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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깔깔깔]

    ●당신을 적어도 한번은 피식하게 할 글들 ▶내 생애 최악의 오타 오늘 차였습니다. 내가 여자로 안 보인다나…. 첨이라서 그런지 충격이 큽니다. 거의 미쳐버릴 정도로 정말 사랑했는데…. 실연 충격에 마지막으로 남친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 오늘 또 울었다”라는 내용을 썼습니다. 다음 날 마음을 가다듬고 문자를 확인해 보니, ‘나 오늘 똥루었다’로 적혀 있더군요. ▶새로 나온 에로영화 제목 ‘애장금’ ▶어느 엘리베이터의 경고문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바닥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탑승하세요.’ ●난센스 퀴즈 ▶사과가 파이면? 파인애플. ▶일본에서 가장 방귀를 잘 뀌는 아가씨의 이름은? 아까끼고 또끼고.
  • 광주김치버스 유럽서 5개월째 ‘붕붕’

    광주김치버스 유럽서 5개월째 ‘붕붕’

    세계 각국에 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광주김치버스’가 5개월째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제18회 세계김치문화축제 개막식 때 1년간 일정으로 출발한 광주김치버스가 현재 이탈리아 제노바에 도착해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 버스에는 경희대 조리학과 선후배인 류시형(29), 김승민(29), 조석범(25)씨 등 3명이 탑승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2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 체코, 폴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 등 7개국을 돌고 있다. 이들은 해당 국가에서 열리는 유명 페스티벌뿐 아니라 각국의 유명 조리학교, 레스토랑 등을 찾아 김치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광주김치버스 외관에는 세계김치문화축제 로고가 부착돼 교포들과 외국인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젊은 김치요리사들은 김치축제와 광주김치 ‘감칠배기’를 홍보하는 전단지를 현지에서 나눠주고 있다. 이들은 광주김치협회로부터 두 달에 한 번 항공편으로 김치 50㎏을 조달받아 요리 재료로 사용하고, 일부는 판매해 경비로 충당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5월까지 유럽 각국을 순회한 뒤 6월 북아메리카로 이동해 9월 광주김치문화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워싱턴에서 열리는 광주김치 홍보전에 참여한다. 광주김치버스는 세계 36개국 80여개 도시, 5만 2000㎞를 운행하고 12월 귀국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신원 식별 못한다고 9·11 희생자 시신일부 쓰레기장에 버렸다

    신원 식별 못한다고 9·11 희생자 시신일부 쓰레기장에 버렸다

    미군이 2001년 9·11 테러 희생자들의 시신 일부를 쓰레기장에 버렸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미국 전역을 경악게 했다. 미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델라웨어의 도버공군기지 시신안치소와 계약한 의료 폐기물 업체가 9·11 테러 희생자들의 시신 일부를 쓰레기 매립지에 폐기했다고 밝혔다. 폐기된 시신들은 당시 공격을 받은 3곳 가운데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테러범에게 납치됐던 민항기 유나이티드에어라인 93에 탑승했다 펜실베이니아 생스빌에 추락해 숨진 이들의 것으로 드러났다. 9·11 테러 사망자 3000여명 가운데 문제가 된 2곳에서 숨진 사람은 224명이다. 국방부는 “버려진 시신들은 신원을 식별할 수 없다고 분류된 것”이라면서 “몇구의 시신이 이런 식으로 버려졌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테러 발생 2개월 뒤인 2001년 11월부터 미확인 유해는 전사자 유해를 처리하는 도버기지로 옮겨진 다음 화장된 뒤 밀폐 용기에 담겨 계약업자인 의료 폐기물 회사에 넘겨졌다. 이후 컨테이너로 수송돼 소각됐다. 당시에는 화장이나 소각 과정 뒤에 남은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도버기지 시신안치소 관리들은 나중에 잔해가 있었으며, 계약업자들이 이를 쓰레기장에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도버기지는 지난해 11월에도 전사자 시신을 함부로 훼손한 사실이 폭로돼 호된 비난을 받았다. 당시에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에서 전사한 미군 274명의 시신 일부를 버니지아 매립지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유골 폐기 정책은 2008년부터 새로운 규정에 따라 화장된 다음 바다에 수장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용납할 수 없는 도버기지의 시신 처리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국방부가 취할 구조적인 개혁을 전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2월 초 러시 홀트 하원의원(민주당·뉴저지)이 리온 패네타 국방장관에게 9·11테러 희생자들도 쓰레기장에 묻힌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서한을 보내면서 불거졌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피지 난디 국제공항에 대한항공 제트기 급파

    대한항공이 남태평양 피지의 난디 국제공항에 비즈니스 제트기를 급파했다. 대한항공은 조류 충돌로 장시간 이륙이 지연된 난디발 인천행 대한항공(KE) 138편의 빠른 정비를 위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자사 비즈니스 제트기가 긴급 출항했다고 밝혔다. 제트기에는 정비사 2명과 엔진 팬의 날(블레이드) 4기가 실렸다. 정비 부품을 수송하기 위해 제트기가 투입된 것은 처음이다. 정기편으로 부품을 수송하기 위해선 인천~시드니~오클랜드~난디를 거쳐야 해 제트기 투입이 결정됐다. 소요 비용은 7만 달러(약 7800만원) 선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55분(현지시간) 이륙 예정인 난디발 인천행 KE 138편은 난디 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 이륙 준비 중 엔진 속으로 조류가 빨려 들어가면서 2번 엔진의 블레이드가 손상됐다. 13명의 승무원과 131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앞바퀴 없이 착륙하는 여객기? 아찔 사고현장

    앞바퀴 없이 착륙하는 여객기? 아찔 사고현장

    승객 수 십 명을 태운 여객기가 앞바퀴가 없어진 채로 착륙하는 위험천만한 순간이 공개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애틀랜타에서 출발한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현지시간으로 27일 저녁 6시 30분 경 뉴저지주 뉴어크리버티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유나이티드항공 5124편 여객기의 조종사는 애틀랜타에서 출발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전면 랜딩기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는 비상착륙을 시도했다. 착륙 당시 문제가 생긴 랜딩기어가 기체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바닥과 충돌했고, 승무원과 탑승객 75명은 공기주입식 비상탈출슈트를 이용해 무사히 빠져나갔다. 착륙 당시를 담은 사진에는 기체 앞부분이 지면과 밀착된 채 멈춰 있는 여객기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 아찔함을 더하고 있다. 랜딩기어의 이상으로 앞바퀴가 내려오지 않은 상태의 여객기 착륙은 자칫하면 대형 화재 및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뉴어크리버티국제공항은 약 한 시간가량 폐쇄됐으며, 공항 일대의 소방서에서 출동한 소방차와 응급구조차량으로 잠시 혼란이 빚어졌다. 스티브 콜맨 뉴욕뉴저지항만관리청 대변인은 “비상착륙 후 공항이 잠시 폐쇄 됐으나 활주로 3곳 중 2곳은 한 시간 후 원상복귀됐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부겸 등 탄 달성보 조사보트 건설현장 바지선이 들이받아

    낙동강 달성보 현장을 찾은 민주통합당 관계자들이 탄 보트가 건설현장 바지선에 들이받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부겸 최고위원을 비롯해 대구 지역에서 4·11 총선 출마 예정인 민주당 예비 후보들은 23일 오전 대구 달성군 논공읍에 있는 낙동강 달성보를 찾았다. 민주당 예비 후보들이 제방이나 강바닥이 물살에 깎이는 세굴(洗掘)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의심되는 곳을 향해 소형 모터보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 보트보다 몇 배 큰 바지선이 나타나 모터보트를 들이받았다. 당시 모터보트에는 민주당 관계자 등 10명이 타고 있었고, 충돌로 인해 전복 직전 상황까지 갔으나 다행히 뒤집히지 않아 불상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모터보트에 타고 있었던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동 중 나타난 바지선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욕설과 함께 ‘강 밖으로 나가라’고 소리친 후 배를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사고를 한국수자원공사의 사주를 받은 인부들이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으며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충돌 당시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한국수자원공사에 사과를 요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는 “(민주당 관계자들이) 사전 통보 없이 보트를 타고 무단으로 진입해 탑승객 안전을 위해 철수를 유도했다.”면서 “동승한 골재 노조위원장이 욕설을 하고 흉기로 위협하는 과정에서 양측 배가 충돌했다.”고 해명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아시아나항공 - 국내외 노선에 홍보 동영상 방영

    아시아나항공이 여수엑스포의 든든한 날개로 자임하고 나섰다. 지난해 9월 인천국제공항의 아시아나항공 라운지에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강동석 박람회조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여수세계박람회 항공부문 공식 후원 협약식’을 체결하면서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우선 국내선 탑승권에 여수엑스포 홍보 문구와 상징 표기 등 박람회의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선 전 노선과 국제선 도착편을 대상으로 1분 30초짜리 여수엑스포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또 여수엑스포 공식 초청자와 조직위 출장자에게는 항공권을 할인해주기로 했다. 윤 사장은 “여수엑스포는 일개 개인이나 기업을 위해서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꼭 성공적으로 치러야 한다.”면서 “아시아나항공은 박람회 관계자와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대한민국과 여수를 찾을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STX그룹 - ‘해양·연안’ 최고 기술·제품 소개

    STX그룹은 여수엑스포를 전 세계에 STX와 한국 조선·해운업계의 위상을 알릴 기회로 삼고 있다. STX그룹은 주제관 2층에 위치한 해양·연안 부문에서 최고의 기술, 노하우, 제품을 소개하는 해양베스트관(OCBPA)에 참여한다. STX는 크루즈 선사인 로열캐리비안사와 함께 해양산업기술 부문의 최우수 사례 중 하나로 선정된 크루즈 전시관에서 크루즈선의 역사, 크루즈선을 구성하는 최첨단 기술 등을 선보인다. 또 5월 16일에는 STX가 건조하고 로열캐리비안사가 운영하는 7만GT급 크루즈호 ‘리젠드 오브 시즈’호가 여수에 입항, 관람객 탑승 행사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STX팬오션은 ‘한국해운항만관’에 참가, 국내의 항만시스템과 해운항만 산업의 가치와 미래기술 및 활용 가능성을 알린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정선, 동양최대 ‘집 와이어’ 5월 개장

    정선, 동양최대 ‘집 와이어’ 5월 개장

    강원 정선군 군립공원의 에코랜드 집와이어(Zip-Wire) 자연체험시설이 오는 5월 개장한다. 정선군은 22일 군비 17억원과 민자 18억원 등 모두 3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선읍 북실리 병방치 스카이워크와 광하리 생태체험학습장을 연결하는 동양 최대 규모의 길이 1.1㎞, 높이 325.5m, 4개 라인의 집와이어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80% 진척됐으며 휴식과 동강 전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공사는 20%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4월까지는 마무리 공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워크 관람료와 집와이어 탑승료 등 통합 요금을 확정한 뒤 5월에 문을 연다. 집와이어는 최고 시속 90~110㎞로 설계됐으나 70~120㎞로 속도 조절이 가능해 동강의 아름다운 풍광 감상과 함께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9월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휴게시설과 관리실 등을 갖춘 스카이라운지 시설이 과다한 병방치 절벽 절토가 불가피해 자연환경 훼손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은 뒤 설계변경을 통해 743㎡에서 694.4㎡로 축소시켰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긴테쓰 레일패스-미에三重에서는 코끝이 차갑다, 찡하다

    긴테쓰 레일패스-미에三重에서는 코끝이 차갑다, 찡하다

    TRAIN PASS 긴테쓰 레일패스 미에三重에서는 코끝이 차갑다, 찡하다 겨울은 겨울답게 추워야 제맛이라 생각했지만 영하로 뚝뚝 떨어지는 서울의 겨울이 밉살스러워질 무렵, 미에에 발을 내디뎠다. 겨울에도 좀처럼 영하로 내려가는 일은 없다지만 미에의 겨울도 두툼한 옷매무새를 매만지게 할 만큼 차갑긴 하더라. 그것도 잠시. 밤하늘에 꽃핀 나바나노사토의 일루미네이션과 일본인들이 일생에 꼭 한 번 걸음해 태양신의 기운을 받는다는 이세신궁 그리고 수많은 눈의 보살핌으로 별이 되어 뭍으로 돌아온다는 해녀들의 이야기 등 미에의 겨울은 마음을 먼저 스르르, 이내 몸도 사르르 녹아들게 했다. 나는 어깨가 맞닿은 낯선 사람들과 함께 두 손을 모으고 읊조리기 시작했다. ‘나를 기꺼이 보살펴 주세요.’ 마음을 토닥여 주는 미에의 겨울에 안겨 본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서진영 취재협조 일본 정부 국토교통성 긴키 운수국 하늘의 별이 부럽지 않은 나바나노사토의 일루미네이션 터널. 반짝이는 불빛 아래서 나지막이 소원을 빌어 본다 #1 반짝반짝, 고운 빛깔 머금은 미에의 품에 안기다 겨울철 일루미네이션만큼 좋은 볼거리가 또 있을까마는 내심 이 인공의 불빛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 화려하게 빛을 발할수록 그 사이를 흐르는 전류가 떠올라 머리카락이 더욱 쭈뼛 서고, 낮 동안에 그대로 드러나는 가느다란 전선들 또한 곱게 보이지가 않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데 입이 딱 벌어졌다. 찬란했다. 낮에는 해를 머금은 미에의 산과 들, 그 안에 소복이 들어앉은 꽃과 나뭇잎이, 밤에는 그 위에서 반짝이는 색색의 전구들이 또 다른 빛깔을 자아냈다. 나가라가와 강변의 아름다운 정원 ‘나바나노사토’의 하루는 그렇게 물들어 있었다. 이른 봄, 매화와 벚꽃을 시작으로 수국, 창포, 코스모스가 피고 지는 마을 나바나노사토는 화려함 그 자체다. 1년 내내 1만2,000포기의 베고니아로 가득한 온실은 짐짓 떠름하게 지었던 표정마저 활짝 피게 했다. 땅은 물론 온실 천장에도 주렁주렁 맺힌 꽃송이가 신기했는지 입을 헤벌린 아이의 고사리 같은 손이 허공을 찌른다. 어째 하늘에 꽃이 피었는지 신기한가 보다. 이 순간을 추억하려는 카메라 셔터 소리도 끊이질 않는다. 뒤로 핀 꽃처럼 함박웃음 띈 자연스러운 모습이면 좋을 텐데, 어쩐지 기념사진을 찍는 모양새들이 약속이나 한 듯 부동자세. 그렇게 한 번 더 웃는다. 나바나노사토는 아름다운 꽃 가까이에서 여유롭게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곳곳에 레스토랑과 카페, 먹을거리 노점이 있어 노니는 즐거움이 배가 된다. 요기를 해볼까 하고 가게 마루에 걸터앉았다. 먹기 좋게 구운 찹쌀떡 한 입 그리고 따끈한 차 한 모금. 채플 뒤쪽에 있는 노천족탕에 발을 담그고 산책의 노곤함을 달래는 것은 또 어떤가. 차가운 공기에 부르르 떨리던 몸이 스르르 풀리고 만다. 그러는 동안 짧은 겨울 해가 조금씩 사그라지고 꽃송이 뒤로 새치름한 불빛이 새어나온다. 낮 동안 해님을 머금고 있다 날이 어두워지자 한꺼번에 터뜨리는 것은 아닐까. 엉뚱한 상상. 나바나노사토의 일루미네이션은 11월 초부터 3월 중순까지 580만개의 불빛으로 연출하는데, 특히 200m 가량의 일루미네이션 터널을 지나 꽃 광장에 펼쳐지는 일루미네이션 쇼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올해는 일본의 사계를 주제로 쇼를 선보였다. 새순이 돋고 꽃잎이 흩날리는 봄과 여름을 지나 단풍이 물들고 낙엽이 지는 가을과 겨울까지 계절의 흐름을 알알이 맺힌 불빛으로 표현한 것. 탄성을 내뱉는 것도 멈추고 그저 한참을 바라다봤다. 하늘의 별빛마저 흐릿하게 만든 미에의 마법에 걸려들고 말았다. 스즈카산맥의 주봉인 1,212m의 고자이쇼다케로 오르는 길도 덜하지 않았다. 유노야마온센역에서 로프웨이로 연결된 이곳은 최고봉까지 케이블카가 오간다. 1,300년 역사의 온천마을 유노야마온센 뒤로 병풍 두른 스즈카산맥, 그 가운데를 지나는 고자이쇼다케의 빨간색 케이블카. 해발 400m에서 출발해 1,200m고지를 향하는데 마치 산의 품안으로 파고드는 것만 같다. 산기슭을 뛰어다니는 야생 동물과 고산 식물의 속살이 이따금씩 드러날 때마다 공중산책의 묘미는 더해 간다. 고자이쇼다케의 수려함에 반한 산악인들은 등산로를 이용해 산의 정기를 담뿍 받기도 한다. 산 정상에는 작은 불상과 사당이 있는데 이는 산사람들을 보살펴 주는 신을 모신 곳이라 했다. 마침내 오른 정상에서 맨 먼저 신에게 인사하는 산사람들. 정상뿐 아니라 산 곳곳에 이처럼 작은 사당이 있다. 모두 고자이쇼다케를 찾는 산사람들의 흔적이다. 멀리 이세만의 바다가, 화창한 날엔 후지산까지 내다보이는 곳. 숨을 길게 들이마셨다 더 길게 내뱉는다. 나도 모르는 사이 속 깊은 곳에 맺혔던 응어리들이 도르르 굴러 나온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1 어둑해지자 새치름한 불빛을 내비추는 나바나노사토. 이 순간을 기억하고픈 이들의 카메라 셔터가 더욱 바빠지기 시작한다 2 꽃잎이 흩날리고 낙엽이 지고 눈이 나리는 모습이 알알이 맺힌 불빛으로 연출되는 나바나노사토의 일루미네이션 쇼 3 정원 산책의 노곤함을 풀어줄 노천족탕에 두 발을 담가 본다. 발끝이 따뜻해지니 코끝을 스치는 겨울 바람도 반갑다 4 편안할 안安 길 영永 떡 병餠. 길어서 먹기 좋은 떡이 “안녕”하고 부르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다 5 나바나노사토의 베고니아 온실에서는 시선이 어디를 향하든 베고니아가 반겨준다 6 스즈카산맥의 주봉 고자이쇼다케로 이어지는 로프웨이에 빨간 케이블카가 오간다 7 고자이쇼다케 정상에서 마주한 작은 돌상. 산사람들의 흔적이다 나바나노사토 찾아가기 긴테쓰 나고야역 또는 구와나역에서 미에교통 ‘나가시마온센’행 버스로 환승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9시(겨울 밤 10시) 이용요금 1,000~2,000엔(시즌별로 다름) 문의 83-594-41-0787 고자이쇼 로프웨이 찾아가기 긴테쓰 유노야마온센역에서 버스로 산코유노야마온센에서 하차 후 걸어서 10분 거리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5시(10~3월은 오후 6시까지) 이용요금 2,100엔 (편도 1,200엔) 문의 83-59-392-2261 #2 일생에 꼭 한 번, 태양신을 만나러 가는 길 헛헛해진 마음을 이세신궁으로 옮긴다. 흔히 이세신궁이라 부르지만 정식 명칭은 ‘신궁神宮’. 하나의 신사가 아니라 내궁과 외궁, 별궁으로 구성된 125개의 신사를 모두 아우른다. 일본 신사의 중심이자 절정이다. 예부터 많은 일본사람들이 생애 꼭 한 번은 이곳 신궁에 오길 소망한단다. 신궁에 발걸음 하는 것만으로도 신의 혜택을 받는 것이라 믿는다고. 평일 이른 아침임에도 안내원이 높이 든 깃발 뒤로 순례자들의 줄이 끊이지 않는다. 참배하기 전에는 반드시 오초즈를 행해야 한다. 오초즈는 참배 전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는 의식으로 우물가에 엎어놓은 물푸개 ‘히샤쿠’에 물을 퍼 왼손 한 번, 오른손 한 번을 깨끗한 물에 씻는다. 그런 다음 왼손에 물을 받아 입을 가시고 입에 댄 왼손을 다시 물로 씻어낸다. 마지막으로 히샤쿠를 세워 남아 있는 물로 손잡이 부분을 씻는다. 요즘은 이렇게 5번으로 나누어 간소한 예를 갖추지만 옛날엔 신궁 곁으로 흐르는 강에 들어가 심신을 가다듬었다고 한다. 우물쭈물하는 이방인과 달리 일본사람들의 몸가짐에는 군더더기가 없다. 지금으로부터 2,000여 년 전, 일본 인구가 반으로 줄어들었을 정도의 큰 자연재난이 닥쳤다. 일본인들은 이 대재앙을 계기로 자신들을 따뜻하게 보살펴 주는 태양신이자 황실의 조상신 아마테라스오미카미를 모셔 왔다. 내궁의 정궁에 모신 이 신은 오직 천황만이 마주할 수 있다. 수상이나 황실 사람들도 문 앞까지만 갈 수 있다고 한다. 이세신궁은 20년을 주기로 원형을 그대로 살려 개축하는 전통이 있다. 현재 정궁 옆에 똑같은 크기의 부지를 두고 새 정궁을 짓는 공사가 한창이다. 개축을 하는 동안에도 참배는 지속되어야 하기에 바로 옆에다 새로 짓는 것이다. 개축이 될 때마다 정궁의 위치가 바뀌는 이유다. 이 전통은 약 1,300년 전부터 이어져 왔는데 신에 대한 정성과 함께 문화유산으로도 가치가 높은 신궁의 건축술을 후대에 전하기 위한 노력이 더해진 성스런 의식이다. 이는 단순한 건축 기술의 전수를 넘어 전통문화가 시공을 초월해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다. 이세신궁 참배 길에 빠지지 않는 곳이 있으니 ‘오하라이마치 오카게요코초’이다. 풀이하면 ‘오하라이 읍내에 있는 오카게 골목’인데 내궁이 위치한 마을 이름이 오하라이, 오카게는 일본어로 ‘신의 보살핌 덕분’이라는 뜻이다. 신궁과 가까운 이스즈가와 강변을 따라 형성된 약 800m의 골목길로 지붕과 담장을 맞대고 나란히 들어선 상점들은 모두 2층집의 구조이나 우리의 한옥과 같이 기와를 사용한 맞배지붕과 합작지붕의 형태이다. 에도시대부터 메이지 시대에 이르기까지 전통가옥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일본 근세문화의 거리. 가옥의 1층은 대부분이 음식점과 기념품가게로 우리의 인사동길이 떠오른다. 이세신궁 순례자들이 오카게요코초에서 꼭 먹고 간다는 아카후쿠는 오늘날의 오카게 골목이 형성된 이유이기도 하다. 아카후쿠는 ‘붉은 행복’을 의미하는 찹쌀떡이다. 먹으면 복이 들어온다는 뜻이 아닐까. 특이한 것은 보통의 찹쌀떡과 달리 팥앙금이 떡의 표면을 감싸고 있는 것인데 원래는 일반 찹쌀떡과 같은 모양새였지만 이세신궁을 찾는 참배객들이 너무 많아 팥앙금을 찹쌀떡 속에 넣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장사가 잘 됐다고 한다. 바쁜 탓에 속성으로 떡 표면에 앙금을 발라 준 것. 300년 역사의 아카후쿠 떡집은 날로 번창했고 이 모든 것이 태양신의 보살핌이라 여긴 떡집 주인이 자본을 내 이 오카게 골목이 조성되었다. 이래저래 복덩어리 아카후쿠가 명물이 되자 요즘엔 이스즈가와 아래의 조약돌 모양을 본뜬 것으로 속은 맑게 흐르는 강물이라는 새로운 이야기도 덧입혀졌다. 아카후쿠 한 입을 베어 물었다. 태양신의 온기가 아카후쿠에도 스며든 것일까. 빈속에 달콤함이 퍼진다. 떡집 마루에 앉아 이세신궁과 오카게 골목 사이로 잔잔하게 흐르는 이스즈가와를 내다본다. 이보다 더 평온할 수 없다. 떡 한 입에도 그저 행복해할 줄 아는 마음, 그 속에 신의 보살핌이 있다. 결국 내 안에 있는 믿음을 만나는 것.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1 맞배지붕과 합작지붕 등 전통가옥의 모습이 남아있는 근세문화의 거리 오카게요코초 2 이세신궁 입구. 이제 이스즈가와가 흐르는 다리를 건너면 태양신을 모신 사당에 조금 더 가까워진다 3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는 오초즈를 해야 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4 오카게요코초는 신궁 순례자들이 잠시 쉬어 가던 작은 마을의 작은 골목. 이젠 이곳을 부러 찾는 이들이 생겨날 만큼 명소가 되었다 5 오카게요코초를 거니는 순례자. 기모노를 곱게 차려 입은 모습이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했다 6 강과 바다가 가까워서인지 오카게 골목에서는 즉석에서 어류를 조리해 주는 가게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생선구이 달인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7 먹으면 복이 들어와요. 붉은 행복을 뜻하는 찹쌀떡 아카후쿠는 오카게요코초에서 꼭 맛보아야 할 주전부리다 이세신궁 찾아가기 긴테쓰 우지야마다역, 이스즈가와역, 이세시역에서 버스·택시 이용 홈페이지 www.isejingu.or.jp/shosai/korean 오카게요코초 문의 83-596-23-8838 (토산품가게 종합안내소) 홈페이지 www.okageyokocho.co.jp/ #3 그녀, 수많은 눈의 보살핌으로 별이 되어 돌아오다 그녀들을 만난 후 나를 위해 신의 보살핌을 바라는 일이 어쩌면 사치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세의 해녀. 뭍으로 나와 바닷물을 짜내는 그녀들에게 안쓰러움이 배어 나온다. 차가운 물에 살이 에이지만 오늘도 묵묵히 물질하는 여인네들. 이세만에 접한 이세지역에는 지금도 1,300여 명의 해녀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세의 해녀는 생업으로 바다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와 관광객들을 위해 해녀의 작업을 재연하는 관광해녀로 구분되는데 이세에서도 오사쓰는 해녀를 생업으로 삼은 여인들이 많아 ‘해녀의 고장’이라 불리는 마을이다. 오사쓰의 아마고야 ‘오사츠가마도’에 들어서자 하얀 해녀 복식으로 단장한 해녀 두 분이 다소곳이 앉아 숯불을 피우기 시작했다. 아마고야는 해녀들이 운영하는 작은 오두막으로 원래 해녀들이 물질하다 추워지면 잠시 뭍으로 나와 쉬던 공간인데 요즘에는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해녀들이 직접 숯불에 구워 주는 관광명소로 개발되어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색색이 고운 조개와 전복, 소라, 이세새우 등의 해산물이 숯불 위에서 익어 간다. 쫄깃하면서도 특유의 짭조름한 맛이 식욕을 북돋운다. 여기에 미소 된장국과 성게로 요리한 밥까지 한 그릇씩 비우고 오두막 너머 바다를 바라볼 때의 기분이란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프랑스의 한 기자가 고무재질의 검은 잠수복을 입은 제주 해녀를 보고 무장공비로 착각했다는 일화가 있는데, 일본의 해녀는 전통적으로 흰색 천으로 만든 옷을 입고 물에 들어간다. 상어 등 다소 큰 바다생물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로 검은색보다 흰색 옷을 입었을 때 몸의 부피가 상대적으로 크게 보이기 때문이라고. 해녀들과 얼굴을 마주하는데 흰색 복식만큼이나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두건에 수놓인 2개의 표식, 별과 격자무늬. 별은 한 꼭짓점에서 시작해 반드시 그 꼭짓점으로 돌아오는 도형이고 격자무늬의 네모 칸은 ‘눈’을 상징하는데 여기에 깊은 뜻이 담겨 있다. 12개나 되는 많은 눈이 나를 지켜봐 주고 있어 바다에 나갔다가도 다시 안전하게 뭍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의미이다. 오사쓰가마도에서 나와 해안을 따라 마을 깊숙이 걸어 들어가면 오사쓰 해녀의 역사와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해녀문화자료관이 있고 그 옆으로 난 골목을 따라 3분여를 더 걸으면 해녀들을 굽어살피는 신메이신사에 다다른다.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힘겨운 해녀 일. 해녀들은 신메이신사에 모신 ‘이시가미상(돌신)’에게 안녕을 빌어 왔다. 최근에는 이 이시가미상이 특별히 여성의 소원을, 그것도 딱 한 가지만 들어준다고 해 일본 전역에서 부러 찾아오는 여인들이 많다. 이곳을 찾은 여인들은 하나의 소원을 종이에 적어 신사 앞에 놓인 함에 넣고 정성을 들인다. 세계 최초로 진주 양식에 성공한 미키모토 진주섬에서 재연하는 해녀쇼는 해녀의 일상을 조금 더 직접적으로 느껴 볼 수 있게 한다. 작은 어선의 갑판에 맨발로 디디고 서서 바다를 향해 동그란 나무통을 던지고 이내 자신도 따라 들어간다. 다리를 굴러 바다 속에 들어가기를 몇 차례. 거친 숨을 고르며 물속에서 잡은 무언가를 있는 힘껏 들어 보인다. 그녀의 발끝이 물속으로 사라지고 다시 머리가 보일 때까지 마음속으로 별을 그려 본다. 쇼지만 쇼만은 아닌. 얼마간의 뭉클함이 올라온다. 미에의 겨울은 엄마 품처럼 포근하게 나를 감쌌다. 코끝을 스치는 공기는 차지만 고운 빛깔 뽐내는 미에의 자연, 예를 갖추어 전통을 이어가는 미에의 일상, 스스로를 지켜내는 미에의 사람들은 추위에 언 몸과 마음을 누그러뜨렸다. 자연이든, 신념이든, 사람이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소중히 여기는 미에. 미에의 겨울이 투명하게 빛나는 이유다. 1 이세의 해녀를 만나러 가는 길. 오사쓰 마을 해녀들의 작은 오두막은 오사쓰마을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2 오사쓰 마을의 해녀문화자료관 입구. 바다 속 해녀의 모습을 표현한 조형물이 인상적이다 3 해녀쇼를 위해 배를 타고 등장하는 미키모토 진주섬의 해녀들 4 디딤판 없이 물속에서 발을 구른다. 이내 사라지는 발끝으로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별을 그려 본다 5 해녀오두막 너머로 보이는 이세만의 바다 6 해녀오두막에서는 해녀들이 직접 싱싱한 해산물을 숯불에 구워 준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오사쓰가마도 찾아가기 긴테쓰 도바역에서 버스로 약 40분. 오사쓰 정류소에 내리면 도보로 오사쓰가마도, 오사쓰 해녀문화자료관까지 각 5분, 신메이신사까지는 10분 거리. 이용시간 오전 9시~ 오후 5시 이용요금 무료. 티타임 | 하루 2회 오전 10시와 오후 3시, 4명 이상 예약 가능. 1인당 2,000엔. 조개, 떡, 차 제공. 브런치 | 낮 1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4명 이상 예약 가능. 1인당 3,500엔부터 문의 81-599-33-7453(2일 전 오후 5시까지 예약 가능) 미키모토 진주섬(해녀쇼) 찾아가기 긴테쓰 도바역에서 걸어서 5분 이용시간 오전 8시30분~오후 5시(12월 두 번째 화요일부터 3일간 휴관) 입장요금 성인 1,500엔, 어린이(7~15세) 750엔 해녀쇼 1시간 간격으로 약 10분간 양식 진주를 캐내는 작업을 실연한다(한국어 해설 제공) 문의 81-599-25-2028 Travel to JAPAN 외국인 여행자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 긴테쓰 레일패스 와이드 KINTETSU RAIL PASS WIDE 간사이지방 여행자들을 위한 철도 패스. 승차개시일로부터 5일간 간사이지방의 철도와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5,700엔. 철도와 버스 이용 외에도 관광시설 우대권 등 외국인 개인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참고로, 일본 내국인은 구매할 수 없다. 국내 취급처(여행사)에서 구입한 후 긴테쓰 노선의 역에서 실물 패스로 교환하여 사용하면 된다. 일본에서는 간사이국제공항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혜택 1) 긴테쓰전철, 이가철도 자유 이용(좌석이 배정되는 긴테쓰 특급 교환권 3장 포함) 혜택 2) 미에교통버스, 도바시 가모메(갈매기)버스 자유 이용 혜택 3) 공항에서 긴테쓰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역까지 무료 이용 - 중부국제공항을 이용할 때는 메이테쓰전철 - 간사이국제공항을 이용할 때는 난카이전철 혜택 4) 오사카, 나라, 교토, 미에, 나고야 지역 관광시설 우대권 10매 1 긴테쓰 레일패스 와이드를 이용하면 5일간 간사이지방의 철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 중부국제공항 센트레아Centrair의 테라스식 전망대 ‘스카이 덱sky deck’ 3 간사이국제공항의 SST Satellite AIRPORTSTORE. 간사이국제공항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팬시류를 전시, 판매하고 있다 4 5종의 사케를 시음해 볼 수 있는 나라의 하루시카 양조장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일본 - 간사이關西지방 - 미에현三重縣 일본 열도의 중앙부. 오사카부를 중심으로 교토시, 나라현, 미에현 등이 속하며 메이지유신때 도쿄로 천도하기까지 일본의 중심이었던 곳. 일본에서는 이 지역을 간사이關西 또는 긴키近畿지방이라 한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 위에 유수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수놓은 지역이다. 한국에서는 간사이국제공항과 중부국제공항으로 직항이 운항되고 있으며 오사카-교토-나라-미에-나고야로 이어지는 도시간 이동은 철도를 이용할 경우 소요시간이 1시간 이내며 5일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긴테쓰 레일패스 와이드를 이용하면 더욱 발걸음 가벼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여행의 시작과 끝을 위한 효과적인 공항 이용법 중부국제공항 센트레아 Centrair 2005년 2월 문을 연 중부국제공항은 공항 입구Access Plaza에서 탑승구까지 계단이나 오르막이 없다. 모든 승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여 설계한 것. 내부 인테리어에 있어서도 이벤트 플라자를 중심으로 한 쪽은 일본의 전통미를 살린 아케이드, 반대편은 서구적인 디자인의 아케이드로 조성해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항 활주로 방향으로 조성한 테라스식 전망대 스카이 덱sky deck과 이벤트 플라자 내에 위치한 공중목욕탕은 여행의 피로를 덜어 주는 중부국제공항만의 명소. 긴테쓰 레일패스 와이드를 제시하면 메이테쓰전철을 이용해 나고야까지 이동할 수 있다. 메이테쓰 나고야역까지 약 30분. 간사이국제공항 KIX 오사카만의 바다를 매립한 인공섬에 만든 해상공항. 오사카 도심은 물론 버스, 철도, 페리 등의 교통편을 이용해 교토, 나라, 고베 등 인근 도시로 이동이 용이하다. 공항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눈에 띈다. SST 세틀라이트 에어포트스토어 SSTSatellite AIRPORTSTORE는 간사이국제공항을 모티브로 각종 팬시류를 전시·판매하는 상점으로 간사이국제공항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라운지KIX AIRPORT LOUNGE에서는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인터넷, 음료, 만화책과 잡지, 영화, 마사지 체어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여럿이 함께 쉴 수 있는 리빙룸, 씨어터 룸, 다다미룸과 비즈니스 지원이 가능한 미팅룸은 물론 흡연실과 샤워부스, 파우더룸까지 갖추고 있어 환승 또는 탑승대기 시간이 다소 긴 이용객들에게 더욱 반가운 공간이다. + 패스로 간사이를 한번에! 중부국제공항을 이용한다면 미에현으로 가는 길에 나고야를, 간사이국제공항을 이용한다면 오사카를 기점으로 교토와 나라를 두루 여행할 수 있다. 일본의 철도요금이 비싸다는 선입견은 금물. 긴테쓰 레일패스 와이드를 이용하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 간사이 대표 음식, 대표 명물 나고야 스카이 프롬나드SKY PROMENADE 메이테쓰 나고야역에서 횡단보도만 건너면 나고야의 새로운 랜드마크 ‘스카이 프롬나드Sky Promenade’가 있다. 미들랜드스퀘어Midland Square 1층에서 전망엘리베이터를 이용해 42층 티켓로비에서 발권하면 44~46층에 조성한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360도 전면 유리창에 천장이 없는 옥외 데크deck의 형태로 건물 가장자리를 걸으며 나고야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나고야 최고의 야경 포인트. 이용시간 오전 11시~ 밤 10시(오후 9시30분까지 입장) 이용요금 중학생 이상 700엔, 65세 이상 500엔, 어린이 300엔 교토 게이샤의 기모노를 입고 그 옛날 게이샤의 기모노가 새 주인을 찾았다. 교토의 오랜 목조 타운하우스에 위치한 ‘쿠노치쿠 텐쇼칸’은 기모노를 재활용하여 끼메꼬미 인형을 전시·판매하고 있는 공예상점. 오래되었지만 일본의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지닌 기모노를 재활용하고 또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한 다양한 액세서리로 개발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대로 기모노를 갖추어 입고 고즈넉한 교토의 거리를 거닐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단장을 하고 교토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기모노 대여 비용은 1일 약 5,000엔. 대여방법 긴테쓰 교토역에서 지하철로 한두 정거장 거리의 고조, 시조역 인근 대여점에서 대여가 가능하다. 오사카 오감이 즐거운 오사카의 밤 오사카의 밤은 유난히 화려하다. 난바 거리에 서서 색색의 불빛을 발하는 거대한 네온사인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황홀한 기분이 드는데 더욱 강렬한 일본을 원한다면 우에혼마치역에 위치한 유후라를 추천한다. 유후라 6~8층, 2010년 9월 개관한 ‘오사카 신가부키자’에서 가부키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요금은 3,000엔부터 1만5,000엔까지. 가부키는 현대 일본인들도 상당히 어려워해 관람을 망설이기 쉬운데 이곳에서는 외국인들을 위해 특별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니 과감하게 도전해 보자. 오감이 즐거운 오사카의 밤이 깊어만 간다. 나라 부드러운 사케 한 모금 그리고 나라마치 산책 일본의 고도 나라는 흔히 사케라 불리는 일본 술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봄사슴이란 뜻의 양조장 ‘하루시카’에서는 이곳에서 생산하는 사케를 사슴 무늬를 바닥에 넣은 잔으로 시음할 수 있다. 5종의 사케를 한 잔씩 시음하는데 비용은 400엔. 시음 후 잔은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다. 사케 시음 후엔 골목길을 따라 ‘나라마치’ 산책을 나서 보자. 나라마치는 행정지명상엔 없지만 19세기 민가가 나란히 들어선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이다. 차분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일본 특유의 마을 분위기가 발걸음을 붙잡는다. 찾아가기 긴테쓰 나라역에서 하차 도보로 10여 분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강릉~울릉 뱃삯 40% 할인

    강원 강릉~울릉도 간 여객 운항요금이 강릉시민들에게 다음 달 한달 동안 40% 할인된다. 지난해 3월부터 강릉~울릉도 간 취항에 나선 씨스포빌㈜은 취항 1주년을 맞이해 여객선 운항에 도움을 준 강릉시민들에게 감사의 보은 행사로 3월 한달간 선표 할인 행사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할인행사는 다음 달 울릉도 회항 출발 기준으로 일요일을 제외한 주중에 주민등록상 강릉시민에 한해 편도 4만 9000원에 대해 40% 할인해 준다. 현재 강릉~울릉 간을 오가는 시스타호는 445명이 탑승할 수 있는 쾌속선으로 강릉~울릉도를 2시간 20분대에 주파한다. 씨스포빌 관계자는 “강릉과 울릉도 간 뱃길을 여는 데 시민들의 힘이 큰 보탬이 됐다.”면서 “울릉도 여행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中 억류된 탈북자 10명 인권위에 긴급구제 요청

    中 억류된 탈북자 10명 인권위에 긴급구제 요청

    중국 선양에서 공안에 억류돼 북송 위기에 놓인 탈북자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 요청을 했다. 13일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쯤 중국 선양 버스터미널에서 A(46·여)씨 등 탈북자 10명이 버스 탑승 직후 공안에 체포됐다. 이들은 현재 북한으로의 강제 송환을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위는 이날 북한인권단체로부터 팩스로 이 같은 내용의 긴급구제 요청을 접수, 전원위원회 회의에 올리려 했으나 기초 자료가 갖춰지지 않아 일단 논의를 미뤘다. 인권위는 기본 내용을 파악한 뒤 최대한 빨리 상임위원회를 열어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들은 두만강을 넘어 탈북한 뒤 옌지를 거쳐 선양에 도착, 중계인의 도움을 얻어 한국행을 모색하던 중이었다. 탈북자 중 19세 소녀는 이미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부모를 만나려고, 16세 소년은 북한에서 부모를 잃은 뒤 한국 국적을 취득한 형제를 만나기 위해 탈북했다가 붙잡혔다. 이들은 선양시 행정구류소에 임시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미 북송을 위해 옌지로 이송됐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편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북한을 탈출해 중국으로 넘어온 탈북자 24명이 북한으로 송환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중국 공안 당국은 지난 8일 10명, 9명으로 구성된 탈북자 일행을 체포한 데 이어 12일에는 5명으로 이뤄진 탈북자 일행을 붙잡았다. 북한과 중국은 12~13일 조중공안회의를 개최해 탈북자 처리문제를 논의했으며, 현재 북송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복수담임·일진경보제 ‘클릭클릭’ 국회의장 사퇴·담배 사재기 관심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복수담임·일진경보제 ‘클릭클릭’ 국회의장 사퇴·담배 사재기 관심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매서운 바람이 몰아친 2월의 둘째주. 네티즌들은 정치·사회 이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검색어 순위 1위는 이집트에서의 한국인 피랍 소식이 차지했다. 지난 10일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한국인 29명이 탑승한 버스가 베두인족 무장 세력에게 납치됐으나 납치 29시간만에 무사 귀환했다. 2위는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복수담임 일진경보제였다. 지난 7일 정부가 발표한 이 대책에는 한 학급에 정담임 이외에 부담임을 두는 복수담임제와 일진경보제 시행의 내용이 담겼다. 3위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사퇴가 올랐다. 박 의장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고승덕 의원에게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전격 사퇴했다. 4위는 담배 사재기 뉴스가 차지했다. 수입 담배업체 필립모리스(PM)코리아가 10일부터 담배 가격을 평균 6.79% 인상한다고 선언하면서 담배를 미리 사놓으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5위는 ‘비키니 시위’ 경위서다. 최근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출연진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의 석방을 요구하며 ‘비키니 시위’에 동참했던 MBC 이보경 기자가 사측으로부터 경위서 제출을 요구 받은 사건이 관심을 모았다. 6위는 해커스 토익 문제 유출이 차지했다. 어학교육업체 해커스는 전 직원을 조직적으로 동원해 토익·텝스 시험문제를 불법 유출했다. 검찰이 확인한 것만 토익 49차례, 텝스 57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세부에서 발생한 지진은 6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한 외신은 오전 11시 49분쯤 필리핀 중부 세부 인근의 비사야 제도에서 6.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멀티방에 청소년의 출입이 금지된다는 뉴스는 7위에 올랐다. 멀티방은 PC방, 노래방, 비디오방의 기능을 통합한 시설이지만 공간이 폐쇄돼 있어 청소년의 흡연이나 음주, 심지어 성관계까지 빈번히 일어나는 장소로 지목돼 왔다. 8위는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 사망 소식이 차지했다. 휘트니 휴스턴은 2007년 바비 브라운과 이혼 후 약물 중독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으며, 최근에는 파산설에 휘말려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수근 아내 감동글은 9위에 올랐다. 지난 6일 이수근의 부인 박지연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당신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10위는 버스 막말남이었다. 인터넷에 ‘안산 77번 버스 막말남’이란 제목의 영상에는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버스기사에게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피랍 한국인 3명 무사귀환

    피랍 한국인 3명 무사귀환

    이집트 시나이반도 성지 순례 중 현지 무장 세력에 납치됐던 한국인 3명이 11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12일 새벽 3시 35분) 무사히 풀려났다. 피랍 29시간 만에 석방된 이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으며, 시나이 숙소 도착 후 기다리고 있던 일행과 다음 목적지인 이스라엘로 향했다. ●시나이반도 ‘여행제한’으로 상향조정 외교통상부는 시나이반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 ‘여행자제’에서 3단계 ‘여행제한’으로 상향조정했다. 베두인족 무장세력에게 납치됐던 이민성(53)목사와 장로 이정달(62)씨, 현지 한국인 가이드 모종문(59·여)씨, 이집트인 여행사 직원 등 4명은 이집트 당국자와 베두인족 간 협상 타결 직후 흰색 지프를 타고 1시간여 뒤 숙소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들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폭행을 당하거나 욕설을 듣지 않았으며, 납치범들이 잘 대해줬다.”면서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시나이산 인근 유적 캐서린 사원에서 약 30㎞ 떨어진 지역에서 10여명의 베두인족 무장세력에게 납치됐다. 모씨는 “피랍 당시 차량 행렬이나 경찰의 경호는 없었다. 우리가 탑승한 버스 한대만 움직였다.”면서 “한 탑승객이 화장실을 가려고 버스가 정차한 사이 순식간에 납치 사건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납치범들은 이들을 지프 차에 강제로 태우고 시나이반도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새벽에 중부로 다시 올라와 모처의 민가에 머물렀다. 부족민들의 태도는 비교적 우호적이었다. 음식과 차를 대접하고, 기온이 떨어지자 모포를 갖다줬다. 한 부족민은 이들에게 “이집트 정부와 싸우려고 납치를 하게 돼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랍 직후 시나이반도 주지사와 현지 경찰 책임자는 베두인 족장의 중재로 납치범들과 석방 협상을 진행했다. 납치범들은 이들을 풀어주는 대가로 최근 시나이반도 은행 무장 강도 혐의로 체포된 동료의 석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강도 혐의로 체포된 동료 석방 요구 그러나 이집트 당국이 납치범들의 요구를 수용했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소식통은 “피랍자를 먼저 석방하고 납치범과 베두인 부족장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방향으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시나이반도에서는 최근 이집트 정부에 처우 개선이나 수감된 동료의 석방 요구를 관철하려는 베두인족 무장 세력의 외국인 납치가 심심찮게 발생해왔다. 지난주엔 미국인 여성 2명과 이집트인 가이드가 납치됐다가 수시간 만에 풀려났고, 지난달 31일에는 중국인 근로자 25명이 납치됐다가 15시간여 만에 풀려났다. 그러나 이번에 납치됐던 한국인들은 주한 이집트 대사관이나 여행사로부터 사전에 납치 위험에 대해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내 차에 꼭 갖고 싶은 스마트 아이템들

    내 차에 꼭 갖고 싶은 스마트 아이템들

    최근 자동차에도 스마트 바람이 불면서 차량에 갖가지 제품들을 탑재해 더 ‘똑똑한 차’로 바꾸는 붐이 일고 있다. 차량에 유용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살펴봤다. ●아이리버 블랙박스 X200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자동차 자해공갈단’ 동영상 사건 이후 차량용 블랙박스는 이제 사고 증거 보전을 위한 필수 제품이 됐다. 블랙박스 덕분에 공갈단을 소탕한 사건을 말한다. 아이리버에서 내놓은 블랙박스 ‘X200’은 146도의 전방 시야각을 확보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제품으로 동영상을 ‘MP4’ 파일로 저장한다. 최대 16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 SD 메모리 슬롯을 지원해 사고 즉시 제품에서 메모리 카드를 꺼내 PC나 스마트폰에서 영상을 볼 수 있다. 8만원대. 코원 역시 최근 블랙박스 ‘오토캡슐’을 출시하며 차량용 액세서리 시장에 진출했다. 신제품은 200만 화소 이미지센서로 1초당 30프레임의 고화질 영상을 촬영한다. 용량은 8GB와 16GB 두 가지로, 가격은 각각 21만 9000원과 25만 9000원. 운전 중 휴대전화로 통화하다 경찰에게 적발돼 벌금을 내 본 운전자라면 차량용 핸즈프리 거치대의 필요성에 공감할 것이다. 벨킨의 효자 상품인 ‘튠베이스 FM 핸즈프리’ 제품은 아이팟·아이폰 등을 안전하게 꽂아 음악감상과 충전을 함께할 수 있다. 버튼 하나로 FM 라디오 주파수를 찾을 수 있는 ‘클리어스캔’ 기능으로 선명한 전파를 수신할 수 있다. 주변 소음을 차단할 수 있는 마이크로폰이 탑재돼 핸즈프리 기능도 쓸 수 있다. 10만원대. ●차량용 태블릿PC 거치대 차량 뒷좌석에 앉은 아이들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도록 동승객을 위한 차량용 거치대도 있다. 캡데이스의 ‘카 헤드레스트 마운트’는 앞좌석 머리받이에 장착해 뒷좌석 탑승자들이 태블릿PC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뒷좌석에서 태블릿PC를 들고 동영상을 보지 않아도 돼 인기가 높다. 360도 회전 기능으로 자유로운 시야도 제공한다. 4만원대.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주말 영화]

    ●인크레더블(EBS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지구의 평화를 위해 악당들을 무찌르는 초능력자들이 있었다. 바로 슈퍼 히어로들이다. 그중에서도 시민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슈퍼 히어로는 엄청난 힘을 가진 ‘미스터 인크레더블’이었다. 그는 몸을 자유자재로 늘일 수 있는 여자 슈퍼 히어로 ‘엘라스티 걸’과 사랑에 빠지고, 둘은 죽마고우 ‘프로즌’을 포함한 다른 슈퍼 히어로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 하지만 이들의 삶을 바꿔놓는 사건이 일어난다. 바로 슈퍼 히어로들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시민들의 소송이 이어진 것이다. 이에 미국 정부는 슈퍼 히어로 보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들을 평범한 사람들로 위장한 채 살아가게 한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현재. 미스터 인크레더블과 엘라스티 걸은 밥 파와 헬렌이라는 이름으로 딸 바이올렛과 아들 대시, 그리고 갓난아기 잭과 함께 교외 주택가에서 중산층 가정을 꾸려나가는 평범한 부부로 살고 있다. ●초대 外(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현대인에게 있어 소통이란 것은 사랑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남자와 여자의 내레이션이 이어진다. 남자와 여자는 은밀하고도 비밀스러운 장소로 초대되는데…. 두 번째 이야기, 오랜만에 고향집에 내려간 딸. 어느새 흰머리가 가득한 엄마의 머리카락을 본다. 엄마가 혼자 자신의 머리를 염색하려는 것을 보고, 직접 해 보겠다며 팔을 걷어붙인다. 머리를 만지는 짧은 순간, 그러나 길게 연결된 시간 속에서 모녀는 각자 품고 있던 기억과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 세 번째 이야기, 아이들의 돈을 빼앗던 불량소년은 어느 날 자신의 나이를 속이고 자장면 배달을 시작한다. 집 나간 형 때문에 그늘진 엄마에게 자신의 힘으로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뜨거운 햇살 아래 구겨진 지폐처럼 생활은 힘겹기만 하다. ●해피 플라이트(OBS 토요일 밤 11시 15분) 기장 승격 최종 비행을 앞둔 부기장 스즈키(다나베 세이치)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기장 하라다와 함께 호놀룰루행 비행기에 오른다. 시도 때도 없는 기장의 테스트에 이륙 전부터 초긴장 상태의 스즈키. 한편 초보 승무원 에쓰코(아야세 하루카) 역시 마녀 팀장을 만나 혹독한 국제선 데뷔를 치른다. 비행 공포로 탑승을 거부하는 신혼부부부터 점잖은 신사 같던 중년남자의 돌발 행동까지. 에쓰코는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객실에서 실수를 연발한다. 한편 호놀룰루에 무사히 도착하면 모든 게 끝난다는 그들의 바람과 달리, 비행기에서는 기체 결함이 발견되고 도쿄로 긴급 회항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과연 부기장 스즈키와 초보 승무원 에쓰코는 무사히 공항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 승객 버리고 도망친 伊선장, 최대 2,697년형?

    지난달 이탈리아 토스카나 제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유람선을 버려두고 도망친 선장에게 최대 2,697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탈리아 등 현지언론은 “초호화 유람선 코스타 콘코르디아호 선장 프란체스코 셰티노(52)에게 탑승객1명 당 8년형의 책임을 물어 총 2,697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셰티노 선장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배가 좌초된 후 남아있던 300여명의 승객과 선원을 버리고 도망쳤다. 이 사고로 탑승객 17명이 사망했으며 17명이 실종돼 사실상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검찰에 따르면 셰티노 선장이 당시 버리고 달아난 탑승객 1명당 8년형의 선고를 가정하면 기본적으로 선장은 사망자를 포함 총 2,672년형을 받는다. 여기에 과실치사 혐의와 좌초 책임이 인정되면 각각 15년형과 10년형이 더해져 총 2,697년형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한편 셰티노 선장은 현재 가택연금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검찰은 도주할 위험과 증거조작의 가능성을 우려해 교도소에 수감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공항 입점

    롯데면세점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싱가포르에도 진출, 두 번째 해외매장을 낸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5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입점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공항에도 업계 최초로 입점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매장은 제2터미널 출국 환승 라운지 북쪽에 위치하며 약 80㎡ 규모로, 싱가포르와 동남아의 화교 탑승객 등을 상대로 홍삼을 비롯한 국내 토산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제주 - 中 직항로 확대 시급

    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 10명 중 7명은 타 지방을 경유해 제주 직항노선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세관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국 관광객은 모두 57만 247명이며 이 가운데 직항편 입국자는 15만 8000명으로 28%로 그쳤다. 나머지 41만 2247명(72%)은 인천, 부산 등 국내 도시를 경유해 제주를 찾았다. 지난해 제주와 중국 12개 주요도시를 잇는 직항노선은 모두 주 80편이 운항됐지만 정기편은 베이징, 상하이 등 5개 도시에 주 52편에 불과해 전세기 등 부정기 노선에 주 28편이 중국 7개 도시에 투입됐다. 지역 여행업계에서는 “제주는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지만 인천 등 국내 다른 도시를 거쳐 제주에 올 경우 비자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고 목적지인 제주에서 쓸 돈을 경유지에서 쓰면서 제주 관광 비용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중국과의 직항노선 확대를 위해 최근 ‘국제항공노선 및 국제 해상여객운송노선 확충 지원 조례 시행규칙안’을 입법 예고하고 예산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중국 정기노선을 신설한 후 기준 탑승률(62%)에 미치지 못할 경우 적자 보전을 위해 항공기 1편당 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타이완과 제주를 잇는 직항기 운항이 대폭 늘어난다. 타이완 부흥항공은 오는 24일부터 타이베이∼제주 직항기 운항 횟수를 매주 2편에서 4편으로 증편하고 5월부터는 가오슝 직항 노선을 개설, 매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19대 공약 점검-남부권 신공항] 백지화된 신공항 ‘동남권→남부권’ 이름만 바꿔

    새누리당이 영호남권을 포괄하는 ‘남부권 신공항 사업’을 4·11 총선 공약으로 검토하면서 ‘대중영합주의’(포퓰리즘)란 지적이 나온다. 타당성 검토를 거쳐 백지화된 동남권 신공항을 남부권 신공항으로 이름만 바꿔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동남권 신공항 포기를 선언하면서 “신공항 공약을 못 지켜 송구스럽다.”고 대국민 사과까지 했다. 3일 정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007년 대선에서 부산·경남과 대구·경북을 방문할 때마다 신공항 건설을 꺼내들었다. 이후 공항건설은 빠르게 추진되는 듯했지만 2009년 국토연구원의 동남권 신공항 타당성 연구결과에서 후보지인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모두 부적합 판정을 받은 뒤 백지화 수순을 밟았다. 여권에선 남부권 신공항에 대해서도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당장 경제성이 없더라도 미래에는 필요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비등하다. 이는 5년 전 대선 과정에서 전개된 논리와 비슷하다는 평가다. 동남권 신공항도 추진 단계에선 17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0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 등이 언급됐다. 김해공항의 국제선 수용능력이 바닥을 드러낼 것이란 전망은 신공항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부풀렸다. 반면 국토해양부와 전문가들의 의견은 달랐다. 입지평가위원회의 백지화 발표 한 달 전부터 국토부 내에선 “결과는 뻔한데, 이대로 발표했다간 공공의 적으로 몰릴 수 있다.”는 탄식만 흘러나왔다. 항공정책실 관계자도 “김해공항에 취항 중인 중·소형 비행기를 중·대형 기종으로 교체, 탑승인원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국제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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