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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거운 사라」는 음란물”(조약돌)

    ◎서울대 안경환교수 감정의견서 혹평 ○…음란성여부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마광수교수의 소설 「즐거운 사라」는 음란물이라는 감정의견이 나왔다. 서울대 법대 안경환교수는 16일 음란문서 제조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마피고인의 「즐거운 사라」의감정의견에서 『이작품은 헌법의 보호를 받을수 있는 문학작품의 수준에 미달되는 음란물』이라는 감정의견을 담당재판부인 서울형사지법항소1부(재판장 송기홍부장판사)에 제시했다. 이같은 안교수의 감정은 『「즐거운 사라」는 성의 해방이라는 주제의식이 돋보이는 수준높은 문학작품』이라는 감정을 내린 고려대 민용태교수의 감정과는 정반대의 의견이어서 재판부의 판단이 주목된다. 검찰과 변호인측의 중립 감정인으로 공동선임된 안교수는 이 감정서에서 이책은 ▲성묘사 수법과 노골성 ▲성묘사가 작품에서 차지하는 비중 ▲성묘사가 작품의 주제 및 구성에 필연적인가 등 재판부가 요구한 7가지를 감정한 결과,예술적 가치가 없는 음란물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또 이 작품은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이 보호해야 할 정도의 문학적,예술적,정치적,사회적 가치가 없는 「법적 폐기물」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안교수는 이어 『다같이 성을 표현한 작품이라도 숭고한 문학작품이 상수도라면 인간의 저급한 본능만을 충족시키는 음란물은 하수도에 비유할 수 있다』면서『「즐거운 사라」는 하수도의 무대에 머물러 있어야 마땅한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상수도의 무대에서 막이 잘못 오른 작품』이라고 비유했다. 안교수는 또 『로렌스의 「채털리 부인의 사랑」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 등도 당시 법의 규제를 받기는 했지만 작품의 문학적 가치 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지는 않았다』면서 『「즐거운 사라」는 이들 작품처럼 후세인들에게 선구적인 문학작품으로 인정받을 것이라고는 결코 기대할 수 없는 음란물』이라고 결론지었다.
  • 청주대총장 정용태씨

    【청주=한만교기자】 청주대학교 학교법인 청석학원(이사장 박문규)은 7일 법인이사회를 열고 청주대학교 제4대 총장에 정용태교수(61·법학과)를 선임했다.
  • 교황청­이스라엘 수교협정 체결/예루살렘서

    ◎카톨릭­유태교 「2천년갈등」 청산 【예루살렘 AP AF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과 로마 교황청은 30일 상호 외교관계 수립을 위한 역사적인 「기본협정」에 서명,지난 2천년동안 지속되어온 유태인과 기독교인간 반목과 갈등을 청산하는 길을 열었다. 요시 베일린 이스라엘 외무차관과 몽시뇨르 셀리 교황청 외무차관은 이날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외무부 청사에서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기본협정에 서명했다. 양측은 이번 기본협정에 따라 대사차원의 전면적인 외교관계 수립에 대비,조만간 특별대표를 서로 파견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 조인과 동시에 양측이 곧바로 상호 수교에 들어감에 따라 지난 2천년간 갈등을 거듭했던 가톨릭과 유태교의 대립관계는 일대 전환점을 맞게됐다. 또한 교황청과의 수교를 줄곧 추진해 온 이스라엘은 로마 교황청과 지난 48년 건국이후 가장 중요한 관계발전 계기를 마련하는 외교적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교황 요한 바오로2세는 양측간 수교에 따라 이스라엘측의 초청을 받아들여 이스라엘 방문에 나설 가능성이 한층높아졌다. 공식 명칭이 「교황청과 이스라엘간의 기본협정」으로 돼있는 이 협정은 전문과 총 15개항으로 구성돼있으며 양측의 즉각적인 수교외에 이스라엘내 카톨릭 교회의 지위와 자산에 대한 상호 양보조치등을 주 내용을 하고있다. 요시 베일일린 이스라엘 외무차관은 『이스라엘이 고립되지 않았다는것을 아랍국가들이 이해해야할 것』이라면서 이번 협정이 중동평화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광수씨의 「사라」 음란성 재감정키로

    서울형사지법 항소1부(재판장 송기홍부장판사)는 6일 음란문서를 집필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8월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 받았던 소설 「즐거운 사라」의 저자 마광수피고인(42·전연세대교수)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이미 실시된 고려대 민용태교수의 감정과 법정증언으로는 실체판단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재감정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마광수씨 「사라」 법정공방/민용태 고대교수­검사 설전(조약돌)

    ○…소설 「즐거운 사라」의 음란성과 관련,음화제조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연세대교수 마광수피고인(42)에 대한 2심 7차공판에서 재판부에 의해 감정인으로 채택된 고려대 민용태교수(50·서반아어과)와 검사간에 2시간의 뜨거운 설전이 벌어져 화제. 서울형사지법 항소1부(재판장 송기홍부장판사) 심리로 15일 열린 공판에서 이 사건 수사 및 1심 공소유지를 맡은 서울지검 김진태검사가 직접 나와 『이런 음란물을 춘향전과 같은 반열에서 논할 수 있느냐』고 공격하자 민교수는 『마피고인은 학이시습지 불역열호(배우고 때로 익히면 즐겁지 않은가)를 성해방의 관점에서 실천한 귀중한 작가』라고 격찬,방청석의 폭소를 유도. 김검사는 이에 대해 『지리하고 무의미한 외설로 일관한 포르노가 독자에게 과연 무엇을 줄 수 있느냐』며 반박한 뒤 『이 소설은 창피스러워서 입에 담을 수도 없는 기묘한 섹스장면으로 가득 채워진 음란물일뿐』이라고 반박.
  • 평화협정 이후의 「점령지」(평화 싹트는 중동:1)

    ◎가자지구에 나부끼는 팔레스타인기/전세계 팔인 5백만명에 “내나라” 꿈/「이」국경 통제 엄격… 통행불편은 여전 금세기 위대한 평화의 첫걸음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지난달 13일 워싱턴에서 서명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정이 지난 13일 정식으로 발효됐다.이에따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은 각료급 협력위원회와 가자·예리코위원회 등 2개의 실무위원회를 발족시켰으며 PLO측도 중앙위를 소집,일부 반대파의 불참속에 압도적으로 이 협정을 비준했다.지금 세계는 21세기 국제평화의 시금석이 될 이 협정이 합의된 일정대로 순조롭게 이행돼 진정한 중동평화가 도래할 것인가를 기대와 우려가 함께 섞인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서울신문은 한국기자로는 최초로 문화부 나윤도기자를 이스라엘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가자지구·골란고원과 관련 당사국인 요르단과 레바논에 특파,평화협정체결 이후 팔레스타인 내부의 갈등과 단합,이스라엘 등 인접국들의 입장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했다. 「1천2백m」. 이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평화협정을 둘러싼 두 나라의 입장 차이를 단적으로 설명해주는 거리다.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은 해발 8백m 고지에 위치하고 있는데 반해 요르단강 계곡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과도정부 수도 예리코시는 해면 이하 3백70m에 자리잡고 있다.실제로 예루살렘에서 동쪽으로 35㎞ 떨어진 예리코시로 가는 길은 계속 내리막 길이며 중간에 몇번씩 귀가 멍멍해짐을 느낄 수 있다.이 고도 차이 만큼이나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 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놓여 있는 것이다. ○까다로운 통관절차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고자세는 평화협정체결과 「무관하게」 이스라엘내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그 대표적인게 각종 검문소나 점령지 국경사무소에서의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까다로운 통과절차다.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연결하는 유일한 육상통로인 알렌비 국경사무소.폭 5m가 될까말까한 요르단강에 놓인 알렌비다리(요르단 쪽에서는 킹 후세인다리라 부름)못미처에 있는 이 국경사무소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30분 정도면 족히 끝낼 출입국수속을 3∼4시간끄는게 보통이고 특히 팔레스타인인들에겐 이런 저런 핑계로 하루종일을 잡아먹게 하기 일쑤다. ○3∼4시간 허비 예사 그나마 국경개방 여부도 이스라엘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결정된다.요르단강을 사이에 두고 애끓는 2백만 팔레스타인 이산가족들의 처지는 이스라엘로서는 알 바 아닌 것이다.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에레츠검문소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가자지구의 유일한 바깥 통로인 이곳은 출입국수속은 없지만 툭하면 출입을 봉쇄,70만 팔레스타인 거주민들이 겪는 불편은 이만저만한게 아니다.실제로 지난달 평화협정체결 이후 소요가 늘어나자 유태교 신년연휴를 구실로 15일부터 19일까지 출입을 봉쇄하기도 했다.매일 이 검문소를 통해 일터로 가는 4만여 근로자들의 생업이나 갑작스런 생필품 공급중단 같은 것은 전혀 고려사항이 아니다. ○출입 멋대로 봉쇄 지난 40∼50년간 이같은 이스라엘의 횡포(?)에 익숙해져온 팔레스타인인들이기에 그만큼 평화협정에 거는 기대는 크다.요르단강 서안·가자지구,그리고 이스라엘 전국에 흩어져 있는 팔레스타인인 뿐 아니라 요르단·레바논·시리아 등 인접국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나라없는 한에 사무친 5백만이 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내 나라」의 꿈이 이제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동예루살렘을 비롯한 요르단강 서안,가자지구 어디에서나 팔레스타인 깃발이 나부끼고 아라파트 PLO의장의 사진이 붙어 있다.아랍어 주간잡지들은 깃발과 아라파트 사진을 부록으로 나눠주고 있다. ○아라파트 사진 배포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만난 타예브 압둘 라힘 암만주재 PLO대사는 『물론 반대하는 쪽의 외침도 크지만 소리없는 다수의 지지자들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대다수의 팔레스타인 국민들은 PLO를 지지하고 아라파트의장을 존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LO지지 압도적 라힘대사는 이번 협정이 낙관적일 수 밖에 없는 많은 이유들을 길게 설명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팔레스타인인이면 누구나 암송하고 있으며,나라없는 설움을 극복해온 원동력이 됐다는 팔레스타인 민족시인 마흐무드 다르웨쉬의 시 「돌아갈 때를 기다리며」의 한 구절을 들려주었다. 『언젠가 아버지는 말했다/나라를 잃어버린 자는/온 천하에 제 무덤도 못가진다/그리고 나더러 떠나지 말라고 당부를 했다』
  • TV채널 바른 선택 자녀에게 가르쳐야

    ◎서울Y모니터 훈련과정 주부 큰 호응/프로내용 미리 확인한뒤 함께 보며 토론/부정적 정보에 대한 분별력 키워주도록/전문가 강의·실습… 방송구조·문제점 이해에 도움 온 종일 TV 앞에서 떠날 줄을 모르는 어린이들.먹는것보다도 TV보기를 더 즐기는 요즘 어린이들이다.어린이들을 TV 앞에서 떼는 방법은 없을까.그러나 정작 이보다 앞서야 될 일은 어린이들에게 TV프로그램중 어느것을 보게 하고 어느것을 못 보게 하느냐일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가 실시하는 텔레비전모니터 훈련과정이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모니터 훈련과정을 통해 방송의 구조및 특성,문제점 등을 파악함으로써 어린이 TV보기 지도를 위한 올바른 관점과 기준을 얻으려는 것이다. 지난 9월8일부터 10월11일까지 실시된 제13회 텔레비전모니터 훈련과정에서도 60명의 참가인원중 반이상을 주부들이 차지하는 등 주부들의 열의가 크게 돋보였다.매주 월·수·금요일에 진행된 이번 모니터 훈련과정에는 서강대 신방과 김기태교수,강영희 방송비평가등 방송관련 전문가들이 나와 강의와 실습을 실시했다. 훈련과정에 참여한 최평자주부(광명시 하안동)는 『국민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가 있어 평소 방송내용중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에 비판의 필요성을 느껴왔다』면서 『이번 훈련과정을 통해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이 조금씩 움트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훈련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시청자 시민운동본부의 백미숙씨는 훈련과정에 아이를 가진 30대 고학력주부들의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미디어교육의 기회가 거의 없는 현실에서 주부들이 훈련과정을 통해 시청자시민운동의 중요성을 새삼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했다.90년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진광자주부(서울 송파구 풍납동)는 7살,12살의 두 자녀에게 어린이 프로그램 외에는 신문을 통해 미리 내용을 확인한뒤 TV를 보게하고 『만화의 흑백논리가 실제생활에서 꼭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얘기를 해주면서 함께 TV를 본다며 자신의 어린이 TV보기 지도요령을 소개했다. 한국교육개발원 나정박사는이번 훈련과정에서 강의를 통해 『텔레비전은 어린이의 인지·정서·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미치므로 무조건 TV보기를 금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그러나 많은 프로그램에서 어린이들의 공격성을 부추기고 과중한 정보제공과 이해하기에 복잡한 자료를 나열해 정서적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고 했다.특히 만화프로그램에서 폭력사용을 정당화하고 남녀의 성역할을 극단적으로 구분하는 것을 커다란 문제점으로 지적했다.나교수는 어린이들이 TV를 통해 제공되는 각종 비교육적·부정적 요소에 대항할수 있는 판단력을 키우는데 TV보기 지도요령의 초점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태교,교황 「이」 방문 초청(지구촌단신)

    【밀라노 로이터】 이스라엘의 유태교 수장인 이스라엘 메이르 라우는 20일 로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예루살렘을 방문해주도록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가자지구 전격봉쇄/19일까지/「팔」과격파 무력투쟁격화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유태교 신년 연휴를 맞아 15일 하오2시(현지시간)부터 19일 상오3시까지 팔레스타인 점령지역인 가자지구를 봉쇄했다. 이스라엘 군당국의 이같은 발표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이스라엘이 서명한 평화협정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무력 투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이번 제한자치협정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과격파들은 14일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 마을에서 이스라엘군을 공격해 이스라엘군 3명이 중상을 입고 팔레스타인인 1명이 숨졌다. 또 가자지구에서는 이날 팔레스타인인 1명이 이스라엘 경찰서에서 폭탄을 지닌채 자살공격을 감행,폭사했으며 다른 1명은 가자시에서 이스라엘군인 1명을 흉기로 찌르려다 그 자리에서 사살당하는 등 과격파의 무력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 군 인력구조 원통형 바람직/국방연구원 정책토론회 중계

    ◎직업군인 활용위해 진급률 차등둬야 직업군인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계급별 정원구조와 진급속도등을 조정,적정한 진급률을 보장하고 보수격차를 줄인 단일호봉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국방연구원이 20일 하오 서울 홍릉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연 국방정책토론회에서 오경조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신한국의 직업군인제도­과제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오위원은 『우리 군은 6·25전쟁으로 인한 급작스런 양적팽창과 그 이후의 특수한 분단상황에 따른 거대화와 엘리트화로 상당기간동안 일반사회에 역기능으로 작용했다』고 전제,소수 고급장교 위주로 돼있는 「깔대기형」의 현 인력구조를 다수 군인의 생애복무를 보장하는 「원통형」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오위원은 특히 직업군인단의 장기활용과 정예화를 위해 직업장교단의 규모는 현재의 55∼60%에서 45∼55%로 낮추고 직업하사관의 규모는 현재의 25∼33%에서 35∼40%로 높일 것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가한 민주당의 나병선의원,서울대 최종태교수등 각계 전문가들은 ▲직업군인과 중단기 복무자와의 차별화 ▲장교와 하사관의 역할분담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다음은 오위원의 주제발표 요지이다. ◇직업군인의 인력구조=우리 군의 인력구조는 단기근속자층은 두꺼우나 근속 18년이상 인력의 급격한 유출현상을 보이면서 장기근속자층은 매우 얇아지고 있다.이같은 「깔대기형」의 인력구조는 소수의 선택된 엘리트에게 각종 혜택이 편중되도록 하고 있다. ◇적정진급률 명시=「원통형」인력구조를 달성할 수 있느냐의 관건은 무엇보다 중령과 대령으로의 진급률을 얼마나 보장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현재처럼 육군대령으로의 진급률이 30%(해군과 공군은 20%),중령진급률이 50% 안팎에 머무르는 한 직업군인 대다수에게 30년이상 복무를 보장하기는 어렵다.중령진급률 80%,대령진급률 50∼55%를 보장,군 직업의 메리트를 높여야 한다. ◇계급간 보수격차=계급별 보수격차가 매우 심해 진급여부에 따른 보수의 차이가 지나치게 커지고 있으며 병과나 특기별로 진급속도가 다르기때문에 「진급지상주의」와 같은 문제점을 낳고 있다.단일호봉제를 도입,근무연한이 같으면 계급이 달라도 기본급여는 동일하게 하고 직책과 근무환경 등에 따라 보수차이를 둔다. ◇장군의 별도관리=우리나라 장군은 대령 1천명당 2백30명,장교 1천명당 6.5명이나 미군은 각각 70명과 3.5명이다.대령에서 장군진급률도 20∼25%로서 미군의 8%보다 매우 높은 편이다.
  • 「5단계 태교법」 시리즈 낸 박동근박사(인터뷰)

    ◎“미혼태교·아버지의 태교도 중시해야” 임신중인 여성이 훌륭한 아이를 낳기위해 언어와 행동을 삼간다는 의미의 태교는 흔히 임신중에 하는 교육으로만 알고 있으나 사실은 결혼전부터 시작하는것이 옳다고 주장해온 태교전문가 임동근박사(60)가 최근 그의 5단계식태교법을 총정리한 태교시리즈책자 전 5권을 완간했다. 재미있는 미혼태교,함께읽는 신혼태교,지혜로운 임신태교,신비로운 출산태교,바람직한 육아태교등으로 분류된 그의 5단계식태교는 우리 고유의 전통태교를 현대인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과학화하고 체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찍이 여성문화의 한 진수로 발전해온 태교는 훌륭한 어머니가 되기위한 마음가짐과 올바른 인간의 근본바탕을 만들려는 노력으로 태교의 전통은 우리 민족의 훌륭한 자랑거리 입니다.그러나 전통태교는 과학화시대에 자칫하면 미신 혹은 허황된 이야기로 전락할 염려가 있어 10여년전부터 사명감을 갖고 태교연구에 몰입,5단계 태교연구시리즈를 내게 됐습니다』 그는 특히 현대여성들은 자녀를 영재로 낳고 길러야 한다며 온갖 정성을 기울이는데 이보다는 훌륭한 태교로 인간의 기본바탕을 제대로 만들려는 자세가 더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5단계 태교과정에서도 미혼과 신혼때의 태교를 더욱 중요시 하는데 『이는 성개방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여성들이 올바른 성교육을 받아둬야만 진짜 임신을 했을때 제대로 태교를 할 수 있기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또 어머니 못지않게 아버지의 태교를 중시하는데 아무리 밭이 좋아도 씨가 좋지않으면 결과는 너무 뻔한것이기때문 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우리가 훌륭한 2세들로 국가의 맥을 잇기 위해서는 조상들의 슬기가 담긴 전통태교가 상당부분 과학적 뒷받침이 어렵다는 의견속에서 흘러간 노래처럼 젊은이들 사이에서 외면받고 잊혀지는 일이 없어야 할것 이라고 설명했다.
  • “천국에 가서 실천한 인간사랑”/뇌사 소년 장기 4명에 동시이식

    ◎서울대 김수태교수팀 등 집도 서울대병원은 최근 뇌사상태의 환자로부터 간·신장·각막을 적출해 4명에게 한꺼번에 이식하는 다장기 동시이식에 성공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이식은 지난달 24일 신문을 배달하던중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졌던 구모군(18)의 보호자측이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장기공여의사를 전해옴으로써 이뤄졌다.구군의 간은 선천성 담도폐색증을 앓아온 김모양(6),신장은 최모씨(39)와 권모씨(40),각막은 윤모군(13)에게 각각 이식됐다.간장 이식수술은 김수태교수팀(일반외과),신장 김상순교수팀(일반외과),각막 이진학교수팀(안과)이 맡았으며 이식받은 환자들은 이날 현재 상태가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일 새정권 최대과제는 정치개혁”/일 학자들이 보는 향후정국

    ◎소선구제로 총선땐 비자민계 재편 예상/사회당 한반도정책 한국중시로 바뀔듯 일본정치가 정권교체라는 「구조적 대전환」의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역사적 전환기를 맞은 일본정국 전망을 저명한 정치학자인 릿쿄대의 이가라시 아키오(오십람효낭)교수와 게이오대의 소네 야스노리(증근태교)교수를 통해 진단해 보았다. ­정권교체라는 역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일본정치의 변화를 어떻게 보십니까. ▲이가라시교수=일본의 정치변화 배경에는 냉전종식이라는 국제환경의 변화와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유권자들의 정치의식 다양화라는 국내외적 요소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자민당은 장기집권에 따른 경직으로 국제환경변화와 복지·환경등 새로운 정치과제에 대한 대응과 자기개혁에 실패,분열됨으로써 정권유지가 불가능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소네교수=일본정치사에서 연립정권은 매우 드문 일이며 사회당의 정권참여도 46년만에 처음있는 일입니다.연립정권탄생으로 지난 38년간 일본정치를 지배해온 자민당 1당통치가 막을 내리고 바야흐로연립정부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후보에 대한 평가는 어떻습니까. ▲이가라시=호소카와후보는 일본신당을 창당,신당붐을 일으켰으며 이같은 배경이 총리후보로 옹립된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그러나 국정운영 등에 대한 지도력은 아직 미지수이며 한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그의 성격이 지도자로서 결점이 되지 않을가 우려됩니다. ▲소네=호소카와후보는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많으며 약한 지도자라는 인상이 짙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정치및 국민의 생활스타일이 바뀌고 있는 전환기에는 호소카와같이 아마추어적인 지도자가 어울릴지 모릅니다.그의 등장은 일본의 큰 변화를 상징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그러나 국회나 정국운영등에는 신생당이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정권과 정계재편에 대한 전망은 어떻습니까.그리고 일본정치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가라시=새 정권은 많은 정책차이로 국정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그러나 그같은 사실을 잘 알고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정국을 운영해 나갈 가능성도 있습니다.최대의 과제는 정치개혁이며 정치개혁이 끝난후 총선이 다시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소선거구제가 도입되면 비자민세력의 재편도 예상되며 자민당도 「집권」이라는 구심력이 사라져 재분열될 가능성이 많습니다.정계재편에서는 신생당,일본신당,신당사키가케 등이 먼저 손을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호소카와총리후보,하타당수 등 연립정부 지도자뿐만아니라 자민당의 고노 요헤이 새총재도 모두 50대로 일본정치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소네=연립정권에 대한 전망은 비관론과 낙관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각당의 정책차이로 국정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것은 사실입니다.하지만 정치개혁을 성공적으로 끝낸후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다음 선거의 입후보자 조정에 성공할 경우 예상밖으로 장기정권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정계재편은 신생당,일본신당,신당사키가케의 제휴 가능성이 높으며 사회당의 역할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교정책은 어떻게 변할 것 같습니까. ▲이가라시=일본외교의 기본축은 미국과의 관계지만 아시아안보에서 중국의 존재가 점점 무거워지고 있기 때문에 일본은 앞으로 미국뿐만아니라 중국과의 관계도 중시할 것으로 보입니다.한국과의 관계는 아직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소네=일본외교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연립정권도 현재의 안보·외교정책의 승계를 밝히고 있습니다.그러나 아시아외교를 보다 강화할 가능성이 높으며 사회당의 한반도정책과 관련해선 북한보다 한국을 중시하는 정책으로 바뀔 것으로 생각합니다. ­연립정권은 「전쟁책임」을 중시하고 있습니다만. ▲이가라시=일본은 과거 아시아침략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네=역사를 바로 잡는다는 의미에서 평가할 수 있으며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 수소자동차 개발 성공/어제 일반에 공개/무공해·차세대차로 각광

    ◎성대 이종태교수팀 수소자동차가 국내 처음으로 성균관대 자연과학대 기계공학과 이종태교수팀에 의해 개발돼 31일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일반에게 공개됐다. 수소자동차는 지구 온난화현상을 몰고오는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차세대자동차로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 등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성균1호」로 이름지어진 이 수소자동차는 아시아자동차 타우너를 개조해 연료인 수소를 직접분사하는 8백㏄급 전용 엔진을 장착했다. 이 자동차는 이날 4개의 고압수소통을 연결한 연료저장시스템을 이용,20여분동안 주행했다. 이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소자동차에 쓰는 엔진개발이 주된 목적이었다』면서 『앞으로 압축된 수소를 저장하는 탱크의 개발이 뒤따라야 기존의 자동차처럼 실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혼방 한켠을 책으로 채웁시다”/교보간 「지구촌 책정보」지

    ◎예비부부 위한 필독서 안내/사전·관혼상제·성생활 등 1백여권 선정 결혼시즌이다.예비신부들은 장차의 시댁으로 부터 책잡히지 않을 혼수준비에 골몰한다.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 한가지는 어떤 시어머니도 이것을 마련해오지 않았다고 새아기에게 곱지않은 눈초리를 보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그것은 바로 책이다. 대한교육보험과 교보문고가 매달 발행하는 독서정보지 「지구촌 책정보」5월호는 부부가 된 두사람이 한가정을 꾸려가는데 필수불가결한 책의 목록을 「혼수목록에 책이 빠져있다」는 제목으로 실었다. 이 목록을 작성한 교보북클럽은 『두 사람의 백년해로에 결정적인 도움이 될 비법으로 혼수목록에 가정용 필수도서목록을 끼워보라』고 권한다.먼저 부부가 되기전 결혼준비에서 부터 삶이 끝나는 순간까지 살아가는 순간순간 이 책들이 없으면 크게 불편할수 밖에 없다는 것.또 신혼여행에서 돌아온뒤 집들이때 아늑하게 꾸민 신혼방 한 켠에 몇권의 책이 손님들의 눈에 띈다면 「괜찮은 한쌍」이라는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렇게조금은 치기어린 이유에서 장만했더라도 생활서적은 쓸모가 있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이 목록은 가정용 필수도서를 사전과 가정예절·관혼상제,건강과 임신·출산,요리,가정 처세술,성생활,취미,내집마련 등 8개 항목으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다. 교보북클럽이 추천하는 가정용 필수도서의 목록은 별표와 같다. ◇사전 엣센스 국어사전(민중서림 13,000원) 그랜드 국어사전(금성교과서 30,000원)우리말 큰사전(어문각 240,000원) 동아 한한대사전(동아출판사 60,000원) 우리말속담큰사전(정동출판사 60,000원) 한국인명대사전(신구문화사 72,000원) 세계인명대사전(고려출판사 120,000원) 한국문화상징사전(동아출판사 45,000원) ◇가정예절·관혼상제 결혼과 가족(하우 7,000원) 관혼상제(태서출판사 7,000원) 관혼상제(혜원출판사 4,000원) 규합총서(기린원 4,000원)가정생활상식(예문당 9,000원) 가정보감(홍신문화사 6,000원) 명가의 가훈(명문당 10,000원) 우리의 전통예절(한국문화재보전협회 6,000원) ◇건강,임신·출산 매터니티(임신·출산·육아1·2)(중앙일보사 각7,500원) 신혼·임신·출산 아기백과(효성출판사 12,800원) 임신·출산·아기의 첫 365일(주부생활사 20,000원) 첫임신·출산(주부생활사 5,800원) 아기백과(유아문화사 25,000원) 아들·딸 가려낳기(문학과현실사 4,800원) 태교·출산의 지혜(샘터사 4,000원) 가정의학박사(오늘 5,800원)증상으로 알 수 있는 신체의 이상(동아출판사 6,000원) 여성을 위한 의학책(심지 12,000원) 현대 가정의학백과(동아출판사 40,000원) 홈닥터(주부생활사 15,00원) 여성만의 병(이담 4,800원) 아이큐150 젊은 엄마 천재육아법(오늘 5,000원) 엄마 나를 천재로 길러주세요(민지사 3,500원) 유태인의 천재교육(나라원 3,000원) 우리 아기 잔병치레(좋은글 5,000원) 엄마 아빠 이렇게 키워주세요(교육과학사 5,000원) 보든 자녀교육(전8권)(웅진출판 15,000원) ◇요리 365일 우리집 식단(효성출판사 15,800원) 찌개와 반찬(주부생활사 14,800원) 한국요리베스트 200(한림출판사 12,000원) 8도 맛김치 김장김치(서울문화사 2,800원) 야채요리(국민서관 8,000원) 한국인의 보양식(대한교과서 18,000원)음식궁합(둥지 4,500원) 식품보감(서우 6,400원) 도시락 반찬78가지(주부생활 4,000원) 사계절 밑반찬(주부생활 4,000원)사계절 도시락(주우 1,800원) ◇성생활 웨딩가이드(상·하)(시대문학사 각6,000원) 신부(여원 9,800원) 돌려보는 일기장(여성사 5,000원) 완전한 부부(오늘 4,500원) 신혼은 아름다워라(섭정 4,800원) 결혼과 성의학(내외출판사 3,800원) 침실비밀 69(다사랑 3,500원) 결혼소프트(책이있는 풍경 6,000원) ◇가정처세 사랑받는 아내(속)(언어문화사 4,000원) 사랑받는 며느리 사랑받는 시어머니(기원전 4,000원) 부부가 함께 읽는 행복어 사전(혜진출판사 3,800원) 남편의 지혜(황제 5,000원) 다시 한번 결혼합시다(청림출판 5,000원) 대화의 에티켓(집문당 4,000원) 현대여성의 시간관리(매일경제신문사 4,300원) 당신은 의사전달을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평민사 5,500원) 가사를 즐겁고 손쉽게(말길 4,800원) 젊은 엄마의 생활 아이디어(그린비 8,000원) ◇취미 세광 명가 365곡선(상·하)(세광출판사 각6,000원) 클래식 명곡 대전집(세광출판사 9,000원) 세계영화 스토리(세광출판사 8,000원) 열려라 비디오93(차림 5,000원) 베스트 드라이브코스 101선(강천 8,000원) 주말 하이킹(수문 6,000원) 해외여행가이드(동신출판사 6,000원) 그곳에 다녀오면 살맛이 난다(심지 5,800원) 가족과 함께 떠나는 즐거운 드라이브(정우사 4,500원) 전국 낚시터 365(하서출판사 6,000원) 최신 볼링교실(국일문학사 5,000원) 바둑으로 머리가 좋아진다(민맥 3,800원) 가슴펴고 어깨걸고 1(우리교육 4,000원) 오성 테니스 교본(오성 5,000원) 1993 전국도로지도(성지문화사 10,000원) 서울시 교통지도(중앙지도 10,000원) 장식 테크닉 297(주부생활사 6,800원) 수납 인테리어(서울문화사 5,000원) 인테리어 에센스(중앙일보사 6,500원) POP인테리어(주부생활사 4,300원) 취미분재(전원문화사 6,000원) 애견백과(중앙일보사 6,800원) 관상 열대어 사육과 번식(오성 9,000원) 홈패션(라사라 5,000원) ◇내집 마련 내집마련자금 대출 받으려면(박문각 3,600원) 전세탈출(터 3,500원) 부동산잘 사고 파는 법(둥지 4,000원) 목돈마련 재산증식(심지 4,800원) 은행소프트’93(한빛 5,500원) 아파트 반값 마련 비법(시대평론 6,000원) 쓰러지는 은행 일어서는 은행(현대정보문화사 5,500원) 성공하는 집 실패하는 집(참샘 4,500원) 결혼 그 이후(일터와 사람 5,000원)
  • 라빈의 대팔 양보책에 불만/샤스당 연정탈퇴 위협 안팎

    ◎강경보수파 반격의 신호탄/군소정당 횡포 가능한 정치제도도 문제 이스라엘의 보수우파 종교정당인 샤스당의 데리당수가 「연정탈퇴위협」 카드를 사용하게 된 표면적인 이유는 진보좌파정당 메레츠당 소속 알로니교육장관(여)이 유태교를 무시하는 발언을 일삼아 국민교육을 오도하기때문에 해임돼야한다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데리내무장관에 대한 국고유용혐의 수사와 중동평화회담에서의 「지나친」 양보에 따른 불만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샤스당은 점령지 완전반환을 주장하는 메레츠당과 달리 영토와 평화의 교환이라는 중동평화회담의 기본구도 자체를 거부하는 보수세력의 정서를 대변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연정탈퇴위협은 그동안 밀려온 보수세력의 반격의 신호탄으로도 받아들여지고있다. 전체의석수 1백20석 가운데 5%에 불과한 6석을 차지하고있는 샤스당이 이처럼 큰 소리를 칠 수 있는 것은 완전비례대표제를 채택함으로써 군소정당의 횡포를 가능케 한 현정치제도의 구조적 취약성에 기인한다.「한지붕 세가족」연정을구성하고있는 중도 노동당이 44석,메레츠당이 12석으로 샤스당이 탈퇴하면 과반수에 미달한다.그렇다고 아랍계의원 5명을 연정에 참여시키기는 어렵다.이스라엘에서는 건국이래 45년간 단한번도 절대다수당을 낸적이 없고 지난해 총선에서도 10개정당이 의회에 진출하는 난맥상을 보였다. 이번 연정붕괴위기는 샤스당이 정부로부터의 자금지원혜택에 크게 의존하는 종교정당이라는 약점 등을 고려할 때 타협점을 찾을 공산이 크다.그러나 알로니장관이 보직변경에 대해 꽤 강경한 거부입장을 보이고있어 단언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모처럼 활기를 띠고있는 중동평화회담은 이번 위기의 극복여부에 관계없이 진전속도를 늦출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 출산의 고통 남편이 던다/「라마즈분만법」 관심 고조

    ◎젊은부부들,강남성모병원강좌 등 참여 줄 이어/부부가 산고공유땐 정신적 안정/엄마건강·아기지능향상에 유익/핵가족화·아기지능향상에 유익/핵가족화·교육수준 높아져 파급 가속화 전망 「자연분만을 하면서도 출산의 진통을 최소로 줄인다」.최근 자연스런 출산을 선호하는 젊은 부부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라마즈분만」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사고율이 높고 산후 회복이 더딘 제왕절개등에 의존하는 것보다 자율적 사고방식에 의한 적극적인 출산이 아기와 산모자신의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성모병원·차병원등에서 열고 있는 라마즈분만법강좌에는 수강을 신청하려는 젊은 부부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2년전에 펴낸 라마즈분만법 설명 비디오도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 라마즈분만법은 70년대에 프랑스 산부인과의사인 라마즈에 의해 활발하게 보급되기 시작한 것으로,약을 쓰지않고 산모 스스로 호흡법과 운동법을 익혀 출산의 고통을 줄이는 심신요법적·정신예방성 감통분만술.분만과정에 남편이나 출산을 돕는 가족이 참여,산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분만직후 아기를 산모의 가슴이나 배위에 올려줘 아기가 엄마의 심장의 고동과 체온을 느끼게 해주는 등 임신과 출산과정을 인간화시키자는데 목적이 있다. 국내에는 80년대초 첫 소개됐지만 별다른 호응을 받지 못하다가 최근 젊은 남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새롭게 활기를 띠고 있다. 강남성모병원 신종철교수(산부인과)는 『과거에는 「추한 모습을 보이기 싫다」는 등의 이유로 남편의 참여를 기피하던 임산부들도 지금은 남편이 함께 출산에 참여해 고통을 나눠주기를 바라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산을 부부가 공유하는 것으로 보려는 젊은층의 의식이 싹트면서 맞벌이부부등이 라마즈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서 라마즈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는 병원은 7∼8곳.강남 성모병원이 지난 84년부터 매달 셋째주 금요일에 「산모교실」을 열어 라마즈에 관한 일반지식과 훈련법을 강의하고 있으며 차병원에서도 2개월단위의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이들 병원엔 강좌개설때마다 30쌍이 넘는 부부가 몰려들어 수강인원을 제한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밖에도 고대부속 구로병원,제일병원,인천 길병원등에서도 라마즈분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라마즈분만법은 이완법,영상법,호흡법으로 대별된다.이완법은 온 몸의 힘을 빼는 훈련으로 진통때 통증으로 몸이 경직되어 피로가 가중되는 것을 막기 위한 훈련이다. 연상법은 기분 좋은 상황,예를들면 남편과 조용한 바닷가를 거닐거나 숲속에서 속삭이던 기억들을 떠올림으로써 분만에 쏠린 관심을 분산,고통을 잊자는데 목적이 있다.호흡법은 규칙적인 복식호흡을 통해 산소를 충분히 흡입,근육및 체내조직의 이완을 돕고 태아에게도 원활한 산소를 공급해주는 방법이다.라마즈훈련의 가장 큰 특징은 남편이 함께 참여하는데 있다. 임신계획을 부부가 함께 세우듯이 태교,산전·산후운동,분만과정에 남편도 참가,출산교육을 함께 받고 분만때 옆에서 호흡법을 리드하거나 심리적 안정을 돕도록 한다.결국 라마즈란 출산 전반에 관해 배우고 익혀 두려움을 없앤 다음,호흡·이완·연상법을 통해 진통을 최소화시킨 상태에서 자연분만을 하는 것이다. 차병원 산부인과 김종욱과장은 『라마즈분만은 남편·간호원등이 한 팀이 되므로 산모가 안정감을 더갖고 진통을 덜 느끼게되어 마취제나 진통제에 의존하지않는 것이 특색』이라며 『산전에 충분한 교육을 받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일수록 체중증가,지능향상,원만한 성격등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미국에서는 남편이 분만실에 함께 들어가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길 정도로 라마즈법이 일반화되어있다』고 지적,우리나라도 핵가족화와 교육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라마즈분만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해운항만청 개발국장 황호영씨(인터뷰)

    ◎“부산·광양 21C 아태교역 중추항으로”/올해 3,515억 들여 아산·목포 등 28개 항만시설 확충/대북방교역·관광 위해 동해·관광 위해 동해·포항 국제항으로 육성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여건상 수입원자재와 수출상품의 99.6%가 해상교통로를 통해 수송되고 있으나 주요항의 체선·체화현상의 심화로 경제발전에 큰 애로가 되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올해 3천5백15억원의 예산을 투자해서 부산·인천·아산·군산·목포·광양항등 28개 항만시설을 확충할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해운항만청의 황호형개발국장으로부터 항만개발계획을 들어본다. 『대형 유조선과 컨테이너선의 등장으로 전세계의 화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국제규모의 항만이라고는 부산·인천등 2곳밖에 되지 않습니다.앞으로 우리나라 항만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세계10대 교역국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항만개발과 선박재항시간을 최대로 단축,국내수출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길러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황국장은 항만의 건설과 운영에는 최소한 4∼5년의 시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항만투자의 우선순위를 높이자는게 정부의 정책목표라고 설명한다. 『81년부터 91년까지 무역규모는 4백74억달러에서 1천5백34억달러로 3·4배,항만이 처리한 물량은 1·5억t에서 4·1억t으로 2·7배 증가했습니다.앞으로 2천년까지 연평균 수출 7%,수입 5·8%,연안화물 6·2%가 증가하여 총화물량이 지난해 4억5천3백만t에서 7억2천1백만t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추세로 물동량이 늘어나게되면 매3년마다 현재 부산항 규모의 새로운 항만이 건설되어야한다고 그는 강조한다.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모두 10조원의 예산을 투자해서 부산·인천·광양을 중점개발하고 전국의 해안을 면밀히 조사해서 신항만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베리아횡단철도와 중국횡단철도가 본격적인 수송활동을 하게될 경우 부산항과 광양항은 동북아시아지역의 중추항으로뿐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경제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됩니다. 정부는 이를위해 부산항과 광양항을 컨테이너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고 인천항의 적체와수도권화물의 분산을 위해 아산·군·장항을 개발하고 또 대북방교류와 관광항만건설을 위해 동해와 포항항을 국제항만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구체안을 소개한다. 또 국민생활의 수준향상과 더불어 해상관련 관광수요 충족을 위해 속초·제주·목포등 주요항구에 해상공원과 요트·모터보트를 위한 계류장을 설치하는등 관광시설을 점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황국장은 끝으로 『항만시설확충에는 어업권과 토지보상문제가 수반되어 있어 이에대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주민협조를 당부했다.
  • 유학자 허목일기 「거우록」 발견/국사편찬위 양태진자문위원 공개

    ◎국상·제사 등 날짜별 기록/조선예절 알려줄 보물급 조선중기의 거유로 남인의 영수이자 근기학파의 개조였던 미수 허목(1595∼1682)이 직접 쓴 일기 「거우록」을 국사편찬위원회자문위원 양태진씨(53)가 발굴,그의 사후 3백10년만에 햇빛을 보게 됐다. 「거우록」은 상 또는 제사에 관한 대소사를 날짜별로 기록한 것으로 표지 우측 상단에 「연제」「부제」라고 부제가 적혀 있다.이밖에도 묘갈이나 출행에 대해서도 일자별로 기술하고 있으며 국상과 사상장례에 관해 논의한 장문의 글월도 실려있는등 효행과 예절의 소중함에 대해 적은 내용이 포함됐다. 「거우록」의 작성시기는 1648년(인조26년)7월 18일(음력)에서 이듬해 10월 12일까지이며 모두 67건이 일자별로 수록돼 있다.책크기는 가로 20.3㎝,세로 28.7㎝로 총44장분량이다.안쪽 표지에 「거우록 중」이라고 적혀 있어 당초 상,중,하 3권으로 편책되었음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유작품으로 「기언」이라는 문집이 목판본으로 남아 전할뿐이어서 이번에 발굴된 유일본 친필일기는 유학및 예학,서지학,서예분야의 보물급 희귀사료로 평가된다.이와함께 문하생이었던 칠와 권수가 지은 「미수집」전10권도 함께 공개됐다.사거 2년후인 1684년(숙종10년)발간된 이 책은 화재로 소실된 미수의 유작품을 대부분 담고 있어 「거우록」과 함께 보물급 사료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고서연구가 윤병태교수(충남대·문헌정보학과)는 『정통파 유학자 미수선생의 친필일기및 필사본문집이 발견된 것은 조선조 유학및 서예학연구에 필수적인 자료』라면서 『특히 「기언」의 내용과 대조해 빠져있는 부분등이 이번 기회에 보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목은 관직을 마다하고 초야에 묻혀 있다 56세에 이르러 벼슬길에 올라 숙종때 우의정을 지낸 인물.그의 사상은 실학을 일으킨 이익에게 미쳤으며 또한 우리나라 서예사상 독보적인 고전팔분체라는 독특한 전서체를 남김으로써 신라 김생,추사 김정희와 함께 우리나라 미술사속의 3대 서예가로도 칭송받고 있다.
  • 「한국의 관보」/조선∼정부수립전 관보 역사·변천 추적(화제의 책)

    「한국정부간행물에 대한 연구」「한국정부공문서의 분류조직」등 정부간행물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최정태교수(부산대·문헌정보학)가 조선조에서 정부수립이전까지 관보의 역사와 변천을 추적했다. 연구범위는 조선조의 「조보」와 「한성순보」(1883∼1884),「구한국관보」(1894∼1910),「조선총독부관보」(1910∼1945),「대한민국임시정부공보」(1919∼1944),「미군정청관보」(1945∼1948)로 제한했다. 지은이는 이 저서를 통해 정부간행물의 대명사격인 관보의 자료적 가치를 강조하면서 이에대한 관련학계의 연구소홀을 꼬집고 있다.특히 발행사항,내용 그리고 서지기술면에서 종래의 왜곡된 부분을 검증했다. 최정태지음 아세아문화사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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