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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이상은, 5년 만의 신보… 젊어진 음악 깊어진 위로

    [인터뷰] 이상은, 5년 만의 신보… 젊어진 음악 깊어진 위로

    가수 이상은(49)이 젊어졌다. 그의 음악을 꾸준히 들어온 사람이라면 이상은이 언제 늙었던 적이 있기나 하냐고 되물을 게 뻔하다. 1988년 당시 ‘담다디’로 데뷔했을 때도, 아티스트로 변신하고 음악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은 지난 20여년도 언제나 ‘젊은’ 뮤지션이었다. 그런데 5년의 신보 ‘플로’는 시간을 거꾸로 돌리기라도 한 듯 청춘의 풋풋함마저 느껴진다. 그야말로 그에게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최근 서울 서교동 한 카페에서 만난 이상은은 “새 음반에 대한 주변 평가가 너무 뜨거워서 놀랄 지경”이라며 눈을 크게 떴다. 젊은층이 들어도 좋아할 것 같다는 반응에 “프로듀서 김기정씨의 역량”이라고 공을 돌린 그는 “젊고 능력 있는 편곡자들을 연결해 줬고 그 덕에 2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골고루 좋아할 것 같은 음반이 나왔다”며 여전히 ‘소년’ 같은 미소를 지었다. 이상은이 전곡 작사·작곡한 음악에, 내로라하는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음반의 완성도를 높였다. 싱어송라이터 이규호가 청아한 속삭임 같은 첫 트랙 ‘릴렉스’를, 가수 겸 바이올리니스트 강이채가 포근한 위로를 전하는 ‘일상 노마드’와 ‘오아시스의 밤’을 편곡했다. 가수 겸 음악감독 박성도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가을 수채화’에, 이능룡(언니네 이발관)은 타이틀곡 ‘넌 아름다워’와 ‘플로’에 새로운 색깔을 입혔다. 이들은 모던록, 포크, 팝, 일렉트로니카 등 다채로운 색으로 앨범을 칠했다. 함께 작업한 이들에 대해 그는 “어린 친구들과 소통이 너무 잘되다 못해 저한테 보컬코치를 하고 선배로 보지 않더라. 귄위가 하나도 없었다”고 너털웃음을 지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음악은 또한 한결 편안해졌다. 실험적인 시도보다는 말 그대로 ‘힐링’에 무게를 뒀다. 데뷔 후 처음으로 가진 5년의 긴 공백기가 영향을 미쳤다. 아버지 건강 때문에 그는 충남 공주로 가 부모님 곁을 지켰다. “외동딸로서 어릴 때 못 부리던 재롱도 부렸다”면서 쑥스럽게 웃더니 “쉬다 보니 좋은 에너지가 모이더라”고 했다. “까칠한 것도 줄고 넉살도 좋아진 것 같고. 땅도 쉬어 줘야 영양분가 모이듯, 그 5년의 영양분가 다 들어가서 오로지 활동을 위해 낸 음반보다 좋은 기운이 담긴 것 같아요.”지난해에는 오랜 세월 동고동락한 팬들과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태국의 한 섬으로 떠난 여행은 팬클럽한테 끌려가다시피 갔지만 “너무나 행복한 시간”으로 남아 있다. 이상은은 “출발할 때는 30~40대였는데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다들 중학교 때 얼굴로 돌아가더라”며 즐거움을 짐작하게 했다. 올해 그는 색다른 경험과 의미를 쌓고 있다. 최근에는 어린 팬들이 가입하는 일도 생겼다. ‘담다디’ 시절 활동 영상이 ‘뉴트로’ 열풍을 타고 젊은 세대에서 인기를 끌면서다. 그는 “기존 40대 팬들이 10~20대 팬들을 환영해 주면서 재미있어 한다”고 팬클럽 분위기를 전했다. 전 세계 영화제에서 27관왕을 달성하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벌새’와의 협업도 화제가 됐다. 앨범 발매에 앞서 미리 공개한 ‘넌 아름다워’ 뮤직비디오는 영화 장면들을 편집해 만들었다. “영화는 전혀 모른 채 가사를 써서 넘겼는데 ‘벌새’랑 잘 어울린다고 컬래버레이션 해 보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어요. 그래서 영화를 봤더니 흡인력이 대단하더라고요. 김보라 감독도 너무 좋다고 해 주셨고 결국 GV(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여하게 됐죠.” 이상은은 “내 우울함을 음악으로 보여 주면, 가사에 신비한 언어를 써 보면 치유가 될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착각이었다”고 털어놨다. “음악을 듣고 그냥 행복해지면 그게 치유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음악으로 위로와 휴식을 주고 싶습니다.” 그는 9·10일 서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리는 단독공연을 마치고 나면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40대 후반에 일과 휴식의 균형이 중요함을 알게 된 그가 6개월간 일에만 몰두한 자신에게 주는 휴식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반토막 난 일본여행, 한국 피해액의 9배… 동남아는 ‘반사이익’

    반토막 난 일본여행, 한국 피해액의 9배… 동남아는 ‘반사이익’

    8월 30만명 뿐… 작년보다 48% 급감 베트남은 전년比 25% 늘어난 40만명 日 항공여객 20%↓… 동남아 19%↑ 2015~2018년 2377만명 18조원 소비 8월 日서 긁은 카드값은 293억 감소일본의 수출 규제가 촉발한 ‘노(NO) 재팬’ 운동으로 지난해까지 우리 국민의 선호 여행지 1위였던 일본 여행이 된서리를 맞았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인 지난 8월 일본행 여행객은 48% 줄어든 반면 베트남·태국·대만 등을 선택한 여행객은 10~30% 늘었다. 9일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 7~8월 두 달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숫자는 87만 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0만 1894명)보다 27.6%(33만 1494명) 줄었다. 8월만 놓고 보면 일본 방문 한국여행객은 30만 8700명에 그쳐 지난해 8월(59만 3941명) 대비 48.0% 급감했다. 우리 국민의 자발적인 일본 여행 보이콧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8월 베트남 여행객은 전년 동월 대비 25.0% 늘어난 40만 1038명을 기록했고, 태국행 여행객도 9.9% 늘어난 18만 41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8월 7만 1653명 수준이던 대만행 여행객은 올해 8월 9만 3694명으로 30.8%나 증가했다.한국과 일본을 오간 일본노선 항공 여객도 직격탄을 맞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직행과 경유를 모두 포함한 일본노선 항공 여객은 152만 1301명으로 지난해 8월(190만 7960명)보다 20.3% 감소했다. 8월의 경우 동남아노선 항공 여객(227만 8625명)은 1년 전보다 19.8% 늘었다. 일본행 관광객이 줄면서 관광수지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15~2018년 한국인 2377만 1787명이 일본으로 출국해 총 18조 8158억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일본인은 한국에 939만 5649명이 입국해 6조 4453억원을 썼다. 하지만 지난 8월 서비스수지는 18억 달러 적자로 1년 전보다 적자폭이 2억 4000만 달러 감소했고, 이 가운데 여행수지 적자는 지난해 8월 15억 5000만 달러에서 올 8월 10억 7000만 달러로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우리 국민이 지난 7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8개 신용카드사가 발급한 신용카드로 일본 현지 가맹점과 온라인몰에서 결제한 금액은 606억 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99억 6000만원)보다 32.6%(293억원) 감소한 것이다. 특히 8월 첫째 주에는 일본 내 신용카드 사용액이 164억 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의 감소율을 보였지만, 마지막 주에는 59% 급감한 70억 7000만원으로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8월 한국인 여행객이 일본에서 600달러 이상 결제한 건수는 1만 1249건으로 전년 같은 달(2만 8168건) 대비 60.0% 줄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7~8월 일본을 찾은 한국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일본의 생산유발 효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37억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산했다. 항공업계의 타격 등으로 한국의 생산유발효과가 399억원가량 줄어든 것에 비하면 8.9배 수준이다. 사공목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 시점에선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한국이 다소 우위에 있어 보이지만 국내 저가 항공사와 여행사들의 피해도 간과할 수 없다”며 “관광이 위축되면 장기적으로 서로 손해이기 때문에 정치·외교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아름다운_한글’ ‘#한글날’… 케이팝 열풍 타고 세계로

    ‘#아름다운_한글’ ‘#한글날’… 케이팝 열풍 타고 세계로

    팬클럽 다니티, 손 글씨 쓰기 대결 개최…강다니엘 앨범 노랫말 적어 SNS로 인증 팬들 대상 한국어 알려주는 콘텐츠 늘어 “케이팝 덕에 한글·한국 문화 이미지 개선”한국 대중음악이 이끄는 한류 열풍 덕에 한글날이 전 세계 곳곳에서 기념하는 의미 있는 날이 됐다. 케이팝을 사랑하는 해외 팬들이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새기는 행사를 자발적으로 열고 있다. 8일 가요계에 따르면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의 팬클럽은 한글로 손글씨를 쓰는 ‘다니티 챌린지’를 마련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 곳곳에 알리고 있다. 다니티는 팬클럽 이름이다. 강다니엘이 한 포털사이트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손글씨를 무료 글꼴로 만드는 한글날 기념 ‘손글씨 공모전’에 참여한 게 계기가 됐다.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팬들이 챌린지 이벤트를 기획했다. 해외 팬들은 서툰 솜씨지만 강다니엘의 데뷔 앨범에 수록된 노랫말을 손글씨로 써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리고 있다. 게시글 태그에는 ‘#아름다운_한글’, ‘#한글날’ 등이 달렸다. 공식 인증 개시는 9일 낮 12시 10분부터다. 태국 팬 람판 캄차이(33)는 “강다니엘을 좋아해 그와 소통하기 위해서 평소 한글 쓰기를 연습해 왔다”면서 “한글을 몰랐던 팬들도 이 이벤트를 위해 한글을 배우며 참여를 준비한 것으로 안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닉네임 ‘트란’으로 자신을 소개한 한 베트남 팬(24)은 “강다니엘이 말한 ‘긍정이 긍정을 부른다’는 말을 팬들이 직접 실천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이번 챌린지”라면서 “한국을 전 세계와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에는 방탄소년단(BTS)의 해외 팬들이 BTS의 노래 가사나 자신에게 힘을 준 BTS의 메시지를 한글 손글씨로 써서 올리는 방식으로 한글날을 기념하기도 했다. 가수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해 한국어를 배우려는 해외 팬들이 많아지자 유튜브 등 해외 사이트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 아이돌 가수 인터뷰 중 외국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관용어 ‘기가 막히다’, ‘엎드려 절받기’ 등을 문화적 배경과 함께 설명하거나 ‘아이돌이 인터뷰에서 자주 말하는 5가지 구절’의 의미 등을 가르쳐 주는 식이다. 최영균 문화평론가는 “아이돌에 대한 애정이 그들이 가진 문화적 배경으로까지 확산된 것”이라며 “언어는 그중에서도 정체성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한글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해외 팬들의 한글 공부는 좋아하는 아이돌에게 직접 글로 써서 마음을 표현하고자 하는 팬심이 반영된 것”이라며 “케이팝 덕분에 한국 문화는 ‘힙하다’(개성 있고 감각적이다), ‘트렌디하다’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해외 팬들에게 퍼져 있어 한글 이미지 역시 덩달아 좋아졌다”고 말했다. 글 사진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泰 아기코끼리 구하려다 숨진 코끼리 10마리로, 사체 인양 못해 발 동동

    泰 아기코끼리 구하려다 숨진 코끼리 10마리로, 사체 인양 못해 발 동동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태국에서 아기코끼리를 구하려다 차례로 폭포 아래로 떨어져 숨진 코끼리가 당초 알려진 다섯 마리가 아니라 열 마리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부 카오 야이 국립공원은 하에 나록(Haew Narok), 일명 ‘지옥의 폭포’ 아래 강물에서 세살 된 아기코끼리를 비롯해 모두 여섯 마리의 사체를 발견하고 생존한 두 마리의 코끼리를 보호하며 이들 주검과 코끼리들을 계곡 위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고심했는데 드론을 띄워 강의 하류 쪽을 정밀 수색한 결과 다섯 마리를 더 발견했다고 영국 BBC가 8일 전했다.  현지 관리인 바딘 찬스리캄은 “우리는 코끼리들이 강 이쪽에서 저쪽으로 건너가려다 아기코끼리 한 마리가 미끄러져 물에 빠지자 나이 든 코끼리들이 구하려 하다 오히려 자신들이 차례로 휩쓸려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털어놓았다.  한편 당국은 코끼리 주검을 이틀이 지나도록 물 밖으로 건져내지 못하고 있어 애를 태우고 있다고 BBC가 7일 전했다. 식수원이 오염될 우려도 제기된다.  당국은 우선 코끼리 사체들이 물살에 떠내려가 대형 댐 쪽으로 향하지 않게 하려고 그물만 쳐둔 상태다. 한 관리는 “다음 임무는 어떻게 사체들을 강에서 끄집어낼 것인가다. 여섯 마리 모두 아직 강에 있는데 물살이 무척 세다. 강물을 가로질러 로프를 치고 수많은 이들이 들어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생동물의 친구들’ 재단 창립자인 에드윈 윅은 BBC에 구조대원들이 주검들을 물 밖으로 건져내면 “굴착기가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사체들을 들어올린 뒤 파묻길 희망하고 있으며 사체들을 분해하는 일은 냄새도 심하고 질병을 퍼뜨릴 염려가 있어 그러지도 못한다”고 밝혔다.  화를 모면했던 두 마리 코끼리도 폭포 기슭의 바위 위에서 여전히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 먹이와 영양제를 로프로 내려주며 스스로 기슭 위로 거슬러올라오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공원 측은 이들의 안전을 확신하고 있지만 윅 같은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이들이 생존할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  코끼리는 큰 무리의 가족 공동체에 의지해 보호받는다는 느낌과 먹잇감을 찾는 데 도움을 받기 때문에 남은 두 마리가 삶에의 의지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가족 구성원의 사라짐을 몹시 애통해하고 이런 슬픔을 표현하는 것도 이 때문인데 생존한 두 마리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듯한 행태를 보인다고 공원 관리들은 전했다.  태국 국립공원 및 야생동식물 보존부(DNP)는 이틀 전 새벽 3시쯤 코끼리떼가 폭포 옆 도로를 막고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세 시간 뒤 세살 된 코끼리 사체가 하에 나록 아래에서 발견됐고 주위에는 다섯 마리의 주검이 발견됐다.  1992년에도 여덟 마리의 코끼리들이 비슷하게 세상을 떠나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는데 이번에 열한 마리가 변을 당해 이 나라 코끼리들로선 최악의 참사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바라웃 실파아르차 자연자원 및 환경부 장관은 비슷한 참극을 막기 위해 코끼리들이 폭포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바리케이드를 치고, 공원 안팎에 푸드뱅크를 운영해 코끼리들의 먹잇감이 줄어들지 않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방콕 포스트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청와대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FTA 추진 중”

    청와대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FTA 추진 중”

    한국·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를 50일 앞둔 6일 청와대가 정상회의 전까지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3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미 한·아세안 FTA가 체결돼 있지만 추가적인 자유무역 증진을 위해 현재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3개국과 양자 FTA 체결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오는 11월 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전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오는 11월 25~26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는 11월 27일에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린다. 한·메콩 정상회의에는 메콩강 유역 국가들(베트남, 태국,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이 참여한다. 주형철 보좌관은 “주요국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보호무역 추세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들은 자유무역 질서를 강화해야 한다는 믿음을 공유하고 있다”는 말로 아세안 회원국들과 FTA 체결 타결을 추진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아세안 회원국은 총 10개국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도 포함돼 있다. 한국은 미국, 일본, 중국 등과 함께 아세안의 ‘대화상대국’으로 분류돼 있다. 주형철 보좌관은 이번 정상회의가 스마트 시티 분야를 비롯한 첨단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번영과 평화를 위해 한·아세안 간 협력 강화는 필수라고 덧붙였다. 그는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산업 분야의 가치사슬 연계를 강화하고자 한다. 스타트업 간 상호 협력과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 논의가 정상회의에서 있을 것”이라면서 “한반도 문제, 초국가 위협 공동 대응 방안, 국방·방산협력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외교안보 싱크탱크 대표들이 한반도 문제 등을 주제로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이달 서울 국립외교원 첫 회의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정례화를 할 예정이라고 주형철 보좌관은 전했다. 주형철 보좌관은 또 “한국과 아세안 국민들이 더욱 활발히 방문할 수 있게 하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자 절차 간소화, 항공 자유화 관련 논의가 추진되고 있다”면서 “한국어 교육 확대를 위한 한·아세안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내년 상호방문객 1500만명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증거 부족한데 희생양을” 태국 판사가 법정에서 총 쏴 극단 선택

    “증거 부족한데 희생양을” 태국 판사가 법정에서 총 쏴 극단 선택

    태국의 한 판사가 법정에서 사법 제도를 비판하는 일종의 성명을 낭독한 뒤 곧바로 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카나콘 피안차나 판사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얄라 법원에서 살인과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된 5명의 무슬림 피고인들에게 무죄를 선언한 뒤 미리 준비한 듯한 성명을 꺼내 읽은 뒤 법관 선서를 하고 곧바로 자신의 가슴을 겨눠 권총 방아쇠를 당겼다고 영국 BBC가 5일 전했다. 병원으로 후송된 그는 상태가 호전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수 쓴 것으로 보이는 25쪽의 성명에는 재판을 둘러싸고 누군가 압력을 행사한 것 같은 정황이 담겨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태국 남부 얄라 지역은 말레이시아 케다와 페락주와 접경을 이룬 곳이며 불교를 숭상하는 태국에서도 무슬림들이 많은 사는 지역이다. 치안이 좋지 않아 무장집단이 활개를 치는 곳이다. 2004년 이후 7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을 정도라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이 판사는 페이스북에 성명을 올렸는데 “누군가를 처벌하려면 분명하고 믿을 만한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따라서 확실하지 않다면 그들을 벌할 수 없다”면서 “다섯 피고인들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선고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도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법 절차는 투명하고 믿을 만해야 한다. 무고한 이들을 처벌하는 일은 희생양만 만들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순간에도 이 나라 1심 법원의 동료 판사들은 나와 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법관 선서를 지키지 못한다면 명예롭지 못하게 사는 것보다 죽는 게 낫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판사 감독관들이 1심 판결 내용을 미리 검열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어 피안차나 판사가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이라고 전했다. 그 뒤 페이스북 글은 접속이 되지 않고 있지만 법정 안의 사람들은 피안차나 판사가 전직 국왕의 초상화 앞에서 법관 선서를 하더니 갑자기 품속에서 권총을 꺼내 방아쇠를 당겼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피안차나 판사가 왜 극단을 선택했는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법원행정처 대변인 수리얀 홍빌라이는 AFP 통신에 “개인적 스트레스” 탓에 방아쇠를 당겼다고 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그가 이날 판결을 비롯해 일련의 재판들에서 증거가 부족한 이들에 대해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었다고 전했다. 인권단체들은 보안군이 말레이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는 지역에서 무슬림 용의자들의 혐의를 날조해내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피안차나 판사의 극단적인 선택이 알려진 뒤 얄라 법원 앞에서 꽃들이 바쳐지고 있다. 그가 성명을 통해 남긴 구호 ‘판결은 판사에게 돌려주라, 정의는 국민에게 돌려주라’는 태국의 사법제도에 문제가 많다는 점을 인식하는 이들애게 상징적인 구호가 되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태국 폭포에 빠진 세살 코끼리 구하려다 여섯 마리 세상 떠나

    태국 폭포에 빠진 세살 코끼리 구하려다 여섯 마리 세상 떠나

    태국에서 물에 빠진 아기코끼리를 구하려다 차례로 물에 빠져 여섯 마리 모두 세상을 뜨고 말았다. 비극이 발생한 곳은 카오 야이 국립공원 안의 하에 나록(Haew Narok), 일명 지옥의 폭포로 불리는 곳이라고 영국 BBC가 5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1992년에도 여덟 마리의 코끼리들이 비슷한 사고로 세상을 떠나 세간의 안타까움을 샀던 곳이다. 태국 국립공원 및 야생동식물 보존부(DNP)는 이날 새벽 3시쯤 코끼리떼가 폭포 옆 도로를 막고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세 시간 뒤 세살 된 코끼리 사체가 하에 나록 아래에서 발견됐고 주위에는 다섯 마리의 주검이 발견됐다. 다른 두 마리도 폭포 기슭에서 발견돼 당국에 의해 로프로 구조돼 안전한 곳으로 옮겨 보살핌을 받고 있다. 야생동물의 친구들 재단을 창립한 에드윈 윅은 코끼리는 보호와 먹잇감을 찾는 커다란 가족 공동체에 의지하기 때문에 살아남은 두 마리는 살아갈 길이 막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코끼리는 가족 구성원의 사라짐을 몹시 애통해하고 이런 슬픔을 표현하는 일에 익숙하다. 이날 현장에서는 한 마리가 죽은 동료가 깨어나기를 기원하는 듯한 행동이 눈에 띄기도 했다.윅은 “가족의 절반을 한꺼번에 잃은 것과 같다”며 “그러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불운하지만 그게 자연”이라고 말했다. 태국에는 아시아 코끼리가 7000마리 정도 살아가는데 절반 이상은 농장과 동물원 등에서 사육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1위로 뽑힌 한국 남성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1위로 뽑힌 한국 남성

    한국 남성이 올해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남성을 뽑는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국 메트로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김종우(24) 씨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미스터 글로벌 2019’에서 전세계 40개국 후보들 가운데 1위에 올랐다. 183cm 큰 키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 뚜렷한 이목구비가 심사위원과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종우 씨는 “날 응원하기 위해 방콕까지 와주신 부모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면서 “미스터 글로벌 우승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전 세계를 돌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성 미인대회인 ‘미스유니버스’와 ‘미스월드’에 비해 일반인에게 낯선 남성 미남대회에는 ‘미스터 인터내셔널’과 ‘미스터 글로벌’이 있다. 미스터 글로벌 대회는 2014년부터 태국 관광청 후원으로 매년 태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사람을 어미로 생각하고 ‘무릎베개’…고아 코끼리의 안타까운 사연

    사람을 어미로 생각하고 ‘무릎베개’…고아 코끼리의 안타까운 사연

    보기엔 그저 아름답지만 알고 보면 안타까운 장면일지도 모르겠다. 아직 어린 코끼리 한 마리가 땅바닥에 앉아 있는 한 남성의 무릎에 웅크리고 앉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최근 태국 북동부 븡깐주(州)의 한 숲에서 구조돼온 한 새끼 코끼리의 사연을 전했다. 코끼리 보호소에서 차바케우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코끼리는 지난 4월 4일 진흙으로 된 구덩이에 갇혀 있다가 구조됐다. 당시 주변에는 가족으로 보이는 어떤 코끼리도 없어 차바케우는 이곳으로 오게 됐었다. 차바케우의 약해진 몸이 회복되도록 보호소의 직원들은 이 코끼리를 지극정성으로 돌봤고 5개월 만에 숲에 있는 가족에게 돌려보내기로 했던 것이다. 차바케우가 야생으로 돌아가기로 한 지난달 18일, 보호소 직원들은 이 코끼리를 처음에 구조한 숲으로 데려갔다. 이어 차바케우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는 한 코끼리 무리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풀어줬다. 그리하여 차바케우는 무리로 돌아간 듯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이틀 뒤인 20일, 차바케우는 방사 장소에서 1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다시 홀로 버려져 있었다. 결국 차바케우는 보호기관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공개된 영상은 차바케우가 돌아온 지 2주 뒤인 이달 4일 오후 촬영된 것으로, 이 코끼리가 낮잠을 자기 위해 어미로 생각하는 한 남성 돌보미의 무릎에 웅크려 앉는 모습을 담고 있다. 즉 차바케우는 어쩔 수 없이 사람의 손을 탔기 때문에 야생에서 적응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산하 종생존위원회의 코끼리 전문가인 피쳇 눈토는 “차바케우는 더 어렸을 때 홀로 남겨져 이제는 무리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점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는 이 코끼리가 5개월 넘게 사람들의 손을 타는 바람에 무리의 지도자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리라 추측한다”면서 “아마 야생 코끼리들 사이에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쫓겨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차바케우의 미래를 계획하는 동안 보살피겠지만, 이 코끼리가 다시 무리로 돌아가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국방차관보 “한일 갈등에 역할...11월 태국 아세안국방회의 때 한미일 회담”

    랜들 슈라이버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는 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 주최 토론회에서 ‘오는 11월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한일 갈등 해소를 위한 미국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서 곧 기회를 가질 것이며, 그곳에서 한미일 장관급 3자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한일 갈등 국면에 대해 “미국이 할 수 있다면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그들(한일)의 긴장으로 인해 이익을 보는 나라들은 중국, 러시아, 북한이라는 점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이어 “한국이 역량을 갖출 때까지 미국이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에 넘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전작권 전환이) 어떤 정치적 시간표에 묶여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일의 군 서열 1위인 합동참모본부의장이 이날 미 워싱턴DC 인근 국방부에서 3국의 안보 현안과 군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8월 22일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 발표 이후 한미일의 군 수뇌부가 자리를 함께한 것은 처음이다. 박한기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야마자키 고지 일본 통합막료장은 이날 미 국방부 합참의장 집무실에서 3자 회동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전날 열린 밀리 신임 의장 취임식에 한일 합참의장이 참석한 것을 계기로 미 측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인구 고령화는 ‘문제’가 아닌 기뻐해야 할 일”

    “인구 고령화는 ‘문제’가 아닌 기뻐해야 할 일”

    경제·기술 발전으로 인한 불가피한 현상 한국 연금제도 늦었지만 빠르게 발전 노인과 젊은층 일자리 달라 경쟁 안 해 첨단 기술서 노인 소외 없는 지원 필요“인구 고령화 현상은 기뻐해야 할 일입니다.”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스리니바스 타타(55) 사회개발국장은 노인의날을 하루 앞둔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구 고령화는 ‘문제’가 아니라 이미 현실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인구 고령화는 경제와 기술 발전의 불가피한 결과이며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이야기다. 타타 국장은 세계 노인의날(10월 1일)과 한국 노인의날(10월 2일)을 맞아 국가인권위원회와 유럽연합(EU)이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공동주최한 제4차 아셈(아시아·유럽 정상회의) 노인인권 콘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는 “물론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대책을 준비하지 못한 나라들도 있다”면서 “연금과 건강보험, 평생교육 등의 영역에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고령사회에 진입해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다. 그는 “한국은 연금제도를 상대적으로 늦게 도입했지만 제도를 매우 빠르게 발전시켜 단기간 내 보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그는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정년이 연장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타타 국장은 “정년이 연장되면 사람들은 일을 더 오래 할 수 있고, 사람들이 일을 오래 하면 연금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성장 시대에 정년이 연장되면 부족한 일자리를 놓고 세대 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노인과 젊은 세대가 주로 일하는 일자리 분야가 달라 일자리 경쟁도 하지 않기 때문에 경제·사회적 맥락에서 정년은 연장돼야 한다는 것이다. 아시아 국가 중 일본, 태국, 싱가포르의 정년은 각각 65, 63, 62세다. 한국에서도 60세인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는 그러나 4차 산업혁명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평등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기도 했다. 타타 국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노인들은 노동 시장이나 생활에서 불평등 문제를 맞닥뜨리게 된다”면서 “평생교육과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으로 기술 관련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권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정책을 만들 때 노인들이 고령사회에 적응할 수 있고 그들의 인권이 보호받을 수 있다”면서 “정부와 시민사회의 교류가 활발해야 ‘시혜’가 아닌 ‘권리’를 보장하는 노인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식지 않는 한류 댄스 열기…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축제 한마당

    식지 않는 한류 댄스 열기…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축제 한마당

    올해 9회째 세계 최초·최대 케이팝 공연 본선 거친 10개국 11개팀 결선 무대 대결 일본·필리핀·한국 나란히 최종 우승 차지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축제 ‘2019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0개국 11개팀이 선사하는 화려한 무대를 끝으로 7개월여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온·오프라인 케이팝 팬 소통 프로그램으로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과 한류 팬들의 소통·공감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열리고 있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문화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메가존, 뉴에라가 후원했다. 올해는 특히 제1회 서울뮤직페스티벌과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참가 열기는 온라인 예선부터 뜨거웠다. 70여개국 2800여개 팀이 커버댄스 영상을 보내왔고,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지역별 본선이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미국, 멕시코, 러시아, 일본 등에서 치른 지역별 본선에서 선발된 10개국 11개팀 83명이 한국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 초청됐다. 각국을 대표한 참가자들은 이날 월드 파이널 무대에서 관객 20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갈고닦은 기량을 한껏 발휘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참가팀 ‘알지’와 미국의 ‘업지’는 여성 5인조로 팀을 꾸려 있지의 ‘달라달라’로 정면승부를 펼쳤다. 13인조로 인원을 맞춘 필리핀의 ‘틴에이지’와 홍콩의 ‘스터닝댄스 홍콩’은 세븐틴의 곡으로 칼군무의 진수를 보여 줬다. “4년 전에도 결선에 올라 한국에 왔었다”는 홍콩팀 리더 헤이즐(24)은 “커버댄스 대회를 통해 더 넓은 시각과 마인드를 갖게 됐다”는 소감을 말했다. 태국 남성 7인조 ‘갓질라’는 갓세븐 커버로 파워풀한 무대를, 멕시코 남성 6인조 ‘메인이벤트’는 블랙핑크 커버로 예쁜 춤선을 살렸다. 트와이스 ‘팬시’를 춘 러시아팀 ‘크러시타입’과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무대를 선보인 일본팀 ‘최강’도 상반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러시아팀의 다리야 바이주크(21)는 “한국의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만면에 미소를 띄었다. 캐나다에서 온 ‘댐’은 혼성팀의 장점을 에버글로우의 ‘아디오스’ 무대에 녹였다. 한국 남성팀 ‘화련무’와 한국 여성팀 ‘베이스루키즈’는 각각 NCT 127과 블랙핑크를 커버하며 케이팝 종주국다운 기량을 뽐냈다. 최종 우승은 일본의 ‘최강’, 필리핀의 ‘틴에이지’, 한국의 ‘화련무’ 세 팀이 나란히 차지했다. 아이돌 그룹 드림캐쳐, 더보이즈 JBJ95의 축하공연이 열기를 더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JBJ95 상균은 “실력이 다들 뛰어나서 심사하기가 힘들었다. 저희가 배우고 간다”며 케이팝을 향한 참가자들의 열정을 뿌듯해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풀영상] 2019 케이팝(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

    2019 케이팝(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이 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메가존, 뉴에라가 후원하며 서울뮤직페스티벌과 함께 한다.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지난 2월 70여개국 2800여개팀의 온라인 예선을 거쳐, 4~9월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멕시코,태국,홍콩, 러시아 등에서 해외 본선을 거쳤다. 행사에는 전세계 10개국 11개팀 83명이 초청됐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여기는 중국] 7일간 황금연휴 시작…총 8억 명 이동 전망

    중국의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최대 8억 명의 인구가 이동할 전망이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이달 1~7일까지 총 7일 동안 지속되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8억명의 인구가 이동할 것이라며 1일 이같이 밝혔다. 매년 10월 1일 시작되는 국경절 연휴 기간은 춘제(春节), 중추제(中秋节) 등과 함께 3대 ‘황금연휴’로 불린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동한 중국인의 수는 약 7억 2600만 명에 달했다. 국가여유국은 이날 ‘2019국경절연휴예측보고서’를 공개, 올해 국경절 기간 동안 약 8억 명에 육박하는 인구가 국내외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은 수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국내 여행지 1위에 란저우(兰州)가 선정됐다. 이어 시닝(西宁), 우루무치(乌鲁木齐), 어지나기(额济纳旗), 베이징(北京), 리장(丽江), 쿤밍(昆明), 싼야(三亚), 계림(桂林), 장가계(张家界) 등이 차례로 꼽혔다. 또,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인파가 몰렸던 여행 지역으로는 싼야(三亚), 광저우(广州), 청두(成都),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충칭(重庆), 시안(西安), 샤먼(厦门), 리장(丽江), 주하이(珠海) 등이 선정됐다. 같은 기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인파도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총 7일 동안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중국인들이 몰릴 것으로 예측된 국가로는 일본, 태국, 싱가포르,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영국, 호주 등이 꼽혔다. 더욱이 올해 해외 여행을 떠나는 이들의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이 급증했다는 점이다. 지금껏 여행사의 가이드를 동반한 ‘패키지’ 단체 여행자가 다수였던 반면 올해 이탈리아, 영국 등의 유럽 국가를 방문하는 이들의 상당수가 자유여행을 선호했다고 해당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의 국내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공개됐다. 국가여유국은 중국 국내 여행자를 대상으로 1~7일까지 산둥성, 장쑤성, 후난성, 저장성, 칭하이, 허난성, 안휘성 등 다수의 관광특구 입장료를 대폭 할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실제로 1일 시작된 관광 특구 입장권 할인 규모는 최대 50% 이상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이징 시 정부는 이화원, 천단공원, 북경동물원, 식물원, 향산 공원 등 총 18곳의 관광지에 대해 무료 개방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같은 시기 산둥성 정부는 해당 지역에 소재한 공묘, 공림, 공부 등 대표적인 관광지역에 대해 평소 140위안의 입장권을 50% 할인해 제공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고속도로 운영 관리실에서는 7명 이상의 다인승 승합차에 대해 무료 통행료 정책을 지원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기 전국 고속도로 구간 이동객 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약 5~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수가 몰리는 1일 오후와 2일 오전 시간대에 가장 많은 이동객이 고속도로를 통과할 것이라고 국가여유국은 전망했다. 국가여유국 관계자는 “문화와 문명을 지키는 문명인이 되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여행지에서의 질서를 준수해야 한다”면서 “반드시 공공질서와 상식, 법에 따른 이성적인 판단을 할 것”을 당부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한류 팬이 꾸미는 화려한 무대…1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 K-POP 커버댄스 월드 파이널

    한류 팬이 꾸미는 화려한 무대…1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 K-POP 커버댄스 월드 파이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세계 케이팝(K-POP) 팬들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가 펼쳐진다. 2019 케이팝(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이 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메가존, 뉴에라가 후원하며 서울뮤직페스티벌과 함께 한다. 이날 열리는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은 지난 8개월간에 걸쳐 진행된 예선, 본선을 통과한 각국 우승팀들의 노력이 담긴 최종 결선 무대다.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지난 2월 70여개국 2800여개팀의 온라인 예선을 거쳐, 4~9월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멕시코,태국,홍콩, 러시아 등에서 해외 본선을 거쳤다. 행사에는 전세계 10개국 11개팀 83명이 초청됐다.앞서 지난달 30일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갈라쇼에서는 한류를 빛내고 있는 K-POP의 팬들이 좋아하는 대표 히트곡들을 커버댄스 페스티벌 파이널리스트들이 소개하는 무대로 진행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K-POP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한류 문화의 지속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K-POP 캠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아프로존, 특허받은 원료 함유 ‘루비셀 인텐시브 4U 앰플’ 리뉴얼 출시

    아프로존, 특허받은 원료 함유 ‘루비셀 인텐시브 4U 앰플’ 리뉴얼 출시

    줄기세포 피부 과학을 선도하는 전문 기업 아프로존의 다양한 제품 중에서 특히 매니아층이 두터운 ‘루비셀 인텐시브 4U앰플’이 성분과 기능을 개선해 출시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프로존의 대표 브랜드 ‘루비셀(Ruby-Cell)’에서 특허받은 신원료 APL-pro를 배합해 업그레이드한 ‘루비셀 인텐시브 4U 앰플’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밝혔다. ‘루비셀 인텐시브 4U 앰플’은 주름개선과 미백을 동시에 케어하는 고기능성 앰플이며, ‘에어브러시 시스템’과 함께 국내외 루비셀 마니아를 탄생시킨 히트 아이템이다. 세계적 권위의 국제 품평회인 ‘2019 몽드셀렉션’ 화장품부문에서 2016~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금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우수한 품질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2012년 설립된 아프로존은 인체줄기세포배양액 함유 화장품 브랜드 ‘루비셀’과 ‘아토락’, 자연주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허브레쥬메’까지 총 3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 뿐 아니라 미국, 태국,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 중국, 베트남 등 세계 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프로존은 2019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줄기세포 피부과학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은 “마이너스 물가 연말엔 반등… 디플레 아니다”

    한국은행이 최근 마이너스를 기록한 소비자물가가 연말엔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시적인 물가 하락이지 장기 하락을 뜻하는 디플레이션은 아니라는 얘기다. 한은은 30일 내놓은 ‘주요국 물가 하락기의 특징’ 자료에서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은 많은 국가에서 적지 않은 빈도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경우 단기간 내에 상승으로 전환됐다”고 소개했다. 한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과 홍콩,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등 물가가 하락한 적이 있는 아시아 5개국을 대상으로 1990년 1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물가지수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이 전체 4749분기 가운데 7.4%인 356분기로 나타났다. 중간값 기준 2분기 동안 물가가 떨어졌고 물가하락률은 -0.5%였다. 대체로 1990년대 후반 아시아 외환위기와 2000년대 후반 글로벌 금융위기, 2010년대 중반 유가 급락기 전후에 물가 하락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8월 우리나라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0.038%를 기록하자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9, 10월에도 마이너스 물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대해 한은은 “물가 상승률이 공급 요인으로 인해 마이너스가 된 경우 곧 플러스로 전환된다”면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농축수산물 가격이 높았던 기저효과 때문에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아졌지만 연말엔 이런 효과가 사라져 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과 홍콩 등 디플레이션을 겪은 나라는 장기간 소비자물가 대상 품목 가운데 50~70%의 가격이 떨어졌고 자산가격도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국의 경우 물가 하락 품목 비중이 30% 이하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남성’ 1위에 한국인…경쟁후보 보니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남성’ 1위에 한국인…경쟁후보 보니

    도포를 입은 한국 남성이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남성을 뽑는 ‘미남대회’에서 당당하게 1위를 거머쥐었다. 영국 메트로 등 세계 언론에 소개된 김종우(24)씨는 태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방콕 수쿰빗의 한 호텔에서 열린 ‘미스터 글로벌 2019’에서 전 세계 40개국의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 씨와 경쟁상대에 오른 남성들은 각자 자신의 국가를 상징하는 전통의상 또는 각국이 가진 상징적인 의상을 입고 프로필 사진 촬영 및 무대에 임했다. 김 씨의 경우 한복에 도포를 걸치고 전통 피리를 입에 문 단아한 모습을 대중에 공개했고, 중국 대표는 중국 전통의상 및 무술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즈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일본 대표 역시 일본 전통의상에 붉은색의 우산을 액세서리로 사용했고, 미국 국적의 참가자는 다른 나라 국가의 참가자들과 달리 ‘슈퍼맨’ 캐릭터 복장으로 나와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성 미인대회에 미스유니버스와 미스월드가 있다면, 남성 미남대회에는 미스터 인터내셔널과 미스터 글로벌이 있다. 김 씨의 경우 지난해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에서 2위를 차지한 경력이 있으며, 올해는 전 세계 남성들과 겨뤄 당당히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남성’에 뽑혔다. 그는 “날 응원하기 위해 방콕까지 와주신 부모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면서 “미스터 글로벌 우승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전 세계를 돌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 글로벌 대회는 2014년부터 태국 관광청 후원으로 매년 태국에서 열린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019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뜨거운 호응…10월1일 광화문 광장에서 월드파이널 개최

    2019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뜨거운 호응…10월1일 광화문 광장에서 월드파이널 개최

    2019 케이팝(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이 10월 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메가존, 뉴에라가 후원하며 서울뮤직페스티벌과 함께 한다. 지난 26일부터 광화문광장과 영동대로 일대에서 개최되고 있는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K-POP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으로 한류 문화의 지속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K-POP 캠페인으로 평가받는다.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지난 2월 70여개국 2800여개팀의 온라인 예선을 거쳐, 4~9월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멕시코,태국,홍콩, 러시아 등에서 해외 본선을 거쳤다. 행사에는 전세계 10개국 11개팀 83명이 초청됐다.지난 26일 타파하스튜디오에서 진행된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교육프로그램 ‘K-POP 마스터즈 클래스’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백구영 안무가 겸 톱댄서가 전세계에서 모인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참가자들에게 K-POP 댄스를 가르쳐주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무한도전’ 엑소와 유재석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유재석을 진정한 댄싱킹으로 만들었던 백 안무가는 이날 다양한 손동작을 통해 표현하는 감성적인 웨이브와 강렬한 군무 등 세련된 분위기의 안무로 유명한 ‘러브샷’ 퍼포먼스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백 안무가는 “결선 참가자들 답게 평소 연습을 얼마나 많이 했을지 느껴진다”며 “K-POP을 꾸준히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이어 지난 29일 오후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서는 강남페스티벌기간 중에 ‘차없는 거리?-POP퍼레이드’가 열렸다. 8가지 테마로 강남의 과거와 미래를 담아낸 이번 퍼레이드는 전통사자춤부터 다양한 전통 공연을 담아냈다. 치어리딩에 이어마지막 부분을 미래로 향하는 한류가 담당했으며 그 한류를 이끌고 있는 K-POP을 표현해냈다.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인 서울 월드 파이널에 참가한 열정가득한 10여 개국 K-POP 팬들이 참여해 랜덤플레이를 통해 강남구민들과 어우러지며 우리 한류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위상을 선보였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대림산업, 사우디에 폴리부텐 공장… 해외 진출 교두보

    대림산업, 사우디에 폴리부텐 공장… 해외 진출 교두보

    대림산업은 ‘디벨로퍼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디벨로퍼란 사업 발굴, 기획, 지분투자, 금융 조달, 건설,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개발 사업자를 말한다. 대표적 예가 지난 1월 발표한 ‘사우디아라비아 폴리부텐 공장 운영’ 투자다. 대림산업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단일공장에서 범용 폴리부텐과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기술로 연간 8만t의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해 운영까지 할 계획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대림은 연간 33만t의 폴리부텐을 생산하고 약 35%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게 된다. 또 대림산업은 미국에서도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개발 중이다. 이미 지난해 태국 최대 석유화학회사인 PTT 글로벌 케미칼과 미국 석유화학단지 개발 투자약정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에틸렌과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석유화학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150만t의 에틸렌과 폴리에틸렌을 생산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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