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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치 무서워 취소했어요”… 선교도 여행도 ‘동남아 포비아’ 커진다

    매년 여름 캄보디아로 선교팀을 파견해 온 서울의 한 대형 교회는 최근 발생한 납치·감금 사태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교회 관계자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19 유행 기간을 포함해 6년 가까이 캄보디아에서 선교 활동을 이어 왔지만, 이런 위험이 계속된다면 선교팀 파견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캄보디아발 납치·감금 공포가 커지면서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방문을 미루거나 꺼리는 ‘동남아 포비아’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지금 동남아로 가는 건 너무 위험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당장 겨울 성수기를 코앞에 둔 여행 업계는 베트남, 태국, 라오스 등 인접 국가 여행 수요마저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여행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 대학생 사망 사건 이후 캄보디아뿐 아니라 주변국 여행을 취소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여행사를 운영하는 김부국(69)씨는 “최근 일주일 사이 미얀마에 골프 치러 가려던 20명, 관광 일정이 잡혔던 24명이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직장인 김성진(38)씨는 “겨울에는 통상 따뜻한 동남아로 여행을 갔지만, 이번 일로 불안이 커졌다”며 “상대적으로 안전한 중국이나 대만으로 가려 한다”고 했다. 일부 여행사는 아예 동남아 패키지 일정에서 캄보디아를 제외하고 있다. 여행 업체를 운영하는 최모(63)씨는 내년 1월로 예정된 동남아 여행 상품에서 부랴부랴 캄보디아를 제외했다. 최씨는 “대학생 사망 사건 지역과는 거리가 있지만, 상품을 예약하려는 고객들에게서 ‘위험하지 않으냐’는 문의가 계속 들어온다”며 “차라리 캄보디아는 아예 가지 않는 게 나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캄보디아 내 한국인 80명 소재 불명”… 뒤늦게 국가수사본부장 현장 파견

    “캄보디아 내 한국인 80명 소재 불명”… 뒤늦게 국가수사본부장 현장 파견

    캄보디아의 취업사기 및 납치·감금 사건과 관련, 정부가 합동 대응팀을 파견하고 캄보디아에 대한 여행경보 격상을 검토하기로 했다. 감금 피해 신고가 계속 이어졌는데도 불안 여론이 커질 대로 커진 뒤에서야 뒷북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15일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단장으로 경찰청, 국가정보원 등이 참여하는 정부 합동 대응팀을 파견하며,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캄보디아 주요 범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격상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도 대응팀으로 현장에 급파된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캄보디아에 입국했다가 연락 두절 또는 감금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한국인은 올해 1~8월 330명, 지난 한 해 동안 220명이었다. 이 가운데 올해 신고된 260여명과 지난해 210명은 신고 후 현지 경찰의 체포 또는 구조 후 추방, 자력 탈출, 귀국, 연락 재개 등 감금 상태가 아니라는 점이 확인됐다. 올해 8월 기준 80여명의 안전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 8월 경북 예천 출신의 대학생 A(22)씨가 현지 범죄 조직에 의해 폭행·고문당한 뒤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는데, 330명 가운데 사망자는 A씨가 유일하다. 합동 대응팀은 캄보디아 측과 국민 보호를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A씨에 대한 조속한 부검과 국내 운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에 구금돼 있는 범죄 혐의자들을 특별 항공편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송환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지난 7월과 9월 캄보디아 경찰의 단속에 따라 한국인 90명이 온라인 스캠 범죄 현장에서 검거됐고, 63명이 구금돼 있다. 경찰은 재외공관에 추가로 협력관 2명을 파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인천공항 출국 게이트에 경찰관을 상시 배치해 범죄 연루 가능성이 높은 청년층 등에 대해 출국 자체를 제한할 계획이다. 최근 동남아시아에서의 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는 2023년 말쯤 미얀마·라오스·태국 접경지대인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번창하다가 지난해부터 캄보디아로 근거지를 옮기는 분위기다. 외교부는 지난해 초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했고, 몇 차례 언론 브리핑·공지 등을 통해 주의를 촉구했지만 캄보디아에서 비슷한 취업 사기가 급증하면서 대응이 부족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지난 2일 외교부는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제2차 한·캄보디아 영사협의회를 열고 취업 사기 등의 상황을 공유했다.
  • 납치·감금 공포에 여행도, 선교도 “지금은 아냐”…‘동남아 포비아’ 확산

    납치·감금 공포에 여행도, 선교도 “지금은 아냐”…‘동남아 포비아’ 확산

    매년 여름 캄보디아로 선교팀을 파견해 온 서울의 한 대형 교회는 최근 발생한 납치·감금 사태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교회 관계자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19 유행 기간을 포함해 6년 가까이 캄보디아에서 선교 활동을 이어왔지만, 이런 위험이 계속된다면 선교팀 파견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캄보디아발 납치·감금 공포가 커지면서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방문을 미루거나 꺼리는 ‘동남아 포비아’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지금 동남아를 가는 건 너무 위험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당장 겨울 성수기를 코앞에 둔 여행 업계는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등 인접 국가 여행 수요마저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여행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 대학생 사망 사건 이후 캄보디아뿐 아니라 주변국 여행을 취소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여행사를 운영하는 김부국(69)씨는 “최근 일주일 사이 미얀마에 골프 치러 가는 20명, 관광 일정이 잡혔던 24명이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직장인 김성진(38)씨는 “겨울에는 통상 따뜻한 동남아로 여행을 갔지만, 이번 일로 불안이 커졌다”며 “상대적으로 안전한 중국이나 대만으로 가려고 한다”고 했다. 일부 여행사는 아예 동남아 패키지 일정에서 캄보디아를 제외하고 있다. 여행 업체를 운영하는 최모(63)씨는 내년 1월 예정된 동남아 여행 상품에서 부랴부랴 캄보디아를 제외했다. 최씨는 “대학생 사망사건 지역과 거리가 있지만, 상품을 예약하려는 고객들이 ‘위험하지 않냐’며 문의가 계속 들어온다”며 “차라리 캄보디아는 아예 가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태국 취업 사기 조직에 납치된 아들…말레이 엄마, 구출위해 거액 송금했지만 [여기는 동남아]

    태국 취업 사기 조직에 납치된 아들…말레이 엄마, 구출위해 거액 송금했지만 [여기는 동남아]

    말레이시아의 한 여성이 태국의 취업 사기 조직에 납치된 아들을 구하기 위해 거액의 몸값을 송금했지만, 아들은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은 “돈을 보내지 않으면 아들의 손을 자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 하리안메트로에 따르면, 피해자는 말레이시아의 25세 남성 라이로, 지난 9월 중순 실종된 뒤 태국 내 불법 취업 사기 조직에 의해 감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의 어머니 로즈(52)는 지난달 중순 납치범들로부터 “돈을 보내지 않으면 아들의 손을 자르겠다”는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 이어 짧은 통화로 아들의 목소리를 확인한 뒤, 범인들의 요구에 따라 몸값을 보내기 시작했다. 로즈는 “처음에는 미화 5000달러, 두 번째는 8000달러를 송금했고, 이후에도 2000달러를 추가로 요구해 모두 보냈다”며 “그런데도 범인들은 계속 돈을 더 보내라며 협박을 이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범죄조직의 지시에 따라 돈을 암호화폐 투자 계좌를 이용해 제삼자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지난 9월 말 마지막 송금 이후 아들과의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 로즈는 “이제는 아들이 살아 있는지도 모르겠다”며 “마지막 통화도 국제 번호로 걸려 왔고, 그들의 신원을 알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제발 아들만 무사히 돌려달라. 돈은 상관없다. 아들이 고통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말레이시아 국제인도주의기구(MHO) 히샴루딘 하심 사무총장은 “몸값을 지급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범죄조직이 피해자와 가족을 더 강하게 조종하게 만든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MHO는 현지 및 국제 당국과 협력해 피해자 구조를 시도하고 있다”며 “가족이 더 이상 협박에 응하지 말고, 추가 송금을 중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등지에서는 ‘고수익 해외 일자리’를 미끼로 한 취업 사기 조직의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고액 수입을 약속받고 출국했다가 감금, 폭행당하며 강제 노동에 동원되는 사례가 잇따른다. 전문가들은 “이들 조직이 가족의 불안심리를 이용해 몸값을 요구하고, 추적이 어려운 암호화폐로 송금받는 등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며 “해외 취업 제안을 받을 때는 반드시 합법적이고 검증된 경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전남에서도 ‘캄보디아 취업’ 30대 남성 실종

    전남에서도 ‘캄보디아 취업’ 30대 남성 실종

    전남 여수에서도 30대 남성이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된 사실이 행선지를 밝힌 30대 남성이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4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캄보디아에 간 가족이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여수경찰서에 접수됐다. 지난해 12월 태국으로 출국한 A(38) 씨는 종종 가족들과 연락을 주고받다가 올해 5월 ‘아는 형을 만나 캄보디아에 일하러 간다’고 가족에게 알렸다. 이후 가족들은 A씨와 연락이 두절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교부에 재외국민 소재 확인을 위한 협조 요청을 했지만 아직 소재 파악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광주에서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캄보디아와 태국으로 출국한 가족이 연락 두절됐다는 신고가 3건 접수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소재 파악과 함께 범죄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화장품 위장한 마약 ‘러쉬’ 밀수·판매한 캄보디아인 구속

    화장품 위장한 마약 ‘러쉬’ 밀수·판매한 캄보디아인 구속

    태국에서 마약 성분이 포함된 액상 물질을 국내로 몰래 들여와 판매한 캄보디아인을 세관이 적발해 구속했다. 부산본부세관은 마약류관리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캄보디아 국적 노동자 A(32)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선크림, 화장품으로 위장한 마약 ‘러쉬’ 720㎖를 태국발 특송화물을 통해 밀수입하려다 세관에 적발됐다. 러쉬는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이소부틸 나이트라이트가 함유된 액상 물질이다. 이소부틸 나이트라이트는 흡입하면 의식 상실, 저혈압, 어지러움 등을 느낄 수 있다. 이 물질을 수·출입하거나 매매, 소지, 투약하는 행위 모두 처벌 대상이다. 세관은 경남 거제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러쉬 430㎖를 추가로 발견했다. A씨의 특송화물 반입 내역을 추적한 결과 지난 4, 5월에도 러쉬 1650㎖를 밀수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SNS를 통해 러쉬를 국내에 판매한 사실도 확인하고, 경남 김해에서 구매자인 베트남 국적 불법 체류자 B(35)씨를 체포했다. 부산본부세관 러쉬가 주로 동남아 국가에서 유통되는 점을 고려해 정보 분석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 파타야 길거리서 노상방뇨하다… 피 흘리며 긴급이송된 외국인 관광객

    파타야 길거리서 노상방뇨하다… 피 흘리며 긴급이송된 외국인 관광객

    태국 유명 관광도시 파타야에서 노상방뇨를 한 외국인 관광객이 주민과 몸싸움을 벌이다 심각한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13일(현지시간) 카오솟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쯤 파타야 런웨이 야시장 인근에서 52세 인도인 남성이 현지 주민과 다툼을 벌이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건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이 출동했을 때 남성은 머리에서 피를 흘리면서 미동도 없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남성은 구급대원들에 의해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당시 싸움을 목격한 툭툭(삼륜차 택시) 운전기사는 인도인 남성이 길가 울타리에 소변을 보고 있을 때 지역 주민인 한 남성이 다가가 ‘공공장소에서 소변을 보는 것은 금지돼 있다. 시장 안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말하면서 실랑이가 시작됐다고 경찰에 전했다. 그러나 인도인 남성이 이를 거부하자, 지역 주민은 그의 뺨을 때리고 밀치는 등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던 중 인도인 남성은 뒤로 넘어져 보도에 머리를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인 남성을 다치게 한 지역 주민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현지 경찰은 싸움 장면이 담긴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으며,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 ‘4퍼트 악몽’ 털고 대역전 우승한 티띠꾼

    ‘4퍼트 악몽’ 털고 대역전 우승한 티띠꾼

    여자 골프 세계 1위 지노 티띠꾼(22·태국)이 한 달간 재충전 끝에 대역전 우승 드라마를 연출하며 어이없는 실수 연발로 눈앞에 둔 트로피를 날렸던 악몽을 극복해 화제다. 티띠꾼은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 대회에서 5차 연장 혈투 끝에 가쓰 미나미(일본)를 제치고 우승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티띠꾼의 소감이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신시내티에서 진 뒤 솔직히 말하면 정말 많이 울었다. 한동안 캐나다에서 골프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그가 언급한 건 바로 지난달 15일 펼쳐진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다. 당시 한 타 차 선두였던 그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 기회를 잡았지만 ‘4퍼트 대참사’를 겪고 버디를 낚은 찰리 헐(잉글랜드)에 한 타 뒤져 우승컵을 내줬다. 15m 거리 이글 퍼트를 놓친 티띠꾼은 1.5m 버디 퍼트만 성공해도 우승이었다. 그렇지만 퍼트가 다소 강해 홀컵을 지나갔다. 연장전으로 갈 수 있었던 1.2m짜리 파퍼트도 홀컵을 스쳐 지나갔다. 대역전패 충격으로 괴로워하던 티띠꾼은 긴 휴식을 취했다. 티띠꾼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과거는 지나간 일’이라는 걸 다시 깨달았다”면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나도 그렇다. 그래서 다시 연습하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모든 승리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얻는 것이고 ‘내 시간’이 왔을 때 다시 그 순간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계속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하이에선 다른 모습을 보였다. 4라운드 중후반까지 선두 가쓰에 4타 차까지 뒤졌지만 이를 극복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끝내 정상을 밟았다. 티띠꾼은 “지난 대회에서 있었던 일이 아직 제 기억 속에 남았지만 이번에 다시 제 능력을 증명하고 싶었다. 마치 꿈이 이뤄진 것 같다. 어깨에 짊어진 부담감을 털어냈다”고 활짝 웃었다.
  • “2000만원 보내라”… 상주·광주 등 ‘캄보디아 피해’ 신고 폭주

    “2000만원 보내라”… 상주·광주 등 ‘캄보디아 피해’ 신고 폭주

    올 8월까지 330건 납치·감금 신고광주 20대 “살려 달라” 뒤 연락 두절제주 20대, 3500만원 코인 보내 석방서류 배달·동행 등 캄보디아행 권유SNS 넘어 중고거래 ‘당근’까지 침투 대통령실, 수사당국 현지 급파 검토 한국인 대학생 사망 사건 등 캄보디아발 납치·감금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경북·전북·광주·충북·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유사 피해 신고가 쏟아지고 있다. 취업이나 고수익 투자 등을 빌미로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연락이 끊긴 사례가 속출하자 정부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북 상주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한 30대 A씨와 연락이 끊겼다”는 가족 신고가 지난 8월 22일 접수됐다. A씨는 지난 8월 19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경찰은 해외 범죄 조직이 A씨를 감금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신고 다음날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등으로 사건을 통보했다. A씨는 출국 뒤 연락이 끊겼다가 8월 24일 텔레그램 영상 통화로 가족에게 “2000만원을 보내주면 풀려날 수 있다”고 말한 뒤 다시 연락이 두절됐다. A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A씨가 차용증 내용을 적은 노트를 들고 있는 사진도 게시됐다. A씨 가족은 발신 번호가 확인되지 않는 협박성 문자메시지도 여러 차례 받았다. 올해 들어 경북에서만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실종됐다는 신고는 이번 사건을 포함해 총 7건이다. 경찰 접수 이후 외교부로 통보된 건과 캄보디아 현지 신고 등을 포함하면 올 8월까지 모두 330건의 납치·감금 신고가 이어졌다. 광주에 사는 20대 남성 B씨도 지난 6월 “돈을 벌어 오겠다”며 태국으로 출국한 뒤, 캄보디아에서 가족에게 “살려주세요”라는 마지막 전화를 남기고 실종됐다. 지난 8월 20일 실종 신고가 접수됐는데 경찰 수사 결과 B씨의 휴대전화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마지막으로 신호가 잡혔다. 경찰은 외교부를 통해 대사관에 소재 확인을 요청했지만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다. 충북에서도 지난 9일 “아들이 캄보디아에 감금된 것 같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동갑인 지인 2명과 함께 여행을 갔다가 프놈펜의 한 건물 안에서 감시받고 있다고 카카오톡으로 연락해왔다”고 진술했다. 제주에서도 지난 7월 출국한 20대 C씨가 캄보디아 범죄 조직에 감금됐다가 35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주고 풀려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캄보디아행 고수익 ‘일자리’를 미끼로 한 유인성 게시글은 SNS에 넘쳐나고 있다. 특히 취업 외에도 ‘캄보디아 서류 배달’, ‘사진 촬영 동행자 구함’ 등 경계심을 낮추고 캄보디아행을 가볍게 권유하는 유인글은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도 버젓이 올라와 있다. 경찰 관계자는 “SNS 검색을 강화하고, 의심 게시글 차단 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캄보디아 내 한국인 범죄 피해자 등에 대한 전수조사도 강화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캄보디아 감금 국민의 단계적 송환과 수사당국 관계자의 현지 급파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회의에는 외교부, 법무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등 관계 당국이 참석했다.
  • ‘캄보디아 감금’ 20대 남녀 극적 생환…“암호화폐로 1600만원 몸값 지불”

    ‘캄보디아 감금’ 20대 남녀 극적 생환…“암호화폐로 1600만원 몸값 지불”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노린 납치·감금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남 창원에서도 20대 남녀가 현지 범죄조직에 감금됐다가 가상화폐로 몸값을 지불하고 풀려난 사실이 확인됐다. 13일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 20대 남녀 2명이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는 브로커의 말에 속아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범죄 조직원들에게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긴 채 감금됐다. 범죄 조직은 피해 가족들에게 요구한 몸값 1600만원을 암호화폐로 전달받은 뒤 이들을 풀어줬다. 두 사람은 풀려나 지난 8월 4일 귀국해 같은달 13일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지난 7월 경남 지역 한 20대 남성도 해외 취업 등에 속아 캄보디아를 찾았다가 감금된 뒤 탈출했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이 남성은 현지에서 여권과 휴대전화 등을 뺏긴 채 감금됐었다가 빠져나온 뒤 귀국해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대학생 박모씨가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 당해 살해당한 사건이 알려지며 국민적 분노가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이 캄보디아에 갔다가 실종·감금된 사례가 가족들의 신고 등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 8월 19일 경북 상주에서는 ‘캄보디아로 출국한 30대 남성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출국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가 닷새 뒤인 24일 텔레그램 영상 통화로 가족에게 “2000만원을 보내주면 풀려날 수 있다”고 말하고는 다시 연락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캄보디아 내 범죄조직이 A씨를 감금한 채 협박·갈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경찰청 국제협력관실, 외교부 영사 콜센터로 사건을 통보했다. 광주에서도 지난 8월 B(20대)씨가 연락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출입국 기록을 통해 그가 두 달 전 태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 가족들은 B씨가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모르는 번호로 ‘살려달라’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경찰에도 지난 9일 ‘아들 C가 캄보디아에서 감금된 것 같다’는 부모의 신고가 들어왔다. C씨의 부모는 “아들이 동갑인 남성 지인 2명과 함께 캄보디아로 여행을 갔다가 프놈펜의 한 건물 안에서 감시받고 있다고 카카오톡으로 연락해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C씨를 실종자로 등록하고 동행한 지인 2명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캄보디아 경찰 당국에 공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강원 원주에서도 캄보디아로 돈을 벌러 간 오빠 D(20대)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6월 8일 오후 7시쯤 인천공항에서 캄보디아로 홀로 출국한 D씨는 지난달 17일 가족과 연락한 것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대구에서도 돈을 벌기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한 30대 남성의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위성락 “캄보디아 감금 국민 신속 송환돼야…단계적송환도 검토”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최근 발생한 캄보디아 한국인 범죄 관련 관계부처 TF 첫 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우리 국민의 신속한 송환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위 실장은 감금된 이들이 범법 행위에 대한 조치는 당연한 조치지만, 인도적 조치 차원에서 위험에 처한 우리 국민들의 송환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당국의 조속한 대응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에서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 수사 당국 관계자들을 현지에 급파해 캄보디아 당국과의 수사 공조 및 우리 국민 구출 상황을 점검할 것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 캄보디아서 실종 20대 광주 청년···3명 경찰 수사중

    캄보디아서 실종 20대 광주 청년···3명 경찰 수사중

    한국 청년들의 캄보디아 실종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중인 사건이 광주에서만 3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경찰청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사는 A씨(20)가 캄보디아에서 ‘살려주세요’하는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지난 8월 20일 접수해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26일 가족들에게 “돈을 벌어 오겠다”며 태국으로 출국했고 8월 10일 마지막 통화 후,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지 캄보디아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행방 추척에 나선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마지막으로 사용된 기록을 확인한 가운데 외교부를 통해 현지 대사관에 ‘재외국민 소재확인’을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A씨의 행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해 11월 14일 캄보디아로 출국 후, 올해 1월 18일 이후 연락이 두절된 20대 남성 B씨에 대해서도 소재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월 24일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아직까지 연락이 없는 20대 남성 C씨를 포함해서 광주에서만 모두 3건의 실종사건 수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 “돈을 벌어 오겠다” 출국한 광주 20대···캄보디아서 2개월째 연락 끊겨

    “돈을 벌어 오겠다” 출국한 광주 20대···캄보디아서 2개월째 연락 끊겨

    광주에 사는 20대가 “돈을 벌어 오겠다”며 태국으로 출국한 뒤, 캄보디아서 가족과 마지막 통화 후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경찰청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사는 A씨(20)가 캄보디아에서 ‘살려주세요’하는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지난 8월 20일 접수해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26일 가족들에게 “돈을 벌어 오겠다”며 태국으로 출국했고 8월 10일 마지막 통화 후,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지 캄보디아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행방 추척에 나선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마지막으로 사용된 기록을 확인한 가운데 외교부를 통해 현지 대사관에 ‘재외국민 소재확인’을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A씨의 행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전화금융사기 등 범죄 조직에 의해 캄보디아에서 억류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현지 경찰과 외교부 등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람은 누구나 실수” 4퍼트로 대성통곡한 티띠꾼, 한 달 충전 뒤 대역전 우승으로 극복

    “사람은 누구나 실수” 4퍼트로 대성통곡한 티띠꾼, 한 달 충전 뒤 대역전 우승으로 극복

    우승을 눈앞에 두고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하며 우승컵을 헌납했던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대성통곡했던 심경을 공개하고 한 달간의 충전 끝에 대역전 우승으로 이를 극복해 화제다. 티띠꾼은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뷰익 LPGA 상하이에서 5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LPGA 투어 첫 승을 노리던 가쓰 미나미(일본)를 제치고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무엇보다도 눈길을 끈 것은 티띠꾼의 기자회견에서였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신시내티에서 진 뒤 정말 많이 울었다. 솔직히 말하면 정말 많이 울었다”면서 “한동안 캐나다에서 골프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시간을 보냈다”고 소개했다. 그가 말한 사건은 바로 지난달 15일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 타운십 TPC 리버스벤드(파72)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최종전 4라운드를 말한다. 당시 마지막 18번 홀(파5)까지 한 타차 선두였던 그는 이글 퍼트 기회를 잡았지만 정작 ‘4퍼트’의 대참사를 겪고 우승컵을 찰리 헐(잉글랜드)에 헌납했다. 15m거리의 이글 퍼트를 놓친 티띠꾼은 1.5m 버디 퍼트만 성공해도 우승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렇지만 다소 퍼트가 강해 홀컵을 지나갔다. 연장으로 갈 수 있었던 1.2m짜리 파퍼트도 홀컵을 스쳐지나가면서 허무하게 우승을 날렸다. 대역전패의 충격으로 괴로워하던 티띠꾼은 골프를 잊고 한 달여 간의 긴 휴식을 취했다. 티띠꾼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과거는 지나간 일이다’라는 걸 다시 깨달았다”면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나도 그렇다. 그래서 다시 연습하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모든 승리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얻는 것이고 ‘내 시간’이 왔을 때 다시 그 순간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계속 다짐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그는 뷰익 LPGA 상하이대회에서 다른 모습을 보였다. 2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티띠꾼은 13번 홀(파5)까지만 해도 선두 가쓰에 4타 차까지 뒤져 있었지만 14번 홀(파4)부터 17번홀(파5)까지 5타를 줄이며 가쓰와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그는 연장전에서도 티샷이 물에 빠지며 패배할 위기에 몰렸지만 극적인 파세이브에 성공하며 승부를 이어갔고 결국 5차 연장전의 혈투 끝에 가쓰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티띠꾼은 “지난 대회에서 있었던 일이 아직 제 기억 속에 남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다시 제 능력을 증명하고 싶었다. 마치 꿈이 이뤄진 것 같다. 어깨에 짊어진 부담감을 털어냈다”고 말했다.
  • “한 번도 안 쓴 건데”…헤어드라이어로 머리 말리던 10살 감전사 ‘비극’

    “한 번도 안 쓴 건데”…헤어드라이어로 머리 말리던 10살 감전사 ‘비극’

    태국에서 10세 아이가 수년간 사용하지 않고 보관했던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다 감전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태국 매체 카오솟 등에 따르면 전날 태국 부리람주에서 A(10)양이 오른손에 헤어드라이어를 쥔 채 쓰러져 구조대가 출동했다. A양의 할머니인 깨우나파(48)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양의 부모는 일하러 간 상황이었고, 자신은 집 앞에 앉아 쉬고 있었다고 한다. 깨우나파는 집에 있던 다른 손자가 자신에게 달려와 A양이 콘센트를 가지고 놀고 있다고 해서 급히 방으로 갔더니 A양이 등을 대고 누운 채 입을 벌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헤어드라이어는 콘센트에 꽂힌 상태로 A양의 오른손에 쥐어져 있었다. 깨우나파는 즉시 플러그를 뽑았으나 A양은 숨을 쉬지 않았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는 A양은 이미 숨을 거둔 후였다. 조사 결과 A양의 오른손에서 화상 자국이 발견돼 감전사로 추정됐다. 깨우나파는 “아이 엄마에게 물어보니 2~3년 전 온라인으로 헤어드라이어를 샀지만 한 번도 사용하지 않고 장에 보관해 뒀다고 했다”며 “손녀가 어떻게 헤어드라이어를 꺼내서 사용했는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A양이 목욕 후 머리를 말리려고 헤어드라이어를 직접 찾아서 사용하다 감전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문제의 드라이어가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불량 제품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사에 나섰다.
  • 200주년 맞은 태국 비건 축제…20~29일 푸껫 등 태국 전역서 진행

    200주년 맞은 태국 비건 축제…20~29일 푸껫 등 태국 전역서 진행

    전 세계 채식주의자들이 태국으로 집결한다. 태국관광청은 “20일~29일 푸껫을 비롯한 태국 주요 지역에서 태국 채식주의자 축제가 열린다”고 13일 전했다. 채식주의자 축제는 올해로 꼬박 200주년을 맞았다. 지난 1825년부터 시작돼 해마다 음력 9월에 진행된다. 특히 중국계 주민들은 10일 동안 채식을 하면서 마음을 깨끗이 하고 행운을 비는 행사를 갖는다. 주요 의식은 중국 사당이나 사원에서 진행된다. ‘마 송’으로 알려진 신도가 맨발로 숯불 위를 걷거나 칼날이 선 사다리를 오르는 등의 진기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축제 기간 불 위를 걸어가거나, 쇠꼬챙이 등으로 볼을 관통시키는 행위, 하얀 옷을 입고 몸을 자해하는 행위를 하는 등의 특이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태국관광청은 “축제 참가자는 최소 3일 채식을 한다”며 “살생이나 동물성 음식을 먹는 행위는 금지된다”고 밝혔다.
  • [사설] 캄보디아 참극, 재외국민 안전망 원점에서 다시 짜야

    [사설] 캄보디아 참극, 재외국민 안전망 원점에서 다시 짜야

    외교부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취업 사기 이후 감금당했다는 신고가 올 8월까지 330건에 이른다. 2021년 4건, 2022년 1건에서 2023년 17건으로 늘더니 지난해 220건으로 폭증했다. 올해는 지난해 수준을 이미 웃돈다. 지난 8월 범죄조직의 고문에 심장마비로 숨진 대학생 A씨는 시신조차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캄보디아 경찰은 살해 혐의로 중국인 3명을 지난 10일 구속 기소했다. 중국, 태국, 베트남 등과 연계된 범죄조직이 활개치면서 캄보디아가 국제 사기범죄의 신흥 중심지가 되고 있다. 범죄조직이 피해자들의 여권과 휴대전화를 뺏은 뒤 감금하고 고문을 일삼는다는 탈출 피해자들의 증언도 이어진다. 이른바 ‘범죄단지’로 불리는 사기 콜센터에서 붙잡힌 한국인들이 현지 경찰과 이민당국의 부패로 다른 범죄조직에 팔려 가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지난 5월 벌어졌다. 캄보디아에는 우리 교민 1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15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의무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제 외교부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이참에 재외국민 안전망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 주캄보디아대사관에 파견된 경찰은 3명이다. 그나마 지난해 10월과 지난달 1명씩 추가됐다.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예산·인력을 상황에 맞춰 신속 조정할 수 있도록 영사조력법을 손봐야겠다. 캄보디아 내 코리안데스크도 설치해야 한다. 필리핀 정부는 한국인 상대 강력범죄가 늘자 2012년 경찰청에 코리안데스크를 설치했다. 정보 공유, 합동 수사는 물론 한국인 범죄자 송환 등에서 매우 효율적이다. 불법인 줄 알면서 속아서 캄보디아로 가는 경우도 막아 내야 한다. 취업 알선 플랫폼 등을 추적해 사기 모집 의심 계정과 모집 공고를 미리 차단할 필요가 있다. 보이스피싱이 중국에서 확산되는 만큼 관련국들과의 공조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
  • 홍정민 시즌 3승째… KLPGA 상금 1위

    홍정민 시즌 3승째… KLPGA 상금 1위

    홍정민이 시즌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나섰다. 또 상금 부문에서는 노승희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홍정민은 12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홍정민은 2위 서교림(11언더파 205타)을 한 타 차로 물리치고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됐다. 지난 5월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72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홍정민은 두 달 만에 다시 정상을 밟으며 이예원, 방신실과 함께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개인 통산 4승. 홍정민은 또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추가하며 누적 12억 9401만 6667원으로 노승희(12억 8735만 9754원)를 제치고 시즌 상금 4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이동은에 한 타 차 앞선 선두로 최종일을 맞은 홍정민은 이날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4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홍정민은 5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리더보드 상단을 유지했다. 14번 홀(파4) 보기로 서교림에 두 타 차 추격을 허용한 홍정민은 나머지 홀을 파 세이브하며 우승컵을 지켜냈다. 전반 6번 홀(파4)까지 버디 3개를 솎아내며 공동 선두까지 뛰어올랐던 서교림은 9번 홀(파4) 보기로 상승세가 주춤하더니 17번 홀(파4)에서도 버디 기회를 놓치며 생애 첫 우승 도전에서 멀어졌다.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이미 승부는 홍정민으로 기운 뒤였다. 앞선 3번의 우승 순간을 어머니와 함께했으나 이날은 혼자 와 정상에 섰다는 홍정민은 “보기 이후 흐름이 좋지 않아 긴장됐다”면서 “바람이 많이 불어 지키는 플레이를 한 게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 멀어져서 욕심을 버렸었는데 올해 목표는 상금왕”이라고 강조하며 “남은 기간 집중력을 끌어올려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 올림픽 출전도 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중국 상하이의 치중가든 골프클럽(파72·6703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20만달러)에서는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가쓰 미나미(일본)가 5차 연장의 혈투를 벌인 끝에 티띠꾼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한 티띠꾼은 지난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우승에 이어 올 시즌 LPGA 투어 첫 다승자로 등극했다.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공동 4위에 올랐다.
  • “죽지 않는다” 세계랭킹 1위 티띠꾼, 불사조 같은 신공 발휘하며 올 시즌 LPGA 첫 다승…이소미는 공동 4위

    “죽지 않는다” 세계랭킹 1위 티띠꾼, 불사조 같은 신공 발휘하며 올 시즌 LPGA 첫 다승…이소미는 공동 4위

    대회 개최전부터 엉망인 그린 컨디션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5차 연장의 혈투를 벌인 끝에 가쓰 미나미(일본)을 따돌리고 올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올 시즌 치러진 26번의 대회 우승자가 모두 다른 상황에서 처음으로 티띠꾼이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티띠꾼은 12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70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치는 신들린 경기감각을 앞세워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로 가쓰 미나미(일본)와 연장에 돌입했다. 중반까지 선두 가쓰에게 4타나 뒤진 2위였던 티띠꾼은 후반들어 신들린 퍼팅 감각을 선보였다. 14번 홀(파4)부터 16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추격의 불을 당긴 티띠꾼은 17번 홀에서 가쓰가 환상적인 칩인 버디를 성공하며 두 타차로 벌어져 승부가 끝나는 듯했다. 그렇지만 티띠꾼은 보란 듯이 긴 이글퍼트로 맞서 동타를 이끌어냈다. 연장전은 더 극적이었다. 18번 홀과 10번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쪽은 가쓰였다.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자 같은 홀에서 열린 2차 연장에서 티띠꾼은 티샷이 호수로 떨어지면서 1벌타를 받아 패색이 짙었다. 그렇지만 티띠꾼은 3번째 샷을 갤러리 관중석에 맞혀 공이 핀 근처로 떨어지게 하는 신기를 발휘하며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반면 가쓰는 3m거리의 버디 퍼트에 실패하며 승부는 3차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10번 홀로 옮겨 치러진 3차 연장과 18번 홀에서 다시 치러진 4차 연장에서도 두 선수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가 기운 것은 5차 연장. 다시 18번 홀에서 치러진 5차 연장에서 티띠꾼은 세컨드 샷을 핀 1m 이내에 붙이며 버디 기회를 잡았고 가쓰가 친 두 번째 샷은 그린에 올라오지 못해 결국 파세이브에 만족해야 해 기나긴 승부가 마무리됐다.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티띠꾼은 힘겨웠다는 듯 옅은 미소를 지으며 올해 두 번째 우승의 순간을 즐겼다. 12일까지 치러진 26번의 LPGA 투어에서 단 한 명도 2승 이상을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티띠꾼은 처음으로 올 시즌 LPGA 다승자가 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차 연장 끝에 그레이스 김(호주)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준 아픈 연장전의 추억도 뒤로 하게 됐다. 티띠꾼은 2023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무려 9차 연장을 치른 끝에 준우승한 경험이 있다. 명승부를 펼친 LPGA 투어 선수들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 첫 대회를 마친 선수들은 16일부터 19일까지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경쟁을 이어간다. 한편 마지막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합해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이소미는 호주 교포 이민지(3위·319언더파 269타)에 이어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미가 올 시즌 톱5 성적을 낸 건 이번이 5번째다. 신지은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 김아림은 15언더파 273타로 10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11위, 김세영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2오버파 74타를 친 윤이나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 공동 26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 “아들 내연녀 때릴 분?”…‘며느리 사랑’ 재벌, 돈 ‘이만큼’ 걸었다

    “아들 내연녀 때릴 분?”…‘며느리 사랑’ 재벌, 돈 ‘이만큼’ 걸었다

    태국 남부 지방의 최대 두리안 농장주이자 ‘두리안 거물’로 불리는 아논 롯통(65)이 결혼한 아들의 내연녀 뺨을 때리는 사람에게 돈을 주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매일 약 50톤의 두리안을 처리하는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아논은 최근 분노의 글을 올렸다. 분노의 원인은 아들 차이의 불륜이었다. 차이는 결혼해 아이까지 있었으나 같은 회사 직원이었던 내연녀에게 빠져 가정에 소홀했으며, 심지어 아내에게 총까지 겨누며 집을 떠나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한 아논은 페이스북에 “내 아들 내연녀의 뺨을 최소 10대 이상 때리는 누구에게든 3만 밧(약 130만원)을 주겠다”는 공고를 올렸다. 그는 “폭행으로 인한 경찰 벌금까지 책임지겠다”며 “죄 없는 며느리를 보호하고 정의를 찾으며 아들이 불륜을 끝내도록 만들기 위해 이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태국 형법상 단순 폭행은 최대 2년의 징역형이나 4만 밧(약 175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는 이 같은 법적 처벌까지 감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해당 공고가 폭력을 조장한다며 논란이 일자 아논은 결국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아논은 아들과의 인연을 끊겠다며 아들 명의로 해 두었던 모든 자산을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변호사를 통해 자산을 회수해 손녀에게 이전할 것”이라며 “아들을 용서하고 놓아주겠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들에게 돈을 한 푼도 안 주면 내연녀는 저절로 떠날 것”, “두리안으로 아들 때리는 줄 알았다”, “속 시원한 결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계룡서 금은방 털고 해외로 도주한 40대 검거 “채무 갚으려고”

    계룡서 금은방 털고 해외로 도주한 40대 검거 “채무 갚으려고”

    지난 7월 충남 계룡의 한 금은방에서 1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후 해외로 도주한 30대가 범행 두 달 만에 공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논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지난 1일 인천공항에서 체포한 뒤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29일 오전 4시 30분쯤 계룡시 금암동 한 금은방에서 준비한 망치로 출입문을 부순 뒤 1000만원 상당 금반지와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오토바이를 이용해 차량을 숨겨 놓은 논산까지 이동한 뒤 천안으로 도주했다.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범행 당일 태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입국 정보를 입수해 지난 1일 인천공항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가 훔친 귀금속은 다수가 차 안에서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도박 빚 등 채무를 갚으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검찰에 넘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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