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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입국제한’ 탑승수속 서두르는 일본인들

    [포토] ‘입국제한’ 탑승수속 서두르는 일본인들

    6일 오전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에서 일본인들이 일본 도쿄행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일본 아베 총리는 5일 저녁 주재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국과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를 지정 장소에서 2주간 대기토록 하고 두 나라 국민에게 발급한 비자의 효력을 정지하는 내용의 새로운 코로나19 대책을 발표했다. 2020.3.6 연합뉴스
  • 인천공항 출국 때 발열 검사 3번 하는데… 열나 못 가면 항공권 전액 환불해 주나요?

    인천공항 출국 때 발열 검사 3번 하는데… 열나 못 가면 항공권 전액 환불해 주나요?

    美·中·UAE 탑승거부 땐 전액 환불 원칙 이외 국가·여행사 항공권 수수료 내 ‘혼란’앞으로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려면 총 3번의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가 늘어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취소 수수료가 제각각이라 시민들의 불만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부터 인천공항 터미널 출입구와 출발층, 탑승구에서 발열검사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인천공항 터미널 진입구(8곳)와 3층 출발층(5곳)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발열 검사를 진행하고 탑승 게이트에선 항공사들이 비접촉 체온계로 체온을 잰다. 정부는 오는 9일부터 인천공항의 모든 터미널 진입구와 출발층에서 발열 검사를 벌인다. 검사결과 체온이 37.5도(미국 38도)를 넘어서면 탑승이 거부될 수 있다. 우리에게 발열 승객에 대한 탑승 거부를 요청한 국가(미국·중국·아랍에미리트연합(UAE))로 향하는 항공권의 경우 전액 환불이 원칙이다. 하지만 티켓을 항공사가 아닌 여행사를 통해 구매한 경우 여행사 취소수수료는 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행사 항공권을 구매했을 때 취소수수료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온이 37.5도를 넘어도 미국과 중국, UAE행 항공편이 아니면 승객이 탑승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때 탑승을 취소하면 취소수수료가 부과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외교부 심야 대책회의… 한국도 日에 무비자 중단할 수도

    외교부 심야 대책회의… 한국도 日에 무비자 중단할 수도

    호주 정부가 5일 한국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한 직후 일본 정부도 입국 제한을 강화한다고 발표하면서 정부는 당혹감 속에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외교부는 심야 대책회의를 열고 파장을 분석하는 한편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한국발 입국 제한 강화를 발표하기 전까지 한국 측과 사전 협의를 하거나 외교 채널로 미리 통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세계 각국이 일본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함에도 일본에서 들어오는 일본인 포함 외국인의 입국과 한국인의 일본 여행 제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다. 일본 정부는 이미 지난달 27일 대구와 청도에 14일 이내 체류한 한국인 포함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지만 정부는 일본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또한 정부는 일본에 대한 여행경보와 관련, 일본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29일 이미 3단계 철수권고를 내린 후쿠시마 원전 주변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 1단계 여행유의를 발령한 후 여행경보를 더이상 상향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이 예상보다 강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한 상황에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정부도 일본발 입국을 제한하거나 일본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5일 오후 기준 총 105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본의 90일 이내 한국인 무비자 입국 한시 중단은 상호조치인 만큼 한국도 일본에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정부는 일본과 호주의 입국 제한 조치가 자칫 다른 국가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앞서 외교부는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거나 취할 예정인 국가 카운터파트와 지속적으로 통화하며 정부의 방역 상황과 역량을 설명하고 과도한 조치를 자제할 것을 설득해왔다. 6일에는 강경화 장관이 직접 주한외교단을 초청해 설명할 예정이었다. 주한외교단 설명회는 지난달 25일 김건 차관보가 주재한 이후 두 번째다. 하지만 일본과 호주 등 방역 선진국으로 평가받는 국가가 잇따라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함에 따라 이들을 따르는 국가가 늘어날 수 있다. 특히 미국이 한국발 입국 제한 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미국 정부 역시 이날부터 한국발 미국행 항공편의 탑승객에 대해 탑승 전 발열 검사와 문진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이는 입국 제한 조치는 아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1일 코로나19 고위험 국가·지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입국 후에도 의료 검사를 하겠다고 언급해 입국 제한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日, 한국인에 ‘빗장’…9일부터 2주간 격리

    日, 한국인에 ‘빗장’…9일부터 2주간 격리

    日, 2주간 시설 격리… 방문 자제 요청 호주 입국금지에 선진국 동참 가능성 일본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한국 등에 체류한 외국인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호주도 한국인과 한국 방문객에 대한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일본과 호주가 한국인 입국 금지 제한 대열에 동참하면서 그간 소규모 국가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입국 제한 조치가 방역 선진국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5일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중국·한국으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 검역소장이 지정한 장소에서 2주간 대기하고 국내 대중교통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 같은 대기 조치를 9일 0시부터 시작하며 우선적으로 이달 말까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 중국에서 오는 항공편은 도쿄 나리타공항과 오사카 간사이공항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2주간 격리 과정을 거친 입국자에게만 입국 허가를 내줄 계획이다. 중국과 한국에서 발행된 비자의 효력도 일시 정지시키고 관광객들에게도 일본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선박편은 여객 운송 자체를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부터 최근 14일 이내 한국에서 출발한 모든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호주 정부는 이날부터 7일간 한국발 입국 금지 조치를 적용하고, 일주일 단위로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호주 정부는 기존 중국 본토와 이란에서 출발한 외국인의 입국 금지 조치도 연장했다. 다만 호주 정부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는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입국 금지가 아닌 검역 절차 강화 조치를 취했다. 모리슨 총리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조치가 다른 이유에 대해 “한국발 입국자가 이탈리아발 입국자의 다섯 배나 되기에 한국이 더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 자국민에게 한국 방문을 재고하고, 대구 방문을 삼가라고 권고했다. 지난해 호주를 방문한 한국인은 24만 9000여명이었고, 한국을 방문한 호주인은 18만 7000여명이었다. 호주 정부는 한국발 입국 금지 발표 전 한국 측에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서울청사로 주한 호주대사를 초치해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다. 미국 정부 역시 이날부터 한국발 미국행 항공편의 탑승객에 대해 탑승 전 발열 검사와 문진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38도 이상 발열이 확인될 경우 탑승이 거부된다. 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日, 한국과 사전 협의 없이 ‘한국發 입국 제한’ 일방적 통보

    日, 한국과 사전 협의 없이 ‘한국發 입국 제한’ 일방적 통보

    호주 정부가 5일 한국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한 직후 일본 정부도 입국 제한을 강화한다고 발표하면서 정부는 당혹감 속에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한국발 입국 제한 강화를 발표하기 전까지 한국 측과 사전 협의를 하거나 외교 채널로 사전 통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일본 측에 유감을 표명하며 강력하게 항의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세계 각국이 일본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함에도 일본에서 들어오는 일본인 포함 외국인의 입국과 한국인의 일본 여행 제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다. 일본 정부는 이미 지난달 27일 대구와 청도에 14일 이내 체류한 한국인 포함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지만, 정부는 일본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또한 정부는 일본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29일 3단계 철수권고를 발령한 후쿠시마 원전 주변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 1단계 여행유의를 발령한 후 여행경보를 더이상 상향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의 조치에 비례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제기되면서 정부도 일본발 입국을 제한하거나 일본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5일 현재 1039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외교부는 호주 정부가 이날 한국발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한 데 대해 서울 외교부 청사로 주한 호주대사를 초치해 유감을 표명하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일본과 호주는 한국과 인적·경제적 교류가 활발해 한국 국민과 교민의 불편과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을 오가는 기업인의 입국이 제한돼 경제 활동이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정부는 일본과 호주의 입국 제한 조치가 자칫 다른 국가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호주를 제외하고 한국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는 36개국이다. 이들 대부분은 소규모 국가이거나 도서 국가라 확산에 민감하고 방역 능력이 취약해 부득이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한국 측에 설명해왔다. 하지만 일본과 호주 등 방역 선진국으로 평가받는 국가가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할 경우 다른 국가도 이들의 기준을 적용해 한국발 입국 제한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미국이 한국발 입국 제한 조치에 나설 우려가 있다. 미국 정부 역시 이날부터 한국발 미국행 항공편의 탑승객에 대해 탑승 전 발열 검사와 문진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38도 이상 발열이 확인될 경우 탑승이 거부된다. 다만 미국의 이번 조치가 미국 입국 후가 아닌 한국 공항에서 출국 전에 검사를 하는 것이기에 미국 정부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검역 강화 등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한 것은 아니라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정부는 이미 지난 3일부터 선제적으로 한국발 미국행 항공편 탑승객에 대해 탑승 전 발열 검사를 시행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 코로나19 고위험 국가·지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출국 시에 더해 입국 후에도 의료 검사를 하겠다고 언급해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일본 크루즈 사태 재연되나…미국 크루즈선도 승객 사망

    일본 크루즈 사태 재연되나…미국 크루즈선도 승객 사망

    샌프란시스코~멕시코 운항 크루즈선 미국에서도 4일(현지시간) 크루즈선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승객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숨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사망자 6명을 포함해 무려 706명의 감염자를 낸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 플레이서카운티는 이날 이 주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던 71세 남성으로, 로스빌 지역의 병원에서 격리된 채 치료를 받아왔다. 이 환자는 지난달 10~21일 ‘그랜드 프린세스’ 크루즈선을 타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멕시코로 여행을 다녀왔으며, 이 때 코로나19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은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지역은 워싱턴주 외에도 캘리포니아주가 추가됐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이어 또 다른 크루즈선이 코로나19의 감염 경로가 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조사에 착수했다. 사망자를 포함해 이 크루즈선을 타고 여행한 사람 중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데 따른 조치다. 다른 1명은 소노마카운티 주민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또 다른 크루즈선을 조사 중인 캘리포니아주 보건부를 지원해 함께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CDC와 캘리포니아주는 어느 승객이 어디에서 내렸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승객 명단을 들여다보며 이 배의 탑승객 전원을 추적하고 있다.항구 인근서 대기…승객 수백명 타고 있어 선사 프린세스 크루즈가 운영하는 이 선박은 당초 이날 저녁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탑승객과 승무원이 일부 나오면서 이들에 대한 검사를 위해 정박이 지연된 채 항구 인근에서 대기 중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그랜드 프린세스의 탑승객 11명과 승무원 10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와이를 떠나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온 이 크루즈선에는 수백명의 승객이 타고 있다. 이 크루즈선은 지난달 10~21일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멕시코를 다녀온 뒤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서 하와이를 향해 다시 출발했다. 선사 프린세스 크루즈도 성명을 내고 열이나 오한, 기침을 동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을 겪는 옛 탑승객들은 병원을 찾아가라고 알렸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중국 우한에서 퇴원했던 36세 남성 코로나로 사망

    중국 우한에서 퇴원했던 36세 남성 코로나로 사망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퇴원한 36세 남성 환자가 사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리량이란 이름의 남성은 코로나19 발발로 우한에서 임시로 만들어진 간이 병원에서 퇴원한 지 5일 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는 지난달 12일 경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그의 아내가 밝혔다. 입원 2주 만에 퇴원했으며 격리 호텔에서 14일간 머물라는 지시를 받았다. 리의 아내는 남편이 병원에서 퇴원한지 이틀 뒤부터 상태가 좋지 않아 입이 마르고 위에 가스가 차는 증상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퇴원 뒤 지난 2일 리는 통증을 다시 호소했고, 병원으로 보내졌지만 그날 오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리의 사망은 코로나19로 인한 것으로 우한 보건당국이 판정했다. 우한의 임시 간이병원 가운데 하나인 팡창병원은 4일 긴급 경고를 발령했는데 퇴원한 환자들이 다시 아파 재입원한다는 내용이다. 팡창병원은 5일 이전에 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항체검사를 다시 실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금까지 3012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확진자 숫자는 8만 409명이다. 호주 한국인 입국 금지 미국에서도 캘리포니아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4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에서 워싱턴주 이외에 코로나로 인한 첫 사망자로 기록된 71세 남성은 새크라맨토 인근 로즈빌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이 남성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같은 회사의 그랜드 프린세스호를 탄 경험이 있으며 이때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측된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멕시코로 지난달 11~21일 운항했으며 탑승객 700명 이상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 보건당국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그랜드 프린세스호와 관련됐거나 배에서 사망한 남성과 접촉했던 승객을 조사하고 있다. 미국의 확진자 숫자는 약 12개 주에서 130여명으로 보고됐다. 한편 호주 연방정부는 5일 한국인을 입국 금지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이탈리아에서 오는 입국자는 금지하고 않고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호주는 중국과 이란에서 오는 여행자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는 연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베트남항공, 오늘부터 한국노선 중단

    베트남항공, 오늘부터 한국노선 중단

    베트남항공이 5일부터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노선을 중단하기로 하는 등 7일부터 양국을 오가는 직항 노선이 모두 끊기는 가운데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베트남행 탑승수속 카운터가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 이국종, 닥터헬기 타고 대구·경북 환자 이송한다...이재명 지사와 합의

    이국종, 닥터헬기 타고 대구·경북 환자 이송한다...이재명 지사와 합의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경기도 닥터헬기를 타고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 9’ 환자 수송에 나선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 교수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닥터헬기를 특별운항하기로 합의했다. 이 지사가 이 교수에게 의료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닥터헬기는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환자를 경기도로 우선 이송하고 필요하면 외상환자도 도내로 이송하기로 했다. 이 교수는 지난달 4일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에서 물러났지만 외상센터 평교수직은 유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경기도는 닥터헬기 내에 의료진 감염관리 예방을 위한 전동식 개인보호장구와 헬기 소독시설 장비를 갖춘 후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특별운항은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 병상 확보가 안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진다. 경기도에는 현재 대구·경북 환자 7명이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지역 ‘중등도’ 환자 25명을 추가로 경기도로 이송하기로 결정됐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증중환자 치료를 위한 음압병상은 국가지정 3개 병원과 공공의료기관 5곳, 성남시의료원 등 9개 병원의 139개 병상이며 가용 병상은 53개 병상이다. 닥터헬기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항공 이송과 응급처치 등을 위해 운용되는 의료전담 헬기로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린다. 경기도가 지난해 8월 도입해 아주대병원과 함께 운용해왔으나 이국종 교수 등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의료진들이 인력 부족 문제를 호소하며 닥터헬기에 탑승하지 않아 3개월 가량 운항하지 못했다. 아주대병원은 최근 의사 5명, 간호사 8명 등 의료진을 추가 채용하기로 해 인력 부족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내부 논의 끝에 닥터헬기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5일부터 38도 넘으면 미국행 비행기 못 탄다.

    체온이 38도가 넘거나 14일 이내에 코로나19 관련 의료시설 등을 방문한 탑승객은 5일부터 한국 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 탑승이 거부된다. 미국 교통보안청(TSA)은 3일(현지시간)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과 북부 이탈리아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항공기를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에 승객 탑승 전 발열 검사와 코로나19 증상 문진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런 조치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항공편부터 적용된다. TSA는 이날 해당 조치 내용을 외항사와 자국 항공사 모두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서도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은 발열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게 된다. 38도 이상의 발열이 확인되면 탑승이 거부된다. 또 기침과 콧물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에 위험 지역에 있는 의료시설을 방문한 경우,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 사람도 탑승이 거부된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모빌리티 공룡’ 꿈꾸는 카카오… 바퀴 달린 사업은 다 찔러보나

    ‘모빌리티 공룡’ 꿈꾸는 카카오… 바퀴 달린 사업은 다 찔러보나

    “근래 들어 카카오 모빌리티가 여기저기 다 찔러 보는 것 같다.” 최근 모빌리티 업계 안팎에서 심심찮게 나오는 말이다. 2015년 3월 택시호출 서비스인 ‘카카오T 택시’를 출시해 본격적으로 모빌리티 시장에 뛰어든 카카오가 요즘 광폭 행보를 보여 주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승합차를 이용한 대형택시 서비스인 ‘벤티’를 시범 출시했고 11인승 렌터카 기반 차량 제공 서비스인 ‘타다’가 지난달 법원 1심에서 합법이라는 판결을 받자 ‘기포카’(기사를 포함해 제공하는 렌터카) 진출 검토에 나섰다. 그러더니 3일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아직 자율주행 사업을 어떻게 구체화할지 정하지 않았지만 기술 테스트를 거쳐 올해 안에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카카오 모빌리티가 전방위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모빌리티 공룡’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 때문이다. 서비스가 잠시만 불통이어도 나라가 들썩이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처럼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을 이동수단 분야의 ‘카톡’으로 키우려 하고 있다. 카카오 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T 앱에서 바퀴 달린 이동수단을 모두 이용하도록 하는 통합이동서비스(MAAS)가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지금도 카카오T 앱을 켜면 ‘카카오T 택시·블랙’(택시 호출)과 ‘카카오T 블루’(가맹 택시)를 비롯한 택시 기반 서비스뿐 아니라 대리운전기사 호출, 내비게이션, 주차 안내, 바이크 대여,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해외에서 카카오T로 현지 이동수단 호출)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코레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올해 안에 카카오T 앱으로 기차표 예매까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모기업인 카카오가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칼의 지분을 2%가량 사들인 것을 두고도 업계에서는 “조만간 ‘카톡’ 혹은 ‘카카오T’에서 항공권 검색부터 결제, 탑승까지 모두 가능해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격랑에 빠진 업계 상황도 카카오 모빌리티의 사업 확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른바 ‘타다 금지법’이라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엿보이면서 업계가 시끌벅적하다. 타다를 운영하는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는 이날 “타다 금지법의 졸속입법을 막아 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한 뒤 국회를 찾아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박 대표가 김 장관과 악수하며 “타다 금지법에 대해…”라고 말하자, 김 장관은 “타다 금지법은 없다”고 말을 자른 뒤 자리를 떴다. 박 대표는 여상규 법사위원장과의 면담을 마친 김 장관에게 ‘(1심 법원의) 무죄 판결에도 타다 금지법을 밀어붙인다는 비판이 있다’, ‘타다를 타 봤냐’는 등의 질문을 쏟아냈지만 아무 답변도 듣지 못했다. 반면 카카오 모빌리티 등 7개 모빌리티 업체는 “혁신의 열매를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여객법 개정안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문을 내놔 타다 측과 대립각을 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모빌리티 판이 어찌 될지 모르니 카카오도 일단 타다를 견제하는 동시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해군 고속정 훈련 중 수류탄 폭발… 7명 부상

    해군 고속정 훈련 중 수류탄 폭발… 7명 부상

    3일 남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참수리급 고속정 1척에서 수류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조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해군에 따르면 오후 1시쯤 경남 거제 인근에서 해상사격 훈련 중이던 해군 3함대 소속 참수리급 고속정(PKM·130t급) 함미에서 해상용 수류탄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중상자는 간부급으로 추정된다고 해군 측은 밝혔다. 당시 고속정에는 30여명이 승선했다. 참수리급 고속정의 승선 인원은 30명 정도지만 보통 25~28명이 탑승한다. 사고 직후 중상자는 해군 헬기를 통해 경남 민간 병원으로 옮겨진 뒤 다시 앰뷸런스로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전문센터로 이송됐다. 경상자는 다른 민간 병원으로 후송됐다. 해군은 “중상자 1명은 손과 얼굴 부위를 다쳤고, 다른 중상자는 치아와 몸에 손상이 있다”면서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소병기 훈련을 하고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던 중 수류탄이 선박 함미에서 터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고속정은 정비 차원에서 단독 훈련을 하고 있었다. 군 당국은 사고 원인이 수류탄의 문제인지, 주의 미숙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해군 관계자는 “모든 해·육상 사격훈련을 중지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참수리급 고속정은 해군이 운용하는 함정 중 가장 규모가 작다. 기동성이 뛰어나 북한 간첩선 침투를 막는 역할 등 연안 경비와 보안을 담당한다. 1999년 서해 제1연평해전과 2002년 제2연평해전에 참전하기도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외교부, 해외 격리 국민 1200명에 지원팀 파견 검토

    외교부, 해외 격리 국민 1200명에 지원팀 파견 검토

    미국, 한국·伊 입국자 공항에서 의료검사코로나19 유입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 격리된 한국 국민이 1200여명에 이르는 가운데 외교부가 이들을 지원하는 신속대응팀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세계 각국에 격리된 국민은 1200여명이며 국가별로는 중국 960여명, 베트남 270여명 순이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총점검하고 (격리된 국민 중에) 14일(격리 기간)을 계속 있느니 귀국하겠다는 분이 있을 수 있어 살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속대응팀도 (해당 지역에) 입국할 경우 14일 격리될 수 있어 신속대응팀은 예외로 할지, 격리가 불가피할지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막거나 절차를 강화한 국가가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한국발 입국 제한 지역은 91곳이다. 37곳은 입국을 전면 또는 일정 기간 금지했고, 한국에서 들어오는 사람을 격리하는 국가·지역은 24곳, 발열검사나 모니터링, 자가격리 권고, 도착비자 발급 중단 등 격리보다 낮은 수준의 검역 강화를 적용하는 건 30곳이다. 한편 2일(현지시간) 국내 확진환자가 100명을 넘고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난 미국은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탑승 전 엄격한 의료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미 한국은 모든 공항에서 미국 직항편에 대해 출국 전 의료검사에 들어갔고, 이탈리아에서도 같은 작업을 이행할 것”이라며 “승객들은 탑승 전에 공항에서 수차례의 발열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 발열 검사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 발열 검사

    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 앞에서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이 항공사 직원들로부터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올림픽 연기 저울질? 日올림픽 담당상 “올해 안이면 연기 가능”

    올림픽 연기 저울질? 日올림픽 담당상 “올해 안이면 연기 가능”

    올림픽 담당상 “2020년 중이면…IOC서 5월 말이 최종기한이라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피해가 속출하면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올림픽을 담당하는 일본 장관이 “2020년 중이라면 연기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연내 연기 가능성을 언급해 실제 연기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7월 열릴 올림픽을 염두해 소극적인 코로나19 검사를 하고도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한 일본은 올림픽 시기 단체 생활을 해야 할 각국의 선수들과 수만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의 감염 등 안전 문제가 부각되면서 연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안팎에서 제기됐다. NHK에 따르면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은 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올해 7월 개막 예정인 도쿄 올림픽의 연기 가능성과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번 올림픽을 연기하는 것이 가능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 도시 계약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취소할 권리를 지니는 것은 ‘본 대회가 2020년 중에 개최되지 않는 경우’라고만 쓰여 있으며 이 해석에 따라서는 2020년 중이라면 연기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하시모토 담당상은 “조직위원회, IOC, 도쿄도가 7월 24일에 개최하는 것을 전제로 모든 힘을 다하고 있으며 국가로서도 확실하게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IOC가 올해 올림픽 개최가 가능한지 판단하는 시점에 관해서는 “공식 견해는 아니었지만, IOC 위원으로부터 ‘5월 말이 최종 기한이 아닌가’라는 발언이 있었다”면서 “5월 말이 큰 기준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총리는 “선수나 관객이 안심할 수 있고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부의 큰 책임이며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언급했다. NHK “일본 확진자 995명, 12명 사망…크루즈선 감염 706명, 사망 6명 포함” 3700명 탄 크루즈선 감염 방치 비난… 하선 막은 뒤 WHO에 확진자들 ‘기타지역’ 분류 요청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이날 오후 10시 기준 전날보다 15명 증가한 995명이다. 감염자 중 사망자는 12명이며 이 가운데 6명이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다. 감염이 확인된 995명은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탑승자가 706명, 일본 내 감염자 및 중국에서 온 여행객 275명, 전세기 이용자 14명이다. 이달 3일 기준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이들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58명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3700여명을 태운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자 하선을 막고 방치해 700명이 넘는 감염자와 6명의 사망자를 내 각국의 비난을 받았다.일본 정부는 초기 대응에 실패한 뒤 크루즈선 내에서 감염자가 늘어나자 세계보건기구(WHO)에 일본에 탑승자들이 ‘상륙 전’이기 때문에 확진자 지역 분류를 일본이 아닌 ‘기타지역’으로 해달라며 WHO에 요청했었다. 이러한 일본의 행동에 대해 외신들은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날 경우 올림픽 유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정치적 판단을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용익 “일본, 올림픽 앞두고 코로나 은폐… 매우 정치적”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에 출연해 일본은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여름에 올림픽이 있어서 진단과 방역을 하지 않고 은폐 전략으로 가고 있다”면서 “한국보다 (일본 감염자가) 훨씬 많을 수 있는데 매우 정치적 판단을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평소라면 일본도 (감염병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나라인데 이번엔 전혀 잡을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올림픽이라는 정치적 동인이 있기 때문이고, 코로나19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약한 병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진단을 안 하면 그냥 감기로 지나가는 것이고 중증이 되면 폐렴 치료를 하면 된다. 일본도 노인이 많으니 (중증이면) 죽는 건 죽는 거다, 이런 태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아베 신조 총리 작전이 성공해서 은폐가 성공하면 (아베 정부로서는) 좋은데 (감염자 수가) 폭발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폭발해도 진단을 안 하면 안 잡히니까…”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게 정말 좋은 정치인가”라고 반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세계 89곳 한국발 입국 제한…37개국 입국 금지 조처

    세계 89곳 한국발 입국 제한…37개국 입국 금지 조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 절차를 까다롭게 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한국에서 출발할 경우 입국 자체를 막거나 절차를 강화한 국가·지역은 지금까지(3일·오후 3시 기준) 총 89곳에 이른다. 전날보다 6곳 늘었다. 이 가운데 입국을 전면 또는 일정 기간 금지한 국가는 37곳이다. 격리 조처하는 국가·지역은 중국을 포함해 22곳이다. 또 발열 검사나 격리보다 낮은 수준의 검역 강화를 적용한 데는 30곳이다. 네팔은 오는 10일부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도착비자 발급을 중단한다. 베네수엘라는 한국 방문 후 입국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와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루마니아는 대구·청도를 방문한 외국인을 지정시설에서 14일 격리하고 그 외 한국 지역에서 온 외국인은 14일 자가격리한다. 중국은 원래 베이징시를 포함해 14개 성·시에서 격리 조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베이징시는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자의적으로 한 조치로 파악됐다. 러시아는 사할린에 이어 모스크바에서도 한국발 항공기에서 내린 외국인을 14일간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영국은 대구·청도를 방문한 외국인에 한정했던 자가격리 권고를 한국 전역으로 확대했다. 미국행 승객 37.5도 넘으면 탑승 거부 한편 미국은 한국에 대한 입국 제한을 하고 있진 않지만, 공항 탑승구에서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탑승이 거부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 사항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교부는 수시로 변경되는 입국 절차를 출국 전 확인할 수 있도록 탑승객이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문자메시지를 받는 방안을 국내 이동통신사와 협의하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해군 참수리 고속정서 수류탄 폭발…6명 중경상

    해군 참수리 고속정서 수류탄 폭발…6명 중경상

    해군 “정상적인 해군 필수 훈련 중 사고” 해군 사격 훈련 중 고속정에서 수류탄이 폭발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3일 오후 남해상에서 해상사격 훈련 중이던 해군 고속정 1척에서 수류탄이 폭발해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해군작전사령부가 밝혔다. 고속정은 해군 3함대 소속 참수리급 고속정(PKM·130t급)이다. 이 사고로 중상 2명, 경상 4명 등 승조원 6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에 간부급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중상자는 부산대 권역외상전문센터, 나머지 경상자는 다른 민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함포사격 후 수류탄 투척 훈련 중 수류탄이 선박 내부에서 터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관계자는 “정상적인 해군 필수 훈련 중 사고였다”며 “부상자들을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 중이며, 중상자는 의식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해·육상 사격 훈련을 중지하고 사고원인을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수리급 고속정에는 승원 인원이 30명 정도인데 보통 25∼28명이 탑승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미국행 항공기 탑승 ‘발열 검사’ 필수

    [포토] 미국행 항공기 탑승 ‘발열 검사’ 필수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 앞에서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들이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 2020.3.3 연합뉴스
  • [포토] 인천공항 여행객들 ‘마스크부터 우비까지’

    [포토] 인천공항 여행객들 ‘마스크부터 우비까지’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을 찾은 여행객들이 얼굴 가리개와 마스크 등을 착용한 채 탑승 수속을 마치고 있다. 2020.3.3 연합뉴스
  • ‘외제차를 택시로 착각’ 40대 남성, 차주 폭행…입건

    ‘외제차를 택시로 착각’ 40대 남성, 차주 폭행…입건

    다른 사람의 차를 택시로 착각한 남성이 차주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일 B씨의 외제차를 택시로 착각해 탑승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A(45)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0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B(47)씨의 얼굴을 수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옷을 잡아당겨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차 운전석에 앉아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차의 시동은 꺼져있었다. 마침 그때 A씨가 은색차를 택시로 오인하고 뒷좌석에 탑승하면서 B씨와 실랑이가 벌어졌다. A씨는 “왜 남의 차에 타느냐. 내려라”는 B씨의 말에 “술 냄새가 난다. 음주운전을 하려고 한 것 아니냐”며 서로 실랑이를 벌였다. A씨는 차에서 내려 주먹으로 B씨 얼굴을 수차례 가격하고 옷을 잡아당겨 찢는 등 폭행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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