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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 언론발표

    [서울포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 언론발표

    문재인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26일 오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19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19. 11.26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 부산 에코델타스마트 시티 조성 본격화..

    부산 에코델타스마트 시티 조성 본격화..

    스마트 혁신 기술이 적용되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이하 에코델타시티 ) 조성사업이 지난 24일 첫 삽을 뜨면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첨단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벌써 국·내외의 관심이 뜨겁다. 이를 반영하듯, 전날 착공식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쁘라윳짠오차 태국 총리, 응우엔 쑤언 푹 베트남 총리,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등 아세안 정상 등이 참석 눈길을 끌었다. 26일 일 부산시에 따르면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낙동강 하구 삼각주 세물 머리 지구에 조성되는 수변도시로 서울 여의도 면적 (219만㎡)과 맞먹는 규모이다. 지난해 5월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데 이어 이날 착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에코델타시티는 수변도시 특성을 살려 도시 내 물순환 전 과정에 첨단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적용하는 ‘한국형물 특화 도시모델’로 조성된다. 따라서 강우-하천-정수-하수를 재이용하는 첨단 물관리 기술이 도입된다.도시 물순환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있다.또 도심의 빌딩형 정수장에서 지역 내 빗물 등을 처리해 시민에게 직접 공급하는 차세대 분산형 수도공급 기술도 적용된다.정수기 없이도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음용수를 마실수 있다. 6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하천수를 이용한 수열에너지 시스템도 관심을 끈다.스마트시티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84만5000㎡가 공공자율혁신 클러스터와 헬스케어 클러스터 등 5대 혁신 클로스터로 조성된다.혁신서비스는 10가지에 이른다. 로봇 기반 생활혁신, 배움·일·놀이(LWP) ,도시행정·도시관리 지능화 ,스마트 워터, 제로 에너지, 스마트 교육,스마트 헬스,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안전 ,스마트 파크 등이다. 주차 로봇, 물류이송 로봇, 의료 로봇을 이용한 재활센터 등도 조성돼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는 2조 2000여억원이 투입된다. 계획인구는 3380세대에 8500명이다. 스마트기술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빌리지 56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오거돈 부산시장은 “에코델타 스마트시티가 4차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미래의 도시 상을 앞당겨 보여줌으로써 부산이 전 세계 스마트시티 발전을 리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각국 정상들, 첨단 보안칩 내장 ‘전자 주민증·여권’ 이목 집중

    각국 정상들, 첨단 보안칩 내장 ‘전자 주민증·여권’ 이목 집중

    재난 조사 차량 등 다양한 콘텐츠 전시 “韓, 출생~사망 신분 확인 시스템 정착” 印尼 대통령은 공공행정 협력 큰 관심 韓, 캄보디아에 ‘한국형 전자정부’ 전수 신남방정책 이행 협력기반 마련 기대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는 공식 부대행사로 공공행정 혁신전시회와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등 3개국과의 양자회담도 개최됐다. 부대행사는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처음 열렸고 재개최는 5년 만이다. 행정안전부는 아세안 각국과 지난 5년간의 교류·협력 성과를 되돌아보고, 공공행정 혁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혁신전시회는 경호 문제로 아세안 각국 정상과 장관급 대표 등을 대상으로만 공개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는 공공행정협력단 파견(인도네시아·캄보디아·미얀마·태국), 인도네시아 전자정부협력센터 운영, 캄보디아 지방공무원 현지 교육과정 운영 등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 활동을 강화해 왔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 이행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약 1000평 규모의 전시회장에는 26개 기관, 31개 콘텐츠와 아세안 10개국의 콘텐츠가 전시됐다. 우리나라의 행정서비스 사례, 한·아세안 협력 사례 그리고 아세안 10개국의 우수사례 등이다. 이 가운데 참석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건 우리나라의 신분증 위·변조 방지 기술과 신분 확인이 쉬운 주민등록시스템이었다. 행안부와 한국조폐공사는 공신력과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보안칩이 내장된 전자여권이나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동티모르, 키르기스스탄 등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신분 확인 시스템이 없는 라오스, 캄보디아 등에는 시스템 정착을 위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함우석 한국조폐공사 해외사업처 차장은 “아직도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려면 반드시 출생지까지 가서 증명서를 떼야 하는 나라들이 있다”며 “한국은 출생부터 사망까지 신분 확인 시스템이 제대로 정착된 나라이기 때문에 아세안 국가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세안 정상 가운데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직접 전시회를 관람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진영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자신의 얼굴과 영문 이름이 들어간 신분증을 선물로 받고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후 한국의 온라인 민원 창구인 ‘국민 신문고’와 비슷한 자국의 공공서비스 의견 제시 사이트 부스를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조코위 대통령은 2014년 당시 전시회를 관람한 뒤 “행정 혁신에 있어 대한민국을 협력 파트너로 삼으라”고 내각에 지시할 정도로 한국과의 공공행정 협력에 관심이 높은 인물이다. 쁘라윳 총리 역시 행안부 산하의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부스에서 ‘다목적 조사차량’에 직접 올라타 장비들을 둘러봤다. 이 차량은 재난 현장에서 바로 재난 원인 조사·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춰 ‘현장 지휘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쁘라윳 총리는 “날씨 정보도 바로 수집 가능하냐”고 관계자에게 묻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진 장관은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등 아세안 3개국 행정장관급 인사와 연속 양자회담을 갖고 지방공무원 역량 강화와 전자정부 시스템 등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행안부는 캄보디아와 ‘한·캄보디아 전자정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직접적인 성과도 거뒀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행안부는 캄보디아 우정정보통신부로부터 5억원가량을 받아 내년 말까지 캄보디아 전자정부 마스터플랜(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마스터플랜에는 우리나라의 ‘정부24’와 같은 행정서비스 포털을 비롯해 전자결재 및 문서유통 시스템 구축, 공공데이터 개방 등의 노하우가 담길 전망이다. 진 장관은 “캄보디아가 ‘한국형 전자정부’를 본보기로 선택한 데 기쁘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10년간 유엔 전자정부평가에서 최상위국가로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을 지원해 아세안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文대통령 “한·아세안, 하나의 공동체 향해 같은 꿈 꾸고 있어”

    文대통령 “한·아세안, 하나의 공동체 향해 같은 꿈 꾸고 있어”

    文 “최적의 동반자, 새로운 도약 기회 맞아” 이재용·정의선·최태원 등 재계 총수 참석 전통·5G 융합된 에밀레종 홀로그램 설치 라운지에는 정상들이 추천한 도서 비치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아세안의 꿈이 한국의 꿈”이라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하나의 공동체’를 향해 우리가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힐튼호텔에서 주재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참석, 만찬사에서 “지난 30년간 우리는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적의 동반자’가 되었고 이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세안·한국의 협력은 공동번영을 넘어 지속가능한 세계의 희망을 인류에게 준다”며 “나눔·상호존중의 아시아 정신이 우리 뿌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곳 부산은 아세안을 향한 바닷길이 시작되고 대륙·해양, 아시아·태평양이 만나는 곳”이라며 “아세안과 한국의 마음이 만나 서로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밤이 되길 바란다”고 건배를 제의했다. 앞서 이날 부대행사로 열린 ‘CEO 서밋’에서도 문 대통령은 “아세안은 한국의 영원한 친구이며 운명공동체”라고 했다. 문 대통령 부부가 주재한 환영만찬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 혹은 정상내외를 비롯해 각국 대표단, 경제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벌 총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세안 역내 공관으로부터 상대국과 긴밀한 비즈니스 관계에 있는 기업 총수들을 요청받아 초청했다”고 전했다. 영접 장소와 정상들 대기 장소인 라운지, 만찬메뉴·공연에도 아세안의 전통과 첨단기술, ‘다양성 속의 통일’이라는 의미가 새겨졌다. 로비 뒤편에는 전통과 5G 기술이 융합된 성덕대왕 신종(에밀레종) 홀로그램이 설치됐다.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에밀레종은 ‘국태민안’의 상징으로, 아세안 전체 나라의 태평과 평안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라운지는 문 대통령과 각국 정상이 추천한 도서들을 비치한 ‘정상의 서재’ 콘셉트로 꾸며졌다. 문 대통령은 1980년 5월 ‘광주 학살’을 다룬 소설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 국·영문본을 선반에 비치했다. 만찬에는 우리의 산, 바다, 평야에서 거둔 식재료를 활용해 평화·동행·번영·화합의 주제를 담은 4개 코스 요리가 올라왔다. 산나물 잡채, 전복과 해산물찜, 부산 철마산 한우 갈비구이와 김해쌀 진지 등이다. 후식으로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쌀을 섞어 만든 떡이 나왔다. 만찬 행사 사회는 배우 정우성이 맡았다. 앞서 이날 문 대통령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잇달아 정상회담을 가졌다. 인도네시아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이날 최종 타결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통해 양국 간 교역을 더욱 확대해 가기로 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회담에서 문 대통령을 ‘존경하는 형님’이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드러내 주변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내년 중 최종 타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경호를 위해 최첨단 드론·로봇 장비들이 등장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벡스코 주변에는 다목적 무인경비차량 ‘HR-셰르파’가 나타났고 경비안내 로봇 ‘파로’가 자율주행하며 외국어로 안내도 맡았다. 경호용 드론도 동원돼 각국 정상들의 동선 점검, 수색 역할을 맡았다. 부산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 대통령, 한·아세안 환영 만찬 주재…특별 후식도 제공

    문 대통령, 한·아세안 환영 만찬 주재…특별 후식도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5일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의 첫 공식행사로 환영 만찬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의 영원한 우정을 위해”라면서 각국 참석자들에게 건배를 제의했다. 환영 만찬은 이날 부산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아세안 국가 정상들을 비롯해 국내외 귀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프락 속혼 캄보디아 부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내외,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세안 회원국은 총 10개국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다. 한국은 미국, 일본, 중국 등과 함께 아세안의 ‘대화상대국’으로 분류돼 있다. 올해는 1989년 한국이 아세안과 대화 관계를 수립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문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지난 30년 간 우리는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적의 동반자’가 되었고 이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하나의 공동체’를 향해 우리가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아세안의 30년 우정이 올해로 진주혼을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과 아세안의 영원한 우정과 함께 아세안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라면서 건배를 제의했다.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각국 정상 등을 초대한 만찬 장소에는 성덕대왕 신종(에밀레종) 홀로그램이 설치됐다. 우리 전통과 첨단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융합시킨 것으로, 통상적인 만찬 장소와 차별화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아세안 각국 정상이 입장할 때마다 종소리가 울렸다. 리셉션장에는 문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추천한 도서들을 비치한 ‘정상의 서재’가 마련됐다. 참가국 정상들이 자연스럽게 서로의 관심 서적을 소재로 교류하고 환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상의 서재’에 비치된 서적들은 향후 국내 유명 서점을 통해 일반인에게도 소개될 예정이다. 만찬 메뉴는 우리 산·바다·평야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활용, 평화·동행·번영·화합을 주제로 담은 4개의 코스 요리가 마련됐다. 송이버섯 등 산나물을 활용한 잡채, 전복과 해산물 찜, 부산 철마산(産) 한우 갈비구이와 김해 쌀 진지 등의 메뉴가 순서대로 나왔다. 후식으로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쌀을 섞어 만든 떡이 나왔으며, 여기에 호박식혜 양갱과 반시도 함께 나왔다. 이런 일반식 메뉴 외에도 정상들의 다양한 기호를 고려해 할랄·채식·해산물식으로도 제공됐다.문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환영 만찬을 위해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의 농부들이 정성껏 수확한 쌀로 쌀독을 가득 채워주셨고, 메콩강이 키운 쌀과 한강이 키운 쌀이 하나가 돼 디저트로 올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이어 오는 27일에는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에는 메콩강 유역 국가들(베트남, 태국,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이 참여한다. 만찬 문화공연은 ‘아시아 판타지아’라는 제목 아래 문화·기술·번영·평화를 소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렸다. 1막에선 LED 조명과 4K 영상 기술을 결합해 아세안 각국의 전통 몸짓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비슬무용단의 퍼포먼스가, 2막에선 5G와 모션 캡처, 혼합현실 미디어기술을 이용한 가수 현아의 공연이 진행됐다. 3막은 혼합현실 미디어 기술과 조명, 레이저 등을 활용한 이은결 일루셔니스트의 ‘빛의 씨앗’ 공연, 4막은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연주자와 합창단 등 50명이 참여한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진행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 대통령 “한·아세안은 최적의 동반자…같은 꿈 꾸고 있어”

    문 대통령 “한·아세안은 최적의 동반자…같은 꿈 꾸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참석해 “아세안과 한국의 협력은 공동 번영을 넘어 지속가능한 세계의 희망을 인류에게 준다”면서 “아세안의 꿈이 한국이 꿈”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부산 힐튼호텔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지난 30년 간 우리는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적의 동반자’가 되었고 이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하나의 공동체’를 향해 우리가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문 대통령의 취임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1989년 한국이 아세안과 대화 관계를 수립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아세안 회원국은 총 10개국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도 포함돼 있다. 한국은 미국, 일본, 중국 등과 함께 아세안의 ‘대화상대국’으로 분류돼 있다. 오는 27일 열리는 한·메콩 정상회의까지 고려하면 한국과 아세안은 이날부터 사흘에 걸친 일정을 소화하며 협력 강화 방안에 머리를 맞대게 된다. 한·메콩 정상회의에는 메콩강 유역 국가들(베트남, 태국,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이 참여한다.문 대통령은 “어제와 오늘 우리는 부산 에코 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 한·아세안 CEO 서밋(Summit), 문화혁신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내일은 스타트업 서밋, 혁신성장 쇼케이스를 비롯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면서 “경제, 문화에서 4차 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 아세안과 한국의 협력 분야가 다양해지고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세안과 한국의 협력은 공동번영을 넘어 지속가능한 세계의 희망을 인류에게 준다”면서 “나눔·상호존중의 아시아 정신이 우리 뿌리에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는 다양하지만 같은 뿌리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다양함을 존중하면서도 긴밀히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세안과 한국을 잇는 가장 오랜 전통은 쌀”이라면서 “환영 만찬을 위해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의 농부들이 정성껏 수확한 쌀로 쌀독을 가득 채워주셨고, 메콩강이 키운 쌀과 한강이 키운 쌀이 하나가 돼 디저트로 올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곳 부산은 아세안을 향한 바닷길이 시작되고 대륙·해양, 아시아·태평양이 만나는 곳”이라면서 “아세안과 한국의 마음이 만나 서로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활엽수·침엽수가 어울려 오색으로 산을 물들이는 한국의 가을은 아름답고, 한국의 겨울은 매섭지만 그렇기에 서로에게 따듯함을 전할 수 있는 계절”이라면서 “한국의 추운 날씨까지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라며, 아세안과 한국의 영원한 우정과 정상 내외분들의 건강·행복을 위해”라면서 건배를 제의했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필리핀 정상회담 “내년 FTA 최종 타결 노력” 합의

    한·필리핀 정상회담 “내년 FTA 최종 타결 노력” 합의

    문재인 대통령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25일 정상회담을 하고 내년 중에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최종 타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날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는 교역·투자, 방산 협력, 인프라·에너지 협력, 인적 교류 등에서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문 대통령과 두테르테 대통령은 FTA 협상에 속도를 내서 내년 중에 FTA를 최종 타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전통적 우방국인 양국이 1949년 수교 이래 지난 70년 간 교역 및 투자, 인프라 구축,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왔다면서 두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격상할 여건이 마련됐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두테르테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지난해를 기준으로 한국인이 필리핀에 가장 많이 방문한 외국인이라는 점을 상기하며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말했다. 또 필리핀의 발전소, 공항, 교통·철도 등 인프라 분야 발전에 한국 기업이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필리핀 전력 공급의 약 10%를 한국 기업이 건설하고 운영하는 발전소가 담당하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에너지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에너지 분야에서도 호혜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두테르테 대통령은 한국이 필리핀의 태양광 사업 프로젝트에 더 많은 투자를 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또 “두 나라의 경제협력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문 대통령을 내년에 국빈으로 초청하고 싶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또 군 현대화 등 필리핀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국방·방산 관련 사업에 한국 측이 지속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필리핀에 거주하거나 방문 중인 한국 국민의 안전 확보에 대한 필리핀 측의 계속적이고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 내 한국 국민 보호를 위한 필리핀 정부의 지속적 관심을 약속했다. 한국과 필리핀 정부는 회담이 끝난 뒤 문 대통령과 두테르테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FTA 협상 조기성과 패키지 공동선언문 △양국 체류 국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회보장협정 △국민들의 상호방문 활성화를 위한 관광협력 양해각서(MOU) 이행계획 등 3건의 문서를 체결했다. 이날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문 대통령의 취임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오는 27일 열리는 한·메콩 정상회의까지 고려하면 한국과 아세안은 이날부터 사흘에 걸친 일정을 소화하며 협력 강화 방안에 머리를 맞대게 된다. 한·메콩 정상회의에는 메콩강 유역 국가들(베트남, 태국,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1989년 한국이 아세안과 대화 관계를 수립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청와대는 이번 회의를 한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새로운 이정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세안 회원국은 총 10개국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도 포함돼 있다. 한국은 미국, 일본, 중국 등과 함께 아세안의 ‘대화상대국’으로 분류돼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미얀마 국가자문·태국 총리 부인 부산외대 방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가한 미얀마 국가고문과 태국 총리 부인이 25일 잇따라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를 방문했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은 이날 오후 부산외대에서 토론회를 열고 부산외대 미얀마어 전공 학생과 미얀마 유학생 등 70여 명과 미얀마 역사,문화,경제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부산외대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얀마어과가 설치된 것을 알고 방문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라펀 짠오차 태국 총리 부인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부산외대를 방문,태국어 전공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강의실을 찾아 참관하고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캠퍼스를 둘러보고 2017년 태국 현지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미야루엉’ 배경이 된 만오기념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16개 언어를 가르치는 부산외대는 태국,캄보디아,베트남,인도네시아,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다음날인 26일 오후에는 캄보디아 훈 센 총리가 부산외대 만오 오디토리움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 를 받을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포토] 한·태국 양자회담...양해각서 서명식

    [서울포토] 한·태국 양자회담...양해각서 서명식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부산의 한 호텔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를 기다리고 있다. 2019. 11.25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 [서울포토] BTS의 아버지 방시혁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문대통령

    [서울포토] BTS의 아버지 방시혁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문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서 아세안 정상, 연사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브라이언 차우 IME 대표,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문재인 대통령,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대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피에르 코팡 애니메이션 감독. 2019. 11.25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 문 대통령 “3차 북미회담 고비 넘으면 진정한 공동체”

    문 대통령 “3차 북미회담 고비 넘으면 진정한 공동체”

    한국과 아세안의 공동번영과 평화를 모색하기 위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공식 개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첫 행사로 아세안을 대표하는 500여명의 경제인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과 아세안은 영원한 친구이며 운명공동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는 문 대통령의 취임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 이라는 슬로건으로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1989년 한국이 아세안과 대화 관계를 수립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청와대는 이번 회의를 한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새로운 이정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공동의 목표로 아세안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미·중·일·러 등 주변 4개국 수준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문 대통령은 우선 이날 오전 첫 행사로 벡스코에서 열린 ‘CEO 서밋’을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아세안을 대표하는 500여명의 경제인이 참석해 상생번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수백년을 이어온 교류의 역사는 또다시 동아시아를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서서히 떠밀고 있다. 아시아가 세계의 미래”라며 한국과 아세안의 경제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아세안과 한국의 경제는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다”며 “한국과 아세안은 영원한 친구이며 운명공동체”라고 강조했다.이어 “한국은 아세안의 친구를 넘어서 아세안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며 “아세안의 발전이 한국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위해 ▲사람 중심의 포용적 협력 ▲상생번영과 혁신성장 협력 ▲연계성 강화를 위한 협력 등 3대 원칙을 제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에 대해서도 “한반도 평화는 동아시아의 평화”라며 “제3차 북미 정상회담 등 앞으로 남아있는 고비를 잘 넘는다면 동아시아는 진정한 하나의 공동체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CEO 서밋 행사를 소화한 뒤 한국과 아세안의 문화콘텐츠 교류를 논의하기 위한 ‘2019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의 문화 콘텐츠가 이미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나 앞으로도 포용성과 역동성을 기반으로 더 크게 성장할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하며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을 찾은 아세안 9개국 정상들과 모두 연쇄 정상회담을 하는 등 양자외교 행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전날 오전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했다. 이날 오전에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태국은 영원한 우방이며, 한국과 태국의 피로 맺은 우의는 결코 퇴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옹성우 국내 첫 팬미팅 ‘WE BELONG’ 포스터 공개 ‘무결점 미모’

    옹성우 국내 첫 팬미팅 ‘WE BELONG’ 포스터 공개 ‘무결점 미모’

    옹성우의 국내 첫 단독 팬미팅 ‘WE BELONG’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지난 24일 판타지오는 옹성우의 공식 팬카페를 통하여 오는 2020년 1월 11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국내 첫 단독 팬미팅 ‘WE BELONG‘(위 빌롱)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투명한 공을 손에 들고 무언가 기다리듯 하늘을 바라보는 옹성우의 청초한 모습이 담겼으며, 파스텔 톤의 푸른 배경은 옹성우의 순수하면서도 맑은 느낌을 배가 시켜 많은 팬의 이목이 집중됐다. 팬미팅 타이틀 ‘WE BELONG’은 ‘우리는 서로에게 속해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특히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옹성우의 팬클럽 이름인 ‘WELO(위로)’의 글자가 강조되어 팬들에 대한 옹성우의 남다른 애정을 느끼게 했다. 더불어 소속사 판타지오는 “옹성우의 국내 첫 단독 팬미팅이 진행되는 1월 11일이라는 날짜는 한 사람(옹성우)과 한 사람(WELO)이 만나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담았다”고 전해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옹성우는 내년 1월 11일 서울을 시작으로 18일 태국, 2월 15일 타이베이, 25일 필리핀까지 ‘옹성우 아시아 팬미팅 WE BELONG’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져 시작 전부터 현지 미디어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In&Out] 한·아세안 경제 협력 성과와 과제/신윤성 산업연구원 신남방산업실장

    [In&Out] 한·아세안 경제 협력 성과와 과제/신윤성 산업연구원 신남방산업실장

    대한민국은 1960년대 이후 수출과 무역으로 급속히 성장했다. 특히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해외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04년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2007년 아세안, 2011년 유럽연합(EU), 2012년 미국을 거쳐 최근엔 영국과 FTA를 맺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과 함께 촉발된 ‘신(新)보호무역주의’의 대안으로 우리 정부는 2017년 11월 신남방정책을 공식화했고 그동안 주변 4강에 비해 관심을 받지 못했던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세안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등 10개국으로 구성된 경제 공동체로 인구 세계 3위, 경제 규모 세계 4위의 거대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 아세안 국가들은 최근의 글로벌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5% 이상의 급속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미중 무역분쟁 상황에서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생산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상품 제조뿐 아니라 국제적인 차량공유 서비스업체인 ‘그랩’을 비롯한 다수의 유니콘기업이 탄생하는 혁신성장의 무대로 변모하고 있다. 아세안을 대상으로 우리나라는 2007년 체결된 FTA를 토대로 투자와 교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아세안은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 두 번째 수출시장이 됐으며, 최대의 해외건설 수요처, 3위의 투자 대상 경제권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투자 형태 역시 초기의 저임금에 기반한 상품 제조에서 탈피해 최근에는 현지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형태로 고도화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인 1597억 달러의 교역 실적은 정부의 노력과 변화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아세안과의 교류 확대 이면에는 몇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아세안에 대한 교역과 투자에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이 52%나 되면서 다른 국가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또 405억 달러에 이르는 대(對)아세안 무역수지 흑자는 아세안 국가로부터 불만의 대상이기도 하다. 상품 교역과 인적 교류가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아세안의 다양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아세안은 ‘10국 10색’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성을 갖고 있어 국가별, 지역별로 적합한 접근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의 이해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5~26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3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우리와 아세안이 한 단계 높은 상호 이해와 협력의 단계로 나갈 것임을 선언하는 중요한 자리가 된다. 정상회의와 병행해 개최되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는 아세안 국가를 세분화하고 협력의 수준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1980년대 후반 시작된 북방정책을 통해 우리의 경제·외교적 지평이 넓어졌듯이, 신남방정책은 우리의 시야와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 가까운 이웃 아세안은 어느덧 우리 옆에 와 있다.
  • 금융권, 홍콩 선거·변화에 비상대책 분주

    ‘아시아 금융 허브’ 홍콩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 홍콩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들도 24일 진행된 홍콩 구의원 선거와 홍콩 인권법 등에 따른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의 홍콩 지점은 비상 대책을 세우고 본사에 수시로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현재까지 영업을 계속 이어 갈 방침이지만 비상 상황에 대비해 비행기 티켓과 식량을 준비하고 중국 비자도 사전에 발급받았다. 또 홍콩 전산망이 마비되면 중국 내 대체 영업점에서 일을 하거나 자금 결제 등 필수적인 업무를 본사에서 대신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다. 다만 시중은행 관계자는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국내 금융사들이 태국에서 철수했다가 재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홍콩에서 완전히 발을 빼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홍콩의 높은 대외 신용도와 법률 체계(1국 2체제)를 지렛대 삼아 수출과 투자 창구로 삼았고, 위안화 국제화도 추진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 대한 투자한 외국인 직접투자 중 65%가 홍콩을 통해 이뤄졌고, 위안화 결제액도 홍콩이 전체의 76.4%(지난 8월 기준)를 차지했다. 중국이 홍콩을 대체할 도시로 상하이와 선전을 내세우고 있지만 글로벌 금융업계에서는 싱가포르나 대만 등이 거론된다. 홍콩의 정치적 불안이 장기화되면 중국과 한국 경제에 연쇄적으로 타격을 줄 수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대(對)홍콩 수출액 460억 달러 중 82.6%는 중국으로 재수출됐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상하이 성장은 홍콩의 글로벌 금융창구 역할 등을 토대로 이뤄졌기에 ‘홍콩이 있는 상하이’와 ‘홍콩이 없는 상하이’는 다르다”면서 “정치적 불안이 장기화되면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文, 아세안 9개국 정상회담… 경제영토 확장 ‘신남방 2.0’ 본격화

    文, 아세안 9개국 정상회담… 경제영토 확장 ‘신남방 2.0’ 본격화

    전략적 동반자 등 공동성명 채택 예정 한강-메콩강 선언·국가별 사업도 발굴 참석한 아세안 모든 국가 북한과 수교 교착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기대 전야제에 한류 가수·아세안 스타 총출동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신남방·신북방 정책으로 기존의 4강 중심 외교에서 벗어나 외교·경제지도 다변화에 나선 이후 최대 규모로 치르는 국제행사로, 문재인 정부 외교 정책에 중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사람 중심 평화·번영 공동체’가 비전인 신남방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연 5%대 성장률로 잠재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세안 회원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신남방정책 2.0’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일본, 중국이 선점한 아세안 지역의 경제영토 역시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시티, 5G 기술 협력을 통해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첫날인 25일 한·아세안 환영만찬에 이어, 26일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세션1·2) 및 공동언론발표, 한·메콩 환영만찬 등이 예정돼 있다. 정상회의에서는 아세안과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담은 ‘한·아세안 공동비전성명’이 채택될 예정이다. 성명 내용은 한·아세안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과 경제·사회·문화 파트너십 강화, 지속가능성 및 환경 협력 등이다.27일 한·메콩 정상회의에서는 한·메콩국 간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한강·메콩강 선언’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별 요구에 맞는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협상이 진행 중인 필리핀, 말레이시아와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도 목표로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행사 기간 캄보디아를 제외한 참가국 9개국과 연달아 양자 정상회담에 나선다. 지난 23일에는 싱가포르, 24일에는 브루나이 정상과 회담을 했고 이어 25일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3개국 정상과 각각 양자 회담을 한다. 26일에는 한·미얀마, 한·라오스 정상회담이 열리고 27일에는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는다. 28일에는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이 열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문은 무산됐지만 아세안 10개국 모두 북한과 수교국이라는 점에서 교착상태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는 계기를 찾을지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의 정상회담 후 부산으로 이동해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인 에코델타 착공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낙동강변 허허벌판이 4차 산업혁명 혁신 기술로 연결돼 새로운 도시가 된 것처럼 아세안과 한국이 아시아 정신을 담아내면 세계 스마트시티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전야제 ‘아세안 판타지아’에는 싸이·보아·NCT127 등 한류 가수와 아세안 인기 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공연을 관람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文·아베 대화 물꼬… 한일, 강제징용 ‘큰 산’ 넘어야 웃는다

    文·아베 대화 물꼬… 한일, 강제징용 ‘큰 산’ 넘어야 웃는다

    달라진 日, 회담일정 조율 자체가 큰 진전 한일 외교장관, 징용문제 협의 지속 합의 수출규제 관련 당국 간 대화 개시하기로 양국 접점 찾느냐에 따라 회담 성패 달려한일 양국이 다음달 말 중국 청두에서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키로 공감한 데 따라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남은 한 달 동안 한일 갈등의 해법을 모색해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선 양국이 정상회담 개최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정 조율에 나선 것만 해도 진전이라는 평가다. 앞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11분간 환담을 나눴지만 정식 정상회담은 아니었다. 회담이 성사되면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회담 이후 15개월 만이다. 그동안 한일 양국 정부 사이에는 정상회담을 위한 전제조건을 놓고 기본적인 시각차가 존재해 왔다. 한국은 우선 양국 정상 간의 만남을 성사시켜 놓자는 입장이었다. 정상회담을 하기로 정한 뒤 사전 실무협상을 통해 차츰 이견을 좁혀 큰 틀의 합의안을 만들어 놓고 이를 최종적인 회담 의제로 올리자는 방안이었다. 반면 일본 측은 양국 간 협의 이전에 한국이 먼저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전향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는 한 정상회담 개최는 무의미하다는 자세를 유지해 왔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일본이 지난 22일의 지소미아 조건부 연장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에 응한 것은 지금까지와 달라진 태도라고 볼 수 있다. 당장 한국이 이번에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한 추가 양보안은 제시한 게 없기 때문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조치로) 강제징용 문제를 논의하는 데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면서도 “아직 양국 입장 차가 있기 때문에 궁극적인 의견 일치에 도달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예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정상회담 개최 의지에 (양국) 인식 접근이 이뤄진 것은 의미가 있다”고 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지난 23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을 열고 강제징용 판결 문제 해소를 위해 양국 외교당국 간 협의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논의할 수출관리 당국 간 대화를 개시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양국이 정상회담 전까지 두 협의에서 얼마나 접점을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 정상회담의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는 “한일 양국이 정상회담 전까지 강제징용 해법을 마련한다면 갈등의 돌파구를 열 수 있겠지만 양국이 접점을 찾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강경화 “한반도 문제 아세안 지지 강화”…사실상 개막 선언

    강경화 “한반도 문제 아세안 지지 강화”…사실상 개막 선언

    “아시아서 ‘사람 중심 평화·번영 공동체’ 선도”“아세안 각국과 양자회담 통해 성과 거둘 것”“첫 정상급 격상, 한·메콩 정상회의 비전 분수령”“한·아세안 협력, 30년 전보다 교역 40배 커져”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4일 “한·아세안의 미래 30년을 내다보고 관계를 한층 격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개막을 하루 앞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사실상 개막을 선언했다. 강 장관은 또 “한반도 문제에 대한 아세안 지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가진 오프닝 브리핑에서 “조금 전 문재인 대통령이 태국·베트남·라오스 총리와 참석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착공식 행사로 3박 4일간 여정은 사실상 시작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본격적 공식 행사는 25일 아세안 의장국 태국과의 양자 정상회담부터 시작된다. 강 장관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더욱 긴밀한 협력을 위해 한·아세안 정상회의 역사상 처음으로 별도의 한반도 문제 논의 세션을 마련했다”면서 “아세안 각국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우리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아에서 ‘사람 중심의 평화·번영의 공동체’를 선도하는 모범적 관계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올해 처음으로 정상급으로 격상해 개최되는 한·메콩 정상회의는 아세안 역내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태국·베트남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메콩 비전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 장관은 “1989년 부분 대화 관계로 시작된 한·아세안 협력관계는 30년 전보다 약 20배로 증가한 교역 규모와 약 40배로 커진 쌍방향 인적 교류 규모를 자랑하는 긴밀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또 “특히 인프라 개발, 스마트시티 협력, 항공 자유화, 인적교류 확대 등 아세안의 연계성 증진을 위한 우리의 대(對) 아세안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상생 번영을 함께 도모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장모님 입원해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 文에 회담 취소 통보

    “장모님 입원해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 文에 회담 취소 통보

    훈센 “사위로서 의무 다해야…양해 구할 수밖에”문재인 대통령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무산됐다. 훈센 총리는 장모님이 응급실에 입원해 사위로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불참한다는 뜻을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24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훈센 캄보디아 총리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불참으로 한국과 캄보디아와의 정상회담은 취소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훈센 총리의 회담은 애초 2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훈센 총리는 장모의 건강문제로 인해 특별정상회의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통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 크메르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훈센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장모님의 건강이 심각한 상태로 응급실에 입원했다”면서 정상회의 불참 소식을 전했다. 훈센 총리는 또 “사위로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면서 “문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를 비롯한 아세안 지도자들에게 이런 중요한 회의에 빠지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훈센 총리는 이어 “장모님과 남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며 방한하지 못하는 데 대한 유감을 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훈센 총리를 대신해 참석하는 프락 속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회담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캄보디아를 제외한 아세안의 나머지 9개국과는 예정대로 정상회담을 소화할 계획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文대통령 오늘 부산행…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일정 돌입

    文대통령 오늘 부산행…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일정 돌입

    靑 “한·아세안 협력수준 한 단계 격상”“신남방정책 박차…MOU 매우 많아”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에서 25∼27일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4일 부산으로 간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한국을 찾은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모두 양자회담을 하기로 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청와대는 이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신남방정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날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회담 뒤에는 국빈오찬을 함께 하며 양국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부산에서의 3박 4일간 일정을 시작한다. 특별정상회의 개막일인 25일에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연쇄 정상회담을 한다.문 대통령은 이날 ‘CEO 서밋’과 ‘문화혁신 포럼’에도 참석할 계획이며, 한·아세안 환영만찬을 통해 아세안 정상들과 친교를 다진다. 청와대 측은 “정상회담과 맞물려 각국과 체결을 준비 중인 양해각서(MOU)도 굉장히 많다”면서 “아세안과의 실질적 협력 성과들이 이런 MOU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둘째 날인 26일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세션 1·세션 2로 나뉘어 진행되며 종료 후에는 공동언론발표가 준비돼 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부대행사인 ‘스타트업 서밋’과 ‘혁신성장 쇼케이스’에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메콩강 유역 국가들(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정상과 함께 한·메콩 만찬에 참석한다. 27일에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리며, 여기서도 공동 언론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 한·메콩 생물다양성 협력 특별전이 열린다.문 대통령은 27일에는 서울로 이동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을, 이튿날인 28일에는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서울에서 정상회담과 오찬을 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이번 아세안 10개국과의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2년 반 만에 이뤄진 아세안 10개국 방문 성과와 함께 각국 정상과 다져 온 우의를 토대로 더욱 선명한 미래 협력 청사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농업, 보건,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활발한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폭넓고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지소미아 종료 유예 후 한일 외교장관 회담…한일 관계 주목

    지소미아 종료 유예 후 한일 외교장관 회담…한일 관계 주목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장관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한다. 한국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효력 종료를 유예한 이후에 열리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다. 23일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전날 일본 나고야로 출국한 강경화 장관은 이날 모테기 외무상과 회담을 하기로 했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9월 2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제74차 유엔총회 참석 계기로 열린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강경화 장관은 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일본, 미국 측과 접촉하고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임석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언제든지 협정 효력을 종료시킬 수 있다는 점을 조건으로 지소미아의 효력 종료를 유예한 결정을 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전날 지소미아 종료 시점(23일 오전 0시)을 6시간 남기고 지난 8월 일본에 통보한 지소미아 종료 결정 효력을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한일 간 수출 관리 정책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정부가 일본을 상대로 제기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정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수출을 규제한 것이 자유무역 원칙에 어긋난다며 지난 9월 일본을 WTO에 제소한 상태다. 이번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조건부 연기 결정을 계기로 일본의 수출규제 해소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모테기 외무상은 전날 취재진에게 “지소미아와 수출규제 문제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지난 8월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결정적인 원인이 된 수출규체 조치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 회담에서 한일 정상회담 관련 논의가 있을지도 관심사다. 다음 달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인데, 이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별도의 회담을 가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강경화 장관은 이날 오후 G20 외교장관회의가 끝난 뒤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과도 만날 예정이다. 올해 G20 정상회의를 주최한 일본이 의장국을 맡는 마지막 각료회의인 외무장관 회의는 나고야 관광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유럽연합(EU)을 포함한 G20 회원국 외에 스페인, 칠레, 이집트, 네덜란드, 뉴질랜드, 세네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9개국이 초청됐다. 의장국인 일본은 이번 외무장관 회의 의제를 자유무역 추진,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실현, 아프리카 개발 등 크게 3개로 잡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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