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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0년만의 황금돼지해] 유아용품 업계 ‘특수’ 기대

    쌍춘년과 황금돼지해의 절묘한 조화가 딱 맞아떨어진 2007년을 맞은 유아용품업계는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다. 쌍춘년 특수로 결혼한 커플이 늘었고,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아이는 다복하다는 속설에 힘입어 새로운 베이비붐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가방의 황은경 홍보부장은 “최근 황금돼지해를 겨냥한 임신계획이 많아지면서 상품 기획에서부터 생산, 영업 등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물량출하를 대폭 늘리는 데에는 다소 조심스러운 분위기다.efe(이에프이)의 매입부 성시복 차장은 “우선 2007년 제품 공급 물량을 최소 5%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면서 “보다 정확한 물량은 곧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신 다자녀 지원사업, 각종 할인행사 등의 구매 유도책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아가방은 ‘다둥이 행복카드’를 발급해 구매시 의류는 20%, 유아용품은 30% 할인해준다. 올 2월말까지 돼지띠가 2명 이상인 가족에게 출산준비물 20% 할인, 젖병, 로션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efe는 1월1일부터 2월20일까지 3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29명에게 금돼지,20만원 상품교환권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파코라반 베이비’는 올해 태어나는 아기용품 구매 고객 3000여명에게 복돼지 캐릭터 인형을 준다. 돼지 캐릭터를 이용한 제품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귀여운 돼지 그림을 그려넣은 이불세트, 타월, 손수건, 속옷 등은 기본. 보행기, 포대기 등도 돼지 캐릭터를 이용한 디자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efe 마케팅팀 정우철 과장은 “돼지해를 활용한 판매행사 외에 임산부 교육 프로그램, 태교 음악회 개최 등 임산부를 위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문화센터도 황금돼지해 기획에 한창이다. 기존에 진행하던 출산을 위한 피트니스 강좌를 중심으로 태교, 산후 몸매관리 등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신세계백화점 장혜진 과장은 “죽전지역은 출산연령대의 주부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면서 “상반기에 시작될 문화센터 강좌에 임산부 강좌를 넣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낙동강 개발 청사진 ‘자연+역사’

    낙동강 개발 계획인 ‘낙동강 프로젝트’의 본격 가동을 위한 경북도내 각 시·군들의 프로그램 개발이 잇따르고 있다. 경북 상주시는 26일 조선시대 낙동나루와 퇴강나루 등 9곳의 나루터와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이 남아 있는 낙동강 유역인 낙동면 낙동리 일대 7만여평을 낙동강 역사문화 생태체험 특구로 개발키로 했다. 2007년부터 연차적으로 총 4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이 일대 1만 3000여평에 ‘낙동강 역사문화생태종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이곳에는 낙동강 자생어종을 볼 수 있는 수족관과 낙동강 역사관, 낙동강 생태교육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2700여평에 들어설 ‘생태체험단지’에는 생태습지체험원과 낙동강 워터파크를 조성하고,2곳의 나루터 체험시설 등을 마련키로 했다.5만 4000여평 규모의 ‘전통레저스포츠타운’을 만들어 청소년수련원과 나룻배 민속타운, 테마음식 체험마을, 나룻배 민속체험마당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칠곡군도 한국전쟁 당시 폭격을 당해 ‘호국의 다리’로 불리는 낙동강 왜관 인도교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의 개발 계획을 마련 중이다. 여기에는 낙동강변 호국경관 조성을 비롯해 호국의 다리, 낙동강 분수 시설, 평화교육장 건립과 나루터 및 뱃길(왜관 제2교∼호국의 다리∼구미) 복원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시·군에서는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고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영남문화의 모태인 낙동강변을 환경친화적으로 개발할 경우 관광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 프로젝트는 경북도가 민선 4기를 맞이해 추진하는 7대 전략사업의 핵심으로, 낙동강변을 3대권역(북·중·남부)으로 나눠 개발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권역별로는 ▲북부(안동·봉화)는 원시 자연의 체험과 생태 탐방 ▲중부(상주·예천) 문화 체험 ▲남부(김천·고령) 현대 역사 및 하천 복원, 습지 체험 등이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도봉산역 식물생태원 조성

    푸른 도봉이 더욱 푸르게 변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최근 서울시로부터 지하철 도봉산역 일대 9000여평(2만 9267㎡) 부지에 추진되는 식물생태원 조성의 사업시행을 확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말에 설계용역을 맡기면 내년 상반기에는 조성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대에 임시로 조성된 꽃단지는 2008년이 되면 돋보이는 생태교육장으로 탈바꿈을 한다. 식물생태원에는 곳곳에 주민들이 쉬면서 즐길 수 있는 생태숲, 습지관찰지, 자전거공원, 생명과학박물관, 생태놀이터, 식물재배원 등이 만들어진다. 도봉구는 아울러 창동의 초안산근린공원도 내년 4월이면 재단장을 모두 마치고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될 것으로 기대했다. 초안산공원은 2004년에 휴게광장, 풋살경기장, 생태연못, 맨발지압보드 등을 완공했고 지난해에는 인조잔디 축구장, 체력단련장 등의 문을 열었다. 최근에는 야생초화원과 주변 조경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공사 공정률은 90%에 이른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Seoul in] 임산부 위한 출산 준비 교실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8일,15일,22일 오후 2시에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예비부부와 임산부를 위한 ‘열린 출산준비 교실’을 운영한다. 아기를 임신한 순간부터 태어나기까지 부부가 함께 출산과 부모 역할을 배우는 교육과정이다. 청화병원 김금중 간호부장이 3주에 걸쳐 출산준비법·산전체조(1주), 태담태교·호흡법(2주), 태교놀이(3주) 강좌를 진행한다. 보건지도과 2630-0321.
  • [종교플러스] 2~16일 2기 예비부모학교

    천주교 서울대교구 가정사목부(담당 김완석 신부)는 2일부터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4시 서울 명동 전진상교육관에서 예비부모학교 2기 과정을 마련한다. 새 생명 탄생을 기다리는 임산부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예비부모학교는 부부가 함께 하는 태교와 출산준비, 올바른 자녀 양육방법으로 진행되며 태아 축복미사도 봉헌된다.(02)727-2069.
  • 부천식물원 문 ‘활짝’

    부천식물원 문 ‘활짝’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일대 8200평에 조성된 ‘부천식물원’이 20일 문을 열었다.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의 식물원은 총 310종 9975그루의 각종 식물로 꾸며졌다. 식물원은 ‘재미있는 식물관’‘수생식물관’‘아열대식물관’‘다육식물관’‘자생식물관’ 등 5개 테마관으로 나뉘어 있다. ‘재미있는 식물관’에는 식충 식물과 모양이 재미있는 식물 등 94종(1627본)이 전시된다. 인공폭포와 연못으로 치장한 ‘수생식물관’에는 양치식물 등 59종(3213본)이 자리잡고 있다. 밀림을 연상시키는 ‘아열대식물관’은 야자류 등 열대식물 61종(2351본)으로 구성돼 있다. 여러 형태의 선인장류 40종(466본)을 갖춘 ‘다육식물관’은 사막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자생식물관’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국내 자생식물 53종(1903그루)이 식재됐다. 시는 식물의 씨앗, 유전물질(DNA) 등 식물의 구조를 관찰할 수 ‘식물전시관’과 ‘식물체험관’을 내년에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다. 또 식물원 홍보를 위해 올해 말까지는 입장료를 전혀 받지 않는다. 내년부터는 입장료를 어린이 700원, 청소년 1000원, 어른 1200원 정도 받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부천식물원이 생태교육의 장과 문화휴식의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천식물원 문 ‘활짝’

    부천식물원 문 ‘활짝’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일대 8200평에 조성된 ‘부천식물원’이 20일 문을 열었다.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의 식물원은 총 310종 9975그루의 각종 식물로 꾸며졌다. 식물원은 ‘재미있는 식물관’‘수생식물관’‘아열대식물관’‘다육식물관’‘자생식물관’ 등 5개 테마관으로 나뉘어 있다. ‘재미있는 식물관’에는 식충 식물과 모양이 재미있는 식물 등 94종(1627본)이 전시된다. 인공폭포와 연못으로 치장한 ‘수생식물관’에는 양치식물 등 59종(3213본)이 자리잡고 있다. 밀림을 연상시키는 ‘아열대식물관’은 야자류 등 열대식물 61종(2351본)으로 구성돼 있다. 여러 형태의 선인장류 40종(466본)을 갖춘 ‘다육식물관’은 사막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자생식물관’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국내 자생식물 53종(1903그루)이 식재됐다. 시는 식물의 씨앗, 유전물질(DNA) 등 식물의 구조를 관찰할 수 ‘식물전시관’과 ‘식물체험관’을 내년에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다. 또 식물원 홍보를 위해 올해 말까지는 입장료를 전혀 받지 않는다. 내년부터는 입장료를 어린이 700원, 청소년 1000원, 어른 1200원 정도 받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부천식물원이 생태교육의 장과 문화휴식의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어, 캐릭터 다 모였네”

    최근 KT 기업 PR광고는 뭔가 어리둥절하다. 개별 서비스 상품 광고인가 하고 보면 기업 이미지 광고이다.KT의 개별 브랜드의 모델인 ‘메가캣’과 ‘고릴라’가 기업 이미지 광고에 함께 등장했기 때문이다. 개별 브랜드 제품이 아니라 광고 모델이 기업 PR 광고에 출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메카캣은 초고속인터넷 메가패스의 캐릭터, 고릴라는 국제전화 001의 광고에 나오는 모델이다. ‘정말 좋아하는 사탕을 짝사랑하는 여자 친구에게 주는 남자 꼬마아이, 장인이 사위에게 사랑하는 딸의 손을 머뭇거리며 넘겨주는 모습, 드라마 시간이 되면 남편이 아내에게 넘겨주는 TV리모컨, 임산부가 뱃속 아기에게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사랑이 담긴 태교 음악….’ 광고의 처음과 끝부분에 한 컷씩 등장하는 메가캣과 고릴라의 사랑 표현은 다소 코믹하다. 메가캣은 정말 좋아하는 먹이인 어항속의 금붕어를 고릴라에게, 고릴라는 바나나를 메가캣에게 건네준다.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이다. 이처럼 KT의 새 광고는 일상 속의 공감가는 소재들을 통해 ‘사랑은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주려고 노력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현대카드도 개별 브랜드 캐릭터가 모였다.‘M’,‘W’,‘S’,‘디 퍼플(The Purple)…. 타깃에 따라 차별화된 현대카드의 브랜드 캐릭터들이다. 광고에 개별적으로 등장해 온 캐릭터 모델들이 한데 모여 신나게 밴드 공연을 하는 기업PR 광고를 최근 선보였다.‘W 베어’,‘M 마스크맨’ 등 과거 현대카드 광고에 등장했던 친숙한 얼굴들도 나왔다. 현대카드가 이 모든 브랜드들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는 지금까지 구축된 개별 브랜드의 이미지와 인지도를 모기업의 이미지 강화로 연결시킨다는 브랜드 통합광고 전략이다. 국내 기업 대부분은 그동안 개별 상품 광고와 기업PR 광고를 별도로 제작, 집행해 왔다. 이는 개별 브랜드의 이미지와 기업 이미지와의 연결성이 약해지는 것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기업PR 광고에서 개별 브랜드들의 모델, 캐릭터를 모두 보여주면 브랜드의 전체적인 인지도가 높아져 기업 이미지가 강화되는 효과가 있다. 동시에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전략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KT의 경우 메가패스와 국제전화001의 광고가 기업PR 광고와 동시 집행되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담은 기업 PR광고를 통해 KT의 고객사랑을 적극 알리고 있다. 단순한 브랜드 통합 차원을 넘어 커뮤니케이션 통합 전략의 하나이다. 민태기 KT 홍보실 부장은 “다소 의외로 느껴질 메가캣과 고릴라의 등장은 고객을 사랑하는 KT의 모습을 보다 친근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그린시티 8곳 선정] 환경부장관상-충남 태안군

    [그린시티 8곳 선정] 환경부장관상-충남 태안군

    충남 태안군은 원형이 국내에서 가장 잘 보존돼 있는 원북면 신두리사구(모래언덕)를 복원하는데 힘썼다. 바닷가를 따라 3.4㎞ 펼쳐진 사구에 대나무로 된 모래포집기를 촘촘히 박아 모래가 바다로 휩쓸려 나가는 것을 방지했다. 아카시아나무 등도 뽑아냈다. 사구식물인 갯방풍을 번식시키고 사진을 찍어 관광객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생태교육을 하는 효과도 거뒀다. 두리사구는 사구로는 최초로 문화재청에 의해 천연기념물 431호로 지정됐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도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와 파란교육은 이달 26일부터 체험학습 강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아동심리 차원에서 아이를 이해하는 특강과 박물관, 미술관 체험학습, 생태교육, 전통문화 등 강의가 마련돼 있다.26일 체험학습 강사 직종 설명회를 시작으로 31일부터 12월21일까지 매주 두 차례 모두 16차례 강의가 실시된다. 교육을 마치면 체험학습 전문기업인 파란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수강료 30만원.(02)951-0187,532-7868.●극단 단홍은 이달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극장에서 현직 교사가 출연하고 연출하는 청소년 뮤지컬 ‘스트리트 가이즈’를 선보인다.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최송림씨의 원작을 바탕으로 명지고 교사이자 극단 대표인 유승씨가 연출을 맡고 일선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배우로 나선다.13세 이상 관람가.(02)309-2731.●전국체험학습교육협의회가 11월 12일까지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2006 교육문화 체험학습박람회’를 열고 있다. 전통 농업 체험을 비롯해 민속놀이, 곤충생태·수학·과학·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다. 스페셜 패키지를 이용하면 허수아비와 장승축제, 화훼전시회, 백남준&피카소 예술전, 동굴생태 사진전 등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면 3∼5명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사랑티켓을 20% 할인해준다.080-313-3939.
  • 뮤지컬·안방극장 스타 박해미 뮤지컬 제작자로

    뮤지컬·안방극장 스타 박해미 뮤지컬 제작자로

    박해미(41)는 요즘 눈코뜰 새 없이 바쁘다. 드라마 ‘하늘이시여’와 뮤지컬 ‘맘마미아’로 연타석을 날렸으니 한숨 돌릴 만도 한데 벌써 새 드라마와 뮤지컬 준비에 한창이다. 게다가 쉴새 없이 밀려드는 각종 토크쇼와 오락 프로그램 섭외에 응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 와중에 일주일에 한번 대학(경기대) 강단에서 뮤지컬 연기를 가르친다. “몸은 힘든데 너무 행복해요.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을 하든 즐겁고 기쁘지요.” 박해미는 거침없고, 당당하다. 솔직함을 넘어 직설적인 성격은 때로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배우로서의 자존심과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해왔다. 그런 오기와 당당함으로 오랜 무명 생활을 버텨왔고, 마침내 숨은 진가를 발휘하게 됐다. 재주만큼 욕심도 많은 그는 이번에 뮤지컬 제작자로도 나섰다. 자신의 이름을 딴 해미뮤지컬컴퍼니에서 뮤지컬 ‘아이 두, 아이 두’를 제작해 11월초 강남 소극장에서 개막한다. 결혼 서약부터 죽을 때까지 남녀간의 사랑을 그린 2인극이다.“개인적으로 사연이 많은 작품이에요.6년 전에 한번 제작했다가 사기를 당해서 전재산을 몽땅 날렸어요. 그때 임신 6개월이었는데 태교 한번 기막히게 했지요.(웃음)” 실패는 했지만 후회는 안 했다. 대신 ‘언젠가 꼭 다시 해서 성공하리라.’는 오기를 품었다.“로맨틱 코미디지만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긴 무게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한 그는 “가슴 아픈 사연을 간직한 부부들을 위한 결혼식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달부터 MBC 일일 시트콤에도 출연한다. 백수 남편(정준하)을 둔 한의사 아내역이다.‘하늘이시여’에서 보여준 악독한 계모와는 판이하게 다른, 코믹한 역할이다.‘순풍 산부인과’의 김병욱 PD가 연출하는 작품이라 기대가 크다.“제가 인복이 있나봐요. 평이한 성격이 아니라 사람들이랑 많이 부딪히는 편인데 그래도 저를 알아보고 인정해주는 분들이 꼭 있어요.‘맘마미아’의 연출가 폴 개링턴이나 ‘하늘이시여’의 임성한 작가가 그런 분들이에요.” 화통하고, 시원하게 입담을 과시하던 그의 눈에 슬몃 물기가 맺혔다. “연기는 무대에서 늙어죽을 때까지 할 거고요, 언젠가 인생을 진지하게 얘기하는 이야기쇼를 진행하고 싶어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박해미. 그의 탁월한 가창력은 오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서울신문사 주최의 ‘2006 가을밤 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조선시대 ‘태교 지침서’ 엿보다

    고서(古書)라고 하면 고리타분하고 어렵게만 느껴진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다양한 문화·생활양식이 가득 담긴 고서를 들여다보면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다큐멘터리 전문 Q채널은 고서를 통해 전통생활 속에 녹아든 삶과 생활의 지혜를 발견하는 역사 다큐멘터리 ‘고서, 지혜의 문’(8부작)을 2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방송한다. 민족의 사상과 문화가 응축돼 있는 고서가 안내하는 길은 과거로만 향하지 않는다. 현재를 명석하게 볼 수 있는 거울이며, 앞으로 지향해야 할 미래를 제시하는 길이기도 하다. 1부에서는 조선 영조때 사주당 이씨 부인이 쓴 태교지침서인 ‘태교신기’(胎敎新記)를 통해 전통태교의 우수성을 살펴보고 현대의학과의 접목 가능성을 검토한다.2부는 검시(檢屍)에 관한 방법론을 다룬 법의학서 ‘신주무원록’(新註無寃錄)을 통해 조선시대의 법정신과 형벌제도를 살펴본다.3부는 종합무예서인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를 통해 동양무예의 정수와 한국무예의 긍지를 보여준다.4부는 조선시대 양반음식 146가지 조리법을 한글로 소개한 요리지침서 ‘음식지미방’(飮食知未方)을 통해 음식을 실제로 만들어 보고,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규명한다. 5부에 소개되는 ‘승총명록’(勝聰明錄)’과 ‘용하기’(用下記)는 전통 상업정신을 재조명하는 귀중한 고서다.6부와 8부에서는 각각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와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를 통해 과학기술 및 주거문화에 대한 조상들의 지혜를 엿본다. 이와 함께 7부에서는 미국 인류학자인 스튜어트 컬린의 저서 ‘한국의 놀이(Korean Game)’를 통해 세계인의 눈으로 본 한국의 전통놀이를 소개하고, 그 속에 담긴 교육적 가치를 재조명한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웰빙분만’ 조산원이 뜬다

    ‘웰빙분만’ 조산원이 뜬다

    서울 공릉동의 한 조산원. 은은하게 밝혀진 촛불 사이로 허브향과 모차르트의 음악이 떠다니고 있다. 순간,12시간 째 이어가던 산모 이정은(33·서울 번동)씨의 가쁜 숨소리가 잦아들었다. 이윽고 첫 울음과 함께 세상에 얼굴을 내민 사랑이는 엄마 배 위에 올려졌다.“널 오랫 동안 기다렸단다. 너도 엄마 아빠 보고 싶었지?”아빠 정용훈(38)씨는 쌔근대는 사랑이의 이마에 볼을 대고 미리 준비한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진통이 길었는데도 참 잘 나왔네. 씩씩하게 크겠어!”조산사 유영희(52)씨가 덕담을 했다. 한때 ‘전근대적 유산’으로 폄하되던 조산원의 요즘 풍경이다. ●의사가 아닌 아기와 산모 중심 의사 중심이 아닌 산모와 아기 중심의 ‘인권 분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산원으로 향하는 ‘신세대’ 산모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조산원에서 출산한 산모는 2003년 824명에서 2004년에는 882명으로, 지난해에는 다시 1115명으로 늘었다. 조산원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은 산부인과에 대한 불신감을 반영한다. 일반 병원에서 산모는 ‘환자’이고, 출산은 ‘치료’ 과정일 뿐이다. 분만대에서 산모는 의사에게 편안한 자세로 꼼짝못하고 진통을 견뎌야 한다. 아기도 대부분 산모와 헤어져 신생아실로 간다. 반면 조산원의 환경은 아기를 중심으로 맞춰져 있다. 조산사와 엄마는 아기가 태어나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이다. 산모에 대한 태도도 달라 태교를 중시한다. 그러다 보니 상담 시간이 최소 10분 이상이다. 시설도 좋아졌다. 이정은씨는 “조산원에서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받으며 출산을 준비했다. 분만실에서도 소리 한 번 안 지를 만큼 편안하게 출산했다.”고 말했다. 공무원인 김유진(27·서울 상계동)씨도 “지난달 12일 조산원에서 태어난 아들 윤성이가 병원에서 태어난 다른 아이들보다 발육이 빠르면서 성격도 원만한 편”이라고 흐뭇해 했다. 아빠들의 반응도 좋다.2004년 9월 조산원에서 딸을 낳은 여성지 기자 이인철(33·서울 혜화동)씨는 “출산의 거의 모든 과정을 아내와 같이 하다 보니 ‘함께 낳았다.’는 뿌듯함이 남달랐다.”고 설명했다. ●조산원 출산=미개인 편견 여전 조산원이 출산장소로 각광받기까지는 걸림돌도 있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전국의 조산원은 모두 51곳이다.1840곳에 이르는 산부인과에는 ‘새발의 피’다. 서울에도 6곳에 불과하다. 강남지역에는 한 곳도 없다. 일부 조산원은 한달 이상 기다려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의료계와 일반인들의 조산원에 대한 인식도 여전히 부정적이다. 조산사 대부분이 간호사 출신이라 의료 능력을 신뢰하기 어렵고, 조산원이 병원보다 상대적으로 시설 수준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지난 18일 출산한 어린이집 교사 이세라(30·서울 봉천동)씨는 “시부모님께는 조산원에서 낳았다는 말씀을 못 드렸다. 조산원 출산을 마치 ‘미개인의 행위’로 바라보는 인식이 여전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조산사 유영희씨는 “유럽에서는 자연 분만은 조산사가 맡고,4∼5%의 제왕절개 수술만 산부인과 의사가 담당하는 문화가 정착돼 있다.”면서 “‘의사 만능주의’의 편견을 넘어 자연스러운 분만이 좋다는 생각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뚝섬 ‘미니 수목원’ 아시나요

    ‘한강 시민공원에 숨어 있는 작은 수목원을 아시나요.’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 좀처럼 알려지지 않은 ‘녹색 피서지’가 있어 초가을 한강을 찾는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뚝섬지구에 있는 수목원은 7000여평 규모로 210종 3만 7000여 본의 수목, 초화류, 농작물, 허브 등이 심어져 있다. 크게 재배단지와 산책로로 나눠져 있는 수목원은 뚝섬지구 장애인농구장 근처에 자리잡은 자연학습장에서부터 시작된다.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배추와 무 등이 자라고 있는 농작물 재배단지와 봉선화, 붓꽃, 원추리 등 다년생 숙근초화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왼쪽에는 장미와 코스모스, 맨드라미, 허브식물 등 초화류가 향긋한 미소를 지으며 손님들을 반긴다. 곧바로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소나무 등 침엽수가 울창하게 우거져 도심 속에 있다는 사실도 잊게 한다. 지금 가면 보라빛 열매를 매달고 있는 좀작살나무와 붉은 열매가 주렁주렁한 괴불나무의 아름다운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울창한 나뭇가지들이 드리워져 멋진 풍경을 자아내는 중간 쯤의 좁은 샛길은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연인의 길’이라고도 불린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사람의 손이 많이 닿지 않아 시골길을 걷듯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나무별로 안내판이 잘 표시되어 있어 생태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뚝섬 지구 수목원은 550m 코스로 30분 정도면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수목원에 가려면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로 나와 인라인 스케이트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400m 정도 내려가면 된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윤이상 평화음악 축전 새달18일 평양 연주회

    ‘윤이상 평화음악축전 2006’이 평양을 비롯해 서울, 도쿄, 베를린, 뮌헨 등 5곳에서 열린다.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의 탄생 89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평양 공연(10월18∼20일). 윤이상평화재단(이사장 박재규) 관계자와 국내 음악가 등 50여명이 중국 베이징을 거쳐 10월16일 평양을 방문해 북측이 개최하는 25차 윤이상 음악회에 참석하게 된다. 평양 공연에서는 정명훈 서울시교향악단 예술감독이 북측 평양윤이상관현악단을 지휘해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연주한다. 하버드대생 첼리스트 고봉인 협연으로 ‘윤이상 첼로협주곡’도 들려준다. 정명훈은 1985년 9월 베를린필하모니 홀에서 윤이상 교향곡 3번을 독일 자르브뤼켄 방송 교향악단을 지휘, 세계 초연했으며 2001년 통영 국제음악제에서 프랑스 라이오 필을 지휘해 윤이상의 ‘예악’을 연주했다. 고봉인은 2003년 통영 경남국제음악콩쿠르에서 결선곡으로 윤이상 첼로협주곡을 골라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서 고봉인을 가르쳤던 첼리스트 정명화(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도 방북해 북측 첼로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여는 것을 추진 중이다. 올해 윤이상 평화음악축전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에서 도쿄예술대 음악대학과 공동주최로 열렸으며 독일 베를린(10월14일, 성 마태교회), 뮌헨(10월16일, 칼 오르프 첸트룸)에서도 열린다. 서울에서는 1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에서 피오트르 보르코프스키 지휘로 서울바로크합주단이 윤이상의 실내교향곡 1번을, 오보에 주자인 아오야마 사토키, 첼리스트 정재윤이 윤이상의 첼로와 오보에를 위한 듀엣 콘체르탄테 등을 들려준다. 음악회가 열리는 도시는 모두 윤이상의 행적과 깊은 관련이 있는 곳이다. 도쿄에서 서양음악을 처음 배운 윤이상은 제1회 서울시문화상을 수상했고, 그 상금으로 독일 유학을 떠났다. 베를린은 윤이상의 자택과 무덤이 있는 ‘제2의 고향’이며, 뮌헨은 뮌헨 올림픽 당시 오페라 ‘심청’을 비롯한 여러 작품들이 발표된 곳이다. 평양에는 현재 윤이상 관현악단과 윤이상 음악연구소, 윤이상음악홀 등이 있다.황성기기자 marry04@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고대 의과대학장 정지태교수

    고려대의대 소아과교실 정지태 교수가 제24대 고려대 의과대학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007년 7월까지. 신임 정 학장은 고려대의대를 졸업한 뒤 의대 교학부장, 산학협력단장, 전국대학교 연구처장 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소아과학회 이사, 대한 천식 및 알레르기학회 이사,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09일 TV 하이라이트]

    ●추적60분(KBS2 오후 11시5분) 개인파산제도는 빚의 수렁에 빠져 회복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유일한 탈출구가 되고 있다. 그러나 파산 후,`면책자´라는 낙인 때문에 자신들의 인권마저 행사할 수 없다며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면책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이들이 겪은 개인파산, 면책제도의 현 주소를 분석한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중고차 부분 ‘살림 여왕’ 홍은정 주부.4년 전 97년식 소형 중고차를 구입하여 고장 없이 이용하고 있다. 지금은 더 큰 차가 필요해 역시 중고차를 구입하려고 정보를 모으고 있다. 홍씨로부터 중고차를 저렴하고 똑똑하게 구입하는 비결, 그리고 중고차를 고를 때 꼼꼼히 살펴야 할 점을 알아본다.   ●오버 더 레인보우(MBC 오후 9시55분) 희수는 렉스 후속곡 쇼케이스 때 뮤직비디오 시사를 하면서 희수를 소개한다는 상현의 말에 미소를 짓는다. 혁주는 희수와 렉스가 같이 있는 사진이 신경쓰이지만 애써 태연한 척한다. 한편, 쇼케이스 날 한껏 꾸미고 행사장에 간 희수는 뮤직비디오 속 자신의 모습이 편집된 것을 알고 깜짝 놀란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태평양 한가운데의 갈라파고스 제도는 13개의 큰 섬과 6개의 작은 섬, 그리고 수많은 암초들로 이루어졌다. 생명이 살 수 없을 것 같던 불모의 땅은 육지와 격리된 채 고유한 생태계를 형성하며 풍성해졌다. 다양한 어종과 그들이 만들어낸 복잡한 먹이사슬로 얽힌 바다 세상을 고화질 영상으로 만나본다.   ●클로즈 업(YTN 오후 1시20분)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좀처럼 가시질 않고 있다. 북한이 대화에 응하지 않고, 대북 제재 수위를 둘러싼 이견이 노출될 정도로 한·미 공조도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반기문 외교부장관으로부터 북한 미사일 발사 대책 등 최근 외교현안에 대한 해법을 들어본다.   ●체인지 업! 가계부(SBS 오후 7시5분) 집에서 밥 먹어 본 기억이 가물가물한 남편 김현빈의 하루 평균 외식비는 약 10만원. 휴직 중인 아내 선미씨는 어떤가. 태교를 위해 구입한 뒤 그대로 방치한 바이올린, 피아노 등 불필요한 살림 구입비가 총 2200만원에 달한다. 방송계의 소문난 살림꾼 김혜영이 이들 부부에게 살림 노하우를 전한다.
  • 송준태 성균관대 교수 ‘21세기 저명 지식인’에

    성균관대 정보통신공학부 송준태교수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인명사전인 영국의 ‘국제인명센터(IBC·International Biograpical Centre)’가 발표하는 ‘21세기 저명 지식인 2000인’으로 선정됐다. 송교수는 미국 RPI, 영국의 서리대, 중국 베이징대와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했고 국내외 학회지에 전자재료분야 논문 200여편을 발표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또다른 국제 저명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후’ 2006년 판에도 등재된 바 있다.
  • 삼청공원등서 체험프로그램 운영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6∼11월까지 삼청공원과 사직공원, 인왕산 일대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청공원에선 일반 시민을 상대로 야생화와 곤충을 관찰하고 생태체험을 하는 삼청공원 꿈나무 생태교실이 매월 넷째 토요일에 운영된다. 또 초등학생을 상대로 사직공원 역사탐방도 이뤄지고 있다. 주요탐방코스는 ‘사직단→단군성전→황학정→인왕산일대’이다. 이 때 전문해설가가 동행, 자세한 설명을 들려준다. 매주 수·목요일에 열린다. 인왕산 숲속여행 프로그램도 있다. 매월 둘째·넷째주 일요일 ‘사직근린공원→단군성전→황학정→산림욕길→소나무숲→인왕산 약수터’ 등 인왕산 도시자연공원 일대를 탐방하는 코스이다. 숲 전문해설가가 안내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원 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다.(02)731-1459.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이주일의 어린이책] 숲을 읽어 마음 살찌울까!

    산으로, 들로 나들이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 숲에서 만날 나무들, 오솔길에서 마주칠 작은 동물들, 들길에서 무심코 꺾어들 잡풀…. 그들 하나하나에도 다 소중한 이름과 고유의 생활습성이 있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미리 귀띔해 준다면 좋겠다. 이번주 신간들 중에는 초등생을 겨냥한 생태교양서가 많다. 사진으로 그림으로 생태공부가 절로 될 것같다.# 세밀화로 그린 동물흔적 도감-박인주 글, 문병두·강성주 그림, 보리 펴냄 세밀화 생물도감을 고집스럽게 출간해온 보리의 책이어서 신뢰가 더한다. 공을 많이 들인 흔적이 갈피갈피에서 역력하다. 육식 또는 초식을 하는지에 따라 산짐승들의 똥 모양이나 냄새가 달라진다는 요지의 ‘동물이 남긴 흔적’편을 머릿글로 소개한 뒤 책은 크고 작은 산짐승들의 생태를 세밀화로 설명해준다. 흙이 봉긋이 솟아 있다면 그건 두더지가 지나간 자리, 한곳에 무더기로 똥을 눴다면 그건 너구리, 네발의 자국이 한줄로 나란히 찍혀 있으면 수달이 산다는 증거…. 중국동포인 글쓴이는 40년 넘게 야생동물 연구에 매달려온 생태전문가.3만원.# 도시에서 생태 감수성 키우기-최원형 글, 이강협 사진, 김지현 그림, 랜덤하우스중앙 펴냄 도심 아파트 숲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비법이 어디 없을까. 일년 열두달을 다달이 쪼개 각 달의 자연특성을 소개하고 달라지는 생태환경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준다.5월이라면 어떨까. 생각 없이 걸었던 발 밑의 땅을 새삼 관찰하고, 공원 잔디밭의 잡초를 도감으로 만들어 봐도 근사하겠다. 선생님 손을 잡고 현장학습 나온 듯한 기분이 들 듯하다.1만 5000원.# 처음 만나는 나무 이야기-글 이동혁, 이비락 펴냄 주택가 담벼락에서도 흔히 보게 되는 정겨운 우리 나무 186종이 컬러사진과 함께 등장한다. 나무 이름의 유래, 열매의 모양 등 생태특징들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됐다.186종 모두 초등교과 과정에 나오는 나무들이란 사실! 지루하지 않게 하루 한두 그루씩 꾸준히 공부할 수 있게 배려한 편집이 돋보인다.1만 3800원.황수정기자 s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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