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태국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광명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군위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특성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7코스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466
  • 태극낭자 천하 막는 ‘泰자매’

    태극낭자 천하 막는 ‘泰자매’

    에리야, 스코티시오픈 우승…시즌 3승 박인비 제치고 1년 1개월 만에 세계 1위 언니 모리야, 4월 LA오픈서 첫 승 동생에 이어 시즌 최다 버디 2위도 태국 올 5승 올려…7승 한국 맹추격조만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태국 여인’들의 천하가 될지도 모르겠다. 태국의 ‘원투펀치’ 에리야 쭈타누깐, 그리고 언니 모리야 얘기다. 둘은 올해 승수는 물론 세계랭킹과 주요 경기력 지수에서 상위권을 점령하며 한때 한국의 ‘텃밭’이나 다름없었던 LPGA 투어를 위협하고 있다. 에리야 쭈타누깐은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걸레인 골프클럽(파71·6480야드)에서 끝난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인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으로 우승했다. 지난 5월 킹스밀 챔피언십, 지난달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이어 이번 시즌 3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0승째다. 언니 모리야 쭈타누깐은 이븐파 284타로 대회를 마쳐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성적으로만 보면 언니 모리야가 동생 에리야에 견줘 다소 처진다. 그러나 기량은 동생 못지않다. 상대적으로 빛을 보지 못했을 뿐이다. 그는 2008년 브리티시 주니어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아마추어 시절 화려한 경력을 보유한 실력파다. 2013년 LPGA 투어에 데뷔해 그해 28개 대회 중 27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다. 이 자매가 LPGA 투어 무대에서 과시하고 있는 ‘컬래버’는 막강하기만 하다. 올해 LPGA 투어 시드를 받은 태국선수는 8명인데 둘은 올해 4승을 합작했다. 동생보다 한 해 먼저 LPGA 투어에 발을 내디뎠던 모리야는 지난 4월 LA오픈에서 고진영과 박인비를 2타 차 2위로 밀어내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이들 외에 티다파 수완나푸라도 3주 전 데뷔 121개 대회 만인 마라톤클래식 우승컵을 보태 7월 말 현재 태국선수들이 수확한 우승컵은 5개. 같은 기간 한국이 7승을 거뒀으니 승수로만 보면 거의 한국을 따라잡을 기세다. LPGA 투어 주요 수상 부문을 들춰보면 에리야, 모리야 자매의 태풍이 얼마나 거센지 확연히 알 수 있다. 시즌 상금랭킹 1위는 202만 달러의 에리야다. 언니 모리야는 85만 달러로 7위다. 가장 큰 경기력 지표인 평균타수에서도 에리야(69.423타), 모리야(69.942타)가 각각 1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운드당 평균 퍼트에서도 둘은 28.39개, 29.19개로 각각 1위와 14위를 달린다. 특히 최다 버디 부문에서는 에리야가 310개, 모리야가 271개로 나란히 1~2위에 올라 있다. 에리야는 30일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두 계단 위인 1위로 도약, 지난해 6월 2주 천하에 그친 지존의 자리를 1년 1개월 만에 되찾았다. 종전 1위였던 박인비(30)는 3개월 만에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이전까지 LPGA 투어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자매골퍼는 안니카-샬로타 소렌스탐(스웨덴) 이다. 언니 안니카는 LPGA투어 통산 72승, 동생 샬로타도 1승을 거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김보성 “청양고추 한 번에 30개 먹은 적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 김보성 “청양고추 한 번에 30개 먹은 적 있다”

    ‘국민 터프가이’ 김보성이 매운 음식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30일 방송되는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김보성과 안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는 매운 식재료로 가득한 김보성 냉장고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보성은 화끈한 음식을 좋아하는 입맛을 공개, 화끈한 매운 요리를 주문했다. 김보성 냉장고에는 맵기로 유명한 냉면 집에서 공수했다는 소스와 한국, 태국, 중국 등 각국 고춧가루가 등장했다. 이에 김보성은 “청양고추 먹기 대회 우승자들과 대결을 한 적이 있다. 나는 한 번에 30개를 먹고 이겼다”라며 매운 음식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 다양한 육류를 가리키며 “사나이는 풀을 뜯지 않는다”라며 육식주의 입맛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후 엄청난 양의 채소들이 쏟아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황한 김보성은 “혈압이 높아 살기 위해 채소도 먹는다”라며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셰프들은 김보성을 위해 ‘사나이 울리는 화끈한 매운 요리’를 주제로 대결을 펼쳤다. 대결이 시작되자 셰프들은 재채기와의 사투를 벌여가며 요리를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정작 매운 요리를 주문한 김보성은 완성된 요리를 맛본 후 예상치를 넘어선 매운 맛에 놀라 “밥 한 숟갈만 먹으면 안되냐”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김보성을 울린 ‘역대급’ 매운맛 요리 대결의 최종 승자는 이날(3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오스 총리 “한국, 태국과 협력해 댐 사고 진상조사”

    라오스 총리 “한국, 태국과 협력해 댐 사고 진상조사”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가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댐 사고 피해 진상 조사 과정에서 한국, 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0일 라오스 일간 비엔티안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댐 사고 모금 활동을 점검하려고 노동사회복지부를 방문한 통룬 총리는 “라오스는 사고 처리 문제를 댐 건설사업에 주주로 참여한 기업들이 속한 국가들과 협의할 것”이라며 “정부는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을 수주한 세피안·세남노이 파워 컴퍼니(PNPC)에는 시공을 담당한 SK건설, 한국서부발전 이외에 태국 전력회사, 라오스 기업 등이 투자했다. 통룬 총리는 또 “당국의 책임도 들여다볼 것”이라면서 “보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가계약인 양허계약에 따라 댐 건설에 관련된 모든 일은 프로젝트 개발업체가 100%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변국과 국제기구 등의 협조를 받아 실종자 수색, 이재민 구호 및 재활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댐 사고로 수해를 입은 아타프주 일부 지역에서 물이 조금씩 빠지고 있지만, 구조 작업은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지역이 진흙으로 뒤덮였기 때문이다. 비엔티안타임스는 물이 빠진 일부 지역은 깊이 10m가 넘는 늪이 됐다고 보도했다. 국영 라오스통신(KPL)은 50㎝ 넘게 쌓인 진흙 때문에 사고 현장에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익사한 소와 돼지가 버려진 채 부패해 수인성 질병을 퍼뜨릴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아타프주 당국은 이날까지 이번 사고로 모두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허재號 호재

    필리핀 남자 농구 대표팀이 다음달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불참함에 따라 한국 대표팀의 메달 전망이 밝아졌다. 필리핀 농구협회는 지난 26일 성명서를 발표해 자카르타 대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호주와의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경기 도중 난투극을 벌여 10명의 선수가 1~6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필리핀에서 농구는 전 국민이 즐기는 스포츠다. FIBA 랭킹에서도 30위에 자리하며 아시아 국가 중 호주(10위), 이란(25위), 중국(29위) 다음으로 순위가 높다. 한국은 33위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인천 대회 8강 리그에서 만나 16점 차로 끌려가다 겨우 역전승(97-95)을 거둔 상대인 필리핀이 불참하는 것은 대표팀의 금빛 행보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등과 A조에 속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라오스 댐 붕괴] “국민 혈세 쓰는 개도국 개발원조, 주민들 터전 붕괴 자금 돼선 안돼”

    [라오스 댐 붕괴] “국민 혈세 쓰는 개도국 개발원조, 주민들 터전 붕괴 자금 돼선 안돼”

    라오스 댐 초기 수천명 보상 없이 쫓겨나 사업 재개 뒤 환경 파괴·강제 이주 여전 돈만 주고 책임 미루는 정부 원조 변해야“라오스의 세피안·세남노이댐 사고는 우리 국민 세금으로 집행되는 공적개발원조(ODA)가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삶과 터전을 파괴하는 끔찍한 자금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한국 정부의 ODA 사업을 감시하는 비정부기구(NGO) ‘발전대안 피다’(옛 ODA와치)의 이재원 애드버커시팀장은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또는 한국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걱정하기에 앞서 개도국 원조에 대한 인식부터 꼬집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밤 사고가 난 라오스 수력발전 댐은 정부 원조와 민간 기업의 수출이 결합된 첫 복합 사업이었다. 한마디로 말해 개도국 개발도 지원하면서 수익도 거두는 모델이었다. 이 팀장은 세피안·세남노이댐 사업 초기부터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한다. “세남노이댐은 1990년대 후반 동아건설이 처음 사업을 추진하면서 당시 수천명의 주민들을 보상 없이 강제 이주시켰어요. 원래 어업을 했던 주민들은 터전에서 쫓겨나 커피농장에서 일하다 외환위기(IMF) 이후 동아건설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되자 고향으로 돌아갔어요. 그 사람들이 이번 참사를 겪은 거에요.” 세피안·세남노이댐 건설은 2013년 한국 정부의 유상원조 지원인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과 SK건설·한국서부발전, 태국 전력회사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 규모로 재개한 초대형 사업이다. 상당한 세월이 흘렀지만 이 팀장은 과거의 문제들이 반복됐다고 말한다. 소수민족인 지역 주민들은 다시 강제 이주 위협을 받았고, 환경파괴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초기 투자를 검토했던 아시아개발은행(ADB)은 부적절한 환경영향 평가를 지적하며 투자를 철회했다. 이 팀장은 “부실한 환경영향 평가와 공사 강행이 맞물리면서 정작 우리 국민들의 세금이 개도국 주민들의 삶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우려가 참사로 현실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라오스 댐은 건설 계획부터 건설 과정, 피해 발생까지 그 어떤 정보도 현지 주민들에게 제공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 대책회의도 했지만 실제 모습은 ‘우리(정부)는 돈만 빌려 준 것으로 역할을 다했고, 사업 진행과 모니터링, 후속 조치에 대한 책임은 관심 없다’로 요약됐다”며 “민관협력(PPP) 사업이라는 이유로 정부가 책임을 미루는 경향이 더 심각한 문제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국내외 국제협력개발 분야 NGO들은 이번 라오스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한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개도국 경제와 국민들의 삶의 발전을 위한다면서 정작 그곳 사람들의 목소리와 생명을 배제하는 방식의 한국 원조 사업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전북도 아마추어 올림픽 ‘2022 아·태 마스터스 대회’ 유치 나선다

    전북도가 생활체육인들의 올림픽인 ‘2022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유치에 나선다. 전북도는 아·태 마스터스 대회 유치전에 나서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북은 올해 10월 전국체전, 2019년 소년체전, 2021년 새만금 세계 잼버리 프레대회, 2023년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어서 2022년 아·태 마스터스 대회를 유치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31일 생활체육인과 도청 공무원 등 50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을 구성해 국내·외 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특히 올 9월 7일부터 15일까지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개최되는 제1회 아·태대회에 전북선수단을 구성해 출전하는 등 시설과 대회 운영능력 면에서 전북의 차기 대회 개최지 적합성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대회 참가자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관광시설이 풍부하다는 점도 홍보할 계획이다. 차기 대회 유치 신청서는 2019년 7월이고 개최지는 같은해 10월 열리는 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IMGA)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대회 신청은 각 국가별로 1개 도시만 신청서를 낼 수 있으나 국내에서는 전북도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른 나라는 태국과 뉴질랜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육상, 양궁, 태권도 등 22개 종목이 치러지는 이 대회에는 50개국에서 1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인선, 붐업요원 “부모님 가게서 서빙 담당”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인선, 붐업요원 “부모님 가게서 서빙 담당”

    배우 정인선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6번째 붐업요원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있다. 정인선이 출연하는 SBS 금요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다. 정인선은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 부흥을 위한 6번째 붐업요원으로 김민교와 함께 투입됐다. 27일 방송에서 정인선은 붐업요원으로 투입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손님을 끌어 모으는것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인선은 “부모님이 가게를 운영하신다. 당시 음식을 나르는 일은 제가 도맡아 했다. 서빙을 하며 다른 가게에 스카우트 제의도 받았다”라며 골목식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에서 태국음식을 도전할 예정. 이처럼 정인선은 붐업요원 투입에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식당 운영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이에 앞으로 정인선이 김민교와 어떠한 케미를 선보이며,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 부흥에 힘을 보탤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 혼자 산다’ 헨리, 기안84가 차려준 밥상에 눈물 흘린 이유는...

    ‘나 혼자 산다’ 헨리, 기안84가 차려준 밥상에 눈물 흘린 이유는...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헨리를 위해 밥상을 차린다. 27일 방송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중국에서 극적으로 상봉한 ‘얼간이 형제’ 기안84와 헨리의 재회가 그려진다. 지난 태국 여행에서 ‘얼간이 케미’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던 두 사람은 중국에서 또 한 번 진한 형제애를 보여줄 예정. 이날 기안84는 중국에서 영화 촬영에 한창인 헨리를 위해 세트장까지 직접 찾아갔다. 대륙의 왕(?)이 된 헨리를 보며 뿌듯해하는 것도 잠시 배우로서 고충을 털어놓는 헨리 모습이 기안84는 안쓰러움을 느끼고, 손수 저녁 밥상을 차린다. 기안84가 준비한 밥상에 헨리는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 이외에도 이날 기안84는 헨리 촬영 의상을 입고 중국 황제로 변신, 얼간미를 뽐낼 예정이어서 시청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 재회한 기안84와 헨리 모습은 이날(27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랑은 어디에?…결혼식장에 혼자 들어간 신부 사연

    신랑은 어디에?…결혼식장에 혼자 들어간 신부 사연

    화려한 결혼식에 신랑과 신부가 아닌 신부 한 사람만 등장한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방콕포스트 등 태국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2일, 현지에 사는 여성 마노우(24)는 꿈에 그리던 자신의 결혼식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지인들에게 전달했다. SNS로 결혼식을 실시간으로 보기 시작한 사람들은 영상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축하 받아야 할 신랑 신부 중 신부 단 한 사람만 결혼식장에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신부는 드레스를 입고 하객들을 일일이 맞이하며 결혼식 일정을 홀로 소화하고 있었다.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때에도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들고 있는 사람은 신부 한 사람 뿐이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신랑과 신부는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결혼을 약속하고, 신랑 측이 신부 측에게 결혼지참금(한국의 혼수와 유사한 문화)을 건네기로 약속했다. 당시 신랑이 신부에게 주기로 한 결혼지참금의 규모는 30만 바트(한화 약 1010만원) 상당의 현금과 금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1000명이 넘는 지인들에게 초대장을 보내고 웨딩사진을 촬영했다. 결혼식을 올리기 전 신부 측은 약속의 의미로 30만 바트의 결혼지참금 중 20만 바트를 먼저 받았다. 하지만 문제는 결혼식을 일주일 남겨놓고 발생했다. 신부가 자신의 신랑이 다른 여성과 교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신랑은 결혼식을 전면 취소하는게 어렵다고 판단한 듯 약속대로 결혼식을 진행하자고 제안했고, 신부는 받아야 할 결혼지참금의 일부를 마저 받고 이에 동의했다. 이 같은 결정에도 불구하고 신랑은 결혼식 하루 전부터 연락이 두절됐다가 결혼식 당일 새벽이 되어서야 연락이 닿았지만 결국 결혼식에는 불참하고 말았다. 의아해하는 하객과 지인 앞에서 신부는 의연하게 섰고, 신랑이 오지 않아 자신 혼자 결혼식장에 섰다고 발표했다. 좌절하는 그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5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잘잘못을 따지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설] 긴급재난 라오스 댐 붕괴, 정부도 적극 지원을

    SK건설이 시공한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의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보조댐이 그제 무너져 6600여명의 이재민과 수백 명의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 구호대를 파견하고, 정부 차원의 강력한 구호대책을 마련하라”고 어제 지시했다.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비상대책반도 가동하기로 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한국 기업이 건설에 참여한 만큼 정부 차원의 즉각적인 지원은 합당한 대처다. 이 댐은 2012년 SK건설이 한국서부발전과 태국의 민간 전력회사 등과 합작법인을 구성해 공동 수주한 사업이다.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이 각각 전체 지분의 26%와 25%를 가져 내년 2월부터 본격 운영하면 앞으로 27년간 배당수익을 받게 된다.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에서도 955억원을 투입했다. 한국의 야심 찬 해외 민관 협력사업이었다. 이번 사고는 단순히 인도적 차원의 지원만으로 마무리될 문제가 아니라는 데 심각성이 적지 않다. 사고 원인을 놓고 폭우로 인한 보조댐 범람이라고 하고 보조댐 붕괴라고 하기도 한다. 공기 단축으로 댐이 예정보다 4개월이나 앞당겨진 것을 자랑했는데, 상황이 이리 되니 되짚어 볼 문제가 됐다. 대규모 공적자금이 투입된 만큼 정부가 엄격히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설계·시공 과정에서의 잘못은 없었는지 재점검도 해봐야 한다. 완공 단계의 참사로 국내 건설사들의 신뢰도가 급락해 해외 수주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지 않을지 걱정스럽다. 국내와 중동 지역에서 한계에 부딪친 건설사들이 활로를 모색 중인 곳이 아시아 건설 시장이다.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펼치는 곳이기도 하다. 정부가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구조 및 사고 수습에 인도적인 책임과 지원을 다해야 하는 이유다.
  • [라오스댐 붕괴 사고] 인재냐 재해냐 ‘원인 공방’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의 원인을 놓고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폭우로 인한 자연재해와 부실 시공 및 소홀한 대처 등 인재일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는 가운데 라오스 정부와 SK건설 간 원인 공방으로 확산될 여지도 있다. 25일 외신과 SK건설 등에 따르면 보조댐이 무너진 것에 대해 라오스 당국 및 현지에서는 ‘붕괴’(collapse)라는 주장이 나오는 반면 SK건설은 ‘유실’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외신은 라오스 당국을 인용해 ‘붕괴’라고 보도하고 있으며 댐 건설 프로젝트에 투자한 태국 전력업체 라차부리 일렉트리시티 제너레이팅 홀딩도 “보조댐 D가 붕괴했다(has collapsed)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붕괴’는 부실 시공으로 인한 인재에, ‘유실’은 불가항력적인 폭우로 인한 자연재해에 무게를 싣는 입장이다. 여기에 SK건설과 서부발전이 사고 경위를 놓고 서로 다른 발표를 한 것도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SK건설은 사고 초기 ‘범람’이라고 설명하다가 이후 공식 입장자료에서 ‘유실’이라고 밝혔지만, 서부발전은 ‘댐의 침하’와 ‘붕괴’라고 설명했다. 애초 위험성이 높았던 댐 공사를 강행한 데서부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까지 아타프주 당국과 SK건설의 대처에 의문점이 남는 부분이 많다. 라오스 정부는 수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인접국에 팔아 ‘아시아의 배터리’ 역할을 하겠다는 야심에 기반해 메콩강 유역에 댐 건설을 진행하고 있지만 국제환경단체들은 토양 침식과 생물 다양성 파괴 등의 위험성을 경고해왔다. 폭우가 잦은 지역에 댐 건설을 하면서 폭우에 따른 사고를 방지하지 못한 점, SK건설이 위험성을 인지하고 주 당국에 통보해 주민 대피 작업을 벌였음에도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점 등을 둘러싸고 공방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라오스댐 붕괴 사고] 라오스 ‘긴급재난지역’ 선포… 생존자 3000여명 긴급구조 난항

    [라오스댐 붕괴 사고] 라오스 ‘긴급재난지역’ 선포… 생존자 3000여명 긴급구조 난항

    흙탕물에 잠기며 나무·지붕 위로 대피 강풍 동반 폭우 예고 ‘엎친 데 덮친 격’ 피해 집계 제각각… 국제사회 본격 지원라오스 정부가 지난 23일 오후 8시(현지시간)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댐 홍수 피해 지역을 ‘국가 긴급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현지 영문 매체 비엔티엔타임스는 25일 통룬 시술릿 총리가 전날 긴급재난지역을 선포한 데 이어 중앙 정부와 아타프 주정부, 국방부가 긴급회의를 열고 수색·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피해 집계 상황도 제각각이다. 비엔티엔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은 최소 19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 실종 상태이며, 8개 마을 4200명 이상 수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이날 베트남 국가재난대응수색구조위원회를 인용해 라오스댐 붕괴 사고로 최소 7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AFP·BBC 등 외신들은 사망자가 20명 이상 확인됐으며, 이재민도 8개 마을 600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라오스 아타프주 당국자는 “사망자 19명이 발견됐으며 실종자 규모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AFP통신에 전했다. 이 관계자는 “댐 붕괴로 홍수 피해가 광범위한 지역에 발생했지만 해당 지역이 외딴 오지인데다 진입 가능한 도로들이 유실되거나 파괴돼 헬기로 접근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구조 활동에도 상당한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BC 라오스뉴스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에는 흙탕물에 잠긴 주택 지붕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생존자들의 모습부터 한 여성이 나무 위에 대피한 어머니를 살려달라고 울면서 호소하는 긴박한 장면도 담겨 있다. 긴급 구조가 필요한 생존자 규모도 3000명이 넘는다는 현지 보도도 나오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구조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지 언론들은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더 쏟아질 것이라는 라오스 기상청 예보를 전하며 홍수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의 구조·구호 지원을 표명했고, 인접 국가인 태국은 구조 전문팀을, 베트남은 헬기 등을 재해 현장에 급파했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희생자에 대한 위로를 전하고 “모든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라오스 국영상업은행(BCEL)이 피해자 지원을 위해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에서 개설한 크라우드펀딩이 하루 만에 목표액인 20억킵(약 23만 8000달러)의 절반이 넘는 10억 5000만킵에 도달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라오스타임스와 외신들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고 학교와 창고, 벌판에 설치한 천막 등에서 이재민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더 많은 구호 물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김은철 교수, 제31회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 이포스터 부문 최우수상

    김은철 교수, 제31회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 이포스터 부문 최우수상

    김은철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안과 교수가 제31회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에서 이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5일 부천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19~21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APACRS는 아시아권 전안부 안과의사가 수술 경험과 지식을 발표하는 권위 있는 세계학회다. 김 교수는 ‘난시 인공수정체 삽입시 여러가지 각막난시 측정값들의 정확도 연구’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김 교수는 미국 백내장 굴절학회에서도 ‘난시인공수정체 삽입 후 경과관찰 동안 회전되는 현상이 인공수정체 위치 이동’ 때문이라는 점을 최초로 밝혀내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AG축구 재추첨… 김학범호 일정 또 꼬이면 어쩌나

    B·E조 편성 땐 해외파 합류 등 차질 생겨 김학범호를 안절부절못하게 만들었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추첨이 25일 실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추첨을 실시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24개국이 참가하는 조추첨을 지난 5일 실시해 여섯 조로 편성했으나 아랍에미리트(UAE)와 팔레스타인이 이메일로 참가 신청을 한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채 강행한 사실이 드러나 재추첨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추첨을 위탁받은 AFC는 열흘 가까이 언제, 어떻게 한다는 것을 공지하지 않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상대 전력 분석이나 해외파 선수들의 차출 일정 등을 확정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A, C, D, F 네 조는 네 팀씩 편성하고 B조, E조는 다섯 팀으로 꾸려진다. 포트 1에는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4년 전 인천 대회 성적 상위 다섯 팀(한국, 북한, 이라크, 태국, 일본)이 들어간다. 김학범 감독은 다섯 팀으로 짜여지는 조에 편성되면 경기 일정상 해외파의 합류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피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해 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환경평가 없이 마구잡이 건설… 현지 환경단체들 반대하기도

    동남아시아 최빈국으로 꼽히는 라오스는 댐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국 내에 39개의 수력발전소를 이미 건설했고 현재 추가로 53개의 발전소를 짓거나 건설 계획을 세워 둔 상황이다. BBC는 24일 라오스가 댐 건설에 주력하는 이유는 메콩강과 지류가 자국 내 흐르는 자연적 이점을 활용해 전기를 주력 수출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라오스 정부는 그동안 ‘아시아의 배터리’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왔다. 라오스는 그동안 해외로부터 받은 원조로 댐을 건설하고 전기를 생산해 인접 국가인 태국에 수출하는 방식으로 큰 수익을 거뒀다. 현재 라오스 수출액의 30%가 전기 판매를 통해 얻고 있다. 현지 환경단체들의 반대도 극심했다. 라오스 정부가 환경영향 평가 없이 마구잡이로 건설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현지에서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프로젝트도 반환경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2013년 국회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도 유상원조(EDCF) 중 하나인 이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담수 규모 청평댐 6배… 계획보다 5개월 공기 단축

    담수 규모 청평댐 6배… 계획보다 5개월 공기 단축

    라오스 남부 볼라벤고원 메콩강 지류에 수력발전을 주목적으로 건설한 댐으로 SK건설이 2013년 2월 착공했다. 한국서부발전, 현지기업, 태국 전력회사와 합작법인(PNPC)을 구성해 수주했다. SK건설은 “이번에 붕괴한 댐은 메인 댐이 아니라 5개 보조 댐 중 하나”라고 말했다. 공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내년 2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담수 규모는 11억t(청평댐의 6배)이지만 전력 생산 능력은 충주댐과 비슷한 410㎿급이다. 지금까지 동남아 댐 공사에서 공기를 단축한 것은 SK건설이 처음이었다. 그 덕분에 발주처는 SK건설에 공사를 5개월 조기 완료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2000만 달러를 보너스로 지급했을 정도다. SK건설은 산과 산 사이를 11억t의 물로 채우기 위해 세피안·세남노이·후웨이막찬 등 3개 대형 댐과 5개 소형 댐을 건설했다. 수면 아래에 장장 길이 13.6㎞(직경 4.4~5m)의 지하수로를 뚫어 모인 물을 낙하지점으로 이끌었다. 수로를 통과한 물은 수직구를 통해 690m 바닥으로 떨어져 발전소 터빈을 돌린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프로젝트는 SK건설이 시도한 국내 최초 해외개발형 수력발전 모델로 기록됐다. 개발형 사업이란 단순 시공뿐만 아니라 개발·건설·운영 등 전 단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해 내는 방식이다. 일회성 건설 수주 수익뿐 아니라 발전소 운영에 따른 전력 판매 수익도 추가로 도모하는 구조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SK건설이 짓던 라오스댐 붕괴… “수백명 실종”

    SK건설이 짓던 라오스댐 붕괴… “수백명 실종”

    라오스 남동부 지역에서 SK건설이 짓고 있던 대형 수력발전 댐과 연결된 보조 댐 일부가 23일(현지시간) 붕괴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주민 다수가 사망하고 수백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24일 AP통신, BBC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쯤 라오스 아타프주에서 건설 중인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댐의 5개 보조 댐 가운데 일부에서 붕괴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50억㎥ 규모의 물이 댐 아래 6개 마을로 쏟아져 내렸다.  사고 여파로 현지 주민 다수가 사망하고 수백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도 1300가구 6600여명이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국영 라오스통신(KPL)을 인용, 보도했다.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은 “우리 교민이나 주재원, 시공사 관계자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현재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는 이날 긴급히 사고 현장을 방문했고, 라오스 당국은 군인과 경찰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구조 및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피해 지역이 산악 밀림의 오지여서 접근이 쉽지 않은 데다 통신도 원활하지 않아 구조 활동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은 현지와 서울 본사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안재현 사장과 해당 사업 담당 본부장은 사고 직후 사태 수습을 위해 라오스 현지로 출국했다고 SK건설은 밝혔다.  그러나 SK건설이 사고에 너무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현지 언론을 통해 붕괴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사고 발생을 쉬쉬하다가 뒤늦게 이를 발표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사고가 폭우가 쏟아지는 야간에 발생했다고 해도 라오스와 우리나라의 시차가 2시간밖에 나지 않는데도 뒤늦게 상황을 파악했다는 것이다.  SK건설 김관수 상무는 “라오스 현지에 평소보다 3배 넘는 폭우가 내려 보조 댐 1개가 범람했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하류 주민들이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SK건설은 이날 사고 원인이 범람인지 댐 붕괴인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지 한인회 관계자는 “지난 22일부터 5개 보조 댐 중 일부에 균열이 발생해 대피령이 내려졌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프로젝트는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 라오스·태국 기업이 합작법인(PNPC)를 구성해 2013년 2월 착공했다. SK건설은 당초 공기보다 5개월 앞당겨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댐 공사를 끝낸 데 이어 예정보다 1년 빨리 담수에 돌입해 현재 시운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 댐의 발전 용량은 국내 최대인 충주 댐과 비슷한 410㎿(메가와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SK건설 시공 라오스 댐 붕괴…SK 측 “붕괴 아닌 범람”

    SK건설 시공 라오스 댐 붕괴…SK 측 “붕괴 아닌 범람”

    사망자 다수…수백명 실종1300가구 침수…이재민 6600명2012년 서부발전과 공동수주SK건설이 라오스에 건설 중인 대형 수력발전소의 보조댐이 무너져내리면서 다수가 숨지고 수백명이 실종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SK건설은 사태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 24일 라오스통신(KPL)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현지시간)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 주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붕괴했다. 댐에 가둔 50억㎥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6개 마을이 초토화됐다.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다수가 숨지고 수백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 1300가구가 물에 잠기고 6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라오스 당국은 군인과 경찰, 소방대원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구조 및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SK건설은 현지와 서울 본사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안재현 SK건설 사장과 해당 사업담당 임원은 라오스 현지로 출국했다. 이 업체는 댐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범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SK건설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평소의 3배가 넘는 폭우가 내려 보조댐 1개가 범람했다”면서 “라오스 정부와 협조해 범람 전 인근 지역 주민을 대피시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SK건설이 한국서부발전, 태국 전력회사 등과 합작법인을 구성해 수주했다. 2013년 2월 착공했다. 3개의 대형댐과 이를 보조하는 5개의 보조댐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번에 붕괴한 댐은 보조댐 중 하나다. 공교롭게도 댐이 붕괴하기 하루 전 한 국내 매체는 23일 ‘세계 최강 SK건설이었기에 가능한 라오스수력발전소’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라오스 현지를 직접 취재한 기자는 “저수량 27억여t의 충주댐보다 적은 11억t의 저수량으로 지하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큰 낙차를 만들고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하는 어려운 일을 SK건설이 해냈다”고 썼다. 특히 “공정률 92%를 넘겼지만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안전, 스케줄, 품질, 비용을 빈틈 없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라오스 대사관은 사고 인지 직후 현장상황반을 구성하고 영사협력원, 해당 건설업체, 교민 네트워크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를 파악했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댐 건설 작업에 참여 중인 국민 53명(SK건설 50명, 한국서부발전 3명)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현재 SK건설 등이 구조헬기, 보트, 구조요원 등을 파견해 구조활동을 수행 중”이라며 “외교부는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월드피플+] 3대 걸쳐 41년째 무료 냉차 나누는 노인의 사연

    [월드피플+] 3대 걸쳐 41년째 무료 냉차 나누는 노인의 사연

    찜통 같은 무더위에 41년 동안 3대(代)에 걸쳐 무료로 냉차를 제공하는 노인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23일 중국 항저우 상청구(上城区)에서 무료 냉차를 나눠주는 구쭝건(顾忠根)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년 초복부터 말복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구 씨는 새벽 5시경 기상한다. 물을 끓여 10개의 보온물병을 가득 채운다. 여기에 찻잎, 진피, 청호(青蒿), 백국화, 은단, 한방약 등의 원료를 비율에 맞춰 배합해 식히면 바로 그 유명한 ‘항저우 냉차’가 탄생한다. 오전 10시가 되면 그의 냉차 가판대는 문을 열어 오후 3~4시경까지 운영된다. 하루 중 가장 무더운 시간이다. 손님들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이 시간 동안에는 될 수 있는 대로 자리를 뜨지 않는다. 비록 돈벌이는 안 되지만, 그는 ‘생명수’를 파는 마음가짐으로 이 일에 임하고 있다. 거리의 청소부,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택배 직원, 일반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냉차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곤 한다. 이 유명한 ‘항저우 냉차’는 그의 외할머니 때부터 시작되었다. 외할머니는 식음료점을 운영하던 중 삼복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무료로 냉차를 제공했다. 이어서 그의 모친 역시 집 앞에서 훈툰(馄饨)을 팔며 행인들에게 냉차를 제공했다. 15년 전 그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면서 “나를 대신해 이 일을 계속하라”고 당부했고, 구 씨는 어머니의 유언을 따랐다. 이렇게 3대에 걸쳐 매년 가장 더운 시기가 오면 ‘무료 냉차’ 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미술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그의 사연에 감동해 냉차 가판대를 새롭게 장식해 주었다. ‘가장 아름다운 냉차’라는 글자를 새긴 가판대는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탔고, 그의 뜻깊은 봉사에 동참하겠다는 젊은이들도 서서히 늘고 있다. 올해 여든 살의 나이인 구 씨는 허리 펴기조차 힘겹지만 “내 힘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이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에서 온 한 유학생 봉사자는 “그의 사연에 감동했고, 이 같은 즐거움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또 다른 봉사자는 “이 일은 우리가 반드시 이어갈 것”이라면서 “우리가 나이 들면 다음 세대가 이어갈 것이기 때문에 이 냉차 가판대는 영원히 이곳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인민일보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25일 오후 4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재추첨 김학범호 불확실성 제거

    25일 오후 4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재추첨 김학범호 불확실성 제거

    김학범호를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었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추첨 일정과 방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25일 오후 4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AFC 본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추첨을 실시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4일 오전 밝혔다. 당초 24개국이 참가하는 조추첨을 지난 5일 실시해 6개 조로 편성했으나 아랍에미리트(UAE)와 팔레스타인이 이메일로 참가 신청을 한 사실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조추첨을 강행한 사실이 드러나 재추첨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재추첨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지난 16일 전해진 뒤에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추첨을 위탁 받은 AFC가 열흘 가까이 언제, 어떻게 한다는 것을 공지하지 않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상대 전력 분석이나 해외파 선수들의 차출 일정 등을 확정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재추첨이 결정된 뒤에도 인도까지 참가 신청을 해 대회 참가국이 27개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이날 AFC 통보에는 26개국만 참여하는 것으로 돼 있어 인도는 이번 대회 참가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지난번 조추첨 결과는 무시하고 다시 추첨하되 6개조로 편성하는 것은 지난번과 같다. A,C,D,F 4개조는 네 팀씩 편성하고 B조와 E조는 다섯 팀으로 편성한다. 포트 1에는 개최국 인도네시아(A1 확정적)와 직전 대회인 2014년 인천 대회 성적 상위 다섯 팀(한국, 북한, 이라크, 태국, 일본)이 들어간다. 다섯 팀으로 구성되는 조들은 다음달 10일 첫 경기를 치르는데 다만 포트 1 팀들이 B1과 E1에 뽑히면 이 팀들의 첫 경기는 같은 달 12일 치러진다. 네 팀으로 짜여지는 A,C,D조는 8월 14일 첫 경기를, F조는 다음날 첫 경기를 치른다. 김학범 감독은 다섯 팀으로 짜여지는 조에 편성되면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등의 차출과 합류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피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여러 차례 피력한 바 있다. 만약 B1이나 E1이 되면 다음달 9일 국내에서 치를 계획이었던 이라크와 평가전은 무산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