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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 드론 꼼짝 마”

    “테러 드론 꼼짝 마”

    20일 제주 서귀포 해군기지에서 열린 ‘자폭용 드론 테러 군관 복합 대응훈련’에서 전술차량에 탑승한 해군 7기동전단 소속 군사경찰이 안티드론건으로 아군을 공격하는 드론을 요격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 연합뉴스
  • 한미 ‘실전 강화’ 쌍룡·과학화전투훈련으로 경고장

    한미 ‘실전 강화’ 쌍룡·과학화전투훈련으로 경고장

    지난 13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미 양국 군의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는 야외실기동훈련인 쌍룡훈련과 과학화전투훈련 등으로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한미 해군·해병대는 이날부터 대규모 연합상륙훈련인 ‘2023 쌍룡훈련’에 돌입했다. 다음달 3일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열리는 쌍룡훈련은 여단급 규모로 2018년까지 열리다가 5년 만에 사단급으로 규모를 키워 부활했다. 특히 영국 해병대 1개 중대 병력 40여명도 처음으로 참가한다. 쌍룡훈련에는 사단급 규모 상륙군을 비롯해 대형수송함인 독도함(1만 4500t급), AH64 아파치 공격헬기,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F35 전투기 등 항공기 70여대와 상륙돌격장갑차 50여대 등이 참가한다. 훈련에 참가한 미군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4만 2000t급)은 상륙 해병 1600명을 비롯해 2800명이 탑승할 수 있고 F35B 전투기를 20대까지 탑재할 수 있어서 ‘소형 항공모함’으로 불린다. 쌍룡훈련은 상륙군이 안전하게 목표지역으로 이동하도록 하는 호송 작전을 시작으로 기뢰 등 위험물을 제거하는 소해작전, 사전 상륙 목표 구역 감시정찰 및 위협 요소를 미리 제거하는 선견부대작전, 상륙 목표 구역에 대한 대규모 화력 지원, ‘결정적 행동’인 공중·해상 돌격과 목표 확보 순으로 진행된다. 한미 육군은 또 이날부터 강원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처음으로 미군 대대급 부대가 참가하는 한미 연합 과학화전투훈련을 실시했다. 육군은 기존 무박 4일의 훈련을 이번에는 공격과 방어를 각각 무박 3일씩 오는 25일까지 6일간 치르는 형태로 기간을 늘려 실전성을 강화했다. 육군의 첨단 전력인 ‘아미 타이거’ 시범여단전투단의 차륜형 장갑차와 정찰 드론, 군단 특공팀, 미군 스트라이커 장갑차와 무인항공기 등 다양한 전력이 투입됐다. 육군 21사단 백석산여단을 주축으로 하는 전투단에 주한 미 2사단, 한미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 여단 1개 대대를 편성했다.
  • 한미 ‘자유의 방패’ 연계 쌍룡훈련에 과학화전투훈련 실시

    한미 ‘자유의 방패’ 연계 쌍룡훈련에 과학화전투훈련 실시

    한미 양국 군이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의 주요 야외실기동훈련인 쌍룡훈련과 과학화전투훈련을 잇따라 진행하며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한미 해군·해병대는 이날부터 대규모 연합상륙훈련인 ‘2023 쌍룡훈련’에 돌입했다. 다음달 3일까지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열리는 쌍룡훈련은 여단급 규모로 2018년까지 열리다가 5년 만에 사단급으로 규모를 키워 부활했다. 특히 영국 해병대 1개 중대 병력 40여명도 처음으로 참가한다. 쌍룡훈련에는 사단급 규모 상륙군을 비롯해 대형수송함 독도함(1만 4500t급), AH64 아파치 공격헬기,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F35 전투기 등 항공기 70여대와 상륙돌격장갑자 50여대 등이 참가한다. 훈련에 참가한 미군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4만 2000t급)은 상륙 해병 1600명을 비롯해 2800명이 탑승할 수 있고 F35B 전투기를 20대까지 탑재할 수 있어서 ‘소형 항공모함’으로 불린다. 쌍룡훈련은 상륙군이 안전하게 목표지역으로 이동하도록 하는 호송 작전을 시작으로 기뢰 등 위험물을 제거하는 소해작전, 사전 상륙 목표 구역 감시정찰 및 위협 요소를 미리 제거하는 선견부대작전, 상륙 목표 구역에 대한 대규모 화력 지원, ‘결정적 행동’인 공중·해상 돌격과 목표 확보 순으로 진행된다. 한미 육군은 또 이날부터 강원도 인제군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처음으로 미군 대대급 부대가 참가하는 한미 연합 과학화전투훈련을 실시했다. 육군은 기존 무박 4일의 훈련을 이번에는 공격과 방어를 각각 무박 3일씩 오는 25일까지 6일간 치르는 형태로 기간을 늘려 실전성을 강화했다. 육군의 첨단 전력인 ‘아미 타이거’ 시범여단전투단의 차륜형 장갑차와 정찰 드론, 군단 특공팀, 미군 스트라이커 장갑차와 무인항공기 등 다양한 전력이 훈련에 투입됐다. 육군 21사단 백석산여단을 주축으로 하는 전투단에 주한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 여단 1개 대대를 편성했다. 훈련에 참여한 권종규 대위는 “스트라이커 여단과의 전술적 교감을 통해 연합전력의 상호 운용성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군 측은 “산악이 많은 한반도 지형을 경험하고 한미 전술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더욱 강력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언제 어디서든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 ‘NO 마스크 첫날’ 대부분 마스크 썼다‘…버스기사 “남들 다 하는데 마스크 쓰세요”

    ‘NO 마스크 첫날’ 대부분 마스크 썼다‘…버스기사 “남들 다 하는데 마스크 쓰세요”

    “기침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걱정됩니다. 대중교통에선 끝까지 쓸 생각이에요.” (40대 직장인 이모씨) “마스크 쓰는 게 습관이 됐어요. 눈치 보이는 것도 좀 있고요.” (50대 직장인 박모씨)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 20일 아침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만난 시민들은 “아직은 불안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초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일 정도로 하늘이 뿌연해 마스크를 벗고 싶어도 벗을 수 없다는 시민도 있었다. 오전 6시 22분쯤 영등포역에서 구로동으로 향하는 버스에 기자가 마스크를 벗은 채로 올라타자 버스 기사는 대뜸 “마스크를 써달라”고 했다. “오늘부턴 착용 안 해도 되지 않나요”라고 묻자 기사는 “그래도 하세요. 사람들 다 하니까”라며 한 번 더 마스크 착용을 권했다. 출근 시간에 맞춰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강남역, 합정~충정로역, 5호선 충정로~광화문역, 6호선 새절~합정역 구간에서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을 세보니 열차 한 칸에 ‘노(NO) 마스크’는 5명꼴이었다.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마스크를 벗은 젊은 남녀 2명이 탑승하자 노약자석에 앉은 어르신들이 힐끗 쳐다보기도 했다. 사당역 개찰구에선 교통카드를 찍자 “열차 내 마스크를 착용하세요”라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광화문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직장인 양모(45)씨는 “버스 안에서 기침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감기인지 코로나인지 알 수가 없다”면서 “환절기 지나고 여름쯤 되면 마스크를 벗을까 생각 중”이라고 했다.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에서 만난 정세하(24)씨는 “버스에선 사람이 별로 없어 마스크를 벗고 탔는데 출근길 지하철은 사람이 너무 많아 (마스크를) 썼다”면서 “사람들이 다 쓰고 있어 마스크를 벗는 게 민망하다”고 했다. 시각장애인 자원봉사를 하는 60대 남성 박모씨는 “마스크를 안 쓰고 있다가 출입을 거부당해 난감한 적이 있었다”면서 “기준 자체가 보편성이 있어야 하는데 헷갈려 계속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은 “이날만 기다려 왔다”면서 마스크 해제 소식을 반겼다.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문석호(71)씨는 “오늘부터 벗으라고 하니까 벗었다”면서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 하는 게 힘들었는데 이제는 마스크를 몇 개씩 안 가져다녀도 되고 홀가분하다”고 웃었다. 광화문역에서 만난 박경수(33)씨도 “식당에서도 마스크를 벗는데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예전부터 의문이었다”고 했다.
  • 기어 ‘주행’ 놓고 낚싯배 타러…제주 바다에 차량 추락

    기어 ‘주행’ 놓고 낚싯배 타러…제주 바다에 차량 추락

    주차하려고 세워둔 차량이 제주 앞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22분쯤 서귀포시 서귀포항 인근 해상에 쏘나타 차량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차량 내 탑승자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차량을 인양했다. 조사 결과, 50대 여성 운전자가 기어를 D(주행)에 놓고 사이드브레이크(주차브레이크)를 올린 뒤 차에서 내려 낚싯배에 승선하는 바람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급발진 의심 사고’ 손자 잃은 할머니, 경찰 출석…子 “끔찍 기억 불러내야”

    ‘급발진 의심 사고’ 손자 잃은 할머니, 경찰 출석…子 “끔찍 기억 불러내야”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로 12살 손자를 잃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된 60대 할머니가 20일 첫 경찰조사에 출석했다. 할머니 A(68)씨와 그의 아들, A씨의 변호와 급발진 사고 민사소송 대리를 맡은 법률사무소 나루 하종선 변호사는 이날 오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강릉경찰서를 찾았다. 경찰 조사에 들어가기 전 하 변호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반드시 해야 할 소프트웨어 결함은 분석하지 않고 하드웨어만 검사하는 부실 조사를 통해서 할머니에게 누명을 씌우고, 자동차 제조사에는 면죄부를 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급발진 사고는 자동차의 주 컴퓨터인, 사람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자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의 결함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국과수에서는 이를 전혀 분석하지 않고, 사고기록장치(EDR)만 분석했다”며 “다시 소프트웨어를 분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ECU가 오작동해 가속 명령을 내리게 되면 하부에 연결된 EDR은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음에도 ‘전혀 밟지 않은 것’으로 잘못 기록하게 된다는 주장이다.하 변호사는 사고 5초 전 차량의 속도가 110㎞인 상태에서 분당 회전수(RPM)가 5500까지 올랐으나 속도가 거의 증가하지 않은 사실과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국과수의 EDR 검사 결과가 모순되는 점을 들어 급발진이 맞다고 주장했다. 또 정상적인 급가속과 급발진의 엔진 소리가 다르다는 자동차 학계의 논문, 미국에서 실시한 인체 공학적 분석 결과에 의하면 가속 페달을 잘못 밟는 ‘페달 오조작’ 사례는 7000여 회 중에 단 2회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도 변호인 의견서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하 변호사는 이번 사건의 특이점으로 사고 전 ‘전방 추돌 경고’가 울렸음에도 자동 긴급 제동장치(AEB)가 작동하지 않은 점을 꼽으며 이를 검사하지 않은 국과수의 검사 결과를 부정했다. 숨진 아이 父 “모친 처벌불원 탄원서 7296부 제출 예정” A씨의 아들이자 숨진 아동의 아버지는 “어머니가 다시 기억해내야 할 끔찍한 아픔과 기억, 고통의 아픔이 이번 조사 한 번으로 끝났으면 좋겠다”며 “전국에서 보내온 처벌불원 탄원서 7296부를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가 기존의 사례들처럼 운전자 과실로 끝날지 아닐지는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어머니는 죄가 없다는 것”이라며 “급발진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끊임없이 제조사와 싸우는 힘 없는 소비자들을 대변해서 관련법이 꼭 개정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6일 강릉시 홍제동에서 A씨가 운전한 SUV 급발진 의심 사고가 발생해 함께 탑승한 12살 손자가 숨졌다. 이 사고로 크게 다진 A씨가 형사 입건된 사실과 함께 차량 급발진이 의심되는 블랙박스 영상 등이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A씨 가족이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올린 ‘급발진 의심 사고 발생 시 결함 원인 입증 책임 전환 청원’ 글은 일주일도 되지 않아 5만 명이 동의했다.강릉시의회, ‘자동차 급발진 사고 제도개선 건의안’ 발의 이에 정치권에서도 제도 개선을 위해 나서는 등 A씨 가족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열린 강릉시의회 임시회에서 신보금 시의원은 ‘자동차 급발진 사고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신의원은 “해마다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으나 현행법상 차량 결함의 입증책임이 소비자에게 있고, 이에 제조사는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에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이로 인한 피해와 고통은 고스란히 사고당사자의 몫”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릉시의회는 안타까운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며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발생 시 제조사에 입증책임을 묻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 마련 등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촉구했다.
  • 車가 먼저 내 기분과 몸 상태를 알아보고 실내온도 딱 맞춘다[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車가 먼저 내 기분과 몸 상태를 알아보고 실내온도 딱 맞춘다[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엔진과 같은 동력 장치로 굴러가는 자동차는 달릴수록 뜨거워지기 마련이다. 이때 발생한 열을 차 안 곳곳에 활용해 효율성을 도모해 보자는 발상에서 탄생한 분야가 바로 ‘열관리’다. 덴소(일본·30%), 한온시스템(한국·17%), 발레오(프랑스·12%), 말레(독일·12%) 등 세계 각국 부품사들이 이미 71%의 탄탄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후발 주자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도저히 보이지 않는 단단한 시장이기도 하다.그럼에도 열관리를 새 먹거리로 정하고 출사표를 낸 회사가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 현대위아다. 지난해 의왕연구소 내 열관리 시험동을 착공하며 사업 진출을 선언했고, 오는 6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19일 연구소에서 만난 원광민 차량부품연구센터장, 김남영 TMS(열관리시스템)개발실 상무는 힘 있는 어조로 말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는 확실히 달라서 후발 주자인 저희에게도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특히 ‘모듈화’에는 자신 있으니까요.”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필요한 부품 수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열관리 측면에서 보면 그렇지 않다. 내연기관차에서는 엔진 자체가 열을 공급할 수 있는 ‘열원’으로 기능해 열을 공짜로 가져다가 난방 등에 활용할 수 있었다. 너무 뜨거워진 엔진을 식혀 주거나, 냉방을 위한 에어컨 정도가 내연기관에서의 열관리였다. 반면 엔진이 없는 전기차는 별도의 히터가 필요하다. 온도 변화에 취약한 배터리가 다양한 환경에서도 제 기능을 유지하도록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 줘야 한다. “전기차로 넘어오면서 열관리는 할 게 더 많아졌죠. 훨씬 복잡해지고 부품도 많이 필요해졌습니다. 열관리를 잘하면 전기차 배터리를 최대 20% 덜 쓸 수 있습니다. 전비(전력소비효율)도 평균 13% 개선되는 효과와 함께 배터리를 적게 쓰므로 전체적인 수명도 길게 가져갈 수 있죠.” 여러 부품을 하나의 뭉치로 통합하는 모듈화가 중요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복잡한 전기차의 회로를 정리해 간단한 조작으로 열을 통제할 수 있는 솔루션이 현대위아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부분이다. 실내 냉난방 및 공기 질을 개선하는 ‘공조 시스템’과 전장과 배터리를 냉각하는 ‘냉각수·냉매 모듈’, 냉매를 고온·고압으로 압축하는 ‘e컴프레서’와 이를 관제하는 ‘열관리 제어기’를 아울러 ‘통합 열관리시스템’이라고도 한다. 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냉각수·모듈을 당장 올해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E-GMP)에 적용하는 데 이어 2025년에는 이 통합 열관리시스템까지 나아간다는 게 이들의 포부다.“회로를 단순화한 게 저희 제품의 핵심입니다. 이런 움직임의 시초는 테슬라의 ‘옥토밸브’인데, 저희는 이것을 더 발전시킨 ‘헥사밸브’를 개발했습니다. 테슬라가 포트를 1층으로 만들어 놓았다면, 저희는 2층으로 설계해 효율을 꾀한 것이죠. 발레오·덴소 등이 전통 강자이긴 하지만 그들도 전기차는 처음이거든요. 저희 기술도 상당히 진보한 만큼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자부합니다.” 요즘 전기차 시장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완성차 회사들이 저마다 독자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플랫폼마다 열관리 방식이 다르기에 부품사들은 브랜드 하나하나 ‘각개격파’에 나서야 한다. 일단 그룹사인 현대차·기아와 공조하고 있지만, 나아가서는 글로벌 수주도 꿈꾸고 있다. 김 상무는 “아직 회사명은 말하기 어려워요. 하지만 열심히 만나서 기술을 설명하고 있어요. 조만간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조심스레 귀띔했다.가장 큰 난관은 ‘인재’다. 수요는 점점 커지고 사람이 필요한데, 이제 막 관심을 받는 분야인 만큼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일단 대학과 협업해 필요한 인재를 키워 내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2030년 매출의 30%를 열관리에서 내는 ‘열관리 전문사’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전기차를 넘어 수소연료전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목적기반차량(PBV) 등 다양한 차세대 모빌리티를 위한 열관리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차에서도 열이 나지만 사람에게서도 열이 납니다. 인간의 감각으로 감지되는 열은 결국 감성과도 밀접하게 이어지죠. 노인 탑승자를 위해 무릎은 따뜻하고 얼굴은 시원한 바람이 나오면 어떨까요? 차가 내 기분과 몸 상태를 먼저 알고 필요한 온도를 맞춰 준다면요? 앞으로 자동차 회사들의 관심은 점점 인간의 ‘오감’으로 옮겨 갈 겁니다. 열관리 사업에 나서는 우리도 그렇습니다.”
  • 18세기 거북선은 더 크고 평평…철갑으로 전체 뒤덮진 않았다

    18세기 거북선은 더 크고 평평…철갑으로 전체 뒤덮진 않았다

    지난해 여름 개봉했던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적선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함포 사격을 하고 충파로 적선인 아타케부네(안택선)를 침몰시키는 거북선이 등장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복원된 거북선 형태로는 자체 기동력을 갖지 못하거나 포를 발사하기 어렵다는 주장들이 있었다. 남아 있는 유물이나 설계도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채연석(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이 거북선 건조에 사용했던 설계 자료를 찾고 이를 바탕으로 거북선 축소 모델과 컴퓨터 모델을 만들어 18세기에 사용했던 거북선 모습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전통 화포·무기 체계 전문가인 채 위원장은 1979년부터 한국 전통 화약무기 복원 연구를 해 30여종의 화약무기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2015년에는 ‘이충무공전서’에 남아 있는 ‘전라좌수영 귀선도’와 이씨 종가에 남은 ‘귀선도’를 종합해 기동 중 함포 발사와 충파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거북선 내부 구조가 3층일 수밖에 없음을 밝혀내 주목받았다. 이번에 채 위원장은 1795년 왕명으로 편찬된 ‘이충무공전서’에 포함된 ‘귀선도설’이 19세기 초까지 거북선 건조에 사용됐던 설계도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채 위원장은 조선시대 각 관아에서 오간 문서를 베껴 묶은 ‘각사등록’에 수록된 ‘통제영계록’의 1882년 거북선에 대한 기록을 기반으로 거북선 같은 3층 군선의 규격 특징을 분석해 실제 거북선의 모습에 가깝게 복원했다. 거북선은 통제영 거북선과 전라좌수영 거북선 2종류가 있는데, 귀선도설에 규격과 구조가 비교적 자세히 설명된 것은 통제영 거북선이다. 그렇지만 여기에도 1층 앞부분과 2, 3층 개판 규격 등 기록되지 않은 부분도 많았다. 그동안 관련 자료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관심을 갖고 사료를 수집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렇게 부족한 정보를 구체적인 규격과 구조가 알려진 2층 여객선인 조선 사신선을 참고로 채우다 보니 연구자마다 추정치가 다르고 제대로 복원이 어려웠다고 채 위원장은 밝혔다. 채 위원장의 분석 결과 1795년 통제영 거북선의 상장(갑판) 길이는 85척(26.55m), 폭은 32척(10m)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기존에 알려진 거북선과 길이는 비슷하지만 폭은 4m 정도 크다는 것이다. 또 3층 구조의 거북선에서 1, 2층의 제원은 임진왜란 당시 주력 함선인 판옥선과 같다고 채 위원장은 주장했다.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에 나온 것처럼 거북선 지붕이 전체를 둥글게 씌운 형태가 아니고 3층 갑판의 중앙 부분에 판자를 세워 평평하게 만든 뒤 주변을 둥글게 씌웠다고 했다. 채 위원장은 “그동안 거북선 3층 갑판 중앙에 개판을 만들고 좌우에 함포를 배치해 사용했는지 아니면 조총이나 활을 사용했는지 의견이 분분했다”며 “함포를 설치해 사용했다는 확실한 근거를 찾았다”고 말했다. 1894년 ‘통제영 해유문서’를 통해 확인한 결과 거북 머리가 있는 2층 선두에 3대의 대형 함포, 선미에 1대의 함포를 설치하고 3층 좌우에 24대, 선두에 2대, 선미에 1대 등 총 31대의 함포를 장착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거북선 1대에 수군 182명이 탑승했고, 1층 창고에 61석의 군량미가 실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이것이 진짜 거북선 모습”…통제영 거북선 설계도 발견·CG로 복원 성공

    “이것이 진짜 거북선 모습”…통제영 거북선 설계도 발견·CG로 복원 성공

    지난해 여름 개봉했던 영화 ‘한산:용의 출현’에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적선 한 가운데 뛰어들어 함포사격을 하고 충파로 적선인 아타케부네를 침몰시키는 거북선이 등장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복원된 거북선 형태로는 자체 기동력을 갖지 못하거나 포를 발사하기 어렵다는 주장들이 있었다. 남아있는 유물이나 설계도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채연석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거북선 건조에 사용했던 설계자료를 찾고 이를 바탕으로 한 거북선 축소모델과 컴퓨터 모델을 만들어 18세기에 사용했던 거북선의 모습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전통 화포·무기체계 전문가인 채 위원장은 1979년 한국 전통 화약 무기 복원 연구를 해 30여 종의 화약 무기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고 1993년에는 조선 세종 때 개발된 신기전을 복원해 발사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2008년 개봉한 영화 신기전의 기술총자문역을 맡기도 했다. 2015년에는 이충무공전서에 남아 있는 ‘전라좌수영 귀선도’와 이씨 종가에 남은 ‘귀선도’를 종합해 거북선 내부 구조가 3층 구조였음을 밝혀내 주목받았다. 당시 채 위원장은 그동안 복원됐던 거북선은 외형만 거북선일 뿐 실제 운항이 불가능한 비과학적 반쪽짜리 복원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1980년 해군사관학교에서 사료를 바탕으로 복원을 시도했으나 임진왜란 당시 운영되던 거북선처럼 바다 위를 움직이는 데는 실패했다. 이후 민간에서도 복원했으나 겉모습만 거북선일 뿐 자체 기동력을 갖지 못하거나 포를 발사할 수 없었다. 채 위원장은 1795년 왕명으로 편찬된 ‘이충무공전서’에 포함된 ‘귀선도설’이 19세기 초까지 거북선 건조에 사용됐던 설계도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채 박사에 따르면 1793~1794년 삼도수군통제사를 지냈던 신대현이 순조에게 올린 상소에서도 귀선도설이 거북선 제작 설계에 사용됐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와 함께 채 위원장은 조선시대 각 관아에서 오간 문서를 베껴 편철한 ‘각사등록’에 수록된 ‘통제영계록’에 적힌 1882년 거북선에 대한 기록을 기반으로 거북선 같은 3층 군선의 규격 특징을 분석해 실제 거북선의 모습에 가깝게 복원한 것이다.귀선도설을 바탕으로 1795년 통제영 거북선의 상장(갑판) 길이는 85척(26.6m), 폭은 32척(10m)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기존에 알려진 거북선보다 폭이 훨씬 넓다는 것이다. 또 3층 구조의 거북선에서 1, 2층의 재원은 임진왜란 당시 주력 함선인 판옥선과 같다고 채 위원장은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온 것처럼 거북선 지붕은 전체를 둥글게 씌운 형태가 아니라 3층 갑판의 중앙 부분에는 판자를 세워 편편하게 만들고 주변을 둥글게 씌웠다. 또 1894년 ‘통제영 해유문서’를 통해 확인한 결과 화기는 거북 머리가 있는 2층 선두에 3대의 대형 함포, 선미에 1대의 함포를 설치하고 3층 좌우에 24대, 선두에 2대, 선미에 1대 등 총 31대의 함포가 설치됐을 것이라고 채 박사는 주장했다. 또 거북선 한 대에 수군 182명이 탑승했고 1층 창고에 61석의 군량미가 실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 위원장은 “이번 연구로 귀선도설이 거북선 건조에 실제 사용한 설계자료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하면 1795년 통제영 거북선을 복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충무공 이순신과 한국해양’에 ‘18세기 거북선 설게도, 이충무공 전서 귀선도설의 통제영 거북선 구조와 규모, 외형, 함포배치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발표됐다.
  • 완도 선착장서 후진하다 해상 추락···일가족 3명 숨져

    완도 선착장서 후진하다 해상 추락···일가족 3명 숨져

    완도 선착장서 배에 타려던 승용차가 해상으로 추락해 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9분쯤 전남 완도군 약산면 당목항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 등에 접수됐다. 이 차량은 완도 금일도로 가기 위해 후진으로 철부도선에 승선하던 중 바다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해상에서 차량을 인양하고 그 안에 있던 3명을 구조했다. 차량 뒷자리에 탑승해 있던 A씨(30)는 1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완도가 고향인 70대 동승자 2명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숨진 이들은 조부모와 손녀 관계로 알려졌다. 운전은 할아버지가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거주지는 광주로 파악됐다. 해경은 신고자의 진술과 주변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포토] 미 해군 강습상륙수송함 부산 첫 입항

    [포토] 미 해군 강습상륙수송함 부산 첫 입항

    미국 해군의 강습상륙수송함인 ‘그린베이(LPD-20)’가 처음으로 부산을 찾았다. 샌안토니오급 4번함인 그린베이함은 18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 입항했다. 미 해군의 샌안토니오급 함정이 부산에 입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베이함은 만재 배수량 2만5000t급, 길이 208m, 폭 31.9m, 최대속력 22노트(시속 41㎞), 승조원 350여 명이 탑승하고 있다. 이 함정은 해병대 병력 700명과 ‘MV-22 Osprey’ 수직이착륙기 2대, ‘CH-46 Sea Knight’ 헬기 4대, 공기부양정 2척, 수륙양용장갑차 등을 수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수품 적재와 승조원 휴식 등을 위해 부산에 입한항 그린베이함은 약 1주일 정도 부산에 머물 예정이며, 이 기간 한국 해군과의 친선행사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 “아파트서 반려견 산책 금지…독성물질 설치도”[이슈픽]

    “아파트서 반려견 산책 금지…독성물질 설치도”[이슈픽]

    경기도의 한 아파트가 주민들의 반려견 산책을 금지하는 관리 규약을 만든 사실이 알려지며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의 A 아파트는 지난 14일 ‘반려동물(반려견) 산책 불가’라는 안내판을 단지 안에 게시했다. 이는 반려견의 대소변과 개 물린 사고에 대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입주민들이 투표로 결정한 조치로 알려졌다. 안내판에는 반려동물이 계단과 복도, 놀이터, 엘리베이터, 화단, 커뮤니티시설, 주차장, 산책로, 지상 공간 등 아파트 전체 공용 공간이나 시설에서 입장, 산책, 노출, 대기가 불가하다고 적혀있다. 또 반려동물의 입장을 금지한 적용 대상 공간에는 쥐약과 유박비료, 뱀 기피제, 광견병 미끼 등 유해 물질을 놔둔다고 경고했다. 유박비료는 리신이라는 독성물질이 함유돼 있어 유통과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제품이다. 아파트 측은 이러한 규정을 어기면 1회 경고문을 전달하고 2회 위반부터 5만원의 위반금(벌금)을 부과키로 했다. 특히 어린이 놀이터와 북카페 등 일부 시설은 반려동물이 5~10m 이내로 접근하면 바로 9만원의 위반금을 부과한다. 반려동물과 이동할 때는 어린이 놀이터와 키즈스테이션, 커뮤니티 시설, 산책로 이용이 불가하며 출입구를 이용하거나 차량 탑승을 통해 최단 거리로 움직여야 한다. 이때 반려동물이 탈출할 수 없는 보호장치(가방, 케이지 등)를 사용해야 한다. 이번 관리규약은 지난 1월 4일 성남시에 신고 수리된 후 준비 기간을 거쳐 며칠 전 안내판이 부착돼 본격 시행됐다.“과도한 규제” VS “비(非)반려인도 배려해야” 이후 해당 아파트의 커뮤니티 등을 통해 찬반 논쟁이 이어졌다. 해당 조치에 반대하는 이들은 “반려견은 산책이 필수인데 말도 안 된다”, “해외 토픽에 나올 일”, “눈을 의심했다. 북한이냐”, “유박비료 뿌린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몇몇 개념없는 견주 때문에 이해가 간다”, “개를 좋아하는 사람만 있는 건 아니다.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다” 등의 찬성 의견도 있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서로 분쟁없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며 입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투표로 결정했다. 반려견의 대소변 등의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고쳐지지 않았다”면서 “쥐약은 쓰레기 분리 수거장의 쥐를 잡기 위함이고 비료는 화단 조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관리규약은 지난해 10월 입주민 과반수 동의와 올해 초 성남시의 승인을 받아 만들어졌다. 반려동물을 케이지에 넣어 이동하라는 부분은 이구아나, 뱀, 거북이 등도 포함하는 것이다. 소형견(10kg 미만)의 경우도 털이 빠져나오지 않도록 옷, 이불, 입마개를 사용하고 견주가 안아 주거나 이동형 가방을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견(25kg 이상) 역시 털이 빠져나오지 않도록 옷 등을 착용시키고 입마개, 목줄을 사용해 성인과 함께 이동해야 하며, 맹견은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의거해 반드시 잠금장치를 갖춘 케이지를 사용토록 했다”고 전했다. 동물권단체 케어의 한 관계자는 “반려견에 대한 제재가 너무 심해서 뜻이 맞는 주민들과 함께 시정조치를 마련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 [B컷 용산]尹 대통령 방일 돋보기… 회담 말고도 만찬·친교까지 숨가쁜 일정

    [B컷 용산]尹 대통령 방일 돋보기… 회담 말고도 만찬·친교까지 숨가쁜 일정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尹-김건희 여사 손잡고 서울·도쿄 공항 출국·입국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9시 30분쯤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김건희 여사와 공군 1호기 전용기를 타고 일본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손을 잡고 전용기로 향하는 계단을 오른 후 탑승 직전 뒤돌아 보고 환송 인사들에 인사했다. 짙은 네이비색 정장에 짙은 갈색 넥타이를 착용한 윤 대통령은 오른손을 흔들면서 인사했고 연한 회색 코트 차림의 김 여사는 두 번 고개 숙여 인사했다. 윤 대통령 환송을 위해 나온 이들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쿠마가이 나오키 주한 일본 대사대리,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다. 윤 대통령은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오전 11시 54분쯤 김 여사와 손을 잡고 전용기에서 내렸다. 다케이 슌스케 외무성 부대신,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대사, 윤덕민 주일대사 등 환영 인사들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일본 측 인사 일부는 윤 대통령을 향해 일어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尹-기시다 회담 후 부부 만찬부터 2차 독대까지 정상회담을 마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도쿄의 번화가인 기자에서 스키야키 식당 ‘요시자와’에서 부부 동만 만찬을 함께했다. 요시자와는 총리관저에서 2.2㎞쯤 떨어져 있다. 7시 40분쯤 윤 대통령 부부가 도착하자 식당에 미리 와있던 기시다 총리가 맞았고, 기디사 유코 여사까지 더해 네 사람이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한 뒤 식사를 시작했다. 요시자와 식당에서는 만찬주로 기시다 총리의 지역구인 히로시마현에서 생산된 사케 ‘다이긴조 가모쓰루 소카쿠’가 올랐다. 부부 동반 만찬 이후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요시자와에서 약 280m 떨어진, 오므라이스 발상지로 알려진 경양식 식당 ‘렌가테이’로 자리를 옮겼다. 두 정상은 이곳에서 통역만 대동한 채 오므라이스에 일본 맥주와 한국 소주 곁들여 마시며 대화했다. 한국 소주는 윤 대통령이 화합의 의미로 마시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 두 정상은 정장을 갖춰입은 모습이지만, 식사 중 상의를 벗고 넥타이를 푼 채로 스스럼 없는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김건희 여사는 유코 여사와 화과자-한과 매개로 친교 김 여사는 16일 유코 여사와 별도로 총리 공저에서 친교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 여사와 유코 여사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이후 4개월 만이다. 김 여사는 유코 여사의 안내로 총리 공저 내부를 둘러본 뒤, 장인의 안내에 따라 함께 화과자를 만들고 말차를 마셨다. 그 동안 두 여사는 조선을 사랑한 민예운동가 야나기 무네요시와 그가 설립한 민예관, 유코 여사의 고향인 히로시마 이야기, 일본인 저자의 유명 저서 등에서부터 양국 간의 문화 교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김 여사는 화과자 만들기 체험 초청에 대한 화답으로 유코 여사에게 유과, 과편, 다식 등 우리나라 전통 한과를 건네며, “오늘 우리가 서로의 마음을 나눈 만큼 양국 국민들도 더욱 가깝게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여사는 양국 정상이 리더십을 통해 두 나라의 안정된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데 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 김 여사는 유코 여사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유코 여사를 한국으로 초대했다. 유코 여사는 아직 한국에 와본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후 김 여사를 만나 김 여사가 만든 화과자를 보여주자 직접 맛보며 “너무 달지도 않고 맛있다”고 말했다.김 여사, 과거 인연 건출가 안도 다다오와 오찬 김 여사는 17일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와 오찬을 함께하며 친교를 다지기도 했다. 김 여사와 안도 다다오는 과거 프랑스 건축가 ‘르 꼬르뷔지에展’에 안도 다다오 특별 세션을 마련하면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 여사는 안도 다다오에게 한일 양국 간 교류를 강조하면서 “한일 양국의 사회공헌활동 교류와 한국의 미술관 건립 등 한국 건축과의 협업을 적극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도 다다오는 한국에도 개성 있는 건축물이 많다며 “한국과 일본이 문화뿐 아니라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더 가까워지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밖에 김 여사는 동경한국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정치에는 국경이 있지만 문화와 교육에는 국경이 없다”면서 “양국 간 교류를 상징하는 여러분들이 한일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조선을 사랑한 일본의 민예운동가 야나기 무네요시기가 설립한 일본민예관을 방문해서는 “일본민예관에서 소장 중인 우리 공예품이 한국에도 더 많이 전시되고 소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지하철 시위’ 박경석 전장연 대표, 경찰에 체포

    ‘지하철 시위’ 박경석 전장연 대표, 경찰에 체포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해온 박경석(6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17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박 대표에게 18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모두 불응하자 지난 15일 체포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박 대표를 상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경찰서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 박 대표는 2021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신용산역·삼각지역·경복궁역 등에서 집회나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며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기차교통방해·업무방해·집시법 위반)를 받는다. 박 대표는 경찰 출석 이전에 서울 시내 모든 경찰서에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라고 주장해왔다. 이날도 체포 전 미리 준비한 철창 안에 들어가 목에 쇠사슬을 감고 기자회견을 하면서 “회견이 끝나면 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해달라.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우리는 불법을 저지른 게 아니다. 더 이상 불법 분자, 시민을 볼모로 잡는 자들이라고 말하지 말아달라”며 “헌법상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어떻게 지킬 것이냐고 묻고 오겠다”고 말했다.
  • 런던아이 탄 오세훈, “서울링 더 확신 갖게 돼…안전성 문제 없을 것”

    런던아이 탄 오세훈, “서울링 더 확신 갖게 돼…안전성 문제 없을 것”

    지난 14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 템스강변으로 모처럼 햇살이 비치자 시민들이 잔디밭에 나와 해바라기 중이었다. 한 켠에서는 아이들을 태운 회전목마도 돌아가고 있었다. 이날 유럽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재진과 함께 찾은 런던의 명물 런던 아이(London Eye) 주변으로는 평일임에도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려 주말을 방불케 했다. 오 시장과 취재진을 태운 런던 아이의 캡슐 형태의 캐빈(객차)이 천천히 움직이자 점차 템스강 주변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왔다. 서쪽으로는 빅밴과 웨스트민스터 사원, 하이드 파크 등 전통적인 런던의 건물들과 함께 신축 현장의 크레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동쪽으로는 금융가인 시티 오브 런던의 건물들과 런던 세인트폴 대성당 등이 나란히 펼쳐져 있었다. 캐빈이 정상에 오르자 산이 거의 없는 런던 외곽의 평야지대까지 볼 수 있었다. 캐빈에 탔을 동안엔 바람의 영향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있었다. 캐빈 양 끝에 달린 모터가 캐빈이 움직이는 각도를 조정해 균형을 잡아주는 덕분이다. 주변 경관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는 동안 30분의 탑승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칭 ‘서울링’이 상암동 하늘공원에 들어서면 북한산의 모습은 물론 맑은 날은 강화도까지 한 눈에 들어올 것”이라면서 “인천 등까지 가지 않더라도 낙조를 매일 볼 수 있고, 새해 첫 날 새벽에 서울링을 특별 운행하면 일출을 조망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오 시장이 런던 아이를 직접 찾은 것은 상암동 하늘공원에 들어설 서울링의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서였다. 런던 아이는 지난 2000년 운행을 시작한 대관람차다. 최고 높이는 135m이다. 한 번에 25명까지 탈 수 있는 캐빈 32개가 바퀴 모양의 구조물에 달려 돌아간다. 가장 높은 지점에서는 반경 40㎞까지 경관을 볼 수 있다. 런던 아이는 바람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내륙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대신 축과 이어진 지지대와 케이블이 구조물이 넘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런던 아이는 구조물 하단에 연결된 두 개의 바퀴가 구조물과 맞물려 돌아가는 원리로 움직인다. 마치 톱니바퀴처럼 하단의 바퀴가 돌아가면서 구조물을 위로 올리면 내려올 때는 중력을 활용해 하강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방식은 런던아이보다 약 45m 높은 180m 높이의 서울링에도 적용이 될 전망이다. 아랍에미리트의 아인 두바이(폭 257m)에 이어 세계 2위, 가운데가 빈 고리형 대관람차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크기다.이날 오 시장과 동승한 런던아이 설계업체 스타네스의 존 헨리 디자이너는 “런던 아이의 서스펜션(무게를 받쳐주는 케이블) 구조보다 살 없는 구조가 더 안전하고 시공도 더 간단하다”고 설명했다. 런던 아이 설계자이자 서울링 자문에 응한 힐 스미스 스타네스 대표도 “런던 아이를 설치했을 때보다 자재도 가벼워지고 기술도 더 좋아져 바큇살 없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탑승이 끝난 뒤 취재진에 “역학적, 기술적으로 안정되게 구현될 수 있을지 상당히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설명을 듣고 좀 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상암동 매립토 깊이가 100m가 채 안 되는데 그 밑에 있는 지반까지 이어지는 120m 길이의 지지 파일을 20개 이상 박아 기초를 튼튼히 할 것”이라면서 “그 이후에 구조물이 올라가는 형태라 안전성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민간투자를 받아 상암동 하늘공원에 서울링을 만들 예정이다. 2025년 6월 착공해 2027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사업비는 4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관람료는 런던 아이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런던 아이의 이용료는 약 40파운드(6만 3000원)이다. 런던 아이의 경우 연간 350만명이 찾으면서 운영업체는 약 1500억원의 투자비를 3년 만에 회수했다. 서울시는 입지와 디자인 경쟁력 등에서 서울링의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한강은 템스강에 비해 강폭은 5~6배이고, 길이는 41km에 달한다는 장점을 살릴 수 있다는 취지다. 또 다른 문제인 접근성은 월드컵경기장과 연결되는 곤돌라 등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관광 측면에서 하늘공원이 다른 입지보다 불리하지 않다. 근처에 여러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준비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간기업과 계약할 때 수익이 너무 많아 특혜가 되는 것을 방지하는 규정을 넣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서울시는 서울링이 들어서는 마포구 월드컵공원에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공간을 만들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인근 월드컵경기장 등을 잇는 공중 보행로와 곤돌라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 오 시장은 15일(현지시간) 런던의 명소 하이드 파크 일대를 둘러본 뒤 ‘서울공원 명소화’ 구상을 밝혔다. 서울공원 명소화는 지역 여건과 특색을 살려 공원을 시민을 위한 문화·체험·휴식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월드컵공원을 시작으로 시가 직영하는 24개 공원 명소화 사업을 2026년까지 추진한다. 향후 자치구가 관리하는 공원 81곳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공원 곳곳마다 특색있는 조형물과 갤러리, 백조·오리 등 다양한 조류를 볼 수 있는 하이드 파크만의 매력이 인상 깊었다”면서 “서울의 공원도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고, 문화·체험·휴식 콘텐츠를 탑재한 더 매력적인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시는 첫 대상인 월드컵공원을 하이드 파크와 유사한 시민 휴식공간이자 관광 명소로 만드는 게 목표다.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에 서울링과 별도로 한강변 노을을 볼 수 있는 타워나 다리 형태의 전망 공간을 만든다. 노을공원에는 기존 가족캠핑장과 연계해 반려견캠핑장과 반려견놀이터를 조성하고, 기존 조각품에 더해 세계적 조각가의 작품을 추가로 전시해 조각공원 기능을 강화한다. 하늘공원에는 미로 정원도 새롭게 들어선다. 문화비축기지는 기존 건축물(탱크)을 활용한 미디어아트파크로 변신한다. 이를 위해 놀이·예술·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탱크 외부 공간의 공원 기능을 강화한다. 시는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하도록 ▲문화비축기지와 월드컵경기장 등을 잇는 공중 보행로 ▲한강과 연결되는 덮개공원(도로나 철로를 구조물로 덮고 그 위에 만드는 공원) ▲월드컵경기장과 하늘·노을공원을 오가는 곤돌라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월드컵공원 명소화 사업에는 곤돌라와 미디어아트파크를 제외하고 총 717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곤돌라 후보지로는 상암동 외에 성수·잠실·뚝섬 등이 있는데 시는 입지와 수요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 “자리 안 비켜?…군복 입은 中 여성, 지하철에 앉은 남성 폭행 [여기는 중국]

    “자리 안 비켜?…군복 입은 中 여성, 지하철에 앉은 남성 폭행 [여기는 중국]

    중국 광저우의 지하철에서 외국 군복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은 여성 탑승객이 앞에 앉은 남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는 등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 여성은 남성에게 연신 주먹질을 하며 “내일부터는 모든 지하철역의 남성 고객들이 나를 지지하게 될 것”이라는 등의 말을 반복했다. 현지 매체 극목신문은 지난 15일 광저우의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벌어진 여성 승객의 남성 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당시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문제의 여성은 좌석에 앉아 있던 남성의 머리채를 잡고 몸을 앞뒤로 크게 흔들면서 “왜 중국 남성들은 여성들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것이냐”, “외국 지하철에는 여성을 위한 전용 좌석이 모두 있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또, 그가 사건 당시 착용했던 의상이 서방 국가의 군복을 연상케 한다는 일부 탑승객들의 지적이 있자 그는 “외국 옷을 입으면 중국인도 아니라는 뜻이냐”면서 폭행을 말리던 다른 승객들에게 달려들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에 대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공안국은 문제의 여성이 만취한 상태에서 벌인 일이라고 밝히고 수사를 종결했다. 하지만 사건 당시 상황을 그대로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면서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남성이 지하철 좌석을 여성에게 반드시 양보해야 하느냐’는 등 뜻하지 않은 젠더 대립으로 문제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 여성의 행태에 대해 한 네티즌은 “남자가 반드시 여성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는 논리는 대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이냐면서 “남자들도 아침 일찍 출근해서 밤늦게 퇴근할 때 여성과 똑같이 다리가 아프고 힘들다. 우리들도 좌석에 앉고 싶고, 앉아야 할 이유도 충분하다”고 했다 
  • [사설] 한미, 압도적 대응태세로 북 도발 의지 꺾어야

    [사설] 한미, 압도적 대응태세로 북 도발 의지 꺾어야

    북한이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어제 화성17형급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6000㎞까지 올라가 70분간 1000㎞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다. 발사가 포착된 오전 7시 10분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탑승하기 3시간쯤 전이었다. 명백하게 한일 정상회담을 겨냥한 도발이었다. 의도야 뻔하다. 한미일 협력의 가장 약한 고리였던 한일이 관계 개선에 나서자 견제하려 했을 것이다. 하지만 북한이 도발 의지를 드러내면 낼수록 한미일 결속, 대응태세는 더 단단해질 수밖에 없다. ICBM 발사 직후 한미일은 긴박하게 움직였다. 윤 대통령은 출국을 앞두고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참석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 경고하고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도 유선 협의를 가졌다. 이들은 윤 대통령 출국 전 미사일 발사는 긴장을 심각하게 고조시키는 중대한 도발이자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김승겸 합참의장과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도 발사 상황을 공유하고 연합 방위태세 강화를 확인했다. 지난 13일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시작을 하루 앞두고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2발을 쏜 북은 9일 근거리탄도미사일 6발에 이어 어제 ICBM을 쐈다. 한미 연합훈련을 구실로 삼고 있으나 그들의 계획에 맞춰 핵미사일 전력 강화 작업을 이어 가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북한은 이를 통해 미국의 핵보유 용인, 군축, 북미 수교로 이어지는 시나리오를 그릴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건 큰 오산이다. 한미의 확장억제 강화로 북핵은 무의미하며, 남한의 핵무장까지 부를 수 있다. 핵만이 김정은 체제를 지킬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하루빨리 깨야 한다.
  • 제주~중국 직항 하늘길 활짝… 유커 다시 온다

    유커(중국 관광객)가 다시 제주로 온다. 지난 1일 중국발 항공기의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치가 해제되면서 중국과 제주를 잇는 직항노선이 재개됐다. 3년여 만에 제주에서 중국 본토로 바로 가는 하늘길이 열린 셈이다. 16일 진에어에 따르면 제주~시안 노선 항공기가 이날 오전 8시 50분 제주공항을 출발했다. 189석 규모에 117명이 탑승했으며, 이 가운데 116명이 중국인이고 나머지 1명은 한국인이다. 오후 5시 40분에는 중국 시안에서 85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제주~시안 노선은 주 1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으며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오는 26일부터는 주 2회(목·일요일) 일정으로 증편된다. 2014년 10월 제주~시안 노선이 최초 운항을 시작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1월 중단됐다가 2022년 7월 14일 운항을 일시 재개했다. 그러나 올해 1월 5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정부는 중국발 여객기 입국을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했다. 제주~상하이 노선도 26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이 중단된 지 3년 2개월 만이다. 제주~상하이 노선에는 총 189석 규모의 항공기가 투입된다. 제주공항에서 매일 오후 10시에 출발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상하이에서 다음날 오전 7시 10분에 출발한다. 이 밖에 춘추항공의 제주~상하이 노선이 26일 상하이 푸둥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춘추항공은 26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180석 규모로 제주~상하이 노선을 운항한다. 30일부터는 홍콩익스프레스의 제주~홍콩 노선이 주 2회(목·일) 운항을 재개한다. 항공사 관계자는 “당분간은 개별 관광객 중심으로 항공편을 이용하겠지만 단체관광이 풀리면 유커들이 대거 몰려올 것”이라면서 “빠르면 5월 초에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우리 댕댕이 좌석은? … 반려동물 제주 전세기로 동반 여행

    우리 댕댕이 좌석은? … 반려동물 제주 전세기로 동반 여행

    반려동물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가는 항공편이 운항을 시작한 16일 서울 김포공항에서 탑승객들이 강아지를 안고 수속을 밟고 있다. 2박3일 일정의 ‘댕댕이 제주 전세기’ 여행상품은 연말까지 월 1회씩 총 10회 운영된다. 안주영 전문기자
  • 경찰, ‘지하철 시위’ 전장연 박경석 대표 체포영장 신청

    경찰, ‘지하철 시위’ 전장연 박경석 대표 체포영장 신청

    경찰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해 온 박경석(63) 상임공동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업무방해, 도로교통법,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박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신용산역, 삼각지역 등지에서 집회나 탑승 시위를 하면서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3일까지 박 대표에게 18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박 대표는 서울경찰청 산하 31개 경찰서를 전수조사하고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 설치하라고 요구해왔다. 전장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혜화경찰서, 용산경찰서 등 10곳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았다. 박 대표는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조사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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