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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美워싱턴 여객기 추락에 “끔찍한 사고 보고 받아…모니터링 중”

    트럼프, 美워싱턴 여객기 추락에 “끔찍한 사고 보고 받아…모니터링 중”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9일(현지 시간) 미국 아메리칸 항공의 소형 여객기가 워싱턴DC 인근에서 군용 헬기와 충돌해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이 파악되는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고 직후 성명을 내고 “방금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고에 대해 전반적인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사고기 탑승자들)의 영혼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응급 구조대원들의 탁월한 작업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8시 53분쯤 미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 상공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 5342편은 미군 블랙호크(H-60) 헬리콥터와 충돌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헬기에는 3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 “美워싱턴서 승객 60명 탑승 여객기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

    “美워싱턴서 승객 60명 탑승 여객기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 미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던 소형 여객기가 군용 헬기와 충돌한 뒤 추락했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캔자스시티 위치타 공항에서 출발해 워싱턴DC 레이건 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 5342편이 착륙을 위해 레이건 공항에 접근하다 미군 블랙호크(H-60)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했다고 아메리칸항공 측은 밝혔다. 또 블랙호크 헬기에는 3명이 탑승했으며 ‘VIP’는 탑승하지 않았다고 미 국방부는 설명했다. 여객기가 추락한 워싱턴DC 인근 포토맥강에 워싱턴DC 소방대와 경찰, 미군 등이 급파돼 대규모 수색,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사고 여파로 로널드 레이건 공항의 이착륙은 전면 중단됐다.
  • “버텨주세요” 도로 한복판에 ‘대형 싱크홀’…계속 커지는 구멍에 日 비상

    “버텨주세요” 도로 한복판에 ‘대형 싱크홀’…계속 커지는 구멍에 日 비상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트럭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사흘째인 30일까지도 트럭 운전자가 구조되지 않고 있어 소방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9시 50분쯤 사이타마현 야시오시 교차로에서 도로가 무너져 직경 약 10m, 깊이 약 10m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도로를 지나던 트럭 한 대가 추락했다. 사고 당시 트럭에는 74세 남성 운전자가 탑승해 있었으며, 아직까지 구조되지 않고 있다. 현재는 연락도 닿지 않는 상황이다. 구조작업 도중 사고 현장 인근에서는 또 다른 싱크홀이 발생하기도 했다. 새로운 함몰 부분에는 가스관이 지나고 있어 야시오시는 주민들에게 대피 권고를 내린 상태다. 각각 발생한 두 개의 싱크홀은 이날 오전 2시 30분쯤 크기가 점점 커지다가 연결돼 한 개의 큰 싱크홀이 형성됐다. 사이타마현에 따르면 최초 함몰은 하수도관의 파손이 원인으로 보이며, 추가 함몰은 넘친 오수가 주위의 흙을 깎아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사이타마현은 주민들에게 하수도 사용 자제를 당부했으며, 29일 밤부터 하수를 강으로 내보내는 긴급 방류를 시작했다. 소방 당국은 밤새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운전자님, 목소리 들리냐. 잘 버텨달라” 등 구조대원의 간절한 외침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함몰 범위가 확대되면서 난항을 겪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2차 재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 “대리 불렀죠?” 벤츠 타더니 돌변…차주 납치해 1150만원 뜯은 20대男

    “대리 불렀죠?” 벤츠 타더니 돌변…차주 납치해 1150만원 뜯은 20대男

    대리운전 기사를 가장해 차량에 탑승한 뒤 운전자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29일 경기 오산경찰서는 강도상해 및 감금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1시 20분쯤 오산시 소재 한 공영주차장에서 50대 남성 B씨가 부른 대리운전 기사 행세를 하며 그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인근 공터로 이동한 뒤 B씨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로 5분 정도 떨어진 폐 카센터로 이동해 B씨를 결박했으며 같은 날 오후 4시쯤까지 여러 차례 감금된 B씨를 찾아가 체크카드 비밀번호 등을 추궁했다. A씨는 B씨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시계와 현금 150만원, 체크카드 등을 빼앗은 뒤 B씨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B씨는 납치 당한 지 약 18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7시쯤 스스로 탈출해 인근 식당에 112 신고를 요청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사흘 만인 지난 28일 오전 3시쯤 광주광역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범행 당시 운전자를 결박할 노끈 등을 구비한 채 공영주차장에서 대기하며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는 사람이 있는지 살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며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했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비상문 연 승객이 영웅? 엔진 빨려들어갈 수도”…‘대처 미흡’ 지적에 항공사 직원 반발

    “비상문 연 승객이 영웅? 엔진 빨려들어갈 수도”…‘대처 미흡’ 지적에 항공사 직원 반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에서 승객이 직접 비상 탈출문을 열고 탈출한 것을 두고 승무원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비판이 나오자 일부 항공사 직원들이 “승무원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 행동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0시 26분쯤 에어부산 BX391편에 탑승해 이륙을 준비 중이던 승무원은 기내 뒤편 주방에서 대기 중 닫혀있던 오버헤드빈(머리 위 선반) 내부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는 것을 목격해 관제탑에 상황을 보고했다. 뒷좌석 승객들 역시 짐칸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입을 모았다. 당시 승무원들이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했으나 연기가 거세지면서 진화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복수의 승객들은 비상탈출을 위한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승객들이 직접 문을 열고 탈출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승무원의 대처에 불만을 표하는 승객들의 인터뷰가 보도되자 2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이와 관련해 억울함을 내비치는 항공사 직원들의 글이 쏟아졌다. 대한항공 승무원 A씨는 “우리는 제일 마지막에 나가는 게 매뉴얼이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사고가 나면 내 목숨 걸어야 한다. 승객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 있겠지만 다 매뉴얼에 기반해서 움직이는 것”이라며 “비행기에서는 제발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달라”고 호소했다. 에어부산 직원 B씨는 “속상한 마음에 댓글 단다”며 “승무원의 임무 1순위는 비상탈출과 탈출 대비 업무다. 비상 상황 발생 시 내·외부의 상황을 판단하고 탈출시켜야 한다. 만약 외부에서 난 불이거나 엔진이 작동하고 있어 빨려 들어갈 위험이 있다면 어떡할 거냐. 애초에 승무원은 모든 승객을 대피시킨 후 마지막에 내릴 수 있다. 자기 목숨 걸고 뭉그적거렸을 리 없다. 강제로 연 문이 안전했으니 다행인 거지 절대 잘한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에어부산 직원 C씨도 비상문을 열었을 때 일어났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사고 가능성을 나열하며 “제발 마음대로 행동하고 영웅인 척 인터뷰하지 말아달라. 더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에티하드항공 직원 D씨는 “리튬배터리 화재면 그에 맞는 매뉴얼이 있다. 소화기로 초기 진압 후 물로 채운 컨테이너에 넣어버린다. 비행기 날개에 기름이 있기 때문에 탈출 먼저 시작했다가 불이 너무 빨리 번지면 폭발로 다 같이 죽는다”면서 “해당 승무원은 불이 작을 때 진압하고 탈출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편 지난 28일 오후 10시 15분쯤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총 176명(승객 169명, 승무원 6명, 정비사 1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여객기 기내 뒤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발생 1시간 16분 만인 오후 11시 31분 완전히 진압됐다. 해당 화재가 기내 선반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휴대용 보조 배터리가 화재 원인일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에어부산 항공기에서는 지난해 12월 12일에도 보조배터리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 당시 부산 김해공항 활주로서 이륙을 위해 이동 중이던 에어부산 BX142편 여객기 내부에서 갑자기 연기가 발생했다. 연기는 승객이 들고 있던 휴대전화기 보조배터리에서 비롯됐다. 객실 승무원이 기내 소화기로 곧바로 연기를 진압했지만 보조배터리를 들고 있던 승객 1명은 손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기가 난 항공기는 활주로에서 방향을 돌려 다시 탑승 게이트로 돌아왔고, 에어부산은 전 승객을 하차시키고 대체편을 투입했다. 이외에도 보조배터리에 따른 항공기 화재 사고는 국내외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기내 반입 물품에 대한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날개로 불 번지면 항공유 15톤 폭발”…‘급박 상황’ 목숨 건 진화 작전

    “날개로 불 번지면 항공유 15톤 폭발”…‘급박 상황’ 목숨 건 진화 작전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가 큰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된 데에는 소방대의들의 목숨을 건 신속한 진화 작전도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8일 밤 부산 김해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7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꼬리 쪽 내부에서 불이 났다. 당시 초속 10m 강풍을 따라 불이 동체 쪽으로 번지면서 3만 5000파운드(약 15.8톤) 항공유가 저장된 날개로 불길이 옮겨 붙을 경우 자칫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으나 소방은 방어선을 구축하고 집중 방어 작전을 펼쳐 대형 사고를 막아냈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에서 불이 난 건 전날 오후 10시 15분쯤이었다. 당시 기내 후미에 위치한 주방에 있던 승무원은 뒤편 좌석 위 선반에서 불꽃과 연기를 목격, 관제탑에 보고했고 119에는 오후 10시 26분쯤 첫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 소방대, 공군분대 소방대가 연이어 현장에 도착해 초동 대처에 나섰고, 강서소방서는 현장에 도착한 지 3분 만인 오후 10시 3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에어부산 측으로부터 항공기 양쪽 날개에 약 3만 5000파운드 항공유가 저장돼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당시 김해공항이 있는 강서구에는 초속 10m의 강풍이 불고 있었고, 바람을 따라 불길이 날개까지 확산할 경우 폭발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소방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승객 170명, 승무원 6명 등 탑승객 176명은 전원 비상탈출을 완료했지만, 폭발성 화재는 진화작업을 벌이는 소방대원들은 물론 공항 관계자들의 안전도 위협할 수 있었다. 소방은 날개 쪽으로 번져오는 불길을 차단하기 위해 방어선을 치고 펌프차 13대, 특수굴절차 5대, 방수탑차 1대를 비롯한 장비 68대를 투입해 항공기를 집중 방수했다. 이후 동체 위 큰 불이 잡혔으나 소방은 작은 불씨까지 확실히 잡기 위해 기내 진입을 결심했다. 화재 현장에 투입된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소속 소방중대 소속 문성호 상사 등 4명이 선발대로 나서 잔불을 정리하기 위해 기내로 들어갔고, 불은 발생 1시간여 만인 오후 11시 31분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 관계자는 “유류 화재에 불을 끄기 위해 사용되는 폼 소화약재(소화약재에 공기를 섞은 거품)와 특수차를 활용해 집중 방어에 나서 임무를 완수했다”며 “만일 실패해 폭발이 발생했다면 현장에 있던 대원들, 공항 관계자 그 누구도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화재 당시 항공기 탑승객 169명, 승무원·정비사 7명 등 총 176명 모두 비상탈출해 전원 생존했다. 이 중 110명(탑승객 105명)은 자택으로 귀가했고, 나머지 65명(탑승객 63명)은 호텔에 투숙 중이다. 또 경상자 7명(승객 3명, 승무원 4명) 중 1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항공기 피해는 기체는 반소됐고, 양측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이날 오전 5시 55분부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30일 오전 10시쯤 소방 등과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에어부산 화재 원인은 보조배터리?…지난달도 유사 사고 발생

    에어부산 화재 원인은 보조배터리?…지난달도 유사 사고 발생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가 기내 선반에서 시작됐다는 증언이 잇따르면서 휴대용 보조 배터리가 발화 원인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달에도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보조 배터리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면서 기내 반입 물품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에어부산은 29일 낸 자료를 통해 “최초 목격 승무원에 따르면 후방 좌측 선반에서 발화가 목격됐다”고 밝혔다. 당시 기내에 탑승 중이던 한 승객도 “기내 수하물을 두는 선반 짐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난 후 조금 있다가 연기가 났고, 선반에서 불똥이 떨어졌다”며 “‘타닥타닥’ 소리는 보조배터리나 전자기기 그런 게 아닐까 싶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내 오버헤드빈(기내 수하물 보관함)에 실려있던 보조 배터리가 화재 원인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 현직 기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선반 안에 있던 보조 배터리나 전자담배 훈증기 같은 수하물에서 불이 났거나 화장실 내 흡연, 기내 상부 전기 합선 등으로 화재 원인이 좁혀진다”고 추정했다. 이 가운데 에어부산 항공기에선 지난해 12월 12일에도 유사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앞두고 이동 중이던 에어부산 BX142편 여객기 안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연기는 한 승객이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 보조배터리에서 발생했다. 다행히 객실 승무원이 소화기로 곧바로 불을 껐지만, 해당 승객은 손에 화상을 입었다. 이에 에어부산 측은 모든 승객을 내리게 하고 대체 항공편을 투입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8913편에서도 오버헤드빈에 있던 보조 배터리에 불이 났다. 승무원들이 곧바로 연기를 끄면서 승객 273명을 태운 항공기는 예정대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이 밖에도 해외에서도 유사한 화재 사례가 있었다. 이런 사고가 잇따르자 기내 반입 물품과 관련한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현행 항공 위험물 운송기준을 보면 리튬 메탈 배터리와 리튬 이온 배터리는 위험물로 분류돼 기내 휴대나 위탁수하물 반입을 금지하게 돼 있다. 다만, 탑승객이 사용하는 소규모 배터리의 경우 기내 반입이 허용된다. 리튬배터리가 장착된 노트북, 휴대전화 등은 리튬메탈배터리 리튬 함량이 2g 이하이거나 리튬이온배터리가 100Wh 이하면 위탁수하물로 부치거나 기내 휴대가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리튬이온배터리의 경우 스스로 폭발할 가능성이 있어 탑승객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윤식 가톨릭관동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만약 수화물 문제라면 보조배터리 취급에 대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기내 휴대는 그 물건을 손으로 들고 관리하는 상태에서 타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에어부산 화재’ 동체 위 새까맣게 전소…비상탈출 흔적 아찔

    ‘에어부산 화재’ 동체 위 새까맣게 전소…비상탈출 흔적 아찔

    28일 오후 부산 김해국공항에서 이륙 전 발생한 화재로 에어부산 항공기 동체 윗부분이 전소됐다. 29일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포착된 에어부산 BX391편은 항공기 윗부분 곳곳이 검게 탄 채 커다란 구멍이 나 있었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기 뒤편부터 조종석까지 그을음이 가득했다. 특히 항공기 정면에서는 좌측과 우측 각각 2개, 1개의 비상 에어 슬라이드가 펼쳐져 있어 탈출 당시 긴박한 상황을 짐작케 했다. 항공기 주변으로는 전날 화재 진압에 쓰인 특수 액체도 보였다. 화재 현장인 주기장은 보안 시설이라는 이유로 취재진 출입이 철저히 제한됐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부산시와 소방 당국, 공항 관계자에게만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을 다녀온 부산시 관계자는 “사진으로 본 것보다 훨씬 더 항공기가 많이 타 있었다”며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국제선 여객터미널 공항 차량 진입로에서도 화재 현장이 일부 보이는데, 여행객들은 잠시 차를 세우고 불에 탄 여객기를 바라보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가족을 내려주기 위해 공항을 찾은 김모(67)씨는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참사 한 달 만에 이런 대형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고, 인명피해가 크지 않은 게 다행”이라며 “철저히 화재 원인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에어부산 화재 날개·엔진 손상없어”기내 선반 발화지점 속 물체, 원인으로 주목 28일 오후 10시 15분쯤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가 화염이 휩싸였다. 불은 이날 오후 11시 24분쯤 초진됐고, 화재가 발생한 지 1시간 16분만인 11시 31분쯤 항공기 대부분을 태운 뒤 완전히 꺼졌다. 국토교통부는 탑승객과 승무원 총 176명(탑승객 169명·승무원ㆍ정비사 7명) 모두 비상 탈출에 성공했고, 이 중 110명은 자택으로 귀가했으며 65명은 호텔에 투숙 중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경상자 1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국토부는 이번 화재와 관련해 양쪽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이 엔진 등의 기체 문제가 아니라는 뜻으로, 목격자들의 발언에서 언급된 선반 속 정체불명의 물체가 발화지점으로 계속해서 지목되는 모습이다. 국토부는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대응을 위해 세종청사에 중앙사고수습본부, 김해공항에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삼성화재의 기체 및 승객 보험에 가입했고, 여기에는 승객 상해 및 수하물에 대한 보상도 포함돼 있다.
  • 에어부산 “승무원, 후방 좌측 선반에서 발화 처음 목격”

    에어부산 “승무원, 후방 좌측 선반에서 발화 처음 목격”

    28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와 관련해 에어부산은 발화 지점을 후방 좌측 선반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29일 낸 자료를 통해 “최초 목격 승무원에 따르면 후방 좌측 선반에서 발화가 목격됐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쯤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총 176명(승객 169명·승무원 6명·탑승 정비사 1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 쪽 내부에서 불이 났다. 불길이 기내를 완전히 덮치기 전에 탑승자 전원 모두 비상 탈출해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에어부산은 화재 당시 상황에 대해 “화재 확인 즉시 승무원이 기장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기장은 2차 피해가 없도록 유압 및 연료 계통 즉시 차단 후 비상 탈출을 선포해 신속하게 조치해 비상 탈출을 했다”고 밝혔다. 화재 당시 안내 방송이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별도의 안내 방송을 시행할 시간적 여력 없이 비상 탈출이 동시다발적으로 긴박하게 이뤄졌다”며 “짧은 시간 내 관련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탈출 업무를 수행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YTN은 화재 당시 기내 선반에서 화염이 포착된 사진을 공개했다. YTN이 입수한 사진을 보면 기내 좌석 위 선반 틈새로 화염이 보인다. YTN은 “선반 속에 있던 승객들 짐 가운데 어떤 물체에서 불이 시작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시 화재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은 YTN에 자신은 27번과 28번 좌석 쪽에 앉아 있었는데, 30번대 좌석 위 선반에서 불이 난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고 직후 현지에 급파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이날 오전 5시 55분부터 사고 원인을 조사한 가운데 사고 항공기 양쪽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에어부산 항공기 사고 대응을 위해 세종청사에 중앙사고수습본부, 김해공항에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국토부는 또 탑승객과 승무원 총 176명 중 110명은 자택으로 귀가했고, 65명은 호텔 투숙 중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1명은 사고에 따른 경상자 3명 중 1명으로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 ‘에어부산 화재’ 대한항공, 임원급파·임시편 투입

    ‘에어부산 화재’ 대한항공, 임원급파·임시편 투입

    대한항공이 최근 그룹사로 편입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와 관련해 안전·정비 임원을 급파하고,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대한항공은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에 대해 그룹 차원의 지원 체제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장에 파견된 최정호 부사장을 필두로 한 항공안전전략실 임원, 정비본부장 등이 에어부산과 함께 탑승객 지원과 사고조사를 공조하고 있다. 최 부사장은 대한항공의 LCC인 진에어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화재 사고 여파로 결항한 에어부산 부산∼김포 노선에 임시편도 투입했다. 김포발 부산행 KE1883편·KE1885편, 부산발 김포행 KE1884편·KE1886편 등 총 4편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마무리하며 아시아나항공의 LCC 자회사였던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손자회사로 편입했다. 전날 밤 부산 김해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7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꼬리 쪽 내부에서 불이 났다. 불길이 기내를 완전히 덮치기 전에 탑승자 전원이 비상용 슬라이드로 탈출하는 데 성공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국토부 “에어부산 화재로 경상 3명…김해공항 주기장 3곳 폐쇄”

    국토부 “에어부산 화재로 경상 3명…김해공항 주기장 3곳 폐쇄”

    지난 28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탑승객 3명이 경상을 입고, 해당 항공기 1대가 반소됐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경상자 3명은 모두 여성이다. 이들은 허리 통증, 팔다리 타박상, 대퇴부 타박상 등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이 중 50대와 60대 2명은 진료 후 귀가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국토부는 김해공항의 항공기 주기장 40개 중 사고 항공기 주변의 주기장 3곳을 폐쇄 조치했다. 또한 이날 계획된 항공편 279편 중 271편은 정상 운항하고, 에어부산이 운항하는 8편은 결항 조처했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현장에 파견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관계자들과 함께 모든 가능성을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76명을 태운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났으나, 불길이 기내를 완전히 덮치기 전에 탑승자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기내 선반서 ‘타닥타닥’ 하더니 불 순식간에…승객이 비상문 직접 열어”

    “기내 선반서 ‘타닥타닥’ 하더니 불 순식간에…승객이 비상문 직접 열어”

    “기내 수화물을 두는 선반에서 불이 시작해 순식간에 번졌다. 승무원이 아닌 승객들이 직접 비상문을 열고 슬라이드를 펼쳐 탈출했다.” 28일 밤 부산 김해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가 기내 뒤쪽 선반에 있는 짐에서 시작됐다는 승객들의 증언이 나왔다. 당시 안내방송은 없었고 일부 승객은 불이 나자 직접 게이트를 열고 비상 슬라이드를 펼쳐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부산 항공기 뒤편 좌석에 앉은 승객들은 29일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기내 수화물을 두는 선반 짐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난 후 조금 있다가 연기가 났다”고 말했다. 한 승객은 “승무원이 ‘앉아 있으라’ 하고서 소화기를 들고 왔는데 이미 연기가 자욱하고 선반에서 불똥이 막 떨어졌다”면서 “연기가 차기 시작하니까 비상구 옆에 앉은 승객이 게이트를 열었고, 승무원이 반대편 게이트를 열어 승객들이 탈출하기 시작했다”며 “상당히 혼란스럽고 무서웠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연기가 난 선반 인근 좌석에 앉았던 30대 부부는 “연기가 났을 때 승무원이 ‘고객님 안에 뭐 넣으셨어요?’라고 했는데 그러다가 갑자기 연기가 확 퍼졌다”고 말했다. 한 40대 승객은 “처음 봤을 때 불이 짐칸 선반 문 사이로 삐져나왔다”며 “불을 끄려고 문을 열려고 했는데 승무원이 열지 말라고 해서 하지 않았고 승객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나가려고 뒤엉켰다”고 화재 상황을 떠올렸다. 한 50대 승객은 “갑자기 어디서 탄 냄새가 나서 뒤를 보니 불길이 강하게 솟았다”며 “아내가 다른 승객이랑 힘을 합쳐 비상 탈출문을 열고 슬라이드를 열었다”고 말했다. 그는 “불을 본 승무원이 ‘누가 짐칸에 배터리 넣으신 분’이라고 물어보더니 차량용 소화기를 가져오더라”며 “사람들이 소리 지르고 다급한 상황에서도 별도의 기내 대피 명령은 없었고 문도 열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승객들 사이에서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는데 기장은 불이 난 지도 모르고 있었다”며 “탈출 뒤 에어부산 측에서 호텔에 갈 사람은 호텔, 알아서 갈 사람은 알아서 가라고 했다. 매뉴얼도 없었다”고 했다. 항공기 앞쪽에 있었던 한 승객은 “승객들이 전부 착석하고 벨트까지 맨 후 뒤쪽에서 ‘불이야’하는 소리가 났다”며 “별도로 화재에 대한 안내 방송은 없었고 연기가 앞쪽까지 밀려왔다”고 말했다. 이날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는 1시간 16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고 승객 170명(탑승 정비사 1명 포함), 승무원 6명 등 모두 176명은 비상 슬라이드로 모두 탈출했다. 이 과정에서 3명이 타박상 등 부상을 입었다. 국토부는 사고 직후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세종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새로 꾸렸다. 사고 현장에서는 이진철 부산지방항공청장을 중심으로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운영 중이다. 또 국토부 항공정책실 담당 공무원과 항공철도사고조사위 조사관 등 7명을 현장에 급파해 목격자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까지 12년간 사고는 물론 준사고가 1건도 없어 항공편 수가 10만편 이상인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10년 이상 무사고 기록을 유지해 왔으나 이번 사고로 기록이 깨졌다.
  •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176명 전원 탈출… 4명 경상(종합)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176명 전원 탈출… 4명 경상(종합)

    28일 오후 10시 26분쯤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 화재가 불이 났다. 탑승객 176명은 전원 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홍콩으로 이륙을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에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기내에는 승객 169명과 승무원 6명, 탑승정비사 1명이 탑승해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8분 만인 오후 10시 34분에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당국은 꼬리(후미 상부) 부근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탑승객 176명은 슬라이드를 이용해 모두 비상 탈출에 성공해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슬라이드를 타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4명이 촬과상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2명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항공기에 붙은 불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불이 앞쪽으로 빠른 속도 옮겨붙자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3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소방인력 188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총력전을 편 끝에 약 1시간 만인 오후 11시 31분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화재 여파로 대만행 이스타 항공 비행기와 필리핀행 진에어 비행기 등 2편이 각각 40여분 지연 출발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직후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렸다. 사고 현장에서는 이진철 부산지방항공청장을 중심으로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운영 중이다. 국토부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2007년 10월 30일 제작된 기령 17년의 에어버스 321 기종이다. 에어부산 모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이 2017년 5월까지 운용하다가 넘겨줬다. 에어부산은 지난해까지 12년간 사고는 물론 준사고가 1건도 없어 항공편 수 10만편 이상인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10년 이상 무사고 기록을 유지해 왔으나 이번 사고로 기록이 깨졌다.
  • [속보] 김해공항서 홍콩가는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176명 비상탈출

    [속보] 김해공항서 홍콩가는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176명 비상탈출

    설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10시 30분쯤 김해공항에서 홍콩(마카오)행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비행기에 탔던 탑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이 모두 비상탈출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재 진화 작업 중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부산-홍콩 노선을 11월 13일부터 매일 1회 일정으로 재운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 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에 불… 176명 비상탈출

    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에 불… 176명 비상탈출

    28일 오후 10시 30분쯤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항공기 꼬리부분에서 시작돼 동체 부분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169명과 승무원 7명은 모두 비상탈출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재 진화 작업 중이다.
  • 차량 14대 연달아 ‘쿵쿵쿵’ 어쩌다… “폭설로 도로 미끄러워 감속해야”

    차량 14대 연달아 ‘쿵쿵쿵’ 어쩌다… “폭설로 도로 미끄러워 감속해야”

    28일 오후 5시 22분쯤 충남 천안시 북천안나들목 인근 경부고속도로 서울·부산 양방향에서 승용차 4대와 고속버스 10대 등 차량 14대가 잇따라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먼저 부산 방향 4차로를 주행 중이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버스 전용 1차로에 가로로 정차했다. 이를 본 고속버스가 속도를 줄여 멈췄지만, 뒤따라오던 다른 버스가 이 버스를 추돌하면서 뒤따라오던 버스 3대와 승용차 1대도 잇따라 추돌했다. 같은 시각 바로 옆 서울 방향 도로에서는 승용차와 고속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부딪혀 정차했다. 뒤따라오던 다른 승용차 1대와 버스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났다. 일련의 사고로 고속버스 탑승객 등 모두 8명이 허리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일부 차로가 통제되며 2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6시 24분 하행선 안성IC, 상행선 천안IC에서 국도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하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갑자기 눈이 쏟아지기 시작하며 차들이 눈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사고 차 운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관광명소와 골목상권 연결… ‘마포순환열차버스’ 달린다 [현장 행정]

    관광명소와 골목상권 연결… ‘마포순환열차버스’ 달린다 [현장 행정]

    숨은 맛집 돌며 ‘상권 활력’ 기대대중교통 이용 사각지대도 해소 “마포구 골목상권 살리러 마포순환열차버스가 달려갑니다.”(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서울 마포구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마포순환열차버스’가 지난 25일 오후 2시 레드로드 R2에서 제막식과 시승식을 갖고 첫 운행을 시작했다. 마포순환열차버스는 마포구 주요 관광명소와 11대 상권을 연결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준비됐다. ‘열차’와 ‘버스’가 함께 들어가 어색하지만 생김새를 보면 금방 이해가 간다. 전기버스를 증기기관차 느낌이 나게 연통과 수증기, 기적 소리가 나오도록 제작했기 때문이다. 또 전기차량으로 운영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레드로드의 캐릭터인 깨비·깨순이를 개성 있게 표현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딱 보면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디자인하려고 했다”며 “이제 지역 스스로가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열차버스는 마포구의 주요 관광지점을 잇는 ‘관광열차’ 개념의 관광순환버스로 성인 1인 5500원(1일권)으로 당일 무제한 탑승과 환승이 가능하다. 레드로드를 시작으로 망원시장, 하늘길, 도화갈매기골목 등 17개 정류소를 이용할 수 있다. 열차버스로 지역 골목상권을 두루두루 다니며 숨겨진 맛집과 이색 공간을 구경할 수 있다. 박 구청장은 “사람들이 마포 하면 레드로드와 망원시장 등만 생각하는데 사실 숨겨진 멋진 곳이 더 많다”며 “버스만 한번 타면 마포구 먹방 투어를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제막식에는 마포구청장과 지역주민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축하 무대에는 가수 정동원이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마포순환열차버스의 첫 운행은 주요 관광 상권인 ▲R2(정류소) ▲끼리끼리길(공항철도 홍대입구역 3번 출구) ▲하늘길(합정역 7번 출구 주변) ▲R5 순으로 이뤄졌다. 구는 정류소마다 버스킹 공연, 솜사탕퍼포먼스 등 깜짝 행사도 함께 준비해 탑승객들을 즐겁게 했다. 박 구청장은 “마포순환열차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11대 상권 간 연계로 365일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며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특히 마포구 관광지와 11대 상권을 연결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로 달리는 길목마다 인기 명소로 성장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가족들 만나러 갑니다… 설레는 귀성길

    가족들 만나러 갑니다… 설레는 귀성길

    설 연휴 둘째 날인 26일 오전 한 가족이 고향으로 가는 기차에 탑승하기 위해 서울역 승차장을 걸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역 대합실은 양손에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로 북적였다. 연합뉴스
  • 美, 불법 체류자 수갑 채워 군용기로 추방… 백악관은 적극 홍보

    美, 불법 체류자 수갑 채워 군용기로 추방… 백악관은 적극 홍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체류 이주민들에게 수갑을 채운 뒤 군 수송기에 태워 추방한 데 이어 최정예 부대 투입을 추진하는 등 국경 통제 강화에 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수갑을 찬 이주민들이 줄지어 군용기에 탑승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국경순찰대에 검거된 과테말라인 75~80명을 태운 첫 군용기편이 전날 저녁 텍사스 엘패소에 있는 빅스 육군 비행장에서 출발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에 강력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미국에 불법으로 들어오면 심각한 결과를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민을 추방할 때 군용기까지 동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백악관이 직접 추방 사진을 공개하자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쇼맨십’이 발휘됐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주민 체포 과정과 단속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짚었다. 국경 통제에 미군 최정예 부대를 동원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국방부가 남서부 국경 배치를 위해 5000여명의 전투 병력을 준비시켰다며 82공수사단과 10산악사단이 며칠 내에 국경 지역으로 올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군인 1500명을 남부 국경에 파견했다. 특히 82공수사단은 해외 전투 지역에 파병돼 온 핵심 병력이다. 이런 부대를 국경 임무에 투입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내 불법 체류 이주민 국적 가운데 멕시코가 400만명으로 가장 많다고 전했다. 이어 엘살바도르 75만명, 인도 72만 5000명, 과테말라 67만 5000명, 온두라스 52만 5000명, 중국 37만 5000명 순이다. 한국인은 11만명으로 추산됐다.
  • 구속연장 불발된 檢 “조희연 보완수사 전례 있는데” 반발

    구속연장 불발된 檢 “조희연 보완수사 전례 있는데” 반발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기한 연장을 두 차례나 불허한 데 대해 검찰 내부에서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사건 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송부받은 사건을 보완 수사한 전례가 있는데도 이번에는 검찰의 보완 수사가 불가하다고 봐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4일과 25일 “공수처법상 공수처가 수사해 송부한 사건을 검찰이 추가 수사할 수 없다”고 해석해 구속 연장을 두 차례 불허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조 전 교육감 사건의 경우 보완 수사 이후 법원이 검찰이 확보한 증거를 인정해 유죄 판결을 내리기까지 했다며 법원의 이번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이 보낸 사건도 검찰이 보완 수사를 할 수 있는데, 공수처가 보낸 사건은 할 수 없다는 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공수처가 수사한 대로 기소하라고 하는 것은 사실상 기소권을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공수처가 작성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사실상 새로운 주요 증거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가 지난 17일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한 구속영장 신청서는 150장 분량이지만, 대부분은 수사보고서 형식의 설명자료이고 구속 사유를 적시한 영장 청구서는 10쪽 분량으로 알려졌다. 청구서에는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윤 대통령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관용 방탄차 2대가 또 다른 공관으로 이동했다는 의혹 정도가 구속 사유로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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