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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서 경찰차 승용차 정면충돌…50대 경찰관 사망

    익산서 경찰차 승용차 정면충돌…50대 경찰관 사망

    25일 오후 11시45분 전북 익산시 여산면 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주행 중인 경찰차와 승용차가 정면충돌해 경찰차 조수석에 탑승한 A 경위(58)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숨졌다. 이 사고로 경찰차 운전석에 탄 B 경위(52)와 승용차 운전자 C씨(26)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 경위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C씨의 음주 사실을 확인했지만 단속 수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던 유스턴역 6만여개 뼛조각, 호주 명명자 플린더스 안장 확인

    런던 유스턴역 6만여개 뼛조각, 호주 명명자 플린더스 안장 확인

    영국 런던 유스턴 역 근처를 발굴하던 고고학자들이 호주란 이름을 붙이고 대륙임을 밝혀내는 데 결정적으로 공헌한 매튜 플린더스 선장이 안장돼 있었음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고 BBC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세인트 제임스 가든 공동묘지에서 출토된 뼛조각만 6만 1000여개였는데 이곳에는 550억 파운드(약 80조 7000억원)가 투여되는 HS2 고속철도 레일이 깔릴 예정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런던과 버밍엄 사이 60군데 고고학적 가치가 있는 장소에 대한 발굴 작업이 진행돼 200명의 고고학자들이 투입됐다. 유스턴 역이 1840년대 확장되기 전 이곳 묘지에 4만여명이 묻혀 있었으며 이 가운데 플린더스 선장도 묻혔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일이었지만 그의 유해나 묻힌 증거를 확인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하지만 이곳 발굴에 들어간 지 얼마 안돼 그의 묘 안 위쪽에 그의 이름이 새겨진 납판이 발견돼 고고학자들은 전율했다. 그는 1814년 7월 23일 이곳에 묻혔다고 납판은 알려줬다. 다만 역이 확장되면서 유해와 묘비가 유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링컨셔주 출신인 플린더스는 HMS 탐사대의 대장으로 여러 주목할 여정을 이끌었다. 호주의 모든 연안을 처음으로 일주한 뒤 지도를 그려 하나의 대륙이란 점을 최초로 확인했다. ‘Australia’란 단어를 처음 입밖에 낸 사람은 아니었지만 통일하자고 주창했고 그것으로 유명해졌다. 영국의 도로, 역, 산, 마을, 강, 대학 이름에 그가 자주 등장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항해 도중 배에 탑승했던 고양이 트림의 전기를 쓸 정도로 다정다감한 인물이기도 했다. 전기에 따르면 트림은 폭풍우에도, 난파에도 살아남았지만 모리셔스에서 굶주린 노예에게 잡아 먹힌다. 호주 시드니에도 트림의 동상이 있을 정도다. 서거 200주년이던 2014년 오스트레일리아 하우스에서 플린더스의 동상이 발굴돼 나중에 유스턴 역에 세워졌다. 이번에 세인트 제임스 가든에 묻힌 것으로 확인된 다른 흥미로운 인물로는 빌 ‘더 블랙 테러’ 리치몬드가 있다. 원래 노예였으나 런던에서 해방돼 맨주먹 복서로 각광받았다. 조지 4세가 매우 좋아했고 저유명한 바이런 경(卿)의 스파링 파트너였던 인물이다. 또 1780년 가톨릭에 반대해 봉기한 고든 반란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조지 고든 경, 해군 장교 출신으로 1766년 크리스티 경매소를 연 제임스 크리스티도 이곳에 영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공유차량’ 무턱대고 허가했다간..뉴욕·바르셀로나처럼 사회적 갈등 증폭

    ‘공유차량’ 무턱대고 허가했다간..뉴욕·바르셀로나처럼 사회적 갈등 증폭

    카풀·택시업계·더민주·정부 사회적대타협기구 출범뉴욕..공유경제차량 확대로 고통받는 운전기사들스페인 택시업계 대규모 파업으로 규제 강화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택시·카풀 업계가 한 데 모인 사회적대타협기구가 출범했다. 당초 지난달 28일 발족하려다 미뤄지고 나서 지난 18일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시범서비스를 중단하며 기구 참여를 결정해서다. 상생방안을 찾겠다는 이들의 행보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미 공유차량 서비스가 도입된 뉴욕이나 바르셀로나 등 다른 대도시들이 겪은 문제를 살펴보면 사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미국은 주마다 차량호출서비스에 대한 규제나 택시업계와의 문제해결 방안이 다르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택시면허 등록과 유지를 위한 비용을 동결했다. 2015년 기준 택시면허 비용 25만달러(약 2억 8000만원)과 매년 갱신비용 1000달러(약 140만원)를 올리지 않기로 한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만큼이나 인구 밀도가 높은 뉴욕은 우버 등 공유차량 서비스를 고급택시처럼 취급해 등록비와 면허비로 매년 700달러(약 78만원)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생방안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뉴욕에서는 택시기사 3명과 우버 등 택시와 유사한 다른 차량 기사 5명이 세상을 등졌다. 운송업을 하며 버는 돈으로 면허를 위해 낸 돈과 생계를 유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 중 4년간 택시를 운행한 58세 한국계 미국인 김모씨는 택시면허 등록비로 57만 8000달러(약 6억 5000만원)을 지불했으나, 늘어난 공유차량 등으로 손님을 찾을 수 없었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일에 나서던 김씨는 결국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났다고 뉴욕타임즈는 보도했다. 우버기사들도 회사 측의 낮은 가격 책정으로 인해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만큼의 돈을 벌 수 없다고 주장한다.택시업계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공유차량 서비스가 도입된 스페인은 사회적 갈등 끝에 사후약방문식 대책을 내놓았다. 카탈루냐 제1도시이자 스페인의 제2도시인 세계적인 관광지 바르셀로나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지난해부터 이어져왔던 택시업계와 우버·카비피 등 차량호출서비스 간의 충돌에서 결국 택시업계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6일간 지속됐던 택시업계의 총파업도 마무리됐다.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최근 택시업계의 요구에 따라 우버 등 스마트폰 기반 차량호출서비스의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차량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때 최소 탑승 15분 전까지 예약해야 하며, 기존에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차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을 금지토록 했다. 언뜻 보면 차량호출서비스에 큰 타격을 줄 것 같지만 택시업계는 충분치 않다는 반응을 비쳤다. 결국 자치정부는 지방자치단체들이 필요 시 최소 승차 대기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늘리는 것을 허용하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최소 승차 대기 시간을 1시간으로 늘렸다. 우버측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전날 성명을 통해 “가장 대중적인 서비스인 ‘우버X’ 사업 철수를 검토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일부 택시기사들이 우버와 카비피를 이용하는 차량을 공격하거나 도로를 점거하는 등 강경 사위를 이어감에 따라 바르셀로나 측이 가진 선택지가 많이 않았다는 분석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인공강우 실험, 이슬비는 내렸지만…빈손 가능성

    인공강우 실험, 이슬비는 내렸지만…빈손 가능성

    미세먼지를 인공비로 제거하려던 기상청의 계획이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인공강우 물질 살포를 위한 기상 항공기는 이날 오전 8시 52분 김포공항을 이륙해 오전 10시쯤 전북 군산시 인근 서해상에 도착했다. 인공강우가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지 검증한다는 게 목표였다. 그동안 인공강우를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대한 분석은 연구 수준에 한계가 있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실험이 주목받았던 배경이다. 인공강우의 핵심은 구름이 빗방울을 떨어뜨릴 수 있게 물방울을 적당한 크기로 뭉쳐줄 수 있는 구름씨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따라서 맑은 날에는 인공강우가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인공강우는 비를 내릴 수 있는 정도의 수증기를 포함한 구름에 비 씨앗을 만들도록 자극해 강수량을 증가시키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이날 실험도 기상 상황에 따라 장소가 변경됐다. 당초 실험은 인천 옹진군에 속한 덕적도 부근에서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구름이 더 많은 군산 인근으로 변경됐다. 기상 항공기는 약 1500m(5천 피트) 높이에서 시속 350㎞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면서 오전 10시 13분부터 1시간 가까이 인공강우 물질인 요오드화은 연소탄 24발을 살포했다. 기상 항공기에 탑승한 연구진과 군산항에서 출항한 관측선에 탄 김종석 기상청장 등은 각각 하늘과 바다 위에서 구름 변화를 관찰했다. 이밖에도 이동 관측 차량, 육지의 도시 대기 측정망 등 다양한 장비가 동원돼 비가 내리는지를 확인했다. 이날 전남 영광 지역 해안가에서는 육안으로 이슬비가 관측돼 실험 자체는 일부 성과가 있었지만 미세먼지를 차단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 많다. 실제로 전남 영광 지역에서만 약간의 이슬비가 관측됐을 뿐 실험 지역에서 0.1mm라도 강우량이 기록된 곳은 없었다. 관측선 기상1호에 탑승한 한 관계자는 “항해 시간이 길었지만 배 위에서 강수·강설을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기상청이 미세먼지를 씻어내리기 위한 조건으로 언급한 10mm의 비가 이 지역에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인공비 실험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첫 실험 결과에 너무 성공 또는 실패의 잣대를 들이대면 기초과학이 발달하지 못한다”며 “앞으로 정밀한 분석으로 보완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실제로 비가 얼마나 내렸는지에 대한 결과를 28일, 미세먼지 저감효과에 대한 결과는 한달 뒤 발표할 예정”이라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쯤 되면 ‘안전불감증’…英여왕, 또 안전벨트 미착용 외출

    이쯤 되면 ‘안전불감증’…英여왕, 또 안전벨트 미착용 외출

    자동차를 탈 때 안전벨트가 곧 생명벨트라는 사실을 92세 영국 여왕은 여전히 인정하지 못하는 듯 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4일 오후 3시경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자동차를 타고 외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7일, 왕실별장 샌드링엄 하우스 인근에서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98)이 몰던 랜드로버 차량이 맞은편 차량과 충돌해 상대 운전자(28)에게 상해를 입힌 사고가 여전히 뜨거운 감자인 상황에서, 왕실 일가의 잇따른 안전벨트 미착용은 또 다른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실제로 필립공은 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이틀 만에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로부터 ‘충분한 주의’를 전달받았다. 또 엘리자베스 여왕은 차량이 전복되기까지 했던 남편의 사고 직후, 자동차에 탑승해 이동할 때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 2017년에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채 의회로 향했다가 시민에게 신고를 당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엘리자베스 여왕과 필립공이 한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앞쪽 보조석에 탄 필립공은 그간의 비난을 의식한 듯 안전벨트를 착용했지만, 뒷좌석에 탄 엘리자베스 여왕은 여전히 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불리는 영국 왕실 중에서도 최상위층인 엘리자베스 여왕과 남편 필립공이 타인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에도 불구, 지속적으로 안전불감증에 가까운 행동을 이어가자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영국 교통법에 따르면 70세 이상의 운전자는 의료검진을 받아야 면허를 연장할 수 있으며,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적발되면 벌금 500파운드(한화 약 74만원)을 내야 한다. 다만 경찰과 소방관이 운전하는 자동차는 예외이며, 여왕에게는 민사나 형사소송 등이 적용되지 않아 별다른 처벌은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여객기 좌석서 빼꼼 머리 내민 개

    [반려독 반려캣]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여객기 좌석서 빼꼼 머리 내민 개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줄지어 비행기에 탑승하던 승객들의 시선이 일제히 한 곳으로 쏠렸다. 승객 ‘한 마리’가 좌석 사이로 빼꼼 머리를 내밀고 얌전히 앉아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태국 방콕을 떠나 후베이성(湖北省) 우안시(武安市)로 향하는 중국남방항공 여객기에 특별한 승객이 탑승했다고 전했다. 이 특별한 손님은 장애를 가진 주인을 따라 탑승한 보호견으로 비행 내내 얌전한 승객 매너를 뽐내 여행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브루스라는 이름을 가진 알래스칸 맬라뮤트는 지난해 2월 주인의 보호견 자격으로 중국남방항공 비행기에 무료 탑승했다. 관련 영상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면서 브루스의 특별한 비행이 세상에 알려졌다. 중국남방항공 관계자는 남방도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장애를 가진 승객의 보호를 위해 여러 절차를 거쳐 보호견 탑승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대부분의 중국 항공사는 강아지 등 동물의 여객기 탑승을 제한하고 있다. 보호견의 경우 예외적으로 탑승을 허용하고 있으며 의사의 소견서와 강아지의 건강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하이난 항공이 유일하게 무게 5kg 미만인 동물에 한해 케이지에 넣어 좌석 아래에 탑승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반려견 탑승이 제한적이다 보니 몰래 비행기에 태우려는 승객들도 종종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 공항에서 한 여대생이 복대 안에 강아지를 숨겨 임신한 척 비행기에 오르다 적발되기도 했다. 한편 브루스의 얌전한 비행기 매너가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웬만한 사람보다 낫다면서 “아이패드를 껴안고 소리지르는 아이들에 비하면 브루스는 매우 의젓하다”고 칭찬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알래스카 원주민의 썰매를 끌던 대형견으로, 사교성이 좋아 사람과 금방 친해지며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美 셧다운 장기화 속 여객기 일등석 탄 공화당 의원 논란

    美 셧다운 장기화 속 여객기 일등석 탄 공화당 의원 논란

    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의원이 비행기 일등석에 탑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는 시카고에서 워싱턴으로 향하던 비행기 일등석에 공화당 하원 의원 로드니 데이비스가 탑승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셧다운으로 공무원 80만 명이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논란은 거세지고 있다. 허핑턴포스트는 보도 당일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데이비스 의원의 일등석 탑승 촬영 영상을 전달받았다. 해당 영상에는 제보자 본인으로 추정되는 한 승객이 데이비스 의원에게 일등석 탑승의 적절성을 따져묻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승객은 데이비스를 촬영하며 “5만7000명의 교통안전국(TSA) 소속 공무원들이 월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회의원이 일등석에 탑승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하느냐”고 지적했다. 데이비스가 침묵으로 일관하자 그는 “긍정의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면서 “국민 세금으로 일등석을 탄 것이냐, 참으로 공정하다”며 비아냥댔다.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의회 의원들은 지역구 간 연락 유지가 업무의 일부이기 때문에, 셧다운 기간 월급은 안 나오더라도 해당 업무를 위한 항공편 제공은 유지된다. 그러나 로드니 데이비스 측은 “세금으로 일등석 티켓을 구입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으며 이번도 마찬가지”라면서 “의원실에서는 일반석 티켓을 구매했으나 일등석으로 자동 업그레이드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미국 언론은 국민 세금이 들지 않았다 하더라도 셧다운으로 민감한 시기에 공화당 의원이 일등석에 탑승한 것은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오늘로 34일째를 맞은 미국 셧다운 사태는 트럼프 협상안과 민주당 안이 차례로 부결되면서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공무원들은 두 달째 월급이 밀릴 처지에 놓였으며 트럼프 지지율은 30%대로 추락했다. 급기야 29일로 예정됐던 새해 국정연설마저 연기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하늘 나는 택시’ 시제품 시험비행 성공

    ‘하늘 나는 택시’ 시제품 시험비행 성공

    배터리로 시속 240㎞로 날고 소음도 적어 80㎞ 이동 가능… 우버측 “2023년 상용화”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업체인 미국 보잉이 ‘하늘을 나는 택시’(에어 택시)에 사용할 무인항공기 시제품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CNBC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르면 2023년부터 일반인이 도심 교통 체증을 걱정하지 않고 건물 옥상을 통해 원하는 목적지를 오갈 수 있는 교통혁명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보잉은 지난 22일 미 버지니아주 매너서스에서 자체 개발한 자율비행항공기(PAV) 시제품의 첫 수직 이착륙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데니스 뮐렌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23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구상한 지 1년 내에 시제품을 제작해 비행 시험을 성공시켰다”고 밝혔다. 길이 9.1m, 너비 8.5m의 이 항공기는 4개의 프로펠러로 수직 이착륙한다.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승객 4명을 실어나르도록 설계됐으며 이동 가능 범위는 약 80㎞(50마일)다. 이 항공기는 시속 240㎞ 속도로 도심을 비행하면서도 전기 배터리를 활용해 일반 헬리콥터보다 소음이 적고 배기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보잉은 운송네트워크업체 우버와 협력해 이 항공기를 우버의 ‘날아다니는 택시’ 서비스(우버 에어)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버측은 2023년부터 우버 에어를 상용화시킬 계획으로, 무인기인만큼 택시비도 비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매체 와이어드닷컴은 “앞으로 로스앤젤레스 등의 바쁜 직장인이 사무실에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에어 택시를 선택한 뒤 건물 옥상에 올라가 이를 타고 수분 내 다른 건물 옥상에 도착하는 일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잉이 첫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에어 택시) 경쟁에 불이 붙었다”라고 평가했다. 보잉의 라이벌인 유럽 에어버스와 독일 스타트업 볼로콥터도 에어 택시를 개발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로 자율주행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에어 택시가 실제 상용화하려면 시간이 좀더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WSJ는 “에어 택시 운영 준비를 마쳐도 정부 안전 관리자들의 승인을 받기까지 몇 년이 걸릴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로봇이 대신 주차…英서 ‘발레파킹 로봇’ 시험 운용

    로봇이 대신 주차…英서 ‘발레파킹 로봇’ 시험 운용

    로봇이 사람 대신 발레파킹(대리주차)해주는 시대가 머지않은 것 같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이브닝스탠다드 보도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3개월간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발레파킹 로봇이 시험 운용된다. 공항을 이용하는 일부 탑승객은 주차장 입구에 있는 ‘드롭오프 존’에 차를 대충 세우고나서 발레파킹을 요청한 뒤 탑승 수속을 하러 가면 그만이다. 그러면 ‘스탠’이라는 이름의 발레파킹 로봇이 고객의 차에 접근해 차를 안전하게 들어올린 뒤 알아서 빈 주차 공간에 차를 세워둔다는 것이다.심지어 이들 로봇은 어떤 베테랑 운전자들보다 주차 능력이 뛰어나다. 군용급 GPS 장치의 도움으로 고객 차량 크기를 완벽하게 스캔해 같은 공간 안에 3분의 1 더 많은 차량을 안전하게 세울 수 있다. 운 좋은 고객은 로봇이 공항 주차장 안을 돌아다니며 차를 세우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 시험 운용은 사우스 터미널에 있는 장기주차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 일부 구역에서 시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스탠은 프랑스 벤처기업 ‘스탠리 로보틱스’가 설계·개발했다. 이 기업은 이미 프랑스 파리와 리용, 그리고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운용 시험을 마쳤다. 특히 지난해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5개월간 진행한 시험 운용에서는 고객들이 로봇이 발레파킹에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성공적이었다고 이 기업은 말한다. 스테판 에반노 스탠리 로보틱스 공동창업자는 “발레파킹 로봇을 도입하면 여행 성수기의 혼잡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스탠리 로보틱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실종 카디프 살라 마지막 메시지 “추락하는 비행기에, 진짜 무섭다”

    실종 카디프 살라 마지막 메시지 “추락하는 비행기에, 진짜 무섭다”

    “진짜 무섭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카디프 시티로 이적해 팀에 합류하기 위해 영국 도버 해협을 건너던 경비행기가 실종돼 축구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에밀리아노 살라(28)가 변을 당하면서 가족들에게 이런 말을 남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의 한 매체는 왓츠 앱(애플리케이션)의 목소리 메시지를 통해 “추락하려 하는 비행기 안에 있다. 진짜 무섭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해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살라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프랑스 낭트 공항을 이륙했던 경비행기가 사라진 채널 제도의 알더니 섬 근처 해역에 대한 수색 작업이 23일 재개됐다. 전날 5대의 비행기와 2명의 구조선이 1000평방마일의 해역을 샅샅이 뒤졌으나 성과가 없었지만 이날은 2대의 비행기가 더 투입돼 파이퍼 말리부 호의 흔적을 찾게 된다. 채널 제도 항공수색의 존 피처랄드 최고경영자(CEO)는 “슬프게도 개인적으로 희망이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몸짱인 사람이라도 물 속에 이보다 더 적게 있었더라도 지금껏 생존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건시 경찰은 트위터에 네 가지 가능성을 놓고 수색을 하고 있다며 비행기가 해수면과 접촉하며 산산조각 나면서 탑승자들을 퉁겨냈을 가능성과 물에 착륙해 동체를 보드 삼아 표류하고 있을 가능성이다. 그런데 그는 표류하고 있을 가능성에 우선치를 두고 있다고 했다. 아르헨티나의 부친 호라시오도 현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시간이 다 흘러갔다. 우리도 이제 최악의 경우를 각오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낭트는 지난 19일 1500만 파운드(약 219억원)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받고 살라를 이적시키기로 합의했다. 그는 22일 카디프의 새 팀 동료들과 훈련을 함께 할 예정으로 전날 낭트를 출발하며 정든 동료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마지막 안녕이라고 인사를 했는데 정말 마지막이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모든 구단과 낭트 등 프랑스 리그앙 구단들은 모두 그의 무사를 기원하고 있지만 희망은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테러리스트로 오인…눈앞에서 가족 잃은 파키스탄 9세 소년

    테러리스트로 오인…눈앞에서 가족 잃은 파키스탄 9세 소년

    파키스탄의 9세 소년이 테러리스트로 몰려 경찰의 위협을 받은 일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BBC 등 해외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동부 펀자브주 라호르에 사는 우마이르 칼릴(9)이라는 이름의 소년은 최근 부모 및 12살 누나와 동생, 그리고 부모의 친구들과 함께 타 지역에서 열리는 친척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차에 올랐다. 칼릴 일가족이 자가용을 타고 이동하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IS(이슬람국가) 진압 작전을 펼치는 정부소속 대테러국(CTD) 경찰이 이들을 에워쌌다. 경찰은 이들을 테러리스트라고 의심하며 총으로 위협했고, 우마이르의 아버지는 경찰에게 가진 돈이라도 줄테니 목숨을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결국 CTD 경찰은 일가족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이 일로 현장에서 우마이르의 아버지와 어머니, 누나, 그리고 함께 탑승했던 아버지의 친구들이 사망했다. 총격에서 살아남은 우마이르 및 어린 동생 2명은 CTD에 의해 인근 주유소로 끌려갔다가 그곳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뒤 조사를 받은 우마이르는 사건 당시 현장에 없었던 형 자릴과 재회했고, 이들은 숨진 가족이 테러리스트와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결혼식에 가던 중 눈앞에서 가족을 잃고 겁에 질린 채 눈물을 흘리는 9살 소년의 모습은 현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경찰의 과잉진압과 테러리스트 선별 기준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사건 당시 현장의 목격자들이 공개한 영상은 별다른 저항이 없는 우마이르의 가족들이 경찰에 의해 무차별 공격을 당하는 모습이 포함돼 있어 더욱 논란이 커졌다. 현장에서 총격전에 가담했던 경찰들은 우마이르의 아버지가 먼저 총기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우마이르의 아버지는 차에서 내리지도 못한 채 운전석에 앉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파키스탄 정부는 해당 사건에 대한 공동 조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자신의 SNS에 “나는 지금 자신의 눈앞에서 가족을 잃은 어린아이를 보고 있다”며 이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펀자브 경찰 측은 만약 사망자들이 무죄로 밝혀질 경우, 총격을 지시하고 가담한 경찰에게 처벌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에밀리아노 살라 실종 “도버해협서 사라진 경비행기” 생존 가능성은?

    에밀리아노 살라 실종 “도버해협서 사라진 경비행기” 생존 가능성은?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 이적이 확정된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28·아르헨티나)가 실종된 가운데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BBC는 23일 “에밀리아노 살라를 포함해 2명이 탑승한 경비행기가 22일 오전 5시 30분경 영국과 프랑스 사이 도버해협의 올더니섬 인근에서 사라졌다. 해안경비대가 주변을 수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에밀리아노 살라가 탑승한 경비행기가 연락 두절된 지점은 영국 직할령 건지 섬에 속하는 올더니 섬 카스케츠 등대 근처 8마일 지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영국과 프랑스 당국은 해안 경비대와 헬리콥터, 구명보트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고, 건지 섬 경찰 측은 몇 개의 비행기 파편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에밀리아노 살라의 비행기가 추락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탑승자의 생존 가능성은 극히 희박한 것으로 경찰 측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 출신의 에밀리아노 살라는 FC 낭트에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공격수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카디프 이적이 확정됐고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영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카디프 에밀리아노 살라 경비행기 실종, 이틀째 수색도 별무성과

    카디프 에밀리아노 살라 경비행기 실종, 이틀째 수색도 별무성과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카디프 시티와 이적 계약을 맺어 프랑스를 떠나 카디프로 향하던 에밀리아노 살라(28·아르헨티나)가 탑승한 경비행기가 이틀째 수색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프랑스 리그1 낭트에서 뛰던 그는 21일 저녁 7시 15분 낭트를 출발한 경비행기 파이퍼 말리부에 몸을 실었는데 1524m 상공에서 관제탑과 마지막으로 교신하면서 하강한다고 했는데 700m 지점에서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채널 제도의 알더니 섬 북서쪽으로 8km 떨어진 곳이었다. 22일 아침 8시부터 수색이 재개됐지만 아무 성과 없이 일몰로 중단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사라진 경비행기의 항로를 추적할 어떤 실마리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5대의 비행기와 2대의 구조선이 동원된 수색 작업의 초기 붉은 불꽃을 봤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의미있는 물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구조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수색이 중단된 뒤에는 뭍이나 섬에 불시착하지 않고 물 위에 있다면 생존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낭트는 1500만 파운드(약 219억원)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받고 살라를 이적시키기로 했다. 그는 22일 카디프 훈련에 합류, 새 팀 동료들과 처음 인사를 나눌 계획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와 컵대회에서 13골을 넣어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망 PSG), 니콜라스 페페(릴)에 이어 득점 3위를 달리고 있었다.이적이 발표됐을 때 그는 “내게 큰 기쁨을 줬다. 훈련을 시작하고 새 친구들을 만나 빨리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가 트위터 계정에 마지막 남긴 것은 자신과 낭트 동료들이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마지막 인사”라고 설명을 단 것이었다. 정말 마지막이 아니길 기원한다. 낭트 팬들은 플라체 로얄레에 모여 그의 무사를 기원하며 분수에 튤립을 놓는 헌화 의식을 진행했다. 잉글랜드 레전드 개리 리네커 등이 제발 아무 일 없기를 기원한다고 소셜미디어에 적었다.낭트는 23일 엔텐트, 26일 생테티엔과의 경기를 일단 연기했다. 물론 이날 훈련도 취소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女승무원 성희롱하고 ‘화장실 뒷처리’ 요구한 승객 논란

    女승무원 성희롱하고 ‘화장실 뒷처리’ 요구한 승객 논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대만 타이베이 공항으로 향하던 에바항공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승무원들을 성희롱하고 ‘화장실 뒷처리’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시보와 TEN 등 대만언론은 에바항공 승무원이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승객에게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피해 승무원은 21일 타오위안 승무원 노조와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사실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승객의 사진을 공유한 승무원은 기자회견에서 "200kg에 달하는 남성 승객이 화장실 뒷처리를 요구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폭로했다. 쿠오라는 이름의 이 승무원에 따르면, 휠체어를 탄 채 맨 마지막에 비행기에 오른 해당 승객은 출발 후 약 2시간 반이 지나 화장실을 찾았다. 몸집이 쿠오의 4배에 달하다 보니 이코노미석 화장실은 턱없이 비좁았고, 쿠오는 두 명의 다른 승무원들과 함께 비즈니스 클래스 화장실로 그를 안내했다. 그러나 화장실에 들어간 승객은 1분도 채 되지 않아 승무원을 호출했고 속옷을 벗겨달라고 요구했다.도를 넘어선 요구에 당황한 쿠오는 승객에게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그는 혼자서는 속옷을 벗을 수 없다며 지속적으로 승무원을 호출했다. 객실 차장으로서 팀원들에게 차마 그 일을 시킬 수 없었던 쿠오는 어쩔 수 없이 속옷을 내려주었다고 설명했다. 약 10분이 후 다시 승무원을 호출한 승객은 더 충격적인 서비스를 요구했다. 그는 속옷을 벗은 상태로 그녀를 불러세워 ‘뒷처리’를 부탁했다. 놀란 쿠오는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남성은 “닦아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느냐”며 막무가내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프라이버시를 위해 덮어준 담요도 스스로 끌어내리며 쿠오를 압박했다. 소란이 발생하자 쿠오는 울며 겨자먹기로 남성의 엉덩이를 닦아주었다. 그녀는 “해당 승객의 뒷처리를 대신할 남성 승무원은 없었다. 내가 엉덩이를 닦아주는 동안 그 승객은 ‘더 깊게 더 깊게’라고 반복적으로 얘기했다. 심지어 제대로 닦았느냐고 반문하며 깨끗한지 확인시켜 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시 자신의 속옷을 입히라고 지시했다. 나는 그 장면과 냄새를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더욱 황당한 일은 비행기가 타이베이 공항에 도착한 후 발생했다. 휠체어 이동을 돕기 위해 나온 지상 승무원에게 화장실 사용을 요청한 해당 승객은 도움이 필요한지 묻자 “필요 없다”고 대답했다. 그 지상 승무원은 남성이었다.사건이 발생하자 에바항공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는커녕 기내 사진이 어떻게 유출됐는지 쿠오를 추궁했다. 승무원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해당 승객은 지난해 5월부터 에바항공을 여러 차례 이용하며 다른 승무원들에게도 같은 요구를 해왔다”고 전했다. 또 이전 비행에서도 같은 사례가 반복돼 승무원들이 보호자 동반을 의무화할 것을 항공사에 요구했으나, 에바항공은 오히려 승객을 돕지 않았다며 승무원들을 비난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자 에바항공은 승객의 신체적 한계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장애가 있는 승객이 비행기에 탑승할 때는 보호자를 동반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유사한 요구를 받은 승무원들에게 위로를 보내며, 쿠오가 해당 승객에게 소송을 제기할 경우 회사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쿠오는 에바항공이 전 승무원을 여성으로 채용한 탓에 승무원들이 성희롱 피해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며, 남성 승무원 채용으로 같은 피해를 막아달라고 에바항공에 요구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에버랜드 ‘콩-그래듀에이션’ 축제 개최… 대표 어트랙션 1+1으로 즐긴다

    에버랜드 ‘콩-그래듀에이션’ 축제 개최… 대표 어트랙션 1+1으로 즐긴다

    에버랜드가 개학·입학·입사 등 새로운 출발을 앞둔 사람들을 응원하는 축제를 연다. 에버랜드는 다음달 2일부터 3월 14일까지 41일간 에버랜드 내 어트랙션(놀이기구)을 마음껏 타며 자유와 해방을 만끽할 수 있는 ‘콩-그래듀에이션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겨울잠을 마치고 다음달 2일 재가동을 시작하는 T익스프레스를 비롯해 허리케인, 롤링엑스트레인, 더블락스핀, 렛츠트위스트 등 에버랜드 대표 어트랙션 5종을 2회 연속 탑승할 수 있는 ‘1+1 더블 이벤트’가 진행된다. 범퍼카, 플라잉레스큐, 릴리댄스 등 매직랜드 지역 어트랙션 10개 기종은 평소보다 1회 탑승 시간을 최대 1.5배로 늘린다. 방문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졸업 감성 사진관’이 열린다. 학창 시절, 졸업 파티, 미래의 꿈 등 7가지 컨셉트의 포토 스팟에서 자이언트 꽃다발, 졸업가운, 학사모 등 소품과 함께 추억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캐릭터 상품 등 선물 당첨 기회를 얻는다. 스페셜 공연도 선보인다. 교장 선생님 훈화 말씀, 떠드는 학생들, 선생님의 야단 등 졸업식 풍경을 플래시몹으로 재현한 ‘에버랜드 스쿨어택’ 공연이 알파인 빌리지 광장에서 하루 2회 상연된다. 겨울철 에버랜드 야간 불꽃쇼 ‘로맨스 인 더 스카이’에서는 평소보다 불꽃 종류와 발사량을 늘린 스펙터클하고 환상적인 불꽃쇼가 펼쳐진다. 축제에 앞서 에버랜드 체험 기회를 선물하는 SNS 초청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23일부터 일주일간 에버랜드 공식 페이스북에 친구들과 함께 댓글을 남기면 당첨된 10팀에게 에버랜드 이용권이 돌아간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미국 셧다운 한달째...미 전역 공항 보안검색 요원 10명 중 1명 출근안해

    미국 셧다운 한달째...미 전역 공항 보안검색 요원 10명 중 1명 출근안해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21일(현지시간)로 한 달째를 맞은 가운데 뉴올리언스, 미네소타 등 미 전역 공항에서 근무 중인 교통안전청(TSA) 소속 공항 보안검색 요원의 결근율이 10%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TSA 요원들의 결근율은 평소 3.1% 수준이었으나 20일에는 3배 넘게 뛰어 오르면서 부분적으로 검색대를 폐쇄하는 공항도 속출하고 있다. TSA 검색 요원은 필수 업무를 맡은 연방 공무원이어서 셧다운과 관계없이 근무해 왔다. 그러나 무급 근무상태가 길어지면서 병가를 내는 형태로 이탈하는 직원이 늘어난 것이다. TSA 측은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출근하지 않는 직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20일 기준으로 보안검색 요원 3000여 명이 결근한 상태라고 전했다. 메릴랜드주의 볼티모어 워싱턴 공항은 지난 주말 검색대 한 곳을 폐쇄했다. 텍사스주 휴스턴의 부시 국제공항 검색대도 부분 폐쇄됐다. 앞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도 6개 터미널 가운데 1곳을 폐쇄했다가 다시 열었으나 인력이 부족한 상태다. 미국 내 대형 공항에서는 보안검색 시간이 1시간 넘게 걸린다는 불평이 접수되고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보안검색 과정에서 큰 허점이 노출되기도 했다. 지난 13일 애틀랜타주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델타항공을 타고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향한 승객이 총기류를 휴대한 채로 버젓이 검색대를 통과해 기내에 탑승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미 북동부 폭설로 지난 주말을 포함해 사나흘 간 4000여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지금은 그나마 보안검색 수요가 줄어든 상태다. 그러나 다음 달에는 항공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미국 프레지던트데이 연휴와 슈퍼볼 등이 잡혀 있어 셧다운 사태가 길어질 경우 주요 공항에서 대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WP는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일뜨청’ 윤균상♥김유정, 쌍방로맨스 시작 ‘심쿵 키스 엔딩’

    ‘일뜨청’ 윤균상♥김유정, 쌍방로맨스 시작 ‘심쿵 키스 엔딩’

    ‘일뜨청’ 윤균상♥김유정의 쌍방로맨스가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이하 ‘일뜨청’)에서는 본격 연애를 시작한 선결(윤균상 분)과 오솔(김유정 분)의 세상 달달하고 풋풋한 핑크빛 로맨스가 펼쳐졌다. 애틋한 눈물 키스로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선결과 오솔. 24시간 내내 함께하자는 약속 후, 선결은 ‘길오솔 껌딱지’가 되었다. 초강력 러브 바이러스에 감염된 선결은 꾀병으로 병가까지 내고 오솔과 시간을 보냈다. 오솔과 함께 납골당에 가는 길, 갑작스러운 사고로 차가 쓰레기 더미에 박히면서 선결은 난생처음 택시와 버스 탑승에 도전하게 되었다. 택시는 타기도 전에 살균 스프레이부터 들이밀었고 버스 손잡이는 잡을 엄두도 못 낼만큼 선결의 결벽증은 여전했지만, 오솔을 의지하며 용기 냈다. 사랑의 힘이란 이토록 위대했다. 선결의 변화들을 지켜보며 오솔은 더욱 죄책감에 시달렸다. 동생 오돌(이도현 분)을 지키기 위해 입주 도우미를 자처했지만, 선결과의 연애로 차회장(안석환 분)과의 약속도 지키지 못하게 된 상황. 더 이상 선결을 속일 수 없는 오솔은 끝내 입주 도우미 일을 관두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솔은 동생의 일을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 단지 폭행 사건의 목격자를 찾는 전단지부터 손수 돌리고 나섰다. 사람들의 냉대와 무관심 속, 꽃을 든 남자들이 나타났다. 뒤늦게 오솔의 난처한 상황을 알게 된 선결과 직원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선 것. 그날 저녁, 얼떨결에 오솔의 집에 함께 가게 된 선결은 “따님과의 교제를 허락해달라”며 예기치 못한 예비 사위 테스트(?)를 받게 됐고, 오솔과 최군 덕에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작별이 아쉬운 선결에게 오솔은 “내일 봐요, 오빠”라며 수줍은 인사를 건넸고 선결은 터져 나오는 행복을 감추지 못했다. 이제 막 관계를 시작하는 여느 연인들처럼, ‘솔결커플’의 물오른 알콩달콩 꽁냥 케미는 유쾌한 설렘을 선사했다. 선결과 오솔이 매화(김혜은 분)와 권비서(유선 분), 청소의 요정 3인방 영식(김민규 분), 동현(학진 분), 재민(차인하 분)에게까지 연애 사실을 공표하며 두 사람의 연애는 더 솔직하고 대담해져 갔다. 평범한 한강 데이트도 시한폭탄의 연속인 선결로 인해 결국 집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가운데, 묘하고 설레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두 사람. 선결은 집에 가려는 오솔을 “조금 더 있다 가라”고 붙잡으며 “시간이 늦어지면 자고 가도 되고”라고 말했다. 오솔은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으며 도망치듯 집을 나섰지만, 아쉬운 마음은 선결과 마찬가지였다. 오솔이 망설이며 문 앞을 서성이는 순간, 선결이 그 뒤를 쫓아 나왔다. 결국 “오늘 여기서 자고 가겠다”며 선결에게 기습 고백한 오솔. 놀람과 수줍음 속 정적도 잠시, 두 사람은 진한 입맞춤으로 설렘 온도를 뜨겁게 높였다. 어렵게 시작한 만큼 더 애틋하고 달달한 선결과 오솔의 핑크빛 로맨스는 방송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질였다.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설레는 두 사람의 연애는 현실 공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그런 가운데 오솔이 중앙동 사고 피해자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린 권비서의 만류에도 “서로 어울리는 상대가 아니다”라며 선결과 오솔의 관계를 가로막기 위해 오돌의 징계위원회 인사들을 조작하려는 차회장의 모습까지 공개되며, 이제 막 시작된 ‘솔결커플’의 꽃길 로맨스에 드리운 위기의 그림자가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JTBC ‘일뜨청’은 2019 AFC 아시안컵 중계로 22일 휴방하고 오는 2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일뜨청’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중국] 택시 탄 뒤 45시간만에 도착한 85세 노인…운전사 고의?

    [여기는 중국] 택시 탄 뒤 45시간만에 도착한 85세 노인…운전사 고의?

    택시비 1600위안(약 28만 원)에 대해 바가지 요금인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최근 상하이에 거주하는 85세 여성 취 씨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무려 45시간 동안 택시에 탑승한 채 목적지와 상반된 타 지역에 도착한 사건이 발생했다. 취 씨가 도착한 곳은 그의 연고지와는 연관성이 없는 원저우(温州)라는 도시로, 그의 거주지와는 무려 400km 이상 거리에 소재한 지역이다. 문제는 취 씨가 정신 병력을 가진 85세의 연로한 노인이었다는 점이다. 더욱이 취 씨 가족들에 따르면, 사건 당시 택시에 탑승한 채 45시간을 달렸던 택시 기사는 85세의 취 씨에게 막무가내로 1600위안(약 28만 원)이라는 거금을 갈취했다. 또 가족들은 무려 45시간이 지난 후에도 귀가하지 않는 취 씨가 걱정돼 상하이 지역 공안국에 그를’행방불명자’로 신고, 이후에도 줄곧 그의 행방을 수소문 하기 위해 이튿날 까지 결근을 하는 등 일상 생활에서 큰 불편을 얻었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정신 질환자인 취 씨의 사건 당일 행보는 지역 공안국이 공개한 CCTV를 통해 드러났다. 사건 당일이었던 17일 오전 8시경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거주지 인근에 모습을 드러낸 취 씨는 오전 10시까지 인근 지하철 역 주변을 맴돌았다. 이후 대기 중이었던 택시 한 대에 올라탄 취 씨는 택시 기사에게 ‘옌당산(雁荡山)’에 가자고 했으며, 택시 기사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해당 목적지가출발지 상하이로부터 무려 400km 이상 떨어진 지역이라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1000위안 이상의 택시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는 안내를 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취 씨는 “상관없다.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충분한 현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고, 이때 취 씨의 목소리와 말투, 행동 등이 정신질환자처럼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택시 기사 천 씨의 설명이다. 이어 약 40시간을 달려 원저우 옌당산(雁荡山)에 도착한 취 씨는 이후에도 수 시간에 걸쳐 최종목적지인 관음동(观音洞)을 찾기 위해 택시기사 천 씨와 이 일대를 찾아다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최종 목적지 관음동에 도착한 취 씨는 택시 창문을 열어 노점상에서 과일을 구매, 이어 행인들에게 관음묘(观音苗) 가는 길을 묻기도 했다고 택시기사 천 씨는 회상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85세 노인 취 씨에게 정신 질환이 있다는 것을 예측할 만한 특별한 행동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천 씨는 덧붙였다. 이후 취 씨와 동행했던 택시기사 천 씨는 이튿날 오후가 되어서야 취 씨를 관음묘 인근에 내려준 후 총 1626위안의 요금을 수령한 뒤 다시 상하이로 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택시 기사 천 씨는 취 씨에게 원저우에서 상하이로 돌아오는 방법 등을 안내했으며, 당일 택시 교대 업무가 있는 탓에 자신은 급하게 상하이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행적을 확인한 뒤에도 취 씨의 가족들은 택시 기사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손님의 상태를 면밀히 살피지 않고 무조건 400km 이상의 먼 거리를 질주한 점에 대해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취 씨의 가족들은 “택시기사가 떠난 후 산 속에 남겨진 취 씨가 해당 지역 민간 경찰들에 의해 발견되면서 무사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면서 “만약의 경우 경찰에 의해 발견하지 못했다면 안전한 귀가 조치가 불가능했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이 같은 비난에 대해 해당 사건의 택시 기사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번 논란에 대해 ‘바가지 요금 등에 대한 악의가 없었고, 오히려 자신이야 말로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라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사건 논란이 있은 직후에도 취 씨와 그의 가족들로부터 줄곧 ‘바가지 요금’을 갈취한 몰상식한 인물로 비난 받았으나, 사실상 자신은 택시 미터기에 측정된 요금을 받았을 뿐이었다고 주장했다. 택시 기사 천 씨는 해당 지경 공안국 조사를 통해 “총 45시간에 걸친 장거리 운전으로 심신이 지친 것은 운전하는 기사도 마찬가지인 사건”이라면서 “처음 출발지에서 택시에 취 씨가 탑승했을 시 목적지가 너무 멀어서 수 차례 다시 확인했다. 악의적인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현재 상황이 몹시 불편하다”고 했다. 문제의 택시 업체에 소속된 관계자는 “손님 탑승 후 운전 기사의 안전한 운행과 목적지 도착 등의 과정에서 운전 기사가 비난을 받을 만한 행동이 없다”면서 “이번 사건은 오히려 가정 내에서 보호자가 정신 질환을 가진 가족에 대해 보호 책임을 다 하지 않아서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시 택시관리조례 218조에 따르면, 연로한 승객이 탑승할 실 승객의 건강 상태에 유의해야 하며, 특히 야간 운행 및 목적지가 산간 벽지, 교외 일 경우에는 승객의 상태를 파악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해오고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나혼자산다’ 헨리, 귀신의 집서 구미호 미모에 감탄 ‘웃음 예고’

    ‘나혼자산다’ 헨리, 귀신의 집서 구미호 미모에 감탄 ‘웃음 예고’

    ‘나혼자산다’ 헨리가 공포체험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헨리의 허당미(美) 가득한 모습이 웃음을 예고했다. 18일 방송되는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헨리가 캐나다에서 온 친구 마리오와 한국의 귀신들을 만나기 위해 귀신의 집에 방문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헨리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입장 전부터 동공지진에 뒷걸음질까지 치며 온몸으로 불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해 눈길을 끈다. 칠흑 같은 어둠 속 공포특급열차를 탄 그는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곳곳에서 등장하는 귀신 인형과 장치들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특히 종착지에 다다라 안도하려는 찰나에 그를 식겁하게 만들 마지막 이벤트가 펼쳐진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다음 코스로 넘어간 헨리는 인간의 모습을 한 구미호의 미모에 감탄하는가 하면 화장실을 재연한 평범한 공간에서 홀로 비명을 지르는 등 엉뚱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폭소케 한다. 더불어 공포체험을 마친 이들은 다양한 놀이기구가 모여 있는 놀이공원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내며 생기를 되찾는다고. 자이로드롭 앞에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두 사람이 이를 무사히 탑승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18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영철 부위원장, 워싱턴 특급의전 받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특급 의전’을 받으며 미국 워싱턴DC에 입국했다. 김 부위원장이 탄 베이징발 유나이티드항공(UA) 808편은 17일(현지시간) 오후 6시 32분쯤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도착 후 미국 측의 경호를 받으며 일반인 통로를 이용하지 않고 곧바로 공항 서편 입국심사장 옆 귀빈실 쪽으로 이동해 입국 수속을 마친 것으로 추정된다. 항공기 도착 직후 입국심사장 바깥 VIP 주차장에는 검은색 SUV 3대가 대기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항공기가 착륙한 지 약 1시간 뒤인 오후 7시 32분쯤 공항 밖으로 빠져나와 준비된 차량에 나눠 탑승했다. 미국 측에서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국무부 의전장 등이 이들 일행과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덜레스 공항 VIP 주차장은 통상 장관급 이상 인사가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위원장 일행이 주차장 쪽으로 나오기 5분여 전에는 공항 관계자가 나와 현장 상황을 살피기도 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경찰차 2대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공항 밖으로 연결된 도로로 빠져나가 워싱턴DC로 향했다. 비건 특별대표의 영접과 일반인 통제 구역을 통한 이동, VIP 주차장 사용 등의 동선을 고려할 때 미국 측에서 김 부위원장 일행의 의전에 특별히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미 국무부가 김 부위원장 동선 등 안전과 경호, 의전에 엄청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아직 김 부위원장의 숙소와 18일인 내일 일정 등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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