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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흙서 “물 봤다”

    화성탐사 로봇 피닉스가 화성에서 물을 찾아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맛을 보고 만지기도 했다(tastes and touches).’는 것이다. 지금까지 화성에 얼음이 존재한다거나 표면이 ‘흠뻑 젖어 있었던’ 징후를 발견하는 등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긴 했지만 실제로 확인하기는 처음이다. 로이터·AP통신과 ABC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NASA는 피닉스가 채취한 토양 샘플에서 물 존재를 확인했다고 윌리엄 보인튼 애리조나 대학교수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 피닉스 계획에 ‘열·가스 분석기’ 수석담당자로 참여한 보인튼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초 토양 표본에 열을 가하는 실험을 한 결과 물이 채취됐다.”고 말했다. 앞서 연구진은 보통 주사위 크기의 얼음 덩어리를 발견했지만 표본을 채취하는 데는 실패했으며, 대신 마른 흙을 분석한 끝에 물을 얻었다. 그러나 흙 표본에 유기물질이 포함됐는지는 밝히지 못했다. 분석에는 3∼4주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물을 발견함에 따라 NASA는 이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피닉스 작업시한을 다음달 30일까지 5주일 연장했다. 피닉스는 지난 5월25일 화성에 착륙, 표면에 5∼6㎝ 깊이로 도랑을 파면서 표본을 채취해 분석하는 작업을 3개월 예정으로 하고 있다. 피닉스는 지금까지 400여장의 사진자료를 지구로 보내 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한국, 달에 과학기지 만든다

    우리나라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달 탐사작업에 나선다. 달 표면에 최대 8개의 과학기지도 건설한다. NASA는 29일(현지시간) “한국, 일본 등 8개국과 앞으로 달 탐사작업을 공동으로 하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그외 공동 달 탐사 참가국은 인도,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이다. NASA는 “지난주 이들 나라 관계자들과 회담을 갖고 세부 협력 사항을 논의했고 차세대 달 탐사를 위한 원칙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제 달 탐사 네트워크(ILN)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달 표면에 6개에서 8개의 이동식 또는 고정식 과학기지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이들 과학기지는 ‘아폴로 프로그램’(Apollo Program)이 남겨 놓은 설비를 대체하는 2세대 로봇과학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이후 달의 표면과 내부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NASA는 “이를 위해 오는 2013∼2014년 달 표면에 ILN의 첫 탐사선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ILN은 지난 2007년 “달이 상당한 과학적 가치를 갖고 있고, 다른 과학·탐사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미국 국립연구위원회(NRC)의 보고서가 나온 뒤 마련됐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한국이 참여의향서에 서명하게 되면서 앞으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달 탐사 계획에 가속도가 붙게 된 고무적인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화성 흙, 지구와 비슷 생명체 키울 수 있어”

    화성의 흙에서도 생명체의 생장에 필요한 물질들이 들어있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화성 탐사로봇 피닉스가 화성에서 채취한 토양을 분석한 결과 예상보다 훨씬 강한 8∼9pH의 알칼리성을 띠고 있었다. 연구진은 “과거나 현재, 또는 미래의 생명체가 있다면 이를 키울 영양분으로 보이는 성분이 발견됐다.”고 확인했다. 이 정도의 토질 상태면 아스파라거스나 완두콩, 순무 등을 키울 수 있을 정도다. 연구진은 “화성의 흙에는 지구 가정집 뒤뜰의 흙과 비슷한 알칼리성을 띠고 있으며 생명체의 존재를 불가능하게 만들 어떤 유독 성분도 없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토양 분석 결과 마그네슘과 나트륨, 칼륨, 염화물 등이 발견됐다면서 “유기물만 빼고는 지구의 보통 흙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피닉스는 화성 북극권 착륙지점 부근에서 지금까지 약 1㎥의 흙을 파 냈으며 흙 밑에서 얼음의 증거를 발견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생명체 구성물질인 유기 탄소는 찾아내지 못했다. 연구진은 앞으로 표면으로부터 더 깊이 들어간 곳에서 흙을 파내 탄소 함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나사 과학자들은 피닉스가 채취한 토양 표본을 고온으로 가열해 증발하는 기체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수증기를 찾아냈다. 또 이로써 화성의 흙이 과거에 물과 상호작용했음이 확실히 밝혀졌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월드 사이언스]

    [월드 사이언스]

    ■ 자기 키 27배 뛰는 메뚜기 로봇 발명 스위스 로잔 아카데미 지능시스템 연구소가 메뚜기처럼 도약하는 로봇을 개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파사데나에서 최근 열린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국제회의에서 발표된 이 로봇은 무게가 7g에 불과하지만 자신의 키 높이보다 27배나 높은 1.4m를 뛰어오를 수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비슷한 크기와 무게의 다른 로봇보다 10배 이상 높이 뛰는 것이다. 메뚜기 로봇은 보통 로봇이 갈 수 없는 거친 지형을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따라서 소형 센서를 장착해 거칠고 접근이 힘든 땅을 탐사하거나 탐색·구조 작업에 사용될 전망이다. 또 태양전지를 장착해 움직이며, 지구나 다른 행성을 탐사하는 도중에 충전할 수 있어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벼룩이나 방아깨비, 메뚜기, 개구리 등과 같은 동물들은 탄성 에너지를 천천히 충전했다가 한번에 발산하는 방식으로 도약을 한다. 이번에 발표된 메뚜기 로봇도 같은 원리로 도약을 한다.0.6g의 이동모터를 사용해 비틀림 스프링(torsion spring)에 에너지를 저장한 후 장착된 소형 전지를 에너지원으로 삼아 3초 간격으로 320번이나 도약할 수 있다. ■ 전자감시기술 발달이 범죄 막는다 미국 정부의 범죄 모니터링 방식이 새로운 전자감시기술(EST)의 등장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다.EST 옹호론자들은 새로운 기술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시민의 자유를 침해할 확률이 높아졌으며, 실제와는 상관없이 자신이 보호받고 있다는 환상을 가질 수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은 최근 들어 감시기술의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GPS 모니터링은 이미 유럽에서 부분적으로나마 시행되고 있다. 2006년 GPS 감시체계를 도입한 매사추세츠주는 현재 700여명의 예상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한정된 범위를 벗어나면 위성을 통해 이를 컴퓨터 서버로 전송하는 전자발찌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주 법에 의해 판사는 감시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전자감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오클라호마 상원은 지난 4월 47대 0이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GPS기술을 폭력사건 피해자 방지에 활용하도록 했다.GPS는 형무소에 범죄자를 감금하는 것보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든다. 범죄자를 감옥에 송치해 유지하는 데는 1년에 3만∼4만달러가 든다. 반면에 GPS 유지비는 연간 3400달러면 충분하다. 미국에선 2006년 상반기에만 위스콘신주 등 14개 주가 아동 성범죄자에게 GPS를 의무적으로 착용토록 하는 법안을 입법화했다.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도 전자감시시스템을 가동 중이거나 도입을 앞두고 있다. 영국의 일부 지역은 2004년부터 상습 성범죄자를 위성으로 24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일본은 성범죄자에게 GPS를 의무적으로 채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화성에 물 존재 가능성 커졌다

    화성에 물이 존재함을 뒷받침할 만한 새로운 증거가 제시됐다. 화성탐사 로봇 ‘피닉스’가 얼음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보내온 데 따른 것이다. 피닉스는 지난달 25일 화성 북극 평원지대인 일명 ‘얼음사막’에 안착한 뒤 생명체 흔적을 탐사 중이다. AP통신은 1일 지름 90㎝가량의 얼음덩어리로 보이는 물체가 피닉스 로봇의 다리 세 개 중 하나에 깔려 있는 사진이 지난 31일 전송됐다고 전했다. 워싱턴대 과학자인 레이 아비드슨 교수는 “화성 착륙 당시 피닉스의 자세제어로켓이 얼음을 덮고 있던 먼지층을 날려 보내면서 얼음덩어리가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피닉스호 수석조사관인 애리조나 대학 과학자 피터 스미스는 “물체의 깊이가 30∼50㎝나 돼 작업이 힘들어질까봐 걱정했다.”면서 “다행히 굴착작업이 쉽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물질이 얼음인지 여부를 가려 내는 데는 수 주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초 흑백 사진에 이어 전송된 컬러 근접 사진 분석 결과 얼음이라는 과학자들의 확신이 높아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 동안 과학자들은 화성에서 얼음 흔적을 찾아낼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물의 존재는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는지 판단하는 단서가 되기 때문이다. 피닉스에 딸린 2.4m 길이의 로봇팔은 며칠 내에 먼지와 얼음층 굴착작업을 시작한다. 발굴된 물체들은 가열 후 얼음 여부를 판명하기 위한 가스성분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화성탐사 신기원 열었다

    25일 오후 7시53분(한국시간 26일 오전 8시53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숨죽인 채 대형 화면을 지켜보던 과학자들이 환호성을 터트렸다. 화성탐사로봇 ‘피닉스호’가 ‘공포의 7분’으로 불리는 감속 과정을 견디고 화성 북극권 얼음 지역에 안착한 순간이었다. 연구팀 책임자인 배리 골드스테인은 “이처럼 완벽하게 성공할 줄은 몰랐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NASA의 한 관계자는 정확하게 예측 지점에 도달한 피닉스호의 착륙을 골프의 ‘홀인원’에 비유했다. 화성의 생명체 탐험에 새 장이 열렸다.AP,AFP 등 외신들은 피닉스호의 화성 극지방 안착을 ‘역사적 순간’이라 명명하며 화성 탐사에 획기적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피닉스호가 착륙한 지점은 화성에서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다. 물의 존재는 곧 생명체의 존재를 뒷받침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판단이다. 지난해 8월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발사된 피닉스호는 10개월간의 우주 비행 끝에 이날 화성에 도달했다. 지구로부터 7억 1100만㎞를 날아간 피닉스호는 시속 1만 9311㎞로 화성 대기권에 진입한 뒤 속도를 시속 8㎞로 줄여 연착륙했다. 지난 1976년 쌍둥이 화성 탐사선 바이킹호 발사 이래 동력을 이용한 화성 연착륙 성공은 이번이 처음이다.2004년 또 다른 쌍둥이 탐사로봇 스피릿과 오퍼튜니티는 낙하산과 에어쿠션을 이용해 착륙했다. 특히 극지방 탐사는 1999년,2001년 두 차례 추진됐으나 착륙에 실패한 탓에 이번 성공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피닉스호의 임무는 극지방 표면 아래 얼음으로 덮인 토양과 유기물을 분석,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하거나 과거에 존재했을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이다. 가로 5.48m, 세로 1.52m, 무게 347㎏의 피닉스호에는 2.4m의 굴착기 팔이 달려 있어 깊이 30㎝까지 얼음을 뚫고 토양 등을 퍼올릴 수 있다. 과학자들은 2002년 극지방의 얕은 표토층 밑에서 방대한 지하 호수의 흔적이 발견되자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피닉스호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피닉스호는 착륙 직후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화성 극지방의 표면을 근접 촬영한 사진을 전송하는 것으로 90일간의 탐사 임무를 시작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달 지도 나왔네” 日 우주기구 ‘월면도’ 공개

    “달 지도 나왔네” 日 우주기구 ‘월면도’ 공개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일본국립천문대가 달 탐사위성 카구야(かぐや)의 관측데이터로 만든 월면도(月面圖)를 공개했다. 지난 9일 국토리지원 홈페이지(gsi.go.jp)에 공개된 이 월면도는 카구야가 지난 3월말까지 관측된 달표면 전역의 약 600만개 지점 중 약 113만개 지점의 고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JAXA는 카구야에 탑재된 레이저고도계(레이저 원격 탐지기술을 이용해 위성과 달 표면 사이의 거리를 측정함)를 통해 달표면 전역의 고도를 측정했으며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위도 75도 이상의 극지역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로써 JAXA는 종래 달 탐사선의 관측데이터로 만들어진 월면도보다 10배 더 섬세하고 면밀한 월면도를 작성할 수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월면도는 위성중계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중력장(중력이 영향을 미치는 공간) 데이터와 함께 지각 두께 등 달 내부 구조에 대한 정보를 관측하는 데 쓰일 전망이다. 한편 카구야는 약 2t 무게의 탐사선으로 달 표면의 지형·중력등 다양한 조사를 위해 지난 9월 발사됐다. 일본은 5년 내에 달 탐사 무인 로봇을 개발하고 2025년까지 달에 유인기지를 세우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위성중계기 : 통신 위성 등에 탑재되는 중계기로 수신된 지구국의 신호를 증폭하여 지상으로 재송신하는 기기 사진=일본 국토지리원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생명체?…화성 미확인형체 놓고 ‘시끌’

    생명체?…화성 미확인형체 놓고 ‘시끌’

    “생명체” vs “단순한 빛의 속임수”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화성 사진이 네티즌 사이의 큰 논란이 되고있다. 문제의 사진은 지난 2004년 NASA의 쌍둥이 화상탐사 로봇의 하나인 스피릿(Spirit)이 화성표면에 안착 후 찍힌 이미지로 바위 사이에 무언가 앉아있는 듯한 형체가 관찰되고 있다. 당시 스피릿은 3개월간 화성표면에서 물의 흔적과 생명체의 존재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탐사에 나섰으며 과거 미생물 생존에 조건을 제공했을 것으로 보이는 단서를 찾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NASA는 “생명체의 가능성만을 암시할 뿐 생명체가 현존하고 있다는 결정적인 단서는 아니다.” 라며 향후 화성 탐사에 박차를 가할 것을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수많은 네티즌들은 공개된 사진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전하며 팽팽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폼페이에 묻힌 여인처럼 생겼다.”(아이디 Ldong) “인간과 닮은 정체불명의 전설적인 동물 ‘설인’이 아니냐?”(Chris Puddy) 고 의견을 올리는 등 외계인이나 생명체일것이라는 것에 한표를 던졌다. 반면 ‘Marcus Rowland’를 비롯한 몇몇의 네티즌들은 “다른 각도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단순한 빛의 트릭일 것” “바위중의 하나”라고 말하며 반론을 제기했다. 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2 여수세계박람회-여수가 뛴다] 박람회 주제는

    여수 세계박람회는 연안 개발과 보존, 새로운 자원 기술, 창의적인 해양활동이라는 박람회 부주제를 통해 주제를 뒷받침한다. 박람회 그림은 바다와 연안의 이해를 높이고 해양 활동의 바람직한 실천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세계박람회를 통해 선진국의 해양과학과 첨단기술이 전시되고, 개발도상국의 자원개발 가능성과 미개발 자원의 지속가능한 개발이 논의된다. 국가간 상호교류를 통해 짜임새 있는 경제발전에 도움을 준다. 국내로는 해양자원보존 방안과 정보통신, 로봇, 조선산업 등 바다와 연안에 적용할 만한 동력산업의 발전 계기로 삼는다. 여수 등 남해안권은 국제적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한다. 박람회에서는 연안도시의 개발과 보존의 모범사례, 갯벌 생태계와 이를 보존하려는 노력, 해양오염을 줄이는 장비와 기술, 안전한 해상운송을 위한 첨단기법 등 개발과 보존이 양립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이 제시된다. 지금 인류는 육상자원의 고갈에 따라 대체에너지원을 바다에서 찾고 있다. 여수 박람회는 새로운 에너지 생산기술, 해양광물자원의 탐사와 활용기술 등이 소개된다. 해양자원의 바람직한 개발방향도 고민하게 된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HDTV로 달에서 찍은 지구 세계 첫 공개

    HDTV로 달에서 찍은 지구 세계 첫 공개

    달에서 HDTV로 본 푸른별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 13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NHK는 달 탐사위성 카구야(かぐや)의 HDTV카메라로 촬영한 지구의 움직임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카구야는 약 2t 무게의 탐사선으로 달 표면의 지형·중력등 다양한 조사를 위해 지난 9월 발사되었다. 이번에 JAXA(jaxa.jp) 홈페이지에 공개된 동영상은 지난 7일 달표면 상공 약 100km에서 주회하고 있는 카구야가 약 38만km 떨어져 있는 지구의 움직임을 촬영한 것으로 지구가 달의 지평선으로부터 떠오르고 다시 가라앉는 장면이 1분 분량으로 담겨져있다. JAXA측은 “화면의 선명도가 월등히 뛰어난 HDTV 카메라로 촬영돼 푸른색의 지구가 황량한 달표면과 아름다운 대조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구야의 정식 프로젝트명은 ‘셀레네’(Selene)로 이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을 의미한다. 또 카구야는 일본 전래동화 ‘다케토리모노가타리’(竹取物語)에 나오는 ‘달로 돌아간 카구야 공주’(かぐや姫)에서 따온 이름이다. 현재 카구야는 달 궤도를 돌며 각종 관측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일본은 5년 내에 달 탐사 무인 로봇을 개발하고 2025년까지 달에 유인기지를 세우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사진= JAXA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ocal & Metro] 포항 지능로봇관 내년 1월 개관

    국내 첫 ‘지능로봇체험관’이 내년 1월 경북 포항에서 문을 연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문을 연 포항지능로봇연구소 내에 최첨단 기술로 제작한 로봇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지능로봇체험관’을 내년 1월 개관할 계획이다.‘로보라이프 뮤지엄’이란 이름의 로봇체험관(연면적 1900㎡)은 ▲지능로봇흥미관 ▲지능로봇체험관 ▲지능로봇탐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지하에 해양로봇 연구를 위한 대형 수족관이 마련된다. 지능로봇흥미관에는 로봇의 역사를 설명하며 유비쿼터스 시대에 걸맞은 홈 오토 로봇, 청소 로봇, 홈 모니터링 로봇, 퍼니처 로봇, 감성 로봇 등이 전시된다. 지능로봇체험관에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 원리를 관람객이 체험하는 6종류의 센싱, 직접 로봇 행동을 느끼는 5종류의 액팅이 마련돼 로봇 제작원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지능로봇탐험관에선 우주선과 미래형 자동차, 영화 속 로봇, 생명 로봇, 지상정찰 로봇, 인체 탐사 로봇, 원자 로봇, 구조 로봇,6족 탐사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만날 수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로봇체험관은 어린이들이 로봇을 이해하고 꿈을 키우는 장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Local] 포항 로봇전시관 10월 개관

    경북도는 포항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옆 포항지능로봇연구소 1층에 20억원을 들여 로봇체험전시관을 마련해 오는 10월 문을 연다. 로봇체험 전시관은 제1∼3전시실과 해양로봇관, 로봇교육장, 로봇영상실 등이 들어선다.1전시실은 로봇 역사와 생활속의 로봇 활약상을 담은 로봇 정보관이다.2전시실은 로봇팔의 원리, 로봇의 시각과 생각, 느낌 등을 관람객이 로봇이 돼 체험할 수 있는 지능로봇체험관이다.3전시실은 우주탐사 로봇과 국방로봇 등을 만날 수 있는 로봇 탐험관으로 꾸며진다. 또 국내 처음으로 마련되는 해양로봇관에서는 해양탐사 로봇, 해양구난구조 로봇, 물고기 로봇 등을 보게 된다.
  • 로봇 이용 도둑검거 공무원 표창

    “고맙다, 로봇아.” 하수관 탐사로봇 덕분에 시민과 공무원 8명이 서울시장과 노원구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6일 노원구에 따르면 지난 1월30일 상계백병원 이용객 박모씨의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나다 쫓기자 하수관로에 숨은 50대 소매치기범을 검거(서울신문 1월31일자 7면 보도)하는 데 공을 세운 시민 1명과 경찰공무원 3명에 대해 서울시장 표창을, 하수관 탐사로봇을 이용해 범인의 위치를 찾는 데 공을 세운 공무원 4명에 대해 노원구청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시장 표창을 받은 김환호(39·의정부 거주)씨는 상계백병원 인근을 지나가다 박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아나는 범인을 10여m 뒤쫓아 격투 끝에 붙잡은 공로다. 노원경찰서 소속 김진구(41·노원경찰서 형사과) 박경수(38·노원경찰서 형사과) 안승호(52·노원역지구대) 형사 등 3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환호씨의 제지에 옷을 벗고 하수관로로 도망친 범인을 검거했다. 구청장 표창을 받은 이근봉(토목7급) 손석호(기능8급) 최식훈(상용직) 안진석(상용직)씨 등 구청 직원 4명은 하수관 탐사로봇을 이용하는 기지를 발휘해 하수관 500여m 안에 숨어 있던 범인을 발견하는 데 기여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누드 브리핑] ‘꽁초단속’ 본업추월?

    강남구의 공초 단속이 성과를 거두면서 과태료 부과금액이 4억 6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노원구가 최근 벌거벗은 채 하수도로 도망친 날치기범 추적에 하수관 탐사로봇을 활용토록 아이디어를 낸 직원에게 표창을 주기로 했습니다.●꽁초 과태료 4억원 돌파 지난 1월2일부터 시작된 강남구의 꽁초 단속이 지속되면서 한달여 만에 과태료 부과금액이 4억 60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꽁초 없는 거리가 될 때까지 단속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단속이 강화되면서 꽁초를 버리는 행위가 다소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연말 과태료 누계치는 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짭짤(?)한 수입을 놓고 일각에서는 “이러다가 부업이 본업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답니다.●하수도 탐사로봇 동원 직원 표창 검토 상계동 백병원에서 지갑을 훔치려다가 들키자 알몸으로 하수도로 도망친 날치기범(서울신문 1월31일 7면 보도)이 화제가 됐었는데요. 노원구가 이 날치기범 검거에 하수도 로봇을 동원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직원의 표창을 검토하고 있답니다. 이노근 구청장은 “아무리 범법자지만 그 좁고 어두운 하수관에서 나갈 곳도 찾지 못한 채 방치됐으면 목숨이 위험했을 것”이라며 “범인도 잡고 목숨도 구한 만큼 그 직원을 표창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치수과 직원 이모(49·토목7급)씨는 경찰이 하수도 도면을 달라고 하자 “도면만으로는 탐색이 힘든다.”며 로봇 이용 아이디어를 제시했답니다.노원구는 현재 경찰에 이씨의 표창을 건의하는 한편 자체 표창도 검토 중이라고 하네요.●경쟁력강화추진본부가 헷갈려요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신설된 경쟁력강화추진본부(경본)의 상임위 배정을 놓고 시의회 상임위 간에 연고를 내세우며 신경전(?)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는 경계가 애매한 경본의 업무에서 비롯된 것인데요. 경쟁력과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는 경제과학위 배정이 마땅하지만 경본 업무의 대부분이 관광객 1200만명 유치라는 점을 감안하면 문화체육위원회와 밀접하기 때문이랍니다.논란 끝에 경과위에 낙찰됐지만 문체위 의원들이 끝내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는 후일담입니다.시청팀
  • 알몸도둑 잡은 탐사로봇

    알몸도둑 잡은 탐사로봇

    벌거벗은 채 빗물 배출관으로 도망친 도둑이 ‘하수관 탐사 로봇’에게 붙잡혔다. 30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중계동 상계백병원 종합검진실에서 한모(57)씨가 혈액검사를 기다리던 박모(69·여)씨의 손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도둑이야.” 박씨의 비명에 시민들이 한씨를 쫓기 시작했다. 한참을 도망치던 한씨는 시민들에게 옷덜미를 붙잡히자 점퍼를 벗어 던졌다. 이어 허리띠를 붙잡히자 바지까지 벗고 달렸다. 결국 시민들의 끈질긴 추적에 속옷에 신발까지 모두 벗고 도망가던 한씨는 알몸으로 병원 주변 당현 1교 아래 빗물 배출관 속으로 숨어 들어갔다. 배출관은 직경이 한 사람이 겨우 기어다닐 수 있을 만한 60㎝에 불과했지만 한씨는 손발에 상처를 입어가며 필사적으로 기어 도망갔다. 예상치 못했던 저항에 당황한 경찰을 도운 것은 다름 아닌 하수관 탐사로봇. 경찰의 부탁을 받은 관할 노원구청이 배출관 도면과 함께 가지고 왔다.CCTV와 바퀴 6개가 달린 이 로봇은 노원구청이 1500만원을 주고 사들인 것으로, 원래 하수관의 막힌 곳이나 불법으로 뚫린 곳을 찾는 임무를 맡고 있다. 길이 60㎝에 높이 40㎝, 무게 15㎏의 소형이지만 사람은 들어가기 어려운 곳을 최대 150m까지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며 동영상을 찍어 실시간으로 조종자에게 보낸다. 로봇을 투입한지 4시간이 지난 오후 2시50분쯤. 로봇이 보낸 화면에 알몸 차림으로 추위에 덜덜 떨며 웅크리고 있는 한씨가 나타났다. 경찰은 가까운 맨홀을 통해 들어가 한씨를 설득,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혁신 상품 ‘베스트15’

    혁신 상품 ‘베스트15’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2.0 인터넷판은 2일(현지시간) 2007년에 예정된 가장 혁신적인 상품과 행사 등 ‘베스트 15’를 선정했다. 첫번째 혁신은 오는 9월 인도가 자체 개발한 로켓으로 발사하게 되는 달 탐사선 ‘찬드라얀-1’호. 중국도 4월 쓰촨성에서 달 선회탐사 위성인 ‘창어 1호’를 발사할 계획이다. 이 잡지는 “달 탐사를 계획하는 곳이 오직 미 항공우주국(NASA)뿐이라고 생각하는 건 틀렸다.”고 지적했다. 기획·개발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은 ‘100달러 노트북’은 오는 7월쯤 처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니컬러스 네그로폰테 교수가 개발한 이 노트북은 올해부터 브라질,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등 제3세계 국가의 빈곤 어린이들에게 1000만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기적의 다이어트 음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엔비가(Enviga)’도 화제에 올랐다. 일명 ‘다이어트의 성배(聖杯)’로 평가받는 이 음료는 자체 함유된 칼로리보다 더 많은 체내 칼로리를 소비하는 신제품이다. 시청자가 광고주 대신 돈을 내고 보는 ‘무(無)광고 24시간 뉴스채널’ 등장, 비아그라 기능이 포함된 콘돔인 자니필, 아이팟(i-pod)의 뒤를 이어 컴퓨터와 연동된 애플사 신제품인 아이티브이(iTV),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새 PC 운영체제인 윈도 비스타,38개의 감각 센서가 달린 250달러짜리 공룡 로봇인 ‘플레오(Pleo)’ 등도 혁신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우주강국 KOREA 원년] 고흥우주센터 완공… 내년 우리땅서 위성 발사

    [우주강국 KOREA 원년] 고흥우주센터 완공… 내년 우리땅서 위성 발사

    한국의 우주개발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백홍렬 원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고부가가치의 미래 산업기술인 우주기술은 다음 세대를 준비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새해에는 어떤 우주개발 사업이 중점 추진되나. -빠른 시일 안에 고흥 우주센터를 완공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KSLV1호’의 개발을 완료할 것입니다. 한국 첫 우주인 탄생을 위해 연구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항공우주 핵심기술 확보와 산업화에도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KSLV1호’ 이후 발사체 개발 계획은. -올해 이후 국가우주개발중장기계획에 따라 1.5t급의 실용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발사체인 ‘KSLV2호’ 개발에 착수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2015년부터는 국내에서 개발되는 실용위성의 발사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중장기 우주개발 계획은. -우선 2010년까지 총 13기(착수 4기 포함)의 인공위성을 개발할 것입니다. 우주발사체 및 우주센터의 건설도 추진중입니다. 달이나 화성탐사는 많은 비용과 기술이 필요한 만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일본 우주탐사국(JAXA), 유럽우주기구(ESA) 등과 함께 우주탐사를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미국의 달기지 계획에 우리나라가 IT, 로봇 기술 제공 등 참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주개발 사업 추진시 애로사항은. -우주개발은 위험성이 큽니다. 위성을 개발해서 로켓을 쏘아 올리면 상업로켓도 평균적으로 6개 중 1개는 실패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정서상 성공하지 않으면 다음 기회는 없습니다.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됐으면 합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비밀의 땅’ 달 이야기

    ‘비밀의 땅’ 달 이야기

    휘영청 달 밝은 밤, 온 가족이 오손도손 모여앉아 빚어내는 송편은 풍성한 보름달을 닮아 있다. 우리네 풍경에서 보름달 없는 한가위를 상상할 수 있을까. 달은 인류에게 오랜 꿈이었다.1969년 7월20일 미국 아폴로 11호가 최초로 인류를 달에 안착시킨 뒤에도 여전히 ‘비밀의 땅’으로 남아 있다. 달은 인류 멸망에 대비한 ‘DNA 저장고’로, 태양계 유인탐사를 위한 우주기지로 인식되면서 전 세계가 달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달 탐사 경쟁과 잘 알려지지 않는 달에 대한 진실을 알아본다. ■ 강대국의 불붙은 달 정복 |파리 이종수특파원|냉전은 종식됐어도 ‘월전(月戰)’은 끝나지 않았다. 냉전 시대 미국·소련 대결구도의 산물인 우주 개발 경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1950년대 후반 어느 나라가 먼저 지구 궤도에 진입하느냐를 놓고 다투던 자존심 경쟁은 누가 먼저 달 표면에 착륙하는가로 이어졌다. 치열한 우주경쟁은 1970년대 초 우주왕복선 개발경쟁으로 정점에 이르렀다. 그러나 1975년 미국 아폴로 18호와 소련 소유즈 19호의 도킹으로 주춤해졌다. 두 나라 모두 천문학적 비용을 감당하기 쉽지 않았다. 여기에 미국 우주왕복선의 잇단 사고에 따른 부정적인 여론도 가세했다. 주춤하던 우주개발 경쟁은 지난해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달 기지 건설’이라는 야심만만한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재연됐다. 후발 주자인 유럽·중국이 우주 개발에 본격 나서는 것을 의식한 것이다. 그러자 러시아도 우주 여행 상품 개발과 유인기지 건설 계획을, 유럽은 지난달 달 탐사선 충돌실험에 성공했다. 바야흐로 ‘제2의 달 경쟁’이 시작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8월 차세대 달-화성탐사 유인 우주선 ‘오리온’의 상상도를 발표했다. 록히드 마틴사가 39억달러를 투입해 만들 이 우주선은 인류 최초의 달 착륙선인 아폴로보다 2.5배 더 크다.NASA가 야심만만하게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오리온호에 우주인 4명과 최첨단 전자기기·컴퓨트를 실고 2020년 이전 달에 착륙하는 것이다. 단순한 착륙이 아니라 우주인들이 7일 동안 달에 머물면서 다양한 실험 등의 활동을 벌이고 반영구적인 유인 우주기지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이 기지를 거점으로 화성탐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은 인류가 멸망할 경우에 대비,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 동식물의 유전자(DNA) 표본과 인류가 구축한 다양한 지식을 달에 보내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은 부시 대통령의 야심인 유인기지 건설과도 맞물려 있다. 만약 지구 최후의 날이 온다면 유인 기지 운영원들이 ‘제2의 아담·이브’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다. 이에 질세라 러시아도 유인기지 계획을 발표했다. 우주개발 기업 에네르기아는 지난달 초 현재의 소유즈 우주선을 개량한 최초의 유인 달 탐사선을 2011∼2012년 사이에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달 표면에 대한 유인 탐사도 미국의 계획보다 5년 앞선 2015년에 시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는 지난해부터 1억달러(약 960억여원)짜리 우주관광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반인이 돈을 내고 국제우주정거장(ISS)까지 다녀온 적은 있지만 달까지 가는 계획은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구체적 프로그램은 관광객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를 떠나 ISS에 도착, 일주일 동안 머문 뒤 우주선을 타고 달 주위를 돌면서 구석구석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당장은 달에 착륙은 하지 못하고 주위를 빙빙 도는 것이지만 새로운 착륙선을 개발하면 착륙도 가능하다는 게 러시아측의 설명이다. 미국과 러시아에 견줘 후발주자인 유럽도 지난달 9일 최초의 달 탐사선 스마트1호를 달 표면에서 충돌시킨 ‘문 임팩트’ 실험에 성공하면서 ‘우주강국’ 대열에 합류했다. 유럽우주개발기구 발표에 따르면 3년전부터 달 궤도에서 여러가지 탐사작업을 벌인 스마트1호가 시속 7200㎞의 속도로 달 표면의 화산분화구 지대인 ‘엑슬런스 호수’에 떨어지면서 달 표면 수㎞ 위로 먼지구름을 발생시켰다. 여기서 생성된 먼지와 파면을 통해 달의 지질이 어떻게 구성됐는지를 연구할 수 있는 단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스마트1호는 1억 2000만유로(약 1440억원)라는 낮은 제작비와 크세논 연료 80㎏만으로 임무를 수행, 차세대 우주선 개발에 획기적 전례를 남겼다. vielee@seoul.co.kr ■ 후발 주자들도 가세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미국에 이은 달 탐사 후발 주자인 중국, 일본, 인도 3국은 본래의 목적 외에도 경제·군사적 측면에서 서로를 견제하면서 경쟁을 벌여나가는 측면이 강하다. 최근 가장 탄력을 받고 있는 나라는 중국.2004년 달 탐사·측량계획인 ‘창어 계획’의 1단계 공정인 ‘달 선회 탐측계획’을 가동했다. 달 선회 탐측위성 ‘창어 1호’는 내년 4월 발사할 예정이다. ‘창어 1호’는 2012년 이전에 착륙기를 달에 보내 달의 모양과 질적 구조 등에 대한 종합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2017년을 전후해 유인 탐사차를 착륙시켜 달의 각종 샘플을 채취한 뒤 지구로 가져오게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일본은 지난 1990년 1월 ‘히텐’ 과학위성을 발사해 미국, 옛 소련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달 탐측을 시작했다. 경쟁 3개국 중에서 가장 앞서 있는 상황. 내년 중에 ‘SELEN-1’ 선회 위성을 발사해 달 표면 전체에 대한 탐측을 통해 물질 분포와 지형의 특징을 파악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달의 어느 곳에 달 탐사차를 착륙시킬 것인지를 연구할 계획이다. 일본우주항공개발기구(JAXA)는 선회위성 발사 뒤 10년 내인 2016년까지 로봇을 탑재한 탐사차를 착륙시켜 달 표면 물질을 지구로 가져오고,2025년 이전에 달 유인 과학기지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사목적으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일본의 달 탐측계획은, 중국이 ‘창어계획’을 확정 한 이후 발표됐다. 탐측기의 달 착륙 시기를 중국의 달 탐사차 착륙보다 1년 앞선 20016년으로 잡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중국에 대한 견제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은 지난 4월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에 전담팀을 신설했다. 인도는 내년 9월 자체 연구로 개발한 극지궤도 탑재 로켓으로 달 탐사·측량 우주선 ‘찬드라얀-1’을 발사하고 2015년 전에 우주인을 달에 착륙시킨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찬드라얀-1’은 달 표면에서 100㎞ 떨어진 궤도에서 최소한 2년간 비행하면서 첨단 촬영장비와 측량기기로 달 사진과 측량 및 제도(製圖) 자료를 지구로 전송하게 된다. 인도는 달 탐측계획에 러시아의 참여를 요청했으며, 이에 옛 소련 때 달 탐사차를 제작한 한 회사가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jj@seoul.co.kr ■ 달의 진실 ●달은 지구와 동갑이다? 그렇다. 달의 나이는 지구와 비슷한 46억년이다. 달의 탄생을 둘러싼 학설은 여러가지다. 최근에는 화성 정도 크기의 천체가 지구와 대충돌을 일으키면서 생긴 부스러기가 달이 됐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달의 지름은 3476㎞, 지구 직경의 4분의1 크기로 위성치고는 덩치가 꽤 크다. ●달에서 만리장성이 보인다? 거짓말이다. 달은 지구로부터 평균 38만 4400㎞ 떨어져 있다. 지구와 태양 거리의 400분의1이다. 달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궤도에 있을 때가 35만 6000㎞나 된다. 대도시는 물론이고 에펠탑이나 만리장성은 보이지 않는다. 달이 가까울 때는 크고 밝게 보이며 멀면 작게 보인다. 그 차이는 전체의 14% 정도 된다. ●달의 반대편은 볼 수 없다? 사실이다. 우리가 보는 달은 늘 같은 부분이다. 이유는 달의 공전과 자전주기가 27.3일로 같기 때문이다. 달은 27.3일 동안 시속 3700㎞로 지구를 돈다. 하지만 음력 기준으로 달의 주기는 29.5일이다. 달이 지구를 도는 동안 지구도 태양 주위를 공전해 달이 2.2일을 더 돌기 때문이다. ●달은 둥글다? 정확히 말하면 아니다. 달의 형태는 적도 부위가 군살로 불룩한 배불뚝이다. 과학자들은 달이 고체가 되기 전에 궤도에 진입, 냉각되면서 생긴 현상으로 추정한다.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 태양이 닿는 부분만 빛을 반사한다. 태양과 달, 지구 세 천체의 위치에 따라 달의 모양은 바뀌어 보인다. ●달이 멀어지고 있다? 사실이다. 매년 지구로부터 1.5인치(약 3.8㎝)씩 멀어지고 있다. 지구가 달을 끌어들이는 힘보다 궤도 밖으로 나가려는 힘이 더 크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달이 지구와 더 가까웠을 것이다. ●달에도 물이 있다? 극지대에 얼음층이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1998년 얼음을 발견했다. 얼음의 존재는 달의 가치를 무한대로 높이는 계기가 됐다. 얼음으로 산소를 만들고, 물 분자의 하나인 수소는 액화원료로 쓸 수 있다. 물까지 자체 공급되면 인간이 달에 거주할 수도 있다. 달이 태양계 탐사를 위한 전초기지로 떠오르는 이유다. ●달의 이름은 수백개도 더 된다? 그렇다. 각 문화권마다 달은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다.1년 12개월도 지역마다 이름이 다르다. 서양에서 1월은 ‘늑대의 달’,5월의 ‘꽃의 달’,10월은 ‘사냥꾼의 달’로 부르는 식이다. 예를 들면 10월은 중국에서는 ‘친절한 달’, 미국 인디언 체로키족은 ‘추수의 달’, 중세 유럽에서는 ‘피의 달’로 불렸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우리주변 기기들의 ‘비밀’

    인터넷과 휴대전화, 자동차, 손목시계, 콘택트렌즈 등…. 현대인의 생활에 너무나 익숙한 나머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기기들이다. 그러나 이들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아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케이블·위성채널인 디스커버리채널은 우리 생활을 둘러싼 크고 작은 것들의 작동원리 등을 탐험하는 6부작 시리즈 ‘어떻게 그렇게 될까’를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시리즈는 점점 복잡하게 기계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편리한 생활을 하기 위해 공장에서, 땅속 깊은 광산에서, 산 위와 바다 속에서 보이지 않게 숨어서 덜컹거리는 거대한 로봇 노예들에게 얼마나 많이 의존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우리 생활의 질을 좌우하는 것은 공학자들의 문제해결 능력이자 물건을 좀더 빠르고 값싸게, 더 낫게 만들기 위해 끊임 없이 분투하는 산업디자이너들의 비전이다. 이같은 공학·과학의 기적을 가능하게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각 에피소드에서는 우리 주변의 흔한 기계들을 소개하면서 그것을 조금 더 특이한 기계들과 연관시킨다. 생활용품들이 제작되는 현장에서 그것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떻게 현대의 다른 요소들과 결합하는지 확인하게 된다. 첫회에는 제트 전투기가 휴대전화로 재활용되는 비밀을 밝힌다. 또 잉크젯 프린터에서 종이에 뿌려지는 잉크 방울의 온도가 태양보다 높다는 사실과 PDP(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TV가 어떻게 얇게 만들어지는지 등을 소개한다. 26일 방송되는 에피소드는 세계 최대의 소금광산인 캐나다 온타리오 평원 아래 깊은 곳에 있는 소금광산을 탐사한다.또 한국의 수준 높은 조선공학은 선박이 거대한 건축용 블록을 짜맞추는 것과 같음을 보여주며, 손목시계가 어떻게 스스로 돌아가기에 충분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지,250개의 부품들이 작은 시계 안에 들어갈 수 있는지 등을 다룬다.6월에 방송되는 에피소드들은 타이어의 원료로 고무뿐 아니라 강철도 들어간다는 사실과 전구는 금을 녹일 만큼의 에너지를 발생시키면서 전구 자체는 손상되지 않는 비밀을 알려준다. 이와 함께 인터넷 케이블, 치약, 골프공, 유리, 청량음료 캔, 콘크리트, 전구, 신호등 등 일상적인 것에 감춰진 놀라운 세상도 보여준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휴보, 잡지모델 되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지구촌의 눈길을 끌었던 한국 로봇 알버트 휴보가 세계 로봇 평가에서 17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테크노, 문화 및 정치 전문지 와이어드 매거진은 1월호에서 세계 50대 로봇을 선정, 발표하면서 “로봇 과학자 데이비드 핸슨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제작한 휴보가 실감나는 얼굴 표정과 두 발로 걷는 움직임을 지금까지 나온 로봇들 가운데 가장 잘 융합시켰다.”고 평가했다. 와이어드 매거진은 이번 평가에서 상위를 차지한 다른 로봇들 대신 휴보의 사진을 표지에 게재했다. 이 잡지는 또 합성고무로 형상화한 알버트 아인슈타인 박사의 얼굴을 우주인 로봇에 붙인 것은 좋은 아이디어였으나, 휴보가 연구자들에게 통합된 현장의 이론을 제공하기보다는 ‘악몽’의 대상이라고 촌평했다.와이어드 매거진의 로봇 평가에서 1위는 스탠퍼드 대학 로봇연구팀이 만든 자동차 스탠리가 차지했다. 독일의 자동차 폴크스바겐을 개조해 만든 스탠리는 사막이나 늪지, 정글 등 어떤 환경에서도 스스로 지형을 분석한 뒤 길을 찾아내 달리는 능력을 갖고 있다. 2위로는 일본의 ‘우주 소년’ 아톰이 선정됐다. 아톰은 당초 만화의 주인공으로 시작됐으나 일본의 과학자들에 의해서 실제 로봇으로도 제작됐다. 와이어드 매거진은 “아톰의 존재는 일본이 현재 로봇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세번째로 높이 평가된 로봇은 지난 2004년 화성에 도착한 탐사로봇 스피릿과 오퍼튜니티. 둘은 똑같은 로봇으로 이름만 다르다. 스피릿과 오퍼튜니티는 화성의 표면에 착륙하자마자 토양과 암석 등의 귀중한 사진자료를 곧바로 지구로 보내주는 등 인류의 우주 탐사에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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