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탑동
    2026-02-06
    검색기록 지우기
  • 인동
    2026-02-06
    검색기록 지우기
  • 연동
    2026-02-06
    검색기록 지우기
  • 이대
    2026-02-06
    검색기록 지우기
  • 노총
    2026-02-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4
  • 금천구,“시공사 부도로 재건축…”건설사와 계약 주선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재건축조합의 딱한 사정을 보다 못한 구청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금천구(구청장 潘尙均)는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재건축 조합원들이 재산상의 피해를 입게되자 유명 건설회사 관계자들을 초청,사업설명회를개최하는 등 시공사 물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구 관내에서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재건축조합은 독산4동 유성연립,독산1동 태성·보원연립,시흥2동 탑동아파트 등 3곳.또 조합설립인가는 났으나 시공사가 나타나지 않아 착공을 못하고 있는 조합도 8곳이나 된다.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재건축조합원들은 4,000만∼5,000만원에 이르는 이주비의 이자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를 입고 있으며 재건축 시행조차 못하고 있는 조합원들도 살고 있는 집이 D급의 위험시설물로 판정된 상태여서 공사를 서둘러야 하는 형편. 이들의 딱한 사정을 보다 못한 구청이 지난달 27일 구청 대강당에서 주택공사 등 20개 유명 건설회사 관계자 80여명을 초청,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러한 구청의 노력으로 공사가 중단된 태성·보원연립은 ㈜태영,탑동아파트는 효성중공업,유성연립은 경기종합건설과 각각 시공 가계약을 맺었다. 또 설립인가가 난 8곳의 재건축조합중 상남아파트는 신도주식회사,대림연립,제일,유성연립은 삼주종합주식회사와 각각 가계약을 체결했다. 구 관계자는 “공신력있는 행정기관이 재건축을 서둘러서 건설회사들이 선뜻 시공사로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신라왕릉 4곳서도 쇠말뚝…박혁거세왕릉등서 25개

    경주지역의 신라왕릉 4곳에서도 쇠말뚝과 식칼 25개가 발견됐다. 경주시는 지난 8일 금속탐지기를 동원해 신라왕릉 훼손여부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탑동 박혁거세왕릉(사적 172호)과 배동 지마왕릉(사적 221호),탑동 일성왕릉(사적 173호),교동 내물왕릉(사적 188호) 등 왕릉 4기에서 쇠말뚝 13개와 식칼 12개를 발견했다.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14)경기 동두천시/方濟煥시장

    조해일의 중편소설 ‘아메리카’는 주한 미군만이 드나들 수 있는 특수유흥업소를 중심으로 기지촌의 애환을 그렸다.그 무대는 경기도 동두천이었다.동두천이 기지촌의 대명사로서 ‘리틀 시카고’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까지 얻었던 것은 전후 미군 주둔과 함께 했던 도시 성장사의 산물이었다.그러나 그같이 어둡던 도시 이미지가 환한 색깔로 급속히 바뀌어가고 있다.동두천시가 기지촌이란 오명을 털어 내고 21세기 수도권 전원휴양도시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미군 공여지(供與地) 반환으로 도시 전체에 공원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미군부대앞 보산동 일대는 재개발돼 쇼핑센터로 변모하고 시민광장과 청소년 놀이광장이 조성된다.군사도시의 응달에 가려 녹색벨트에 묶여왔던 천혜의 관광보고 소요산 일대가 관광특구로 개발되고,전흔의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유수호평화박물관 건립이 추진돼 차별화된 관광도시로 급변하고 있다.수도권전철 연장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서울 출퇴근권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소요산 개발사업 소요산은 경치가 4계절 빼어나 제2의 소금강이라 불린다. 주변에 한탄강과 산정호수,신북온천 등 휴양지까지 산재해 있다. 지난 77년 국내 처음으로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소요산의 면적은 24만4,000여㎡.시는 이를 29만㎡ 가량 늘려 관광벨트화하는 소요산 확대개발이란 야심찬 계획을 추진중이다. 보존지인 산림지역은 처녀림으로 최대한 보호하되 주변 211만㎡의 부지에골프장 스키장 콘도 등을 건설,대단위 위락시설지구를 조성하고 있다. 케이블 카와 모노레일 등을 설치하고 가족단위 휴양시설을 대폭 확충해 나가는 사업이다. 여기에 지난해 관광특구로 지정된 미군부대 주변 보산동 일대 11만여㎡를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안보관광지로 개발,독특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다.이곳에 대형쇼핑센터와 보세품 전문코너 등을 유치,이태원에버금가는 쇼핑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도 세웠다.재개발 작업은 연말부터 시작된다. 관광열차를 운행시켜 소요산과 미군병영투어를 시작으로 전쟁박물관∼판문점∼태풍·통일전망대∼DMZ∼제3땅굴로 이어지는 테마관광코스를마련중이다. 탑동계곡 일대 90만㎡에는 내년말까지 동점부락에 산촌종합개발을 추진해민박촌과 특산품판매장 일일 체험농장 등을 운영해 나간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오염의 대명사나 다름없었던 신천과 한탄강 일대 정화사업. 방제환 시장은 “관광전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 중심을 관통하는 신천 정화 등을 통한 도시환경 정화사업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신천변에 난립한 피혁 염색업체를 한곳에 모으기 위해 이미 특화단지를 따로 조성해 업체 이전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전철 연장 및 택지개발 시의 최대 현안인 경원선 복선화 겸 수도권전철 연장사업은 오는 2002년 완공된다. 수도권 광역전철 5개 노선중 가장 많은 2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현재토목공사와 교량 설치공사가 한창이다. 전철이 들어오면 서울∼동두천간 통행이 1시간이내로 단축돼 출퇴근도 가능하고 관광하기도 편해진다.총연장 22.3㎞중 시 구간은 6.8㎞.그러나 운행구간이 소요산역까지 미치지 못해 구간연장을 호소하고 있다. 전철 운행을 계기로 생연·송내동지역의 택지개발도 자연스럽게 활성화된다.이미 이곳 132만㎡에 택지개발사업이 시작돼 오는 2001년 인구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시가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전철운행과 맞물려 서울 등 대도시 인구 유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반환된 미군공여지 개발계획 지금까지 미군부대로 쓰였던 공여지 면적은 4,874만㎡.시 전체면적의 51%이자 여의도 면적의 6배가 넘는다.이 가운데 1차로 2,000만㎡가 지난해 반환돼 개발이 진행중이다. 농지나 산림지역은 준도시지역으로 도시계획을 변경 또는 재정비하고 시가지지역에는 대규모 시민휴식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이곳에 외국인 전용공단과 전원택지 조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方濟煥시장 인터뷰 “도시계획을 재정비해 관광자족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최대 과제입니다” 방제환(方濟煥) 동두천시장은 “도시가 자족기반을 갖추려면 인구가 적어도 20만명은 돼야 한다”며 “미군 공여지와 군사보호구역의 해제나 재조정을포함한 도시계획을 새로 짜 외부인구 유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시 발전 전략은. 시 전체면적의 90%이상이 군사시설 등 각종 규제로 묶여 있어 공업도시나 상업도시로 발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소요산 일대 등 관광지 개발에 적극 힘써 주민소득 기반을 미군에만 의존해오던 구태에서 벗어나 푸르름이 가득한전원주택도시,통일도시로 차별화된 발전전략을 펴나갈 계획이다. 인구 유입 촉진 대책은. 현재 시 인구는 7만4,000여명이다.지난 81년 동두천읍 인구에서 크게 늘어나지 않은 상태다.가장 큰 문제는 교통문제라고 본다.우선 경원선 복선화 사업이 오는 2002년까지는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현재 추진중인 의정부∼동두천간 우회도로(39번 국도)가 뚫리면 수도권 어디서든 출퇴근이 가능한 1급전원주거지로 부상할 것으로 본다.이와 함께 생연 송내지역에 1만5,000가구의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건설되고 소요산 줄기에 전원택지가 조성된다. 도시 이미지를 탈바꿈시키기 위한 방안은. 과거를 일시에 부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이를 자원으로 지역소득과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기지촌의 암운을 걷어내는 작업에 착수해 미군 부대주변을 중심상권으로 개발해 나갈 생각이다.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미군병영생활과 연계한 안보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관광특구로 지정된 보산동 일대 11만㎡를 서울 이태원에 버금가는 상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주변은 대단위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동두천 박성수기자-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내년말 개관 전흔의 역사현장을 산교육장으로 활용할 ‘자유수호평화박물관’(조감도)이 6·25 당시 최대 전적지였던 동두천시 상봉암동에 들어서 안보관광명소로자리잡게 된다. 4만여㎡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980㎡ 규모로 내년말 완공된다. 시는 전쟁의 참상을 세계에 알리고 전쟁을 모르는 세대들에게 국가안보의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각종 전쟁유물만을 전시하는 용산의 전쟁기념관과는 개념이 다르다.전쟁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6·25당시 지역전투상황과 16개 참전국의 전쟁유물 뿐 아니라 참전국들의 민속품과 음식 등을소개하고전투복과 병기 등 각국 병사들의 사용품들도 한자리에 전시한다. 박물관 1층에는 강의실과 휴게실이 마련되고 2층은 16개 참전국과 5개 의료지원국들이 폈던 당시 지원상황과 물품들을 소개한다. 3층은 동두천시의 연혁물 전시공간으로 쓰이며 여기에 한국전 당시 사용했던 각종 병기와 화기 군 용품들을 낱낱이 소개한다.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육·해·공군이 사용했던 야외 대형무기전시공간이마련돼 헬리콥터와 대포 야전차포 등이 전시된다.이곳에는 당시 전사한 내·외국인 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도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국·도비 지원 등을 합해 80억여원이다.시는 이중 30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중이다.나머지 사업비는 국·도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동두천 박성수기자
  • 분당 9개 행정동 법정동으로 개칭

    법정동과 이름이 달라 혼선을 빚어온 분당신시가지 9개 행정동의 이름이 폐지되고 법정동으로 통일된다. 성남시는 28일 분당신시가지 개발로 생겨난 행정동이 법정동과 이름이 달라 혼선을 빚고 있다며 다음달부터 일치시키기 위한 작업에 착수,12월까지 마무리하고 2000년부터 통일된 동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정동은 호적 등·초본과 주민등록증,등기부등본 등에 올라있는 동 이름이고,행정동은 행정편의를 위해 법정동을 나누거나 합쳐 동사무소를 만들어 붙인 동 이름이다. 현재 분당구 초림·내정동은 수내동으로,중탑·하탑동은 야탑동,신기·불정동은 정자동으로 각각 행정구역이 편입돼 있는 등 모두 9개 법정동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성남l尹相敦yoonsang@
  • 활짝 열린 금강산 뱃길­동해항 이모저모

    ◎“평생 그리던 북녘 맘껏 관광”/97세 최고령 한마디/최연소 6살짜리 동승/鄭 회장 3등칸 이용 18일 오후 5시44분 수십발의 축하 폭죽이 하늘을 수놓고 뱃고동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현대금강호가 역사적인 첫 출항에 나서자 동해항은 환호의 분위기에 휩싸였다. 분단 이후 순수 관광목적으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나 환송객 모두 흥분과 설레임으로 들뜬 모습이었다. ●탑승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됐으며 97세로 최고령자인 沈在鱗옹(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165)은 오후 4시40분쯤 가수 현숙씨의 도움을 받으며 출입수속대를 통과해 탑승했다. 沈옹은 “평생 그리던 북한 땅을 밟아 본다는 것만으로도 지난 세월의 한을 풀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모든 관광 코스를 돌아볼 생각”이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10여분 후인 4시50분쯤 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이 측근들의 부축을 받으며 터미널 귀빈실을 통해 금강호에 올랐으며 5시쯤 최연소 관광객인 강한별군(6)이 아버지와 함께 탑승한 것을 끝으로 승선은 마무리됐다. ●금강호가 출발한동해항 여객터미널에는 많은 출영객들과 동해시민들이 나와 역사적인 관광에 나서는 관광객들의 장도를 축하했다. 금강산 관광에 참여한 어머니 秦蔡玉씨(84·충북 청주시 봉명동)를 환송하기 위해 동해항에 나온 金鍾淑씨(47·충북 청주시 봉명동)와 金鍾姬씨(39·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자매는 “금강호 첫 출항에 어머니를 보내드리게 돼 기쁘다”면서 “우리의 명산 금강산을 마음껏 구경하고 돌아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금강산관광선의 출항 직전 관광을 신청한 통일부 관계자 및 일부방송사와 신문사 보도진의 입북을 거부한다는 방침을 전해왔다. 북한은 이날 낮 현대측을 통해 “순수 관광 이외의 목적으로 금강산을 방문하려는 사람이 많다”면서 모두 19명의 입북 불허 방침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현대측 관계자는 “북한측과 끝까지 협상을 계속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입북이 거부된 일부 보도진 등은 현대측의 협상을 지켜보고 북한이 끝까지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북한땅에 내리지 않는다는 계획으로 일단 관광선에 올랐다. ●현대금강호 출항장에는 국내외 신문·방송은 물론 미국 CBS와 AP통신,일본 NHK,TBS,TV동경,요미우리신문,동경 신문 등 외국 보도진들이 대거 몰려와 뜨거운 취재경쟁을 벌이며 역사적인 출항을 지구촌 곳곳에 전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울지국장인 모리치하루기자는 “현대금강호의 출항으로 동해가 남북한의 전진기지로 세계에 소개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환동해권의 물류 전진기지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4시10분부터 30분동안 진행된 출항식에서 鄭 명예회장은 기념사를 통해“민족의 염원을 담은 금강산행 뱃고동은 남북경협의 첫 결실이자 민족화해와 평화시대의 기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鄭명예회장은 최고급 객실을 사용하리라는 예상과 달리 9개 등급의 객실 가운데 3등급에 해당하는 ‘만다린 스위트’실을 이용했다.
  • 만취 20대 길건너던 행인 친뒤/차에 매달고 500m‘살인질주’

    ◎사람잡은 음주운전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2일 安世俊씨(23·무직·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安씨는 친구 1명과 함께 이날 새벽 1시50분쯤 혈중 알코올 농도 0.19%인 상태에서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5동 동부시장 앞길에서 크레도스 승용차를 몰고 용답사거리 방면으로 가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林순길씨(43·택시운전사·서울 동대문구 전농1동)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安씨는 승용차 앞유리를 뚫고 조수석쪽으로 들어온 林씨를 매단 채 그대로 달아나다 용답사거리 인근에서 불법 U턴,택시와 충돌한 뒤 다시 500여m를 질주하다 뒤쫓아온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고 붙잡혔다.
  • 오피스텔 사기분양/중일그룹 회장 영장

    서울지검 특수2부(朴相吉 부장검사)는 14일 중일그룹 회장 權寧植씨(38)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權씨는 95년 12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대지 694평을 매입한 뒤 건축허가도 받지 않고 오피스텔 신축을 추진하면서 李모씨 등 56명에게 “지하 7층·지상 16층 규모인데 미리 투자하면 싸게 분양해 주겠다”고 속여 청약금 30억5,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실직자 취업교육‘있으나마나’/이수자 70%이상 새 일자리 못구해

    ◎대부분 1주 미만 강좌… 전문성 없어/실업자들 “훈련수당 타려고 참가할뿐” 실직자를 위한 재취업 프로그램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재취업 교육을 받고도 직장을 구하는 비율이 기껏 30%에 그치자 실직자들이 외면하고 있다. 때문에 올 한햇동안 1,350억원을 투입,8만명의 실직자들을 재교육시키려던 재취업 교육계획은 예산만 낭비할 공산이 커졌다. 취업률이 떨어지자 재취업 교육기관들은 수강생 부족으로 일부 과목을 폐강했으며 수강인원도 갈수록 줄고 있다.실직자들도 재취업 교육을 ‘재충전’이나 20만∼30만원의 훈련수당을 받기 위한 기회 정도로 여기는 실정이다.실직자로 직장에 다닐 때 고용보험을 1회 이상 납부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정부의 지원을 받는 재취업 교육기관은 모두 634곳으로 지금까지 3만6,00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하지만 재취업한 사람은 30%에 그쳤다. 서울대 증권금융연구소의 ‘단기금융과정’을 지난 달 28일 수료한 금융직실직자 67명 가운데 4명만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세무·메이크업·코디네이터 등 6개 분야에서 5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지만 재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5∼6명 정도다.지원자도 지난 3월의 절반 이하로 크게 줄었다.소자본 창업투자과정과 텔레마케터 양성과정등은 지원자가 없어 폐강했다. 사무직 실직자 재취업 기관인 한국 능률협회와 한국생산성본부,한국표준협회 등 10여곳도 인터넷 정보검색사와 주택관리사 M&A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했지만 재취업률은 1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초부터 삼일회계법인에서 메이크업 교육을 받고 있는 崔모씨(30·여·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는 “취업을 거의 포기한 상태이며 훈련수당이나 타려고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직자들은 재취업 교육과정의 상당수가 1주일 미만의 단기 강좌로 전문성이 떨어지는 데 대해 불만을 털어 놓는다. 일부 사설학원은 정부 지원을 받기위해 실직자 교육과정을 내용은 무시하고 형식적으로만 편성,지원자가 없어 대부분 폐강했다. 한국생산성본부 경영교육부 姜基英씨(41)는 “마구잡이로 강좌를 개설하다보니 재취업 교육기관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재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일제,탑골공원 유린 기도/일본식 다방·음악당 설치

    ◎총독부 ‘예정설계도’ 발견 3·1운동의 발상지인 탑골공원이 일제시대 조선총독부에 의해 유린당할 뻔했던 사실이 밝혀졌다.일제는 일본식 다방과 야외음악당 설치를 기도했으며 위락시설 설치는 민족정기를 말살의도로 해석된다. 이는 정부기록보존소가 1920년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총독부의 국내사찰과 문화재 조사 및 수리계획 도면을 최근 전산화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탑동공원다방 예정설계도’라는 제목의 8장짜리 도면에서 일제는 현재공터인 탑골공원에 1백50여평 규모의 다방을 설치하려 했다. 특히 ‘아오키(청목) 다방’으로 이름지어진 다방은 다다미방과 주방을 갖춘 전형적인 일본풍으로 일본식 담장형태인 나무울타리로 둘러 쌓이게 돼 있었다.
  • 아태영화제 새달 6일 제주서 열려

    ◎4일간… 홍콩·일본 등 14개국 참가/본상 15·특별상 3부문 경쟁 치열 제42회 아·태 영화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다. 한국·일본·홍콩·인도·쿠웨이트·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와 태평양연안 14나라가 참여하는 이 영화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통틀어 가장 오랜 연륜을 지닌 경쟁영화제.올해도 9나라가 출품한 극영화·단편영화 36편이 작품상 등 본상 15부문과 특별상 3부문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한국에서 출품한 영화는 장선우 감독의 ‘나쁜 영화’를 비롯해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홍상수 감독)‘박봉곤 가출사건’(김태균)‘시간은 오래 지속된다’(김응수)‘학생부군신위’(박철수) 등 5편이다.또 일본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대상)을 받은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우나기(장어)’ 등 5편을,홍콩도 여명·장만옥 주연의 멜로 ‘첨밀밀’ 등 5편을 내놓았다. 이밖에 ▲호주 클라라 로 감독의 ‘무초인생’ ▲베트남영화 ‘불행의 끝’과 ‘신의 꽃’ ▲뉴질랜드 작품인 ‘은총’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받은 대만영화 ‘강’(일명 ‘하류’)도 출품됐다. 아·태영화제에는 회원국 14나라 말고도 북한·중국·러시아가 업저버국으로 돼 있으나 올해는 모두 참가하지 않는다.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정융사 한국영화제작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 대표단을 초청하려고 접촉했지만 우리에게 초청비용을 부담토록 요구한 데다 출품작 선정에도 이견이 있어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제 기간중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영화제작자연맹(FPA)’이사회에서는 미국과 러시아의 회원가입 건도 논의된다. 영화제 개막식과 폐막식은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과 제주문예회관에서 각각 열리며 초청작은 제주시내 아카데미극장 1관과 씨네하우스·코리아극장·제주문예회관 등 4곳에서 상영한다. 우리나라가 아·태영화제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7번째로,우리 영화 ‘꽃잎’(장선우 감독,미라신코리아 제작)이 41회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남우주연상(문성근)·여우조연상(이영란)을 휩쓴 바 있다.
  • 경기 분당에 디자인센터 건립/통산부

    ◎건평 9,000평… 2000년말 완공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연건평 9천평 규모의 디자인센터가 2000년 말까지 들어선다. 통상산업부는 오는 2001년 국내 유치가 결정된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에 대비,국내 디자인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산업디자인센터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건립키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통산부는 이에 따라 이달 중 토지공사와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현상설계 및 기본조사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통산부는 올해 토지구입비 등으로 1백54억원을 투입하고 내년도분 공사비로 1백34억원을 예산에 반영하는 등 총 7백8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고입·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8,861명 발표

    ◎수석 백용석씨·서연임양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은 지난달 5일 실시한 올들어 첫번째 고입 및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8천861명의 명단을 6일 발표했다. 고입 검정고시에는 8천378명 가운데 35.6%인 2천979명,대학 응시 자격이 주어지는 고졸 검정고시에는 1만9천184명 가운데 30.7%인 5천882명이 각각 합격했다. 고졸 수석합격은 서연임양(17·광주시 북구 풍향2동),고입 수석합격은 재소자인 백용석씨(25·원주교도소 수감중)가 차지했다. 최고령 합격은 고졸에서 이수련씨(63·여·경기도 고양시 일산2동),고입에서 이양순씨(66·여·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게 돌아갔다.
  • 하나은/자금악화설 뉴코아 전격 지원

    ◎“사실 아니다” 3백억 한도내 대출 승인/한보·삼미 잇단 부도속 신선한 충격 실제의 상황보다 부풀려져 부도설과 자금악화설이 나돌고 있는 뉴코아에 대해 우량은행인 하나은행이 자금지원에 나섰다.한보철강과 삼미특수강의 연이은 부도로 은행창구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하나은행은 27일 뉴코아에 대해 3백억원을 대출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26일 상임 이사회를 열고 뉴코아의 융자신청을 최종 승인했다.이에 따라 뉴코아는 28일부터 만기 2년짜리 자금을 3백억원 한도내에서 대출받을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의 한 관계자는 『뉴코아에 대한 좋지않은 소문에 신경쓰지 않고 자금흐름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보니 괜찮다는 결론을 내려 도와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금리는 대출발생 시점의 실세금리가 적용된다.연 13% 내외다.뉴코아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명품관 건물을 한국부동산신탁에 맡기고 받은 4백억원 어치의 수익증서를 하나은행에 담보로 제공했다. 뉴코아는 한보사태와 삼미부도 이후 자금난에시달린다는 소문이 돌아 일부 제 2금융권 업체들이 자금 상환을 요청했다.뉴코아는 지난 달 20일 거래기업들에 대해 어음결제기일을 20일에서 최고 80일까지 늘린 이후 한보사태·삼미사태가 겹쳐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그 뒤 일부 제 2금융권에서 『소문이 좋지않으니 쓰고 있는 돈 중에서 1백억원 정도 갚아달라』고 상환을 요구하면서 뉴코아의 자금부담은 갚자기 심해졌다. 이에 따라 뉴코아는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에 대출을 신청했으나 한보사태 등으로 추가대출 여력이 없어 빌리지 못하고 상업·한일·서울은행 등에도 2백억∼3백억원의 대출신청을 했지만 부도설로 인해 이뤄지지 못했다.
  • 서울·신도시 집값 수직 상승/상승주기설 여파

    ◎매입자 몰려 에스컬레이트 현상까지/3개월만에 최고 60%… 강력한 투기억제책 절실 정부의 집중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지난 연말에 이어 새해 들어 다시 서울 강남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집 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비해 평형에 따라 최고 60%까지 올랐다. 분당·일산·평촌 등 신도시 32평형의 경우 불과 3개월동안 2천만∼2천5백만원,6개월동안 4천만∼5천만원이 올랐다.특히 분당 38평형의 경우 지난해 8월보다 무려 9천만∼1억원이 뛰었다. 매물도 자취를 감춘데다 그나마 매물이 나오면 매입자가 대거 몰리면서 집값상승을 부추기는 「에스컬레이트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건설교통부·국세청 등 당국은 지난 15·16일 서울 강남과 신도시에 7개 투기합동단속반을 투입,단속에 나섰으나 폭등기세는 좀체로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설이 지나면 집값이 더욱 오를 것』이라며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25평형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1억5천5백만원에서 2억2천만원대로 42%나 껑충 뛰었다.여의도 27평형도 1억9천만원에서 2억3천만원(21%),양천구 신정동 38평형은 2억7천5백만원에서 3억3천5백만원(22%)으로 올랐다. 경기도 분당의 야탑동 32평형은 3개월 사이 1억4천5백만원에서 1억8천5백만원(28%),아름마을 38평형은 6개월만에 1억7천5백만원에서 2억8천만원까지(60%)올랐다. 경기도 일산 주엽동의 27평형은 1억2천5백만원에서 1억7천5백만원(40%),마두동 49평형은 2억4천만원에서 2억9천만원(21%)으로 뛰었다.일산시 주엽동 K아파트 47평형을 최근에 판 H모씨(72)는 『집값이 한달이 안돼 1천5백만원이나 올라 매매계약을 취소할 것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집값이 폭등한 것은 지난해 전세금 파동이후 집값 폭등에 대한 불안심리가 작용,전세입주자들이 앞다투어 내집마련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분당의 진흥중개소 박종근씨(44)는 『분당,일산 등 신도시 입주가 대부분 끝난데다 수도권 주변의 택지공급 여력도 바닥이 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집값이 폭등하고 있다』며 『2기 지하철이 개통되면서 역세권주변이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다른 지역도 덩달아 뛰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뱅크사의 관계자는 『부동산 상승 주기설을 틈탄 일부 투기현상과 집값이 막연히 오를 것이라는 불안심리가 집값상승의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이사철인 봄이 되면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져나와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 수색대 긴급투입… 19시간 철야 추적/무장공비 사살­이모저모

    ◎뜻밖의 큰 피해에 군수뇌부 침통/남은 공비 1명 자살·사망 가능성 군은 지난 9월18일 강릉 대포항에 잠수함으로 침투한 지 49일만에,그리고 지난달 9일 평창군 진부면 탑동리에서 버섯을 따러갔던 주민 3명을 무참히 살해한지 28일만에 무장공비 잔당 2명을 사살했다. ○…무장공비 잔당 2명이 발견된 4일 하오 3시쯤부터 이들이 사살된 5일 상오 10시30분까지 19시간20분여동안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는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극도의 긴장감속에 소탕작전이 펼쳐졌다. ○…합참은 5일 하오 우리측 피해를 사망 3명,부상 8명 등 11명으로 발표했다가 피해규모가 더 크다는 육본측의 보고에 부상자수를 다시 14명으로 정정. 합참 관계자는 『최초 사상자 파악시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경상자를 모두 제외,혼선이 빚어졌다』며 『피해규모를 의도적으로 축소하려했던 것은 아니다』고 해명. ○…사망 3명,부상 14명 등 뜻밖의 큰 우리측 피해에 대해 원인과 경위를 놓고 해석이 분분. 군 관계자들은 『막다른 골목에 몰린 공비들을 상대로 너무 무리한작전을 편 것이 아니냐』고 분석하는 한편 『지형적으로 교전조건이 우리측에 불리했던데다 작전회의중 기습공격을 받아 피해가 컸던 것 같다』고도 해석. ○‥국방부와 합참은 러시아를 방문중인 김동진 국방장관이 『소탕작전 임무수행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는 지휘관을 엄중 문책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되자 발언의 배경을 놓고 뒤숭숭한 분위기. 군 관계자는 『이번 공비 소탕작전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면서 『김장관의 발언은 이번 기회에 어수선한 군기강을 쇄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고 관측. ○…낮 12시를 전후해 무장공비 소탕작전을 위해 속초·양양지역에서 작전현장에 투입됐던 군병력 수송차량 30여대가 미시령을 거쳐 부대로 복귀,작전이 종료됐음을 시사. ○…우리군은 침투 무장공비 26명 가운데 25명이 생포·자폭·사살되자 나머지 1명은 침투 잠수함 승조원인 이철진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철진이 전투공작원이 아닌 점으로 미루어 침투 49일이 지나 시점에서 이미 죽었거나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상오 7시30분쯤부터 진부령이 전면 통제돼 무장공비 사살현장 인근 지역인 용대3리 4반 일대 주민 10여명은 5시간만인 이날 낮 12시50분쯤에야 귀가할 수 있었고 진부령 부근인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초등학교생 6학년 문아름양(13) 등 2명은 이날 군작전으로 노선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하지 못해 결석. 용대 휴양림 입구에서 「연화동 쉼터」라는 간이식당을 운영하는 유홍섭씨(50)는 『집에 혼자 남은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아내가 말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불안해 하고 있었다』고 소개. ○…이날 상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창바우 고개부근에서 무장공비 잔당 2명이 사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동안 폐쇄됐던 원주시의 1군 보도본부는 취재진이 다시 몰려들면서 부산. 1군 사령부측은 작전과정에서 아군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탓인지 사살전과에도 불구하고 침통한 분위기.
  • 무장공비 사살­어떻게 인제까지 갔나

    ◎오대산∼설악산∼향로봉 월북기도/휴전선 20㎞ 남겨… 통과 시기 노린듯/오대산 만행뒤 26일… 군수색으로 지연 5일 사살된 무장공비 2명은 북한의 지령을 받고 민통선을 넘어 북으로 가려다 우리 군의 수색망에 덜미를 잡힌 것으로 관측된다. 정찰조원으로 보이는 공비들이 사살된 지점은 향로봉(1천296m)과 3㎞,휴전선까지는 불과 8㎞ 남짓 떨어져 있다.월북을 눈앞에 두고 수포로 돌아간 셈이다. 무장공비의 흔적이 마지막으로 발견된 때는 지난달 9일.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탑동리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민간인 3명을 살해한 뒤로는 흔적조차 보이지 않았었다. 지난 9월18일 강릉시 대포동 해안으로 침투한 공비들은 칠성산∼대관령∼오대산∼한계령∼설악산∼향로봉 루트를 이용,월북을 꾀했던 것 같다.탑동리에서 흔적이 발견된지 26일만인 4일 하오3시 무장 공비들이 모습을 드러낸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서화2리도 이 루트 언저리에 있다. 공비들은 이 과정에서 북으로부터 지령을 받고 미리 확보한 비상식량을 가지고 비트(비밀 아지트)생활을 하면서아군의 수색망이 소홀한 틈을 타 산악 행군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사살된 공비들은 야간 산악 행군 때도 시간당 4∼5㎞ 달릴 수 있을 정도로 훈련을 받은 특수부대원이어서 우리 군의 수색작전이 펼쳐지지 않았더라면 벌써 월북했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9월18일 생포된 공비 이광수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정찰조 2명은 평상시 행군 능력이나 군사분계선 통과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쌓았다』고 전했고,휴전선 부근에서 근무하다 귀순한 곽경일 중사도 『아군 3명이 우리 중대 방향으로 들어올 수 있으니 쏘지 말라는 교육을 받았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승조원으로 추정되는 잔당 1명은 추위와 굶주림속에 이미 숨졌을 가능성이 커 이번 공비 침투사건은 사건 발생 49일만에 일단락됐다고 볼 수 있다. □무장공비 침투 일지 ▲9월18일 상오 1시30분=택시기사 이진규씨(37),강릉 대포동 앞바다에서 좌초된 북한 잠수함 발견·신고 ▲하오 4시45분=무장공비 이광수(31),강릉 강동면 모전리 농가에서 생포 ▲하오 5시=강동면청학산에서 공비 11명 시체 발견 ▲19일 상오 10시30분=강동면 언별리 단경골에서 공비 3명사살 ▲21일 상오 9시30분=칠성산 망기봉에서 이병희 중사(25) 전사 ▲22일 상오 6시15분=칠성산 계곡서 송관종 상병(21)·강정영 병장(21) 전사,공비 2명 사살 ▲23일 상오 6시30분=민간인 안상영씨(50),아군 오인사격으로 사망 ▲28일 상오 6시45분=성산면 보광리서 잠수함 부함장 유림(38)사살 ▲29일 하오 8시=고성군 간성읍 진부리에서 매복중이던 한대성 병장(21),아군 오인사격으로 사망 ▲30일 하오 3시18분=왕산면 목계리 35번국도 인근에서 잠수함 기관장 만일준(48) 사살 ▲10월9일 하오 2시50분=진부령 탑동리에서 민간인 3명 피살체로 발견 ▲10일 하오8시40분=강릉 연곡면서 매복중이던 홍종진 대위(26),아군 오인사격 사망 ▲11월4일 하오3시=인제군 서화면 민통선내에서 거동수상자 2명발견 ▲5일 상오4시28분=인제군 북면 용대리에서 거동수상자와 첫 교전 ▲상오10시30분=정찰조원 추정 공비 2명 사살
  • 교육기자재 수백억대 「뇌물 납품」/업자·조달청 직원 8명 구속

    ◎교장 등 39명 징계키로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1부(김기준 부장검사)는 5일 한국교재개발공사 대표 김용달씨(55·광진구 중곡동) 등 7명을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이춘식씨(46·중랑구 신내동)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은 또 조달청 서기관 김노춘씨(48·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고 주사보 김종욱씨(43·경기 고양시 장항동)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과학기자재 생산업자 김씨 등 생산·판매업자 5명은 지난 93년부터 지금까지 수백억원어치의 교육기자재를 납품하면서 학교관계자들과 조달청직원에게 수백만원의 뇌물을 주고 이중장부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3억9천여만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93년부터 95년까지 실물 화상기,액정화면(LCD) 등 교육기자재를 구매하면서 생산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사례비명목으로 1백50만∼5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서울시내 15개 초등학교 교장과 서무관계자 등 교육관계자 40여명의 명단을 서울시 교육청에 통보,자체징계토록 할 방침이다.
  • 월정사 부근 총성… 긴급 수색/공비토벌작전/변사체 1구 발견

    ◎민간인 학살지점서 불과 4㎞ 【평창=조한종 기자】 무장공비 잔당을 추격중인 군은 13일 상오 오대산 월정사 부근에서 총성이 울렸다는 주민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이 지역에 병력을 집중 투입,포위망을 압축하고 있다. 군은 이날 상오 4시30분쯤 평창군 도암면 월정사 부근에서 5∼6발의 총성이 들렸다는 제보에 따라 월정사 일대와 진부면 탑동리·두일리 일대에 군헬기와 특전사 요원 등 병력을 대거 이동시키고 구급차 3대를 긴급 투입했다. 이와함께 두일리 억두동 주민 15명을 인근 지역으로 대피시켰다. 총성이 울린 지역은 지난 9일 민간인 3명이 사살된 진부면 탑동리 개미재 부근 속칭 뾰지게봉에서 동남쪽으로 4∼5㎞ 떨어진 지점이다. 한편 군은 이날 상오 4시30분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탑동리 인근 4㎞지점에서 매복작전 중이던 육군 사자부대 소속 구경수 하사(23)가 오인사격으로 오른팔에 가벼운 상처를 입어 군부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또 이날 하오 5시30분쯤 군작전지역인 평창군 도암면 오대산 정상 상원사 부근에서 신원을 알수없는 남자 시체 1구를 발견,정확한 사인과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곳곳 핏자국… 나무엔 탄흔/무장공비 민간인 살해 재미재 현장

    ◎능선따라 탄피·피묻은 나뭇잎 엉겨붙어 정씨 교살지점 나뭇가지 꺾여진 흔적도 무장공비에 의해 민간인 3명이 숨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탑동리 뒤편 재미재 부근 속칭 뾰지개봉 중턱 현장은 핏자국이 낭자하고 총탄자국이 나무에 나있는 등 피살당시의 참혹함을 4일이 지난 11일까지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11일 상오 10시30분쯤 재미재 기슭에서 안내장교와 함께 산을 오르기 시작한 지 50여분 지나 11시20분쯤 이영모씨(54)씨와 김용수씨(45)가 사살된 현장에 도착했다. 능선 바로 오른쪽 부근에 무장공비가 쏜 것으로 보이는 탄피 4개가 있었으며,산아래로 10m 가량 떨어져 있는 산대나무와 단풍나무 등 나뭇잎에는 이씨가 처음 총을 맞은 지점을 알려주듯 핏자국이 말라 있었다. 또 이씨의 뇌에서 흘러나온 흰 뇌수와 내용물들이 아직도 마르지 않은채 여기저기 흘어져 있었고,100년가량 된 20여m 높이의 참나무에는 이씨를 향해 쏜것으로 추정되는 총탄 2발이 박혀 있던 자리가 눈에 띄었다. 핏자국을 따라 40m가량(능선에서 70m) 내려가자 팬티와 러닝셔츠만 입은 채 발견된 김씨의 사살지점을 볼 수 있었다. 주변의 낙엽들은 아직도 엉겨붙은 피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으며 주변에는 공비가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반쯤 썩은 주먹만한 감자 1개가 나뒹굴고 있었다. 다시 능선을 타고 북쪽으로 300여m를 올라간 지점에서 서쪽으로 60m를 내려간 곳에 정우교씨(69·여)의 숨진 장소가 나왔다. 정씨는 사살되지 않고 교살됐기 때문에 주변에서 핏자국 등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나뭇잎이 팬 자리와 꺾여진 나뭇가지 등이 숨질 당시의 비참함을 짐작케해 주었다.〈평창=박준석 기자〉
  • 김용수씨 늑골관통총상/공비피살 3명 부검

    ◎정씨는 5∼6일전 숨진듯 【강릉=조성호 기자】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탑동리 속칭 재미재에서 무장공비에 의해 피살된 김용수(45)·이영모(54)·정우교(69·여)씨 등에 대한 사체부검이 11일 모두 끝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중석 박사와 강현욱 박사 등 2명의 법의관은 이날 상오10시부터 11시30분까지 김용수씨의 사체부검을 실시했다.부검에서 김씨는 등부위 8∼9번 늑간으로부터 폐를 지나 앞가슴 좌측 세번째 늑골로 관통한 총상에 의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국과수 부검팀은 10일 하오 정우교씨와 이영모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 한편 이들에 대한 사망진단서를 발급했던 진부연합의원 의사 하명진씨는 이날 『정씨의 경우 코와 머리 등의 상처가 심하게 부패된 점 등으로 볼때 김·이씨보다 5∼6일전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