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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전 11만개 태극기 벽화 ‘기네스 기록’

    동전 11만개 태극기 벽화 ‘기네스 기록’

    10원짜리 동전 11만개로 만든 초대형 태극기 동전벽화가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 공식 인증됐다. 한국기록원은 지난해 4월 한국 기록으로 인증받은 가로 6m, 세로 4m 크기에 넓이 24㎡의 태극기 동전벽화가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 최근 등록됐다고 6일 밝혔다. 종전 기록은 2006년 미국에서 제작된 19.5m² 크기의 미국 성조기 동전벽화였다. 대형 동전벽화를 만든 진정군(68)씨는 1995년부터 은행을 돌아다니며 동전을 모았다. 2007년 10월쯤 자신이 운영하는 상가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벽화 만들기에 착수했다. 가로 1m, 세로 50cm의 패널에 동전을 하나씩 붙이는 작업을 4개월 정도 한 뒤 그 패널을 이어 붙여 동전벽화를 완성했다. 태극기의 네 괘(건·곤·감·리)와 빨간색 태극 문양은 붉은빛을 띠는 신형 동전을, 파란색 태극 문양은 발행 연도가 오래돼 검은빛이 나는 동전을 썼다. 진씨는 세계기록으로 인정받은 작품을 뜻 깊은 곳에 사용하기 위해 최근 벽화 속 동전 110만원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한국기록원 관계자는 “동전으로 만들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태극 문양은 물론 네 괘가 정교했다.”고 평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미국 격투기 진출 추성훈 ‘마케팅의 천재’

    미국 격투기 진출 추성훈 ‘마케팅의 천재’

    최근 미국 격투기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에 진출한 추성훈(33·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4일 “힘에서 밀리지 않을 자신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추성훈은 이날 낮 12시 30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체중 감량으로 인한 근력 상실 우려 및 동서양인의 기본적인 체력 차이를 묻는 질문에 “유도를 하던 시절부터 동양인이라 힘이 약하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훈련을 한다면 근력에서 밀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UFC와 6경기를 계약한 후 미들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그는 현재 알려진 몸무게(88㎏)보다 4㎏이상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이어 추성훈은 다른 UFC 미들급 선수와의 경쟁에 대해 “겸손을 떠는 게 아니라 내가 기량이 가장 뒤처진다.”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위를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성훈이 활약할 미들급에는 ‘절대 강자’인 앤더슨 실바(34·브라질)를 비롯,반더레이 실바(32·브라질) 네이트 마쿼트(30·미국) 등 뛰어난 선수가 많다.  얼마전 UFC 무대에 데뷔한 데니스 강도 같은 체급이어서 그와의 재대결 가능성도 점쳐진다. 추성훈은 데니스 강과의 재대결에 대해 “기회가 또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지난 시합과 결과가 같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추성훈은 2007년 10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1 히어로즈 85㎏급 슈퍼파이트에서 1라운드 4분45초 만에 데니스 강을 KO로 제압한 적이 있다.  그는 UFC만의 특별한 경기장인 8각형 모양의 ‘옥타곤 링’ 적응과 관련 “일본 도장 안에 그런 경기장을 만들어서 연습할 계획”이라며 “철창에서 경기를 해본 일본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활약하던 일본 격투기 단체 K-1과 달리 UFC에서만 허용하고 있는 팔꿈치 공격에 대한 연습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이날 ‘K-1시절 약한 상대만 골라 붙으려했다’는 비난과 관련 “주어진 대전표대로 시합을 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그러고는 “약한 상대만 골라서 시합하기를 원했다면 UFC와 계약을 했겠느냐.”며 “항상 강한 상대와 싸우고 싶었다.도전하는 마음으로 미국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동안 도복에 태극기와 일장기를 동시에 달고 출전하던 것에 대해 “도복을 계속 입을 지는 모르겠지만 UFC에서도 2개의 국기를 동시에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나 일본 국적이기 때문에 ‘추성훈’ 대신 ‘아키야마 요시히로’라는 일본 이름으로 출전을 하게 될 예정이다.추성훈은 7~8월쯤 UFC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추성훈 측의 ‘애국심 마케팅’과 관련한 우려의 소리도 들렸다.한 격투기 평론가는 추성훈의 소속사에 대해 “마케팅의 귀재”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이 평론가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회견은 3·1절 전후에,UFC 데뷔전은 8·15 광복절 시점에 (하는 것으로 봤을 때) 추성훈은 정말 마케팅의 귀재인 것 같다.”며 애국심을 자극해 이슈화를 시키는 것에 대해 걱정했다.추성훈은 재일교포 출신으로 한국 유도 대표팀에서 버림받고도 한국에 대한 애정을 끊임없이 표현해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그에 대한 일본 광고 섭외가 거의 없는 것에 비해,지난해에만 3개 이상의 국내 광고를 찍으며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이날 추성훈은 한국말로 첫 인사를 건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으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기자들의 질의응답을 일본어 통역을 통해 진행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 나우뉴스팀 김상인VJ bowwow@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김태동 통곡 먹혔나 ‘금산분리 완화’ 무산 MB정부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레드 썬!’ 힘들어진 예비군 훈련장…“실전 感 잡히네” 영어마을 향하는 행안부 행정인턴 ‘부럽네’ 개울가서 먹던 추억의 맛…옥천 ‘생선국수’ 돈 쓸 곳 많은데… “아빠가 울고 있다”
  • 미국 격투기 진출 추성훈 ‘마케팅의 천재’

    최근 미국 격투기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에 진출한 추성훈(33·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4일 “힘에서 밀리지 않을 자신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추성훈은 이날 낮 12시 30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체중 감량으로 인한 근력 상실 우려 및 동서양인의 기본적인 체력 차이를 묻는 질문에 “유도를 하던 시절부터 동양인이라 힘이 약하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훈련을 한다면 근력에서 밀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UFC와 6경기를 계약한 후 미들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그는 현재 알려진 몸무게(88㎏)보다 4㎏이상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이어 추성훈은 다른 UFC 미들급 선수와의 경쟁에 대해 “겸손을 떠는 게 아니라 내가 기량이 가장 뒤처진다.”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위를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성훈이 활약할 미들급에는 ‘절대 강자’인 앤더슨 실바(34·브라질)를 비롯,반더레이 실바(32·브라질) 네이트 마쿼트(30·미국) 등 뛰어난 선수가 많다. 얼마전 UFC 무대에 데뷔한 데니스 강도 같은 체급이어서 그와의 재대결 가능성도 점쳐진다. 추성훈은 데니스 강과의 재대결에 대해 “기회가 또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지난 시합과 결과가 같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추성훈은 2007년 10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1 히어로즈 85㎏급 슈퍼파이트에서 1라운드 4분45초 만에 데니스 강을 KO로 제압한 적이 있다. 그는 UFC만의 특별한 경기장인 8각형 모양의 ‘옥타곤 링’ 적응과 관련 “일본 도장 안에 그런 경기장을 만들어서 연습할 계획”이라며 “철창에서 경기를 해본 일본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활약하던 일본 격투기 단체 K-1과 달리 UFC에서만 허용하고 있는 팔꿈치 공격에 대한 연습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이날 ‘K-1시절 약한 상대만 골라 붙으려했다’는 비난과 관련 “주어진 대전표대로 시합을 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그러고는 “약한 상대만 골라서 시합하기를 원했다면 UFC와 계약을 했겠느냐.”며 “항상 강한 상대와 싸우고 싶었다.도전하는 마음으로 미국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동안 도복에 태극기와 일장기를 동시에 달고 출전하던 것에 대해 “도복을 계속 입을 지는 모르겠지만 UFC에서도 2개의 국기를 동시에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나 일본 국적이기 때문에 ‘추성훈’ 대신 ‘아키야마 요시히로’라는 일본 이름으로 출전을 하게 될 예정이다.추성훈은 7~8월쯤 UFC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추성훈 측의 ‘애국심 마케팅’과 관련한 우려의 소리도 들렸다.한 격투기 평론가는 추성훈의 소속사에 대해 “마케팅의 귀재”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이 평론가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회견은 3·1절 전후에,UFC 데뷔전은 8·15 광복절 시점에 (하는 것으로 봤을 때) 추성훈은 정말 마케팅의 귀재인 것 같다.”며 애국심을 자극해 이슈화를 시키는 것에 대해 걱정했다.추성훈은 재일교포 출신으로 한국 유도 대표팀에서 버림받고도 한국에 대한 애정을 끊임없이 표현해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그에 대한 일본 광고 섭외가 거의 없는 것에 비해,지난해에만 3개 이상의 국내 광고를 찍으며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이날 추성훈은 한국말로 첫 인사를 건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으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기자들의 질의응답을 일본어 통역을 통해 진행했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BC] “도쿄돔에 태극기 꽂겠다”

    [WBC] “도쿄돔에 태극기 꽂겠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세계 4강’ 신화 재현을 꿈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이 1일 마침내 일본 도쿄에 입성했다. 90년 전 선열들이 일제에 맞서 독립만세운동을 벌였던 날. 선수들의 얼굴엔 도쿄돔에 태극기를 꽂겠다는 자신감이 넘쳤다. 김인식 감독 등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주장 손민한을 비롯한 선수 28명은 이날 오후 항공편으로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1회 대회에 이어 사령탑을 맡은 김 감독은 공항에서 “하와이에서 들어와 기후 적응이 걱정된다.” 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4강 신화 재현의 결의를 다졌다. 김 감독은 하와이 전지훈련의 성과에 대해 “타격은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왔지만 투수 가운데 두 명 정도는 아직 몸 상태가 제대로 올라오지 않았다.”며 “요미우리와 세이부 평가전을 통해 몸 상태를 100% 컨디션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주포 추신수(27·클리블랜드)는 “모든 준비는 끝났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고, 김광현과 함께 마운드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류현진은 “투구수 제한 조치를 감안해 맞춰 잡는 피칭을 하겠다.”고 전략을 소개했다. 대표팀은 곧바로 도쿄돔 호텔에 여장을 푼 뒤 별도의 훈련 일정 없이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숙소 인근 도쿄돔을 찾아 일본대표팀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평가전을 지켜 봤다. 도쿄 정벌 공식 일정은 2일부터 시작된다. 2주 동안 하와이에서 손발을 맞춰온 대표팀은 일본에서는 실전을 통한 경기 감각 끌어 올리기에 주력할 예정. 대표팀은 2일 낮 12시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챔피언 세이부와, 3일 오후 7시에는 센트럴리그 챔피언 요미우리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4일엔 대회가 벌어지는 도쿄돔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간단히 몸을 풀고, 5일엔 야쿠르트의 홈구장인 진구구장에서 2시간가량 최종 점검을 한다. 한편 마무리로 낙점된 임창용(33·야쿠르트)이 경기 도중 타구에 팔꿈치를 맞는 부상을 당해 대표팀 투수진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대회를 불과 닷새 남겨둔 상황에서 유격수 박진만에 이어 임창용까지 부상의 늪에 빠진 것. 임창용은 지난 28일 기타다니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시범경기에서 7회 상대 타자가 친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아 마운드를 내려왔다. 진단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단순 타박상으로 나타났지만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 정밀 검사를 받은 뒤 예선라운드 출전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구국의 만세’ 한반도 울린다

    ‘구국의 만세’ 한반도 울린다

    올해로 90돌을 맞는 3·1운동 기념행사가 정부가 주관하는 첫 공식 행사로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같은 날 서울 보신각과 탑골공원, 3·1운동 발원지인 충북 청주시 우시장 터와 제주 만세동산 등 전국 곳곳에서도 만세함성이 울려퍼진다. 3월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3부 요인과 애국지사, 주한 외교단 등 2500여명이 참석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 공식 기념식은 1987년 기념관 개관 이후 처음이다. 경제 위기 상황에서 국민적 단결을 강조하기 위해 천안에서 행사가 개최된다는 게 독립기념관측 설명이다. 기념식에선 3·1정신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연계해 재조명한다.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에서 ‘난관극복’, ‘자주자존’, ‘국민단결’을 강조하는 대국민 메시지도 전달한다. 충남 천안 인근에선 홍성군 독립유공자 추모제와 서천군 마산·신장 등지의 만세재현 행사가 마련됐다.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다는 뜻에서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4월13일까지 기념행사가 계속된다. 특히 천안 아우내 장터에선 3·1절 전날인 28일 밤 봉화축제가 열린다. 밤 8시 매봉산 봉화탑이 점화되고, 태극기를 앞세운 참가자들이 횃불 행진을 벌여 열기를 고조시킨다는 복안이다. 3·1절을 전후한 재현행사와 걷기대회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펼쳐진다. 청주시는 남주동 옛 우시장 터에 3·1운동 발원지임을 알리는 표지석을 설치한다. 저항운동으로 일본군의 보복학살이 일어난 경기 화성시 제암리 일대에선 재현행진이 열린다. 향남읍사무소에서 발안사거리를 거쳐 제암리 입구에 이르는 2.5㎞ 구간이다. 서울 탑골공원과 서울광장, 남산 팔각정 등에서는 시민 3만여명이 기념식과 문화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경북 영덕군에서도 영해장터를 중심으로 시민참여형 재현행사가 열린다. 최남단 제주도에서도 조천 만세동산의 만세 대행진과 3·1마라톤 대회가 열려 도민들의 만세열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전국종합·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일자리 중매·창출·나누기의 일등공신들

    일자리 중매·창출·나누기의 일등공신들

    2009년 1월 한 달간 사라진 일자리 10만 3000개, 올 한해 사라질 일자리수 약 20만개.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경제불황과 대량의 실업, 대책은 과연 없는 걸까. KBS 1TV 연중기획 ‘일자리가 희망입니다’는 2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2009 희망을 일구는 사람들’(연출 김세건)에서 우리 사회의 일자리 문제를 살펴본다. 제작진은 사회 곳곳에서 일자리 해결에 노력하는 주인공들의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일자리가 갖는 사회적 의미도 고민해본다. ‘일자리를 찾아서 연결하라.’ 먼저 제작진은 일자리 중매의 대가들을 소개한다. 매일 새벽 인력시장을 찾아 천막을 치고 구직자들에게 커피와 난로를 준비해 주는 구청 공무원 이흥옥씨. 낮시간이면 사람들의 이력서를 들고 관할지역 내 작업장을 찾아 다니는 이씨는 공무원이라기보다 오히려 영업사원에 가깝다. 제자들을 취업시키려 낯선 중국땅을 돌아다니는 교수도 있다. 태극기가 걸린 회사만 보면 무작정 들어가 이력서를 내밀기 3년, 김학진 교수는 이제 이 분야의 취업 전문가가 됐다. 일자리, 찾기 힘들다면 차라리 만들자는 사람들도 있다. 해외 기업 투자로 수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경기도청 투자진흥팀. 이들이 발로 뛰어 이뤄낸 평택의 현곡산업단지에는 5개국 29개 기업이 1조 1700억원을 투자했다. 제작진은 스스로를 애프터서비스 기사라 부르는 8명의 팀원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 외에도 이윤이 아닌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세워진 사회적 기업 사례와 성공적으로 잡 셰어링을 이룬 기업들을 소개한다. 한편 같은 날 오후 5시15분에 생방송되는 ‘함께 일하는 대한민국’에선 이영희 노동부장관,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 등 전문패널 4명과 일반인 패널 30명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일자리 현실을 진단하고 공존의 길을 모색해 본다. 패널들은 노동문제에서 정부의 역할, 노사화합 문제, 일자리 나누기 및 사회적 기업의 효과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제작진은 “우리 사회는 수차례의 경제위기 속에서 성장통을 앓으며 ‘나홀로 생존’이 아닌 ‘다함께 공존’이란 교훈을 배웠다.”면서 “공허한 외침이나 얄팍한 꼼수를 버리고 우직하고 묵묵한 자세로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옛 서대문 형무소 최초 건축도면 발견

    옛 서대문 형무소 최초 건축도면 발견

    서대문형무소가 최초 건축도면에 따라 원형대로 복원된다. 이는 지난달 서대문형무소의 건축도면이 발견된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진행됐던 서대문형무소 보수 공사가 복원으로 방향을 바꿨다. 지난달 15일 발견된 건축도면은 서대문형무소의 1936년도 원형 도면이다. 격벽장(수감자 체육시설), 구치감(미결수 수용소) 등의 모든 시설현황이 나와 있다. 형무소로서의 완전한 형태를 갖춘 도면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대문·서울시·문화재청 747억원 들여 복원 추진 서대문구는 24일 “서울시, 문화재청과 함께 이 도면을 토대로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도면은 구가 형무소역사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하던 중 국가기록원에서 발견됐다. 구는 서대문형무소 보수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자연환경연구소에 학술용역을 맡겼다. 연구소가 국가기록물을 검토하던 중 이 도면을 찾은 것이다. 문화재청이 523억원, 서울시가 224억원을 투입하고 서대문구가 총괄 공사를 맡아 원형 그대로 되살리기로 했다. 사적 324호인 서대문형무소는 근현대사 격동기의 수난과 민족의 한이 서려 있는 역사의 현장이자 독립운동에 대한 일제의 대표적 탄압기관이다. 서대문구 의주로 247(현저동 101번지)에 있다. 지난 한해 57만여명이 이곳을 찾아 독립투사의 발자취를 더듬었다. 살아 있는 역사교육의 현장이다. 구는 이달부터 설계에 들어가 2020년까지 복원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형무소역사관 원형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대한제국 관보(국가의 공고 기관지)와 조선 총독부 관보, 국가기록원 총독부 기록물 등 각종 사료와 도면 문헌조사에 역점을 두었다. 또 광복회와 독립운동 관련단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고증절차를 진행하는 계획을 세웠다. ●3·1절 맞이 체험행사도 마련 복원사업은 크게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1단계 사업은 2011년까지 시행된다. 구는 총 144억원을 들여 청사 외벽 백색타일을 없애고, 벽돌을 이용해 원형대로 재구성한다. 현재 역사관에 소장된 무쇠솥 등을 이용해 취사장을 복원한다. 수용자들의 운동시설인 격벽장을 다시 만들어 체험시설로 활용한다. 또 독립운동가 유족과 유품 기증자 증언을 토대로 영상물도 제작한다. 2015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에서는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공장터, 담장, 망루 등을 다시 설치한다. 2020년 마무리될 3단계 사업에서는 전시시설뿐 아니라 교육, 학술세미나 공간을 확대한다. 구는 이와 함께 제90주년 3·1절을 맞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다음달 1일 오후 1시30분, 오후 3시30분에 독립만세 재현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예약하면 독립운동가 복장으로 독립선언서 낭독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밖에 OX 문제 풀기, 음악회, 얼굴에 태극기 그려넣기, 태극기 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신상영 서대문구 문화체육과 팀장은 “형무소 복원사업이 끝나면 서대문구가 역사·문화 관광 명소로 한층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여행가방]

    ●봄, 봄, 봄… 다채로운 봄맞이 행사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30종, 2만 5000송이의 꽃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봄꽃 정원, ‘페어리 가든’ 행사를 새달 26일까지 갖는다. 5개의 정원으로 나뉘어 에버랜드 봄꽃의 상징인 튤립을 비롯해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마술장미’,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들이 지천에 널려 있는 봄을 느낄 수 있다. 한화리조트는 산정호수의 밀크 스쿨 낙농체험(온천, 아침 뷔페 포함 4만 4000원), 한과 만들기 체험(온천, 아침 뷔페 포함 3만 6000원) 상품을 내놓았다. 백암온천은 ‘영덕대게 맛 기행’(객실, 왕복 열차, 투어버스, 조·중식, 온천 포함 10만 6300원) 상품이 알차다. 경주의 ‘스프링 골프 패키지’는 객실과 골프 라운딩을 포함해 15만원. 새달 1일부터 5월31일까지 판매한다.(02)1588-2299. 넥스투어는 다양한 봄맞이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당일 일정으로 ‘딸기 농장, 경춘선 기차 여행’(어른 4만 9000원), ‘보성 차밭 담양 웰빙 기차여행’(어른 6만 1000원), ‘진해 벚꽃 군항제 기차여행’(어른 5만 9000원), ‘섬진강 매화꽃 기차여행’(어른 5만 9000원) 등이 상춘객을 유혹한다. 2박3일 동안 섭지코지, 분재예술원, 소인국 테마파크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알뜰제주여행 상품은 어른 18만 6000원. (02)2222-7889. ●KLM 한국 취항 25주년 맞이 이벤트 네덜란드 KLM 항공사가 창설 90주년, 한국 취항 25주년을 맞아 이벤트를 펼친다. 일반인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가장 오래된 항공권’을 보내면 무료 항공권 및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새달 1일부터 31일까지 KLM으로 서울~암스테르담~서울 항공권을 보내면 된다. www.klm.co.kr 또는 (02)2011-5512. ●김연아도 응원하고, LA도 둘러보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관광청, 미주나라, IB스포츠는 새달 22일 열리는 2009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LA 및 요세미티·나파밸리·샌프란시스코를 여행하고,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전 경기를 관람·응원할 수 있는 ‘김연아 공식 응원 LA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자유여행 1종과 패키지 3종으로 구성됐다. (02)2273-9268. ●서울랜드, 삼일절 나라 사랑, 태극기 사랑 삼일절 90주년을 맞아 서울랜드는 새달 1일 나라 사랑, 태극기 사랑 행사를 연다. 태극기 탁본 체험, 삼일절 골든벨, 감옥 체험, 대형 태극기에 메시지 남기기, 특별 밴드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오전 11시부터 세계의 광장에서 시작된다. (02)509-6000.
  • ‘동남권 영상 메카’ 지자체 뭉쳤다

    ‘동남권 영상 메카’ 지자체 뭉쳤다

    ‘우리가 힘을 모아 동남권 제일의 촬영 클러스터를 만들자.’ 부산과 경남 진해시 등이 동남권 영화·영상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친다. 부산시영상위원회는 부산시와 경남 김해시, 진해시, 합천군과 함께 25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호텔에서 ‘동남권 촬영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MOU 체결은 그동안 묵시적으로 이뤄졌던 촬영유치와 지원협력을 명문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 10년 뒤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이 서울 경기권에 이어 한국 영화 영상산업의 양대 축으로 우뚝 서기 위한 첫 단추가 채워지는 것을 뜻한다. 부산영상위 이상원 사무처장은 “그동안 부산영상위를 중심으로 부산 경남 지역 간에 이뤄졌던 촬영유치와 지원협력을 명문화하고 관광개발 등 연계사업을 구체화함으로써 국내 최대 규모의 동남권 촬영클러스터 조성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위는 그동안 부산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촬영팀 유치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다양한 촬영지를 갖춘 자치단체들과 힘을 모으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촬영 세트장 등 조성 영상위는 부산이 촬영스튜디오와 후반작업시설 등의 고급 인프라를 갖췄고, 경남지역에는 유적지와 농경지, 사극 세트장, 해군부대, 해안가, 영상테마파크 등 풍부한 촬영지를 보유하고 있어 두 지역이 연계하면 한 층 다양한 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 현재 부산에선 연 평균 한국영화의 30~40%가 촬영된다. 김해시엔 가야역사를 알리는 MBC 드라마 ‘제4의 제국’ 세트장이 건립 중이다. 합천군에는 경남지역에서 가장 큰 오픈세트장인 영상테마파크가 있으며, 이곳에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제작된 데 이어 지금도 TV드라마 등 많은 작품이 촬영되고 있다. 진해시에는 일본식 건물, 해군부대, 해안도로 등이 잘 보존돼 있으며 유일하게 촬영을 위해 군부대를 개방해 주고 있다. ●다양한 영화촬영 정보 제공 MOU 체결을 계기로 4개 시·군은 지역의 다양한 촬영지 및 영화 영상 관련 시설 정보를 제작팀에게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 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통합 사이트를 구축하고, 동남권 촬영 클러스터에서 촬영하는 제작팀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고려하기로 했다. 영상위는 동남권 촬영 클러스터가 구축돼 통합 서비스를 시작하면 국내에서 촬영되는 영화와 영상물의 60% 이상을 유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상위 측은 이들 지역 외에도 경남 등의 다른 시·군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영상위 관계자는 “앞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영상산업의 진흥을 위해 함께 이들 지자체와 협력관계를 긴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산영상위는 영화 사전작업부터 촬영까지 한꺼번에 처리하는 부산영상후반 작업시설을 개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부산이 명실상부한 영화작업 메카로 자리잡게 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30일 TV 하이라이트]

    ●낭독의 발견(KBS1 밤 12시) 1975년, 충남 예산에는 아주 특별한 영어선생님이 있었다. 큰 키에 노란 머리를 가진 심은경 선생님. 30여 년 후 선생님이 돌아왔다. ‘주한 미국 대사’라는 이름을 달고서. 한국어를 구사하는 첫 미국 대사이자 미국과 수교 이래 첫 여성대사, 한글과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는 스티븐스 대사가 낭독무대에 오른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일류대를 나와 대기업에 다니지만 내성적인 남편 윤철. 외향적인 아내 혜영은 회사와 집만 아는 남편을 답답해하며, 펀드매니저로 성공한 윤철의 친구 경호와 비교하기 일쑤다. 경호 집에 식사초대를 받은 날, 도우미 아주머니까지 두며 호화롭게 사는 경호네가 부러운 혜영은 경호에게서 주식을 추천받는데…. ●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MBC 오후 7시45분) 집안의 어른 윤소정 여사의 숙적, 소정의 사촌언니가 왔다. 그녀가 머무는 동안 거짓으로 포장된 소정의 부끄러운 과거가 낱낱이 파헤쳐진다. 한편 손님은 왕! 고객사랑 감동 배달맨 창희 때문에 비교를 당하는 성진은 창희에게 치킨을 배달시키며 창희의 고객사랑 정신을 끝까지 시험해 본다. ●있다! 없다?(SBS 오후 8시50분) 사람이 타면 십리도 못 가 함몰될 것 같은 얇은 종이배. 사람을 태운 종이배가 한강에 떴다. 최초 한강에서 펼쳐지는 유람선과 종이배와의 경주!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실험의 결과는? 250억원짜리 물이 있는지 없는지, 한 끼 100원짜리 식사가 있는지 없는지, 세숫대야 버스가 있는지 없는지도 살펴본다. ●로봇파워(EBS 오후 7시50분) 로봇을 만나고, 배우고 싶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 어린이들에게 로봇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로봇특공대의 목적지는 강원도 철원 강포초등학교 어린이들.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방과후 수업을 위해 등교한 어린이들에게 깜짝 선물을 한다. 서울산업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본 어린이들의 반응은 어떨까? ●주말ⓝ(YTN 오후 8시35분) 도심 속 박물관들을 소개한다. 소띠 해를 기념하는 전시, 태극기 만들기 체험, 기상천외한 발명품을 모두 모아 놓은 이색 전시까지, 재밌고 유익한 박물관들을 찾아가 본다. 태권도와 영어를 접목시킨 ‘태클리시’. 태권도 수련을 하면서 영어까지 술술 말하게 되는 태클리시를 배우는 초등학생들을 만나본다.
  • 데니스 강, UFC 무대서 진가 발휘할까?

    데니스 강, UFC 무대서 진가 발휘할까?

    오는 18일 아일랜드 더블린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93에 출전하는 ‘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아메리칸 탑팀)의 각오가 남다르다. 격투가라면 누구나 서고 싶어할 무대인 UFC에 첫발을 내딛는다는 점 외에 자신의 야망을 불태울 시험무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데니스 강은 국내무대에서 만큼은 절대강자로 불리우며 종합격투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선수였다. 한국인에겐 미지의 세계와 같았던 프라이드 무대에서 연전연승을 거두웠음은 물론 한때 프라이드 웰터급 타이틀에 도전할 최고의 유망주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 프라이드는 역사속으로 사라졌으며 이젠 톱메이저 무대라고 평가받는 UFC에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데니스 강만큼 우여곡절을 넘나드는 파이터가 드물다. 2006년 프라이드 웰터급 준우승(결승에서 미사키 카즈오에게 판정패)을 차지할때만 해도 그의 앞날은 탄탄대로가 열리는듯 했다. 하지만 2007년 가을 ‘K-1 히어로즈’ 대회에서 추성훈에게 KO패 당하며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파이터로서의 위상에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 동체급 타이틀에 도전해볼만한 유일한 파이터라고 생각했던 한국팬들의 실망도 이만저만이 아니였음은 물론이다. 비슷한 시기에 약혼녀 쉘비 워커의 사망도 빼놓을수 없는 악몽과도 같았던 사건이었다. 그의 시련은 이뿐만이 아니였다. 올 4월에 열였던 ‘드림2 그랑프리’ 게가드 무사시전에서 충격의 1 라운드 패배를 당하며 팬들에게 잊혀진 존재가 됐기 때문이다. 당시 무사시의 기습적인 트라이 앵글 초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주저앉았던 데니스 강은 이번 대회가 자신의 부활을 알리는 절호의 찬스이자 기로에 선 한판승부가 될 전망이다. 데니스 강이 처음 밟게 되는 UFC는 그동안 그가 황동했던 무대와는 다른곳이다. 프라이드-드림-스피릿 MC는 4각의 링이 있는 곳이지만 UFC의 옥타곤은 8각형 철조망으로 링보다 훨씬 넓으며 그에 따른 경기운영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엘보우(팔꿈치)공격이 허용되는 경기 룰인지라 테이크 다운 혹은 철조망 구석에서의 팔꿈치 공격의 활용법에 따라 승패가 갈라지는 낯선 무대다. 링보다 넓은 옥타곤은 거리감각및 펀치 타이밍에 상당한 이질감을 느낄수 밖에 없으며 레프리의 참견이 거의 없는 경기진행도 또다른 낯설임이다. 이와 더불어 4점 포지션 니킥(그라운드에서 목을 잡은 상태로 무릎공격이 가능한)이 허용됐던 프라이드와는 달리 UFC는 이 룰이 금지돼 있다. 그라운드 실력이 출중한 데니스 강으로서는 룰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대비책이 요구된다. 하지만 데니스 강이 무엇보다 주의해야할 점은 팔꿈치 방어다. 피부가 튼튼하지 못한 편인 그는 추성훈과의 대결에서 가벼운 스트레이드를 안면에 허용한후 콧잔등에 출혈을 일으켰는데 당시 패배를 제공했던 결정적 원인이기도 했다. UFC93에서 추성훈과 맞붙게 될 앨런 벨처(미국)는 무에타이 출신으로 입식 타격이 주특기인 선수다. 2006년 UFC에 진출한 이후 4승 3패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거둔 13승 중 7승을 KO로 끝냈을만큼 타격능력이 돋보인다. 벨처는 자신의 큰 키(188cm)를 이용한 거리공방전에서의 우위를 선점해 스탠딩 타격전으로 경기에 나설것으로 보이는데 데니스 강 입장에서는 스탠딩에서의 맞대결 보단 테이크 다운에 이은 그라운드에서의 엘보우 공격, 그리고 자신의 주특기인 주짓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야 승산이 있다. 경기가 열리는 아레나에 태극기를 가져가겠다고 밝힌 데니스 강은 “언제나 변함없이 내몸엔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 라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과연 데니스 강은 UFC 무대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수 있을까. 이번 대회는 그 인생의 우여곡절만큼이나 새로운 ‘슈퍼 코리안’으로서의 재도약을 시험받는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수퍼액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스포츠 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찬호, 슬픈 눈물

    찬호, 슬픈 눈물

    ‘코리안 특급’도 세월의 무게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박찬호(36·필라델피아)가 “솔직히 자신이 없네요.”라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을 공식 선언했다. 아쉬움에 눈물을 왈칵 쏟았고 국가대표도 은퇴하기로 했다. 박찬호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인식 감독에게 너무 죄송스럽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전날 밤 입국했다. 박찬호는 “이것 저것 잘 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것 같다. 아쉽지만 팬이나 국가대표로 뛰어줄 것을 희망하는 국민들에게 사과드리고 대표선수 생활은 이제 접어야 할 것 같다.”며 울먹였다. 그는 기대를 품고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지만 팀에서 홀대를 받으며 자신의 처지를 절감했다.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불펜 투수로 재기에 성공, 연봉 250만달러에 옵션 등 최대 500만달러에 계약했지만 정작 구단은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는 것. 그는 “신체검사를 받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지만 좌투수 J C 로메로의 약물 복용이 이슈가 돼 취소됐다. 내 위치가 그런가 생각했다.”고 털어 놨다. 이어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과 만나 WBC 참가 문제를 상의했다. 솔직히 ‘필라델피아를 위해 뛰어 달라. 팀에서 잘해 달라.’며 구단에서 출전을 만류할 것을 기대했지만 ‘나가도 좋고, 안 나가도 좋고.’라며 지원해 주겠다고만 했다.”고 밝혔다. 또 “내가 선발 투수가 되는 것을 얼마나 희망하느냐.’라고 물어 보니 ‘선발로 뛰어도 좋고 구원으로 잘 던져도 그만’이라는 답변을 듣고 선발보다는 구원 쪽에 무게를 두고 영입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고향에서 선수생활을 한다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 그런 기회가 온다면 좋을 것 같다.”며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태극마크를 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그는 “WBC에서 일본을 두 번째 꺾고 서재응이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을 때 정말 감격했다.”고 회상했다. “노력해 선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자회견장을 빠져 나가던 박찬호는 애써 웃음을 지었지만 쓸쓸함이 흠씬 묻어 났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박찬호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일은 없을 거다”

    박찬호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일은 없을 거다”

    박찬호는 WBC 불참과 대표팀 은퇴를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듯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한듯 자신의 생각을 비교적 차분하게 밝혔다. -앞으로 국가대표 출전은 없나. 마지막으로 어떤 대회가 있을 지 모르겠지만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일은 없을 거다. 국가대표 은퇴로 보면 된다. 나이도 있고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하기에는 이제 부족하다. -WBC 출전에 대한 구단의 반응은. 팀은 출전하든 안하든 지원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출전하면 스프링캠프에서 경쟁력을 잃어버린다고 했다. 그건 맞는 얘기다. 구원으로 검증된 선수와 계약했다는 느낌을 받았고 다저스 캠프에서 뛰어나게 잘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지 못할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다시 돌아와 고민했다.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의 충고를 듣고 출전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한국에서 마지막 선수생활하고 싶다고 했는데. 들어오게 되면 한화에서 하게 될 것 같다. 그런 기회가 온다면 아주 좋을 거 같다. -대표팀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일은. 91년 고3 때부터 했다. 한미일 친선대회 청소년대표로 갔고 93년 호주아시아선수권대회 퍼스에서 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 대학 2년때 좋은 투구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많이 접근했다. 대표팀 출전이 5번이다. 그때그때마다 큰 가치 있는 시간이고 추억이고 어마어마한 큰 선물이고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땄을 때 저뿐 아니라 모든 선수에 큰 혜택도 있었고. 솔직하게 감동적이었다. WBC에서 일본은 두번째 이겼을 때. 그리고 서재응 선수가 마운드에 올라가 태극기 꽂을 때 정말 감격했다. -올해 목표는. 단장님께 내가 선발 나가는 걸 원하는지 계속 물었다. 몇 승을 올린다기 보다 선발로 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올 시즌 열심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찬호, 영욕의 태극마크 10년 어떻게 흘렀나?

    박찬호, 영욕의 태극마크 10년 어떻게 흘렀나?

    박찬호가 대표선수 경력을 마감했다. 10여 년 영욕의 세월이었다. 지난 1991년 공주고 소속으로 한미일 친선 청소년대회에 출전하면서 처음 태극마크와 인연을 맺었다. 그가 국제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이었다. 프로선수들이 아마추어대회에 첫 출전하게 된 대회였던 터라 남다른 관심을 모았다. 이른바 드림팀의 출범이었다. 한국인 메이저리그 1호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빅리거의 위력을 과시하며 금메달을 일궜다. 3경기(선발 2경기)에서 2승을 올리면서 13.2이닝 8안타(1홈런) 3볼넷 9탈삼진 2실점.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7회초 2사후 아베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고토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아 1실점했지만 7이닝 동안 완벽한 투구를 자랑하며 숙적 일본을 13-1. 7회 콜드게임승으로 꺾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다음 무대는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박찬호는 보직에 상관없이 전천후로 등판해 한국의 4강기적에 큰 공을 세웠다. 4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총 10이닝 7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3세이브를 올렸다. 개인적으로는 세이브 1위에 오르는 영광까지 맛봤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라운드 대만전과 일본전에서 각각 3이닝과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아 세이브를 기록했고 미국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 2라운드에서도 멕시코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2-1 승리를 마무리했다. 일본과의 3차전에서는 선발로 등판해 5이닝 4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국의 2-1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 지난 2007년 12월 1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겸 제24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때는 개인보다 나라를 우선했고. 개인적으로는 호투했지만 팀이 목표달성에 실패했다. 한국은 일본에 져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하고. 이듬해 초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올림픽 티켓을 얻어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당시 대회에서 박찬호는 LA 다저스와의 계약을 앞둔 터라 대표팀 출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태극마크를 선택해 박수를 받았다. 당시 그는 팀의 주장을 맡아 선수들의 처우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프로 선수로 총 3번 국제대회에 참가했고. 8경기에서 26.2이닝 2승3이브. 방어율 0.68의 성적을 남겼다. 박찬호는 “고3인 1991년부터 대표 선수로 뛰기 시작해 5번의 대회에 참가했다. 모두 어마어마한 큰 선물이었고.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말한 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땄을 때의 기억이 뚜렷하고. 특히 WBC에서 일본을 두번 이겼을 때 서재응 선수가 마운드에 올라가 태극기 꽂는 것이 감동적이었다”고 지난 10여 년을 회고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BC대표팀 출정식 “국민들에 꿈과 희망 주겠다”

    “1회 대회 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김병현) “미국 그라운드에 태극기를 꽂고 오겠다.”(롯데 손민한 이대호)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출정식을 갖고 힘찬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팀을 찾지 못해 1년6개월가량 운둔 생활을 해온 ‘핵잠수함’ 김병현(30)이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WBC 대표팀 출정식 및 유니폼 발표회에서 대표팀을 이끄는 김인식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예비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 유니폼을 입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인식 감독은 박찬호(필라델피아)와 이승엽(요미우리)의 출전이 불확실한 게 이쉬웠는지 “그 선수들의 참가 여부에 따라 (출사표가) 달라질 것 같은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을 아꼈다.또 “2차 엔트리 32명에 포함된 김동주로부터 참가할 수 없다는 최종 통보를 받았다. 김동주의 자리에는 한화 이범호가 들어오게 됐다. 이범호는 1차 엔트리 45명 안에 들어 있던 선수”라고 설명했다. 16일까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제출하는 예비엔트리 45명 가운데 김동주의 자리에는 타자 장성호(KIA)를 대신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해외파 가운데 임창용(33·야쿠르트)과 함께 참석한 김병현은 “개인적으로 몸을 만들고 있는데 공을 안 던져봐 정확하게 컨디션을 모르겠다.”면서 “2~3개월 전부터 유연성 운동을 했고 안 좋았던 밸런스도 찾아가고 있다. 대회가 한 달쯤 남았는데 열흘쯤 던지면 잘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1회 대회 때 일본과 4강전에서 실수라면 실수이고 실력이 모자라서 그렇게 됐지만 후쿠도메 고스케(시카고 컵스)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번에는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참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병현은 WBC에서 호투, 새 둥지를 찾는 데 도움을 받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일본 진출 첫해 맹활약한 임창용은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킬러’ 김광현(SK)은 “올림픽에서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에게 안타 3개를 맞아 아쉬웠다.”며 설욕을 다짐했고, 류현진(한화)은 “첫 경기인 타이완전에 나가면 최대한 점수를 주지 않고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월 WBC에서 우승하면 최대 340만달러까지 상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1라운드(16강전), 2라운드(8강전)를 모두 1위로 통과해 정상에 오를 경우다. 1·2라운드에 참가만 해도 각 30만달러, 40만달러의 출전료를 챙긴다. 라운드별 우승 보너스도 똑같다. 준결승과 결승에 나가면 50만달러씩, 우승하면 100만달러를 보태게 돼 결국 최대 340만달러가 된다. 대회 총상금은 1400만달러. WBC 조직위원회는 1회 대회 때는 일정 비율로 상금을 나눴지만 이번에는 정액제로 바꿨다. 콜드게임은 1·2라운드에서는 7회 이후 10점차, 5회 이후 15점차가 나면 인정한다. 동률팀이 나오면 동률팀 간 승자승-이닝당 최소 실점-이닝당 최소 자책점-팀 타율-제비뽑기 순으로 상위팀을 가린다. 투구수 제한 규정은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WBC 실행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UFC데뷔’ 데니스강 “실바, 무적 아니다”

    ‘UFC데뷔’ 데니스강 “실바, 무적 아니다”

    “목표는 챔피언… 실바도 무적 아니다.”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31·캐나다)이 미국 UFC 데뷔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데니스 강은 현지 라디오 방송 ‘비트윈 라운드 라디오쇼’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프라이드, 드림 등 일본에서의 경력은 UFC 진출을 위한 것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목표는 챔피언 벨트”라고 밝혔다. 그는 같은 체급의 현 챔피언 앤더슨 실바를 겨냥해 “다른 선수들과 같이 그도 사람이다. 약점이 있기 마련”이라며 “아직 아무도 그 약점들을 찾아내지 못해서 ‘무적’이라는 이미지가 생겼을 뿐이다. 나는 그가 무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러나 데니스 강은 “아직 UFC에서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 브록 레스너와 같이 두 경기 만에 타이틀 도전을 할 수는 없다.”며 새로운 무대 적응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또 UFC 데뷔전 상대 엘런 벨처(24·미국)에 대해서는 “내게 적당한 상대”라고 평가했다. 한편 데니스 강은 오는 18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UFC93에서 엘런 벨처와 옥타곤 데뷔전을 치른다. 데니스 강은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게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 UFC데뷔전에 태극기를 가져 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수퍼액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훈풍 ‘과속스캔들+쌍화점’ 쌍끌이 흥행

    영화훈풍 ‘과속스캔들+쌍화점’ 쌍끌이 흥행

    2009년 한국 영화계가 ‘2008년의 암울했던 기억’을 떨쳐내며 ‘장밋빛’ 한 해를 예고하고 있다.이는 ‘과속스캔들’과 ‘쌍화점’이 쌍끌이 흥행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이와 함께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감독들이 새 작품으로 관객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영화 상황은 좋지 않았다.2008년 한국 영화를 본 관객은 6167만명으로 2003년 통계 이후 최저의 점유율(42%)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영화가 최고 강세를 보였던 지난 2006년 63%(관객수 9115만명)에 비해 20%P 넘게 하락한 수치다.또 최저 기록이었던 2003년 46.5%보다 4.5%P가 낮은 것으로 지난해 한국영화는 전반적으로 침체기에 빠져있었다는 평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연도별 통계정보 참조)  그러나 2008년 말 과속스캔들이 ‘과속 흥행’을 시작한 뒤,쌍화점이 흥행에 ‘한 점’을 찍으며 한국 영화계에 희망찬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과속스캔들은 개봉 33일째인 지난 4일 관객 500만 돌파를 기록하는 기염을 통했다.개봉전 이 작품이 흥행을 할 것이라고 점친 이는 거의 없었다.주연 배우 차태현 외에 눈에 띄는 흥행요소가 없었기 때문이다.하지만 개봉 후 “오랜만에 괜찮은 가족 코미디 영화가 나왔다.”는 입소문이 꼬리를 물며 극장을 찾는 발길도 늘어났다.이에 대해 강유정 영화평론가는 ▲차태현의 연기가 조화를 이뤘다 ▲지나치게 최루성으로 끌고 가지 않고 설득력 있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신선함과 연기력 둘 다 갖춘 신인 배우 박보영의 역할이 빛났다고 흥행 요인을 진단했다.  이와 함께 쌍화점 돌풍도 눈여겨 볼 만하다.쌍화점은 개봉 전부터 흥행 감독+스타 배우+노출 신으로 화제를 모으며 최고의 기대작으로 평가받았다.이같은 강점을 갖고 있던 쌍화점은 예상대로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50만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평론가 강씨는 이같은 쌍화점의 흥행 요인에 대해 “인정받은 감독·배우들의 조화 및 동성애 정사신 등을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극장을 직접 찾고 있는 것”이라며 “쌍화점은 이야기 구조가 탄탄해 한국 사람들의 구미에 맞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부는 2004년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2007년 ‘디워’와 ‘화려한 휴가’ 등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던 예를 떠올리며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영화가 동시에 상영되는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이 과속스캔들과 쌍화점이 한국영화 흥행에 불을 지핀 가운데,올해에는 스타 감독들의 기대작이 잇따라 포진되며 관객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동화적인 상상력을 충격적인 영상으로 풀어가는 박찬욱(박쥐),섬세한 미장센과 큰 스케일로 유명한 봉준호(마더),꼼꼼한 자료 조사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최동훈(전우치) 감독 등의 복귀가 한국 영화계에 얼마만큼 활력을 불어 넣을 지 기대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수신사 시절 박영효 초상화 첫 공개

    수신사 시절 박영효 초상화 첫 공개

    1882년 일본에 수신사로 간 박영효(1861∼1939)의 초상화(그림)와 박영효가 일본에 도착해 맨 처음 태극기를 내걸었던 니시무라(西村)여관의 전경이 담긴 동판화가 5일 공개됐다. 이 자료는 한철호 동국대 교수가 학술지 ‘한국독립운동사연구’ 제31집에 기고한 논문 ‘우리나라 최초의 국기(박영효 태극기)와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 제작 국기의 원형 발견과 역사적 의의’에 소개됐다. 박영효의 초상화는 1883년 아사히(朝日)신문 오사카판 1월10일자에 게재된 것이다. 박영효의 사진은 여러 장 있지만 수신사 시절 박영효의 모습을 그린 초상화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한 교수는 “1874∼1875년 니시무라 여관의 전경이 담긴 동판화를 지난해 일본에서 발견했다.”면서 “박영효가 태극기를 내건 니시무라 여관의 당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고 주장했다. 한 교수에 따르면 니시무라 여관은 1931년 대대적인 수리를 거쳤으나 1945년 폭격으로 사라졌다. 동판화에는 당시 여관 앞 마당에 대형 깃대가 있으며, 이 깃대에 여관 이름이 적힌 깃발이 걸려 있다. 이밖에 한 교수는 박영효가 수신사로 일본으로 가는 도중 선상에서 태극기를 그린 일본 배 메이지마루(明治丸)호가 도쿄해양대에 보존돼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 배는 1978년 일본 중요 문화재로 지정됐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17개월간 담아낸 독도 다큐 우리 자신의 문제 찾는 여정”

    “17개월간 담아낸 독도 다큐 우리 자신의 문제 찾는 여정”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화씨 9/11´,‘식코´ 등을 보며 마른 침을 삼켰던 사람들 아마 적지 않을 테다.‘우린 왜 저런 다큐영화가 없을까´라며….‘미안하다 독도야´는 이런 다큐멘터리 영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민감한 이슈를 다루지만,영화는 매운 고추냉이가 아닌 구수한 청국장에 가깝다.그렇다고 감동만 있는 건 아니다.쉬 가시지 않는 청국장 냄새처럼,‘관심´이라는 묵직한 화두가 가슴 속에 자리잡는다. ●“극장 개봉 못하게 협박전화도 걸려왔죠” 24일 서울 논현동 지오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만난 최현묵(47) 감독과 서경덕(34) 기획 PD는 개봉을 앞두고 긴장감과 설렘에 가득차 있는 듯했다.“17개월의 긴 여정이었다.지난해 7월 프리 프로덕션에 들어가 올 11월에야 영화를 완성했다.”(최) ‘미안하다 독도야’가 첫 연출작인 최 감독은 2002년 6월 말 영화 ‘블루’ 제작 현장에서 처음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당시는 한·일 월드컵대회 터키전이 열리던 때.온 나라가 함성으로 들떠 있는 분위기였지만,한쪽에선 북한의 서해 NLL 침범으로 젊은 청춘이 스러지는 현실을 보고 국토의 소중함을 알리는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그리고 2007년 여름.마침 서 PD가 대형 태극기를 독도 앞바다에 띄우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바로 의기투합했다.서 PD는 한국홍보전문가로,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독도·위안부·동북공정 문제를 알리는 광고를 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에도 등장하는 태극기 프로젝트는 애초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서 PD가 창립한 대학연합동아리 ‘생존경쟁’이 기획한 것이다.그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국기를 만들어 서울 여의도 광장에 펼칠 계획이었는데,정작 여의도 광장 폭이 모자라 무산됐다.”고 설명했다.그렇게 묻혔던 프로젝트는 올해 건국 60주년을 맞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그런데 그 사이 기네스북에는 가로 659m,세로 100m짜리 이스라엘 국기가 오른 상태.계획은 수정됐다.서 PD는 ‘생존경쟁’ 후배들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제작하는 국기를 만들어 보자.’고 다짐했다.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 띄워진,6000명의 손도장이 찍힌 태극기(가로 30m,세로 20m)는 이렇게 탄생했다.이 태극기는 현재 한국 기네스북에 등록된 상태이며,세계 기네스북에는 항목 신설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 감독은 처음부터 메가폰을 잡을 생각은 아니었다고 한다.지오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맨발의 기봉이´,‘식객´,‘블루´ 등 줄곧 제작만을 맡아 왔던 그가 선뜻 연출을 결심하기란 쉽지 않았다.“접촉한 감독이 몇몇 있지만,끝이 안 보이는 작업을 마냥 맡기기가 힘들었다.또 독도를 잘 알아야 하는 만큼,이런저런 요구를 많이 하기가 미안했다.그래서 서툴지만 내가 직접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또 일반적으로 다큐 시장이 있는가 하는 의문이 존재하는데,나는 ‘없다.’에서 출발했다.‘만들어 가자.’고 생각했다.이런 무거운 짐을 함께 안고 갔기 때문에 심적 부담이 더했던 것 같다.”(최) 지난해 11월 말 시작한 촬영.폭우와 강풍으로 독도로 들어가지 못하고 포항과 울릉도에서 기다리는 때가 잦았다.뜻있는 투자배급사를 찾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영화를 완성하고 나서도 배급사 대표에게 “극장 개봉을 하면 가만히 안 두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 왔고,영상물등급위원회는 ‘잘 먹겠스므니다’라는 카피가 자극적이라는 이유로 포스터 심의를 반려하기도 했다. ●“소프트한 구성에 정곡 찌르는 멘트 버무려” “독도 영화를 만든다 하면,흔히 일본 우익세력과 한국정부의 무능함을 비판하거나,국제사법재판소에서 이길까 질까 등을 다룰 것을 예상한다.하지만 우리는 보다 소프트하게 접근하고 싶었다.영화는 ‘우리 자신에게서부터 문제를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최) 아니나 다를까.첫 화면부터 심상치 않다.독도 한 가운데 선 지표석.‘독도’라는 지명 아래 고유영문명 ‘Dokdo’가 아닌 독도영유권을 희석시키는 명칭인 ‘리앙쿠르 록스(Liancourt Rocks)’가 새겨져 있다.몇 년째 방치되던 이 초석은 ‘미안하다 독도야’ 팀이 문제제기를 한 뒤에야 최근 사라졌다. 영화의 이야기는 감성적인 우회 노선을 걷지만,다른 요소들은 주로 직설화법을 구사한다.배경음악으로 ‘애국가’,‘홀로 아리랑’,‘아리랑’이 흐르고 김장훈의 내레이션은 나직하면서도 정곡을 찌른다.게다가 수정된 포스터는 또 어떤가.우동그릇에 일장기 꽂힌 독도가 담겨 있는 그림 위로 ‘날로 드시게요?’라는 문구가 박혀 있다.최 감독은 “영화가 전반적으로 소프트한 만큼,관객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가는 요소들을 강하게 깔았다.”고 귀띔했다. 혹자는 독도 문제를 거론하는 것 자체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한다.독도는 당연히 우리 땅인데 왜 자꾸 건드려서 오히려 분쟁지역화를 조장하느냐고 말한다. ”그런 주장도 일리는 있지만,결과론적으로 잘못됐다.이미 분쟁지역화 돼있고 일본 땅으로 인식하는 세계인들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세계 유력사이트 100곳 중 독도가 단독 표기된 사이트는 5곳 가량이다.거의가 ‘다케시마’로 표시하거나 병기하고 있다.”(최) ”어떤 교수가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일본 정부와 우리나라 정부는 둘 다 ‘조용한 외교’를 하지만 큰 차이가 있다고.일본은 세상 사람 모르게 조용히 다 ‘바꾸고‘ 있다면,우리 정부는 말 그대로 조용히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서) 최 감독은 ‘미안하다 독도야’에 담지 못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후속편도 기획하고 있다.서 PD는 내년 7~8월쯤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미안하다 독도야’ 영상을 활용한 광고를 한다는 계획이다.‘미안하다 독도야’는 31일 롯데시네마 등 전국 100여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된다.진정성 가득한 울림에 관객들은 문득 이런 인사를 떠올리게 될지도 모르겠다.“고맙다 독도야! 우리 곁에 있어줘서.”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가수 김장훈 내레이션… 주연은 독도 “한국 최초의 독도 주연 영화입니다.” 지난 23일 ‘미안하다 독도야’(감독 최현묵,제작 지오엔터테인먼트,31일 개봉) 의 언론시사회가 끝난 뒤 관계자는 영화를 이렇게 소개했다.그 말대로 ‘미안하다 독도야’는 독도를 소재로 한 첫 다큐멘터리 영화이다.그동안 충무로에서 안용복,홍순칠,최종덕 등 독도를 거쳐간 실존인물들을 그린 극영화 제작이 종종 거론되긴 했지만,성사된 적은 없다. ‘미안하다 독도야’는 독도의 유일한 상주민이자 이장을 맡고 있는 김성도·김신열 부부 이야기를 씨줄로,대형 태극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대학연합동아리 ‘생존경쟁’의 도전을 날줄로 엮어 나간다.김성도 이장의 손자인 초등학생 김환이 독도 자연과 어우러지는 풍경,대학생들이 독도 관광객 및 울릉도 주민 등 6000명의 핸드프린팅을 받아 태극문양을 완성해 가는 과정,한 달에 걸쳐 만든 태극기를 지난 5월26일 독도 앞바다에 띄우는 장면 등이 눈물겹게 펼쳐진다. 민간외교 사이버 사절단인 반크(VANK)의 활약도 등장한다.박기태 단장이 독도 관련 인식을 높이기 위한 강연을 진행하고,반크 최고령 회원인 80세 최종성씨가 독도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영어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렇게 해서 찍은 분량은 60분짜리 영상 250개 남짓.순제작비는 7억원가량이 들었다.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를 다뤘지만,외교적 논란이나 학술적 주장을 정면으로 다루기보다는 평범한 일반인에 초점을 맞춰 지속적 관심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영화사 측은 해외영화제 출품을 통한 국제 홍보와 DVD를 해외 한인회와 한인학교 등에 교육자료로 제공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이미 미국 캘리포니아 한인방송국 등에서 구입 문의가 들어오는 등 각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내레이션은 반크 홍보대사이기도 한 가수 김장훈이 맡았다.김장훈은 감독의 내레이션 제안을 심사숙고 끝에 받아들였으며,결정한 뒤에는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재녹음을 요청하기도 하는 등 훈훈한 책임감과 열성을 보였다는 후문이다.상영시간 98분.전체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미안하다 독도야, 사랑한다 독도야”

    독도를 주연으로 한 최초의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가 모습을 드러냈다. 2007년 7월부터 17개월에 걸쳐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학술적인 내용보다는 독도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그곳 사람들과 모르쇠로 일관했던 우리네의 이야기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영화에는 독도이장 김성도 씨 부부와 손자 환이의 독도 생활, 6000명의 손도장으로 만든 태극기를 독도 바다에 띄우기 위해 애쓰는 문화연합동아리 ‘생존경쟁’의 노력 등이 담겨져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사람들과 펜팔을 통해 독도를 알리려는 초등학생과 해외에 독도를 알리기 위해 영어를 배우는 80대 노인, 사이버 외교 단체 반크(VANK)등의 독도 사랑도 훈훈하게 녹아있다. 이 영화를 기획하고 제작한 최현묵 감독은 ‘맨발의 기봉이’, ‘식객’ 등을 제작한 ㈜지오엔터테인먼트의 대표다. 첫 연출작인 ‘미안하다, 독도야’는 상업적 영화에 올인해 왔던 그의 전적과는 전혀 다른 행보인데다 정치적으로도 민감한 부분을 건드린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실제 영화에서는 민감한 부분을 톡톡 건드려 터뜨리려 하거나 이슈를 불러일으키려는 요소들은 찾아볼 수 없다. 독도 관련 영화라면 당연히 등장할 법한 학술적인 이론도 의도적으로 배제됐다. 그러다보니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주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나 알지 못했던 부분을 일깨워주는 다큐멘터리로서의 지식 전달 기능을 상실한 채 감성적으로만 다가갔다는 평도 적지 않다. 이에 최 감독은 “애국심이나 사회적 이슈를 위해 영화를 기획한 것은 아니다. 초중고 학생들이 볼 만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어려운 내용은 가능한 편집했다.”며 “영화를 본 분들이 독도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싶어하고 작은 실천을 행하게 하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수 십 년간 외교적·민간적 마찰을 불러 일으켰던 독도 영화 제작과 관련해 주변의 우려와 개인적인 부담감도 만만치 않았음을 시사했다. 최 감독은 “왜 일부러 어려운 길을 택하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때로는 그러한 무관심이 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고 토로했다. 이어 “다큐멘터리에 처음 도전하다보니 개봉하지 않고 계속 현장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두려웠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이 영화가 시발점이 되서 제2, 3의 독도영화가 나오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노고로 만들어진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그간 독도에 무관심했던 우리 자신을 꾸짖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의미에서 독도와 무관하게 살아왔던 최 감독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의 참여는 더욱 뜻 깊게 다가온다. 결국 독도의 존재를 잃게 만든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우리 자신이라는 가르침을 주는 이 영화는 2008년 마지막 날 공개된다. 세 살 꼬마부터 여든 노인까지 누구나 외치고 실천할 수 있는 ‘독도 사랑법’이 알고 싶다면 잊지 말고 챙겨보는 것이 좋겠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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