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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년 만에… 500번째 유인우주선 발사

    54년 만에… 500번째 유인우주선 발사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2일 오전 발사된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힘차게 날아가고 있다.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는 1961년 첫 우주인 유리 가가린을 태운 우주선을 쏘아 올린 이후 500번째 발사를 기록했다. 작은 사진 위쪽부터 우주선에 탑승한 덴마크 최초의 우주인 안드레아스 모겐센, 카자흐스탄의 아이딘 아임베토프, 러시아의 세르게이 볼코프. 바이코누르 EPA 연합뉴스
  • 드라이브 스루 女점원 머리채 잡아당기는 폭력고객 ‘충격’

    드라이브 스루 女점원 머리채 잡아당기는 폭력고객 ‘충격’

    드라이브 스루 여점원의 머리채를 낚아채 차량으로 끌어당겨 폭력을 행사하는 고객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미국 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달 26일 루이지애나주(州) 라플라스의 한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승차구매)에서 여점원을 공격하는 고객의 폭행장면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당시 차량 탑승객 휴대전화에 촬영된 영상에는 맥도날드 여점원과 손님 간의 분쟁을 보여준다. 이어 고성이 오간 후, 차량 운전자로 보이는 고객이 여점원의 머리채를 끌어당겨 차량 안으로 끌고 들어온다. 차 안에서는 폭행이 계속되고 함께 있던 차량 탑승객은 운전자의 이름을 부르며 폭행을 그만둘 것을 요구한다. 경찰 측은 맥도날드 여점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어떠한 사람도 아직 체포하지 않은 상태며 영상을 토대로 폭행에 가담한 용의자들을 수배 중이다. 한편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피의자와 서로 아는 사이지만 난투에 대한 동기는 알 수 없다고 현지 언론 노라닷컷(NOLA.com)은 전했다. 사진·영상= William Baston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영동엔 어르신 무료 버스 달려요

    충북 영동군은 70세 이상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농어촌버스는 군 단위 지역에서 운행되는 일반 시내버스를 말한다. 군은 박세복 군수의 대표 공약 가운데 하나인 이 사업을 위해 지난달 도내 최초로 ‘70세 이상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이 사업에 쓸 3억 3000만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또한 지역에 주소를 둔 1945년 8월 30일 이전 출생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6679명에게 무료 탑승권인 ‘70세 나들이카드’를 지급했다. 현재 지역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은 1만여명 정도다. 군은 아직 신청을 못한 노인들에게 추가로 카드를 지급하고, 매달 20일 70번째 생일을 맞은 노인들에게도 카드를 만들어 준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노인들은 1300원을 내고 버스를 이용했지만 버스 단말기에 나들이 카드만 갖다 대면 무료로 탈 수 있다. 버스 회사들은 단말기 기록을 군에 제출해 버스요금을 지원받는다. 조규상 군 교통담당은 “버스를 공짜로 탈 수 있다 보니 걸어다니던 가까운 거리도 버스를 이용하게 되고, 읍내 전통시장에도 자주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인과 버스회사, 상인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시책”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 7월부터 충북도와 손잡고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행복택시도 운행하고 있다. 최근 한 달간 군에서 927회 행복택시를 이용해 도내에서 가장 많았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저비용항공사 경쟁력 제고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동영상]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저비용항공사 경쟁력 제고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동영상]

    인터뷰를 마치고 한태근(58) 에어부산 대표와 잠시 대화를 나눴다. “○○항공에 있을 때 해외 한번 나갔거든요. 모친이 편찮으셔서 의무근무기간을 다 못 채우고 들어왔어요.” 불이익이 따랐다. “너 이쪽으로 와라.” 고민하던 그는 선배의 권유로 아시아나항공 사람이 됐다. “아시아나항공에서 진짜 신나게 열심히 일했어요.” 그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서비스 철학을 만든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그 회사의 보배가 됐다. 에어부산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1대 주주다. 46%의 지분을 갖고 있다. “에어부산이 서비스도 좋아지고 후배들이 오고 싶은 직장, 경남 지역에서는 취업 선호도 1등 하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온화해 보이는 생김새와 달리 이 대목에선 아주 야무지다. 입에 올리진 않았지만 큰 꿈이 있음을 슬쩍 내보이는 듯하다. 한 대표와의 인터뷰는 지난달 26일 부산에 있는 에어부산 본사에서 진행됐다.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이 눈부시다. 경쟁력이 뭔가. -우리 저비용항공사들의 경쟁력은 안전성과 가격이 가장 큰 관건이었는데 저희를 포함한 LCC들이 안전에 대해 많은 노력을 한 결과 안전성과 경제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 그게 아마 LCC의 성장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저희 같은 경우도 안전에 대해서는 초기부터 정말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해 왔고 경영 키워드 중의 하나가 안전이다. 전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 지금까지 안전 사고가 없었다. 손님들이 볼 때 가장 큰 항공료의 가치 중의 하나가 안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안전을 모든 사람이 연계했던 사항이고, 그게(불안) 불식되면서 성장의 발판이 마련됐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항공기 사고 때문에 비행기 타기가 겁난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게 안전인데. -우선 운항 승무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뽑을 때 좋은 자원을 뽑는다. 훈련을 잘 시키고 훈련받은 내용을 잘 준수하게 하는 것, 이 세 가지를 안전에 대한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 뽑을 때부터 시뮬레이터를 두 번 태워서 합격하지 않으면 무조건 뽑지 않는다. 두 번째는 훈련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해 왔다. 특히 작년에 에이피티(APT)라는, 시뮬레이터를 타기 전에 절차를 익히는 훈련이 있는데 3억원 정도 들여 투자했고 이는 LCC 최초다. 장비는 유럽항공연합에서 인정한 검증장비인데 승무원들이 항시 와서 이용함으로써 자신들의 기량을 높일 수 있는 장비다. 올 초에 컴퓨터 기반 훈련장치인 시비티(CBT)도 새로 구입해 비행 전후에 훈련할 수 있는 장비를 갖췄다. 또 훈련 시간의 경우 작년 4월 25일부로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얻어 법적 요구량보다 일부 과목은 두 배 이상 시킨다. 전투에서 이기려면 훈련이 강해야 하는 것처럼 훈련을 많이 시킨 것이 에어부산 안전운항을 뒷받침하는 백그라운드가 되고 있다. →인명 사고는 있었나. -인명 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안전을 강조하기 위해 연 2회 내가 직접 주관해 안전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전반적인 안전에 대해서는 모든 임직원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 직종 간에도 모여 토론회를 하고 임직원이 상시 안전에 대해 이벤트를 하고 있다.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나에게 휴대전화로 연락이 오기 때문에 상황을 바로 파악할 수 있고 거기에 지침이 필요하면 지침을 준다. 현장과 내가 항상 일치해서 경영을 해 오고 있는 것이 에어부산의 특징이다. 이런 효과들로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인명 사고도 없었다. →기내 서비스는 어떤가. 저가다 보니 형편없을 거라는 말들이 있다. -에어부산은 처음 사업할 때부터 콘셉트를 달리했다. LCC지만 융합형이라는 서비스 모델을 채택해 기본적인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자고 해서 커피 서비스도 하고 있고 음료수 서비스도 무료로 하고 신문 서비스도 하고 있다. 국제선 같은 경우는 식사를 무료로 드린다. 이는 타사와 다른 서비스인데 에어부산의 기내 서비스는 소프트한 것도 타사와 다르고 특히 좌석 의자도 31인치, 34인치를 같이 운영하고 있다. 우리 회사 베이스가 부산이다 보니 부산 손님들은 우리 단골손님이라는 개념으로 자리를 좀 덜 늘리고 수익을 좀 줄여도 친척들 같은 단골손님을 위해 융합형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게) 많이 알려져서 소비자들도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10초면 항공기 예약이 가능하다는데. -부산 지역에 서울의 많은 본사들이 이주해 오면서 젊은이가 많아졌다. 주말이 되면 서울에 가는 일이 많기 때문에 8월 11일부로 예약·결제 시스템을 개선했다. 기존의 모바일도 굉장히 강했는데 나 홀로 예약이라고 해서 두 단계만 거치면 결제까지 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줄였다. 반응이 굉장히 좋다. →지난해 에어부산 성적은 어떠했나. -작년에 목표했던 것을 다 이뤘다. 그전에도 2010년부터 소규모 흑자는 났지만 작년에는 매출 3510억원을 달성했고, 특히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200억원을 넘어서 올 초에 처음으로 배당도 하는 좋은 일이 있었다. →올해 매출이나 영업이익 목표 달성은 가능한가. -올해 신규 운항 취항지는 계획대로 완성했다. 더불어 치토세공항도 신규로 취항할 계획을 갖고 있다. 매출은 계획보다 조금 빠질 것 같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 때문에 6~8월 3개월 동안 200억원 정도 매출 손실을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계획한 대로 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 노선을 많이 늘리고 있다. 해외 노선에서 승부를 거는 건가. -국내선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네트워크가 됐다고 보고 해외 노선에 치중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동남권에 있는 고객들이 여행하려면 서울 가서 타야 되기 때문에 시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것을 줄이기 위해 국제선을 많이 취항하고 있다. 국제선을 취항하는 것이 회사 이익만을 생각했을 때는 좀 덜 남더라도 목적지를 많이 취항해서 동남권 고객들이 많은 곳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에어부산이 타사와 다른 것은 인바운드 손님들, 부산에 도착하는 손님들을 많이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부산 지역의 식당이라든지 호텔이라든지 관광업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0년도에는 3만명이 채 안 됐는데 지난해에는 36만명의 도착 손님들을 모셔서 저희가 계획한 것들에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그 결과 동남권 관광업체들도 상생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최근 괌에 취항했는데, 어디까지 나갈 생각인가. -우선 올해 말에는 치토세를 생각하고 있다. 또 한 가지, 중장거리 노선은 수요를 잘 따져야 하는데 중장거리 노선의 한계는 사실은 부산만 떼어 가지고는 아직은 약간 한계가 있다. 우리는 근거리에 없는 목적지 공항들로부터 셔틀을 많이 시키고 있다. 후쿠오카 3편, 오사카 3편 들어가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 와서 우리나라를 통해 먼 데 갈 수 있는 수요를 개발하고 있다. 장거리 수요와 네트워크가 갖춰지면 머지않아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장거리 노선, 승산은 있다고 보나. -현재로서는 약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네트워크가 갖춰지면 장차는 승산 있는 노선이 있을 것으로 보고 모니터링을 잘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을 많이 뽑고 있다. 얼마나 뽑았나. -올해만 130명 뽑았다. 올 연말까지 70명 정도 뽑아 모두 200명 정도를 뽑을 계획이다. 통상 100명에서 120명 정도 뽑는데 올해 많이 뽑았다. 2008년도 말 기준으로 177명으로 시작했는데 정직원만 750명이고, 협력사까지 하면 1200명 정도다. 식구가 많이 늘어났다. 책임감을 느끼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뽑나. 경기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은데. -올 하반기 70여명 정도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도 100여명을 뽑을 것이다. 이제 에어부산은 부산 지역에서는 인기 있는 직장이 됐다. 기업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사회공헌은 일자리 창출인데 그룹도 그런 철학을 갖고 있고, 우리도 일자리 창출을 하나라도 더 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어떤 인재들을 뽑나. -소수 정예로 가고 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그런 결과로 기업우대탑승 등 많은 좋은 상품들이 직원들을 통해 나왔다. 우리 회사가 연구소는 아니지만 이런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내는 직원들이 회사의 먹을거리를 만들어 낸다고 보고 이런 아이디어가 많은 청년들을 뽑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대표의 경력을 보면 온통 서비스다. ‘미스터 서비스’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 -항공사에서 서비스는 기본이라고 본다. 운항이 됐든 공항서비스가 됐든 캐빈이 됐든 일반 직원이든 마찬가지다. 서비스 마인드가 전 직종에 퍼져야 된다고 보고 서비스가 회사 내에 팽배하지 않으면 그 회사는 아무리 잘해도 성공할 수 없다고 본다. 항공사의 서비스는 넘버원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성공한 직장인이다. 직장에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직장에서는 부지런해야 한다. 운동선수나 연예인만 몸값이 있는 게 아니다. 자기 직급, 직책에 맞게 몸값을 상승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원칙에 입각한 메뉴얼을 많이 보도록 권장하고 있다. 개개인들의 경쟁력이 회사의 경쟁력이기 때문에 개개인들이 열심히 해야 한다. 부지런히 자기 맡은 바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 모두 다 직장에서 성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텐데 어떻게 푸나. -생김새는 까다로워 보이지만 잘 잊어버리는 성격이다. 아무래도 회사 전체를 맡게 되니까 예전보다 많은 중압감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나는 걷는 것을 많이 한다. 부산은 걸을 데가 워낙 많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 때는 책도 보며 스트레스를 푼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은퇴 이후 꿈은 뭔가. -내가 재임하는 동안 에어부산을 더 탄탄하고 강하게 키우는 게 가장 큰 목표고, 은퇴하면 항공사에서 배운 여러 지식과 노하우를 알릴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내가 배운 것들을 전수해서 항공업종에 종사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런 일을 해 보고 싶다. →항공사인데 사옥이 없다. -다음주 월요일(지난달 31일) 사옥 착공식을 한다. 본사가 여기에 있고 공항출입구에도 사무실이 있고 공항 내에도 있고, 사무실이 3원화돼 있다. 나는 현장 경영을 중시하는데 현장 직원들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적다. 내년 12월쯤 입주하면 비효율성이 제거되고 나도 현장 중심의 경영을 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 최용규 선임기자 ykchoi@seoul.co.kr ■ 한태근 대표는 누구 승무원 서비스 철학 만든 아시아나의 ‘미스터 서비스’ 위아래로 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로스앤젤레스공항 지점장을 하고 서비스본부장도 했다. 서비스본부장은 승객과 가장 접점에 있는 공항 직원, 승무원들을 총괄하는 자리다. 아시아나항공에서는 한 대표를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의 서비스 마인드 철학을 만든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서비스 마인드라든가 온화하고 좋은 인상은 서비스본부장으로서 적격이다. 그는 현지에 부임할 때 메뉴얼을 100% 외우고 나갈 만큼 업무에 관한 한 프로다. 서비스와 기획 쪽 본부장을 하다 에어부산 사장으로 갔다. 에어부산은 규모는 적지만 흑자를 내는 건실한 항공사다. 취임 이후 재무 성적도 좋다. 그와 함께 일했던 후배들은 그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라고. ▲국민대 무역학과 졸업 ▲아시아나항공 경영지원본부 본부장 ▲아시아나항공 캐빈서비스부문 전무 ▲아시아나항공 서비스본부 본부장 ▲아시아나항공 LA공항서비스지점장 ▲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공항서비스지점장
  • “헝가리 조약 위반” “독일 난민 수용 탓”… 동서로 갈린 하나의 유럽

    “헝가리 조약 위반” “독일 난민 수용 탓”… 동서로 갈린 하나의 유럽

    사상 초유의 난민 위기가 급기야 유럽에서 동서 갈등까지 표출시키고 있다. 헝가리가 자국에 들어온 난민들의 타국 이동을 방조한 가운데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들은 일제히 비난을 쏟아 냈다.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체코 등 동유럽 국가들은 독일의 난민 정책이 사태 악화를 초래했다며 난민 문제를 분담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유럽은 오는 14일 유럽연합(EU) 차원의 긴급 내무장관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3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역사 주변에 머물던 난민 2000여명은 오스트리아 빈으로 가는 열차에 기습 탑승하는 데 성공했다. 헝가리 당국은 난민이 처음 발을 디딘 국가가 망명 신청을 처리해야 한다는 EU의 더블린조약을 무시하고 이들의 이동을 방조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대다수가 시리아 출신인 이들은 앞서 독일 정부가 시리아 난민은 무조건 수용하겠다고 밝힌 후 대거 빈행 열차에 올랐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일일이 열차를 세워 난민들의 망명 신청 여부를 조사하는 등 국경 지대 검문을 강화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불법적으로 이동한 난민들은 헝가리로 송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유럽 각국이 난민 책임을 나눠지지 않으면 솅겐조약(회원국 간 자유로운 왕래 보장)이 위태롭게 된다”며 동유럽 국가의 소극적 대응을 비난했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도 “많은 나라가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 것은 유럽 정신에 반하는 것”이라고 보탰다. 이에 체코는 “난민 부담을 나눠지는 시스템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헝가리 당국자는 “칼레항에 장벽을 쌓는 프랑스가 다른 나라를 비난하는 것은 야비하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난민을 둘러싸고 ‘핑퐁 게임’을 벌이는 사이 시민사회는 난민 수용에 팔을 걷어붙였다. 1일 부다페스트를 떠난 난민 열차가 빈을 거쳐 독일 뮌헨에 속속 도착했다. 독일 시민들이 환영 플래카드를 들고 음식을 나눠 주자 난민들은 “우리는 독일을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화답했다. 앞서 빈에서는 시위대 2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난민의 적극 수용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인구 30만명의 아이슬란드에서는 주민 1만명이 자발적으로 시리아 난민들에게 거주지를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정부의 난민 50명 수용에 반발한 한 여류 작가가 벌인 페이스북 캠페인을 통해 24시간 만에 1만명이 모인 것이다. 이들의 호소에 정부는 난민 수용 쿼터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54년 만에...500번째 유인우주선...ISS를 향해

    54년 만에...500번째 유인우주선...ISS를 향해

    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러시아 소유스(Russia’s Soyuz TMA-18M)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을 향해 힘차게 날아가고 있다.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는 1961년 첫 우주인 유리 가가린을 태운 우주선을 쏘아 올린 이후 500번째 발사 기록을 세웠다. 우주선에는 덴마크 출신의 첫 우주인 안드레이사스 모겐센, 카자흐스탄의 아이딘 아임베토프, 러시아의 세르게이 볼코프 등이 탑승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희룡 제주지사·남경필 경기지사 상생협력 ‘드라이브’

    원희룡 제주지사·남경필 경기지사 상생협력 ‘드라이브’

    원희룡(오른쪽) 제주지사와 남경필 경기지사가 3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를 방문하기 위해 전기차에 탑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원 지사와 남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제주도·경기도 상생협력 협약식’을 갖고 일자리 창출과 신흥 해외시장 창업을 위한 공동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말 산업 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학교급식 농산물 상호 공급과 농·수·특산물 판매 등도 추진하고 공무원 인적 교류, 공무원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도 벌이기로 했다. 제주 연합뉴스
  • 유럽 청소년 위험천만 ‘열차 지붕 타기’ 유행

    유럽 청소년 위험천만 ‘열차 지붕 타기’ 유행

    달리는 열차 위에 불법으로 올라탄 자신의 모습을 자랑하듯 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린 한 청년이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간) 18세 러시아 청년 ‘파샤 범칙’이 29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소개했다 이른바 ‘트레인 서핑’ 으로 불리는 이 위험한 행동은 독일, 영국, 러시아, 인도 등지의 일부 무모한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며 관련 당국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소형 카메라를 몸에 매달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은 청년이 지하철역 안에 무단으로 침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이후로 청년은 에스컬레이터 난간을 타고 미끄러져 내려가거나 통로에서 빠른 속도로 뛰어다니는 등 공공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계속 보여준다. 결국 출입금지 구역의 담을 넘은 그는 멈춰있는 열차 위에 올라타는데 성공한다. 곧 열차가 이동하자 그는 몸에 부착돼있던 카메라를 떼어 매우 흥분한 자신의 모습을 비춘다. 청년은 열차 차량들 사이로 내려가 차량 내부의 탑승객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결국 영상은 그가 아무런 제지도 없이 탈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을 맺는다. 영상을 본 해외 철도 전문가는 “열차가 멈추거나 모퉁이를 돌 경우 위에 올라탄 청년은 튕겨져 나갈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차량들 사이로 내려가는 행동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라며 “승객들은 잘 느끼지 못하지만 종종 열차 차량들은 정지하는 순간 서로 부딪힐 때도 있기 때문” 이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인천상륙작전 D-1 ‘장사상륙작전’ 아시나요

    [밀리터리 인사이드] 인천상륙작전 D-1 ‘장사상륙작전’ 아시나요

    9월 15일. 디데이(D-day)라는 암호명으로 유명한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더불어 역사적으로 가장 성공한 상륙작전으로 꼽히는 ‘인천상륙작전’이 이뤄진 날입니다. 더글라스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 스스로도 ‘5000대 1의 도박’이라고 말했을 만큼 성패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작전이었죠. 북한 인민군은 38선에서 낙동강 방어선까지 진격하는데 81일이 걸렸지만, 인천상륙작전 이후 우리 군이 38선까지 돌아오는데 15일 밖에 걸리지 않았을 만큼 전세는 급변하게 됩니다. 허리가 잘린 인민군은 보급을 제대로 받지 못해 급격히 세력이 약화됐고 곧 패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인천상륙작전을 실행하기 전 난관이 많았습니다. 당시 인천의 항만은 대규모 함정이 입항하기에는 수로가 매우 좁았고, 조수간만의 차가 7~10m나 돼 안정적인 상륙작전을 벌이기에는 부적합한 곳이었습니다. 특히 작전 당일 인천항의 만조시간은 2시간 밖에 되지 않아 위험부담이 컸습니다. 인민군이 진지를 구축하고 강력하게 저항한다면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죠. 그래서 유엔군사령부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시킨 연합군 수뇌부와 마찬가지로 기만전술을 쓰기로 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을 앞두고 양동작전 준비 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6개월 전부터 스웨덴, 노르웨이가 있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프랑스 칼레에서 상륙작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허위정보를 꾸준히 흘렸습니다. 그래서 독일은 1944년 전세를 뒤집기 위한 연합군의 대규모 상륙작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사실을 짐작하고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6·25전쟁 초기 유엔군사령부도 7만명이 넘는 병력과 260여척의 함정이 참여하는 역사적인 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두 가지 묘안을 짜냈습니다. 우선 유엔군이 남쪽인 전북 군산으로 상륙한다는 거짓 소문을 내는 한편 실제로 군산을 포격해 인민군의 주의를 돌렸습니다. 또 상륙이 한반도 동쪽에서도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오인하도록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낙동강 전투가 치열했던 경북에서 상륙작전도 벌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장사상륙작전’입니다. 경북 영덕에서 남쪽으로 15km, 포항 북쪽 26km에 위치한 동해안의 작은 어촌 장사동(현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인천상륙작전 불과 한 달 전인 8월 16일 국군 3사단이 북한군 12사단에 의해 퇴로를 차단당하자 해상으로 철수했던 독석동과 인접한 지역입니다. 3사단 지휘부는 포항여중 전투에서 71명의 학도병이 분전한 덕분에 인민군의 공격을 피해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이 전투는 330만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포화 속으로’에서 재연돼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장사상륙작전도 포항여중 전투와 마찬가지로 학도병들의 희생에 모든 것을 맡긴 슬픈 역사였지만 인천상륙작전에 가려 지난 65년 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극비로 수립된 작전명 174호. 9월 13일 오후 부산항 제4부두에는 2700t급 상륙함(LST) ‘문산호’에 탑승할 학도병들이 모였습니다. 육군본부는 상륙작전을 위해 이명흠 대위를 지휘관으로 하는 독립유격대 1개 대대를 차출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보름 훈련받은 10대 학도병, 비밀 작전을 맡다 이름만 ‘유격대’였을 뿐 편성된 이들의 대부분은 경남 밀양에서 불과 보름 동안의 훈련받은 앳된 10대 학도병이었습니다. 실탄을 채 10발도 채 쏴보지 못한 이들이 대부분이었죠. 군에서 보급받은 것이라곤 소련제 장총과 배낭, 인민군 군복, 물 약간, 건빵 한 봉지, 미숫가루 세 봉지가 전부였습니다. 낙동강 전선 후방을 교란하고 보급로를 끊는 작전에 투입된다는 설명이 곁들여졌습니다. 원래 이 작전은 위험한 임무 특성상 미 8군이 수행해야 했지만 미군은 “실패할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우리 군에 떠넘겼습니다. 대규모 병력을 동원하기 어려웠던 육군은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학도병들에게 작전을 배정했습니다. 그렇게 모인 학도병 772명은 전란의 회오리 속에서 오로지 애국심 만으로 군에 자진입대한 이들이었습니다. 수개월째 이어진 전쟁으로 마음마저 피폐해진 그들이었지만 사기만은 하늘을 찔렀습니다. 14일 새벽 상륙함은 드디어 장사해안에 도착했습니다. 그렇지만 역사적인 상륙작전은 시작부터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태풍 ‘케지아’의 영향으로 거센 파도가 일면서 문산호는 해변에서 30m 가량 떨어진 지역에 좌초되고 말았죠. 바다에 뛰어든 학도병의 60여명이 제대로 전투도 해보지 못하고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무사히 헤엄쳐 해변에 도달한 이들이 밧줄을 소나무에 연결해 다른 많은 대원이 해안에 닿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 오전 문산호는 심한 파도에 떠밀려 바다 속에 가라앉았습니다. 고난은 이어졌습니다. 상륙 직후부터 1개 대대 규모의 인민군이 해안 앞 200m 고지에서 공격해왔습니다. 오후 2시 30분 미 해군 구축함 함포지원을 받아 간신히 적을 물리친 학도병들은 빠르게 동해안의 7번 국도를 차단하고 다수의 적 진지를 파괴했습니다. 상륙, 전투 과정에 ‘유격전의 귀재’로 불렸던 군사고문 전성호 대령, 민간인 황재중 선장 등 2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살아남은 이들은 다음날 오전 6시 인천상륙작전이 이뤄진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인민군 5사단 등 적 정예병력을 만나 악착같이 싸웠습니다. 인민군은 대규모 상륙부대가 들이닥친 것으로 판단해 전차 4대를 동원하기도 했습니다. 학도병들이 사용해야 할 탄약 대부분은 배와 함께 물에 가라앉았고, 배낭에 든 보급품은 불과 3일치였지만 전투는 계속됐습니다. ●악착같이 7번 국도를 끊고 임무를 수행한 그들 해군본부는 인천상륙작전 뒤인 16일 해난구조선을 보냈지만 문산호가 너무 깊이 침몰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대로 철수했습니다. 우리 해군의 304정도 출동했다가 극심한 풍랑으로 포항 구룡포로 귀항하고 말았습니다. 해군은 “상륙부대를 구출하려면 증원부대를 보내거나 철수하는 수 밖에 없다”고 육군본부에 연락한 뒤 상륙함 조치원호를 현장에 다시 급파하게 됩니다. 또 상륙 5일째인 18일 수송기를 보내 약간의 탄약과 의료품을 투하했습니다. 상륙 6일째인 19일 드디어 조치원호가 장사해안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민간인 선장은 인민군의 공격이 두려워 침몰한 문산호와 멀리 떨어진 곳에 배를 대려고 했습니다. 미군 고문관으로 참가한 프랭크 스피어 소령이 다그쳐 겨우 문산호 동북쪽 약 400m, 육지에서 300m 떨어진 지점에 닻을 내리고 구조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학도병 39명은 적의 공격과 구명대가 유실되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배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들 중 많은 이들이 복귀하지 못하고 적의 포로가 되거나 죽음을 맞았습니다. 일부는 우리 군이 북진하는 과정에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배에 타지 못한 인원 외에도 작전 중 전사한 인원이 총 139명이나 됐고, 9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나머지 인원들은 다행히 7시간에 걸친 결사적인 구조작업으로 조치원호를 통해 부산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상륙작전은 군사기밀이었기 때문에 전쟁이 끝난 뒤에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작전 상황이 제대로 명시된 공식문서조차 없었습니다. 생존 대원들의 입을 통해서만 일부 내용이 알려졌죠. 하지만 작전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당시 평양방송은 아군 2개 연대가 동해안에 상륙했다고 보도했을 정도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죠. 특히 우리 1군단은 인천상륙작전 뒤 교착상태였던 낭동강 전선을 돌파해 북상할 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교란작전 때문에 인민군 5사단과 2군단이 주력부대를 전선에서 이탈시켜 동해안에 집중적으로 배치했기 때문입니다. ●맥아더도 경의를 표한 학도병들의 활약 1997년 3월 해병대원들이 갯벌에 묻힌 문산호를 발견하면서 역사는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역사 재조명 필요성을 느낀 영덕군은 지난해부터 1년 4개월 동안 부산의 한 조선소에서 문산호 복원 작업을 진행해 길이 90m, 폭 30m, 높이 26m의 배를 건조했습니다. 원래 배보다는 길이 10m, 너비 5m 가량을 줄인 축소 모형입니다. 지난 5월 복원된 문산호는 바지선으로 옮겨져 장사해안으로 돌아왔습니다. 상륙작전 65년 만의 일입니다. 내달 문산호는 스토리 전시관으로 개관할 예정입니다. 문산호 1, 2층에는 장사상륙작전의 역사적 배경과 200고지를 점령한 학도병 영웅 이야기를 영상물과 디오라마로 만들어 설치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집니다. 4층에는 PX와 군번줄 걸기 등 군 체험코너, 5층엔 조타실과 전망대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역사는 세상 밖으로 나왔지만 한편으론 여전히 인천상륙작전의 그늘에 가려져 있습니다. 맥아더 장군도 잊지 않은 역사, 우리가 되돌아 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래는 맥아더 장군이 사망하기 4년 전 772 유격동지회에 전한 서한입니다. 이종훈 회장 귀하. 최근에 보내주신 귀하의 편지를 통해 772 유격동지회가 결성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귀하의 동지들이 수행한 전투는 혁혁한 것이었으며, 동시에 최고의 찬사를 받을만한 것이었습니다. 772 유격대 동지들이 보여준 용맹과 희생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영원히 빛나는 귀감이 될 것입니다. 귀하의 동지들에게 제 진심어린 안부를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들을 충성스럽고 헌신적인 전우로서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1960. 10. 31 더글라스 맥아더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밀리터리 인사이드는 핫한 아이템을 가지고 매주 화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더 많은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 리스트를 보세요. (17)국산 ‘명품 복합소총’ 왜 애물단지가 됐나 (18)“꼭 살아서 가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19)“남침 땅굴, 있다니까요!” 끝나지 않는 전쟁 (20)北 목함지뢰 도발, 과연 이번이 처음일까 (21)당황하셨어요? ‘서울 불바다’ 통하지 않는 이유
  • [단독] 오색케이블카 타고 끝청서 내린 탐방객, 대청봉 못 간다

    2018년 2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가 개통되더라도 끝청에서 내린 탐방객이 대청봉까지 이동하는 것은 금지된다. 케이블카를 이용하지 않고 대청봉 등에 오른 탐방객이 하산만을 위해 케이블카를 타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설악산 국립공원의 자연환경 훼손과 끝청~대청봉 간 무분별한 탐방로 개설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오색케이블카는 오색약수터에서 설악산 봉우리 끝청 하단(해발 1480m)을 오가게 된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색케이블카는 탐방객이 끝청 하단에 위치한 상부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산책로(655m)를 따라 끝청 주변을 둘러보고 바로 오색약수터로 내려오는 형태로 운영된다. 상부정류장을 끝청 아래 430m 지점에 설치키로 한 것도 기존 탐방로와 연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강원 양양군은 케이블카와 그 주변에 관리 인력 10명을 배치하고 등산장비를 오색 지역에 보관한 뒤 케이블카에 탑승토록 하는 대책도 마련했다. 다만 산책 데크가 끝청 203m 아래 지점까지 조성돼 향후 대청봉까지 탐방로를 개설해 달라는 요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조건부 승인을 결정한 지난 28일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에서도 끝청과 대청봉 간 불법 탐방로가 생길 것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끝청 하단은 설악산 주봉인 대청봉과 직선거리로 1.4㎞ 떨어져 있다.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내년 착공에 앞서 환경영향평가를 거치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민·환경단체와의 갈등이 재연될 수 있지만 현재로선 환경영향평가에서 제동이 걸릴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단체 등의 반발에 대해 “오색케이블카 개통을 승인했다고 해서 국립공원에 대한 빗장을 푼 것으로 해석해선 안 된다”며 “환경단체 등의 우려를 감안해 7개 부대조건 등 환경 피해 저감 대책을 충실히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런닝맨 이광수 하하, 남보라 택시 탑승 ‘훈훈’

    런닝맨 이광수 하하, 남보라 택시 탑승 ‘훈훈’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운전하는 런닝맨 콜택시 미션을 받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와 이광수는 강성진과 팀을 이루기 위해 강성진의 택시에 탔다. 하지만 남보라가 63빌딩에 있다고 하자, 하하와 이광수는 강성진에게 “그 빌딩으로 가달라”고 요구했다. 목적지에서 택시가 멈추자 두사람은 강성진의 탈출, 무사히 남보라의 택시에 탑승했다. 하하는 “보라가 이렇게 커서 운전을 하다니”라며 감격했고 광수는 “말하는 것 봐. 너무 사랑스럽다”고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런닝맨 이광수, 택시기사 남보라 등장에 반응이? ‘폭소’

    런닝맨 이광수, 택시기사 남보라 등장에 반응이? ‘폭소’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운전하는 런닝맨 콜택시 미션을 받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와 이광수는 강성진과 팀을 이루기 위해 강성진의 택시에 탔다. 하지만 남보라가 63빌딩에 있다고 하자, 하하와 이광수는 강성진에게 “그 빌딩으로 가달라”고 요구했다. 목적지에서 택시가 멈추자 강성진의 눈치를 보다 택시에서 탈출했다. 두 사람은 남보라의 택시에 탑승했고 기사로 등장한 남보라는 ”고마워요 내 택시에 타줘서“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보라가 이렇게 커서 운전을 하다니”라며 감격했고 광수는 “말하는 것 봐. 너무 사랑스럽다”고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런닝맨 이광수, 남보라 보더니 잇몸미소 ‘훈훈’

    런닝맨 이광수, 남보라 보더니 잇몸미소 ‘훈훈’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운전하는 런닝맨 콜택시 미션을 받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와 이광수는 강성진과 팀을 이루기 위해 강성진의 택시에 탔다. 하지만 하하와 이광수는 바이올렛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흥분했다. 이어 남보라가 63빌딩에 있다고 하자, 하하와 이광수는 강성진에게 “그 빌딩으로 가달라”고 요구했다. 목적지에서 택시가 멈추자 강성진의 눈치를 보다 택시에서 탈출했다. 두 사람은 무사히 바이올렛 택시에 탑승했고 기사로 등장한 남보라는 ”고마워요 내 택시에 타줘서“라며 “저 무사고 2개월이에요”라고 말했다. 남보라의 등장에 하하는 “보라가 이렇게 커서 운전을 하다니”라며 감격했고 광수는 “말하는 것 봐. 너무 사랑스럽다”고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러시아 청년, 위험천만 ‘열차 지붕 타기’ 영상 공개

    러시아 청년, 위험천만 ‘열차 지붕 타기’ 영상 공개

    달리는 열차 위에 불법으로 올라탄 자신의 모습을 자랑하듯 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린 한 청년이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간) 18세 러시아 청년 ‘파샤 범칙’이 29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소개했다 이른바 ‘트레인 서핑’ 으로 불리는 이 위험한 행동은 독일, 영국, 러시아, 인도 등지의 일부 무모한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며 관련 당국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소형 카메라를 몸에 매달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은 청년이 지하철역 안에 무단으로 침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이후로 청년은 에스컬레이터 난간을 타고 미끄러져 내려가거나 통로에서 빠른 속도로 뛰어다니는 등 공공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계속 보여준다. 결국 출입금지 구역의 담을 넘은 그는 멈춰있는 열차 위에 올라타는데 성공한다. 곧 열차가 이동하자 그는 몸에 부착돼있던 카메라를 떼어 매우 흥분한 자신의 모습을 비춘다. 청년은 열차 차량들 사이로 내려가 차량 내부의 탑승객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결국 영상은 그가 아무런 제지도 없이 탈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을 맺는다. 영상을 본 해외 철도 전문가는 “열차가 멈추거나 모퉁이를 돌 경우 위에 올라탄 청년은 튕겨져 나갈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차량들 사이로 내려가는 행동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라며 “승객들은 잘 느끼지 못하지만 종종 열차 차량들은 정지하는 순간 서로 부딪힐 때도 있기 때문” 이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포토 다큐] 시속 240㎞로 날아간다… 소중한 군인 생명 살린다

    [포토 다큐] 시속 240㎞로 날아간다… 소중한 군인 생명 살린다

    따르릉, 따르릉. 의무후송항공대 지휘통제실로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로부터 직통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전화를 받은 작전장교는 환자의 상태, 인적사항, 위치 등을 전달받고 출동지시를 내린다. 대기실에서 24시간 대기 중인 메디온 후송팀이 지시를 받고 신속한 출동을 위해 뛰쳐나간다. 조종사와 부조종사는 정비를 마치고 세워져 있는 수리온 헬기에 시동을 걸고 출동 준비를 마친다. 군의관과 응급구조사는 전달받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분리형 들것과 같은 장비를 챙기고 헬기에 탑승한다. 관제탑의 안내에 따라 헬기가 환자를 향해 시속 240km의 속도로 날아간다. 출동까지 걸린 시간은 10분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 5월 창설한 의무후송항공대 일명 메디온부대(MEDION은 의무(Medical), 후송(Evacuation), 수리온(Surion)의 합성어)의 출동 모습이다. 메디온부대의 창설은 기존에 환자후송 임무를 수행하던 UH60 기종의 의무후송 헬기가 야간이나 악천후 시 비행이 제한되고 다른 임무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부담을 갖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계획보다 3년 앞당겨 이루어졌다. 메디온부대의 후송헬기 6대는 국산기술로 제작된 수리온(KUH1)헬기다. 모든 수리온 헬기에는 응급처치세트(EMS-Kit)가 설치되어 있다. EMS-kit는 들것 지원장치와 환자관찰장치, 정맥주입기, 심실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동 중에도 응급처치를 가능하게 해 준다. 그리고 안전한 환자후송을 위해 자동비행조종장치(AFCS)와 디지털전자지도, 전방관측적외선장비(FLIR), 위성·관성항법장치(GPS/INS) 등과 같은 최첨단 항법 장치도 추가로 장착되었다. 창설 이후 현재까지 3개월 동안 메디온부대는 총 18번의 환자후송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특히 지난 4일 1사단 비무장지대(DMZ)에서 일어난 목함지뢰 폭발로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2명의 장병 후송작전에서는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환자가 과다출혈에 의한 쇼크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포천에서 대기 중이던 메디온부대 헬기가 이들을 약 80㎞나 떨어져 있는 국군수도병원으로 골든타임 내에 안전하게 후송했다. 의무후송항공대 초대 항공대장을 맡은 김구현 중령은 “언제 어디서나 소중한 생명을 신속히 구할 수 있도록 완벽한 출동대기 태세를 구축하고 있는 든든한 부대”라고 자신 있게 메디온부대를 소개했다. 험준한 산악지형이 많은 동부전선 최전방 지역의 환자후송을 책임지는 메디온부대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해 본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런닝맨 이광수, 남보라 택시 탑승 ‘꽃미소 폭발’

    런닝맨 이광수, 남보라 택시 탑승 ‘꽃미소 폭발’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운전하는 런닝맨 콜택시 미션을 받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와 이광수는 강성진과 팀을 이루기 위해 강성진의 택시에 탔다. 하지만 남보라가 63빌딩에 있다고 하자, 하하와 이광수는 강성진에게 “그 빌딩으로 가달라”고 요구했다. 목적지에서 택시가 멈추자 강성진의 눈치를 보다 택시에서 탈출했다. 이후 두사람은 무사히 남보라의 택시에 탑승했다. 광수는 남보라를 본 후 “너무 사랑스럽다”고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런닝맨 이광수, 남보라 택시 탑승 ‘기사로 변신한 남보라 모습에 반응이..’

    런닝맨 이광수, 남보라 택시 탑승 ‘기사로 변신한 남보라 모습에 반응이..’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운전하는 런닝맨 콜택시 미션을 받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와 이광수는 강성진과 팀을 이루기 위해 강성진의 택시에 탔다. 하지만 남보라가 63빌딩에 있다고 하자, 하하와 이광수는 강성진에게 “그 빌딩으로 가달라”고 요구했다. 목적지에서 택시가 멈추자 강성진의 눈치를 보다 택시에서 탈출했다. 두 사람은 남보라의 택시에 탑승했고 기사로 등장한 남보라는 ”고마워요 내 택시에 타줘서“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보라가 이렇게 커서 운전을 하다니”라며 감격했고 광수는 “말하는 것 봐. 너무 사랑스럽다”고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런닝맨 이광수, 남보라 보고 환한 미소 “사랑스러워”

    런닝맨 이광수, 남보라 보고 환한 미소 “사랑스러워”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운전하는 런닝맨 콜택시 미션을 받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와 이광수는 강성진과 팀을 이루기 위해 강성진의 택시에 탔다. 하지만 하하와 이광수는 바이올렛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흥분했다. “오빠 제 택시 타세요”라는 남보라의 말에 이광수는 “나도 오빠라고 불러줘요”라고 소리 질렀다. 이어 남보라가 63빌딩에 있다고 하자, 하하와 이광수는 강성진에게 “그 빌딩으로 가달라”고 요구했다. 목적지에서 택시가 멈추자 강성진의 눈치를 보다 택시에서 탈출했다. 남보라의 택시에 탑승한 하하는 “보라가 이렇게 커서 운전을 하다니”라며 감격했고 광수는 “말하는 것 봐. 너무 사랑스럽다”고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런닝맨 이광수, 남보라 택시 탑승 “사랑스럽다” 깜짝

    런닝맨 이광수, 남보라 택시 탑승 “사랑스럽다” 깜짝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운전하는 런닝맨 콜택시 미션을 받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와 이광수는 강성진과 팀을 이루기 위해 강성진의 택시에 탔다. 하지만 남보라가 63빌딩에 있다고 하자, 하하와 이광수는 강성진에게 “그 빌딩으로 가달라”고 요구했다. 목적지에서 택시가 멈추자 두사람은 강성진의 탈출, 무사히 바이올렛 택시에 탑승했다. 택시기사로 분한 남보라는 ”고마워요 내 택시에 타줘서“라며 “저 무사고 2개월이에요”라고 말했다. 남보라의 말에 하하는 “보라가 이렇게 커서 운전을 하다니”라며 감격했고 광수는 “말하는 것 봐. 너무 사랑스럽다”고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포토 다큐] 소중한 군인 생명 살린다 시속 240㎞로 날아간다

    [포토 다큐] 소중한 군인 생명 살린다 시속 240㎞로 날아간다

    따르릉, 따르릉. 의무후송항공대 지휘통제실로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로부터 직통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전화를 받은 작전장교는 환자의 상태, 인적사항, 위치 등을 전달받고 출동지시를 내린다. 대기실에서 24시간 대기 중인 메디온 후송팀이 지시를 받고 신속한 출동을 위해 뛰쳐나간다. 조종사와 부조종사는 정비를 마치고 세워져 있는 수리온 헬기에 시동을 걸고 출동 준비를 마친다. 군의관과 응급구조사는 전달받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분리형 들것과 같은 장비를 챙기고 헬기에 탑승한다. 관제탑의 안내에 따라 헬기가 환자를 향해 시속 240km의 속도로 날아간다. 출동까지 걸린 시간은 10분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 5월 창설한 의무후송항공대 일명 메디온부대(MEDION은 의무(Medical), 후송(Evacuation), 수리온(Surion)의 합성어)의 출동 모습이다. 메디온부대의 창설은 기존에 환자후송 임무를 수행하던 UH60 기종의 의무후송 헬기가 야간이나 악천후 시 비행이 제한되고 다른 임무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부담을 갖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계획보다 3년 앞당겨 이루어졌다. 메디온부대의 후송헬기 6대는 국산기술로 제작된 수리온(KUH1)헬기다. 모든 수리온 헬기에는 응급처치세트(EMS-Kit)가 설치되어 있다. EMS-kit는 들것 지원장치와 환자관찰장치, 정맥주입기, 심실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동 중에도 응급처치를 가능하게 해 준다. 그리고 안전한 환자후송을 위해 자동비행조종장치(AFCS)와 디지털전자지도, 전방관측적외선장비(FLIR), 위성·관성항법장치(GPS/INS) 등과 같은 최첨단 항법 장치도 추가로 장착되었다. 창설 이후 현재까지 3개월 동안 메디온부대는 총 18번의 환자후송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특히 지난 4일 1사단 비무장지대(DMZ)에서 일어난 목함지뢰 폭발로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2명의 장병 후송작전에서는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환자가 과다출혈에 의한 쇼크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포천에서 대기 중이던 메디온부대 헬기가 이들을 약 80㎞나 떨어져 있는 국군수도병원으로 골든타임 내에 안전하게 후송했다. 의무후송항공대 초대 항공대장을 맡은 김구현 중령은 “언제 어디서나 소중한 생명을 신속히 구할 수 있도록 완벽한 출동대기 태세를 구축하고 있는 든든한 부대”라고 자신 있게 메디온부대를 소개했다. 험준한 산악지형이 많은 동부전선 최전방 지역의 환자후송을 책임지는 메디온부대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해 본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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