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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 인증’으로 안전한 여행 동행자 찾는 서비스 나왔다

    ‘여권 인증’으로 안전한 여행 동행자 찾는 서비스 나왔다

    여행 스타트업 ‘트래블러스’는 여권 인증을 통해 안전하게 여행 동행자를 찾는 서비스인 ‘트래블리’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트래블리’는 여권 인증을 활용해 서로 신원이 확인된 여행자끼리 동행하는 방식이다. 신원 인증만 거치면 동행자를 찾는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연락처 등을 공개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안전성이 높다. 같은 성별만을 모집하는 ‘동성만 참여’ 기능도 있어 편리함을 더했단 평가를 받는다. ‘트래블리’는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을 초기 서비스 지역으로 시작해 점차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장준혁 트래블러스 대표는 “자유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는 사용자 중심 플랫폼으로 빠르게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3라운드 ‘잇몸배구’ 버리자니 아깝고 버티자니 어렵고

    3라운드 ‘잇몸배구’ 버리자니 아깝고 버티자니 어렵고

    주전 선수 공백에 백업선수 활약 승부 관건1경기. 버리자니 아깝고 버티자니 어렵다. 다행히도 모든 팀의 상황이 똑같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이 내년 1월 7일 태국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위해 16일 진천선수촌에 소집했다. 다음주부터 들어가는 휴식기를 앞두고 팀마다 한 경기씩 남은 상황에서 주전 선수 없이 뛰는 ‘잇몸배구’가 3라운드의 마지막 승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촘촘한 승점차로 갈 길 바쁜 상위권 팀으로선 주전 공백기간에 확실하게 승점을 챙기는 게 유리하다. 특히 오는 24일 선두 현대건설과 2위 GS칼텍스의 맞대결은 시즌의 향방을 가를 수도 있는 분수령이 될 가능성도 있다. 1, 2라운드 모두 GS칼텍스가 1위를 지켜왔지만 3라운드에서 1승에 그칠 정도로 부진하며 순위가 바뀌었다. GS칼텍스로서는 강소휘를 제외하면 국내 선수들이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강소휘가 빠진 공백이 크다. 현대건설은 공격을 조율할 주전 세터 이다영의 빈 자리를 채우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1위 자리가 걸린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를 뛰어 넘는 활약을 펼치는 이재영의 빈자리가 눈에 띈다. 차출 인원도 3명이다. 그러나 17일 맞상대인 IBK기업은행 역시 3명의 선수나 빠져나간 점은 똑같다. 흥국생명으로선 최하위 IBK기업은행을 잡으면 상황에 따라 순위를 올릴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KGC인삼공사는 세터 염헤선, 센터 한송이, 리베로 오지영까지 차출돼 박정아 한 명만 빠진 한국도로공사와의 맞대결이 부담스럽다. 다만 한국도로공사가 테일러 쿡 방출로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점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감독들도 골치 아프긴 마찬가지다.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은 지난 14일 “선수가 셋이나 빠져서 타격 없는 건 아니지만 있는 선수들 가지고 어떻게든 활용해보겠다”고 말했고,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상대도 다 똑같기 때문에 어렵든 안 어렵든 버텨야지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씨엘, ‘사랑의 이름으로’ 프로젝트 완성…수록곡 전곡 공개

    씨엘, ‘사랑의 이름으로’ 프로젝트 완성…수록곡 전곡 공개

    가수 CL(씨엘)이 프로젝트 앨범 ‘사랑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Love)’를 완성할 신곡을 선보인다. CL은 오는 17일 오후 6시 프로젝트 앨범 ‘사랑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Love)’의 수록곡인 ‘+ONE AND ONLY180228+’ ‘+소중한 추억190519+’을 발매한다. 앞서 CL은 지난 4일부터 2주에 걸쳐 자신의 과거 심경과 솔직한 마음을 담은담은 ‘+DONE161201+’ ‘+처음으로170205+’ ‘+투덜거려본다171115+’ ‘+안해180327+’ 등 4곡을 선공개해 전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곡들은 팬들에 의해 다양하게 해석되며 CL의 힘들고 복잡했던 CL의 과거 상황을 짐작케 해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팬들과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CL은 ‘사랑의 이름으로’를 더욱 화려하게 완성할 ‘+ONE AND ONLY180228+’, ‘+소중한 추억190519+’ 총 2곡의 음원을 발표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 ‘+ONE AND ONLY180228+’은 CL이 2018년 2월 25일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공연을 마친 직후 쓴 곡이라 더 의미가 있다. ‘지구 한바퀴 돌아도 나만한 여자는 없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는 곡으로, 전세계 팬들의 ‘워너비 아이콘’다운 CL의 강인하고 당당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이어 ‘+소중한 추억190519+’은 돌이킬 수 없는 시간들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최근에 쓰여진 곡으로, CL이 최근 어떤 마음으로 컴백을 준비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이로써 CL은 3주에 걸쳐 본격적인 독자 활동을 알리는 프로젝트 앨범 ‘사랑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Love)’의 6곡을 모두 선보이게 됐다. ‘사랑의 이름으로’는 CL이 2016년 11월 25일 2NE1 해체부터 올해 11월 YG 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까지 3년간 작성한 일기 형식의 앨범.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DONE161201+’의 경우 홍콩, 싱가포르, 태국,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키르기스스탄 등 9개 국가의 아이튠즈 차트 1위를 휩쓰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사진 = 씨엘 제공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뉴이스트 렌, 해외 솔로 이벤트 성료 ‘산타로 변신한 렌’

    뉴이스트 렌, 해외 솔로 이벤트 성료 ‘산타로 변신한 렌’

    그룹 뉴이스트(JR, 아론, 백호, 민현, 렌)의 멤버 렌이 해외 솔로 이벤트로 방콕을 뜨겁게 달궜다. 뉴이스트 렌은 15일 태국 방콕 SHOW DC ULTRA ARENA HALL(쇼디씨 울트라 아레나홀)에서 해외 솔로 이벤트 2019 NU’EST REN SPECIAL LIVE SHOW ‘REN’S LIFE’ IN BANGKOK을 성료, 다채로운 무대와 코너를 통해 렌만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잊지 못할 선물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렌이 데뷔 후 처음으로 여는 해외 솔로 이벤트로 지난 7일 타이베이에서 첫 막을 올린 것에 이어 방콕까지 해외 여러 지역의 팬들과 직접 만나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먼저 솔로곡 ‘PARADISE’를 통해 절제미가 돋보인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무대에 등장한 렌은 사진과 영상을 활용, 근황과 관심사, 일상을 전하는 등 친근한 매력으로 팬들을 맞았다. 특히 렌은 마이클 잭슨의 대표곡을 메들리로 엮은 댄스 퍼포먼스를 소화, 절도 있는 춤으로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는가 하면 남진의 ‘땡벌’부터 이승기의 ‘Smile Boy’까지 총 4곡을 어린 시절과 연결 지어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완성해 자신만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또 렌은 진솔한 내레이션과 흥겨운 퍼포먼스가 돋보인 레이디 가가의 ‘Born This Way’에 이어 아버지와 함께 혁오의 ‘TOMBOY’를 함께 듀엣으로 부르며 가슴 깊은 곳에 울림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렌은 현지의 인기곡을 커버하며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깊은 소통을 나눴고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코너까지 준비하는 세심함을 보인 것에 더해 앵콜곡으로 영화 ‘스타 이즈 본’ OST ‘Shallow’,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열창, 마지막까지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처럼 타이베이부터 방콕까지 첫 해외 솔로 이벤트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렌은 흠잡을 곳 없는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로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은 물론 관객들과 함께하는 코너까지 서로의 유대감을 더욱 두텁게 쌓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한편, 렌이 속한 뉴이스트는 향후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박항서호 “조금 추워도 휴식이 우선”

    박항서호 “조금 추워도 휴식이 우선”

    “SEA게임 金 보상”… 여가 활동·부상 치료도 병행 통일 베트남을 동남아시안(SEA)게임 축구 첫 정상에 올려놓은 박항서(60) 감독이 U-23 대표팀 선수들을 데리고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온 배경을 놓고 구구한 관측이 난무하고 있다. 보통 전지훈련은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따뜻한 지방에서 하는데, 더운 나라인 베트남에서 추운 나라인 한국으로 훈련을 왔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김해공항으로 입국해 전지훈련지인 통영으로 간 베트남 선수단은 모두 두꺼운 겨울 점퍼 차림이었다. 연평균 영상 23도를 웃도는 베트남을 떠나 한겨울 추위로 떨어야 하는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온 이유에 대해 “더 큰 일을 위한 휴식의 의미”라고 박 감독 측은 밝혔다. 이영진 코치도 “대표팀 선수들은 SEA게임 우승 뒤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며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한국에서 훈련하면서 휴식을 주는, 일종의 보상 차원”이라고 했다. 박 감독의 고국이자 한류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여가를 즐기도록 포상휴가를 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물론 휴식만 하는 것이 아니다. 박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은 당장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과 3월 말레이시아와의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6차전을 준비해야 한다. 이 코치는 “통영은 AFC U-23 대회가 열리는 태국보다는 춥지만 훈련에 지장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일주일 동안 훈련과 휴식을 겸하면서 가벼운 부상이 있는 선수들의 치료도 병행할 예정이다. 여기서 (22일까지) 짧게 훈련하고 나서 호찌민으로 돌아가 일주일 정도 최종 훈련을 한 뒤 태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배진영 “여자친구 만나러 가” 사과..“경솔 발언 후회 중”[공식입장]

    배진영 “여자친구 만나러 가” 사과..“경솔 발언 후회 중”[공식입장]

    배진영 측이 V라이브 방송 중 여자친구 발언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것을 알렸다. CIX 배진영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팬카페 등을 통해 “태국에서 진행된 V라이브에서의 CIX 멤버 발언과 관련, 온라인 상에 허위 또는 악의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불법성이 확인된 게시물들을 이미 수집한 상태이며, 이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9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에 해당 내용과 관련된 게시글들은 비공개 처리할 예정”이라며 “친한 형을 만나러 가는 표현을 부적절하게 한 멤버 역시 회사와의 대화를 통해 경솔한 발언에 대하여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으며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는 약속을 한 상태”라고 전했다. C9엔터테인먼트는 “팬 여러분들께 걱정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배진영은 앞서 지난 14일 CIX 멤버 BX와 현석이 V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깜짝 등장, “어디 가느냐”는 질문에 “여자친구 만나러”라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이후 멤버들이 “뉴이스트 황민현 선배님 말하는 거냐”며 웃었고, 배진영도 이후 이날 친한 형과 만났다고 밝혔다. <이하 C9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C9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전일 태국에서 진행된 V LIVE에서의 멤버 발언과 관련하여 온라인상에 허위 또는 악의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불법성이 확인된 게시물들을 이미 수집한 상태이며, 이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공식 팬카페에 해당 내용과 관련된 게시글들은 비공개 처리할 예정이오니 팬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친한 형을 만나러 가는 표현을 부적절하게 한 멤버 역시 회사와의 대화를 통해 경솔한 발언에 대하여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으며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는 약속을 한 상태입니다. 팬 여러분들께 걱정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베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로 문 대통령과 회담할 것”

    아베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로 문 대통령과 회담할 것”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내외정세조사회 강연에서 “크리스마스이브 날에는 청두에서 일중한 정상회의에 출석하고, 이 기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와도 회담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일한 수뇌회담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며 14일 일본 내각홍보실은 밝혔다. 한일 양국 정부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정상회담이 공언대로 열릴 경우 지난달 4일 태국에서 국제회의를 계기로 가진 ‘11분 환담’에 이어서 한 달 반여 만에 다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대면하는 셈이다. 앞서 10일 청와대의 한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아베 총리와 양자 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통상 정상회담은 당사국이 면밀하게 실무 조율까지 마친 뒤 동시에 발표한다. 이번처럼 일정 조율이 완료되기도 전에 아베 총리가 일방적으로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라고 발표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일각에선 최근 일본 언론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하락하자 서둘러 한일 정상회담을 언급함으로써 분위기를 반전시켜보겠다는 뜻 아니냐는 풀이가 나온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코이카, 서남아 부탄에 최초 봉사단 파견

    코이카, 서남아 부탄에 최초 봉사단 파견

    정부 개발협력 기관인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서남아시아 부탄에 월드프렌즈코리아(WFK·정부 부처 해외봉사단 사업 총괄) 사무소를 열고 봉사단을 처음으로 파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이카는 이날 부탄 수도 팀부에서 월드프렌즈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한국 측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과 김명진 코이카 글로벌인재양성 총괄실장, 조현규 코이카 방글라데시 사무소장, 부탄 측에서는 로테이 체링 국무총리와 탄디 도르지 외교부 장관 등 총 50명이 참석했다. 이미경 이사장은 “한국은 부탄에서 현재까지 약 78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연수사업과 기술협력사업, 국제기구협력사업 등을 추진해왔다”며 “코이카 부탄 월드프렌즈코리아 사무소 신규 개설로 월드프렌즈코리아 해외봉사단 사업이 본격화되는 만큼, 앞으로 보다 더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을 중시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한국과 부탄이 긴밀하게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로테이 체링 총리는 “부탄 정부는 2023년 중소득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인적역량강화와 기술교육, 농업 등의 우선순위 분야에 중점을 두고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코이카 봉사단원 활동이 부탄 국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고 양국 교류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날 개소한 부탄 사무소에는 4명의 코이카 봉사단원과 봉사단 사업 운영·관리를 담당하는 코디네이터가 근무한다. 이번에 파견된 곽예원, 김은희 봉사단원은 왕립관광접객협회와 왕셸청각장애학교에서 요리 분야의 봉사활동을 한다. 김현진 봉사단원은 홍쇼 초등학교에서 체육 교육을, 서정민 봉사단원은 왕립관광접객협회에서 한국어 교육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앞서 부탄 정부가 2016년 한국에 봉사단 파견을 요청한 이후 한국과 부탄 양국 정부는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 4월 봉사단 파견을 위한 교환각서를 체결하고 월드프렌즈사무소 설립에 착수했다. 코이카는 전 세계 44개국에 해외 사무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월드프렌즈코리아 단독 사무소는 태국과 솔로몬군도,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벨리즈, 부탄 등 6곳이 있다. 월드프렌즈코리아는 2009년 분산돼 있던 각 부처의 해외봉사단 사업을 통합해 출범한 브랜드로 코이카가 총괄하고 있다. 총 5개 부처 7개 봉사단이 통합 운영되고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주말N극장가]이제훈에 옥주현까지…영화 이색홍보 눈길

    [주말N극장가]이제훈에 옥주현까지…영화 이색홍보 눈길

    크리스마스 전후는 영화계 대목 가운데 하나다. 굵직한 영화도 많이 나오고 영화관을 찾는 이도 많아진다. 어지간한 영화는 그야말로 명함조차 못 내밀게 마련이다. 그래서일까. 영화 알리기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톡톡 튀는 영화 홍보가 눈길을 끈다. ●5인 감독 5색 인터뷰…‘10년’ 12일 개봉한 영화 ‘10년’은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총괄 제작을 맡고, 그가 직접 선발한 신예 감독 5인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단편 영화 5편으로 구성했다. 앞서 인터내셔널 프로듀서 ‘앤드류 초이’ 지휘로 홍콩, 대만, 태국에서 영화를 만들었고, 이번에 일본편이 나왔다. 일본편은 A.I 교육 시스템부터 디지털 유산까지 독특한 설정으로 10년 후 미래를 이야기한다.일본편 한국 개봉을 맞아 홍보 영상에 신예 감독 5인이 각자 작품을 소개하는 영상이 눈길을 끈다. 5개 영화 가운데 ‘플랜 75’ 하야카와 치에 감독은 “국가에 공헌하지 못하고 사회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면 살아있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일에 큰 위기감과 분노를 느껴 촬영하게 되었다”라고 연출 계기를 밝히고 “한국 관객분들이 어떻게 보실지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잘 부탁드린다”며 짧은 한국어 인사까지 건낸다. ‘데이터’를 연출한 츠노 메구미 감독은 “기록을 위해 무엇이든 데이터로 남기는 세상 속 기억으로만 남아있는 것들이 잊히고 있다는 생각을 시작으로 만들었다”면서 한국어 인사를 잊지 않는다. 5명의 감독에 이어 앤드류 초이는 “영화가 12월 12일 한국에서 개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즐겁게 영화 관람하시면 좋겠다”고 덧붙인다. ●이제훈의 내레이션…‘파바로티’ 다음 달 1일 개봉하는 론 하워드 감독 음악 영화 ‘파바로티’는 역사상 최초 클래식으로 음악 차트 올킬 신화를 쓴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그린 영화다.특히 예고편은 배우 이제훈이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됐다. 파바로티의 모습과 함께 이제훈이 등장해 감미로운 음성으로 설명한다. 이제훈은 “저는 촬영이 끝나면 파바로티 노래를 듣곤 했는데요. 마치 우주를 떠도는 듯한 느낌이었어요”라며 파바로티의 ‘천상의 목소리’를 소개하고 “우연히 파바로티의 공연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그 감동을 아직 잊지 못합니다”라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제훈은 특히 파바로티가 부르는 아리아곡 ‘네순 도르마’에 관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그 전율의 무대를 극장에서 꼭 확인하세요”라고 추천한다. 다만, 이 영상은 유튜브 같은 곳에서 찾기 굉장히 어렵다. ‘이제훈 파바로티’를 검색어에 넣으면 그가 2003년 주연한 한국 영화 ‘파파로티’ 관련 영상만 잔뜩 뜬다. 검색어 설정에 특히 유의해서 찾아봐야 한다. ●옥주현 갈라콘서트…‘캣츠’이번 달 24일 개봉하는 ‘캣츠’는 유명 뮤지컬 ‘캣츠’를 영화화했다. ‘레미제라블’(2012) 거장 톰 후퍼 감독과 뮤지컬 대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조우한 영화로 일찍부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뮤지컬에 등장하는 고양이의 분장 모습이 영화에서 더욱 실감 나게 묘사해 화제가 됐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16일 갈라콘서트까지 한다는 사실. 옥주현이 직접 커버곡 ‘메모리’의 한국어 버전을 선보인다. 이어 옥주현과 미니 토크는 물론, 다양한 무대까지 50분간 진행한다. 배급사 측은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카카오톡과 멜론 등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쯤 되면 그 정성에 감동해 없었던 관심도 생겨날 듯 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경일대 글로벌 인재육성 발대식 개최

    경일대가 ‘2019 동계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동계방학 해외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 300여 명이 참석했다. 단기 및 장기 어학연수, 테마별 해외체험(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해외기업 탐방, 글로벌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학연수는 미국 네바다주립대학, 캐나다 ?프대학교, 호주 그리피스대학교, 영국 리버풀대학교에서 4주부터 14주까지 단기와 장기과정으로 진행된다. 호주 그리피스대학교 어학연수 과정은 올해 처음 신설되었다. 경일대의 테마별 해외체험은 2000년부터 시작되어 19년 동안 경일대 학생들에게 사랑받아온 인기 프로그램이다. 팀을 구성한 학생들이 체험계획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왕복 항공료를 대학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오고 있다. 이외에도 해외기업 탐방과 글로벌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지역사회 프로그램 등을 위해 80여 명의 학생들이 중국,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이사, 일본, 프랑스 등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정현태 총장은 ”당당한 발걸음으로 위대한 도전에 나서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라며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바다의 로또’ 용연향 해변서 주운 태국 남성…8억원 횡재

    ‘바다의 로또’ 용연향 해변서 주운 태국 남성…8억원 횡재

    태국의 한 남성이 ‘바다의 로또’ 용연향을 줍는 횡재를 만났다.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오전 태국 남부 송클라주의 한 남성이 17㎏에 달하는 용연향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행운의 주인공인 수라쳇 짠쯔는 바다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살아가고 있다. 그는 “해변에서 쓰레기를 뒤지고 있는데 저 멀리서 바위 쪽으로 떠밀려오는 덩어리 하나가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덩어리가 용연향이라는 걸 직감한 그는 집에서 친구들과 라이터로 덩어리 일부를 녹여보았다. 짠쯔는 “덩어리가 녹으면서 기분 좋은 향기가 났다”라고 전했다.수컷 향유고래의 배설물인 용연향은 고급 향수의 재료로 사용된다. 배출 후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검은색을 띠는데, 질감은 부드럽지만 악취를 풍긴다. 그러나 오랜 시간 바다를 떠돌며 햇빛과 소금기에 노출되면 검은색은 점차 연해지고 질감은 딱딱해지며 좋은 향이 난다. 바다 위를 오래 떠다닌 용연향일수록 향이 좋으니 그 가치도 높을 수밖에 없다. 최고급 용연향은 500g당 2300만 원의 고가에 팔려나간다. ‘바다의 로또’, ‘바다의 황금’, ‘해신(海神)의 선물’이라고 불릴만한 수준이다.올해 초 태국의 한 어부가 코사무이 해안에서 건진 6.35㎏ 용연향은 지난 10월 최고 5억 5240만 원의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용연향의 필수 성분으로 알려진 암브레인 비율도 8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어부의 하루 일당은 평균 400밧(약 1만 5600원)이었다. 짠쯔가 주운 용연향의 공식적인 감정가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그 가치는 8억 5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2016년 오만의 한 어부가 발견한 80㎏짜리 용연향은 35억 원 대에 팔려나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기는 동남아] 미스 유니버스의 위엄…방부제 미모 72세 할머니 화제

    [여기는 동남아] 미스 유니버스의 위엄…방부제 미모 72세 할머니 화제

    20~30대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젊어 보이는 70대 태국 여성의 방부제 미모가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1965년 아시아 최초 세계 미스 유니버스 1위 수상자인 아파사라 홍사쿠라. 최근 손주와 함께 찍은 그녀의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랐는데, 누리꾼들의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72세로 손주까지 둔 할머니지만 세월의 흔적이 비켜간 눈부신 미모를 발산하고 있기 때문. 1947년 태국 방콕에서 태어난 그녀는 1965년 7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우승했다. 신장이 164cm에 불과해 역대 최단신 미스 유니버스 수상자지만, 미모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1년 뒤 태국 황실 귀족과 결혼해 사회 고위층에 오르지만, 이후 태국의 센트럴 플라자 회장과 재혼했다. 그러나 또 한 번의 이혼 뒤 ‘뷰티 슬리밍 스파’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변신했다. 사실상 그녀의 방부제 미모가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몇 년 전 그녀 소유의 미용센터 홍보 사진에서도 세월을 비껴간 미모가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일부 누리꾼은 “수백만 달러의 성형 수술을 받았다”, “사진 조작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그녀의 매니저는 “머리 모양을 바꾸었을 뿐 성형 수술을 하거나 사진 조작을 하지 않았다”면서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60년 전 우승은 월남… 베트남으론 첫 패권”

    “60년 전 우승은 월남… 베트남으론 첫 패권”

    1959년 南베트남 금메달 과거사 치부 “박항서호 첫 金”… 현지 포상금 잔치1959년 태국 방콕에서 처음 열린 동남아시안(SEA)게임 축구에서 베트남은 개최국 태국을 3-1로 제압하고 대회 첫 패권을 거머쥐었다. 그런데 당시는 우승 국가는 남베트남(월남)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인 1949년 하노이를 거점으로 북위 17도 위를 장악했던 북베트남(베트남민주공화국·월맹)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첫 대회에 나선 것은 과거 친(親)프랑스 세력이었던 관료와 지주 등이 북위 17도 군사분계선 이남을 장악하고 이를 토대 삼아 사이공을 수도로 1956년 10월 건국을 선포했던 남베트남이었다. 노란색 바탕에 빨간색 가로줄이 세 개 그어져 있는 국기를 가진 남베트남은 꼭 20년 만인 1975년 남베트남해방민족전선, 이른바 ‘베트콩’으로 불리는 게릴라 조직과 호찌민이 이끈 베트남민주공화국의 1968년 ‘구정 공세’ 이후 휘청거리다 1975년 사이공 함락으로 패망,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통일 베트남의 주체는 ‘월맹’이었고, 이후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이라는 정식 국호를 갖게 됐다. 지난 10일 SEA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제치고 정상에 오른 베트남 국민과 축구팬들은 그래서 60년 만이 아니라 건국 이후 첫 축구 패권이라고 주장한다. 나라 밖에서는 60년 만이라고 부를지 모르지만 그들은 “1959년 우승을 달성한 것은 남베트남 괴뢰 정권 때의 일”이라고 당시의 축구사(史)까지 거부하는 대단한 ‘주체 의식’을 품고 있는 것이다.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의 SEA게임 60년 역사상 첫 축구 금메달을 따낸 ‘박항서호’는 특별기편으로 격전을 펼쳤던 필리핀 마닐라를 떠나 11일 오후 하노이공항에 도착, 응우옌쑤언푹 총리와 문화체육관광부 및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날 베트남 현지 언론은 문체부 장관이 10억동(약 5150만원)을, 축구협회가 30억동(약 1억 5450만원)을 내놓은 데 이어 민간 기업들도 20억동(약 1억 300만원) 이상을 쾌척하는 등 포상금이 비처럼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베트남 축구, 60년 만에 두번째 우승이냐, 첫 우승이냐

    베트남 축구, 60년 만에 두번째 우승이냐, 첫 우승이냐

    ‘박항서 매직’ 동남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정상 올라1959년 제1회 방콕 대회 남베트남 우승 뒤 60년만북베트남에 뿌리를 둔 현재 베트남 현지에서는 “건국 후 첫 우승”이라며 남베트남 우승 인정 안해 1959년 태국 방콕에서 처음 열린 동남아시안(SEA)게임 축구에서 베트남은 개최국 태국을 3-1로 제압하고 대회 첫 패권을 거머쥐었다.그런데 당시는 우승 국가는 남베트남(월남)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인 1949년 하노이를 거점으로 북위 17도 위를 장악했던 북베트남(베트남민주공화국·월맹)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첫 대회에 나선 이는 과거 친(親) 프랑스 세력이었던 관료와 지주 등이 북위 17도 군사분계선 이남을 장악하고 이를 토대삼아 사이공을 수도로 1956년 10월 건국을 선포했던 남베트남이었다. 노랑색 바탕에 빨강색 가로줄이 세 개 그어져 있는 국기를 가진 남베트남은 꼭 20년 만인 1975년 남베트남해방민족전선, 이른바 ‘베트콩’으로 불리는 게릴라 조직과 호찌민이 이끈 베트남민주공화국의 1968년 ‘구정 공세’ 이후 휘청거리다 1975년 사이공 함락으로 패망,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통일 베트남의 주체는 ‘월맹’이었고, 이후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이라는 정식 국호를 갖게 됐다. 지난 10일 SEA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제치고 정상에 오른 베트남 국민과 축구팬들은 그래서 60년 만이 아니라 건국 이후 첫 축구 패권이라고 주장한다. 나라 밖에서는 60년 만이라고 부를 지 모르지만 그들은 “1959년 우승을 달성한 것은 남베트남 괴뢰정권 때의 일”이라고 당시의 축구사(史)까지 거부하는 대단한 ‘주체 의식’을 품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의 SEA게임 60년 역사상 첫 축구 금메달을 따낸 ‘박항서호’는 특별기편으로 격전을 펼쳤던 필리핀 마닐라를 떠나 11일 오후 하노이공항에 도착,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문화체육관광부 및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날 베트남 현지 언론은 문체부 장관이 10억동(5150만원)을, 축구협회도 30억동(1억 5450만원)을 내놓은 데 이어 민간기업들도 20억동(1억원 300만원) 이상을 쾌척하는 등 포상금이 비처럼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엑스코-한국소방산업기술원 업무협약 체결

    엑스코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11일 ‘방콕한국소방안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방콕한국소방안전박람회를 공동 주관하기로 합의하고 국내 소방제조사들의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동남아 시장에 K-Fire 브랜드 홍보강화, 해외시장 개척 세미나 개최 등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지난 6월 국내 소방안전분야 최초로 태국 방콕 임팩트(IMPACT) 전시장에서 개최된 방콕소방안전박람회에서 국내외 34개사 기업이 동남아 71개사 바이어를 초청하여 727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하여 해외 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2020년 개최될 제2회 방콕소방안전박람회(2020년 9월 9일~11일)는 올해 2배 이상 규모인 참가기업 80개사 150부스, ASEAN 바이어 약 150개사 및 태국 소방기관, 방콕건물관리협회 회원사 등을 초청하여 상담회와 기술세미나를 개최하여 국내 소방안전분야 제품의 수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방콕한국소방안전박람회의 개최 기간을 태국 방콕 임팩트에서 개최 예정인 건설관련 박람회와 동 기간에 개최하여 국내 소방안전분야 제품이 건축에 적용 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엑스코 서장은 사장은 “이번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국내소방제조사들이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활동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또 박항서 매직… ‘60년 노골드’ 베트남의 恨을 풀다

    또 박항서 매직… ‘60년 노골드’ 베트남의 恨을 풀다

    결승전서 7번 좌절 끝에 얻은 값진 승리 박 감독 후반 막판 판정 항의하다 퇴장‘박항서 매직’이 또 통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10일 필리핀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베트남은 1959년 제1회 방콕 대회 우승 이후 무려 60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그동안 7번이나 결승에 올라 모두 눈물을 흘렸던 터라 베트남이라 이날 우승은 더욱 값졌다. 앞서 베트남 여자 축구도 지난 8일 라이벌 태국을 1-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통산 6회)을 목에 거는 등 베트남 축구는 첫 남녀 동반 우승이라는 겹경사도 누렸다. 또 폐막을 하루 앞두고 금메달 숫자를 96개(은85·동103)로 늘려 대회 종합 순위에서 태국(금91·은101·동122)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2017년 9월 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베트남 축구는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 준우승으로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AFC 주관 대회 결승 진출을 일궈낸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 올해 들어 12년 만의 AFC 아시안컵 8강 진출 등의 성적을 내며 동남아 축구의 강호로 거듭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4위로, 173위인 인도네시아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은 베트남이 경기를 다소 유리하게 풀어갔지만 골은 다소 늦게 터졌다. 0-0의 균형이 무너진 것은 전반 38분. 주장 도흥중의 프리킥을 베트남의 유일한 해외파 도안반하우(네덜란드 SC헤렌벤)가 헤더골로 연결한 것. 후반 13분에는 상대가 문전에서 잘못 걷어낸 공을 응우옌띠엔린이 무릎으로 떨궈주자 도흥중이 달려들며 오른발 강슛, 상대 골망을 가르며 승부를 결정지었고, 14분 뒤 도안반하우가 쐐기골을 꽂으며 인도네시아를 주저앉혔다. 박 감독은 후반 막판 심판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하며 옥에 티를 남겼다. 박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운동장으로 돌아와 베트남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들고나온 선수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日 수출 규제·中 한한령… 文대통령 ‘정상 외교’로 해법 찾는다

    日 수출 규제·中 한한령… 文대통령 ‘정상 외교’로 해법 찾는다

    오는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 회담이 각각 조율 중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한일중 회의에는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참석하기 때문에 시 주석과의 회담이 성사된다면 문 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힐 가능성이 있다. 한일, 강제징용 관련 입장 차 여전히 커 문희상 제안한 ‘1+1+α’ 논의 가능성도 “양국 이른 시일 내 해법 마련 합의 최선”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로 양자회담을 조율 중인 가운데 수교 이후 최악으로 치닫았던 한일 갈등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회담이 확정되면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유엔총회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회담을 갖게 되며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깜짝 환담을 나눈 지 1개월여 만에 재회한다. 두 정상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이에 따른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국의 입장 차가 여전히 큰 데다 정상회담 전까지 시간이 촉박해 구체적 합의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외교부 관계자는 10일 “강제징용 관련 여전히 간극이 크다. 계속 대화를 해야 한다”고 했다. 두 정상이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양국 관계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는 한편, 해법 마련을 위한 협의에 속도를 내도록 독려하는 선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는 “수출 규제는 협의가 시작됐으니 정상회담에서는 강제징용 해법에 집중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양국이 서로 타협할 수있는 안을 제시할 준비가 안 된 상태다. 두 정상이 빠른 시일 내에 해법을 도출하도록 노력하자고 합의하면 최선일 것”이라고 했다. 양측은 장관급 회담 등을 통해 의제를 조율 중이다. 16일 도쿄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조건부 연기 관련 양국 합의에 따라 일본의 수출 규제를 논의할 국장급 수출관리정책대화를 개최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가지야마 히로시 경제산업상이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도 15~16일 스페인 아셈(아시아유럽정상회의)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만날 가능성이 있다. 정상회담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강제동원 해법으로 준비 중인 ‘1+1+α’안이 논의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한중, 북핵 문제 비중있게 의견 교환 시진핑 방한·사드 문제 등 거론 전망“中 ‘향후 더 큰 도전’ 협력 제안할 듯”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3~24일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방중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조율 중인 가운데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갈등을 겪은 한중 관계를 오롯이 정상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회담이 확정되면 북미 비핵화 협상 시한 종료 직전에 해당하는 만큼 북한의 최대우방인 중국과 북핵 문제를 비중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사드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자 4년여 만에 방한한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국 관계의 완전한 정상화에 공감했다. 이에 중국이 2016년 사드 갈등이 불거진 후 한국과 경제·문화·관광 교류를 제한한 조치인 ‘한한령’의 해제도 언급될지 주목된다. 두 정상은 내년 초 시 주석의 방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의 방한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이 마지막이다. 지난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중국 측이 ‘시 주석이 내년 상반기 한국 초청에 따라 국빈 방문하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이 시 주석의 방한과 관련해 사드 문제와 미국의 중거리미사일 동북아 배치 문제를 거론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사드 철수를 압박한다면 다시 한 번 양국 관계가 삐걱거릴 수 있다. 하지만 미중 갈등을 겪는 중국이 사드 문제에 대해 원론적 입장을 내비치면서 미국 견제 차원에서 한국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려 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김흥규 아주대 교수는 “중국이 사드 철수를 직접 언급하기보다는 한국과 관계 개선을 원하며 미국의 동북아 전략을 염두에 둔 ‘향후 더 큰 도전’에 서로 협력하자고 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한중은 최근 북한의 서해위성발사장 ‘중대 시험’ 진행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3국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영상 9도’ 한파 속 딸에게 이불 양보한 태국男, 저체온증 사망

    ‘영상 9도’ 한파 속 딸에게 이불 양보한 태국男, 저체온증 사망

    지난주 한파가 불어닥친 태국에서 동사자가 발생했다. 카오솟(Khaosod) 등 현지언론은 7일(현지시간) 태국 북동부 븡깐주의 한 마을에서 38세 남성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시신은 어린 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남성은 전날 밤 이불도 없이 잠들었다가 변을 당했다. 이혼 후 두 딸과 함께 살던 남성은 갑작스러운 추위에 이불을 모두 딸들에게 주고 돗자리 위에서 잠을 청했다.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1층짜리 주택은 문과 창문이 없어 바람이 그대로 들어오는 상황이었다. 8살짜리 막내딸은 “집에 이불이 부족해 아버지는 맨몸으로 잠들었다. 한밤중에 잠에서 깨보니 아버지가 추위에 몸을 웅크리고 있어서 담요를 덮어주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남성은 끝내 잠에서 깨지 못했다. 경찰은 긴소매 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잠을 자던 그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친척들 역시 그가 지병 없이 평소 매우 건강했다고 밝혔다. 사망 당일 븡깐주의 밤 기온은 영상 9도였다.앞서 태국 기상청은 올겨울 평균 최저기온이 20~21도로, 지난해 겨울 21.9도보다 1~2도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주 중국에서 발생한 강한 고기압 영향으로 기온이 급강하했다. 3일부터 10일 사이 태국 북부와 북동부 지역 최저기온은 6~15도, 산간지역은 3~7도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 연평균 기온 28도로 열대기후에 속하는 태국에서는 지난 2016년 한파 때도 동사자가 속출한 바 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당시 영상 10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면서 추위를 이기지 못한 중장년층의 피해가 잇따랐다. 태국 중서부 칸차부리주 므앙 지구에서는 70대 노인 2명이 저체온증으로 숨졌으며, 중북부 프라친부리 주에서도 96세 노인과 59세 여성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시론] 보이스피싱 예방, 통합대응 구축이 답이다/주소현 이화여대 소비자학과 교수

    [시론] 보이스피싱 예방, 통합대응 구축이 답이다/주소현 이화여대 소비자학과 교수

    은행 지점에서 한 고객이 불만을 토로한다. “통장 하나 만드는 데 이렇게 서류가 많이 필요해요?” 이러한 상황은 은행 지점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고객의 편의와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우선으로 하는 시대에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이유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때문이다. 금융회사들은 크고 작은 고객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통장발급 절차 강화와 고액현금 인출 때 추가 확인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2017년 2431억원에서 지난해 4440억원으로 1년 새 무려 82.7% 증가했다. 올 들어서도 10월까지의 피해 금액은 5044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을 훌쩍 넘어섰다. 금융회사들의 노력이 아직 부족한 탓일까. 국내 금융사들은 통장 개설 제한, 대포통장 명의인 정보 공유 등 촘촘한 보이스피싱 예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피해예방 홍보 활동과 내부 직원에 대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은행 직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았다는 뉴스를 접할 수 있는 이유다. 금융회사들의 노력이 부족하다고만 볼 수는 없다. 보이스피싱 증가의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보이스피싱 범죄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살펴보자. 보이스피싱 범죄는 크게 4단계를 거친다. 1단계는 ‘접근’이다. 노출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정부기관과 지인 등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단계다. 2단계는 ‘설득’으로, 범죄에 연루됐다거나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등 피해자를 압박·유혹하는 단계다. 3단계는 ‘고립’이다. 제3자에게 전화 내용을 발설하면 불이익이 있음을 경고하거나, 악성코드가 숨겨진 앱 등을 통해 피해자가 발신하는 모든 전화가 범죄조직에 연결되도록 한다. 4단계는 ‘금전 편취’로, 심리적으로 피싱범들에게 의존하게 된 피해자에게 송금을 요구해 자금을 취득한다. 통신·정보기술(IT)·심리·금융기술이 체계적으로 조화를 이룬 ‘완벽한 연극’인 것이다. 보이스피싱에 대한 대응은 체계적일까. 현재 우리 정부는 범부처 차원의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대책협의회’를 구성해 보이스피싱에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피해방지 대책을 위한 전담조직이나 보이스피싱 발생에 대한 통합적인 대응체계는 아직 미흡하다. 금융기관, 통신기관, 수사기관이 각각 보이스피싱에 대응하고 있는 실정이다. 예를 들어 누군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고 대포통장 계좌번호를 확인했더라도 발신 전화번호는 통신사에, 계좌번호는 금융회사에, 수사는 수사기관에 따로 의뢰해야 한다. 절차도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그 사이 피싱범들은 다른 피해자에게 접근하고 실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분산된 대응체계’로 인해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개별 조치만 강화한다고 피해를 막을 수 없다. 보이스피싱 통합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한 이유다. 이와 관련해 보이스피싱의 최초 발생지인 대만이 모범 사례로 꼽힌다. 1990년대 말 시작된 대만의 보이스피싱 범죄는 2000년대 중반엔 전체 사기범죄 3건 중 1건을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뒤늦게 대만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교통부, 법무부, 재정부, 금융관리감독원 등 범정부 차원의 ‘반사기연합방지회’를 만들어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신고가 접수되면 반사기연합방지회를 거쳐 전화번호 차단 조치, 계좌 동결 조치 등이 즉시 이뤄지는 형태다. 그 결과 2005년부터 보이스피싱 범죄는 크게 감소하기 시작했고, 범죄자 검거율은 2001년 6.8%에서 2009년 92.7%로 대폭 증가했다고 한다. 다만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이 즈음부터 보이스피싱 범죄가 우리나라와 태국, 일본 등 이웃 국가로 옮겨 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보이스피싱 범죄는 개그 프로그램의 소재로 우스꽝스러운 말투와 함께 희화화됐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보이스피싱 범죄의 수법이 고도화되고 교묘해지는 것은 물론 범죄자들도 국제화된 범죄조직 체계를 갖추고 활동하고 있다. 유명 컨설턴트인 테아 싱어 스피처는 저서 ‘협업의 시대’에서 강력한 협업이 오늘날 실리콘밸리의 성공을 낳았다고 분석한다. 이미 국제 범죄가 돼 버린 보이스피싱 범죄를 잡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강력한 협업을 통한 체계적인 대응이 아닐까. 보이스피싱 통합 대응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 ‘대우 신화’ 1세대 기업인 김우중 전 대우 회장 별세

    ‘대우 신화’ 1세대 기업인 김우중 전 대우 회장 별세

    만 30세에 창립… 해외시장 개척 주력 외환위기 때 부도 직전 국내 2위 기업 말년엔 동남아 4개국 청년사업가 배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오후 11시 50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김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급격히 건강이 악화돼 귀국한 뒤 아주대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았으나 올 하반기에 입원 치료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알츠하이머를 앓았으며,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고 전해졌다. 김 회장은 만 30세인 1967년 대우를 설립한 후 1999년 그룹이 부도를 맞아 해체되기 직전까지 자산규모 기준으로 현대에 이어 국내 2위의 기업을 일군 대표적인 1세대 기업인이다. 1963년 한성실업에 근무하면서 국내 최초로 섬유제품 직수출을 성사시켰으며, 창업후 수출만으로 회사를 초고속으로 성장시켜 ‘대우신화’라는 신조어와 함께 샐러리맨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1990년대 ‘세계경영’을 기치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신흥국 출신의 최대 다국적 기업으로 대우를 성장시킨 저력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당시 대우의 수출 규모는 국내 총 수출액의 10%에 이를 정도였다. 1989년 자전적 에세이집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펴내 6개월 만에 100만부를 돌파하며 최단기 밀리언셀러 기네스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의 자문위원 중 유일한 아시아인이었던 그는 외환위기 과정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아 경상수지 연 500억달러 흑자 달성, 금 모으기 운동 등 경제회생을 위해 노력했다. 삶의 마지막 여정에서는 청년 사업가 양성에 힘을 쏟았다. 지난 2010년부터는 마지막 봉사라 여기며 GYBM(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양성사업에 매진해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4개국에 1000여명의 청년 사업가를 배출하기도 했다. 생전에 김 회장은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GYBM 교육사업의 발전적 계승과 함께 연수생들이 현지 취업을 넘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체계화하라”고 당부했던 것으로도 전한다. 김 전 회장은 2017년 3월 서울에서 열린 ‘대우 창업 5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공개된 행보는 없었다. 대우그룹 임직원들은 1999년 그룹 해체 이후에도 해마다 창업기념일에 기념행사를 진행했으며, 그때마다 그를 포함한 300여명의 임직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르며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조문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영결식은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충남 태안군 소재 선영. 유족으로는 미망인 정희자 전 힐튼호텔 회장, 장남 김선협 ㈜아도니스 부회장, 차남 김선용 ㈜벤티지홀딩스 대표, 장녀 김선정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사위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등이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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