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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어도 좋아’ 류현경 “현실감 있는 역할, 워킹맘들 파이팅 했으면”

    ‘죽어도 좋아’ 류현경 “현실감 있는 역할, 워킹맘들 파이팅 했으면”

    ‘죽어도 좋아’ 류현경이 워킹맘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이 공개됐다. 오는 11월 7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강지환)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백진희)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에서 현실 직장인들의 삶을 리얼하게 담아 드라마로 재탄생된 작품이다. 배우 류현경은 극 중 강지환, 백진희와 같은 마케팅팀의 워킹맘 대리 최민주 역으로 분해, 워킹맘 등 직장인들의 공감을 부를 캐릭터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열연을 펼쳤던 류현경이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류현경은 “‘죽어도 좋아’는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 대본도 재밌었고 내가 맡은 최민주 캐릭터를 통해 많은 분들이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최민주는 마치 우리 회사에 정말 있을 것 같은 현실감 있는 인물이다. 같은 고충을 겪고 있는 워킹맘들도 파이팅 했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분위기 좋고 희로애락이 살아 있는 직장에 취직한 느낌이 든다. 현장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드라마로도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작품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오늘의 탐정’ 후속으로 11월 7일 밤 첫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박은빈, 핏빛 혈투 “이지아에 최후의 반격”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박은빈, 핏빛 혈투 “이지아에 최후의 반격”

    사회적인 이슈를 녹여낸 스토리와 메시지로 신선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오늘의 탐정’이 마지막 4회동안 휘몰아치는 전개를 이어간다.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제작 비욘드제이)은 귀신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 지난 ‘오늘의 탐정’ 27-28회에서는 범죄를 일으키는 귀신 선우혜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졌고, 선우혜에 대한 경찰의 추격이 시작됐다. 육체가 기능을 못하고 포위망이 좁혀지자 정여울의 육체가 더욱 필요해진 선우혜. 이에 “내가 여기서 죽어버리면, 너는 아무것도 못하잖아”라며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선우혜를 막으려는 정여울의 모습이 그려져 각자의 사활을 건 최후의 대결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25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의미심장한 이다일, 정여울, 선우혜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다일은 이를 꽉 문 채 비장한 눈빛으로 권총을 조준하고 있다. 당장 방아쇠를 당길 것 같은 그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어 자신의 목에 예리한 칼날을 조준한 정여울과 이를 가만히 바라보는 선우혜의 기이한 투샷이 포착됐다. 정여울은 더 이상 죽음이 두렵지 않다는 듯 다부진 표정으로 선우혜를 응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선우혜는 호시탐탐 정여울 몸에 빙의할 기회를 노리고 있어 이들의 대치상황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 정신을 잃고 쓰러진 듯한 선우혜와 그를 향해 날카로운 칼을 빼든 정여울의 모습이 공개돼 둘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과연 자신의 몸을 담보로 선우혜와 거래하려는 정여울의 계획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이다일은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한 정여울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반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오늘의 탐정’ 측은 “총성과 피가 난무하는 혈투 속 최다니엘과 박은빈, 이재균, 이주영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최후의 반격을 시작한다. 희생을 각오하고 이지아에 맞서는 이들이 이지아의 폭주를 멈추게 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神본격호러스릴러 ‘오늘의 탐정’ 29-30회는 오늘(25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할리우드 스타도 못 살리는 지상파 드라마

    할리우드 스타도 못 살리는 지상파 드라마

    미국 영화·드라마 등에서 맹활약해 온 김윤진(45)과 배두나(39)가 이달 초 나란히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지상파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시청률은 지지부진하다.지난 20일 SBS ‘미스마:복수의 여신’ 9~12회(중간광고 도입 전 기준 5~6회)는 전국 평균 2.1~5.8%(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방송 이후 줄곧 하향세다. ‘미스마’는 김윤진이 19년 만의 한국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를 모아 드라마화했다. 김윤진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치료감호소에 갇혔다가 9년 만에 탈옥해 진범을 추적하는 미스 마로 분했다. 복수극을 소재로 자극적인 전개를 보여 주던 기존 주말드라마와 다르지 않을 거란 우려도 있었지만 매회 다른 사건을 풀어 가면서 중심 사건의 퍼즐을 맞춰 나가는 구성으로 차별화했다. 그러나 미국 드라마에 더 적합한 듯한 김윤진의 연기가 주변인물과 어우러지지 않는다는 평가와 함께 첫 회의 긴장감이 갈수록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배두나, 차태현 주연의 KBS2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은 답보 상태다. 8회(중간광고 도입 전 기준 4회)까지 방송된 드라마는 연일 시청률 2~3%대에 머물며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2013년 방영된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게 그린다. 배두나는 현실 주부를 연기하면서 망가진 비주얼을 보여 주는 등 지난해 ‘비밀의 숲’(tvN)에서의 형사에서 완벽히 변신했다. 소소한 현실을 담은 이야기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기도 하지만 ‘백일의 낭군님’(tvN), ‘여우각시별’(SBS) 등 경쟁작에 밀려 주목받지는 못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남편 성매매기록·성적 성향 조회”… 사이트 ‘유흥탐정’ 개설자 덜미

    남자친구나 남편의 유흥업소 출입 기록부터 ‘변태’, ‘매너손’ 등 성적 취향까지 알려준 온라인 흥신 사이트 ‘유흥탐정´의 개설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흥탐정 사이트를 운영한 이모(36)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8월 23일부터 “남자친구나 남편이 유흥업소를 갔는지 정확히 알려준다”며 유흥탐정 사이트를 개설해 개인정보를 불법취득하고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의뢰인이 확인하고 싶은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면 3만~5만원을 받고 유흥업소 출입 기록을 조회해 결과를 회신하는 수법으로 800여명으로부터 모두 3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수사가 진행 중이라 범행 규모는 더 추가될 수 있다. 의뢰와 답변은 모두 사이트 내 비공개 게시판을 통해 이뤄졌다. 의뢰자가 돈을 입금하고 게시판에 입금 확인 및 번호를 남기면 이씨는 성매매업소 예약자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DB)인 ‘골든벨’ 앱에서 조회해 화면을 캡처해 보냈다. 여기에는 유흥업소명과 전화한 날짜뿐만 아니라 성적 취향 등의 정보까지 담겼다. 경찰은 유흥탐정이 ‘성매매 기록을 조회해주는 곳’이 아니라, ‘업소 실장’들의 불법 수익 창구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 박은빈, 생사초월 첫 데이트 포착 ‘촉촉 아이컨택’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 박은빈, 생사초월 첫 데이트 포착 ‘촉촉 아이컨택’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박은빈의 촉촉 아이컨택이 포착돼 애틋 지수를 상승시킨다.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제작 비욘드제이)은 귀신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 극이 진행될수록 귀신 이다일과 인간 정여울 사이에 애틋한 감정이 싹트고 있어 설렘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선우혜로 인해 가족을 잃은 이다일과 정여울은 유대감을 느끼며 점점 더 서로를 의지하고 지키고자 하지만, 이들 앞에 계속 위기가 닥쳐 오는 것. 지난 21-22회에서는 악귀로 변해 정여울의 목을 조르는 이다일과 이후 그를 걱정하면서도 두려워하는 정여울의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런 가운데, 마치 연인들의 데이트처럼 공원에 텐트를 펴 놓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다일-정여울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서로를 향한 걱정과 애틋한 마음을 쏟아낸 이다일-정여울이지만, 공개된 스틸 속 모습처럼 단 둘이 데이트를 하는 것은 처음. 특히 귀신이 된 이후 처음으로 옷을 갈아입은 이다일의 슈트핏이 시선을 강탈한다. 동시에 생사를 초월한 귀신과 인간의 데이트라는 점이 애틋함을 자극하며 이들의 로맨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으로는 두 사람의 표정이 마냥 행복해 보이지 않아 가슴을 시리게 한다. 생각에 잠긴 정여울을 아무 말 없이 지그시 바라보는 이다일의 눈빛에는 정여울을 향한 애틋한 감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이어 이다일을 바라보는 정여울의 눈 또한 촉촉하게 젖어 있어 먹먹함을 자아낸다. 이처럼 두 사람은 애써 슬픔을 숨기고 서로를 향해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이에 이다일-정여울의 첫 데이트가 이뤄진 배경과 과연 이들이 생사를 초월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神본격호러스릴러 ‘오늘의 탐정’은 오늘(17일) 밤 10시 KBS2에서 23-24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남편 성매매 취향까지 알려드려요”…‘유흥탐정’ 체포

    “남편 성매매 취향까지 알려드려요”…‘유흥탐정’ 체포

    남편이나 남자친구의 성매매 업소 출입기록을 확인해주는 사이트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유흥탐정’을 개설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흥탐정을 운영하며 개인정보를 불법 거래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6)씨를 전날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8월 유흥탐정 사이트를 개설한 뒤 3만원, 5만원을 받고 남자친구나 남편 휴대전화 번호로 성매매 기록을 조회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업소 출입 여부와 함께 방문 날짜, 통화내역, 경우에 따라 남성의 성적 취향에 이르는 정보를 조회해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국의 성매매업소 업주들이 이용하는 ‘성매매 단골손님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해 이런 기록을 취득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성매매 단골과 경찰을 합쳐 무려 1800만개의 전화번호를 축적한 DB 업체를 검거하면서, 유흥탐정도 이 업체를 이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유흥탐정은 개설 직후부터 여성 회원이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를 끌었다. 덕분에 A씨는 8∼9월 한 달여 동안에만 수만 건의 의뢰 내용을 확인해주면서 수억 원대 수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이트를 추적해 압수수색하고,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뒤를 쫓은 끝에 그를 지방 모처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다른 유흥탐정 계정 운영자들을 뒤쫓는 한편, 유흥탐정과 성매매업소 관계자들 사이의 계좌 거래 내역 등도 살펴보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남자친구 성적 취향도 조사”···‘유흥탐정’ 경찰에 체포

    “남자친구 성적 취향도 조사”···‘유흥탐정’ 경찰에 체포

    “남친·남편 성매매 기록도 조회”···경찰 영장신청 계획‘남자친구나 남편의 유흥업소 출입을 확인해주는 사이트’로 큰 화제였던 ‘유흥탐정’을 처음 개설한 남성이 경찰에 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흥탐정’을 운영하면서 개인정보를 불법 거래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36)씨를 16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7일 보도했다. A씨는 올해 8월부터 ‘유흥탐정’이라는 사이트를 차려놓고 “남자친구나 남편이 유흥업소를 갔는지 정확히 알려준다”면서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유흥탐정은 개설 초기에는 3만원, 이후에는 5만원가량을 입금하면서 남자친구나 남편 등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면 성매매 기록을 조회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성매매업소 출입 여부는 물론이고 방문 날짜, 통화 내역, 경우에 따라서는 해당 남성의 성적 취향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기록을 확인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국의 성매매업소 업주들이 이용하는 ‘성매매 단골손님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해 이런 기록을 취득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성매매 단골과 경찰을 합쳐 무려 1800만개의 전화번호를 축적한 DB 업체를 검거하면서, 유흥탐정도 이 업체를 이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유흥탐정은 개설 직후부터 ‘여초 사이트’를 중심으로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를 끌었다. 덕분에 A씨는 8∼9월 한 달여 동안에만 수만 건의 의뢰 내용을 확인해주면서 수억 원대 수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이트를 추적해 압수수색하고,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뒤를 쫓은 끝에 그를 지방 모처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면서 “자세한 수사 상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범행을 보고 모방 범행을 벌이는 이들에 대해서도 수사에 하고 있다. 실제로 텔레그램 등에서는 유흥탐정이 추가로 발견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포함해 ‘유흥탐정’ 사이트나 계정을 운영하는 이들이 원래 성매매업소에서 일하던 이들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유흥탐정은 성매매업소 업주들이 이용하는 단골손님 DB를 이용한 ‘신종 범죄 수법’이기 때문이다. 유흥탐정이 ‘여성들을 위해 남성의 성매매 기록을 조회해주는 곳’이 아니라, 그저 ‘업소 실장’들이 또 다른 수법으로 불법 수익을 취득하는 창구였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공공서비스 업그레이드 1.0] 반려묘 잃어버렸다 겨우 찾았어요… 일부 지자체서 고양이 등록제 시범사업

    얼마 전 반려묘를 잃어버렸다가 되찾은 김혜준(28·가명)씨는 자신이 살던 지방자치단체에 고양이 등록제가 시행됐다면 이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한다. 김씨는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는 ‘고양이 탐정’ 서비스까지 동원해 일주일 만에 반려묘를 품에 안았다. 고양이의 목에 집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은 인식표를 달았지만 구석으로 숨는 고양이의 특성상 큰 도움이 안 됐다고 한다. 김씨는 “동물등록제라는 제도가 있다고 해 동네 동물병원과 구청 등을 돌아다녔지만 오직 반려견만 등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실망감에 발걸음을 옮겼다”고 털어놨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변화의 조짐이 있기는 하다. 올 초 농림축산식품부는 일부 지자체에서 고양이 등록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등록이 의무화된 개와 비교해 고양이는 잃어버렸을 때 반환율이 훨씬 낮아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컸다. 그러나 이번 시범사업에는 서울 중구와 인천 동구 등 17개 기초지자체만 참여해 아직 갈 길이 멀다. 고양이뿐만이 아니다.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면서 토끼와 고슴도치, 기니피그 등 다양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애호가도 늘고 있다. 그러나 반려견이 아닌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반려동물이 집을 나갔을 때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다. 빠른 시일 안에 고양이 등록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이를 다른 반려동물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행정력이 여기까지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동물등록제 서비스를 개선하려면 지자체에 관련 인력을 증원하고 전담팀도 신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결국 관련 팀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동물등록제를 의무화한다고 해도 이를 집행할 인력이 없으니 제대로 될 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려묘도 반려견 못지않게 많이 탈출하기 때문에 등록제 확대가 필요하지만 그 이전에 결국 동물등록제를 탄탄하게 시행할 수 있는 행정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뷰티인사이드’ 이태리, 비서계 신스틸러 등극 “공기마저 소품처럼”

    ‘뷰티인사이드’ 이태리, 비서계 신스틸러 등극 “공기마저 소품처럼”

    배우 이태리가 재치 있는 연기로 시청자의 호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뷰티인사이드’에 정비서로 출연중인 이태리의 비하인드 컷이 15일 공개됐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서현진 분)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이민기 분)의 조금은 특별한 쌩판 초면 로맨스를 그린다. 이태리는 극 중 서도재의 비서 정주환역의 일명 ‘정비서’로 등장해 빈 틈 없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면밀한 캐릭터 분석으로 시선 강탈하는 것은 물론 귀에 꽂히는 똑 부러지는 말투로 믿고 보는 연기력을 선보이는 이태리는 “공기마저 소품처럼 사용하는 것 같다”는 시청자 반응처럼 착용하는 마스크, 선글라스, 가방은 물론 목소리까지 변조하는 재치로 출연하는 모든 장면을 명장면으로 소화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서는 이태리의 능청 연기를 받쳐주는 인싸템(인사이더 아이템)이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첫 번째로 명탐정 코난을 연상케 하는 안경은 속을 알 수 없는 정비서의 미스터리한 모습에 설득력을 부여한다. “최고 경영자보다 최고 연봉자를 꿈꾸는 야망(?)있는 놈입니다”라는 소신은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미인 한세계에는 “쓸데없이 얼굴은 하얗고 입술은 난데없이 빨갛고”라며 미의 기준을 확실히 내뱉지만 서도재의 가벼운 질문에는 “비밀” 이라는 답변으로 일관하는 속을 알 수 없는 인물. 또 사장보다 더 바쁜 비서로 최고 연봉자를 꿈꾸며 살아오듯 시간을 돈처럼 칼같이 쪼개어 쓰는 정비서는 시계를 적극 활용한다. 자신의 용무가 끝난 후에는 불필요한 말을 섞지 않는 것을 원칙처럼 “그럼 이만”이라는 말이 무엇보다 자연스럽다. 상대방이 한 가지의 수를 던지면 그에 맞서는 열 가지의 대응이 이미 준비되어 있는 철저한 정비서의 서류가방은 평범한 듯 보이지만 무기보다 더 무섭거나 어떤 보물이 들어있을지 모르는 필수 아이템이다. 한세계와의 계약서를 우미(문지인 분)에게 전달할 때도 모든 경우의 수의 서류를 가방에서 꺼내는 모습은 결코 만만치 않은 그보다 무서울 정도의 치밀함을 엿보였다. 이렇듯 빈 틈 없는 연기력부터 재치까지 어떤 상황에서도 단번에 활기를 불어넣는 전매특허 이태리의 능력은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감으로 자리하고 있다. ‘뷰티 인사이드’는 매주 월,화요일 밤 9시30분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양이 탐정 “가출 고양이를 찾는 데도 골든타임이 있어요”

    고양이 탐정 “가출 고양이를 찾는 데도 골든타임이 있어요”

    [100초 인터뷰] 20년 경력의 고양이 탐정 김봉규씨 인터뷰“고양이를 발견하는 능력과 고양이를 읽는 능력, 그리고 고양이를 손으로 잡는 능력이 필요해요.” 고양이 탐정 김봉규씨에게 ‘고양이를 찾기 위해 갖춰야 할 기술이 무엇인지’를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그는 “세 가지 능력만큼은 남들보다 탁월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고양이에 죽고, 고양이에 산다’는 그를 지난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골목에서 만났다. 김씨가 고양이 구조를 처음 시작한 건 20년 전이다. 특별한 계기가 있던 건 아니다. 그저 고양이가 좋았을 뿐. 그는 “고양이를 찾았을 때 주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좋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는 측은지심이라고 해야 하나, 조금씩 고양이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랜 시간 그런 마음으로 고양이를 찾다 보니 어느새 고양이 탐정이 되어 있었다”고 직업이 된 배경을 설명했다. 고양이 탐정 김봉규씨는 일을 할 때 자동차를 타고 다니지 않는다. 고양이 간식과 랜턴 등 수색 장비를 담은 커다란 배낭을 멘 채 뚜벅뚜벅, 구석구석 걷는다. 그러다 보니 직업병이 생겼다. 20년 동안 걸어서 고양이를 찾았으니 어깨, 허리, 발, 다리 통증을 달고 사는 건 당연지사. 무엇보다 그는 고생 후, 고양이를 찾지 못했을 때 찾아오는 우울감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렇게 일하는 김씨가 지금까지 집으로 돌려보낸 고양이는 2000마리가 넘는다. 당연히 기억에 남는 사연들도 많을 터. 김씨는 자신을 버린 주인집을 찾아왔다가 굶어 죽은 고양이 사연이 가장 마음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입양 받은 사람이 고양이를 버렸고, 입양 보낸 분이 저에게 의뢰한 사건이었다”며 “2주 만에 고양이를 찾았는데, 자신을 버린 주인집 빌라에서 굶어 죽은 채 발견됐다. 조금만 더 일찍 연락했으면 찾을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씨는 고양이가 집을 나가면 최대한 빨리 연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이를 찾는데도 골든타임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시간이 늦어지면 포인트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금방 찾을 수 있는 애들이 많은데, 시기를 놓치면 힘들다”며 신속한 조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가 고양이를 찾는 비용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기본 보수와 성공보수로 나뉜다. 예를 들어 초기에 15만원, 고양이를 찾으면 20만원을 받는 방식이다. 물론 고양이를 찾지 못하면 성공보수는 없다. 하지만 그는 돈을 우선으로 일하지 않는다고 한다. 도울 수 있으면 기꺼이 돕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김씨는 의뢰인이 자신의 지시와 설명을 잘 따라줘야 더 빨리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봉규씨는 애묘인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애묘인들이 고양이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만큼이나 고양이를 잃어버린 뒤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고양이를 키우겠다고 데려온 뒤, 잃어버리면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점이 가장 안타깝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씨는 “지금까지 발로 뛰며 연구한 것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고양이를 찾으며 겪은 에피소드나 길고양이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것들을 한 데 모아 소개하고 싶다”며 도서 집필 계획을 전했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gophk@seoul.co.kr
  • 전주서 오감만족 인문축제 29일 개막

    오감만족 인문축제가 오는 29일 인문학의 도시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7일간 ‘제3회 전주시 인문주간 행사’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전주는 2016년 지자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자체 인문주간을 선포했던 도시다. 올 행사는 ‘인문학, 시대를 만나다’를 주제로 인문 강좌, 체험, 공연, 전시, 포럼 등 6개 분야 31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차별화 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인문축제는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전주만의 색깔과 삶의 쉼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채워진다.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손 쉽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강좌를 제공한다. 박물관 탐정, 한국춤 실습, 북 아트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인기다. 첫날 2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특강이 진행된다. ‘치킨은 왜 행복을 말할까?’의 저자 최재원 빅데이터 전문가가 강사로 초청돼 ‘4차 산업 혁명 시대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 주제로 심층 강연을 하고 청중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사카모토 “영화 주제가 우정의 소중함이듯 한·중·일 참여 의의”

    사카모토 “영화 주제가 우정의 소중함이듯 한·중·일 참여 의의”

    ‘함께’ 메시지와 BIFF 지향점 맞닿아 감독 “차이 인정하면 밝”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처음으로 공개된 영화 ‘안녕, 티라노 : 영원히, 함께’(이하 ‘안녕, 티라노’)는 지난 4년간의 진통을 딛고 올해 힘차게 일어선 부산영화제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는 작품이다. 영화와 영화인, 관객과의 화합을 목표로 새 출발점에 선 부산영화제로서는 ‘우리 모두 상처를 지니고 있지만 어디서든 함께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이 영화의 메시지가 그 어느 때보다 와 닿을 터이기 때문이다.영화 ‘안녕, 티라노’는 ‘명탐정 코난’ 시리즈로 영화팬들에게 잘 알려진 시즈노 고분이 감독을, 세계적인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을 맡아 일찍부터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우리나라에는 ‘고 녀석 맛있겠다’로 잘 알려진 일본 동화작가 미야니시 다츠야의 그림책 ‘티라노사우루스’ 시리즈 중 12탄 ‘영원히 함께해요’를 원작으로 삼았다. 덩치는 크지만 어둠을 무서워하고 빨간 열매만 먹는 육식 공룡 ‘티라노’와 날개가 있어도 하늘을 날지는 못하는 아기 공룡 ‘푸논’이 함께 천국으로 향하는 여정을 담았다. 모습도 성격도 다른 두 공룡이 서로의 내면에 깊이 새겨진 상처와 트라우마를 보듬고 시시각각 마주하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과정을 극적으로 그려냈다. 내년 국내 개봉을 앞둔 이 작품은 동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사와 권선징악의 교훈적인 결말을 따르고 있지만 서로의 차이를 쉽게 인정하지 않는 현대인들이 되새길 만한 이야기가 곳곳에 배어 있다. 시즈노 고분 감독은 지난 6일 부산 해운대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나라들 사이에서 분쟁이 일어나는 지금의 현실처럼 이 작품에는 서로 다른 (공룡) 종족 간의 싸움이나 갈등이 많이 등장한다”면서 “영화 속 티라노와 푸논처럼 (눈앞의) 차이나 문제점을 무시하지 말고 직접 행동함으로써 밝은 미래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작품의 의의를 설명했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골든 글로브상과 그래미 어워드, 아카데미 음악상을 모두 받은 영화 음악의 거장이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쉽지 않았다고 한다. 사카모토는 “작품을 만들 때 음악가 개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많은 관객을 고려한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는데 그런 점에서 볼 때 심각한 실사 영화보다 애니메이션 음악을 만드는 게 더 어려운 일이었다”면서 “애니메이션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보는 만큼 폭넓은 연령층이 이해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완성된 작품을 처음으로 관람한 사카모토는 부산을 강타한 태풍 콩레이 때문에 잊지 못할 일을 경험했다. 야외에 마련된 극장이다 보니 양쪽에서 들이치는 비바람을 그대로 맞으며 영화를 봐야했던 것이다. 그는 “영화 속에서 (내용상) 폭풍우가 치고 비가 오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그때마다 비바람이 들이쳐서 영화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 되는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영화의 주제 중 하나가 ‘우정의 소중함’인 것처럼 사카모토에게도 이번 프로젝트가 갖는 우정과 협력의 의미는 남달랐다. 그는 “이번 작품의 제작 및 투자에 한국, 일본, 중국 세 나라가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가하는 데 의의가 크다고 생각했다”면서 “특히 이번 작업을 총괄 기획한 강상욱 프로듀서의 뜨거운 정열이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수입사 미디어캐슬의 이사인 강 프로듀서는 ‘아톰’을 만든 데즈카 프로덕션의 시미즈 요시히로 대표와의 소통을 통해 사카모토의 참여를 이끈 주인공이다. 강 프로듀서는 “제작자나 스태프에게는 국적이 있지만 영화는 국적과 상관없이 사람들에게 전파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재미있고 고급스러운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 음악감독으로 가장 먼저 떠올린 사카모토 류이치 선생과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개막식에서 부산영화제가 수여하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소감으로 “한반도에 드디어 평화가 찾아오고 있다.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하 인사를 건넨 사카모토는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 역시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는 “한국 영화를 좋아해서 평소에 많이 보는데 영화 속에서 본 얼굴들이 개막식 날 나와 같은 열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두근거렸다”면서 “다만 팬으로서 정말 좋아하는 김태리씨가 (현장에) 오지 않은 것이 무척 안타까웠다”며 개막식 후일담을 들려줬다. 부산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미스 마 복수의 여신’ 김윤진, 안방극장에 강렬 눈도장 “美친 오열”

    ‘미스 마 복수의 여신’ 김윤진, 안방극장에 강렬 눈도장 “美친 오열”

    SBS 새 주말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이 보는 이를 압도하는 김윤진의 카리스마와 예측 불가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토요일 밤 안방극장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미스 마, 복수의 여신’ 4회가 닐슨 코리아 시청률 기준 수도권 9.3%, 전국 9.1%의 시청률을 기록, 기분 좋은 첫 출발을 알렸다. 1-4회 방송에는 딸을 죽인 누명을 쓰고 9년 동안 치료감호소에 갇혀 있던 미스 마(김윤진 분)의 탈옥과 형사 한태규(정웅인)의 추격, 무지개 마을에서 발생한 첫 번째 사건과 날카로운 추리로 이를 해결한 미스 마의 모습이 중점적으로 그려졌다. 이 날 방송은 미스 마가 어두운 산 속에서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딸의 시신을 발견하며 미친듯이 오열하는 과거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어 시간은 다시 현재로 돌아왔고, 어딘가로 긴박하게 출동하는 경찰차 행렬이 등장했다. 미스 마가 수감 중이던 치료감호소는 9년 동안 거의 실성한 사람처럼 갇혀 있던 그녀의 탈옥으로 아수라장이 되고, 탈옥을 치밀하게 준비했던 미스 마는 교묘하게 이곳을 빠져나가는 데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복수 행보의 시작을 알렸다. 9년 전 미스 마 사건을 담당했던 한태규는 그녀가 딸 살해 사건의 목격자를 찾기 위해 탈옥했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이내 그녀를 집요하게 쫓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딸의 유골함이 보관된 납골당을 찾아 눈물을 흘리는 미스 마를 발견한 한태규는 순식간에 쫓아가 총을 겨눴다가 미스 마의 엄청난 힘에 제압당했다. “함부로 아가리 놀리지 마. 난 죽이지 않았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듣기도 했던 것. 한편, 미스 마는 추리 소설 작가로 신분을 위장한 뒤 고급 주택 단지인 무지개 마을에 머물렀다. 그리고는 딸 살해 사건의 목격자를 찾기 위해 은밀하게 움직이던 와중에 마을문고 홍선생(유지수)의 신용카드가 분실된 사건을 알게 되었다. 미스 마는 홍선생이 고말구(최광제)가 조직 폭력배 출신이라는 사실만으로 자신의 신용카드를 훔친 범인이라고 확신한 뒤 파출소에 신고했다는 사실, 그리고 파출소장 조창길(성지루)은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고말구를 파출소로 불러들였음을 알게 되었다. 이때 미스 마는 예리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한 추리로 홍선생 신용카드를 훔친 범인이 홍선생의 딸이라는 사실과 더불어 홍선생 남편의 불륜까지 밝혀냈다. 이로 인해 누명을 벗은 고말구는 처음으로 자신의 결백을 밝혀준 미스 마에게 감사를 표하지만 미스 마는 차가운 표정으로 “나도 깡패 싫어해요”라는 말로 선을 긋기도 했다. 미스 마는 사건 해결 이후에도 계속해서 딸 살해 사건의 목격자로 추정되는 배우 이정희(윤해영)를 찾기 위해 마을을 돌아다녔고, 드디어 이정희와 마주했지만, 그녀는 찾는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는 표정으로 자리를 피했다. 바로 그때 한태규가 들이닥치면서 미스 마는 최대 위기를 맞이했고, 한태규가 그녀에게 수갑을 채우려는 순간 의문의 여인 서은지(고성희 분)가 등장했다. 특히 은지는 미스 마를 향해 “이모! 나 안 보고 싶었어?”라는 말을 던졌고, 이로 인해 미스 마가 과연 위기에서 벗어 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인간 본성을 돌아보게 하는 휴머니즘 가득한 추리극이라 할 수 있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4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이지아, 극과 극 아이컨택 ‘분노 VS 천진난만’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이지아, 극과 극 아이컨택 ‘분노 VS 천진난만’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과 이지아의 근접전이 포착됐다. 특히 갑자기 박은빈의 눈 앞에서 사라진 최다니엘이 옴짝달싹 못한 채 이지아 앞에 쓰러져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매회 신박한 반전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제작 비욘드제이)은 귀신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 지난 방송에서는 선우혜가 김결(신재하 분)을 이용해 집단 테러를 저지르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귀벤저스 5인방’이 완벽하게 막아내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정여울과 함께 김결의 집을 찾아간 이다일이 갑자기 사라져 그의 행방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사라졌던 이다일과 언데드로 부활한 선우혜의 대면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이다일은 무력화 된 모습으로 선우혜 앞에 쓰러져 있어 눈길을 끈다. 분노에 차 선우혜를 노려보고 있는 이다일에 반해 선우혜는 천진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의 극과 극 대립을 이루는 표정이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무엇보다 쓰러진 이다일을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는 선우혜가 눈길을 끈다. 선우혜에 맞서려 안간힘을 쓰지만 옴짝달싹 못하는 이다일을 이다일을 가소롭다는 듯 바라보고 있는 것. 이에 초보 귀신 이다일과 역대급 빌런 선우혜의 레벨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며, 과연 이다일이 선우혜에게 맞설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이에 ‘오늘의 탐정’ 측은 “본 장면은 최다니엘이 이지아에게 칼을 꽂고 귀신 능력을 각성한 이후 이들이 첫 대면하는 장면이다. 본 장면이 극의 커다란 변곡점이 될 예정이다”라며 “최다니엘이 이지아에게 대항할 수 있을지, 최다니엘이 이 위기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오늘 밤 방송 될 17-18회에 많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神본격호러스릴러 ‘오늘의 탐정’은 오늘(4일) 밤 10시에 17-18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박은빈 vs 신재하 대치 ‘무슨 일?’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박은빈 vs 신재하 대치 ‘무슨 일?’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박은빈이 신재하와 살얼음판 같은 나이프 대치를 벌이고 있어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제작 비욘드제이)은 귀신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 지난 방송에서 언데드로 부활한 선우혜가 더욱 악랄한 악행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자극했다. 특히 정여울의 친구이자 정이랑의 남자친구였던 김결(신재하 분)이 선우혜를 찾는 뉴스 영상을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등장했다. 이에 김결과 선우혜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 가운데 이다일-정여울과 나이프 대치를 벌이고 있는 김결이 포착돼 긴장감을 자아낸다. 공개된 스틸 속 이다일-정여울이 경악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이들의 등 뒤로 김결이 서서히 다가오는 것이 포착돼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평소 “좋은 말만 들어”라고 말하며 정여울을 걱정하던 김결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칼로 정여울을 위협하는 김결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나이프를 놓칠 수 없다는 듯 꼭 쥐고 두려움에 떠는 그의 모습이 위태로워 보인다. 이에 정여울은 단호한 표정으로 김결을 바라보고 있다. 이에 아슬아슬한 대치상황이 이어져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는 이다일-정여울이 김결에게서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아간 모습으로, 그 곳에서 뜻 밖의 위협을 맞게 될 예정. 이에 김결의 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한편, 과연 이다일-정여울이 예상치 못한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의 탐정’ 측은 “이지아와 신재하의 관계가 오늘 방송에서 밝혀지며 미스터리했던 신재하의 정체가 풀릴 예정”이라며 “언데드로 부활한 이지아의 물불 가리지 않는 폭주가 시작된다. 이에 최다니엘과 박은빈을 비롯해 김원해, 이재균, 이주영이 합동 수사를 펼쳐 이지아를 저지할 수 있을지 오늘 밤 방송될 15-16회에 많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은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산국제영화제, 이 세 가지 키워드 챙겨 보세요

    부산국제영화제, 이 세 가지 키워드 챙겨 보세요

    4일 개막 앞둔 BIFF…한국·아시아·세계 영화 프로그래머 3인의 추천작 2014년 ‘다이빙벨’ 상영으로 정치적 풍파를 겪은 끝에 올해 새롭게 도약하는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오는 4일 관객들을 맞는다. 올해 23회째를 맞는 BIFF는 지난해보다 20여편 늘어난 79개국 323편을 초청했다. 세계 주요 영화제를 달군 화제작과 거장들의 신작, 조명받는 신인 감독들의 작품이 대거 스크린을 채운다. 남동철(한국 영화), 김영우(아시아 영화), 박도신(세계 영화) 프로그래머의 강력 추천작을 소개한다.●여성 주연 배우 돋보이는 한국 영화들 남동철 프로그래머가 꼽은 한국 영화 세 편 ‘영주’, ‘아워바디’, ‘계절과 계절 사이’는 여성 주연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최근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 활약한 배우 김향기는 차성덕 감독의 영화 ‘영주’의 타이틀롤을 맡아 세상에 내던져진 소녀 가장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연기한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남동생과 단 둘이 사는 영주가 형편이 어려워지자 부모의 목숨을 앗아 간 교통사고의 가해자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가람 감독의 ‘아워바디’는 행정고시에서 번번이 떨어지는 자영이 우연히 달리기를 하는 건강한 현주를 만나 달리기를 시작하며 삶의 활기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남 프로그래머는 “자영을 연기하는 배우 최희서가 영화 ‘박열’(2017)을 뛰어넘는 잊을 수 없는 연기를 보여 준다”고 평했다. 배우 이영진이 오랜만에 주연을 맡은 김준식 감독의 ‘계절과 계절 사이’는 지방 도시에서 카페를 열고 새 삶을 시작하는 해수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여고생 예진으로부터 고백을 받으면서 고민에 빠지는 상황을 그린다.●재미·감동 갖춘 ‘흥행 대박’ 예감 亞 영화들 김영우 프로그래머는 ‘흥행 대박’ 예감이 드는 아시아 영화 세 편을 엄선했다. 부산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애니메이션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는 ‘아톰의 명가’ 데즈카 오사무 프로덕션이 제작을 맡고, ‘명탐정 코난’의 시즈노 코분이 연출을, ‘마지막 황제’로 유명한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김 프로그래머는 “각자의 상처를 지닌 공룡들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애틋한 우정을 키워 가는 좌충우돌 모험기로, 재미와 감동을 다 담은 종합선물세트”라고 평했다. 올해 중국을 강타한 흥행작인 원무이에 감독의 ‘나는 약신이 아니다’도 놓치지 말아야 할 필견작이다.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던 주인공 청융이 불법 복제된 백혈병 치료제를 몰래 판매하다 어느 순간 환자들 사이에서 영웅으로 떠오른다는 내용으로 실화가 토대가 됐다. 김 프로그래머는 “다른 중국 상업 영화와 다르게 중국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이질적인 문화를 살짝 덧칠했다는 점, 사회적인 이슈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감동 코드와 잘 버무렸다는 점”을 이 영화의 흥행 요소로 짚었다. 가빈 린 감독의 ‘모어 댄 블루’는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주연의 한국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2009)를 대만 특유의 감성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대만의 스타 류이호와 2014년 BIFF 개막작 ‘군중낙원’의 주연 진의함이 각각 순정남 케이와 사랑스러운 작곡가 크림으로 출연해 죽음마저 갈라놓을 수 없는 운명적 사랑을 연기한다.●손꼽아 기다린 세계 거장들 ‘화제의 신작’ 박도신 프로그래머가 추천한 세계적인 거장들의 신작도 빼놓을 수 없다. 영화 ‘위플래쉬’, ‘라라랜드’로 잘 알려진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퍼스트맨’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미국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1930~2012)의 전기 영화다. 오는 18일 국내 개봉에 앞서 부산에서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박 프로그래머는 “한 인간의 내면을 심도 있게 그린 이 작품은 올해 아카데미상 후보로 거론되기에 충분해 보인다”고 평했다. 늘 화제를 몰고 다니는 다큐멘터리 감독 마이클 무어 특유의 유머가 가미된 ‘화씨 11/9’는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한 작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대에 사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트럼프 시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묻는다. 미국의 전설적인 영화 감독 오슨 웰스의 미완성 유작으로 최근 완성되면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바람의 저편’도 관람 리스트에 올려야 할 작품이다. 시대를 앞서간 영화인답게 당대에 흔하지 않았던 가짜 다큐 형식으로 제작한 이 작품은 유럽에 피신해 있다가 혁신적인 복귀작을 완성하기 위해 미국에 돌아온 한 영화감독의 이야기다. 1978년 존 카펜터가 감독한 공포 영화의 전설 ‘할로윈’의 직접적인 속편인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의 ‘할로윈’과 캐나다의 거장 데니 아르캉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미 제국의 추락’도 꼭 챙겨 봐야 할 작품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 빨간 눈 ‘충격’ 악귀 됐나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 빨간 눈 ‘충격’ 악귀 됐나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의 비밀이 공개된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 연출 이재훈) 속 귀신 탐정 최다니엘의 레벨업 비밀이 오늘(27일) 방송서 공개된다. 아무런 힘이 없던 그가 어떻게 힘을 얻었는지와 힘을 사용하는 방법 등 자세한 내막이 밝혀지는 것. 지난 12회 엔딩에서 분노로 인해 눈이 빨갛게 변한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그의 칼에 찔려 죽음을 맞이한 듯한 선우혜(이지아 분), 갑작스런 이다일의 변화에 경악한 정여울(박은빈 분)이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하며 향후 ‘오늘의 탐정’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무엇보다 물건을 움직일 수 없던 이다일이 갑자기 물건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된 점이 눈길을 끈다. 앞서 9회에서 길채원(이주영 분)이 밝힌 귀신 세계의 룰에 의하면, 이다일이 능력을 장착할 수 있는 방법은 나쁜 짓을 저질러서 힘을 키웠거나 대가를 치르고 능력을 얻는 방법뿐. 능력을 얻게 된 대가는 예정보다 빠른 소멸 혹은 힘을 쓸 때마다 악귀로 변하는 것이다. 더욱이 대가는 자신이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힘을 얻으려 하지 말라고 길채원이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능력이 생긴 이다일의 변화가 심상찮게 다가온다. 이에 이다일이 어떻게 능력을 얻게 된 것인지, 길채원의 경고처럼 이다일이 악귀가 되는 위험을 감수하고 능력을 얻은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다일이 힘을 얻게 된 자세한 내막이 오늘 밤 방송되는 ‘오늘의 탐정’ 13,14회를 통해 공개된다. 이와 함께 어퓨굿맨 사무실에 형사가 들이닥친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담담하게 일어선 정여울의 표정에 이어 깜짝 놀란 표정이 포착돼 궁금증을 야기한다. 이는 선우혜 사건 관련자로 정여울을 조사하기 위해 어퓨굿맨에 찾아온 형사들의 모습으로, 정여울이 이 위기를 빠져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 과연 이다일과 정여울이 생령 선우혜를 처단에 성공한 것인지 오늘 밤 방송되는 ‘오늘의 탐정’ 13,14회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오늘의 탐정’은 귀신 탐정 이다일과 열혈 조수 정여울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화·드라마 보면 경품이 ‘펑펑’…통신·인터넷업계 추석 이벤트

    영화·드라마 보면 경품이 ‘펑펑’…통신·인터넷업계 추석 이벤트

    스마트폰과 인터넷, IPTV 이용량은 추석연휴 5일 동안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온갖 이벤트를 준비하는 이유다. 다양한 콘텐츠를 저렴하게 즐기고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동통신·인터넷 업체들의 추석 행사를 정리했다. ●IPTV로 영화 보면 포인트·선물 IPTV로 영화나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할인이나 경품이 제공된다. Btv(SK브로드밴드), 올레tv(KT), U+tv(LG유플러스)를 통해 연휴 동안 최신 영화 3편을 보면 5000원~1만원에 해당하는 포인트나 쿠폰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6편을 보면 2만 포인트를 준다. 인기영화 반값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Btv는 연휴 때 몰아보기 좋은 드라마 10편(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백일의 낭군님, 아는 와이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미스터션샤인 등)과 예능 10편(유 퀴즈 온 더 블록,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아는 형님, 슈퍼맨이 돌아왔다, 런닝맨 등) 시청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베스킨라빈스 패밀리사이즈 기프티콘을 선물로 준다. 올레tv는 시니어 전용메뉴인 ‘청.바.지.’에서 다음달 3까지 해당 콘텐츠를 시청하는 고객 중 추첨해 500만원 상당의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를 선물한다. ●모바일 경품 이벤트도 각사는 모바일 이벤트도 준비했다.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를 통해서 22~26일 사이 매일 무료영화(22일 ‘추룡’, 23일 ‘주토피아’, 24일 ‘스타워즈: 한 솔로’, 25일 ‘도리를 찾아서’, 26일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를 상영하며, 이중 3개 이상 시청하면 옥수수 포인트 3000점을 지급한다. 오는 26일까지 옥수수 추석특집관 내 최신 영화 중 3편 이상을 시청하면 옥수수포인트와 굿즈를 증정하고 3~5편 시청할 경우 옥수수포인트 10000점을 지급한다. 6편 모두 시청하면 20000점을 지급한다. 특히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인천공항 1·2터미널, 김포공항, 제주공항, 김해공항 등 총 5개 주요 출국장의 T로밍센터에서 로밍 신청 시 옥수수포인트 10000점을 제공한다. 옥수수 포인트로 다운로드한 콘텐츠는 비행기 안이나 해외에서 볼 수 있다. 올레tv는 모바일 단독으로 26일까지 매일 ‘100% 당첨 윷놀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올레tv 모바일 앱을 통해 TV포인트 100점부터 1만점까지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TV 서비스 ‘U+비디오포털’ 특집관인 ‘추석 특선영화관’을 통해 ‘버닝’, ‘리틀포레스트’, ‘지금 만나러 갑니다’, ‘강철비’, ‘바람 바람 바람’,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안녕, 나의 소녀’ 등 최신/인기 영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네이버, 주제별 추석 콘텐츠… N스토어에서 영화 100원 네이버는 모바일 메인에서 주제판별로 특화된 추석 콘텐츠를 제공한다. ‘푸드판’에서는 명절 준비를 위한 기본 요리팁, 귀성길에 만나는 휴게소 대표음식에 대한 정보를, ‘리빙판’에서는 추석 선물 포장법, 유기 그릇 관리법 등 추석 살림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게임판’에서는 추석기간 게임별 이벤트 소식을 모아서 보여준다. ‘건강판’에서는 명절 과식을 걱정하는 이들을 위해 ‘영양사가 알려주는 추석 음식 저열량 조리법’을 제공하고, 부모님의 동작으로 알아보는 질병 증상 등에 관한 콘텐츠를 전할 예정이다. ‘쇼핑판’에서는 추석 선물 세트, 선물용 핸드메이드 상품 등 추석에만 만날 수 있는 테마쇼핑 기획전을 진행한다. ‘경제M판’에서는 추석 상여금 재테크 방법, 추석 경비 줄이는 방법 등을 제공한다. ‘자동차판’에서는 추석연휴기간 자동차 정비 점검 리스트와 응급상황 대처 상식을 소개한다. ‘함께N판’에서는 해피빈 공감가게에서 구매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5배로 적립하는 추석 이벤트를 제공한다. 특히 네이버 N스토어 영화, 방송에서는 구매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앱의 이름을 ‘시리즈 on’으로 리브랜딩하면서 ‘본 시리즈’, ‘브리짓 존스 시리즈’, ‘컨저링 시리즈’ 등 시리즈 영화를 100원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베를린국제영화제 명예황금곰상을 수상한 ‘플로리다 프로젝트’, 소지섭 & 손예진의 로맨스가 돋보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올해 인기 영화와 함께 ?‘패딩턴 시리즈’, ‘로렌스 애니웨이’ 같은 키즈, 가족 영화까지 다양한 작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오늘의 탐정’ 이지아, 다음 타깃은 김원해? ‘섬뜩한 폭주 예고’

    ‘오늘의 탐정’ 이지아, 다음 타깃은 김원해? ‘섬뜩한 폭주 예고’

    ‘오늘의 탐정’ 이지아가 최다니엘의 최측근 김원해를 다음 타깃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제작 비욘드제이)은 귀신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다. 특히 지난 8회 엔딩에서 귀신 탐정 이다일이 자신의 놀이를 방해한다고 생각한 선우혜는 이다일에게 “널 사랑하는 사람들, 내가 다 죽여버릴거거든”이라고 섬뜩하게 경고했다. 그런 가운데, 이다일의 최측근 한소장(김원해 분)을 타깃으로 설정한 선우혜의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어두컴컴한 폐허에서 목을 매려 하는 한소장과 이를 지켜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선우혜의 모습이 포착된 것. 한소장은 공포에 물든 눈빛으로 천장에 매달린 천에 목을 갖다 대고 있다. 자신이 무슨 일을 벌이는 지도 모르는 듯 멍한 한소장과 이를 바라보며 즐겁다는 듯 미소 짓는 악귀 선우혜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등골을 서늘케 하는 공포를 예고한다. 역대급 악귀 선우혜가 귀신 탐정 이다일을 도발한 데 그치지 않고 그의 주변 사람들을 위협하며 본격적으로 이다일을 향한 공격 행보를 보일 예정. 역대급 악귀 선우혜의 폭주가 예상되는 바 긴장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오늘의 탐정’ 측은 “오늘 방송되는 ‘오늘의 탐정’ 9, 10회에서는 최다니엘과 박은빈이 이지아의 정체에 훌쩍 다가서는 동시에 이지아의 섬뜩한 폭주가 펼쳐진다. 특히 이지아가 최다니엘의 최측근 김원해의 죽음을 조종하며 본격적으로 최다니엘을 자극할 예정. 이로 인해 한층 더 과감하고 쫄깃한 전개가 이어질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은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2 ‘오늘의 탐정’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백진희 ‘죽어도 좋아’ 출연 확정..멘탈가출 직장인 ‘이루다’ 役

    백진희 ‘죽어도 좋아’ 출연 확정..멘탈가출 직장인 ‘이루다’ 役

    배우 백진희가 KBS2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 출연을 확정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극본 임서라/ 연출 이은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강지환 분)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 대리(백진희 분)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담아낸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직장인들의 짜릿한 활력소가 되어줄 드라마다. 극 중 백진희는 중간만 가는 삶을 추구하는 ‘멘탈가출’ 직장인 ‘이루다’ 대리 역을 맡는다. 순조롭던 일상에 침투한 악덕상사 ‘백진상’ 팀장에게 거침없이 대항하며 현실 직장인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낼 인물로 변신할 예정이다. 안방극장에 색다른 힐링을 안겨줄 그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가 이번 작품에서 악덕 상사 강지환과 보여줄 앙숙케미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다. 특히 레이저 가득한 눈빛으로 서로를 물어뜯기 바쁜 이들의 회사생활이 시청자들에게 아찔한 웃음을 전파할 예정이다. ‘죽어도 좋아’의 관계자는 “백진희씨는 당찬 매력과 감정 표현력이 장점인 배우이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이루다’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할 것”라며 “‘이루다’로 야무지게 변신할 백진희씨의 활약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오늘의 탐정’ 후속으로 방송된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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