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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리비안 베이 ‘메가스톰’ 13일 오픈

    캐리비안 베이 ‘메가스톰’ 13일 오픈

    경기 용인의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13일 새 어트랙션 ‘메가스톰’을 선보인다.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등 두 기종의 물놀이 시설이 결합된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다. 핵심은 두 가지다. 추진력이 필요한 구간에 자기부상열차에 사용되는 선형유도모터(LIM)를 이용했다는 것, 그리고 슬라이드 끝자락에 깔때기 모양의 대형 ‘토네이도’를 세워 곤두박질치는 듯한 짜릿함을 맛볼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와 좌우 진자운동을 통해 무중력 체험을 할 수 있는 바이킹의 재미를 하나로 모은 놀이기구다. 일반적으로는 워터 슬라이드의 상승 구간에서 추진력을 얻기 위해 수압이 이용된다. 한데 메가스톰은 독특하게 자기장을 이용한다. 이를 위해 세 곳의 급상승 구간에 선형유도모터를 설치했고, 이용객이 타는 원형의 튜브 아래쪽엔 알루미늄 합금을 달았다. 둘이 만나면 자기장이 형성되는데, 이게 강력한 상승 추진력을 만들어 낸다. 이때 순간 최대 시속은 50㎞에 달한다고 한다. 상승의 정점에서는 짧게나마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도 있다. 지상 37m 높이의 탑승장에서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한 이용객들은 슬라이드를 상하좌우로 회전하며 세 번의 급상승과 급하강을 경험한다. 슬라이드 끝에는 지름 18m의 대형 토네이도가 입을 벌리고 있다. 어두컴컴한 슬라이드를 폭발적인 속도로 뚫고 나온 이용객들은 또 한 번 토네이도로 곤두박질치며 그야말로 전율을 느끼게 된다. 메가스톰의 전체 탑승 길이는 355m다. 최대 6명이 탑승하는 원형 튜브는 지름 2.7m에 무게가 200㎏에 달한다.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20일 그랜드 오픈한다. 많은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에 대비해 현장 예약 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블랙박스 영상] 음주운전 하던 20대, 결국 연쇄추돌 ‘콰쾅’

    [블랙박스 영상] 음주운전 하던 20대, 결국 연쇄추돌 ‘콰쾅’

    음주운전으로 2중 추돌 교통사고를 일으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대기 중이던 승합차와 택시를 연쇄 추돌하고 탑승객 16명을 다치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로 노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25분쯤 서울 중구 퇴계로 5가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강모(24)씨의 승합차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그 충격으로 강씨의 차량이 밀리면서 앞에 대기하던 이모(57)씨의 택시 뒷부분을 연쇄 추돌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사고 당시 순간이 기록된 노씨 차량에 장착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교차로에 서 있던 노씨의 차량이 신호가 바뀌면서 출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빠른 속도로 달리던 노씨의 차량은 차로를 바꿔가며 앞지르기를 시도한다. 이처럼 노씨의 위험한 질주는 급기야 신호를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를 들이받는 사고로 이어진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제주도민 13명과 택시기사 등 16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조사 결과 사설 축구교육업체 코치인 노씨는 이날 오전 4시까지 직장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노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218%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부상 정도가 확인되는 대로 노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영상=서울 중부경찰서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감염 의사 “30일까지 증상 없었다… 31일 심포지엄도 불참”

    감염 의사 “30일까지 증상 없었다… 31일 심포지엄도 불참”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38)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였다. 서울시는 지난 4일 밤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서울의 한 대형 병원 의사인 감염자가 지난달 30일 격리 조치됐는데도 병원 심포지엄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재건축조합 총회장에서 시민 1500여명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 사실을 지난 3일에야 자체적으로 인지했고 복지부로부터 정보를 공유받지 못했으며 엄중한 상황임에도 복지부는 1500여명의 명단조차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감염된 의사에 대한 정보 공유 여부, 집회 참석자에 대한 대규모 격리 필요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복지부는 해당 의사가 시설에 격리 조치된 것은 지난달 31일이며 복지부는 지난 4일 이전에 상황을 인지해 서울시에도 정보를 제공했고 명단 확보를 위해 경찰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서울시의 대책 요구에도 복지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5일 브리핑에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조치가 잘못된 것처럼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입장을 발표해 국민의 불필요한 오해와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며 공개적으로 강한 유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감염된 의사 역시 ‘마녀사냥’에 몰리자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지난달 31일 이전에는 의심 증상이 없었고 30일에 심포지엄과 재건축조합 행사에 간 것은 맞지만 사람이 드문 곳에 1시간 정도 앉아 있었으며 31일 오전 심포지엄은 몸이 좋지 않아 참석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31일 병원 감염관리실로부터 메르스 증상이 의심된다는 얘기를 듣고 보건소에 연락해 격리 병실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당일 오전 회진을 돌 때는 예방 차원에서 N95 마스크를 썼다고 진술했다. 서울시는 “의사의 동선은 복지부에서 받은 정보를 그대로 믿고 발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격리 시점에 대해서는 서울시의 말만 다를 뿐 복지부와 의사의 진술이 일치한다. 다만 이 의사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14번째 환자(35)가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도 의사는 하루가 지난 뒤 격리된 이유가 의문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 의사가 14번째 환자를 직접 진찰한 의료인은 아니어서 긴밀 접촉자로 먼저 분류되지 않은 점이 모든 상황의 출발점”이라며 추적 조사 과정에서의 오류를 인정했다. 어찌 됐든 30일까지는 증상이 미미했던 게 사실이라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가 증식해 많은 양이 몸 밖으로 배출되기 이전일 수 있어 이 의사와 접촉한 1500여명이 메르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문 장관은 “1500여명을 모두 포함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국민에게 과도한 불안만 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4차 감염(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낮더라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14번째 환자가 증상이 발현된 상태에서 서울로 상경하기 위해 이용한 시외버스의 탑승객들을 추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메르스 공포] 외교부 TF 가동… “반한 감정·관광객 감소 막아라”

    외교부는 4일 메르스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관광객 감소나 국가 이미지 하락 등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최근 윤병세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아중동국과 재외동포영사국, 국제기구국, 주한외교단을 담당하는 의전실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했다”며 “외국인 관광객 감소나 반한 감정 확산, 국가 신인도 하락 등 여러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또 메르스와 관련해 중국과 홍콩에 격리 중인 한국인 환자는 격리 치료 중인 K씨를 포함해 모두 15명이라고 밝혔다. K씨와 K씨가 중국에서 접촉한 한국인 4명, K씨와 동일한 항공기에 탑승한 10명 등이다. 외교부는 중국에 격리된 우리 국민에 대해 주광저우 총영사관과 홍콩 총영사관에서 적절한 처우를 요청했으며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선체 밑바닥 구멍 뚫고 잠수부 투입, 생존자 못 찾아… 선체 인양도 고려

    중국 양쯔강에서 유람선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호가 침몰한 지 나흘째인 4일 추가 생존자 소식은 없는 가운데 사망자만 77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456명의 탑승자 가운데 생존자 14명을 제외한 442명이 사망·실종 상태다. 중국 당국은 전날 밤 강물 위로 드러난 선체 밑바닥에 가로 55㎝, 세로 60㎝ 크기의 구멍을 3개를 뚫어 잠수부들을 투입하는 등 필사적인 구조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추가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한 채 선내에 있는 시신을 추가로 인양하는 데 그쳤다. “선내에서 생명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고 잠수부들은 전했다. 선내에 다수의 ‘에어포켓’(공기층)이 존재할 가능성은 희박해졌으며, 조난자 생존선인 72시간이 지나면서 구조작업도 사실상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중국 언론은 당국이 추가적인 선박 내부 생존자 확인 과정을 거쳐 선체를 바로 세워 인양하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침몰사고 조사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이날 주재한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사고원인을 엄정하게 조사해 한 점의 의심도 없이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이번 사고, 구조와 관련해 외신의 집중 취재를 한번 받아야 한다”며 외국 언론 매체에 현장 취재를 허용하라고 지시했다고 홍콩의 대공보가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승객 구조 조치를 취하지 않고 헤엄쳐 살아 남았다는 의혹을 받는 선장 장순원(張順文·52)의 실명과 사진도 공개됐다. 선박 운항 경력 35년인 그는 큰 사고를 일으킨 적은 없으며 각종 평가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차량 폭파시켜 자살하려던 남성 ‘아찔’

    차량 폭파시켜 자살하려던 남성 ‘아찔’

    차량 폭파시켜 자살하려던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차량을 폭발시켜 자살하려는 모습이 담긴 경찰차 대시캠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사건은 2일 새벽 2시 텍사스주와 미네소타주를 잇는 주간고속도로 제35호 인근 스태스니 푸드 마트에서 발생했다. 대시캠 영상을 보면 마트 앞 차 주변에서 서성이는 남성이 보인다. 이어 경찰관 2명이 순찰차에서 하차해 남성의 차량에 접근하는 사이 남성이 자신의 차량에 탑승한다. 경찰관 한 명이 운전석의 문을 여는 순간, 펑하는 폭음과 함께 화염이 인다. 그 충격으로 남성과 경찰관이 차 밖으로 튕겨 나온다. 하지만 남성은 불타는 차량에 다시 올라탄다. 몸에 불이 붙은 남성이 고통을 참지 못하고 경련과 함께 괴성을 지른다. 곧이어 경찰관들이 쓰러져 있는 남성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 오스틴 경찰서 측은 지역 언론을 통해 “자살 남성은 심각한 화상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며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의 부상 정도는 다행스럽게도 팔에 경미한 화상만을 입은 정도”라고 밝혔다. 경찰 측은 “남성이 불을 지른 방법에 대해 아직까진 불분명하지만 남성이 몸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자신의 차량에 불을 지르고 자살을 시도한 이 남성을 중죄인 방화 혐의로 체포할 예정이다. 사진·영상= QJ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중국 여객선 침몰] 사고 직전 승객들의 마지막 모습

    [중국 여객선 침몰] 사고 직전 승객들의 마지막 모습

    중국 후베이성 양쯔강에서 대형 여객선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사흘째로 접어들었지만 별다른 생존자 소식이 들리지 않는 가운데, 최근 현지 언론은 침몰한 ‘둥팡즈싱‘(東方之星)호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여객선이 침몰한 지난 1일 저녁 이전까지 촬영된 것으로, 탑승객 중 상당수를 차지했던 60대 이상 노인들의 마지막 모습을 담고 있다. 이번 사진은 사고가 발생 시각보다 약 2시간 30분 경 이른 저녁 7시에 촬영됐으며, 촬영 장소는 배가 잠시 머물렀던 츠비(赤壁, 적벽)시 항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선이 항구에 잠시 멈추자 승객들 일부가 바깥풍경을 구경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고, 이 모습을 항구에 정박한 또 다른 배의 승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사진은 사고 발생 하루 전인 5월 30일, 둥팡즈싱호가 장강에 정박했다가 다시 출항하기 전 승객들이 배에 오르고 있는 모습과 사고 당일인 1일, 흙빛의 강물을 가로질러 항해 중인 둥팡즈싱의 모습 등을 담고 있다. 사진 속 승객들은 대부분 40대~60대 정도로 보이며, 다가올 사고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 채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둥팡즈싱과 거의 비슷한 항로로 운행되던 또 다른 여객선 탑승자인 톈(田, 여)씨는 “사고 당일 저녁 6시가 넘은 시간에도 해가 다 지지 않았었다. 6시 40분 정도에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는데, 그때 하늘에서 계속 번개가 내리치고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음을 느꼈다”면서 “7~8시 정도에 갑판으로 나와 산책을 하려는데, 여행 가이드가 뱃머리로 가지 못하게 나를 막았다. 객실로 돌아온 여행객들은 바람이 너무 강한 것을 걱정했고 그때 밖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둥팡즈싱과 내가 탄 배는 같은 항구에서 여러번 함께 정박했고, 내내 함께 강을 유람했따"ㅁ녀서 "우리는 모두 함께 여행을 즐기고 사진을 찍고 있었을 뿐 이렇게 빨리 이별하게 될 줄은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4일 현재 CCTV에 따르면 3일 밤 9시부터 오전 8시까지 현장에서 39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으며, 이로서 확인된 사망자는 65명으로 늘었다. 여객선에 탄 탑승자 468명 중 생존자는 14명에 멈춰진 가운데 여전히 370여 명의 생사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악천후 속 운항 강행·구조 변경이 ‘참사’ 불렀다

    중국 양쯔(揚子)강 유람선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호 침몰사고 사흘째인 3일 중국 당국은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구조 골든타임(72시간)만 속절없이 흐를 뿐 기적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았다.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승선인원 456명 가운데 이날 오후 현재 생존자는 14명(헤엄쳐 나온 선장 등 7명 포함)이다. 사망자도 전날에 이어 추가로 수습된 7명을 포함해 19명이다. 나머지 423명의 생사는 여전히 알 수가 없다. 구조당국은 수색 범위를 사고 현장에서 하류 220㎞까지 확대했다. 구조 당국은 이날도 잠수부를 동원한 선체 수색에 집중했다. 일부 잠수부들은 코피를 쏟는 등 체력의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언론들이 일제히 “물 위로 떠오른 배 밑바닥의 승객들이 모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곳을 절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으나 해군은 “선체를 절단하거나 구멍을 뚫으면 내부의 에어포켓(공기주머니)이 사라져 생존자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세월호와 닮은 듯 달라 참사의 가장 큰 원인은 악천후 속 무리한 운항으로 드러나고 있다. 기상국은 사고 발생 30분 전까지 기상악화를 의미하는 황색경고를 7차례 발령했다. 다른 배들은 대부분 적벽(赤壁)에서 정박했다. 사고 발생 40분 전까지 둥팡즈싱의 뒤에서 운항하던 유람선의 선장은 “비바람이 너무 거세 강가에 임시로 닻을 내렸는데 둥팡즈싱은 계속 직진했다”고 말했다. 선박의 항로를 보여 주는 자료를 보면 둥팡즈싱은 사고 시간대인 지난 1일 밤 9시 20분에서 31분 사이에 한 차례 90도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나와 있다. 방향을 바꿔 정박하려다가 회오리바람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고 선박은 1994년 건조 이후 수차례 개조돼 구조와 설계 변경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구조변경 탓에 배가 물속에 잠기는 깊이인 흘수도 2m에서 2.2m로 늘어났다. 중국에서도 이번 참사를 세월호 사고와 비교하는 이들이 많다. 구조가 더디고 선장과 기관사가 살아 남은 데다 배를 개조해 무리하게 운항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둥팡즈싱은 캄캄한 밤에 회오리바람을 맞고 2분 만에 갑자기 좌초했다. 반면 세월호는 대낮에 국민이 생중계로 지켜보는 가운데 오전 내내 서서히 가라앉았다. AP는 “둥팡즈싱에서는 사고 발생 24시간 내에 3명의 생존자가 구조됐지만 세월호 때는 선체 진입에만 사흘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리커창만 보인다 현장을 직접 지휘하는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호평을 받고 있다. 컨트롤타워가 확실해 구조 작업이 일사불란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리 총리는 구조 방법, 인력 배치까지 챙기고 있다. 심지어 생존자가 입원한 병원에 찾아가 면담한 뒤 의료진에게 “심리상태가 매우 불안정하니 절대 안정을 취하게 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총리가 지시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 관료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 유족들이 구조상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으나 관료들은 탑승자 명단조차 확인시켜 주지 않았다. 현지 언론도 구조상황보다는 총리의 동선만 집중 보도하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제주항공 중국인 승객, 메르스 음성 판정 “소동 도대체 왜?”

    제주항공 중국인 승객, 메르스 음성 판정 “소동 도대체 왜?”

    제주항공 제주항공 중국인 승객, 메르스 음성 판정 “소동 도대체 왜?” 제주항공 여객기를 타고 중국 웨이하이공항에 도착한 직후 고열로 격리됐던 중국인 승객이 메르스 감염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해 웨이하이공항에 도착한 7C8503편 승객 가운데 중국인 A씨가 입국과정에서 열이 38도를 넘은 것으로 확인되며 메르스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이 때문에 웨이하이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의 출발이 2시간 반 동안 늦어졌고, 승객 95명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다. 또 해당 여객기를 소독하고 방콕행 승객 170여명을 태우려다 이 같은 사실을 알아챈 승객들이 집단으로 탑승을 거부해 대체기를 투입하면서 출발이 4시간 지연됐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중국 웨이하이 출입경 검역국으로부터 A씨가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구두로 통보받았다”며 “곧 정식 공문으로 결과를 회신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A씨가 탔던 여객기의 기장과 부기장, 승무원 4명에 대해 업무배제 조치한 상태이며, A씨가 음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역당국과 협의해 업무에 복귀시킬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화 유람선 2분 만에 좌초… 선장 1호 탈출 ‘중국판 세월호’

    호화 유람선 2분 만에 좌초… 선장 1호 탈출 ‘중국판 세월호’

    중국 창장싼샤(長江三峽·양쯔강 유역 관광지)를 운항하는 호화 유람선이 초강력 회오리바람에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해 큰 인명 피해가 났다. 2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창장 중류 후베이성 젠리현 부근에서 지난 1일 밤 9시 28분쯤 458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침몰했다. 배에는 승객 406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7명 등 모두 458명이 타고 있었지만 구출된 이는 오후 5시 현재 14명에 불과하다. 홍콩 봉황TV가 공개한 탑승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은 없었다. 사고 이후 해군과 경찰 등이 선체에 갇혔던 65세 노인 등 5명을 구출했지만 기상 악화로 구조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사고는 승객 대부분이 잠을 청하는 시간대에 발생했고, 강력한 회오리바람과 폭우로 배가 순식간에 뒤집혀 희생자가 많았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마카이(馬凱) 부총리, 양징(楊晶) 국무위원 등과 함께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작업을 지휘했다. 리 총리는 현장으로 가면서 휴대전화로 책임자들을 지휘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사고 수역에서 4㎞ 떨어진 젠리현 신저우항에 연합지휘부를 설치, 밤새 실종자 구조 및 수색 작업을 펼쳤다. 사고 선박은 충칭시 완저우에 있는 국유기업 충칭동방륜선공사 소속의 여객선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으로 장쑤성 난징 우마두 부두를 출발해 충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1994년 2월 건조된 이 배는 길이 76m, 폭 13m, 배수량 2200t, 정원 534명이다. 교통부가 ‘부급(部級) 문명선’으로 평가한 호화 유람선이다. 승객 대다수는 상하이, 장쑤성, 톈진 등에서 온 단체 여행객으로, 대부분이 50~80대였다. 일가족 8명이 모두 실종된 경우도 있었다. 한편 선장이 사고 발생 직후 선원 6명과 함께 배에서 빠져나와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와 ‘세월호식 대응’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선장은 뭍에 올라온 뒤 어부의 휴대전화를 빌려 경찰에 사고 소식을 알렸다. 특히 구조된 이들이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선장이 배가 완전히 가라앉기 전까지 배에 남아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으라고 안내하는 등 탈출을 도왔다면 더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하지만 선장과 기관장은 공안 당국의 조사에서 “강력한 회오리바람으로 배가 2분 만에 뒤집혀 침몰해 구조 신호를 보낼 시간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당시 사고 지역에는 초속 35m 이상의 ‘12급’ 회오리바람이 몰아쳤고 시간당 97㎜의 폭우가 쏟아졌다. ‘12급’은 중국에서 사용되는 풍력계급(보퍼트) 중 세기가 가장 강한 바람이다. 기상센터는 “이 같은 강풍은 해당 지역에 5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제주항공, 중국인 승객 메르스 감염자 아냐

    제주항공, 중국인 승객 메르스 감염자 아냐

    제주항공 제주항공, 중국인 승객 메르스 감염자 아냐 제주항공 여객기를 타고 중국 웨이하이공항에 도착한 직후 고열로 격리됐던 중국인 승객이 메르스 감염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해 웨이하이공항에 도착한 7C8503편 승객 가운데 중국인 A씨가 입국과정에서 열이 38도를 넘은 것으로 확인되며 메르스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이 때문에 웨이하이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의 출발이 2시간 반 동안 늦어졌고, 승객 95명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다. 또 해당 여객기를 소독하고 방콕행 승객 170여명을 태우려다 이 같은 사실을 알아챈 승객들이 집단으로 탑승을 거부해 대체기를 투입하면서 출발이 4시간 지연됐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중국 웨이하이 출입경 검역국으로부터 A씨가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구두로 통보받았다”며 “곧 정식 공문으로 결과를 회신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A씨가 탔던 여객기의 기장과 부기장, 승무원 4명에 대해 업무배제 조치한 상태이며, A씨가 음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역당국과 협의해 업무에 복귀시킬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항공 중국인 승객, 메르스 음성 “승무원 업무 복귀” 당시에 무슨 상황?

    제주항공 중국인 승객, 메르스 음성 “승무원 업무 복귀” 당시에 무슨 상황?

    제주항공 제주항공 중국인 승객, 메르스 음성 “승무원 업무 복귀” 당시에 무슨 상황? 제주항공 여객기를 타고 중국 웨이하이공항에 도착한 직후 고열로 격리됐던 중국인 승객이 메르스 감염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해 웨이하이공항에 도착한 7C8503편 승객 가운데 중국인 A씨가 입국과정에서 열이 38도를 넘은 것으로 확인되며 메르스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이 때문에 웨이하이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의 출발이 2시간 반 동안 늦어졌고, 승객 95명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다. 또 해당 여객기를 소독하고 방콕행 승객 170여명을 태우려다 이 같은 사실을 알아챈 승객들이 집단으로 탑승을 거부해 대체기를 투입하면서 출발이 4시간 지연됐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중국 웨이하이 출입경 검역국으로부터 A씨가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구두로 통보받았다”며 “곧 정식 공문으로 결과를 회신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A씨가 탔던 여객기의 기장과 부기장, 승무원 4명에 대해 업무배제 조치한 상태이며, A씨가 음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역당국과 협의해 업무에 복귀시킬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항공 중국인 승객, 메르스 감염 아닌 것으로 판명 “승무원 업무 복귀”

    제주항공 중국인 승객, 메르스 감염 아닌 것으로 판명 “승무원 업무 복귀”

    제주항공 제주항공 중국인 승객, 메르스 감염 아닌 것으로 판명 “승무원 업무 복귀” 제주항공 여객기를 타고 중국 웨이하이공항에 도착한 직후 고열로 격리됐던 중국인 승객이 메르스 감염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해 웨이하이공항에 도착한 7C8503편 승객 가운데 중국인 A씨가 입국과정에서 열이 38도를 넘은 것으로 확인되며 메르스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이 때문에 웨이하이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의 출발이 2시간 반 동안 늦어졌고, 승객 95명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다. 또 해당 여객기를 소독하고 방콕행 승객 170여명을 태우려다 이 같은 사실을 알아챈 승객들이 집단으로 탑승을 거부해 대체기를 투입하면서 출발이 4시간 지연됐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중국 웨이하이 출입경 검역국으로부터 A씨가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구두로 통보받았다”며 “곧 정식 공문으로 결과를 회신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A씨가 탔던 여객기의 기장과 부기장, 승무원 4명에 대해 업무배제 조치한 상태이며, A씨가 음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역당국과 협의해 업무에 복귀시킬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항공 중국인 승객, 메르스 음성 “감염 소동 해프닝으로”

    제주항공 중국인 승객, 메르스 음성 “감염 소동 해프닝으로”

    제주항공 제주항공 중국인 승객, 메르스 음성 “감염 소동 해프닝으로” 제주항공 여객기를 타고 중국 웨이하이공항에 도착한 직후 고열로 격리됐던 중국인 승객이 메르스 감염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해 웨이하이공항에 도착한 7C8503편 승객 가운데 중국인 A씨가 입국과정에서 열이 38도를 넘은 것으로 확인되며 메르스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이 때문에 웨이하이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의 출발이 2시간 반 동안 늦어졌고, 승객 95명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다. 또 해당 여객기를 소독하고 방콕행 승객 170여명을 태우려다 이 같은 사실을 알아챈 승객들이 집단으로 탑승을 거부해 대체기를 투입하면서 출발이 4시간 지연됐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중국 웨이하이 출입경 검역국으로부터 A씨가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구두로 통보받았다”며 “곧 정식 공문으로 결과를 회신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A씨가 탔던 여객기의 기장과 부기장, 승무원 4명에 대해 업무배제 조치한 상태이며, A씨가 음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역당국과 협의해 업무에 복귀시킬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항공 중국인 승객, 메르스 음성 “승무원 업무 복귀” 38도 고열 대체 왜?

    제주항공 중국인 승객, 메르스 음성 “승무원 업무 복귀” 38도 고열 대체 왜?

    제주항공 제주항공 중국인 승객, 메르스 음성 “승무원 업무 복귀” 38도 고열 대체 왜? 제주항공 여객기를 타고 중국 웨이하이공항에 도착한 직후 고열로 격리됐던 중국인 승객이 메르스 감염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해 웨이하이공항에 도착한 7C8503편 승객 가운데 중국인 A씨가 입국과정에서 열이 38도를 넘은 것으로 확인되며 메르스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이 때문에 웨이하이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의 출발이 2시간 반 동안 늦어졌고, 승객 95명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다. 또 해당 여객기를 소독하고 방콕행 승객 170여명을 태우려다 이 같은 사실을 알아챈 승객들이 집단으로 탑승을 거부해 대체기를 투입하면서 출발이 4시간 지연됐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중국 웨이하이 출입경 검역국으로부터 A씨가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구두로 통보받았다”며 “곧 정식 공문으로 결과를 회신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A씨가 탔던 여객기의 기장과 부기장, 승무원 4명에 대해 업무배제 조치한 상태이며, A씨가 음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역당국과 협의해 업무에 복귀시킬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여객선 침몰, 잠수부 140명 투입해 구조활동 “현재 구조 상황은?”

    중국 여객선 침몰, 잠수부 140명 투입해 구조활동 “현재 구조 상황은?”

    중국 여객선 침몰 중국 여객선 침몰, 잠수부 140명 투입해 구조활동 “현재 구조 상황은?”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450여 명이 탄 유람선이 침몰한 지 약 40시간이 지났지만 당국의 수색작업에도 생존자 구조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더디기 짝이 없었던 세월호 참사 때의 구조작업을 연상시킨다. 특히 중국 유람선도 세월호와 마찬가지로 개조 및 무리한 운항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일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사고 사흘째인 이날 140명의 잠수부를 투입해 양쯔강에서 전복된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호 인근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이들은 수중 음파 탐지기, 수중 탐색기, 절단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군 병력과 헬리콥터 5대도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현장에 투입된 잠수부가 20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어선 100척을 포함한 150척의 선박을 비롯해 3천 명 이상의 인력이 구조작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중국 현지 후베이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희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AP통신이 보도한 구조자 수는 전날 밤과 마찬가지인 14명에 불과하고 시신 수습은 18구 정도라 전체 탑승자 458명 중 약 430명의 생사가 여전히 불투명한 형편이다. 세월호 참사 때도 당일 172명이 구조된 후 생존자 구조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가족은 물론 국민의 애를 태웠다. 사고 나흘째인 4월 19일 세월호 선내에서 시신이 처음으로 수습된 데 이어 295명이 주검으로 돌아왔다. 9명은 지금도 실종 상태다. AP통신은 중국 유람선 사고 발생 24시간 내에 3명의 생존자가 구조됐지만 세월호 참사 때는 선체 진입에만 사흘이 걸렸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날씨와 주변환경이 구조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양쪽 사고의 구조상황이 비슷하다. 둥팡즈싱호 사고 이후 현장에는 비바람이 계속돼 구조작업에 방해가 됐다. 현재 사고현장에는 강풍과 뇌우 예보가 내려져 있다. 세월호 참사 때도 진도 앞바다의 물살이 빨라 구조선박 접근이 쉽지 않았으며 안개와 너울로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무리한 증개축과 과적이 침몰 원인 중 하나였던 세월호처럼 둥팡즈싱호도 1994년 건조 이후 수차례 구조와 설계 변경이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둥팡즈싱호 선장이 거듭된 기상악화 경고에도 무리한 운항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는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당국의 허술한 대응이 참사 규모를 키웠다는 차이가 있다. 세월호는 상대적으로 구조작업이 용이한 오전 시간에 발생했으나 둥팡즈싱호는 승객 다수가 잠자리에 든 야간 시간대에 일어난 사고라는 점도 다르다. 둥팡즈싱호 생존자 구조작업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으로 달려간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지휘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 때에는 정홍원 당시 국무총리가 사고 발생 이틀째인 18일부터 전남 목포로 내려가 구조작업을 챙겼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여객선 침몰 “40시간 지났는데 희소식 없어”

    중국 여객선 침몰 “40시간 지났는데 희소식 없어”

    중국 여객선 침몰 중국 여객선 침몰 “40시간 지났는데 희소식 없어”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450여 명이 탄 유람선이 침몰한 지 약 40시간이 지났지만 당국의 수색작업에도 생존자 구조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더디기 짝이 없었던 세월호 참사 때의 구조작업을 연상시킨다. 특히 중국 유람선도 세월호와 마찬가지로 개조 및 무리한 운항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일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사고 사흘째인 이날 140명의 잠수부를 투입해 양쯔강에서 전복된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호 인근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이들은 수중 음파 탐지기, 수중 탐색기, 절단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군 병력과 헬리콥터 5대도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현장에 투입된 잠수부가 20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어선 100척을 포함한 150척의 선박을 비롯해 3천 명 이상의 인력이 구조작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중국 현지 후베이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희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AP통신이 보도한 구조자 수는 전날 밤과 마찬가지인 14명에 불과하고 시신 수습은 18구 정도라 전체 탑승자 458명 중 약 430명의 생사가 여전히 불투명한 형편이다. 세월호 참사 때도 당일 172명이 구조된 후 생존자 구조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가족은 물론 국민의 애를 태웠다. 사고 나흘째인 4월 19일 세월호 선내에서 시신이 처음으로 수습된 데 이어 295명이 주검으로 돌아왔다. 9명은 지금도 실종 상태다. AP통신은 중국 유람선 사고 발생 24시간 내에 3명의 생존자가 구조됐지만 세월호 참사 때는 선체 진입에만 사흘이 걸렸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날씨와 주변환경이 구조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양쪽 사고의 구조상황이 비슷하다. 둥팡즈싱호 사고 이후 현장에는 비바람이 계속돼 구조작업에 방해가 됐다. 현재 사고현장에는 강풍과 뇌우 예보가 내려져 있다. 세월호 참사 때도 진도 앞바다의 물살이 빨라 구조선박 접근이 쉽지 않았으며 안개와 너울로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무리한 증개축과 과적이 침몰 원인 중 하나였던 세월호처럼 둥팡즈싱호도 1994년 건조 이후 수차례 구조와 설계 변경이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둥팡즈싱호 선장이 거듭된 기상악화 경고에도 무리한 운항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는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당국의 허술한 대응이 참사 규모를 키웠다는 차이가 있다. 세월호는 상대적으로 구조작업이 용이한 오전 시간에 발생했으나 둥팡즈싱호는 승객 다수가 잠자리에 든 야간 시간대에 일어난 사고라는 점도 다르다. 둥팡즈싱호 생존자 구조작업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으로 달려간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지휘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 때에는 정홍원 당시 국무총리가 사고 발생 이틀째인 18일부터 전남 목포로 내려가 구조작업을 챙겼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여객선 침몰 “호화유람선 탑승자 458명 중 20여명 구조” 사고 원인은 무엇?

    중국 여객선 침몰 “호화유람선 탑승자 458명 중 20여명 구조” 사고 원인은 무엇?

    중국 여객선 침몰 중국 여객선 침몰 “호화유람선 탑승자 458명 중 20여명 구조” 사고 원인은 무엇? 중국 양쯔(揚子)강(창장·長江) 중류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1일 오후 9시28분께(현지시간) 45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일부 중국 매체는 사고 발생 시간을 1일 밤 11시로 전하기도 했다.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406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7 등 모두 45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고 직후 당국이 선장과 기장 등 20여 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승객 등의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인명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충칭(重慶)시 완저우(萬州) 소속의 여객선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호인 사고 선박은 장쑤(江蘇)성 난징(南京) 우마두(五馬渡) 부두를 출발해 충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1994년 2월 건조된 이 배의 길이는 76.5m, 폭은 11m 등으로 정원은 534명이다. 이 배는 교통부가 ‘부급(部級) 문명선’으로 평가한 호화유람선이다. 1967년 설립된 국유기업으로 창장일대에서 사고 배를 비롯해 5척의 유람선을 운행하고 있는 충칭동방륜선(重慶東方輪船)공사 소속이다. 승객들은 난징과 창저우(常州), 상하이(上海) 등 지역 여행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상하이 여행사가 조직한 50~80세 연령대의 노인 단체여행객도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上海)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일단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은 배가 갑자기 회오리바람을 만나 뒤집힌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사고 수역의 깊이는 15m가량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사고 직후 국무원이 현장 지휘에 나서 인명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마카이(馬凱) 부총리, 양징(楊晶) 국무위원 등과 함께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당국은 10여 척의 배를 동원해 사고 수역 주변을 수색하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수역은 젠리현 신저우(新洲)항에서 4㎞ 떨어진 지점으로 해사, 공안, 교통, 무장경찰, 의료인력 등이 신저우항에 연합지휘부를 설치하고 구조작업을 펴고 있다. 현장에는 폭우가 내리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쯔강 여객선 침몰, 440여명 탑승했는데 20여명 구조? 안타까워..

    양쯔강 여객선 침몰, 440여명 탑승했는데 20여명 구조? 안타까워..

    양쯔강 여객선 침몰, 440여명 탑승했는데 20여명 구조? 안타까워.. 중국 양쯔(揚子)강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1일 오후 9시28분께(현지시간) 440여명을 태운 선박 ‘둥팡즈싱’(東方之星·동쪽의 별)호가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397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5명 등 모두 447명가량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 직후 당국이 선장과 기장 등 20여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머지 승객 등의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다친 존 케리 귀국시켜라”…미군 은밀한 수송작전

    “다친 존 케리 귀국시켜라”…미군 은밀한 수송작전

    "존 케리를 은밀하고 안전하게 수송하라!"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공항에 미군 C-17수송기가 착륙해 조심스럽게 한 '귀빈'을 고국으로 수송하는 작전이 펼쳐졌다. 이날 미군의 작전 대상은 바로 존 케리(71) 미 국무장관. 지난 31일 스위스와 프랑스 접경지역에서 자전거를 타다 대퇴골 골절상을 입은 케리 장관은 이날 미 공군의 C-17수송기를 타고 보스턴으로 향했다. 미군의 '존 케리 수송작전'은 은밀하지만 신속히 진행됐다. 스위스 제네바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케리 장관은 환자수송용 헬리콥터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고 미군은 독일 람스테인 공군기지에 있던 C-17 수송기를 이곳에 보내 '귀국 특별기'을 마련했다. 미 언론은 보통 100명의 장병과 물자를 실어나르는 C-17 수송기가 이날 만큼은 국무장관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의료진이 함께 탑승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는 평가. 케리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돌봐 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면서 "부상입은 다리를 치료하고 다시 국무부에서 일할 수 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 핵협상 차 제네바를 방문했던 케리 장관은 자전거를 타다 연석을 들이받고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평소 자전거광으로 유명한 그는 외교 일정 때 항상 자전거를 가지고 다니며 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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