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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마스·에이태큼스에 러 군 수십명 사망…美 무기, 우크라전서 성능 과시

    하이마스·에이태큼스에 러 군 수십명 사망…美 무기, 우크라전서 성능 과시

    2022년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2년 넘도록 양측 모두에 잔인하고 크나큰 손실을 안겼으나, 특히 러시아군에는 더욱 그렇다고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우크라이나에서 지금까지 러시아군 45만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고 추정한다. 이는 지난달 27일 존 힐리 영국 예비내각 국방장관의 질문에 레오 도체티 영국 국군장관의 답변에서 나온 정보다. 그러나 러시아는 물론 우크라이나는 모두 군사 기밀을 이유로 병력 손실 규모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전략 거점이자 서쪽으로 향하기 위한 관문이기도 한 아우디이우카를 점령하는 데 병력과 무기를 쏟아부어 지난 2월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양측은 더 서쪽의 차시우 야르와 같은 주변 지역에서 싸우고 있다. 물론 러시아가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최근 새롭게 승인된 미국의 608억달러(약 84조원) 규모 군사지원이 조만간 전선에 도달하리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의 인구는 높은 병력 손실에도 우크라이나 인구의 약 3배에 달한다. 이는 러시아가 계속해서 병력을 보충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3일 러시아가 오는 6월까지 30만명의 병력을 추가 동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를 부인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전에서 일반적으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보다 거의 3 대 1의 비율로 많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이하 하이마스)과 같은 무기와 서방의 순항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군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 다음 사례는 지금까지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군에 가장 치명적인 단일 공격 순간을 BI가 나열한 것이다. 에이태큼스에 러 군 100명 전멸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일 러시아 점령지인 동부 루한스크 최전선에서 80㎞ 떨어진 러시아 군사 훈련장에 미군이 지원한 에이태큼스(ATACMS) 장거리 미사일로 공격했다. 오신트(OSINT·공개정보)와 군사 분석가들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러시아 군인 100여 명이 몰살했다. 미 해군분석센터와 연계된 오신트테크니컬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지원한 M39 에이태큼스 전술 탄도 미사일 3발로 러시아 훈련 지역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오신트테크니컬은 항공 위치 정보 영상을 사용해 미사일 중 한 발이 100명이 넘는 러시아군 집단을 공격했으며 수백 개의 M74 에이팜(APAM) 폭탄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오픈소스 위치 정보 전문 프로젝트인 지오컨펌드(GeoConfirmed)는 당시 에이태큼스 미사일은 4발이 발사됐으나 첫 번째는 실패였다고 보고했다. 이 공습은 루한스크주의 로호베 마을을 겨냥했다. 이후 십여 초 만에 러시아 훈련장에 두 번째 미사일 공격이 이어졌다. 러 장군 방문 기다리다가…하이마스에 최소 60명 사망 지난 2월 우크라이나의 하이마스 공습으로 야외 집결해 있던 최소 60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했다. 이들은 러시아군이 전쟁 내내 반복해서 무시해온 주요 전시 규칙을 어겼다. 이 러시아 대대는 두 발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을 당시 러시아가 점령한 동부 도네츠크주 트루도브스케 마을 인근 훈련장에 집결해 있었다고 BBC 방송은 보도했다. 사건에 정통한 소식통은 BBC에 당시 군인들은 상급 지휘관의 도착을 기다리기 위해 모여 있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역시 지난해 11월 최전선 근처에서 열린 야외 시상식에서 러시아의 미사일에 우크라이나 군인 19명이 사망한 비슷한 시나리오로 비난을 받았다. 전선서 20㎞ 떨어진 헤르손 공격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11월 헤르손주의 흘라드키우카 마을에 대한 공습으로 러시아군 70여명을 제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국방부는 당시 밝혔다. 호송대를 겨냥한 당시 공격은 최전방에서 22.5㎞ 뒤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을 과시한 것이다. 러 상륙함 노보체르카스카 격침 지난해 12월 26일 러시아 해군의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의 대규모 폭발 사진이 소셜미디어상에 급속히 퍼졌다. 러시아 독립 언론 매체 아스트라의 텔레그램 채널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합병된 크림 반도의 포도시아 부두를 공습할 당시 노보체르카스크호에 선원 77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33명이 실종되고 19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외신과 오픈소스 정보 채널들은 정박한 해당 선박의 불타는 잔해를 보여주는 사진들을 게시해 장거리 정밀 타격 무기로 평가되는 영국 스톰 섀도우 순항 미사일들이 이 배를 공격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 선박에는 공격 받을 당시 이란제 샤헤드 공격 드론이 탑재돼 있었다는 일부 보도도 나왔다. 러시아군 200명 섬 훈련 중 공격받아 사망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점령한 헤르손주의 일부인 흑해의 40㎞ 길이 모래톱인 자릴하흐섬에서 훈련하던 러시아 군인들이 하이마스의 공격을 받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는 이 공격으로 2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찍힌 드론 영상에는 러시아 군인들이 공격을 받기 전에 섬의 모래 해안에서 스트레칭하고 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크림 반도서 지휘관 연설 중 타격 우크라이나의 하이마스는 지난해 7월 러시아 사령관의 연설을 보기 위해 2시간 동안 집결해 서 있던 러시아 군인들을 강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 러시아 군사 블로거가 처음에 주장한 것으로, 이후 러시아 민족주의자들은 군 지도부를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망자 수는 100명, 총 사상자 수는 200명으로 보고된 보고도 있다. 익명의 우크라이나 관리는 키이우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군인들은 지휘관의 연설을 듣기 위해 가만히 서 있었기에 웃기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휴대전화 탓? 연말 마키이우카 공습 러시아 관리들은 대부분 손실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작은 도시 마키이우카에서 발생한 지난 2022년 12월 31일 공습으로 89명의 병력이 사망했다고 이례적으로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사상자가 훨씬 더 많아 400여명의 군인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이 공격에 하이마스를 사용했다고 밝혔고,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6발의 로켓을 발사했으며, 이 중 4발이 러시아군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전쟁연구소(ISW)는 이 공격이 러시아군 지도부에 대한 광범위한 비판을 촉발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 고위 관리인 세르게이 세브류코프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병사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한 탓으로 돌렸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시베르스키도네츠크강 도하 실패 우크라이나군은 2022년 5월 우크라이나 북동부 시베르스키도네츠강을 건너려는 러시아 대대를 전멸시켰다. ISW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포병은 여러 러시아 부교를 파괴했으며,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이미지 분석을 기반으로 러시아인 사망자 또는 부상자 수를 약 485명으로 추정했다. 그들은 80개 이상의 장비가 파괴됐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대대를 타격하기 위해 M777 곡사포를 사용했다. ISW는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이 이 사건에 충격적인 반응을 보이며 러시아군의 무능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러 순양함 모스크바호 격침 러시아의 부당한 침공이 있은지 두 달 만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의 주력 순양함인 러시아 군함 모스크바를 침몰시킴으로써 초기 성공을 거뒀다. 2022년 4월 14일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그들의 군대가 적어도 하나의 넵튠 미사일로 선박을 공격했다고 밝혔고, 미 국방부는 이를 확인했다. 우크라이나는 승선한 선원 500명 거의 모두가 사망했다고 주장했고, 러시아는 이 배가 침몰하기 전에 거의 모든 선원들이 대피했다고 말했다. 이후 러시아는 선원 1명이 사망하고 27명이 실종됐다고 압력을 받아 인정했지만 나머지는 대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스크바 선원들의 몇몇 가족들은 러시아 신문 노바야 가제타에 적어도 40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 광주시, 창업기업 제품 실증지원 성과 ‘톡톡’

    광주시, 창업기업 제품 실증지원 성과 ‘톡톡’

    광주시가 혁신기술 제품 실증을 위해 도시 전체를 시험무대로 제공하는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이 참여기업들의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 판로 확보 등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실증지원사업에 참여한 31곳의 창업기업이 매출액 65억원을 달성하고, 신규고용 46명, 국내·외 판로확보 등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은 개별 기업이 개발한 초기 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도시 곳곳을 실증공간으로 제공,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기 전 현장에서 잘 작동하는지를 테스트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혁신기술 실증제품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문제 해결과 공공서비스 개선,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전국적으로 맨홀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호남스마트코리아가 개발한 ‘추락방지 맨홀 시스템’은 집중호우와 침수 등으로 인한 맨홀 뚜껑 파손 및 맨홀 이탈로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실증과정을 통해 만족도와 효과가 알려지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광주 4개 구청과 대구광역시, 경북 안동시 등 전국 지자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또, ㈜트로닉스는 스마트데이터 기반 재난안전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을 실증, 1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우즈베키스탄과 1000만달러 투자협약을 맺고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아이테크의 ‘시내버스 정류장 탑승객 유무 표시 장치’는 시내버스가 정류장 진입 때 운전자가 탑승객 유무를 쉽게 알 수 있는 장치로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아 다른 지자체와 도입을 협의 중이다. 실증제품 중 자율주행 수상 힐링보트, 스트레스 샤워실, 특수형광 안저 카메라 제품은 실증과정에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던 대표적 제품으로, 시민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한 생활을 도운 것으러 평가됐다. ㈜에코엔의 ‘자율주행 수상 힐링보트’는 체험예약이 매주 조기 마감될 정도로 시민참여도와 실증만족도가 높았다. 약 1억5000만원의 매출 성과와 함께 레저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다른 지자체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도심속 실증현장이 기업들의 판로확보를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 ㈜메가웍스는 스트레스 샤워실 체험자 91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정신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했다. 17억5000만원의 매출 성과는 물론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년 삼성 C-Lab 아웃사이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카라반을 이용해 ‘찾아가는 실증’을 진행했던 ㈜에이아이플랫폼은 지역 경로당 24개소를 찾아 조기치매 및 망막변증 조기 발견이 가능한 특수형광 안저카메라를 이용해 604명의 고령 시민 건강관리를 지원했다. 또 금융사 마케팅 활용에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이 예정되는 등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도 전국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선정, 도심 곳곳을 실증장소로 제공하고 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 이내의 실증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을 통해 기술보완과 안전성·효과성을 입증하고 확보된 실증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도 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기업들의 매출 향상,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눈앞서 비비는 비빔밥’부터 시작된 한국 기내식의 진화

    ‘눈앞서 비비는 비빔밥’부터 시작된 한국 기내식의 진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이벤트로 운영한 ‘기내식 맛집’에 고객의 관심이 몰리는 걸 확인했던 항공사들이 최근 다양한 메뉴의 기내식을 선보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저비용 항공사(LCC)들을 중심으로 유명 맛집이나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새로운 기내식 메뉴를 선보이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다. 제주항공은 한식전문점 삼원가든과 협업해 소갈비찜과 떡갈비 메뉴를 선보였고, 이스타항공은 CJ푸드빌과 손잡고 기내식 전용 메뉴인 ‘빕스(VIPS) 떠먹는 페퍼로니 피자’를 판매 중이다. 에어부산은 부산 지역 기업 ‘유가솜씨’와 협업해 유가솜씨닭갈비를 기내식으로 내놨고, 진에어는 열무비빔국수와 김치비빔국수, 떡볶이와 튀김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에어서울은 정호영 셰프와 손잡고 우동 기내식을 출시했다. 항공 수요가 많은 요즘엔 다양한 기내식이 당연한 걸로 여겨지지만, 평생 비행기 한 번 타는 게 소원이었던 시절엔 기내식도 소중한 추억의 한 부분이었다. 1919년 영국의 핸들리페이지 트랜스포트가 승객들에게 샌드위치와 과일, 초콜릿이 든 도시락을 3실링에 판매한 것이 세계 최초의 기내식으로 여겨진다.한국에선 1969년 대한항공이 국제노선을 운항하며 기내식을 처음 선보였다. 처음에는 서양식을 제공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한식 기내식을 개발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1992년 비빔밥을 승객의 식탁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물론 처음엔 퍼스트,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게만 제공하는 특별식이었다. 당시에는 즉석밥이 없어서 승무원들이 전기보온밥솥을 들고 탑승해야 했기에 일반석 승객까지 서비스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1996년 즉석밥이 출시되자 이듬해 일반석 승객까지 비빔밥 서비스가 시작됐다. 비빔밥 기내식은 1998년 국제기내식협회(ITCA)로부터 ‘기내식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머큐리상 대상을 받았다. 같은 해 마이클 잭슨이 한국행 비행기에서 비빔밥을 먹고 그 맛에 빠져, 국내 체류 기간 내내 비빔밥만 먹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한 일화다. 그리고 일본에선 이른바 ‘비빈바’ 열풍이 불기도 했다. 특히 2000년대 중반 드라마 대장금 한류 열풍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비빔밥 기내식을 맛보기 위해 자국 항공기 대신 대한항공을 선택하는 뜻밖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2006년에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각각 비빔국수와 영양쌈밥으로 나란히 머큐리상 금상을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2000년대 중반 이후 LCC가 늘어나면서 탑승객 선호에 따라 구매할 수 있는 기내식의 종류가 늘었다. LCC는 좌석 판매 외에 부가 서비스 판매 비중을 높이는 게 수익성 개선에 중요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이에 뒤질세라 기존 항공사들도 계속해서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왔다. 대한항공은 2020년대 들어 기내식으로 고등어조림, 제육 쌈밥, 불고기 묵밥, 메밀 비빔국수, 짬뽕 등 얼마 전까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메뉴들을 제공하고 있다. 기내식에도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비건 메뉴가 마련돼 있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한국식 비건 메뉴인 우엉보리밥과 버섯강정, 탕평채, 매실두부무침은 전 클래스에서 즐길 수 있으며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는 된장마구이와 은행죽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비건 풀드포크 또띠아를 선보였다. 동물성 재료가 사용되지 않은 비건 메뉴로 풀드 포크 형태의 대체육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 진에어와 제주항공도 각각 비건 칠리 소스 라이스, 비건 함박 스테이크 같은 비건 메뉴를 내놨다. 항공사 관계자는 “고객의 기내 긍정적 경험 제고 및 부대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다양한 기내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고객 경험 만족과 고객 재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 [생생우동]하하 호호 어린이날 ‘합격’ 받는 외출 전략은

    [생생우동]하하 호호 어린이날 ‘합격’ 받는 외출 전략은

    화창한 봄 날씨와 함께하는 4~6일 어린이날 연휴, 가족과 함께 만끽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서울 곳곳 공원과 광장이 이날만큼은 놀이기구, 캐릭터 행사, 체험활동 등 어린이가 주인이 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멀지 않은 우리 동네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뽀로로·핑크퐁 만나는 광화문광장 ‘팝업 펀업’ 서울 도심 한 가운데 광화문광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 팝업! 펀업’을 연다. 지니TV 팝업에서는 유아를 위한 시크릿 쥬쥬, 뽀로로뿐만 아니라 ENA 예능 지구마블 세계여행,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핑크퐁 한글놀이터는 영유아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다. 4일부터 6일까지 매일 정오에는 유명 영화음악으로 구성된 시네마콘서트도 열린다. 저글링과 풍선아트, 삐에로 공연은 매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 비치된 돗자리와 캠핑 의자에 앉아서 볼 수 있다. 홍제천 카페폭포·올림픽공원서 만나는 어린이날 서울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서대문구 홍제천 카페폭포 주변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축제가 열린다. 서대문구가 4일과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는 어린이 축제에는 공연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등 60개의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놀이마당에서는 장갑차에 탑승하거나 경찰관·소방관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서대문구 이진아도서관에서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동화 구연 버스 ‘동화버스 붕붕이’ 만날 수 있다. 4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송파 어린이 페스타’는 온 가족이 하루 종일 올림픽공원에서 머무르며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매직 버블쇼뿐만아니라 몽골, 카자흐스탄 등 해외지역 예술팀이 무대에 올라 이색적인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전 세계 30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싱어롱 콘서트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도 열린다. 1일 구청장실 체험·UN 어린이 권리 선언문 낭독도 성북구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구청장 집무실을 개방하는 ‘성북 1일 구청장실’을 연다. 사전에 신청한 13명의 어린이는 성북 어린이 친구 페스티벌과 동행카드 사업에 대해 보고받고 결재 서명을 할 예정이다. 성북구청 바람마당과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은 지역 청소년센터와 키움센터, 유니세프 등 어린이, 청소년 활동 단체들이 모여 고민을 나누고 미래를 설계하는 장을 만들 예정이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유엔 어린이 권리 선언문’을 낭독하는 행사도 금천구 독산동 금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금천어린이큰잔치 ‘친구야 노~올자’는 어린이 벼룩시장과 장기자랑 대회, 체험 부스와 놀이마당으로 꾸며진다. 특히 오후 3시 행사 종료 시간에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쓰레기를 줍는다. 쓰레기를 주운 어린이들은 학용품 등 선물을 받을 수 있다.
  • 상하이서 승무원끼리 싸우다…비상탈출용 슬라이드 작동

    상하이서 승무원끼리 싸우다…비상탈출용 슬라이드 작동

    중국에서 승무원끼리 다툼을 벌이다가 항공기의 비상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지는 일이 벌어졌다. 1일 중국 지안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저녁 중국 시안을 떠나 상하이 푸둥공항에 착륙한 뒤 탑승교로 향하던 중국 동방항공 에어버스 A320 여객기의 비상탈출용 슬라이드가 활주로에서 갑자기 펼쳐졌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들이 탑승해 있던 상태였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여객기 운항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며 불편을 겪었다. 당시 승무원들 간에 충돌이 벌어지면서 비상 슬라이드가 열린 것으로 전해졌는데, 동방항공 측은 사과문을 올리며 법령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여객기 비상 슬라이드를 무단으로 작동할 시 항공기 기종과 슬라이드 손상 정도에 따라 재산훼손죄로 처벌받거나 보상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한 번 부풀어 오른 슬라이드를 복원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슬라이드가 전개될 때 날카로운 물체 등에 찢겨 손상되면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딩츠법률사무소의 후레이 변호사는 “당시 비행기가 여전히 지상으로 이동하고 있었다면 교통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에 피해를 입혔다는 의혹을 받을 수 있다. 항공사가 경찰에 신고한 뒤 관련자는 형사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을 통해 밝혔다.
  • “택시비 20만원 냈다” 제주서 中관광객 발 동동…경찰 대응은

    “택시비 20만원 냈다” 제주서 中관광객 발 동동…경찰 대응은

    한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도에서 실수로 택시비를 20만원이나 지불한 뒤 경찰의 도움으로 되찾았다. 2일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중국인 관광객 A씨는 제주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를 찾아 한글로 쓴 쪽지를 경찰관들에게 건넸다. 쪽지에는 “택시비 2만원을 20만원으로 결제, 꼭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혀있었다. A씨는 하루 전인 지난달 13일 밤 11시 30분쯤 제주국제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함덕의 한 호텔로 향한 뒤 택시비로 현금 20만원을 지불했다. 경찰에 따르면 실제 택시요금은 2만 3000원이었다. A씨는 식사를 위해 들른 식당 직원의 도움으로 이같은 민원 내용을 한글로 쪽지에 적었다. 중국어 특채 경찰관이 A씨가 탑승한 택시를 수소문해 기사와 연락이 닿았고, 택시기사는 공항으로 돌아왔다. 경찰은 과다 지불된 금액 17만7000원을 A씨에게 돌려줬다. 당시 택시 기사는 “밤이라 어두워서 1만원짜리를 1000원으로 착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강형숙 자치경찰관 공항사무소 팀장은 “외국인 여행객이 제주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힘껏 뛰겠다”며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 10년간 112만명 태운 포항크루즈, 최고급 레저 선박으로 교체

    10년간 112만명 태운 포항크루즈, 최고급 레저 선박으로 교체

    포항크루즈는 지난 10년간 운행해 온 노후 선박 3척을 처분하고 신형 선박을 도입했다. 알루미늄 재질의 미국산 최고급 12인승 레저선박으로 2일부터 정식 운항에 들어갔다. 이 선박은 포항운하 코스에 맞게 제작돼 데크 크기 7m19㎝, 선체 7m65㎝, 폭 2m60㎝, 2.8t 규모다. 기존에 있던 아쿠아파티오 선박보다 넓은 좌석과 편안한 승차감이 특징이며 개방감도 확보했다. 정식운행을 위해 포항크루즈는 앞서 안전검사와 선박보험 등록을 완료했다. 포항크루즈의 영업시간은 하절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승선 요금은 대인 1만5000원, 소인 1만2000원(13세미만)이다. 포항 주민은 20% 할인을 받는다.포항 크루즈가 보유한 선박은 40인승 연오랑호, 45인승 세오녀호, 11인승 아쿠아파티오 3대 등 총 5척이다. 포항크루즈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탑승객 112여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최만달 포항크루즈 대표는 “국내 최초로 강과 바다를 가로지르는 최고급 레저보트 탑승을 통해 동해안 최고의 힐링코스를 선사하겠다”며 “포항운하와 아름다운 포항바다가 기억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관광객들의 즐거운 여행과 안전을 책임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법에 가로막혀 통학버스 이용 못했던 거점형 늘봄센터, 이달부턴 가능

    법에 가로막혀 통학버스 이용 못했던 거점형 늘봄센터, 이달부턴 가능

    앞으로 교육청이 운영하는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를 오가는 어린이들도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거점형 늘봄센터는 도로교통법상 통학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시설에 포함되지 않아 버스 운영이 어려웠다. 경찰청은 이달부터 거점형 늘봄센터가 어린이 통학버스를 신고·운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1일 밝혔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행할 수 있는 시설은 초등학교, 학원 등 18종 시설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열린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에서 인천교육청이 규제 개선을 요청했고, 경찰청은 이를 받아들여 법 개정에 앞서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적극행정위원회를 열어 앞으로 1년간 거점형 늘봄센터의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운영이 가능하게 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경찰청은 향후 교육부 등과 협조해 도로교통법 개정도 추진한다. 거점형 늘봄센터의 통학버스는 어린이 보호 표지, 좌석 안전띠 표시, 하차 확인 장치, 최고속도 제한 장치 등 어린이 통학버스에 필요한 구조와 장치를 갖춰야 한다. 운영자·운전자에게는 정기적으로 안전교육을 받고 동승보호자를 탑승시켜 통학버스 운행 및 승하차 시 어린이를 보호할 의무가 부과된다.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늘봄센터 이용 어린이의 교통안전이 확보되고 하교 시간대 실질적인 돌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계 각국 초대형 무인잠수정 공개…점점 뜨거워지는 바닷속 드론 전쟁

    세계 각국 초대형 무인잠수정 공개…점점 뜨거워지는 바닷속 드론 전쟁

    드론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앞으로 현대전의 양상을 바꿀 주역이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값싼 드론에 폭탄만 달면 최신형 미사일이 부럽지 않은 유도 무기가 될 수 있고 값비싼 정찰기 없이도 드론으로 전장을 손바닥처럼 들여다보고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해군이 거의 없다시피 한 우크라이나군이 무인 자폭 드론으로 러시아 해군의 군함을 연이어 침몰시키면서 해전에서도 드론이 새로운 주역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무인 수상함은 물론 무인 잠수정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무인 잠수정은 승무원이 탑승하지 않기에 그만큼 작게 만들 수 있다. 한 달 동안 작전할 수 있는 초대형 무인 잠수정이라고 해도 크기는 유인 잠수함보다 훨씬 작다. 잠수함은 작을수록 숨기 쉬워 생존성이 우수하다. 가격이 저렴해지고 승조원이 없어 비용이 추가로 절감되는 효과도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침몰해도 아군의 희생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미 해군은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 전부터 시작한 초대형 무인 잠수정(XLUUV·Extra Large Uncrewed Undersea Vehicle) 프로그램을 통해 오르카(Orca)라는 대형 무인 잠수정을 개발했다.지난해 미 해군에 인도된 오르카는 이제까지 취역한 무인 잠수정 가운데 가장 큰 길이 26m의 대형 무인 잠수정으로 디젤/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최대 1만 500㎞를 항해할 수 있다. 구체적인 임무나 무장 탑재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무인 잠수정은 본격적으로 독자 임무 수행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무인 잠수정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국과 오커스 동맹을 맺은 영국과 호주 역시 비슷한 초대형 무인 잠수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영국의 세투스(Cetus) XLUUV는 길이 12m, 직경 2.2m, 무게 17t급으로 오르카보다 작지만, 장시간 자율 작전이 가능한 대형 무인 잠수정으로 2022년부터 개발에 들어갔다. 역시 2022년부터 개발을 진행한 호주 해군의 고스트 샤크(Ghost Shark)는 정확한 제원과 크기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오르카나 세투스 같은 대형 무인 잠수정으로 먼 거리를 자율 항해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주 해군은 이를 초대형 자율 잠수정(XL-AUV·Extra-Large Autonomous Undersea Vehicle)으로 분류한다. 고스트 샤크는 내년까지 개발 예정이었으나 의외로 개발이 일사천리로 진행돼 최근 시제함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호주 해군은 내년에 3척을 추가 도입해 이를 전력화 할 계획이다. 고스트 샤크는 오커스 동맹이 공동 개발하고 건조하는 차세대 핵 잠수함과 함께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대형 잠수정 개발에 뛰어든 국가는 이들만이 아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이미 대형 무인 잠수정을 건조했고 일본 등 주변국 역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연구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주변국의 무인 잠수정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군의 노력도 시급해 보인다.
  • 봄날의 황금연휴… 인천공항 북새통

    봄날의 황금연휴… 인천공항 북새통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30일 오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탑승 수속을 밟는 사람들이 줄을 선 채 기다리고 있다.
  •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 버스 기사의 한탄, 왜?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 버스 기사의 한탄, 왜?

    고속버스에 탑승한 20대 승객이 앞 좌석에 다리를 올리고 이리저리 흔들기까지 한 사실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는 버스 기사인 작성자 A씨가 쓴 ‘역대급 빌런이 제 버스에 탑승했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새벽에 고속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이날 오전 10시쯤 동대구 터미널에 도착했다. 하지만 운행 내내 승객 B씨의 몰상식한 행동에 눈살을 찌푸렸다고 밝혔다. 고속버스 운행 내내 B씨는 다른 승객이 탑승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하얀 양말을 신은 두 발을 앞좌석 머리 받침대에 올려놓고는 옆으로 왔다 갔다가 하며 춤을 췄다. 다행히 앞자리는 빈칸이었다. 하지만 두 칸 앞에는 다른 승객이 탑승한 상태였다. 실제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하얀 양말을 신고 있는 B씨가 신발을 벗은 채 좌석 위로 발이 올라와 있다. A씨는 “휴게소에서 잠이 깨면 더 이상 안 그러겠지 했는데, 서대구를 빠져나와서 신호등에 걸렸을 때 룸미러를 자세히 쳐다보니 이번에는 두 다리를 앞 좌석 목받이에 올려놨더라”며 “도착해서 한마디 해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지만,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라는 말이 생각나 그냥 쳐다만 봤다”고 했다. 그는 “20대 젊은 청년이었는데 부디 고속버스 앞 의자에 다리 올리는 습관은 버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근 공공장소에서 몰상식하게 신발을 벗고 앞 좌석에 발을 올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부산 영화관 내부에서 앞 좌석에 신발을 벗은 발을 올린 남녀 일행의 몰지각한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 “대형 참사 날 뻔”…日항공사 기장, 만취 상태로 조종석 앉기 전 ‘딱 걸렸다’ [여기는 일본]

    “대형 참사 날 뻔”…日항공사 기장, 만취 상태로 조종석 앉기 전 ‘딱 걸렸다’ [여기는 일본]

    일본의 대형 항공사 소속 기장이 이륙 직전 만취한 상태인 것이 확인돼 비행 일정이 취소되는 아찔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요미우신문 등 현지 언론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댈러스에서 일본 도쿄로 향할 예정이었던 일본항공(JAL) 항공편은 기장(49)이 호텔 바에서 술에 취해 경찰의 경고를 받은 뒤 취소됐다. 당시 문제의 기장은 댈러스에서 다른 승무원들과 함께 식사를 한 뒤, 항공사 직원들이 묵는 호텔 라운지와 호텔 룸에서 저녁 내내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새벽 2시경 만취한 상태로 고성을 내는 등 소란을 일으켜 호텔 직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했지만, 해당 조종사의 무질서한 행동이 이어지자 결국 호텔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경찰은 문제의 기장에게 더는 소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경고한 뒤 현장을 떠났지만, 해당 소식을 접한 일본항공 측은 만취해 있는 기장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조종석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그리고 당일 오전 11시 5분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편을 위해 대체 조종사를 찾으려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고, 결국 일본항공 측은 탑승객들에게 항공편을 아예 취소한다고 전했다. 대신 항공사 측은 탑승 예정이었던 승객 157명을 대체 항공편으로 환승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지에서는 문제의 기장이 ‘우연한’ 기회로 경찰의 조사를 받지 않았다면, 당일 오전 술이 깨지 않은 상태로 조종석에 앉았다가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는 우려와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조사 결과 문제의 기장은 비행 전날부터 비행 당일 새벽까지 와인 7병, 330㎖ 맥주캔 12~18개 정도를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기장이 이후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일본 국토교통성은 일본항공 측에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월, 미국 델타항공 소속 기장이 법적 알코올 허용 한도를 초과한 상태에서 조종석에 앉았다가 적발된 바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당시 비행기가 이륙하기 직전 공항 보안요원이 그의 수하물에서 술병을 발견했고, 이중 하나가 반쯤 비어있는 것을 발견한 뒤 음주 측정을 했다. 현장에서 음주 측정기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음주한 사실이 확인됐고, 혈액 검사에서는 허용 한도의 2배 이상의 알코올 수치가 기록됐다. 조사 결과 그는 과거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었으며, 이후 구금돼 재판을 받았다.
  • 투기 종목 이어 구기 종목도 추락… 한국 스포츠 ‘총체적 위기’

    투기 종목 이어 구기 종목도 추락… 한국 스포츠 ‘총체적 위기’

    믿었던 남자 축구마저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내지 못하면서 단체 구기 종목에 대한 우려가 한국 스포츠의 총체적 위기로 바뀌었다. 유도, 레슬링 등 전통적인 효자 종목의 부진까지 겹치며 이번 올림픽 메달 전망이 역대 최저 수준인 금메달 5~6개에 머물고 있다. 장재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은 ‘구기 종목 줄탈락’ 여파로 파리에 150명 안팎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 하계올림픽 선수단이 200명을 밑도는 건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이다. 29일 현재 파리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한 한국 단체 구기 종목 국가대표팀은 여자 핸드볼이 유일하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은 지난해 8월 세계 핸드볼 사상 처음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사상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노렸던 남자 축구는 지난 26일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발목을 잡혔다. 충격의 연속이다. 2021년 도쿄 대회 4강 신화를 썼던 여자 배구는 물론 남자 배구도 세계 순위에서 밀려 출전이 좌절됐다. 남녀 농구도 지난해 나란히 최종 예선 티켓을 놓쳤다. 남자 핸드볼과 여자 축구는 각각 지난해 10월, 11월 아시아 예선에서 탈락했다. 남녀 하키 역시 올해 1월 최종 예선에서 3위 안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3년 전 도쿄 대회 때는 이번에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 야구를 포함해 남자 축구, 여자 핸드볼, 여자 농구, 여자 배구, 남자 럭비 등이 본선에 나섰다. 한국 단체 구기 종목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44년 만에 입상하지 못하며 위기를 맞았는데 올해는 본선 무대조차 밟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인구 감소에 따라 엘리트 스포츠의 지지 기반이 좁아지면서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여기에 단체·투기 등 격렬한 운동보다 신체 접촉이 적은 종목을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생활체육 활성화까지 더디게 진행되며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한국 스포츠의 국제 경쟁력 저하는 2010년대 투기 종목부터 일찌감치 찾아왔다. 한국은 도쿄 대회에선 유도, 태권도(이상 은1 동2), 레슬링, 복싱을 합쳐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역대 금 11·은 17·동 18개를 따낸 유도는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금맥이 끊겼다. 파리 출전권은 오는 6월 23일 기준 체급별 순위 점수로 최종 확정된다. 남자 7체급, 여자 7체급 중 현재 남자 73·90·100㎏급과 여자 70㎏급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남자 100㎏급과 여자 70㎏급은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도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각각 동메달 2개, 1개에 그치며 아시아에서도 변방으로 밀린 레슬링과 복싱은 출전 자체가 쉽지 않다. 역대 올림픽 금 11·은 11·동 14개를 수확한 레슬링은 도쿄 대회에서 2체급에 출전해 노메달에 그쳤고, 파리 출전권도 현재 그레코로만형 97㎏급(김승준)과 130kg급(이승찬)에서 확보했을 뿐이다. 새달 8일부터 열리는 세계 예선에서 류한수(그레코로만형 67kg), 김관욱(자유형 86kg) 등이 막차 탑승을 노린다. ‘헝그리 정신’을 대표하던 복싱은 그간 금 3·은 7·동 9개를 따냈으나 최근 입상 대회는 런던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리우 대회에서 1체급, 도쿄 대회에서 2체급 출전해 모두 쓴잔을 들이켰다. 복싱은 다음달 세계 2차 예선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남자 7체급, 여자 6체급 중 오현지(여 60㎏), 임애지(여 54㎏), 김인규(남 51㎏급), 김진재(남 80㎏급)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 태권도는 전체 8체급 중 5개 체급에서 출전권을 확보해 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장 촌장은 이날 통화에서 “비상 상황이다. 선수단 규모가 줄면서 개인의 부담감이 커질 수 있어 조직력과 단합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메달 유력 종목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지도자 쿼터가 줄어드는 부분은 감독들이 사전 캠프부터 선수와 동행하는 방식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기차 추돌사고 후 문 안열렸다”…中탑승자 전원 사망

    “전기차 추돌사고 후 문 안열렸다”…中탑승자 전원 사망

    중국에서 전기차 추돌 사고 이후 문이 열리지 않아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기술지원으로 생산된 전기차가 추돌 이후 문이 열리지 않아 탑승자들이 전원 사망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산시성 윈청시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아이토(AITO) M7 차량이 시속 115㎞로 주행 중 앞서 달리던 트럭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이 차량은 폭발로 인해 불길이 치솟았고,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차량 유리창을 부수고 구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결국 탑승자들은 구출되지 못했다. 차량에는 남성 2명과 2살 아기 등 모두 3명이 타고 있었다. 유족은 “추돌 사고 이후 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았고, 에어백도 작동되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 의혹을 제기했다. 현지 경찰은 차량 결함 등을 포함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논란이 되자 아이토 제조사 측은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도 “에어백과 동력 배터리는 정상적으로 작동됐다”며 결함 의혹은 부인했다. 한편 사고 차량 아이토 M7은 화웨이가 2021년 12월부터 중국 전기차 기업 싸이리스와 손잡고 생산에 나선 고급 SUV 중 하나로 화웨이의 독자적인 운영체계(OS) 훙멍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 4세 긴급상황…의료진, 소방헬기로 300㎞ 날아왔다

    4세 긴급상황…의료진, 소방헬기로 300㎞ 날아왔다

    호흡곤란 증세가 있는 4세 아동이 서울에서 소방헬기를 타고 왕복 300여㎞ 날아온 의료진 덕에 무사히 치료받았다. 2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강원 정선군 정선읍 근로복지공단 정선병원으로부터 A(4)군을 삼성서울병원으로 헬기 이송해달라는 긴급 요청이 들어왔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는 A군은 전날 밤부터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급히 정선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당시 A군은 산소포화도가 정상 수치에 한참을 못 미치는 위독한 상태였다. 기도 내에 관을 삽입해 호흡을 돕는 기도삽관 시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정선병원에서는 시술을 진행할 수 없어 대형병원으로 전원해야 했다. A군 부모 역시 A군이 수술받았던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달라고 정선병원 측에 요청했다.이에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소방청 소방헬기에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탑승, 정선으로 이동해 오전 11시쯤 정선공설운동장에서 A군을 싣고 30여분 만에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병원까지 이송은 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가 맡았다. SMICU는 서울시가 서울대병원에 위탁하고 운영을 지원한다. 인공호흡기,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에크모) 등이 설치된 특수구급차다. A군은 산소포화도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위독한 상태였으며, 병원에서 기도삽관 시술을 마치고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의료 여건이 열악한 병원에서는 의사가 소방 헬기에 탈 수 없거나 닥터헬기가 운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병원 간 전원 시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A군 이송은 제3병원 의료진과 소방이 전원을 도운 사례”라고 설명했다.
  • ‘안전바 없는 롤러코스터 탄 기분’ 영국 밴드 셰임(Shame) 내한 공연 [아몰걍듣]

    ‘안전바 없는 롤러코스터 탄 기분’ 영국 밴드 셰임(Shame) 내한 공연 [아몰걍듣]

    ‘찐’들이 모였다. 영국 밴드 셰임의 첫 내한 공연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그렇다. 지난 28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이들의 무대는 ‘제대로 놀 줄 아는 사람들’의 만남이었다. 이번에 처음 한국을 찾은 셰임은 영국 포스트 펑크 씬에서 잘나가는 밴드 중 하나다. 2014년 영국의 남런던에서 결성된 셰임은 찰리 스틴(보컬), 션 코일 스미스와 에디 그린(기타), 조쉬 피너티(베이스), 찰리 포브스(드럼)의 5인 구성이다. 거친 보컬과 강한 밴드 사운드가 특징인 셰임은 ‘현시점 최고의 밴드 중 하나’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2023년 영국 글래스톤베리 록 페스티벌에서 황금 팬티를 입고 무대를 장악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핑거즈 오브 스틸’(Fingers of Steel)로 시작부터 분위기를 달구더니 ‘알리바이’(Alibis), ‘콘크리트’(Concrete)등 연이어 부르며 빠르게 질주했다. 마치 안전바 없는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기분이었다. 거친 기타 리프와 모든 걸 찢어버릴 듯한 강렬한 드럼 사운드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찰리 스틴이 웃통을 까더니 마이크 스탠드를 들어올렸다. 마치 신나지 않은 학생을 혼낼 선생님처럼 근엄하게 관객석을 바라보았다. 분명 압도적인 눈빛이었다. 공연 도중 두 번이나 땀 범벅이 된 채로 객석으로 다이빙해 활어처럼 펄떡펄떡 뛰었고, 관객들의 심장도 펄떡펄떡 뛰게 만들었다.보컬이 관중석에 튀어나와 정신을 쏙 빼놓는 순간에도 무대는 위는 무아지경이었다. 베이스를 연주하는 조쉬 피너티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발에 스프링이 달린 듯 뛰어다녔다. 베이스를 몸에 걸고 360도 회전시키며 관객을 교란하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저 사람들… 어제 먹은 소주가 아직 안 내려갔나?’ 입을 틀어막을 수밖에 없는 놀라운 무대였다. 이들의 노래보다 더 기억에 남는 건 그들이 보여 준 ‘노 셰임’ 정신이다. 정말이지 ‘셰임하지 않은’ 셰임의 무대였다.거침없이 내달리는 이들의 무대에도 잠시, 직장인 자아가 잠시 튀어나왔다. ‘내일이 월요일이 아니었던가?’ 이곳에 남은 것은 오직 원초적인 즐거움 뿐이었다. 맥주 한 캔 들이키며 에너지를 분출하는 관객들이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 서로 넘치는 열정을 함께 발산하며 활활 불타올랐다. 폭발적인 무대에 객석의 열기가 식질 않자 앵콜곡 ‘앤지’(angie)로 팬들에게 화답했다. 15곡을 꽉 채운 그들의 무대는 1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갈 정도로 알찼다. 이들이 한국에 또 오게 된다면 넓은 실외 흙바닥에서 제대로 난장판이 열리길 바란다.
  • 어린이날은 서대문 카페폭포로 오세요

    어린이날은 서대문 카페폭포로 오세요

    서울 서대문구는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과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인근 카페폭포 광장과 홍제천 변 일대에서 ‘제14회 서대문구 어린이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대문구 어린이축제는 매년 2만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서울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카페폭포’ 주변을 재정비하고 어린이를 위한 광장으로 개방할 예정이라 더 기대가 크다. 축제 기간 4개(공연, 놀이, 체험, 먹거리) 마당 60개 부스가 운영돼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공연마당’에서는 태권도 시범, 마술쇼, 버블쇼, 밴드 연주 등이 이틀 동안 시간대별로 펼쳐진다. ‘놀이마당’에서는 각종 놀이기구 타기, 장갑차 탑승, 경찰관과 소방관 체험, 미로 탈출, 인생네컷 촬영, 농구·사격·낚시·두더지잡기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체험마당’은 동화버스 붕붕이의 동화 구연,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헤어아트, 동물양초·석고방향제·종이곤충·그림카드액자 만들기, 태권도(발차기, 격파) 및 심폐소생술 체험 등으로 꾸며져 어린이들의 흥미를 더한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사전 신청 없이 온 가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꽈배기와 핫도그, 솜사탕 등의 각종 먹거리는 유료다. 이성헌 구청장은 “도심 속 힐링 명소인 서대문 홍제폭포와 카페폭포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가 많은 어린이와 가족 분들께 재미와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어린이축제는 서대문구청과 사단법인 서울청소년효행봉사단이 주최·주관하고 육군56사단, 서대문경찰서, 서대문소방서, 원천교회가 후원한다. 축제 기간 카페폭포 주차장까지 행사장으로 사용돼 대중교통으로 방문해야 한다.
  • 항공사 예약 시스템 오류에…졸지에 1살 아기된 101살 여성

    항공사 예약 시스템 오류에…졸지에 1살 아기된 101살 여성

    미국 항공사의 예약 시스템 오류로 항공기에 탑승한 101세 여성이 1살 아기로 인식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패트리샤는 최근 아메리칸 항공을 타고 시카고와 미시간주 마켓 사이를 딸 크리스와 함께 여행하다가 1살 아기로 오인당했다. 항공사의 예약 시스템이 패트리샤가 태어난 1922년을 인식하지 못하고, 2022년생으로 파악한 탓이다. 패트리샤는 “딸이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예약했는데 공항 컴퓨터가 내가 태어난 해를 1922년이 아니라 2022년으로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항공권을 살 때 성인 표로 예약했는데도 이런 오류가 발생했다고 한다. 패트리샤가 아기로 오인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에 딸과 함께 여행하던 패트리샤는 항공기에서 내려 공항에서 이동하기 위해 휠체어를 예약했지만 그의 나이가 1세로 잘못 입력돼 있었던 까닭에 휠체어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그는 휠체어가 준비돼 있지 않아 “가여운 내 딸이 모든 짐과 옷을 들고 1마일(약 1.6㎞)을 이동해야 했다”며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BC는 공항 컴퓨터 시스템이 100년이 넘은 과거의 생년월일을 처리할 수 없어 대신 100년을 더한 생년월일을 기본값으로 설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메리칸 항공은 이번 일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BBC는 전했다.
  • 타이태닉호 탔던 최고 부자…아내는 구명정 태우고 그는 남았다

    타이태닉호 탔던 최고 부자…아내는 구명정 태우고 그는 남았다

    1912년 타이태닉호 침몰로 사망한 미국 사업가 존 제이컵 애스터가 남긴 회중시계가 그동안 타이태닉호 유물 경매 가운데 가장 비싼 120만 파운드(약 20억원)에 낙찰됐다. 영국 가디언은 27일(현시지간) 타이태닉호 탑승객 가운데 최고 부호로 추정되는 애스터가 찼던 시계가 이날 경매업체 ‘헨리 알드리지 앤드 손’이 주관한 경매에서 한 미국인 수집가에게 팔렸다고 전했다. 이전에 타이태닉호 유품 중 최고가는 2013년에 경매에 나왔던 바이올린(110만 파운드)으로 침몰 10분 전까지 찬송가를 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47살이었던 애스터는 당시 임신 중이던 아내를 구명보트에 태우고 본인은 배에 남았다. 그는 담배를 피우며 생의 마지막을 보냈다고 한다. 애스터의 시신은 침몰 일주일 뒤 대서양에서 발견됐고, 회중시계는 그의 주머니에 있었다. 그의 재산 규모는 8700만 달러(약 1190억원)로 현재 가치로는 수십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경매업체 대표 앤드류 알드리지는 “빙하와 충돌해 침몰한 호화 여객선에 탔던 2200여명 승객의 이야기는 112년이 지난 오늘도 기억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 화웨이 전기차 아이토(AITO), 화재에 문 안 열려 탑승자 전원 사망 [여기는 중국]

    화웨이 전기차 아이토(AITO), 화재에 문 안 열려 탑승자 전원 사망 [여기는 중국]

    ‘화웨이 자동차’로 불리는 전기차 아이토(AITO·问界)가 교통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유가족 측은 에어백도 터지지 않았고 문이 열리지 않아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8일 중국 현지 언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지난 26일 산시성(山西) 윈청(运城)시 한 고속도로에서 아이토M7 차량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유가족인 마(马)씨는 “남동생이 운전하던 아이토M7이 고속도로에서 살수차와 부딪혔고 이 사고로 뒷좌석에 함께 타고 있던 남편과 이제 막 2살이 된 아들까지 3명이 모두 사망했다”라고 언론에 제보했다. 유가족은 아이토 차량 앞쪽에서 발화가 되었지만 차량 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에어백도 작동되지 않았다. 남동생이 운전한 아이토M7은 3개월 전에 구매한 최신형 모델이다. 아이토의 결함 또는 문제점에 초점이 맞춰지자 28일 아이토 자동차는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이번 사고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결함 의혹은 부인했다. 이어 “우선 조사 결과 사고 차량의 시속은 115㎞/h, 에어백도 정상적으로 작동되었고 동력 배터리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현지 교통 경찰의 사고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필요한 데이터를 모두 제공해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힘쓰겠다”라고 약속했다. 최근 중국 전기차 시장이 과열되면서 다양한 전기차가 탄생하고 있다. 스마트폰 기업들의 전기차 시장 진출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는 직접적으로 차를 만들지 않는 대신 중국 자동차 생산업체 체리자동차(奇瑞汽车), 중국 자동차 스타트업 싸이리스(SERES) 등과 손잡고 럭시드, 아이토 등의 브랜드를 탄생시키고 있다. 이번 사고에 네티즌은 전기차에 대한 불안함을 느꼈다. 네티즌들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스마트폰 기업들은 자동차 만들지 말자”, “전기차는 무조건 히든 도어로 해야 하는가?”, “전기차는 최대한 고속도로 이용하지 말자”, “순수 전기차는 기술적인 버그가 존재하는 듯”, “나는 보수적이라서 너무 인공지능적인 제품은 피하게 된다”, “너무 잔혹하다..불길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타죽었다니…”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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