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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삿돈 10억 빼돌려 탕진한 대기업 직원, 징역 4년

    회삿돈 10억 빼돌려 탕진한 대기업 직원, 징역 4년

    회사 공금을 빼돌린 20대 직원이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5부(김정민 부장판사)는 2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한모(26·여)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한씨는 2014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임직원 5000여명이 동료의 경조사에 쓰거나 긴급자금으로 사용하고자 출자한 새마을금고의 출자금 관리 업무를 해왔다. 그는 지난해 2월 15일 이 새마을금고 계좌에서 59만원을 빼내 쓴 것을 시작으로 올해 1월 11일까지 34차례에 걸쳐 10억 4000여만원을 빼돌렸다. 빼돌린 돈은 해외여행 경비, 차량구입비, 남자친구의 애견미용실 개업비 등으로 모두 쓴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직원들이 상부상조 정신에 입각해 마련한 거액의 돈을 지극히 개인적이고 호화로운 소비 용도로 탕진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 복구가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 회사 측에서 엄벌을 탄원해,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반성하고 있고 우울증을 앓는 점 등을 살피더라도 상당 기간의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최악의 불신으로 한파 맞은 기부 민심

    ‘사랑의 열매’로 잘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최근 나눔 현황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한다. 모금 추이를 보여 주는 ‘사랑의 온도탑’의 수은주가 올라가는 움직임은 매우 더딘 반면 ‘사랑의 연탄 봉사’ 같은 참여 활동은 지원자가 몰리면서 조기 마감되고 있다는 것이다. 공동모금회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나눔 온도’는 어제 현재 29.3도를 가리키고 있다. 내년 1월 31일까지 목표로 하는 모금액 3994억원의 29.3%인 1113억원이 모인 것이다. 12월 중순이면 40도 안팎을 오르내리던 예년과 비교해 기부 민심은 일찍 찾아온 한파만큼이나 얼어붙을 대로 얼어붙었다. 하지만 오늘 인천 도원역 주변에서 있을 ‘사랑의 연탄 봉사’는 지난 6일 일찌감치 참여 희망자 접수가 마감됐을 만큼 열기가 뜨겁다고 한다. 공동모금회는 한 차례 더 같은 장소에서 같은 행사를 갖기로 했다. ‘기부 한파’는 ‘기부 불신’에서 비롯됐다. ‘사랑의 온도탑’이 가장 값싼 가정용 연료인 연탄조차 때지 못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방바닥처럼 ‘냉골’로 변해 버린 것은 지난해부터다. 최순실과 대기업이 합작한 선의(善意)를 가장한 불의(不義)가 기부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만들었음은 연말 모금 현황이 그대로 증명했다. 올해는 “딸의 희소병 치료를 도와 달라”며 모은 10억원대 후원금을 탕진한 이영학 사건이 더해졌다. 말할 것도 없이 기부란 믿음을 전제로 한다. 얼어붙다시피 했던 우리 사회의 어느 한 구석을 훈훈하게 바꾸는 데 작으나마 후원금이 도움이 되고 있다는 신뢰가 있다면 기부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믿음이 배반당해 기부가 권력(權力)과 금력(金力) 사이의 뒷거래 도구로 전락하고, 후원금이 흉악범의 유흥비로 쓰여지는 상황이라면 지갑을 열 이유는 없다. 그럼에도 ‘사랑의 연탄 봉사’에 지원자가 몰리는 것은 우리 사회의 온정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심각한 ‘기부 불신’ 속에서도 지난해 ‘사랑의 온도탑’이 결국 100도를 채웠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어떤 도전에도 어려운 이웃을 보듬지 않을 수 없다는 아름다운 시민정신이 작동한 결과로 본다. 통계청이 엊그제 발표한 가계동향조사를 보면 우리 사회의 빈부 격차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고소득층의 가계소득은 증가하는 반면 저소득층은 감소하는 추세다. 이런 현상이 심화된다면 사회 안정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기부는 구성원 스스로 짜는 사회 안전망이라고 할 수 있다. 연말이다. 온 국민이 나서 사랑의 열기가 전국적으로 끓어넘치는 모습을 보여 주면 좋겠다.
  • 대학 친구 어머니 사망보험금 가로채 유흥비로 탕진한 20대들

    대학 친구 어머니의 사망보험금을 가로채 탕진한 20대 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15일 사망보험금을 가로챈 A(22·무직)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B(20·무직)씨 등 3명을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 19일 충남 홍성의 한 대학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쓰던 C씨에게 “변호사를 선임하면 숨진 어머니의 사망보험금을 더 받을 수 있다”고 속여 같은 해 12월 5일까지 7차례에 걸쳐 모두 61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C씨 어머니가 2015년 10월 폐암으로 돌아가신 뒤 보험금 1억원을 받은 사실을 알고 욕심이 나 범행했다. 가로챈 돈은 생활비와 유흥비로 모두 썼다”고 진술했다. A씨 등은 범행이 들통날까봐 달아났다가 같은 대학출신 친구들이 ‘C씨가 사기 당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하려고 한다’고 전하자 지난 10월 6일 C씨를 납치해 10일간 여관에 감금하고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고 협박하고 폭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탈출한 C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친구 어머니 사망보험금 6000만원 빼앗아 탕진한 20대들

    친구 어머니 사망보험금 6000만원 빼앗아 탕진한 20대들

    대학교 친구 어머니의 사망보험금 수천만원을 빼앗아 유흥비로 탕진한 혐의로 20대 남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A(22)씨를 구속하고 B(2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 일당은 같은 대학 기숙사 룸메이트인 C(20)씨가 지난해 10월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사망보험금으로 1억원을 받자 “변호사를 선임하면 보험금을 더 받을 수 있으니 도와주겠다”고 속여 1억원 가운데 61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돈을 유흥비로 탕진한 A씨 일당은 C씨와 연락을 끊고 달아났다가 C씨가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우려해, 지난 10월 C씨를 납치한 뒤 모텔에 약 10일 동안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감금된 C씨에게 “널 위해서 한 것이니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고 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A씨 일당은 모텔에서 탈출한 C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검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낮은 기온·안정적 전력… 강원은 ‘비트코인 채굴장’

    낮은 기온·안정적 전력… 강원은 ‘비트코인 채굴장’

    강원도가 비트코인 채굴장으로 선호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관련 사건·사고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강원도와 가상화폐 업체 등에 따르면 낮은 연평균 기온과 풍부한 전력,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 등의 이점으로 비트코인 업체들이 강원도로 몰려들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기기는 컴퓨터를 이용해 24시간 가동이 이뤄지면서 상당한 열이 발생하게 되고 이를 방치하면 부품고장과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는데, 열을 식히기에는 강원도의 서늘한 기후가 최적이라는 것이다. 또 전력 수요가 많은 대단위 도시와 공장단지들이 없이 소양강댐 등 각종 댐 등에서 발생하는 전력을 안전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 장점도 한몫하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에 근무하는 프로그램 엔지니어들이 상시 방문하기에 접근성이 좋은 점도 강원도를 최적의 비트코인 채굴장으로 만드는 요인이라고 한다. 실제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채굴업체인 S기업이 홍천군 동면 월운리에 공장을 설립해 지난달 서울에서 이주했다. 이 공장은 현재 연면적 1만 3000여㎡에 100여대의 가상화폐 채굴기기를 가동 중이다. 이처럼 규모 있는 기업 외에도 모텔 지하공간이나 사무실 등에 가상화폐 채굴기기들을 들여 놓고 작업을 하는 소규모 업체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가상화폐 채굴업체들이 늘면서 좋지 않은 일들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3일 원주 A국립대의 한 교직원이 강의실에 가상화폐 채굴기기를 설치한 두 학교 전기를 빼돌려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대학 측이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당사자는 “연구용으로 채굴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해명 글과 자료를 제시했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앞서 지난 8일 낮 12시 33분 강릉시 교동의 B모텔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비트코인 채굴장에서 전기 과부하로 불이 나 1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현장에는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300여개의 그래픽카드가 작동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는 “6구 멀티탭 1개에 36개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해 사용하다 보니 콘센트 과부하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주에서는 최근 수백억원의 투자자를 끌어들인 뒤 투자금의 상당 부분을 비트코인에 쏟아부어 탕진한 유사수신 조직 일당이 검거되기도 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같이삽시다’ 박원숙, 일찌감치 겪은 결혼과 이혼...불운했던 가정사 살펴보니

    ‘같이삽시다’ 박원숙, 일찌감치 겪은 결혼과 이혼...불운했던 가정사 살펴보니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첫 방송을 한 가운데, 박원숙의 가슴 아픈 사연이 관심을 받고 있다.9일 KBS1 새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이날 오후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박원숙과 김영란, 김혜정, 박준금이 출연했다. 이 가운데 박원숙(69)이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해 털어놓은 가슴아픈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원숙은 지난해 5월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14년 전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은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이날 아들이 잠들어있는 납골당을 찾아 눈물을 보였다. 박원숙은 “드라마를 이 곳에서 촬영하게 됐다”면서 “나는 정말 싫다. 싫은데 왜 자꾸 이리로 오게 하느냐”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맨날 연기하면서도 이게 무슨 꿈인지 연기인지, 드라마인지 쇼인지, 가짜인지 진짜인지..”라며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원숙은 1970년 MBC 2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대학시절 임신을 하게 된 박원숙은 데뷔 전 공채 시험에서 한 번 고배를 마셨다. 두번째 도전에서 300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다. 활발한 활동을 하던 박원숙은 1981년 당시 남편의 경제적인 문제로 결국 이혼을 한다. 혼자 3년을 살던 박원숙은 다시 전 남편과 재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전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다시 이혼을 선택하고, 아들을 홀로 키웠다. 1989년 아르헨티나에서 사업을 한 A 씨와 재혼을 한 박원숙은 1995년 또다시 이혼의 아픔을 겪는다. A 씨가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박원숙의 명의를 빌려 쓰다 부도를 내는가 하면, 박원숙이 모아온 재산을 모두 탕진한 것이 이혼 사유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아들에 의지하며 살아오던 박원숙은 지난 2003년 불의의 사고로 하나 뿐인 아들마저 잃게 됐다. 박원숙은 방송에 출연해 사고 후 며느리가 재혼하면서 하나 뿐인 손녀와도 연락이 끊겼다고 밝히며, 아들과 손녀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불운했던 가정사를 겪은 박원숙은 현재 경남 남해군에 내려가 혼자 집을 짓고 살고 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나훈아·엑소 티켓 사기범 검거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가수 나훈아와 아이돌 그룹 엑소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7000만원에 이르는 돈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곡성경찰서는 6일 콘서트 티켓 사기범 지모(26)씨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씨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중고나라 등 인터넷 중고품 거래 사이트에서 104명을 대상으로 가수 나훈아와 엑소 콘서트 티켓을 판다고 속여 684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지씨는 지난 9월 초 중고나라 사이트에 인기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장당 20만~50만원에 판다는 글을 꾸준히 올렸다. 티켓은 배송 주소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전달하겠다고 했다. 돈이 입금되면 컴퓨터 모니터에 뜬 조작된 좌석을 찍어 보냈다. 전국에서 속출한 100여명의 피해자들은 지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지씨는 수사망을 피해 도주했다. 그는 서울·대전 등지로 도주를 다니면서도 대포폰 4대와 대포통장을 구해 콘서트 티켓 등 중고물품 사기를 계속 저질렀다. 가로챈 돈은 유흥비와 생활비로 탕진했다. 경찰은 지난 4일 대전의 한 호텔에서 지씨를 검거했다. 지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동종(사기) 범죄 전과자로, 지난 8월 같은 혐의로 형을 살고 출소한 뒤 곧바로 범행에 뛰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동사 직전 노숙자 구해준 가족보다 더 따뜻한 이웃

    동사 직전 노숙자 구해준 가족보다 더 따뜻한 이웃

    “가족이 떠난 후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술주정뱅이에 보잘것없던 제게 이토록 큰 사랑을 주셔서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A(63·서울 강서구)씨는 한 가정의 어엿한 가장이었다. 문제는 술이었다. 술이 없으면 살지를 못했다. 보일러 계통에서 일하며 버는 돈은 모두 술을 먹는 데 탕진했다. 2006년 참다 못한 아내와 아들이 그의 곁을 떠났다. A씨는 여동생과 어머니 집으로 들어갔다. 술버릇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혼 뒤 알코올 의존도는 더 심해졌다. 2015년 가을쯤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A씨에게 숱한 고통을 받은 여동생과 어머니는 그가 치료받는 동안 살던 집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 충격을 받은 A씨는 그해 11월 이불 하나만 달랑 들고 봉제산으로 들어가 산 중턱 정자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한 달 뒤 산을 오르던 주민이 동사 직전의 그를 발견하고 강서구에 도움을 청했다. 구는 곧장 동 주민센터와 통합사례관리 담당자를 현장에 급파, 조사한 뒤 고시원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줬다. A씨는 술을 먹고 소란을 피워 3일 만에 고시원에서 쫓겨났다. 구는 A씨를 설득,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게 했지만 입·퇴원을 거듭한 끝에 지난해 8월 다시 봉제산으로 들어갔다. 구와 이웃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부동산 중개업소는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고 방을 구해 줬고, 집주인은 그를 따뜻하게 받아들였다. 이웃 주민들은 살림살이를 장만해 줬고, 주변 식당에선 정기적인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A씨는 노숙 생활을 끝내고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으며 새 삶을 준비하고 있다. 강서구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A씨처럼 겨울철 도움이 절실한 취약가구를 찾기 위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특별조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동네 사정을 속속들이 꿰고 있는 복지통장과 동별 희망드림단 등이 주 1회 이상 주거 취약 지역을 돌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발굴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위기 가구를 찾고 도움을 주기 위해선 민관 협력이 필수”라며 “겨울철 어려운 이웃 발굴에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입대 전 유흥비 쓰려고…휴대폰 160대 훔친 20대 구속

    입대 전 유흥비 쓰려고…휴대폰 160대 훔친 20대 구속

    입대를 한 달 앞두고 새벽 시간 휴대폰 매장에 침입해 수천만원대 휴대폰과 현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동작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임모(21)씨와 정모(21)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훔친 휴대전화를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김모(32)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임씨 등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 동작구와 구로구의 휴대전화 판매장 3곳에서 현금 450만원과 휴대전화 160대 등 64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방위산업체에서 병역 대체복무를 하려던 임씨와 이달 20일로 입대 날짜를 받아놓았던 정씨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가정용 손 망치로 유리창 일부를 깬 뒤 잠금장치를 풀고 매장에 들어가 약 3분 만에 휴대전화를 훔쳐 나왔다. 무인 경비시스템의 경보로 경비원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미 범행이 끝나고 임씨 등은 달아난 상태였다. 임씨 등은 훔친 휴대전화를 인천의 장물업자인 김씨에게 팔았다. 범행으로 챙긴 돈은 외제 차를 사는 등 유흥비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다시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추가 범행을 모의했지만, 이달 11일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휴대전화 105대를 회수했다. 임씨는 “휴대전화 판매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고가폰이 매장에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돈을 한꺼번에 많이 벌기 위해 (범행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세 몸무게 13㎏…새엄마가 8년 동안 아들 굶긴 이유?

    11세 몸무게 13㎏…새엄마가 8년 동안 아들 굶긴 이유?

    한 부도덕한 엄마가 정부가 지급하는 질병 수당을 가로채기 위해 고의로 수양 아들을 굶겨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러시아에 사는 여성 류보프 코로트코바가 양아들 발레리 콘도로브(11)를 8년 동안 굶긴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트코바는 8년 전 3살이었던 발레리를 고아원에서 입양해 키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가 아들을 입양한 이유는 사실 다른 데 있었다. 그녀는 남편 몰래 교묘한 계획을 세워 아들에게 적은 양의 죽과 생선만 먹여 피골이 상접하게 만들었다. 학교에도 보내지 않았다. 그걸로도 모자라 아들에게 희귀한 위장질환 병력이 있는 것처럼 꾸며내기 위해 약물까지 투여했다. 그후 의사와 지역 공무원들을 속여 아들을 장애인으로 등록한 다음 정부로부터 융자, 보상금, 기타수당과 같은 재정적인 지원을 받았다. 현지언론은 코로트코바가 손에 넣은 보조금만 2만 파운드(약 3000만원)에 달하며, 자선단체에서도 기부금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 돈은 사치품을 사는 데 모두 탕진했다. 깡마른 발레리는 11살이지만 몸무게가 13㎏이 채 나가지 않으며, 키도 104㎝ 정도다. 얼마나 먹지 못했으면 3살 때 고아원에서 입었던 옷이 여전히 딱 맞는다. 지난 5월 이 사실이 밝혀지면서 수사관들은 아이를 영양실조로 만들어 수당을 가로채려 한 그녀를 고발했다. 그녀는 사기, 고의적인 아동 건강 침해 등 혐의로 징역 10년형에 처해진 상태다. 아들 발레리는 코로트코바가 입힌 피해 말고는 실제로 의학적 병력이 없으며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노인 상대 2억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셋 구속

    노인 상대 2억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셋 구속

    노인들을 상대로 수사기관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2억여원을 절취한 전화금융사기조직의 행동대원들과 송금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최모(27)씨와 한모(21)씨 등 2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송금책 주모(40)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3명은 중국 국적의 동포들이다. 최씨 등은 지난해 10월 16일 오후 1시 40분쯤 성남시 분당구 A(80·여)씨의 집에 들어가 1억원을 훔치는 등 분당 일대에서 5차례에 걸쳐 2억1000여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피해자들에게 전화로 “금융정보가 해킹되어 예금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예금을 모두 찾아 집에 보관해야 한다”라고 속여 집안에 현금을 보관하게 한 뒤 밖으로 유인하고 현금을 절취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수법, 피해 경위,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CCTV를 분석하고 피의자들의 행적을 추적하여 일당 3명을 검거했다. 최씨 등은 훔친 돈을 주씨에게 전달한 뒤 10%를 범행 대가로 돌려받아 유흥비와 생활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씨는 휴대전화 채팅 앱을 통해 최씨 등 행동대원을 모집한 뒤, 또 다른 채팅앱을 통해 범행 지시를 내리고 받은 돈을 중국 계좌로 송금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씨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중간 관리책으로 현재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정확한 가담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라며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이 예금을 찾아 보관하게 하는 일은 없으니 비슷한 전화가 오면 즉시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중국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보이스피싱 조직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관계 파트너’ 알선사이트 운영 9억 챙긴 일당 검거

    ‘성관계 파트너’ 알선사이트 운영 9억 챙긴 일당 검거

    ‘성관계 파트너’ 만남 사이트를 운영하며 남성 회원들을 속여 9억여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지방경찰청은 여성 행세를 하며 남성 회원들에게 돈을 뜯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사이트 운영자 신모(42)씨 등 일당 4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4일부터 올해 10월 12일까지 사기 홈페이지를 개설해 남성 회원 6만 8000명을 모집한 뒤 회원 3928명에게 9억 67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남성 회원들에게 ‘파트너’ 여성을 매일 소개해준다고 속였으나 실제로는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무단으로 수집한 여성들의 사진을 이용해 가짜 여성 프로필 99개를 만들어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렇게 만든 프로필을 활용해 여성 행세를 하며 남성들에게 쪽지를 보낸 뒤 대화를 이어나거나 연락처를 받으려면 단계별로 3만5천∼50만원 상당 이용권을 사라고 유도했다. 그러나 남성들이 연락처를 받을 수 있는 이용권을 구매하더라도 편법으로 생성한 카카오톡 아이디만을 알려주고 잠시 대화에 응하다 연락을 끊어버리는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채팅 대화를 보면 피해 남성들 대부분은 상대방이 연락을 끊은 이후에도 가짜로 만들어진 여성임을 알지 못하고 연락을 계속했다”며 “일부는 속은 것을 눈치챘지만 ‘파트너’를 만나려 한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해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일당은 이렇게 챙긴 돈을 유흥·마약투약·도박에 탕진하거나 생활비로 썼다. 이들은 사이트를 홍보하려고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쟁 사이트 회원정보를 해킹해 광고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기도 했다.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해외(일본)에 홈페이지 서버를 두고 아이피(IP) 우회접속과 가상 전화번호 생성 서비스 등을 이용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과거 우리도 유사 사이트에 사기를 당하고 나서 사이트를 차렸다“며 ”여성 회원들은 일부러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를 본 남성 회원들의 프로필을 보면 미혼자와 기혼자가 모두 있었고 나이는 20대에서 50대까지, 직업도 학생부터 의사까지 다양했다고 전했다. 한국어가 서툴러 번역기를 통해 대화하는 외국인 추정 피해자도 있었다. 경찰은 다른 유사 사이트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코올중독 15살 칠레 소년, 술값 안준 부모 앞에서 분신

    알코올중독 15살 칠레 소년, 술값 안준 부모 앞에서 분신

    남미에서도 청소년 음주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부모가 술값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10대 칠레 소년이 분신 자살했다. 칠레의 지방도시 푸에르토몬트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소년은 올해 15살. 한창 학업에 전념할 나이지만 소년은 알코올중독자였다. 2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년은 목숨을 끊은 날 부모와 거친 언쟁을 벌였다. 문제는 술값이었다. 술값을 달라고 했지만 부모가 거절하자 소년은 강력히 반발했다. 소년은 “술값을 주지 않으면 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까지 불사했지만 부모는 꿈쩍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년은 알코올뿐 아니라 마약에도 손을 대고 있었다. 가족은 “돈을 주면 술과 마약으로 탕진하는 걸 알고 있는 부모님이 한푼도 돈을 주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겁박했던 소년은 범행을 실행하진 않았지만 끔찍한 분신을 선택했다. 소년은 정원으로 나가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불을 붙였다. 가족들이 달려들어 담요로 불을 끄고 소년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상태는 심각했다. 소년은 전신 95%에 2도 화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중환자실에 들어간 소년을 살리기 위해 병원은 안간힘을 썼지만 입원 24시간 만에 소년은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소년이 분신 자살하기 전 어디선가 술을 마신 듯하다”며 “술과 마약이 아까운 청소년의 목숨을 앗아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이재무의 오솔길] 가을은 무서운 계절

    [이재무의 오솔길] 가을은 무서운 계절

    만산홍엽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세상천지 절기만큼 정직한 것이 어디 있으랴. 지난여름의 성정은 유난스러운 데가 있었다. 어찌나 포악을 떨어 대던지 가을이라는 절기가 과연 제때 올 것 같지 않은 불길한 예감마저 없지 않았다. 하지만 성난 맹수처럼 함부로 날뛰며 나날의 일상을 지리멸렬의 안일과 권태로 내몰며 심술궂던 그 여름도 절기 앞에서는 시나브로 꼬리를 내리기 시작하더니 이제 그 흔적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확실히 조석으로 불어오는 공기의 탄력은 다르다. 또 상수리 알처럼 단단해진 계곡의 물소리를 입안에 넣고 굴리다 보면 이뿌리가 시리고 아리다.지난 절기 수피 속에 수성(獸性)을 들여앉히고는 무섭게 더운 숨을 내뿜던 여름 나무들의 광기가 한결 수그러들었다. 초록의 완주를 마치고 단풍의 사색을 맞이한 가을 나무들은 우리에게 생에 대한 성찰의 한 계기를 마련해 준다. 과장과 수다의 장광설로 한여름을 보내고 긴 침묵의 안거에 들어선 가을 나무들 앞에서 우리는 불현 존재의 고독과 무상을 경험하게 된다. 애써 지은 한 해 결과물들을 지상으로 돌려보내는 저 나무들의 겸허 앞에서 새삼스레 생의 외경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누군가 탁한 영혼이 투명해지는 고귀한 시간을 갖게 된다면 그것은 가을 나무들과의 상호 교감, 즉 나무의 교외별전을 그가 심심상인으로 깊이 헤아렸기 때문이리라.하지만 가을의 나무들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이것만일까. 단언컨대 아니다. 가을은 야누스의 형상을 하고 우리를 찾아오기 때문이다. 가을은 자의식적 존재인 인간에게 자신을 타자화해 성찰과 분석의 대상으로 삼도록 하는 내적 아이러니를 경험케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일상적 자아의 식민지로 살아온 내면적 자아를 무책임하게 충동질하기도 한다. 가을은 참혹하게 아름다운 계절이다. 우선 색깔부터가 다르다. 요염하고 화려하고 요란하다. 이러한 가을의 성장 앞에서 우리는 제도적 일상을 벗어나고픈 탈주에의 강렬한 욕망과 일탈 충동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일시적 일탈이 아니라 근원적인 존대의 전이를 꿈꾸게 한다. 하지만 이것은 얼마나 위험한 내적 충동인가. 내 안의 잠든 짐승을 깨우는 일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 짐승이 깨어나면 일상이 불가능해진다. 그러므로 이러한 때 우리는 짐승이 깨어나지 않도록 내 안의 나를 잘 다스리지 않으면 안 된다. 가을은 인화물질을 적재한 계절이다. 언제든 계기만 주어지면 불을 지필 수 있다. 가을이 오면 버릇처럼 매사에 신중해지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가을에 지면 일생을 탕진할 수도 있다는 까닭 없는 불안감이 조성되는 것이니, 이것은 만고의 질병이 아니고 무엇이랴. 그러나 나는 이러한 가을의 양면성을 좋아한다. 나를 조금은 깊게 만들고 나를 조금은 죄로 물들이는 가을은 내게 조강지처이기도 하고 팜파탈의 여인이기도 하다. 가을은 예정보다 늦게 와서 예정보다 빨리 떠나는 시골 간이역의 기차처럼 그렇게 순식간에 우리 곁을 다녀간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에 그가 남긴 흔적은 적지 않다. 가을이 왔다. 누군가는 간절히 기다렸을 것이고 누군가는 애써 외면하고 싶었을 계절이기도 할 것이다. 가을이 누구에게나 반갑고 설레지는 않을 수도 있겠기 때문이다. 어떤 이에게는 “가을이 쳐들어왔을” 것이고(최승자), 어떤 이에게는 가을이 터벅터벅 걸어왔을 것이고, 또 다른 이에게 가을은 찰랑찰랑 물결처럼 흘러들었을 것이다. 주체 내면의 정서와 경험 등에 의하여 풍경은 굴절되게 마련이므로 가을이라는 절기의 객관적 상태를 우리는 저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마음이 젖은 자는 세상 모든 사물이 젖어 보이는 법이다. 내 내면 상태에 따라 가을은 반가운 손님이요, 스승이기도 하겠으나 이와는 다르게 무서운 짐승이요, 요부요, 탕아일 수도 있을 것이다. 가을이 무서운 사람은 오늘 울고 있거나 실패한 사람이다. 가을이 왔다. 우리가 가까스로 보낸 그 모든 추억들이 떼 지어 와서 농성 중인 가을, 슬슬 시비 걸고 싸움을 걸어오는 가을, 이 위대한, 힘센 가을은 번번이 나를 쓰러뜨린다. 하지만 나는 거듭 쓰러지면서 배운다. 슬기로운 생의 낙법을.
  • 고가 외국산 휠 달고 고의사고…車 뒷바퀴에 발 넣고 보험사기

    자동차 보험 사기를 저지른 피의자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0일 국산 승용차에 고가의 외국산 휠(바퀴)을 달고 일부러 사고를 낸 뒤 수억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A(29)씨와 B(23)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8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09년 7월부터 최근까지 61차례에 걸쳐 합의금과 수리비 명목으로 3억 5000여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출근 시간대에 진로를 변경하거나 교차로에서 꼬리물기를 하는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이들은 외국산 휠의 수리비가 비싸다는 점을 이용해 차량의 휠을 외국산으로 교체한 뒤 그 부분을 의도적으로 부딪친 것으로 조사됐다. 챙긴 돈은 유흥비로 탕진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허위 교통사고를 내고 모두 2000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김모(46)씨 등 5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강남구 역삼동에서 차의 뒷바퀴에 발을 슬쩍 넣는 수법으로 100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내는 등 2010년부터 18차례에 걸쳐 모두 1500만원을 가로챘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가짜 검사 행세로 애인과 애인의 부모까지 등쳐먹은 30대

    가짜 검사 행세로 애인과 애인의 부모까지 등쳐먹은 30대

    공무원증을 위조해 현직 검사를 사칭해 수년간 사귀어 온 연인은 물론 연인의 가족에게까지 사기를 친 30대 사기꾼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김진환 판사는 사기와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박모(38)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씨는 2011년 여성 A씨를 만나 자신을 검사라고 소개하고 아버지에게 30억원 상당 주식을 물려받았다고 속이며 교제해왔다. 그는 “공무원 신분이라 실명으로 주식을 처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당신 명의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면 주식을 팔아 갚겠다”며 2012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67차례에 걸쳐 A씨로부터 3200여만원을 가로챘다. 박씨는 A씨와 교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도 “검찰 매점 사업에 투자하면 3년 뒤에 수익금을 챙겨 주겠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별도로 챙겼으며 2014년부터는 A씨 명의로 대출을 받아 3400여만원을 탕진했다. 그는 A씨와 곧 결혼할 것처럼 속이고 A씨 아버지에게도 접근해 “벌금을 낼 처지인데 유죄 판결을 받으면 검사로 복직할 수 없다” “주식 관련 세금을 내지 않아 구속될 위기다”라고 거짓말해 3000만원을 받아 가로채기도 했다. 박씨는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다른 사람에게도 검사 행세를 하며 “헌법재판소 직원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돕겠다”거나 “검찰청 내 직원 식당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주겠다”는 식으로 속여 4000여만원을 가로챘다. 박씨는 인터넷에서 찾은 공무원증 사진 파일에 자신의 이름과 ‘법무부’ 등 글자를 넣어 만든 가짜 신분증으로 이같은 사기행각을 벌였다. 이런 사기행각으로 가로챈 금액은 1억 5000여만원에 달한다. 재판부는 박씨가 같은 수법의 범죄로 이전에도 처벌받은 전력을 들며 “징역형을 마친 뒤에도 전혀 자숙하지 않은 채 동종 수법 범행을 시작했다”며 “범행 방법이 매우 나쁘고 다른 피해자가 생길 염려도 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채팅으로 성구매 남성 유인, 수천만원 뜯어낸 10대들

    성 구매를 하려는 남성을 유인, 협박·폭행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성 구매를 하려는 남성들에게 돈을 갈취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A(19)군과 B(〃)양 등 10대 청소년 5명(남성 3명·여성 2명)을 구속하고 C(16)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쯤 B양과의 성매매를 조건으로 D(33)씨를 숙박업소로 유인한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고 주먹과 발로 때리는 등 폭행, 2400만원을 금융계좌로 이체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방법으로 이들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 만에 남성 6명을 성매매로 끌어들인 뒤 협박해 3870만원을 뜯어냈다. 경찰 조사 결과 B양 등 여성 청소년 2명은 모바일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D씨 등 30∼40대 남성을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 6명은 B양 등이 약속 장소로 정한 숙박업소로 갔다가 미리 짜고 방에 들어온 다른 일행들에게 협박당해 돈을 뜯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청소년은 같은 지역 선후배로 서로 알고 지내왔으며 빼앗은 돈으로 옷을 사거나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범행은 피해자 중 D씨가 경찰에 강도 피해를 신고하면서 드러났고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가출소녀 성매매시킨 일당 4명 실형

    15세 가출 청소년에게 80여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대금을 받아 챙긴 20대 일당 4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5부(김정민 부장판사)는 9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알선영업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한모(23) 씨에게 징역 2년6월~4년3월의 실형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한씨와 함께 범행하거나 이를 방조한 나머지 3명에게는 각 징역 2년 6개월∼4년을 선고하고 한씨를 비롯한 이들 모두에게 성매매알선 방지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한씨 등은 지난 2015년 7월 휴대전화 만남 주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가출 청소년인 A(당시 15·여)양에게 같은 해 8월까지 한 달 가까이 수원 등지를 돌며 하루 평균 3차례, 모두 81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A양이 10만∼30만 원씩 성매매 대가로 받아온 돈을 숙박비,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A양은 찜질방에 머물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수사기관에서 “아픈 날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성매매를 했다. 바다에 놀러가고 싶다고 했지만 이들이 들어주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경제적·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고 신체발달과 사회적응 측면에서 미숙한 존재인 피해자를 불특정 다수 남성의 성 매수 상대방으로 알선했다”며 “이러한 범행은 청소년의 건전한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 형성을 저해하고 청소년에 대한 성매매 수요를 낳는 등 사회적 해악이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 이어 “비록 피고인들의 성매매 알선행위 기간이 아주 길지는 않고 강압적으로 성매매를 요구하지는 않았으며 대금을 개인적으로 착복하거나 유흥비로 탕진한 것은 아니지만, 범행경위와 방법 등이 매우 좋지 않아 어느 정도 장기의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가출소녀 성매매시킨 일당 4명 실형

    15세 가출 청소년에게 80여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대금을 받아 챙긴 20대 일당 4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김정민)는 9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알선영업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한모(23)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4년 3개월의 실형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한씨와 함께 범행하거나 이를 방조한 나머지 3명에게는 각 징역 2년 6개월∼4년을 선고하고 한씨를 비롯한 이들 모두에게 성매매알선 방지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한씨 등은 지난 2015년 7월 휴대전화 만남 주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가출 청소년인 A(당시 15·여)양에게 같은 해 8월까지 한 달 가까이 수원 등지를 돌며 하루 평균 3차례, 모두 81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A양이 10만∼30만 원씩 성매매 대가로 받아온 돈을 숙박비,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A양은 찜질방에 머물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수사기관에서 “아픈 날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성매매를 했다. 바다에 놀러가고 싶다고 했지만 이들이 들어주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경제적·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고 신체발달과 사회적응 측면에서 미숙한 존재인 피해자를 불특정 다수 남성의 성 매수 상대방으로 알선했다”며 “이러한 범행은 청소년의 건전한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 형성을 저해하고 청소년에 대한 성매매 수요를 낳는 등 사회적 해악이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 이어 “비록 피고인들의 성매매 알선행위 기간이 아주 길지는 않고 강압적으로 성매매를 요구하지는 않았으며 대금을 개인적으로 착복하거나 유흥비로 탕진한 것은 아니지만, 범행경위와 방법 등이 매우 좋지 않아 어느 정도 장기의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해순 “친정 식구와 재산 갈등” vs 서씨 어머니 “재산 없는데…”

    서해순 “친정 식구와 재산 갈등” vs 서씨 어머니 “재산 없는데…”

    가수 고 김광석 씨의 부인 서해순(52)씨가 딸의 죽음을 친정 식구들에게 알리지 않은 이유로 재산 분할에 따른 갈등을 꼽은 가운데 서씨의 친정어머니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25일 서씨는 JTBC ‘뉴스룸’에 출연, 2007년 4월 친정아버지 사망 후 재산을 둘러싼 형제간 다툼으로 가족관계가 소원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서씨의 친정어머니 주모씨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재산을 둘러싼 가족간 분쟁은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남편이 사망할 당시엔 남겨둔 재산이 없었다. 가족이 서로 다툴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주씨에 따르면 그의 남편은 홍콩에서 생활하며 사업체를 운영했지만, 사업을 하겠다는 큰 아들을 지원하다 실패해 가산을 탕진했다. 주씨는 서씨와의 관계가 나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경황이 없어 주변에 알리지 못했다는 딸의 행동이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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