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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문 열어도 벌금 9만원” 英서 아이 탄 차량 ‘흡연 금지’

    “창문 열어도 벌금 9만원” 英서 아이 탄 차량 ‘흡연 금지’

    영국의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아이가 탄 차량의 흡연을 금지하는 법이 1일(현지시간)부터 발효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새로운 흡연 금지법에 따르면, 18세 미만 탑승자가 있는 차내에서 흡연하는 행위가 발각되면 ‘창문이나 선루프를 열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벌금 50파운드(약 9만 원)를 내야 한다. 이때 운전자가 아닌 동승자가 흡연하고 있었더라도 막지 않았다는 이유로 운전자에게도 똑같이 벌금이 부여된다. 이는 미성년자를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할 목적이기 때문. 영국에서는 앞으로 이런 법안이 확대 도입될 전망이다. 스코틀랜드 의회에서도 내년에 비슷한 흡연 금지법을 도입할지를 두고 검토 중이다. 최근 영국 뉴캐슬대에서는 차내 흡연 시 화학물질이 얼마나 나오는지 분석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창문을 열고 있어도 유해 화학물질 수치는 안전기준의 100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차로 20분 거리 구간 동안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작동시킨 실험에서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안전기준의 200배에 달하는 것도 이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독거미’에 물린 여객기 승객, 항공사 상대 소송

    ‘독거미’에 물린 여객기 승객, 항공사 상대 소송

    여객기 승객이 독거미에 물리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해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게 됐다. 최근 영국 가디언등 현지언론들은 카타르항공사의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독거미에 물린 런던 출신의 변호사 조나단 호그(40)가 소송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다소 황당한 이번 사고는 지난 6월 카타르 도하에서 남아공 케이프타운으로 향하던 카타르 항공 소속 여객기 안에서 벌어졌다. 6시간의 비행동안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던 그는 갑자기 오른쪽 정강이 부근에서 무엇인가에 따끔하게 물리는 고통을 느꼈다. 소스라치게 놀라 아래를 보고 목격한 것은 이상한 벌레. 호그는 "처음에는 이 벌레가 무엇인지 몰랐다" 면서 "스튜어디스 2명이 '거미다'라고 외쳐 그 사실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대수롭지않게 여겼으나 점점 고통은 커져갔고 결국 목적지에 도착한 후 그는 병원을 찾았다. 거미에게 물린 다리 상태는 참혹했다. 퉁퉁 부어오른 다리는 색깔이 검게 변했고 고름까지 흘러나오고 있었던 것. 의료진은 곧바로 수술에 착수, 다행히 다리의 기능은 살렸으나 괴사가 진행된 많은 피부 조직을 제거해야 했다. 이후 그는 피부이식 등 3차례 수술을 더 받았으며 지금도 여전히 통원하며 치료 중이다. 호그는 "조금만 더 늦게 병원에 왔다면 다리는 물론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다고 의사가 말했다" 면서 "다리 상태 때문에 좋아하는 축구도 못하게 생겼다"고 주장했다. 소송이 진행된 것은 카타르 항공사 측이 이에대한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사 측은 "현재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 면서 "승객의 안전이 우리 항공사의 최고 가치"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호그는 "승객 보호를 위해 기내를 충분히 소독하고 청소하는 것은 항공사의 의무" 라면서 "이에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제의 거미는 맹독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브라운 레클루즈 거미'(Brown Recluse Spider)로 북미산 거미가 왜 이 항공기에 타고 있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자료사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폴로 15호 달 탐사에 사용된 ‘손목시계’ 경매

    지금으로부터 44년 전인 지난 1971년 7월 달에 유인우주선이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계획에 따라 발사된 아폴로 15호였다. 당시 이 우주선에는 데이비드 스코트를 선장으로 제임스 B.어윈 등이 탑승했으며 유인 달착륙으로는 4번째 기록이었다. 스코트는 달에 발을 내딛은 7번째 사람이면서 특히 월면차를 운전한 첫번째 인류로 기록됐다. 여기까지가 NASA가 밝힌 공식적인 기록이지만 숨겨진 기록이 하나 더 있다. 당시 스코트는 역사상 처음으로 자신의 개인용 손목시계를 몰래 갖고 우주로 나갔다. 그리고 역사적인 이 손목시계가 이번에 경매에 나온다. 최근 미국 보스턴의 RR옥션은 달 착륙 당시 스코트가 착용한 손목시계가 온라인 입찰을 거쳐 오는 22일(현지시간) 경매에 나온다고 밝혔다. 시작가 5만 달러(약 5900만원)가 매겨진 이 시계는 미국 뉴욕의 부로바(Bulova)가 제작한 스톱워치 기능을 가진 손목시계다. 이 시계와 얽힌 야사(野史)는 흥미롭다. 원래 NASA가 인증한 공식 손목시계는 스위스의 오메가 스피드마스터(Omega Speedmaster chronograph)다. 우주비행사의 달 탐사를 위해 내구성과 정확도를 겸비한 시계를 찾던 NASA에게 유일하게 인정받은 제품이 바로 오메가 제품이었던 것. 스코트 선장 역시 당시 오메가 시계를 차고 달 탐사에 나섰으나 중간에 고장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바꿔 찬 시계가 바로 이번에 경매에 나온 부로바 제품이다. 놀라운 점은 스코트가 달로 가기 전 부로바와 개인적으로 계약해 이 시계를 갖고 우주로 향했다는 사실이다. 명분은 미국산 시계도 스위스산 못지않게 성능이 훌륭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과 우주에서 테스트하는 것. 시계만 놓고 보면 결과적으로 주연과 조연이 바뀐 셈으로 이후 이 사실이 발각돼 NASA 내에서 큰 논란이 일었다.    RR옥션 측은 "실제 달 탐사에 큰 도움을 준 역사적인 시계로 우주 물품 수집가와 시계 수집가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서울 대중교통 조조할인 실효성 ‘無’

    지난 6월 27일 서울시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하면서 아침에 일찍 나오는 이른바 ‘얼리 버드’에게는 요금을 20% 깎아주는 방안을 내놓았다. 서민생활에 직결되는 공공요금을 큰 폭으로 올리면서 서울시가 내놓은 일종의 당근책이었다. 새벽 손님을 늘림으로써 출근 인파를 분산시켜 혼잡을 완화하고, 배차시간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산도 깔려 있었다. 이에 따라 오전 6시 30분 이전에 교통카드를 승차 단말기에 대면 기본요금 기준으로 지하철은 250원 싼 1000원, 버스는 240원 싼 960원에 탈 수 있게 됐다.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현재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른 출근을 통해 요금 할인 혜택을 누렸을까.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조조할인 시행 전후의 변화는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조할인이 실시되기 직전인 6월 넷째주에는 평일 오전 6시 30분 이전 탑승객이 하루 평균 버스 21만 492명, 지하철 13만 6445명이었다. 하지만 시행 직후인 7월부터 9월 둘째주까지의 평균 탑승객은 각각 21만 660명과 13만 5254명으로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는 조조할인 시행 후 168명이 늘어난 반면, 지하철은 외려 1191명이 감소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유명 자전거들도 대규모 리콜…17개 해외 기업, 130만 대 대상

    유명 자전거들도 대규모 리콜…17개 해외 기업, 130만 대 대상

    17개 해외 유명 자전거 브랜드들이 130만 대에 이르는 자전거에 대해 특정 부품 리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IT 전문매체 기즈모도 등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GT, 자이언트, 스페셜라이즈드, 캐논데일, 다이아몬드백, 후지, 노바라, 리들리, 펠트 등 유명 브랜드에서 이번 리콜에 참여했다. 이번 리콜은 ‘디스크 브레이크’ 기술이 적용된 모델에만 해당하는 것이지만 자전거 시장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리콜 사태에 해당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문제가 된 부품은 앞바퀴와 축을 연결하는 잠금장치인 QR(퀵 릴리즈)레버다. 이번 리콜 브랜드들은 모두 같은 제조사로부터 QR레버를 납품받았는데 이 QR레버가 열림 유효각인 180도를 초과해 젖혀질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탑승자가 레버를 단단히 잠근 뒤 주행하면 문제가 없으나, 레버가 덜 잠겼다면 주행 도중 레버가 스스로 열려 바퀴의 디스크 브레이크에 걸릴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앞바퀴 움직임이 급격히 멈춰 자전거가 전방으로 전복될 위험도 있다고 기즈모도는 전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해당 현상에 의한 사고 사례는 현재까지 손가락 부상 1건이 보고됐을 뿐이다. 하지만 각 기업들은 해당 제품 구매자들로 하여금 모두 브랜드 매장에서 레버를 무상으로 교체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문제는 지난 4월 또 다른 자전거 제조사 트렉에 의해서도 지적됐던 것이다. 당시 트렉은 이미 앞바퀴 QR레버에 대한 리콜 조치를 실시했었다. 기업들이 그 후로 5개월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야 같은 조치를 취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CPSC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거미 한마리’ 출현에 여객기 이륙 취소 소동

    ‘거미 한마리’ 출현에 여객기 이륙 취소 소동

    갑자기 비행기 화물칸 등에서 출현한 애완용 뱀으로 인해 여객기가 출발을 취소한 경우가 있기는 했으나, 이번에는 거미 한 마리가 나타나 이륙 예정이던 비행기의 운항을 취소하게 하는 소동을 빚었다고 미 언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 방송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미국 볼티모어에서 출발해 애틀랜타로 이륙 예정이던 델타항공 1525편의 이륙이 불가피하게 취소되었다는 기장의 안내 방송이 나왔다. 이 비행기의 이륙을 취소하게 한 장본인은 다름 아닌 승객 화물을 기내로 이송하던 과정에서 발견된 단 한 마리의 거미(사진)였다. 기장은 더 많은 거미가 있을 수도 있다는 안전상의 이유로 탑승 승객을 모두 내리게 하고 다른 비행편을 이용하게 했다. 델타 항공 측 관계자는 "승객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기장의 조치가 정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화물칸을 포함한 기내 곳곳을 수색했지만, 다른 거미들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현지 언론은 기장이 비행기에서 내리던 승객에게 농담조로 "750마리의 거미가 이미 도망을 갔다"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주로 아프리카 태생으로 미국에서 자주 발견되는 이 거미(tarantulas)는 공격적이지만,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나 물릴 경우 심각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이륙 예정인 비행기 화물칸에서 발견되는 비행을 취소시킨 해당 거미 (현지 언론, WRDW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2명 사망 7명 부상, 88고속도로 3중 추돌사고 ‘남매 사망’ 안타까워..

    2명 사망 7명 부상, 88고속도로 3중 추돌사고 ‘남매 사망’ 안타까워..

    27일 오전 11시께 경북 고령군 성산면 기족리 88올림픽고속도로 상행선 대구방향 168km 지점에서 정차해 있던 이모(60)씨의 승용차를 뒤따르던 박모(55)씨의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이씨의 차량이 튕겨져 나가면서 중앙선을 넘었고 마주오던 정모(49)씨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씨의 차량에 불이 나면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이모(22·여)씨와 이모(15)군 등 2명이 숨지고 운전자 이씨와 정씨, 탑승자 조모(47·여)씨 등 7명이 부상해 대구지역 병원 2곳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귀경길 차량이 몰린데다 사고 여파로 88고속도로 대구 방향 11km과 광주 방향 4km에서 극심한 지·정체가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2명 사망 7명 부상, 88고속도로 3중 추돌사고 ‘20대女-10대男 남매 사망’

    2명 사망 7명 부상, 88고속도로 3중 추돌사고 ‘20대女-10대男 남매 사망’

    2명 사망 7명 부상, 88고속도로 3중 추돌사고 ‘20대女-10대男 남매 사망’ ‘2명 사망 7명 부상’ 88올림픽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 27일 오전 11시께 경북 고령군 성산면 기족리 88올림픽고속도로 상행선 대구방향 168km 지점에서 정차해 있던 이모(60)씨의 승용차를 뒤따르던 박모(55)씨의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이씨의 차량이 튕겨져 나가면서 중앙선을 넘었고 마주오던 정모(49)씨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씨의 차량에 불이 나면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이모(22·여)씨와 이모(15)군 등 2명이 숨지고 운전자 이씨와 정씨, 탑승자 조모(47·여)씨 등 7명이 부상해 대구지역 병원 2곳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귀경길 차량이 몰린데다 사고 여파로 88고속도로 대구 방향 11km과 광주 방향 4km에서 극심한 지·정체가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구에서 광주 방향으로 달리던 박씨의 차량이 귀경길 차량 정체로 멈춰서 있던 이씨의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해 추돌하자, 이씨의 차량이 튕겨져 나가면서 반대편에서 오던 박씨의 차량과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2명 사망 7명 부상, 안타깝다”, “2명 사망 7명 부상, 죄없는 사람들이 죽었구나”, “2명 사망 7명 부상, 명절에 이런 사고가..”, “2명 사망 7명 부상, 안전거리를 안 지켰나”, “2명 사망 7명 부상, 안타까운 사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리콜 비상! 현대차, 미국서 쏘나타 엔진 결함 47만대 리콜

    리콜 비상! 현대차, 미국서 쏘나타 엔진 결함 47만대 리콜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현대자동차의 ‘간판’ 승용차, 쏘나타에서 엔진 결함이 발견됐다. 현대차는 25일(현지시간) 47만 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리콜 대상은 2011~2012년형 소나타 가운데 2ℓ 또는 2.4ℓ 휘발유 엔진을 탑재한 47만대다. 2011년형 소나타는 2005년 미국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한 엔진을 탑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조과정에서 엔진 크랭크축의 금속 잔해가 주행 중에 엔진을 멈추게 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속 찌꺼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커넥팅 로드 베어링으로 가는 오일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엔진 고장과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현대차는 11월 2일부터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연락해 리콜 대상임을 알릴 예정이다. 현대차는 필요한 경우 엔진 조립부를 교체해 주고 엔진 보증기간도 10년, 주행거리 19만 3000㎞(12만 마일)로 늘리기로 했다. 이 문제로 발생한 사고나 차량 탑승자의 부상 소식은 아직까지 접수 된 바 없다. 현지 통신 등은 현대차가 고속 주행 중 엔진 멈춤 가능성을 제기 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권고를 받아들여 지난 2일 리콜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크랭크 축 금속 잔해 제거 방식을 기계 공정에서 2012년 4월 고압액체 분사로 바꿨다. 현대차는 또 브레이크 등(정지등) 결함이 있는 2009∼2011년형 액센트(한국명 베르나) 약 10만 대도 리콜한다. 리콜 대상 액센트 차량 소유자들은 현대차 판매점에서 11월 2일부터 무상으로 브레이크 스위치를 교체할 수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수원 중고차 매매사이트 ‘차왕주’, 매매후기&계약서 공개로 투명성 최고점

    수원 중고차 매매사이트 ‘차왕주’, 매매후기&계약서 공개로 투명성 최고점

    기업이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광고가 범람하는 요즘, 일명 ‘호갱’이 되지 않으려는 소비자들이 기댈만한 곳은 역시 같은 입장의 소비자들뿐이다. 특히 눈 뜨고 코 베이는 중고차매매시장에서 원하는 차량을 원하는 가격에 구매하기 위해서는 앞서 중고차 매매 경험이 있는 선배들의 후기와 조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최근 몇몇 중고차매매사이트에서는 매매후기 게시판을 운영해 소비자들의 중고차 구매를 돕고 있다. 하지만 허위매물이나 과장광고 등 중고차매매사이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보니 이마저도 조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수원 중고차 매매사이트 차왕주는 매매후기뿐 아니라 100% 계약서 공개 원칙을 통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조작이 불가능한 매매 건별 계약서와 더불어 고객들이 직접 작성한 생생한 매매후기를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더욱 믿고 중고차매매사이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 직업군인 출신으로 책임감과 성실함을 앞세워 중고차 판매왕에 오른 차왕주 이상민 대표는 “투명성과 공정함은 중고차매매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고 갈망하는 것 중 하나”라며 “차왕주에서는 실제 매매과정을 사진과 글로 매매후기를 남기는 것은 물론, 실구매자의 이름과 구매내역이 모두 포함된 ‘차량양도증명서’ 원본 공개를 통해 소비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세 딸을 둔 아빠인 만큼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영업을 하는 것이 나만의 철칙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평생 생계가 보장되는 직업군인을 그만두고 과감하게 중고차 판매 시장에 뛰어든 차왕주 이상민 대표는 중고차 분야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 중 하나다. 직업군인 시절에도 전차부대 전차장으로 근무한 까닭에 자동차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다. 육군 중사 만기 전역 후, 중고차 딜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이 대표는 ‘좋은 매물을 정직하고 투명하게 고객에게 판매하자’는 신념 하나로 차왕주를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군대 시절 전차를 관리하는 전차장으로 함께 전차에 탑승하는 3명의 승무원의 목숨을 책임지는 위치에 있었다. 그들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꼼꼼하게 전차를 정비, 점검하는 것은 필수일 수 밖에 없다. 중고차 매매 과정에서도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고객들의 안전을 생각하며, 시운전은 물론 하부점검을 포함한 카센터 점검은 빼놓지 않고 직접 챙기고 있다”고 말한다. 매매후기를 100%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 역시 고객에게 최고의 중고차를 가장 투명하게 판매하겠다는 이 대표의 이런 신념에서 시작됐다. 그는 “중고차를 가장 잘 사는 방법은 정직한 딜러를 만나는 방법뿐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고객들은 중고차 시장에 대한 신뢰가 낮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확고한 믿음과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아 드리기 위해서는 보다 확실한 방법을 모색할 수 밖에 없었다”며 “그래서 선택한 것이 블로그를 통해 100% 실제 매매후기와 계약서까지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00% 생생한 매매후기와 계약서를 공개하다 보니 차왕주에는 허위매물이 존재할 수 가 없다. 허위매물 없는 중고차 청정지역 수원 중앙매매단지에서는 2만여 대의 중고차 매물을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어 원하는 차량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다. K5, 아반떼, 스포티지R, YF소나타, SM5 등 인기 있는 국산 차뿐만 아니라,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MINI 등 수입차를 다양하게 보유 중이다. 이 대표는 “블로그에 매매후기와 계약서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시작하면서 차왕주를 찾는 고객들의 수는 물론, 계약성사 확률 역시 눈에 띄게 높아졌다”며 “최근에는 매매후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북수원중고차, 서수원중고차, 남수원중고차 등 수원 전 지역 외에도 오산, 영통, 의왕, 안양, 용인, 성남, 분당, 안양, 안산, 아산, 수지, 죽전, 동탄, 의정부, 남양주, 평택, 화성, 천안 등은 물론 괴산, 음성, 보은, 청주, 세종, 예천, 진천, 구미, 문경, 충주, 제천, 부천의 중고차 구매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꼼꼼하고 정직한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이상민 대표 특유의 성실함과 함께 매매후기와 계약서 공개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제공하는 차왕주. 전국구 중고차 매매사이트로 성장하고 있는 차왕주의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100% 매매후기와 계약서 공개로 더욱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수원 중고차 매매 단지 내 ‘차왕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ar-king.co.kr) 및 전화(010-9966-9685)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모두 탑승!…유기견위해 ‘미니 열차’ 만든 노인 화제

    [월드피플+] 모두 탑승!…유기견위해 ‘미니 열차’ 만든 노인 화제

    자신이 거두어들인 유기견들을 위해 세상에 하나뿐인 ‘미니 열차’를 만들어 낸 미국 노인 남성의 사연이 많은 이의 가슴을 따듯하게 만들고 있다. 15년 전 퇴직해 노년을 즐기고 있는 80대 미국 남성 유진 보스틱은 원래 자신의 여생을 유기견 보호에 바칠 계획 같은 것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런 그가 지금처럼 그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 것은 일부 애완견 주인들의 잔인함 때문이었다. 유진은 인가로부터 멀리 떨어진 외진 장소에 넓은 농장과 마구간 하나를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수 년 전부터 도로가 끝나는 지점인 이곳까지 차를 타고 찾아와 애완견을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 그대로 두면 굶어 죽을 것이 분명한 이 유기견들에게 유진과 그의 형은 먹이를 주는 것은 물론 동물병원에 데려가 진료를 받게 한 뒤 이들이 지낼 거처를 마련해주었다. 그렇게 몇 년 동안 거두어들이고 다시 입양 보낸 강아지가 수 없이 많다. 현재 그가 돌보고 있는 개만 해도 총 9마리. 그렇게 유기견들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온 유진이지만 그는 개들을 보다 더 즐겁게 해 줄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내고 싶었다. 유진이 소유한 농장은 개들이 뛰어놀기에 충분할 만큼 광활한 편이다. 하지만 유진은 개들이 가끔 새로운 장소로 놀러 다닐 수 있다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유진은 트랙터 뒤에 수레를 매달아 암석을 운반하는 사람을 목격했고 거기서 ‘개 전용 열차’를 만들 생각을 처음 떠올리게 됐다. 그는 플라스틱 통을 잘라 아홉 칸의 ‘객차’를 만든 뒤 밑에 바퀴를 달아 서로 연결했다. 이 객차들을 트랙터에 연결하자 개들을 위한 특별한 열차가 탄생됐다. 열차를 만든 이후 유진과 아홉 마리 개들은 일주일에 한두 번 씩 마을 주변의 한적한 도로나 숲으로 드라이브에 나서곤 한다. 간혹 근처 개울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기도 한다. 유진은 “트랙터에 열차를 연결하는 소리만 나도 개들은 정말 신나한다”며 “개들은 (열차 덕분에)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간혹 열차를 본 주변 사람들이 그를 찾아와 사진을 찍는 등 큰 관심을 보이기도 하지만 유진이 원하는 것은 사람들의 관심보다는 개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뿐이다. 그는 “나는 이제 80대에 접어들었고, 살아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살아있는 동안에는 하던 일을 계속할 것”이라며 개들에 대한 강한 사랑을 내비쳤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부품 생산부터 R&D까지… 에너지융합 산업단지 불 켠다

    [자치단체장 25시] 부품 생산부터 R&D까지… 에너지융합 산업단지 불 켠다

    선사시대 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와 해발 1000m 이상 7개 봉우리로 이뤄진 ‘영남알프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이 있는 울산 울주군. 울주는 전국 82개 군 가운데 재정 자립도가 가장 높다. 쉼 없이 돌아가는 공장과 산·바다 천혜의 자원이 경쟁력이다. 이런 울주를 이끄는 신장열(63) 군수는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 그는 인구 30만명, 연간 예산 1조원의 거대 울주를 꿈꾸며 하루 25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에너지융합 산업단지’(면적 103만 5555㎡) 예정부지. 신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10여명이 산업단지 조감도와 공사 내용을 기록한 현황판을 펼쳐 놓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신 군수는 실무자들의 얘기 중간중간에 손으로 현장을 가리키며 일일이 지점을 확인한다. 그는 역점 사업인 에너지융합 산업단지가 이날 국토교통부 주관 ‘투자선도지구 시범지구’(전국 4곳)에 선정됐다는 연락을 받자마자 일정까지 바꿔 현장을 찾았다. 오전 10시 언양읍 대곡리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반구대 암각화 현지 상황 보고회’와 청량면 ‘천사계좌 단체 가입식’(오전 11시) 등 바쁜 일정에도 이동 거리만 1시간이 넘는 서생면을 찾았다. 에너지융합 산업단지에 대한 신 군수의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상의와 넥타이를 벗어 수행비서에게 맡긴 신 군수는 먼지가 자욱한 신국도 31호선 개설 공사 현장을 지나 수풀이 우거진 산업단지 예정부지 곳곳을 누볐다. 그는 “2년 전 서생에 신고리원전 5·6호기가 건설되고 인근에 신국도 31호선까지 개설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때 이곳에 원전 부품 등을 생산하는 에너지 관련 산업단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사업화 방안을 지시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신 군수는 원전 건설 이후 피폐해진 서생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등 지역 발전에 에너지융합 산업단지가 큰 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산업단지 조성계획은 원전지원금을 놓고 갈등과 반목을 계속하던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그는 “산업단지 조성 사업비 1887억원 가운데 800억원을 원전특별지원금으로 충당한다”면서 “원전특별지원금 집행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던 주민들도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한몫할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는 모두 찬성해 갈등을 잠재웠다”고 강조했다. 50여개 기업체와 3개 연구시설, 주거단지 등으로 조성될 에너지융합 산업단지가 2018년 준공되면 1541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400명의 직접고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조성 투자비 800억원도 산업단지 분양 이후 회수된다. 일거양득 효과다. 이렇게 되면 서생면은 신고리원전과 산업단지 배후 지역으로 급속히 발전하게 된다. 원전지원금은 그동안 골목길 포장 등에 단발성으로 지원된 것과 비교하면 큰 성과다. 또 에너지융합 산업단지는 울산, 부산, 경북, 대구 등에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원전해체종합기술연구센터’를 서생으로 가져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게 신 군수의 얘기다. 원전 해체 시장 규모는 2040년 기준으로 1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는 “원전해체종합기술연구센터가 에너지융합 산업단지 내에 유치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산업단지 타당성 연구용역’을 맡은 동명기술공단 연구팀도 현장 점검에 합류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군수님이 산업단지를 단순한 공장 건설을 넘어 연구·개발(R&D) 시스템을 갖춘 연구·개발 단지로 만들고 싶어 한다”며 “연구시설 지구에 들어설 제대로 된 연구기관을 찾는 것도 용역업체의 중요한 과업”이라고 말했다. 1시간여 동안 현장을 누빈 신 군수는 군청사로 되돌아가기 위해 관용차에 올랐다. 이때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맡은 권민철(37·7급) 주무관도 함께 탑승했다. 신 군수는 청사로 가는 30여분 동안 권 주무관에게 앞으로 진행될 산업시설용지 분양과 산업단지 지정 승인 등 후속 절차에 따른 의견을 들었다. 신 군수는 현장 점검에 나설 때 수시로 담당자를 차량에 같이 타게 한다. 시간을 아끼기 위한 부분도 있지만 담당자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것이다. 공무원들 가운데 군수 차량을 타 본 사람이 제법 된다. 권 주무관은 “2년 전 군수님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결실을 보게 됐다”면서 “주민들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기대로 산업단지 조성을 반기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3시 30분 집무실에 도착한 신 군수는 오전 내내 출장으로 밀린 결재를 한 뒤 발걸음을 태화강생태관 전시물 콘텐츠 보고회가 열리는 2층 상황실로 옮겼다. 간간이 메모를 했지만 별다른 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보고회가 끝나자 집무실로 이동해 ‘반구대 암각화 보전 방안’을 놓고 담당 공무원들과 얘기를 나눴다. 그는 “반구대 암각화 보존은 지역을 넘어 국가적인 중대사”라며 “이제 더는 끌지 말고 영구 보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선사시대 문화유산이 물에 잠겨 훼손되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불산 케이블카 관련 담당자와 간부들을 집무실로 불렀다. 최근 찬반 논란을 빚은 케이블카의 조속한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그는 “다음달쯤 영남알프스 행복 케이블카(신불산 로프웨이) 환경영향평가서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용역을 통해 경제성과 안전성, 환경 훼손 등 모든 문제를 자세히 검토한 만큼 차질이 없겠지만 그래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동안 갈등조정위원회와 설득 작업 등의 노력으로 환경·종교단체의 반대도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온종일 바쁜 일과를 보낸 신 군수는 오후 6시 30분 공식 업무를 접고 군청사를 나섰다. 곧바로 집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관계자들과 저녁을 먹으며 격려했다. 식사가 끝난 뒤 오후 9시 30분쯤 귀가했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세상 떠난 가장’ 넣은 가족사진 감동 사연

    ‘세상 떠난 가장’ 넣은 가족사진 감동 사연

    남편을 잃은 아내와 그 두 사람의 아들을 위해 한 전문 사진작가가 만들어낸 가족사진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미국의 사진작가 로라 고르디요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부부와 그 두 사람의 아이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여느 가족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사진처럼 보이지만, 왼쪽에 있는 남편은 사실 1년 전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의료 구조사로 활동했던 타우렌 서머스는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헬기에 탑승했다가 추락 사고를 당해 고인이 되고 말았다. 그때 아내 스태파니 서머스는 임신 5개월 상태였다. 스태파니는 남편의 기일을 맞아 남편 이름을 그대로 붙인 아들 타우렌과 함께 생전 남편과 사진 촬영을 했던 장소에서 같은 사진작가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의뢰했다. 작가는 그녀의 바람대로 사진을 찍었고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스태파니와 그녀의 아들 타우렌의 모습을 찍은 사진에 남편 타우렌의 생전 모습을 합성하는 것. 이렇게 완성한 사진에서 남편 타우렌은 자상한 얼굴로 아들 타우렌을 바라보는 멋진 모습이 됐다. 이 사진을 전해받은 스태파니는 눈물을 흘리며 작가에게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고 말했다. 작가는 해당 사진을 게시한 페이스북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때때로 내가 하는 일의 목적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이 사진 덕분에 내가 이 일에 얼마나 열정을 가졌는지를 기억할 수 있었다. 난 단지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그 이미지에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태파니는 “남편 타우렌이 생전 고르디요 작가가 찍어준 사진을 본 뒤 내게 ‘훌륭하다! 평생 우리 가족사진을 그녀에게 찍게 하자’고 말했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사진=로라 고르디요/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경제· 군사굴기에 이어 과학기술굴기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경제· 군사굴기에 이어 과학기술굴기

     중국이 경제·군사굴기에 이어 과학기술굴기를 이루고 있다. 최근 위성 20개 운반 로켓 발사에 성공한 중국이 미국 고속철 수주하고 영국 원전기술을 수출하는 등 잇따라 첨단 과학기술 성과를 이룸으로써 기술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는 까닭이다. ● 중국 업체, 영국 44조원 규모 전력개선사업 주축 원전 건설 수주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은 영국 동부 지역에 들어설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앰버 러드 영국 에너지장관은 “중국 원전 기업들이 동부 에섹스 지역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원전은 영국 정부가 추진중인 245억 파운드(약 44조 6000억원) 규모의 전력공급 개선 계획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중국의 원전이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원전 건설에는 중국의 원전업체 중광핵그룹(CGN), 중국핵공업그룹(CNNC)과 프랑스 국영 원전업체 EDF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러드 장관은 “중국이 그동안 영국 원전 건설에 참여하기를 강력히 희망했다”며 “영국이 원전에 매우 엄격한 기준을 갖고 있어 영국시장 진출이 중국 원전에 대한 국제 신인도를 제고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앞서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라스베이거스를 잇는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중국 국유 철도기업인 중국중철(中國中鐵)이 이끄는 컨소시엄은 엑스프레스웨스트엔터프라이즈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미국 고속철 건설 프로젝트를 주도하게 된 것이다. 320㎞에 이르는 이 구간은 내년 9월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원전에 이어 고속철을 해외시장 진출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왔다. ● 러시아와 대형여객기 합작개발 추진... 음속 5배 고초음속 비행체 성공  중국은 20일 하나의 운반로켓에 20개의 소위성을 탑재한 창정(長征)6호 발사에 성공했다. 이 위성은 탑재한 20개의 작은 위성을 지구에서 524㎞ 떨어진 우주 궤도에 안착시키는 임무를 띠고 있다. 하나의 로켓에 이처럼많은 위성을 탑재하기는 창정 6호가 처음이다. 창정 6호는 29.3m 길이에 이륙 시 최대 103t의 중량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처음으로 액체산소등유를 사용하는 엔진으로 가동돼 오염원 배출이 없는 친환경 로켓이라고 신화통신은 설명했다.  중국은 러시아와 손잡고 대형 여객기 개발에 나섰다. 러시아 연합항공사의 유리 슬류사르 회장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항공엑스포에 참석해 중·러 대형 항공기 공동개발 계획을 밝히고 “계약을 통해 사업에 관한 각국의 책임과 이윤(배분)을 구체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슬류사르 회장은 “이 새로운 항공기는 (중국이 개발 중인 대형 여객기) C919와는 승객 수용 규모나 비행거리 면에서 완전히 다르다”며 “두 항공기는 서로 다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2008년부터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해온 C919는 168좌석과 158좌석이 기본형이다. 항속거리는 4,075㎞다. 중·러가 공동 개발할 대형여객기의 좌석은 210∼350석으로 항속거리가 C919보다 훨씬 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은 음속의 5배가 넘는 속도를 내는 고초음속(高超音速) 비행체 발사 실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항공공업집단 산하 중국항공신문망은 신형 고초음속 비행체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고초음속 시험비행 영역에서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고 지난 19일 전했다. 다만 비행 시기와 장소, 고도, 속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홍콩 명보는 고초음속이란 마하 5(시속 6180㎞) 이상을 의미하며, 1시간여 만에 중국 베이징에서 미국 시애틀에 도달할 수 있는 속도라고 전했다. 대만 자유시보도 이 비행체의 비행 속도는 미군 정찰기 SR-71 블랙버드가 기록한 마하 3.2~3.5를 뛰어넘는 마하 5에 이른다고 전했다. SR-71은 지금까지 조종사가 탑승하는 항공기 중 최고 속도 기록을 갖고 있다. ● 덩샤오핑 ‘科敎興國’ 착수, 이공계 출신 장쩌민-후진타오-시진핑 기술투자 총력 중국이 과학기술굴기를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무엇보다 국가의 전폭적 지지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중국은 기초과학 기술 투자에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86년 중국의 최고 지도자였던 덩샤오핑(鄧小平)은 4인의 과학자들로부터 국가 100년 대계를 위해 첨단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건의를 받았다. 이 4인의 과학자는 핵물리학자 왕간창, 중국 광학의 대부 왕다헝(王大珩), 자동제어학의 양자츠, 전자학의 천팡원(陳芳允)등 원로 과학자들이었다. 이들의 제안에 덩샤오핑은 주저없이 결정을 내렸다. 과학기술 교육으로 국가를 발전시키겠다는 ′과교흥국(科敎興國)′ 전략이 싹을 틔운 것이다. 그해 국가적 역량을 첨단기술에 집중 투자하는 ′863 계획′이 시동됐고, 해외에서 교육받은 고급 과학인재들도 속속 귀국해 연구·개발(R&D)에 매진했다. 중국 최고 지도자들도 이공계 출신이었다.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은 상하이자오퉁(上海交通)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고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은 칭화대(淸華)대 수리공정학과를 나왔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도 1979년 칭화대 공정화학과를 졸업한 이공계 출신이다. 원자바오(溫家寶) 전 국무원 총리는 베이징 지질대학에서 지질학 석사를 받았다. 우방궈(吳邦國) 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도 칭화대 무선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공정사(工程士·엔지니어) 치국′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이공계 엔지니어 출신 관료들이 정부에 대거 포진해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수중 전망실까지...4800억 원짜리 ‘세계 최대 초호화 요트’ 공개

    수중 전망실까지...4800억 원짜리 ‘세계 최대 초호화 요트’ 공개

    높이 300피트에 8층으로 되어 있으며 수중 전망실까지 갖춘 2억6000만 파운드(한화 약 4800억 원)짜리 세계 최대의 '초호화 슈퍼요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Sailing Yacht A'라고 명명된 이 세계 최대의 세일링 요트는 러시아의 신흥 투자 및 화학 석탄 제철 재벌인 43세 안드레이 멜니첸코가 소유주로,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킬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이 요트는 만재배수량 1만4224톤, 전장 143미터, 속도 21노트, 항속거리 약 9800km, 승객 20명과 승무원 54명이 탑승할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돛의 높이만도 100미터가 넘는다고 한다. 이 요트는 1931년 길이 359피트로 건조돼 당시까지만 해도 세계 최대였던 '씨 클라우드'호를 크기에서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슈퍼요트 가운데 최대 규모는 2013년에 류센 요트사가 만들었으나 소유주는 알려지지 않은 '프로젝트 아잠'으로 길이가 590피트다. 두 번째로 큰 요트는 길이 536피트인 '이클립스'호로 러시아 부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소유하고 있다. 2016년 인도를 목표로 해상테스트에 돌입했으며 이 억만장자의 요구에 맞춰서 MTU사의 3,600kW 디젤엔진 2기와 4,300kW 전기모터 2기를 갖춘 프로펠러 추진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첨단 디지털 제어 시스템을 갖춰 승무원은 가벼운 손가락 움직임만으로 돛을 올리거나 닻을 내릴 수 있고 실내 장식도 조호화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요트는 비즈니스 용도가 아닌 43세의 이 억만장자와 가족을 위한 유흥용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특히 세르비아 출신 모델인 아내 알렉산드라를 위해 바다의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도록 밑바닥에 수중 전망실까지 만들었다. 러시아 억먼장자 안드레이 멜니첸코는 포브스에 의해 지구상에서 97 번째로 부유한 사람, 러시아에서 9번째로 부유한 사람에 선정되었다. 순자산이 약 93억 달러(한화 10조 9000억 원)로 추정되며 보잉 737과 'A' 라는 이름의 초호화 모터요트도 가지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유기견 구하려...열차 세운 칠레 기관사 ‘화제’

    유기견 구하려...열차 세운 칠레 기관사 ‘화제’

    유기견을 구하기 위해 기차를 세운 칠레의 기관사가 화제다. 칠레 해안도시 로스빌로스에서 최근에 벌어진 일이다. 역에 들어서던 열차가 갑자기 멈춰섰다. 열차가 승강장에 완전히 들어서지 않은 채 돌연 멈추고 문도 열리지 않자 승객들은 순간 불안을 느꼈다. 열차를 멈춘 기관사는 선로로 뛰어내렸다. 승강장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 기관사에 집중됐다. 기관사는 그런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천천히 열차 앞부분을 향해 걸어갔다. 마치 아이를 달래듯 살짝 손뼉을 치며 기관사가 걸어가는 곳을 보니 유기견이 선로에 앉아 있었다. 유기견은 사람을 경계하는 듯했지만 다행히 도망가진 않았다. "이리와, 이리와"라며 천천히 다가선 기관사는 유기견의 머리를 잠시 쓰다듬다가 목덜미를 잡아 안전하게 구조했다. 기관사가 승강장에서 대기하던 열차직원에게 유기견을 안기자 숨을 죽이고 구조작전(?)을 지켜보던 승객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여기저기에서 "브라보"가 터졌다. 유기견을 무사히 구조하고 다시 열차로 돌아간 기관사는 그제야 안내방송을 내보냈다. 기관사는 "열차운행이 지연된 데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유기견을 죽일 수는 없었다"며 탑승하고 있던 승객들에 이해를 구했다. 기관사의 훈훈한 마음은 승강장에 있던 한 여성이 핸드폰으로 촬영한 44초 분량의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현지 언론에까지 보도됐다. 여자는 페이스북에 "참으로 아름다운 상황이었다"면서 "현장을 지켜본 사람 모두가 기관사에 박수를 보냈다"고 적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 16일 규모 8.3의 지진이 발생하기 직전에 촬영됐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약 225km 떨어진 로스빌로스는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 중 한 곳이다. 사진=영상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선로 위 개 구하려 열차 세운 기관사...승객들은 박수

    선로 위 개 구하려 열차 세운 기관사...승객들은 박수

    유기견을 구하기 위해 기차를 세운 칠레의 기관사가 화제다. 칠레 해안도시 로스빌로스에서 최근에 벌어진 일이다. 역에 들어서던 열차가 갑자기 멈춰섰다. 열차가 승강장에 완전히 들어서지 않은 채 돌연 멈추고 문도 열리지 않자 승객들은 순간 불안을 느꼈다. 열차를 멈춘 기관사는 선로로 뛰어내렸다. 승강장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 기관사에 집중됐다. 기관사는 그런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천천히 열차 앞부분을 향해 걸어갔다. 마치 아이를 달래듯 살짝 손뼉을 치며 기관사가 걸어가는 곳을 보니 유기견이 선로에 앉아 있었다. 유기견은 사람을 경계하는 듯했지만 다행히 도망가진 않았다. "이리와, 이리와"라며 천천히 다가선 기관사는 유기견의 머리를 잠시 쓰다듬다가 목덜미를 잡아 안전하게 구조했다. 기관사가 승강장에서 대기하던 열차직원에게 유기견을 안기자 숨을 죽이고 구조작전(?)을 지켜보던 승객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여기저기에서 "브라보"가 터졌다. 유기견을 무사히 구조하고 다시 열차로 돌아간 기관사는 그제야 안내방송을 내보냈다. 기관사는 "열차운행이 지연된 데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유기견을 죽일 수는 없었다"며 탑승하고 있던 승객들에 이해를 구했다. 기관사의 훈훈한 마음은 승강장에 있던 한 여성이 핸드폰으로 촬영한 44초 분량의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현지 언론에까지 보도됐다. 여자는 페이스북에 "참으로 아름다운 상황이었다"면서 "현장을 지켜본 사람 모두가 기관사에 박수를 보냈다"고 적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 16일 규모 8.3의 지진이 발생하기 직전에 촬영됐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약 225km 떨어진 로스빌로스는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 중 한 곳이다. 사진=영상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항상 지켜볼게…” 죽은 가장 모습 넣은 가족사진 감동

    “항상 지켜볼게…” 죽은 가장 모습 넣은 가족사진 감동

    남편을 잃은 아내와 그 두 사람의 아들을 위해 한 전문 사진작가가 만들어낸 가족사진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미국의 사진작가 로라 고르디요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부부와 그 두 사람의 아이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여느 가족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사진처럼 보이지만, 왼쪽에 있는 남편은 사실 1년 전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의료 구조사로 활동했던 타우렌 서머스는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헬기에 탑승했다가 추락 사고를 당해 고인이 되고 말았다. 그때 아내 스태파니 서머스는 임신 5개월 상태였다. 스태파니는 남편의 기일을 맞아 남편 이름을 그대로 붙인 아들 타우렌과 함께 생전 남편과 사진 촬영을 했던 장소에서 같은 사진작가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의뢰했다. 작가는 그녀의 바람대로 사진을 찍었고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스태파니와 그녀의 아들 타우렌의 모습을 찍은 사진에 남편 타우렌의 생전 모습을 합성하는 것. 이렇게 완성한 사진에서 남편 타우렌은 자상한 얼굴로 아들 타우렌을 바라보는 멋진 모습이 됐다. 이 사진을 전해받은 스태파니는 눈물을 흘리며 작가에게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고 말했다. 작가는 해당 사진을 게시한 페이스북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때때로 내가 하는 일의 목적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이 사진 덕분에 내가 이 일에 얼마나 열정을 가졌는지를 기억할 수 있었다. 난 단지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그 이미지에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태파니는 “남편 타우렌이 생전 고르디요 작가가 찍어준 사진을 본 뒤 내게 ‘훌륭하다! 평생 우리 가족사진을 그녀에게 찍게 하자’고 말했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사진=로라 고르디요/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보는 순간 무장해제...아픈 마음 치료하는 ‘미니어처 말’ 화제

    보는 순간 무장해제...아픈 마음 치료하는 ‘미니어처 말’ 화제

    요양원이나 병원 등에서 환자들의 마음을 치료해주는 귀여운 ‘미니어처 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 미국판은 17일(현지시간) 미니어처 말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여러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는 비영리 자원봉사 단체 ‘젠틀 캐러셀’(Gentle Carousel)을 소개했다. 젠틀 캐러셀은 20여 년 전에 처음 설립됐으며 미니 말들과 함께 병상에서 일어나기 힘든 사람들을 방문, 그들의 정신적 외상을 치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데비 가르시아-벵고체아 젠틀 캐러셀 대표는 “집 밖으로 나올 수 없기에 말을 직접 보는 경험을 가지기 힘든 사람들을 찾아 색다른 기쁨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데비에 따르면 이 말들은 보통 말들과 성격, 성향, 지능 수준이 비슷하지만 75㎝ 정도의 작은 신장 덕분에 실내 환경을 방문하기 용이하다. 또한 보통 말의 큰 덩치에 겁을 먹을 수 있는 어린이들이나 나이든 환자들 또한 쉽게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데비의 설명이다. 말들은 2년간의 철저한 교육을 거친 다음에야 비로소 ‘치료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 교육을 통해 말들은 엘리베이터 탑승, 계단 이용, 병원장비 이용 방법 등을 알게 된다. 통상 미니어처 말들은 노숙자 쉼터, 공공 도서관, 가택 거주 환자 등을 찾아가 위문하는 역할을 한다. 더 나아가 이 말들은 2012년 발생한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생존자, 2013년 미국 토네이도 피해자, 올해 일어났던 찰스톤 총기난사 사건 생존자 등 정신적인 외상에 크게 고통 받고 있는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하기도 했다. 미니어처 말들의 ‘활약상’은 기존에도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타임지는 지난 2011년 이 단체에 소속된 말 ‘매직’을 ‘역사상 가장 영웅적인 동물 10위’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당시 매직은 3년 동안 단 한마디도 한 적 없는 정신적 외상 환자를 찾았다. 이 환자는 매직을 보자마자 오랜 침묵을 깨고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젠틀 캐러셀은 꾸준히 성장, 현재 미국 플로리다, 뉴욕, 캘리포니아, 그리고 그리스 등지에 지사를 두고 25마리의 미니어처 말과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젠틀 캐러셀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아픈 마음 어루만지는 치료사…귀여운 ‘미니어처 말’ 화제

    아픈 마음 어루만지는 치료사…귀여운 ‘미니어처 말’ 화제

    요양원이나 병원 등에서 환자들의 마음을 치료해주는 귀여운 ‘미니어처 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 미국판은 17일(현지시간) 미니어처 말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여러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는 비영리 자원봉사 단체 ‘젠틀 캐러셀’(Gentle Carousel)을 소개했다. 젠틀 캐러셀은 20여 년 전에 처음 설립됐으며 미니 말들과 함께 병상에서 일어나기 힘든 사람들을 방문, 그들의 정신적 외상을 치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데비 가르시아-벵고체아 젠틀 캐러셀 대표는 “집 밖으로 나올 수 없기에 말을 직접 보는 경험을 가지기 힘든 사람들을 찾아 색다른 기쁨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데비에 따르면 이 말들은 보통 말들과 성격, 성향, 지능 수준이 비슷하지만 75㎝ 정도의 작은 신장 덕분에 실내 환경을 방문하기 용이하다. 또한 보통 말의 큰 덩치에 겁을 먹을 수 있는 어린이들이나 나이든 환자들 또한 쉽게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데비의 설명이다. 말들은 2년간의 철저한 교육을 거친 다음에야 비로소 ‘치료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 교육을 통해 말들은 엘리베이터 탑승, 계단 이용, 병원장비 이용 방법 등을 알게 된다. 통상 미니어처 말들은 노숙자 쉼터, 공공 도서관, 가택 거주 환자 등을 찾아가 위문하는 역할을 한다. 더 나아가 이 말들은 2012년 발생한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생존자, 2013년 미국 토네이도 피해자, 올해 일어났던 찰스톤 총기난사 사건 생존자 등 정신적인 외상에 크게 고통 받고 있는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하기도 했다. 미니어처 말들의 ‘활약상’은 기존에도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타임지는 지난 2011년 이 단체에 소속된 말 ‘매직’을 ‘역사상 가장 영웅적인 동물 10위’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당시 매직은 3년 동안 단 한마디도 한 적 없는 정신적 외상 환자를 찾았다. 이 환자는 매직을 보자마자 오랜 침묵을 깨고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젠틀 캐러셀은 꾸준히 성장, 현재 미국 플로리다, 뉴욕, 캘리포니아, 그리고 그리스 등지에 지사를 두고 25마리의 미니어처 말과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젠틀 캐러셀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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