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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기관 통합과정 앙금 씻기 최선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 농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다하겠습니다” 최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99년도 13개 정부투자기관 및 사장 경영실적 평가결과,사장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농업기반공사 문동신(文東信) 사장. 지난 1월 농어촌진흥공사,농지개량조합,농지개량조합연합회 3개 기관의 통합기구로 출범한 농업기반공사의 초대 사장인 그는 몇 개월 안되는 짧은 기간동안 조직·인력 감축,사업체제 정비 등 11개 부문에 걸친 경영혁신 계획을 100% 달성했다.순이익도 전년보다 137% 늘어난 290억원을 올렸다. 문 사장은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역시 환경”이라고 강조하면서“그간 환경파괴의 주범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던 간척사업을 친환경적으로 바꾸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 94년부터 충청남도 당진군 대호간척지 794㏊에 환경농업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또 환경친화적 생태공원 조성방안도 수립중이다.개발 우선에서 개발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는 생각이다. 문 사장은또 “통합과정에서 정보화가 덜 된 분야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모든 업무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정보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정보화 시대에 대한 자신감을 비쳤다. 문 사장은 그러나 “3개 기관의 통합에 따른 직원간 불화와 갈등으로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은 것도 사실”이라며 전직원을 상대로 ‘우리는 하나’라는 연중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것도 이같은 갈등의 골을 메우기 위한 방편중 하나라고 소개했다.그는 “조직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꾸준히 실시한 결과,분위기가 눈에 띄게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업기반공사의 앞으로 남은 과제 중 하나는 노조의 통합문제다.조직의 통합은 이뤄졌으나 노조는 아직 통합되지 않고 있다. 문 사장은 “올해 단체교섭은 원만히 이뤄졌다”면서 “바람직한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해 사측과 양대노조가 노조통합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69년 지하수개발공사에서 출발,농업진흥공사,농어촌진흥공사등을 거치며 우리 농업의 변천과 발전의 한 가운데 섰던 그는 97년공기업 사상 처음으로내부승진을 통해 농어촌진흥공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이후 정부투자기관 경영실적 평가 최우수(97년),2년 연속 전국 생산성 대상 수상(97∼98년),안전경영대상(98년),환경경영대상·품질경영대상(99년)등을 수상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민선2기 시정MVP에 ‘민원 온라인 공개시스템’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이 ‘민선2기 2년서울시정 우수시책(MVP)’에 뽑혔다. 서울시는 28일 시민,공무원,교수 등 1,6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정 MVP’(Most Valuable Project)에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부조리의 소지가 높은 분야의 민원처리 과정을 인터넷에 일일이공개함으로써 부조리를 막고 업무처리를 빨리 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것으로 많은 자치단체들이 벤치마킹했다. 이밖에 ▲버스·지하철카드 호환사용과 ▲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 심기가각각 2,3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생태공원 조성 및 생태계 복원 ▲내부순환 도시고속도로 개통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가장 절실한 시책으로는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정비 ▲지하철 환승·승강 편의시설 및 안내체계 개선 ▲청소년 특별종합대책 ▲노숙자 보호대책 ▲생태공원 조성 및 생태계 복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용수기자
  • 여름 공원 “시민 곁으로”

    서울시는 25일 본격 무더위철을 맞아 도심공원을 찾는 시민이 크게 늘어날것으로 보고 각종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편의시설을 늘리는 등 시민들의 공원이용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각 사회단체나 각급 학교에서 주최하는 음악회나 시낭송회,체육교실,백일장 등의 각종 행사 개최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친숙한 공원 만들기 이달 현재 각 도심공원에서 개최된 문화·체육관련 행사는 모두 602회에 달하고 있으며,참가자는 6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처럼 시민들의 공원 이용이 활발하자 문화 및 체육관련 행사의유치목표를 오는 연말까지 2,300여회로 늘려 잡았다. 아울러 공원내 무료 예식장을 도색하는 한편 의자 및 단상 등 각 시설물을 보수하기로 했으며, 나무와 꽃도 크게 늘려 식재하기로 했다. ■‘사이버 공원’꾸미기 현재 17개 공원의 현황 등 모두 2,200여페이지가개설돼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산책로 및 각종 문화공간,학습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추가로 개설해 2,835페이지로 늘려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길동자연생태공원의 생태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양을 현재의 13건에서 60건으로 확충하는 한편 4개 공원을 대상으로 영어 및 일본어판생태학습사이트도 구축하기로 했다. ■무료 예식장 및 생태학교 운영 현재 남산공원,보라매공원,용산가족공원,양재 시민의 숲 등 4개 공원에서 연중 운영중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공원에 폐백시설 및 연단,하객용 의자등을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예식장 주변에는 각종 나무나 꽃도 심어 예식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길동자연생태공원과 남산공원에서는 식물 및 곤충 전문가가 직접나와 설명하는 생태학교도 개설,계절별로 운영하기로 했다. 문창동기자 moon@
  • 광명시 폐광산에 자연생태공원

    경기도 광명시 폐광산에 자연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시는 지난 72년 폐광된 가학동 폐광산에 자연탐험학습장,체육시설,스노보드장 등을 갖춘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관련기관에 타당성 용역을 의뢰했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3,000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해발 225m의 가학산에 위치한 가학광산은 지난 1916년부터 금·아연·구리등을 채광왔으며 지난 72년 업체가 부도난 이후 폐광으로 방치돼 왔다. 그러나 지상 180m,지하 95m까지 갱도가 뚫려 곳곳에 물이 고여 있을 뿐아니라 중금속 오염마저 우려돼 공원 조성에 앞서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광명 김학준기자 hjkim@
  • 환경 중요성 현장서 일깨운다

    서울시내 각 자치구들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보전 홍보 및실천활동에 앞다퉈 나섬으로써 환경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환경보전시범학교 8곳을 지정,중랑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견학하는 한편 학교주변 정화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양천구도 관내 양동·은정 초등학교와 강신·목동 중학교 등 4개 학교를 환경보전시범학교로 지정,내년 2월까지 환경파수꾼 활동을 하도록 했다.오는 10월 25일까지 ‘우리고장 알기’ 탐방교실도 운영한다. 영등포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8차례에 걸쳐 환경교육을 하고 있으며 광진구는 지난 4월부터 매월 1,3주 일요일마다 아차산에서 ‘숲속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자치구에 비해 자연공원이 보다 잘 갖춰져 있는 서초구는 우면산의 동·식물을 관찰하는 현장학습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노원구는 곧 하계동 연촌초등학교 안에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곤충및 조류,어류,각종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소생물권 생태 학습장’을 만들어 선보일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중랑구에서는 올초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일반인,구 녹색서울환경감시단원 등 100명으로 구성된 환경탐사단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중랑천 수질 감시는 물론 대기·교통·쓰레기문제 등을 중심으로 한 환경정화활동은 ‘환경친화구’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강북구는 청소년 환경교실 외에도 각급 학교에서 환경교육 교재로 활용할수 있도록 ‘강북환경21’이라는 책차 2,000부를 만들어 배부했다. 서대문구는 지난 5월부터 대신·연희 초등학교 등 환경보전시범학교 5곳의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난지하수처리장 및 김포매립지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해 8월 일본 고치현 구보가와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21명을초청,양재천 생태계 견학행사를 가졌으며 동작구는 지난달 19일 초·중학생164명이 영등포정수사업소 및 가양하수처리장을 찾아 수돗물 정수에서 하수처리까지의 과정을 견학했다.이달말쯤에는 환경선언문도 선포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구는 ‘문화유적지 탐방교실’을 운영,숭례문의 내부를 관찰할 수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선사유적지→암사정수사업소→길동자연생태공원을 돌아보는 강동구의탐방교실과 강서구가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환경교실 역시 자연의 소중함을일깨우는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다. 문창동기자 moon@
  • 초안산 생태공원 만들기로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이 거세게 반대해온 서울 도봉구 창동 초안산 골프연습장 조성계획이 취소되고 대신 이곳에 공원이 조성된다. 도봉구는 5일 초안산 골프연습장 조성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대신 서울시로부터 26억원을 지원받아 부지를 매입,생태근린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밝혔다. 도봉구는 지난 98년 관내 창동과 노원구 월계동 일대 1만791㎡의 이 부지에 대해 소유주가 골프연습장을 짓겠다며 허가를 요청하자 주민들의 반대를 이유로 내세워 반려했다. 소유주는 이에 대해 행정심판을 제기해 승소한 뒤 같은해 6월부터 골프연습장 조성공사를 벌여 왔다. 도봉구는 그러나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등이 반발,법원에 소송을 내자 지난 1월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부지를 매입하기로 했다. 도봉구는 골프연습장 예정부지 등 이 일대 66만4,903㎡에 연차적으로 종합운동장과 도서관 등을 갖춘 종합 생태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 住公 환경친화 아파트로 승부

    앞으로 짓는 모든 주공 아파트는 환경친화단지로 조성된다. 주택공사는 아파트 단지를 획일적으로 설계하지 않고 자연여건을 있는 그대로 살리거나 단지안 시설을 자연과 어우러지게 꾸미기로 했다. 예를 들어 저수지 옆에 아파트를 지을 경우 저수지 생태계를 그대로 살리면서 자연 환경을 아파트 단지와 연계,설계하는 방식이다. 환경친화경영도 추진한다.지구를 생각하고(Global),녹지공간을 살리고(Green),모든 입주자가 똑같이 불편함이 없는(Generation)아파트를 짓는 ‘3G’제도도 도입키로 했다.모든 단지의 용적률은 200%이하로 낮추고 노인이나 장애인들의 주거생활에 불편없는 단지 설계를 꾀하기로 했다. ■단지별로 특화한다 울산 옥현지구는 단지안을 흐르는 무거천의 물굽이를그대로 살리는 동시에 갯버들을 심고 자갈을 깔아 수질정화 기능을 강화한다.전주 평화지구는 지구안 저수지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7,000평 규모의 생태형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밋밋한 택지개발지구는 인공적으로나마 단지 설계를 자연친화적으로 꾸민다. 새천년 기념단지로 조성될 용인 신갈지구는 1∼5층 아파트 발코니를 40㎝정도 바깥으로 늘려 화단으로 꾸민다.단지안에는 자연학습장,생태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옥상과 운동장 빗물은 하수구로 흘려보내지 않고 자갈도랑을 통해 지하수로 들어갈 수 있도록 별도의 빗물 침투 길을 만들기로 했다. ■주민 참여폭 넓힌다 가능한 단지 설계부터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터놓는다.주민들의 의사와 정서가 반영된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우선 아파트단지안에 설치해야 하는 미술 장식품은 입주민들이 직·간접적으로 참여, 작품 소재를 만들거나 작품 구성에 참여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류찬희기자
  • 난지도 골프장 찬반논쟁 뜨겁다

    서울시가 2002년까지 난지도 쓰레기매립장 10만여평의 부지에 조성하기로한 생태형 대중골프장 건설계획을 대한 찬반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논쟁의 불씨는 환경운동단체가 먼저 지폈다.서울 환경운동연합은 서울시가지난달 25일 월드컵경기장이 들어서는 상암동에 9홀짜리 대중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하자 “우리 세대의 과제는 사상 초유의 쓰레기섬인 난지도를어떻게 자연으로 되돌려 줄 것인가이지,생태를 빙자한 골프장을 건설하는 게아니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이 단체의 양원경 조사팀장은 “이곳에 대중골프장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제한된 시민을 위한 기만적 발상”이라며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대신 생태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seoul.kr) 시민토론방에서도 사이버 논쟁이 한창이다.지난 4일 첫 의견이 오른 이후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이 꼬리를 물고 있다. 반대론자들은 주로 ‘환경’과 ‘골프의 대중성의 한계’를 이유로 꼽고 있다. ‘서울시민’이란 ID를 사용한 네티즌은 “골프가 아직 대중스포츠가 아닌만큼 골프장을 건설하겠다는 발상은 잘못된 것”이라며 백지화를 촉구했다. ‘상암시민’이라는 밝힌 네티즌은 “분노가 치민다.차라리 공원을 조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고생’이란 네티즌은 “골프장 건설이 타당하지 않다는 친구들이 거의100%”라고 또래들의 반응을 소개한 뒤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축구장을 만들든지,아니면 아름다운 숲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맞선 찬성론자들의 ‘적지론’과 ‘역(逆)대중론’도 만만치 않다.‘강서구민’이란 ID는 숫적으로 우세한 반대론에 맞서 “중산층이 즐길 수 있는 대중골프장 하나는 필요하다”며 대중성과 입지 조건,효용성 등을 조리있게 설명했다.“이제 우리 사회에서도 골프를 즐기는 게 흠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곁들였다. ‘골프꿈나무’란 네티즌은 ‘박세리,김미현,펄신만이 골퍼가 아니다.멀쩡한 산을 밀어 만드는 사치스런 골프장은 반대하지만,골프 꿈나무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생태형 대중골프장은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논쟁에 관계없이 수익성을 배제한 공익적 대중골프장을 조성할 것”이라며 “2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고,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환경친화형 대중골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상암신도시 청사진

    상암 새천년 신도시 구상은 크게 디지털·미디어시티와 환경친화적 주거단지,밀레니엄 공원 등 지구별 계획,그리고 세부 실행계획으로 나뉘어 있다. ◆디지털·미디어시티 소프트웨어,멀티미디어,컨텐츠,전자출판 등 정보미디어분야의 국내외 기업을 중점 유치,기업단지를 조성한다. 또 여의도 방송가와 연계한 미디어 프로덕션센터 및 인터넷방송,디지털 위성방송 등을 유치해 미래형 미디어산업의 거점으로 삼는다. 전시·회의·숙박·판매기능이 가능한 지원시설로 매머드 컨벤션센터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상암메세’를 건립하고 인근 신촌지역 대학과 연계,핵심기술인력을 교육·훈련·공급할 ‘디지털·미디어 아카데미아’와 첨단과학기술의 체험교육장이 될 ‘꿈의 과학관’을 건립한다. ◆환경친화적 주거단지 환경·정보통신 인프라를 완비한 직장·주거 근접형단지로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에 종사하는 전문인력과 국내에 장기체류하는외국인 등을 위한 비즈니스주거 위주로 개발된다.특히 디지털·미디어시티종사자를 위한 도심형 주거,상암산·매봉산주변의 단지형 주거,밀레니엄공원 주변의 전원형 주거 등으로 특화 조성한다. 이곳은 또한 빗물 재활용,매립가스 열연료화 등 환경인프라를 철저히 구축하고 단지 내 도로도 보행 및 자전거 등 무공해 위주로 설계한다. ◆밀레니엄 공원 개발시대의 부산물인 난지도 일대 110만평을 인간과 환경이공존하는 시범지역으로 지정,대규모 환경·생태공원으로 꾸민다.14만평 규모의 평화의공원 외에 난지천 일대 12만평에 습지학습원과 콘서트광장,조깅코스 등이 어우러지는 난지천공원을 마련한다.또 이와 별도로 매립장 터에는 5만평 규모의 생태공원이 조성되고 매립지 상단 10만여평에는 9홀 규모의 생태 대중골프장이 들어선다. ◆추진 및 재원조달 계획 디지털·미디어시티는 올해 시장조사와 기업 유치방안을 확정한 뒤 2010년까지,주거단지는 올해 3공구 건설계획을 수립하고 2006년까지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밀레니엄공원은 올해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완료,오는 9월 착공해 2002년 상반기 중 완공한다. 디지털·미디어시티와 주거단지에 투입될 8,764억원의 사업비는 우선 서울시 일반회계를 투입한 뒤 부지를 처분,회수하며 밀레니엄공원 조성사업비 768억원은 서울시 일반회계로 충당한다.골프장은 공공기관이나 단체의 자본을유치,조성할 계획이다. ◆문제점 대단위 체육시설과 주거단지,첨단 디지털·미디어밸리 집중에 따른교통수요의 폭증이 우려된다. 여기에다 대규모 사업비 투입에 따른 서울시의 재정압박과 당초 용역결과와달리 크게 앞당겨진 추진일정 등이 자칫 졸속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상암동 200만평에 신도시

    서울 월드컵주경기장이 들어설 마포구 상암동 일대 200만평에 오는 2010년까지 첨단 디지털·미디어산업기지와 환경친화적 주거단지 및 생태공원이 결합된 ‘새천년 신도시(Millennium City)’가 조성된다. 새천년 신도시에는 모노레일과 자기부상열차 등 무공해 신교통시스템이 도입되며 영종도 신공항선,경의선,서울지하철 6호선,한강과 경인운하 등을 통해 세계로 통하고 남과 북을 잇는 서울의 전진기지로 개발된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암 새천년 신도시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대규모 미개발지인 상암동 일대에 ‘정보’와‘환경’을 통합한 미래형 복합도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신도시 북쪽 17만1,000평에는 소프트웨어와 멀티미디어 분야의 국내외 유수기업들이 유치될 디지털·미디어 기업단지가 첨단과학관,디지털미디어 훈련센터와 함께 건설된다. 또 국제회의와 숙박,전시회 등을 열 수 있는 ‘상암메세(Messe)’가 지원시설로 들어서고 첨단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꿈의 과학관’도 건립된다. 난지천공원 윗부분에는 총 7,000가구에 이르는 환경친화적 아파트단지가 조성된다.아파트단지는 중수도,빗물 재활용,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이용한 난방 등 자원재생과 에너지 절약 기법으로 설계된다. 신도시의 남쪽 절반에 이르는 난지도 매립지와 난지천,한강변 둔치 110만평에는 평화의 공원,난지천공원,생태골프장,난지한강공원 등으로 구성된 밀레니엄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 6월 이전에 밀레니엄공원 조성사업을 마치기로 했으며 주거단지 부지조성과 첨단 산업지구의 핵심 입주기업 및 투자자 선정 등 전체 신도시 건설을 201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디지털·미디어시티 및 환경친화적 주거단지 조성에 8,764억원,밀레니엄공원 조성에 768억원 등 총 1조원 가량이 투입돤다. 고시장은 “새천년 신도시는 쓰레기매립장에 건설한 생태도시로 런던의 밀레니엄 타운과 싱가포르의 과학단지 등 세계 유수의 첨단 산업도시를 능가하는 서울의 자랑거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
  • 암사 선사주거지 관광코스로 개발

    서울 강동구(구청장 金忠環)가 ‘암사동 선사주거지’를 서울의 대표적인관광명소로 가꿔나가고 있다. 지난 1925년 대홍수때 처음 발견된 암사동 선사유적지는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최대의 집단취락지.당시 생활상이 그대로 재현돼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역사공부의 장이 되고 있다. 지난 95년 서울시로부터 선사주거지 관리권을 넘겨받은 강동구는 그동안 ‘도심에서 맛보는 원시시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서울 동부의 대표적인 나들이코스로 개발해 왔다. 지난 1월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2전시관인 ‘원시생활전시관’을 세우고 한강유역의 신석기유적,한민족의 기원,신석기의 무덤 등 20개 테마별로유물과 자료를 전시해 놓았다.특히 61인치 대형화면을 통해 신석기 시대의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영상체험실도 갖췄다. 또 지난 1일에는 ‘체험! 움집’을 주제로 움집과 실물크기의 인형으로 당시의 생활상을 재현,관람객이 원시생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선사주거지를 알리기 위한 노력도 다방면으로 기울였다.지난 95년부터 선사주거지 정문앞 광장에서 ‘암사토요마당’을 개최,무용 연주 국악 등 각종공연을 통해 선사유적지를 알렸으며 97년 하반기부터는 이를 ‘금요예술마당’으로 바꿔 계속하고 있다.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화의 채화도 유치,선사주거지를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도 알렸다. 또 지난 97년 말에는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하철 암사역∼선사주거지간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에 개설되는 ‘한강 역사탐방로’와 9월부터 서울시가운영할 예정인 시티투어버스 ‘한강의 기적 코스’에 선사주거지를 포함시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강동구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암사동 선사주거지는 학생들의 견학코스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및 연인들의 나들이 코스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24만명이 찾았으며 올해들어서만도 3월까지 5만6,000명이 입장,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했다.올해부터는 입장료를 받기 시작,3월 말까지 1,703만원의 입장료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김충환구청장은 “암사동 선사유적지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인근의 길동생태공원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南北 정상회담/ 한반도 평화벨트 만든다

    정부는 오는 6월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난 1월 확정한 제4차 국토계획에서 제시된 남북한 교류협력기반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남북한 교류협력거점 및 사업 발굴에 나서 우선 접경지역의종합적 관리 및 평화벨트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접경지역의 효율적 관리/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개발과 보전,안보적 요소가조화를 이루도록 종합적으로 관리한다.개발잠재력 활용과 자연환경 보전을기준으로 ▲생태자원의 보호를 위한 보전지역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기능배치를 위한 준보전지역 ▲기반시설확충과 남북교류협력지구 배치 등을 통해 지역발전 기반을 강화하는 정비지역 등으로 구분 관리한다. 또 ▲동서간 평화관광로 개발,간선교통망 확충 및 생활기반시설 개선사업 지원 등 남북교류 활성화에 대비,우리측 접경지역의 사회기반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한반도 평화벨트 조성/ 남북한 평화벨트를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로하고 중부내륙에서 농업협력,평화생태공원(철원∼평강), 임진강 수자원 공동관리 등을 포함해서해상까지 연결하는 평화벨트 조성 구상을 남북 관계진전과 연계시켜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해 접경지역에 권역별 교류협력지구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금강산 관광사업을 설악산과 연계,남북관광특구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나아가 국제자본의 참여를 적극 유도,항만과 공항 등 교통기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임해지역 산업단지 개발 및 인프라 확충/ 우선 항만시설 등이 갖춰진 북한내 공업지역 주변에 경제특구 형태로 임해산업단지를 개발하는 방안을 타진할 방침이다.이와 관련,남한의 생산설비를 북한 임해산업단지에서 활용하는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건교부는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단기적으로 해상수송망 확충과 남한으로 부터의 전력공급망을 신설해 북한의 비료생산과 공장가동을 지원하는 방안을고려하고 있다.1차적으로 금강산 등 관광지,나진·선봉 등 경제특구지역에통신망을 우선적으로 구축해 남북교류 협력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할 방침이다. 박성태기자 sungt@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시화호 개발 논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단이나 농지를 조성해야 한다’-‘환경재앙이 우려되는만큼 생태공원 등 관광지로 개발해야 한다’ 최근 담수화 계획의 포기로 되살아나고 있는 시화호 개발문제를 놓고 정부와 해당 자치단체및 시민단체들이 맞서고 있다. 건설교통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와 농림부 산하 농업기반공사는 2008년까지약 2조원을 들여 시화간척지에 공업단지와 농지 등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이를 지켜보는 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개발에 따른 환경오염을 우려,친환경적인 개발을 원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올해부터 2006년까지 1조5,300억원을 투자해 시화호 북쪽 갯벌 365만평에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하는 대단위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농업기반공사도 시화호 남쪽 간척지에 4,400억원을 들여 2008년까지 간척농지 1,100만평을 조성하기로 했다.계획대로 농지가 조성되고 양수장 시설이 들어서면 한해 평균 3만여t의 식량 증산과 230여만명의 일자리창출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농업기반공사는 보고 있다. 수자원공사는지난해 6월부터 이같은 개발계획을 놓고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농업기반공사도 98년 12월 공유수면 매립면허를 얻어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한 방수제 공사 등의 설계를 진행중이다. 개발사업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안산시 등 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에게는 기대보다 걱정이 커가고 있다.죽음의 호수를 경험했던 이들은 뚜렷한 수질보전 대책 없이 국가사업이라는 명분아래 개발이 강행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시화호 지킴이들의 모임인 ‘희망을 주는 시화호 만들기 안산·시흥·화성시민연대’는 최근 농림부와 건교부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국회 세미나실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시화호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시민안’을 제시했다. 이 모임의 이근석 집행위원장은 “시화호에 대한 친환경적 모델 제시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개발을 강행하면 피해는 결국 주민들에게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최근 건교부로부터 ‘시화확장단지 개발계획에 대한 협의’를 요청받은 경기도와 안산·시흥시도 한목소리로 환경친화적인 개발계획 수립을요구하고나섰다. 특히 안산시는 지난달 환경·생태학습장,공룡박물관,해양수산과학관,해양연구 단지 등 시설의 유치와 무공해 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시화호 개발 신구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역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반발 움직임이 일기 시작하자 수자원공사와농업기반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환경친화적 개발계획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반대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
  • 고건시장 ‘파리 세계시장회의’ 참석

    고건(高建) 서울시장이 오는 16∼17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주요도시 시장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오후 출국한다. 세계 35개 도시의 시장 등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고 시장은 ‘난지도생태공원화’ 사례를 소개하고,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노력을 선언하는 ‘삶의 질 헌장’에 서명한다. 또 파리시로부터 부지를 무상 제공받아 서울시가 한국의 전통미를 갖춘 형태로 파리시내에 조성할 ‘서울공원’ 후보지를 둘러본 뒤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파리시 방문에 앞서 고 시장은 독일 베를린시를 방문,디프겐 시장과 두도시간의 기초과학기술협력 및 중소기업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고 시장은 또 이탈리아 로마시와 문화 및 관광,환경,패션·디자인분야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협정을 맺은 뒤 20일 귀국한다. 문창동기자 moon@
  • [기고] 야생동물이 보호돼야만 할 이유

    살아있는 생명체에게는 분명히 이 세상에 태어난 명분이 있을 것이다.그러나 주어진 생을 온전히 마감하지 못하고 이승의 길을 떠날 때 대다수는 안스러움을 느낀다.그것이 사람이건 야생동물이건 마찬가지일 것이다. 요즈음 전국의 산하 곳곳에서는 야생동물 밀렵행위가 극에 달해 있어 더더욱 서글픔을 느낀다.천연기념물이건 멸종위기종이든 살아있는 생명체는 곧밀렵대상이라니 이는 생명을 경시하는 살상행위이며 한편으론 국법을 어기는위법행위인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금수강산이라던 국토는 각종 개발사업으로 찢기고 나뉘어져 더이상 온전한 야생동물의 삶터가 아닐진데 여기에 더해쫓기는 생물을 무차별로 살상을 한다니 더없이 서글프고 한심한 생각이 든다. 천연기념물은 문화재청에서,멸종위기종은 환경부에서 관장하고 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야생동물들은 조수 및 수렵에 관한 법률에 의해 산림청에서 관장해왔다.그러나 얼마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던 산양이 밀렵되었을 때 관련법이 이관되었다는 사실만으로 단속의 고삐를 늦추었던 경우는 과연 그들도 정부의 한 구성원이었는지 반문해보지 않을 수 없다. 대다수의 야생동물은 그 서식지가 대부분이 산림이다.산림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책임부서라면 당연히 그 속에 삶의 터를 이루고 사는 야생동물의 안전에도 관심을 보였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그런데 타 부처 사항이라고 소홀히 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차제에 유사관련법을 일관성있게 통합해 운영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나 정부조직의 개편도 필요하다고 본다.적은 인력이 넓은 지역을 담당하는 일선 공무원들의 노고를 모르는 바는 아니다.그러나 우리 소관이 아니라는 이유로,우리지역이 아니니까하는 식의 부처이기주의적 사고가 만연해 있을 때 우리의 자연은 더욱 황폐화 되어갈 뿐이다. 많은 예산을 투입해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을 조성한다거나 야생동물 이동통로 등을 건설해 오고 있는 정부의 의지를 무색케 하는 또 다른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이렇듯 혼돈 속에 살아가야 할 우리의 야생동물은 그저 죽임만 당하고 있다.겨울철의 밀렵행위 뿐만이 아니다.봄을 알리는 계곡 등에서는 벌써 갖가지 불법도구로 아직 겨울잠에서 깨어나지도 않은 물고기와 개구리 등을 잡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그러나 어느 곳에서도 제재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법적 보호종이 아니더라도 이제 더이상 자연생태계를 훼손하는 행위는 근절돼야만 한다.보리고개의 궁핍한 현실도 아니지 않은가.국민의 성숙한 자연사랑의 정신에 기대해보는 것은 과연 기우일까? 야생동물이 보전돼야 하는 이유를 모를 국민은 없을 것이다.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생태관광사업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겨울철새를 보려고 철새도래지를 찾는 일이며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분포하는 미선나무를 보기 위해외국 식물학자들이 찾아오는 일 등이 바로 그렇다.그러나 밀렵과 훼손으로온전한 자연이 없는 곳에 누가 생태관광을 올 것인가. 우리보다 빈국인 코스타리카는 전세계에서 모여드는 생태관광객들 덕에 5년간 3억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관광의 대상이 순전히 야생동식물이라니 우리의 자연자원이 지켜져야만 하는 한가지 이유가 될성싶고 어려운 지방재정의 확보에도도움이 될 만한 사업이 아닐까 싶다. 최근에는 가정에서도 자녀들의 심성교육을 위해 각종 애완동물을 키우게 한다.이런 현실에서 밀렵을 일삼는 사람들에게는 법집행 이전에 특별교육을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해볼만 하다.또 이들 범법자들에게는 엄정한 법을 집행하여 일벌백계의 교훈을 남겨야 할 것이다.인걸(人傑)은 지령(地靈)이란 말처럼 훌륭한 인재는 영험있는 땅,수려한 자연환경 속에서만 탄생된다는 사실을다시금 되새겨볼 때이다. 서정수 한국자연보호협회 사무총장
  • 한강 시민공원 4곳 조성

    한강을 따라 시민공원 4개가 새로 만들어지는 등 한강변에 공원벨트가 조성되고 기존 공원의 이용체계도 대폭 개선된다. 서울시는 15일 강서·난지 둔치와 선유도,노량진정수장 등을 공원으로 개발하기로 하는 등 그동안 치수목적에 치중됐던 한강개발사업을 생태·환경보존위주로 전환해나가기로 했다. □한강공원 신설 마포구 상암동 자유로 하단에 23만평 규모의 난지시민공원을 만들고 강서구 개화동 행주대교 남측 상류에는 10만평 규모의 강서 습지생태공원을 조성한다.난지공원은 134억7,200만원을 투입,오는 9월 착공해 2002년 4월 준공하며 강서공원은 30억7,100만원을 들여 오는 4월에 공사를 시작,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선유도정수장과 노량진정수장을 단계적으로 폐쇄,선유도공원과 노량진수도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 선유도공원은 142억4,000만원을 투입,10월에 공사를 시작해 2002년 5월 준공할 예정이며 사육신공원과 연계해 조성하는 노량진수도공원은 내년에 공사를 시작,2003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원 재정비 뚝섬공원에 능동로와 연결된 ‘걷고싶은 거리’를 2002년까지 만들고 인근에 난립한 수상시설을 정비,뚝섬의 옛정취를 되살린다. 잠실지구 한강공원과 인근 아파트지구를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하고 둔치의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정비,활용도를 높인다. 광나루지구의 상류쪽 초지를 되살리고 수상시설을 정비,인근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연계한 생태학습 및 자연체험공원으로 가꾼다. □자연경관 및 생태계 복원 올해 여의도 시민공원에 300그루를 심는 것을 시작으로 높이 5m정도의 큰나무를 집중적으로 심어 한강변 자연경관을 회복시킨다. 기존 콘크리트 호안을 자연석과 돌망태,식물을 이용한 자연형 호안으로 대체해나가며 제방을 따라 축조된 길이 10㎞의 콘크리트 옹벽에 담쟁이 능소화줄사철 등 덩굴식물을 심어 녹색 경관을 연출한다. 또 물의 양이 적어 생태계 유지가 어려운 홍제·불광·난지천 등 3개 지천에 1일 800∼5,700t의 계곡수와 지하수를 끌어들여 하천생태계를 복원하며한강의 낮은 둔치에는 갈대 부들 갯버들 등이 자라도록 한다. □공원 이용체계 개선 시민들이 시민공원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하철동작·응봉역에 보도육교를 만들고 뚝섬과 가양동 등 4곳과 한강을 연결하는지하통로 개설공사를 올해 시작한다.망원 이촌 잠실 잠원 광나루 등 9개소에도 이를 연차적으로 설치한다. 심재억기자 jeshim@
  • 낙후지역 4년내 관광·산업도시로

    6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4개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같다. ◆강원 평창·인제·정선지구=평창·인제·정선군 일원 252.7㎢로 지난 98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정부는 오는 2004년까지 이들 지역의 지역특화사업,기반시설 및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23개 사업에 모두 1,318억원을 투입,폐광지역의 도시환경을 정비하고 지역특화사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전북 고창지구=고창군 일원 154.3㎢로 지난 97년 개발촉진지구로 정해졌다. 건교부는 오는 2004년까지 관광휴양사업,지역특화사업,기반시설사업 등 10개 사업에 모두 1,147억원을 투입해 해안관광자원 개발과 지역 특산물의 상품화를 유도해 지역 경제 개발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경북 안동·청송지구=안동시와 청송군 일원 452.6㎢로 지난 96년 개발촉진지구로 결정됐다. 오는 2004년까지 안동·임하댐과 유교문화 유적지 중심의 관광벨트로 개발된다.정부는 이를 위해 관광휴양사업,지역특화사업,기반시설사업 등 25개 사업에 총 1조5,348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백제문화권지구=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 150㎢로 관광휴양단지로 개발된다. 이미 대전·청주광역권과 군산·장항광역권에 포함된 지역으로 이번에 균형개발형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 오는 2004년까지 백제 역사 재현단지 등 6개관광휴양사업에 민간자본 등 모두 6,785억원이 투입된다. ◆신규 지정 5개 개발촉진지구=이번에 새로 지정된 개발촉진지구는 ▲강원양구·양양지구 249.7㎢ ▲충남 보령지구 150㎢ ▲전남 보성·영광지구 240㎢ ▲경남 합천·산청지구 210.2㎢ ▲충남 백제문화권지구 150㎢ 등이다. 양구·양양지구는 파로호 종합위락단지 등 종합적이고 특성화된 관광휴양단지로 조성되고 보령지구는 충남 서부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청천호 생태공원 등 체재형 관광지로 집중 육성된다. 또 보성·영광지구는 보성 지역의 공룡알 유적지와 녹차 등 지역특화자원과영광지역의 해양관광자원을 연계해 체계적인 관광지로 개발되고 합천·산청지구는 지리·덕유·가야산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의 중심지로 개발된다. ◆정부 지원=정부는 지구당 국고에서 500억원씩 지원한다. 현재까지 1,854억원이 지원됐으며 올해만 1,175억원이 예산에 반영돼 있다. 박성태기자 sungt@
  • [2000년 서울시정 이렇게](1)환경

    서울시는 올해 시정(市政)의 포커스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맞추고 이를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한강의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을 중심으로 한 환경관리실의 사업계획을 필두로 올 한햇동안 펼쳐질 ‘2000년 서울시정’을 분야별로 점검한다. ■ 한강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 팔당댐 등 한강 상수원과 본류의 수질을 2005년까지 1급수와 2급수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같은 목표아래 경기·강원·충북·인천 등 인접 시도와 환경부·수자원공사·한국전력 등으로 구성된 한강수계관리위원회를 통해 수질개선 특별종합대책을 추진, 지난해 BOD 기준 1.5ppm인 한강상수원 수질을 2002년에는1.2ppm, 2005년까지는 1ppm이하로 낮출 계획이다.또 성남·의정부·안양·군포·광명시 등에 하수처리장 확충을 촉구해 한강본류는 2급수(BOD 3ppm이하),안양천과 중랑천 등 지천은 5급수(10ppm 이하)수준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행주대교 상류에 10만평 규모의 습지생태공원,한강시민공원 강동·고덕지구에 생태식물원을 조성하는 등 어류의 서식환경을개선해 2007년까지 한강 지천의 어류종 수를 50종에서 60종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밖에 폐수배출업소 현황과 생산공정,오염물질 배출실태 등의 조사결과를데이터베이스화한 환경지도를 제작,오염사고 발생시 오염원을 신속히 추적조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블루존 설치 중구 훈련원공원,동작구 보라매공원,강동구 천호동공원 등 공원 3곳을 3월부터 청소년을 위한 블루존으로 설정한다. 훈련원공원에서는 ‘청소년 벼룩시장’이 상설 운영되며 천호동공원에는 기존 전시공간을 활용한 영화·댄스·만화 학습공간이 조성된다.보라매공원에는 청소년수련관을 활용해 공연 및 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시설이 갖춰진다. ■ 재활용품 수거·재생·판매 네트워크 구축 종이류·플라스틱·유리병·고철·캔 등 각종 재활용품의 수거·재생·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재활용정보종합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민간수집상의 취급품목, 가격동향, 처리량, 판매·유통과정과 재활용제품생산업체의 재활용품 구입량,구입가격,생산제품 등에 관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제공할계획이다.또 재활용센터에서 다루는 품목에 대한 가격정보를 제공, 시민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중고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 지하 생활공간 공기질 기준 강화 179개 지하철역사와 연면적 2,000㎡ 이상인 지하도 상가 21곳에 대해 국가기준보다 강화된 공기질 기준을 마련한다. 따라서 1시간 평균치로 아황산가스는 0.1ppm,일산화탄소는 10ppm,이산화질소는 0.14ppm, 이산화탄소는 1,000ppm 이하로 규제된다.또 하루 평균 미세먼지는 140㎍/㎥ 이하,포름알데히드는 0.05ppm 이하,납은 1㎍/㎥ 이하로 낮춰진다. ■ 겨울철새 생태지도 제작 한강과 지천을 찾아오는 겨울철새를 탐조해 생태지도를 만들 계획이다.이를 위해 이달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두차례 밤섬과중랑천·탄천·안양천 등 지천,행주대교 남단 주변지역에 대해 철새의 종류와 개체수 등을 조사한다. 문창동기자 moon@
  • [이색부서 이색공무원] 서울시 화장실문화향상팀

    새들의 노래 소리가 나는 화장실,해질녘 변기에 앉아 노을을 볼 수 있는 화장실,일(?)보는 중에 한편의 시를 감상할 수 있는 화장실….서울시내에서 이런 화장실을 만나 볼 날도 멀지 않았다. 서울시내 공중화장실 535곳과 4,000여곳의 공공화장실을 새롭게 탈바꿈시킬 서울시청 ‘화장실문화 수준향상팀’이 있기 때문이다.화장실을 ‘뒷간’정도로 치부해온 정서를 감안할 때 이런 팀이 있다고 하면 ‘웬일’이라고생각함 직하다. 하지만 팀원들의 의욕은 대단하다.2000년 ASEM대회,2001년 한국방문의 해,2002년 월드컵 등 큰 국제행사에서 높아진 우리나라 문화수준을 보여주자는일념이다. 시청직원 사이에서 모르면 간첩으로 통할 만큼 유명한 ‘서울시 행정의 마당발’ 백무경(白武景·50)서기관(대우)을 팀장으로,방명환(方明煥·52)·차윤기(車允基·43)·주원섭(周元燮·42)·전현섭(全現燮·40)주임이 팀원으로 구성돼 있다. 화장실문화 수준 향상팀은 지난해 12월에 조직된 신생팀.하지만 출범 1개월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백서기관은 화장실문화 수준 향상팀을 맡자마자 화장실 연구에 몰두,일주일 만에 관련서적 10여권을 독파했다.‘화장실’이란 단어만 나오면 화장실의종류,다양한 외관,내부구조 등 며칠이라도 쉬지 않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서기전(BC) 25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 고대 바빌로니아의 벽돌변기,로마의 석조변기,중세유럽의 오물처리,우리나라의 잿간변소·해우소(解憂所)등 동서양의 화장실 역사를 줄줄이 꿰는 화장실 강의는 날 새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다. 화장실문화 시민연대와 함께 화장실 신고센터(02-752-4242)도 만들었다.서울시내 화장실을 대상으로 좋은 화장실,나쁜 화장실을 선정,매해 두 차례 등급별로 표창과 시정권고를 할 계획을 세웠다.어디를 가나 똑같은 남녀 구분표시를 색다르게 바꾸고 장애인·노인·유아용 구분 표지판,금연표지판 등다양한 표지판을 만들기 위해 연구용역을 준 상태다. 올해 말까지 종묘광장·동대문운동장·신촌역·길동생태공원 등 서울시내공중화장실 25곳을 시범공중화장실로 정해 휴식장소를 겸한화장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백서기관은 “외국 관광객들은 언어소통·교통혼잡 다음으로 화장실 사용의 불편함을 지적한다”면서 “한번 사용하고 마는 곳이 아니라 휴식공간·생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다진다. 최여경기자 kid@
  • 관찰시설 14곳 설치…관광명소화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시설물이 전국에 설치된다. 환경부는 무주,남해,경기도 의왕,대구 등 전국 14개 지역에 특정 생태계를모아 보존하는 자연생태관찰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부는 최근 여가생활과 관광자원으로 자연생태계의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연내에 반딧불이 학습장 등 14개의 생태관찰시설설치사업에 모두 7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태관찰시설은 자연학습공원·자연생태공원·나비생태공원·자생식물원 등 지역이나 생태계에 따라 다양하게 꾸며진다.남해에는 나비생태공원이,무주에는 반딧불이 자연학교가 들어선다.전남 함평에는 곤충만을 모아 관찰할 수 있는 곤충생태관이 세워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남 목포에는 인근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을 모은 자생식물원이,강원도 양구에도 산악 및 해양지대에서 채취한 것들을 모은 생태식물원이 각각 설치될 계획이다. 환경부 자연생태과 관계자는 “강원도 속초의 청초호,경북 문경새재,부산을숙도,울산 태화강,제주 서귀포 천지연 등 보전할만한 가치가 높은 지역에도 비슷한 시설물들이 들어서 학습장소로서 뿐만 아니라 주요한 자연관광명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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