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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정상회담 북측 수행단 면면... 리수용·리용호 주목

    남북정상회담 북측 수행단 면면... 리수용·리용호 주목

    27일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에 포함된 북측 공식 수행원 명단이 공개됐다.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26일 고양시 킨텍스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포함된 북측 공식 수행원 명단 9명을 공개했다. 특이점은 북측 공식 수행원 명단에 리수용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포함된 점이다. 이들 모두 북한 외교 분야의 핵심 실세로 꼽히는 인물이다. 최근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공식 중국 방문 일정에 동행했다. 과거 남북회담에서 북측의 외교라인이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과 비교했을 때 향후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염두에 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번 정상회담은 이례적으로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열린다는 점에서 향후 개최될 북미회담의 ‘징검다리’ 역할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관측된다.이 가운데 리수용은 지난 2016년 5월부터 북한 외교 사령탑인 당 중앙위 국제담당 부위원장 겸 당 국제부장을 맡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권 초기부터 외무상을 역임한 리수용 위원장은 북한 외교라인의 핵심 실세로도 평가된다. 김 위원장에게 외교 정책 방향 등을 제시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스위스 대사를 지낸 리 부위원장은 김 위원장의 스위스 유학 시절부터 깊은 신뢰를 쌓아놓은 인물로도 알려진다.이와 함께 리용호 외무상도 공식 수행원에 포함됐다. 리용호 외무상은 북한의 대표적인 ‘미국통’이다. 리용호는 김정일 시대 숨은 실세였던 리명제 전 조직지도부 부부장의 아들로 평양외국어대에서 영어를 전공, 영국과 아일랜드 대사를 지냈다. 유창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2010년 외무성 부장으로 승진한 리용호는 6자 회담 수석 대표를 맡았으며 1994년부터 미-북 대화에 참석하기도 했다. 리용호는 북한 외교관으로는 드물게 유연한 외교 스타일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비교적 말이 통하는 사람’이라는 평가까지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북한 공식 수행원에 포함된 인물이 모두 정상회담에 배석할 지 여부는 미지수다. 그러나 남북정상회담의 핵심 의제가 한반도 비핵화인 점, 리수용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수행원에 포함된 점에 비춰봤을 때 외교를 담당하는 인물의 정상회담 배석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하! 우주] 우주에서 가장 어두운 행성 발견…빛 99% 흡수

    [아하! 우주] 우주에서 가장 어두운 행성 발견…빛 99% 흡수

    외계행성 중 손에 꼽을만한 '우주에서 가장 어두운 행성'이 발견됐다. 최근 영국 킬 대학교 연구팀은 우리의 목성과 유사한 외계행성 'WASP-104b'가 빛을 최대 99%까지 흡수해 우주에서 가장 어두운 행성에 꼽힌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크기도 목성만한 WASP-104b는 사자자리 방향으로 약 466광년 떨어진 별(항성)인 WASP-104의 주위를 도는 기체 행성이다.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2014년으로 당시에 전문가들은 빛을 약 60% 정도 흡수하는 것으로 추측해왔다. 이번에 연구팀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WASP-104b가 빛을 최대 99% 흡수한다고 결론지었다. 결과적으로 너무 어두워 거의 보이지 않는 행성인 셈이다. 물론 WASP-104b가 빛을 거의 반사하지 못하는 이유는 있다. 연구팀은 그 원인으로 증발상태의 나트륨과 칼륨 등이 행성 대기에 다량 함유돼 있어 빛을 흡수해 행성 자체를 어둡게 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사실은 WASP-104b와 항성과의 거리로 두 천체는 불과 430만㎞ 떨어져있다. 우리의 태양과 가장 가까운 수성이 약 5800만 km 떨어져 있다는 것과 비교해 보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같은 외계행성을 ‘뜨거운 목성’(hot Jupiter)이라는 별칭으로 부른다. 연구를 이끈 테오 모치닉 박사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탑3에 들어갈 만큼 가장 어두운 행성"이라면서 "실제 우주에서는 희미하게 자주색으로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뜨거운 목성은 빛을 40% 정도 반사하지만 WASP-104b의 경우는 매우 극단적인 경우"라고 덧붙였다. 한편 WASP-104b처럼 어두운 행성으로는 지구에서 750광년 떨어진 ‘TrEs-2b'가 있는데 역시 99% 가까이 빛을 흡수해 '다크나이트'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전문가들이 이렇게 어두운 행성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트랜싯’(transit) 현상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행성은 스스로 빛을 내지 않기 때문에 주위 별 빛으로 그 존재가 확인된다. 행성이 항성 앞을 지나가는 경우 잠시 빛이 잠식되는 현상이 발견되는데 이같은 현상을 트랜싯이라 부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성계가 내린 조선 첫 교서 ‘개국공신교서’ 국보 승격

    이성계가 내린 조선 첫 교서 ‘개국공신교서’ 국보 승격

    조선 최초로 발급된 공신교서이자 현재 유일하게 실물이 존재하는 조선 개국공신교서가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된다.문화재청은 국립진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보물 제1294호 ‘이제 개국공신교서’를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교서는 1392년(태조 1년) 태조 이성계가 조선 개국 일등 공신 이제(?∼1398)에게 내린 문서다. 이제는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의 셋째 딸인 경순군주와 혼인한 뒤 이성계를 추대해 조선을 개국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교서는 국왕이 당사자에게 직접 내린 문서로, 공신도감(조선시대 공신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던 관서)이 국왕의 명에 의해 신하들에게 발급한 녹권(공신임을 증명하는 문서)에 비해 위상이 높다. 개국공신녹권 중에는 ‘이화 개국공신녹권’이 국보 제232호로, 개국원종공신녹권 7건이 보물로 지정돼 있다. 문화재청은 이와 더불어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를 비롯해 ‘이숙기 좌리공신교서’, ‘분청사기 상감 경태5년명 이선제 묘지’, ‘지장시왕도’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여기는 중국] 산꼭대기 절벽에서 그네를…극한의 스릴 체험

    중국 구이저우성 츠수이(赤水)의 한 산에 아찔한 그네가 등장했다. 중신망 등 현지 언론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츠수이시 왕윈산(望云山)의 절벽 끝에 설치된 이 그네는 마치 공중을 나는 듯한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다. 최근 이 그네를 설치한 업체는 일부 관광객들에게 해당 그네를 무료로 즐겨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탑승객들은 몸에 안전띠를 묶은 뒤 절벽 그네에 올랐고, 지는 석양을 배경으로 허공에 발을 저으며 그네를 즐겼다. 이 그네가 설치된 산은 웅장한 구름이 낮게 깔리는 전망으로 유명하다. 관광객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숨 막히는 아찔한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곁들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줄타기를 하며 산과 산 사이를 ‘산책’하거나 슈트를 입고 슬라이딩을 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 ‘절벽 그네’를 즐길 수 있는 곳은 구이저우 츠수이 뿐만이 아니다. 충칭시의 한 테마파크에는 300m 높이의 절벽에 역시 그네가 설치돼 있어 극한의 스릴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사진=chinadaily.com.cn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 와플가게 총기난사… 4명 사망, 맨몸으로 대형참사 막은 시민영웅

    美 와플가게 총기난사… 4명 사망, 맨몸으로 대형참사 막은 시민영웅

    22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외곽의 와플가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한 가운데 범인에게서 총을 빼앗아 더 큰 참사를 막은 20대 남성이 주목받고 있다.AP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내슈빌 경찰은 “제임스 쇼 주니어(29)의 영웅적인 행동으로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통신회사 AT&T에 근무하는 쇼 주니어는 친구들과 클럽에 갔다 오는 길에 와플가게에 들렀다. 가게 직원들이 설거지한 접시를 쌓는 모습을 지켜보던 그는 갑자기 총성과 함께 접시 탑이 무너져 깨지는 소리를 듣고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문 뒤에 몸을 숨긴 사이 총격범은 2명에게 총격을 가했고 계속 총질을 해 댔다. 쇼 주니어는 총성이 잠시 멈춘 사이 범인을 덮쳐 총을 빼앗아 가게 카운터 너머로 던졌다. 그가 식당 정문 쪽으로 달려가자 당시 알몸에 녹색 재킷만 걸치고 있던 총격범은 결국 도망쳤다. 그는 팔꿈치에 총알이 스치는 상처를 입기도 했다. 4살짜리 딸을 둔 그는 “그냥 살기 위해 한 일”이라면서 ‘영웅’이라는 말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용의자로 트래비스 레인킹(29)이라는 백인 남성을 지목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총격 사고로 3명이 현장에서 즉사하고 부상한 1명은 병원으로 옮기다가 숨졌다. 20대 부상자 2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퍼블릭 詩 IN] 전당포

    [퍼블릭 詩 IN] 전당포

    갚아야 할 죄 값 빚 때문에 영혼의 반을 팔았다. 오른팔을 올리면 교회 탑 뾰족한 지붕이 서고 왼쪽 눈을 뜨면 私娼街 울음을 핥아내는 입술이 열렸다. 나는 젊음을 담보로 삶을 팔며 술로 살았다. 하나 둘 늘어나는 빈병의 공간 속에 정신적 치유를 위한 고뇌를 담으나 깊어가는 상실은 막을 길 없고… 살기 위해 살찌우는 빚 덤이, 짙은 화장으로 잠이 든 아내, 들락거리는 푼돈은 아내의 취기에 가난만 입힐 뿐 오른쪽 어깨의 통증엔 아무런 보탬이 없다. 뜰 때마다 쌓이는 눈꼽에 가려지던 나날이 무디어지고 낮아지는 십자가의 높이와는 아랑 곳 없이 육신을 쪼고 있는 典當鋪의 팻말은 지금도 부엉이 눈처럼 껌뻑거린다.이희복(대구경북지방병무청 동원관리과 계장)
  • 아비치 사망, ‘충격+슬픔’ EDM 동료들 “그의 음악은 영원히 살 것”

    아비치 사망, ‘충격+슬픔’ EDM 동료들 “그의 음악은 영원히 살 것”

    스웨덴 출신 세계적인 DJ 아비치(본명 팀 버글링)가 28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그의 사망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은 물론 동료 아티스트들도 큰 슬픔을 표하고 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비치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오만 무스카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비치의 에이전시는 “가족들이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 그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란다”며 사인 등에 대한 추가 성명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989년생인 아비치는 ‘EDM의 선구자’로 이름을 알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DJ다. 2010년 ‘시크 브로맨스’를 발표하며 데뷔한 그는 첫 싱글부터 프랑스, 벨기에,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 탑 20위에 들으며 화제를 모았다. ‘웨이크 미 업!’, ‘위드아웃 유’, ‘유 메이크 미’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12년과 2013년 그래미상 ‘최고의 댄스 음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2013년에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최고의 일렉트로닉댄스뮤직 아티스트’를 수상했으며, 일렉트로닉 음악 잡지 디제이 맥이 선정한 2012년 최고의 DJ 100인 중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대표 스타를 잃은 EDM신은 큰 슬픔에 빠져 추모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음악감독 겸 DJ 제드는 “아비치가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지금 느끼는 슬픔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글과 함께 고인과 찍은 셀카를 올리기도 했다. 사진 속 아비치와 제드는 환하게 웃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영국 출신 가수 캘빈 해리스는 “아름다운 영혼과 열정적이고 엄청난 재능을 가졌던 아비치에 대한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내 사랑을 그의 가족들에게 보낸다. 아비치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스웨덴의 음악 프로듀서 인그로소는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지만, 다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비치가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는 것이다. 내 형제가 편안히 잠들길 바란다. 네 음악은 영원히 살 것”이라고 절절한 추모글을 올렸다. 인기 DJ 마시멜로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편히 쉬길”이라고 추모글을 올렸고, DJ 스네이크는 “아비치의 명복을 빈다. 우리는 전설을 잃었다”고 요절한 스타를 애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비치 사망, 오만서 숨진 채 발견..사인은? “사생활 존중해달라”

    아비치 사망, 오만서 숨진 채 발견..사인은? “사생활 존중해달라”

    오만서 숨진 채 발견된 스웨덴 출신 세계적인 DJ 아비치(본명 팀 버글링)의 사망 소식이 전 세계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비치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오만 무스카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비치의 에이전시는 “가족들이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 그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란다”며 사인 등에 대한 추가 성명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989년생인 아비치는 ‘EDM 음악의 선구자’로 이름을 알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DJ다. 2010년 ‘시크 브로맨스’를 발표하며 데뷔한 그는 첫 싱글부터 프랑스, 벨기에,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 탑 20위에 들으며 화제를 모았다. ‘웨이크 미 업!’, ‘위드아웃 유’, ‘유 메이크 미’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12년과 2013년 그래미상 ‘최고의 댄스 음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2013년에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최고의 일렉트로닉댄스뮤직 아티스트’를 수상했으며, 일렉트로닉 음악 잡지 디제이 맥이 선정한 2012년 최고의 DJ 100인 중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비치는 예전부터 건강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4년 심각한 췌장염을 앓았고 담낭 관련 수술을 받았다. 이후 2016년에는 라이브보다는 프로듀싱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보이며 은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외직판 전문기업 티쿤글로벌, 해외직판 서울 설명회 성료

    해외직판 전문기업 티쿤글로벌, 해외직판 서울 설명회 성료

    해외직판 전문기업 ㈜티쿤글로벌(이하 ‘티쿤’)은 20일, 어제(19일) 충무로 본사에서 해외직판 설명회를 열고, 천만불 수출의 탑에 빛나는 티쿤의 해외직판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티쿤의 김종박 대표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충무로 본사에서 해외직판 설명회를 열었다”며 “해외 판매, 협력 법인 등 해외직판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해외직판의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김종박 대표는 해외직판 과정과 방법, 한국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자세한 내용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티쿤을 이용해 월경직판 할 판매자를 모집하고, 교육 및 관리를 담당하는 해외 협력법인에 관한 내용을 안내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종박 대표는 “해외직판을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지화 전략을 제대로 수립하고 현지화 독립몰을 갖출 수만 있다면 무한한 성공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바로 해외직판이다”라며 “티쿤은 앞으로도 한국을 넘어 해외로 판매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성공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쿤은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트 타워에서 열린 ‘2018 전문무역상사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전문무역상사’에 선정된 글로벌 수출기업이다. 이날 행사에서 티쿤은 포스코대우, CJ오쇼핑 등 18개 기업과 함께 전문무역상사로 신규 지정되어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티쿤은 해외직판을 원하는 창업자가 철저하게 현지화한 전략으로 상점을 개설할 수 있도록 돕고 법인역할을 대행해준다. 현지 결제 및 정산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현지 택배사를 이용해 배송한다. 현지 CS개설을 비롯해 상품 등록 및 유지 보수 등 운영 전반과 마케팅을 지원하기 때문에 더욱 믿을 수 있다. 현재까지 티쿤의 해외직판 솔루션을 이용해 60개 기업이 일본, 중국, 미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 사이트를 개설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탑툰-페북 웹툰 작가 이주용과 이색 마케팅 펼쳐

    탑툰-페북 웹툰 작가 이주용과 이색 마케팅 펼쳐

    다양한 소재와 스토리를 가진 수준 높은 웹툰의 등장에 독자들의 눈은 까다로워졌다. 웹툰을 영화화, 드라마화한 작품이 탄생했는가 하면 웹툰 캐릭터를 모델로 한 다양한 파생 상품도 출시됐다. 이에 웹툰과 독자를 연결하는 웹툰 플랫폼들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독자들의 시선 사로잡기에 나섰다. 웹툰 플랫폼 탑툰의 경우 최근 페이스북 스타 웹툰 작가 이주용과 실시한 이색 마케팅을 성공으로 이끌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빵빵이의 일상’을 연재 중인 이주용 작가는 107만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국내 대표 페이스북 스타 웹툰 작가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된 ‘빵빵이의 일상’은 출시 직후 이모티콘 인기 순위 최상위권에 랭크됐으며, 인형 등 다양한 굿즈 상품 역시 불티나게 팔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주용 작가는 탑툰 내 누적조회 수 7,000만 이상을 기록한 인기 웹툰 ‘H-메이트’와 ‘동거’를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재해석한 패러디 웹툰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지난 1월 이주용 작가의 ‘h-메이트’ 패러디 웹툰은 1만 개에 육박하는 ‘좋아요’를 기록했고, 3월 업로드된 ‘동거’ 패러디 웹툰 역시 업로드 즉시 6천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 밖에 이주용 작가와 탑툰 직원들 간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다룬 ‘탑툰 방문기’ 시리즈도 인기가 높다. 탑툰은 SNS 친화적인 웹툰 플랫폼으로 창의적인 마케팅을 다수 펼쳐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경우 자사의 주요 고객인 젊은 층의 경우 SNS 스타와 같은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를 신뢰하는 경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 탑툰 측은 “페북 스타 이주용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자사의 우수 웹툰을 독특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홍보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인기 웹툰을 이주용 작가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패러디한 웹툰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4.19 민주묘지 참배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4.19 민주묘지 참배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국립 4.19 민주묘지를 방문, 참배를 위해 기념탑으로 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힐송 유나이티드X힐송 영 앤 프리, 합동 내한 공연 개최

    힐송 유나이티드X힐송 영 앤 프리, 합동 내한 공연 개최

    4년 만에 내한하는 CCM 록밴드 ‘힐송 유나이티드(Hillsong UNITED)’와 힐송 음악의 차세대 밴드인 ‘힐송 영 앤 프리(Hillsong Young&Free)’가 최초로 합동 내한 공연을 갖는다. 현대 기독교 음악의 가장 영향력 있는 밴드인 힐송 유나이티드는 2016년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탑 크리스천 아티스트 (Top Christian Artist)로 선정된 바 있다. 1998년 결성된 이래 조엘 휴스턴(Joel Houston)을 필두로 16개 앨범을 출시하였고, 앨범 에 수록된 ‘Oceans(Where Feet May Fail)’로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유튜브에서 가장 핫한 CCM 밴드로 1억 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2012년 데뷔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힐송 영 앤 프리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을 만들기 위해 결성되었다. ‘쇼미더머니5’의 우승자인 비와이가 롤모델로 꼽았으며, 저스틴 비버는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힐송 영 앤 프리의 ‘Falling into you’를 언급하기도 했다. 두 그룹의 합동 내한 공연은 오는 6월 6일 오후 7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며, ‘힐송 유나이티드X힐송 영 앤 프리’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과 타이페이, 마닐라, 싱가포르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공연기획사 레즈락에서 주관하며,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머리에 꿀 발랐나? ‘꿀벌 모자’ 쓴 남성

    머리에 꿀 발랐나? ‘꿀벌 모자’ 쓴 남성

    화제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바이럴 호그(ViralHog)가 지난 13일 수 천마리 꿀벌들로 이뤄진 ‘꿀벌 모자’를 머리에 쓴 남성을 소개해 화제다. 영상 속, 양봉업자로 보이는 한 남성의 하얀 모자 위에 수 천마리 꿀벌들이 탑을 쌓고 있다. 이 남성의 얼굴에선 공포심은 찾아 볼 수 없고 벌떼들과 여유를 즐기면서 셀피 동영상까지 찍는 모습이다. 쓰고 있는 모자 위로 더 이상 벌들이 올라갈 수 없을 지경에 이르자 모자를 서서히 벗고는 그 위에 있던 벌들을 자신의 맨머리에 다시 올려놓고 탑을 쌓기 시작한다.  결국 이 남성의 머리는 미국 폭스TV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심슨 가족(The Simpsons)’의 가장인 ‘바트 심슨(Bart Simpson)’의 머리와 비슷하게 된다.  이 남성이 왜 이런 장면을 연출했는지 알려지진 않았지만, 분명한 건 아무나 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아마도 그가 숙련된 양봉업자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 걸로 추측된다.사진 영상=ViralHo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제주 열기구 돌풍에 추락… 조종사 사망… 예견된 사고였나

    제주 열기구 돌풍에 추락… 조종사 사망… 예견된 사고였나

    비상착륙 후 150m가량 끌려가 바스켓 밖 튕기면서 탑승객 부상 승인 때 안전문제로 수차례 불허돌풍이 잦은 제주도에는 부적합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관광용 열기구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12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1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물영아리 오름 북쪽 들판에서 조종사 김모(54)씨와 탑승객 12명이 탄 관광용 열기구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조종사 김씨는 119구급대원들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나머지 탑승객 12명은 골절, 찰과상 등 부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은 바람이 강해 이륙 장소를 변경하는 등 비행 전부터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탑승객들은 오전 5시 원래의 이륙 장소인 구좌읍 송당마을에 모였으나 바람이 심해 오전 7시쯤 조천읍 와산리로 이륙 장소를 바꿔 비행을 시작했다. 상업 열기구는 조종사가 바람의 강도 등을 주관적으로 판단해 비행 여부를 판단한다. 와산리 초지에서 이륙한 열기구는 50여분의 비행 끝에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더클래식 골프장 맞은편에 있는 초지 착륙 지점 상공에 이르렀지만 강풍을 만나 높이 10m의 삼나무 군락지 나무 꼭대기에 걸렸다. 조종사 김씨는 열기구를 다시 작동시켜 삼나무 숲에서 빠져나온 후 인근 들판에 비상착륙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열기구 바스켓이 초지 지표면과 수차례 충돌, 탑승객들은 바스켓 밖으로 모두 튕겨 나와 부상을 입었다. 반면 조종간을 잡고 있던 김씨는 비상착륙한 열기구가 강풍에 150m가량 끌려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쳤다. 탑승객 이모(42)씨는 “비상착륙하던 열기구가 갑자기 2m 정도 아래로 급강하하더니 ‘쿵’하고 땅에 부딪힌 뒤 바람에 질질 끌려가면서 지상과 여러 번 충돌했고 사람들이 모두 바스켓 밖으로 튕겨 나갔다”고 했다. 사고가 난 열기구는 높이 35m, 폭 30m 크기로 영국의 열기구 전문업체에서 제작했다. 숨진 김씨는 2200시간 무사고 운전을 기록한 한·중·일 유일의 상업 열기구 조종사로 알려졌다. 30여년간 케냐와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에서 열기구 조종사로 일했던 김씨는 2015년 9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열기구 관광회사를 차린 뒤 제주지방항공청에 항공레포츠사업 등록을 신청했다. 지표와 밧줄로 연결하는 계류식이 아닌 자유 비행 열기구 사업은 국내 최초였다. 송당마을 주민들은 김씨와 수익을 나눠 갖는 조건으로 마을 부지 5만여㎡를 이착륙 부지로 제공했다. 그러나 제주항공청이 제주는 돌발적으로 바람이 거세 경로를 벗어날 수 있고 비행 구역 인근에 풍력발전기와 고압송전탑, 오름 등의 장애물이 있어 안전에 취약하다는 이유로 사업 등록을 불허했다. 하지만 김씨는 “사고를 예단한 과도한 행정 규제”라고 민원을 제기하며 이후로도 세 차례에 걸쳐 사업 등록을 거듭 요청했다. 제주도 측도 “열기구 투어는 제주 저가 관광의 체질 개선을 위한 고부가가치 상품”이라며 제주항공청에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열기구 투어 1인당 요금은 39만 6000원이다. 결국 제주항공청은 2017년 4월 ‘이륙 장소를 4곳으로 제한하고 바람이 초속 3m 이하일 경우에만 운항하며 열기구의 높이를 150m 이하로 운항하는 조건’으로 사업 등록을 최종 승인했다. 제주에서 열기구 사고는 두 번째다. 1999년 4월 열린 열기구 대회에서 열기구들이 강풍에 밀리면서 고압선에 걸려 추락하는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서귀포 열기구추락…조종사 사망 “들판에 쿵하고 떨어져”

    서귀포 열기구추락…조종사 사망 “들판에 쿵하고 떨어져”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11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물영아리 오름 북쪽 들판에 관광용 열기구가 추락했다.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조종사 김모씨(54)는 심정지 증상으로 119구급대원들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나머지 탑승객 12명은 골절, 찰과상 등 부상을 입어 제주시와 서귀포시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탑승객들에 따르면 비행 도중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열기구가 아래로 떨어졌다. 한 탑승객은 “조종사가 ‘금방 다시 올라간다’고 안심시키며 계속 조종했지만 결국 들판에 쿵하고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 기구는 이날 오전 7시35분쯤 조천읍 와산리 한 들판에서 이륙해 30여분간 인근을 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끼줍쇼’ 장윤주 “키 때문에 ‘모델 가망 없다’는 말 들어”

    ‘한끼줍쇼’ 장윤주 “키 때문에 ‘모델 가망 없다’는 말 들어”

    장윤주가 세계적인 모델로 우뚝 서기까지 험난했던 과거를 공개한다.4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탑 모델 장윤주가 모델 후배 한현민과 함께 왕십리 도선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강호동은 “100년 전에도, 100년 후에도 없을 세계적인 모델”이라는 특급 칭찬과 함께 장윤주를 소개했다. 강호동의 칭찬에 기분이 좋아진 장윤주는 시대별 워킹 변천사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장윤주는 최고의 탑모델답게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모델 워킹의 특징을 정확히 집어내 일동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장윤주는 모델 데뷔를 준비하며 극복해야 했던 ‘작은 키’ 콤플렉스에 대해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장윤주는 “당시 다른 모델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은 키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장윤주는 “제가 키가 작아서 그 시대가 원하는 모델은 아니었다. 남들은 6개월에서 1년을 준비했다면 저는 2년 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너는 가망 없다’라는 소리도 들었다”라며 세계적인 모델이 되기까지 겪었던 다사다난했던 과거를 조명했다. ‘작은 키’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모델에 올라선 장윤주의 한 끼 도전기는 4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열린세상] 일본 항공모함 ‘이즈모’/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열린세상] 일본 항공모함 ‘이즈모’/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일본의 항공모함 ‘이즈모’가 공격형 항공모함으로 변신하게 된다. 12년 전인 2006년 당시 기본설계 구상을 공개할 때 지휘탑인 아일랜드가 함정 한가운데 설치돼 전투기 이착륙 활주로가 없기 때문에 헬리콥터만 이착륙할 수 있는 다목적 수송함 정도의 함정이라고 강변한 바 있었다. 그런데 건조가 끝난 뒤에는 지휘탑인 아일랜드가 배의 오른쪽 중간 지점에 있고 갑판이 수평으로 뻥 뚫려 활주로로 이용할 수 있어 언젠가는 개조해서 공격형 항공모함으로 사용하지나 않을까 하는 의혹을 사 오던 함정이었다. 기준 배수량 1만 9950t의 ‘이즈모’는 지금 상황으로는 공격형 헬리콥터 5대가 동시에 이착륙할 수 있는 중형급 항공모함 크기다. 아니나 다를까. 지난 2월 일본 해상자위대 간부를 지낸 퇴역 군인이 “이즈모 함정은 설계 당시부터 공격형 항공모함으로 언제든지 개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털어놓음으로써 일본의 군사 대국화와 공격형 항공모함 보유는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돼 왔음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항공모함을 갖고 있던 일본의 공격형 항공모함을 갖지 않겠다는 허언을 곧이 믿는 사람이 우매할 따름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2006년 기본설계가 시작될 때부터 미국이 개발 중이던 수직 이착륙 스텔스 전투기 F35B를 함정의 격납고에 보관할 수도 있도록 엘리베이터의 크기를 F35B의 크기인 길이 15m, 폭 11m로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또한 F35B가 수직 이착륙할 수 있으려면 엔진이 아래쪽을 향해야 하는데 여기에서 나오는 엄청난 열을 견딜 수 있게끔 특수 페인트를 사용하고 갑판의 모양새도 그리 설계했다는 것이다. 중국이 항공모함을 만들고 동중국해, 남중국해의 해양을 지배할 것이라는 생각을 수십년 전부터 염두에 두고 이런 준비를 해 왔음이 틀림없다.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는 센카쿠열도가 중국의 공격을 받을 경우를 미리 상정해 둔 군사전략인 것이다. 중국도 랴오닝 항공모함을 필두로 국산 항공모함을 건조 중이고 2030년까지 총 4척의 항공모함을 운용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미국처럼 핵 항공모함 계획도 포함돼 있어 중국과 일본 간의 항공모함 군비경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그러면 한국은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첫째, 기초 방위력 측면에서 잠수함 전력을 증강해야 한다. 중국과 일본이 항공모함 군비경쟁을 한다고 해서 한국이 무턱대고 군비경쟁에 뛰어들 수는 없다. 항공모함을 갖게 되면 항공모함 그 자체뿐만 아니라 항공모함을 운용하기 위한 군함과 전투기 등 천문학적인 국가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 일본은 항공모함용 F35B를 약 20대 들여올 생각을 하고 있는데 1기당 가격이 약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된다. 항공모함이 가장 무서워하는 첨단 잠수함을 증강하면 큰돈 들이지 않고 기초 방어력을 확보할 수 있다. 둘째, 정교한 미사일을 증강 배치해야 한다. 탱크와 대포 등 모든 무기를 증강해 주변국의 군사력 증강에 맞설 수는 없고 돈 적게 들이고 가장 효율적인 무기 체계로 방어력을 높이려면 해양에서는 잠수함, 육상과 공중에서는 미사일로 영토 방어력을 높이면 비용 대비 효율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동북아 군비 축소 평화협의체를 발족시킬 일이다. 외교적 해법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다. 한국은 중국과 일본에 비해 국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긴 안목을 갖고 동북아 평화의 꿈을 꾸는 외교적 성찰이 있어야 국가를 지켜 낼 수 있다. 일본이나 중국도 자국민의 생활복지에 돈을 써야 하는데 계속해서 값비싼 무기를 구매할 수는 없다. 일본은 내년도 국방예산으로 52조원을 책정했는데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중국이나 일본도 언제까지나 군사예산을 펑펑 쓸 수는 없기 때문에 한국이 주도적으로 동북아 군비 축소 평화협의체의 창출을 선포하고 중장기적인 평화 구상안을 내놓으면 동북아 평화의 꿈이 실현될 날이 올 수 있을 것이다. 군비경쟁에 돌입한 동북아에서 평화를 주창할 수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적격이라는 역사적 직관이 있어야 하겠다.
  • “아시안게임, 故정재성 감독 기리는 무대”

    “아시안게임, 故정재성 감독 기리는 무대”

    “8월 아시안게임은 정재성을 기리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강경진(45)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전영오픈 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지난달 20일 귀국했다. 선수단 분위기는 무거웠다. 그도 그럴 것이 대회를 야심 차게 준비했지만 남자단식 손완호만 4강에 오르는 최악의 성적을 내서다. 당초 한국은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여자복식의 2연패 등 호성적을 기대했다. 최고 권위와 전통의 전영오픈은 세계 강호들이 모두 출전한 터라 8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판세를 미리 점칠 수 있는 ‘전초전’ 격이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은 최강 중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등 세계 강호들이 아시아에 몰려 올림픽이나 다름없다. 지난달 말 서울에서 만난 강 감독은 “전영오픈 부진은 정재성 삼성전기 감독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정상에 설 수 있었지만 심적으로 크게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정재성 감독은 지난달 9일 집에서 심장 이상으로 숨진 채 발견돼 세계 배드민턴계에 충격을 안겼다. 간판 이용대(30)와 오랜 세월 짝을 이뤄 한국 ‘셔틀콕’의 위상을 높인 주역이다. 정 감독과 동갑인 말레이시아 현역 국가대표 리총웨이(36)는 장례식을 치른 지난달 11일 “슬픈 소식이다. 부인과 두 아이에게 조의를 표한다. 그의 가족이 강하게 이겨내기를 기도하겠다”며 애도했다. 강 감독은 “전영오픈에 앞서 출전한 독일오픈 대회 도중 문자로 비보를 접했다. 선수들에게도 전해지면서 울음바다가 됐다”고 밝혔다. 선수촌에서 동고동락한 선수들과 삼성 선수들이 많아 슬픔은 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회 조직위원회에 이 사실을 알려 경기 전 관중과 묵념을 했고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섰다고 했다. 선수들은 전영오픈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려고 했지만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돌아봤다. 강 감독은 1997년 하태권과 전영오픈 남자복식 정상에 오르는 등 한 시대를 호령한 월드스타 출신 사령탑이다. 현역 은퇴 뒤 국가대표 코치와 주니어 감독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선수들과 격 없는 소통으로 지난해 성인 대표팀 감독으로 자리했고 ‘효자 종목’ 셔틀콕의 명예 회복이라는 중책을 짊어졌다. 강 감독은 도쿄올림픽에 앞서 1차 목표인 아시안게임에 대해 “대표팀 구상이 마무리 단계다. 정재성을 기리기 위해서라도 2개 이상 금메달을 따겠다”고 선언했다. 단체전과 여자복식, 혼합복식에서 금을 노린다. 글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제주항공, 오사카·다낭·방콕 항공권 할인 행사

    제주항공, 오사카·다낭·방콕 항공권 할인 행사

    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 기점의 국제선 3개 노선 신규 취항을 앞두고 대대적인 항공권 할인 특가행사를 한다. 제주항공은 국적항공사 가운데 1위 저비용항공사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은 오는 30일 일본 오사카(주8회)를 시작으로, 5월 1일 베트남 다낭(주2회), 5월 2일 태국 방콕(주4회) 노선에 잇달아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무안국제공항에서 3개의 국제선 신규 취항에 맞춰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일 기준으로 오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 항공권은 무안~일본 오사카 최저 4만 5900원부터, 무안~방콕 및 무안~다낭 최저 7만 9900원부터 판매한다. 이 금액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 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으로 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운임이다. 특가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할 수 있다. 또 오는 10일까지 제주항공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funjejuair)에서 진행중인 ‘무안국제공항 신규 취항기념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22명을 추첨해 무안~오사카 왕복항공권, 커피기프티콘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 베트남, 태국 3개국의 잇단 신규취항을 통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씨줄날줄] 화웨이와 통신 안보/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화웨이와 통신 안보/최광숙 논설위원

    미국 국가방첩본부(ONCIX)는 2011년 10월 중국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고 지속적으로 산업 스파이 활동을 하는 나라”라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의회에 전달했다. 2000년 이후 중국은 사이버 기술을 활용해 외국 정부,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민감한 산업 정보를 훔쳐서 자국의 산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이를 뒷받침하는 생생한 증거를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1월 말 폭로했다. 중국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55개 아프리카 국가들의 모임인 아프리카연합(AU) 본부 건물을 수천억원을 들여 지어 주고, 5년에 걸쳐 갖가지 정보를 해킹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했다. 중국이 이 건물을 지으면서 해킹 설비를 몰래 설치한 뒤 지속적으로 건물 안 컴퓨터에 담긴 정보를 빼갔다는 것이다. 건물을 공짜로 지어 주고 뒤로 기밀을 캐는 중국의 수법에 미국이 제동을 걸었다. 중국 정부 자금으로 워싱턴 국립수목원에 중국식 정원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 여기에 설치되는 21m 높이의 백색 탑이 백악관, 국회의사당 등을 감시·도청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미국 정보기관이 경고했다. 이 탑과 워싱턴 중심부의 거리가 8㎞에 불과하다. 이 프로젝트의 로비스트가 바로 트럼프 대통령 딸인 이방카 부부와 친분이 있는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전 부인인 중국계 웬디 덩이란다. 머독은 자서전에서 덩을 중국 스파이라고 지목한 바 있다. 미국 정부와 의회는 중국이 산업 정보뿐만 아니라 국가 기밀까지 빼내려고 사이버 공격을 확대한다고 본다. 이에 5G(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를 민간 기업이 아닌 국가 예산으로 설치할 것이라는 얘기까지 들린다. 중국 정부가 화웨이·ZTE 등 중국 통신기업과 손잡고 미국에서 통신기기를 판매해 통화 내역 등을 도·감청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이미 미국은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를 규제했다. 우리 통신업체가 내년 상반기 5G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세계 1위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의 장비 도입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화웨이는 저렴한 가격에 기술력이 높지만 보안에 구멍이 생길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화웨이가 마음만 먹으면 통화 내용과 위치정보 등을 다 볼 수 있다”며 “가격 경쟁력만을 볼 것이 아니라 통신 안보도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한다. 중국의 화웨이·ZTE는 이미 중앙·동남아시아, 동유럽, 아프리카에 인터넷과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 통신을 장악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중국의 ‘통신 굴기’. 정부의 대응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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