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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4만 5000원 넘는 대중교통비…부산, 8월부터 지역화폐로 환급

    부산시가 하반기부터 월 대중교통 이용 요금이 일정액을 넘을 경우 초과분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통합할인제도를 도입한다. 내년부터는 대중교통과 공유 킥보드·자전거 등 퍼스널모빌리티(PM) 간의 환승 제도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29일 이런 내용의 대중교통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는 이르면 오는 8월부터 도입한다. 시내·마을버스, 도시철도, 동해선 등 대중교통 이용 금액이 월 4만 5000만이 넘으면 초과분을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단, 캐시백 한도는 월 4만 5000원이다. 대중교통 무료 탑승 연령도 현재 만 5세까지에서 12세까지로 확대한다. 2025년부터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를 중심으로 통합모빌리티서비스(MaaS)도 운영한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대중교통과 공유 PM을 활용해 목적지까지 가는 최단 경로를 안내하고 예약·결제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내년부터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대중교통과 공유 PM 간 환승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성과에 따라 점차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관광 분야에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를 시범 도입하고 2025년에 부산 전역으로 확대한다. 인공지능(AI)이 산복도로 등 교통 취약지역의 시간·상황별 교통 수요를 분석해 버스 노선과 승하차 지점 등을 탄력적으로 변경해 주는 이용자 중심형 교통체계다. 시는 혁신 방안을 통해 현재 42.2% 수준인 대중교통 수단을 연내 45%로 끌어올리고 2030년까지 60%로 늘릴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중교통 혁신 방안은 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기술에서 도시교통 문제의 근본 해법을 찾자는 것”이라며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휠체어도 안심! 관악 장애인 ‘버스 나들이’

    휠체어도 안심! 관악 장애인 ‘버스 나들이’

    서울 관악구가 봄 나들이철을 맞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편리한 여행을 위해 관광 활동 이동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지정된 장애인 버스를 타고 문화·여가 활동을 할 때 유류비, 통행료, 주차료 등을 연 최대 3회까지(1회당 최대 50만원·2박 3일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관악구에 주소를 둔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가족, 단체·모임 등으로 휠체어 이용 장애인 1명 이상이 반드시 탑승해야 한다. 이용 가능한 버스는 서울시설공단의 ‘서울장애인버스’를 비롯해 서울관광재단의 ‘다누림버스’, ‘다누림미니밴’으로 운전기사도 구에서 지원한다. 운행 지역은 전국 육상 운행 가능 지역이다. 이용 방법은 장애인 버스 운영 기관별 홈페이지에서 버스 예약 후 서비스를 이용한 뒤 예약 확인서, 이용자 명단, 영수증 등을 첨부해 관악구청 장애인복지과에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보다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다름없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한미, 5년 만에 대규모 ‘상륙돌격’… 합참의장 지휘

    한미, 5년 만에 대규모 ‘상륙돌격’… 합참의장 지휘

    사단급 규모… 독도함·F35 등 참가7년 만에 美본토 해병대까지 가세한미연합사령관 등 200여명 참관“한미동맹 강화… 적 도발 즉각 응징” 한미 해병대가 29일 사단급 규모의 상륙돌격훈련 모습을 공개하며 압도적 군사 역량과 연합상륙작전 수행 능력을 과시했다. 한미는 지난 20일부터 실시 중인 한미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에서 핵심이 되는 ‘결정적 행동’ 단계를 이날 경북 포항시 해안 일대에서 시행했다. 결정적 행동 단계는 대규모 상륙군이 일제히 해안으로 상륙하는 과정을 가리킨다. 이날 훈련에는 사단급 규모의 상륙군과 대형수송함 독도함,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 등 30여척, F35 전투기와 아파치 공격헬기(AH64),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등 항공기 70여대, 상륙돌격장갑차 50여대 등 대규모 연합·합동전력이 참가했다. 훈련은 적진에 침투한 한미 해병대 수색부대와 영국 해병대 코만도, 해군 특수전 팀이 전투기 폭격을 유도하면서 시작됐다. 해군 상륙함에 탑승한 해상 돌격부대가 상륙돌격장갑차와 공기부양상륙정을 타고 해안으로 돌격하고, 공중·공정 돌격부대는 항공기에 탑승해 적진으로 침투했다. 이어 항공기와 함정의 화력 지원 속에 해안에 상륙한 해병대가 목표 지역으로 기동해 해안두보(상륙군 목표의 외곽을 잇는 지점)를 확보하면서 한미 연합군의 핵심 전력으로서의 임무를 완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미 해병대에서는 캘리포니아주 캠프 펜들턴에 주둔하는 해병 제1원정군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참여했다. 2018년 이후 열리지 않다가 5년 만에 부활하면서 사단 규모로 체급을 올린 이번 쌍룡훈련에 미측도 큰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이날 직접 훈련을 주관했고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안병석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 직위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200여명이 참관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는 5년 만에 열린 한미 합동훈련이니까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안보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참관했다”고 전했다. 상륙군 여단장으로 훈련에 참가한 유창훈 대령은 “한미 해병대는 결전 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군 상륙군 부지휘관 에릭 올슨 중령은 “쌍룡훈련을 통해 양국 해군·해병대는 연합상륙작전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검증했으며, 한반도 연합방위태세 및 한미 동맹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상륙돌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한미 해병대는 다음달 3일까지 전투력 통합과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과제를 숙달하고 쌍룡훈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한미 해병대, ‘결정적 행동’ 상륙돌격훈련 실시

    한미 해병대, ‘결정적 행동’ 상륙돌격훈련 실시

    한미 해병대가 29일 사단급 규모 상륙돌격훈련 모습을 공개하며 압도적 군사역량과 연합상륙작전 수행능력을 과시했다. 한미는 지난 20일부터 실시 중인 한미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에서 핵심이 되는 ‘결정적 행동’ 단계를 이날 경북 포항시 해안 일대에서 시행했다. 결정적 행동 단계는 대규모 상륙군이 일제히 해안으로 상륙하는 과정을 가리킨다. 이날 훈련에는 사단급 규모 상륙군과 대형수송함 독도함,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 등 30여척, F35 전투기와 아파치 공격헬기(AH64),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등 항공기 70여대, 상륙돌격장갑차 50여대 등 대규모 연합·합동전력이 참가했다. 훈련은 적진에 침투한 한미 해병대 수색부대와 영국 해병대 코만도, 해군 특수전 팀이 전투기 폭격을 유도하면서 시작됐다. 해군 상륙함에 탑승한 해상 돌격부대가 상륙돌격장갑차와 공기부양상륙정을 타고 해안으로 돌격하고, 공중·공정 돌격부대는 항공기에 탑승해 적진으로 침투했다. 이어 항공기와 함정의 화력지원 속에 해안에 상륙한 해병대가 목표지역으로 기동해 해안두보(상륙군 목표의 외곽을 잇는 지점)를 확보해 한미 연합군의 핵심전력으로서의 임무를 완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미 해병대에서는 캘리포니아주 캠프 펜들턴에 주둔하는 해병 제1원정군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참여했다. 2018년 이후 열리지 않다가 5년 만에 부활하면서 사단 규모로 체급을 올린 이번 쌍룡훈련에 미측도 큰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승겸 함동참모의장이 이날 직접 훈련을 주관했고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안병석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 직위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200여 명이 참관했다. 상륙군 여단장으로 훈련에 참가한 유창훈 대령은 “한미 해병대는 결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군 상륙군 부지휘관 에릭 올슨 중령은 “쌍룡훈련을 통해 양국 해군·해병대는 연합상륙작전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검증했으며, 한반도 연합방위태세 및 한미동맹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상륙돌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한미 해병대는 다음달 3일까지 전투력 통합과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과제를 숙달하고 쌍룡훈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경부고속도 기흥휴게소 인근서 SUV가 사인카 추돌…3명 사망·1명 중상

    경부고속도 기흥휴게소 인근서 SUV가 사인카 추돌…3명 사망·1명 중상

    29일 오전 5시 5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기흥휴게소 부근에서 60대로 추정되는 A씨가 운전하는 쏘렌토 차량이 1차로에 정차 중인 공사 안내 유도차를 뒤에서 들이받아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이 사고로 A씨와 뒷자리에 타고 있던 60대 추정 여성 2명이 숨졌다. 조수석에 앉아 있던 50대 여성 B씨도 가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인카에는 탑승자가 없었으며, 후속 차량 등으로 인한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도로에서는 도로 확장을 위한 도색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차량이 정차 중인 사인카를 확인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녹화된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182㎝도 편안한 공간” EV9, ‘억대’ 포진 대형 전기차 판도 흔들까

    “182㎝도 편안한 공간” EV9, ‘억대’ 포진 대형 전기차 판도 흔들까

    “제 키가 182㎝인데, 저처럼 큰 사람도 쉽게 차량 내부로 진입할 수 있죠. 지금 보시는 것처럼 3열에 들어와 앉을 수도 있습니다.” 29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의 대형 전용 전기차 ‘EV9’을 소개하는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이 강조한 지점은 ‘공간감’이다. 평평한 바닥을 뜻하는 ‘플랫 플로어’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용 플랫폼(E-GMP)은 이미 공간을 널찍하게 뽑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정평이 나 있다. 이번에 3열까지 갖춘 대형 전기차를 완성한 기아는 넓은 실내 공간이 주는 안락함을 무기로 ‘패밀리카’ 시장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계획이다. 넓은 공간의 비결은 여러 가지다. 우선 유연한 E-GMP 덕분에 EV9의 휠베이스를 길게 뽑아낼 수 있었다. EV9의 전장은 무려 5010㎜으로 기아의 대표 패밀리카 ‘카니발’(5155㎜)과 비슷하다. 또, 차체 하부 중심을 낮게 설계해 아래쪽에 형성된 ‘벨트라인’ 역시 차량의 탑승자가 공간감을 느끼는 이유이기도 하다.실내 공간을 극대화한 덕에 시트 구성도 7인승 1종, 6인승 3종으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스위블 시트’는 아예 시트를 180도 회전해 3열과 마주볼 수 있고, 정차 중 3열을 접고 테일 게이트를 열어 휴식을 취하거나 측면으로 90도 회전시켜 어린이들을 위한 카시트도 편하게 장착할 수 있다. 올 2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EV9의 주행거리 등은 아직 공식적으로 인증받지 못했다. 다만 99.8㎾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고, 전면 범퍼 에어커튼 등 전비를 높이는 설계를 통해 1회 충전 시 500㎞ 이상 달릴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350㎾급 충전기로 25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00V/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도 적용했다.앞서 공개됐던 외관 디자인은 상반된 요소들의 조화를 뜻하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됐다. 직선으로 구성된 다각형과 부드러운 볼륨감이 어우러져 단단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과거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 이후로 이어져 내려오는 ‘타이거 페이스’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로 업그레이드됐다. 빛으로 다양한 패턴을 표시할 수 있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이 장착됐는데, 하비브 부사장은 이를 “기아의 미래를 보여주는 전면부”라고 했다.‘지속가능성’도 기아가 특히 신경 쓴 부분이다. EV9 이후 출시될 차량에 가죽 소재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힌 기아는 EV9에는 바이오 폴리우레탄을 활용한 시트와 폐어망,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플로어 매트와 장식 등을 곳곳에 활용했다. 앞으로 옥수수, 사탕수수, 천연오일 등 앞으로 식물 기반 바이오 소재 사용 비율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실차가 처음 전시된다. ‘2WD’(이륜구동)과 ‘4WD’(사륜구동), ‘GT-line’과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4가지 트림으로 판매한다. 정확한 가격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다. 7000만원 이상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앞서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S SUV’(1억 5000만원대부터), 지난 28일 공개된 BMW ‘뉴 XM’(2억원대) 등 주로 고가의 프리미엄 모델이 포진한 대형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EV9이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상품 구성으로 EV9 구매 고객이 최대한 많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수도권 지하철 2·3·5호선 증편… ‘혼잡 심각’ 땐 무정차 검토

    수도권 지하철 2·3·5호선 증편… ‘혼잡 심각’ 땐 무정차 검토

    앞으로 수도권 지하철의 혼잡도가 ‘심각’ 단계일 경우 철도 운영기관이 무정차 통과할지 여부를 필수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다음달 3일부터는 서울 지하철 2·3·5호선의 운행이 늘어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시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지하철 혼잡도 완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도권 지하철 혼잡으로 인한 사고 위험은 꾸준히 지적됐다. 특히 사람이 가장 붐비는 출근 시간대인 8시에서 8시 30분에 지하철 4·7·9호선은 평균 혼잡도가 150%를 웃돌았다. 열차 혼잡도는 열차 탑승 기준 인원 대비 실제 탑승 인원 비율로 ▲보통(~130%) ▲주의(130~150%) ▲혼잡(150~170%) ▲심각(170%~) 단계로 구분된다. 정부는 혼잡도가 심각 단계일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도록 했다. 또 철도 운영기관이 무정차 통과 여부를 필수적으로 검토하도록 매뉴얼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다음달 3일부터 지하철 2·3·5호선의 운행을 오전 2회, 오후 2회 총 4회씩 늘린다. 혼잡도가 높은 9호선의 경우 내년 초부터 신규 전동차 8편성을 추가 도입한다. 승객이 붐비는 지하철 역사에는 안전 인력이 배치된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철도 운영기관 직원 등 320명을 긴급 투입해 안전 관리를 해 왔다. 이어 일자리 사업(동행일자리)과 연계해 275개 역에 최대 855명의 현장 인력을 새로 배치할 계획이다. 혼잡도가 높아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에도 열차 5편성이 추가 투입된다. 대설주의보·대설경보 등으로 지하철에 사람이 몰리는 날에는 임시 열차를 투입해 출퇴근길 혼잡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환승 체계도 동선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단순화한다. 철도 또는 도시철도 노선을 신설할 때 기본계획 단계부터 환승역의 환승 시간, 거리 등을 선제적으로 검토하도록 한다. 올해는 대구엑스코선, 강동하남남양주선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 조민 “아반떼 10년째인데 포르쉐?…타봤으면 억울하지도 않아”

    조민 “아반떼 10년째인데 포르쉐?…타봤으면 억울하지도 않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포르쉐 운전 등 자신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포르쉐를 한 번도 타보지 않았다”고 법정 증언했다. 조씨는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 심리로 열린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의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강 변호사 등 가세연 출연진들은 2019년 8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사진을 유튜브로 공개하며 조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고 주장한 혐의(명예훼손)로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조씨의 신청을 받아들여 조씨가 앉은 증인석과 피고인석 사이에 가림막을 쳐 가세연 출연진이 조씨를 볼 수 없도록 했고, 법정 출석 모습도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다. 조씨는 ‘포르쉐나 기타 외제차를 소유하거나 운행한 적 있냐’는 검사의 질문에 “없다”며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013년형 아반떼 차량을 몰았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가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하느냐”고 묻자 “네, 원한다”고 답했다. 조씨는 가세연 측이 포르쉐 차량 운행·탑승 여부를 계속해서 추궁하자 “포르쉐를 한 번이라도 탔으면 억울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 본인 생각에 포르쉐 얘기가 언급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가세연 측 질문에는 “저도 궁금하다. 동기들 모두 제가 아반떼를 타는 것을 알고 있는데 포르쉐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기가 차고 어이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가세연 측은 조 전 장관의 조카 조범동씨가 배임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배임 대상 차량에 벤츠와 포르쉐 차량이 있다며 ‘이 차를 탄 적은 없냐’고 물었다. 이에 조씨는 “조범동씨를 개인적으로 모르기 때문에 차도 탈 수 없다”고 답했다. 가세연 측이 “외제 차를 탄다는 사실이 명예훼손이 될 수 있느냐”고 지적하자, 조씨는 “스스로 버는 돈 없이 공부 안 하고 외제 차 타는 이미지로 만들었다”며 “명예훼손 피해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맞섰다. 가세연 측은 문제의 발언이 당일 전체 방송 내용 중 극히 일부에 해당하며 공익을 위한 행위였으므로 죄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 지난 설연휴 항공대란때 매뉴얼 안 지킨 항공사는?

    지난 설연휴 항공대란때 매뉴얼 안 지킨 항공사는?

    # A씨는 바쁜 일상을 보내던 중, 설 명절을 맞아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뵙고자 3년 만에 고향인 제주도에 방문했다. 가족들과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내고 귀경을 준비하던 A씨는 제주 일대에 눈이 내릴 예정이라는 뉴스를 접한 뒤 불안해졌으나, 항공사는 폭설로 인해 항공편이 결항되었다는 문자메시지 외에 다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대체 항공편 상황이 궁금해진 A씨는 발을 동동 구르다 뒤늦게 공항으로 향했으나, A씨와 같은 상황의 수많은 인파가 공항에 모여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보고 망연자실해질 수밖에 없었다. 지난 1월 설 연휴 폭설로 인한 제주공항 대규모 결항 사태가 발생한 당시 대체항공편을 구하지 못한 승객의 실제 피해 사례이다. 국토교통부는 설연휴 결항 사태때 국내·외 항공사들의 업무처리행태, 승객 피해사례들을 조사한 결과 항공교통이용자에 대한 보호의무를 다하지 않은 국적 항공사와 외국적 항공사에 대해 행정처분을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2016년 1월 연이은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공항에서 혼잡 상황이 발생한 뒤 마련된 개선방안이 제대로 이행됐는지 점검했다. 그 결과 모든 항공사들이 즉시 결항의 원인을 설명한 안내 문자를 승객들에게 발송했으나 결항 안내 이후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부산은 결항편 승객에 대한 향후 탑승계획이나 문자메시지 재 안내 시점 등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승객들의 불안감과 혼란을 가중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개선방안에 따르면 먼저 결항된 항공편의 승객에게 증편될 항공기의 좌석을 순서대로 배정하는 탑승계획을 안내한 뒤, 탑승원칙을 준수해 승객의 불필요한 대기 없이 질서있는 탑승이 이루어져야 하나, 이들 항공사들은 이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승객들의 불편을 초래한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부산을 대상으로 탑승원칙 위반 재발방지 대책 마련 및 안내 시스템 정비 등에 대한 사업개선 명령을 결정했다. 개선명령이란 국토부장관은 항공사업법 제27조 제6호에 따라 개선명령을 시행하고, 항공사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부과 또는 사업 정지의 불이익을 받는 것을 말한다. 반면 에어서울,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는 2016년 개선방안 마련 이후 취항한 점을 고려해 안내시스템을 정비하도록 행정지도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한국소비자원에 지난해 접수된 소비자피해구제 신청 건수 기준 상위 3개 항공사인 에어아시아, 비엣젯항공, 제주항공 등 3개사에 대해 항공교통이용자 보호기준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제주항공은 별도 위반사항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에어아시아는 전자상거래로 항공권을 판매하는 경우 계약 체결 전 취소, 환불 또는 변경 관련 거래조건을 명확히 안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계획대로 운항못한 사실을 누리집에 지체 없이 게시하지 않은 에어아시아와 비엣젯에 대해 과태료 400만원을 부과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이번 항공사 점검과 행정조치를 통해 항공교통 이용자들을 보호함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국내외 항공사들의 태도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후로도 항공사들을 면밀히 감독해 개선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또는 사업정지와 같이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지하철 혼잡도 ‘심각’이면 무정차 통과…출퇴근 시간 열차 늘린다

    지하철 혼잡도 ‘심각’이면 무정차 통과…출퇴근 시간 열차 늘린다

    정부가 수도권 지하철 혼잡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혼잡도가 ‘심각’(170%) 단계로 격상되면 무정차 통과하고, 사람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엔 열차를 늘리는 등 혼잡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철도안전체계 전반적 개선 등 열차·역사 내 혼잡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그간 수도권 지하철 혼잡으로 인한 사고 위험은 꾸준하게 지적됐다. 하루 평균 지하철 이용객은 2020년 701만명에서 지난해 857만명으로 매년 증가하며 혼잡 상황이 가중되는 추세다. 특히 사람이 가장 붐비는 출근 시간인 8시에서 8시 30분에 지하철 4·7·9호선은 평균 혼잡도가 150%를 웃돌았다. 승하차·환승이 많은 신도림(21만 5000명), 잠실(18만 7000명), 고속터미널(16만 9000명), 강남(16만 5000명) 등 역사 혼잡도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정부는 먼저 역사·열차 혼잡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올해 상반기 중에 마련하기로 했다. ‘열차혼잡도’는 열차 탑승 기준인원 대비 실제 탑승 인원 비율로, ‘역사혼잡도’는 역사 내 승강장·통로·계단 등 적정인원 대비 이용객 수로 정의한다. 관리 기준은 보통(~130%), 주의(130~150%), 혼잡(150~170%), 심각(170%~) 등으로 구분해, 폐쇄회로(CC)TV, 통신사·교통카드 데이터 등을 토대로 측정한다.혼잡도가 심각 단계일 경우에는 지자체가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철도 운영기관이 무정차 통과 여부를 필수적으로 검토하도록 매뉴얼을 개정할 예정이다. 인파 관리 전문인력(안전요원)도 보통 단계에서는 1명 이상, 주의 단계에서는 2명 이상, 혼잡에서 심각 단계에서는 3명 이상을 승강장과 환승구역 등에 배치한다. 서울시는 275개 역사에 교통공사 직원 등 현장 관리인력 855명을 배치해 동선분리·계도·응급상황 조치 등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혼잡도가 높은 9호선은 내년 중에 8편성을 추가 도입한다. 2·3·5호선은 올해 2분기 예비 열차를 투입해 운행 횟수를 늘린다. 혼잡도가 가장 높은 김포골드라인은 열차 5편성을 추가 투입한다. 아울러 지하철에 사람이 몰리는 대설주의보·대설경보가 있는 날에는 임시 열차를 투입해 출퇴근길 혼잡을 최소화 한다. 환승체계도 동선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단순화한다. 철도 또는 도시철도 노선을 신설할 때, 기본계획 단계부터 환승역의 환승시간, 거리 등을 선제적으로 검토하도록 한다. 올해는 대구엑스코선, 강동하남남양주선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체계적 혼잡 관리 기틀을 마련하고, 역사시설·환승편의 개선으로 인파 관리가 보다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미 고속도로서 굴렀는데 ‘멀쩡’…“살았다” 한국차 재조명

    미 고속도로서 굴렀는데 ‘멀쩡’…“살았다” 한국차 재조명

    미국 고속도로를 달리던 기아 쏘울이 옆 차량에서 빠져나온 타이어 때문에 공중으로 치솟았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운전자가 크게 다치지 않아 화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은 지난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교외 지역인 채스워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 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당시 사고 영상을 보면 기아 쏘울과 쉐보레 실버라도가 나란히 고속도로를 달린다. 이때 쉐보레 차량의 앞바퀴가 차에서 분리돼 쏘울 쪽으로 굴러왔다. 쏘울은 타이어를 밟았고 그 자리에서 하늘로 높이 솟아오른다. 매체에 따르면 차는 최소 12피트(3.65m) 이상 공중에 떠올랐다. 튀어 오른 쏘울은 허공에서 반바퀴를 돌아 앞쪽 보닛부터 지상에 떨어지면서 몇 바퀴를 구른다. 매우 큰 사고였지만 쏘울 운전자는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대변인은 “기아차에는 운전자 1명만 탑승한 상태였고 그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면서 “쉐보레 차량의 휠 너트가 파손되면서 타이어가 이탈됐다”고 설명했다.100m 협곡으로 굴러떨어진 적도 지난해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미국의 20대 커플이 엘란트라N을 타고 캘리포니아주 국유림의 한 도로를 달리던 중 미끄러지면서 300피트(91m) 협곡 아래로 굴러떨어진 것이다. 엘란트라의 한국모델명은 아반떼다. 사고 사진을 보면 엘란트라N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지만 커플은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 아이폰14은 충돌을 감지하고 구조당국에 긴급 메시지를 보냈고, 이들은 헬기를 통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사고 피해자는 “우리는 하루를 더 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라며 트위터에 “엘란트라N은 훌륭한 차다. 나는 300피트 아래로 떨어졌지만 살아남았다”고 적었다. 현대차 미국 지사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안전은 우리의 최고 가치다. 당신이 무사하다는 것에 정말 행복하다”는 답변을 남겼다.
  • ‘테라’ 권도형 신병확보 노리는 국가들…한국 아닌 미국 먼저?

    ‘테라’ 권도형 신병확보 노리는 국가들…한국 아닌 미국 먼저?

    약 52조원의 피해를 남긴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의 책임자로 꼽히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논의가 각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권도형이 체포된 몬테네그로의 하리스 샤보티치 검사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 사건에 대한 기소가 끝나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권 대표는 측근인 한모 씨와 함께 지난 23일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소지하고 아랍에미리트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다.  권 대표와 동행인의 가방에서는 벨기에 여권도 발견됐지만 이 역시 위조 여권이었다. 몬테네그로 법원은 권 대표를 체포한 뒤 구금 기간을 최대 30일로 연장했다. 권 대표 사건 담당자인 하리스 샤보티치 검사는 구금 30일 동안에는 신병 인도도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이는 몬테네그로가 권 대표의 여러 혐의 중 위조 여권 사건을 기소하는 것이 그 첫 번째 단추라고 여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권 대표가 몬테네그로 관할 구역에서 일으킨 형사사건에 대한 책임을 먼저 묻겠다는 것. 몬네테그로에서 여권 위조는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몬테네그로 현지 당국은 권 대표의 출입국 기록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공식적이고 합법적인 입국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국경을 넘은 것이 드러날 경우 추가 처벌을 피할 수 없다.  신병 인도 ‘노리는’ 국가, 최소 4개국 테라·루나 폭락사태로 권 대표를 수사선상에 올려놓은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현재까지 4개국에 달한다.  현재 미국 뉴욕 남부 연방지방검찰청(SDNY)은 권 대표를 투자자 기만·인터넷 뱅킹을 이용한 금융사기·시세 조작·상품 사기 등 8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싱가포르 경찰은 권 대표가 800억 원대의 가상화폐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지난달부터 수사를 진행 중이다. 권 대표가 지난 11개월 동안 해외 각국을 돌며 도피생활을 하면서 기존의 가상화폐 관련 혐의 외에도 위조여권 또는 불법 입국과 같은 혐의가 추가됐다.  한국과 미국, 싱가포르까지 신병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문제는 현재 권 대표를 구금 중인 몬테네그로가 자국 내에서 발생한 형사사건에 대한 사법 처리를 먼저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후 송환 절차가 시작되더라도 한국과 미국, 싱가포르 중 어느 국가에서 권 대표의 신병을 확보할 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 “미국 검찰 당국이 현재 한국 검찰과 권 대표의 소환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권 대표가 미국으로 먼저 송환된다면, 한국에서보다 더 가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은 금융 범죄에 보다 강력한 처벌을 원하며, 은닉자산을 압수하는데 더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국내 피해자들도 권 대표가 한국보다는 금융사기 범죄 형량이 높은 해외에서 처벌 받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나·테라 피해자 2700여 명이 모인 네이버 카페에서는 권 대표의 국내 송환을 두고 무기명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투표 결과 권 대표가 미국으로 인도돼 처벌받아야 한다는 답변이 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권 대표의 몬테네그로 현지 법률 대리인인 브란코 안젤리치는 모국어인 한국어 통역이 제공되지 않는 등 방어권을 박탈당했다는 점을 근거로 구금 연장에 불복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스푸즈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권 대표는 현지 변호사 2명을 고용해 대응하고 있다.
  • 전두환 손자 “5·18 유가족 여러분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전두환 손자 “5·18 유가족 여러분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5·18 유가족에게 사과하기 위해 온 것이다.”고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27)씨가 28일 오전 6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그는 출발 전 “도착한 이후 바로 광주로 가겠다”며 “5·18 기념 문화센터에 들러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과 이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본 모든 분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경찰에 체포되면서 무산됐다. 검은색 코트에 정장을 갖춰 입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전씨는 입국 소감을 묻자 “축복받은 것 같다. 마음 다치신 분들에게 사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는 ‘5·18 유가족에게 사과하실 생각이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 때문에 온 것이다”며 돌연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여러분”이라고 밀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전날 전씨의 체포·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했다.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하는 한편 자신과 지인들이 마약류를 투약했다는 발언의 진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전씨는 미국 뉴욕에서 이날 오전 5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086편에 탑승했다. 경찰은 마약 검사와 신문 결과를 종합해 체포시한이 만료되기 전에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전씨는 뉴욕에 체류하던 지난 13일부터 SNS와 유튜브,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하고 본인과 지인들이 마약사범이라고 밝혔다. 전씨 가족들은 마약류 투약 혐의로 인한 처벌 가능성을 들어 한국행을 만류했지만, 그는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조사를 받겠다. 사죄를 할 수 있는 기회조차 혜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귀국하자마자 광주에 가겠다는 자신의 계획이 경찰 조사로 무산될 가능성에 대해선 “정말 광주에 가고 싶지만 못하게 된다면 그것도 제 운명이기 때문에 따르겠다”고 언급했다.
  • [속보] 전두환 손자 광주행 무산…입국 후 경찰에 체포

    [속보] 전두환 손자 광주행 무산…입국 후 경찰에 체포

    경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자신의 마약 투약에 대해 폭로성 발언을 해온 손자 전우원(27)씨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28일 오전 전우원씨가 입국하는 대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전씨는 SNS에 뉴욕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예매내역을 올리고 “도착한 이후 바로 광주로 가겠다”며 “5·18 기념 문화센터에 들러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과 이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본 모든 분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경찰에 체포되면서 무산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전날 전씨의 체포·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했다.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하는 한편 자신과 지인들이 마약류를 투약했다는 발언의 진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전씨는 미국 뉴욕에서 이날 오전 5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086편에 탑승했다. 경찰은 마약 검사와 신문 결과를 종합해 체포시한이 만료되기 전에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전씨는 뉴욕에 체류하던 지난 13일부터 SNS와 유튜브,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하고 본인과 지인들이 마약사범이라고 밝혔다. 전씨 가족들은 마약류 투약 혐의로 인한 처벌 가능성을 들어 한국행을 만류했지만, 그는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조사를 받겠다. 사죄를 할 수 있는 기회조차 혜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귀국하자마자 광주에 가겠다는 자신의 계획이 경찰 조사로 무산될 가능성에 대해선 “정말 광주에 가고 싶지만 못하게 된다면 그것도 제 운명이기 때문에 따르겠다”고 언급했다.
  • 3년 만에… 김포공항 5개 국제노선 모두 복원

    3년 만에… 김포공항 5개 국제노선 모두 복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3년간 중단됐던 김포~베이징 항공편 운항이 재개된 27일 김포국제공항의 남방항공 체크인 카운터에서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김포~베이징 노선 외에도 김포~상하이, 하네다~인천 항공편까지 운항이 전면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포공항 국제노선은 지난해 6월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대만, 중국까지 코로나19 이전에 운항하던 5개 노선을 모두 복원했다.
  • 설악산 빗장 풀리자 
너도나도 케이블카

    설악산 빗장 풀리자 너도나도 케이블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통과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케이블카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환경 보전에 무게를 두고 케이블카 건설을 엄격하게 규제했던 정부 방침이 확 바뀌면서 지자체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그러나 전국을 케이블카로 연결해도 될 정도라는 소리가 나올 만큼 우후죽순으로 건설 계획이 발표되면서 환경단체 등과의 동시다발적 마찰도 우려된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6개 광역 시도, 12개 기초 시군 등 모두 18곳에서 초대형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산과 바다를 끼고 있는 지자체는 물론 대전, 울산, 전북 전주 등 도시 지역도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케이블카는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지만 일단 설치하면 이용객이 끊이지 않아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경우 투자비는 1000억원 안팎이지만 연간 탑승객은 60만명, 연매출 160억원, 순이익은 80억원으로 추계됐다. 여러 차례 고배를 마셨던 지리산권 지자체들이 가장 적극적이다. 전남 구례군은 1990년 이후 네 차례나 실패했으나 다섯 번째 도전에 나섰다. 오는 10월까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국립공원계획 변경안 최종 보고서를 작성해 올해 안에 환경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지리산 온천지구에서 노고단 종석대까지 이어지는 3.1㎞ 구간에 케이블카 38대를 운행하는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에도 보류되면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경남도 역시 지리산 케이블카 재추진을 선언했다. 이번이 네 번째다. 울산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사업비 644억원)와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사업비 545억원)를 추진하고 있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환경 훼손 등으로 지지부진하다가 지난해 민선 8기 이순걸 울주군수 취임 이후 사업 시행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화되고 있다. 대전시는 보문산 케이블카 도입을 추진 중이다. 전망대 건설보다 케이블카 설치가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경북 영덕군은 해양수산부 반대에도 강구항에 해상케이블카를 추진 중이다. 해수부는 공공사업에만 활용할 수 있는 공유수면을 해상케이블카 사업자에게 내주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인근 포항시는 환호공원에서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잇는 케이블카를 추진하고 있고, 영주시도 소백산국립공원 일원에 약 800억원을 들여 편도 4㎞ 규모의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시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지방재정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북은 국내 최장인 4.7㎞ 고군산군도 해상케이블카, 전주한옥마을~아중호수, 임실 옥정호~붕어섬 등 3개 케이블카 사업이 거론되고 있다. 광주시는 일부 단체가 무등산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고 있으나 강기정 시장이 “케이블카 추진 계획이 없다”며 버티고 있다.
  • 설악산 빗장 풀리자 너도나도 케이블카

    설악산 빗장 풀리자 너도나도 케이블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통과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케이블카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환경 보전에 무게를 두고 케이블카 건설을 엄격하게 규제했던 정부 방침이 확 바뀌면서 지자체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그러나 전국을 케이블카로 연결해도 될 정도라는 소리가 나올 만큼 우후죽순으로 건설 계획이 발표되면서 환경단체 등과의 동시다발적 마찰도 우려된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6개 광역 시도, 12개 기초 시군 등 모두 18곳에서 초대형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산과 바다를 끼고 있는 지자체는 물론 대전, 울산, 전북 전주 등 도시 지역도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케이블카는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지만 일단 설치하면 이용객이 끊이지 않아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경우 투자비는 1000억원 안팎이지만 연간 탑승객은 60만명, 연매출 160억원, 순이익은 80억원으로 추계됐다. 여러 차례 고배를 마셨던 지리산권 지자체들이 가장 적극적이다. 전남 구례군은 1990년 이후 네 차례나 실패했으나 다섯 번째 도전에 나섰다. 오는 10월까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국립공원계획 변경안 최종 보고서를 작성해 올해 안에 환경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지리산 온천지구에서 노고단 종석대까지 이어지는 3.1㎞ 구간에 케이블카 38대를 운행하는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에도 보류되면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경남도 역시 지리산 케이블카 재추진을 선언했다. 이번이 네 번째다. 울산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사업비 644억원)와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사업비 545억원)를 추진하고 있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환경 훼손 등으로 지지부진하다가 지난해 민선 8기 이순걸 울주군수 취임 이후 사업 시행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화되고 있다. 대전시는 보문산 케이블카 도입을 추진 중이다. 전망대 건설보다 케이블카 설치가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경북 영덕군은 해양수산부 반대에도 강구항에 해상케이블카를 추진 중이다. 해수부는 공공사업에만 활용할 수 있는 공유수면을 해상케이블카 사업자에게 내주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인근 포항시는 환호공원에서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잇는 케이블카를 추진하고 있고, 영주시도 소백산국립공원 일원에 약 800억원을 들여 편도 4㎞ 규모의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시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지방재정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북은 국내 최장인 4.7㎞ 고군산군도 해상케이블카, 전주한옥마을~아중호수, 임실 옥정호~붕어섬 등 3개 케이블카 사업이 거론되고 있다. 광주시는 일부 단체가 무등산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고 있으나 강기정 시장이 “케이블카 추진 계획이 없다”며 버티고 있다.
  • “전광판 왜 꺼져 있냐”…버스기사 무차별 폭행한 50대 징역형

    “전광판 왜 꺼져 있냐”…버스기사 무차별 폭행한 50대 징역형

    만취 상태에서 버스 안 전광판이 꺼져 있다는 이유로 버스기사를 무차별 폭행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7일 광주지법 형사13부(부장 정영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운전자폭행), 상해,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15일 오후 6시 15분쯤 나주시 세지면 동창마을 종점 차고지에서 버스 운전석에 앉아있던 기사 B(41)씨의 머리와 얼굴 등을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폭행 이후 버스 내부에서 담배를 태우고 잠시 하차했다가 다시 버스에 올라타 B씨에게 재차 주먹을 휘둘렀다. B씨는 A씨의 폭행으로 뇌진탕과 왼쪽 고막이 터지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술에 만취한 상태로 버스에 탑승한 A씨는 버스 운행 정보를 알려주는 LED 전광판이 꺼져 있는 것을 문제삼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월 26일에도 나주시의 한 농협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훼손하고 자신을 제지하던 직원을 향해 무차별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도 받았다. 그는 올해 두 번의 사건 이전에도 동종 범죄로 2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과거 A씨가 폭력범죄 등으로 실형을 복역한 이력이 있음에도 누범기간에 범죄를 저질러 죄책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번 사건의 범행 이유도 피해자를 탓하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으며 피해자들의 피해를 회복시키거나 합의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전두환 손자 “광주로 가서 사죄”…한국행 비행기 탑승[포착]

    전두환 손자 “광주로 가서 사죄”…한국행 비행기 탑승[포착]

    “사죄하고 싶다. 도와달라.”전두환씨 일가에 대한 폭로성 발언을 해온 손자 전우원(27)씨가 “사죄하고 싶다. 도와달라”며 5·18 기념재단에 도움을 요청했고, 5·18 관련 단체는 반성과 사죄를 위해 찾아온다면 도움을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우원씨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어릴 때) 집에서는 5·18은 폭동이었고, 우리 가족이 피해자라는 교육을 받았다”라며 “이후 비극을 겪으신 분들의 진실된 이야기·증언을 듣고 (진실을) 깨달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된 사죄와 회개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용기가 부족해 마약의 힘을 빌려 말했지만,마약에 대해선 정말 사죄를 드리고 앞으로는 다시 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죄를 할 수 있는 기회조차 혜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귀국하자마자 광주에 가겠다는 자신의 계획이 경찰 조사로 무산될 가능성에 대해선 “정말 광주에 가고 싶지만 못하게 된다면 그것도 제 운명이기 때문에 따르겠다”고 언급했다.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공항에 도착한 전씨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5·18 기념재단에 메시지 보내 5·18 기념재단에 따르면 전우원씨는 전날 오후 8시 5·18 기념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이 메시지에서 “저의 잘못을 더 깊게 배우고 사죄드리고 반성하고 회개하고 싶습니다”며 “피해자분들의 한을 풀어드리고 싶습니다. 도와주실 수 있으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에 5·18 기념재단과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는 “반성과 사죄를 위해서 광주에 온다면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답변했다. 5·18 단체는 구체적인 방문 연락이 올 경우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5·18 부상자회와 공로자회도 공지사항을 통해 “우원 씨가 방문하면 따뜻하게 맞아줄 것”이라며 “협의가 된다면 5·18 민주묘지 참배, 추모승화공간 방문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뉴욕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예매 내용을 올리고 “도착한 이후 바로 광주로 가겠다”며 “5·18 기념 문화센터에 들러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과 이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본 모든 분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 美·싱가포르와 신병 확보戰…권도형 국내 송환 ‘산 넘어 산’

    美·싱가포르와 신병 확보戰…권도형 국내 송환 ‘산 넘어 산’

    최소 52조원 수준의 시장 가치가 증발한 가상자산(암호화폐) ‘테라·루나’를 발행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검거되면서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다만 권 대표의 신병이 확보되자 미국도 권 대표를 8개 혐의로 기소해 그의 국내 송환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국내 송환 땐 증권성 입증 관건 26일 경찰청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권 대표와 측근 한창준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위조된 여권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된 뒤 구금됐다. 테라·루나 폭락 직전인 지난해 4월 권 대표가 싱가포르로 출국하면서 도피 생활을 벌인 지 약 11개월 만이다. 포드고리차 법원은 공문서 위조 혐의 등을 받는 권 대표에 대해 “싱가포르에 거주지를 둔 외국인으로 도주의 위험이 있다”며 구금 기간을 최대 30일로 연장했다. 권 대표가 세운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가치가 고정된 암호화폐) 테라USD(UST)와 자매 코인 루나는 한때 시가총액 세계 10위권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지난해 5월 루나는 80달러에서 72시간 만에 0.0001달러까지 폭락해 휴지 조각이 됐다. 검찰은 그동안 국내에 체류 중인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 등 공범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법원은 신 전 대표 등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에 대해 법적 다툼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권 대표가 국내로 송환되면 향후 수사에서 암호화폐의 ‘증권성’ 입증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 24일 서울 성동구 차이코퍼레이션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신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법무부는 몬테네그로에 권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지만, 권 대표를 국내로 데려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미국도 송환 의사를 밝힌 데다 싱가포르도 신병 확보를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국제법 등에 따라 송환할 국가를 정하는 건 권 대표를 체포한 몬테네그로다. 범죄 입증 가능성이나 혐의 무게 등을 고려하면 이미 권 대표를 기소한 미국이 유리한 상황이다. 권 대표가 체포되자 미국 뉴욕 검찰은 권 대표를 증권 사기와 시세 조작 사기 등 8개 혐의로 기소했다. 권 대표가 법적 수단을 동원해 시간을 끌거나 한국 송환을 원할 가능성도 있다. 일단 공문서 위조 등에 관한 몬테네그로 재판 절차도 남아 있다. 권 대표 측 변호인은 현지 법원의 구금 연장 결정에 대해서도 항소 의사를 밝힌 상태다. ●체포 여파로 코인 상승세 주춤 한편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세도 권씨의 체포로 꺾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지난 23일 2만 8000달러 후반대까지 치솟았으나 권씨 체포 소식 이후 2만 7000달러대에 머물러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상승폭 둔화 원인의 하나로 권씨의 체포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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