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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만 영화는 17편... 1000억원 매출 영화는 단 4편

    1000만 영화는 17편... 1000억원 매출 영화는 단 4편

     ‘1000만 영화’는 꽤 오랜 시간 동안 일종의 판타지와 같았다. 한국의 영화시장이 너무도 협소한 탓이었다. 국민 네다섯 명 중 한 명이 보는 영화가 존재한다는 게 가당치 않았다. 그래서 2003년 ‘실미도’가 한국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넘어섰을 때 영화인들은 제 일처럼 기뻐하며 놀라워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공식집계도 없던 그해 전체 관객 수는 6000만명 남짓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듬해 ‘태극기 휘날리며’가 다시 1000만 영화 대열에 합류할 때도 비슷한 분위기였다. 그런데 그 다음해 ‘왕의 남자’가 1000만 영화에 올라서자 생각이 조금씩 바뀌어 갔다. 연간 총영화관객이 1억 2335만명으로 폭발적 성장을 이룬 해였다. 이제 1000만 영화는 더이상 판타지의 영역이 아니게 됐다. 너도나도 앞다퉈 ‘대박의 상징’으로서 1000만 영화의 꿈을 키워 갔고, 실제 연례행사처럼 1000만 영화가 쏟아져 나왔다. 올해 역시 ‘암살’, ‘베테랑’ 두 편이 새로 1000만 영화 대열에 합류하며 모두 17편이 됐다.  하지만 영화는 산업이다. 관객 숫자보다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에 대한 관심이 차라리 솔직하다. 바야흐로 연간 관객 2억명 시대가 됐지만 ‘매출액 1000억원 클럽’의 문턱은 여전히 높다.  2009년 ‘아바타’가 3D관람 열풍을 몰고 오며 1248억 9707만원의 매출을 올려 1000억원 클럽의 첫 주인이 됐다. 관객 수는 1330만명이었다. 이후 몇 년 동안 잠잠하더니 지난해 ‘명량’, ‘국제시장’이 잇따라 10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각각 1761만명과 1426만명이라는 압도적인 관객 숫자로 이뤄낸 흥행 성적이었다.  지난 21일 ‘베테랑’도 1000억원 매출을 넘어섰다. 1278만명으로 역대 6위에 해당하지만, 매출액 규모로 흥행성적을 다시 매기면 4위로 껑충 올라선다. ‘암살’ 역시 1267만명으로 역대 7위 성적이지만, 매출액(982억원)으로 집계하면 5위가 된다. 반면 ‘도둑들’은 1298만 관객으로 역대 4위의 흥행성적이지만 매출액은 936억원에 그쳐 6위로 처지게 된다.  관객 숫자를 기준으로 흥행의 순위를 점검하는 것은 다분히 한국적 상황이다. 해외 영화시장은 모두 매출액으로 박스오피스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북미 영화시장을 보여주는 박스오피스 ‘모조’에는 관객 숫자는 아예 표기되지 않는다. 대신 올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월드’(6억 4984만 달러), 2위 ‘어벤져스’(4억 5865만 달러) 등 매출액만 나온다. 중국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20일 중국 퍄오팡(票房) 집계를 보면 당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미니언즈’(4305만 위안·평균 티켓값 34위안), 4위 ‘암살’(797만 위안·평균 티켓값 31위안) 등과 같은 형식으로 표기하고 있다.  한국 영화시장에서는 오래전부터 세금 문제, 초대권 남발, 부율(제작자와 극장의 수익배분 비율) 등 여러 문제가 복잡하게 얽히며 아무도 매출액을 얘기하지 않아 왔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는 ‘겨울여자’, ‘장군의 아들’의 매출 규모를 알 방법은 없다. 이러한 관행이 영화진흥위원회가 전산화 작업을 시작한 2004년 이후에도 남아 지금까지 유지돼 왔다는 것이 여러 영화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관객 숫자로 집계하는 박스오피스는 현재 초대권, 1+1 티켓, 무료단체관람 등 각종 이벤트로 부풀린 숫자놀음에 불과할 수도 있다”면서 “산업적 측면에선 매출액 기준으로 따져야 더 정확한 집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호 CJ엔터테인먼트 팀장은 “우리나라만 빼고 전 세계 모든 영화시장이 매출액 기준으로 영화의 흥행을 따지고 있다”면서도 “매출액 기준 박스오피스는 물가 상승에 따른 티켓값 인상 등이 반영돼 영화 개별 작품이 갖고 있는 파급력 등을 객관적으로 비교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반면 관객숫자 기준 박스오피스는 서로 다른 시기라도 객관적 비교가 가능하지 않은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특파원 블로그] 한·미 동맹 60주년 배지 역사 속으로 사라지나

    지난해 초순 미국 워싱턴DC에 특파원으로 부임했을 때부터 눈여겨봐 온 것이 있었습니다.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이 상의 왼쪽에 달고 다니는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배지’입니다. 노란색 바탕에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붙은 정사각형 모양의 큼직한 배지가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길래 종종 의미를 묻곤 했습니다. 착용자들은 “소속감과 돈독한 양국 관계를 고려”해 배지를 달고 다닌다고 답했습니다. 2013년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한국 외교부가 제작한 배지는 미국에서도 적지 않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미 국무부·국방부 등 전시실에도 등장했고, 선물로 받은 미 정부 관계자들도 “좋은 기념품”이라는 평가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미 간 회의나 행사 때 한국 측 관계자들만 달고 나와 ‘외교적 저자세’가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받았습니다. 미국 측은 성조기만 들어간 배지를 달고 나오니 자연스럽게 비교가 된 것이지요. 그러던 중 최근 대사관의 한 관계자로부터 “배지를 착용한 지 2년이나 됐으니 더이상 안 쓸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세간의 관심을 받아 온 배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도 있겠구나’ 싶었지요. 이런 생각에 기름을 부은 것은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주미 한국대사관 국감에서 배지에 대해 “우리가 미국의 50개 주 중 하나로 보인다. 자주성과 주체성이 결여돼 있고 촌스러운 것 같다”고 한 지적이었습니다. 이 의원이 배지 문제를 지적한 것은 그만큼 배지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물론 배지 제작을 주도했던 안호영 주미 대사는 국감 후 오찬에서 배지의 의미를 강조하며 이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일선에서는 “배지를 놓을 때가 됐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왔습니다. 그래서일까요. 15일 행사장 등에서 만난 몇몇 대사관 관계자들의 상의에서 배지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태극기만 넣은 배지로 바꾸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미 동맹 배지의 운명이 더 궁금해집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자전거와 단돈 100만원으로 美 횡단한 대학생

    자전거와 단돈 100만원으로 美 횡단한 대학생

    대구의 한 대학생이 자전거 한 대와 단돈 100만원으로 미국 횡단에 성공했다. 영진전문대 1학년 휴학 중인 천병탁(23)씨는 지난 6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75일 만인 지난달 21일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도착하면서 6500㎞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영진전문대는 14일 학교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교수와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개최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천씨는 이 자리에서 자전거 미 대륙 횡단의 경험을 생생히 소개했다. 여행 경비는 군에서 하사로 일하며 받은 월급과 제대한 뒤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이 전부였다. 그는 “돈이 많으면 여행의 본질이 희석된다”며 부모가 주는 돈을 사양했다. 경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외나 무료 캠프장을 잠자리로 삼았다. 또 자전거 여행을 하는 사람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모임인 웜샤워(Warm Showers)의 도움을 받았다. 영어가 뛰어나지 않았지만 “미국인들이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주고 친절을 베풀어 힘을 얻었다”고 했다. 특히 종주 과정에서 자전거를 도난당했으나 숙소를 제공해 준 미국인이 자전거까지 흔쾌히 빌려줘 완주할 수 있었다. 캔자스시티로 가는 한 작은 마을에서는 한 한국인이 태극기를 보고 그에게 다가와 숙식을 해결해 주고 짧은 기간 동행하기도 했다. 힘이 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에는 “병탁아 정말 힘들지. 그러나 당당히 해내야 한다”며 스스로 격려하면서 이겨냈다고 했다. 천씨는 “더 넓은 곳을 보려면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올라가기 전에 겁을 먹는다”며 도전 의식을 강조했다. 그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유럽이나 아프리카를 자전거로 달리며 더 많은 사람과 교류하고 세계의 문화와 자연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새 쫓는 허수아비 아저씨 도와드려요”

    “새 쫓는 허수아비 아저씨 도와드려요”

    14일 서울 중구 농업박물관 야외농원에서 미동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들이 태극기를 든 허수아비와 바람개비를 만든 뒤 새 쫓기 체험을 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포토] 바람개비 손에 들고 허수아비와 ‘나란히 나란히’

    [포토] 바람개비 손에 들고 허수아비와 ‘나란히 나란히’

    태극기를 든 허수아비와 바람개비 만들기 행사에 참가한 미동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들이 14일 오전 서울 농협본부 농업박물관 야외농원에서 허수아비와 바람개비 등을 이용해 새쫓기 체험을 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해병대 19일 서울 수복 기념식 드론이 대형 태극기 나른다

    해병대 19일 서울 수복 기념식 드론이 대형 태극기 나른다

    해병대사령부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6·25전쟁 당시 서울 탈환 작전을 기념하는 제65주년 서울 수복 행사를 오는 19일 거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해병대의 서울 탈환과 중앙청 태극기 게양 재연 행사에서는 무인비행장치(드론)가 대형 태극기를 옮기는 장면이 연출된다. 옛날 전투복을 입은 해병대 장병이 경계를 선 가운데 해병대 모범 장병, 예비역, 참전 용사, 시민 대표가 대형 태극기를 들고 서울시청으로 이동한다. 이어 드론이 대형 태극기를 시청 옥상의 국기 게양 기수에게 전달해 서울시청 태극기 게양대에 게양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함께 개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이상훈 해병대 사령관, 박원순 서울시장, 이상로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총재 등 주요 인사와 서울 탈환 작전에 참전했던 한·미 해병대 참전 용사 등 2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광장에서는 참전 용사 사진전과 국방부 전통무예단의 무예 시범, 해병대 군악대·의장대의 시범 공연 등이 진행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태극기 게양 힘써줘 감사”

    “광복절날 온 동네에 태극기가 다 달린 걸 보니 없던창애국심도 생기고, 열심히 장사해서 세금 잘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70주년 광복절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지난 7일 박겸수 강북구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한승범(31)씨는 8일 “태극기를 보면 어릴 때는 없던 애국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국경일이면 구민과 함께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여 태극기 게양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데, 지난 8월 15일에는 71.1%의 게양률을 기록했다. 강북구 우이동 먹거리마을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한씨는 “광복절을 앞두고 동네주민 상인회에서 나라도 혼란스러운데 태극기를 100% 달아 보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도봉산과 북한산 사이의 계곡에 있는 시민의 휴식처인 우이동 먹거리마을은 닭볶음탕, 백숙 등으로 유명한 식당이 40여곳 몰려 있다. 결국 상인들의 협력으로 먹거리마을은 광복절에 태극기 게양률 100%를 기록했다. 한씨뿐 아니라 건물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달아 광복절의 경축 분위기를 만든 롯데백화점 미아점과 한국마사회 강북지사, 영원무역, 그리고 가정용 태극기 333개를 기증한 베니키아 리치다이아몬드 호텔이 감사장을 받았다. 주민과 통장, 시민단체, 기관 등이 태극기 달기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강북구는 지난해 12월 행정자치부로부터 ‘국가상징 선양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그 어느 때보다 애국심이 필요한 시점에 강북구는 전 가정이 태극기를 다는 날까지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암살’ 흥행 ‘태극기 휘날리며’ 제쳤다

    ‘암살’ 흥행 ‘태극기 휘날리며’ 제쳤다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이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2004)를 제치고 역대 극장 흥행 순위 9위로 올라섰다. 27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전날까지 1179만 5544명을 동원해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를 제쳤다. 이는 외화를 제외한 한국영화로는 역대 8위의 성적이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암살’은 1933년 경성을 무대로 친일파 암살작전에 나선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암살’ 앞에는 ‘명량’(1761만명), ‘국제시장’(1425만명), ‘아바타’(1천362만명), ‘괴물’(1301만명), ‘도둑들’(1298만명), ‘7번방의 선물’(1298만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명), ‘왕의 남자’(1230만명)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11호 12호’ 정호

    23일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가 열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 1-1로 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츠버그의 4번 타자 강정호(28)가 상대 두 번째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의 158㎞짜리 ‘광속구’를 힘차게 걷어올리자 모든 관중이 두 팔을 번쩍 들며 일어섰다. 까마득하게 날아가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간 타구는 비거리가 무려 139m로 측정됐다. 강정호도 홈런을 직감한 듯 한참 동안 타구를 바라봤고, 한 관중은 태극기를 높이 들어 힘차게 휘둘렀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최초로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날을 보냈다. 이날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0-1로 뒤진 5회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홈런(비거리 135m)을 터뜨린 데 이어 7회 연타석 아치를 그리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강정호의 연타석 홈런은 데뷔 후 두 번째. 지난달 29~30일 미네소타전에서 이틀에 걸쳐 작성한 적이 있다. 전반기 72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날린 데 그친 강정호는 후반기 32경기에선 8개를 몰아치는 등 장타력이 크게 향상됐다. 지금의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유지한다면 16호까지 칠 수 있다. 역대 아시아 선수 중 데뷔 첫 시즌에 최다 홈런은 2006년 조지마 겐지(시애틀)의 18개. ‘고질라’로 불린 2003년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가 16개로 뒤를 잇고 있다. 최근 방망이에 불이 붙은 강정호가 이들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경기 전까지 시즌 98안타를 기록 중인 강정호는 이날 홈런 두 방으로 100안타에 도달하는 기쁨도 누렸다. 한국인이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100안타를 기록한 건 2009~2010년과 2012~2014년 추신수(33·텍사스)에 이어 강정호가 두 번째. 2002~2005년 시카고 컵스와 LA 다저스 등에서 활약한 최희섭의 한 시즌 최다안타는 2004년 86개에 그쳤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90으로 상승했다. 강정호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피츠버그는 8회 동점을 허용했으나 9회 말 투아웃에서 스탈링 마르테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3-2로 이겼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앞으로도 강정호가 4번에서 활약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 4번을 주로 치는) 아라미스 라미레즈의 공백이 발생하면 대체자로 강정호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강정호가 관중들을 일어나게 만들었다”며 활약을 보도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정부청사는 지금 안전 공사 중

    정부청사는 지금 안전 공사 중

    “장·차관 집무실부터 소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과연 직원들이 불평을 늘어놓을 수 있을까 싶네요.” 행정자치부의 한 간부는 19일 이렇게 말하며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5개월째인 정부서울청사 보강공사를 가리킨 것이다. 작업 대부분이 무려 8개 부처 장·차관 집무실을 낀 건물 남측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단열 및 내진 성능을 개선하는 공사는 내년 3월까지 2년이나 이어진다. 민원안내실도 9월까지 90㎡에서 138㎡로 넓히고 접견실과 화장실을 추가하게 된다. ●승강기·전기 등 6대 분야 주력 이처럼 전국 10군데로 나뉘어 있는 정부청사엔 공사가 끊이지 않는다. 더구나 국민에게 알려야 할 일이 많아 초대형 플래카드를 내거는 작업도 잦아 안전사고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밧줄을 건물에 걸어야 하니 아슬아슬하다. 올해 광복절 때 걸린 플래카드는 그 크기가 가로 30m에 세로 50m, 태극기는 가로 33m에 세로 22m나 된다. 청사관리소 관계자는 “나라의 얼굴이라고 할 건물이라 편익을 높이기 위해 애쓰다 보니 1년 365일 내내 공사 중이라고 봐도 좋다”며 “1970년 완공된 서울청사의 경우 요철식 구조로 된 벽면이라 바람을 많이 탄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경기 과천청사에선 현재 후생동 보수가 2013년 8월 시작돼 한창이다. 내년 3월에야 끝난다. 대전청사는 어린이집 신축 때문에 바쁘다. 연면적 1756㎡(531평) 규모로 내년 1월 마무리된다. 사무동 냉난방 설비를 교체하는 작업도 최근 첫발을 뗐다. 대구합동청사에선 오는 10월까지 옥상 방수공사를, 강원 춘천합동청사에선 11월까지 자동제어 시스템 교체작업을 벌인다. ●청사별 일일 안전 점검반 가동 행자부는 ‘정부청사 안전사고 제로 만들기’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사고 개연성이 높은 6대 분야(승강기, 전기, 소방, 기계, 통신, 건설)에 총력을 쏟는다. 이에 따라 6대 분야별 작업 매뉴얼 및 지침을 보완한다. 시설 용역직원, 현장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간담회도 월 1회씩 갖는다. 아울러 과장급으로 청사별 일일 점검반을 짠다. 10곳에서 교차 방문하며 안전 여부를 살펴보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확인이 중요하기 때문에 안전점검 결과를 놓고 상·하반기 종합평가를 거치도록 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고독, 70년…20세기 시대 아픔 다룬 ‘사람사는 영화제’

    고독, 70년…20세기 시대 아픔 다룬 ‘사람사는 영화제’

    광복 70주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70년의 고독’을 주제로 삼은 ‘제2회 사람사는세상 영화축제’가 열린다.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극장에서 열리는 영화제는 한국은 물론 인도네시아, 러시아, 영국 등 여러 지역에서 벌어진 20세기 현대사 속 각종 참혹한 사건들과 그에 대한 영화적 해법을 다루고 있다. 초청 부문에서 선보이는 ‘침묵의 시선’, ‘1945년의 시대정신’, ‘레드툼’, ‘텐저린즈’ 등 11편의 작품은 하나같이 시대의 아픔과 갈등의 양상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다. 적당히 뭉뚱그리지도, 어설픈 치유와 화해를 택하지도 않았다. 때로는 가해자의 눈높이에서, 때로는 피해자의 처절한 기억 속에서 흩뿌린 선혈과 학살의 장면, 땅속 깊이 묻혀 버린 백골더미를 환기시킨다. 개막작 ‘침묵의 시선(사진 위)’부터 만만치 않다.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이 새로 내놓은 작품이다. 그는 1965년 인도네시아에서 100만명을 학살한 군부쿠데타를 가해자의 입장에서 그려낸 다큐영화 ‘액트 오브 킬링’으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70개 이상의 영화상을 휩쓸었다. ‘악의 평범성’에 대한 영화적 고발이었다. ‘침묵의 시선’은 1965년 대학살로 형을 잃은 ‘아디’가 형을 죽인 사람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한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다음달 3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제를 먼저 찾았다. 특히 임권택 감독의 영화 ‘짝코’(아래·1980)는 엄혹한 시대적 한계 속에서 만들어졌음에도 그가 왜 세계적 거장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유감 없이 보여 주는 작품이다. ‘공동경비구역 JSA’, ‘태극기 휘날리며’ 등 뒷세대의 작품들은 모두 그의 문제의식으로부터 비롯된 영화들이다. 당시 ‘대종상 우수반공영화상’을 받았다는 사실이 역설적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광복절 나라 사랑 앞장선 강북

    강북구가 지난 15일 광복절 70주년에 전국 최고 수준인 71.1%의 태극기 게양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광복절에 62.4%, 올해 3·1절에 66.2%의 태극기 게양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 광복절에는 마침내 70%를 넘어서 강북구민 10명 가운데 7명은 태극기를 달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19일 “전국 최고 수준의 태극기 게양률은 강북구민이 함께한 ‘나라 사랑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의 결과”라면서 “앞으로 태극기를 다는 국경일에는 전 가정에 태극기가 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지난해 1월부터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였다. 29개 부서가 협조해 태극기광장을 만들고 4·19길, 도선사길, 솔샘터널길 등과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항상 달았다. 또 주민 간담회, 단체 회의와 등록문화재 태극기 사진전, 대중교통, 현수막, 인터넷 등 여러 홍보 수단을 이용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알렸다. 구민들의 참여도 적극적이었다. 강북구의 모든 동에서 태극기꽂이 설치 봉사단을 만들어 각 가정의 태극기꽂이를 보수하거나 새로 설치했다. 번동 주공 1, 3, 4단지 아파트와 해모로아파트는 단지 안에 태극기 상시 게양 거리를 조성했다. 수유2동도 우이천 홍수 방어벽 위에 태극기를 달아 시범 거리를 조성했다. 해모로아파트는 전입 주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 줬고 인수동 극동아파트도 각 가정을 방문해 태극기가 없는 가정에 기증받은 태극기를 나눠 줬다. 강북구는 지난해 12월 행정자치부로부터 ‘국가 상징 선양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전국 시·도지사회의 등에서 전국 자치단체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강북구의 태극기 달기 운동이 올해 광복절에는 범정부 차원의 운동으로 발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도, 학생도,주부도, 아저씨도...하나돼”

    “박근혜 대통령도, 학생도,주부도, 아저씨도...하나돼”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 70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의 병행행사로 시민들과 함께 대형태극기 만들기 플래시몹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나라말 빼앗긴 한민족, 광복 직후 한글날 기렸다

    나라말 빼앗긴 한민족, 광복 직후 한글날 기렸다

    달력은 인류 지혜의 산물이다. 인류는 해가 뜨고 지는 현상과 계절 변화가 규칙적으로 반복된다는 것을 깨닫고 수천 년에 걸쳐 달력을 만들었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중국 역법(曆法)을 들여와 달력으로 사용했고, 조선 세종대왕 때는 중국과 아라비아 천문학을 활용해 우리 실정에 맞는 최초의 자주적 달력 ‘칠정산’을 개발했다. 갑오개혁 이후인 1896년에는 고종의 칙령에 따라 태양력이 사용됐다. 일제는 1910년 우리나라의 주권을 빼앗은 뒤 역서의 발행을 중단시키고 조선총독부가 ‘조선민력’(朝鮮民曆)이라는 달력을 발간했다. 1937년부터는 ‘약력’(略曆)으로 이름을 바꿔 출간했다.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으면서 이듬해 1946년 달력은 다시 우리 손으로 발간됐다. 서울신문은 14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수원문화재단 문화사업부 조성면(50·문학박사) 창작지원팀장이 소장하고 있는 1946년 달력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어렴풋이 엿봤다. 이 달력은 동성사(東星社)가 발간한 ‘애국월력’(愛國月曆)이다. 가로 27㎝, 세로 39㎝의 종이 한 장에 194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모든 요일이 표기돼 있으며, 단기(檀紀) 4278년을 서기(西紀) 앞에 명기했다. 달력 가장 밑부분에는 동성사의 위치로 보이는 주소가 적혀 있는데, 지금의 행정구역과 많이 다르다. ‘경성부(京城府) 중구 동사헌정(東四軒町·현재 장충동 1가) 26번지.’ 경성부는 조선총독부가 대한제국의 수도인 한성부를 경기도에 예속시키면서 만든 행정구역으로 일제의 잔재가 1945년 말 발간된 것으로 보이는 이 달력에 아직 남아 있는 것이다. 서울시사편찬위원회 등에 따르면 경성부는 광복 1주년인 1946년 8월 15일 미군정이 ‘서울시헌장’을 선포하면서 서울시로 이름을 바꿨다. 같은 해 9월 28일에는 경기도에서 분리돼 서울특별자유시로 승격했다. 1949년이 돼서야 지금과 같은 서울특별시가 공식 이름이 됐다. 동사헌정의 ‘정’도 일제의 잔재. 일본 발음으로 ‘마치’인 ‘정’은 전통 행정구역 동(洞), 리(里)와 유사한 개념이다.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자주 등장하는 지명 혼마치(本町·현 충무로)와 같은 행정 단위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1948년에서야 이 같은 일제식 행정 명칭을 없애는 작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됐다. 달력 맨 위에는 태극기가 새겨져 있는데, 태극무늬와 4괘의 위치가 지금과 약간 다르다. 시계 방향으로 90도 누워 있다. 태극기는 1882년 5월 조선과 미국의 수호통상조약 체결 당시 역관 이응준이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복 직후에도 만드는 법이 약간씩 달랐다가 1949년 국기제작법이 공표되면서 통일된 양식을 갖추게 됐다. 태극기 양 옆에는 1945년 7월 26일 일본에 항복을 권고하고, 일본에 대한 전후 처리 방침을 표명한 ‘포츠담 선언’에 참가했던 미국과 영국, 중국, 소련 국기가 배치됐다. 달력의 중국 국기는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의 오성홍기가 아닌 중화민국(대만)의 청천백일만지홍기다. 당시는 중국 총통이던 장제스가 마오쩌둥과 치른 국공 내전에서 패하기 전으로 중화민국이 중국 본토를 통치하고 있었다. 5개국 국기 맨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개는 1946년이 병술년(丙戌年) ‘개의 해’임을 알리고 있다. 국기 밑에는 당시의 4대 기념일로 보이는 개천절과 한글날, 크리스마스, 조선개방일(朝鮮開放日)의 날짜가 차례로 적혀 있다. 개천절이 11월 7일로 명기된 게 특이한데, 당시는 개천절을 음력으로 쇤 것과 관계가 있어 보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절부터 음력으로 기념하던 개천절은 1949년부터 양력을 쇠는 것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서울신문이 한국천문연구원의 음양력 변환을 통해 확인한 1946년 음력 10월 3일은 양력으로 10월 27일이어서 의문이 남는다. 이에 대해 조 팀장은 “당시에는 음양력 환산이 쉬운 작업이 아니어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광복 직후에는 역법이 완벽하지 않았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됐다가 23년 만인 2013년 부활한 한글날이 광복 직후부터 기념일로 등재된 것은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1946년은 훈민정음 반포 500돌을 맞은 해라 어느 때보다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해 한글날에는 덕수궁에서 2만여명이 참석한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열렸다. 크리스마스가 기념일에 포함된 건 미국의 영향력이 그만큼 막강했다는 뜻이다. 한국은 1949년 국무회의를 통해 크리스마스를 공휴일로 공식 지정했으나, 중국과 일본은 아직도 평일이다. 8월 15일로 표기된 조선개방일은 광복절로 유추된다. 달력 한가운데에는 애국가 가사가 있는데, 1절 마지막 소절이 ‘하느님의 능력으로 기리 보존하네’라고 돼 있는 등 지금과 약간 다르다. 조 팀장은 “애국가는 수십 종이 존재했으며, 달력의 애국가는 (안익태 선생이 작곡한 곡조가 아닌)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에 맞춰 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사실 애국가 작사자는 아직도 논쟁거리다. 계몽운동가였으나 친일파로 돌아선 윤치호(1865~1945) 작사설과 독립운동가 안창호(1878~1938) 작사설이 대립하고 있으며, 정부는 아직껏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서울 정동 제일교회 한국인 최초 담임 목사를 지낸 최병헌(1858~1927), 교회음악가 김인식(1885∼1963), 을사늑약 체결에 분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민영환(1861~1905)도 애국가 작사 후보로 꼽힌다. 애국가와 함께 게재돼 있는 한반도 지도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신의주, 원산, 부산, 목포 등으로 뻗어 있는 철도가 그려져 있다. 조 팀장은 “남북 간으로 발달해 있으나 동서 간으로는 미흡한 모습을 보면 일제가 만주에 물자 공급을 위한 군사적 목적으로 철도를 개설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지도 밑에 있는 ‘조선의 힘’이라는 노래는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학평론가이자 삼국지 연구가인 조 팀장은 지난해 10월 고서적 가게에서 우연히 이 달력을 입수했다. 조 팀장은 “이 달력 뒷면에는 소유자가 쓴 것으로 보이는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서평이 쓰여 있다. 소유자는 아마 서평을 보관하기 위해 달력을 버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광복 직후에는 종이가 귀해 일명 ‘똥지’로 불리는 재생지가 주로 사용됐다. 이 달력의 재질도 당시 흔히 쓰인 재생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한 장의 달력이지만 해방 당시 사회상을 유추할 수 있는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해외여행 중 잘못된 태극기 보면 제보하세요”

    “해외여행 중 잘못된 태극기 보면 제보하세요”

    서경덕(41) 성신여대 교수가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태극기를 바로잡는 캠페인을 펼친다. 서 교수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15일부터 3·1 운동 100주년인 2019년 3월 1일까지 모두 1295일 동안 ‘태극기 오류 수정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는 “전 세계를 다니면서 관광지, 호텔, 관광버스, 미술관 안내서 등에 잘못 표기된 태극기를 많이 봤다”면서 “우리나라의 얼굴이나 마찬가지인 태극기를 소중히 지키고 제대로 알리자는 뜻에서 이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을 여행하거나 각종 인쇄물을 보다가 태극기가 잘못 그려진 것이 발견되면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 관광버스에 부착된 태극기의 건곤감리(乾坤坎離) 4괘가 빠진 것을 확인하고 직접 수정을 요청했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이 캠페인은 서 교수가 광복 70년을 맞아 펼치는 ‘대한민국 태극기 프로젝트’의 네 번째 활동이다. 서 교수는 지난 4일 독도 등대 옆 대형 태극기를 새롭게 채색하는 프로젝트부터 장미란 전 역도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태극기 올바로 그리기’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한 바 있다. 지난 12일부터는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구 대우빌딩) 외벽에 ‘미디어 아트’로 제작한 초대형 태극기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주간 핫 영상] 장미란에게 배우는 ‘태극기 올바로 그리는 법’

    [주간 핫 영상] 장미란에게 배우는 ‘태극기 올바로 그리는 법’

    “오랜 국가대표 시절을 거치면서 태극기의 소중함을 많이 느껴왔다” 전 국가대표 역도선수 장미란이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의기투합해 ‘태극기 올바로 그리기’ 동영상을 제작,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기획된 것. 이에 장미란은 “태극기를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은 서 교수가 추진 중인 ‘태극기 프로젝트’ 제2탄으로, 815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벌인 ‘태극기 그리기’ 실험 조사결과와 태극기를 올바로 그리는 가장 쉬운 방법을 상세히 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강남역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남녀노소 815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그 결과 태극기를 올바로 그리지 못한 인원(591명, 73%)이 올바로 그린 인원(224명, 27%)보다 3배에 달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서 교수는 “이번 조사결과처럼 우리 태극기를 올바로 인식 못 하는 시민들이 많아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태극기를 손쉽게 그릴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이번 동영상 기획 의도를 전했다. 현재 광복 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서 교수와 장미란은 오는 광복절까지 이 동영상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꾸준히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서 교수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태극기 프로젝트’는 지난 3일 독도의 대형 태극기 재정비를 시작으로 다음 주 서울 스퀘어(구 대우빌딩) 외벽에 태극기 미디어 아트 전시, 광복절 당일에는 8150명이 함께 제작한 대형 태극기를 양재IC 국기게양대에 게양할 계획이다. 사진 영상=서경덕 교수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모두 하나가 돼...태극기 만들었다”

    “모두 하나가 돼...태극기 만들었다”

    박근혜대통령이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 70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의 병행행사로 시민들과 함께 대형태극기 만들기 플래시몹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수성못 불꽃축제, 14일 불꽃놀이+스타 공연..라인업 보니 ‘초특급’ 누구?

    수성못 불꽃축제, 14일 불꽃놀이+스타 공연..라인업 보니 ‘초특급’ 누구?

    수성못 불꽃축제, 14일 불꽃놀이+스타 공연..라인업 보니 ‘초특급’ 누구? ‘수성못 불꽃축제,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수성못 불꽃축제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오후 2시 수성못에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수성못 불꽃축제가 개최된다. 삼성이 주최하고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이번 수성못 불꽃축제는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못 불꽃축제는 창조경제 플레이그라운드, 하나 된 우리, 신나는 대한민국, 대한민국 만세 등 4부로 총 8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수성못 불꽃축제에는 쎄시봉, 악동뮤지션, 오렌지 캬라멜, 김태우, 조수미 등 스타들이 초청돼 축하 무대를 꾸민다. 대구시는 수성못 불꽃축제 안전을 위해 축제 현장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구급차와 소방차를 배치하는 한편, 태극기 7000개를 배부할 계획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할린 동포와 태극나무 만들기

    사할린 동포와 태극나무 만들기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13일 인천 사할린동포 복지회관에서 열린 ‘태극나무 만들기’ 행사에서 사할린 동포들이 직접 그린 태극기를 나무에 매달고 있다.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사할린 동포와 적십자 봉사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연합뉴스
  • 서울시에서 광복절 뜻깊게 보내는 꿀팁

    서울시에서 광복절 뜻깊게 보내는 꿀팁

    14일 임시공휴일을 맞아 통행료가 면제된 고속도로 정체차선에 발도 못 디딘 서울시민이라면, 14~16일 서울시 곳곳에서 열리는 뜻깊은 행사에 관심을 둬볼 만하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광복절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여러 무료 행사들을 알아보자. 서울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15~16일 이틀간 용산가족공원에서 무료 교향악단 공연 ‘푸른 광복, 풀밭 위의 콘서트’를 연다.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90분간 용산가족공원에서는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하는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려 줄 예정이다. 해금연주가 이병욱, 소프라노 캐슬린 김, 테너 진성원, 바리톤 공병우 등도 공연에 참여한다. 16일에는 시민 오디션을 열어서 창단한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서울시민여성합창단의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민오케스트라에는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시민들이 대부분 지원해 2개월 동안 서울대 음대 김덕기 교수의 지휘 아래 광복절 기념공연을 준비했다. 정년퇴직 후 꿈을 잃어버렸다가 첼로를 통해 나를 찾은 아버지를 포함한 음악가족, 취업준비 중의 불안감을 떨치고자 오케스트라에 지원한 청년, 모국인 캐나다에서 접었던 바이올린 연주의 꿈을 한국에서 펼치게 된 외국인 등 각양각색의 사연을 지닌 시민들이 오케스트라에 참여했다.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4악장 ‘신세계 교향곡’,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1악장’, 요한 스트라우스의 폴카 ‘천둥과 번개’ 등을 연주한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16일 공연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풀밭 위에 돗자리를 펴고 한여름 밤의 꿈같은 음악여행을 박 시장과 함께 떠날 수 있다. 광복절을 맞아 3·1 독립운동의 34번째 민족대표이자 유일한 외국인인 스코필드 박사를 기념하는 ‘2015 함께서울 스코필드 어린이 연식 대구대회’가 15일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가벼운 야구공을 쓰는 이번 어린이 연식 야구대회에는 스코필드 박사의 제자이자 야구광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참석한다. 스코필드 박사는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잠든 유일한 외국인으로 서울대 수의대에서 인재 양성에 헌신했다. 정 전 총리는 경기고 재학 시절 스코필드 박사의 제자였으며, 스코필드 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이기도 하다. 야구대회에는 강원도, 경기 고양시, 서울을 대표하는 남자 초등학교와 여자 중학교 야구단 4팀이 참여한다. 15일 정오에는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가 열린다. 70년 전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는 타종 행사에는 박 시장,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여해 모두 33번 종을 친다. 타종에는 독립유공자와 순국선열의 후손뿐 아니라 서울 토박이 시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극복을 위해 노력한 이인덕 서울의료원 간호부장, 김선희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펜싱 금메달리스트 등도 참여한다. 타종 행사 직전인 11시 20분부터 종로구립합창단 공연과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등으로 분장한 배우들의 인간조각 퍼포먼스 및 뮤지컬도 펼쳐진다. 현장의 시민들은 자그마한 손종을 받아 타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문화재청은 연휴 3일간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15일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광복 70주년 기념 퍼레이드’가 열린다. 15일 오전 9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자전거길을 따라 한강의 남과 북을 하나로 잇는 대행진에 2015명이 참여한다. 한강 위에 태극기 물결을 만드는 카약 행렬이 15일 오전 9~12시 망원과 이촌 사이 약 10㎞에 걸쳐 펼쳐진다. 15일 오후에는 카약 강습도 열린다. 동대문 DDP에서 열리는 ‘간송문화전 4부 매, 난, 국, 죽_선비의 향기’전도 14~15일 이틀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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