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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 | 황하가 편애한 땅 닝샤寧夏

    해외여행 | 황하가 편애한 땅 닝샤寧夏

    중국에 이런 말이 있다. ‘천하황하부녕하天下黃河富寧夏’. ‘천하의 황하黃河가 닝샤寧夏에 복을 준다’는 뜻이다. 백 가지 해를 끼친다는 황하가 닝샤에서 그 도도함을 내려놓고 온순해졌으니, 그 물줄기가 빚어낸 운치는 필경 황하가 감춰둔 속살이 분명하다. 닝샤를 여행하기 전 중국을 여행하려면 관광비자를 준비해야 한다. 단체비자의 경우 5명 이상이 모여야 신청 가능하다. 닝샤의 연평균 기온은 11℃로 우리나라보다 낮고 건조한 편이다.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옷을 잘 준비해야 한다. 단벌보다는 입고 벗기 쉽게 겹쳐 입도록 챙기는 게 요령이다. 5~10월 초가 푸른 초원을 볼 수 있어 여행 적기다. 닝샤에서 흔히 접할 수 있고 유명한 음식은 양고기 요리다. 찜이나 탕보다는 바비큐가 우리 입맛에 맞다. 황하를 비롯해 호수가 많아 잉어 등 민물고기 요리도 다양하다. 한국식당과 커피전문점은 쉽게 볼 수 없기 때문에 입맛이 걱정된다면 밑반찬과 개인 기호식품을 챙기면 좋겠다. 인촨공항은 규모가 작아 면세점이 한 곳뿐이고 술과 담배만 판매한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인촨銀川 은빛 물의 도시 북으로는 네이멍구자치구, 남으로는 간쑤성에 접해 있으며 5,463km의 황하가 관통하는 서북부 내륙. 그곳에 닝샤寧夏, 정확히는 닝샤후이족자치구가 있다. 닝샤는 사막으로 둘러싸인 일종의 분지다.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덥다. 연간 일조량은 3,000시간이지만 그에 비해 강우량은 200mm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중국에서 가장 많은 밀이 이곳에서 생산되고 옥수수와 쌀, 수박 등 농산물이 풍부하다. 이 땅이 이토록 비옥한 이유는 황하가 마르지 않는 물을 공급해 주고 몽골로부터 불어오는 모래바람과 추위를 허란산맥이 막아 주기 때문이다. 황토고원과 산이 대부분인 남부에 비해 황하가 접한 닝샤 중·북부는 비옥한 닝샤평원을 끼고서 도시들이 몰려 있다. 닝샤의 성도인 인촨銀川도 이곳에 자리한다. 영상 4도. 10월의 마지막을 며칠 앞둔 인촨의 아침은 쌀쌀했다. 황사의 발원지라는 서북부 내륙답지 않게 공기가 맑다. “인촨에서는 ‘아침에는 솜옷을 입고, 점심때는 견사를 입고, 저녁에는 화로에 앉아 수박을 먹는다’는 재미있는 말이 있어요.” 가이드 안룡씨는 15도 이상 벌어지는 인촨의 일교차를 이리 설명한다. 따갑게 햇볕이 내리쬘 때면 그 말이 내내 떠올랐다. 인촨에는 크고 작은 호수가 72개다. 덕분에 안개도 잦다. 인촨이라는 이름도 ‘햇살에 하천이 은빛으로 빛난다’ 해서 붙여졌다. 인촨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40km 거리 사호沙湖로 향했다. 전통 배 형상의 유람선을 타고 안개 낀 습지를 가로질러 닿은 곳은 모래섬. ‘푹푹’ 모래를 밟고 올라 한숨 고르고 뒤를 돌아보면 언덕 아래로 갈대 호수가 장쾌하다. 전체 80km2의 방대한 사호의 중심에 선 이 모래섬은 텅그리 사막으로부터 날아온 모래가 호수 주변에 쌓이면서 시작됐다. 호수는 원래 양어장이었는데 황하가 범람하면서 장쩌민江澤民 주석이 1989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봄이면 흑고니 등 200여 종의 철새들이 이곳을 찾는다니, ‘변방의 강남’이라는 별칭으로 낭만을 부추길 만하다. 56개의 소수민족이 인구의 60~70%를 차지하는 중국에는 소수민족자치구가 5개다. 몽골족의 네이멍구자치구, 장족의 광시장족자치구, 티베트족의 시짱자치구, 중앙아시아 투르크계 민족인 신장웨이우얼자치구, 그리고 중국계 무슬림 민족인 닝샤후이족자치구다. 사실 닝샤후이족의 분포는 34%, 약 200만명이다. 8세기 용병으로 중국에 왔던 페르시아와 아랍의 병사와 상인들이 조상이다. 한족과의 혼혈정책으로 지금은 중국화된 상태지만 후이족들은 지금도 그들만의 전통문화를 지켜 간다. 박물관, 사원, 민속촌, 공연장, 식당 등 중화회향문화원 내에서는 그 문화의 일단을 이해할 수 있다. 타지마할을 본뜬 입구를 들어서 광장을 지나면 황금빛 모스크와 마주친다. 중국에서 가장 큰 이슬람 사원이다. 아라베스크 문양이 화려한 내부는 사뭇 경건하다. 후이족을 상징하는 ‘회回’자 형태로 지어진 박물관 안에는 관련 문화유물이 전시돼 있는데, 그중 금박을 입힌 코란은 국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지난 9월27일,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 장셴량張賢亮이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는 보도를 접했다. 지병이 악화돼 인촨에서 숨졌다고 했다. 19세 때 쓴 서정시 ‘대풍가’ 때문에 반혁명죄로 지목돼 22년을 노동수용소에서 보냈고 1979년, 명예회복 이후 써 낸 작품들로 중국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우리나라에도 번역됐던 그의 자전적 장편소설 <남자의 반은 여자 1985>는 문화대혁명을 배경으로 당시 중국에서 금기시된 주제를 다뤄 화제가 됐었다. 근교에 자리한 전베이푸鎭北堡영화촬영장. 닝샤서부영화세트장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을 만든 이가 바로 장셴량이다. 전베이푸는 변방을 지키는 보루였다. 사병들이 주둔하고 그 가족들과 농민이 거주했다. 장센량은 자신의 소설이 영화로 각색되면서 영화산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폐허가 된 옛 성터를 1992년 촬영장으로 개발했다. <붉은 수수밭>, <목마인>, <신용문객잔> 등 총 70여 편의 중국과 홍콩 영화 및 드라마가 이곳에서 제작됐다. ‘중국전영종저리주향세계中國電影從這里走向世界.’ 중국 영화가 이곳에서부터 세계로 진출한다는 입구 현판이 이곳의 영향력을 입증해 준다. 방대한 규모의 촬영장을 다 둘러보고 나니 2시간이 훌쩍 지났다. 고대문명의 흔적들 실크로드를 장악했던 고대 왕조는 한나라와 당나라뿐만이 아니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천년 전에 세워졌던 서하왕조(1038~1227년)는 쓰촨에서 살던 유목민 탕구트족이 토번족에 밀려 간쑤성 일대에 정착하면서 시작됐다. 당나라 말기 독립된 지방 세력으로 성장한 탕구트족은 1028년에 족장이었던 이원호李元昊가 간쑤성을 평정하고 중국 최초의 왕조인 하나라를 계승한다는 뜻에서 대하大夏라 이름 지어 스스로를 제왕으로 명했다. 하지만 송나라는 대하를 고대 하夏나라와 구분 짓고 송나라의 영토 서쪽에 있다 해서 ‘서하西夏’라고 불렀다. 서하는 그 영토가 한반도의 다섯 배에 달했다. 동쪽으로는 송나라를 압박하고 서쪽으로는 서역으로 가는 통로인 하서주랑河西走廊을 지배해 실크로드의 무역권을 장악했다. 역사는 길지 못했다. 1227년 칭기즈칸은 중국 정벌의 루트를 확보하기 위해 서하를 침략했다. 잔혹한 이민족 말살정책에 의해 사료도 없이 그야말로 ‘미지의 제국’으로 남은 서하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80년대 구 소련의 역사학자들에 의해서다. 서하의 흔적이 남은 서하릉西夏陵으로 향했다. 능으로 가는 길은 하란산의 능선이 끝없이 동행한다. 입구부터 서하문자가 눈에 띈다. 한자보다 더 복잡하다. 6,000자로 창제된 서하문자는 티베트-미얀마 계통 언어로 알려져 있는데 획수가 40획을 넘기도 한다. 서하문자는 왕조가 멸망한 이후에도 16세기 초까지 사용됐다. 하란산 동쪽 기슭, 지는 해를 등지고 선 능은 신비로웠다. 총 53km2의 서하릉에는 9개의 제왕릉과 귀족들의 무덤인 253기의 순장묘가 있다. 제왕릉은 북두칠성 모양으로 구성됐고, 순장묘도 별자리 형태로 만들어졌다. 궐대, 월성, 내성, 남문 등 다양한 구조물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흔히 ‘태릉’이라 불리는 3호 왕릉, 바로 이원호의 묘다. 정확히는 지름 36m, 높이 24m의 모래 벽돌로 쌓아올린 능탑陵塔이다. 서하릉에서는 지금껏 200점의 건축 장식물과 문화재 등이 출토되고, 왕릉은 최근 6기까지 발굴됐지만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는 것은 이 태릉뿐이다. 서하는 티베트 불교인 라마교를 국교로 숭상했다. 승려를 교육하고 배출시키는 관청을 설치하고 사찰을 건립했다고 전해지는데, 청동협시市에서 그 종교문화의 흔적을 만날 수 있었다. 108청동탑一百零八塔은 청동협시 입구의 서쪽 산기슭에 선 거대한 탑군이다. 서하 중·말기 때 라마교 양식으로 축조된 탑은 백팔번뇌를 상징하는 108개의 탑이 거대한 삼각형 모양을 이룬다. 맨 꼭대기 3.5m 높이의 탑을 시작으로 아래로 2.5m의 탑들이 3, 3, 5, 5, 7, 9, 11, 13, 15, 17, 19의 개수로 12단으로 이루어졌다. 그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탑의 꼭대기에서는 우수牛首산과 물줄기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역사를 더 거슬러 오르면 닝샤의 기원은 구석기 시대까지 닿는다. 인촨 남쪽 20km, 황하문명의 발원지인 수이둥거우水洞溝유적지에는 약 3만년 전의 유물과 유적이 광활한 자연경관 속에 잠들어 있다. 수이둥거우는 1923년 프랑스의 예수회 신부이자 고생물학자인 에밀 리상Emile Licent과 테야르 드 샤르댕P.Teilhard de Chardin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이곳을 보려면 노새가 끄는 마차와 유람선, 전동차와 도보의 여정을 번갈아 거쳐야 한다. 2,700km 만리장성의 끝자락이기도 한 수이둥거우에는 흙으로 쌓은 장성의 원형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특히 명나라 때 북방 유목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든 지하 요새 창빙둥藏兵洞이 볼거리다. 좁은 미로로 이루어진 내부는 자칫하면 길을 잃기 일쑤다. 놀랍게도 함정, 식수로 썼던 우물터, 침실까지 있다. ●중웨이中衛 사막을 즐기는 방법, 텅그리 사막 ‘사포터우沙坡頭’ 닝샤, 내몽골, 간쑤 세 개의 지역이 교차하는 곳에 자리한 중웨이의 사포터우沙坡頭로 향한다. 중웨이라는 이름은 세 지역을 가운데서 호위한다는 의미다. 중웨이는 특히 구기자로 유명하다. 회족들이 안경을 낀 사람이 없는 이유가 눈을 밝히는 구기자를 많이 먹기 때문이라는 속설이 있을 정도다. 사포터우는 청나라 건륭황제 3년인 1738년에 지진이 발생해 황하 북쪽에 길이 약 2,000m, 높이 100m, 경사 200m의 모래언덕이 생겨나 얻은 이름이다. 옛 이름은 사타沙陀였다. 잘 조성된 정원을 가로질러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00m 모래 언덕에 올랐다. 사막의 남쪽 아래로 샹산香山의 줄기가 황하의 지류를 두르고 함께 굽이친다. 장관이다. ‘대막고연직, 장하낙일원大漠孤煙直, 長河落日圓’. ‘큰 사막에 외로이 연기만 곧게 솟고, 긴 강에 지는 해가 둥글구나.’ 오죽하면 당나라 때 시인이자 화가였던 왕유王維의 시 ‘사시새상使至塞上’의 한 대목을 이곳에 적어 놓았을까. 사실 사포터우는 강에 지는 해를 바라보며 사막의 서정을 느끼기에는 너무 활기차다. 개발된 사막인 사포터우의 매력은 차라리 액티비티에 있다. 낙타 라이딩, 모래썰매, 케이블카, 전동카 등 모래와 함께하는 레포츠의 재미에 빠지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200m의 모래언덕을 쏜살같이 내려오는 모래 썰매도 인기가 높지만 백미는 역시 낙타 타기다. 낙타의 굽은 등에 올라 출렁이며 모래를 밟으면 마치 수백년 전 실크로드를 지나던 상인이라도 된 듯하다. 상상하던 ‘진정한’ 사막을 보기 위해 사포터우에서 약 8km 떨어진 북면의 텅그리騰格里 사막으로 발길을 옮겼다. 텅그리는 몽골어로 ‘하늘처럼 넓다’는 뜻이다. 사포터우에 비해 텅그리 사막은 손대지 않은 사막의 풍광과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텅그리 사막은 신장의 ‘타클라마칸’, 내몽골의 ‘마오우쑤’, ‘바단지린’과 함께 중국 4대 사막으로 꼽힌다. 사포터우는 텅그리 사막의 한 지류다. 텅그리 사막 입구에 들어서자 겨울을 준비하는 퉁후초원이 길게 시선을 사로잡는다. 텅그리에는 422개의 오아시스가 있다. 소금호수와 초원, 습지가 어우러져 사막 속의 에덴동산이라 불린다. 그 아름다움을 담지 못하는 아쉬움은 사막 지프로 달랬다. 굴곡진 텅그리의 사구를 굉음을 내며 롤러코스터마냥 내달렸다. 모래 파도 너머 해가 지고, 바람 한줄기가 심장을 다독이며 지나간다. ●징타이景泰 황하의 기적, 황하석림黃河石林 길은 좀더 멀어진다. 인촨에서 390km, 차로 약 3시간 거리의 징타이景泰로 향한다. 징타이는 간쑤甘肅성에 속해 있고 닝샤와는 접경이다. 인촨에서 벗어나 고속도로를 1시간여 달리면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풍광이 펼쳐진다. 주위는 온통 돌과 흙뿐. 허허롭지만 메마르지는 않다. 대륙을 적시고 생명을 길러낸 황하의 물줄기는 징타이에 또 하나의 위대한 작품을 만들어 놓았다. 국가지질공원이자 지질유적자연보호구인 ‘황하석림黃河石林’이다. 총 34km2의 황하석림은 우취엔산五泉山의 퇴적암들이 어우러져 빽빽한 숲을 이룬 것이다. 약 210만년 전부터 지금까지 비바람과 중력에 가라앉은 풍화작용에 의해 그 모습을 변화시켜 왔다. 바위 형상이 세워진 입구부터 이색적이다. 풍경구 내를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굽이치는 골짜기를 오르고 내렸다. 절벽 아래 누런 황하가 동에서 서로 휘돌아 흐르고 라우룽완老龍灣 마을이 포근히 둥지를 틀고 있다. 버스가 여행객을 내려놓은 곳은 라우룽완 마을의 선착장. 석림으로 가려면 먼저 특별한 이동수단을 타고 황하를 건너야 한다. ‘양피파즈羊皮筏子’라는 양가죽 뗏목이다. 나무를 구할 수 없었던 이곳에서는 예부터 강을 건너기 위해 양가죽을 이용했다. 한나라 광무제 때의 기록에는 소나 양의 가죽뗏목이 운송 수단으로 사용됐다고 전해지니 양피파즈의 역사는 적어도 2,000년인 셈이다. 양가죽 뗏목은 통 양가죽에 유채기름칠을 해 가죽을 부드럽게 한 다음 말린다. 작은 입구에 풍선처럼 바람을 불어넣어 봉한 뒤 나무판에 14개를 엮어 물에 띄우는 방식이다. 얼기설기 엮은 뗏목은 사공을 합쳐 4~5명이 정원.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노가 일렁이는 물살을 가르자 천천히 뗏목이 움직인다. 눈앞으로 기암절벽이 강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 황하 덕에 문명이 탄생하고 티베트 고원에서 화북 평원으로 이어지는 강 유역은 비옥한 곡창 지대를 이루었으며 수많은 왕조들이 이 강과 함께 흥망성쇠를 거듭했다. ‘물 한 말에 흙이 여섯 되’라는 누런 강 위에 생각이 머무는 사이 뗏목이 도착했다. 음마飮馬대협곡. 중국 역사극에 자주 등장하기도 하는 황하석림의 시작점. 오랜 시간의 흔적들을 암석들은 거대한 제 몸 깊숙이 새기고 있었다. 나무 한 그루 없는 골짜기 양쪽으로 거대한 바위들이 뿜어내는 비장함이 황홀하다. 당나귀가 끄는 마차를 타고 4.5km의 협곡을 지난다. 마른 먼지가 훅 인다. 늙은 마차꾼은 능숙한 걸음으로 나귀를 재촉하고 이따금 고개를 쳐들어 기암괴석들이 품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목란이라는 소녀가 병약한 아버지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는 12년을 종군하고 금의환향 했다지요.” ‘화목란花木蘭의 귀향’ 등 바위들은 저마다 형상에 걸맞은 이름과 사연을 담고 있다. 감동은 끝나지 않았다.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로 오른다. 끝도 없는 바위산이 발아래로 굽이친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바람도 세차다. 10여 분. 1,600m 우취엔산 정상에 다다랐다. 날리는 옷깃을 여미는 사이 형용하기 힘든 풍광이 눈앞에 펼쳐진다. ‘천산만학千山萬壑’. 천개의 산과 만개의 골짜기다. 이토록 방대하고도 우아함을 잃지 않은 돌무더기라니. 위풍당당한 이 기적 앞에서 그저 설레설레 고개만 저을 뿐이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이세미 취재협조 하나투어www.hanatour.com, 티웨이항공www.twayair.com ▶travel info Ningxia Airline 티웨이항공이 11월26일까지 2주에 3회 인천 출발 (월·금·수요일), 인촨 출발(화·목·토요일) 전세기를 운항 중이다. 2015년 3월부터는 주 3회 인천-인촨 정기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11월1일 무안-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노선을 확대해 왔다. 앞으로 인천-하이커우, 인천-지난, 제주-난닝 등 서울거점 외 지방 공항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인촨까지 비행시간은 약 3시간이다. www.twayair.com HOTEL 롱청 호텔Long Cheng Hotel 중웨이에 자리한 호텔로 깔끔하고 넓은 객실이 나무랄 데 없다. 총 148개의 객실과 레스토랑,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고 닝샤 지역에서는 드물게 무선인터넷 사용이 편리하다. 공항과도 가까워 현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중위시 고루동가 오환광장 서측宁夏 中卫市 鼓樓东街 五环廣場 西側 +86-0955-7667777 ACTIVITY 사파두 사막 액티비티 사막에서 모래를 이용해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사파두의 매력. 200m의 경사를 순식간에 미끄러져 내려오는 모래썰매, 허공을 가로지르는 아찔한 로프웨이와 지프와이어, 번지점프는 스릴 만점. 마치 사막에 펼쳐진 놀이동산을 보는 듯하다. 지프나 사막 충랑차를 타고 굴곡진 사막의 능선을 신나게 내달리는 체험도 놓치기 아깝다. 기계적인 기구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에서 맛보는 스릴감은 색다르다.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낙타 라이딩. 일정 대열을 맞춰 낙타 등에 올라 몰이꾼을 따라 천천히 사막을 약 30분 지난다. 운 좋게 일몰을 만난다면 그 낭만이야 말할 것 없다. 가격은 낙타 라이딩이 80위안, 지프는 200위안이다. 영하 중위시 사파두 관광구宁夏 中卫市 城西 16公里 +86-0955-7681481 www.spttour.com RESTAURANT 만수르 궁Mansour Palace 중화회향문화원 안에 있는 이슬람 식당이다. 후이족 향토음식과 이슬람 연회식 등 후이족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슬람 풍의 인테리어를 갖춘 홀은 2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11개의 개별 룸도 있다. 양고기 바비큐와 양 내장요리, 냉채, 교자만두 등이 인기메뉴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할랄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이 다를 뿐, 맛은 일반 중국식과 큰 차이 없다. 은천 중화회향문화원宁夏 银川市 永宁县西京藏高速路 口出口处 +86-0951-8027318 www.zhhxwhy.com SHOPPING 중국 구기관Chinese Wolfberry Museum 닝샤는 구기자의 고향이다. 역사가 4,000년이다. 특히 주산지인 중웨이시 중닝현의 구기자를 최고로 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약재나 차로 즐겨 먹지만 닝샤 구기자는 맛이 달아 건포도처럼 간식으로 먹을 수도 있다. 2011년 인촨에 문을 연 중국구기관은 중국 구기자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중국 최초의 박물관이자 쇼핑점이다. 2층 건물 내에는 박물관, 문화센터, 건강서비스센터 등 홀이 나뉘어 고대로부터 이어온 중국 구기자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쇼핑점에서는 차, 스낵류, 음료, 건강식품 등 다양한 구기자 제품들을 시식하고 구매하며 국제배송도 가능하다. 중국 구기자는 5등급으로 분류하는데 최고로 치는 1등급 야생 흑구기자 가격은 약 3,000위안(한화 약 52만원), 15g 간식용은 약 7위안(한화 1,200원) 정도. 박물관 입장료는 20위안이다. www.berylgoji.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국내여행 | 아라리오 제주 시대

    국내여행 | 아라리오 제주 시대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새빨간 뮤지엄의 유혹은 치명적이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제주 버킷리스트의 맨 윗줄을 다시 고쳐 썼을까. 그것도 부족해 빨간 밑줄을 그었을까. 예술로 시작하는 도시 재생 지난 가을, 대한민국 미술 기자들의 이목을 한데 모았던 미술계의 핫이슈는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였다. 세계적인 컬렉터인 ㈜아라리오 김창일 회장의 야심찬 프로젝트가 드디어 공개되는 날, 그 규모와 수준 그리고 의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수밖에 없었다. ‘By Destiny’ 개관전의 타이틀부터 의미심장하다. 예술과의 운명적인 만남이라는 뜻이고 그 운명의 주인공은 물론 김창일 회장이다. 지난 35년간 수집한 3,700여 점의 소장품 중 일부를 3개의 건물에 풀어 놓고, 또 그 사이에 자신의 작품 ‘By Destiny’를 배치하며(그는 씨 킴Ci Kim이라는 이름으로 작가활동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의 가슴은 또 얼마나 뛰었을까. 소장품 리스트는 이탈리아 메디치가가 부럽지 않다. 다만 그 버전이 클래식이 아니라 컨템포러리 아트일 뿐. 앤디 워홀부터 시작해 현대미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제이크 & 디노스 채프만 형제까지, 영접조차 영광스러운 거장들이다. 국내 미술품을 주로 수집했던 김창일 회장은 1981년 LA 현대미술관을 관람한 뒤 해외로 눈을 돌려 영국 YBAsYoung British Artist와 독일 현대미술을 이끌고 있는 독일 라이프치히 화파의 작품으로 수집 범위를 넓혔고 이후 중국, 인도 등 동남아 신진작가들의 작품에 집중하여 방대한 컬렉션을 소유하고 있다. 가치는 작품에만 있지 않다. 아라리오 뮤지엄은 공간의 원형을 보존하는 데 힘을 써 오고 있다. 말 많고 탈도 많았던 서울의 ‘공간’ 사옥을 결국 아라리오가 인수하기로 결정했을 때 모두가 안도했었다. 건축가 김수근의 작품은 지난 9월 아라리오의 신념이 담긴 예술 공간으로 다시 대중 앞에 나설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제주의 탑동이다. 여기 방치되어 있던 영화관, 상업빌딩이 보존 가치를 지닌 것은 아니었다. 탑동시네마 건물은 1999년 제주 최초의 복합상영관으로 개관하여 한때 제주 젊은이들이 몰리던 문화시설이었지만 이후 신축 영화관들에 밀려 2002년 한 차례 증축까지 했고 결국 2005년 폐관했다. 바로 옆에 있는 탑동바이크숍은 바이크숍, 이벤트회사, 여행사 등이 입점해 있던 평범한 상업시설이었다. 그랬던 건물들이 지금은 ‘섹시한’ 빨간색 뮤지엄으로 환골탈태했다. 동문모텔도 마찬가지다. 탑동에서 그리 멀지 않은 동문재래시장 맞은편에는 간판마저 빛바랜 모텔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다. 그중 동문모텔은 1975년 여관으로 문을 열었다가 1982~1994년 사이에는 덕용병원으로 1996~2005년에는 한미여관으로 영업했던 곳이다. 낡은 침구, 입던 옷가지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공간에는 필연적으로 사연들도 남아 있다. 손때와 냄새와 기운들. 다양한 인간군상에 대한 기억들. 현재는 제주에 머물며 제주의 기억을 쫓았던 작가들의 작품이 장기투숙에 들어간 상태다. 각자의 사연을 딛고 운명을 개척하듯 멋지게 용도 변경한 건물들은 과연 제주 구도심 재생을 위한 씨앗이 될 수 있을까. 예술 애호가들의 잦은 발걸음이라는 거름을 기다리는 중이다. 글·사진 천소현 기자 아라리오 뮤지엄 제주 Arario Museum Jeju 아라리오 뮤지엄 탑동시네마+아라리오 뮤지엄 탑동바이크숍 제주시 탑동에 방치된 영화관과 상업건물을 개조해 세계적인 컬렉터인 김창일 회장이 수집한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탑동바이크숍에서는 김구림 작가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제주도 제주시 탑동로 14 064-720-8201, 8204 성인 1만2,000원 아라리오 뮤지엄 동문모텔 동문재래시장 앞의 낡은 여관 건물을 개조해 제주를 주제로 한 실험적인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내년 3월에는 동문모텔Ⅱ도 개관할 예정이다. 제주도 제주시 산지로 37-5 064-720-8202 성인 6,000원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애프터스쿨 이영-가은, 매끈한 각선미 신입생답지 않은 농염함 ‘눈길’

    애프터스쿨 이영-가은, 매끈한 각선미 신입생답지 않은 농염함 ‘눈길’

    애프터스쿨 이영과 가은이 유니크하고 감각적인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애프터스쿨의 입학과 졸업 제도로 입학한 신입생 이영과 가은은 이번 진행된 bnt와의 패션 화보 속에서 발랄하고 유쾌한 두 사람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번 화보는 스타일난다, KKXX, 나인걸, 르샵, 바이가미 등으로 구성된 4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통통 튀고 위트 넘치는 콘셉트에서 그들은 다양한 이너웨어 스타일을 뽐내 20대 특유의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섹시한 스포티룩이 돋보인 콘셉트에서는 블랙의 튜브탑 원피스와 레깅스, 크롭탑으로 유니크한 감성을 더했다. 쌍둥이 콘셉트로 진행된 촬영에서 여성스러움이 가미된 버건디 컬러의 원피스를 각기 입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마지막 남자와 여자의 상반된 이미지를 독특하게 연출해낸 콘셉트에서는 화이트와 블랙의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극명한 대비를 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화보 촬영과 이어진 인터뷰에서 애프터스쿨의 입학했을 때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이영은 “언니들이 해놓은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얻는 것 같아 악바리로 했어요”라고 전했으며 가은은 “유이 언니가 처음에 들어왔을 때 잘 지낼 수 있도록 잘 챙겨주고 도와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멤버들 자랑을 해달라는 질문에 “정아 언니가 목소리가 좋고 슬픈 음색을 가지고 있어 모든 분들이 노래를 꼭 들어 봐주셨으면 좋겠고 나나 언니는 도도하게 보이지만 정말 잘 챙겨주고 리지는 진짜 귀여워요”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어린 나이부터 가수 활동을 하는 것에 후회되지 않냐는 질문에는 가은은 “연습생 시절 때 많게는 아침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연습해서 그 때 좀 더 놀면서 즐겁게 하지 않은 게 후회돼요” 이영도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나 추석 때도 매일 연습실에 있고 클럽도 한 번도 안 가봐 후회돼요”라고 전했다. 걸스데이 유라와 특별한 친분을 가지고 있다는 이영은 “유라가 ‘결혼했어요 Season4’에서 홍종현과 함께 너무 예쁘게 잘 나와서 다 뿌듯해요. 가끔 조언도 해줘요”라고 전했다. 또한 자신도 우결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도 내비추기도. 앞으로 대중들에게 편안하고 마음 속 깊이 뭉클함을 전해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애프터스쿨의 이영과 가은. 2015년 새로운 앨범과 함께 한층 더 업그레이드가 된 애프터스쿨 이영과 가은을 기대해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보+3] 니콜, 세로복근 선명한 콜라병 몸매 ‘성숙미 콸콸’

    [화보+3] 니콜, 세로복근 선명한 콜라병 몸매 ‘성숙미 콸콸’

    니콜이 퍼펙트한 바디라인과 섹시한 복근이 돋보이는 화보를 공개했다. 솔로로 돌아온 니콜은 한류매거진 ‘KWAVE’와 함께 한 화보에서 풍성하고 화려한 퍼로 관능적이고 성숙한 모습을 연출했다. 또 블랙 크롭탑과 화이트 스키니 차림의 컷에서는 매끈한 허리라인, 옅은 버건디 컬러의 입술로 섹시함을 더했다. 특히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완벽한 바디라인과 섹시 복근은 연예계 최강 몸매임을 입증했다. 니콜 화보는 KBS와 ㈜케이컬처가 공동 발행하는 한류매거진 ‘KWAVE’ 2015년 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 5일 그랜드오픈, 투자자 관심 집중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 5일 그랜드오픈, 투자자 관심 집중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서울 중구 충무로5가 36-2번지 일원에서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를 5일 그랜드오픈한다. 이 단지는 지하5~지상 20층 1개 동 오피스텔 209실(전용 23~41㎡)과 도시형생활주택 171가구(전용 22~35㎡) 등 총 380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오피스텔은 △23.0㎡D 171실 △37.0㎡E 19실 △41.4㎡F 19실 등이며, 도시형생활주택 △ 22.7㎡A 133가구 △35.5㎡B 19가구 △35.5㎡C 19가구 등으로 이뤄졌다.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는 풍부한 임대수요를 지니고 있다. 도심권역에 위치해 광화문, 충무로, 동대문, 명동 등 업무지구 접근성이 높아, 출퇴근 수요가 풍부하다. 또 최근에는 도심권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나 외국인 도매상들이 늘면서, 호텔보다 저렴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단기 임대를 많이 찾는 점도 주거용 임대주택 인기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에 편의시설 잘 갖춰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데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3∙4호선(충무로역), 지하철2∙5호선(을지로4가역/동대문역사공원역) 등 4개 노선의 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 또 단지 앞 퇴계로와 창경궁로 등을 이용해 종각, 을지로, 동대문, 명동 등 도심 주요 상권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동대문과 명동 등이 인접해 있어, 롯데백화점(명동점), 롯데면세점(명동점), 밀레오레(동대문), 방산시장 등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또 충무초, 덕수중 등이 인접해 있고 중구청, 동국대, 중부경찰서 등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충무로, 동대문, 남산, 궁궐 등 인접해 서울 문화메카의 중심지 위치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는 서울 문화의 메카인 충무로가 인접해 있어 영화예술과 관련된 관광이 특화돼 있고 대한극장, 서울극장, 명보극장 등도 이용이 수월하다. 또 차량 5분 거리에 있는 동대문에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와 동대문쇼핑센터, 동대문디자인프라자 등이 연계된 한류관광도 인기를 얻고 있어, 이에 따른 임대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촌까지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남산한옥마을과 명동쇼핑센터 등이 차량 5분 이면 이동이 가능해,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유입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남산이 인접해 쾌적성 높고, 남산과 북한산 조망도 가능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는 남산과 북한산 조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단지는 남측으로 1km 내 남산이 위치해 있고, 북측으로 방산시장이 위치해 있다. 주변 높은 건물이 부재해 일부 세대를 제외한 5층 이상에서는 남측으로 남산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측으로는 북한산 조망도 가능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단지 북측으로 묵정공원도 맞붙어 있어, 주거쾌적성도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절수형 제품에 태양열까지 관리비 절약 단지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는 친환경에너지절감시스템이 갖춰져, 관리비 절감에도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우수(빗물)를 이용해 세대 내 화장실 청소용 수전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또 옥탑에는 태양광 발전을 갖춰 공용전기 절약에도 신경을 썼다. 이밖에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단지 내 주차관제시스템과 디지털도어록, CCTV 등을 설치한다. 또 초고속 정보통신, 방범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등을 갖춰 주거편의성도 높였다. 각 세대별로는 전기2쿡탑과 후드, 빌트인세탁기, 콤비냉장고 등의 옵션이 주어진다. 면적별로는 원룸형과 투룸형으로 나눠진다. 원룸형은 일체형 구조로 침실과 욕실, 주방 등으로 구성된다. 또 투룸형은 방2개, 주방, 욕실 등으로 이뤄진다. 또 각실마다 붙박이장과 가전제품 수납장 등이 배치돼 있어 수납공간이 넓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720-5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2호선 서초역 7번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661-611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e스포츠 구단 ‘후야타이거즈’, ‘GE타이거즈’로 새 이름 달아

    e스포츠 구단 ‘후야타이거즈’, ‘GE타이거즈’로 새 이름 달아

    창단 초기부터 큰 이슈를 만들어 온 HUYA Tigers(후야 타이거즈)가 새롭게 시작되는 ‘2015년 LoL 챔피언스 코리아-스프링 리그(이하 롤챔스)’부터 GE Tigers(지이 타이거즈)로 팀명을 변경해 참여한다고 밝혔다. 후야 타이거즈란 이름의 후야(HUYA)는 중국 YY.com의 상업 브랜드로서, 중국 YY에서 새롭게 LoL 프로구단을 창설함에 따라 기존의 팀명을 GE Tigers(지이 타이거즈)로 바꾸게 됐다. 인터넷 방송 마케팅회사인 G star Entertainment(이하, 지스타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월 중순 LoL프로게임단 ‘후야 타이거즈’를 창설했으며, 후야타이거즈는 창단 2주 만에 한국 롤챔스 진출 시드권을 따내며 신생팀으로서 LoL e스포츠 판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었다. 특히 후야타이거즈 게임단은 창단 후 첫 게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송경호, 김종인 등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으로 노련한 경기 솜씨를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과를 거둔 바 있다. 지스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선수단과 감독 코치의 변경은 없으며, 새롭게 개명한 지이타이거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며, “중국의 YY와 지스타 엔터네인먼트는 서로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며 선수단의 경영과 선수육성에 대해 포괄적 업무 협조관계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이 타이거즈에는 선수 및 해설 경험이 풍부한 정노철(감독), 강승현(코치)의 지도 아래 주장 겸 정글 이호진(Lee), 탑 송경호(Smeb), 미드 이서행(kurO), 원딜 김종인(Pray), 서포터 강범현(GorillA)이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S 연기대상 한예슬, 연인 테디에 키스 날려…테디 1년 저작권료 무려

    SBS 연기대상 한예슬, 연인 테디에 키스 날려…테디 1년 저작권료 무려

    ‘SBS 연기대상’ ‘한예슬 연인 테디’ 배우 한예슬이 연인 테디에게 ‘SBS 연기대상’에서 키스까지 날려 화제가 되고 있다. 한예슬은 지난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연기대상’에서 중편드라마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한예슬은 “제가 너무 사랑하는 남자친구 테디에게 사랑한다는 말 전해주고 싶다”라며 “올해 많이 사랑했고, 내년에 더 많이 사랑하자 우리. 쪽”이라고 입술을 내밀어 키스를 날리는 등 아찔한 애교를 선보였다. 앞서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 진행자들은 ‘2013 가요계 저작권 순위’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예슬의 연인인 테디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이날 공개된 저작권료 순위에서 테디는 프로듀서 박진영과 조영수의 뒤를 이어 저작권료 3위 안에 속했다. 이들에 따르면 테디는 한 해 저작권료로 9억 467만원을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 MC 박지윤은 “아이돌의 노후 대책 면에서 테디는 그룹 원타임으로 활동을 하지 않았던 시간이 길다. 가수에서 작곡가로 변신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테디와 한예슬은 재미교포 출신으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2013년 5월 연인으로 발전해 현재까지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998년 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한 테디는 현재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빅뱅, 투애니원을 비롯해 지드래곤, 탑, 씨엘 등의 솔로 앨범을 프로듀싱하며 YG 대표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쇼걸 출신 이탈리아 女모델의 아찔한 비키니 뒤태

    쇼걸 출신 이탈리아 女모델의 아찔한 비키니 뒤태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안 쇼걸 출신 모델 로라 크레마시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남자친구 안드레아 페론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로라는 가슴을 겨우 가릴만큼 작은 비키니 탑과 끈팬티를 입고 있었다. 특히 탱탱하다 못해 단단하기까지 할 것 같은 로라의 엉덩이와 슬림한 몸매가 아찔한 비키니 몸매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변을 더 뜨겁게 달구는 Hot 비키니녀 무결점 몸매 ‘눈길’

    해변을 더 뜨겁게 달구는 Hot 비키니녀 무결점 몸매 ‘눈길’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안 쇼걸 출신 모델 로라 크레마시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남자친구 안드레아 페론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로라는 가슴을 겨우 가릴만큼 작은 비키니 탑과 끈팬티를 입고 있었다. 특히 탱탱하다 못해 단단하기까지 할 것 같은 로라의 엉덩이와 슬림한 몸매가 아찔한 비키니 몸매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덩크슛’ 선보인 고등학교 농구선수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덩크슛’ 선보인 고등학교 농구선수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멋진 덩크슛을 선보인 고등학생이 화제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미주리주 제퍼슨시티에서 열린 프리 토너먼트 농구 경기에서 마이클 조던의 멋진 덩크슛을 재현한 마이클 포터 주니어(16)를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파더 돌턴 가톨릭 고등학교(Father Tolton Catholic High School) 농구선수 마이클 포터 주니어(스몰포워드)가 ‘프리드로 덩크슛’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프리드로 덩크슛’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덩크슛으로 자유투(프리드로) 라인에서 점프해 덩크를 하는 일종의 농구 묘기로 알려졌다. 화려한 덩크슛은 선보인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ESPN 스포츠센터가 선정한 탑 10에 등장했으며 ‘클래스 2017’(Class of 2017: 2015년 가을학기 입학)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그는 NBA 미국프로농구 워싱턴 위저즈팀의 포워드 오토 포터 주니어의 사촌이기도 하다. 한편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인디애나, 캔자스, 미주리, SMU 대학 4곳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 사진·영상= TeamFlightBrother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 “탑승자는 선교사 가족” 비행기 기종은?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 “탑승자는 선교사 가족” 비행기 기종은?

    에어아시아 여객기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 “탑승자는 선교사 가족” 비행기 기종은? 한국인 3명을 포함해 162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를 떠나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기가 28일(현지시간) 교신 두절로 실종됐다. AP,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에어아시아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자사 QZ8501기가 이날 오전 7시 24분(한국시간 8시 24분)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여객기는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시간 기준으로 5시 35분쯤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했으며 8시 30분쯤 싱가포르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42분 만에 교신이 끊겼다. 교신단절 당시 여객기는 인도네시아 영공인 자바해 상공을 비행 중이었다. 여객기에는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 등 162명이 타고 있었다. 한국인 승객도 30대 남녀와 유아 1명 등 3명이 타고 있었다고 우리 외교부가 밝혔다. 이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선교 활동 중이던 여수제일교회 소속 선교사 부부인 박성범씨, 이경화씨와 이들의 11개월 된 딸로 확인됐다. 이들은 2~3개월 전에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으며, 비자를 갱신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자 대부분인 155명은 인도네시아인이었으며 싱가포르, 프랑스, 말레이시아, 영국 국적자도 1명씩 있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벨리퉁섬 탄중판단과 보르네오섬 인도네시아령 칼리만탄 서부 폰티아낙 사이 자바해에서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그나시우스 조난 교통장관은 실종 지점이 해안선 인근일 것이라면서 벨리퉁섬 인근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고 말했다. 수색작업에는 인도네시아군과 국가수색구조청 외에도 싱가포르 공·해군과 말레이시아가 동참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그러나 이날 어둠이 깔리면서 항공기를 동원한 수색을 중단했으며 29일 오전 6시부터 항공 수색을 재개했다. 그러나 일부 선박은 실종기와 관제탑 간 교신이 끊긴 해역에서 계속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에어아시아는 여객기가 기상악화에 따른 항로변경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여객기가 연락이 두절되기 전 3만2천 피트 상공을 날다 짙은 구름을 피하려고 3만 8000피트로 고도를 높이겠다고 관제탑에 알려왔다며 조난 신호가 접수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실종된 기종은 에어버스 A320-200으로 6년 전인 2008년 9월 인도됐다. 지난달 16일 예정대로 정비 확인을 마쳤고 기장은 6100시간, 부조종사는 2275시간의 운항시간을 보유했다고 에어아시아는 설명했다.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아시아 최대의 저가 항공사로 서울과 부산을 포함, 아시아 전역 약 100개 도시에 노선을 두고 있다. 2001년 출범한 이래 그동안 추락 등 중대 사고는 없었다. 말레이시아 국적 여객기로는 올해 들어 이미 두 차례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3월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MH370이 남인도양에서 실종된 후 아직 잔해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또 7월에는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을 비행하던 MH17기가 미사일에 격추돼 298명이 모두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헬로비너스 ‘위글위글’ 첫 19금 판정 티저 실제로 보니 ‘깜짝’

    헬로비너스 ‘위글위글’ 첫 19금 판정 티저 실제로 보니 ‘깜짝’

    헬로비너스 위글위글 헬로비너스 ‘위글위글’ 첫 19금 판정 티저 실제로 보니 ‘깜짝’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디지털 싱글 ‘위글위글’의 발표에 앞서 강렬한 19금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헬로비너스의 소속사 판타지오 뮤직은 24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1월 초 발표 예정인 신곡 ‘위글위글’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서 헬로비너스는 멤버 별로 각각 다른 컬러의 브라 탑과 초미니 트레이닝 쇼츠를 개성 있게 소화하며 신곡 ‘위글위글’의 세련된 비트에 맞춰 섹시함이 극대화된 안무를 선보였다. 특히 암흑에 가까운 배경과 단순한 조명 효과를 통해 헬로비너스의 과감한 움직임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부각하면서 섹시하고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헬로비너스가 데뷔 이래 최초로 19세 등급을 받은 티저 영상임이 알려지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씰룩씰룩’, ‘위글위글’, ‘빙글빙글’로 반복되는 후렴구가 한 번만 들어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강한 중독성을 지녀 1월 초에 발표될 신곡 ‘위글위글’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헬로비너스 ‘위글위글’ 19금 받은 이유 알고보니 ‘대박’

    헬로비너스 ‘위글위글’ 19금 받은 이유 알고보니 ‘대박’

    헬로비너스 위글위글 헬로비너스 ‘위글위글’ 19금 받은 이유 알고보니 ‘대박’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디지털 싱글 ‘위글위글’의 발표에 앞서 강렬한 19금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헬로비너스의 소속사 판타지오 뮤직은 24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1월 초 발표 예정인 신곡 ‘위글위글’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서 헬로비너스는 멤버 별로 각각 다른 컬러의 브라 탑과 초미니 트레이닝 쇼츠를 개성 있게 소화하며 신곡 ‘위글위글’의 세련된 비트에 맞춰 섹시함이 극대화된 안무를 선보였다. 특히 암흑에 가까운 배경과 단순한 조명 효과를 통해 헬로비너스의 과감한 움직임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부각하면서 섹시하고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헬로비너스가 데뷔 이래 최초로 19세 등급을 받은 티저 영상임이 알려지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씰룩씰룩’, ‘위글위글’, ‘빙글빙글’로 반복되는 후렴구가 한 번만 들어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강한 중독성을 지녀 1월 초에 발표될 신곡 ‘위글위글’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헬로비너스 ‘위글위글’ 19금 티저 실제로 보니 ‘대박’

    헬로비너스 ‘위글위글’ 19금 티저 실제로 보니 ‘대박’

    헬로비너스 위글위글 헬로비너스 ‘위글위글’ 19금 티저 실제로 보니 ‘대박’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디지털 싱글 ‘위글위글’의 발표에 앞서 강렬한 19금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헬로비너스의 소속사 판타지오 뮤직은 24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1월 초 발표 예정인 신곡 ‘위글위글’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서 헬로비너스는 멤버 별로 각각 다른 컬러의 브라 탑과 초미니 트레이닝 쇼츠를 개성 있게 소화하며 신곡 ‘위글위글’의 세련된 비트에 맞춰 섹시함이 극대화된 안무를 선보였다. 특히 암흑에 가까운 배경과 단순한 조명 효과를 통해 헬로비너스의 과감한 움직임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부각하면서 섹시하고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헬로비너스가 데뷔 이래 최초로 19세 등급을 받은 티저 영상임이 알려지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씰룩씰룩’, ‘위글위글’, ‘빙글빙글’로 반복되는 후렴구가 한 번만 들어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강한 중독성을 지녀 1월 초에 발표될 신곡 ‘위글위글’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옛 사람의 글씨 공부/서동철 논설위원

    사진과 인쇄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역사적 명필의 글씨를 배우는 데 모사본이나 금석문의 탁본을 이용하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었다. 모사본은 글씨를 아무리 교묘하게 베낀다고 해도 원작의 생명력은 아무래도 감소한다. 게다가 세월이 흘러 모사본이 낡아 버리면 또 다른 모사본을 만들 수밖에 없었으니 원작과는 더욱 거리가 멀어졌다. 그러니 시간적 간격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원작에 가까운 옛 집자비(集字碑)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었다. 집자비는 명필의 글씨를 여기저기서 모아 비문을 새긴 비석이다. 집자비 애호 열풍은 뜻밖의 심각한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경북 군위의 인각사 보각국사비는 이런 연유로 손상을 입은 대표적 집자비일 것이다. 보각국사는 바로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1206~1289)이다. 국존(國尊)의 지위에 있던 일연이 인각사에서 입적하자 충렬왕은 문신 민지(1248~1326)를 시켜 비문을 짓게 하는데, 서성(書聖)이라는 왕희지(307~365)의 글씨를 모아 비석을 세웠다. 보각국사탑의 글씨는 일찍부터 왕희지의 행서 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난 명품으로 꼽혔다. 어득강(1470~1550)은 ‘제(題)인각사’에서 ‘기껏 비석이나 보려고 멀리서 찾은 나를 하인들은 조롱하겠지’라면서 문장과 글씨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수광(1563~1628)은 ‘지봉유설’에서 ‘임진년 왜란 이후 명나라 장수가 왕희지의 필적이라는 것을 확인한 이후 중국에서 다투어 원하니 부임하는 관찰사마다 왕명으로 탁본을 해야 했다고 적었다. 인각사탑은 정유재란 당시 청나라 군사들의 방화로 허리 부분의 표면이 심하게 훼손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누구나 탁본을 갖고 싶어 했고, 청나라 사신들도 줄기차게 요구했으니 손상은 갈수록 심해졌다. 오늘날 남아 있는 인각사비는 비석이라기보다 그저 검은색 바위 조각이라고 하는 게 옳을 지경이다. 탁본 요구를 견디다 못한 승려들이 고의적으로 파손한 결과일 수도 있다니 불행한 일이다. 국립중앙박물관 테마전시실에서 ‘서예의 길잡이 중국 법첩(法帖)’전이 열리고 있다. 법첩은 옛 명필의 글씨를 모사하거나 탁본해 만든 서첩이다. 30점 남짓한 법첩 가운데 왕희지 행서를 집자한 ‘대당삼장성교서’(大唐三藏聖敎序)가 눈길을 끈다. 용문거사 윤광주는 숙종 2년(1701) 어렵게 구했다는 인각사비 탁본에 ‘왕희지의 글씨로는 삼장첩이 가장 뛰어나다고 하나, 완연히 묘법에 가까운 인각사비의 글씨보다는 수준이 떨어진다’는 내용의 서문을 붙여 놓았다. ‘삼장첩’이 바로 ‘대당삼장성교서’다. 보각국사비는 후세의 서예 교육에 생명을 바쳤다고 해야 하나.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KT - 쌓아가요, 시장 상인·소외계층 위한 ‘IT지식의 탑’

    [사회공헌 특집] KT - 쌓아가요, 시장 상인·소외계층 위한 ‘IT지식의 탑’

    ‘KT IT서포터즈’는 KT의 업(業)을 살린 IT 지식기부 활동이다. 2007년 출범 이후 현재 개인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29만 2000여차례의 IT 나눔 활동을 진행했고, 수혜자는 모두 291만여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에는 스마트폰을 구입하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교육 후 상인들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가게 홍보와 제품 광고를 하게 됐다. 일부 상인은 온라인 매장을 열어 오프라인 판매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판매 접점을 만들었다. IT서포터즈는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각장애인에게는 소리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메뉴와 앱을 음성으로 읽어 주는 보이스오버와 토크백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청각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수화로 배우는 스마트폰’ 영상을 교재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책 재능기부에는 KT그룹사 임직원 및 가족까지 600여명이 참여했고, 목소리 기부로 제작된 300여권의 책은 영광 시각장애인 모바일 점자도서관에 기부됐다. 이 밖에도 IT서포터즈는 건전한 스마트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과 게임 과몰입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화보+2] 캐이티 캐시디, ‘마이애미에서 브라탑 차림으로 맘껏...”

    [화보+2] 캐이티 캐시디, ‘마이애미에서 브라탑 차림으로 맘껏...”

    할리우드 배우 출연하는 케이티 캐시디(28)가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친구들과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검정색 띠 모양의 브라탑과 물방울무늬의 끈팬티를 입은 케이티의 몸매는 해변을 찾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캐시디는 영화 ‘나이트메어’ ,’테이큰’, ‘클릭’ 등 뿐만 아니라 TV 드라마 ‘애로우’ 시리즈에 출연, 비교적 낯익은 편이다.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칠흑같이 어두운 밤도 그대만 있으면 좋겠네

    [명인·명물을 찾아서] 칠흑같이 어두운 밤도 그대만 있으면 좋겠네

    부산 영도구 태종대유원지 끝자락에 세워진 영도등대가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06년 12월 처음 불을 밝힌 이후 올해로 108년이 된 영도등대는 부산지역 최초의 유인 등대다. 우리나라 유인 등대 가운데 10번째로 오래됐다.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불빛을 비추는 영도등대는 부산항을 드나드는 수많은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영도등대의 처음 이름은 ‘목도(牧島)등대’로 조선시대 말을 방목하던 목장이 있었던 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절영도등대(1948년)와 영도등대(1974년)를 거쳐 지금은 ‘영도항로표지관리소’라는 정식 명칭으로 불린다. 현재 등대건물은 2004년 노후화된 등대건물을 허물고 새로 지었다. 새 등대는 등대시설과 예술작품 전시실, 자연사 박물관 등 3개 동으로 구성됐다. 등대시설은 백색의 원형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높이 35m(수면상 75.5m) 등탑에 설치된 지름 460㎜의 등명기에서 18초마다 3번씩 점등되는 불빛이 주변 45㎞까지 뻗어 나간다. 영도등대의 불빛은 촛불 83만개의 밝기와 맞먹는 83만 칸델라(cd)에 달하고, 안개가 심하게 낀 날에는 전기로 고압축 공기를 만들어 8㎞까지 전기사이렌을 울리는 등 부산항의 길목을 지나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등대건물에 새로 조성된 해양도서실과 자연사전시실, 갤러리, 야외공연장 등은 영도등대를 해양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등대 입구에 별관으로 조성된 전시갤러리는 시민들과 관광객을 위해 연중무휴로 유명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전시·소개하고 있다. 자연사 박물관은 등대 바로 옆 신선바위 등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과 백악기 공룡 서식지로 추측되는 이곳을 기념하는 150여점의 공룡 화석을 전시하고 있다. 또 등탑 아래 지하 1~2층은 4000여권의 해양관련 장서를 갖춘 해양도서실과 해양관련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정보이용실로 꾸몄다. 야외공연장에선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음악과 국악, 무용, 팝페라, 마술공연 등 전통과 현대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퓨전 공연이 펼쳐진다. 등탑 맨 꼭대기에 자리 잡은 전망대에 오르면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와 조도가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56㎞ 떨어진 일본 대마도까지 보인다. 특히 등대 뒤편에는 퇴적암으로 된 천 길 낭떠러지 바위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푸른 바다와 함께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매달 4만~5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다. 영도등대는 자연 그대로의 산비탈 길을 진입로로 만들어 마치 오솔길을 산책하는 느낌을 받는다. 길목마다 건축의 조형미와 인간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배색과 공간을 곳곳에 마련해 마치 미술관에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들게 한다. 영도등대는 등대건물은 물론 건물 옥상과 등탑까지 관광객들에게 개방해 태종대 해안 절경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하고 있다. 이곳에선 계절마다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2006년 영도등대 점등 100주년을 기념하는 ‘섬사랑시인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주제의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등대 해양문화행사를 비롯해 바다의 날 기념행사와 여름등대 해양학교, 문인들과 함께하는 시낭송 대회, 등대음악회, 등대 해맞이 행사 등이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 밖에도 영도등대 주변에는 신선들이 노닐었다고 전해지는 신선바위와 왜구에게 잡혀간 남편을 기다리던 여인이 돌로 변했다는 망부석 등 볼거리가 가득하고 등대 주변 해안에선 물질하는 해녀와 이들이 직접 바다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영도등대 주변에는 태종대유원지를 비롯한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영도 일주도로가 드라이브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66년 9월 이후 47년 만에 다시 다리를 들어 올리는 영도다리와 자갈치, 용두산공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현재 이곳에는 소장과 2명의 직원이 매일 24시간 교대로 부산의 관문인 영도 앞바다를 비추고 있다. 1989년 처음 등대지기가 된 이래 25년째 등대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김흥수 영도등대 소장은 등대지기 삶의 애환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있었다. 김 소장은 “등대 주변이 온통 절벽이다 보니 여러 가지 사정으로 투신하려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목격한다”고 귀띔한다. 그럴 때마다 그들에게 다가가서 때론 친구처럼 때론 아버지처럼 먼저 손을 내밀고 그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삶에 대한 새로운 용기와 희망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한다. 김 소장은 “우리는 밤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묵묵히 맡은 바 불빛을 밝힌다”며 “외롭고 쓸쓸할 때도 있지만 수많은 선박이 우리가 밝히는 불빛을 보고 안전하게 항해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놀라운 젠가 실력 선보이는 여성

    놀라운 젠가 실력 선보이는 여성

    여성의 믿을 수 없는 젠가 실력이 화제다. 젠가는 보드게임의 하나로, 같은 크기인 직육면체의 조각들을 쌓아 만든 탑에서 무너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한 손으로 조각을 빼내는 게임.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9초 길이의 영상에는 테이블 위의 쓰러지기 일보 직전의 젠가 탑 모습이 보인다. 영상에 등장하는 한 여성이 붕괴 직전의 위태로운 젠가 앞에 서 있다. 여성이 손으로 칠 세기를 가늠한 후, 오른손을 이용해 젠가 탑의 맨 아랫부분을 재빠르게 통과시킨다. 여성은 운좋게도 맨 아랫 남아있던 젠가 조각 하나만을 빼내는데 성공한다. 지난 18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 154만 12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DKBobby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손예진 파격노출 드레스, 할리우드 여배우도 입었다…”명품 몸매 손예진 승”

    손예진 파격노출 드레스, 할리우드 여배우도 입었다…”명품 몸매 손예진 승”

    손예진의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드레스 스타일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제 35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된 가운데, 대한민국 청순미를 대표하는 배우 손예진은 이날만큼은 파격적인 노출과 독특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착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손예진이 착용한 실크 파유 드레스는 강렬한 바이올렛 컬러의 트위스트 된 드레이핑 탑에 드라마틱하게 이어지는 블랙 머메이드 라인의 드레스로 매혹적이면서도 한 없이 우아함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어깨뿐 아니라, 탑 사이로 언뜻 보이는 복근, 특히 등을 드러낸 반전 뒤태로 그 동안 감춰왔던 매력적인 라인을 드러내며 은근한 섹시미를 전달하기도 했으며, 전례 없는 역대급 노출이라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 잡기도 했다. 이날 손예진이 착용한 드레스는 ‘제이멘델’로 알려졌으며, 할리우드 배우 안나 켄드릭 또한 착용해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안나 켄드릭은 화이트 탑을 선택해 깔끔함을 더해준 반면, 손예진은 바이올렛 컬러로 팜프파탈 매력을 과시 했다는 평이다. 한편, 손예진은 지난 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도 제이멘델 드레스를 착용하여 브랜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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