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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게이트’ 이광재 집유2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이광재 의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의원의 혐의 일부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지금까지 1심 선고가 난 ‘박연차 게이트’ 사건 피고인 15명 가운데 일부라도 무죄가 나온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홍승면)는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 4814만원을 선고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정운찬 청문회] 정운찬 4대 의혹과 해명

    [정운찬 청문회] 정운찬 4대 의혹과 해명

    21일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정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놓고 청문위원들과 정 후보자 사이에 진땀 나는 공방이 오갔다. ■ Y사회장 1000만원 수수 - “소액 용돈… 생각없이 받은 것 불찰” 정 후보자가 세계 최대 모자 생산업체인 Y사 회장에게서 지난해 1000만원을 받은 점이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됐다. 정 후보자가 “소액 용돈”이라며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시인하자 민주당은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최재성 의원은 “검찰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금품을 받았다며 포괄적 뇌물죄를 적용했다.”면서 “공무원인 국립대 교수가 (돈을 받고) 직무상 관련 행위를 했다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자는 “생각없이 받은 것은 불찰”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 우제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학생의 1년치 대학 등록금에 해당하는 거액을 ‘소액 용돈’으로 여기는 정 후보자의 인식에 기가 찬다.”면서 “총리가 돼서 비리 공무원이 ‘1000만원 이하의 선물과 뇌물은 소액에 불과하다.’고 하면 눈감아 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 대변인은 “어떠한 대가를 보장해 주고 뇌물을 수수했는지 사법당국의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 부인 그림신고 누락 - “잘 모르다가 최근 5점 팔았다 들어” 화가인 배우자가 자신이 그린 서양화를 팔아 5900만원의 소득을 올렸지만, 정 후보자가 이를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배우자가 미술품을 팔아 2004년 1300만원, 2005년 2400만원, 2007년 2200만원 등 모두 5900만원의 소득을 올렸지만 정 후보자의 재산신고 내역에는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김종률 의원은 “정 후보자의 재산신고 내역에서 부인의 미술품 보유·판매 내역이 전부 누락됐다.”면서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신고 대상이고 팔아서 현금 재산이 된 것도 신고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재산 허위 신고는 1년 이하 징역에 처하는 위법행위”라면서 “아직 공소시효도 끝나지 않았다.”고 몰아붙였다. 최재성 의원은 “5점을 팔아 1점당 1200만원의 고가를 받은 셈”이라면서 “고가에 그림을 판매한 것은 아마추어 화가로서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대가성 매매 의혹까지 거론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사실 내가 그림을 팔았는지 잘 모르다가 최근 물어봤더니 5점을 팔았다고 해서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 소득세 탈루 - “준비과정서 실수 발견해 22일 납부” 소득세 탈루도 주요 쟁점이었다. 민주당 강운태 의원은 “지난 3년간 수입보다 지출이 4200만원 정도 많았고 금융자산은 오히려 3억 2000만원 이상 증가해 최소한 3억 6000만원의 수입이 빈다.”며 소득세 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사기업인 ‘예스24’로부터 자문료를 받고 종합소득세 신고에 포함하지 않는 방법으로 소득세 770만원과 종합소득세 1996만원을 탈루한 것과 해외 강연료 수입에 대한 소득세를 내지 않은 것도 문제가 됐다. 이에 정 후보자는 “종합소득세 누락은 실수였다.”고 시인하며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그런 문제점을 발견하고 오늘 아침 1000만원 가까이 세금을 냈다.”고 밝혔다. 김종률 의원이 정 후보자가 서울대 총장으로 재직할 때 7985만원의 인세 수입을 공직자 재산등록에서 누락했다고 의혹을 제기하자 정 후보자는 “신고했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 의원이 인세수입이 누락된, 당시 관보를 제시하자 정 후보자는 “나중에 확인해서 답변하겠다.”고 물러섰다. ■ 국가공무원법 위반 - “예스 24 자문만… 채용은 확대해석” 정 후보자가 서울대 교수 재직 시절인 2007년부터 1년 10개월 동안 인터넷 서적 업체 ‘예스24’의 고문을 맡으면서 자문료 9583만원을 수령한 사실이 국가공무원법상 ‘영리목적 겸직 금지’ 규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정 후보자는 “일련의 수당을 12차례에 나눠 받은 것에 불과하다.”며 ‘단순 자문료’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정 후보자는 급여대장에도 버젓이 등재돼 있어 정규직 직원이나 다름없었다.”면서 “후보자는 화장품도 팔고 유료 동영상 강의를 판매하는 사기업이자 온라인 학원에 채용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해 ‘예스24’의 광고모델을 한 셈”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정 후보자는 “‘예스24’가 어디 있는 회사인지도 모른다. 단지 책을 좋아하고 서적 보급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자문을 해줬을 뿐이다.”면서 “‘채용’이라는 표현은 확대해석”이라고 항변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책을 좋아해서 고문직을 겸직했다는 정 후보자의 말을 들으니, 땅투기 의혹이 제기됐던 박은경 전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자연의 일부인 땅을 사랑했을 뿐’이라는 해괴한 주장이 떠오른다.”고 꼬집었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cool@seoul.co.kr
  • 박연차게이트 연루 14명 모두 “유죄”

    박연차게이트 연루 14명 모두 “유죄”

    정·관계 인사들에게 광범위한 로비 활동을 벌인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된 지 268일 만이다. 박 전 회장이 금품을 줬다고 지목해 기소된 피고인들 대부분에게도 유죄가 인정되면서 ‘박연차 게이트’ 1심 재판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홍승면)는 16일 박 전 회장에게 징역 3년 6개월에 벌금 300억원을 선고했다. 박 전 회장은 세금 286억여원을 포탈하고, 휴켐스 인수 청탁과 함께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 회장에게 40억원 상당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기소됐다. 지난 6월에는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에게 5억여원 상당의 뇌물을 준 혐의가 드러나 추가기소됐다. ●정대근 전 농협회장 징역 10년 재판부는 “뇌물 공여자는 뇌물 수수자에 비해 관대하게 처벌해온 것이 사실이지만, 박 전 회장처럼 먼저 적극적으로 거액을 공여하고 이를 통해 공여액 이상의 이득을 얻은 경우에는 공직사회 비리 척결을 위해 공여자라 해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정대근 전 회장에게는 징역 10년에 추징금 78억 7018만 5000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수한 뇌물은 거의 100억원으로 비슷한 사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거액”이라고 밝혔다. 세종증권 매각 비리와 관련, 김형진 세종캐피탈 회장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최철국의원 700만원 벌금형 재판부는 또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철국 민주당 의원에게는 벌금 700만원에 추징금 5000만원,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종로 검사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추징금 1245만 5000원,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이상철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추징금 2469만원을 선고했다. ‘박연차 게이트’로 기소된 피고인은 모두 21명으로 이날까지 1심 선고가 난 14명에 대해 모두 유죄가 인정됐다. 검찰 수사에서 위력을 발휘했던 박 전 회장의 ‘입’이 법원에서도 인정을 받은 셈이다. ●대부분 피고인 혐의 부인 당초 대부분 사건의 증거는 박 전 회장의 진술뿐이라 공소 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었다. 실제로 혐의를 순순히 시인한 피고인은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등 일부뿐이었고 대부분 피고인들이 혐의를 부인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박 전 회장과 단둘이 만난 사실조차 없다고 했다. 이정욱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중간 전달자로 지목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가 ‘배달사고’를 낸 것이라는 주장까지 했고, 김정권 한나라당 의원 등 후원회 계좌를 통해 차명으로 불법 후원금을 지원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치인들은 박 전 회장의 돈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재판부는 대부분 “박 전 회장이 수사단계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진술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품을 공여한 정황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박 전 회장의 모든 일정을 기록해놓은 ‘여비서 다이어리’도 큰 몫을 했다. 여비서 이모씨는 법정에 직접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으며 이씨의 업무일지와 탁상달력, 메모지, 지출결의서 등이 주요증거로 채택되기도 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사설] 박연차씨 실형, 막 내리는 ‘박 게이트’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징역 3년6개월, 벌금 300억원의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어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뇌물공여자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처벌해온 것이 관행이지만 적극적으로 뇌물을 건네 제공액 이상의 이익을 얻었으면 엄격하게 처벌할 수밖에 없다.”라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앞서 박 전 회장이 범행을 자백했고, 건강이 좋지 않으며, 탈루세금을 냈다는 점 등을 들어 집행유예가 가능한 징역 4년에 벌금 300억원을 구형했었다. 1심판결이지만 권력형 뇌물수수사건에 대해 법원이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재판을 받은 정·관계 인사 23명 가운데 이날 선고받은 10명 중 정대근 전 농협회장 등 6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이미 1심 공판을 끝낸 7명 중 박관용·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제외한 5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노건평씨는 오는 23일 항소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말 국세청 고발로 시작된 수사가 9개월여 만에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투신으로 우리 사회를 미증유의 충격과 격랑 속으로 몰아넣었던 사건이 대단원의 막을 앞둔 것이다. 국민은 전두환 전 대통령 이후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반복되고 있는 권력형 비리사건의 잉태와 진행, 그리고 결말을 지켜보고 있다.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이 연루된 사건은 반드시 다음 정권에서 단죄를 받는다는 것이 우리에게 남겨진 교훈이다.
  • 박관용·김원기 前국회의장 박연차 게이트 집행 유예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관용·김원기 전 국회의장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규진)는 11일 박 전 의장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에 추징금 2억 951만 9000원을 선고했다. 박 전 의장은 국회의장직에서 물러난 뒤인 2006년 4월 박 전 회장에게서 현금 2억원과 미화 1만달러를 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박 전 회장이 준 돈이 후원금이며, 본인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민간단체인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에 익명으로 기부됐다고 주장하지만 이 단체 자체가 한나라당 정책과 부합하는 연구를 수행하는 정치적 성격이 있는 단체”라면서 “따라서 박 전 회장이 건넨 돈은 정치자금으로 볼 수 있다.”고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이날 재판부는 김 전 의장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및 추징금 1억 2345만원을 선고했다. 김 전 의장은 2004년 10월과 2006년 1월 박 전 회장에게서 각각 5만달러씩 두 차례에 걸쳐 10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박연차 범행자백 정상참작”… 징역4년 구형

    정·관계 인사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징역 4년, 벌금 300억원이 구형됐다.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는 담당 재판부에 서면으로 이같이 구형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이 범행을 자백했고, 최근 수술을 받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으며, 탈루 세금을 뒤늦게나마 모두 납부했다는 점 등을 들어 징역 4년만 구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전 회장이 전달한 뇌물과 정치자금 범위가 넓어 봐주기 구형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전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조세 포탈, 입찰방해, 뇌물 공여 등이다. 이 중 특경가법상 조세 포탈 혐의는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이다. 박 전 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은 16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김정권의원 벌금 300만원 구형

    검찰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에 대해 벌금 300만원에 추징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규진) 심리로 열린 김 의원의 결심공판에서 “박 전 회장의 측근 정승영 정산개발 대표의 진술 등으로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입증되는데도 김 의원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박 전 회장에게서 차명계좌 4개를 통해 불법 후원금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선고공판은 오는 25일이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이광재 “의원직 사직… 봉하서 자원봉사”

    이광재 “의원직 사직… 봉하서 자원봉사”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광재 민주당 의원이 8일 “의원직을 사직하고 봉하마을에 자원봉사자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홍승면)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보석으로 풀려 나와 봉하마을에 가서 오랜 시간 권양숙 여사님을 뵙고 말씀을 나눴는데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인 최후를 지켜드리지 못한 죄를 자원봉사를 하면서, 시녀살이하는 마음으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역구민들의 응원에 이분들께 돌아가야겠다는 생각도 했고, 노 전 대통령이 돌아가신 뒤에는 국회의원직을 유지해서 싸워서 끝을 보자는 강한 열망도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직에 미련도 있지만, 나는 두 마음으로 살아갈 수 없고 애끓는 마음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면서 “작지만 초라하지 않은 일을 하고, 영원히 외롭지 않도록 있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용서가 분노를 이기고 희망이 이기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 치유하는 나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박 전 회장과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 회장에게서 14만달러와 현금 2000만원을 받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을 기소했다. 이 의원은 “박 전 회장이 2002년부터 계속 돈을 주려고 했지만, 나에게는 노 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가난이라는 형벌을 노력으로 극복하겠다는 꿈이 있었기 때문에 번번이 거절했다.”면서 “언론의 감시와 주목 속에 지역구 상가도 한 번 가지 않을 정도로 끊임없이 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해 징역 2년에 추징금 2억 283만원을 구형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이택순 전경찰청장 1년형 구형

    검찰은 7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택순 전 경찰청장에 대해 징역 1년에 추징금 2만달러를 구형했다.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규진) 심리로 열린 이 전 청장의 결심공판에서 “공직자 신분으로 형사사건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향후 형사사건으로 수사를 받을 가능성이 큰 박 전 회장에게서 미화 2만달러라는 거액을 수수한 것은 엄히 처벌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추부길 前비서관 2심 징역 1년6월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김창석)는 4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추징금 2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 당시 비록 공무원의 지위에 있지 않았지만 청와대 비서관직을 그만둔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고 청탁을 실현하려고 한 점이 인정돼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처음부터 범행을 자백하고 깊이 반성하고 다른 전과가 없는 점과 금품을 먼저 요구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박연차 돈 받은 검사 1년 구형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홍승면)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사건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기소된 김종로 부산고검 검사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974만 5500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의 진술 등을 근거로 김 검사의 혐의가 충분히 입증됐다.”고 밝혔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최철국의원 벌금 1000만원 구형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최철국 의원에 대해 벌금 1000만원에 추징금 5000만원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홍승면)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박 전 회장의 측근인 정승영 정산개발 사장으로부터 5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죄를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만큼 징역형이 아닌 벌금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장학관 △서울시교육청 심은석△특수교육지원과장 김은주△동북아역사대책팀장 우원재△학교지원국 한상윤 양원택◇교장△서울시교육청 서성진△경기도교육청 곽원규△한국우진학교 장병연△한국선진학교 한홍석◇교육연구관△학교지원국 오승걸 고영규△국사편찬위원회 정우영 이원환△국립특수교육원 이영숙△교육복지국 권택환△교육과학기술부(한국직업능력개발원) 남부호◇교육연구사△인재정책실 이현주 신주식△학술원 사무국 오경자△대구시교육청 정금현△교육복지국 이우용 박성우△감사관실 정회택△평생직업교육국 표미라△교육과학기술연수원 윤일성 신선호△국사편찬위원회 김율리◇교감△국립전통예술고 소은주△서울맹학교 김계옥△한국선진학교 이갑용△한국우진학교 정동일△경상북도교육청 최재수△구미전자공고 김기철 ■법무부 ◇전보 <법무부> △감찰담당관 정의식△감찰담당관실 검사 서영수△법무심의관 백방준△법무과장 안병익△국제법무〃 이상용△검찰과 검사 정수봉△형사기획과장 권익환△국제형사〃 이흥락△범죄예방기획〃 송진섭△보호법제〃 김현채△인권국장 송찬엽△인권구조과장 김현철△인권조사〃 조남관△국제법무과 검사 이기영△상사법무과 〃 구승모△법조인력과 〃 민기홍△검찰과 〃 김태훈△공안기획과 〃 진동혁<법무연수원>△연구위원 이 용 강길주 이제관△교수 이두식 윤웅걸 최종원<대검>△범죄정보1담당관 이동열△범죄정보2〃 윤석열△과학수사기획관 박경호△과학수사담당관 홍순보[과장]△정책기획 차경환△중수1 노승권△첨단범죄수사 김영종△형사1 이명순△조직범죄 최윤수△마약 허철호△공안1 김창희△공안2 이정회△감찰1 김 창△감찰2 김경태[연구관]△연구관 서봉규 이승호 김영기 김기표<서울고검>△검사 원성준 김호영 이경재 이부영 김헌정 정윤기 신은철 한승철 임상길 차동언 최해종 박종기 김해수 김영태 이상헌 박은석 이금로 민만기 김창회<대전고검>△검사 백순현 박재권 송길룡<대구고검>△검사 이현득 강창조 김용주<부산고검>△검사 하종철 신문식 하은수 정인균<광주고검>△검사 전호천 방철수 이임성 김형진<서울중앙지검> [부장]△형사1 오정돈△형사2 안상돈△형사3 허상구△형사4 백기봉△형사5 박균택△형사6 장호중△형사7 이 옥△형사8 김학석△조사 손준호△총무 이기석△공안1 이진한△공안2 유호근△공판1 양근복△공판2 박용호△마약·조직범죄수사 김영진△첨단범죄수사제1 한찬식△첨단범죄수사제2 위재천△금융조세조사1 전현준△금융조세조사2 진경준△금융조세조사3 유상범△외사 함윤근[부부장·검사]△부부장 이용주 김석재 최용석 김관정 이기선 임관혁 이철희 차승우 장기석 윤종성 유 혁△검사 박영수 김남우 정대정 김태권 박광섭 박철우 윤경원 전현민<서울동부지검>△차장 변찬우[부장]△형사1 정필재△형사2 민영선△형사3 이정만△형사4 김성진△형사5 임진섭△형사6 이중희△공판송무 안성욱[부부장·검사]△부부장 박찬호 유병두 백재명△검사 박종근 김재훈<서울남부지검>△차장 이영렬△형사1부장 김홍우△형사2〃 허태욱△형사4〃 강신엽△형사6〃 배성범△공판송무〃 이태한△부부장 전승수△검사 오택림 김대룡 김형근 정현승<서울북부지검>△차장 이명재[부장]△형사1 김진수△형사2 남상봉△형사3 김인원△형사4 이주일△형사5 김성준△형사6 김회종△공판송무 고병민[부부장·검사]△부부장 김덕길△검사 김명수<서울서부지검>△차장 오광수△형사1부장 이재구△형사2〃 박진만△형사3〃 백종우△형사4〃 지석배△형사5〃 이성윤△공판송무〃 조인형△부부장 윤춘구 김재옥△검사 한동훈<의정부지검>△차장 최준원△형사1부장 남삼식△형사2〃 양재식△형사3〃 정재봉△형사4〃 김태훈△형사5〃 한동영△공판송무〃 전석수△부부장 노상길 조기룡<고양지청>△지청장 손기호△부부장 이상억<인천지검>△제1차장 문무일△제2〃 지익상[부장]△형사1 이 혁△형사2 추일환△형사3 윤보성△형사4 김용승△형사5 최길수△공판송무 이원규△공안 오자성△특수 이경훈△마약·조직범죄수사 박장우△외사 안성수[부부장·검사]△부부장 조호경 유성열△검사 김현선<부천지청>△지청장 백종수△차장 김주선<수원지검>△제1차장 강찬우△제2〃 윤갑근[부장]△형사1 김청현△형사2 김 훈△형사3 방봉혁△형사4 나기주△공판송무 김충우△공안 변창훈△특수 송삼현△마약·조직범죄수사 김영문[부부장·검사]△부부장 최득신 배재덕 노정환 정승면 이수권△검사 김유철 권기대 손지혜<성남지청>△지청장 한무근△차장 신동현△3부장 김성렬△부부장 황은영<여주지청>△지청장 안태근△부장 황의수<평택지청>△지청장 이영만△부장 전형근<안산지청>△지청장 이건주△차장 임채원△1부장 정중택△2부장 백성근△3부장 안상훈△검사 권경일<안양지청>△지청장 이은중△차장 홍효식△3부장 임용규△부부장 송규종<춘천지검>△차장 김영준△1부장 김기준△2부장 김찬중△부부장 윤중기 문홍성<강릉지청>△지청장 김호철△부장 방기태<원주지청>△지청장 김오수△부장 이영기<대전지검>△형사1부장 김호정△형사2〃 김동철△형사3〃 김형준△특수〃 최재호△공판송무부〃 김충한△부부장 김종칠 심우정<홍성지청>△지청장 김용호△부장 윤대진<서산지청>△지청장 황인규△부장 권순철<천안지청>△지청장 강인철△1부장 정지영△2부장 이두봉<청주지검>△차장 정인창△1부장 정용진△2부장 권중영△부부장 강해운<충주지청>△지청장 김태영△부장 김용정<대구지검>△제2차장 곽규홍△형사1부장 권도욱△형사2〃 홍종호△형사3〃 이수철△형사4〃 이석우△공판〃 박두순△공안〃 김재훈△특수〃 권정훈△마약·조직범죄수사〃 김홍창△부부장 박성근<경주지청>△부장 변창범<포항지청>△지청장 박정식△부장 홍준영<김천지청>△부장 고민석<대구서부지청>△지청장 박충근△차장 김광준△1부장 심재계△2부장 박용기△부부장 이태승<부산지검>△제2차장 김수창[부장]△형사1 강여찬△형사2 정용수△형사3 김승식△형사4 김봉석△형사5 강경원△공판 김도읍△공안 임석필△특수 차맹기△마약·조직범죄수사 박성진△외사 박성동[부부장]△부부장 안범진 서종혁<부산동부지청>△지청장 정대표△차장 염동신△형사2부장 박찬일△형사3〃 곽규택<울산지검>△차장 박민표△형사1부장 이형철△형사2〃 유원근△공안〃 최성남△특수〃 최정운△부부장 김재권<창원지검>△차장 서범정△형사1부장 김태광△형사2〃 서홍기△공안〃 윤영준△특수〃 한상진△공판송무〃 황순철△검사 신현성<진주지청>△지청장 구본진△부장 이종구<통영지청>△지청장 정점식△부장 윤장석<광주지검>△형사3부장 김종휘△공안〃 김영규△특수〃 김재구△마약·조직범죄수사〃 김 철△공판〃 이종환△부부장 박석재 신호철△검사 노 로<목포지청>△부장 심재천<순천지청>△지청장 조주태△차장 김회재△1부장 김명희△2부장 김병구<전주지검>△차장 이석수△1부장 하충헌△2부장 김신환△부부장 김기현<군산지청>△지청장 이의경△부장 정중근<제주지검>△차장 이건태△1부장 유일석△2부장 김호경◇타기관 파견 등△식품의약품안전청 파견복귀 유동호△한국금융연구원 파견 민경천△한국금융연구원 파견복귀 이준식△형통추진단 파견 신봉수◇신규임용△서울중앙지검 부부장 김동주△서울북부지검 〃 장영섭△서울서부지검 〃 고 흥◇의원면직△허세진 문규상 이건종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 특수거래과장 김성환 ■한국씨티은행 ◇본부장 △개인금융상품 박병탁△개인영업서북부지역 유병찬△개인영업중앙지역 김영진◇지점장△강남 김현철△대구동 여상운△성남공단 김우태△안산기업금융 신화순△야탑역 조성남△영동 황의만△청담동 이용직◇부장△직원만족 남궁강△개인영업추진부 유진숙 ■대우증권 ◇신임 △INDUSTRY4팀장 정영민△법무실장 최춘구△ ECM2팀장 정문환◇전보△자산관리센터압구정센터장 김종태△인사부장 조동신△마케팅〃 송석준△상품기획〃 김희주△전략기획〃 김기영△퇴직연금컨설팅2부 박재현△퇴직연금사업추진부 노용우
  • 정상문 전 비서관 징역6년 중형 선고

    정상문 전 비서관 징역6년 중형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규진)는 25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징역 6년에 추징금 16억 4400만원을 선고했다.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회장에게서 상품권 9400만원어치와 현금 3억원을 받고, 대통령 특수활동비 12억 5000만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상품권 수수 혐의에 대해 진술을 번복하는데, 일관되게 공여 사실을 증언하는 박 전 회장의 진술이 더 신빙성이 간다.”고 밝혔다. 또 현금 3억원에 대해서는 “권양숙 여사의 부탁으로 돈을 받았다는 피고인의 진술은 인정하겠지만, 설령 돈을 받아 권 여사에게 전달하려 했다고 해도 이는 받은 뇌물을 소비한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정 전 비서관은 대통령 특수활동비는 지급되는 순간 이미 집행이 끝나는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특수활동비는 정당히 집행될 때까지는 국고로서의 성격을 유지하므로 차명으로 관리한 것은 국고 횡령에 해당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이날 민주당 이광재 의원의 공판에는 박 전 회장의 여비서 이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은 이 의원이 지난 2006년 4월17일 박 전 회장을 롯데호텔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만나 5만달러를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盧 친구’ 정상문 전 비서관에 징역 6년형 선고

    ‘盧 친구’ 정상문 전 비서관에 징역 6년형 선고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규진 부장판사)는 25일 특가법상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 전 비서관에 대해 징역 6년에 추징금 16억 4400만원을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정 전 비서관에 대해 징역 7년에 추징금 16억 44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총무비서관으로 재직하던 2005년 1월과 2006년 8월 박 전 회장에게 백화점 상품권 1억원 어치와 현금 3억원을 받고 2004년 11월~2007년 7월 12억5000만원의 대통령 특수활동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박정규 前수석 징역 3년6개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규진)는 14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징역 3년 6개월에 추징금 94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회장은 민정수석실 감찰 대상자여서 피고인의 직무와 관련성이 있다.”면서 “몇 차례 전화한 것으로 상품권을 돌려주려 했다고 보기 어렵고, 아내에게 상품권을 돌려주라고 시켰다는 주장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 전 수석은 2004년 12월 참여정부 민정수석 재직 때 박 전 회장에게서 1억원어치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로 지난 4월 구속기소됐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이광재의원 보석 허가… 4개월여 만에 석방

    이광재의원 보석 허가… 4개월여 만에 석방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된 이광재 민주당 의원이 수감 4개월여 만에 풀려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홍승면)는 10일 열린 이 의원의 공판에서 “피고인을 구속한 사유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것인데, 대부분의 증거조사가 이뤄져 구속 사유가 해소됐다.”고 보석신청을 받아들였다. 이 의원은 지난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보석을 신청했었다. 다음 기일은 결심 공판으로 오는 25일 열린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2010년 지방선거 D-300]영·호남 출마예상자

    [2010년 지방선거 D-300]영·호남 출마예상자

    전국 단위 선거에서 ‘텃밭’ 사수는 여야 모두에 승리의 기반이 된다. 승패의 관건인 수도권 못지않게 고정 지지 기반을 빼앗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영남 불패를, 민주당은 호남 장악을 기본 목표로 삼고, 덤으로 상대의 ‘안방’을 노린다. 여기에 한나라당 내 친이-친박 싸움, 민주당 내 공천 개혁 기류, 친노(親) 진영의 도전이 맞물려 복잡한 함수관계를 그릴 전망이다. ▶▶부산·울산·경남 내년 지방선거의 비 수도권 지역중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힌다. 이제까지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분류됐지만 현 정부 들어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하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노풍(風)’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 정부의 대구·경북(TK) 편중인사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도 크다. 핵심 당직자는 6일 “정권 초기부터 하락세가 완연하던 당 지지율이, 부산이 정치적 고향인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뚝 떨어졌다.”면서 “대구·경북과는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다.”고 전했다. ●큰 인물론에 친노 바람 솔솔 부산에서는 한나라당 허남식 시장이 3선에 도전할 것이 유력하지만 같은 당 중진 의원들이 도전의사를 밝히고 있어 긴장감이 팽팽하다. “중앙권력에서 소외됐다.”는 민심이 “이번엔 ‘큰 인물’을 뽑자.”는 쪽으로 흐르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친박 서병수 의원의 도전이 거세다.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진 그는 “좀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지역의 다른 친박 중진인 김무성·허태열 의원과의 입장 정리가 남았기 때문이다. 친이 핵심인 안경률 의원도 거론된다. 친노(親) 인사들도 대항마로 떠오른다. 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문재인 변호사가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문 변호사가 “정치에 뜻이 없다.”고 밝혔지만,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조직적인 출마 요구가 나오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오거돈 한국해양대 총장도 거론된다. 진보신당에서는 김석준 시당위원장이 3수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사에 장관·리틀 노무현 도전 경남에서는 한나라당 김태호 지사의 3선 도전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젊고 참신한 인물로 ‘최고경영자(CEO) 도지사’ 이미지를 가진 김 지사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사건에 연루돼 수사를 받으면서다. 개혁적 이미지가 상당부분 훼손됐다는 게 지역 정가의 평이다. 이 틈을 비집고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완수 창원시장이 거론된다. 황철곤 마산시장도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군수 출신의 하영제 농림부 제2차관도 유력한 후보군 중 한 명이다. 친노 인사로는 ‘리틀 노무현’인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이 거론된다. ●진보 표심 잡는 게 관건될 듯 울산에서는 한나라당 박맹우 시장의 3선 도전 속에 같은 당 정갑윤·강길부 의원의 출마설이 나온다. 민주당에서는 임동호 시당위원장과 심규명 전 시당위원장이 거론된다. 차의환 울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도 자천타천으로 이름이 나온다. 진보진영에서는 민주노동당 김창현 시당위원장과 진보신당 노옥희 시당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재선거에서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의 당선으로 표출된 민심이 내년 선거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대구·경북 대구·경북은 한나라당이 1995년 민선 1기 지방선거 이후, 전신인 민자당을 포함해 한 차례도 시·도지사 자리를 빼앗긴 적이 없는 곳이다. 그만큼 본선보다 당내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친박 성향이 강하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내년 선거에서 친박 인사들이 얼마나 위력을 보일지가 핵심 포인트로 꼽힌다. ●비(非)경북고 친박 핵심 통할까 대구에서는 비교적 중립 성향인 한나라당 김범일 시장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같은 당 의원들의 도전이 거세다. 친박 핵심인 서상기 의원과 강재섭 전 대표와 가까운 이명규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서 의원은 이 지역의 ‘박근혜 정서’를 등에 업고 강력히 도전할 태세다. 통상 지역 의원들이 1년씩 돌아가며 맡는 시당위원장을 서 의원이 최근 연임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서 의원은 2006년 대구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당내 경선에서 김 시장과 맞붙어 큰 표 차이로 패한 경험이 있다. 당시 주변에서는 서 의원의 패인으로 ‘비(非) 경북고 출신’을 꼽은 사람이 많았다. 서 의원은 경북중을 졸업해 경기고를 나왔다. 반면 김 시장을 포함한 역대 민선 대구시장은 예외없이 경북고 출신이다. 대구고 출신의 이 의원은 시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서 의원과 경쟁하다가 막판에 양보했다. 대구시장을 노린 행보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경북고 출신의 이한구 의원도 거론된다. 이 의원은 서 의원이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될 때 “시당위원장을 하면서 지방선거에 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점을 들어 지역 정가에서는 서 의원이 도전장을 내면 이한구 의원도 가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에선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경북, 친이가 친박에 도전장 경북에서는 친박 성향의 한나라당 김관용 지사에 맞서 친이 진영의 도전이 거세다. 포항시장을 지낸 친이계의 정장식 중앙공무원연수원장이 ‘리턴 매치’에 나선다. 김 지사는 구미, 정 원장은 포항 출신이다. 정 원장은 2006년 당내 도지사 경선에서 김 지사에게 패한 뒤 3년간 와신상담했다. 친이 쪽에서는 권오을 전 의원도 거론된다. 민주당에선 참여정부에서 교육부총리를 지낸 윤덕홍 최고위원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광주·전남·전북민주당의 텃밭으로 공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정세균 대표가 시사한 ‘공천 물갈이’도 관전 포인트다. ●박광태 3선에 강운태 등 각축 광주시장 예비 후보자로 거론되는 인사는 10명을 넘는다. 민주당에서는 박광태 시장이 3선을 노린다. 지역현안인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유치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여기에 강운태 의원이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장과 내무부장관을 지낸 경력에 최근 복당으로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박주선 최고위원과 김동철·이용섭 의원도 거명된다. 한나라당은 광주 출신 인사를 내세워 표심(票心)을 두드릴 참이다. 정용화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과 김태욱 시당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민주노동당에서는 오병윤 사무총장, 강기수 현 시당위원장, 장원섭 전 시당위원장 등이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영 복당·새만금편지 등 변수 전북에서는 민주당 김완주 지사가 재선에 나선다. 김 지사가 대통령에게 보낸 ‘새만금 감사 편지’나 무소속 정동영 의원의 복당 문제가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과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강봉균 의원과 옛 민주계의 중심인 한광옥 상임고문도 거론된다. 정읍 출신의 무소속 유성엽 의원은 ‘정동영-신건’ 무소속 연대의 주자로 거론된다. ●박준영·주승용·이석형 3파전 민주당 박준영 전남지사가 3선에 도전할 것이 확실시된다. 여수 출신으로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승용 의원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민주당에 복당한 이석형 함평군수도 높은 지명도와 농민단체의 지지를 업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에서는 김기룡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출신 관료들을 중심으로 적임자를 물색하고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경남 기관장 4명 ‘접대골프’ 물의

    경남지방경찰청장과 국가정보원 경남지부장, 육군 39사단장, 창원시장 등이 지역 기업인들과 골프회동을 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4일 경남지역 기관과 기업 등에 따르면 이운우 경남경찰청장, 이인구 국정원 경남지부장, 김태교 사단장, 박완수 창원시장 등 기관장 4명은 일요일인 지난 2일 창원공장장협의회와 창원경영자협의회 소속 기업인 8명과 경남 김해시 주촌면 정산컨트리클럽에서 골프 모임을 가졌다. 정산컨트리클럽은 박연차 태광실업 전 회장이 실질적인 소유주다. 이날 기관장과 기업인들의 골프 모임은 창원경영자협의회 측이 주최해 해당 기관장들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 비용은 모두 130여만원으로 회원권이 있는 기업인 측에서 지급했다고 참석자들은 밝혔다. 골프를 친 한 기관장은 “기업인들이 특별회원권 등을 갖고 있어 ‘그린피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계산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른 기관장은 “그린피를 내지 않는 대신 캐디피 10만원을 계산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실태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새 미디어시장 전망] QTV 출범한 중앙일보 진출 박차

    종합편성(종편)채널과 보도전문채널 진출을 점쳐볼 만한 곳은 어디일까. 종편채널이나 보도채널이 엄청난 자금과 경영노하우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대기업과 일부 신문사 외에는 사실상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삼성·현대·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들은 이미 “방송진출에는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은 상태. 현재로서는 실익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가 정치적 논란에 휩쓸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일찍이 케이블TV에 진출한 CJ, 현대백화점, 태광 등 기업들도 적극적인 방송확대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은 분위기다. CJ 등은 “종편채널이나 보도채널에는 진출하지 않는 게 기본방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분 투자 형식으로 간접 진출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이미 케이블TV협회를 중심으로 공동출자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 그룹들은 신문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도 있다. 신문사 중에는 조선·중앙·동아, 매일경제 등이 종편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점친다. 특히 중앙일보는 1999년 중앙방송으로 케이블TV에 진출한 전력이 있고, 최근 J골프와 Q채널을 법인분할하고 Q채널을 QTV로 출범시키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어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아나 매일경제도 공개적으로 방송진출을 천명하고 수순을 밟고 있다. 이미 인터넷기반의 콘텐츠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KT·SK·LG 등 IPTV사업을 꾸려가고 있는 통신업체들도 간접진출이나 컨소시엄 구성이 점쳐진다. 이들은 지상파 방송과 실시간 전송 문제를 놓고 대립하던 입장에서 이번이 콘텐츠 경쟁력·영향력을 강화할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방송계 내부에서는 종편채널 사업자 선정을 두고 적어도 6~7개의 컨소시엄이 뛰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언급한 대기업, 언론사, 케이블TV 사업자, IPTV사업자 등을 중심으로 손을 잡을 것으로 보이고, 여기에 일부 종교재단 등이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기존 지상파의 지분 인수는 엄청난 자금이 들어 큰 흥미를 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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