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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교통약자 태우고 지구 37바퀴 ‘초록 여행’

    현대자동차, 교통약자 태우고 지구 37바퀴 ‘초록 여행’

    “투명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국민 행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올해 신년사)현대차그룹은 ‘착한 기업’을 향한 혁신을 진행 중이다. ‘진정성’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실제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세이프 무브’(교통안전 문화 정착), ‘이지 무브’(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그린 무브’(환경 보전), ‘해피 무브’(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 등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에 ‘드림 무브’(자립 지원형 일자리 창출), ‘넥스트 무브’(그룹 특성 활용)의 두 가지를 추가했다. 이로써 총 6개의 사회공헌 활동(무브)을 갖추게 됐다. 현대차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기프트카 캠페인’이 있다. 2010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저소득층 이웃의 성공적 자립을 돕기 위해 창업용 차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266대의 자동차를 사회 곳곳에 전달했다. 기아차의 ‘초록여행’ 사업은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향상시켜 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몸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이동이 여의치 않은 교통약자와 가족들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카니발 이지무브’를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울 경우에는 운전기사도 지원한다. 2012년 6월 출범 이후 누적 운행일수 1만일, 누적 이용자 2만 5000명을 넘어섰다. 그동안 150만㎞를 달렸다. 지구 37바퀴 넘게 돈 거리다. 새로운 사회공헌의 중심 분야인 드림 무브는 청년과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H-점프스쿨’, ‘H-온드림오디션’ 등이 대표적이다. ‘H-점프스쿨’은 현대차그룹이 사회적 기업과 함께 우수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대학생들은 1년여간 저소득층 청소년의 교사로 활동하는 교육 격차 해소 프로그램이다. ‘H-온드림오디션’에서는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현장취재]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현장취재]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나도 알고 있어요…” 영화 ‘킹스맨’에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th man)”는 대사가 있다. 각종 연예오락 프로그램을 비롯해 작품을 접한 많은 관객이 이를 인용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주말 지하철 4호선 마지막 칸에 탑승했던 기자 역시 문득 이 대사가 떠올랐다. 26일 오전 사당역에서 당고개역 방면으로 달리는 지하철 객차 맨 앞칸에서 한 라이더가 자신의 앞에 자전거를 세우고 자리에 앉아 있었다. 전동차 안은 복잡했다. 그의 옆에 앉아 있던 한 승객은 자전거 바퀴가 자신의 옷에 닿을까 신경이 쓰이는 눈치였다. 설령 자리가 난다고 하더라도 자전거 때문에 라이더 옆자리 착석은 불가능해 보였다. 지하철 4호선 맨 앞칸은 서울역 환승 승객들로 특히나 붐비는 객차다. 이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승객들이 걸어다니는 통로에 세워진 자전거는 승객들의 통행을 불편케 했다.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은 자전거를 피해 몸을 비틀며 지나가야 했다. 일부 승객은 자전거를 통로에 세우고 느긋하게 앉아 있는 라이더를 힐끗힐끗 보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같은 전동차에 타고 있던 기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동안 휴대전화에 푹 빠져 있던 라이더는 열차가 이촌역에 닿자 하차했다. 그가 자전거를 이끌고 혼잡한 통로를 빠져나가는 동안 다시 승객들의 눈살이 찌푸려졌다. 기자가 그의 뒤를 따라 내린 뒤 라이더에게 다가갔다. 그에게 “조금 전, 전동차 안에서 뭔가 잘못된 게 있는 것 같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당황한 얼굴로 “알고 있어요…”라고 답한 뒤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현행 여행운송약관을 보면,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접이식 자전거를 제외한 일반 자전거 휴대승차의 경우 토·일·법정 공휴일에 한해 허용된다. 이 경우, 지정차량(차량의 맨 앞과 맨 뒤칸)에만 승차할 수 있고 역 구내 및 열차 내에서는 자전거를 탄 채 이동할 수 없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휠체어리프트는 이용할 수 없다. 무엇보다 약관에는 열차운행에 지장을 주는 행위나 다른 승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물론 라이더들의 불만이 없을 순 없다.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된 자전거 전용 칸의 운영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날 같은 전동차에 타고 있던 이모(63)씨는 “전동차의 맨 앞과 맨 뒤에 자전거 전용공간이 있다고 하지만, 실상 자전거를 거치할 수 없는 상황이 대부분”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홍보실 정승욱 과장은 “자전거 칸을 모든 전동차에 설치하면 좋겠지만, (부족한) 예산 문제와 갑자기 늘어난 자전거 이용객 탓에 준비가 더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자전거 이용객으로 인한 일반 승객의 불편 민원에 대해서는 “현재 전동차 내부와 역사에 설치된 LCD모니터를 통해서 자전거 이용에 대한 에티켓을 담은 영상물을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다”며 인식 변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임을 덧붙였다. 무엇보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동공간인 만큼 일상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습관이 되어야 할 것 같다. 앞서 언급한 영화 ‘킹스맨’의 명대사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결국 ‘좋은 매너가 좋은 사회를 만든다’와 같은 의미가 아닐까.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LA 봉변’ 안민석 “태극기 든 분들이 방해…미국 경찰 감사”

    ‘LA 봉변’ 안민석 “태극기 든 분들이 방해…미국 경찰 감사”

    미국에서 보수 성향 시민들로부터 봉변을 당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사하다”는 근황을 전했다.28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LA 교민들의 뜨거운 참여로 북 토크 잘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태극기를 든 분들의 방해가 있었지만, 미국 경찰이 잘 막아 주었다”면서 “미국 경찰 쌩큐!”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전날인 27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LA한인타운에서 ‘끝나지 않은 전쟁’ 출판기념회를 겸한 시국 강연을 했다. 이후 미동부민주포럼은 트위터 계정에 “박근혜 (전 대통령) 부역자 단체가 안 의원을 계획적으로 습격했다”며 “경찰이 긴급출동해 안 의원을 보호해 가까스로 북 콘서트를 마쳤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안 의원이 주차장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인사 수명에게 둘러싸여 ‘빨갱이’ 등 욕설을 듣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욕설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죽여 버리자”, “빨갱이”, “XX놈” “개XX” 등 안 의원이 자동차에 탑승할 때까지 항의를 하고 있다. 이 중 한명은 “LA 애국 동포들은 ‘개쓰레기’ 안민석의 미국 방문을 거부한다. 반미XX가 웬 미국”이라고 적힌 팻말을 카메라를 향해 들어보였다. 안 의원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사람도 있었다. 한편 안 의원은 29일(현지시간) 미국 UC 버클리에서 초청 공연을 마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대 오른 명작들 원작 감동 품을까

    무대 오른 명작들 원작 감동 품을까

    소설·영화와 또 다른 감동 ‘벤허’ 5일간의 항해 그리는 ‘타이타닉’11월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 ‘햄릿’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 12월 초연 시대를 뛰어넘은 명작, 또 다른 장르의 명작으로 탄생할까.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영화, 드라마 등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작품들이 하반기 무대를 장식한다. 원작이 사랑받은 만큼 새롭게 탄생한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같은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작품인 만큼 잘 알려진 내용을 어떻게 구현해 낼지 기대를 모은다.대형 창작 뮤지컬 ‘벤허’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올랐다. 벤허는 미국 남북전쟁 영웅이었던 루 월러스 장군이 1880년에 발표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지만 관객들에게는 영화로 더 잘 알려져 있다. 1925년 프레드 니블로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무성영화를 1959년 윌리엄 와일러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이 가장 유명하다.화려한 전차 경주 장면이 압권인 찰턴 헤스턴 주연의 이 작품은 같은 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의 상을 휩쓰는 등 ‘20세기 최고의 종교 영화’로 꼽힌다. 작품은 서기 26년 로마 제국 시대 명망 높은 귀족 유다 벤허가 친구의 배신으로 한순간에 가문과 가족을 모두 잃고 노예로 전락하는 기구한 삶을 다룬다.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기구한 운명의 유다 벤허 역은 유준상, 박은태, 카이가 번갈아 맡는다. 벤허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연인 에스더는 아이비와 안시하가 연기한다.오는 11월에는 뮤지컬 ‘타이타닉’이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1912년 4월 10일 영국 사우스햄프턴에서 출항한 타이타닉호가 항해 5일 만인 4월 15일 북대서양에서 침몰한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1997년 12월 미국에서 개봉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케이트 윈즐릿 주연의 영화로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동명의 뮤지컬은 1997년 4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고, 같은 해 토니어워즈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가 1등실 여성과 3등실 남성의 계급 차이를 극복한 세기의 로맨스를 그렸다면 뮤지컬은 배가 항해하는 5일간 그 안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과 인물들의 모습을 그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1등실에 탑승한 세계적인 부호부터 미래에 대한 꿈을 안고 3등실에 오른 700여명의 이민자까지 다양한 계층의 승객들이 예상치 못한 비극과 마주한 순간의 다양한 표정을 포착한다. 현대에도 살아 숨쉬는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명작 ‘햄릿’이 ‘햄릿: 얼라이브’라는 이름의 창작 뮤지컬로 11월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아버지를 살해한 숙부, 그 숙부와 결혼한 어머니 때문에 괴로워하는 덴마크 왕자 햄릿의 원작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주인공 햄릿 역에는 홍광호와 고은성이 캐스팅됐다. 햄릿의 숙부이자 새 아버지 클로디어스는 양준모와 임현수가, 비운의 왕비이자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는 김선영과 문혜원이 연기한다.‘귀가시계’로 불리며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도 오는 12월 5일부터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격변하는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힌 세 주인공 박태수, 윤혜린, 강우석의 우정과 사랑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조광화 연출가를 필두로 김문정 음악감독, 오상준 작곡가, 극작가 오세혁·박해림 등 국내 유명 창작진이 힘을 모은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안민석 의원, LA 북콘서트에서 “빨갱이” 기습 욕설시위 당해

    안민석 의원, LA 북콘서트에서 “빨갱이” 기습 욕설시위 당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미국에서 북콘서트를 진행하다 보수 성향 시민들의 기습시위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미동부민주포럼은 28일 트위터 계정에 “박근혜 (전 대통령) 부역자 단체가 안 의원을 계획적으로 습격했다. 경찰이 긴급출동해 안 의원을 보호해 가까스로 북 콘서트를 마쳤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안 의원이 주차장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인사 수명에게 둘러싸여 ‘빨갱이’ 등 욕설을 듣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욕설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죽여 버리자”, “빨갱이”, “XX놈” “개XX” 등 안 의원이 자동차에 탑승할 때까지 항의를 하고 있다. 이 중 한명은 “LA 애국 동포들은 ‘개쓰레기’ 안민석의 미국 방문을 거부한다. 반미XX가 웬 미국”이라고 적힌 팻말을 카메라를 향해 들어보였다. 안 의원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사람도 있었다. 안민석 의원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LA한인타운에서 ‘끝나지 않은 전쟁’ 출판기념회를 겸한 시국 강연을 했다. 지난 4월 최순실 은닉 자금 추적기를 담은 ‘끝나지 않은 전쟁-최순실 국정농단 천 일의 추적기’를 출간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제 통학버스 사고 시내버스와 추돌…운전기사 숨져

    거제 통학버스 사고 시내버스와 추돌…운전기사 숨져

    28일 오전 7시 56분 경남 거제시 거제면 옥산리 화원마을 앞 국도에서 통학용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후 도로 옆 논두렁 쪽으로 이탈했다.이 사고로 통학용 관광버스 운전자 박모(50) 씨가 숨지고 두 버스에 타고 있던 30여명이 다쳤다. 두 버스에는 운전기사를 제외하고 시내버스 20명, 통학용 관광버스 15명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었다. 통학용 관광버스에는 거제시 내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탑승 중이었다. 경찰은 승용차 1대가 사고 버스 2대가 운행 중인 방향으로 갑자기 차선변경을 했다는 목격자 진술과 버스 내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사고가 발생하자 거제교육지원청에 비상대책팀 구성을 지시하고 학생들 치료 지원, 후속 대책,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통학차량 기사의 사망에 애도를 표하며, 학생들의 부상 상태를 확인하고 최상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속 대책 마련에 교육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원선’ 하지원 강민혁, 섬 생활에 설렘 “진짜 거제도로 이사한 수준”

    ‘병원선’ 하지원 강민혁, 섬 생활에 설렘 “진짜 거제도로 이사한 수준”

    ‘병원선’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합심,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수 있는 이유, 바로 거제도에서 함께 생활하며 나오는 케미 때문이다. 하지원의 표현을 빌자면 “진짜 거제도로 이사한 기분”이라고.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은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병원선의 이야기를 그린 새로운 메디컬드라마. 병원선과 섬이 핵심 장소인 만큼 거제시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 중인데, 폭염과 바다 습도에도 배우들과 제작진들은 거제 생활에 완벽히 적응했다고 한다. 실력파 외과의 송은재 역의 하지원은 이사하는 것처럼 집에서 쓰는 대부분의 물건을 챙겼다. 그저 길게 촬영 간다는 느낌이 아니라 극중에서 은재가 서울을 떠나 섬으로 가는 듯한 마음이라고. 하지원은 “좋아하는 올리브 오일과 시즈닝까지 챙겨왔다”면서 “팬들이 생일 선물로 거제도에서 쓰라며 생필품들을 주셔서 다 들고 왔는데, 다들 저보다 저를 더 잘 아신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받은 마음은 ‘병원선’에서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내과의 곽현 역의 강민혁은 섬 생활에 대비해서 짐을 더 싸지는 않았지만, “모든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섬생활을 한다고 생각하니 설레는 마음과 열정만은 가득 안고 왔다”며 활짝 웃었다. 또한 “거제도에서 생활하다보니 연기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된다. 극중에서만이 아니라 진짜로 살고 있으니까. 자원해서 병원선에 탑승한 곽현이 섬에 적응하는 모습이 더 리얼하게 보여질 것 같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더위를 많이 탄다는 한의사 김재걸 역의 이서원은 “최대한 몸을 차갑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우선 챙겼고, 좀 더 유익한 섬생활을 위한 책과 공부할 것들을 가져왔다”고 한다. 무더위 속 촬영에 대해서도 “걱정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왔다. 모든 배우, 제작진 분들이 함께 고생하면서 촬영하고 있어서 오히려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조금 생소할 수도 있지만 실존하는 배인 ‘병원선’에는 흥미진진하게 느끼실만한 매력이 많을 거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병원선 3인방뿐 아니라, 거제도에서 촬영중인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실제 선박과 섬에서의 올로케이션 촬영이 극의 리얼리티를 더 빛나게 할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또한 “배우, 제작진 모두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한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 중이다. 드라마 ‘병원선’에 많은 기대와 사랑을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전했다. ‘병원선’은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는 이야기를 그릴 휴먼아일랜드메디컬 드라마다. ‘개과천선’, ‘다시 시작해’의 박재범 PD가 연출을, ‘황진이’, ‘대왕세종’, ‘비밀의 문’의 윤선주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 ‘닥터스’ ‘쌈, 마이웨이’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 제작으로, 오는 30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팬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친 여권으로 영국에서 독일행 비행기 탄 남성

    여친 여권으로 영국에서 독일행 비행기 탄 남성

    한 남성이 영국 공항에서 자신의 여권을 지참하지 않고도 독일행 비행기 탑승에 성공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데일리메일 등 현지언론은 영국 미들섹스주 스테인스 출신의 마이클 랜달(23)이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러 서둘러 집을 나서다 실수로 여자친구 여권을 갖고 나서고 말았다고 전했다. 전날 밤 여자친구와 프랑스에서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함께 둔 여권 중 하나를 잘못 집어든 게 사건의 발단이었다. 이 사실을 몰랐던 랜달은 영국 개트윅 공항 보안검사를 통과해 독일 베르린으로 가는 이지젯 에어버스 비행기에 올랐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서야 그는 자신이 휴대한 여권이 여자친구 샬럿 불(34)의 것임을 깨달았다. 그는 정직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생각해, 즉시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에게 가서 자신의 실수를 자백했다. 그러나 1시간 30분동안 그를 향한 공격적인 조사가 이어졌고, 결국 1일 방문 비자를 발행받은 후에 그는 독일에 입국할 수 있었다. 맥클라렌 F1팀 기술자로 일하는 랜달은 오토바이 경주를 보러 독일로 향하는 길이었다. 다행히 한 직장 동료가 그 날 늦게 같은 경기에 가는 중이었고 랜달의 여권을 가지고 온 덕분에 그는 집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 랜달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해도 이렇게 멀리까지 온 게 충격적이다. 항공사 직원들은 탑승권과 승객의 이름을 비교해 확인했어야 하는데, 그들은 분명히 그러지 않았다”며 저가 항공사인 이지젯의 보안 위반 조사를 촉구했다. 랜달의 여자친구 샬럿 역시 “여행에서 돌아와 짐을 풀지 않은 상태에서 여권이 뒤섞였다. 그것은 우리 잘못이다. 하지만 항공사의 심각한 과실도 있었다”면서 심각한 보안 관리의 허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지젯 대변인은 “온라인상으로 올바른 여권 정보가 입력됐으나 탑승시 육안으로 식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 우리는 그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조사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300회 비행 기록 달성한 시각장애 안내견

    300회 비행 기록 달성한 시각장애 안내견

    브로건은 바쁘다. 1년에 평균 75회 비행기를 타고 1만m 상공을 날아다닌다. 최근 300회 비행 기록을 세운 뒤 ‘뜻깊은 선물’도 받았다. 25일(현지시간) 뉴스공유사이트 레딧닷컴에는 브로건의 그간 비행 업적 및 놀라운 기록에 대한 내용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놀라움과 함께 브로건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브로건은 시각장애인 안내견이다. 로얄 래브라도 종이다. 호주 언론들은 브로건이 자국에서 가장 비행기를 많이 탄 개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브로건은 시드니 공항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눈을 감고서도’ 시드니 공항 곳곳으로 시각장애인을 안내할 수 있을 정도다. 어엿이 자신의 이름이 적힌 탑승권 또한 갖고 있다. 비행기 체크인부터 시작해 보안검색대 통과, 그리고 정확한 탑승구를 찾은 뒤 기내 탑승까지 술술 해낸다. 그리고 비행기에 올라타면 시각장애인의 발밑에 누워 눈을 붙이며 또다른 역할 수행을 준비한다. 그의 주인은 제임스 베넷. 10년 전 심장질환으로 인해 시각장애를 갖게 됐다. 한때 좌절하며 장애를 한탄하기도 했지만, 이내 시각장애봉사단체에서 일하며 다른 시각장애인들을 상담해주고 새로운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다. 300회 비행을 달성한 이날도 베넷은 시각장애봉사단체를 찾기 위해 시드니에서 앨리스 스프링으로 이동하는 길이었다. 이날 베테랑 공항 안내견 브로건을 위해 공항 측에서 준비한 축하 선물은 고기와 당근으로 만든 강아지 케이크. 애써 사양하지 않고 기꺼이 선물을 받은 브로건은 담담한 표정으로 먹기 시작하더니 마지막 부스러기까지 싹싹 먹어치웠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Q. 구로는 왜 어린이 지원이 많아? A. 우리 구청장은 공약부터 달랐어!

    Q. 구로는 왜 어린이 지원이 많아? A. 우리 구청장은 공약부터 달랐어!

    지난 18일 배추심기 행사가 열린 서울 구로구 오류 나들목(IC) 어린이도시농업체험장. 오전부터 분 단위로 쪼개지는 스케줄에 지쳐 있던 이성 구로구청장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다. 고사리 손으로 배추를 심고 있던 아이들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양손에 목장갑을 낀 채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모종 작업을 아이들과 함께했다. 이 구청장은 “해맑은 아이들을 보면 내 마음도 깨끗해지는 느낌이 든다. 아이들을 만날 때가 제일 행복하다”며 웃음 지었다. 이 구청장의 ‘아이 사랑’은 유명하다. 처음 구청장이 된 2010년 7월 취임사를 통해 “첫째로,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를 만들겠다. 출산과 보육 그리고 교육에 대한 근심과 걱정을 없애겠다”고 선언했을 정도다.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는 이 구청장의 선거 제1공약이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지금은 아이를 중심으로 한 공약이 많이 등장했지만 당시만 해도 ‘이런 걸 제1공약으로 하냐’는 비아냥거리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실제 취임 당시 34개였던 국공립 어린이집은 8월 현재 63개까지 늘어났다. 하반기에도 5개소를 추가 개원할 예정이다. 2010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0세아 의료비 지원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출생 후 1년 동안 지출되는 의료비에 대해 구에서 보조해 주는 제도다. 2013년에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가 탑승한 어린이집 차량 추월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어린이 안전조례’를 제정했다. ´ 이 구청장의 ‘아이 사랑’은 따뜻한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이 구청장은 본인 아들 두 명 외에 남자 아이 2명을 입양해 키우고 있다. 처남 부부의 사고사 이후 조카들을 입양했다. 아들이 넷이라 ‘아들부자’로 불리기도 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2010년 추석 직전 구로시장에 물난리가 났을 때 상인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복구작업을 했던 일화가 유명하다”면서 “지금도 정신적인 문제로 매일 구청장에게 전화하는 분이 있는데 혹여 전화를 안 받으면 무슨 일이 있을까 전화를 받는다”고 이 구청장의 인간미를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아마존서 선박 전복 “배 갈라지더니 빠르게 가라앉았다”

    아마존서 선박 전복 “배 갈라지더니 빠르게 가라앉았다”

    아마존에서 선박이 침몰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AP통신은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70여명을 태운 선박이 침몰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브라질 파라주 당국에 따르면 선박은 지난 21일 밤 산타렝 시 프라사 치라덴치스 항구를 떠나 비토리아 두 싱구 시로 가던 중이었다. 선박은 싱구 강에서 침몰했다. 탑승객 중 15명은 헤엄쳐 강기슭에 도착했고 10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인원의 행방은 아직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생존자 중 한 명인 브루노 코스타(29)씨는 배가 갈라지기 시작하더니 빠른 속도로 가라앉았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폭우가 내려 설치한 방수포 천막 때문에 탈출이 더 어려웠다면서 “많은 사람이 그 천막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가까스로 2살짜리 아이를 구해 탈출했지만 우리 둘 다 구명조끼가 없었다”고 했다. 그는 선박에서 뛰어내린 한 남성이 아이를 낚아채 데려갔으며 이후 아이의 행방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또 자신은 가까스로 구명조끼를 찾아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한 다른 사람들은 눈앞에서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아마존 열대우림이 있는 브라질 북부지역에는 도로가 부족해 선박이 주요 이동 수단으로 이용된다. 이 때문에 수상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이달 초에도 아마존 강에서 화물선이 예인선과 충돌해 탑승객 11명 중 2명만 구조되는 사고가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펜하겐의 목 잘린 시신, 잠수함서 실종된 스웨덴 여기자로 확인

    코펜하겐의 목 잘린 시신, 잠수함서 실종된 스웨덴 여기자로 확인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앞바다에서 발견된 목과 팔이 정교하게 잘려나간 여자 몸통은 결국 지난 10일 발명가의 잠수함에 탑승했다가 실종된 스웨덴 프리랜서 여기자 킴 월(30)의 것으로 확인됐다. 코펜하겐 경찰 책임자는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몸통과 월의 유전자(DNA) 정보가 정확히 일치한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와 미국 CNN 등이 23일 전했다. 파리 소르본대학과 뉴욕의 컬럼비아 저널리즘스쿨에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뉴욕과 중국 베이징을 오가며 뉴욕 타임스와 가디언,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등에 기고해왔고 북한을 다녀올 정도로 취재 능력을 인정받은 월은 지난 10일 덴마크의 유명 발명가이자 사업가인 피터 매드센(46)이 2008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건조한 잠수함을 취재하겠다며 탑승한 것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남자친구는 그녀가 금방 다녀오겠다고 밝힌 잠수함 여행에서 돌아오지 않았다며 이튿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로켓-매드센 스페이스랩의 대표인 매드센(46)은 수색 작업이 시작된 지 몇 시간 뒤인 11일 오전 11시쯤 잠수함이 침몰했다며 혼자 헤엄치다 근처를 지나던 배에 의해 구조됐다. 그는 길이 17m, 40톤짜리 UC3 잠수함 노틸러스호에 월을 태운 것은 맞지만 그날 밤 다시 원래 탑승한 곳에 내려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잠수함이 이동한 경로와 일치하지 않아 경찰의 의심을 샀다. 열흘 동안 잠수부, 헬리콥터, 배들을 동원한 대대적인 수색이 진행됐는데 21일 잠수부들이 작업하던 코펜하겐 남서쪽 바다에서 목과 팔이 정교하게 잘려나간 여자 몸통이 발견된 것이다. 매드센은 지난 21일 법원에 출두해 우연한 사고로 월이 목숨을 잃어 시신을 바다에 떠내려 보내 수장시켰다고 진술을 바꿨다. 경찰은 과실치사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또 매드센이 구조되기 직전 잠수함을 고의로 가라앉혀 증거를 없애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변호인은 그러나 매드센이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무죄를 강력히 항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짧은 휴가, 알찬 해외여행 즐기려면? 교통의 메카 일본 사가현 인기

    짧은 휴가, 알찬 해외여행 즐기려면? 교통의 메카 일본 사가현 인기

    성수기 여행지의 복잡함이 싫어 잠시 여행을 미뤄뒀던 이들이라면 지금이 여행을 떠나기에 최적기다. 7월말, 8월초로 이어지는 휴가 성수기를 살짝 벗어나 비교적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면서 기온 편차도 크지 않아 이곳저곳 다니기에 더없이 좋기 때문. 최근에는 2박 3일 정도의 짧은 기간에 즐길 수 있는 해외여행 상품도 많아 일정만 비워진다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다. 단, 여행기간이 짧다면 현지의 교통상황을 정확히 숙지하고 떠나는 것이 일정의 피로감이나 후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자칫 짧은 여행 기간 내내 이동에만 시간을 보내느라 몸도 마음도 지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짧지만 알찬 해외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일본 규슈 사가현은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최근 가장 핫한 일본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한데, 그만큼 볼거리가 풍부하고, 여행의 만족도가 높은 지역이다. 티웨이항공에서 매일 1회 직항이 운행되고, 인천공항에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뛰어난 사가현은 공항에서부터 다양한 교통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사가공항 투어(셔틀) 버스를 통해 사가현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데, 편도 5,000원, 왕복 8,000원으로 공항 투어버스치고는 가격이 저렴하다. 사가공항 투어버스는 우레시노, 다케오, 사가공항을 잇는 노선으로 하나투어, 모두투어, 여행박사, 인터파크투어, 온라인투어, 내일투어, 료칸클럽, 이오스여행사, 큐슈로, 엔타비글로벌 등을 통해 티켓 예약이 가능하다. 단, 티켓은 A4사이즈로 인쇄하고, 인쇄된 티켓이 없으면 승차가 거부된다. 100% 예약제로 선착순 마감되며, 탑승 시 기사에게 내면 된다. 리무진 택시를 이용하면 보다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이용일 하루 전 17시까지 예약해야 하며 비행기 운행시간에 맞춰 운행되고, 콜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투어버스나 리무진 택시보다 자유롭게 원하는 목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여행을 꿈꾼다면 렌터카를 추천한다. 사가공항 렌터카 이용 시 ‘24시간 1,000엔 캠페인’을 활용해 보다 저렴한 이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JR을 활용해 사가현 관광지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도 있다. 한편 사가현 추천 여행지는 여름밤 라이트업 행사로 유명한 다케오 시내와 쇼핑 핫플레이스 유메타운, 역사의 도시 가라쓰, 료칸여행의 진수 우레시노 등이 있다. 사가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사가 트래블 서포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아볼 수 있으며, 한국어가 지원되는 콜센터도 연중 운영되고 있어 누구나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택공사 비리’ 혐의 조양호 회장 부부 소환 연기 요청

    ‘자택공사 비리’ 혐의 조양호 회장 부부 소환 연기 요청

    자택 공사에 회삿돈을 쓴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부가 경찰에 출석연기를 요청했다.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3일 “어제 조 회장 측에서 변호인을 통해 연기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애초 경찰은 조 회장에게 24일 오전 10시,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게는 25일 오전 10시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조 회장은 현재 신병치료차 미국에 머무르고 있어 장시간 항공기 탑승이 어렵고, 이 이사장도 조 회장 간호를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고 경찰에 밝혔다. 조 회장 부부 측은 경찰에 “입국하는 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 회장 측으로부터 진단서를 제출받아 검토한 뒤 추후 소환 일정을 다시 조율할 계획이다. 경찰은 2013년 5월∼2014년 8월 조 회장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될 당시 공사비용 중 30억원가량이 그룹 계열사 대한항공의 인천 영종도 호텔 공사비에서 빼돌려진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여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쟁 발발시 김정은 중국으로 비밀 탈출 계획···리설주 따로”

    “전쟁 발발시 김정은 중국으로 비밀 탈출 계획···리설주 따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국의 공격 등 전쟁이 발생할 경우 중국으로 비밀리에 도주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0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해 7월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이 이같은 정보를 영국의 비밀정보부 MI5,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에 전달했다는 것이다.이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은 중국으로 도주할 때 김락겸 북한 전략군사령관과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 리설주와 동행한다. 김락겸 사령관은 ‘괌 포위사격’ 방안을 발표한 인물이고, 김정식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리설주는 김정은의 부인이다. 김정은의 구체적인 ‘중국 탈출’ 방법과 관련해서도 매체는 연료를 가득 채운 전용기가 그의 별장 인근에 있는 5개의 활주로를 통해 이륙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행기는 항상 연료를 가득 채우고 있는 소형 비행기다. 김정은이 중국으로 탈출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김락겸 사령관과 같은 비행기에 타게 된다. 김정은의 부인인 리설주는 김정식과 함께 다른 비행기에 탑승해 북한을 빠져나간다는 시나리오다.김정은은 중국으로 탈출한 후에도 압록강과 인접한 중국의 은신처에서 북한군의 작전을 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탄 품은 바비인형…여객기 테러 시도한 4인조 체포

    폭탄 품은 바비인형…여객기 테러 시도한 4인조 체포

    호주 시드니에서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로 향하는 여객기를 폭파시키려던 테러조직 일당이 검거됐다. 로이터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레바논 국적의 남성 4명이 호주를 출발해 아랍에미리트로 향하는 비행기를 노리고 자살폭탄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범인들은 으깬 고기와 바비 인형 안에 폭발물을 숨기고 이를 가방 안에 넣은 뒤 기내에 반입을 시도했다가 적발됐다. 폭탄을 감싼 으깬 고기와 인형은 은박 포장지에 쌓여 있었으며, 기내 반입이 가능한 무게를 초과해 검문을 하던 중 가방 속 물체의 정체가 폭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범인들이 노린 여객기는 레바논 국적자 120명을 포함해 총 400명이 탑승해 있었다. 호주 시드니공항 측이 폭발물의 존재를 먼저 확인했으며, 곧바로 레바논 국토안보부 소속 정보국과 협력해 이들을 체포했다. 누하드 알마쉬누크 레바논 내무장관은 21일 수도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레바논 남성 4명이 연루된 민간 여객기 폭탄 테러 계획이 좌절됐다고 발표했다. 또 이번에 체포된 남성 4명 중 1명은 레바논 당국이 1년 전부터 추적해 온 테러 용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와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된 남성 4명은 조사에서 “미국이 극단주의자들을 타깃으로 하는 작전에 동참한 아랍에미리트와 호주를 벌하기 위해 폭탄 테러를 저지르려 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바논과 호주 당국은 문제의 폭탄이 터키를 출발해 호주로 향하는 비행기의 화물칸에 실려 검색 보안을 통과한 뒤 호주로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자세한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초만 늦었어도’ 천운을 타고난 사람들

    ‘1초만 늦었어도’ 천운을 타고난 사람들

    사고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생존한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천운을 타고난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는 서킷을 질주하던 레이싱카로부터 위기를 모면하는 남성을 시작으로 제동력을 상실한 대형 트레일러의 무한질주를 피한 운전자, 덮쳐오는 버스를 본 즉시 재빨리 몸을 피한 오토바이 탑승 등 아찔한 사고 순간들이 담겨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끔찍한 상황”이라면서도 “정말 신이 도운 사람들”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모두 안전 불감증이 부른 사고들”이라며 “안전수칙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슬아슬하게 사고를 피하는 상황들, 영상으로 만나보자. 사진 영상=Storyfu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코펜하겐 바다에 목 없는 시신, 잠수함 탑승 뒤 사라진 여기자?

    코펜하겐 바다에 목 없는 시신, 잠수함 탑승 뒤 사라진 여기자?

    덴마크에서는 최근 발명가의 잠수함에 탑승했던 프리랜서 여기자가 실종된 미스터리가 커다란 사회적 이슈가 됐다.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 등 국제적으로 이름난 간행물들에 기사를 기고해온 킴 월(30)의 남자친구는 그녀가 짧게 다녀오겠다고 밝힌 잠수함 여행에서 돌아오지 않았다며 지난 11일 아침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월은 전날 오후 7시 기부금을 모아 운영되는 로켓-매드센 스페이스랩이란 회사를 운영하는 발명가 피터 매드센(46)의 길이 8m, 무게 40톤의 UC3 잠수함 노틸러스호에 탑승하는 모습이 목격된 뒤 종적이 묘연했다. 잠수함은 다음날 오전 11시쯤 코펜하겐 남쪽 코게만에서 침몰했고, 매드센 혼자 헤엄쳐 근처를 지나던 배에 의해 목숨을 구했다.  당연히 지난 18일부터 잠수부, 헬리콥터, 배들을 동원한 대대적인 수색이 진행됐다. 잠수함이 움직인 경로를 따라 샅샅이 뒤졌는데 21일 잠수부들이 작업하던 바로 근처에서 목과 팔다리가 떨어져 나간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근처를 지나던 사이클리스트가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경찰은 이 시신이 월의 시신인지 단정하긴 이르다고 밝혔다. 유력한 용의자는 매드센으로 현재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로 기소돼 있다.  매드센은 처음에는 10일 밤 주변이 완전히 어두워진 다음 월을 처음 만났던 곳 근처에 내려줬다고 말했다가 새로운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내용은 아직 경찰이 공표하지 않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경찰은 매드센이 구조되기 직전 잠수함을 고의로 가라앉혀 증거를 없애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그는 21일 법원에서 월의 죽음은 사고일 뿐이며 그녀의 시신을 잠수함과 함께 수장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 베티나 할트 엥그마르크는 의뢰인이 어떤 잘못도 털어놓지 않았다며 예비 심문 동안 증거들을 경찰에 제공했으며 이 일에 대한 정보가 이제 막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英 남성, 소변 젖은 좌석에서 11시간 비행

    英 남성, 소변 젖은 좌석에서 11시간 비행

    한 영국 남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생 최악의 비행담을 털어놓았다. 21일(현지시간) IT컨설턴트로 일하는 앤드류 윌킨슨(39)은 영국항공(BA)사 비행기에서 소변으로 흠뻑 젖은 좌석에 11시간 동안 앉아 왔다며 트위터에 사진을 공개했다. 7월 말 윌킨슨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계시는 부모님을 뵈러 가기 위해 히드로 공항에서 영국항공사의 비행편에 탑승했다. 그가 예매한 이코노미 좌석을 찾아 앉으려는데, 자리에 물기가 있었다. 윌킨슨은 승무원을 불러 항의하자 그녀도 좌석 시트가 축축한 원인이 소변이라는 데 동의했다. 그리고는 화장실로 가더니 물수건을 가지고 돌아와 그에게 건넸다. 스스로 정리하라는 의미였던 셈이다. 윌킨슨이 “여기에 앉을 수 없다”고 말하자, 승무원은 웃으면서 “내가 이번 비행에서 정말 힘들게 일하길 원하는거죠, 그렇죠?”라는 반응을 보였다. 승무원의 싸늘한 반응에 윌킨슨은 결국 좌석 전면에 비닐봉지를 놓고 그 위를 담요로 덮어 행선지까지 가만히 앉아올 수 밖에 없었다. 그는 후에 트위터를 통해 ‘왕복 1242파운드(약 182만원)를 들인 좌석이 오줌에 젖은 좌석이었다’면서 자신이 받았던 부당한 대우에 대해 울분을 토했다. 이를 발견한 영국항공측은 보상으로 5000파운드(약 732만원) 상당의 항공사 포인트와 435파운드(약 64만원) 비행기 할인권, 다음번 동일 항공편에서 좌석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안했다. 영국항공 대변인은 “우리는 고객에게 사과하고 보상을 해드리기 위해 연락을 취해오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윌킨슨은 “보상은 중요하지 않다. 적절한 사과를 듣고 싶을 뿐이다. 그들이 내게 보인 건 명백히 일반적인 반응이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영국항공승무원연합은 윌킨슨의 시련은 영국항공이 비용 절감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승무원연합의 올리버 리차드슨은 “케이프타운 노선은 열악한 수입을 받고 파업을 해온 객실 승무원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번 승객의 경험은 서비스 문제가 실제로 심각한 상황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현장 행정] 그들의 시선으로 휠체어 탄 구청장

    [현장 행정] 그들의 시선으로 휠체어 탄 구청장

    “장애인들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17일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국립재활원.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수동휠체어에 탑승해 양쪽 바퀴를 손으로 잡고 힘차게 돌리며 장애인 체험에 나선 목적을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공무원들이 장애인의 어려움을 몸소 겪어 보고, 그들의 눈에서 행정을 하기를 바라는 박 구청장의 마음이 담겼다. 5급 이상 국·과장급 간부 공무원들은 박 구청장과 함께 수동휠체어 타기, 시각장애인 체험 등을 했다. 박 구청장은 “도시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라고 생각한다”며 “각 부서 공무원들이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눈높이에서 안전 정책을 내놓으면 모두가 안전한 강북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북구가 5년 만의 국제안전도시 재인증을 앞두고 힘차게 뛰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는 각 도시가 지역 주민의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7가지 기준에 따라 판단해 인증을 한다. 2012년 강북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인증을 받았다. 구청 관계자는 “오는 29일 ISCCC의 국내 지원센터인 아주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연구소에서 1차 실사를 하고, ISCCC의 직접적인 실사는 11월쯤 이뤄질 예정”이라며 “지난 5년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말까지 재인증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2년 인증 이후 구는 꼼꼼한 정책 마련에 힘써 왔다. 기존에 40여개에 불과했던 안전 관련 사업이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사업 등 120개로 늘어났다. 실제 지역보건과, 교통행정과, 안전취수과 등 대부분의 부서가 모든 사업에 안전을 덧입히고 있다. 실무위원회도 어린이 안전, 노인 안전, 자살 예방 등으로 세분화했다. 지역 내 송중초교는 교통안전체험관 설치 등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제안전학교로 승인받았다. 실제 구의 손상 사망률은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손상 사망은 질병 이외의 외부적 요인, 사고로 인해 다쳐 죽음에 이르는 것을 뜻한다. 2011년 53.1명(인구 10만명당)에 달했던 손상 사망률은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은 2012년(42명)을 기점으로 계속 줄어들어 2015년 41.3명을 기록했다. 박 구청장은 “구가 2012년에는 안전도시를 위한 기준을 세웠고, 지난 5년간은 기준을 세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장애인의 심정을 이해하는 데서부터 정책 수립을 시작해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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