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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판 ‘노아의 방주’…캐나다 항공, 기내에 반려동물 탑승 허용한 사연

    현대판 ‘노아의 방주’…캐나다 항공, 기내에 반려동물 탑승 허용한 사연

    마치 ‘현대판 노아의 방주’를 보는듯 합니다. 최근 캐나다에선 반려동물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사연이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연이어 올라오며 화제가 됐습니다. 반려견부터 고양이, 애완용 거북이, 고슴도치까지 모두 주인 옆에 나란히 앉아 비행중인 사진이었죠. 덩치가 큰 반려견들은 복도 한 켠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습니다.   평상시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풍경입니다. 반려동물의 기내 반입은 철저히 제한을 받아서죠. 물론 반려동물을 데리고 비행기에 탑승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용 캐리어에 넣어둔 경우에만 허용됩니다. 그나마도 몸무게가 5㎏이 넘는 반려동물은 화물칸으로 보내집니다.   그런데 최근 캐나다 항공사들은 이런 규칙을 지키지 않아 오히려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지난주 캐나다의 저가항공사인 웨스트 제트와 캐나디안 노스 에어라인은 반려동물의 기내 탑승을 한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최근 캐나다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앨버타주 이재민들의 피난을 돕기 위해서였죠. 최대 피해지역인 포트 맥 머레이시 주민들이 여객기를 이용할 때는 반려동물도 아무런 제한 없이 기내에 탑승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100년만의 화마는 이미 서울 면적의 5배 크기를 잿더미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삶의 터전은 모두 잃어버렸지만 사진속 이재민들은 활짝 웃으며 반려동물과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항공사의 ‘배려’로 온 가족이 무사히 함께 할 수 있다는 ‘안도감’ 덕분일 겁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테슬라도 놀랄 걸?…스타일리시한 ‘전기 트럭’ 깜짝 공개

    테슬라도 놀랄 걸?…스타일리시한 ‘전기 트럭’ 깜짝 공개

    전 세계적에 전기차 신드롬을 일으킨 테슬라(Tesla)에 대항해 미국의 한 회사가 친환경‧고효율의 전기 트럭을 깜짝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유명 기술미디어 웹사이트인 CNET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솔트레이크시티에 본사를 둔 ‘니콜라 모터 컴퍼니’는 지난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전기 트럭 ‘니콜라 원’(Nikola One)을 공개하고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니콜라 원 트럭은 320kWh 리튬 이온 방식의 내장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160갤런 용량의 연료절감형 터빈엔진도 갖췄다. 총 6개의 바퀴가 있고 각각의 바퀴는 개별적인 모터와 연결돼 있다. 200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이 트럭에는 독립적인 서스펜션(노면의 충격이 차체나 탑승자에게 전달되지 않게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이 장착돼 있어 일반 트럭보다 훨씬 뛰어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전기차와 일반 자동차의 차이점과 마찬가지로 유지비용이 낮다는 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니콜라 원 트럭의 유지비용이 일반 디젤 트럭의 절반에 불과하며,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터빈엔진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어 별도의 배터리 충전이 필요치 않다. 뿐만 아니라 강렬한 레드 컬러의 외관과 날렵한 디자인 등도 니콜라 원의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니콜라 모터 컴퍼니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니콜라 원 트럭은 디젤 엔진을 제거함으로서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더욱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면서 “차량을 출발시키거나 멈출 때 클러치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전기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만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예정 가격은 37만 5000달러(약 4억 3700만원)로, 동급 트럭에 비해 약 2배 정도 비싼 수준이다. 현재 이 회사는 5000대에 한해 10만 갤런의 천연가스를 제공하는 사전 주문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또 테슬라와 유사하게 예약금 환불이 가능한 사전주문을 받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천공항 전용출국통로 이용자 확대

    오는 7월부터 인천공항 ‘전용출국통로’(Fast Track) 서비스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용출국통로 검색대 5대를 추가 설치해 한국방문우대카드 소지자도 전용출국통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전용출국통로 이용은 보행 장애인, 7세 미만 유·소아, 8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법무부가 관리하는 출입국 우대 서비스 대상자와 동반자 2명까지 허용됐다. 7월부터는 서비스 이용 대상 고령자의 연령을 70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고 국가유공상이자, 5·18민주화운동 부상자, 한국방문우대카드 소지자를 포함했다. 동반자도 3명까지 확대했다. 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전용출국통로 이용객은 하루 3300명 수준에서 45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방문우대카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구매 실적 등이 높은 외국인에게 카드를 발급하고, 출입국 우대 서비스 제공 및 면세점·호텔·항공사 등의 우대 혜택을 주는 제도로 법무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급한다. 인천공항에서 전용출국통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여권, 장애인등록증, 임산부 수첩 등으로 이용 대상자임을 확인받고 전용출국통로 출입증을 발급받거나 소지한 출입국우대카드를 전용출국장 입구에서 제시하면 된다. 인천공항은 또 거동이 불편한 교통 약자에게 공항 도착에서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도우미가 동반해 도와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8월부터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일부 국적 항공사가 제공하던 서비스로 공항공사가 다른 항공사 승객에게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다. 홈페이지로 사전 예약하거나 공항에 도착해 헬프폰(여객터미널 1층 3·9번 출구, 3층 3·7·8·12번 출구, 교통센터 지상 주차장 3·12번 건너편, 지하 1층 주차장 A17·H11에 설치)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加항공사, 산불 이재민과 반려동물 함께 객실에 태우다

    加항공사, 산불 이재민과 반려동물 함께 객실에 태우다

    일반적으로 여객기 객실에는 장애인 보조동물를 제외한 애완동물이 주인과 함께 탑승할 수 없다. 주인에게는 가족이지만 애완동물의 탑승 공간은 화물칸으로 그나마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최근 페이스북 등 SNS에 주인과 함께 여객기 객실에 탑승한 다양한 애완동물의 사진들이 올라와 화제에 올랐다. 마치 기내가 동물농장이 된 듯한 사진 속 여객기는 지난주 주인과 함께 개, 고양이 심지어 거북이까지 객실에 싣고 목적지로 향했다. 이 사진에 얽힌 사연은 흥미롭다. 지난주 캐나다의 저가항공사인 웨스트 제트와 캐나디안 노스 에어라인은 동물들의 기내 탑승을 금지하는 규정을 깨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했다. 바로 지금도 캐나다 앨버타주를 삼키고 있는 초대형 산불로 거처를 잃은 이재민들의 피난을 돕기 위해서다.   이에 두 항공사는 최대 피해지역인 포트 맥 머레이시의 주민들이 여객기를 이용할 경우에 한해 애완동물의 동승 탑승을 허용했다. 캐나디안 노스 에어라인 대변인은 "동물의 객실 탑승은 매우 예외적인 경우"라면서 "거대한 산불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지금은 매우 특별한 상황이기 때문에 스스로 규정을 어겼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SNS 공간은 호평 일색이다. 네티즌들은 "재난의 상황에서 정해진 규칙 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두 항공사의 조치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우주에서도 관측되는 캐나다의 초대형 산불은 이미 서울의 5배 면적 이상의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캐나다 당국에 따르면 10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화마는 건물 2500동 이상을 불태웠으며 이 과정에서 9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화마가 삼켜버린 앨버타주 포트 맥 머레이시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폐허가 돼 유령 도시를 방불케 한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보도 내용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천공항 전용출국통로 서비스 확대

     오는 7월부터 인천공항 ’전용출국통로(Fast Track)‘ 서비스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용출국통로 검색대 5대를 추가 설치해 한국방문우대카드 소지자도 전용출국통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전용출국통로 이용은 보행 장애인, 7세 미만 유·소아, 8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법무부가 관리하는 출입국우대서비스 대상자와 동반자 2명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7월부터는 서비스 이용 대상을 고령자의 연령을 70세 이상으로 하향조정하고, 국가유공상이자, 5·18민주화운동부상자, 한국방문우대카드 소지자를 포함했다. 동반여객도 3명까지 확대했다. 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전용출국통로 이용객은 하루 3300명 수준에서 45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방문우대카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구매 실적 등이 높은 외국인에게 카드를 발급하고, 출입국우대서비스 제공 및 면세점·호텔·항공사 등 우대 혜택을 주는 제도로 법무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급한다.  인천공항에서 전용출국통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여권·장애인등록증·임산부수첩 등으로 이용대상자임을 확인받고 전용출국통로 출입증을 발급받거나, 소지한 출입국우대 카드를 전용출국장 입구에서 제시하면 된다.  인천공항은 또 거동이 불편한 교통 약자에게 공항도착에서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도우미가 동반해 도와주는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8월부터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일부 국적항공사가 제공하던 서비스로 공항공사가 다른 항공사 승객에게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다. 홈페이지로 사전예약하거나 공항에 도착해 헬프폰(여객터미널 1층 3·9번 출구, 3층 3·7·8·12번 출구, 교통센터 지상주차장 3·12번 건너편, 지하1층 주차장 A17·H11에 설치)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경전철도 레일바이크도 ‘타봐야 안다’… 속도붙는 현안 해결

    [자치단체장 25시] 경전철도 레일바이크도 ‘타봐야 안다’… 속도붙는 현안 해결

    읍사무소 공무원부터 38년 공직생활 바이크 코스·시설 점검… 관광 활성화 경전철로 출근하며 MRG 대책 모색 “사람 보고 뽑아줘… 지역 화합 앞장” 허성곤(61) 경남 김해시장은 경남 유일의 야당 단체장이다. 허 시장은 4·13 총선과 함께 치러진 김해시장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 당선됐다. 새누리당 후보를 꺾은 것도 쉽지 않았지만 본선 진출 과정도 극적이었다. 그는 2014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9급 지방공무원으로 시작한 38년 공직생활을 정리한 뒤 새누리당 경선했지만 낙천했다. 재선거가 확정되자 고심 끝에 정당 운영이 더 투명·공정하다고 본 더민주로 옮겨 경선에 나섰지만 2위에 그쳐 재차 본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경선과정 불공정 문제로 공천이 취소돼 그에게 전략공천이 돌아왔다. 기사회생한 그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지역의 더민주 지지기반을 업고 ‘능력 있는 일꾼’을 내세워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재선거는 당선과 동시에 시장업무가 시작되기 때문에 시정을 파악할 시간이 없다. “시정 파악하느라 그동안 인터뷰나 외부 손님을 만날 틈이 없었다”는 허 시장과 지난달 27일 동행 취재했다. 오전 7시 30분쯤 허 시장은 상계동 아파트를 나서 집 앞 창신대역에서 경전철을 탔다. 옆자리에 앉은 시민들과 격의 없이 이야기를 하다 시청역에서 내려 오전 8시 20분쯤 시장실에 도착했다. 허 시장은 출근할 때 경전철을 자주 이용한다. 부산~김해 경전철은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부담이 커 부산시와 김해시 재정에 무거운 짐이다. 그래서 ‘세금 먹는 하마’로 불린다. 그는 “시민들에게 경전철 이용을 권장하고 경전철 실태를 체험하면서 MRG 대책을 찾아보기 위해 종종 이용한다”면서 “경전철이 안전하고 쾌적한 데다 시민들의 의견도 들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경전철 적자는 우선 재무적 투자자와 협의해 고금리를 현실에 맞게 저금리로 낮추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부산시·중앙정부 등과 협의해 직영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통과돼 경전철 MRG 문제를 풀 길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오전 10시 30분 김해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시장실에서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 업무보고를 받았다. 그는 당선 다음주인 지난달 25~28일 4일간 실·국별로 업무보고를 받았다. 하루에 2~3개 실·국씩 주요 현안 중심으로 간략하게 업무보고를 받았다. 허 시장은 “김해시와 경남도 주요 부서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데다 김해에서 계속 살아 시정을 잘 알아 형식적인 업무보고로 행정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사업 방향 결정이나 시장 의견이 필요한 주요 현안 사업 위주로 보고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지난달 29일 개장 예정이던 낙동강레일바이크 점검을 위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생림면 마사리 현장으로 향했다. 오후 4시쯤 도착한 그는 레일바이크 페달을 탑승해 돌려보고 철길을 살펴보는 등 꼼꼼하게 안전사항을 점검했다. 이어 와인동굴과 열차카페를 차례로 둘러봤다. 이를 운영하는 사장 부부에게 “관광활성화에 도움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현장에서 김미경 문화관광사업소장 등 담당공무원들에게 “낙동강레일바이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와 화포천 생태습지 등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봉하마을과 가까워 이들 시설과 연계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이다”면서 “숙박시설도 필요하지 않느냐”고 제시했다. 오후 5시 30분쯤 허 시장이 시장실로 돌아오자 직원 10여명이 결재판을 들고 왔다. 김승일 김해시 홍보담당관은 “시장님이 소탈해 직원들이 편하게 의견을 밝힐 수 있지만 결재할 때는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스타일이다”며 “전날은 오후 7시 넘어서까지 결재했다”고 귀띔했다. 그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을 다니면서 주요 사업장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도 많이 듣겠다”면서 “007가방을 들고 중앙정부와 국회로도 열심히 뛰어다니며 현안사업 협조와 국비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당적을 바꾼 데 대해 “공직생활만 하다 선거에 나서다 보니 정치 행보에 서투른 점이 있었다”면서 “지방선거 후보공천을 비롯해 더민주의 정당운영이 투명·공정하다고 판단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자치는 정당 역할보다 사람이 중요하고 특히 지방행정은 정치인보다 행정을 아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거 기간에도 시민들에게 이를 호소해 공감을 얻었다. 허 시장은 “지방행정이 중앙정치권의 예속에서 벗어나 자치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정당 공천이 폐지돼야 한다”며 “정치권에서 약속해 놓고 아직 지키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선거 기간과 취임 뒤 시민들로부터 투명·청렴한 시정으로 시민 신뢰를 회복하고 세대와 계층, 도시와 농촌, 동김해와 서김해, 구도시와 신도시, 내국인과 외국인을 비롯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화합하고 통합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을 가장 많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정지표도 이 같은 시민들의 소망을 담아 ‘깨끗한 시정, 하나 된 김해’로 정했다”고 했다. 이런 지론에 따라 화합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달 26일 시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전원 새누리당 소속인 김해시 도의원들을 초청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그는 “도의원과 시장이 어느 당 소속이냐를 떠나 시민과 김해발전을 위한 한마음으로 항상 소통하고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 “지역 간 이질감을 없애고 선거과정에서 분열된 지역 민심을 통합하고 시민화합을 이루는데 시장이 앞장서겠다”며 “이를 위해 빠른 시일 안에 ‘김해답게 시정협의회’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38년이란 긴 시간을 오직 ‘공직’이란 외길을 묵묵하게 걸어오면서 단 한번도 부정부패에 연루된 적이 없었다”면서 “저의 행정능력을 믿고 선택해 주신 시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사심 없이 깨끗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임기 동안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와 도시재생사업, 교육수준 향상, 도시계획 정비 등 공약을 차근차근 추진해 53만 시민이 행복한 휴먼시티 김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1975년 김해농공고(현 김해생명과학고)를 졸업한 그는 김해읍사무소에서 9급으로 공무원을 시작했다. 김해시 건설교통국장·도시관리국장을 거쳐 창녕군 부군수, 경남도 농수산국장·도시건설방재국장·건설사업본부장·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2014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맡았다가 재선거 출마를 위해 퇴임했다. 틈틈이 학업을 병행해 부경대를 거쳐 지난해 동아대에서 도시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북한 7차 노동당 대회] ‘추방’ BBC기자 “김정은, 원수 호칭 걸맞은 일 했나”

    北 “왜곡·날조 보도” 기자 구금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해 ‘뚱뚱하다’고 묘사하는 등 부정적 기사를 작성해 구금됐다 추방당한 BBC의 루퍼트 윙필드헤이스(49) 기자가 9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날 카메라 기자 매슈 고다드, 프로듀서 마리아 번과 함께 평양을 떠나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한 윙필드헤이스 기자는 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기자 30~40명의 질문에 “(북한을) 빠져나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풀려나서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안도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 나중에 성명서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윙필드헤이스 기자는 당 대회 개막일인 지난 6일 북한 당국에 의해 항공기 탑승을 저지당한 뒤 8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고 사흘 만에 추방조치됐다. 북한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윙필드헤이스는 공화국의 법질서를 위반하고 문화 풍습을 비난하는 등 언론인으로서의 직분에 맞지 않게 우리나라 현실을 왜곡 날조하여 모략으로 일관된 보도를 했다”고 추방 이유를 밝혔다. 북한 당국이 윙필드헤이스 기자의 어떤 보도를 문제 삼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가 지난달 말부터 평양에서 보도한 기사 가운데 김 제1위원장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내용 등이 추방의 배경일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윙필드헤이스 기자는 지난 2일 ‘평양의 주체(사상)와 ‘진짜 사람들’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수행원이 김정은을 가리켜 ‘위대한 지도자 원수’라고 표현한 데 대해 “그(김정은)가 원수 호칭을 들을 만한 정확히 어떤 일을 했는지는 말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북한이 노벨상 수상자에게 문을 조금 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지도자 김정일이 숨지고 나서 그의 뚱뚱하고(corpulent) 예측할 수 없는 아들 김정은이 그의 자리를 대신했다”고 썼다. 일본 도쿄 주재 특파원인 윙필드헤이스 기자는 지난달 29일 국제평화재단(IPF)과 함께 노벨상 수상자 3명이 북한 대학과의 과학기술 교류를 위해 방북했을 때부터 평양을 방문했다. 한편 AP의 에릭 탈매지 평양지국장은 2월 중순 시작된 ‘70일 전투’와 당 대회 리허설, 각종 집회의 피로감을 씻기 위해 평양의 노동자들이 계속해서 맥주를 마신다고 전했다. 소주가 더 인기가 있지만 북한 노동자들은 ‘대동강 맥주’를 즐기며, 건어물과 견과류를 안주 삼아 재빨리 몇 잔 마시고 다음 행사장으로 이동했다고 탈매지는 덧붙였다. 북한은 10일 외신 기자들이 평양을 떠나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는 김 제1위원장이 이틀에 걸쳐 핵보유국 선언과 핵·경제 병진노선을 밝힌 것에 대해 오리 아브라모비츠 미국 국무부 동아태국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는 북한에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한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는 동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강원 양양국제공항 정기 전세기,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그로 매주 운항

    강원 양양국제공항과 러시아 하바롭스크, 블라디보스토크를 각각 연결하는 정기 전세기가 17일부터 취항한다. 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에서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전세기가 일주일에 한 차례씩 1년 동안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하바롭스크는 오는 17일부터 매주 화요일, 블라디보스토크는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운항한다. 양양공항 출발시간은 하바롭스크 노선이 오후 3시 50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오후 6시 35분이다. 항공사는 러시아 야쿠티아 항공으로 공급좌석은 95석이다. 러시아 관광객의 강원도 체류 기간을 늘리고자 여행 일정에 숙박시설, 관광지, 음식점, 쇼핑점 이용 등을 반영한다. 춘천, 원주, 강릉, 속초, 양양, 평창지역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체류 상품도 선보인다. 러시아 관광객이 가족 단위로 여행 오는 점을 고려해 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행도 늘릴 예정이다. 러시아 관광상품은 혁명광장, 니콜라이 2세 개선문, 잠수함 박물관, 헤이그밀사 이상설 선생 유허비, 발해성터,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생가, 시베리아 횡단열차 탑승, 레닌광장, 콤소몰스카야 광장, 아무르스키 동상, 중앙 재래시장, 2012 APEC 개최지 루스키섬 등으로 구성됐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관광객 셀카에 포즈 취해주는 야생 코끼리

    관광객 셀카에 포즈 취해주는 야생 코끼리

    관광객에게 셀카 포즈 선물을 선사한 야생 코끼리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사파리 투어 중 거대한 황소 코끼리가 셀카 찍던 청년에게 포즈를 취해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예상치 못한 코끼리의 큰 선물을 받은 청년은 미국 캘리포니아 아즈사태평양대학교에서 관광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찾은 20살 토마스 찬(Thomas Chan). 영상에는 사파리 투어 중 초원에서 만난 거대 황소 코끼리 한 마리가 사파리 차량 주변을 기웃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호기심 많은 코끼리는 이어 찬과 친구들이 타고 있던 지프로 이동한다. 집채만 한 황소 코끼리의 접근에 잔뜩 겁을 먹은 탑승객들이 숨소리도 내지 않고 조심스레 카메라 셔터만 눌러댄다. 잠시 후, 코끼리가 지프 옆으로 이동해 찬의 바로 뒤에 다가선다. 카메라를 들고 셀카 동영상을 찍고 있던 찬의 뒤에 선 코끼리는 마치 셀카를 즐기듯 기다란 코를 뻗는 시늉을 한 뒤 초원으로 돌아간다. 멋진 셀카 동영상을 얻은 찬은 “우리는 코끼리와 너무 가까이 있었다. 난 코끼리가 무서워서 손을 뻗어 만질 수도 없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카메라를 돌려 코끼리와 셀카를 찍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찬은 “당시 지프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모두 무서움을 느끼고 있었다”며 “우리가 돌아온 뒤 사파리 가이드 자신조차도 긴장했고 무엇을 해야 할 지 몰랐다고 전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영상= FriendFww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집트 경찰 8명, 순찰중 총격 피살… IS “우리 소행”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 8명이 무장 괴한의 총격에 숨졌다.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집트 내무부는 7일(현지시간) 밤 카이로 남부 헬완 지역에서 사복 차림의 경찰관들이 탑승한 경찰 차량이 무장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럭을 타고 나타난 무장 괴한들이 도로에서 경찰차를 막아선 뒤 무차별 총격을 가하면서 경찰 간부 1명과 하위직 경찰관 7명이 사망했다. 사건 발생 몇 시간 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했다고 AFP가 전했다. IS 이집트 지부는 소셜미디어에 “우리가 경찰관 8명을 총으로 쏴 죽였다”고 주장했다. 목격자도 이집트 민영 매체 ‘윰 7’에 범인이 탑승한 차량에 IS 깃발이 내걸렸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기내에서 수학방정식 적다, 테러리스트로 오해받은 교수님

    기내에서 수학방정식 적다, 테러리스트로 오해받은 교수님

    수학방정식이 테러코드로 오해받으면서 41분짜리 비행 시간이 2시간 넘게 지연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8일 미국의 디지털 미디어 매체인 매셔블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미국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시러큐스로 떠나려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에서 30대 여성이 옆자리 40대 남성을 테러리스트로 여겨 신고했다. 이 여성은 자기 옆자리에 앉아있던 남성이 자신이 도저히 알 수없는 암호같은 기호 등을 휘갈겨 적는 것을 보고 테러리스트로 생각해 신고했다. 아메리칸항공사의 대변인 케이시 노튼은 워싱턴 포스트 기자에게 처음에 이 여성은 “몸이 아프다”는 메모를 승무원에게 건넸으나 비행기에서 내린 이후 사실은 아픈게 아니라 옆자리에 앉은 남성이 자신이 알아볼 수 없는 이상한 기호 등을 적고 있어 테러리스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웠던 것이라고 말했다. 활주로에서 이륙하려던 항공기는 이 여성의 신고로 기수를 되돌려 게이트로 돌아갔고, 미 연방수사국과 항공사 측이 교수 신분을 확인하느라 이륙은 예정보다 2시간 넘게 지연됐다. 순수 비행시간은 41분에 불과하다. 확인결과, 이 남성은 미국의 펜실베이니아 경제학과 교수이자 40세 이하 촉망받는 이탈리아 경제학자에게 주는 ‘카를로 알베르토’ 상을 받은 적 있는 귀도 멘치오(Guido Menzio) 교수였다. 멘치오 교수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퀸스 대학교에서 예정된 ‘메뉴 비용과 가격 분산’에 대한 강연을 하기위해 경유지인 시러큐스로 가던 기내에서 수학방정식을 적어가며 강연 준비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안절차가 너무나 경직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간단한 대화나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해결될 수 있는 문제 때문에 항공기가 지연됐다는 게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신고한 여성 승객은 항공기가 게이트에 닿자 가장 먼저 내린 다음 재출발할 때 탑승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험영상] 엔진 꺼진 헬리콥터, 빙빙돌며 바로 추락할까?

    [실험영상] 엔진 꺼진 헬리콥터, 빙빙돌며 바로 추락할까?

    엔진 꺼진 헬리콥터는 과연 하늘에서 빙빙 돌며 땅으로 바로 추락할까? 지난 4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스마터에브리데이(SmarterEveryDay)의 진행자 데스틴의 실험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최근 ‘물속 자동소총’ 실험영상으로 유명해진 ‘스마터에브리데이’ 측이 만든 영상에는 데스틴이 실제 헬리콥터를 탑승한 상태에서 엔진을 끈 채 착륙 실험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화 속 장면에서 흔히 보아왔던 모습들은 엔진이 고장 난 헬리콥터가 곧바로 땅으로 추락하는 모습이지만 실험영상 속 모습은 전혀 다르다. 영상에는 기장과 함께 탑승한 헬리콥터의 엔진이 꺼지고 활주로에 부드럽게 착륙하는 영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기장은 엔진 꺼진 헬리콥터의 회전날개에 미치는 운동에너지와 잠재 에너지의 균형을 유지하며 약 시속 15km로 가뿐하게 착륙한다. 헬리콥터를 직접 조종한 기장은 “엔진이 꺼진 상태에선 헬리콥터가 비행기보다 더 안전하다”며 “그 이유는 글라이드를 해야하는 비행기와 달리 빠른 속도를 유지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실험영상은 현재 213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SmarterEveryDay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버스전용차로 위 승합차… “차체 보니 4명 탔네” 딱 걸려

    버스전용차로 위 승합차… “차체 보니 4명 탔네” 딱 걸려

    운전자 “순찰차 안 보였는데…” 2시간 30분 만에 9대 단속 “암행순찰차가 돌아다닌다고 말로만 들었는데, 막상 제가 적발될 줄은 몰랐어요. 마음이 급해서 버스전용타로를 탔다가 결국 벌을 받았네요.” 연휴 첫날인 5일 오전 10시 55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계산입구역 부근 갓길에서 허모(46)씨가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허씨는 연휴를 맞아 승합차를 타고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다 고속도로 암행순찰차에 단속됐다. 차 안에는 아내와 딸 등 총 4명이 타고 있었다. 9인용 승합차라고 해도 6인 이상 탑승하지 않으면 버스전용차로 위반에 해당한다. 벌금 6만원과 벌점 30점을 부여받은 허씨는 “연휴를 맞아 큰 형님 집이 있는 서울로 놀러 가는 길이었다”면서 “주변에 순찰차가 안 보였는데 암행순찰차가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5~8일까지 나흘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경찰이 암행순찰차를 이용한 단속을 한층 강화했다. 고속도로 통행요금이 면제되는 6일 전국 고속도로로 나오는 차량이 506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얌체 운전자 단속이 핵심이다. 지난 3월부터 경부고속도로에서 시범 운영 중인 암행순찰차는 난폭운전과 얌체운전 등을 단속하기 위해 도입됐다. 검은색 소나타에 보닛과 양쪽 문에만 경찰 마크가 붙어 있어 언뜻 봐선 순찰차로 보이지 않는다. 암행순찰차 한 대당 하루 평균 20여건의 단속 실적을 올렸다.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신탄진나들목 134㎞ 구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총 4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8건)보다 18.9% 줄어들었다. 기자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서울 만남의광장에서 신갈분기점까지 경기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김정훈(34) 경장과 이동엽(33) 경장이 모는 암행순찰차에 동승했다. 이날 암행순찰차는 서울 만남의광장에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으로 나온 지 5분도 안 돼 버스전용차로로 달리던 은색 승합차를 적발했다. 승합차에는 20대 남성 4명만 타고 있었다. 5차선을 달리던 암행순찰차에 타 있던 김 경장은 반대편 버스전용차로에서 달리는 승합차를 보고 인원수가 적다는 것을 대번에 알아냈다. 김 경장은 “성인 6명이 승합차를 타면 차체가 내려와 금세 알 수 있다”며 “이상하다 싶어서 사이렌을 켜고 가면 99% 적중한다”고 말했다. 동행 취재한 2시간 30분 동안 암행순찰차는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9대를 잡아냈다. 대부분 연휴를 맞아 시내·외로 나가는 나들이 차량이었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외에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 버스기사도 있었다. 이 경장은 “양재에서 신갈까지는 평소에도 차가 막히는 구간인 만큼 난폭운전은 찾아보기 어렵고, 주로 버스전용차로 위반이나 갓길 위반”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문숙호 부대장은 “암행순찰차 시범 운행 이후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운전자가 확실히 줄었다”며 “시범 기간이 끝나는 오는 9월 전국 11개 고속도로 지구대에 각 2대씩 총 22대의 암행순찰차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40억 ‘꿀꺽’ 시도한 호주女 정체 알고보니…

    40억 ‘꿀꺽’ 시도한 호주女 정체 알고보니…

    4년 전, 우리 돈으로 40억 원이 자신의 은행 계좌로 잘못 입금된 것을 알고도 반환하지 않은 혐의로 체포된 21세 호주 여성의 신원과 얼굴이 공개됐다. 범행 당시에는 미성년자여서 신상이 공개되지 않았었다. 호주 데일리메일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4일 밤 오후 8시 25분쯤 시드니 국제공항에서 말레이시아로 가는 항공기에 탑승하려 했던 크리스틴 지아신 리(21)라는 이름의 여대생이 위와 같은 혐의로 호주 연방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여성은 긴급 여권을 발급받아 출국을 시도했는데 이후 여권 원본은 분실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17세였던 2012년 웨스트팩 은행에 개설된 자기 계좌에 460만 호주달러(약 40억 원)가 잘못 송금돼 있다는 것을 알고도 은행에 알리지 않고 불법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여성에게는 경찰이 자신을 찾는다는 것을 안 뒤 호주를 떠나기 위해 긴급 여권을 발급받은 혐의도 걸려 있다. 공개된 법원 문건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수차례 걸쳐 해당 계좌에 들어있던 돈으로 핸드백 등 사치품을 구매하는데 130만 호주달러(약 11억5000만원)를 사용했다. 남은 돈 330만 호주달러(약 28억5000만원)는 체포 이후 회수됐다. 경찰은 “이 여성이 계좌에 거액의 돈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안 뒤 법망을 피해 다녔다”면서 “사건 발생 시점에 수사를 시작했고 올해 3월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여성은 체포된지 불과 하루 만에 검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보석금 1000호주달러(약 86만원)를 내고 일시적 자유의 몸이 됐다. 웨이벌리 지방법원의 리사 스테이플턴 담당판사는 그녀가 또 어떤 공항이나 항구로도 출국할 수 없으며 하루 두 번 경찰에 보고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 여성은 다른 여권의 발급이 금지돼 법의 심판을 받거나 혐의를 풀 때까지는 출국할 수 없게 됐다. 현재 시드니에 있는 한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이 여성은 마지막 학년을 연기해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 여성은 5년 전부터 호주에 거주하기 시작했으며 시드니 북서부 로즈에서 남자 친구 빈센트 킹과 함께 살고 있다. 이번 소식을 접한 남자 친구는 그녀가 “좋은 여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여성은 오는 6월 21일 다우닝 센터 지방법원으로 출두할 예정이다. 사진=호주 연방경찰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출국장 붐비고 좌석은 꽉 차고… 황금연휴 공항 풍경

    출국장 붐비고 좌석은 꽉 차고… 황금연휴 공항 풍경

    4일간(5~8일)의 황금연휴를 앞둔 4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위 사진). 대만 타이베이행 아시아나 항공기 OZ711편에 탑승한 승객들이 이륙을 앞두고 즐거워하는 모습.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해경, 좌주된 여객선 승객 172명 전원 구조

    해경, 좌주된 여객선 승객 172명 전원 구조

    승객 172명을 태우고 선착장에 접안 중이던 여객선이 밀리면서 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린 좌주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이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4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쯤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선착장에 입항 중이던 여객선 M호(1321t)가 좌주됐으나 승선원 전원을 경비정으로 구조했다. 이 배에는 승객 172명과 승무원 11명 등 총 183명이 탑승했다. 여수해경은 신고를 받고 M호 선장에게 즉시 전화통화를 연결해 승객들에게 구명동의를 착용하게 하고, 동요하지 않도록 협조 요청을 했다. 곧바로 동원 가능한 경비함정 9척을 신속히 사고현장으로 급파해 경찰관들이 여객선에 승선 노인·유아 등 노약자들을 우선으로 구조해 인근 선착장으로 승객을 전원 옮겼다. 여객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중 162명은 경비함정이, 나머지 10명은 인근 민간자율구조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관과 승무원 11명은 선내수색을 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이 순간적인 돌풍으로 배가 밀리면서 바닥에 걸렸다고 진술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포토] 황금연휴는 해외에서

    [서울포토] 황금연휴는 해외에서

    연휴를 하루 앞둔 4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타이페이행 아시아나 항공기 OZ711편에서 탑승객들이 이륙을 앞두고 즐거워하고 있다. 2016. 05. 04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대한항공·아시아나,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내선 특별할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 달간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동반가족에게 국내선 특별할인 판매를 한다고 4일 밝혔다.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와 함께 특수임무유공자, 보훈보상 대상자 및 유족도 할인을 받을 수 았다. 유족을 동반하는 보호자도 할인 대상이다.  대한항공은 유족의 증조부모, 조부모, 부모, 배우자 등 동반가족도 신분증을 제시하면 정상가보다 30~50% 싼 값에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선 전 노선 일반석 탑승 시 적용된다.  아시아나항공도 유공자 및 유족과 동행하는 보호자 한 명에 대해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단, 동반자 할인혜택은 유족과 동일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에 국한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동작 주부 ‘미스터리 패신저’ 마을버스 서비스 개선 나선다

    서울 동작구 마을버스에 ‘미스터리 패신저’가 뜬다. 고객을 가장해 식당 등의 서비스를 평가하는 ‘미스터리 쇼퍼’처럼 마을버스에 불시에 탑승해 이용 환경 등을 점검한다. 동작구는 3일 마을버스 환경개선과 서비스 질 향상 등을 위해 주부 모니터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30명으로 구성될 모니터단은 오는 12월까지 매달 한 번 지역 내 21개 노선의 마을버스에 신분을 숨긴 채 승차해 서비스 등을 살핀다. 중점 점검 사항은 차량 내부의 청결 상태와 냉·난방기 가동 상태, 노선도 등 부착물 관리 실태와 기사의 불친절 여부, 정류장 무정차 통과 등이다. 주부 모니터단이 찾아낸 문제점을 운수회사에 통보해 고치도록 할 예정이다. 거듭 문제가 발견되면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벌을 할 계획이다. 구는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모니터단을 뽑았으며 지난달 22일 모니터 요원을 대상으로 마을버스 노선 현황과 운영 실태 점검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했다. 신동수 교통행정과장은 “많은 구민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마을버스의 서비스가 점점 나아질 수 있도록 꾸준히 감독하는 등 최선의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제주에 강풍, ‘무더기 결항’ 제주공항 운항 재개…임시편 67편 투입

    제주에 강풍, ‘무더기 결항’ 제주공항 운항 재개…임시편 67편 투입

    강풍과 난기류로 결항사태를 빚은 제주공항이 이틀째인 3일 오전 운항을 재개했다.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한 지 16시간 만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홍콩에서 출발한 홍콩익스프레스 UO676편이 이날 오전 6시 10분쯤 제주공항에 정상 착륙했다. 이어 오전 6시 55분부터 오전 9시까지 출발편 25편이 이용객 수송을 위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그러나 난기류와 기상특보가 이틀째 지속되며 일부 지연 출발하거나 결항되는 등 부분적으로는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각 항공사는 현재 기준 정기편 465편(출발 232편, 도착 233편)과 임시편 67편(출발 30편, 도착 37편)을 투입해 승객들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임시편 운항 계획은 항공사별로 추가 투입 여부를 결정하면 일부 수정될 수도 있다고 공항공사는 설명했다. 전날 오후 2시쯤부터 항공편 결항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관광객 등은 항공사 예약승객을 기준으로 1만 4000여명으로 추정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정기편 빈 좌석과 임시편 출발 30편이 투입되면 기상 악화 등 돌발 사태가 없는 한 이들 체류객은 이날 중 모두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공항에 남서풍이나 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풍향과 풍속 차이에 의한 윈드시어(난기류) 특보와 강풍 특보는 이날도 지속됐다. 이로 인해 오전 6시 55분 김포로 가는 아시아나 OZ8900편이 50분가량 늦게 출발하는 등 지연 운항되고 있다. 또 오전 8시 25분 김해행 에어부산 BX8100편과 오전 8시 55분 김포행 이스타항공 ZE202편은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한편 전날 강풍특보와 윈드시어 특보 등이 발효돼 국제선·국내선 제주 출발 82편, 도착 91편 등 항공편 총 173편이 결항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전날 결항 사태가 빚어지자 오후 4∼5시, 저비용항공사들은 5∼6시 이용객에게 결항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항공사들은 이날 대체편이 마련되면 결항편 승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출발 시각을 알려 순서대로 탑승하도록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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