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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는 군대 안 가 불만” 이웃집 여성 ‘강간상해 혐의’ 20대 측 변론

    “여자는 군대 안 가 불만” 이웃집 여성 ‘강간상해 혐의’ 20대 측 변론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첫 재판에서 ‘심신 미약’을 주장했다. 20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부장 송인경) 심리로 진행된 A(23)씨의 강간상해 등 혐의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지금도 그렇지만 피고인은 범행 당시 정상적인 심리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그러면서 “(A씨는) 군대에 가지 않는 여성에 대한 불만을 평소 가지고 있다가 범행을 저질러야겠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7월 5일 오후 12시 10분쯤 경기 의왕시의 한 복도식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 B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리고 성폭행을 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B씨가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가 아파트 12층에서 멈춰 문이 열리자 후드티에 운동화를 신은 가해 남성 A씨가 탑승한다. A씨는 10층 버튼을 누른 후 문이 닫히자마자 돌변해 안쪽에 서 있던 B씨에게 달려들어 목을 조르며 폭행한다. B씨는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180㎝가 넘는 거구의 A씨를 이기긴 역부족이다. A씨는 10층에서 문이 열리자 B씨를 끌고 나가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B씨의 비명 소리를 듣고 나온 주민들이 A씨를 제지했다. A씨와 B씨는 같은 동에 사는 이웃이었지만 평소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갈비뼈 골절 등 전치 3주에 이르는 상해를 입었다. 당초 경찰은 이 사건을 ‘강간치상’ 혐의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A씨 상해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형량이 더 무거운 ‘강간상해’ 혐의로 변경해 기소했다. 검찰은 CCTV 영상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A씨가 범행에 용이한 하의를 입은 점, 피해자를 인적이 드문 비상계단으로 끌고 가려 했던 점 등으로 미뤄 불특정 여성을 노린 계획적인 범행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구속된 이후 경찰서 유치장에서 아크릴판을 여러 차례 발로 찬 혐의(공용물건손상미수), 경찰서 보호실에서 경찰관들이 보는 가운데 옷을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 보호실에서 수갑을 채우려는 경찰관들을 입으로 물려고 하고 발길질 한 혐의(공무집행방해)도 받는다.
  • [씨줄날줄] 이란 동결자금/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이란 동결자금/이순녀 논설위원

    2021년 1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하던 한국 국적 화학운반선 ‘한국케미호’가 걸프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한국인 5명을 포함해 인도네시아·베트남·미얀마 국적의 선원 20명이 탑승한 선박에는 메탄올 등 세 종류의 화학물질이 실려 있었다. 혁명수비대는 “기름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 때문에 억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선박 소유주인 부산 지역 선사는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반박했고, 국제사회도 다른 배경을 의심했다. 이란의 속내는 하루 만에 드러났다. 정부 대변인은 다음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박 나포가 인질극에 해당한다는 지적에 “70억 달러를 인질로 잡고 있는 건 한국”이라며 발끈했다. 2019년 미국의 제재로 한국 금융권에 묶인 자국 동결자금에 대한 불만과 선박 나포의 연관성을 인정하는 발언으로 해석될 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2018년 5월 이란의 핵개발을 이유로 핵합의(JCPOA) 파기를 선언하고 대이란 금융제재에 나서면서 이듬해 5월 한국 내 이란 원유 수출 대금도 동결했다. 이란 정부가 억류 한 달 뒤인 2월 2일 나포 선원 전원 석방을 결정하면서 “이란 자산 동결을 풀기 위한 양국의 노력”을 강조한 점도 선박 나포가 한국 정부에 동결자금 해결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란 분석에 힘을 실어 줬다. 미국과 이란의 수감자 맞교환이 성사되면서 국내 이란 자금이 풀렸다. 카타르의 중재로 한국에 묶였던 이란 자금 60억 달러(약 8조원)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카타르로 이전됐다. 동결자금은 원화 가치 하락으로 10억 달러가 줄었다. 이란 정부는 수년간 동결에 따른 손해배상과 이자를 받기 위한 법적 검토에 착수했다고 한다. 미국은 이란 자금 해제와 별개로 대이란 관계에 대해선 강경한 태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란이 역내에서 하는 도발적인 행동에 대해 계속해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하지만 우리 입장에선 이란과의 관계 정상화에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다.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70% 이상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현실에서 이란과의 관계 악화는 복병이었다. 걸림돌이 제거된 만큼 앞으로 양국이 보다 활발한 교류를 이어 가기를 기대한다.
  • 기차에서 화장하는 여성들은 미개인?…국영철도사 캠페인 영상 논란[여기는 중국]

    기차에서 화장하는 여성들은 미개인?…국영철도사 캠페인 영상 논란[여기는 중국]

    중국 국영철도사가 여성들에게 기차 내부에서 화장(메이크업)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가 논란이 일었다. 미국 CNN의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국영기업인 중국철도그룹(이하 중국중철)는 지난 7월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 공식계정에 캠페인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계정에는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객실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다른 사람의 자리에 앉고 지나치게 큰 소리로 대화하는 등의 행위를 하지 말아달라는 캐페인 영상이 다수 게재돼 있다. 논란이 된 영상 역시 다양한 캠페인 영상 중 하나였지만, 문제는 내용이었다. 열차 내에서 여성들이 화장을 하는 것을 ‘미개한 행동’으로 규정한 것이다.영상에서는 한 여성 승객이 자신의 좌석에 앉아 화장품을 바르다가, 옆자리 남성 승객에게 화장품 액체와 가루 등을 떨어뜨린다. 화장품 가루를 얼굴에 묻힌 남성은 “아가씨, 난 화장이 필요 없어요”라고 말하고, 여성은 이에 “미안하다”며 얼굴을 닦아준다. 해당 영상을 본 중국인들은 “객실 내 예절을 홍보하는 영상이 왜 성별에 초점을 맞춘 것인지 모르겠다”, “다음 조치는 여성이 기차에 탑승하는 것을 완전히 금지하는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중국중철 측은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열차 내 화장은 금지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여성을 모욕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과도하게 해석하지 말아달라”면서 “여성이 기차 객실 내에서 화장을 하다가 옆 자리 승객에게 피해를 준 에피소드는 고객센터에 접수된 ‘가장 흔한 불만 중 하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자 중국중철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SNS를 통해 이미 영상이 확산한 후였다. 지난 16일 기준 중국 SNS 웨이보 등에서 3억 4000만 건의 조회 수, 2만 건의 댓글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CNN은 “영상에 대한 중국 여성들의 분노는 여전히 사회 고위층과 정부 최고 기관을 남성이 장악하고 있으며, 14억 명의 인구를 가진 국가에서 더 큰 성평등을 요구하는 광범위한 페미니스트 운동 가운데에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 “기내서 발이 ‘불쑥’…자세히 보니 ‘발가락이 6개’”

    “기내서 발이 ‘불쑥’…자세히 보니 ‘발가락이 6개’”

    비행기에서 양말을 벗고 맨발로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준 ‘민폐 남성’이 논란이다. 19일 뉴욕포스트와 더 미러 등 외신은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서 조회 수 1000만회를 넘긴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 속 남성은 맨발을 드러낸 채 비행기 좌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남성 옆에는 벗어둔 양말과 운동화가 놓여 있었고 따로 기내용 슬리퍼나 샌들도 착용하지 않았다. 영상 속 남성이 주목 받은 이유는 이 남성의 발가락이 6개라는 것이었다. 이 남성이 다지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매체들은 보도했다. 다지증은 선천성 기형으로 약 1000명 당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미국 폭스뉴스는 비행기 뒷좌석에 앉은 탑승객이 앞좌석 승객의 팔걸이에 맨발을 올려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일, 27세 여성 승객 폰프레야 컹은 항공기에 탑승한 직후 원인을 알 수 없는 냄새로 여러 차례 구토 증세를 호소했다. 컹은 좌석 곳곳을 살펴보던 중 팔걸이에 뒷좌석 남성의 맨발이 올려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남성은 맨발로 컹이 앉은 좌석과 비행기 벽면 사이의 좁은 팔걸이에 발을 올려놓은 채 잠에 든 상태였다. 발 냄새로 고통 받던 컹은 남성을 깨워 불쾌감을 호소하려고 했으나, 당시 혼자 여행 중이라는 점 때문에 보복이 두려워 이를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결국 그는 승무원을 호출해 남성이 발을 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해외 다수의 항공사는 기내에서 맨발을 허용하지 않으며 탑승을 거부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 대한항공 기내 여행 가이드에 ‘양말을 벗는 행위 등은 타인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국내 기내 에티켓에도 ‘양말을 벗는 것은 곤란합니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비매너 행동, 최악”…기내서 ‘최악의 옆자리 승객’ 1위는? 비행기 여행시 ‘최악의 옆자리 승객’은 누구일까. 여행 플랫폼 아고다는 최근 ‘가장 불쾌한 기내 경험’을 주제로 한 ‘2023년 민폐 여행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10개국에서 지난 1년간 최소 1회 휴가를 떠난 여행객 총 1만 206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비행기 내에서 여행객이 겪은 가장 불쾌한 경험 1위는 ‘무례하게 좌석을 침범하는 비매너 행동’이었다. 비매너 행동에는 팔걸이 위 자리싸움, 신체에서 발생하는 소리, 신발을 벗은 발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 등이 포함됐다. 2위로는 ‘비행기 지연 운항이’ 꼽혔고, 3위는 ‘시끄러운 승객’이었다. 아고다 글로벌 파트너 서비스 부사장 리야나 자밀은 “휴가의 재미는 비행기를 탑승할 때부터 시작된다”며 “일반적으로 비행은 즐거운 경험이지만 때때로 소소한 불편함도 함께한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 단계 더 발전할 K9 자주포…‘K9A2’는?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한 단계 더 발전할 K9 자주포…‘K9A2’는?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방산전시회(DSEI)가 열렸다. 이 행사에 우리나라 방위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는 최근 수출 성과를 홍보하면서 K9A2 자주포 등 미래 제품도 전시하면서 기술력을 자랑했다.이번에 전시된 K9A2 자주포는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K9 자주포의 두 번째 개량 모델이다. 현재 우리 군은 엔진 가동 없이도 자체 발전기로 가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보조동력장치(APU), 조종수 야간 잠망경, 자동사격통제장치, 후방카메라 등을 장착한 K9A1 자주포를 2018년부터 운용하고 있다.K9A2 자주포는 K9A1을 한층 더 발전시킨 것으로 위치확인, 제원 산출, 방열, 송탄 및 장전, 신관장입과 사격까지 거의 모든 과정이 자동화될 예정이다. 이번 DSEI에 전시된 제품은 아직 시제품 단계로 K9A2 자주포는 이제 개발을 시작하는 단계다. 2023년 7월 26일 제155회 방위산업추진회의에서 2027년까지 2조 3600억 원을 투입하는 K9 자주포 2차 성능개발 체계개발 기본계획한이 심의 의결되었다. K9A1 자주포는 최대 분당 6발 발사가 가능하지만, K9A2 자주포는 최대 분당 9발까지 발사할 계획이다. 발사 속도 증대는 지금까지 반자동으로 이루어지던 포탄과 장약 장전을 자동장전장치를 개발하여 완전 자동화하는 것으로 이루어지며 포탑 내부 설계도 대폭 변경되고 포탑 길이도 길어진다. 자동장전장치의 도입으로 탄약수 2명이 필요 없어져 탑승 인원이 현재 5명에서 3명으로 줄어든다.  발사속도 증가는 자동장전장치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발사 속도가 높을 경우 약실 내부에 열이 계속해서 쌓이게 되며, 이로 인해 장전된 장약이 예기치 않게 발화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형 둔감형 모듈 장약이 개발되고 있다.  발사 체계 관련 개량 외에도 자체 방호를 위해 포탑 위에 원격사격통제체계(RCWS)가 장착되며, 전투 효율성 향상을 위해 승무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작전을 수행하도록 냉방장치도 설치될 예정이다.  DSEI에 전시된 자주포는 기존의 금속제 무한궤도 대신 레드백 보병전투차에도 적용된 복합 고무궤도가 달렸다. 복합고무궤도는 기존의 금속제 무한궤도에서 발생하던 기동시 금속 마찰에 의한 소음도 없으며, 도로 주행 시 도로 파괴를 막고 고속 주행이 가능하게 해준다. 이런 과정을 거쳐 K9A2가 개발되면, 그동안 분당 발사속도 등에서 K9 자주포에 우위를 보이던 독일제 PzH2000 자주포와의 성능 격차가 크게 줄어들어 수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
  • 수입차의 단점을 장점으로, 티맵과 함께 똑똑해진 볼보[라이드ON]

    수입차의 단점을 장점으로, 티맵과 함께 똑똑해진 볼보[라이드ON]

    “아리아, 볼보 시승하러 가자.” 시트 포지션을 정돈하고 안전벨트를 맨 뒤 차량 중앙 인포테인먼트에 대고 말했다. 말을 곧장 이해한 차량은 정해진 시승코스로 안내하기 시작했다. 강원 고성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호텔에서 목적지 강릉의 한 카페까지, 약 70㎞ 정도 구간이다. 출발하자 래퍼 로꼬의 신곡 ‘볼보’(VOLVO)가 흘러나왔다. 아리아에 탑재된 음악 어플리케이션 ‘플로’(FLO)를 통해서였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14~15일 강원 고성에서 연 시승 행사에서는 티맵(TMAP)과 볼보가 협업해 개발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마음껏 체험해볼 수 있었다. 차량은 임의로 배정됐는데, 출발할 땐 세단 ‘S60’을, 돌아올 땐 전기차 ‘C40 리차지’를 탑승했다. 차종은 달랐어도 인포테인먼트 경험은 전혀 차이가 없었다. OTA(Over the Air) 서비스로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한국인이 수입차 구매를 망설이는 대표적인 이유는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불편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20년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과 개인화된 시스템 개발에 나선 배경이다. 2년 만에 ‘2.0 인포테인먼트’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는데, ‘티맵 스토어’가 추가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서 설치할 수 있는 웹 브라우저 ‘비발디’를 통해 차량에서도 유튜브를 포함한 웹사이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아리아’라고만 말하면 사용자는 큰 어려움 없이 차량의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인 ‘누구오토’는 정보 검색뿐만 아니라 차량의 온도, 열선·통풍 시트 조절,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문자 발송, 날씨·뉴스 검색, 집안 조명·에어컨·로봇청소기 제어도 가능하다. C40 리차지의 경우 전기차의 특성에 맞게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예상 배터리 잔량,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 자동 추천 및 경로 추가 등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원격 모니터링부터 출발 전 공조 기능 작동, 충전 일정 예약도 가능하다. 연내 차량에서 배터리 충전과 주유 결제를 할 수 있는 ‘인 카 페이먼트’와 차량 정비 예약 등을 제공하는 고객용 앱 ‘헤이 볼보’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만식 볼보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총괄 전무는 “최근 자동차는 전통적 의미보단 스마트카로서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볼보는 다른 브랜드와 차별점을 인포테인먼트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볼보는 이날 지난 6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프리미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도 오는 11월 국내에 공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소형 SUV이자, 순수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네 번째 모델로 새로운 고객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개발됐다는 설명이다.
  • “알아야 상생하죠”… 강정주민들, 아시아 운항 최대 크루즈 승선 체험

    “알아야 상생하죠”… 강정주민들, 아시아 운항 최대 크루즈 승선 체험

    강정지역 주민들이 강정항구에 정박해 있는 17만t급 대형 크루즈에 승선하는 체험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국의 방한 단체관광 허용으로 제주 관광산업에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오영훈 지사는 17일 오전 10시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서 조상우 강정마을회장을 비롯한 강정마을 주민 50여 명과 함께 대형 크루즈 MSC 벨리시마 선내체험(쉽투어)에 참여했다고 이날 밝혔다. MSC 벨리시마는 2019년 건조된 17만t급 대형 크루즈선으로 지난 16일 일본 고베에서 출항해 317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17일 오전 7시쯤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입항했다. 이 배에 승선했던 관광객들은 서귀포 올레시장, 이중섭 거리, 중문 주상절리 등 투어를 한 뒤 오후 4시쯤 일본 가고시마로 돌아간다. 이번 쉽투어는 도민과 강정주민들이 국제 크루즈선에 승선해 둘러보며 크루즈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를 높이고, 지역상권과 연계한 다양한 크루즈 관련 관광상품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시아 운항 최대 규모인데다 2019년식이어서 비교적 최신식 시설을 갖춘 크루즈로 알려졌다. 이날 선내체험은 지난해 7월 12일에 열린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올리비엘로 모델리(Oliviero Modelly) MSC 재팬 회장이 오 지사에게 MSC 벨리시마 크루즈의 선내체험을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오 지사와 강정마을 주민들은 레오타 로베르토(Leotta Roberto) MSC 벨리시마 선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함께 입항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환영인사를 나누고, 크루즈 선내를 둘러봤다. 오 지사는 “최근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관광 당국에서 제주의 높은 가치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고, 제주의 비전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크루즈산업의 발전을 위해 강정크루즈항 시설 보완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 투자와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가 담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MSC 벨리시마와 제주도의 지역경제가 함께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상우 강정마을회장은 “일찍부터 강정마을은 크루즈항을 마련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크루즈항이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오늘 강정마을과 MSC 벨리시마호가 맺은 소중한 인연이 오래도록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는 올해 말까지 총 93척의 크루즈가 입항하고, 내년 360척 이상의 크루즈가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MSC 벨리시마는 올해 총 7회 2만 600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입항했으며, 내년에는 31회 기항을 신청했다.
  • “기내식 커피에서 깨진 ‘유리 조각’이 나왔습니다”

    “기내식 커피에서 깨진 ‘유리 조각’이 나왔습니다”

    대한항공을 탑승한 승객이 기내에서 제공된 커피를 마시다 깨진 유리조각을 삼킬 뻔한 소동이 벌어졌다. 이 유리조각은 커피가 담긴 유리잔이 깨지면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승객은 다행히 다치지 않았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기내에서 먹은 음식을 모두 토해내야 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광저우발 인천행 대한항공 비행기에 탑승한 A씨에게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 A씨는 기내에서 승무원이 후식으로 제공한 아이스 커피를 마시다 이물감을 느끼고 이물질을 뱉었다. A씨 입에서 나온 이물질은 길이 0.5cm, 두께 0.1cm 가량의 유리 조각이었다고 한다. A씨는 유리 조각을 삼켰을 가능성이 있어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화장실에서 먹은 음식물을 모두 토해내야 했다. A씨는 “항공기 사무장이 중대 사안이라 회사에 직접 보고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항공사 측에서 사과 전화 한 통 없었다”며 “커피라서 한 모금씩 마시다 유리 조각을 발견했지만 아마 음료수였으면 벌컥 마시다 삼켰을지도 모른다. 경각심 차원에서 대한항공 조원태 사장에게도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밝혔다.A씨는 보상과 치료비를 원하지 않으며, 이번 사건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하라고 대한항공 측에 요구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측은 치료비와 10만원 전자 우대 할인권 제공 등을 안내했다는 게 A씨 주장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에게 사과와 함께 필요시 치료비와 전자 우대할인권 제공 등 보상에 대해 안내해드렸다.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기내식 공급업체에 경위 조사를 진행하고 기내식 기물 파손 여부에 대한 검수 절차를 강화하겠다. 객실 기내 음료 서비스 전에는 맨눈으로 추가 검수 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아마존에 소형 비행기 추락 “14명 사망”…동체 상당 부분 멀쩡한데도

    아마존에 소형 비행기 추락 “14명 사망”…동체 상당 부분 멀쩡한데도

    브라질 북부 아마존에서 16일(현지시간)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14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추락 사고는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주도 마나우스에서 400㎞ 떨어진 유명 관광지 바르셀루스에서 발생했다. 위우손 리마 아마조나스 주지사는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토요일 바르셀루스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의 피해자인 승객 12명과 승무원 2명의 죽음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사고기 사진을 엑스에 올라온 사진을 캡처해 올렸는데 동체의 상당 부분이 멀쩡한 것처럼 보인다. 몇 번이나 자료사진인지 확인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도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니 상당히 의아스럽다. 아직 피해자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브라질 온라인 매체 UOL은 보안당국을 인용해 이들이 낚시를 하러 가던 브라질인들이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피해자 가운데 미국인들이 여럿 포함돼 있다는 현지 보도도 나오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도 여러 명의 미국인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온라인 매체 G1은 추락한 비행기가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 임브라에르가 생산하는 18인승 ‘EMB-110’라고 추정했다. 지난달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도 임브라에르 레거시 모델을 탑승했다가 비운에 스러졌다. 항공사 마나우스에어로택시는 이날 성명을 내고 사고 사실을 확인하며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바르셀루스는 여러 군데 국립공원이 근처에 자리해 유명한 관광지다. 9월은 아마조나스주의 낚시 최성수기로 손꼽힌다. 이 주는 투쿠나레(일명 피콕 배스) 같은 관상용 물고기들로 유명하다. 국내 지상파 방송에서 지난 2019년 마토 그로소주에 사는 애나웨네 부족을 취재한 적이 있다. 이 인디오 부족은 숙련된 어부이자 사냥꾼인데 자라키, 타이거 피시, 투쿠나레 같은 크고 맛있는 물고기를 즐겨 먹는다. 기초적인 의학적 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전염병에는 취약하지만, 고혈압, 당뇨, 심장병 같은 현대의 성인병에 걸리지 않는다. 여러 연구의 결과 이곳 인디오들은 성인병 발병율이 서구인의 10분의 1이 안 되고, 관상동맥 같은 혈관 질환이 거의 없어 80세 노인의 혈관이 50대 미국인의 그것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비행기 화장실서 성관계한 英20대… 남성母 “해 끼친 건 아냐”

    비행기 화장실서 성관계한 英20대… 남성母 “해 끼친 건 아냐”

    영국 20대 남녀가 스페인 이비자행 여객기 화장실에서 성관계를 하다 적발돼 논란이다. 이들은 사건 당일 공항에서 처음 만난 사이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영국 런던 루턴공항에서 스페인 이비자섬으로 향하던 영국 저비용항공(LCC) 이지젯 비행기에 영국의 20대 남녀가 탑승했다. 이날 공항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기내 화장실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가 승무원에게 발각됐고, 비행기가 이비자에 착륙한 뒤 스페인 경찰에 체포됐다. 관련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공유됐다. SNS에 퍼진 영상에는 승무원이 화장실 문을 연 순간 두 남녀가 성관계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승객들에게 고스란히 노출되는 장면이 담겼다. 그 순간 승객들은 환호와 비명을 쏟아냈고, 화장실 안 남성은 급히 문을 닫는다. 이 소식은 남성의 가족에게도 전해졌다. 남성의 어머니는 영국 매체 더선에 “아들이 자신의 23살 생일을 맞아 이비자로 여행을 간다고 말했었다. 이런 일들이 휴가지에서 일어날 것이라고는 대충 짐작했지만, 비행기 안에서 그럴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면서 “당혹스럽지만 그들은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아들에 대한 선처를 부탁했다. 기내 성관계를 가진 남녀에 대한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영국 성범죄 법 제71조에 따르면 공공화장실에서 의도적으로 성행위를 하는 것은 범죄에 해당한다. 이 법은 영국에 등록된 비행기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최대 징역 6개월 또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 “자전거칸에 왜 탔냐”며 할머니 협박한 남성… 국토부 “철저 조사”

    “자전거칸에 왜 탔냐”며 할머니 협박한 남성… 국토부 “철저 조사”

    국토교통부가 전철 내 ‘자전거 칸’에 탑승한 할머니에게 중년 남성이 욕설 등 폭언을 한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가해 중년 남성에 대한 처벌과 함께 대처가 미흡했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상대로 사고 대응이 적절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15일 국토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일 서울 옥수역과 한남역 구간을 달리던 경의중앙선 전동열차 안에서 발생했다. 당시 승객이 촬영한 영상에는 한 남성이 할머니를 향해 “가만히 가면 되지 말이 많다”고 소리치며 욕설하는 장면이 담겼다. 국토부는 “신원 미상의 남성 피의자는 여성 피해자가 전동열차 자전거 객차 칸에 탔다는 이유로 폭언을 하는 등 협박한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철도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적용 혐의로는 형법상 협박, 철도안전법상 여객 열차에서의 금지행위(술을 마시고 타인에게 위해를 주는 행위) 위반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신고 접수, 현장 출동 등 코레일의 사고 대응 적절성도 검토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코레일 측이 철도안전관리체계 유지 의무를 위반했는지 심층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열차나 역사 등에서 범죄를 목격하거나 피해를 보면 즉각 철도 범죄 신고 전화(1588-7722)나 철도 범죄 신고 앱을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채교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해야 할 철도에서 발생하는 폭행·협박 등의 범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도 여대생 경찰차 치여 숨졌는데 美경관 “수표 한 장, 1400만원이면 그만”

    인도 여대생 경찰차 치여 숨졌는데 美경관 “수표 한 장, 1400만원이면 그만”

    미국 시애틀에서 유학 중이던 인도 여대생 자나비 칸둘라(23)는 이 지난 1월 23일(현지시간) 횡단보도를 건너다 과속 경찰차에 치여 숨졌다. 2021년 인도 벵갈루루를 떠나 노스이스턴 대학 시애틀 캠퍼스에서 정보시스템 석사 과정을 밟고 있었으며 올해 12월 해당 과정을 마칠 예정이었다. 꿈 많던 청춘이 한 순간에 스러졌는데 현장에 달려가던 경찰차에 탑승했던 경찰관이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한 사실이 8개월이 지나서야 밝혀졌다. 가해 차량은 마약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이라 과속을 하고 말았는데 시속 119㎞로 달렸다. 그녀의 몸은 30m나 날아갈 정도로 충격이 컸다. 그런데 가해 경관이 얼마나 다쳤는지 확인하러 가던 다른 순찰차의 조수석에 앉아 있던 대니얼 오더러 경관이 입방정을 떨었다. 그는 웃으면서 숨진 여대생의 목숨 값이 얼마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암시하면서 (시애틀) 시(市)가 “그저 수표 한 장 써 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숨진 여대생 나이를 26세로 잘못 언급하며 “1만 1000달러(약 1400만원). 그녀는 어쨌든 26세다. 별로 가치 없는 이”라고 덧붙였다. 경찰 노조 간부인 그가 같은 노조의 동료와 무전을 주고받는 자신의 바디캠에 고스란히 담겨 11일 공개됐다. 같은 경찰서에서 일하는 동료가 우연히 바디캠을 들여다보다 이런 부적절한 발언이 담긴 것을 알고 윗선에 보고해 알려졌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당연히 인도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샌프란시스코 주재 인도총영사관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시애틀과 워싱턴DC 당국에 문제를 제기했고 미국 주재 인도 대사도 합세했다. 특히 숨진 여대생의 할아버지(69)는 미국 경찰관의 공감 능력 없는 발언에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면서 여대생의 어머니인 자신의 며느리가 트라우마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왜 이런 정보가 더 일찍 드러날 수 없었느냐”며 “어떻게 그들(미국 경찰)이 (가해) 자동차가 과속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되묻기도 했다.인도 매체는 미국 매체 보도를 인용해 오더러가 변호사 흉내를 내느라 그런 말을 했다면서 악의는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보수적인 라디오쇼 진행자 제이슨 랜츠는 시에 속한 변호사들이 그 여성의 목숨값을 적게 지불하려고 애쓸지 꼬집는 것이 발언 취지였다는 오더러의 해명을 전했다. 오더러는 “이런 사고들이 얼마나 가볍게 다뤄지는지 황당함에 대해 농을 한 것”이라고 적었다. 결국 미국 정부는 신속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약속하기에 이르렀다. 그가 속한 경찰서는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고, 시애틀 경찰위원회는 오더러의 바디캠 영상이 “가슴아프고 놀라울 정도로 무감각하다”고 규정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커뮤니티 자문위원회의 빅토리아 비치 의장은 지역 뉴스에 “충격을 받았고, 많은 감정이 밀려온다. 아프다”면서 “누군가 죽은 누군가를 향해 조롱할 수 있다는 사실에 착잡하기 이를 데 없다”고 말했다. 킹 카운티 검찰은 이 사고에 범죄 혐의가 없는지 다시 살펴보고 있다.
  • 尹,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주관… “강력 국방력 바탕, 힘에 의한 평화”

    尹,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주관… “강력 국방력 바탕, 힘에 의한 평화”

    “한반도 공산화 막은 역사적 작전, 위대한 승리”“북핵 위협, 공산·추종 세력이 민주주의 위협”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항 수로에서 개최된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주관하면서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압도적 대응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천상륙작전에 대해 “한반도 공산화를 막은 역사적 작전이자 세계 전사에 빛나는 위대한 승리”라면서 “공산전체주의 세력을 물리치고, 자유민주주의가 승리한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자유세계가 기억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의 총성이 멈춘 70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소중하게 지켜낸 자유와 평화는 지금 다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대한민국 타격을 공공연히 운운하는 등 군사적 위협을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산 세력과 그 추종 세력, 반국가 세력들은 허위 조작과 선전 선동으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이룩한 승리를 기억하고 계승하여 어떠한 위협도 결연하게 물리칠 것”이라고 했다.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는 1960년부터 개최돼왔으며, 현직 대통령이 직접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 “대통령의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주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6·25 전쟁에 참전한 국군과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윤 대통령이 해군 상륙함 노적봉함에 탑승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대형수송함 독도함에는 한미 모범장병, 일반시민 등 1300여 명이 탑승했다. 참석자에는 미국 해병대 대전차 포병으로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했던 빈센트 소델로(91)와 해군 상륙함 레나위함을 타고 전쟁에 참전했던 알프레드 김(94), 캐나다 구축함 카유가함을 타고 서해 해상 경비 및 피난민 보호 임무를 수행했던 로널드 포일(89)이 포함됐다. 행사는 이서근(101) 예비역 해병 대령이 영상 회고사를 통해 인천상륙작전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달하는 전승기념식에 이어, 상륙기동부대사령관(해군 5전단장 김영수 준장)의 상륙작전 준비완료 보고 등 시연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대령은 해병대 창설요원인 해병대 간부 1기이며, 6·25 전쟁 당시 중위로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한 각종 전투에 참전한 바 있다. 시연 행사에는 마라도함, 서애류성룡함 등 함정 20여척, 마린온 등 헬기 10여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특전단 고속단정 등 장비 및 장병 33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F35B 스텔스 전투기를 최대 20대까지 탑재할 수 있는 미 해군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함과 캐나다 해군 호위함 벤쿠버함도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시연 중 연합상륙기동부대 탑재 사열과 우리 해군 함정의 해상 사열에 거수경례로 답례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 [포착] 용병들은 어디로?…바그너 그룹 텐트 상당수 철거됐다

    [포착] 용병들은 어디로?…바그너 그룹 텐트 상당수 철거됐다

    벨라루스에 자리잡았던 러시아 용병기업(PMC) 바그너 그룹의 텐트가 이미 상당수 철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위성사진으로 분석한 결과 벨라루스 중부 첼에 있는 군기지 내 설치된 바그너 그룹 텐트가 최근 추가로 더 해체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상업 위성 회사 플래닛랩스가 지난 7월, 8월, 9월 촬영한 사진을 보면 군기지 내 바그너 그룹 용병들이 머물던 텐트들은 점진적으로 사라진 것이 확인된다. 자유유럽방송(RFE/RL)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의 텐트는 지난 8월 초 부터 해체를 시작했으며 최근까지 약 273개의 텐트 중 최소 160개가 해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그만큼 바그너 용병들도 사라진 것을 의미하는데, 텐트 당 최대 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3000명 이상이 떠난 것으로 볼 수 있다.'집'을 잃은 용병들이 어디로 갔는지는 불분명하나 바그너와 연결된 텔레그램 채널에서는 일부는 휴가 차 러시아로, 또 일부는 아프리카 작전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바그너 용병들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최근 사망한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맞물려 있다. ‘푸틴의 살인병기’로 불리며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도 큰 공적을 세운 프리고진은 지난 6월 러시아 군 지휘부에 불만을 품고 무장반란을 일으켰으나 하루 만에 벨라루스의 중재를 받아들였다. 이 과정에서 5000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바그너 용병들은 벨라루스 첼에 있는 군기지로 이동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이후 두문불출하던 하던 프리고진은 그러나 8월 23일 모스크바를 출발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바그너 그룹 전용기에 탑승했다가 추락해 결국 사망했다. 자신의 최측근이자 바그너 그룹의 공동 설립자인 드미트리 우트킨(호출부호 바그너)을 포함해 바그너 그룹 간부와 승무원 등 탑승자 10명 전원이 이 사고로 숨졌다. 이에대해 서방에서는 지난 6월 말 무장반란을 시도한 프리고진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보복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각종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이후 절대적인 수장을 잃은 바그너 용병들의 행방은 주요 관심사가 됐다. 현재는 바그너 그룹의 조직이 재편되고 대다수 용병이 러시아 국방부에 편제될 것이라는 관측과 러시아의 다른 용병기업이 인수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 소셜벤처 최대 축제…성동구 ‘제7회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

    소셜벤처 최대 축제…성동구 ‘제7회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

    서울 성동구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성수동 서울숲 인근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제7회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EXPO)’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소셜벤처, 포용으로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전국 160여개 소셜벤처 기업들이 참여한다. 먼저 이달 15일 열리는 개회식에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선정하는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결과를 발표한다. 구는 수상한 기업에게 총 1억원 상당의 사업개발비를 시상하고 이들 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업계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밖에 장애인 이동권 개선을 주제로 한 기업의 사례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소셜벤처 아카데미와 토크콘서트, 팝업스토어,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특히 전국 70여개 소셜벤처 기업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판매하는 ‘전국 소셜벤처 팝업스토어’는 민간 최대 사회적 가치 플랫폼인 SOVAC(Social Value Connect)과 함께 운영한다. 현장판매는 물론 11번가 SOVAC 마켓 기획전과 연계하여 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셜벤처 기업에게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의 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시 체험존에서는 생태계 히스토리를 통해 소셜벤처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혁신 기술로 장애인 이동권을 개선하는 휠체어 동력 보조장치, 휠체어 사용자에게 무장애길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휠체어 탑승 가능한 장애인 택시도 체험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혁신기술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소셜벤처 기업들의 그간 성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의 장에 초대한다”라며 “엑스포 행사가 소셜벤처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고, 많은 시민들이 가치 소비에 참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마이바흐 탄 김정은에…푸틴 ‘1700억 러시아판 롤스로이스’ 자랑

    마이바흐 탄 김정은에…푸틴 ‘1700억 러시아판 롤스로이스’ 자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고급차 브랜드인 ‘아우루스(Aurus)’가 제작한 자신의 전용차량 리무진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직접 소개했다. 지난 13일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약 1000㎞ 떨어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렸다. 푸틴 대통령은 아우루스 차량으로 이곳에 도착한 뒤 김 위원장에게 자신의 차량을 소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차의 이름은 아우루스이며, 러시아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내부에서 차량을 둘러본 뒤 실내로 들어가 뒷자리에 앉아보기도 했다. 옆에 푸틴 대통령도 탑승했다. 그러면서 차량의 특징에 대해 물었고, 함께 옆에 있던 다른 아우루스 모델을 살펴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열차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인근 역에 도착한 뒤 북한에서 가져온 의전차량으로 갈아타고 회담장으로 이동했는데, 이 차량은 마이바흐 리무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현장에서 포착한 러시아 국영 방송의 한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예정에 없던 사건”이라고 전했다. ● 러시아 고위급 인사들이 타는 ‘아우루스’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라고 불리는 아우루스는 러시아 대통령과 총리 등 고위급 인사들이 주로 의전용으로 사용하는 브랜드다.2018년부터 생산된 아우루스는 널리 보급되진 않았만,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일 “모든 관리는 국산차를 타야 한다”며 자국 공무원들이 이용하는 관용차를 외제차에서 러시아산으로 바꾸도록 지시한 바 있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용 차량은 ‘아우루스코르테지(AurusKortezh)’로 무게가 7t에 이르는 리무진 장갑차다. 차량 설계에 최소 124억 루블(1720억 원)의 이 투입됐고, 2019년 5월 대통령 취임식에서 처음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차량은 폭탄과 화학무기 공격에 대응할 수 있으며 차량이 물에 완전히 잠기더라도 탑승자가 생존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구멍이 나도 장기간 주행이 가능한 타이어와 두께가 6㎝에 달하는 강화 유리, 야간 투시경 카메라, 가스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공기 압축 시스템, 장갑 도금, 탈출용 비상구까지 갖추고 있다. 차량 길이는 7010㎜이며 파워트레인은 4.4L V8 엔진을 탑재했다.
  • 40년만에 바뀌는 서울 지하철 노선도…2호선은 동그라미

    40년만에 바뀌는 서울 지하철 노선도…2호선은 동그라미

    웬만한 토박이 아니고서는 알아보기가 어려웠던 서울의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이 40년 만에 바뀐다. 새 디자인에는 지리적 정보를 고려한 노선을 뚜렷이 구별되는 색으로 표시하고, 환승역은 탑승하려는 노선을 따라 경로를 알 수 있게 신호등 모양으로 구분해 표기한다. 관광객을 위해 공항, 바다, 강 등 주요 지리 정보도 넣는다. 서울시는 시각·색채·디자인·인지·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만든 새로운 ‘서울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을 13일 공개했다.서울 지하철 노선은 1980년대 4개 노선(106개 역)에서 2000년대 9개 노선(338개 역)을 거쳐 현재 23개 노선(624개 역)으로 계속 늘었다. 앞으로 2025년까지 신림선, 동북선, 면목선, 서부선, 우이신설연장선, 목동선, 난곡선, 위례신사선, 위례선, 9호선 4단계 연장 등 총 10개의 노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이 신설된다. 그러나 노선도는 1980년대의 형태를 유지한 채 노선만 추가된 다양한 형태로 혼용되고 있어 추가 확장 노선을 적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노선 위치를 알기 어려운 형태(각도가 다양한 다선형 형태), 일반역과 잘 구분이 되지 않는 환승역 표기, 공항·강· 바다 등 지리적 위치에 대한 인지 부족, 역번호 표기 부재 등 이용객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서울시는 이번에 새로 만든 노선도에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인 8선형(Octoliner)을 적용했다. 1933년 헨리 벡이 영국 런던 지하철에 처음 적용한 8선형 디자인은 수평·수직·45도 등 대각선과 직선만 허용해 사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8선형과 함께 원형 형태의 2호선 순환선을 중심에 두고 지리적 정보를 고려한 노선을 적용해 이용자가 읽기 쉽고 효율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일반역과 동일한 형태의 태극 문양으로 혼용되는 환승역은 신호등 방식의 표기로 바꿨다. 사용자가 쉽게 목적지를 따라갈 수 있도록 환승하는 노선의 색상을 나열하고 연결 고리 형태로 표시했다. 아울러 관광객이 현 위치를 방위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심과 외곽 지역 경계선, 인천공항, 바다, 강 등 주요 지리 정보를 노선도에 표현했다. 내년에는 랜드마크 아이콘을 노선도에 적용해 서울의 명소도 홍보할 예정이다.색약자, 시각약자, 고령인들이 보기 쉬운 색상과 패턴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경로와 중요도에 따라 노선(메인전철·경전철·도시철도·간선철도)의 색상과 종류를 분류하고 1∼9호선 전철을 중심으로 밝기와 선명도를 통해 선의 표현을 세분화했다. 시가 개선 디자인에 대해 20∼30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아이트래킹(Eye Tracking·시선의 위치 또는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술) 실험을 한 결과, 역 찾기 소요 시간은 최대 약 55%, 환승역 길 찾기 소요 시간은 최대 약 69% 단축됐다. 특히 외국인의 길 찾기 소요 시간은 감소 폭이 내국인보다 21.5% 높았다. 개선 노선도는 1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 지하철 노선도 관련 굿즈(상품)와 함께 정식으로 공개된다. 최종 디자인은 시민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말 발표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새로운 노선도는 시각약자, 외국인 모두를 배려한 읽기 쉬운 디자인으로 지하철을 더욱 편하게 이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노선도를 브랜드화해 다양한 홍보와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크라 포수 “구소련 전차와 獨 레오파르트 모두 타봤더니...”

    우크라 포수 “구소련 전차와 獨 레오파르트 모두 타봤더니...”

    옛 소련제 전차와 서방 전차에 모두 탑승해 전투에 나선 우크라이나의 한 포수가 두 전차의 차이를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영상으로 공개한 우크라이나군 제47기계화여단 소속인 블라디슬라프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제47기계화여단은 서방이 제공한 무기로 무장하고 훈련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최정예 부대다. 현재 블라디슬라프는 자포리자 지역 로보티네 인근 최전선에서 지난 4월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레오파르트 2A6 전차에 탑승해 전투 중에 있다. 특히 그가 레오파르트에 앞서 탄 전차는 구소련제인 T-64다. 지난 1960년 대 처음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T-64는 125㎜ 주포에 자동 장전 장치를 사용한 최초의 소련 전차로, 최대 속도는 시속 45㎞ 정도다. 이처럼 오래된 전차지만 그간 여러차례 개량되면서 최근까지 우크라이나군의 주력 전차로 활약했다.이에비해 레오파르트 2A6는 독일의 전차기술이 집대성된 최신예 전차로 세계 최초로 120㎜ 활강포를 장착하고 있다.   사실상 두 전차를 나란히 놓고 성능을 비교하기가 무의미하지만 실제 두 전차에 탑승한 승무원이 느끼는 감정은 또다르다. 이에대해 블라디슬라프는 "T-64에서 현재 레오파르트를 타고있는데 그 차이는 정말 엄청나다"면서 "우리 모두 구소련제 전차보다 독일제 신형을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가 가장 큰 차이로 꼽은 것은 바로 생존 가능성이다.블라디슬라프는 "독일 전차의 가장 큰 장점은 승무원의 생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라면서 "기존 소련제 전차의 가장 큰 문제였던 포탑이 날아갈 일은 없다"고 밝혔다. 포탑이 날아가는 것은 구소련제 탱크의 치명적 결함으로 꼽히는데, 서구에서는 이를 ‘잭 인 더 박스 효과’(jack-in-the-box effect)라 말한다. 잭 인더 박스는 손잡이를 돌리면 갑자기 피에로가 튀어나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장난감인데 이는 러시아 탱크가 공격받으면 폭발하면서 포탑이 통째로 하늘로 튀어 오르는 것을 빗댄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T-64나 이후에 개발된 T-72, T-80과 같은 구소련의 전차들은 현대의 서구 탱크와 달리 포탑 내부에 여러 개의 포탄을 구획없이 가지고 있어 연쇄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 이는 구소련시대에는 승무원의 생존 가능성이 최우선 순위가 아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평균자책점 4.44’ 마운드 무너진 SSG, 불안한 가을야구

    가을야구 공식 중 하나는 평균자책점이 낮아야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야구를 ‘투수놀음’이라고도 하는 이유다. 그런 점에서 SSG 랜더스의 마운드 붕괴는 최악의 위기라고 할 수 있다. 지난 5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물러난 커크 맥카티를 시작으로 다음날 에이스 김광현은 3과 3분의2이닝 4실점, 8일 kt wiz전에서 문승원이 3이닝 7실점, 박종훈은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기대주 오원석도 9일 경기에서 3이닝 6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후반기 리그 꼴찌 키움 히어로즈에 이어 9위로 추락한 평균자책점(5.21)으로 인해 4할을 웃도는 성적(16승1무22패)을 거둔 SSG는 2위에서 5위까지 밀려났다. 팀 평균자책점과 리그 순위 사이엔 긴밀한 상관관계가 있다. 지난 시즌을 보면 LG 트윈스가 평균자책점 1위(3.33)의 철벽 마운드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이어 kt-키움-SSG-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 순이었는데, NC를 제외한 모든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KIA가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앞세워 NC를 제치고 가을야구로 향하는 막차에 탑승했다. 2021시즌에도 마운드가 단단했던 구단들이 5강권을 형성했다. 팀 방어율 2위 kt와 4위 삼성 라이온즈가 최종 순위결정전을 통해 정규시즌 우승팀을 가렸고, 견고한 투수력을 자랑한 LG는 4위를 차지했다. 2020년도 마찬가지다. LG-키움-두산 베어스-kt-NC로 이어진 평균자책 부문 상위 5팀이 순서만 바꿔 포스트시즌에서 맞붙었다. 이를 올 시즌에 적용하면 남은 기간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SSG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44로 9위에 처져 있다. 여기에 8월(4.80)과 9월(7.02) 팀 자책점이 치솟으면서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반면 SSG와 3경기 차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는 6위 두산은 팀 평균자책점 4.01로 리그 전체 3위다. 지난달엔 주춤한 행보로 5할 승률(10승13패)에 닿지 못했지만 마운드를 안정시키며 이달 5승3패로 반격에 나섰다. 다만 빈약한 공격력은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지난 10일 kt전을 앞두고 “평균자책점이 팀 순위로 이어지는 모습을 몇 년째 보고 있다”면서 “한 달 반 동안 투수들이 제 역할을 못 해 순위가 내려가고 있다. 최근 지는 경기가 많아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지만 지금은 믿어 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美 “푸틴, 왕따에 구걸·악마의 거래 하나”… 日도 “전대미문 사건”

    美 “푸틴, 왕따에 구걸·악마의 거래 하나”… 日도 “전대미문 사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에 도착한 12일(현지시간) 미국 등 국제사회는 “러시아의 (무기) 구걸, 악마의 거래”라며 우려와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나 북러는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절실한 식량 등 인도적 지원을 고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에 맞설 가능성도 시사해 우크라이나전 장기화는 물론 인도태평양지역 긴장 고조까지 우려된다.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1일 “우리는 북한에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길 것으로 예상했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국제적 왕따’에게 (지원) 요청하기 위해 자국 영토를 가로질러 여행하는 것을 ‘지원에 대한 구걸(begging)’로 규정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을 ‘왕따’로 칭하며 푸틴 대통령이 포탄 등 무기 지원을 받기 위해 만나는 상황을 ‘구걸’에 비유한 것이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크리스 쿤스 의원은 이날 MSNBC 방송을 통해 “푸틴은 더 많은 장비와 지원을 간절히 원하고 북한은 매우 큰 규모의 포병, 물자 무기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모스크바와 평양은 악마 같은 거래를 하게 될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정 박 미 국무부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특별부대표는 11일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쓸 상당량 및 다종의 탄약을 제공받으며 북러 간 무기 거래를 매듭짓기 위한 일련의 대화의 최종 단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두 정상 간 거래에는 북한이 러시아 방위산업에 사용될 원자재를 제공하는 방안도 포함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이 제공할 수 있는 무기로는 122㎜, 152㎜ 주력 화포용 구형 포탄은 물론 비교적 신형인 단거리 탄도미사일 ‘KN23’ 등도 예상된다. 이를 대가로 북한은 정찰위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진입 기술, 핵추진잠수함(SSN) 핵심 기술과 식량 지원 방안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북러의 밀착에 미 행정부의 집속탄이 포함된 장거리 미사일 지원 승인이 임박하는 등 서방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2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무기와 관련한 물자 조달을 전면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이어질 가능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며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 NHK 등 일본 주요 언론은 김 위원장의 이동을 실시간 속보로 전하며 그가 탑승한 전용 열차를 촬영하는 등 집중적인 관심을 보였다. 민영방송 TBS 계열 JNN은 러시아 지역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했을 때 환영 행사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러시아가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 고립을 각오한 채 북한에 접근했다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군사 대국을 자부하는 러시아가 자국보다 아래 지위에 있는 북한에 군사 지원을 요청한다면 전대미문의 사건이 될 것”이라며 “북러 관계는 북한에 유리한 새로운 단계로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중러 관계도 미묘해질 수 있다. 북한 후견인 역할을 자임했던 중국은 북러의 급속한 접근에 신경질적으로 될 수도 있으며, 북중러를 한 진영으로 묶게 된다면 대미 관계를 포함한 중국의 세계 전략에 마이너스가 된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김 위원장의 방러에 말을 아꼈다.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친밀한 두 ‘맹우’의 왕래에 어떤 의견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북러 사이의 일”이라고만 밝혔다. 또 “우리 양국은 최고 지도자들이 달성한 공동 인식을 이행하며 영역별로 교류·협력을 심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오 대변인은 김 위원장 초청 계획에 대해선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중국이 북러 정상회의에 선을 긋는 것은 과도한 ‘북중러’ 벨트가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방해한다는 판단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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