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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규탄한 APEC 6개국, 새 안보채널 부상

    北 규탄한 APEC 6개국, 새 안보채널 부상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한 한국·미국·일본·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6개국이 새로운 안보 구도로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로 인도·태평양 전역이 사정권에 들면서 한미일을 넘어서는 광역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북한의 도발에 대해 “중국은 북한이 불법적인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해선 안 된다는 것을 북한에 분명히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도발을 자제시키라는 미국의 대중 압박이 효과를 내지 못하고 북미 대화도 여전히 단절된 가운데 미 국무부는 APEC에서 6개국의 대북 공동 규탄에 적지 않은 의미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6개국 공동 대북 규탄은 처음으로, 18일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의 요청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등이 40분간의 회동 끝에 도출한 결과다. 한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불법 행위는 절대 용인될 수 없으며 국제사회가 통일돼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을 대표해 우리의 인도·태평양 동맹을 향한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한다”며 “여기 모인 국가들은 북한이 진지한 외교에 전념하도록 지속해서 촉구한다”고 밝혔다. 6개국은 기밀정보 공유 동맹인 ‘파이브 아이스’(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반중 성격의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인태 파트너국(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의 회원국과 많은 부분이 겹친다. 워싱턴DC 외교가에서는 미국의 급작스러운 논의에 포함된 5개국이 실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인태 지역의 동반자로 여기는 범주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개국이 향후 대북 문제를 포함한 인태 지역 안보 채널로 발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 배드민턴 안세영, 호주오픈 무실세트 우승

    배드민턴 안세영, 호주오픈 무실세트 우승

    한국 여자 배드민턴 단식 간판 안세영(20)이 2022년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다.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 6위 안세영은 20일(한국시간)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1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0(21-17 21-9)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툰중과의 역대 전적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안세영은 경기 시작 36분 만에 상대를 제압했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안세영은 32강전부터 결승까지 5경기를 치르며 단 한세트도 빼앗기지 않고 정상을 밟았다. 같은 날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한국 선수끼리 맞붙어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챙겼다.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를 2-0(21-9 21-17)으로 이겼다. 전날 열린 여자복식 4강전에서는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 조가 태국의 베냐파 아임사드-눈타카른 아임사드 조에 0-2(19-21 18-21)로 패해 3위에 그쳤다.
  • 한총리 APEC 정상회의 후 귀국…북한 ICBM 도발에 긴급 대응도

    한총리 APEC 정상회의 후 귀국…북한 ICBM 도발에 긴급 대응도

    한덕수 국무총리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20일 귀국했다. 한 총리는 APEC에서 회원국들과 공급망 안정, 기후변화 대응 등을 논의하고, 주요국 정상급 인사들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을 규탄하는 비공개 회담도 열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지난 18일 ‘균형적, 포용적,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열린 APEC 정상회의 1세션에서 “한국 정부는 재정 건전성을 복원하면서 동시에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저소득 가구 보호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날 ‘지속가능한 무역과 투자’를 주제로한 2세션에서는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한 다자무역체제가 강화되는 데 APEC이 노력해달라”며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논의 진전을 위해 APEC 회원국들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회의 결과 채택된 정상선언문에는 한국의 제안으로 “우리는 개방적이고 안정적이며 회복력있는 공급망을 조성하고 공급망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훼손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지지한다”는 문구도 추가됐다. 한 총리는 태국 방문 2일차였던 18일 북한이 ICBM을 발사하자 곧바로 1세션 회의 석상에서 북한을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등도 북한 도발을 비판했다. 곧이서 해리스 부통령 요청으로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6개국 정상급 인사가 모여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비공개 회담을 했다. 한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이번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올해 전례가 없이 많이 행한 여러 차례의 미사일 발사와 함께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라며 “북한의 이런 불법 행위는 절대 용인될 수 없으며 국제사회가 통일돼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을 대표해 우리의 인도·태평양 동맹을 향한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한다”며 “여기 모인 국가들은 북한이 진지한 외교에 전념하도록 지속해서 촉구한다”고 밝혔다.
  • [뉴스분석]北 ICBM에 긴급 대응 6개국, 새 안보구도로 급부상

    [뉴스분석]北 ICBM에 긴급 대응 6개국, 새 안보구도로 급부상

    “북에 도발 멈추도록 해달라” 미국의 대중 압박 효과 없어 북미 직접 대화도 아직 단절한·미·일·캐나다·호주·뉴질랜드북한 공동 규탄한 6개국 눈길인태 지역 안보채널로 발전하나 태국 방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한 한국·미국·일본·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6개국이 새로운 안보구도로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로 인도태평양(인태) 전역이 사정권에 들면서 한미일을 넘어서는 광역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ICBM 발사 등 도발에 “중국은 북한에 불법적인 핵 또는 탄도 미사일 시험에 관여하지 않아야 한다고 분명히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별도의 화상브리핑에서 “매번 발사할 때마다 실패든 부분적 성공이든 북한은 배우고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진전된다”고 우려한 뒤, 북미 간에 “어떤 직접 소통도 없었다”고 말했다. 북한의 도발을 자제시키라는 미국의 대중 압박이 효과를 내지 못하고 북미 대화도 여전히 단절된 가운데, 미 국무부는 APEC에서 6개국의 대북 공동 규탄에 적지 않은 의미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6개국 공동 대북 규탄은 처음으로, 18일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의 요청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등이 40분간 회동 끝에 도출한 결과다. 6개국은 기밀정보공유 동맹인 ‘파이브아이즈’(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반중 성격의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인태 파트너국(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의 회원국과 많은 부분 겹친다. 워싱턴DC 외교가에서는 미국의 급작스러운 논의에 포함된 5개국이 실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인태 지역의 동반자로 여기는 범주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쿼드가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태 대응을 위해 만들어진 협력체였던 것처럼 6개국이 향후 대북 문제를 포함한 인태지역 안보채널로 발전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 2차 내각 반년도 안돼 총무상까지 3번째 낙마…흔들리는 日 기시다 정권

    2차 내각 반년도 안돼 총무상까지 3번째 낙마…흔들리는 日 기시다 정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치 자금 문제가 불거진 데라다 미노루 총무상을 경질하기로 했다. 옛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 집권당인 자민당 의원 간 유착 관계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 8월 조기 개각을 단행했지만 반년도 안 돼 3번째 각료 낙마가 예정되면서 기시다 총리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됐다. 20일 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남아 순방 기자회견에서 데라다 총무상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는 점을 언급한 뒤 “적절한 타이밍에 총리로서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내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데라다 총무상 문제로 발목 잡힐 수 없다는 것으로 사실상 경질하겠다는 방침을 드러낸 것이다.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 내 파벌인 기시다파 소속인 데라다 총무상은 지역구 후원회 정치자금 보고서에 약 3년 동안 이미 사망한 사람을 회계책임자로 기재하는 등 정치자금 문제가 드러났다. 특히 총무상은 정치자금법을 담당하고 있어 데라다 총무상이 직을 계속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야당의 사퇴 압력이 거셌다. 자민당 내에서도 데라다 총무상의 경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정부가 최우선 과제로 꼽는 추경안이 21일부터 중의원 본회의에서 심의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악영향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데라다 총무상의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데라다 총무상이 경질되면 기시다 2차 내각으로서는 3번째 장관 경질이다. 야마기와 다이시로 전 경제재생담당상은 옛 통일교와의 유착 관계를 제대로 해명하지 못해 지난달 사임했다. 하나시 야스히로 전 법상은 “법상이라는 게 아침에 사형 도장을 찍고 낮 뉴스에 톱기사로 나오는 정도에 그치는 따분한 직무”라고 경솔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지난 11일 경질됐다. 이처럼 각료들의 문제가 잇따르면서 기시다 총리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그 영향으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20~30%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한 내년 1월 정기국회 전 개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총리로서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 “IT로 더 큰 세상과 소통”..장애청소년 꿈 응원하는 LG전자

    “IT로 더 큰 세상과 소통”..장애청소년 꿈 응원하는 LG전자

    LG전자가 장애청소년의 정보기술(IT) 활용 능력을 높여주는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를 최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장애청소년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취업이나 진학 등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열린 행사는 ㈜LG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 대회에는 각국 대표 선발전과 예선을 넘어선 16개국 327명이 본선에 참가했다. 참여 학생들은 데이터 산출과 엑셀 함수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e툴 엑셀 챌린지’, 자율주행차 관련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e크리이에티브 스마트카 챌린지’ 등 6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종합 우승은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태국의 바린퐁 통잠농(19)이 차지했다. 교사가 꿈인 바린퐁은 장애인 접근성 등 장애인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IT 활용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공무원을 준비하며 컴퓨터 자격증을 땄다는 김경모(22)군은 ‘e툴 엑셀 챌린지’ 발달장애 부문에서 1위를 했다. 지난 10년간 대회에 참가한 장애 청소년은 28개국 400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이 대회 경험을 발판 삼아 학교와 사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살려 꿈을 향해 쉼없이 도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당시 17세로 역대 최연소자로 참가해 종합 우승을 한 인도네시아의 파이자 푸트리 아딜라는 현재 인도네시아 아이를랑가대학에서 나노테크놀로지를 전공하며 엔지니어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2016년 발달장애인 가운데 처음 종합 우승을 거머쥔 태국의 친마니 타나폰은 현재 태국 유명 TV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는 방송인으로 자라나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LG전자는 장애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키우고 이들이 IT를 활용해 더 큰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경, 눈물의 국가대표 출정식 현장”

    “김민경, 눈물의 국가대표 출정식 현장”

    김민경이 국제사격대회에 출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는 “망구형의감독판. 맛녀의 영웅이 되어 돌아온 민경장군. 눈물의 국대 출정식 그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iHQ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이 김민경의 국가대표 출정식을 열어주며 축하하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김민경은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18일 오전 IPSC(International Practical Shooting Confederation, 국제실탄사격연맹) 사격 국가대표 자격으로 대회 장소인 태국 파타야로 떠났다. 김민경의 국대 발탁 이후 첫 녹화를 마친 ‘맛있는 녀석들’ 제작진들과 출연진들은 그의 행보를 응원했다. 준비한 케이크와 함께 영화 ‘국가대표’ OST 중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Butterfly)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김민경은 울음을 터뜨렸다. 문세윤은 “대한민국 여장군, 민경 장군의 그동안의 노력, 활약을 응원하면서 경기장으로 향해서 훈련을 한 그녀의 앞날을 응원하고 그녀의 무사귀환을 응원한다. 자랑스럽다. 맛녀에서 국가대표가 나왔다”며 감격했다. 김민경은 “나 창피해서 못돌아와”라면서도 “맛녀석을 하면서 인생이 변했고, 그러면서 운동뚱을 만났고, 새로운 인생을 살았고 제 인생에서 이렇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유민상은 눈물을 흘리는 김민경에게 “아직 입상하지 못했다”며 농담했고, 문세윤은 “이런 질문 안 받는다. 이미 챔피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민경은 “저로 인해서 많이 힘을 내시고 용기를 내시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열심히 하다 보니 세계대회에 나가게 됐는데 저를 보면서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그런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 [속보] APEC 정상들 “우크라이나 전쟁 강력 규탄” 공동선언

    [속보] APEC 정상들 “우크라이나 전쟁 강력 규탄” 공동선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을 19일 채택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APEC 정상들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제29차 APEC 정상회의를 마치며 발표한 공동선언을 통해 “대다수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을 강력히 규탄하며 인간에게 엄청난 고통을 야기하고 세계 경제의 취약성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성장 저하, 인플레이션 심화, 공급망 붕괴, 식량 및 에너지 가격 상승, 금융 안정 위험 고조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성명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제재를 둘러싸고 다른 시각도 있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상들은 “APEC이 안보 문제를 다루는 장은 아니지만, 우리는 안보 문제가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울러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를 회복시키고 미래에 닥칠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선언문과 별도로 지속가능성장에 대한 포괄적인 계획을 담은 ‘방콕 목표’도 채택했다. 태국이 자국의 바이오·순환·녹색(BCG) 경제모델을 바탕으로 추진해온 ‘방콕 목표’는 기후 변화 완화, 지속가능한 무역과 투자, 환경 보존, 폐기물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 北ICBM 도발에 방콕서 ‘6개국 긴급회의’···한총리 “단호 대응” 해리스 “위협 멈추라”

    北ICBM 도발에 방콕서 ‘6개국 긴급회의’···한총리 “단호 대응” 해리스 “위협 멈추라”

    1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한미일·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6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회동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했다. 이날 오후 12시 30분(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쯤 APEC회의장인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한자리에 모여 6자 회동을 가졌다. 6자 회동은 이날 오전 북한의 ICBM 발사로 긴급히 이루어졌다. 한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이번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올해 전례가 없이 많이 행한 여러 차례의 미사일 발사와 함께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라며 “한반도와 아시아, 전 세계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이 같은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이런 불법 행위는 절대 용인될 수 없으며 국제사회가 통일돼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 총리는 “평양 정권은 모든 도발이 북의 고립을 심화하고, 자국민의 경제적 곤경을 악화시킬 뿐이라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해리스 부통령도 “북의 도발은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지역 안보를 위협하고 불필요한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더이상의 불법적이고 안정을 위협하는 행동을 멈추라”며 “저는 미국을 대표해 미국의 인도·태평양 우방국을 향한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은 올해 50여발의 탄도미사일을 전례 없는 고도로 발사했다”며 “오늘 모인 국가들과 이 같은 행위를 가장 강력하게 규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과 북한 사이에는 납북자 문제도 있다”며 “이번 기회에 참석 국가들의 지속적인 강력한 지지를 요청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북한은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에서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한미 대북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 적극 이행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강력한 대북 규탄과 제재 추진 등을 지시했다. 한미·한일 북핵 수석대표들도 유선협의를 통해 북한의 ICBM 발사에 유엔 안보리가 분명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측 북핵 수석대표인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유선협의를 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위한 양자·3자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사우디 빈 살만 일본 방문 취소…기시다와 회담도 무산”

    “사우디 빈 살만 일본 방문 취소…기시다와 회담도 무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번 주말로 예정됐던 일본 방문을 돌연 취소했다고 현지 방송 TBS와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빈 살만 왕세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본 방문 자체가 취소되면서 회담도 무산됐다. 블룸버그는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사절단도 일본에 오지 않아 21일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사우디아라비아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두 매체 모두 빈 살만 왕세자의 일본 방문 취소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관련 보도에 대해 “빈 살만 왕세자의 일본 방문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일본)는 전략적 파트너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양국의 형편이 좋은 시기에 고위층 방문이 조기에 실현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전날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하고, 재계 관계자들과 회동했으며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했다.
  • 尹, 北ICBM에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강력 대북 제재 추진” 지시(종합)

    尹, 北ICBM에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강력 대북 제재 추진” 지시(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 간 합의한 대북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적극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군이 이날 오전 북한 ICBM 발사를 포착한 뒤 안보실로부터 즉각 관련 보고를 받았고, 한·스페인 정상회담 후 NSC상임위에 임석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가라”며 “미국 및 국제사회와 함께 유엔안보리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대북 규탄과 제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날 상임위에는 김 실장 외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및 국가안보실 1차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북한의 ICBM 발사 관련, 정부도 성명을 내고 강력 규탄했다. 정부는 “북한의 ICBM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기 위해 유엔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이를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압도적인 대응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는 바, 북한은 이를 오판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거리는 약 1000km, 고도 약 6100km, 속도 약 마하 22로 탐지하였으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한미 간 공조회의를 갖고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지난 3일 오전 평양 순안 일대에서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지 15일 만이다. 당시 ICBM은 2단 분리까지는 성공했으나 이후 정상 비행을 하지 못해 동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판단됐다. 북한은 당시 실패를 만회하는 한편 한미일 공조 반발 차원에서 또 다시 ICBM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홋카이도 서쪽,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도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에이드리엔 왓슨 대변인도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그와 그의 국가안보팀은 동맹국들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시다 “北 ICBM, 日홋카이도 서쪽 EEZ 내 낙하...용인 못해”

    기시다 “北 ICBM, 日홋카이도 서쪽 EEZ 내 낙하...용인 못해”

    일본은 18일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자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항의했다”면서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탄도미사일이 홋카이도 서측, 일본의 EEZ 안 쪽에 착탄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면서“현재 항공기와 선박 피해보고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민의 안전, 안심을 위한 정보 제공에 대해서는 발사가 확인된 후 바로 정부로서 대처하고 있다. 정보 제공을 실시하며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다 총리는 “북한은 전례없는 빈도로 도발 행동을 거듭하고 있다”며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점을 재차 강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홋카이도 오시마오오시마 서쪽 210㎞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 탄도미사일을 ICBM급으로 판단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EEZ 안에 떨어진 가장 최근 사례는 지난 3월 24일이었다. 방위성은 북한이 18일 오전 10시14분 ICBM급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현재 (북한의 미사일을) 분석 중”이라며 “북한은 올해 들어 전례 없이 높은 빈도로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며 한반도와 지역 긴장을 현저하게 높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동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 그녀의 미래가 보여 걱정… 뱀파이어 딸의 삶이 걱정 [OTT 언박싱]

    그녀의 미래가 보여 걱정… 뱀파이어 딸의 삶이 걱정 [OTT 언박싱]

    최근 극장가에는 리메이크 열풍이 불고 있다. ‘리멤버’, ‘자백’, ‘동감’ 등의 리메이크 영화가 잇따라 개봉하며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리메이크의 매력은 온고지신에 있다. 큰 사랑을 받은 원작의 요소를 살리면서 자신만의 새로운 매력을 갖춰 독자성을 확보한다. 성공한 리메이크는 이 두 가지 지점을 잘 반영하며 원작을 재조명하게 하는 힘을 보여 준다. 말 그대로 상부상조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도 리메이크 작품이 다양하게 공개돼 있다. ‘또! 플로이’는 제목만으로도 대번에 한국의 어떤 드라마를 리메이크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2016년 방영돼 큰 인기를 끈 ‘또! 오해영’이 그 주인공이다. 같은 이름을 지닌 두 여자와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사이의 오해와 로맨스를 다룬 이 작품은 기구한 운명에 처한 이들의 절절한 로맨스에 따뜻함을 더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태국판 오해영’인 플로이는 학창 시절 잘나가는 동명이인 플로이에 의해 그림자처럼 살았다. 그들의 악연은 성인이 된 뒤에도 이어진다. ‘금수저’ 플로이 때문에 ‘흙수저’ 플로이가 파혼을 겪게 된 것이다. (금)플로이와 결혼을 앞두고 있던 잘나가는 음향감독 나이는 그녀가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고 사라지자 실의에 빠진다. 이후 플로이가 한 사업가와 결혼한다는 소식에 인맥을 동원해 상대를 함정에 빠뜨린 나이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복수의 대상이 (흙)플로이였던 것이다. 미래를 보는 나이는 (흙)플로이와 계속해서 엮이는 장면을 보게 되고, 자신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그녀가 신경 쓰인다. ‘또! 플로이’는 원작이 지닌 이야기의 뼈대를 바탕으로 태국식 조미료로 요리를 해 새로운 맛을 낸다. 태국 드라마는 막장극으로 소문이 났을 만큼 매운맛을 지니고 있다. 이 매운맛 조미료가 더해져 코미디와 로맨스 양쪽 모두를 강하게 자극한다. 원작의 이야기를 큰 틀에서 수정 없이 선보이며 태국 드라마의 약점으로 지목됐던 스토리가 막장으로 치닫는 파국으로 빠지지 않는다. 때문에 자극적인 표현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격렬한 감정의 높낮이를 느낄 수 있다. 리메이크의 묘미가 해당 국가의 스타일로 같은 이야기를 새롭게 버무려 낸다는 점에서 ‘또! 플로이’의 시도는 의미를 갖는다.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는 이 작품은 태국 드라마의 장점이 무엇인지 잘 보여 준다.두 번째는 티빙을 통해 방영 중인 ‘렛미인’이다. 스웨덴 작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원작의 설정을 시리즈에 맞게 확장하며 로맨스 호러 판타지에 범죄 미스터리의 질감을 더했다. 아버지 마크 케인은 뱀파이어가 된 딸 엘리너를 데리고 10년 만에 뉴욕으로 돌아온다. 그들이 돌아온 뒤 뉴욕에서는 잔혹한 살인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엘리너는 이웃의 왕따 소년 아이제이아와 만나며 특별한 관계를 형성한다. 뱀파이어 소녀와 왕따 소년의 우정과 사랑은 원작이 지닌 가장 큰 힘이다. 아이의 순수한 사랑과 편견 없는 시선, 그럼에도 이뤄질 수 없는 비극과도 같은 운명이 마음을 아리게 한다. 이 원천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시리즈로의 확장을 위해 몇 가지 변주를 시도했다. 소녀를 사랑하며 조력자 역할을 했던 캐릭터가 아버지로 설정돼 딸을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분투한다.또 다른 뱀파이어 캐릭터를 추가한 점 역시 포인트다. 그의 무리가 다시 인간이 되기 위해 행하는 실험이 범죄와 연결돼 있음을 암시하며 미스터리의 질감을 강화한다. 미스터리의 끝이 엘리너가 다시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며 다음 회차를 기대하게 만드는 묘미를 지닌다. ‘렛미인’은 국내에서도 리메이크가 확정돼 드라마로 선보일 예정이다. 추후 미드와 국내판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지 않을까 싶다.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해외 보이스피싱 특별자수기간 운영… 불구속 기소 등 선처

    수사기관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와도 밀접한 연결고리를 가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과 마약범죄에 대해 특별 신고·자수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조직에 가담한 자가 자수하면 그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선처하되 범죄를 뿌리뽑기 위한 디딤판으로 활용하려는 취지다. 경찰청은 필리핀과 중국, 태국,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보이스피싱 해외 특별 신고·자수 기간’을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1차 운영했고, 다음달 말까지 한 차례 기간을 연장했다. 지난달 24일 기준 3개월 남짓 들어온 자수는 14건, 제보(신고)는 52건이었다. 경찰이 지난해 같은 기간(8~12월) 실시한 첫 해외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자수 기간에는 제보 63건, 자수 49건을 받았다. 강기택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경우 해외에 거점을 두고 조직을 운영하는 사례가 많고,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뒤 해외로 도피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현지 제보나 자수 등이 많은 수는 아니지만 국제 공조 등 수사에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청은 올해 처음으로 ‘국제 마약사범 특별 신고기간’을 지난 7월 14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운영한 결과 유의미한 제보 2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 과장은 “처음 실시해 홍보 등이 조금 부족했지만 해당 기간에 마약 유통책 등 조직 범죄를 파악할 만한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별로 마약 규제가 다른 상황을 감안해 해외 여행을 가는 국민들의 마약범죄 경각심을 높이고 무엇보다 해외에서 국내로 반입되는 마약을 차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시진핑 면전에서 中 군사력 강화 지적한 日 기시다 “심각하게 우려스럽다”

    시진핑 면전에서 中 군사력 강화 지적한 日 기시다 “심각하게 우려스럽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첫 정상회담에서 대만해협과 북한 문제,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대만해협에 대한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우려를 표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태국 방콕에서 약 30분간 정상회담을 했다. 이날 회담은 양국 정상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콕을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특히 중일 정상회담은 2019년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회담 이후 3년 만에 성사돼 관심이 집중됐다. 시 주석은 공개된 모두 발언에서 “올해는 양국의 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며 “양국은 아시아와 세계에서 중요한 나라이고 협력할 공간이 많이 있다”고 했다. 이어 “중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전략적 관점에서 양국 관계의 큰 방향성을 파악해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는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도 모두 발언에서 “현재의 일중 관계는 다양하게 협력할 부분이 있지만 많은 과제와 현안에도 직면해 있다”고 했다. 이어 “일중 양국은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있어 함께 중요한 책임이 있는 대국”이라며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일중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쌍방이 노력을 가속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모두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한 시 주석과 기시다 총리는 첫 대면에서 미소 띤 얼굴로 악수했다. 이어 공개된 모두 발언이 끝나고 비공개로 전환되면서 30분간의 회담에서 의견 차이를 보이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기시다 총리는 특히 시 주석 앞에서 중국의 군사력 강화를 비롯해 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서 언급했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에게) 센카쿠를 포함해 동중국해 문제와 중국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활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밝혔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 분야의 의사소통 강화에 대해 (양국 정상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또 기시다 총리와 시 주석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시사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핵무기 사용을 시사하는 것은 극히 우려스러우며 핵전쟁을 벌여서는 안 된다는 입장에서 시 주석과 일치했다”라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3년 만의 이날 중일 정상회담이 관계 개선을 위한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일 양국은 오늘 회담 이후로도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 정상급을 포함해 모든 차원에서 긴밀하게 의사소통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 모링가 제품, 태국 첫 수출 쾌거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 모링가 제품, 태국 첫 수출 쾌거

    청정지역 순천만 인근에서 재배한 일년생 모링가를 주원료로 다양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이 모링가 제품을 태국으로 첫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2000여만원 상당의 모링고와 모랑가 누룽지를 방콕 대형마트로 수출했다. 17일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에 따르면 순천대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있도록 하는 ‘바이오메디컬 R&D 기반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14일이같은 성과를 올렸다. 해외로 진출한 모링가 누룽지와 모링고 파우치는 ‘산림과학기술 실용화 지원사업(R&D)’을 통해 출시한 제품으로 산림청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림자원연구소, 동신대와 함께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연구중으로 전국 산림청에서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산 현미에 모링가 분말을 첨가해 맛과 영양소를 증대시킨 스낵형 누룽지와 모링가·헛개 등 건강에 좋은 식품들을 저온 추출해 스틱 형태로 농축 가공한 모링고는 이미 우수한 지역특산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모링가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의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순천시와 전남도 산림특화작물로 지정되는 등 지역 농가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친환경 농업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되는 등 국산 모링가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 박구윤 회관, 조훈모과자점, 라움 리조트, 향토정, 블루밍 카페, 낙원 떡집, 카페 미립, 락토오보 등 지역 외식업체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특히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 위한 업무협약, 순천제일대 사회봉사단 기증 등 ESG 경영에도 적극 동참하는 지역 우수 모범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춘호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 이사장은 “모링가 제품이 마중물이 돼 지역의 우수한 특화상품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진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개그우면 김민경’, 사격 태극마크 달다

    개그우면 김민경’, 사격 태극마크 달다

    개그우먼 김민경이 오는 19일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김민경은 지난해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사격을 접해 초보임에도 탁월한 사격실력을 나타냈다. 올해 6월 대한실용사격연맹(IPSC KOREA)에서 진행된 IPSC* LV.4 자격시험을 통해 국제대회 출전 자격조건을 얻었다. 이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15명 가운데 여성부 최종 2인으로 발탁됐다. 이(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 대회는 100여 개국 1,600명이 참가하는 IPSC LV.5 사격대회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여 만에 개최된다. 2021년 7월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민경은 ‘기억잃은 특수요원’, ‘태릉이 놓친 인재’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남다른 운동신경과 예능감 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 ‘7200배 먹튀’ 새만금 풍력발전 사업 철퇴…정부 “양수인가 철회·경찰 수사 의뢰”

    ‘7200배 먹튀’ 새만금 풍력발전 사업 철퇴…정부 “양수인가 철회·경찰 수사 의뢰”

    전북대 교수 1천만원 투자, 720억 수익 논란공무집행방해 혐의… 12월 중 수사 의뢰“교수 일가 소유회사 사업 양수인가 철회”중국계 최대주주 회사로 지분 양도 중단돼최소 납입자본금 설정 등 재무능력 기준 강화정부 인가 없이 주식취득시 인가 취소 신설자본금 1000만원짜리 회사를 만들어 새만금 풍력발전 우선사업권을 따낸 뒤 중국계 기업에 주식 지분을 넘겨 무려 7200배 수익을 챙기려 했던 전북대 S교수의 계획이 정부 조사로 철퇴를 맞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S교수 일가 의혹과 관련해 허위서류 제출, 미인가 주식취득 등 모두 5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해 발전사업 양수 허가를 철회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더지오디 발전사업 양수인가 철회“지분 매각 중단으로 720억 못 받을 것” S교수는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해양에너지기술원을 통해 2015년 12월 산업부로부터 풍력발전 사업을 허가받은 새만금해상풍력의 지분을 확보하고, 사업권을 가족이 실소유한 특수목적법인 ‘더지오디’로 양도한 뒤 다시 중국계 자본이 최대주주로 100% 지분을 갖고 있는 태국계 회사 ‘조도풍력발전’에 넘겨 720억원을 벌어들였다는 의혹을 받았다. 산업부에 따르면 조도풍력발전은 새만금 풍력사업 경영권을 획득하기 위해 올해 8월말 더지오디의 주식취득을 인가해달라고 신청했다. 산업부는 이 과정에서 산업부가 양수인가한 지분구조를 이행하지 않은 사실 1건, 미인가 주식 취득 2건, 허위 서류 제출 2건 등 총 5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산업부는 “새만금해상풍력, 더지오디, 조도풍력개발 등 관련 회사 3곳은 발전사업 인허가 취득을 목표로 전기위원회 심의를 부당하게 방해하기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면서 “다음달 중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산업부 전기위원회는 “더지오디가 산업부에서 양수인가한 지분 구조로 이행하지 있지 않았다”며 더지오디에 지난해 11월 인가한 발전사업 양수인가를 철회하기로 하고 관련 안을 다음달 열리는 전기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또 해양에너지기술원은 2016년 새만금해상풍력의 지분 48%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조도풍력발전은 더지오디의 지분 84%를 확보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획득하는 과정에서 산업부 전기위원회의 인가를 받지 않고 미인가 주식을 취득한 정황이 드러났다. 산업부의 더지오디 양수인가 철회안이 통과되면 더지오디로 넘어간 풍력 발전사업 양수인가는 다시 새만금해상풍력으로 되돌려지고 더지오디가 조도풍력발전에 팔려고 했던 지분 매각이 중단됨으로써 지분 매각시 발생했을 수익 720억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더지오디는 산업부의 양수인가 당시 보고한 내용과 다르게 지분 투자가 이뤄진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S교수 일가의 ‘먹튀’는 양수인가 철회로 계약에 효력이 없어지면서 지분 매도 과정이 중단돼 이행시 받을 720억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 다만 조도풍력발전과 S교수 사인간 일부 금전 거래가 있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사전개발비 부풀리고 허위서류도 제출 이와 함께 새만금풍력발전이 발전사업 양수인가를 신청하며 사전개발비를 부풀려서 제출하고, 조도풍력발전은 주식 취득 규모와 시기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 허위 서류를 제출한 사실도 밝혀졌다. 산업부는 새만금풍력개발이 사전개발비로 145억 5000만원을 신청했지만 개발 참여 의향 업체들을 공동 조사한 결과 98억 9000만원만 인정돼 약 30%인 45억원가량이 부풀려졌다고 판단했다. 조도풍력발전 역시 지난 8월 주식취득 인가 신청 당시 84%를 이미 취득하고도 취득 예정이라 제출했으며 실제 주식매매계약서에는 100% 지분 획득으로 명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청서 껍데기와 내용이 달라 주식취득 인가 심사 심의 연기를 신청했고 이후 문제가 불거지자 조도풍력발전이 주식취득 인가매매를 철회해 더지오디의 지분 보유를 84%에서 10%대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새만금풍력발전이 2015년 발전사업 허가 신청 당시에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를 허위로 보고한 정황도 확인됐다. 새만금해상풍력은 ‘A씨가 최대주주가 100% 맞다’고 주장했지만 확인이 가능한 ‘주식 등 변동상황명세서’ 제출해달라는 조사단 요구에 “자료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4500억 규모 새만금 풍력사업에자본금 1000만원 업체가 사업 안돼”발전량별 최소 납입자본금 설정 추진발전사업 포기·매각·지연 이력 검증 산업부는 풍력 발전사업 양수인가 철회와 경찰 수사 의뢰에 이어 재정 능력이 없는 사업자가 지분 양도 등을 통한 금전적 이득을 노리고 풍력 발전 사업에 뛰어들지 못하도록 발전사업 규모별로 최소 납입자본금을 설정하고 초기 개발자금 확보를 의무화하는 등 발전사업 허가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재무능력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발전사업 포기·매각·지연 등 신청자의 과거 이력도 검증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대규모 재생 발전 사업에 자금, 설계기술 등을 감당하지도 못할 업체가 끼어들어 부당한 이득만 취하고 사업을 망치는 일을 사전에 막겠다는 취지다. 산업부 관계자는 “100㎿급 새만금 해상풍력사업은 4500억원 규모인데 자본금이 수억원도 아닌 겨우 1000만원을 가진 S교수가 뛰어들어 사업우선권을 확보해 사업을 지연시키고 지분 매도를 통한 부당한 수익을 챙기려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쯤 발전량에 따라 최소 납입자본금을 설정하고 사업화 의지와 기술·자본이 없는 사업자가 해상부지의 계측기 우선권만을 확보해 사업을 지연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풍력발전 계측기 유효기간을 신설하는 등 풍력발전 계측기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또 내년 6월말까지 전기사업법과 행정기본법을 개정해 인가의 중요 사항을 미이행하거나 인가 없이 사업 법인의 주식을 취득하려하는 경우 허가 취소 등 제재 규정을 신설하고 인허가 이후의 사후관리도 강화해나겠다고 밝혔다. 앞서 새만금개발청은 2017년 새만금 방조제 인근에 총 4500억원(공공 및 민간 투자)을 들여 3.5㎿ 24기와 3.0∼3.2㎿ 4기의 풍력발전시설을 설치, 국내 최대 규모(99.2㎿급)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현재 사업은 정상 추진되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같은 해 ‘바다의 날’에 “새만금이 중국과의 경제협력 중심지”라면서 “청와대 정책실을 중심으로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듬해 2018년에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새만금의 바람이 미래를 여는 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중 긴장완화 선언에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다음주 팔라완 방문

    미중 긴장완화 선언에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다음주 팔라완 방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발리 대좌’ 이후 긴장 완화 기류에도 미국이 대중 견제 고삐를 강하게 죄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다음주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필리핀 방문을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미 고위 관리를 인용해 “해리스 부통령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2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친 뒤 22일 필리핀 팔라완 섬을 찾는다”며 “이 지역을 방문하는 미국 최고위급 인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팔라완 섬은 중국이 필리핀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며 군 기지를 구축한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 군도)와 인접해 있다. 지난 2016년 국제상설재판소(PCA)는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의 선(구단선)을 긋고 “90%가 우리 영해”라고 고집하는 중국 측 주장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중국은 이를 무시하고 같은 입장을 고수한다. 해리스 부통령의 이번 방문은 ‘미국은 남중국해 문제를 필리핀의 편에서 바라본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필리핀은 동남아의 군사·경제적 요충지로 미중 양국이 패권을 두고 외교전을 펼치는 곳이다.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내년부터 총 6600만 달러(876억원)를 투입해 필리핀 내 군사기지 3곳에 훈련시설을 신축한다. 중국도 이에 질세라 내년 1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을 초정해 환대에 나설 계획이다. 미 의회 자문기구도 중국 견제에 가세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날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 “미국이 중국에 ‘항구적 정상 무역 관계’(PNTR) 지위를 부여한 1999년 협정을 제대로 준수하는지 평가한 뒤 중국에 최혜국 대우를 중단하는 법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알렉스 웡 위원장은 “미국이 PNTR을 중단하면 중국산 수입품 관세가 대폭 인상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그럼에도 양국간 소통 강화 흐름은 확산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6일 “수개월째 중단된 중미 군사 교류·대화가 곧 재개될 것이며 이미 실무자 선에서 접촉을 시작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도 14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미중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조만간 양국 외교 당국자들이 그의 방중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타전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지난 15일 홍콩 증시에서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4.11% 치솟은 1만 8343.12로 폐장했다. 중국기업 중심의 H주 지수 4.84%,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 7.29% 폭등했다. 시 주석 3연임 확정 직후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을 탈출하듯 빠져 나가던 ‘차이나런’ 현상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 한국 여자 골프 선수 세계 랭킹 톱3 사라져… 5년 만에 구긴 자존심

    한국 여자 골프 선수 세계 랭킹 톱3 사라져… 5년 만에 구긴 자존심

    한국 골프 선수들의 이름이 랭킹 톱3에서 사라졌다. 세계 3위 내에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건 2017년 3월 이후 5년 8개월 만이다. 15일(한국시간) 국제골프연맹(IGF)이 공개한 여자 골프 세계랭킹을 보면 고진영(27)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4위에 자리했다. 지난주에는 2위였다. ●고진영, 4위로 두 계단 내려가 고진영은 손목 부상 등으로 지난 8월 이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개 대회에만 출전해 컷 탈락 3회, 기권 1회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주 랭킹에서 톱10에 진입한 한국 선수는 8위 전인지(28), 9위 김효주(27)까지 3명이다. 매주 초 발표되는 골프 세계랭킹은 최근 2년(104주)간 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등 8개 투어에서 쌓은 점수를 출전 대회 수로 나눈 평균 점수로 산정한다. 투어 수준과 대회 규모, 대회 순위에 따라 점수가 다르다. ●코르다 1위 탈환… 티띠꾼 2위 이번 주 랭킹에서는 예상대로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넬리 코르다(미국)가 10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2주 전 고진영을 끌어내리고 정상에 올랐던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2위로 내려섰다. 3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K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6승을 거두고 상금왕 2연패에 성공한 박민지(24)는 18위에서 12위로 도약하며 톱10 진입을 앞뒀다. 박민지의 종전 개인 최고 순위는 14위였다. 5년여 전인 2017년 3월 13일자 순위에선 리디아 고,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펑산산(중국)이 나란히 1~3위였고 전인지가 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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