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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오후 11시30분) 찌는 듯한 무더위. 하지만 실내 온도는 한기가 느껴질 정도. 이런 실내외 온도차는 여름철 노출이 심한 여성들에게 최대의 적이다. 겨울철 대표 질환으로만 알고 있던 안면홍조, 그러나 최근 들어 여름에도 안면홍조증이 나타나 고통 받고 있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겨울철 질환이 여름에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쥬로링 동물탐정(KBS2 오후 4시30분) 최근 들어 아름드리시에서 애완동물이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런데 건이 고기를 배달하러 간 집에서 악어를 발견하고, 그 집에 의심을 품는다. 쥬로링 동물탐정단은 그 집의 요리사를 도와주는 척하면서 저녁에 침투한다. 그런데 악어는 단지 자신의 알을 지킬 뿐 애완동물 실종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동이(MBC 오후 9시55분) 동이가 사가로 나간 지 6년의 시간이 흐르고, 연잉군은 일곱 살이 된다. 세자는 숙종과 사신단이 참석한 연회장에서 갑자기 혼절을 하고, 세자를 진료하는 의관은 세자가 어쩌면 후사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옥정에게 말한다. 인현은 옥정이 세자의 몸을 어의에게 살피게 하지 않고 다른 의관에게 전담시키는 것을 미심쩍어한다. ●자이언트(SBS 오후 9시55분) 강모가 죽은 대수의 아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황회장은 재산의 절반을 강모에게 주기로 마음먹고 유언장을 고친다. 필연은 교도소로 찾아온 오 실장에게 정치인 비밀사찰 문건을 구해 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정연은 만보건설에 관한 악성루머가 돌아 주식이 곤두박질치자 경옥을 찾아가 조언을 구한다. ●EIDF 우리가족은 성형중독(EBS 오후 10시30분) 오랜만에 가족과 만난 감독은 공항에 마중 나온 어머니를 알아보지 못한다. 자신을 제외한 16명의 식구들은 모두 성형 중독에 빠져 있다. 이 깨어진 가족관계 속에서 감독은 완벽함을 추구하며 서로를 재단했던 자신의 가정과 유년기를 떠올린다. 우리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 ●경찰 25시(OBS 오후 11시5분) 혼자 집에 있던 할머니에게 찾아온 30대 젊은 부부. 몇 개월 전까지 노부부의 집에 세 들어 살던 사람들이었다. 모처럼 찾아온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방 안에서 담소를 나누었던 할머니. 꽤 오랜 시간이 흐르고 떠나는 부부를 배웅하고 나서야 그들이 반가운 손님이 아닌 절도범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 ‘팜므파탈’ 이민정 vs ‘탐정’ 최다니엘, 치명적 매력대결

    ‘팜므파탈’ 이민정 vs ‘탐정’ 최다니엘, 치명적 매력대결

    ‘팜므파탈’ 이민정을 사로잡기 위해 최다니엘과 엄태웅, 박신혜 등이 비밀스런 매력의 탐정으로 분했다.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주연배우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등은 최근 패션지 ‘엘르’와 함께 화보를 촬영했다. ‘섹시한 20세기 탐정’을 주제로 한 이번 화보에서는 위험한 매력의 이민정과 흑백영화의 주인공 같은 최다니엘, 엄태웅, 박신혜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청순하고 요정 같은 매력으로 사랑받아온 이민정은 전례 없이 파격적이고 섹시한 여인으로 변신했다. 붉은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준 이민정은 퍼(fur)가 장식된 베스트 코트와 블랙 컬러의 미니 드레스를 매치했다. 또 한 손에 권총을 쥔 이민정은 고전영화의 팜므파탈로서 위험한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최다니엘은 늘씬한 신체구조로 모델 못지않은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회색 트렌치코트를 걸친 최다니엘은 표적을 향해 총을 겨눈 드라마틱한 포즈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극중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작전리더와 작전요원인 엄태웅과 박신혜는 캐릭터를 살려 탐정콤비로 분했다. 쓰리피스 수트, 보타이, 파이프 담배를 매치한 엄태웅과 페도라를 쓴 박신혜는 영국 탐정소설 속의 셜록 홈즈와 왓슨 박사를 연상시킨다. 한편 내달 16일 개봉하는 ‘시라노;연애조작단’ 속 주연 배우들의 파격 변신은 ‘엘르’ 9월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엘르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빛난 순간 없었다” 김태희 망언…네티즌 “얼굴 바꿔!”▶ 소녀시대 수영, 빵빵해진 얼굴?…의심 눈초리 ‘찌릿’▶ ‘천상의 맛’ 폭탄버거, 엽기 칼로리 ‘인기폭발’ ▶ 정준하, 12kg 감량…프로레슬러 짐승남 거듭▶ 20년 전 사라진 ‘거대생쥐’ 재등장…마을습격 ‘공포’▶ 이유리, 예비신랑은 연상의 신학도…9월 6일 결혼
  • [16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지윤이가 발레를 처음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린 시절부터 음악 듣기와 춤추기를 유난히 좋아했던 지윤이를 위해 엄마는 정신지체 1급의 다운증후군 지윤이를 받아주겠다는 발레학원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열아홉이 된 지금까지, 6년의 시간 동안 지윤이에게 있어 발레는 살아가는 이유이자 꿈이 되었다. ●쥬로링 동물탐정(KBS2 오후 4시30분) 가온누리 유치원에서 연극할 때 사용할 인형옷이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당장 출동한 아름드리 쥬로링 탐정단. 하지만 옷은 어디에서도 나타나지 않고, 밍밍 일행은 초조해진다. 한편 미누는 변신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에게 초조함을 느끼는데 우연히 초롱이란 유치원생을 만나게 되고, 초롱은 미누 주위를 맴돈다. ●황금물고기(MBC 오후 8시15분) 태영은 사고 현장과 근처 병원을 돌며 지민의 흔적을 찾으려 하지만 행방을 알 수 없고, 윤희는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강 여사는 지민이 아프다는 말에 보약을 지어 보내지만 지민이 행방불명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한편, 세린은 지민의 잠적 소식에 강 여사를 찾아와 남자가 있을지도 모르니 뒷조사를 해보라고 권한다. ●나는 전설이다(SBS 오후 8시50분) 법정에서 승혜는 설희를 향해 사기결혼을 했고, 현재 거액의 위자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해 설희를 당황하게 만든다. 화자와 수인 역시 이대론 안 된다며 더 힘있는 변호사를 붙이자고 의견을 모은다. 한편, 연습실에서 태현은 수인에게 드럼에 대한 조언을 하다가 설희의 재판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넌지시 묻는다. ●프로열전(EBS 오후 10시40분) 세계 3대 요리 중 하나인 일식. 그 뒤엔 일본 요리를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킨 일식 요리사가 있다. 들어오는 주문에 맞춰 살아 있는 활어를 손수 잡아 맛깔나는 회 한 접시로 탄생시키는가 하면 불 조절이 관건인 국과 찜요리가 섹션에 맞춰 분주하게 진행되는 주방.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일식 요리사들의 땀의 현장을 만나본다. ●경제스페셜 <실패는 없다>(OBS 오후 10시5분) 무한경쟁사회에서는 끊임없이 학습하며 노력하는 사람만이 행복한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이를 목표로 전자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경영 실무와 리더십 교육 등에 앞장서고 있는 ‘휴넷’. 차별화된 교육 과정으로 선전하고 있는 비법을 조영탁 ‘휴넷’ 대표에게 들어본다.
  • 13일의 금요일 공포물 총출동

    ‘13일의 금요일’에 케이블 방송 채널들이 특집 방송을 마련했다. 영화채널 스크린은 13일 오후 1~9시 ‘갓센드’, ‘사탄의 인형’, ‘큐브2’ 등 공포영화를 잇달아 방송한다. 폭스채널은 뱀파이어 사립탐정 이야기를 다룬 ‘문라이트’를 13일 오후 8시부터 4회 연속 방송한다. FX채널도 13일 자정 공포영화 옴니버스 시리즈 ‘마스터스 오브 호러’ 중 존 맥노턴 감독의 ‘좀비와의 섹스’를 방영한다.
  • [9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오후 11시30분) 초콜릿, 사탕, 과자 등을 입에 달고 다니고, 빠르고 간편한 패스트푸드 음식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 아이들. 요즘 아이들이 지닌 식생활의 실태를 각 테마별로 살펴보고, 그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본다. 더불어 미국, 일본, 프랑스의 선진 식생활 교육의 비밀을 밝혀, 올바른 식생활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본다. ●쥬로링 동물탐정(KBS2 오후 4시30분) 사건이 없어서 심심하던 차에, 사라진 고양이 그레이스를 찾는다는 벽보를 발견한 쥬로링 탐정단. 탐정단은 각자 그레이스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그레이스는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한편, 그레이스의 동생인 자미가 밍밍에게 할 말이 있는 것 같다. 자미가 밍밍을 데려간 곳에는 그레이스가 있었는데…. ●동이(MBC 오후 9시55분) 동이는 어릴 적 동무였던 게둬라와 재회하고, 천수는 양반들을 주살하는 것은 최효원의 뜻이 아니었다며 게둬라를 설득하지만 게둬라는 고통은 고통으로 돌려줘야 한다며 멈출 수 없다고 답한다. 한편 장무열은 숙종에게 장희재를 포함한 귀양 간 남인들이 자신의 재산을 내어 흉년에 굶주린 빈민들을 살피고 있다는 상소를 올린다. ●세자매(SBS 오후 7시20분) 지영은 비명을 지르다 잠을 깨서는 민철에게 자신을 버리지 말라고 소리지른다. 민철은 그런 지영을 의아하게 바라보다가 땀이 난 그녀를 휴지로 닦아준다. 한편, 컴퓨터에서 주식 시세를 보던 상태는 그래프가 하향곡선을 그리자 답답하고, 은주가 했던 말이 떠올라 화가 난다. 삼복은 은국을 찾아와 이사를 가게 됐다고 말한다. ●프로열전(EBS 오후 10시40분) 한 은행의 외환딜링룸. ‘0.1초의 승부사’라 불리며 거액의 돈을 거래하는 외환딜러들이 있다. 외환딜러들은 순간의 판단에 따라 손익이 결정나기 때문에 하루종일 초긴장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환율이 변할 때 가슴이 두근거리고 거대한 시장을 이기고, 나 자신을 이겨냈을 때 짜릿하다는 외환딜러들, 그 승부의 세계를 만나 본다. ●경찰 25시(OBS 오후 11시5분)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해변은 사건사고들의 연속이다. 이에 여름경찰서, 해양경찰서 경찰들은 휴가마저 반납한 채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10년 전국 피서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수욕장 여름경찰서 경찰들의 활약상을 공개한다.
  • ‘도망자’ 성동일-나오토, 코믹 카리스마 대결

    ‘도망자’ 성동일-나오토, 코믹 카리스마 대결

    드라마 ‘도망자’ 출연진의 상반된 이미지 스틸컷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연기파 배우 성동일과 타케나카 나오토는 공개된 사진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애드리브 연기의 대가다운 코믹 표정을 선보였다. 특히 두 배우는 앉아서 카메라를 응시하는 것만으로 파워 넘치는 존재감을 극대화시켰다. 반면 심각한 표정과는 상반된 코믹한 표정에서는 친숙함을 드러냈다. 사진을 본 대다수 팬들은 “과연 명품배우다운 포스가 넘친다. 둘 중 어떤 캐릭터가 진짜 극중의 모습인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극중 성동일은 재일교포이자 일본 최고의 능구렁이 탐정인 나까무라 황 역을, 나오토는 일본 정재계 및 밤의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히로키 역을 맡아 역대 최고의 연기호흡을 보여줄 전망이다. 한편 비, 이나영, 이정진, 다니엘 헤니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2010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도망자’는 오는 9월말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2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5년 전 광국씨는 멀쩡히 다니던 광고회사를 그만 두고, 연인이었던 정은씨와 제주도에서 신접살림을 차렸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도시의 속도에 치여, 일에 치여 자신을 영영 잃어버릴 것만 같았던 광국씨. 그에게 제주도는 적게 벌더라도,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가지며 행복하고 느린 삶을 누릴 수 있는 별천지 같았다. ●쥬로링 동물탐정(KBS2 오후 4시30분) 탐정단이 되기 위해 모인 키키, 루루, 밍밍과 건, 미누. 아이린은 뭉치가 닷새나 밥을 먹지 않는 이유를 알아내면 탐정단을 허락해 주겠다고 한다. 단, 쥬로링 콤팩트를 사용해 동물로 변신하지 않고 사건을 해결해야만 한다. 탐정단은 뭉치의 주인을 찾아가 밥을 먹지 않은 날에 관해 이야기를 듣고 사건을 풀기 시작한다. ●분홍립스틱(MBC 오전 7시50분) 가은은 나리가 화상입은 것을 보고 가슴 아파한다. 미란은 가은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며, 정우와 함께 외국 가서 살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정우를 도와 달라는 가은의 부탁을 호걸은 거절하고, 호걸은 화를 내며 웨딩드레스 입을 준비나 하라고 한다. 호걸의 약점을 찾은 재범에게 가은은 멈춰 달라고 부탁을 한다. ●여자를 몰라(SBS 오전 8시40분) 아이들을 좋아해 고아원으로 봉사활동을 다니는 민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 시부모는 결혼을 했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대를 이을 생각을 하라고 민정을 구박한다. 한편 잡지사 프리랜서 기자인 유란은 민정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성로원으로 사진 촬영을 나갔다가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폭죽이 터져 화상을 입는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10분) 초등학교 2학년 정현이는 수학 문제를 풀다가 조금 긴 문제가 나오면 바로 별표를 치고 넘어가 버린다. 엄마는 풀려고 노력이라도 해 보았으면 하는 바람인데 정현이는 도무지 모르겠다고만 한다. 평소 산만하기까지 한 정현이 때문에 엄마는 걱정이 많다. 전문가 선생님에게 주의집중력 기르기에 대한 솔루션을 들어본다. ●경찰 25시(OBS 오후 11시5분) 부부가 타고 있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고, 운전했던 남편은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 남편은 보행자를 피하려다 가로수를 들이 받았다고 하지만, 사고조사를 하던 형사들은 남편이 아내의 보험금을 노린 위장살인이라는 의심을 하는데….
  • [고전톡톡 다시읽기] 마르크스 ‘자본’

    [고전톡톡 다시읽기] 마르크스 ‘자본’

    시간의 이빨로도 씹을 수 없고 역사의 위장으로도 소화시킬 수 없는 책들이 있다. 출간된 지 150년이 되어가는 칼 마르크스(1818~1883)의 위대한 책 ‘자본’(1867)이 그 중 하나다. 역사학자 홉스봄은 ‘자본의 시대’에서 ‘자본주의’라는 말은 1860년대 등장했으며 무엇보다 ‘자본’의 출간이 중요했다고 지적했다. 마르크스의 ‘자본’이 자본주의에 대한 강력한 비판서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홉스봄의 언급을 참고할 때, ‘자본’은 자신이 논박할 적으로서의 우리 시대, 즉 자본주의를 개념적으로 먼저 정초한 셈이다. 다시 말해 ‘자본’의 비판 덕에 우리는 ‘자본’을 명명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추리소설 같은 전개방식 ‘자본’의 전개방식을 보면 흡사 추리소설의 느낌을 준다. 실제로 ‘자본’을 소설처럼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첫 장면은 상품이 가득 쌓여 있는 시장이다. 상품들은 이마에 제 가치를 붙이고 있다. 저 가치들은 어디서 온 것일까. 부(富)는 도대체 어떻게 증식되는 것일까. 마르크스가 자본의 비밀을 파헤치는 장면은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밀실 살인과도 같다. 자본은 “유통 안에서 생겨날 수 없지만 유통 밖에서도 생겨날 수 없다./…/상품은 가치대로 교환되어야 하지만 어떻든 과정이 끝나면 잉여가치가 생겨야 한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시장을 돌아다니던 마르크스는 독특한 상품, 바로 노동력이 거래되는 장면에서 유능한 탐정처럼 어떤 냄새를 맡는다. 노동력의 매매자들을 따라 마르크스가 우리를 안내한 곳은 ‘관계자외 출입금지’라고 쓰인 공장이다. 거기서 그는 정가를 치르고도 잉여를 챙길 수 있는, 노동력이라는 상품에서만 가능한 하나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가 밝혀낸 바 잉여가치란 노동력의 가치와 노동력의 사용이 만들어낸 가치의 차이다. 자본가는 이 차이를 극대화하려고 온갖 짓을 다하고, 그의 탐욕 때문에 공장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공포의 집’으로 돌변한다. 노동자들의 필사적인 저항과 표준노동일의 제정, 기계제 생산의 도입. 다시 새로운 실업과 과로의 확산. 마르크스가 방대한 보고서를 인용하며 뛰어난 필치로 그려낸 19세기 지옥도는 끔찍하기 이를 데 없다. 더구나 마르크스는 이 끔찍한 지옥이 불운한 한 노동자의 우연한 비극이 아니라 자본의 천국을 떠받치는 필연적인 구조임을 밝혀낸다. 어느 날 시장에서 노동력을 판 뒤 공장에서 과로한 노동자는 다음 날 어김없이 시장에서 자기를 인도할 자본가를 또 기다린다. 오늘 온 노동자는 어제 왔던 노동자이고, 어제 아버지 노동자가 왔다면 내일은 아들 노동자가 올 것이다. 한 노동자가 한 자본가를 만나는 것은 우연일 수 있지만, 집합으로서 노동자는 살기 위해 반드시 자본가를 만나야 한다. 자본의 재생산은 노동력의 재생산을 전제하는데, 이 노동력의 재생산은 노동할 영양과 건강의 재생산일 뿐만 아니라, 노동하지 않으면 살 수 없을 정도의 결핍과 빈곤의 재생산이기도 하다. 오늘의 가난이 내일의 노동력 판매를 요구하며, 아버지의 가난이 아들의 노동력 판매를 요구한다. ‘자본’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의 축적이 가능한 것은 그만큼의 가난 또한 축적되기 때문임을 폭로한다. ‘자본’은 이 점에서 19세기 자본주의의 성실한 증언자이자 정의로운 고발자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뿐일까. ‘자본’이 ‘시간의 이빨’을 부러뜨리며 독자를 계속해서 낳는 이유, 그것도 교양인의 안락한 서재가 아니라 긴장이 고조된 투쟁 현장에서 제 분신을 계속해서 낳는 이유 말이다. ‘자본’의 가치가 ‘시대적인 것’에 있다면, 아마도 누군가는 19세기 노동가치설의 문제를 지적하는 식으로, 또 누군가는 오늘날 금융 기법이 마르크스가 분석한 ‘은행자본’이나 ‘신용제도’ 등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음을 보임으로써 ‘자본’의 한계를 지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자본’이 어떤 영원성을 갖는다면 그 이유는 결코 ‘시대적인 것’에 있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시대를 파악하면서 곧바로 ‘반시대’를 형성했다는 사실에 ‘자본’의 더 큰 위대성이 있는 게 아닐까. 시대에 반대한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시대로 포섭되지 않는, 더 나아가 시대의 극복을 의미하는 ‘반시대’ 말이다. 역사가 꼬이는 방식이 풀리는 방식을 말해주듯, 마르크스는 시대를 가능케 하는 형태 속에서 그것의 해체 형태를 발견한다. ‘자본’은 자본주의의 멸망에 대한 공허한 저주가 아니다. ‘자본’이 정작 보여주는 것은 자본주의가 고유한 위기 속에서만 발전한다는 것, 자본주의는 발전을 위해서도 그 위기를 키울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자본주의가 근거하는 토대 아래 모순과 역설, 위기와 공황의 심연이 있음을 ‘자본’은 우리에게 환기시킨다. 최근 유럽에서 ‘자본’의 판매량이 늘고 일본에서 그 해설판이 수십만부 팔린 것은 결국 마르크스가 옳았다는 뒤늦은 자각이 아니라 우리 시대의 근거가 와해되는 어떤 징후일 것이다. 우리가 믿음을 주고 꿈을 맡겼던 우리 시대의 근거들이 근거 없는 것으로 폭로되고, 부의 천국 옆에 감춰둔 빈곤의 지옥이 더 이상 가려질 수 없을 때, 투쟁하는 모든 힘들은 말 그대로 ‘근거 없이’ 회귀한다. 모순과 역설이 드러나고 위기와 공황이 발발하며, 사람들은 거대한 채찍을 맞은 정신처럼 꿈에서 깨어난다. ●“비판, 과학보다 근본적” ‘자본’의 부제 ‘정치경제학 비판’에 들어 있는 ‘비판(Kritik)’의 참된 의미가 여기에 있다. 마르크스는 ‘비판’을 ‘과학’보다 더 근본적인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는 ‘무자비한 비판’이라는 말을 곧잘 썼는데, 그것은 현존하는 모든 것들의 토대를 문제삼되 그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이다. 과학이 근거의 영역이라면, 비판은 근거의 ‘근거 없음’을 지적하며 심연에 이르는 일이다. 그곳은 ‘앎’이 아니라 ‘앎의 의지’가 드러나는 곳이고, ‘과학’이 아니라 ‘과학의 당파성’이 정립되는 곳이다. ‘자본’의 표현을 빌리자면 여기서는 ‘권리와 권리’, ‘올바름과 올바름’이 투쟁하며 오직 힘만이 문제를 해결한다. 과학 이전에 입장이 있다. ‘자본’은 시대와 독자에게 그것을 묻는다. 우리 모두는 불편하지만 말해야만 한다. 자신의 입장과 계급성을. 그 어느 책이 시대와 독자를 이토록 괴롭힐 수 있을까. ‘자본’, 참으로 위대하고도 고약한 책이다. 고병권 수유+너머R 연구원
  • ‘이끼’, 개봉 2주만에 250만 관객 돌파 ‘임박’

    ‘이끼’, 개봉 2주만에 250만 관객 돌파 ‘임박’

    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가 개봉 14일 만에 250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끼’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전국 564개 스크린에서 9만 240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14일 개봉한 ‘이끼’는 13일 동안 240만 9892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이끼’는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원작 웹툰을 강우석 감독이 영화화해 재탄생된 작품이다. 청소년 관람불가의 관람 등급을 받은 ‘이끼’는 158분이란 긴 러닝타임으로 개봉 당시 흥행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훌쩍 넘어선 ‘이끼’는 개봉 3주차에도 평일 하루 10만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개봉한 할리우드 대작영화 ‘인셉션’의 돌풍에도 크게 밀리지 않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였다. 한편 지난 27일 ‘이끼’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인셉션’은 일일 관객 16만 1755명을 모아 누적관객 157만 2321명을 기록했다. 또한 송중기, 성동일 주연의 ‘마음이2’와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 ‘마법사의 제자’,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천공의 난파선’ 등이 ‘이끼’의 뒤를 이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영화단신]

    ●작품성이 있으나 국내에선 개봉하지 않았던 일본 영화 13편을 만날 수 있는 ‘J-무비 서머 페스타’가 새달 12~25일 서울극장 하모니관에서, 새달 26일~9월1일 CGV 상암 무비꼴라쥬관에서 잇따라 열린다. 뜨거운 청춘의 꿈과 사랑을 주제로 한 ‘청춘의 불꽃’ 섹션에서는 천재 투수와 뚝심 포수의 우정을 그린 ‘배터리’, 다이버들의 이야기 ‘다이브’ 등 4편이 상영된다. 가족영화와 멜로영화로 구성된 ‘감동의 불꽃’ 섹션에서는 2003년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나의 할아버지’와 사고뭉치 가족의 유쾌한 반란을 그린 오쿠다 히데오 원작의 ‘남쪽으로 튀어’ 등 4편이 준비됐다. 재기발랄한 영화를 모은 ‘상상의 불꽃’ 섹션에서는 하야시 가이조 감독의 탐정물 ‘더 코드’ 등 5편이 상영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이 29일부터 새달 8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 2관에서 올 상반기 화제가 됐던 독립영화 9편을 한자리에서 상영하는 기획전을 연다. 최근 이탈리아 페사로국제영화제 뉴시네마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장건재 감독의 ‘회오리바람’을 비롯해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인 홍형숙 감독의 다큐멘터리 ‘경계도시 2’ 등이 상영된다. 150석 규모의 시네마테크KOFA 2관을 독립영화 상설상영관으로 전환한 뒤 열리는 첫 번째 기획전이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2010 시네바캉스 서울’을 개최한다. ‘여인의 정체’와 ‘감독이 사랑한 여인’을 소주제로 모두 32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여인의 정체’ 섹션에서는 마릴린 먼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와 ‘7년 만의 외출’ 등 15편이 상영된다. ‘감독이 사랑한 여인’ 섹션에는 우디 앨런과 함께 작업했던 스칼릿 조핸슨(매치포인트), 미라 소르비노(마이티 아프로디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5000~6000원.
  • [26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핀란드 예술 대학에서 도예와 유리를 공부하고 있던 시절, 안나리사는 캠퍼스에서 우연히 동양에서 온 한 예술가, 성환씨와 마주치고는 사랑에 빠졌다. 안나리사는 그 후 성환씨와 결혼하면서 핀란드에서의 생활을 접고 한국행을 선택했다. 남양주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동화처럼 사는 부부를 만나 본다. ●쥬로링 동물탐정(KBS2 오후 4시30분) 낚시를 하다 테트라포드 사이에 낀 국민배우 안송기. 그를 구하기 위한 쥬로링 구급대가 출동한다. 루루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토끼로 변신해서 달려가고, 그동안 다른 사람들은 안송기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추위로 인해 안송기는 조금씩 지쳐 가고, 키키와 미누는 따뜻한 음료수로 몸을 데워 주려고 한다. ●황금물고기(MBC 오후 8시15분) 태영은 지민과 정호가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지민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만 지민은 모르는 척 대꾸한다. 태영은 총리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며 국민 의사라는 찬사를 받게 된다. 한편 현진과 약속 장소에 나간 태영은 옆 자리에 앉은 지민을 보고 놀라고, 뒤따라 들어온 정호의 모습에 또 한 번 놀라고 마는데…. ●커피하우스(SBS 오후 8시50분) 지원은 진수로부터 전화가 오자 인사도 안 하고 사라졌느냐며 어디인지 묻는다. 진수는 지금 서울이라며 자신도 나름대로 지켜야 될 것들이 있다는 말을 던지고 전화를 끊어 지원을 불안하게 만든다. 한편 은영은 승연으로부터 진수가 방송에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잠시 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그의 목소리에 웃음을 짓는다. ●다큐 프라임(EBS 오후 9시50분) 실크로드 훨씬 이전부터 동서를 연결했던 무역로, 인센스 로드라 불리는 향(香)의 길이 존재했다. 인센스 로드는 최소한 4000년 전 이집트, 아라비아, 지중해에 걸쳐 향이 오고 갔던 인류 최초의 무역 루트다. 향으로 동서를 연결한 인류 최초의 무역로 인센스 로드를 조명한 ‘인센스 로드, 최초의 무역로 대탐험’을 방송한다. ●경제스페셜<실패는 없다>(OBS 오후 10시5분) 과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영화 속 장면이 현실이 되는 순간 그 꿈을 실현시키는 기술이 바로 ‘인터랙티브 디지털 미디어’이다. 정보 전달을 기본으로 공간을 디지털화하여 대중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신기술. 새로운 기술로 유비쿼터스 시대를 열어 가고 있는 ‘플러’의 성혁진 회장을 만나본다.
  • [17일 서울신문 STV·OSB·EBS]

    서울신문 STV 07:00 TV 쏙 서울신문 09:30 체험 삶의 현장 12:30 별순검 15:30 전국 TOP10 가요쇼 17:30 위험한 동영상 SIGN 18:30 TV 쏙 서울신문 20:30 TV특종 놀라운 세상 22:30 샴페인 23:30 심야드라마 화 01:00 생활의 달인 EBS 06:00 다시읽는 역사, 호외 08:00 2010 MLB 템파베이:뉴욕양키스 12:00 경찰 25시(재) 13:50 오! 이맛이야 14:20 헬로 즐거운 지구촌 15:55 인간VS자연 16:55 2010 프로야구 롯데:두산 20:50 2010 MLB 하이라이트 21:20 OBS 스페셜 22:20 돌아온 판관 포청천 23:20 세계명품다큐멘터리 24:20 토요시네마 ‘K-19’ OSB 08:30 모여라 딩동댕 09:10 뿡뿡이랑 냠냠 10:00 따개비 루 11:30 고양이 탐정 허클 12:00 최고의 요리비결 15:00 유아독존 16:25 세계의 다큐멘터리 17:10 효도우미 0700 18:00 한국기행 20:20 다큐 프라임 23:00 세계의 명화 ‘12명의 노한 사람들’
  • 휘성, 자전적 스토리 공개 “성대결절 후 우울증”

    휘성, 자전적 스토리 공개 “성대결절 후 우울증”

    가수 휘성이 자전적 스토리를 공개했다. 휘성은 오는 17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TV ‘가이즈 온 탑-휘성’ 사전녹화에서 어린 시절부터 데뷔 후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고 성공 스토리, 슬럼프 극복 과정, 우울증 등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먼저 휘성은 어릴 적 꿈을 묻는 질문에 “가수가 아닌 탐정”이라며 당시 읽었던 추리 소설 ‘셜록홈즈’가 너무 인상 깊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태지, 양현석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던 데뷔 뒷이야기와 음악 활동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휘성은 솔로 데뷔 전 실질적인 연예계 첫 데뷔였던 그룹 A4 시절에 대해 “준비한지 한 달 만에 데뷔했기 때문에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예상한 결과”라고 회상했다. 이후 ‘안되나요’를 MR로 만들어 YG엔터테인먼트에 찾아간 사연도 전했다. 휘성에 따르면 당시 ‘안되나요’를 들은 YG측은 아주 간단하게 “(작업)할래요?”라며 앨범제안을 했다. 그는 가장 후회 없는 앨범이라고 꼽은 2집 ‘It’s Real’ 작업 당시 “나는 왜 흑인이 아닐까”라는 고민까지 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밖에 휘성은 "평소 악플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편인데 기분이 우울해지면 일주일 동안 한 끼도 안 먹고 외출하지 않은 적도 있었다."며 성대결절 이후 찾아온 슬럼프와 우울증을 극복한 사연 등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사진 = MTV코리아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영화리뷰] 코난의 14번째 극장판 ‘천공의 난파선’

    [영화리뷰] 코난의 14번째 극장판 ‘천공의 난파선’

    30~40대는 코난 하면 자연스럽게 미래 소년 코난을 떠올리지만 요즘 초등학생부터 20대까지는 “몸은 작아져도 두뇌는 그대로, 진실은 언제나 하나!”라고 외치는 명탐정 코난을 생각한다. 일본의 유명한 추리 만화다. 아오야마 고쇼 작가가 1994년 연재를 시작해 현재 단행본으로 68권까지 출간됐다. 일본에선 1억부, 국내에서는 300만부 이상 팔려나갔다.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도, 실사(實寫)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인기다. 1997년부터는 해마다 스크린에 걸리고 있다. 명탐정 코난의 열 네번째 극장판 ‘천공의 난파선’이 22일 국내 개봉한다. 코난 극장판의 국내 정식 개봉은 이번이 세 번째. ‘천공의 난파선’이 관심을 모으는 까닭은 지난해 한국을 찾은 13번째 작품 ‘칠흑의 추적자’가 6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4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천공의 난파선’은 ‘칠흑의 추적자’에 이어 코난 극장판 흥행 2위를 달리고 있다. 전체 이야기 구도는 한결 같다. 고교생 명탐정 신이치(더빙판 남도일)가 우연히 뒤를 쫓던 검은 조직에 의해 강제로 의문의 약을 먹게 된다. 약의 부작용으로 초등학생 정도로 몸이 줄어든 신이치는 자신을 먼 친척뻘 동생 에도가와 코난(코난)이라고 속이고 여자 친구 란(유미란)과 란의 아버지인 모리(유명한) 탐정에게 얹혀살며 검은 조직을 쫓는 동시에 주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을 해결한다. ‘천공의 난파선’에서 맞닥뜨리는 적은 살인 박테리아를 훔쳐 세상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들이다. 모험을 펼치는 공간도 길이 246m에 달하는 대형 비행선으로, 폐쇄 공간에서의 모험이 주는 효과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본격적인 사건 전개가 이뤄지기 전인 초반 40분은 어른 시각에선 조금 지루할 수 있다. 하지만 7살 꼬마가 빼어난 두뇌 회전과 아가사(브라운) 박사가 만들어준 각종 도구를 이용해 테러리스트를 쓰러뜨리는 장면은 액션 영화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한다. 추리적인 요소보다는 ‘다이하드’식 액션이 강조된 편. 코난의 맞수인 괴도 키드도 극장판에 네 번째로 등장해 코난을 돕게 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역할이 기대에 못미쳐 아쉽다.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식으로 각색된 부분이 많은 더빙판으로만 상영된다. 전작들이 그랬던 것처럼 일본의 명소들이 작품 속에서 정밀하게 재현되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다쿠시마 섬, 고후쿠지(흥복사), 오사카 신사이바시의 도톰부리 등이 곳곳을 장식하며 일본을 소개한다. 103분. 전체관람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10일 서울신문 STV OBS EBS]

    서울신문 STV 07:00 TV 쏙 서울신문 09:30 체험 삶의 현장 12:30 별순검 15:30 전국 TOP10 가요쇼 17:30 위험한 동영상 SIGN 18:30 TV 쏙 서울신문 20:30 TV특종 놀라운 세상 22:30 샴페인 23:30 심야드라마 화 01:00 생활의 달인 OBS 06:00 다시읽는 역사, 호외 08:00 위대한 자연 09:50 오! 이맛이야 11:00 2010 MLB 뉴욕양키스:시애틀 14:20 헬로 즐거운 지구촌 14:50 멜로다큐 가족(재) 16:55 2010 프로야구 LG:두산 20:50 2010 MLB 하이라이트 21:20 OBS 스페셜 22:20 돌아온 판관 포청천 23:20 세계명품다큐멘터리 24:20 토요시네마 ‘G.I.제인’ EBS 08:30 모여라 딩동댕 09:10 뿡뿡이랑 냠냠 10:00 따개비 루 11:30 고양이 탐정 허클 12:00 최고의 요리비결 15:00 유아독존 16:25 세계의 다큐멘터리 17:10 효도우미 0700 18:00 한국기행 20:20 다큐 프라임 23:00 세계의 명화 ‘페드라’
  • 夏夏夏 넌 물놀이 가니? 우린 만화놀이 간다!

    夏夏夏 넌 물놀이 가니? 우린 만화놀이 간다!

    ‘넌 여름에 물놀이 가니? 난 만화·애니 놀이 간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푸짐하게 마련돼 관심을 끈다. 제14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가장 성대하다. 21일부터 5일 동안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중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체험형 테마파크 형식의 전시 코너가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 허영만의 삶과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특별전이 하이라이트다. 일반인 1팀, 연예인 1팀, 만화작가 1팀이 ‘식객’에 나온 요리법을 갖고 요리 경연도 벌인다. ●눈보리·건담·스머프 만나보세요꼬불꼬불한 미로를 돌며 뚜비뚜바 눈보리 등 인기 캐릭터를 만나 문제를 푸는 미로 여행, 만화책을 실컷 볼 수 있는 몽실몽실 도서관, 고무 당나귀를 타고 뛰노는 부릉부릉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공간이다. 이두호 작가의 ‘머털도사와 108요괴’, 미즈키 시게루 작가의 ‘게게게의 기타로’ 등 한국과 일본의 귀여운 요괴들을 만나보는 한·일 요괴전으로 더위를 날릴 수도 있다. 기동전사 건담 프라모델 탄생 30주년 기념 건프라전과 캐릭터 피겨전은 어린이는 물론, 성인 마니아층의 관심 대상이다. 즉석 조립 행사도 준비돼 있다. 미니어처 스머프 마을이 꾸려지는 스머프전은 추억이 가득한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에 적당하다. 2000~7000원. ●인기 애니 직접 체험 놀이동산도 명탐정 코난처럼 힘껏 축구공을 차 테러리스트들을 쓰러뜨려 보자. 해적왕 루피와 함께 보물찾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가 마련한 ‘투니 페스티벌’에서다. 다음 달 2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검정고무신, 쥬로링 동물탐정, 나루토, 개구리 중사 케로로, 원피스, 짱구는 못말려, 아따맘마, 캐릭캐릭 체인지, 메탈베이 블레이드 등 20여편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몸으로 즐길 수 있다. 눈으로 보는 단순한 관람이 아니다. 각 작품의 특징을 살린 게임 형식의 다양한 미션(임무)을 수행하고, 배지와 스티커로 미션북을 완성하는 체험 놀이동산이다. 게임마다 경품도 푸짐하다. 원피스 부스에서는 보물찾기는 물론, 실내 풀에서 보트도 타고 해적선 ‘써니호’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 부스에서는 총쏘기, 표창 던지기 등 훈련 코스 세 개를 완수하면 소대원증을 받게 된다. 아빠, 엄마와 함께하면 즐거움이 두 배인 코스도 수두룩하다. 나루토 부스에는 정글짐 같은 놀이터가 꾸며져 있으며 거울의 방에선 분신술을 펼쳐 볼 수 있다. 1980년대 놀이터를 재현한 검정고무신 부스에서는 땅따먹기, 고무줄 놀이 등 아빠, 엄마가 어릴 적 했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아따맘마 부스에서 자전거를 타고 미로를 돌며 장보기에 도전하는 것도 큰 재미. 1만~1만 2000원. ●엄마·아빠 함께하면 즐거움 두 배 만화와 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로스오버 문화 행사도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경기도는 15일까지 경기 수원역 2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만화 전시회 ‘시와 만화의 만남전’을 연다.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로봇 찌빠’의 신문수 작가가, 이상 시인의 ‘오감도’를 이홍기 작가가,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를 김동범 작가가 만화로 옮기는 등 작가 65명의 작품 76점을 만날 수 있다. 무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 뮤지엄 만화규장각은 9일 경기 부천시 어린이 400명을 초청해 인기 TV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만든 ‘긴급 출동 레스큐 파이어’ 관람 행사를 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PD수첩’, ‘축복동 살인사건’ 의혹 진상 파악

    ‘PD수첩’, ‘축복동 살인사건’ 의혹 진상 파악

    MBC ‘PD수첩’이 2007년 8월 목포 축복동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상 파악에 나섰다. 6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PD수첩’은 ‘축복동 살인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제작진은 다양한 목격자들의 진술을 통해 당시 살인사건을 재구성하고 이 사건의 의혹을 파헤쳤다. ‘PD수첩’에 따르면, 시간 당시, 용의자 정모 씨는 직장동료 유모 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길에서 A씨와 그녀의 남자친구 B씨와 시비가 붙어 다퉜고 그 과정에서 동료 유씨가 숨졌다. 하지만 이후 경찰 조사에서는 정씨가 동료 유씨를 상대편으로 오인해 발로 차고 쓰러트려 숨지게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정씨가 용의자로 지목된 것은 싸움 상대방인 A씨와 B씨, 그리고 사건의 목격자 C씨의 증언이 있었고, 당시 정씨는 만취 상태라 기억이 없어 경찰의 추궁에 죄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정씨는 상해 치사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정씨의 가족들은 사립탐정을 고용해 목격자들을 수소문했고 이들에게서 유씨를 발로 찬 것은 다른 사람이고 싸움이 일어난 시각도 A씨 등의 말과 다르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항소한 정씨는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아냈고, A씨와 B씨, C씨를 상해치사와 위증 혐의로 고발했다. 사진 = MBC ‘PD수첩’ 뉴스팀 ntn@seoulntn.com
  • 윤손하, ‘도망자’서 팜므파탈 변신…비와 호흡

    윤손하, ‘도망자’서 팜므파탈 변신…비와 호흡

    배우 윤손하가 드라마 ‘도망자’에 캐스팅돼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와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도망자’는 한국전쟁 발발과 동시에 사라져 버린 천문학적 액수의 돈이 60년이 지난 2010년 다시 세상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비와 이나영이 캐스팅되면서 화제를 모은 ‘도망자’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윤손하를 넣어 한층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도망자’로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윤손하는 “순수하고 청초한 이미지를 벗고 팜므파탈로 변신하게 되니 많은 기대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극중 윤손하는 황미진으로 분해 지우(정지훈 분), 진이(이나영 분)와 날선 대립각을 펼칠 예정. 특히 윤손하의 황미진은 과거를 덮기 위해 진이를 죽이려고 접근하지만 탐정 지우와 카이(다니엘 헤니)가 연루되면서 일이 꼬이게 된다. 한편 윤손하는 미스 춘향 출신의 KBS 공채 탤런트로 신인시절 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눈꽃’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00년 일본에 진출해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드라마 ‘굿 럭’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추노’ 열풍을 일으킨 곽정환 감독, 천성일 작가가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드라마 ‘도망자’는 오는 9월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라온아이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3일 서울신문 STV·OBS·EBS]

    서울신문 STV 07:00 TV 쏙 서울신문 09:30 체험 삶의 현장 12:30 별순검 15:30 전국 TOP10 가요쇼 17:30 위험한 동영상 SIGN 18:30 TV 쏙 서울신문 20:30 TV특종 놀라운 세상 22:30 샴페인 23:30 심야드라마 화 01:00 생활의 달인 OBS 06:00 다시 읽는 역사, 호외 08:00 2010 MLB 오클랜드:클리블랜드 12:00 경찰 25시(재) 12:55 토크락 황금마이크(재) 13:50 오! 이맛이야 14:50 멜로다큐 가족(재) 16:55 2010 프로야구 두산:SK 20:50 2010 MLB 하이라이트 21:20 OBS 스페셜 22:20 돌아온 판관 포청천 23:20 세계명품다큐멘터리 24:20 토요시네마 ‘워’ EBS 08:30 모여라 딩동댕 09:10 뿡뿡이랑 냠냠 10:00 따개비 루 11:30 고양이 탐정 허클 12:00 최고의 요리비결 15:00 유아독존 16:25 세계의 다큐멘터리 17:10 효도우미 0700 18:00 한국기행 20:20 다큐 프라임 23:00 세계의 명화 ‘7월4일생’
  • 자블라니에 꽂혔던 그대들이여 이젠 대중문화에 꽂혀라

    자블라니에 꽂혔던 그대들이여 이젠 대중문화에 꽂혀라

    월드컵 열풍에 밀려 눈칫밥 먹던 문화계가 대반격에 나섰다. 얼음맥주 무료 제공, 트리오(3인 이상) 반값 할인, 가족영화 줄개봉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파격 할인행사로 자블라니에 꽂힌 시선을 문화 쪽으로 되돌리려 총력을 쏟고 있다. 여세를 몰아 월드컵 이후의 휴가·방학철 특수까지 쭉 이어 공략하겠다는 심산이다. 월드컵 타격이 가장 컸던 공연계는 롱런 뮤지컬들이 앞장서 자존심을 꺾고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명성황후’는 초연 이래 15년 만에 처음으로 20% 할인혜택을 얹은 브런치 공연(매주 화·수 오전 11시30분)을 시도한다. ‘그리스’는 4·4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공연을 신설하고 40% 할인혜택을 주는 것. 식사(점심·저녁 선택 가능)와 관람을 묶은 패키지 상품도 40% 할인율을 적용한다.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친구모임이나 동창회 등에 얽힌 사연을 보내면 공짜로 뮤지컬을 단체관람시켜 주고 사연도 신문광고로 내준다. 비(非)언어극 ‘2010 난타’는 어른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무료로 주고 3인 이상 가족 관람 때는 반값만 받는다.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는 7월 한 달 예매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리조트 숙박권, 헬스 이용권 등을 준다. ‘스크린 응원전’으로 월드컵 한파를 비켜 갔던 영화계는 가족영화를 전진배치했다. 1일 개봉한 인기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를 비롯해 일본 추리만화 ‘명탐정 코난’의 극장판 버전인 ‘명탐정 코난-천공의 난파선’(22일 개봉), 일본 국민만화 캐릭터 ‘도라에몽’을 앞세운 ‘도라에몽-진구의 인어대해전’(29일 개봉) 등이 대기 중이다. 출판계는 최고 성수기인 여름과 월드컵 여운을 교묘히 섞은 공격전술을 펴고 있다. 교보문고는 피서지에서 읽을 만한 문학 도서 50권을 뽑아 선착순 500명에게 도서교환권을 준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도 휴가철 도서 10선을 정했다. 아프리카 바로 알기에 도움 주는 ‘통아프리카사’나 축구 백과사전 격인 ‘축구란 무엇인가’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응원가로 월드컵 분위기를 띄웠던 가요계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일 빅뱅의 태양이 ‘아이 니드 어 걸’을 타이틀곡으로 한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데 이어 ‘미쳤어’의 섹시퀸 손담비가 발라드 ‘캔트 유 시’로 컴백을 알렸다. 해외활동에 주력하던 세븐과 보아도 국내무대 복귀를 준비 중이다. 방송가도 SBS가 결방 드라마를 부활시키는 등 전열을 가다듬었다. 뮤지컬 제작사 설앤컴퍼니의 설도윤 대표는 2일 “올해는 문화계도 월드컵 마케팅에 열심이었지만 관객 경쟁에서는 불리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월드컵 빈자리를 문화가 확실히 채우겠다.”고 강조했다. 박록삼·조태성·홍지민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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