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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다이궁 안 보이고 高환율… 면세점 ‘절반의 부활’

    中 다이궁 안 보이고 高환율… 면세점 ‘절반의 부활’

    # 7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이 모처럼 인파로 북적였다. 면세점 관계자들은 손님맞이로 바쁘게 손을 놀리면서도 “오랜만에 붐비는 매장을 보니 뭉클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면세점을 찾은 이들은 한국 관광에 나선 150여명의 말레이시아 인센티브 단체(특정 기업이 자사 임직원에게 주는 포상 여행) 관광객. 면세점에 100명 이상의 대규모 단체 관광객이 방문한 것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면세업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1일 무비자 해외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해외 단체 여행객들이 하나둘씩 한국 여행을 재개하면서다. 그러나 업계 속내는 마냥 편치만은 않다. 실적 회복의 핵심으로 꼽히는 중국 다이궁(보따리상)과 일본인 관광객의 입국이 더딘 데다 고환율로 내국인 고객도 면세 쇼핑을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등에 따르면 면세 전체 매출의 90%는 다이궁에서 나온다. 내국인(3%), 일본(1%), 기타 국가 비즈니스 고객의 매출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다. 현재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사실상 봉쇄됐고, 일본도 입국 후 자택 격리기간이 완전히 폐지되지 않아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실정이다. 업계는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이 늘어도 본격적인 매출 정상화는 중국 수요가 살아나는 시점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지난 4월 외국인 방문객은 6만 5283명으로 전달 대비 30% 늘었으나 매출액은 1조 2745억원으로 오히려 19% 감소했다. 이성철 롯데면세점 판촉부문 팀장은 “중국 객단가가 평균 2000달러라면 동남아 고객은 100달러 수준이라면서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중국 수요가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해외로 나가는 국내 여행객의 면세점 쇼핑도 달러 강세로 인한 고환율 탓에 가격 경쟁력을 잃었다. 면세 대표 품목인 향수와 화장품은 백화점 가격과 비슷하거나 일부 제품은 역전 현상까지 벌어지는 실정이다. 한 면세 업계 관계자는 “이용객은 늘고 있지만 아직 터닝포인트를 잡지 못하는 상태”라면서 “이달 말 종료되는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면 정책이나 9년째 변함없는 600달러(75만원) 면세 한도를 조정하는 등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자 2020년 9월부터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인천공항 면세점의 임대료를 매출과 연동하는 방안으로 부담을 덜어 줬다. 업계는 사실상 매출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정 임대료 방식으로 임대료를 부담하기에는 버겁다는 입장이다. 한편 면세 업계는 중국·일본의 수요 회복만 기다릴 수는 없는 만큼 이에 앞서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여행객 수요에 눈을 돌리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달에도 태국과 필리핀 단체 고객이 방문할 예정이고 하반기에도 수천명 규모의 단체 여행객을 모집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 외국인 관광객들 “그리웠어요 코리아”… 경복궁·청와대로 발길

    외국인 관광객들 “그리웠어요 코리아”… 경복궁·청와대로 발길

    오늘부터 미접종자 격리 면제단체 적고 개인 늘어 시작 단계 한복대여점 “美·태국서 많이 와”인사동·홍대 거리도 다시 활기인프라 무너져 정상화 시간 걸려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한풀 꺾이면서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부쩍 늘고 있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과 청와대 일대는 이미 외국인 특수를 누리는 모습이다. 지난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최장 90일간의 단기방문(C3) 비자와 전자비자 발급이 재개된 데다 청와대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다. 싱가포르에서 온 한 관광객은 7일 경복궁 근처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개인방송을 하며 서울의 모습을 자국민에게 소개하고 있었다. 인근에서 한복 대여점을 운영하는 김모(40)씨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미국, 싱가포르, 태국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서울 주요 관광명소를 관람할 수 있는 서울투어버스도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티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올 초와 비교하면 외국인이 조금씩 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더 큰 폭으로 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4월 관광 비자를 받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5만 4694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1703명 대비 152.0% 증가한 규모다. 1월 7797명, 2월 7855명, 3월 1만 421명, 4월 2만 8621명으로 매달 관광객 수도 증가 추세다. 경복궁, 청와대가 다시 관광 필수 코스로 부상하면서 인사동도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인사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사장은 “분위기가 바뀐 게 느껴진다”면서 “외국인 손님도 늘었다”고 했다.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홍대 거리에도 외국인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을 상대로 한 음식점에서는 다시 외국어로 된 메뉴판을 내걸었다. 지난 5일 홍대 거리에서 진행된 버스킹 공연 때도 한국인 사이로 외국인 관광객이 상당수 눈에 띄었다.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도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할 때 7일간 격리하지 않아도 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수도권의 한 버스대절 업체 관계자는 “베트남 관광객을 중심으로 문의가 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시작 단계 정도라고 본다”고 했다. 다만 관광업계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장기화되면서 관광 인프라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 문의가 늘고 있지만 관련 업계가 아직 정상화된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특히 중국 관광객이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격리의무 해제...외국인 관광객이 온다

    격리의무 해제...외국인 관광객이 온다

    격리의무 풀리면서 몰리는 외국인 관광객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부쩍 늘고 있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과 청와대 일대는 이미 외국인 특수를 누리는 모습이다. 지난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최장 90일간의 단기방문(C-3) 비자와 전자비자 발급이 재개된데다 청와대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다. 싱가포르에서 온 한 관광객은 7일 경복궁 근처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개인방송을 하며 서울의 모습을 자국민에게 소개하고 있었다. 인근에서 한복 대여점을 운영하는 김모(40)씨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미국, 싱가포르, 태국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서울 주요 관광명소를 관람할 수 있는 서울투어버스도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티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만큼은 아니더라도 올 초와 비교하면 외국인이 조금씩 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더 큰 폭으로 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4월 관광 비자를 받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5만 4694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1703명 대비 152.0% 증가한 규모다. 1월 7797명, 2월 7855명, 3월 1만 421명, 4월 2만 8621명으로 매달 관광객 수도 증가 추세다. 경복궁, 청와대가 다시 관광 필수 코스로 부상하면서 인사동도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인사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사장은 “분위기가 바뀐 게 느껴진다”면서 “외국인 손님도 늘었다”고 했다.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홍대 거리에도 외국인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을 상대로 한 음식점에서는 다시 외국어로된 메뉴판을 내걸었다. 지난 5일 홍대 거리에서 진행된 버스킹 공연 때도 한국인 사이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상당수 눈에 띄었다.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도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할 때 7일간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수도권의 한 버스 대절업체 관계자는 “베트남 관광객을 중심으로 문의가 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시작단계 정도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광업계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장기화되면서 관광 인프라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 문의가 늘고 있지만 관련 업계가 아직 정상화된 상황이 아니다”면서 “특히 중국관광객이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 2년 만에 해외 관광객 돌아왔지만…역시 ‘中 따이공’ 돌아와야

    2년 만에 해외 관광객 돌아왔지만…역시 ‘中 따이공’ 돌아와야

    #7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이 모처럼 인파로 북적였다. 면세점 관계자들은 손님맞이로 바쁘게 손을 놀리면서도 “오랜만에 붐비는 매장을 보니 뭉클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면세점을 찾은 이들은 한국 관광에 나선 150여명의 말레이시아 인센티브 단체(특정 기업이 자사 임직원에게 주는 포상 여행) 관광객. 면세점에 100명 이상의 대규모 단체 관광객이 방문한 것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면세업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1일 무비자 해외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해외 단체 여행객들이 하나둘씩 한국 여행을 재개하면서다. 그러나 업계 속내는 마냥 편치만은 않다. 실적 회복의 핵심으로 꼽히는 중국 따이공(보따리상)과 일본인 관광객의 입국이 더딘 데다 고환율로 내국인 고객도 면세 쇼핑을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업계 등에 따르면 면세 전체 매출의 90%는 따이공에서 나온다. 내국인(3%), 일본(1%), 기타 국가 비즈니스 고객의 매출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다. 현재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사실상 봉쇄됐고, 일본도 입국 후 자택 격리기간이 완전히 폐지되지 않아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실정이다. 업계는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이 늘어도 본격적인 매출 정상화는 중국 수요가 살아나는 시점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지난 4월 외국인 방문객은 6만 5283명으로 전달 대비 30% 늘었으나 매출액은 1조 2745억원으로 오히려 19% 감소했다. 이성철 롯데면세점 판촉부문 팀장은 “중국 객단가가 평균 2000달러라면 동남아 고객은 100달러 수준이라면서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중국 수요가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해외로 나가는 국내 여행객의 면세점 쇼핑도 달러 강세로 인한 고환율 탓에 가격 경쟁력을 잃었다. 면세 대표 품목인 향수와 화장품은 백화점 가격과 비슷하거나 일부 제품은 역전 현상까지 벌어지는 실정이다. 한 면세 업계 관계자는 “이용객은 늘고 있지만 아직 터닝포인트를 잡지 못하는 상태”라면서 “이달 말 종료되는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면 정책이나 9년째 변함없는 600달러(75만원) 면세 한도를 조정하는 등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자 2020년 9월부터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인천공항 면세점의 임대료를 매출과 연동하는 방안으로 부담을 덜어 줬다. 업계는 사실상 매출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정 임대료 방식으로 임대료를 부담하기에는 버겁다는 입장이다. 한편 면세 업계는 중국·일본의 수요 회복만 기다릴 수는 없는 만큼 이에 앞서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여행객 수요에 눈을 돌리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달에도 태국과 필리핀 단체 고객이 방문할 예정이고 하반기에도 수천명 규모의 단체 여행객을 모집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 2년 2개월 만에… 제주로 돌아온 해외관광객

    2년 2개월 만에… 제주로 돌아온 해외관광객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2개월 만에 외국인 단체 관광객의 제주 여행이 재개된 6일 제주시 롯데면세점을 찾은 태국인 관광객들이 화장품 매장에서 제품을 고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일 제주를 찾은 태국인 단체관광객 일부가 이날 약 2시간 동안 면세점에 머물며 쇼핑을 즐겼다고 밝혔다. 제주 뉴시스
  • 가계빚, 1분기도 GDP 대비 세계 1위… 기업도 커지는 빚폭탄

    가계빚, 1분기도 GDP 대비 세계 1위… 기업도 커지는 빚폭탄

    국가 경제 규모와 비교한 우리나라 가계빚이 주요국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의 부채 비율과 증가 속도도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이었다. 경제 규모를 웃도는 수준의 빚이 쌓인 상태에서 앞으로 금리까지 계속 오르면 갚아야 할 이자가 늘어나 소비와 투자가 줄어들고, 경제 활력도 쪼그라들 수 있다. 6일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세계 36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우리나라가 104.3%로 가장 높았다. 조사 대상 국가 중 가계부채 규모가 GDP를 넘어선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했다. 이어 레바논(97.8%), 홍콩(95.3%), 태국(89.7%), 영국(83.9%), 미국(76.1%), 말레이시아(72.8%), 중국(62.1%), 일본(59.7%), 유로 지역(59.6%) 순으로 가계부채 비율이 높았다.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GDP 대비 가계부채 규모는 105.0%에서 104.3%로 낮아졌다. 하지만 하락폭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작았고,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격하게 불어난 빚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기록 중인 ‘GDP 대비 가계부채 세계 1위’ 자리는 올해 1분기에도 유지됐다. 다만 GDP 대비 정부 부채는 44.6%로, 전체 36개국 가운데 25위였다. GDP 대비 우리나라 비금융기업의 부채 비율은 올 1분기 기준 116.8%로, 홍콩(281.6%), 레바논(223.6%), 싱가포르(163.7%), 중국(156.6%), 베트남(140.2%), 일본(118.7%)에 이어 일곱 번째로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해 5.5% 포인트 높아졌으며, 조사 대상 국가 중 우리나라보다 더 큰 상승폭을 기록한 나라는 베트남(10.9% 포인트)이 유일했다. 기업대출은 1분기 이후에도 증가세를 이어 가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668조 63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7조 5072억원 늘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기업대출은 다섯 달 동안 32조 1751억원 증가했다. 금리가 더 뛰고 오는 9월 금융지원이 종료되면 급증한 기업대출 가운데 연체가 발생하는 등 부실이 나타날 수 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안정적인 담보물이 있는 가계대출보다 중소기업대출의 위험가중치가 더 높다”며 “금리가 인상되는 데다 경기 둔화 우려마저 나오는 상황을 감안하면 기업대출의 부실 위험은 생각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 제주공항, 무사증 재개·현충일 연휴로 ‘북적’

    6월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 부활과 함께 이어진 현충일 연휴로 제주도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주말을 맞아 지난 3일 4만 5512명, 4일 4만 9374명, 5일 4만 101명이 제주를 찾았다. 연휴의 마지막 날인 6일에도 항공권 예약 현황 등을 보면 4만 1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흘간 17만 5000여명 이상이 찾는 셈이다. 관광협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부부와 연인, 가족 단위 개별관광객은 물론 패키지 단체 여행객이 대거 몰리는 등 여행 수요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무비자 입국제도 부활에 따른 첫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지난 3일 제주를 찾기도 했다. 태국 방콕에서 온 178명이 지난 3일부터 3박 4일간 머물다 돌아간다. 제주~싱가포르 간 정기 직항노선도 곧 취항한다. 싱가포르 스쿠트항공은 오는 15일부터 창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 사이 주 3회(수·금·일) 운항을 시작한다.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호텔과 리조트의 객실 예약률은 80% 안팎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침체한 전세버스 가동률도 20% 수준까지 오르는 등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현재 제주의 연간 누적 관광객은 578만 2915명(내국인 576만 3399명, 외국인 1만 951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55만 716명)보다 26.9%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다시 찾기 시작하고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 올해 제주 연간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가깝게 점차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의 연간 누적 관광객은 2019년 1356만 4명, 2020년 1023만 6445명, 2021년 1200만 8437명이다.
  • “심장 멎는 기쁨”...최하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심장 멎는 기쁨”...최하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첼리스트 최하영(24)이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히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첼로 부문 한국인 연주자로서는 처음이다. 최하영은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결선 마지막 연주가 끝난 뒤 5일 새벽 이뤄진 수상자 발표에서 1위로 호명됐다. 중국의 이바이 첸(21)이 2위, 에스토니아의 마르셀 요하네스 키츠(27)가 3위에 올랐다. 한국인은 최하영 외에도 문태국, 윤설, 정우찬 등 총 4명이 결선에 진출했으나 최하영만 1~6위까지의 입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최하영은 지정곡으로는 외르크 비트만의 미발표곡을 연주했고, 자유곡으로는 연주하기 까다로운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 협주곡을 선택해 브뤼셀 필하모닉과 협연했다. 현지 메체 ‘르 수아르’는 “과감한 선곡에 환상적 연주, 브라보”라고 극찬했다. ‘라 리브르 벨지끄’도 “힘차고 관능적이며 뛰어난 기교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은 한국인 첼리스트 정명화를 포함해 미샤 마이스키, 고티에 카퓌송 등이 참여했다. 질 르뒤로 심사위원장은 “모든 연주자들이 높은 수준의 연주를 들려줘 올해 콩쿠르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다”고 했다. 최하영은 수상 직후 “내 이름이 불렸을 때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 어느 경연보다 퀸 콩쿠르의 관객들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연주 내내 음악 축제에 참여한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현지에서 콩쿠르를 참관한 유소방 SBU아트매니지먼트 대표는 “최하영씨의 연주가 끝나자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을 정도로 열띤 분위기라서 그의 우승이 예감되는 분위기였다”라며 “최하영은 음악성, 테크닉은 말할 것도 없이, 무대에 서면 사람을 사로잡는 카리스마가 있다”고 호평했다.최하영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영국 퍼셀 음악학교를 거쳐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2006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후 브람스 국제 콩쿠르,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히며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레오니드 코간, 바딤 레핀 등을 배출했다. 우승자에겐 2만 5000유로(약 3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피아노·첼로·성악·바이올린 부문이 한해씩 차례로 돌아가며 열리며, 첼로 부문은 2017년 신설돼 올해가 두 번째 경연이다. 역대 한국인 우승자로는 작곡 부문의 조은화(2008)·전민재(2009), 성악 홍혜란(2011)·황수미(2014), 바이올린 임지영(2015) 등이 있다. 음악평론가인 노승림 숙명여대 문화행정학과 교수는 “피아노와 바이올린보다 연주자가 많지 않은 첼로에서 우승자가 나온 것은 첼로 부문에서도 이제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권위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수상은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예술적 창조력, 도전정신이 빚어낸 결과”라며 “우리 국민들에게는 문화 매력 국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하는 순간이 됐다”며 최하영에게 축전을 보냈다.
  • [속보] 첼리스트 최하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속보] 첼리스트 최하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 첼로 연주자 최하영(24)이 우승했다.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결선 마지막 날 연주가 끝난 후 5일 오전 진행된 수상자 발표에서 1위로 최하영이 호명됐다. 지난달 30일 시작돼 이날까지 이어진 이번 결선에는 모두 12명이 진출했다. 한국인은 최하영, 윤설, 정우찬, 문태국 등 4명이다. 다른 3명의 한국 연주자는 1∼6위까지 입상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결선 진출자들은 이번 경연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독일 음악가 외르크 비트만의 미발표곡을 연주한 후 자신이 선택한 협주곡을 브뤼셀 필하모닉과 협연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치렀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영국 퍼셀 음악학교를 거쳐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졸업한 최하영은 브람스 국제 콩쿠르,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 등에서 우승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힌다. 피아노, 첼로, 성악, 바이올린 부문이 한해씩 차례로 돌아가며 열린다. 첼로 부문은 지난 2017년 처음 생겼으며 올해가 두 번째 경연이다. 최하영은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첫 우승자다.
  • 베트남 오지서 태권도 가르치던 국가대표, 도피범 잡는 경찰 되다

    베트남 오지서 태권도 가르치던 국가대표, 도피범 잡는 경찰 되다

    경찰, 2015년 한-베트남 데스크 설치현지 공조로 도피범 올해 27명 송환 ‘파타야 살인’ 3년 만에 검거 보람태권도 감독 된 제자..“현지인 보증”“타문화 존중과 이해가 신뢰 쌓아” 최근 우리 국민과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치안 분야 공조도 늘어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수십 억원을 가로채고 해외로 도피한 사기범을 베트남 현지에서 잇따라 검거해 송환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27명의 도피 사범을 베트남에서 국내로 송환했다. 해외로 도주한 피의자를 잡기 위해서는 해외 각국과 긴밀한 공조 수사가 필수적인데, 베트남에서의 검거·송환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었던 데는 2015년 경찰청과 베트남 공안부에 각각 설치한 베트남-코리안데스크의 역할이 크다.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에서 베트남데스크를 맡고 있는 서의성(41) 협력관(경위)은 3일 “공조의 핵심은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이해”라며 “오랜 기간 신뢰를 쌓고 상대 국가의 업무 처리 절차와 특성을 이해해야 적시에 협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이기도 한 서 협력관은 2010년 베트남어를 특기로 외사 특채에 합격해 경찰이 됐다. 베트남과의 인연은 국기원 시범단으로 활동하던 중 2003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단원으로 선발돼 베트남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시작됐다. 그가 파견된 지역은 수도 하노이에서 차를 타고 8시간 이상 가야 하는 ‘선라’라는 고산지대 마을로 당시 베트남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꼽혔다. 서 협력관은 “당시 미국이나 일본의 비정구기구(NGO) 단체는 주거 불가능 판정을 내려 외국인이 없었다”며 “제가 최초의 외국인으로 선라에서 살았다”고 회상했다. 당시 서 협력관이 가르쳤던 제자가 현재는 베트남에서 ‘강팀’으로 꼽히는 태권도팀 감독이 됐다고 한다. 서 협력관은 “지금도 베트남 출장을 가면 제자들이 5시간 이상 걸려서 보러 온다”면서 “일정이 빡빡해 한 끼 식사조차 할 시간이 없는데도 이들이 먼 길을 오는 것은 제가 함께 일하는 베트남 공안들에게 ‘서 선생은 믿어도 되는 사람’임을 보증해 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사람들은 자존심이 강해 처음에는 친해지기 어렵지만 진심을 다하면 ‘띵깜’(의리와 정을 뜻하는 베트남어) 관계를 경험할 수 있다”며 “베트남 사람들의 이런 특징을 이해하지 못하고 처음부터 부(富)를 과시하며 관계를 맺으려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베트남데스크로 활동해 온 서 협력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을 꼽았다. 그는 “처음 접수한 공조수사 사건이었는데 매년 연도가 바뀌는 폴더명을 보면서 올해는 꼭 잡겠다고 다짐했었다”면서 “그러다 2018년 4월쯤 주말에 첩보를 입수해 베트남 공안과 긴밀하게 작전을 펼친 끝에 강하게 저항하던 피의자를 검거, 우리 국적기에서 직접 수갑을 채울 때 비로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서 협력관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전산시스템도 담당하고 있다. 인터폴 전산망은 전세계 195개국과 소통하면서 공항·항만 출입국자에 대한 인터폴 수배 정보를 비롯해 우리 국민과 관련한 해외 사건·사고 정보 등을 원활하게 공유하는 것이다. 그는 “외사 경찰은 때때로 변호사나 디지털 증거 전문가도 돼야 하고 강력 형사, 통역사, 외교관의 역할도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서울포토]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

    [서울포토]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단된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2년2개월여만에 재개됐다. 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제주항공 전세기로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들어오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접종 완료자로, 도착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나흘간 일정으로 제주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 中이 포기한 ‘아시안컵 개최’…尹대통령 “적극 추진하자”

    中이 포기한 ‘아시안컵 개최’…尹대통령 “적극 추진하자”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등을 이유로 내년 6월 열릴 예정이던 AFC 아시안컵 개최권을 포기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2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친선경기 관람에 앞서 히딩크 감독,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 자리에서 정몽규 회장과 이영표 대표가 “중국이 포기한 2023 AFC 아시안컵을 개최해 보자”는 제안을 건네자,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배석한 박보균 장관에게 지시했다. 이영표 대표는 “우리나라는 아시안컵 대회의 초대 대회(1956)와 제2회 대회(1960)에서 우승한 이후, 60년 동안 우승도 개최도 하지 못했다”며 “손흥민 선수가 세계 최고의 기량으로 전성기를 누릴 때 우리나라에서 개최해 우승하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 인사말에서 “우리 정치가 늘 분열로 치달을 때, 국민통합을 이야기할 때, 전부 2002년 같이 국민통합이 되면 대한민국이 못 할 것이 없다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면서 “이게 아마 스포츠인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하나로 단결시키고, 세계 모든 시민들이 또 하나의 가치에 서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스포츠 이외에는 다른 것이 없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2002년 월드컵 사진을 보며 골키퍼 김병지 선수에게 “요새는 골키퍼 안하시죠”라며 “당시 독일전에 1대 0으로 졌나요. 그때 열받아서 술 엄청 먹었어”라고 말을 건네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축구경기를 직접 와서 보는게 10년 만”이라며 관중들과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코로나로 개최권 포기…예외적 상황” 중국은 내년 6월 16일부터 한 달간 열릴 예정이던 아시안컵 축구대회 개최권을 포기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중국축구협회(CFA)와 긴 논의를 거쳐 중국에서 2023년 아시안컵 대회를 주최할 수 없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중국이 개최권을 포기하게 된 예외적인 상황을 인정한다”며 후속 조치에 대해 적정한 때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3년 아시안컵은 내년 6월 16일부터 7월 16일까지 중국 10개 도시에서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다. 한국을 비롯한 4개국이 유치 신청을 희망했으나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이 철회하면서 중국에 개최권이 돌아갔다. 그러나 중국이 개최를 1년여 남짓 남겨두고 개최를 포기하면서 AFC는 당장 새로운 개최국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1956년 시작해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안컵은 아시아 대륙 최고 권위의 국가대항전이다. 우리나라는 1960년 제2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한 번도 대회를 유치하지 못했다. 중국이 2023년 대회 개최권을 내놓으면서 애초 우리나라도 유치 신청까지 했던 만큼 다시 도전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 [씨줄날줄] 플래티넘 주빌리/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플래티넘 주빌리/임병선 논설위원

    영국인들은 2일부터 나흘 연휴를 즐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축하하는 ‘플래티넘 주빌리’ 덕이다. 버킹엄궁 앞에는 텐트들이 즐비하다. 이 궁전에서 트래펄가광장까지 1㎞의 도로에는 유니언잭이 펄럭이고 인파가 북적인다. 한 나라의 군주가 재위 70년을 채우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오래 건강하게 살아야 하며 나랏일이 평온해야 한다. 즉위 50년이면 골드 주빌리, 60년이면 다이아몬드 주빌리라 한다. 지금까지 재위 70년을 채운 군주는 루이 14세 프랑스 국왕(재위 1643~1715년), 요한 2세 리히텐슈타인 대공(재위 1858∼1929년),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재위 1946∼2016년) 등 셋뿐이었는데 1953년 6월 2일 왕관을 쓴 여왕이 네 번째가 됐다. 영국인들은 브렉시트 후유증, 우크라이나 전쟁, 파티 게이트 등 궂긴 일들을 잠시 뒤로 물리고, 떠들썩하게 축제를 즐기는 데 한마음인 것 같다. 야당인 노동당 키어 스타머 대표마저 플래티넘 주빌리를 축하하는 일은 애국적 임무라고까지 했다. 일간 가디언은 군주제에 반대하는 이들은 인터넷과 전화가 안 되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라고 농을 섞어 권할 정도다. 플래티넘 주빌리의 첫날 행사는 ‘군기분열식’(Trooping the Colour)으로 시작해 여왕의 공식 생일을 축하하는 축포 발사, 왕실 가족의 발코니 인사, 공군기 70대 이상이 출동하는 공중분열식에 이어 영국과 영연방 주요 도시들에서 조명이 일제히 켜진다. 지난 4월 21일 96번째 생일상을 받은 여왕이 얼마나 많은 행사에 몸소 얼굴을 내밀어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다독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여왕이 즉위한 해에 태어난 플래티넘 주빌리 세대가 부동산 가치 상승 등으로 역대 가장 많은 소득 증가를 누린 것으로 꼽혔다. 이들이 다른 어느 세대보다 뜨겁게 축하하고 있다. 앤드루 왕자의 성추문 의혹에다 해리와 메건 마클 부부의 왕실 이탈, 돈만 낭비하는 왕실 운영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여전한데도 유니언잭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고 결속을 다지는 차원에서 영국인들은 대영제국과 과거의 향수에로 기꺼이 끌려가고 있다.
  • 한은 총재 “인플레 진정 뒤 세계, 저물가·저성장 우려”

    한은 총재 “인플레 진정 뒤 세계, 저물가·저성장 우려”

    이창용(사진)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이번 인플레이션이 진정된 뒤 선진국을 위시해 한국, 태국, 그리고 어쩌면 중국 등 인구고령화 문제에 직면해 있는 일부 신흥국에서 저물가와 저성장 환경이 도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변화하는 중앙은행의 역할: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BOK 국제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향후 개별 신흥국이 구조적 저성장 위험에 직면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와 비슷한 수준의 확장적 정책을 이어 간다면 환율과 자본 흐름, 인플레이션 기대에 미치는 함의는 사뭇 다를 것”이라며 “효과적인 비전통적 정책 수단은 무엇인지가 앞으로 풀어 나가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중앙은행이 글로벌 금융위기 전과 같이 물가 안정에만 집중하면 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팬데믹 충격과 그 회복이 계층별·부문별로 불균등하게 나타나면서 중앙은행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런 양극화 현상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더 심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중앙은행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려 해도 과연 통화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발표자로 나선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위협적인 수준은 아니다”라며 “세계 경제의 원유 의존도가 이전보다 낮아진 만큼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 웰컴 투 제주… 방콕 관광객들 내일 아침부터 탐나는도다

    웰컴 투 제주… 방콕 관광객들 내일 아침부터 탐나는도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지 2년 2개월여 만에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가 재개되면서 2일 오후 9시 제주~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3일 새벽 1시 10분 태국 방콕을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3일 오전 8시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하면서 제주 국제관광 재개의 신호탄을 본격적으로 쏘아 올린다. 이번 국제선 재개는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 4월 6일 ‘인천국제공항 검역일원화에 따른 입국제한 조치’ 이후 2년여 만으로, 지방 국제공항에 처음으로 들어오는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이다. 이날 도착한 외국인 관광객 178명은 모두 접종 완료자로, 도착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나흘간 일정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제주도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제주관광공사 및 제주관광협회와 함께 입국자들에게 꽃다발과 웰컴키트, 제주안전여행키트 등을 전달하며 환영 분위기를 한껏 북돋을 계획이다. 이들은 오설록·송악산·용머리해안·산방산·천지연폭포·카멜리아힐(2일차), 혼리지가든·성읍돼지마을·성산일출봉·섭지코지(3일차) 등을 방문한다. 연이어 제주~싱가포르 간 정기 직항노선도 취항한다. 싱가포르 스쿠트항공은 오는 15일부터 창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 간 주 3회(수·금·일) 운행을 시작한다. 창이국제공항은 국제적 거점공항으로 동남아는 물론 유럽과 호주 관광객의 제주 접근성에 큰 이점이 있는 만큼 제주 국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번 직항노선을 계기로 앞으로도 정기 취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1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스쿠트항공사와 공동 홍보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싱가포르 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태국 등 주요 인근 국가 대상 제주 인지도 제고와 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직항 노선 운행을 위한 협력방안들을 논의했다. 또한 싱가포르 현지 지하철역 2곳과 비보시티에 옥외광고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현지 여행사 및 미디어 대상 팸투어를 진행하며 새로운 관광 목적지로 제주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관광업계가 그토록 염원하던 국제선 재취항으로 제주관광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충만한 상태”라며 “철저한 방역 대응으로 첫 단추를 잘 꿰어 제주 국제노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차은우가 현찰로 산 ‘청담동 펜트하우스’

    차은우가 현찰로 산 ‘청담동 펜트하우스’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부캐’(부캐릭터)로 대박 난 스타로 꼽혔다. 음악 채널 Mnet의 예능 프로그램 ‘TMI 쇼’는 1일 방송에서 ‘어나더 잡! 부캐로 대박 난 스타’ 차트를 다루며 차은우를 1위로 선정했다. 2015년 정식 데뷔한 차은우의 ‘부캐’는 배우다. 차은우는 2017년 드라마 ‘최고의 한방’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여신강림’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차은우는 배우 활동을 통해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광고 브랜드 모델로 활약 중이다. 현재 영국 명품 브랜드 B사 앰버서더를 맡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도 광고를 촬영했다. 진행자 붐은 “차은우가 2020년과 지난해 올린 매출은 각각 25억7600만원과 60억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청담동에 있는 펜트하우스를 45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여 이목을 끌었다.
  • 미중 국방장관, 이달 싱가포르서 3년 만에 회담 추진

    미중 국방장관, 이달 싱가포르서 3년 만에 회담 추진

    미국과 중국의 국방 수장이 6월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대면 회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둘러싸고 미중 간 핵심 충돌 사안으로 떠오른 대만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미중 양국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샹그릴라 대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웨이펑허 중 국방부장(장관)의 첫 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샹그릴라 대화가 열리지 못했다. 2019년 웨이펑허 부장과 패트릭 섀너핸 장관 대행이 만난 뒤 3년 만에 미중 국방 수장이 만나는 것이다. 미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이 오는 7일부터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고 태국을 방문한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중국 국방부도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웨이펑허 국방부장이 샹그릴라 대화에 초청돼 싱가포르를 찾는다”고 밝혔다. 웨이 부장은 ‘지역 질서에 대한 중국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발언한 뒤 각국 대표단을 만나 지역 정세와 국방안보 협력 등을 논의한다.미중 국방 수장 간 대면 회담이 성사된다면 핵심 현안은 대만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23일 미일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대만 방어를 위해 미국이 군사 개입을 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면서 중국의 반발을 샀다. 오스틴 장관 등은 미국은 여전히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유지한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미 국무부는 지난 5일 발표한 ‘미국과 대만 양자관계 개황’에서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표현을 삭제한 바 있어 양측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20일 양측 간 첫 통화에서도 오스틴 장관은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과 남·동중국해 영토 분쟁 등 사안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이에 웨이 부장은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의 개입을 경고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렛대 삼아 중국을 협박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 유소연 US여자오픈서 아니카 소렌스탐과 맞붙는다

    유소연 US여자오픈서 아니카 소렌스탐과 맞붙는다

    유소연(3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1000만달러) 1·2라운드에서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맞붙는다. 31일(한국시간) 미국골프협회(USGA)가 발표한 US여자오픈 1·2라운드 조편성 결과를 보면 유소연은 소렌스탐, 아마추어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과 함께 6월 2일 오후 9시50분부터 9번홀에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지난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 시드권을 획득했던 유소연은 14년 만에 메이저대회에 복귀하는 소렌스탐과 함께 플레이하게 됐다.소렌스탐은 LPGA투어에서만 72승을 올린 여자 골프 전설이다. US여자오픈에서도 1995년, 1996년, 2006년 등 세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소렌스탐은 2008년 38세의 나이로 현역에서 은퇴하고 자선대회 등에만 참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에는 게인브리지 LPGA에서 오랜만에 정식경기에 나섰으며 같은해 8월 US 시니어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렉시 톰슨,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과 함께 1·2라운드를 함께 한다. 이 조는 6월2일 오후 9시39분 9번홀에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혈전증을 앓다 4개월만에 투어에 복귀하는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재미교포 다니엘 강, 아타야 티티쿨(태국)과 함께 6월3일 오전 3시24분부터 1번홀서 티오프한다. 2020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아림(27)은 사이고 마오(일본), 마델렌 삭스트롬(스웨덴)과 함께 6월2일 오후 9시17분부터 9번홀에서 티오프한다.
  • 외래관광객 80%, 국민 해외 여행은 200% 증가

    외래관광객 80%, 국민 해외 여행은 200% 증가

    코로나 입국 완화 조치 이후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31일 ‘4월 관광통계’를 발표하고 지난해 동월(7만 112명) 대비 82.4% 증가한 12만 7919명의 외래관광객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증가율로만 보면 싱가포르가 3667.3%를 기록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태국 625.5%, 말레이시아 407.9%, 홍콩 268.4%, 베트남 199.6%, 일본 155.8% 순이었다. 구미주 역시 151.8%로 증가했다. 반면 중국은 연이은 도시봉쇄로 39.2% 감소했다. 관광객 숫자로는 미국이 3만 882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1만 2138명, 중국 1만 230명 순이었다.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전년 동월(7만 1302명) 대비 201.9% 증가한 21만 5246명이었다. 손원천 기자
  • 입주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한다...대경경자청

    입주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한다...대경경자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입주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2022 DGFEZ 태국?인도네시아 화상 수출상담회’ 를 30일과 31일 이틀간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화상 수출상담회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세연식품 등 입주기업 10개사와 태국?인도네시아 해외바이어 70개사가 참가하여 해외바이어-참여기업-통역자 3자간 실시간 화상으로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상담회를 통해 태국?인도네시아 바이어에게 지역기업 제품의 기술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여 다양한 수출 기회를 모색하고 해외진출 영역을 확대해 태국?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한걸음 다가갈 계획이다. 행사에 참가한 태국?인도네시아의 현지 기업들은 퀄트원단, 의료기기, 무드등, 화장품, 수질개선시스템, 스마트 주차관제시스템, 냉동즉석식품, 정수기용 초소형냉각시스템, 화분받침, 아웃도어용 원단 등 다양한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 통역 지원 뿐 아니라 향후 해외 바이어가 요구하는 샘플(시제품) 및 자료 발송까지 상담 내용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후속 지원을 통해 상담회 참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해외 현지에서 직접 투자유치 및 기업지원 활동을 이어나가면서, 입주기업들이 만족하고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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