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태광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55세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16
  • 시험대 오른 태광그룹 ‘12조 투자’

    태광그룹이 최근 밝힌 10년간 ‘12조원 투자’에 대해 의구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투자금 조달 계획과 투자처가 명확하지 않은 데다 과거 투자 계획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그룹에 대한 신뢰가 시험대에 올랐다. 25일 태광그룹과 업계에 따르면 행동주의 펀드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그룹의 투자 계획 이행과 관련해 진정성을 보여 줄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다음달 19일까지 열 것을 촉구했다. 설명회 여부는 오는 29일까지 밝히라고 덧붙였다. 트러스톤은 태광그룹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의 지분 5.8%를 보유한 4대 주주다. 앞서 태광그룹은 2032년까지 태광산업에 석유화학 부문 6조원, 섬유 부문 4조원과 함께 금융과 미디어 부문에 2조원 등 총 1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전 계열사에 걸쳐 약 70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도 했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이 2021년 5월과 2022년 5월에도 비슷한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실질적인 투자는 제한적이었다”며 ‘공수표’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사법 리스크에 휘말렸던 2012년 이후 10년간 신규 투자가 거의 없었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태광산업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6251억원이다. 투자 계획대로라면 연간 1조원 이상 투자해야 하는데 현재 재무 상태로는 불가능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러스톤은 “10조원 투자라는 중대 발표임에도 재원 조달 계획이나 시행 시점 및 투자 방식 등에 대한 설명이 없는 점 등을 들어 이번 투자계획의 진정성에 의문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태광그룹 관계자는 “신규 투자는 연구개발을 포함한 미래 성장동력 관련이어서 경영상 상당 부분을 밝히지 못한다”면서도 “투자 자금은 보유 부동산을 유동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 계획이 이 전 회장의 특사와 맞물린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그랬다면 자금 마련과 신규 투자를 더 그럴듯하게 포장하지 않았겠느냐”며 선을 그었다.
  • “중범자가 떳떳”, “15년 위해 5개월 생색”…MB·김경수 사면 격돌

    “중범자가 떳떳”, “15년 위해 5개월 생색”…MB·김경수 사면 격돌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나란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을 두고 여야가 격돌했다. 특히 사면과 복권 명단에 오른 이 전 대통령과 달리, 김 전 지사는 복권 없는 형 면제만 받는 것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먼저 국민의힘은 야권이 ‘여론조작 사범’인 김 전 지사 복권까지 요구하는 것은 비상식적이라고 비난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24일 논평에서 “민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됐다’며 날을 세우고 있고, 김 전 지사는 무죄를 주장하며 ‘가석방 불원서’까지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전 지사는 국민 여론을 조작한 중대한 범죄로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받았다. 무엇이 그리 떳떳한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론조작은 선거제도의 근간을 흔들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그런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정치적 부활을 위해 반드시 복권까지 해야 한다고 우기는 것은 집안 생선을 다 먹어 치운 고양이를 믿고 다시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 전 대통령 사면이 ‘꼼수’라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에 대해 복권 없이 5개월 남은 형만 면제한 것도 ‘구색 맞추기’에 불과하다고 맞받아쳤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김 전 경남지사를 향해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강변했다”며 “누가 사면해달라고 했느냐.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한 채 남의 눈의 티끌을 탓하는 격”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수수, 국민 혈세 낭비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 8000만원을 선고받고 수감된 범죄자다.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께 용서를 구해야 할 사람은 이 전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5년 형기가 남은 이 전 대통령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5개월 형기가 남은 김 전 지사에 대한 복권 없는 사면을 끼워 넣고 생색을 내겠다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MB 사면·복권…김 전 지사 복권 없는 사면23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경남지사를 올 연말 단행될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사면과 복권 명단에, 김 전 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 판결받았으며 현재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사면이 최종 확정되면 약 15년 남은 형기가 면제된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내년 5월 형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잔여 형만 면제되는 경우라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앞서 김 전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을 통해 “MB(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며 사면 거부 입장을 밝혔는데, 심사위는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대표적 친문(친문재인) 정치인인 김 전 지사를 사면 명단에 포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환, 남재준·이병기·이병호·원세훈, 전병헌 포함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로 조성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2019년 7월 징역 5년을 확정받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박 전 대통령에게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도 사면될 전망이다. 남재준 전 원장은 국정원장 재임 시절 박 전 대통령에게 국정원 특활비 6억원을, 이병기 전 원장은 8억원을, 이병호 전 원장은 21억원을 건넨 혐의로 지난해 7월 각각 징역 1년 6개월, 징역 3년, 징역 3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재직 시절 각종 정치공작을 벌여 총 징역 14년 2개월을 선고받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이밖에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사면 명단에 올랐다. 전 전 수석은 국회의원 시절 대기업에 e스포츠협회에 기부하거나 후원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3월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재계에서 사면을 기대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등은 이번 사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 특별사면 심사 종료…MB 사면·김경수 복권 없는 형 면제 결정

    특별사면 심사 종료…MB 사면·김경수 복권 없는 형 면제 결정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올 연말 단행될 특별사면 대상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포함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사면심사위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했다. 이 전 대통령은 사면과 복권 명단에, 김 전 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 판결받았다.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형 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사면이 최종 확정되면 약 15년 남은 형기가 면제된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김 전 지사는 내년 5월 형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잔여 형만 면제되는 경우라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은 제한된다. 앞서 김 전 지사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MB(이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며 사면 거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면심사위는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대표적 ‘친문’ 정치인인 김 전 지사를 사면 명단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로 조성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징역 5년이 확정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최 전 부총리는 2019년 7월 형이 확정됐다. 또 박 전 대통령에게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남재준, 이병기, 이병호 전 국정원장도 사면될 것으로 보인다. 재직 시절 각종 정치 공작으로 징역 14년 2개월을 선고받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사면 명단에 올랐다. 다만 재계에서 사면을 기대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등은 이번 사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사면심사위는 위원장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이노공 차관, 신자용 검찰국장, 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 내부위원 4명, 교수와 변호사 등 외부위원 5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한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면심사위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사면은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 윤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에 따라 심사위가 결정한 명단과 최종 결과가 일부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 윤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를 주재해 명단을 확정한 뒤 28일자로 사면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 MB 사면 확실시…김경수 “가석방 원치 않는다” 오늘 심사

    MB 사면 확실시…김경수 “가석방 원치 않는다” 오늘 심사

    2022년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가려내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23일 열린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이번 사면 대상에 포함될지 관심이 쏠린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 회의를 열고 연말 특사 대상자를 심사한다. 사면심사위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노공 법무부 차관,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 김선화 대검찰청 송무부장 등 내부위원 4명과 변호사와 법학교수 등 외부위원 5명으로 구성된다. 심사위가 특사 건의 대상자를 선별하면 한동훈 장관이 그 결과를 사면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윤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를 주재해 명단을 확정한 뒤 28일 자로 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연말특사’ 심사…MB 사면 확실시 정치권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이 전 대통령의 남은 형기는 약 15년이다. 여권에서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가정보원장, 야권에서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의 특사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때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추징금 면제 시나리오도 거론됐으나 전례가 없어 심사 테이블에 아예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가석방 원치 않는다’ 자필 불원서 공개 김 전 지사가 유력한 사면 대상자이지만 ‘가석방을 원치 않는다’는 자필 불원서 공개를 계기로 사면이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해당 불원서에서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들러리가 되는 끼워넣기 사면을 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지사는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됐다. 내년 5월 만기 출소가 예정돼 있어 사면과 함께 복권 여부가 중요한 상황이다.이중근 부영 회장, 이호진 전 태광 회장 등 경제인도 거론 일부 경제인 사면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단체 공동명의로 기업인 특별사면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 사면 및 복권 대상자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등이 거론된다. 이들 인사의 경우 형이 끝난 경우가 많지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취업제한’ 규정에 묶여 있어 경영에 복귀하지 못하는 상태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누가 최종적으로 사면될 수 있을지는 대통령 결정사항으로 최종 심의 전까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 흥국생명 2300억 유상증자

    흥국생명은 21일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 등에 따른 자본 확충을 위해 같은 태광그룹 계열사인 티시스와 티캐스트로부터 총 2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받는다고 공시했다. 이를 계기로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증자 참여액은 티시스가 2000억원, 티캐스트가 300억원이다. 총 유상증자 규모는 지난 14일 공시한 2800억원에서 500억원가량 줄었다.
  • ‘탈차이나 시대’의 동반자… 미래 경제공동체 열린다

    ‘탈차이나 시대’의 동반자… 미래 경제공동체 열린다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국·베트남 관계에서는 가파르게 성장한 교역 규모만큼이나 새로운 30년을 열어 갈 ‘미래 경제공동체’로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 첨단산업을 둘러싼 패권 갈등이 고조되고 공급망 재편이 이뤄지면서 베트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파트너로 위상이 급부상하고 있다. 2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베트남과 처음 수교를 맺은 1992년 4억 9300만 달러(약 6424억원) 수준이던 양국의 교역 규모는 지난해 807억 9500만 달러(105조 8400억원)로 수교 이후 164배 증가했다. 양국 간 상호 투자 규모도 1992년 1700만 달러(약 222억원)에서 지난해 25억 달러(약 3조 2700억원)로 145배나 불어났다. 현재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어 한국의 제3위 교역국으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국은 베트남의 제1위 해외 직접 투자국이기도 하다.●한·베트남 작년 교역 규모105조 8400억원 수교 초기만 해도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은 신발과 섬유, 봉제의류 등 노동집약적 산업 분야에 집중됐다. 현지 근로자들의 교육 수준이 높았음에도 인건비가 ‘세계의 공장’이던 중국보다 싸다는 판단에 투자 수요가 급격히 몰렸다.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의 생산 기업인 한주통상을 시작으로 태광실업, 화승 등 ‘베트남 투자 1세대’들의 현지 투자가 잇따랐다. 이후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현지에 핵심 생산 기지를 구축하며 협력사와 동반 진출해 거대한 산업 생태계를 퍼뜨리고 있다. 생산 시설과 투자 규모는 계속 팽창할 전망이다. 베트남에 최대 스마트폰 생산기지를 둔 삼성전자의 현지 누적 투자액은 올해 말 기준 200억 달러(약 25조 7200억원)에 이른다. 양국 수교 30주년 기념일인 22일에는 이재용 회장이 지상 16층~지하 3층 규모(연면적 1만 1603㎡)의 하노이 떠이호 신도시 인근 연구개발(R&D) 센터 개소식에 직접 참석해 양국 간 공고해지는 경제 협력을 상징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LG그룹도 최근 베트남에 40억 달러(약 5조 14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베트남으로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증가하며 산업단지의 임대료나 인건비가 상승하는 현상, 엄격한 이전 가격 세제 등은 기업들의 부담을 키우는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하지만 미국 주도의 새 공급망 경쟁이 첨예해지며 ‘탈차이나’ 움직임을 가속화하는 기업들에게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할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를 자랑하는 풍부한 자원과 두터워지는 중산층 인구에 따른 내수시장의 잠재력, 높은 대외 개방 수준 등도 강점이다. 월소득이 714달러 이상인 베트남 중산층 수는 전체 인구의 30%에 이르는 3300만명으로 2030년에는 95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 경제가 고꾸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성장세도 탄탄하다. 베트남의 올해 1~9월 누적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8.83%로 2011년 이후 최고치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예고된 내년에도 6%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시티·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협약 분야 발굴해야 전문가들은 양국 무역이 발전을 이어 가기 위해서는 미래 협력 분야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 무협은 스마트시티, 미래 농축산업, 도로와 철도 등의 교통, 에너지, 문화·엔터테인먼트 부문 등을 주목할 분야로 꼽았다. 안병선 무협 신산업연구실 수석연구원은 “스마트시티는 베트남의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교통, 안전, 환경, 의료 등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산업으로 베트남 정부는 하노이의 3배에 이르는 신도시 개발을 목표로 주요 도시들의 스마트시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에너지 역시 다국적 기업들의 현지 투자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친환경 에너지 발전, 스마트그리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베트남 축구를 놀랍게 발전시킨 ‘박항서 매직’처럼 지난 30년간 베트남과의 경제 관계도 ‘매직’이라 불릴 만큼 눈부신 발전을 일궈 냈다”며 “이런 분위기를 이어 가기 위해 경제계는 양국 교역 규모를 2030년까지 지금의 두 배 수준인 1500억 달러 규모로 늘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흥국생명, 유상증자 2300억원 확정…티시스·티캐스트 참여

    흥국생명, 유상증자 2300억원 확정…티시스·티캐스트 참여

    흥국생명이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 등에 따른 자본 확충을 위해 태광그룹 계열사로부터 총 2300억원을 유상증자 형태로 수혈받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거란 전망이다. 흥국생명은 21일 같은 태광그룹 계열사인 티시스와 티캐스트가 총 2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증자 참여액은 티시스가 2000억원, 티캐스트가 300억원이다. 총 유상증자 규모는 지난 14일 공시한 2800억원에서 500억원 가량 줄었다. 시장 금리가 안정되며 당초 계획보다 증자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의 자금조달은 최근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과 관련이 깊다. 회사가 2017년 발행한 5억 달러 규모의 영구채 조기상환일인 지난달 조기상환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자 다시 조기 상환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단기자금은 환매조건부채권(RP) 4000억원을 발행했다. 태광산업이 태광그룹 계열사인 흥국생명 지원에 나서려고 했으나 시장 반발을 이기지 못하며 결국 무산됐다. 태광산업 주주들이 특히 거세게 반발했는데, 지분의 5.8%를 보유한 행동주의 펀드 트러스트자산운용이 이사회에 내용증명을 통해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경제개혁연대와 사단법인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등 시민사회 단체들도 논평을 내고 반대했으며,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졌다.‘ 한편 티시스와 티캐스트는 비상장사로 티시스의 최대 주주는 태광산업이다.
  • 어려울수록 투자… 미래에 베팅한다

    어려울수록 투자… 미래에 베팅한다

    경영 불확실성에 직면해 앞다퉈 허리띠를 졸라매는 기업들도 유망한 미래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 보따리를 풀기도 한다. 성장세가 강한 배터리 업계는 위기에서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 국내 생산거점인 충북 오창공장에 4조원 규모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 계획을 밝혔다. 충북도, 청주시와 투자 협약을 체결한 회사는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약 1800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함께 발표했다. 이날 투자 계획에 대해 업계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4680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한 행보로 보고 있다. 지름 46㎜, 길이 80㎜의 배터리를 의미하는 이 원통형 배터리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언급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사용 중인 ‘21700 배터리’보다 용량도 크고 양산 비용도 낮출 수 있어 전기차 대중화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주요 고객인 완성차 생산공장 근거리에 거점을 마련해 물류비용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현지 시장 변화를 빠르게 포착하는 데 이점이 있다”면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기도 좋고 신속한 기술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태광그룹도 이날 2032년까지 10년간 12조원을 투자하고 7000명을 신규채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속적인 투자와 채용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그룹 모태기업인 태광산업을 중심으로 석유화학 부문에 약 4조원을 투자해 친환경·고기능성 소재를 중심으로 신사업 육성에 나서고, 설비 자재 구매 최적화와 촉매 기술 내재화 등 기존 공장 설비 및 환경 개선에 약 2조원을 투입한다.
  • 흥국생명 2800억 자금 수혈… 건전성 위기에 급한 불 껐다

    전환우선주 297만주 발행 결정태광그룹 계열사들에 신주 배당태광산업, 주주 반발에 지원 철회 흥국생명이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에 따른 자본 확충을 위해 태광그룹 계열사로부터 28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하면서 건전성 위기에 급한 불을 껐다. 당초 태광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금융계열사 흥국생명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주주 일가를 위해 소액주주들의 희생을 강요한다”는 행동주의 펀드의 비판에 계획을 철회했다. 흥국생명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28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전환우선주 297만주를 발행하고 태광그룹계열사를 신주 배정자로 지정해 오는 29일까지 자금을 끌어올 계획이다. 흥국생명의 건전성 위기는 지난 10월 흥국생명이 2017년에 발행한 5억 달러(발행당시 약 5600억원)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하면서 불거졌다. 보험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을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 이상으로 맞추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채권시장이 출렁이자 흥국생명은 이를 번복하고 콜옵션을 예정대로 행사했다. 이로 인해 자기자본이 줄면서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지자 유상증자에 나선 것이다. 이 과정에서 태광그룹이 발행한 4000억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시중은행들이 매입해 주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했고, 이후 만기 1년짜리 RP를 상환하기 위해 태광산업이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태광산업 지분 5.8%를 보유한 행동주의 펀드인 트러스톤자산운용과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난관에 빠졌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해 개인회사나 마찬가지인 흥국생명의 유상증자에 흥국생명의 지분 단 1주도 가지고 있지 않은 태광산업이 참여하는 것은 태광산업 소액주주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며, 상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신용공여행위라는 의견을 밝히고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나섰다. 이에 태광산업은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공익적 목적에 기여하고 현재 보유 중인 가용자금을 활용한 안정적인 투자수익 확보를 위해 전환우선주 인수를 검토했다”면서도 “상장사로서 기존사업 혁신 및 신사업 개척에 집중하기 위해 전환우선주 인수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며 갈등이 일단락됐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지급여력(RBC) 비율 150% 수준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이 2800억원 규모”라면서 “비상장 계열사 등 다른 계열사들이 나눠서 참여할 것으로 (건전성을 위한 자본 확충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 ‘해머링맨’ 10년 만에 산타 변신

    ‘해머링맨’ 10년 만에 산타 변신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인 ‘해머링맨’이 산타클로스로 변신했다.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은 21일 연말을 맞아 ‘해피 뉴이어 해머링맨’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타클로스가 된 해머링맨을 내년 1월 15일까지 만날 수 있으며 더 많은 대중이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포토존도 운영한다. 태광그룹 제공
  • ‘해머링맨’ 10년 만에 산타 변신

    ‘해머링맨’ 10년 만에 산타 변신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인 ‘해머링맨’이 산타클로스로 변신했다.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은 21일 연말을 맞아 ‘해피 뉴이어 해머링맨’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타클로스가 된 해머링맨을 내년 1월 15일까지 만날 수 있으며 더 많은 대중이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포토존도 운영한다. 태광그룹 제공
  • 흥국생명 “콜옵션 예정대로”… 시장 돈맥경화 부담 느낀 듯

    흥국생명 “콜옵션 예정대로”… 시장 돈맥경화 부담 느낀 듯

    외화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의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해 외화채권시장에서 한국물(Korean Paper)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렸던 흥국생명이 콜옵션을 예정대로 실시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콜옵션 미행사 이후 은행·보험사들이 발행한 한국물 외화표시채권 가격이 급락하고 거래절벽 수준으로 거래가 위축되면서 외화유동성 시장에 빨간불이 들어온 데에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 흥국생명 “자금유동성 양호” 흥국생명은 7일 “2017년 11월 발행한 5억 달러(발행 당시 약 5571억원)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콜옵션을 예정대로 9일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최근 조기 상환 연기에 따른 금융 시장 혼란을 잠재우기 위함”이라며 “태광그룹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본 확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신종자본증권 5억 달러 가운데 4000억원을 환매조건부채권(RP) 발행 자금으로 충당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현재 당사의 수익성 및 자금유동성, 재무건전성 등은 양호한 상황이며 향후 추가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자본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매조건부채권은 발행자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4대 시중은행이 RP를 매입하고 수수료를 조금 높게 계산하는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흥국생명의 이번 결정에 대해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긴밀히 협의한 결과”라고 밝혔다. 앞서 흥국생명은 지난 1일 콜옵션을 미행사하겠다고 밝혀 외화유동성 조달 시장 전체에 충격을 줬다. 미행사 발표 이후 해당 채권 거래가격은 30% 가까이 급락하고 동양생명, 우리은행, 신한금융지주 등 다른 은행과 보험사의 신종자본증권 가격까지 떨어지면서 상황이 일파만파 확산됐다. 거기에 한국물 거래까지 사실상 자취를 감추면서 위기감이 커졌다. 흥국생명은 당초 3억 달러와 1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찍어 이달 9일 만기 콜옵션을 충당하려 했다. 그러나 시장 여건 악화로 수요가 없고 새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하더라도 금리가 워낙 높은 문제도 있다. 흥국생명의 현금성 자산은 풍부하다. 올 6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1조 9718억원이다. 재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에서 지급 여력을 나타내는 가용자본은 이보다 더 많은 2조 7734억원이다. 흥국생명 측은 “기존 결정으로 인해 야기된 금융시장의 혼란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이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콜옵션 미행사’로 촉발된 시장 불안도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이복현 “리스크 관리 소홀, 문책” 한편 이복현 금감위원장은 흥국생명의 콜옵션 실시 결정 발표 직전인 이날 오전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흥국생명 측의 자금 여력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영구채 미행사 사태가 사실상 해결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또 레고랜드 사태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성과에만 집착해 시장 상황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한 금융기관에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 도덕적해이를 막고 지나친 수익 일변도 영업에 따르는 부작용을 예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단기자금시장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금융시스템 전반의 유동성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은행의 건전성 지표는 대체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 李, 대선자금 알았나 몰랐나… 측근 김용·정진상 고리로 ‘턱밑 압박’

    李, 대선자금 알았나 몰랐나… 측근 김용·정진상 고리로 ‘턱밑 압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으로 지난 22일 구속되면서 김 부원장의 ‘입’에 향후 검찰 수사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또 다른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까지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측근의 처신에 이 대표와 민주당의 운명이 걸린 모양새가 됐다. 김 부원장의 대선자금 수수 의혹의 핵심은 이 대표가 해당 사실을 알았는지 여부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대선자금을 명목으로 정치자금을 수수했다고 체포영장에 적시한 만큼 이 대표의 지시 또는 묵인 여부도 살펴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김 부원장이 의미 있는 진술을 하느냐다. 이날 구속 이후 처음으로 김 부원장을 소환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금품 전달 메모를 바탕으로 김 부원장의 입장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측근인 이모씨가 금품 전달책 역할을 하면서 시기나 액수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메모를 확보해 둔 상태다. 하지만 김 부원장은 돈을 받은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김 부원장이 최장 20일에 달하는 구속 기간 사이에 이 대표와의 관련성을 언급할 경우 검찰 수사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야당 대표이자 대선 후보급 인물에 대한 소환조사여서 검찰도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이미 체포영장에 대선자금 의혹을 명시한 만큼 객관적 자료 수집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이 이 대표의 다른 최측근인 정 실장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정 실장에게도 2014년 500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정 실장은 지난 1월 대장동 사업 개발·특혜 의혹으로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 부원장과 정 실장을 ‘좌(左)희정 우(右)광재’에 빗대기도 한다. 실제 불법 대선자금과 이 대표 사이에 관련성이 있다고 해도 최측근들이 증언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일하다가 2004년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 의로 영어의 몸이 됐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도 2009년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였던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박연차 게이트’로 유죄를 받아 강원지사직을 잃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수사가 정치자금법 위반에서 뇌물 수사로 번져 나가며 검찰의 압박이 커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유 전 본부장을 통해 김 부원장에게 자금을 전달한 남 변호사는 돈을 건네면서 부동산 신탁회사 설립을 도와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기 안양시 박달동에 있는 군 탄약고를 이전해 달라는 등의 청탁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될 당시 적용된 정치자금 부정수수죄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은 무기 또는 징역 10년 이상이 나올 수 있다.
  • 최측근 ‘김용·정진상’ 입에 달린 이재명 대표의 운명

    최측근 ‘김용·정진상’ 입에 달린 이재명 대표의 운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으로 지난 22일 구속되면서 김 부원장의 ‘입’에 향후 검찰 수사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또 다른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까지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측근의 처신에 이 대표와 민주당의 운명이 걸린 모양새가 됐다. 김 부원장의 대선자금 수수 의혹의 핵심은 이 대표가 해당 사실을 알았는지 여부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대선자금을 명목으로 정치자금을 수수했다고 체포영장에 적시한 만큼 이 대표의 지시 또는 묵인 여부도 살펴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김 부원장이 의미있는 진술을 하느냐다. 이날 구속 이후 처음으로 김 부원장을 소환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금품 전달 메모를 바탕으로 김 부원장의 입장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측근인 이모씨가 금품 전달책 역할을 하면서 시기나 액수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메모를 확보해 둔 상태다. 하지만 김 부원장은 돈을 받은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김 부원장이 최장 20일에 달하는 구속 기간 사이에 이 대표와의 관련성을 언급할 경우 검찰 수사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야당 대표이자 대선 후보급 인물에 대한 소환조사여서 검찰도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이미 체포영장에 대선자금 의혹을 명시한 만큼 객관적 자료 수집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이 이 대표의 다른 최측근인 정 실장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정 실장에게도 2014년 500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정 실장은 지난 1월 대장동 사업 개발·특혜 의혹으로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 부원장과 정 실장을 ‘좌(左)희정 우(右)광재’에 빗대기도 한다. 실제 불법 대선자금과 이 대표 사이 관련성이 있다고 해도 최측근들이 증언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일하다가 2004년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영어의 몸이 됐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도 2009년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였던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박연차 게이트’로 유죄를 받아 강원지사직을 잃었다.일각에서는 이번 수사가 정치자금법 위반에서 뇌물 수사로 번져나가며 검찰의 압박이 커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유 전 본부장을 통해 김 부원장에게 자금을 전달한 남 변호사는 돈을 건네면서 부동산 신탁회사 설립을 도와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기 안양시 박달동에 있는 군 탄약고를 이전해달라는 등의 청탁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될 당시 적용된 정치자금 부정수수죄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은 무기 또는 징역 10년 이상이 나올 수 있다.
  • 공수처, ‘강력·특수통’ 검사 포함 3명 충원

    공수처, ‘강력·특수통’ 검사 포함 3명 충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명 등 검사 3명을 충원한다. 부장검사로는 ‘강력·특수통’ 검사 출신들이 채용됐다. 공수처는 30일 부장검사로 김명석(53·사법연수원 30기) 법무법인 우방 대표변호사와 김선규(53·32기) 법무법인 다전 변호사, 평검사로는 윤상혁(41·변시 4회) 공수처 검찰 사무관을 임용한다고 밝혔다. 김명석 변호사는 2001년부터 2017년까지 검찰 재직 기간 대부분 조폭·마약 등 강력 범죄를 수사했다. 뇌물·횡령 수사, 범죄수익 환수 등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해 인지 수사로만 600여명을 구속한 대표적인 강력통 검사 출신이다. 김선규 변호사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검사로 근무하는 동안 대부분 특별수사 사건을 맡아 처리한 전형적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검찰 재직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등에 파견돼 ‘박연차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 ‘한화·태광그룹 비자금 사건’, ‘저축은행 비리 및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 등을 수사했다. 윤상혁 수사관은 변시 합격 후 6년간 형사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5월부터 공수처 수사관으로 근무해왔다. 윤 수사관은 검사인사위원회 위원들로부터 공수처 수사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실무 역량, 변호사로서의 법률 전문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수처는 지난 6월 검사 모집공고를 낸 뒤 7월 말 1차 서류심사, 8월 초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8월 12일 검사인사위를 개최했다. 이후 검사인사위 추천과 대통령의 최종 재가를 거쳐 이들의 채용이 결정됐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정치·사회적 파장이 큰 대형 사건 수사나 인지 수사에서 능력을 발휘하며 풍부한 수사 경험을 축적한 특수·강력 수사 전문가 2명을 부장검사로 임명하게 돼 공수처의 수사역량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수처가 국민들이 원하는 수사 성과를 차근차근 쌓아갈 수 있도록 신임 검사들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 사상 초유 ‘영부인 특검’ 추진…역대 영부인들 구설은?

    사상 초유 ‘영부인 특검’ 추진…역대 영부인들 구설은?

    민주, ‘김건희 특검법’ 발의…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수준 원내 제1야당이 대통령 부인을 상대로 특검을 추진하는 사상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소속 의원 169명 전원 공동 명의로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했다. 지난 5일 당 의원총회에서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총의를 모은 지 이틀 만이다. 민주당은 해당 법안에서 수사팀 규모를 특검과, 특검보 4명, 파견검사 20명, 특별수사관 40명, 파견공무원 40명 등 100여명 정도로 설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과 맞먹는 규모다. 2명의 특검 추천도 대통령이 소속되지 않은 국회 교섭단체, 즉 민주당이 맡도록 했다. 수사 범위는 ▲주가 조작 의혹 사건, ▲허위 경력 기재 의혹 사건, ▲기업으로부터 뇌물성 후원을 받은 의혹 사건 등 3개로 한정했다.법사위 통과·대통령 거부권 등 ‘첩첩산중’…“여론전 위한 것” 그러나 특검법이 통과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특검법이 통과되려면 국회 법사위원회 논의를 거쳐야 하는데 국민의힘 소속인 김도읍 의원이 법사위원장으로 있어 법안 상정 자체가 무산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법사위 구성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신속 처리 안건(패스트트랙)’ 카드까지 만지작 거리고 있지만, 패스트트랙 의결을 위해서는 무소속 조정훈 의원의 동의가 필요한데다 현행법상 패스트트랙은 본회의 상정까지 최장 330일이 걸린다. 조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명분없는 패스트트랙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상태다. 특검법이 힘들게 국회의 문턱을 넘는다고 해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시행될 수 없다. 전문가들도 이번 특검법 발의가 정치적 상징성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고 입을 모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민주당도 특검법 시행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국민들의 분노가 빗발치는데 보기만 할 수 없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 고발도 안 되는 걸 알면서도 공소시효 만료 전 지지층 분노를 결집하기 위해 한 것”고 해석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손해볼 게 없다는 게 민주당 생각”이라며 “‘왜 숨기냐, 떳떳하지 못한 거 아니냐’ 이런 걸 더 부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시행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기 보다는 당심에 호소하고 ‘여론전’을 펼치기 위한 특검법 추진이라는 설명이다.영부인 특검 전례 없어…김윤옥 여사, 서면조사 받은 사례뿐 역대 정권을 살펴봐도 현직 대통령의 부인에 대한 특검이 가동된 전례는 없다. 다만 이명박 정부 시절 이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던 특검이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를 조사한 적은 있다. 하지만 조사 시점 당시 김 여사가 인도네시아·태국 공식 순방을 앞두고 있던 점을 감안해 특검팀은 직접 소환 조사가 아닌 서면조사 방식을 택했다. 당시에도 청와대 관계자는 역대 영부인들에 대한 특검 조사가 이뤄진 전례가 없고, 김 여사가 의혹의 당사자인 것처럼 검찰 조사가 발표된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반발했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특검은 아니지만 검찰 조사에 두 차례 응한 바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에 이어 역대 영부인 중 두번째로 검찰에 불려간 권 여사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007년 6월 말 100만 달러를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중수부 검사 두 명을 부산지검으로 파견한 뒤 권 여사를 부산지검 청사로 불러 11시간 이상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권 여사 소환 조사의 경우 전직 영부인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비공개로 이뤄졌으며 조사가 진행됐다는 사실도 사후에 발표됐었다.‘이순자 일가’ 부패 혐의로 영부인 중 첫 검찰 조사…김옥숙·이희호 등도 구설 사안의 심각성으로 본다면 가장 큰 구설에 얽매인 전 영부인은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 여사다. 지난 2004년 불법 대선자금 사건을 수사하던 대검 중수부는 남편의 비자금 중 일부가 남동생 등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여사를 소환,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이 여사의 아버지 이규동, 작은아버지 이규광, 남동생 이창석, 제부 홍순두는 이 여사와 전 전 대통령의 비호 아래 거액의 재산을 축적한 혐의를 받았다. ‘단군 이래 최대 어음사기 사건’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장영자도 이규광의 처제였다. 이 여사 일가가 줄줄이 부정부패에 연루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전두환 정권에 대한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이밖에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가 딸 소영씨의 외화 밀반출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지만 검찰 조사를 받지는 않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는 옷 로비 사건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옷, 악세사리 구입 및 대여 관련 특활비 사용으로 입길에 오른 바 있다.
  • 경기도 신임 대변인에 김진욱…감사관 최은순·중앙협력본부장 태광호

    경기도 신임 대변인에 김진욱…감사관 최은순·중앙협력본부장 태광호

    경기도는 신임 대변인으로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감사관에는 최은순 변호사, 중앙협력본부장에는 태광호 전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을 각각 선임했다. 신임 김 대변인은 2017~2019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2019~2020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2021년~2022년 3월까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원외)으로 활동했다. 김 대변인은 “새롭게 출범한 민선 8기 경기도정의 원활한 언론홍보 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정책 이해와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신속·정확한 보도를 위해 언론취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신임 감사관은 198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비상임위원,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최 신임 감사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로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조직구성원들이 도민을 위한 변화와 혁신,적극행정이 가능하도록 감사패러다임과 시스템 전환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 신임 중앙협력본부장은 2009~2012년 국회 정세균의원실 비서관, 2017~2018년 경기도 연정협력국장, 2018~2021년 화성시 정책보좌관, 2021년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 사익편취 규제 대상 3배 늘어… 네이버·카카오·넥슨 등 포함

    사익편취 규제 대상 3배 늘어… 네이버·카카오·넥슨 등 포함

    올해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 되는 기업 수가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규제 대상 범위를 조정하면서 네이버·카카오·넥슨 등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기업이 대거 포함됐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공시대상기업집단(지난 5월 1일 기준) 76개에 속한 2886개사의 주식 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사익편취 규제 대상 기업은 66개 대기업 집단 소속 835개사로, 지난해 57개 집단 소속 265개에서 2배(570개)가 늘어 3배가 됐다. 지난해 개정 공정거래법 시행으로 사익편취 규제 대상의 범위가 총수 일가 보유 지분 ‘30%(비상장사 20%)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강화된 결과다. 민혜영 기업집단정책과장은 “규제 사각지대가 해소됐다”면서 “부당 지원 행위와 사익편취 행위에 대한 심사 지침을 개편해 내부 거래 규제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규제 대상 회사가 많은 상위 5개 집단은 대방건설(42개), GS(38개), 효성(35개), 일진(32개), 호반건설(26개) 순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집단의 내부 지분율은 60.4%로 전년보다 2.3% 포인트 증가했다. 총수 있는 기업집단 66개의 내부 지분율도 59.9%로 1.9% 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총수 일가의 지분율은 3.7%로 0.2%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계열사 지분율은 53.3%로 1.6% 포인트 상승했다. 공정위는 “최근 20년간 총수 있는 상위 10개 집단의 내부 지분율은 증가하는 추세인데, 총수와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감소한 건 계열사의 지분율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기업은 한국타이어(43.40%), 크래프톤(40.07%), KCC(35.36%), 농심(30.53%), DB(28.57%) 순이다. 낮은 기업은 두나무(0.34%), 현대중공업(0.48%), SK(0.50%), 카카오(0.56%), 장금상선(0.67%) 순이었다. 순환출자 집단 수와 고리도 늘었다. 76개 대기업 집단 중 현대자동차(4개), 태광(2개), 보성(1개), KG(3개) 등 4개 집단이 10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익편취 규제기업 1년 새 3배로… 공정위 “규제 사각지대 해소”

    사익편취 규제기업 1년 새 3배로… 공정위 “규제 사각지대 해소”

    올해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 되는 기업 수가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규제 대상 범위를 조정하면서 네이버·카카오·넥슨 등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기업이 대거 포함됐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공시대상기업집단(지난 5월 1일 기준) 76개에 속한 2886개사의 주식 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사익편취 규제 대상 기업은 66개 대기업 집단 소속 835개사로, 지난해 57개 집단 소속 265개에서 2배(570개)가 늘어 3배가 됐다. 지난해 개정 공정거래법 시행으로 사익편취 규제 대상의 범위가 총수 일가 보유 지분 ‘30%(비상장사 20%)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강화된 결과다. 민혜영 기업집단정책과장은 “규제 사각지대가 해소됐다”면서 “부당 지원 행위와 사익편취 행위에 대한 심사 지침을 개편해 내부 거래 규제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규제 대상 회사가 많은 상위 5개 집단은 대방건설(42개), GS(38개), 효성(35개), 일진(32개), 호반건설(26개) 순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집단의 내부 지분율은 60.4%로 전년보다 2.3% 포인트 증가했다. 총수 있는 기업집단 66개의 내부 지분율도 59.9%로 1.9% 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총수 일가의 지분율은 3.7%로 0.2%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계열사 지분율은 53.3%로 1.6% 포인트 상승했다. 공정위는 “최근 20년간 총수 있는 상위 10개 집단의 내부 지분율은 증가하는 추세인데, 총수와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감소한 건 계열사의 지분율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기업은 한국타이어(43.40%), 크래프톤(40.07%), KCC(35.36%), 농심(30.53%), DB(28.57%) 순이다. 낮은 기업은 두나무(0.34%), 현대중공업(0.48%), SK(0.50%), 카카오(0.56%), 장금상선(0.67%) 순이었다. 순환출자 집단 수와 고리도 늘었다. 76개 대기업 집단 중 현대자동차(4개), 태광(2개), 보성(1개), KG(3개) 등 4개 집단이 10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추석 골프장 여기 열었어요”… 추석 연휴 휴장 없는 골프장 95곳은 어디

    “추석 골프장 여기 열었어요”… 추석 연휴 휴장 없는 골프장 95곳은 어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개장하는 골프장이 전국에 95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6일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기간 휴·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휴장 없이 운영하는 곳이 95곳▲ 추석 당일인 10일만 휴장하는 곳이 9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kgba.co.kr)에 회원사 골프장들의 휴장 관련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추석 연휴 휴장 없는 골프장 95곳은 ▲고창▲ 골드 ▲골드레이크 ▲골든베이 ▲골프존카운티 선산 ▲골프존카운티 선운 ▲골프존카운티 안성H ▲골프클럽Q ▲그린힐 ▲계룡대 ▲김포시사이드 ▲나인브릿지 ▲다산베아체 ▲담양레이나 ▲대유몽베르 ▲도고 ▲라데나 ▲라헨느 ▲레이크사이드▲ 롯데스카이힐제주 ▲루트52 ▲리베라 ▲마론뉴데이 ▲무주덕유산 ▲문경 ▲발리오스 ▲버치힐 ▲베뉴지 ▲베이사이드 ▲블랙스톤 ▲블루원디아너스 ▲블루원상주 ▲사이프러스 ▲서서울 ▲석정힐 ▲세라지오 ▲세레니티 ▲세븐밸리 ▲세이지우드여수경도 ▲세이지우드홍천 ▲세인트포 ▲센추리 21 ▲센테리움 ▲소노펠리체 ▲스카이밸리 ▲신안 ▲써닝포인트 ▲썬힐 ▲안동리버힐 ▲알펜시아 ▲양지파인 ▲어등산 ▲에딘버러 ▲에버리스 ▲에이치원클럽 ▲오크밸리 ▲오크힐스 ▲올데이임페리얼레이크 ▲용평 ▲우리들 ▲웰리힐리 ▲유성 ▲은화삼 ▲이지스카이 ▲이포 ▲인천국제 ▲중문 ▲중부 ▲지산 ▲캐슬렉스 ▲캐슬렉스제주 ▲코리아 ▲크라운 ▲크리스탈밸리 ▲클럽비전힐스 ▲킹스데일 ▲타이거 ▲테디밸리 ▲파인비치 ▲파주 ▲ 포라이즌 ▲푸른솔장성 ▲플라자CC설악 ▲플라자CC용인 ▲플레이어스 ▲핀크스 ▲함평엘리체 ▲해비치제주 ▲해슬리나인브릿지 ▲해운대비치 ▲해피니스 ▲화순엘리체 ▲휘닉스평창 ▲휘슬링락 ▲힐드로사이 추석 당일 휴장하는 골프장 96곳은 ▲가야 ▲가평베네스트 ▲경주신라 ▲광주 ▲구니 ▲구미 ▲그랜드 ▲기흥 ▲김해상록 ▲남부 ▲남서울 ▲남여주 ▲남원상록 ▲남촌 ▲노벨 ▲노스팜 ▲뉴서울 ▲뉴스프링빌 ▲뉴코리아 ▲대구 ▲더스타휴 ▲동래베네스트 ▲동부산 ▲동원썬밸리 ▲드비치 ▲ 레이크우드 ▲렉스필드 ▲롯데스카이힐김해 ▲롯데스카이힐부여 ▲마우나오션 ▲마이다스레이크이천 ▲마이다스밸리청평 ▲베아크리크춘천 ▲부곡▲부산 ▲블랙밸리 ▲블루원용인 ▲블루헤런 ▲비에이비스타 ▲사우스스프링스 ▲서경타니 ▲세종에머슨 ▲세종필드 ▲소피아그린 ▲솔모로 ▲송추 ▲수원 ▲스톤게이트 ▲신원 ▲썬밸리 ▲아난티중앙 ▲아난티클럽서울 ▲아시아나 ▲안성 ▲안성베네스트 ▲안양 ▲양산 ▲양산에덴밸리 ▲양주 ▲ 에이원 ▲여주 ▲오펠 ▲우정힐스 ▲울산 ▲웰링턴 ▲이스트밸리 ▲인터불고 ▲일동레이크 ▲잭니클라우스 ▲정산 ▲제이드팰리스 ▲제일 ▲창원 ▲ 천룡 ▲천안상록 ▲코스카 ▲클럽모우 ▲킹즈락 ▲태광 ▲티클라우드 ▲파미힐스 ▲팔공 ▲88 ▲페럼 ▲포천아도니스 ▲푸른솔포천 ▲프리스틴밸리 ▲프린세스 ▲한성 ▲한양 ▲한원 ▲해운대 ▲화산 ▲화성상록 ▲해비치서울 2일 이상 휴장 골프장은 곤지암(9∼10일·12일 휴장)과 금강(9∼10일), 라비에벨(올드코스 9일, 듄스코스 10일), 블랙스톤이천(11일∼12일) 등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