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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깔깔깔]

    ●순진한 꼬마 한 꼬마가 난생 처음으로 비행기를 탔다. 여기저기 신기하게 둘러보는데 마침 스튜어디스가 탑승객들에게 음료서비스를 하기 시작했다. 사람들마다 음료수 한 개씩 쥐어주는 걸 유심히 바라본 꼬마가 말했다. “엄마, 여긴 정말 장사 잘된다. 그렇죠?” ●메리가 누구야? 아내가 신문을 보고 있는 남편에게 말했다. 아내 : “‘메리’가 누구야? 이 쪽지에 쓰인 ‘메리’가 누구냔 말이에요?” 남편 : “그건 말 이름이야. 어제 경마장에 갔었거든. 난 항상 ‘메리’에게 걸어야 잃지는 않거든….” 아내 : “어머 그래요? 미안해요.” 일주일 후, 아내가 화가 잔뜩 나서 남편에게 화를 낸다. 남편 : “왜그래? 왜 또 잔소리야?” 그러자 5살 딸아이가 말했다. “좀 전에 아빠의 그 ‘말’ 메리한테서 전화 왔었어요. 아빠 퇴근하셨냐고….”
  • 영국 공항도 ‘알몸 스캐너’ 도입 논란

    영국의 일부 공항에서 X-선 공항 검색 스캐너를 도입해 논란이 되고 있다. 맨체스터 등 일부 공항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승객이 지닌 무기나 폭발물을 검색하려고 이 장치를 도입,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BBC 방송이 전했다. 이 보다 앞선 2004년 미국 LA 국제공항 등지에서 먼저 구축한 이 시스템은 사람의 몸에서 방사되는 1mm의 파장까지 탐지할 수 있다. 공항 당국은 “코트와 신발 등을 벗는 기존의 검색 방법(pat down)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다. 무엇보다 X-선 촬영이기에 기내 안전이 확실하게 보장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 장치가 속옷 안까지 비칠 뿐 아니라 가슴 성형 수술이나 체내에 삽입한 도뇨관 튜브를 투시해 사생활이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당국은 “촬영한 사진은 저장하지 않고 삭제하기에 유출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해명하면서 “X-선이 인체에 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극소량이기에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교통안전국(TSA)은 당초 기존 금속 탐지기에 적발되는 탑승객에 한해서만 이 스캐너를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미국 공항을 이용하는 전 승객을 상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찌르레기 수백마리에 ‘습격당한’ 비행기

    대형 여객기가 새들에게 ‘습격’당한 장면을 카메라가 포착했다. 독일 뒤셀도르프 공항에서 코소보로 향하려고 이륙하던 게르마니아 항공 여객기가 정체모를 검은 물체에 휩싸여 위험에 처했다. 비행기 왼쪽 중앙의 창가와 엔진에 몰린 물체는 다름 아닌 찌르레기 새. 200마리가 넘는 찌르레기는 엔진 근처에 몰려 있다가 갑작스럽게 엔진이 움직이자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엔진에 끼인 몇몇 새를 제외한 다른 새들은 놀라서 흩어졌고, 결국 비행기는 엔진 이상으로 다시 착륙해야만 했다. 황당한 사고를 겪은 비행기 기장은 “엔진을 켠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소리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관제탑과 연락한 결과 수많은 찌르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엔진의 이상을 바로 알아채지 못했다면 탑승객 80명과 승무원들의 생명이 위험했을 것”이라며 “공항에서는 새 때문에 많은 사고가 발생하지만, 이렇게 많은 새들이 비행기를 ‘습격’한 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륙한지 45분에 다시 착륙한 해당 비행기는 현재 점검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안·횡성 상하행 휴게소 고속버스 환승

    정안·횡성 상하행 휴게소 고속버스 환승

    오는 11월부터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원하는 목적지로 가는 고속버스로 갈아타는 환승이 가능해진다. 우선 호남·영동권에 시범 운행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고속버스 주요 거점 휴게소인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정안휴게소,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 상하행 4곳을 고속버스 환승 정류소로 지정해 11월2일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월~목요일 12개 노선에서 시범운행된다. 예를 들어 경기 고양이나 성남에서 전북 익산이나 정읍으로 갈 때 버스터미널이 있는 광주나 전주 시내로 들어갈 필요 없이 정안휴게소에서 익산이나 정읍행 고속버스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고양에서 익산으로 가려면 고속버스로 전주까지 간 뒤 다시 익산행 시외버스를 갈아타야 했다. 영동권에서 인천과 고양을 가거나 대전에서 속초, 삼척, 동해로 가는 승객들도 횡성휴게소에서 갈아타면 강릉을 거치지 않고 곧장 목적지로 갈 수 있다. 해당 휴게소에는 승객 대기실과 매표소 등이 설치된다. 국토부는 이 제도로 승객들의 평균 이동시간은 47분, 운행거리는 35㎞ 줄고, 요금은 2500원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확한 운행시간과 노선은 고속버스운송사업자들의 사업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www.kobus.co.kr)에 올려놓을 예정이다. 국토부는 “탑승 시간대 등을 조절해 탑승객이 환승 휴게소에서 목적지행 버스를 타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5개월 동안 시범운행한 뒤 노선 확대나 주말 적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밤 11시이후 택시같은 버스 女승객 집근처서 내려준다

    밤 11시이후 택시같은 버스 女승객 집근처서 내려준다

    밤늦게 버스로 귀가하는 여성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정해진 정류소가 아니더라도 집 가까운 도로변에 내리도록 해주는 ‘여성안심귀가 정류소’가 15일부터 서울지역에서 시범 운영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자치구와 버스회사에서 신청을 받아 종로, 도봉, 양천, 동작 등에 시범정류소 12곳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밤 11시가 넘으면 시범정류소를 지나는 603번 등 16개 노선의 버스 탑승객들은 지정 정류소에 상관없이 집 가까운 도로에 내리겠다고 운전자에게 미리 말해두면 원하는 곳에서 하차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여성안심귀가 정류소’로 지정된 서울 종로구 경기상고앞 버스정류장을 지나는 시내버스 1711, 7016, 7018번의 탑승객은 정류장을 100m 혹은 200m 지나 집에서 가장 가까운 도로변에 내려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게 된다. 이들 정류소는 ‘여성안심귀가 정류소’ 표지판을 갖추고, 해당 노선의 버스 내부 안내도에도 표시된다. 그동안 서울시내 버스정류소는 250~500m 간격으로 설치돼 있어 정류소 간 거리가 길 뿐 아니라 후미진 도로에 설치된 곳이 적지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울시는 또 시내버스 13개 노선 348대에서 기존 교통약자 좌석 중 1개 좌석을 ‘임산부 배려석’으로 지정하고 핑크색으로 구분해 운영하기로 했다. 앞으로 임산부 배려석을 전체 시내버스(7598대)로 확대하고 좌석도 1개에서 2~3개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앞으로 모든 시내버스 전면에 신종플루 예방요령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공항버스, 전세버스 등 1만 2000대를 하루 4~5차례 소독제로 살균하도록 할 계획이다. 따라서 의자, 봉, 손잡이 등 시민들의 손길이 많이 닿는 곳뿐 아니라 버스 실내 구석구석을 소독제로 청소해 신종플루로부터 시민들을 지킬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15일 시내 주요 버스 정류소 116곳에서 ‘해피 버스데이(HAPPY BUS DAY)’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저가항공사 높이 날았다

    저가항공사 높이 날았다

    저비용항공사들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들은 올해에만 309만 2039명을 수송, 승객 수송률(국내·국제선)이 25.4%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용객 167만 4956명을 훌쩍 넘겼다. 지난해 수송분담률은 9.7%에 불과했다.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진에어는 10일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취항한 지 1년 2개월만이다. 진에어는 올 4, 5월 저비용항공사 가운데서 수송객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면서 영업이익 흑자를 내기도 했다. 대한항공으로부터 항공기 4대를 장기간 임대하고, 조종사를 파견받는 등 모회사의 지원에 힘입은 바가 크다. 아시아나항공과 부산시가 공동설립한 에어부산도 오는 16일쯤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보다 3개월 늦게 띄웠지만 100만명 돌파는 비슷한 시기에 달성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코드셰어)을 통해 부산~제주, 김포~부산 노선에서 올해 평균 탑승률 각각 58%, 82%를 기록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상반기에 매출 273억원을 기록했고, 하반기에 국제선 취항이 이뤄지면 연간 매출 733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비용항공사들의 수익이 크게 좋아진 데에는 각종 악재가 이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한 덕이 컸다. 경제위기, 신종 플루 등이 대형항공사들에는 악재로 작용했지만 이때문에 많은 여행객이 국내로 발길을 돌리거나, 저렴한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취항 5년으로 접어들면서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것도 한몫했다. 제주항공은 김포·부산·청주~제주노선에서 평균 82%의 높은 탑승률을 내고 있다. 특히 오사카, 기타큐슈, 방콕 등 국제선은 7~8월 성수기동안 평균 77%(인천~방콕 90%)의 탑승률을 보여 국제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진에어와 에어부산도 각각 올 10월, 내년 3월 국제선을 띄우면 수익성이 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이스타항공도 하반기 국제선 취항을 위해 중국 춘추항공과 공동운항(코드셰어) 협정을 체결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신종플루 비상] 공항직원 피로증… 검역 구멍 우려

    7일 오전 인천공항. 신종플루 위험지역인 태국에서 온 비행기의 문이 열리자 탑승객들이 출구로 쏟아져 나왔다. 곧바로 노란 조끼를 입은 검역요원들이 비행기 안에서 작성한 검역카드를 수거하고 열탐지 모니터를 살피기 시작했다. 입국장은 순식간에 혼잡해졌다. 검역카드를 내지 않은 내국인도, 검역카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태국인들도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았다. 한 검역요원은 “처음에는 한국 주소지를 제대로 적지 않는 경우까지 꼼꼼하게 체크했지만 갈수록 느슨해지고 있다.”면서 “최근 공항에서 감염자가 발견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털어놓았다. 신종플루 확진을 둘러싼 파문이 계속되면서 공항직원들이 무기력증에 시달리고 있다. 몇달째 계속된 검역작업으로 파김치가 된 지 오래고, 상주인력들도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이 상태로 가다간 공항검역에 커다란 구멍이 뚫릴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여름휴가에 푸껫을 다녀온 직장인 유모(30·여)씨는 “검역요원들이 외국인들에게는 말도 걸지 않고 그냥 보내더라.”면서 “공항이 너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공항 관계자는 “전례 없이 여러 달 동안 검역이 이어지다 보니 직원들이 많이 지쳐 있다.”면서 “현장에서 규칙이 완벽하게 적용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공항 상주인력들도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정복을 입고 촉각을 곤두세우는 보안인력이나 고강도 육체노동을 해야 하는 운송·세관인력 사이에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진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뉴욕상공서 美 헬기·경비행기 충돌

    두번째 ‘허드슨강의 기적’은 없었다.8일(현지시간) 낮 12시쯤 뉴욕과 뉴저지주 호보큰시 사이 상공에서 경비행기와 헬리콥터가 충돌, 탑승객 9명 전원이 숨졌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해피 엔딩이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구조 작업이 시신 수습 작업으로 전환됐음을 밝혔다. 사고 당시 경비행기에는 10대 소년을 포함한 3명이, 헬리콥터에는 이탈리아 관광객 5명과 조종사 등 6명이 타고 있었다. 지난 1월 새떼와 충돌 후 허드슨강에 불시착한 여객기 탑승객 155명 모두 무사했던 기적은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 이번 충돌은 2001년 12월 265명의 희생자를 낳았던 여객기 추락 이후 뉴욕 인근 최악의 항공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사실상 규제 없이 있는 허드슨강 인근에서 수없이 이뤄지고 있는 저공 비행의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경비행기나 헬리콥터들은 여객기가 운항하는 5000피트(약 1524m) 보다 훨씬 낮은 1100피트 상공에서 운항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0월에도 경비행기 한대가 42층짜리 빌딩으로 날아들면서 조종사와 뉴욕 양키스 투수인 코리 라이 등이 숨지기도 했다.사고 헬리콥터는 리버티투어 소속으로 관광객들에게 뉴욕 전경 등을 보여주기 위해 이륙했다가 경비행기와 충돌했다. 리버티투어 소속 헬리콥터는 지난 2007년 7월에도 조종사 등 8명을 태운 채 허드슨강에 추락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모두 부상 하나 없이 구출됐다. 블룸버그 시장은 향후 저공 비행 규제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관광 산업을 언급하며 바꿀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장난전화 한통화에 700만원 배상

    항공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장난전화를 걸었던 10대 청소년들이 거액을 배상하게 됐다. 이번 결정은 항공사가 폭파 협박범을 대상으로 제기한 국내 최초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결과다. 항공사들은 앞으로 관계기관에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적극적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통해 장난전화를 근절시킨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 항공사운영위원회(AOC)는 29일 지난 1월 대한항공 항공기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A(15)군과 B(17)군에 대해 항공사측이 이들의 부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각각 700만원을 항공사에 지급하도록 한 조정안을 양측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측은 “장난전화로 인한 물질적, 정신적 피해가 항공사는 물론 이용객들에게 미친 영향까지 법원이 모두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A군과 B군은 지난 1월14일과 27일에 각각 대한항공에 전화를 걸어 여객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해 항공사가 경찰 등 공항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비행기 정밀 수색과 탑승객 보안 검문을 하는 등 비행기 이륙을 지연시킨 바 있다. AOC는 올 상반기 인천공항에서 발생한 6건의 폭파위협사건의 모든 범인이 검거돼 형사처벌을 받았고 민사소송 판례도 나옴에 따라 향후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항공기 폭파 협박범의 경우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과 형법상 업무방해죄 등에 의해 5년 이하 징역 및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으며 민사소송을 통해 손해배상 청구도 가능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비행기연착 조치 다했다면 항공사에 배상책임 못물어”

    비행기 기체 고장으로 인해 15시간 늦게 귀국했더라도 탑승객들은 항공사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대전지법 제13민사부(재판장 윤인성 판사)는 27일 A씨 등 51명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낸 연착에 따른 위자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와 항공사 간 운송계약은 국제항공운송계약으로 정신적 손해도 배상받을 수 있는 국내 상법이 아니라 바르샤바협약이 적용된다.”면서 “이 협약은 탑승객의 사망이나 신체적 상해에만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판결했다.재판부는 “회항 후 승객에게 호텔 숙박을 제공하고 대체 항공기를 현지로 보내는 등 항공사로서 조치를 다했기 때문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CEO 칼럼] 항공산업이 국가경쟁력이다/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CEO 칼럼] 항공산업이 국가경쟁력이다/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올해 국내 항공업계에는 세 가지 낭보가 이어졌다. 지난 2월 아시아나항공이 항공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ATW 선정 ‘올해의 항공사’상을 수상했다. 3월엔 항공안전본부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실시한 항공안전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4월엔 인천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4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상’을 수상한 것이다. 국내 항공업계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처럼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여기서 안주할 수는 없다. 우리나라 항공산업이 지금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것을 꼽아본다. 첫째, 철저한 서비스 마인드다. 항공산업은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 만족을 목표로 하는 대표적인 서비스산업이다. 탑승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가장 빠르고, 안전하며, 쾌적하게 모시는 것을 지향하는 산업이다. 서비스를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기 때문에 철저한 서비스 마인드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물론 현재 국적항공사들과 인천국제공항 등 우리나라의 항공 산업 서비스는 국내외 평가기관으로부터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공항서비스와 기내식, 노선,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최고의 자리는 수성이 더 어려운 법이다.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의 눈높이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경쟁을 통해 함께 발전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항공 산업은 물론 국가 이미지를 고양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더욱 철저한 안전의식이다. 우리나라는 ICAO에서 실시한 항공안전종합평가 결과, 항공안전의 국제기준 이행률이 세계 최고인 98.89%로 나타났다. 주요 평가국과 비교하면 캐나다 95.38%, 미국 91.13%, 중국 86.64%, 독일 84.20% 등으로 우리의 평가 결과가 월등히 높았다. 이는 우리나라의 항공안전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항공사와 공항 등 관계 기관이 항공 안전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항공사의 품질은 안전과 서비스에 있다.’는 방침에 따라 모든 임직원에게 투철한 안전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셋째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다. 우리나라는 동북아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미래 항공운송의 허브라고 불린다. 인천공항은 비행시간 3시간30분 이내 지역에 인구 100만명 이상의 도시가 40여개나 되고, 반경 1000㎞ 내에 인구 10억여명이 거주하는 등 허브공항으로서 최적의 위치에 있다. 여기에 자유무역협정(FTA)의 활성화,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시행, 한·중·일 항공자유화 확대 등으로 우리나라의 항공산업은 더욱 전망이 밝다. 특히 항공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관광산업이 지난 1월 신성장동력으로 지정되는 등 최근 정부의 관심이 높아졌다. 싱가포르의 사례를 보면 국가의 전폭적인 혜택과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싱가포르항공은 현재 최고의 항공사로 인정받고 있다. 정부의 관심으로 항공산업이 향후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성장동력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항공산업은 국가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다. 항공업계 스스로가 철저한 서비스 마인드와 안전의식으로 무장하고,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 [Zoom in 서울] 정류장에 車안에… 버스정보 多보여요

    [Zoom in 서울] 정류장에 車안에… 버스정보 多보여요

    서울의 시내버스가 ‘이렇게 똑똑한가.’라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더 편리하게 진화하고 있다. ‘내가 정류소에서 탈 버스에는 현재 승객이 몇 명이나 타고 있는지’, ‘타고 있는 이 버스가 언제 목적지에 도착할지’ 등을 한눈에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세계적인 정보통신(IT)·위성기술 덕분이다. 도심 교통정책의 중심이 승용차와 도로 확충에서 친환경 자전거와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는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의 단말기(안내판)에 버스 도착예정 시간뿐만 아니라 탑승 가능한 인원 수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버스 안에서 내릴곳 교통정보 확인 가능 즉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단말기를 쳐다보면 ‘○○○번 5분후 도착(10명 가능)’ 등 빈 차 여부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버스 이용객이 교통카드로 요금을 결제하는 순간의 정보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로 전달되면, 모든 운행 버스와 운수회사의 정보가 담긴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을 통해 순식간에 분석된 데이터가 통신망을 거쳐 실시간으로 각 정류소에 전송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선 좌석형인 광역버스를 대상으로 잔여 좌석 수를 정확히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행한 뒤 일반 버스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내년부터 새로 제작되는 모든 버스의 내부에도 안내 단말기를 설치함으로써 운행되는 버스의 현재 위치, 도로 혼잡도, 목적지 도착 예정시간 등의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버스 안에서 내가 내릴 정류소의 교통정보를 확인하면서 만약 도로가 막히면 중간에 미리 내려 지하철 등으로 갈아탈 수 있는 셈이다. 서울시는 주요 정류소 76곳에 단말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이를 내년까지 450여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장애인·외국인에게도 세심한 배려 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에 대한 서비스도 더 세심해지고 있다. 내년 말까지 시각장애인이 시내버스를 타기 전에 음성안내정보(ARS)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예약한 승차 정보가 운행 중인 운전기사에게도 실시간 통보된다. 장애인이 정류소와 노선버스 번호를 입력하면 버스 안의 단말기에는 ‘○분 후 ○○에서 장애인 ○명이 탄다’는 정보가 표시되는 방식이다.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안내 서비스도 확대된다. 아울러 내년 2월부터는 외국인 탑승객을 위해 휴대전화 ARS 영문 서비스도 실시한다. 영어로 버스 노선 및 정류소 등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첫차·막차 정보도 제공한다. 또 서울시 ‘모바일 포털(m702)’을 통해 휴대전화 문자로 버스 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문자(SMS) 컨택트 서비스’도 실시한다.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각종 도로 위의 사고나 시위, 재난 정보도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통해 신속하게 전달하기로 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관계자는 “버스전용차로제의 활성화와 함께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연내에 지하철 역사에서도 버스 정보를 안내함으로써 연계교통 접근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엔진에 화재… 조종사 비상착륙 시도”

    ●이륙 후 16분만에 추락 이란 카스피안항공 소속 F7908 여객기가 15일 오전 11시33분쯤(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에서 북서쪽으로 140㎞ 떨어진 카즈빈 지역 인근 농지에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테헤란에서 아르메니아 예레반 항공을 향해 출발한 지 16분 만이었다. 당시 기상상태는 낮 기온이 36°C에 이를 만큼 더웠지만 여객기 운항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고 CNN방송 등은 전했다. 사망한 탑승객은 승객 153명과 승무원 15명 등 모두 168명이며 이 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이란 한국대사관은 이날 밝혔다. 카스피안항공 관계자는 탑승객 대부분이 아르메니아인으로 일부 그루지야인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아르메니아는 이란과 150㎞ 길이의 가스관을 함께 완공하는 등 에너지 부문 등에서 긴밀한 협력을 맺어 왔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기기 노후화에 따른 기체 결함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아르메니아 정부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비공식 발표임을 전제로, “사고 당시 엔진 부분에 화재가 발생해 조종사가 비상 착륙을 시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이란 민간항공협회 레자 자파르자데 대변인은 “여객기가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추락했다.”면서 “아직까지 추가로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동체 완전히 파괴 잔해 불길에 휩싸여” 또 사고 목격자는 “여객기가 잠시동안 착륙지점을 찾는 듯 원을 그리며 비행하다가 추락했다.”고 전했다. 현지 상황에 대해 카즈빈 지역 구조책임자 호세인 바자드푸르는 “동체가 완전히 파괴됐으며 흩어진 잔해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고 여객기가 소속된 카스피안항공은 러시아와 이란이 합작해 1993년 설립했다. 사고 여객기 역시 러시아제 기종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일부 여객기가 노후 기종으로 유지보수가 제대로 안 돼 자주 항공사고를 일으켰다. 이와 관련, 이란은 미국의 제재로 항공부품을 조달할 수 없어 항공기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이란 내 주요 항공 사고로는 2005년 12월 테헤란 외곽의 고층 건물과 수송기가 충돌해 108명이 사망했고, 2006년 9월 마샤드 동부지역 공항에서 착륙하던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29명이 숨지는 참사가 있었다. 또 같은 해 11월에는 이륙하던 군용기가 추락해 혁명수비대원 30명 등 39명이 숨졌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이란 여객기 아르메니아 접경에 추락…168명 사망

    이란 여객기 아르메니아 접경에 추락…168명 사망

    이란 북서부에서 여객기가 추락, 탑승객 153명과 승무원 15명 전원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TV 등이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란 카스피안항공 소속 7908편 여객기는 이날 오전 11시 33분쯤(한국시간 오후 5시3분) 테헤란에서 북서쪽으로 140㎞ 떨어진 지점인 카즈빈 지역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객기는 이날 오전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공항을 떠나 아르메니아 예레반 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지만 이륙한 지 16분만에 추락했다. 카즈빈 지역 경찰은 “기체가 완파됐으며 잔해가 불길에 휩싸여 있다.”며 “탑승객 전원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란 메흐르 통신은 “비행기 잔해가 15㎞에 걸쳐 흩뿌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공중에서 분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사고 목격자는 프레스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행기가 갑자기 하늘에서 추락한 뒤 땅에 떨어진 충격으로 폭발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란민간항공협회 레자 자파르자데 대변인은 “현지로 급파한 조사단에서 연락이 오기 전에는 아무 것도 확인해 줄 수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주이란 한국대사관이 카스피안항공과 접촉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오후 7시까지 확인된 한국인 탑승객은 없다.”고 밝혔다.이어 ”여객기 목적지인 아르메니아의 예레반은 우리 국민의 왕래가 흔치 않은 곳으로 한국인 탑승객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대사관에서 확인작업을 계속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양안 직항노선 개설 1년 탑승객수 160만명 달해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과 타이완을 오가는 항공 직항 노선이 개설된 지 1년 만에 탑승객 수가 16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양안 직항노선 운항이 개시된 지난해 7월4일 이후 운항 항공기 수는 4008편이며 이용객 수는 159만 7000명에 달한다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5일 보도했다. 특히 중국 관광객 36만 5500명이 직항노선으로 타이완을 여행, 타이완은 180억대만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타이완은 여객기를 이용해 타이완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올해 6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과 타이완은 지난해 7월4일부터 주말 전세기의 직항운항을 개시했다. 같은 해 12월부터는 전세기를 매일 운항하고 있다. 양안은 지난 4월 제3차 양안 회담에서 전세기 대신 주 270편의 정규 항공편을 운항하기로 합의, 오는 8월부터 양안 간 정규운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stinger@seoul.co.kr
  • 예멘 여객기 추락 인도양에서 어린이 한 명 구조

    예멘 여객기 추락 인도양에서 어린이 한 명 구조

    30일 아프리카 동부의 섬나라 코모로 인근 인도양에 추락한 예멘 여객기의 탑승객들을 수색하던 수색대가 5세 어린이 한 명을 구조했다고 AP통신이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코모로의 이민국 관리인 라치다 압둘라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어린이가 바다에서 구조됐으며 다른 세 구의 시신도 여객기 잔해와 함께 발견됐다고 밝혔다.하지만 다른 생존자가 더 있는지 여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예멘 정부 관리인 압둘 카데르는 구조된 어린이의 나이가 5세라고 밝힌 뒤 아직 블랙박스를 찾아내지 못해 정확한 추락의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153명의 탑승객 가운데 66명이 프랑스 국적인 것으로 밝혀져 지난 1일 브라질의 대서양 연안에서 추락한 에어프랑스 이후 프랑스인 항공 승객들의 불운이 거듭되고 있다.이번에 추락한 예멘 여객기도 에어버스사의 A310 기종이다.에어프랑스는 에어버스의 A330 기종이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153명을 태운 예멘 국영 예메니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30일 아프리카 섬나라 코모로 인근 인도양에 추락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예멘 항공 당국은 전날 저녁 9시30분(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서 출발, 코모로 수도 모로니로 향하던 에어버스 310기종 IY626 여객기가 도착 1시간 전인 이날 새벽 1시쯤 코모로의 3개 주요 섬 중 하나인 그랑드 코모로 인근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예멘과 인근 국가인 마다가스카르에서 파견된 수색대가 여객기 잔해를 발견했지만 정확한 사상자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예멘 정부 관계자는 “모로니 인근 해상에 시신 몇구와 비행기 연료로 추정되는 기름이 떠다니고 있다.”며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희박함을 시사했다. 항공사는 웹사이트를 통해 비행기에는 승객 142명과 승무원 1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공개했다. 예멘 국제공항 관계자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승객 대부분은 파리에서 (예멘을 경유해) 모로니로 가는 코모로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 예멘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인 탑승객 여부를 확인 중”이라면서 “현재까지는 한국인이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153명 탄 예멘 여객기 인도양서 추락

    153명 탄 예멘 여객기 인도양서 추락

    30일 아프리카 동부의 섬나라 코모로 인근 인도양에 추락한 예멘 여객기 탑승객 가운데 진짜 생존자가 있을까. AP통신은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쯤 추락 현장 해역을 수색하던 이들이 5세 소년을 구조했다고 보도했다.코모로의 이민국 관리인 라치다 압둘라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어린이가 바다를 표류하다 구조됐으며 다른 세 구의 시신도 여객기 잔해와 함께 인양됐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날 밤 12시쯤 압둘라란 이 여성은 생존자가 13세 소녀인 것 같다고 밝혀 신빙성이 의심받고 있다.다른 생존자가 더 있는지 여부 역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예멘 정부 관리인 압둘 카데르도 구조된 어린이의 나이가 5세라고 밝힌 바 있다.그는 아직 블랙박스를 찾아내지 못해 정확한 추락의 원인을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153명의 탑승자 가운데 66명이 프랑스 국적인 것으로 밝혀져 지난 1일 브라질의 대서양 연안에서 추락한 에어프랑스 이후 프랑스인 항공 승객들의 불운이 거듭되고 있다.이번에 추락한 예멘 여객기도 에어버스사의 A310 기종이다.에어프랑스는 에어버스의 A330 기종이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승객과 승무원 153명을 태운 예멘 국영 예메니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30일 아프리카 섬나라 코모로 인근 인도양에 추락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예멘 항공 당국은 전날 저녁 9시30분(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서 출발, 코모로 수도 모로니로 향하던 에어버스 310기종 IY626 여객기가 도착 1시간 전인 이날 새벽 1시쯤 코모로의 3개 주요 섬 중 하나인 그랑드 코모로 인근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예멘 등서파견된 수색대가 시신 5구와 여객기 잔해를 발견하고, 5세의 어린이 생존자 1명이 구조됐을 뿐 사상자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승객 가운데 66명이 프랑스 인으로 추정, 프랑스 당국도 군용기 2대와 선박 등을 코모로로 급파했다. 프랑스와 예멘 항공 관계자들은 현재로서는 강풍으로 인한 악천후로 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악천후와 아울러 기체 결함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주 예멘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한국인이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헬기 관광시대 연다

    헬기 관광시대 연다

    ‘헬리콥터 타고 아름다운 호반의 하늘을 날아보자.’강원 춘천에 국내 처음으로 헬기를 이용한 민간 항공 관광시대가 열렸다. ㈜강원항공은 29일 춘천 동면 장학리 구봉산 아래에 이·착륙 계류장과 2대의 민간 헬기를 갖추고 다음 달 초부터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어디든 관광 가능 강원항공은 헬리콥터 운항 서비스 전문업체로 앞으로 일반·단체·효도관광 등 관광업무와 항공촬영, 인명구조 등 응급상황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또 항공화물 등 항공 운송업무와 항공사진촬영, 산불진압 및 예방활동 사업도 벌인다. 헬기는 4인승과 8인승 BK-117기종 2대를 확보해 놓고 있다. 관광은 춘천시내 항공 시티투어 외에 속초, 강릉 등 강원 동해안과 정선의 강원랜드, 서울 잠실을 오가며 탑승객이 원하는 모든 항공 관광이 가능하다. ●1인 30분 기준 12만원 화물 운송도 800㎏까지 가능해 이미 속초와 춘천지역에서 관상용 소나무 운반 항공 화물 2~3건의 예약을 받아 놓는 등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용요금은 30분 운항을 기본으로 1인당 15만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전세용으로 사용하면 4인 기준으로 간주해 30분에 60만원을 받는다. 시간을 초과하면 추가 요금을 받는다. ●관광·화물 외 응급 상황 업무도 춘천시내 하늘 관광은 1인당 20분 기준으로 12만원을 받는다. 춘천시내 관광은 소양강댐, 춘천댐 등 시 외곽지역의 하늘을 돌아보는 코스를 마련해 놓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중국 등 동남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홍보전을 펼쳐 외국인들도 사전 예약만 하면 국내에 원하는 어디 곳이든 하늘 관광이 가능할 전망이다. 관광, 화물 외에 산불진화, 응급환자 수송 등 긴급업무도 대행하게 된다. 강원항공 관계자는 “긴급 업무나 하늘 관광을 원하는 관광객이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며 “베테랑 조종사와 안전망을 확보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하늘 관광, 물류운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남반구發 신종플루 ‘주의’

    남반구인 호주로부터 입국한 첫 신종플루 감염자가 확인되는 등 국내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가 50명을 넘어섰다. 보건당국은 호주, 칠레 등 겨울을 맞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남반구 지역 입국자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최근 호주·미국·필리핀 등의 지역에서 입국한 신종플루 감염자 5명이 추가돼 국내 누적 감염자 수가 53명으로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호주 입국 감염자는 8개월 간 호주에서 유학생활을 하다 지난 4일부터 나흘 간 홍콩을 여행한 뒤 8일 귀국한 20세 남성으로,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격리됐다. 전병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호주 내 감염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면서 “겨울을 맞은 남반구 지역에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이 지역 입국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29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학회 참석차 출국했던 38세 남성은 8일 발열, 인후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 자진신고 뒤 감염 판정됐다. 이 환자는 7일 감염 판정된 28세 남성의 동료 연구원이다. 보건당국은 두 사람이 함께 탄 뉴욕발 KE082편 여객기 탑승객과 승무원 등에 대한 추적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실종 佛여객기 탑승객 이슬람 테러단체 연루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대서양 해상에서 증발됐던 에어프랑스 여객기 AF 447편의 탑승객 가운데 2명이 이슬람 테러단체와 연루된 것으로 보여 당국이 이들의 행적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영국의 스카이뉴스가 11일 보도했다.  프랑스 정보기관 지난달 31일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공항을 이륙한 사고 여객기의 탑승자 명단을 점검한 결과,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당초 컴퓨터 오작동에 의해 여객기가 추락했을 뿐 테러 가능성은 배제됐지만 상황이 달라지게 됐다.  영국의 대외정보기구인 MI6에 해당하는 DGSE 직원들은 참사 직후부터 프랑스에 위협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급진 이슬람 무슬림 명단에 이들 탑승객 2명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정통한 소식통은 프랑스 주간 ‘렉스프레스’에 이들의 연결고리가 ‘상당히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DGSE 요원들은 사망한 이들 승객의 생년월일과 가족관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물론 동명이인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프랑스 정보당국은 여전히 ‘매우 신중하게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가 아프가니스탄에 병력을 파견한 이후 최근 몇개월 동안 이슬람 테러단체로부터 위협을 받아왔고 이에 따라 정보당국 수장은 2001년 9·11테러와 비슷한 테러 공격을 우려해왔다.  한편 프랑스 잠수정은 지금까지 꼬리날개 방향타 등 동체 잔해와 시신 41구가 인양된 사고 해역 근처에서 블랙박스 수색 작업을 개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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