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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용인 노선 싸움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택지개발을 놓고 용인시와 경기도,수원시가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양측 주장 가운데는 시경계를 넘은 땅을 빼달라거나,자치단체간에 땅을 아예 맞바꾸자는 등의 억지 주장이 많아 본질을 넘어 소모적 자존심 대결로 치닫고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용인시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수원시는 당초 이의동 외곽을 지나도록 설계된 용인 영덕∼서울 양재간 고속화도로 노선이 최근 변경되는 바람에 이의택지개발지구 중심을 관통,택지개발의 효율성을 크게 해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초 노선을 유지해 줄 것을 도로사업 시행자측에 요구했다.그러나 용인시가 절대불가 입장을 밝혀 난처해졌다. 수원시는 2000년 한국토지공사가 사업자로 지정돼 추진할 당시 이 도로의 노선이 이의동 택지개발예정지구를 벗어나 수원 태광골프장 인근 부지를 지나는 것으로 합의했는데,갑자기 노선변경 계획이 불거진 이유를 모르겠다고 밝혔다.수원시 관계자는 “시행사측이 이의동 택지개발지구지정 승인이 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노선변경을 계획한 것은 용인시 편들기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수고속도로측은 “지난달 말 용인시에 이의지구 외곽으로의 도로공사 협조를 구했으나 이 경우 용인시 도로가 신봉·성복택지개발예정지구를 관통하게 돼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통고받아 하는 수 없이 노선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선변경에 대한 자치단체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지구지정승인을 앞둔 이의동택지개발 조성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게다가 용인시는 이의동택지개발지구에 포함된 상현동 일대 부지 40만평이 개발대상에서 제외되지 않을 경우 시 경계 땅 15만여평(수원시 이의동)과 맞바꾸자는 의견도 경기도와 건설교통부에 제출해 놓아 해결이 쉽지 않은 상태다.더욱이 지난 12일에는 이의동 택지개발사업 공동시행자로 용인시를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시민단체들은 당초 용인시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계획된 택지개발이 결국 자치단체간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며 사심없는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하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섬유업계 ‘최악 경영난’

    국내 섬유업체들이 사상 최악의 시련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수출이 줄고,원료값이 급등했는데도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탓이 크다.경기 침체와 원사 자체의 공급과잉,저가전략을 앞세운 중국의 공세도 대형 악재다.게다가 내년부터는 40년간 유지됐던 쿼터제마저 폐지된다. 대표적 섬유기업인 코오롱은 지난해 창사이래 처음으로 683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냈다.더이상 원사사업이 승산이 없다고 보고 올해 관련 사업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지난해 이미 구미공장의 노후화된 원사 설비는 폐쇄했다.코오롱은 원사 대신 전자·자동차 재료 등 고부가가치 소재로 사업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다. ●섬유 공장 폐쇄에 줄도산 예상 태광산업의 계열사로 중견 폴리에스터 전문 생산업체인 대한화섬은 최근 하루 생산량 180t규모의 폴리에스터 단(短)섬유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대한화섬측은 “원료인 고순도 텔레프탈산(TPA)과 에틸렌그리콜(EG)의 가격 상승과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중국의 저가물량 공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하루 생산량 360t규모의 장섬유 생산량도 절반 수준까지 줄이고 감산에 따른 인력구조조정도 추진키로 했다.이미 태광산업은 지난달 말 올해 임금동결과 주5일,주40시간 근무제 실시에 합의했다.중단된 생산라인은 시장상황을 봐서 재가동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섬유업계의 임금동결과 인원감축은 확산 일로에 있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새한도 올해 임금을 동결키로 합의했다.2000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새한은 그동안 전체 직원의 40%를 감축했다. ●쿼터제 폐지,보호막 사라져 섬유산업의 위기는 특히 40년간 유지됐던 쿼터제가 내년부터 폐지돼 섬유무역이 완전 자유화되면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섬유산업연합회는 “우리나라 섬유업체는 1만 6000∼1만 8000개로 이 중 99%가 중소기업이라서 쿼터가 폐지돼 수출물량을 받지 못하면 도산하는 업체가 줄을 이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쿼터제가 사라지면 그동안 보호막 아래 있던 모든 나라가 무한경쟁체제 아래에서 미국·유럽연합(EU) 등에 자유롭게 수출할 수 있게 된다.우리나라는 쿼터량을 높게 지정받아 유리한 위치에 있었으며,지난해 섬유제품 대미 수출액의 78.8%는 쿼터품목이었다.미국섬유제조업협회(ATMI)는 중국의 섬유쿼터 해제품목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6월 전체의 53%에서 올해는 75%로 상승,2006년 말까지 한국은 16억달러(한화 1조 9000억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했다.중국은 쿼터 철폐시 섬유·의류 수출이 150% 성장하면서 전세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최대 화학섬유업체인 효성측은 “현재 화섬업체 13개 중 6개가 부실기업”이라며 “부실업체가 계속 가격덤핑으로 치고 나와 이대로 가면 5년안에 모든 업체가 공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효성도 지난해 3·4분기에 섬유부문에서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윤창수기자 geo@˝
  • 昌 823억 vs 盧 115억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주요 기업들로부터 각각 823억 2000만원과 115억 3700만원의 불법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특히 노무현 캠프의 불법자금 규모가 한나라당과 비교해 ‘10분의1’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정치권에 파장이 일 전망이다.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8일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불법 대선자금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 안희정씨가 2002년 8∼11월 삼성에서 채권과 현금 형태로 30억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안씨는 또 임원·개인 명의 후원금 1억원을 포함,롯데에서 재작년 4∼11월 모두 6억 5000만원을 불법 수수했으며,태광실업에서도 5억원,또 다른 기업 2곳에서 4억 5000만원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노 캠프에서 지구당 등에 제공한 42억원 외에 다른 불법자금의 용처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한나라당의 경우 재작년 6∼11월말 삼성에서 채권 300억원과 현금 40억원을 수수한 뒤 이번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해 11월 초 채권 138억원을 김인주 삼성 구조조정본부 사장에게 반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또 이재현 전 한나라당 재정국장이 두산에서 후원금 명목으로 2억원을,출처가 아직 확인되지 곳에서 당비 형식으로 13억원을 모금하는 등 15억원을 불법 모금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한나라당이 이 채권과 현금 외에 50억원가량의 자금을 삼성에서 더 받은 정황을 잡고 보강수사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800억원대 불법자금 중 580억원가량을 중앙당·지구당·시도지부 지원(465억원)과 ‘입당파’ 지원(30억원),직능특위 지원(25억원) 등에 사용했다. 안 중수부장은 “양 캠프의 불법자금 규모는 증거에 의해서 인정되는 최소한의 사실일 뿐 전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향후 수사과정에서 새로운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거나 자금의 성격·수수시기 등에 따라 양 캠프의 불법자금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삼성·현대차·동부·부영 등 4개 기업은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아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다만 이번 수사가 정치권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에 대한 것인 점과 어려운 국가경제 상황을 고려,불법자금 제공 기업은 가급적 불구속 수사하거나 처벌 범위를 최소화하기로 했다.또 총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점을 감안,이날부터 정치인에 대한 직접 수사를 보류하는 대신 계좌추적 등을 통한 간접 수사는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seoul.co.kr ˝
  • “향토장학금으로 알고 받았다” 안희정씨 불법자금 법정진술

    “재작년 12월까지 나는 어머니 품안의 어린아이였다.대선 후 안기면 어머니가 쓰러지는 장정이 됐지만,이를 깨닫는 데 시간이 걸렸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안희정씨는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김병운)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부산지역 기업들인이 청탁 목적으로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생각지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재판부가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 등이 정치권에 ‘보험료’로 돈을 준 것이 아니냐고 묻자 “현재 내 상황은 1997년 대선 후보전에서 이수성씨가 ‘우정 어린 친구가 돈을 준다면 받겠느냐.’는 질문에 ‘받겠다.’고 답했다가 곤욕을 치른 것과 똑같다.”면서 “당시엔 내가 무엇인가 해줄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고,단순히 ‘향토장학금’이라 여겼다.”고 주장했다. 나라종금 관련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지난해 8월,부산지역 B건설 대표인 권모씨에게서 수표로 2억원을 받은 것에 대해 안씨는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에게 맡겨 관리하다 얼마 후 1억원은 현금으로 권씨에게 다시 돌려줬고,나머지는 권씨가 받길 거부해 출마예정 지역구의 사무실 임차비용과 여론조사 비용 등으로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열린 이광재씨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노 대통령의 부산상고 후배 김모씨가 지난번에 이어 거듭 출석하지 않자 다음 공판 때를 위해 구인장을 발부했다.김씨는 썬앤문그룹 김성래 전 부회장이 이씨에게 500만원을 건넬 때 동석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부고]

    ●李鍾澤(전 서울신문 전산부 차장)씨 별세 16일 오후 6시30분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송담리 자택,발인 18일 오전 8시 (031)681-8554 ●趙甲鎬(LG화학 홍보팀장)丙鎬(LTS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宋大勳(삼진상회 대표)玄龍植(경산시 직원)씨 빙부상 15일 오후 7시 경북 경산시 신동산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53)812-4001,019-232-7035 ●金正淳(전 삼성라이온즈 회장·전 제일제당 사장)씨 별세 東勳(삼성전자 직원)씨 부친상 成昌垠(CJ푸드빌 대리)朴容泰(서울삼성병원 피부과 의사)씨 빙부상 13일 오전 5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15 ●閔丙九(한국경제TV 경영관리팀장)씨 모친상 16일 오전 6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발인 18일 오전 6시 (02)3779-2195 ●宋炳奎(전 동아증권 부사장·전 외환은행 부장)씨 별세 昌純(외환은행 부부장)東訓(한미은행 국제금융팀장)씨 부친상 14일 오후 7시 서울보훈병원,발인 17일 오전 7시40분 (02)478-6499 ●金致重(한국무역협회 사이버연수팀장)씨 모친상 15일 오전 3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5 ●林斗榮(전 삼성생명 임원)씨 모친상 金政平(전 수자원공사 소장)申定植(변호사)金學烈(한국환경 임원)씨 빙모상 16일 오전 4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2)3410-6908 ●姜相旭(동원증권 삼성동지점장)씨 부친상 14일 오후 11시4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11 ●朴炯俊(해군 대령)華圭(캐나다 거주)勇俊(자영업)씨 모친상 金鍾(서울 성지고 교사)씨 빙모상 16일 오전 5시3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929-6699 ●金應泰(한양증권 대리)恩炅(한국지인 차장)씨 부친상 崔鎭圭(육군 소령)黃龍燮(신창건설 대리)씨 빙부상 15일 오후 4시39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921-3499 ●金珉基(KTF 대리)씨 부친상 16일 오전 9시1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921-2299 ●趙晟祐(자영업)씨 부친상 金正泰(평택시 태광중 교수)씨 빙부상 15일 오후 6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0 ●金相默(자영업)相沅(평화토건 사장)씨 모친상 汶燮(서울경제신문 정보과학부 기자)씨 조모상 金榮基(평화토건 회장)씨 빙모상 15일 오전 11시 서울 월곡동성당,발인 17일 오전 10시 (02)909-3299 ●尹支鎬(한미전척 대표)中鎬(〃 상무)三鎬(〃 상무)씨 부친상 鄭重松(양주백석중 교장)씨 빙부상 16일 오전 7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8 ●姜炳基(민주노동당 진주시지구당위원장)炳雄(우리영농조합법인 직원)炳贊(현대해상화재보험 무한지점장)美正(진주고 교사)美蘭(반림중 교사)씨 부친상 千暳星(진주복지원 상담부장)朴泰奎(하나은행 RM 부장)씨 빙부상 13일 오후 5시50분 경남 진주전문장례식장,발인 17일 오전 10시 (055)763-2647 ●朴昶泫(자영업)載奎(신용보증기금 남동지점장)載學(자영업)載沆(〃)씨 모친상 任美知男(자영업)씨 빙모상 16일 오전 4시44분 경남 김해중앙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30분 (055)324-4411 ●金光會(㈜LG유통 차장)씨 부친상 崔承國(대우정보시스템㈜ 상무)全重湳(충북대 교수)씨 빙부상 16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1˝
  • [부고]

    ●李鍾澤(전 서울신문 전산부 차장)씨 별세 16일 오후 6시30분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송담리 자택,발인 18일 오전 8시 (031)681-8554 ●趙甲鎬(LG화학 홍보팀장)丙鎬(LTS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宋大勳(삼진상회 대표)玄龍植(경산시 직원)씨 빙부상 15일 오후 7시 경북 경산시 신동산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53)812-4001,019-232-7035 ●金正淳(전 삼성라이온즈 회장·전 제일제당 사장)씨 별세 東勳(삼성전자 직원)씨 부친상 成昌垠(CJ푸드빌 대리)朴容泰(서울삼성병원 피부과 의사)씨 빙부상 13일 오전 5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15 ●閔丙九(한국경제TV 경영관리팀장)씨 모친상 16일 오전 6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발인 18일 오전 6시 (02)3779-2195 ●宋炳奎(전 동아증권 부사장·전 외환은행 부장)씨 별세 昌純(외환은행 부부장)東訓(한미은행 국제금융팀장)씨 부친상 14일 오후 7시 서울보훈병원,발인 17일 오전 7시40분 (02)478-6499 ●金致重(한국무역협회 사이버연수팀장)씨 모친상 15일 오전 3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5 ●林斗榮(전 삼성생명 임원)씨 모친상 金政平(전 수자원공사 소장)申定植(변호사)金學烈(한국환경 임원)씨 빙모상 16일 오전 4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2)3410-6908 ●姜相旭(동원증권 삼성동지점장)씨 부친상 14일 오후 11시4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11 ●朴炯俊(해군 대령)華圭(캐나다 거주)勇俊(자영업)씨 모친상 金鍾(서울 성지고 교사)씨 빙모상 16일 오전 5시3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929-6699 ●金應泰(한양증권 대리)恩炅(한국지인 차장)씨 부친상 崔鎭圭(육군 소령)黃龍燮(신창건설 대리)씨 빙부상 15일 오후 4시39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921-3499 ●金珉基(KTF 대리)씨 부친상 16일 오전 9시1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921-2299 ●趙晟祐(자영업)씨 부친상 金正泰(평택시 태광중 교수)씨 빙부상 15일 오후 6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0 ●金相默(자영업)相沅(평화토건 사장)씨 모친상 汶燮(서울경제신문 정보과학부 기자)씨 조모상 金榮基(평화토건 회장)씨 빙모상 15일 오전 11시 서울 월곡동성당,발인 17일 오전 10시 (02)909-3299 ●尹支鎬(한미전척 대표)中鎬(〃 상무)三鎬(〃 상무)씨 부친상 鄭重松(양주백석중 교장)씨 빙부상 16일 오전 7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8 ●姜炳基(민주노동당 진주시지구당위원장)炳雄(우리영농조합법인 직원)炳贊(현대해상화재보험 무한지점장)美正(진주고 교사)美蘭(반림중 교사)씨 부친상 千暳星(진주복지원 상담부장)朴泰奎(하나은행 RM 부장)씨 빙부상 13일 오후 5시50분 경남 진주전문장례식장,발인 17일 오전 10시 (055)763-2647 ●朴昶泫(자영업)載奎(신용보증기금 남동지점장)載學(자영업)載沆(〃)씨 모친상 任美知男(자영업)씨 빙모상 16일 오전 4시44분 경남 김해중앙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30분 (055)324-4411 ●金光會(㈜LG유통 차장)씨 부친상 崔承國(대우정보시스템㈜ 상무)全重湳(충북대 교수)씨 빙부상 16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1
  • 盧·鄭경선자금 본격수사 착수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2002년 여야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각 후보가 기업들로부터 받은 불법 경선자금을 수사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관련기사 2면 안대희 중수부장은 “민주당이 경선자금과 관련해 노무현 후보와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을 고발한 사건을 중수1과에 배당했다.”면서 “대선자금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기업들의 비자금이 여야 경선시기에 지출된 것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민주당측 관계자를 소환,고발인 조사를 벌이는 한편 재작년 3∼6월 여야 대선후보 경선시기에 의심스러운 비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기업 관계자들을 불러 경위를 캘 계획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구속)씨가 재작년 3월 대우건설에서 경선자금으로 5000만원을 받은 사실을 노무현 대통령이 알았는지 확인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안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과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추가 기소하고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혐의에 대해서는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에 넘겨 보강 수사토록 했다.안씨는 지난해 3월 서울 S호텔에서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100만원권 수표로 2억원을,같은 해 8월에는 서울 여의도 G일식당에서 ㈜반도주택 권홍사 회장에게서 10만원권 수표로 2억원을 각각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안씨는 권 회장에게서 수수한 2억원 가운데 1억원은 현금으로 바꿔 1주일 뒤 되돌려 줬다고 검찰은 밝혔다.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지난해 3∼8월 삼성물산에서 2100만원,현대증권에서 500만원 등 모두 4700만원을 받았으며 이중 2000만원은 청와대 발행수표로 바꿔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검찰 수사팀 관계자는 “최씨가 받은 수표 4700만원을 계좌추적한 결과 2000만원이 청와대 공식계좌에서 나온 수표였다.”면서 “최씨는 청와대 발행수표로 ‘돈 세탁’을 했다.”고 밝혔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대선자금 수사 상보/부산지역의원 2~3명 소환 서정우씨 대우돈 15억 수수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13일 부산지역 현역 국회의원 K씨와 또다른 K씨 등 2∼3명이 수억원대의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검찰은 이들 의원들이 기업들로부터 불법 대선자금을 건네받은 뒤 개인적으로 유용했을 가능성도 확인중이다. 검찰은 또 대우건설이 지난 대선 때 서정우 변호사에게 15억원의 불법 선거자금을 제공한 단서를 포착했다.검찰은 대우건설측으로부터 대선 직전 서 변호사에게 7∼8차례에 걸쳐 현금 15억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서 변호사를 상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롯데건설 협력사 5곳 수색 검찰은 대우건설이 2002년 4월과 5월,11월 3차례에 걸쳐 안희정씨에게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및 대선 자금 명목으로 1억 750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도 확보했다.안씨는 이 자금을 수수한 사실에 대해서는 시인하면서도 “대우건설 돈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했다.이로써 안씨가 대선 이전에 수수한 불법 정치자금 규모는 19억 90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검찰은 이와 함께 롯데건설 협력업체 5곳에 대해 추가압수수색을 실시,롯데건설과의 거래내역이 담긴 장부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롯데건설이 이들 협력업체 등과 거래내역을 부풀리는 방법 등으로 수십억원대 비자금을 조성,대선 때 여야 정치권에 건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 불법자금이 변수 대우건설에 대한 수사가 활기를 띠면서 불법 대선자금 규모가 계속 붇고 있다.대우건설이 한나라당측에는 15억원을,민주당측에는 1억 7500만원을 제공한 혐의만 확인됐다.전달 창구는 서정우 변호사와 안희정씨로 양 캠프의 핵심 측근들이었다.그러나 대우건설이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어 불법자금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자금 규모가 삼성·LG·SK·현대차 등 4대 기업 502억원 외에 금호 10억 7000만원,대우건설 15억원 등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만 527억여원이다.여기에 태광실업측이 당비명목으로 건넨 10억 5000만원의 불법성까지 확인되면 530억원대로 늘어난다. 노무현 캠프의 대선자금 규모는 추가로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안희정씨가 지인들로부터받은 17억 4000만원 가운데 대우건설로부터 1억 7500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노 캠프는 금호그룹에서도 10억원 안팎을 받은 정황도 포착됐다.이는 노 캠프도 삼성·LG·SK·현대차 등 4대 기업을 포함한 대기업들부터도 불법자금을 받았을 개연성을 높여주는 대목이다. 검찰은 롯데건설의 하도급 업체 5곳을 수색해 롯데측의 불법 대선자금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롯데의 불법자금 규모에 따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선자금 규모는 앞으로도 달라질 전망이다.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이 삼성과 LG 등 주요 대기업측에 고압적 자세로 대선자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 의원은 2002년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삼성구조조정본부 윤모 전무에게 “지구당 숫자만 해도 200개가 넘는데 각 지구당별로 1억원씩만 해도 200억원 아니냐.”고 말한 뒤 “삼성이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면서 압력을 넣었다.또 평소 일면식도 없는 LG그룹 강유식 부회장에게도 갑자기 연락을 하고 찾아가 “예년과는 다른 규모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거액의 정치자금을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 “정치인 못믿겠다 하더라” 기업측은 정치인보다는 정치인이 아닌 핵심 측근들에게 자금을 건넸다.정치인들은 못믿겠다는 것이 이유였다.서정우 변호사는 첫 공판에서 “기업들이 나를 통해 자금을 전달하겠다고 해서 사실 나도 당황스러웠다.”면서 “기업인들이 ‘정치인들은 못믿겠다.당신이라면 믿겠다’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끝)열연철판 유통업체 ‘한일철강’

    한일철강은 포스코가 생산하는 철을 가공,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열연철판 유통영업을 주도하고 있는 철강 전문업체다.1957년 설립된 이 회사는 2년전부터 철강 가격이 오르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대폭 향상되고 있다.엄정헌(嚴正憲·56) 사장은 “포스코를 통한 철 가공·유통업을 영위하는 업체들 가운데 최고 수준의 가공능력과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재무와 수익,투명경영을 통해 소비자와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설립 46년만인 지난해에 기업을 분할했다.이유와 분할 전후의 실적은. -포스코를 통한 열연강판 유통업과 강관(파이프) 제조업을 같이 영위하다가 지난해 각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분리시켰다.강관사업은 계열사인 하이스틸이라는 별도 회사가 맡아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분할한 뒤 각자의 핵심사업에 집중투자,지난해 한일철강과 하이스틸의 매출은 전년보다 각각 26%와 21%,당기순익은 각각 48%와 45% 늘어났다. 포스코 열연대리점 가운데 시장점유율은. -현재 포스코 열연대리점은 11개사가 경쟁하고 있다.상위 5개사중 2002년말 기준으로 동사의 점유율(14.2%)이 가장 높다.지난해 9월 현재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순익도 가장 많다.철저한 영업관리로 고정적으로 거래하는 우량고객이 많기 때문이다. 매출경로 및 수익성은. -포스코로부터 철을 받아 코일센터에서 열연(熱延·가열해 판자·막대모양으로 가공)처리한 철판을 소매점에 넘기거나 건설·시멘트회사 등 수요업체에 직접 판매한다.수익 변동이 크지 않았으나 최근 철강 가격이 오르면서 유통마진도 커져 호전될 전망이다. 중국시장에 진출한다는데 현황은. -한일철강과 하이스틸이 60대 40으로 출자,중국 현지법인인 강음한일철강을 세울 예정이다.중국법인에서는 특수강관인 ‘세경관’을 생산,중국 시장에서 자동차·가전제품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현재 공장설립이 마무리 단계다. 지난해 15%에 이어 올해에는 18%를 배당할 예정인데 다른 주주 우대책은. -해마다 은행 금리의 2배 이상의 고배당을 실시하고 있다.향후 이윤을 극대화해 배당률을 높일 계획이다.상황에 따라 주가 부양을 위해 가용자금을 활용,자사주 매입도 검토할 수 있지만 유통물량이 적어 고민하고 있다. 서울·포항 등에 부동산을 많이 갖고 있는데 현재 가치는. -서울,인천,포항,오산 등에 공장 및 코일센터를 5개 운영하고 있다.토지는 3만 6600여평,건물은 4300평 정도다.당시 취득가와 현재 가치를 따져보면 2배 이상 된다. 실적을 고려한 회사측 적정주가는. -지난 15년간 주가 등락이 크지 않아 투자자들이 흥미를 잃었을 수도 있으나 최근 실적 호전으로 다시 주목받기를 기대하고 있다.자산가치 등을 따져보면 지금(1만 1000원 안팎)의 3배 이상은 될 수 있다고 본다. 김미경기자 ■중견기업 탐방을 마치며 “재무현황과 영업실적이 이렇게 양호한데 왜 주가가 안오르는지 모르겠습니다.앞으로 기업설명회(IR)도 적극적으로 하고 주주 우대정책도 강화해 증시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지난 1년간 서울신문이 기획 시리즈로 보도한 ‘중견기업 탐방’ 코너를 통해 만난 상장·등록기업 사장들의 한결같은 얘기다.물론 자사주 매입이나 연말 배당 등 반짝 호재로 인해 주가가 오른 곳도 있지만 중견기업이라는 한계 때문에 증시에서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이런 상황에서 ‘중견기업 탐방’은 다양한 업종에서 대기업 못지 않게 인정받고 있는 중견기업을 발굴,직접 방문해 취재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알짜 기업을 깊이있게 소개할 수 있는 귀한 기회였다. 26번째 업체인 한일철강을 마지막으로 이번 기획을 끝내면서 그동안 몇가지 느낀 점들이 있다. 첫째,탐방기업들중 실적은 대기업 부럽지 않지만 증시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곳들은 대부분 IR에 소홀하거나 배당 등 주주를 위한 정책이 미흡했다는 점이다.특히 일부 기업은 오래전 상장된 뒤 주가관리를 거의 하지 않아 상장사로서의 책임을 저버렸다는 느낌도 받았다. 둘째,등록기업의 경우 코스닥시장의 부진에다 기업 내용이 잘 알려지지 않아 저평가된 기업이 많았다.그러나 국순당·소예·하나투어·동양크레디텍·신성이엔지·하츠·유아이디·태광 등 탐방했던 코스닥기업들은 해당 업종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 증시에서도 재평가될 가능성이 크다. 셋째,1500여개의 상장·등록사 가운데 투자할 만한 기업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이런 의미에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대형주 위주의 리포트가 아니라 소외된 알짜 중견기업주를 발굴,투자자들에게 제시해야 할 것이다.투자자들도 ‘인기주’만 좇아갈 것이 아니라 기업 내용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투자결정을 내려야 한다. 오늘도 땀 흘리며 기업과 경제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중견기업 사장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김미경기자
  • 취업성공 이공계 출신 여성들/첨단정보화시대 기술 감성으로 승부

    20대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 시대이다.대학을 졸업해도 일자리가 없다.취업하고 싶어도 받아주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 취업률은 59.3%에 불과했다.여성 졸업자들의 취업은 더욱 막막하다.그러나 이공계출신 여성들은 반대로 오라는 곳이 너무 많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이번주부터 전국의 전문대와 기능대가 원서를 접수한다.일부 학교에서는 여성에게 가산점도 준다.이공계를 택해 당당한 직업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을 통해 취업난 돌파의 방법을 알아본다. 지난 2000년 안성여자기능대학 컴퓨터응용기계설계과를 졸업한 조윤희(24)씨.조씨는 경기 화성에 있는 자동화설비 제조업체인 ㈜SFA에서 물류시스템 설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이 회사는 근로자 400명에 연매출 1000억원을 올리고 있는 탄탄한 중견기업이다.입사 4년차인 조씨는 능력을 인정받아 연봉 2500만원을 받고 있다.비슷한 또래에 비해 훨씬 높은 액수다.그녀는 대학의 전공을 살려 일찌감치 홀로서기에 성공한 것이다. 조씨는 인문계 고교를졸업했다.그러나 금속공예 명장(名匠)인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이공계로 진학했다.대학에서 2년 동안 실기 위주의 수업을 받았기 때문에 취업 후 실무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그녀는 “이공계는 학벌이 아무리 좋아도 실력이 없으면 안된다.”면서 “앞으로는 학벌 위주 사회에서 기능 위주 사회로 옮겨갈 것이기 때문에 기술을 잘 가르치는 학교가 최고”라고 말했다. ●여성 취업,이공계가 훨씬 높아 최근 취업난과 이공계 기피 현상이 극심한 가운데 이공계 출신 여성들이 산업현장에서 우먼파워를 과시하고 있다.남들이 기피하는 이공계를 택해,취업난을 쉽게 돌파하고 당당하게 자아를 실현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1998년 전문대 이공계 입학생 중 여학생 비율은 12.5%였지만 2003년에는 14.5%로 늘었다.또 전국 23개 기능대학의 여학생 비율은 지난 2002년에는 19%에 불과했지만 2003년에는 23.5%로 껑충 뛰어올랐다. 취업률도 높다.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2003년 전문대 여성 졸업생 취업률은 71.4%에 이르렀다.인문계의 60.7%보다 무려 10.7%포인트가 높은 것이다. 오는 2월 구미기능대학 전자과를 졸업할 부정자(29)씨는 벌써 경북 칠곡에 있는 ㈜대원GSI에 입사,3개월째 수습과정을 밟고 있다.양곡선별기 제조업체인 이 회사에서 기술직으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이달 말이면 정식사원이 돼 연봉 1500만원 이상을 받게 된다. 부씨는 지난 94년 실업계 고교를 졸업하고 7년 동안 일반 회사에서 경리 업무를 하다 대학에 진학했다.사회생활을 해서 무엇보다 취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던 터라 선뜻 이공계를 택했다.재학 중 학과 수석을 놓치지 않은 그녀는 전자·무선설비 등 산업기사 자격증 2개와 통신기기·전자계산기·전자기기 기능사 자격증 3개를 땄다.덕분에 취업은 손쉬웠다. 부씨는 나중에 해외근무를 희망하고 있다.회사가 인도,중국,칠레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기 때문이다.세계 시장을 무대로 제작·설치·애프터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남성들과 겨루겠다는 의욕을 다지고 있다. 인천기능대학 컴퓨터응용기계설계과를 졸업한 김경순(33)씨는 경기 부평에 있는 ㈜성우미크론의 설계실 계장이다.주부인 그녀는 반도체칩 생산에 필요한 금형설계 및 제작 업무를 맡아 전문 여성 기술인의 길을 14년째 걷고 있다.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회사 내에서도 꼼꼼한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있다. “요즘 산업현장은 옛날과 달리 첨단화·디지털화돼 있어 남성보다 오히려 여성에게 유리한 점이 더 많아요.” 이공계를 졸업한 뒤 창업에 성공한 케이스도 있다. 2000년 서울정보기능대학 패션과를 졸업한 허남희(31)씨는 지난 98년 입학 때부터 창업을 꿈꾸었다.2년간의 실무중심 수업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은 뒤 졸업 후 6개월 만에 ‘해갈’이라는 패션브랜드를 만들고 서울 동대문 프레야타운에서 창업했다.그녀는 창업 3년 만에 명품 전문 백화점인 서울 G백화점에 입점하는 데 성공했다.현재는 일본·말레이시아·덴마크 등 해외에도 수출하는 등 연매출액 15억원을 올리고 있다.패션창업 강의를 하고 유명 디자이너 패션쇼에 참가하는 등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실습위주 수업 창업에도 도움 허씨는“대학에서 딴 패션산업기사와 한복기능사 자격증과 실습 위주의 수업이 창업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대학에서 자신감까지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자매가 이공계를 졸업하고 나란히 산업현장에서 뛰는 경우도 있다.태광산업 설계실에서 근무하는 언니 성주화(24)씨와 하이닉스 반도체 설계실에 근무하는 동생 주현(22)씨는 안성여자기능대학 디지털디자인과 동문이다. 한국노동연구원 김정한 연구위원은 “지식기반 사회,정보화 사회에서는 유연하고 섬세한 사고와 감성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따라서 상대적으로 이러한 특성의 여성 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여성의 역할 또한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여자기능대학 이상덕 학장은 “그동안 우리나라 여성인력 양성은 주로 인문계·사범계·예능계 등에 집중돼,결과적으로 취업난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이공계 여성이 늘어나면 취업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전자회사 취업 노지현씨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게 너무나 좋습니다.백수인 친구들이 모두 부러워하고요.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지난해 봄 청주기능대학 자동화시스템과를 졸업하고 충남 천안의 전자부품제조업체인 ㈜신흥전자에서 일하고 있는 노지현(사진·22)씨.노씨는 주로 남자 직원들이 담당하는 금형설계 업무를 맡고 있다.금형설계팀 12명 직원 중 유일한 여성이다.부서 배치를 위한 면접 때 모든 부서에서 탐을 내기도 했다. 지난 2000년 2월에 고교를 졸업한 그녀는 공대에 재학 중인 오빠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이공계로 진학했다.재학 중 생산자동화 산업기사 자격증과 전산응용기계제도 기능사 자격증을 땄다.이에 힘입어 취업도 손쉽게 해냈다. 입사 8개월째인 그녀는 연봉 1700만원을 받고 있다.1년도 안된 경력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회사에서 집까지 거리가 멀어 출퇴근이 힘들다고 하자 회사에서 아파트를 얻어주는 등 애지중지하고 있다. “이공계 선택에 대해 후회는커녕 아주 잘했다는 생각입니다.후배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있지요.대학 다닐 때 실습 위주의 수업을 했기 때문에 현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공계 출신이라고 해서 기름때 묻은 작업복을 연상해선 안된다.주로 컴퓨터를 이용한 설계 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깔끔한 근무복 차림으로 일한다.그녀는 결혼 비용 마련을 위해 한달에 80만원씩을 저축하는 등 미래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특히 퇴근 후에는 회사 이웃에 있는 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 일본어를 배우며 더 큰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공계에 진출하는 여성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적성에 맞는다면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섬세함과 꼼꼼함에서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 유리하지요.” 그녀는 취업도 잘되고 성취도도 높은 이공계를 사람들이 왜 기피하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김용수기자 ■여성에 유리한 학과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공계에 진출하는 여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의 정보기술(IT) 붐을 타고 정보산업 관련 학과 지원이 주를 이루고 있다.그러나 남성의 영역으로 일컬어지던 제조업 관련 학과에도 여성의진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제조업에서 컴퓨터 활용 분야가 늘어나면서 섬세한 감성의 여학생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공계 중에서 여성에게 가장 적합한 학과로는 정밀측정과를 들 수 있다.정밀측정과는 각종 계측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정밀측정 관련 업무를 가르친다.졸업하면 기업의 실험실·검사실 등에서 측정용 장비를 활용,제품의 품질을 검사하거나 계측기의 보정 등 정밀 분야에 종사하게 된다. 컴퓨터응용금속과도 인기다.컴퓨터를 활용한 금속의 열처리 및 구조 시뮬레이션 등을 익힌다. 제품 검사 및 관련업체 실험실에서 근무하며 이 분야에 대한 여성 구인요청도 늘고 있다. 기계설계·컴퓨터응용금형·컴퓨터응용기계 등 기계관련 학과도 최근 여성들의 진출이 크게 늘고 있다.기존 제조업 제품 생산은 수작업과 기계조작 기능에 주로 의존해 왔으나 최근에는 자동화된 설비와 컴퓨터를 이용한 설계(CAD),컴퓨터가 내장된 CNC(자동 선반) 등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한다.따라서 기계관련 학과도 여성들에게 적합한 직무로 발전돼가고 있다. 대학에서 컴퓨터응용기계설계를 전공하고 LG전자에서 시스템에어컨 공조배관 설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노나미(26)씨는 “아직까지는 이공계에 진출하는 여성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한화 구조본부장 조사/檢, 박연차 태광실업회장 출금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최근 한화그룹 최상순 구조조정본부장(사장)을 비공개로 소환,수십억원의 불법 대선자금을 한나라당에 제공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검찰은 최 사장이 한나라당내 경기고 인맥을 통해 자금 지원 요청을 받은 것으로 보고,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4대 그룹외에 한화,금호 등 10대 그룹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검찰이 재벌 총수를 선별적으로 소환,사법처리키로 한 가운데 한화그룹 핵심인사가 조사받은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김승연 회장도 소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은 또 한나라당이 삼성그룹 외에 효성그룹으로부터도 10억원대의 채권과 10억원대 이상의 현금을 지원받은 정황도 확인 중이다. 검찰은 한나라당이 삼성 등 4대 기업으로부터 거둔 502억원 외에도 4대 기업 외의 기업들로부터 최소 100억원대 이상을 지원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검찰은 이와 함께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이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과 당시 민주당에 불법자금을 건넨단서를 확보,이번주 중 불러 조사키로 했다.검찰은 지난해 말 박씨를 출국금지시켰다.박씨는 노무현 대통령의 형 건평씨와 경남 거제시 구조라리 별장과 땅 매매계약을 맺은 사실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검찰은 박씨가 지난 대선 때 재정위원을 맡았던 한나라당에 10억원 안팎의 자금을 특별당비 형식으로 불법 지원하고,민주당 선대위측에도 수억원대의 돈을 제공한 단서를 확보했다.박씨가 당원이 아니었는데도 한나라당에 특별당비를 냈거나 민주당측에 불법자금을 제공한 혐의가 인정되면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을 재소환,최돈웅 의원에게 삼성 등 일부 대기업을 상대로 선거자금을 추가 모금토록 지시했는지,대선전 불법자금 모금을 위한 중앙당 차원의 사전 대책회의를 열었는지 등을 추궁했으나 대부분의 혐의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은 이날 밤 귀가하면서 “검찰에서 사실대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관이음쇠 생산 ‘태광’

    석유화학·조선 등 대형 공장설비에 쓰이는 관이음쇠 전문 생산업체인 태광은 지난 38년 동안 3만여 종류의 다양한 관이음쇠를 전세계 시장에 공급해온 명실상부한 배관자재 선도업체다. 90년대 중반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용 관이음쇠·밸브를 생산,국산화에 성공하면서 해마다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윤성덕(尹星德·45) 사장은 “반도체 시장이 커지면서 반도체용 설비자재 영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무차입 경영 등 건전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고객 및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산업용 배관자재인 관이음쇠 시장의 규모 및 매출처,시장 점유율은. -전세계 시장은 일본 시장(2300억원)의 10배 정도인 2조 5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국내 산업용 관이음새 시장은 1200억원 규모다.40년 가까이 관이음쇠를 생산하면서 국내 시장의 절반 정도를 점유하고 있으며,세계 시장에서도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고 있다.향후 3년 내 세계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주요 매출처는 국내외 대형 조선·석유화학·가스·건설회사 등이다. 관이음쇠 외에 반도체용 설비 부문의 수익성 및 매출처는 어디인가. -국내에서는 단독으로 반도체용 이음쇠와 밸브를 생산,삼성전자·LG필립스LCD 등 국내외 유수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업체에 납품하고 있다.우수한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아 전체 매출액에서 반도체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15%(91억원)에서 올해에는 23%(166억원)로 늘어날 전망이다.특히 반도체용 이음쇠의 수익률은 산업용보다 월등히 높아 영업이익이 올해 말 전체의 42%(46억원)에서 내년에는 54%(87억원)로 성장,산업용과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매출도 내년 500억원,2005년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수주현황과 관련산업의 영향은 어떻게 보나. -지난해에는 매출 616억원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각각 27%(780억원),84%(107억원)가 증가,실적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산업용 이음쇠의 경우,세계 1위 수준인 조선산업의 호황에 힘입었으며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전세계 가스·발전소 등에 대한 물량 수주가 늘었다.반도체 이음쇠는 국내 반도체 회사들의 경쟁과 전세계로의 수출 등이 활발히 이뤄져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수출·내수의 비중과 환율 대비책은. -산업용 이음쇠는 올해 말 수출과 내수 비중이 6대4 정도로 예상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수출이 내수를 초과할 전망이다.반도체용은 수출과 내수가 1대9 수준으로,내수가 월등히 많다.그러나 해외 영업을 강화해 내년에는 수출과 내수를 5대5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목표다.환율의 급변동에 대비하기 위해 원자재를 수입하거나 완제품을 수출할 때 4개월 단위로 원-달러 환율 수준을 예상해 가격을 네고(협상),위험을 상계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매수처는 어디인가. -일부 외국인 개인과 장기 보유를 목적으로 한 외국계 펀드들이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지난 6월 이후 대주주가 보유 지분을 200만주 이상 시장에 풀어 유동성을 보강한 뒤 외국인이 이 가운데 140만∼150만주 정도를 사들였다.하반기 들어 반도체 시장이 호전되면서 기관 및 외국인 보유비중이 각각 10%대로 높아졌다.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배당률이 주식 1%,현금 10%로 실적을 감안하면 다소 낮은데. -주식배당은 올해 처음 하는 것으로,향후 실적에 따라 늘려갈 계획이다.지난해에는 현금배당만 했기 때문에 지난해보다는 높은 수준이다.궁극적으로 은행 금리 이상 배당하는 등 주주이익에 부합하는 정책을 강화할 것이다. 지방 소재 기업으로 불리한 점과 대책은.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업종이라서 고급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지방(부산)에 있다는 이유로 근무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깝다.또 증권사 관계자 등이 방문하기 어려워 증시에 많이 알려지지 못하는 것도 애로사항이다. 앞으로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와 주주를 위한 행사를 통해 지방기업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김미경 기자 chaplin7@
  • [사설] 무더기 증인·불출석 모두 문제다

    국회 정무위의 국정감사에서 증인들이 대거 불참하는 한심스러운 일이 벌어졌다.정무위가 무더기로 증인을 채택한 것도 문제지만 증인들이 출석하지 않은 것은 국회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정무위는 29일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 의혹’을 감사한다면서 무려 22명의 증인을 채택했다.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형 건평씨와 안희정 전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박연차 태광실업 사장 등 핵심 증인이 11명이나 출석하지 않았다.정무위는 증인들을 10월10일 다시 부르기로 하고 불응할 경우 동행명령장을 발부키로 했지만 구겨진 체면을 세우기는 어렵게 됐다. 우리는 증인 불출석 사태가 단지 증인들의 국회 경시 때문만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지적한다.국정감사가 정책감사로 진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힘겨루기’ ‘흠집내기’ ‘망신주기’ 등에 무게가 실렸던 것이 사실이다.특히 이번 국감은 새정부 들어 처음인데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어 정당들이 정책감사보다는 하나라도더 꼬투리를 잡기 위해 정치감사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 정무위가 이번 국감에 증인과 참고인을 무려 137명이나 채택한 것은 무리였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정치쇼가 아니라면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증인들을 상대로 신문을 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국회가 권위를 세우기보다 스스로 권위를 떨어뜨렸다는 지적에 할 말이 없을 것이다.국회가 증인 채택에 신중해야 하는 것은 물론 증인들도 관련 법이 엄연한 이상 증인의 의무를 고의로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 국감증인 불참사태

    국정감사 증인들의 국회 불출석 문제가 논란이다. ▶관련기사 4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29일 노무현 대통령 친·인척 비리 문제,분식회계,투신사 처리 문제 등을 캐기 위해 금융감독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나섰으나 채택한 증인들이 절반밖에 나오지 않아 맥빠진 국감이 됐다. 정무위가 이날 채택한 증인은 22명이나 안희정 전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노 대통령 친형인 건평씨,건평씨의 처남 민상철씨,최도술 청와대 전 총무비서관,박연차 태광실업 대표,현재현 동양그룹회장 등 11명이 나오지 않았다. 강금원 창신섬유 대표와 생수회사 ‘장수천’을 인수한 김근보씨 등 나머지 11명은 나왔다.안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계류 중인데다 지난 21일 자전거를 타다 흉부 타박상을 당해 출석하기 어렵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건평씨는 출석요구서가 늦게 송달됐다는 이유를 들어 나오지 않았다. 정무위는 노건평·안희정·최도술씨 등 6명의 증인들을 다음달 10일 금감위 국감 때 재출석하도록 의결하고,이를 거부하면 동행명령권도 발동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통령 친인척·굿모닝시티등 의혹사건 오늘부터 ‘메가톤 국감’

    29일부터 3일간 16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의 하이라이트가 정무위에서 펼쳐진다.피감기관은 금융감독원과 금융감독위원회.전통적으로 국감에서 집중 조명받는 기관들이다.정무위는 이 기간 80여명의 증인·참고인을 불러 새정부 출범 이후 불거진 각종 의혹·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계획이다. ●‘대형사건 집합소’ 이번에 다뤄질 사안은 ▲대통령 친인척 관련 의혹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 ▲SK그룹 및 동양그룹 등의 분식회계 ▲카드사 부실 ▲증권·선물시장 통합 ▲은행민영화 및 매각 등 모두 굵직굵직하다.한나라당이 국감 돌입전부터 예고해온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집중공세 전략이 압축된 셈이다. 주요 증인·참고인의 면면도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재벌총수와 주요 시중은행장 등 내로라하는 거물급이다.야당의원들과 증인·참고인간 열전이 예상된다.한나라당이 노 대통령을 겨냥,채택한 증인만 해도 친형인 노건평씨를 비롯해 측근 안희정·최도술씨,후원자로 알려진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상호 우리들병원장 겸 아스텍창투 대주주 등 16명이다. 굿모닝게이트와 관련해서도 윤창렬 굿모닝시티 대표와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SK분식회계와 관련해 손길승 SK그룹 회장과 김승유 하나은행장,신상훈 신한은행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고,최원석 전 동아건설 회장도 공적자금 투입 문제로 출석 대기 중이다. 그러나 노 대통령의 허리디스크 수술을 집도한 이 원장과 아스텍창투 이철승 이사,현재현 동양그룹 회장,박연차 회장 등은 해외 출장 등을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했다.여기에 대통령 친인척 관련 의혹의 핵심인 노건평·안희정씨의 불출석 얘기도 나돈다.박연차 회장도 불출석을 공식 통보했다. 핵심 쟁점은 역시 대통령 친인척 비리 의혹이지만,증인·참고인 불출석으로 자칫 내용없이 맥빠진 공방만 주고 받는 국감이 될 수도 있다.이에 정무위는 금감위 추가 감사 때 증인 채택을 검토 중이다. ●4당간 공방구도에 관심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이 제기한 소송 당사자인 김문수 의원을 전면에 내세워 노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의 비리의혹 불씨를 다시 살리겠다는 태세다.김 의원은 건평씨 등을 상대로 ▲대통령 일가 소유 부동산 매매 ▲진영땅 소유권 문제 ▲생수회사 장수천의 채무변제 과정 ▲한국리스에 대한 특혜 및 외압의혹 주장을 재론,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자연스럽게 정당간 공방 구도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정무위 인적구성은 한나라당 11명,민주당 5명,통합신당 3명,자민련 1명 등 20명이다.민주당이 공세나 방어 어느 일방에 가담할지,아니면 방관할지가 우선 관심사다.이해찬·박병석·김부겸 의원 등 통합신당 3인의 방어력도 주목된다. 이지운기자 jj@
  • 김용채 前장관 구속/박광태광주시장 새달4일 소환

    ‘현대 150억원 비자금+α’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安大熙)는 22일 현대측으로부터 대북사업 관련 편의 제공 청탁과 함께 6억원을 받은 김용채 전 건설교통부 장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김 전 장관은 한국토지공사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2000년 5월부터 11월까지 현대그룹과 북한 개성공단 사업을 추진하면서 현대측으로부터 사업상 각종 편의 제공 청탁과 함께 2억원씩 3차례,모두 6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김 전 장관은 애초 돈 받은 사실만 시인하고 대가성은 부인했으나 검찰의 추궁이 이어지자 청탁과 함께 돈 받은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국회 상임위 활동과 관련,현대측으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박주천 의원을 23일 오전 10시,박광태 광주시장은 다음달 4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오산비행장 내일 에어쇼

    경기 평택시 오산 미군비행장이 7일 일반에 개방돼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한국 공군과 미 7공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산 미군비행장에서 ‘공군의 날’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한·미 공군 우정비행,한국 공군의 블랙이글 에어쇼,미 공군 F-16(전투기)·A-10기(공격기),한국 공군 F-4(전투기)·KT-1(훈련기) 시범비행 순으로 진행된다.또 농악대와 취타대,태평무 공연과 한국공군 의장대 시범,미공군 밴드 연주도 곁들인다. 일반인들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평택시청∼부대를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부대 인근 송탄 송신초교·태광고·복창초교 운동장에 주차한 뒤 부대 정문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031)661-0242.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
  • 하프타임 / 19개 골프장 여름 휴장일 확정

    전국 19개 골프장이 여름철 휴장일정을 확정했다.18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의 남촌골프장이 오는 29일부터 8월10일까지 가장 긴 13일간의 휴장을 계획중이며 곤지암도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2일간 문을 닫는다.또 자유 뉴코리아 지산 떼제베 이스트밸리 등은 7월 말∼8월 초 닷새간 휴장한다. ▲그린힐 8월4일▲진주 7·8월 매주 월요일,9월1·8일▲레이크사이드 28일·8월4일▲승주 28일▲자유 28일∼8월1일,8월 매주 월요일▲태광 매월 2·4번째 월요일▲남여주 21∼24일▲금강 신원 중부 28∼31일▲뉴코리아 지산 28일∼8월1일▲곤지암 28일∼8월8일▲서서울 29∼31일▲남촌 29일∼8월10일▲광릉 8월4∼7일▲떼제베 이스트밸리 8월4∼8일▲남부 8월5∼8일
  • 뒤바뀐 공시지가 / 골프장이 농지의 절반… 종토세 적게내

    골프장이 인근 농지보다 공시지가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공시지가가 낮으면 종합토지세를 낮게 적용받는다. 이같은 사실은 경기 용인시 의회가 용인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 조사(감사)결과를 15일 보고하면서 밝혀졌다. 이와 관련,용인시의회는 “용인시가 건설교통부에 이의신청을 해야 한다.”고 요구해 파장이 예상된다.의회 관계자는 “상당수 골프장의 공시지가가 인근 농지 등과 비교해 실제 토지활용도나 가치면에서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용인시의회의 집계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읍 신갈리 506의 1 태광CC(컨트리 클럽)의 공시지가가 ㎡당 6만2000원인데 반해 인근 농지의 경우 공시지가가 15만 8000∼19만원에 달했다. 또 용인시 구성읍 보정리 산 32의 1 한성CC도 ㎡당 공시지가가 6만 2000원으로,인근 농지의 6만 7000∼7만 8000원보다 낮았다.광주시 실촌면 곤지암리 241의 1 중부CC는 ㎡당 5만 7000원으로 인근 곤지암리 336 농지 11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대부분의 골프장 공시지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실정이다. 골프장 가운데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경기 군포시 안양베네스트로, ㎡당 7만 5000원(평당 24만 7000원선)에 그치고 있다.가장 싼 곳은 경기 가평군에 건설중인 크리스탈밸리로 ㎡당 1만 2000원(평당 3만 9000원). 이처럼 골프장과 농지 등 인근 토지의 공시지가가 크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공시지가 책정기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골프장은 건설교통부가 표준지가에 의해 책정하지만 농경지 등은 건교부의 표준지 지가를 기준으로 자치단체가 도로나 개발전망 등을 감안해 자체 심의를 거쳐 공시지가를 최종 확정하고 있다. 골프장이 산재한 성남시 관계자도 “골프장 부지는 일반 개인들과는 달리 건교부가 인근 지역의 표준지 지가를 토대로 자체 결정해 시·군에 통보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비슷한 결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지나 개발가능한 임야 등을 제외한 농경지와 가격을 비교한다면 문제의 소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전답을 소유한 농민들의 상대적인 불만도 크다.농민 김모(56·용인시 원삼면)씨는 “골프장은 개발비용만도 수천억원이 드는 데다 수익도 많아 땅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농지보다 공시지가가 싸 세금을 적게 내고 있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며 “이같은 결과는 체육시설을 빌미로 거대 자본에 특혜를 주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용인시 관계자는 “농지와 비교해 공시지가가 불합리하게 책정된 사례 등을 추가로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시의회 건의사항을 검토한 뒤 시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혀 공시지가 조정에 착수할 뜻을 비쳤다. 건교부 지가제도과 박광서 과장은 “콘도와 골프장 등은 일반 전답과는 달리 법에 따라 특수토지로 분류돼 건교부가 감정평가협회에 직접 평가를 의뢰해 표준공시지가를 산정하고 있어 일선 시·군이 별도로 산정하고 있는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와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박 과장은 “그러나 골프장 공시지가가 인근 농지보다 싸다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용인시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지 실사를 거쳐 조정여부를 최종 결정할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 윤상돈기자 yoonsang@
  • 노건평 의혹 /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체크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씨 의혹과 관련,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은 “노 대통령이 한국리스여신의 장수천 시설대여에 개입했다는 증언을 갖고 있다.”면서 “적절한 시점에 증언자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한나라당 주장과 대한매일 취재를 종합,건평씨와 관련해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종합한다. ●한국리스여신에 영향력 행사? 김 의원은 26일 “한국리스여신과 금감원이 장수천의 전체 채무규모와 채권회수 현황에 대한 자료제출을 거부해 건평씨 땅의 가압류 해제사유 등이 불명확하다.”면서 “국회 정무위원 자격으로 자료를 요구했더니 처음에는 다 줄 것처럼 하다가 갑자기 개인신용정보 보호법과 장수천의 정보제공 반대 등의 이유를 들어 거부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어 “어떻게 폐업한 회사가 반대할 수 있느냐,그렇다면 노 대통령의 운전기사였던 사장 선모씨가 반대하느냐고 묻자 대답을 못하더라.”며 “윗선에서 오더가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정말 용인땅 팔아 갚았나 한국리스여신의 30억원대 채무를 전액상환,건평씨 땅의 가압류를 해제시킨 과정도 여전히 의혹이다.노 대통령의 후원회장 이기명씨는 “자신의 경기도 용인 땅(구성면 청덕리 산27의2) 2만 4000평을 지난 2월쯤 팔아 변제했다.”고 해명했지만 한국리스여신측은 “지난해 7,8월에 대부분 갚고 올해는 나머지 3억∼4억원 정도 상환했다.”고 밝혀 말이 맞지 않는다. 특히 이씨는 “박모씨에게 팔았다.”고 했는데 인수자인 ‘S산업개발’에는 대표,이사,감사 통틀어 임원 중에 박모씨가 없다.또 S산업개발이 인수한 시점도 등기부등본상 지난 3월 3일인데 가압류 해제 시점(2월 5일)과 일치하지 않는다.S산업개발은 자본금 1억원의 영세업체로 어떻게 20억원대 가까운 거래를 했는지도 의문이다.S산업개발은 농협 용인 수지지점에서 이 땅을 담보로 대출받아 현재 최고액 22억 7000만원의 근저당이 잡혀 있다. ●실소유주 과연 누구인가 부동산실명법 제3조 1항은 실권리자의 명의 등기를 의무화하고 있다.그런데 건평씨의 작은 처남 민모씨가 경락받은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의 상가 입주자들은 임대료를 민씨에게 주는 것이아니라 전 소유주인 건평씨와 선모씨,오모씨에게 주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따라,김 의원은 한국리스여신의 채무상환을 회피하기 위한 위장이전이 아닌지,부동산실명법 위반과 형법상 강제집행면탈죄 혐의 수사를 재촉구했다.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에게 매각됐다는 거제 구조라리 별장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하룻밤 묵었는데 건평씨 책이 보이고,관련 공과금도 큰 처남 민씨가 내고 있다.”면서 “주민들에 따르면 노 대통령이 별장에 여러 번 온 적은 있지만 박 회장이 왔다는 증언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정경기자 o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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