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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삼성가’ 보유 재산 아시아 12위…1위는 누구

    ‘이재용 삼성가’ 보유 재산 아시아 12위…1위는 누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포함한 삼성가(家)의 자산이 아시아에서 1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시아 부호 가문 상위 20곳이 보유한 재산은 지난 24일 현재 5340억 달러(약 714조 4900억원)로 집계됐다. 삼성 일가가 보유한 재산은 182억 달러(약 24조 3500억원)로 아시아 상위 12위였다. 우리나라 재벌 중에 삼성가가 유일하게 상위 20위권에 포함됐다. 지난해(185억 달러)보다는 순위가 2계단 떨어졌다. 삼성가는 2019년(285억 달러)과 2020년(266억 달러)에는 아시아 부호 상위 5위까지 올랐지만 2022년 15위(163억달러)로 떨어졌다.인도 최대 석유·통신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를 지배하는 암바니 가문이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 부호 1위 자리를 지켰다. 암바니 일가의 보유 재산은 1027억 달러에 달한다.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진 27층짜리 호화 저택에 거주하고 있다. 2위는 인도네시아 담배회사인 자룸과 BCA은행 등을 소유한 하르토노 가문(448억 달러)이다. 3위는 인도 건설업체 사푸르지 팔론지 그룹을 운영하는 미스트리 가문(362억 달러)으로 지난해보다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순훙카이를 이끄는 궈(郭) 가문(323억 달러)과 태국 대기업 CP그룹을 이끄는 체라와논 가문(312억 달러)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에너지 음료 레드불 제조사인 태국 TCP 그룹의 유위티야 가문(302억 달러), 인도의 철강·에너지 기업 OP진달 그룹의 진달 가문(276억 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이한 점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의 재벌 가문이 순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성장이 둔화하면서 아시아의 부와 권력의 집중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라며 “인도 주식시장이 홍콩을 제치고 세계 4위 주식시장이 되는 등 인도가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는 창업주 마윈(馬雲)이 이끄는 알리바바 그룹 등 1세대 기업과 단일 후계자 기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 남편과 불륜 저지른 의붓어머니에 법적 대응 나선 여성[여기는 동남아]

    남편과 불륜 저지른 의붓어머니에 법적 대응 나선 여성[여기는 동남아]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양어머니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태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태국 남부 타콘시탐마랏에 거주하는 여성 A(28)씨는 최근 현지 TV방송 채널3에 출연해 본인이 겪고 있는 황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A씨는 고등학교 시절 남편을 만나 연애를 하다 결혼까지 이르렀다. 4살짜리 아들을 두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지난해 남편이 점쟁이 B(50,여)씨를 만나면서 행복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B씨는 A씨에게 “당신의 남편은 전생에 내 아들이었다”면서 남편을 입양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B씨는 남편의 사업에 투자하고, 남편을 여러 차례 만나면서 친밀감을 쌓아갔다. A씨의 남편도 B씨를 양어머니로 삼는 데 동의했고, 이후 가족 여행과 행사에 B씨가 동행하곤 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경 남편의 행동에 변화가 생겼다. 남편은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양어머니에게만 집중했고, A씨와 아이에게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들은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모자(母子) 관계라고 보기에는 지나치게 친밀해 보이는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의구심이 생긴 A씨는 결국 둘의 관계를 물었고, B씨는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심지어 A씨에게 ‘폴리아모리(Polyamory)’를 받아들이라고 다그쳤다. 폴리아모리란 동시에 여러 명의 성애 대상을 가지는 다자간연애를 일컫는다. A씨는 비정상적인 모자 관계에 화가 나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남편과 B씨에게 소송을 제기하자 남편은 집을 나갔다. 며칠 뒤 A씨는 남편이 양어머니와 함께 방콕에서 지내는 사실을 알아냈다. A씨는 “점쟁이의 말을 믿고 따르는 것을 멈추라고 경고하기 위해 방송에 출연했다”면서 “그들의 말을 따르는 삶은 결국 파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국 취재진은 여러 차례 B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일정이 바쁘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 “한국 말고, 일본 가자”는 말레이인들… 입국 거부 사례 증가한 이유[여기는 동남아]

    “한국 말고, 일본 가자”는 말레이인들… 입국 거부 사례 증가한 이유[여기는 동남아]

    최근 한국을 방문하려던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이 입국을 거부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말레이시아현지에서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24일 온라인 매체 월드오브버즈는 한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한국 입국을 거부당한 사례를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여성 4명이 입국을 거부당했다”면서 “한국에 본사를 둔 여행사를 통해 총 20명의 단체 관광객이 한국에 입국하려고 했지만, 여성 4명은 현금(한화)이 충분하지 않았고, 여행 일정을 외우지 못해서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여행 가이드가 따라왔지만, 도움을 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많은 말레이시아인들이 한국으로 여행을 갔다가 일자리를 찾은 뒤 불법 체류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관광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 누리꾼들은 거센 반발 의견을 잇따라 올렸다. 한 누리꾼은 친오빠가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소에서 2시간 넘게 붙들려 있었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그들은 오빠의 급여 전표를 요구하기까지 했으며, 심지어 3000링깃(약 85만원)을 소액으로 간주하며 의심스러워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필수 서류와 귀국 항공 티켓, 호텔 예약 및 충분한 현금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음에도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리꾼들은 “더 이상 한국에 가지 말자. 그들의 상황 처리 방식에 너무 짜증이 난다”, “왜 한국이 이렇게 인기 있는 여행지가 되었지? 더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나라들이 많이 있다. 현재 한국의 과대광고는 K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일본이 여행지로는 더 매력적이다”라는 댓글을 올렸다. 또한 “여행 일정을 외우도록 하는 지경까지 갔나? 모든 사람의 기억력이 좋은 것은 아닌데”, “한국이 요즘 너무 떴는데, 약간 과대평가 되었다”는 의견도 잇따랐다. 일부 누리꾼은 한국 입국에 필요한 질문지를 상세히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필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모두 준비한다고 해도 결국 말레이시아인이 한국에 입국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운에 달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태국인들이 소셜미디어(SNS)에 “한국 여행 가지 말자”는 해시태그가 최상위 순위에 올랐다. 한국 출입국관리소에서 태국 관광객의 입국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면서 격분한 태국인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을 가지 말자는 움직임이 일었던 탓이다. 논란이 커지자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까지 나서서 이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발표했다. 이종실 동남아 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설 연휴 해외여행 1위는 한국인…이어 싱가포르, 중국, 홍콩 순

    설 연휴 해외여행 1위는 한국인…이어 싱가포르, 중국, 홍콩 순

    비슷한 설 문화를 가진 아시아 국가 가운데 이번 설 연휴 동안 해외로 가장 많이 떠나는 국가는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은 전 세계 관광객이 설 연휴 맞이를 위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순위 3위에 올랐다. 여행플랫폼 아고다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통계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해외로 가장 많이 떠나는 나라는 한국, 싱가포르, 중국, 홍콩 순이었다.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순이었다. 외래 관광객의 국내 최고 인기 여행지는 서울, 부산, 제주, 인천, 평창 순이었다. 한국인이 이번 설 연휴 동안 가장 많이 방문할 인기 해외 여행지는 일본, 베트남, 태국, 대만, 필리핀 등이었다. 도시 기준으로는 일본 도쿄, 오사카, 대만 타이페이, 태국 방콕 등이 꼽혔다. 아시아에서 설 연휴는 국외여행의 전통적인 성수기다. 중국은 물론 일본(봄 방학)과 베트남(‘뗏’ 명절) 등의 국가에선 일주일간 설 연휴가 이어지기도 한다.
  • 후회의 순간, 다시 주어진 ‘두 번째 삶’…과연 불행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을까[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후회의 순간, 다시 주어진 ‘두 번째 삶’…과연 불행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을까[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누구에게나 살다 보면 후회의 순간이 찾아온다. 그때 그 사람을 만나지 말걸, 그때 공부를 좀더 열심히 할걸, 그때 그 주식을 살걸 등등.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하지만 우리는 매 순간 닥쳐오는 우리의 선택에 대해 후회하고 아쉬워만 한다. 후회의 그 순간, 그 아쉬웠던 순간을 다시 바꿀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도 이런 바람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을 것이다. 모든 인간의 운명과도 같은, 되돌림에 대한 갈망이 확실히 이루어진 웹툰 ‘내 남편과 결혼해 줘’(작가 LICO, 원작 성소작)를 소개한다. 암 말기 판정을 받은 37살의 이지원. 병원에서 아픈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온 지원은 하나밖에 없는 친구 수민과 남편 민환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그들은 지원의 사망 보험금을 바라며 그녀의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다. 배신감과 절망감을 견딜 수 없었던 지원은 민환, 수민과 몸싸움을 하다가 그만 머리를 다쳐 사망하게 된다. 절친이라고 믿었던 수민의 진심을 빨리 알걸, 자신을 괴롭히기만 한 민환과 결혼하지 말걸, 이렇게 바보처럼 살지 말걸…. 살아온 모든 것을 후회하며 죽어 간 지원. 그 간절한 바람 때문이었을까. 다시 눈을 뜬 지원은 정확히 10년 전으로 돌아가져 있었다. 27살인 지원은 아직 민환과 결혼하지 않았고, 자신을 배신한 수민은 여전히 지원의 절친이다. 이렇게 선물처럼 주어진 두 번째 기회. 살면서 늘 당하기만 하고 참고 참다가 결국 죽음까지 이르렀던 지원은 다시 주어진 생의 기회를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가는 수민과 자신을 괴롭히기만 남편 민환에게 수많은 운명의 순간을 넘겨 주지 않기 위해 절치부심, 그야말로 치밀하고 철저한 노력을 시작한다. 다시 주어진 생이라고 해서 극적으로 달라진 것은 딱히 아무것도 없이 벌어질 일은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원은 수민과 민환 때문에 지난 생에서는 알지 못했지만, 자신의 곁에는 늘 자신을 진심으로 돕고자 하는 진짜 동료들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이번 생에서는 그들과 함께 닥쳐오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운을 본인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좋아했던 첫사랑과 단순한 회사 동료로만 알고 있었지만, 알고 보니 재벌 3세인 상사도 곁에 있다. 과연 지원은 이번 생의 계획대로 자신의 불행했던 결혼을 수민에게 떠넘길 수 있을까?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인 ‘내 남편과 결혼해 줘’는 네이버웹툰의 자회사인 LICO에서 웹툰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2021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2022년에 외전까지 마무리한 작품으로, 연재 당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미국, 프랑스 등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도 한 작품이기도 하다. 2024년 1월 1일부터는 tvN 드라마로도 방영되고 있다. 현실의 우리는 과거에 내렸던 결정을 바꿀 수 없다. 그러나 과거로 돌아가서 동료들과 함께 자신의 운명을 바꾸는 선택을 하는 지원을 독자의 입장에서 보고 있노라면 쏠쏠한 재미와 함께 뿌듯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 지원과 동료들이 자신의 운명을 불행이 아닌 행운으로 바꿔 가는 과정을 다 함께 지켜보자. 인생을 다시 사는 것 같은 절대 실현 불가능한 일이 벌어지는 모습을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시원해지는 사이다 같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 불교 사원서 무슨 일이…콘돔·비아그라·확대기구 ‘우수수’

    불교 사원서 무슨 일이…콘돔·비아그라·확대기구 ‘우수수’

    불교 국가인 태국에서 50대 승려가 마약과 성 관련 도구들을 소지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태국은 불교 신자가 95%이상으로 상당수 남성들은 머리를 깎고 절에 들어가, 몇주 가량 승려 생활 하는 것을 명예로 여긴다. 그만큼 승려가 문제를 일으켰을 경우 처벌은 엄격하고 사회적 냉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태국 언론 더 타이거에 따르면 태국 북동부 마하 사라캄주 주민들은 타위(54) 스님이 불교를 모독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승려의 숙소에서는 마약과 대마초, 콘돔 40개, 비아그라, 음경 확대 진공펌프 등이 발견됐다. 타위 스님은 사원 내부에서 ‘야바’라고 불리는 메스암페타민 계열 합성 마약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인정했고, 마약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마약 복용 외에도 여성과 성관계를 맺어 불교 승려 규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타위 스님은 “콘돔은 화분용이며 전립선 비대증과 배뇨 질환을 위해 비아그라와 진공 펌프를 활용했을 뿐”이라며 변명을 늘어놓았지만 몇몇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일까지 들켜 승려직 박탈과 함께 마약 재활치료 명령을 받았다. 법적 고발은 이뤄지지 않았다.
  • 수십만 팔로워 ‘23살’ 인플루언서…태국서 숨진 채 발견

    수십만 팔로워 ‘23살’ 인플루언서…태국서 숨진 채 발견

    뷰티 사업가이자 수십만의 팔로워를 보유한 태국 스타 인플루언서 농완치압(23) 방콕 라차다 지역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발견 당시 농완치압은 총상을 입고 침대에 누운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택 복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서 사망한 농완치압이 지난 20일 오후 6시 남자친구인 틴(40)과 집으로 향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틴이 21일 오전 6시 40분쯤 홀로 농완치압의 가방을 들고 그의 아파트를 빠져나가는 장면도 포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자 틴은 논타부리에 있는 자신의 숙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의 지인들은 둘의 사이가 좋지 않았고, 종종 싸움을 벌였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틴이 여자친구의 죽음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CCTV 영상을 면밀히 조사 중이다. 농완치압의 사망 소식은 그의 지인이 SNS를 통해 전했다. 이후 팬들의 애도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 임윤찬 손끝서 피어나는 ‘쇼팽 선율’

    임윤찬 손끝서 피어나는 ‘쇼팽 선율’

    영국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가 오는 31일과 2월 1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슈베르트 리사이틀에 마침표를 찍는다. 첫날 슈베르트 소나타 4번과 9번, 18번 ‘환상곡’을, 둘째 날에는 소나타 19번, 20번, 21번을 연주한다. 루이스는 금호아트홀의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로 2022년 9월, 지난해 2월, 올해까지 3년째 슈베르트의 작품만 연주하고 있다. 올해 공연은 슈베르트가 생애 마지막으로 작곡한 세 소나타로 대미를 장식하며 그의 삶과 죽음을 무대에 올린다. 루이스는 음반마다 올해의 황금 디아파종상, 그라모폰상 등을 수상한 최정상급 피아니스트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 슈베르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연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클래식 공연계에서는 해외 악단부터 연주자까지 레퍼토리 확장보다는 한 작곡가만 파고드는 ‘깊이를 더한 무대’가 이어진다.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이번 봄 쇼팽의 에튀드 전곡을 공식 데뷔 앨범으로 발매한다. 2월 미국, 일본, 4월 영국, 6월 국내 등에서 쇼팽 작품만으로 리사이틀을 연다. 첼리스트 문태국도 올해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녹음하고, 10월 ‘바흐’를 부제로 리사이틀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계 최고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도 6월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와 내한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연주한다. 그는 지난해 7차례에 걸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로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베토벤 타계 200주년인 2027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베토벤 레퍼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대표적인 시대악기 앙상블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4월 3시간이 넘는 바흐의 ‘마태 수난곡’ 대작을 한국 무대에서 선보인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지난해 시작한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를 올해도 이어 간다. 이 프로젝트는 한 명의 피아니스트가 작곡가 한 명의 협주곡을 모두 연주하는 공연이다. 선우예권이 10월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 ‘봅슬레이의 미래’ 소재환, 강원 2024 한국의 두 번째 금빛 질주

    ‘봅슬레이의 미래’ 소재환, 강원 2024 한국의 두 번째 금빛 질주

    한국 봅슬레이의 미래를 책임질 소재환(18)이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상 첫 썰매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소재환은 2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8초6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땄다. 지난 2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의 주재희(18)에 이은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 특히 소재환의 금메달은 4회째인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이 썰매 3종목(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에서 처음으로 딴 메달이다. 육상 포환던지기로 운동을 시작해 중학교 3학년 때 봅슬레이로 종목을 바꾼 소재환은 체구와 힘, 스피드를 두루 갖췄고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포함돼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혀왔던 기대주다. 또 이번 시즌에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유스 시리즈에 8번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를 휩쓸었다.이날 1차 시기에서 53초80으로 2위 조나탕 루리미(튀니지·54초79)에 1초 가까이 앞선 선두로 나선 소재환은 2차 시기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소재환은 지난 1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청소년올림픽 금메달을 발판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올림픽 출전을 위해 달릴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은메달을 딴 루리미(합계 1분49초96)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이어가고자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강원특별자치도·평창군 주최, 평창기념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동계 스포츠 저개발국·개발도상국 선수 육성 사업에 참가한 선수다. 이 사업을 통해 봅슬레이를 접한 루리미는 여자 봅슬레이 선수 2명과 더불어 튀니지 최초의 동계올림픽 출전 기록을 남긴 데 이어 메달까지 차지했다. 이 사업 참가자 중 전날 여자 모노봅에서 은메달을 딴 태국의 캄페올 아그네스에 이어 봅슬레이에서만 두 번째 입상자가 나왔다.앞서 열린 루지팀 계주(단체전)에서는 김소윤(17), 김보근(18), 배재성(17), 김하윤(16)으로 짜인 한국 대표팀 4인방이 2분32초910의 기록으로 전체 4위를 차지했다. 이번이 동계청소년올림픽 첫 출전인 루지 대표팀은 남녀 싱글(1인승), 남자 더블(2인승)에선 10위 안팎에 그쳤지만, ‘원팀’으로 나선 마지막 계주 경기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금, 은, 동은 각각 이탈리아(2분29초470), 라트비아(2분30초299)와 오스트리아(2분30초421)가 가져갔다.
  • ‘한 작곡가’만 탐구…깊이를 더한 폴 루이스·임윤찬·부흐빈더 리사이틀

    ‘한 작곡가’만 탐구…깊이를 더한 폴 루이스·임윤찬·부흐빈더 리사이틀

    영국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가 오는 31일과 2월 1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슈베르트 리사이틀의 마침표를 찍는다. 첫날 슈베르트 소나타 4번과 9번, 18번 ‘환상곡’을, 둘째 날에는 소나타 19번, 20번, 21번을 연주한다. 폴 루이스는 금호아트홀의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로, 2022년 9월, 지난해 2월, 올해까지 3년째 슈베르트의 작품만 연주하고 있다. 올해 공연은 슈베르트가 생애 마지막으로 작곡한 세 소나타를 대미로 장식하며 그의 삶과 죽음을 무대에 올린다. 루이스는 음반마다 올해의 황금 디아파종상, 그라모폰상 등을 수상한 최정상급 피아니스트다. 국내 팬들에게는 슈베르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연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클래식 공연계는 해외 악단부터 연주자까지 레퍼토리 확장보단 한 작곡가만 파고드는 ‘깊이를 더한 무대’가 이어진다.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이번 봄 쇼팽의 에튀드 전곡을 공식 데뷔 앨범으로 발매한다. 2월 미국, 일본, 4월 영국, 6월 국내 등에서 쇼팽 작품만으로 리사이틀을 연다. 첼리스트 문태국도 올해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녹음하고, 10월 ‘바흐’를 부제로 리사이틀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계 최고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도 6월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와 내한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연주한다. 그는 지난해 7차례에 걸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로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베토벤 타계 200주년인 2027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베토벤 레퍼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대표적인 시대악기 앙상블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4월 3시간이 넘는 바흐의 ‘마태 수난곡’ 대작을 한국 무대에 선보인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지난해 시작한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를 올해도 이어간다. 이 프로젝트는 한 명의 피아니스트가 작곡가 한 명의 협주곡을 모두 연주하는 공연. 선우예권이 10월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으로 관객을 만난다.
  • “추락 직후 걸어서 대피”…러 비행기 사고 ‘기적의 생존자들’ 모습 공개[포착]

    “추락 직후 걸어서 대피”…러 비행기 사고 ‘기적의 생존자들’ 모습 공개[포착]

    태국에서 출발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하던 중 아프가니스탄 산악지역에서 추락한 개인 여객기 생존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러시아 현지 언론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추락한 비행기에 타고 있던 러시아 국적의 승객 2명은 러시아 볼고돈스크 출신의 사업가인 아나톨리 예브슈코프(65)와 그의 아내 안나 예브슈코바(64)였다. 비행기 추락사고로 예브슈코프 부부는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조종사 2명 및 해당 비행기에 탑승했던 구급대원 2명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공개된 사진은 생존자 4명 중 3명의 모습을 담고 있다. 남성 3명 중 2명은 당시의 참사를 말해주 듯 얼굴 곳곳에서 피가 흐르고 상처를 입은 모습이었다.사고 당시 잔해에서 빠져나온 생존자들은 직접 걸어서 인근 마을까지 이동했다. 인근 마을에 도착한 생존자들은 아프간 현지인들과 언어적 장벽에 부딪히자 손짓을 섞어가며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존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탑승자이자 구급대원인 이고르 시보로트킨(26)은 사고 직후 극심한 추위에 시달리다 아프간 현지 마을인 페두로 이송됐다. 휴가지에서 건강 악화로 긴급 이동 중 사고…아들은 구사일생 희생자인 예브슈코프와 그의 아내는 태국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아내의 건강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 급히 모스크바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변을 당했다. 당시 두 사람의 아들(41)도 휴가지에 함께 있었으나, 비행기에 좌석이 부족해 다른 비행기로 모스크바까지 이동해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아프간 수도 카불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은 22일 비행기 잔해 아래에서 예브슈코프와 아내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를 조사 중인 러시아와 아프가니스탄 공동 조사단은 1차 보고서에서 “비극이 발생하기 전, 조종사들은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행기 기수를 15~20도 정도 높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만약 조종사들이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비행기는 기수부터 땅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에 두껍게 쌓인 눈도 충격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동체가 기울어지면서 충돌의 충격이 동체 중앙과 승객실 쪽을 강타했고, 이 탓에 승객들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로 숨진 부부 중 남편인 예브슈코프는 남부 로스토프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주지사로부터 훈장을 받는 등 유력 사업가로 확인됐다.
  • 빙속 정희단, 女500m ‘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사흘째인 22일 한국의 차세대 빙상 에이스들이 값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확보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가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와 나란히 경기를 지켜보면서 경쟁과 우정이라는 올림픽 의미를 되새겼다. 빙속 여자 단거리 기대주 정희단(16·선사고)은 이날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9초64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의 앙엘 데일먼(39초2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5조 아웃코스에서 오스트리아의 예아니네 로스너와 출발한 정희단은 레이스 초반 돌발변수를 겪었다. 로스너가 100m 구간을 앞두고 넘어져 레이스를 포기하면서 정희단이 혼자 경기를 치른 것이다. 기록경기인 스피드스케이팅에서 함께 달리는 경쟁 선수는 경기력의 중요한 요소다. 정희단은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레이스를 이어 갔다. 첫 100m 구간을 전체 2위 기록인 10초76에 끊었다. 나머지 400m를 28초88에 통과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남자 500m에서는 신선웅(16·별내고)이 37초13의 기록으로 독일의 핀 조네칼프(36초61), 노르웨이의 요한 미이카 클레프슈텐(36초79)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선웅은 동계청소년올림픽 남자 500m 역대 첫 한국인 메달리스트가 됐다. 쇼트트랙 유망주 강민지(15·인천동양중)는 이날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44초484의 기록으로 폴란드의 안나 팔코프스카(44초314)에 이어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재희(15·한강중)는 45초018로 3위를 기록했다. 강민지와 정재희는 이번 대회 첫 메달 획득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태국 봅슬레이 대표로 나선 캄페올 아그네스(17)는 평창의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모노봅(1인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태국이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리스트로, 한국의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선수 육성 사업을 통해 기량을 키웠다.
  • ‘결혼 지참금’ 택시기사 살해 후 태국 도피 40대 ‘무기징역’ 구형…“소중한 생명 한순간에 빼앗아”

    ‘결혼 지참금’ 택시기사 살해 후 태국 도피 40대 ‘무기징역’ 구형…“소중한 생명 한순간에 빼앗아”

    검찰 “결혼 자금 때문에 소중한 생명과 평범한 일상 빼앗아”A씨 “살해의도 없어. 유가족에게 사과” 국제결혼 지참금 마련을 위해 택시 기사를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무기징역형을 구형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22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45)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재판부에 A씨에게 무기징역 선고를 요청하고, 재범의 위험이 있다며 보호관찰 10년도 함께 청구했다. 검찰은 “70세의 피해자는 손자들에게 줄 용돈 마련을 위해 새벽까지 택시를 운행하던 선량한 시민이었다”라며 “A씨는 결혼 자금 몇 푼을 마련한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소중한 생명과 평범한 일상을 한순간에 빼앗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범행 직후 태국으로 출국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고, 지금까지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 유족의 용서를 받을 가능성 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영업용 택시 기사인 A씨는 지난해 10월 23일 태국 여성과 결혼에 필요한 지참금 마련을 위해 택시 기사인 피해자를 살해하고 1048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오전 0시 46분쯤 광주에서 피해자의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던 중 오전 2시57분쯤 충남 아산에서 소변이 마렵다며 정차시킨 뒤 피해자를 살해했다. 피해자의 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낸 A씨는 피해자의 계좌에서 1000만원을 이체해 비행기 표를 사고 태국행 비행기에 올랐지만, 국제 공조로 범행 11시간 만에 태국 공항에서 붙잡혔다. A씨는 범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강도치사죄 적용을 주장했다. A씨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실제 태국 여성과 혼인 신고가 돼 있었다. 장기 도주나 살인을 계획한 것은 아니다. 피해 복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며 선처를 바랐다. A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본인의 죄가 크다는 것 잘 알고 있다. 죄를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A씨에 대해 무기징역이 아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간청했다. A씨에 대한 판결 선고는 2월 14일 열릴 예정이다.
  • 평균 상금 10억원…KLPGA 역대 최대 2024시즌 ‘장전’

    평균 상금 10억원…KLPGA 역대 최대 2024시즌 ‘장전’

    국내 여자 골프 2024시즌이 사상 첫 대회당 평균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KLPGT)는 22일 대회 수 30개, 총상금 약 320억원에 달하는 2024시즌 정규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새 시즌은 3월 7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을 통해 막을 올린다. 이 대회에 이어 3월 15일부터 사흘간 태국에서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이 진행된다. 국내 개막전은 4월 4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CC에서 개최되는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다. 2024시즌 정규투어는 대회 숫자에서 지난 시즌 32개 보다 2개 줄었지만 총상금은 2억원 정도 많아졌다. 특히 총상금 10억원 이상 대회가 15개에서 19개로 늘며 대회당 평균 상금 10억 7000만원으로 투어 사상 처음 10억원을 돌파했다. 하부 투어까지 포함한 전체 투어는 모두 73개 대회 총상금 347억 규모로, 4년 연속 300억 원을 돌파했다. BC카드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지난해보다 무려 6억원이 늘어난 14억원을 총상금으로 내걸었다. 롯데 그룹은 롯데 랜터카 여자오픈과 롯데오픈 두 개 대회를 열다가 롯데오픈으로 일원화하며 총상금 규모를 8억원에서 12억원으로 키웠다.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도 총상금을 12억원에서 15억원으로 늘리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함께 한화클래식(17억원) 다음가는 대회가 됐다.
  • 아프간 추락 비행기 탑승객은 러시아 백만장자 부부…“둘 다 사망, 아들은 좌석 없어 다른 비행기 이용”

    아프간 추락 비행기 탑승객은 러시아 백만장자 부부…“둘 다 사망, 아들은 좌석 없어 다른 비행기 이용”

    태국에서 출발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하던 중 아프가니스탄 산악지역에서 추락한 개인 여객기의 탑승객이 러시아 백만장자 부부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 러시아 독립매체 메두자 등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추락한 비행기에 타고 있던 러시아 국적의 승객 2명은 러시아 볼고돈스크 출신의 사업가인 아나톨리 예브슈코프(65)와 그의 아내 안나 예브슈코바(64)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태국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아내 안나의 건강이 악화하자 급히 러시아로 돌아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해당 비행기는 아프간의 산악지역에 추락했고, 아프간 교통항공부는 조종사를 포함해 4명의 생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명의 생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아프간과 러시아 공동 대응팀이 수색 중인 가운데, 실종자 2명이 승객이었던 예브슈코프와 그의 아내라는 보도가 나왔다. 텔레그램 매체인 바자는 “이번 비행기 사고에서 예브슈코프와 그의 아내는 살아남지 못했다”면서 “생존자 중에는 의료 종사자와 조종사 등만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비행기에 탑승했던 예브슈코프는 남부 로스토프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주지사로부터 훈장을 받는 등 유력 사업가로 확인됐다.예브슈코프와 아내는 태국에서 호화로운 휴가를 보내던 중 아내의 건강이 갑작스럽게 악화하자, 예브슈코프가 개인 전세기를 급히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휴가지에 있던 아들(41)은 구급 전세기에 자리가 부족해 다른 비행기를 타고 모스크바에 도착한 후에, 부모님의 사고 소식을 접했다. 해당 전세기의 추락 원인으로는 엔진 문제가 거론됐다. 압둘 와히드 라이안 아프간 탈레반 공보문화부 대변인은 자세한 설명 없이 추락의 원인이 ‘엔진 문제’라고 말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도 자국 당국자를 인 이번 사고가 항공기 엔진 2개에서 기술적 결함이 생겨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러시아 조사위원회가 항공 운송 및 운항의 안전 규칙을 위반하고, 이로 인한 과실로 인해 2명 이상이 사망한 혐의로 전세기 소유 업체에 대한 형사 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많은 ‘구슬’ 꿰지 못한 클린스만

    많은 ‘구슬’ 꿰지 못한 클린스만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의 조 1위 16강행이 불투명해졌다. 조 2위 16강행이 더 낫다는 전망도 나온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황인범이 후반 추가시간 1분 상대 자책골을 끌어내 한 수 아래 요르단과 2-2로 간신히 비겼다. 한국은 요르단과 나란히 1승1무(승점 4점)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두 골 뒤져 여전히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부터 이어오던 A매치 연승 행진도 7연승에서 중단했다. 뒤이은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은 바레인(1승1패·3점)이 조 3위를 달렸다. 말레이시아는 2패로 16강 탈락을 조기 확정했다. 한국은 이날 전반 9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은 손흥민이 부상 이탈한 주전 골키퍼 김승규의 유니폼을 들고 세리머니를 할 때까지는 분위기가 좋았다.하지만 압박 강도를 끌어올린 요르단에 공을 자주 빼앗기고 패스 정확도가 떨어지는 등 흐름을 잃었다. 중원을 거치지 않고 후방에서 최전방 뒷공간을 바로 노리는 ‘롱볼 플레이’를 자주 펼쳤으나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던 데 더해 공격과 수비 간격이 벌어져 쉽게 역습을 허용했다. 세컨드 볼 점유에서도 밀렸다. 한국은 조직적인 플레이보다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모습이었는데 이날 선수 상당수의 몸이 무거워 보였다. 이강인의 활약도 실종됐다.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상대 공세에 휩쓸린 한국은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용우가 자책골을 내준 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 6분 세컨드 볼 상황에서 아잔 알 나이마트에 역전 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들어 선수 교체와 위치 조정으로 중원 숫자를 늘리고 측면 스피드를 끌어올린 한국은 1-2로 패색이 짙던 경기 막판 황인범의 슈팅이 상대 자책골로 연결되며 어렵게 승점 1점을 따냈다. 한국의 조 1위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이 오는 25일 말레이시아(130위)와 E조 최종전에서 요르단과의 골득실 차를 극복할 정도의 대승을 거두면 된다. 동시에 열리는 경기에서 요르단이 바레인과 비기거나 지면 한국의 조 1위는 한결 수월해진다. 요르단-바레인전은 예측불허다. 이번 대회 요르단이 상승세에 있지만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에선 바레인이 5승2무3패로 앞선다. 최근 2경기는 요르단이 이겼다. FIFA 랭킹은 바레인이 86위로 요르단(87위)보다 한 계단 위다. 한국이 E조 1위가 되면 D조 2위와 16강에서 만나는데 일본이 유력하다. D조 2차전에서 이라크에 1-2로 패한 일본은 승자승 원칙 때문에 조 선두가 불가능해졌다. 한국이 E조 2위를 하면 F조 1위와 8강행을 다툰다. 사우디, 오만, 키르기스스탄, 태국이 속한 F조에서는 사우디의 조 1위가 유력하다. 최근 흐름으로는 사우디가 상대하기 편하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손흥민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자 한다면 (16강 상대가 누구이든) 큰 문제가 아니다”며 “어떤 팀과 마주해도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 아프간서 러시아 민간 항공기 추락해 6명 사망

    아프간서 러시아 민간 항공기 추락해 6명 사망

    태국에서 6명을 태우고 출발해 러시아로 향하던 개인 전용기가 아프가니스탄 상공에서 추락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자비훌라 아미리 아프가니스탄 바다크샨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밤 바다크샨주 제박 지역 인근 산악 지역에서 항공기가 추락해 구조대가 급파됐다고 발표했다. 바다크샨 경찰서장실도 성명을 통해 추락 사고에 대한 보고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박은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북동쪽으로 약 250㎞ 떨어진 시골 산악 지역으로, 인구는 수천 명에 불과하다. 러시아 민간 항공 당국은 “러시아 승무원 4명과 승객 2명을 태우고 태국에서 출발한 다쏘 팰컨10이 실종됐다”며 “통신이 끊기고 레이더 화면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비행기는 1978년에 제작된 팰컨10 기종으로 애슬레틱 그룹 LLC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의 우타파오-라용-파타야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인도 가야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거쳐 모스크바의 주코프스키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전세 구급기 노선으로 운항 중이었다. 현재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잠재적인 항공 안전 규칙 위반 또는 과실과 관련된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하고 있는 탈레반 정보문화부 대변인 압둘 와히드 라얀은 별도의 성명에서 “이 비행기가 모로코 회사 소유”라면서 추락 원인을 엔진 문제로 꼽았다. 아프가니스탄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현지 관리들과 협력한 가운데 사고 현장에서는 아프간 공군 구조대가 지역을 수색 중이다. AP가 분석한 플라이트 레이더24의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의 마지막 위치는 20일 13시 30분쯤 파키스탄 페샤와르시 남쪽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가니스탄은 내륙국가이지만 중앙아시아에 위치해 있어 인도에서 유럽과 미국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직항로가 있다. 탈레반 집권 이후 지상 관제사가 영공을 더 이상 관리하지 않게 되면서 민간 항공이 중단됐다. 특히 2014년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사건 이후 대공포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전 세계 당국은 민간 항공기의 운항을 금지했다. 각국이 이러한 제한을 서서히 완화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상공을 통과하는 비행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는 2020년 가즈니 주에서 미 공군 봄바디어 E-11A가 추락해 미군 2명이 숨진 사고다.
  • ‘충남 김’ 해외서 인기…수산식품 수출 2억 달러 돌파

    ‘충남 김’ 해외서 인기…수산식품 수출 2억 달러 돌파

    2억219만 달러, 18.9% 증가 ‘역대최고’효자수출 ‘김’ 1억8414만 달러로 91% 차지 충남의 효자상품 ‘김’ 수출이 4년 새 2배 넘는 증가로 역대 최고 실적에 힘입어 도내 수산 식품 수출액이 2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도내 수산 식품 수출액이 2억 219만 달러(2700억여원)로 전년도 1억7005만 달러보다 3214만 달러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전국 수출액의 6.8%를 차지하며, 부산·서울·전남·경남·경기에 이어 6번째로 높은 금액이다.김 품목은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도내 수산 식품 총수출액의 91.1%(1억8413만 달러)를 차지하며 견인했다. 조미김은 1억 1640만 달러로 전년도(9620만 달러) 대비 21% 증가하며 총수출액의 57.5%를 차지했다. 마른김은 총수출액의 33.5%로 집계됐다.충남 지역 김 품목의 수출액은 전남 2억 4879만 달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높은 규모다. 김 수출 규모는 2019년 7509만 달러에서 2021년 1억 3511만 달러로 약 80% 급증 이후 꾸준한 증가세다. 기타 품목별로는 수산물 통조림이 94만 달러에서 486만 달러로 2.4%를 차지했다. 어육·미역·건조수산물·해조류·연체동물·새우·갑각류 등 7개 품목이 485만 달러로 2.1%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 4860만 달러로 18.6% 증가했으며, 인도네시아와 태국, 베트남 등도 전년도에 비해 각각 65.4%와 27.3%, 47.2%씩 수출이 늘었다. 도는 미국·인도네시아·태국 등에서 국제 식품 전시회 참가와 해외 대형 유통 매장 내 홍보 행사 등을 추진하며 수산 식품 수출 확대를 추진했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도 수출 확대와 판로 개척을 위해 고부가가치 수산 식품을 개발하고 내수 중심의 수산기업을 수출 기업으로의 육성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수산업 개발과 풍요로운 농촌 조성을 위해 올해 수산업 분야 57개 사업에 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 ‘왕실모독죄’ 징역 50년형…역대 최장 선고받은 30대 남성 [여기는 동남아]

    ‘왕실모독죄’ 징역 50년형…역대 최장 선고받은 30대 남성 [여기는 동남아]

    태국의 한 남성(30)이 소셜미디어(SNS)에 왕실을 모욕하는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징역 50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왕실모독죄 형량으로는 역대 최장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몽콘은 2021년 4월에 체포된 뒤 지난해 1월에 게시물 14건의 혐의로 28년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항소심에서 다른 게시물 11개도 혐의가 인정돼 형량이 22년 더 늘었다. 이전 왕실모독죄로 최장 형량을 받은 경우는 지난 2021년 1월 은퇴한 여성 공무원에게 선고된 87년형이다. 그녀는 29건의 왕실 모욕 혐의로 87년형을 선고받았지만, 이후 자신의 혐의를 인정해 43년으로 감형됐다. 태국의 ‘왕실모독죄’로 불리는 형법 112조는 왕이나 왕비 등 왕실 구성원을 모독하거나 부정적으로 묘사할 경우 죄목당 최고 15년 징역형에 처한다. 이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법으로 불리기도 한다. 법률구조단체인 태국인권변호사회에 따르면, 2020년 왕정을 공개 비판하는 거리 시위가 발생한 이후 최소 262명이 왕실모독죄로 기소됐다. 지난 17일 인권 변호사 아르논 남파도 왕실모독죄가 인정돼 4년형이 추가되면서 총 8년형으로 늘었다. 그는 군주제 개혁을 요구한 연설과 관련해 4년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9월부터 복역 중이다. 그는 지난 2014년 쿠데타로 집권한 쁘라윳 짠오차 총리의 퇴진을 요구한 2020년 태국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종실 동남아 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의사 복서’ 서려경, 세계챔피언 도전…상대는 日 WBO 챔피언

    ‘의사 복서’ 서려경, 세계챔피언 도전…상대는 日 WBO 챔피언

    소아청소년과 응급실 의사로 일하면서 동시에 한국 여자복싱 챔피언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서려경(32·천안비트손정오복싱)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드디어 세계타이틀에 도전한다. 19일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에 따르면 서려경은 오는 3월 16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요시카와 리유나(22·일본 디아만테복싱짐)와 WIBA(여성국제복싱협회) 미니멈급(47.6㎏ 이하) 세계 타이틀을 놓고 맞대결한다. 지난해 7월 국내 프로복싱 단체인 KBM(한국복싱커미션)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른 서려경은 같은 해 12월에는 세계 타이틀전 전초전 격으로 치러진 쿨라티다 쿠에사놀(태국)전에서 3라운드 시작 15초 만에 TKO승을 따냈다. 서려경은 경량급 여성 복서로는 보기 드문 하드펀처의 면모를 드러내 현재 전적은 8전 7승(5KO) 1무 무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4연속 KO승은 한국 여성복서 최초 기록이다.서려경의 상대인 요시카와는 단신의 인파이터로 복싱 4대 메이저 복싱 세계기구 중 하나인 WBO(세계복싱기구) 아시아 태평양 챔피언을 지낸 일본의 강호다. 전적은 9전 6승(1KO) 2패 1무.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복싱을 처음 시작해 전 WBO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 노가미 나나가 세운 복싱짐에서 프로에 정식 데뷔했다. 서려경 선수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현역 의사로는 복싱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그가 WIBA 챔피언까지 거머쥘 경우 이후에는 6월경 천안에서 열리는 WBA(세계복싱협회), WBO 통합타이틀이나 IBF(국제복싱연맹) 같은 메이저 타이틀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KBM이 주관하며, 3월 16일 오후 5시부터 3시간 동안 tvN 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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