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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착륙 가능성 없어” 美 민간 첫 달 착륙 포기…NASA는 “안전 위해” 아르티메스 계획 연기

    “연착륙 가능성 없어” 美 민간 첫 달 착륙 포기…NASA는 “안전 위해” 아르티메스 계획 연기

    미국이 반세기 만에 보낸 달 착륙선이 심각한 기술 결함으로 결국 임무에 실패했다. 달 착륙선 개발업체 애스트로보틱은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성명을 내고 “불행히도 달에 연착륙할 가능성이 없다”며 소식을 알렸다. 앞서 애스트로보틱은 “페레그린 우주선 추진 시스템에서 치명적인 연료 손실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탐사선은 태양전지판이 태양 쪽으로 돌아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기술진이 해결하는 데 진땀을 뺐지만, 이내 연료 누출이라는 더 큰 문제에 휘말려 결국 실패했다. 앞서 페레그린은 이날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신형 로켓 ‘벌컨 센타우르’(벌컨)에 실려 이륙해 달 궤도에 진입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페레그린은 다음달 23일 달의 중위도 지역인 ‘시누스 비스코시타티스’에 착륙을 시도할 계획이었다. 성공한다면 미국에서 1972년 아폴로 이후 52년 만의 달 착륙이자, 민간으로서는 최초의 달 착륙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돼 있었다. 페레그린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착륙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의 일환으로 선정된 우주선이다. 특히 NASA는 비용 절감을 위해 우주관광 산업화를 목표로 하는 자국 우주기업들을 사업 전면에 내세운 바 있는데, 이를 위해 선정된 곳 중 하나가 바로 애스토로보틱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뉴욕타임스(NYT)는 “민간 기업, 특히 소규모 스타트업 회사에 달 탐사를 의존하려는 나사의 전략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NASA가 달 탐사에 사용할 예정이었던 우주선들에서 기술적 결함이 계속 보고되면서 향후 탐사 임무를 연기한다고 보도했다. NASA와 협력 중인 미국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설계한 오리온 승무원 캡슐은 진동 실험에서 배터리에 문제가 발견돼 계획된 2024년 말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도 특정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어 2025년 말 유인 달 탐사 임무도 미뤄질 전망이다. NASA는 이에 따라 향후 계획된 달 착륙 임무들을 연기하기로 했다. 먼저 유인 탐사선으로 달 궤도를 도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2단계 계획(아르테미스Ⅱ)을 내년 9월로,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키는 3단계(아르테미스Ⅲ) 계획을 2026년 9월로 연기했다. 당초 NASA는 아르테미스Ⅱ 임무로 올해 11월 탐사선을 달 궤도에 보냈다가 지구로 귀환시키고, 내년에는 달에 착륙시키는 아르테미스Ⅲ 임무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 따라 아르테미스의 단계별 추진 일정은 약 1년씩 늦춰지게 됐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아르테미스 임무를 준비하는 데 있어 우주비행사의 안전이 NASA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승무원의 안전을 지키고 임무 성공을 보장하기 위한 요소들을 검증하는 테스트 과정에서 해결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NASA는 앞서 2022년 12월 아르테미스 1단계로 수행한 무인 우주선 오리온의 달 궤도 비행 임무에서 여러 문제가 발견됐다면서 해당 팀이 배터리 문제와 공기 환기, 온도 제어를 담당하는 회로 구성 요소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NASA는 당시 우주비행사를 본떠 인체와 비슷한 물질로 만든 마네킹을 태워 달 궤도를 비행하는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무인우주선 오리온은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에 실려 발사된 뒤 25일 만에 성공적으로 지구에 귀환했으나, 우주비행사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보완이 필요한 문제가 노출됐다는 것이 NASA의 설명이다. CNN 방송은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NASA의 아르테미스 2단계 계획 연기를 보도하면서 NASA 감사관실 보고서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보고서에는 NASA의 로켓을 제작, 이동시키고 띄우는 데 사용되는 지상 구조물이 아르테미스 1단계 발사 때 예상보다 크게 손상됐으며, 비행사들이 탑승할 우주선 오리온이 예기치 않은 방식으로 부식됐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NASA는 이번에 조정된 일정이 아르테미스 임무에 참여하는 스페이스X와 액시엄 스페이스 등에 각각 우주선과 우주복 개선을 위한 시간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짐 프리 NASA 부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르테미스Ⅲ 임무에 쓰일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 개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아르테미스Ⅲ에 대해서는 우리가 현실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4월과 11월 스타십 발사를 시도했지만 모두 궤도 진입에 실패하고 공중에서 폭발한 바 있다. 스타십은 NASA의 아르테미스Ⅲ에 달 착륙선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우주비행사들이 오리온 캡슐을 타고 달 궤도까지 간 뒤 스타십에 옮겨 타고 달 표면에 착륙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스타십의 성공적인 발사와 개발 완료가 거듭 지연됨에 따라 아르테미스Ⅲ 일정도 연기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지난해부터 제기됐다. AP통신은 NASA와 계약을 맺은 미국의 민간 업체 애스트로보틱이 이날 달 탐사선 임무 실패를 선언한 것을 언급하면서 NASA가 아르테미스 달 착륙 프로그램을 위해 민간 업체들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P에 따르면 여러 난제들이 산적한 탓에 미 회계감사원은 NASA의 아르테미스Ⅲ 시도가 2027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난 11월 경고했다. 미 정부 감사결과를 보면 NASA의 달 착륙 계획에는 2025년까지 930억 달러(약 122조 760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AP는 덧붙였다. 아르테미스 임무는 미국의 아폴로 프로그램이 1972년 중단된 뒤 처음으로 인간을 달 궤도에 다시 보내는 계획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인류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 남극에 착륙시킨다는 계획으로, NASA는 지난해 4월 여성인 크리스티나 코크와 흑인인 빅터 글로버 등 이번 임무를 맡을 우주비행사 4명을 선발해 발표했다. 이들은 계획대로라면 올해 안에 우주선을 타고 10일 동안 달 궤도를 비행하기로 돼 있었다.
  • 의자 없는 4호선 타보니…“지옥철 피했지만 급정거 땐 불안”

    의자 없는 4호선 타보니…“지옥철 피했지만 급정거 땐 불안”

    좌석을 없애고 승객들이 서 있을 공간을 늘린 지하철이 시범운행된 첫날 시민들은 “출퇴근 시간대는 이런 지하철을 더 늘려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낮아진 혼잡도에 평소보다 쾌적하게 출근할 수 있어서 대부분 만족했지만, 열차가 급정거하거나 흔들릴 때 잡을 손잡이나 지지대 등이 부족하고, 교통약자가 타기엔 무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10일 오전 8시쯤 서울지하철 창동역에서 탑승한 4호선 열차는 이미 출근길 직장인들로 붐볐다. 이 열차는 당고개역에서 출발해 사당역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전체 10칸 중 4번째 칸만 좌석 없이 운영됐다. 강남역으로 출근하는 박지윤(25)씨는 “평소보다 조금 널널한 거 같아서 앞으로도 (좌석 없는 열차를) 찾아서 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혜화역에서 신용산역까지 열차를 이용하는 최수빈(27)씨도 “원래 앉아 있던 사람들이 내릴 때 공간을 내줘야 해서 불편했지만, 이 칸에는 그런 걸 의식하지 않아도 된다”며 “출퇴근길처럼 붐비는 시간에는 더 확대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다만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불편을 걱정하는 의견도 있었다. 좌석을 없앤 칸에는 구석에 노약자석이 마련돼 있지만, 서 있는 사람으로 꽉 찬 열차 안에서 이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또 좌석 없는 칸이라는 표시가 돼 있지 않아 무심코 탑승했다가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직장인 김희준(35)씨는 “평소보다 여유로운 거 같아서 좋지만, 노인이나 몸이 불편한 분들은 이 칸에 타기 어려울 것 같다”며 “열차에 오르기 전에 이 칸이 좌석 없는 칸이라는 걸 알리는 표시가 있었으면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했다. 아울러 원래 좌석이 있던 자리에 철제 지지대가 마련돼 있지만, 승객들이 지지대에 기대고 있어 이를 잡고 서 있기는 어려웠다. 직장인 김예지(42)씨는 “사람들이 모두 서 있어서 열차가 갑자기 멈추거나 흔들리면 부딪힐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손잡이나 기둥을 늘리면 안전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시범운행 모니터링과 혼잡도 개선 검증을 마친 이후 좌석 없는 칸을 확대할지를 검토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1년 정도 시범운행을 계속한 뒤 다른 호선으로 확대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10일 출근 때 4호선 3호차 ‘의자’ 없어요

    10일 출근 때 4호선 3호차 ‘의자’ 없어요

    10일부터 출근 시간대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한 칸이 의자 없이 운행한다. 객실 의자 없이 전동차를 운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4호선 열차 한 칸의 객실 의자를 없애는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10일 기준 진접역에서 오전 7시 26분 출발해 사당역에 갔다가 다시 당고개역으로 향하는 열차에 적용된다. 객실 의자가 없는 칸은 혼잡도가 높고 객실 의자 아래 중요 기기가 적은 3호차(열차 운행 방향에 따라 네 번째 칸이나 일곱 번째 칸)로 정했다. 공사에 따르면 4호선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최고 혼잡도가 193.4%로 1~8호선 중 가장 높다. 공사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열차 한 칸의 최고 혼잡도가 최대 40% 포인트 낮아지고 한 칸당 12.6㎡의 탑승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객실 의자가 없어 발생할 수 있는 넘어짐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지지대와 손잡이도 추가 설치했다. 시민이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범 운행에 대한 자동 안내 방송과 기관사 육성 방송, 출입문 안내 스티커 부착 등 사전 대비도 마쳤다. 공사는 시범 운행 결과를 모니터링하고 혼잡도 개선에 대한 효과성 검증을 마친 뒤 객실 의자 없는 열차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출퇴근 시간대 증회를 비롯해 주요 역에 혼잡도 안전 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의 혼잡도 개선 효과가 검증되면 확대 시행을 검토해 시민이 더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음쓰’는 수소연료, 車는 폰처럼 ‘업뎃’…미래에 먼저 탔다

    ‘음쓰’는 수소연료, 車는 폰처럼 ‘업뎃’…미래에 먼저 탔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개막 하루 전인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인간의 삶을 편안하게 만드는 혁신’이라는 청사진을 그렸다. 현대차는 수소와 소프트웨어(SW),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각각 앞세워 그룹 비전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이날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이즈 에브리 웨이’(Ease every way)를 주제로 한 현대차의 프레스 콘퍼런스가 열린 사우스퍼시픽 볼룸 주변은 행사 시작 약 30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참관객들로 붐볐다. 베이지색 가죽 재킷과 아이보리색 면바지, 운동화를 착용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맨 앞자리에서 행사를 참관했다. 현대차는 수소를 연료로 하는 자동차 생산자에 그치지 않고 수소 에너지를 직접 생산·저장·운반·활용하는 가치체계(밸류체인)를 구축해 에너지 분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정 회장은 콘퍼런스 직후 취재진과 만나 “수소는 저희 세대가 아닌 후대를 위해서 준비해 놓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사회자 시니드 보벨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장재훈 사장, 김창환 수소연료전지 개발센터장은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고, 수소의 전 생애 주기를 설계하는 ‘HTWO 그리드(Grid)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구체적으로 메가와트(㎿)급 양성자 교환막(PEM) 수전해를 수년 내 양산, 그린수소(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얻는 수소)를 생산할 방침이다. 음식물 쓰레기, 폐플라스틱 등 폐기물로 수소를 만드는 자원 순환형 생산기술도 개발한다. 서울 광진구에 시범운영 중인 이동형 수소 충전소를 연내 제주도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연간 수소 소비량은 지난해 1만 3000t에서 2035년까지 30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수소전기차 ‘넥쏘’의 후속 모델도 내년 출시한다. 소프트웨어 대전환을 위한 중장기 전략 ‘SDx’도 공개됐다. SDx는 모든 이동 솔루션과 서비스가 자동화·자율화하고 끊임없이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하드웨어를 제작하고 여기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각각 개발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연구개발 체계를 개편한다. 송창현 현대차 SDV 본부장(포티투닷 대표)은 “소비자들은 자동차도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기를 원한다”며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은 물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새 기능이 추가되거나 기존 오류가 개선되는 등 스마트폰과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부 개발자들이 참여해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키트’를 만들고,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음성어시스턴트와 인공지능(AI) 내비게이션도 적용할 계획이다. 2시간 뒤 인근 아일란더 볼룸에서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진행한 기아도 PBV를 전통적 자동차의 개념을 뛰어넘는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으로 새롭게 정의하며 회사의 미래 먹거리로 제시했다. 기아의 CES 참가는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날 송호성 사장과 카림 하비브 글로벌디자인 담당 부사장, 피에르 마르텡 PBV 비즈니스 사업부장은 차례로 무대에 올라 내년에 첫 번째 중형 PBV인 ‘PV5’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이를 바탕으로 대형·소형으로 구성된 PBV 라인업을 구축해 궁극적으로 ‘완전한 맞춤화’(비스포크) 제작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로드맵을 공개했다. 발표 도중 소개 영상에 뒤이어 실물 PV5 콘셉트카가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자 청중 사이에서는 탄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송 사장은 “경상용차량(LCV)시장의 전동화를 선도할 기회라고 판단했다”면서 “현재 LCV시장 규모가 2030년 판매 대수 350만대 정도로 예상 되는데, 이 중 30만대를 PBV로 점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기아의 PBV 라인업은 스케이트보드 기반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위에 고객 요구에 맞는 모듈인 ‘어퍼보디’를 체결하는 형태다. 예컨대 휠체어를 접지 않고 그대로 차에 탑승시킬 수 있도록 휠체어 전용석을 갖춘 차량이나, 배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뒷좌석을 짐칸으로 대체한 차량 등을 구현할 수 있다. 기아는 라인업의 기본이 되는 PV5에 목적에 따라 라이프 모듈을 교체하는 컨버전 기능을 탑재하고, 대형(PV7)과 소형(PV1) 모델을 추가해 물류 회사나 모빌리티 기업, 개인 사용자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8년을 목표로 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 함께 레벨4 수준의 PBV 로보택시도 개발한다. 이 밖에도 우버, 쿠팡, CJ대한통운,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파트너십을 맺어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 쓰나미 9초 전 할머니 구조한 日남성 화제… 지진 사망자 202명 집계

    쓰나미 9초 전 할머니 구조한 日남성 화제… 지진 사망자 202명 집계

    새해 일본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 당시 쓰나미(지진해일) 위험을 무릅쓰고 길을 가던 할머니를 구조한 남성 운전자가 화제다. 9일 일본 민영 방송사 ANN 등에 따르면 강진 당시 노토반도 북동부 해안 지역 주택가를 지나던 한 남성 운전자는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걸어가던 할머니를 발견해 차에 태웠다. 할머니가 차에 타고 9초 뒤에 쓰나미가 마을을 덮쳤다. 이 남성은 처음에는 할머니를 지나쳤으나 다시 할머니에게 돌아가 “지진이 발생했다. (안전한) 위쪽으로 올라가지 않는가”라고 물었다. 할머니가 자동차에 탄 후 무슨 일인지 묻자 남성이 상황을 설명했고 두 사람의 대화가 끝나자마자 쓰나미가 굉음과 함께 몰려왔다. ANN은 두 사람이 탑승한 차량이 간발의 차로 대피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기 몸도 위험한데, 할머니를 구하러 돌아왔다니 존경”, “전혀 모르는 사람을 먼저 돕다니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서면서 안타까운 사연도 알려졌다.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요양시설 직원인 50대 남성 데라모토 나오유키는 새해 첫날을 보내기 위해 노토반도 아나미즈마치 처가로 갔던 가족을 모두 잃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는 강진 당일 근무 때문에 가나자와에 있었으나 처가에 산사태가 덮쳐 부인과 아들 3명, 딸 1명, 장인과 장모, 친척 3명 등 10명이 사망했다. 이번 지진으로 연안 지역 육지가 4.4㎢ 늘어났다는 분석도 나왔다. 일본지리학회 조사팀은 ‘노토반도 강진에 의한 해안 지형변화 검토 결과’ 2차 보고서에서 조사 결과 지반 융기 등으로 와지마시 일부 해안선이 바다 쪽으로 최대 240m 전진하는 등 조사 범위에서 전체적으로 4.4㎢ 의 육지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59분쯤에는 노토반도 북동쪽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번 지진으로 니가타현 나가오카시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노토반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 깊이는 10㎞이며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다만 기상청은 전날 “앞으로 한 달 정도는 최대 진도 5강 이상의 지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사망자는 202명에 달했다. 지역별로 스즈시 91명, 와지마시 81명, 아나미즈마치 20명, 나나오시 5명 등이다. 부상자 수는 전날과 같은 565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아직 ‘연락 두절’ 주민 수가 102명에 달해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바퀴에 걸린 스카프”…공중서 멈춘 롤러코스터 ‘아찔’

    “바퀴에 걸린 스카프”…공중서 멈춘 롤러코스터 ‘아찔’

    호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운행 중이던 롤러코스터가 공중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롤러코스터는 탑승객의 스카프가 날아가 바퀴에 얽히며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호주 더 오스트레일리언’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골드코스트에 위치한 놀이공원인 워너 브라더스 무비 월드에서 롤러코스터가 공중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 ‘DC 라이벌 하이퍼코스터’ 운영자는 탑승객의 스카프가 날아가 바퀴에 얽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즉시 롤러코스터를 정차한 운영자는 탑승객 구조에 나섰다. 놀이공원 측은 탑승객들에게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계단으로 걸어 내려가도록 조치했으며, 오후 6시쯤 마지막 탑승객까지 무사히 내려왔다. 운영자의 발 빠른 대처로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사고는 마무리됐다. 롤러코스터는 바퀴에서 스카프를 제거한 뒤 운행을 재개했다. 놀이공원 측은 “중간에 내리는 것이 손님들에게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이런 이유 때문에 놀이기구에 탑승할 때는 쉽게 떨어질 수 있는 헐거운 물품들을 착용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 술에 취해 기내 소동… 60대 결국 비행기에서 내려 체포

    술에 취해 기내 소동… 60대 결국 비행기에서 내려 체포

    제주에서 김포가는 항공기내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운 60대가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제주경찰청 공항경찰대, 항공사 등에 따르면 A(68·서울 출신)씨가 지난 7일 오후 5시 제주에서 김포로 가는 항공기를 탑승한 뒤 주변 승객들에게 술에 취해 불편한 욕설과 언행을 일삼는 등 소동을 일으키자 불만이 제기됐다. 비행기가 이륙하기 직전에 벌어진 상황이었다. 승무원(사무장)이 제지를 해도 A씨가 계속 횡설수설하자 비행기에서 내리라는 ‘하기요청’을 했으나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승무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항경찰대가 오후 5시 47분쯤 소란을 피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로 인해 해당 항공기는 50여분이나 지연된 오후 5시 53분에 운항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 관계자는 “요즘에는 모바일로 체크인을 하는 경우가 많아 탑승객의 음주상태 등을 알수 없다”면서 “더욱이 이 승객의 경우 수하물도 맡기지 않아 전혀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포토] ‘의자 없는 칸’ 운행하는 4호선

    [포토] ‘의자 없는 칸’ 운행하는 4호선

    10일부터 4호선에 객실 의자가 없는 열차가 다닌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10일 출근 시간 4호선에서 혼잡도 완화를 위한 전동차 객실 의자 개량 시범사업 1개 편성이 운행을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출근 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다. 이번 시범사업 시행으로 4호선 1개 편성 1개 칸의 객실 의자가 제거된다. 4호선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최고 혼잡도가 193.4%로 1~8호선 중 가장 높은 혼잡도를 기록하고 있다. 애초 공사는 지난해 11월 혼잡도 완화를 위한 4·7호선 전동차 객실 시범개량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의자를 제거했을 때 안전과 관련한 여론 등을 반영해 혼잡도가 가장 높은 4호선만 시범사업으로 선정, 혼잡도 개선 효과를 검증하기로 했다. 객실 의자 제거 대상 호차는 혼잡도, 객실 의자 밑 중요 구성품, 차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호차(4번째 칸 또는 7번째 칸)를 선정했다. 객실 의자 제거 시범열차 운행은 전동차에 적용된 최초 사례이다. 공사는 객실 의자 제거 시 지하철 혼잡율은 최대 40%까지 개선되고, 칸당 12.6㎡ 탑승 공간을 확보해 승객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객실 의자 제거로 발생할 수 있는 넘어짐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스텐션 폴(지지대), 손잡이, 범시트 등 안전 보완 작업을 거쳐 시민 안전·편의성을 확보했다. 또 열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범운행 자동 안내방송, 기관사 육성방송, 출입문 안내 스티커 부착 등 사전 대비를 마쳤다. 공사는 시범 열차 운행 모니터링과 혼잡도 개선에 대한 효과성 검증을 마친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출퇴근 시간대 증회 운행을 비롯해 주요 역에 혼잡도 안전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혼잡도 개선 효과가 검증되면 확대 시행을 검토해 시민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놀라지 마세요”…지하철 4호선 ‘열차 한 칸’ 의자 사라진다

    “놀라지 마세요”…지하철 4호선 ‘열차 한 칸’ 의자 사라진다

    내일(10일)부터 출근시간대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한 칸이 의자 없이 운행한다. 서울교통공사는 9일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4호선 열차 1개 칸의 객실 의자를 제거하는 시범사업을 오는 10일 출근길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혼잡도, 열차 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혼잡도가 높고 객실 의자 아래 중요 구성품이 적은 3호차(4번째 칸 또는 7번째 칸)를 객실 의자 제거 대상 칸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4호선 열차 한 칸의 최고 혼잡도는 193.4%로 지하철 1∼8호선 중 가장 높았다. 혼잡도란 실제 승차 인원을 승차 정원으로 나눈 값으로, 열차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탑승했는지를 알려준다.공사는 의자 제거 시범사업을 통해 4호선 열차 1칸의 최고 혼잡도가 최대 40%까지 개선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객실 의자가 없어 발생할 수 있는 넘어짐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지지대와 손잡이 등이 추가 설치됐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출퇴근 시간대 증회 운행, 주요 역 혼잡도 안전 도우미 배치 등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혼잡도 개선 효과가 검증되면 확대 시행을 검토해 시민이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시범운행 모니터링과 혼잡도 개선 효과성 검증을 마친 뒤 객실 의자 없는 열차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엄홍길 산악인 DNA, 달 넘어 심우주로 발사 성공”

    “엄홍길 산악인 DNA, 달 넘어 심우주로 발사 성공”

    전 세계 8천m 16좌를 세계 최초로 등정한 한국의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DNA가 달궤도 넘어 심우주를 향해 발사되었다.​ (주)스페이스스타는 2024년 1월 8일 오후 4시 18분( 한국시간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DNA를 달 궤도 넘어 심우주로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엄대장의 DNA는 미국 Celestis Ins.사의 엔터프라이즈호에 탑승했으며,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ULA 사의 발컨 로켓으로 발사되었다. 로켓에는 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사의 페리그린 달탐사선을 비롯, NASA의 24개 과학장비 등 여러 다른 민간 회사의 화물과 기념물들이 탑재되었다.​ 이번 우주비행을 통해 엄홍길 대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달 궤도 넘어 심우주로 DNA를 보내는 상징적인 우주 여행자로 기록될 예정이다.​ 엄 대장은 본인의 DNA를 심우주로 보내는 것에 대해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국민에게 지구를 떠나 무한한 우주로 향하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엄홍길 대장은 2022년 3월 3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스페이스스타와 DNA 심우주 여행 협약식을 가졌다. 스페이스 스타는 이날 엄대장의 구강세포를 직접 채취한 뒤 캐나다 DNA 정제업체에서 우주비행에 적합하도록 미세 건조 파우더로 만들어 작은 캡슐에 담았다.​ Celestis Ins. 사의 엔터프라이즈호는 달 착륙선 임무 지원 후 달 궤도를 넘어 깊은 심우주로 비행하며 고인의 유골을 심우주로 보내는 우주장례(우주안치)를 함께 진행한다. 엔터프로이즈호에 탑재되는 DNA 및 고인의 유골, 메시지 등은 깊고 깊은 우주에 영원히 별이 되어 여행을 하게 되는 것이다. ​ 이번 우주장례에는 영화 스타트렉의 “미스터 스콧“ 제임스 두한의 유골 및 세계 각국 신청자 약 150여 명과 함께 우리나라에서도 고인이 되신 최00(女)님의 유골을 심우주로 보냈다. 최00(女)님은 살아생전 ‘우주(하늘)에서 영원한 별이 되어 안식하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으며, 고인의 유족은 (주)스페이스스타의 우주장(우주안치) 서비스를 신청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 이번 우주장은 한국인 최초로 심우주로 향하는 첫 사례라고 (주)스페이스스타는 밝히면서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우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워 현재는 미국 우주비행 서비스 전문기업 Celestis Ins. 사와 손잡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스페이스스타 최종태 대표는 “뉴스페이스 시대 도래와 함께 ‘25년 이후부터 우리나라도 독자적인 우주 인프라를 활용한 민간 상용 우주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보다 저렴하게 대중화를 목표로, 지구궤도, 달, 심우주로 향하는 우주장(우주안치)사업, DNA 및 개인의 메시지, 영상, 사진 등을 우주로 보내는 기념우주여행 서비스를 넘어 유인 우주여행시대를 개척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취재 중 아내·자식 시신 발견한 기자, 이번엔 장남 잃었다 [월드피플+]

    취재 중 아내·자식 시신 발견한 기자, 이번엔 장남 잃었다 [월드피플+]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을 취재하던 과정에서 자신의 아내와 두 자녀의 시신을 발견해 큰 안타까움을 준 알자지라 소속 기자가 이번에는 장남을 하늘로 떠나보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카타르의 아랍어·영어 방송인 알자지라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라파 북쪽에서 기자들이 탄 차량을 표적 공격해 자사 소속인 사진기자 함자 알다흐두흐, 촬영기자 무스타파 투라야가 숨졌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두사람은 알 마와시 근처로 이동하던 중 이스라엘군이 쏜 미사일에 맞아 숨졌으며 또다른 탑승자였던 하젬 라자브는 중상을 입었다. 특히 이번에 숨진 함자는 알자지라 소속 가자지구 지국장인 와엘 알다흐두흐의 장남으로 밝혀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베테랑 기자인 와엘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이 있었던 지난해 10월 7일부터 현지에서 전쟁 상황을 생생히 전해왔다. 특히 그에게 운명의 날이 된 지난해 10월 25일에도 그는 카메라맨 등 취재진을 이끌고 가자지구의 한 병원을 찾았다. 이스라엘의 잇따른 공습으로 시신과 부상자가 넘쳐나는 병원의 생생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고 이를 보도하기 위함이었다.그러나 충격적에게도 이 자리에서 그는 사망한 자신의 아내와 아들, 딸, 손자의 시신과 마주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 캠프를 공습하는 과정에서 한 주택에 있던 그의 가족들이 모두 목숨을 잃은 것. 당시 카메라 앞에서 침착하게 보도를 현장 상황을 전하던 그도 이 순간만큼은 무너지지 않을 수 없었다. 곧 그는 희생된 아내와 아들, 딸의 시신을 붙잡고 눈물을 흘렸고 이같은 모습은 그대로 알자지라 방송을 탔다. 그가 자신의 뒤를 이어 언론인이 되고자 했던 아들(15), 고작 7살 밖에 되지 않은 딸의 피 묻은 시신을 끌어안고 마지막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보는 이들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이처럼 충격적인 상황에서도 그는 놀랍게도 불과 이틀 만에 다시 취재 현장에 나타났다. 당시 와엘은 "저널리즘은 나의 고귀한 사명으로 결코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스라엘은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고 가족들을 대상으로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그러나 그로부터 불과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이번에 그는 자신의 영혼과도 같다는 25살의 장남마저 떠나보냈다. 와엘은 "함자는 나의 전부이고 영혼이었다"면서 "이별과 상실의 눈물이자 인류의 눈물"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대해 알자지라 측은 “이번 사건은 언론인과 그 가족을 공격함으로써 그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려는 이스라엘군의 의지를 확인시킨 사례임이 분명하다"면서 "이는 언론의 자유, 생명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 지난해 여행 회복속 제주항공 2.5초당 한개씩 항공권 팔아…항공사들 공격적 마케팅

    지난해 여행 회복속 제주항공 2.5초당 한개씩 항공권 팔아…항공사들 공격적 마케팅

    지난해 국내외 여행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거의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맞춰 항공사들도 공격적인 할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8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을 이용해 국내외 해외여행에 나선 탑승객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탑승객은 모두 1230만 7815명이었다. 이들의 항공권을 바탕으로 추산해 보면 2.5초당 항공권 1개가 팔린 셈이다. 특히 74세의 여성 A씨는 편도 기준으로 인천~나고야 노선을 135회나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총 이동거리는 무려 13만1625㎞로 약 4만㎞인 지구 둘레를 세바퀴 돈 것보다도 많은 거리다. 역대급 엔저에 보복여행 심리마저 나타나면서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팬데믹이 가라앉으면서 이에 따른 보복여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현상은 전자상거래업체의 지난해 매출액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 카테고리 거래액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92%까지 회복했다. G마켓에서는 지난해 해외여행 거래액이 팬데믹 이전의 80%까지 회복했다. 위메프는 지난해 여행 부문 전체 거래액이 전년보다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티몬에서 판매하는 일본 여행 패키지의 경우 지난해 4분기 기준 거래액이 2019년 대비 10배 이상 급증하며 사상 최고의 호황을 기록했다. 보복여행의 패턴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있다. 지난해 티몬의 국내 여행 거래액은 2019년에 비해 오히려 31%증가했다. 제주 여행은 98%까지 급증했다.여행수요가 늘면서 항공사도 할인항공권을 내세우고 취항편을 늘리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당장 티웨이는 이날부터 21일까지 국제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항공대전’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8일부터 3월 31일까지로 티웨이는 이번 프로몬션을 통해 신년 맞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합리적인 운임의 왕복 항공편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하고 있다. 할인항공권 구매 지역은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화권, 대양주 지역이다. 노선에 따라 최대 7만 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앞서 진에어는 지난달 인천~푸꾸옥 노선을 신규 취항해 고객 유혹에 나섰다. 에어프레미아도지난달 부정기편으로 인천~호놀룰루 편을 운항했다. 첫 취항에서 탑승률 94.4%를 기록하는 등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5월부터는 LA 노선 매일 운항을 계획 중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또 2030년까지 대형 항공기 20대를 추가 확보하는 등 후발주자로서 거센 추격에 나섰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여행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공사들의 각종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비행중 구멍 ‘뻥’ 공포 속 비상착륙… 승객 177명 보상은

    비행중 구멍 ‘뻥’ 공포 속 비상착륙… 승객 177명 보상은

    미국에서 비행 중이던 보잉 737 맥스 9 항공기 동체에 구멍이 뚫려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알래스카 항공은 사고 여객기에 탔던 승객들에게 항공권을 환불해 주고 불편 해소를 돕기 위한 1500달러(약 200만원)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사고가 난 여객기는 5일(현지시간) 오후 5시 7분 포틀랜드 공항에서 온타리오 국제공항을 향해 출발해 6분 뒤 다시 포틀랜드 공항으로 기수를 돌려 5시27분 착륙했다. 회항 전 고도 1만6000피트(4876m)까지 상승했고, 최고 시속은 440마일(708㎞)이었다. 177명을 태운 여객기는 포틀랜드에서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항공기 벽체의 부품이 떨어져 나가면서 동체에 냉장고 크기의 구멍이 생겼다. 기내 압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산소마스크가 내려오면서 기내는 혼란과 공포에 빠졌다. 승객들은 비명을 지르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보낼 문자 메시지를 쓰기 시작했다. 다행히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었다. 제니퍼 호멘디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위원장은 7일 CNN 방송에 여객기 뜯긴 부분의 바로 옆 좌석인 26A와 26B 자리에는 탑승객이 없었다면서 사고 당시 26A 좌석의 등받이 부분이 사라졌고, 25A 좌석의 머리 받침대 부분도 떨어져 나갔다고 설명했다. 좌석 조립이 뒤틀렸고 뚫린 구멍으로 천 조각이 빨려 나가기도 했다고 그는 전했다. 호멘디 위원장은 “아무도 사망하지 않고 더 심각한 부상이 없어서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혼비백산한 승객들은 “죽는 줄 알았다”고 털어놓았다.조종사들 기내 기압 감소 경고등 보고 미국 연방 당국은 비행 중에 동체에 생긴 구멍 때문에 비상 착륙한 알래스카 항공 1282편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보잉 737 맥스9 여객기의 뜯겨 나간 부품 수거에 나섰다. 날아간 부품은 사용하지 않는 비상구를 덮는 데 사용되는 덮개인 ‘도어 플러그’다. 시애틀 타임스는 알래스카 항공을 인용해 이번 사고 며칠 전부터 조종사들이 기내 기압 감소 가능성을 알리는 경고등에 대해 보고했으며, 해당 항공기는 수면 위를 가로지르는 장거리 비행에서 배제됐다고 보도했다. 호멘디 위원장도 CNN에 이 항공기에 사고 전 기압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알래스카 항공이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정비 기록은 어땠는지 당국이 확인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737맥스는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의 추락 사고로 모두 346명이 사망한 뒤 전 세계에서 20개월간 비행이 중단된 기종이다. FAA는 2019년 3월 해당 기종의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가 2020년 11월 이를 해제했다. 항공사는 이메일에서 “이번 사고가 얼마나 극심한 괴로움을 줬을지 인지하고 있으며 여러분과 승무원들이 침착하게 대처한 데 감사한다”며 “이번 사고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 당국과 협력해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보잉 맥스9 기종에 덮개를 설치하는 협력회사는 스피릿에어로시스템즈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지난해 보잉과 스피릿에어로시스템즈는 순항 고도에서 737 맥스 기종의 기압을 유지하는 격벽(벌크헤드)에서 잠금·고정장치용 구멍이 잘못 뚫린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 [씨줄날줄] 탁상행정 교통대란/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탁상행정 교통대란/전경하 논설위원

    서울 중구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장의 버스 정차면은 3개(35m 길이)다. 이곳에 광역버스 29개 노선이 정차한다. 상습 정체 구간이다. 정차 위치가 아닌 곳에 버스가 서기도 하고, 가끔 도로에서 버스를 타기도 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달 27일 ‘줄서기’ 표지판 13개를 세웠다. 표지판 하나당 좌우 두 개 노선이다. 딱 그 위치에서만 승객을 태워야 한다. 문제는 간격이다. 광역버스 한 대가 서서 승객을 태우면 표지판에 적힌 다른 노선 버스들은 꼼짝없이 서서 기다려야 한다. 버스 꼬리 물기가 이어져 서울역에서 남대문을 거쳐 명동입구까지 가는 데 1시간 넘게 걸리는 일이 다반사가 됐다. 명동 퇴근길이 교통지옥이 됐다. 결국 서울시가 지난 5일부터 이달 말까지 줄서기 표지판 운영을 유예했다. 서울시는 광역버스 일부 노선을 명동입구 정류소가 아닌 우리은행 종로지점 인근 신설 정류장이나 롯데영프라자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옮길 계획이다. 그러면 명동입구 정류장 탑승객이 하루 9500명에서 5800명으로 줄어든단다. 위치 변경으로 탑승객이 40%가량 줄어든다면 협의를 통해 그걸 먼저 했어야 하지 않나. 정차 위치를 눈금 재듯 정확히 정하기 전에 그곳을 하루에 여러 번 지나는 버스 운전기사들에게 물어는 봤을까. 물론 서울시의 고민도 안다.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출퇴근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버스 노선을 늘려 왔다. 그 결과 경기와 인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는 323개 노선(2023년 3월 기준)이다. 서울 시내 광역버스 정류장은 총 12개다. 서울시는 순차적으로 광역버스 정류장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사태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협의는 물론 현장 탐방이 우선이다. 해당 정류장의 모든 노선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전에 몇 개 노선에 적용해 보고 시뮬레이션도 해야 한다. 시행 시기도 몹시 더울 때나 추울 때는 피하는 게 낫다. 가뜩이나 퇴근길이 먼데 버스마저 늦게 오면 날씨라도 화를 돋우지는 말아야 하지 않겠나. 늘 그렇듯이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 거주민과 더불어 생활인구를 배려해야 하는 것은 서울시도 예외가 아니다.
  • 동체 측면 큰 구멍 뚫려 비상착륙…보잉 737 맥스 171대 운항 올스톱

    동체 측면 큰 구멍 뚫려 비상착륙…보잉 737 맥스 171대 운항 올스톱

    미국에서 비행 중이던 보잉 737 맥스 9 항공기 동체에 구멍이 뚫려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나자 미국을 비롯한 유럽, 튀르키예 등이 해당 기종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긴급 점검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알래스카항공 1282편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가 이륙한 지 20분 만에 회항해 비상착륙했다. 승객 171명과 6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로 향하던 여객기는 약 4870m 상공에서 동체 측면 일부가 뜯겨 나가 큰 구멍이 뚫린 채로 돌아왔다. 사고기 탑승객들이 찍은 사진에는 객실 벽 일부가 떨어져 나가 절연재가 노출되고 산소 마스크가 내려온 모습이 보이지만 심각하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구멍이 생긴 자리에는 다행히 아무도 앉지 않았으며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던 10대 소년은 셔츠가 벗겨져 약간의 찰과상을 입었고 기내 공기가 갑자기 빠져나가면서 휴대전화 등을 잃어버린 승객들이 있었다. 여객기에 난 구멍은 유연한 좌석 배치를 위해 필요에 따라 막아 두거나 출입구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부분으로 사고 조사는 제조상 문제를 찾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737 맥스는 2018년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와 2019년 에티오피아항공의 두 차례 추락 사고로 모두 346명이 사망한 기종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이번 사고로 약 171대의 비행기 운항을 중지했다. 터키항공 측은 현재 운항 중인 항공기의 경우 처음 착륙하는 공항에서 대기하며 검사하도록 했고,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도 FAA 수준의 검사를 할 방침이다. 한국 항공사에는 사고가 발생한 기종은 없지만, 보잉 737 맥스 8 기종의 경우 현재 대한항공 5대 등 총 14대가 운용 중으로 국토교통부가 기체 점검을 지시했다. 항공 정보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되는 737 맥스 9 항공기는 모두 215대로 유나이티드항공이 79대, 알래스카항공이 65대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 서울 명동 퇴근길 대란에… ‘수원·용인·성남 버스’ 정차지 옮긴다

    서울 명동 퇴근길 대란 사태를 빚은 광역버스 줄서기 표지판이 임시 퇴출됐다. 서울시는 한꺼번에 많은 광역버스가 몰리지 않도록 경기 수원·용인·성남에서 오는 일부 노선의 정차 지점을 분산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명동 입구 광역버스 정류장 인도에 승객이 노선별로 줄을 서도록 표지판을 설치했다.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광역버스의 서울 도심 진입을 확대하고 입석을 금지함에 따라 명동 입구에 서는 광역버스 노선이 29개로 급증해 안전 대책이 불가피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표지판 때문에 오히려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35m 길이 정류장을 가득 메우고, 정해진 위치에서 승객들을 태우려는 광역버스의 정차 시간이 길어지면서 버스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른바 ‘열차 현상’이 더 심해졌다. 이에 시는 줄서기 표지판 도입을 일단 오는 31일까지 유예했다. 또한 경기도와 협의해 이달 중 수원 방면 4개 노선(M5107, M5115, M5121, 8800)과 용인 방면 1개 노선(5007)의 정차 위치를 광교에 있는 우리은행 종로지점 신설 정류장으로 옮길 계획이다. 성남 방면 9401번 버스는 롯데영프라자 시내버스 정류장에 정차하게 된다. 아울러 서울역을 거쳐 명동으로 들어오는 5개 안팎의 노선버스가 명동 입구에 서지 않고 을지로와 종로 방면에서 회차하도록 해 도심 교통 혼잡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명동 입구의 하루 평균 탑승객 수를 현재 9500명에서 5800명으로 40%가량 감축할 수 있다고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이번 주 내로 경기도와 노선 변경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달 말 대광위에 직권 노선 조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명동입구 정류장을 찾아 “신중하지 못하게 추운 겨울 새로운 시도를 해 많은 분께 불편을 끼쳤다”며 사과했다. 시는 강남구 신논현역 정류장도 광역버스로 인한 교통 혼잡이 극심한 만큼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대광위에 광역버스 노선 변경 및 정차위치 분산, 감차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 ‘명동 퇴근길 대란’ 줄서기 표지판 중단…오세훈 시장 사과

    ‘명동 퇴근길 대란’ 줄서기 표지판 중단…오세훈 시장 사과

    서울 명동 퇴근길 대란 사태를 빚은 광역버스 줄서기 표지판이 임시 퇴출됐다. 서울시는 한꺼번에 많은 광역버스가 몰리지 않도록 경기 수원·용인·성남에서 오는 일부 노선의 정차 지점을 분산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명동 입구 광역버스 정류장 인도에 승객이 노선별로 줄을 서도록 표지판을 설치했다.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광역버스의 서울 도심 진입을 확대하고 입석을 금지함에 따라 명동 입구에 서는 광역버스 노선이 29개로 급증함에 따라 안전 대책이 불가피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표지판 때문에 오히려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35m 길이 정류장을 가득 메우고, 정해진 위치에서 승객들을 태우려는 광역버스의 정차 시간이 길어지면서 버스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른바 ‘열차 현상’이 더 심해졌다.이에 시는 줄서기 표지판 도입을 일단 오는 31일까지 유예했다. 또한 경기도와 협의해 이달 중 수원 방면 4개 노선(M5107, M5115, M5121, 8800)과 용인 방면 1개 노선(5007)의 정차 위치를 광교에 있는 우리은행 종로지점 신설 정류장으로 옮길 계획이다. 성남 방면 9401번 버스는 롯데영프라자 시내버스 정류장에 정차하게 된다. 아울러 서울역을 거쳐 명동으로 들어오는 5개 안팎의 노선버스가 명동 입구에 서지 않고 을지로와 종로 방면에서 회차하도록 해 도심 교통 혼잡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명동 입구의 하루 평균 탑승객 수를 현재 9500명에서 5800명으로 40%가량 감축할 수 있다고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이번 주 내로 경기도와 노선 변경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달 말 대광위에 직권 노선 조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말인 6일 명동 입구 정류장을 찾아 “신중하지 못하게 추운 겨울 새로운 시도를 해 많은 분께 불편을 끼쳤다”며 사과했다. 시는 강남구 신논현역 정류장도 광역버스로 인한 교통 혼잡이 극심한 만큼 중장기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대광위에 광역버스 노선 변경 및 정차위치 분산, 감차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 영하 6도에 곤돌라 멈춰…공중 25m서 64명 40분간 고립

    영하 6도에 곤돌라 멈춰…공중 25m서 64명 40분간 고립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에서 곤돌라가 갑자기 멈춰 승객 수십명이 40분 가까이 추위와 공포에 떨었다. 7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휘닉스파크 스키장에 설치된 곤돌라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최고 25m 높이의 공중에서 승객 64명이 고립됐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기온이 영하 6도 이하로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등 강추위가 몰아쳤다. 승객 중 한명은 오전 10시 39분쯤 ‘휘닉스파크 스키장 곤돌라가 30분째 멈춰있다’고 도소방본부에 신고했다. 스키장 측은 사고 발생 38분 만인 오전 10시 53분쯤 곤돌라를 다시 가동시켜 승객들을 구조했다. 구조된 승객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탑승장에서 곤돌라 한 대가 멈춰 뒤따라오는 곤돌라가 부딪쳤고, 이러자 시스템에 따라 자동으로 전체 운행이 멈췄다”고 말했다.
  • 비행 도중 구멍 뻥 뚫린 미국 보잉 737 맥스 항공기…운항 중단

    비행 도중 구멍 뻥 뚫린 미국 보잉 737 맥스 항공기…운항 중단

    미국에서 비행 중이던 보잉 737 맥스 9 항공기 동체에 구멍이 뚫려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나자 미국을 비롯해 유럽, 튀르키예 등이 해당 기종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혼비백산한 승객들은 “죽는 줄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 항공 1282편 보잉 737맥스 9 여객기가 이륙 직후 회항해 비상 착륙했다. 이 여객기는 공중에서 동체 측면 일부가 뜯겨 나가면서 큰 구멍이 뚫린 채로 돌아왔다. 승객 카일 린커는 “정말 갑작스러웠다. (비행) 고도에 도달하자마자 창문과 벽체가 터져나갔다”고 CNN에 말했다. 또 다른 승객 비 응우옌(22)은 “잠이 들었다가 폭발음과 같은 큰 소리에 잠이 깨 눈을 떠보니 눈앞에 산소마스크가 보였다. 왼쪽을 보니 비행기 옆면 벽이 사라진 상태였다”면서 “가장 먼저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그의 친구인 엘리자베스 르(20)도 “아주 크게 펑 하는 소리가 났다”며 고개를 들어보니 비행기 벽체에 뚫린 구멍이 보였다고 했다. 다행히 구멍 바로 옆의 창가 좌석은 비어있었으나 가운데와 통로 쪽 좌석에 10대 소년과 어머니가 앉아있었다. 비행기 동체에 구멍이 뚫리는 바람에 소년의 셔츠가 비행기 밖으로 날아갔으며, 승무원들이 곧 이들 모자를 반대편의 다른 좌석으로 안내했다고 승객들은 전했다. 착륙 직후 구급대원들이 기내로 들어와 부상자를 파악했는데 구멍 바로 뒷줄에 앉았던 남성이 발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승무원노조 알래스카항공 지부는 승무원 한명도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해당 여객기의 “승무원들이 압력 문제를 보고한 뒤 안전하게 회항했다”고 밝혔다. 알래스카 항공도 성명을 내고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77명을 태우고 있던 이 항공기가 포틀랜드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설명했다.사고가 난 여객기는 5일 오후 5시7분에 포틀랜드 공항에서 온타리오 국제공항을 향해 출발해 6분 뒤 다시 포틀랜드 공항으로 기수를 돌려 5시27분 착륙했다. 회항 전 고도 1만6000피트(4876m)까지 상승했고, 최고 시속은 440마일(708㎞)이었다. 이 항공기는 지난해 11월 출고돼 인증을 받았으며 같은 달 11일 상업 운항을 시작해 145차례 비행을 했다. 미국 항공 당국이 비행 중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 비상 착륙한 보잉 737맥스 9 항공기 일부의 운항을 중단하고 점검하도록 했다. 점검은 항공기당 4∼8시간 정도 걸리고, 전 세계의 항공기 약 171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미 연방항공청(FAA)은 설명했다. 알래스카항공과 FAA,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은 기체 설계보다는 제조 과정상의 문제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사고 여객기에 난 구멍이 필요에 따라 막아두거나 출입구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부분으로, 조사관들이 해당 부분 제조상의 문제를 찾는 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고가 일어난 보잉의 737맥스 9 기종은 객실 좌석 배치를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모듈식 차벽으로 비상구 수를 조정할 수 있게 설계됐다. 최대한 많은 인원을 태우려는 저가 항공사는 측면 개구부를 모두 뚫어 비상 출입문으로 만들 수 있다. 비즈니스석 등 더 넓은 좌석을 많이 설치하는 경우 전체 탑승 인원이 줄어드는 만큼 비상 출입문도 덜 필요하므로 일부 개구부를 모듈형 차벽으로 막을 수 있다. 차벽으로 막으면 객실 내부에서는 일반적인 기내 벽면처럼 보이지만 외부에서는 비상구 윤곽이 보인다. 이 비상문은 특정 숫자 이상의 승객이 탑승할 경우 사용하게 돼 있지만, 알래스카 항공의 여객기는 그보다 적은 수의 승객을 태우도록 설계됐고 따라서 비상문이 필요 없었기 때문에 그 위에 판을 씌워 일반적인 기내 벽면처럼 썼다는 것이다.사고 항공기 사진을 보면 벽면이 뜯겨 나가면서 생긴 구멍의 윤곽이 비상문의 형상과 유사하다. 블룸버그는 2000년대 중반부터 보잉 737 계열 기종에 이런 모듈형 차벽이 도입됐으며 항공기 수백 대에 설치돼있다고 설명했다. 737맥스는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의 추락 사고로 모두 346명이 사망한 뒤 전 세계에서 20개월간 비행이 중단된 기종이다. FAA는 2019년 3월 해당 기종의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가 2020년 11월 이를 해제했다.
  • 美여객기, 비행중 출입문 날아가…346명 사망한 그 여객기

    美여객기, 비행중 출입문 날아가…346명 사망한 그 여객기

    미국에서 비행 중이던 알래스카항공의 여객기에서 이륙 직후 기체가 뜯겨 나가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쯤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 항공 1282편 보잉 737맥스 9 여객기가 이륙 직후 회항해 비상 착륙했다. 이 기종은 출시 직후 국제선 대형사고 연발로 운항중지 되었다가 금지가 해제된 보잉 737맥스 기종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승무원들이 압력 문제를 보고한 뒤 안전하게 회항했다“고 밝혔다. 해당 여객기는 지상 1만6000피트(약 4880미터) 고도에서 동체 측면 일부가 뜯겨 나가면서 큰 구멍이 뚫린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승객 174명·승무원 6명 전원이 무사했다.비행중 문짝과 동체 등 뜯겨나가…포틀랜드에 불시착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사진에는 비상용 출입문 패널이 파손된 모습이 담겼다. 비상용 산소마스크도 펼쳐진 상태였다. 구멍 바로 옆 창가 좌석에는 승객이 탑승하지 않아 비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운데와 통로 쪽 좌석에 10대 소년이 앉아 있었고, 사고로 이 소년의 셔츠가 비행기 밖으로 날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 남성이 발을 다치고, 승무원 한 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승객은 “정말 갑작스러웠다. (비행) 고도에 도달하자마자 창문과 벽체가 터져나갔다”고 CNN에 전했다. 또 다른 승객은 “잠 들었다가 큰 소리에 잠이 깨 눈을 떠보니 눈앞에 산소 마스크가 보였다. 비행기 옆면 벽이 사라진 상태였다”면서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피해를 입은 곳은 날개와 엔진 뒤에 있는 기체 뒤쪽 3분의 1 지점이라고 한다. 두 달 밖에 안 된 기종…‘65대 운항 일시 중단’ 사고가 난 여객기는 ‘보잉 737 맥스 9’ 기종으로 지난해 11월 운행을 시작한 뒤 두 달밖에 안 된 기종이다. 항공사 측은 보유 중인 보잉 737-9 항공기 65대에 대한 안전 검사와 유지 보수를 진행한 뒤 운항에 다시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FAA와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이 기종 전부에 대한 비행금지령을 결정하고 이 날 발표했다. 한편 해당 기종은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의 추락 사고로 모두 346명이 사망한 뒤 전 세계에서 20개월간 비행이 중단된 바 있다. FAA는 2019년 3월 해당 기종의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가 2020년 11월 이를 해제했다. 최근에는 보잉 737 맥스 여객기의 방향타 시스템에서 나사가 빠지거나 느슨하게 결합된 사례가 발견되면서 보잉이 전 세계 항공사에 검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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