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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에 추락한 ‘UFO’…발트해서 본격 탐사 시작

    바다에 추락한 ‘UFO’…발트해서 본격 탐사 시작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발트해 심해에서 발견된 원반형 물체의 정체는 무엇일까? 지난 1월 CNN이 보도해 화제가 된 발트해 심해 91m 지점에서 발견된 괴물체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중이다. 지난해 6월 처음 발견된 이 물체는 당시 수중음파 탐지기로 확인한 결과 직경 60m 정도의 원반형 모습으로 추정됐다. 특히 이 괴물체는 공개된 이미지에서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우주선 밀레니엄 팔콘과 닮은꼴로 확인돼 추락한 UFO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최근 유명 해저탐험가 피터 린드버그팀은 심해 잠수부와 로봇등을 동원해 이 괴물체에 대한 정체를 밝혀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린더버그는 “당초 수중음파 탐지기를 동원해 세계 1차대전 당시 침몰한 난파선을 찾다가 이 괴물체를 발견했다.” 면서 “일반적인 난파선 모양과는 전혀 다르며 영화 속 우주선 모양을 닮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3D로 촬영해 명확하게 괴물체의 정체를 밝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계획에 대해 일각에서는 회의적인 전망을 내놨다.    관련 전문가들은 “수중음파탐지기는 사진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이미지를 보여주지 못한다.” 면서 “이번 탐사를 통해 특별한 것을 발견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마도 이 괴물체는 과거에 침몰한 난파선의 잔해이거나 특이하게 생긴 바위일 것”이라며 반박했다.   인터넷뉴스팀 
  • 나사 “역사적인 달 착륙현장 함부로 훼손하지마”

    나사 “역사적인 달 착륙현장 함부로 훼손하지마”

    향후 달에 도착한 사람들은 먼저 자신의 발 밑을 확인해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인류가 달에 첫발을 내딛은 아폴로 우주선 착륙 현장이 다른 탐사팀에 의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에 구글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나사과 구글 측과 합의에 나선 것은 구글의 ‘루나 엑스 프라이즈’(Google Lunar X Prize) 때문. 구글 측은 민간 자금으로 조달한 로봇 우주선을 달 표면에 착륙시켜 걸어 다니게 하고 영상과 사진을 전송하는 데 성공한 기업이나 개인에게 3000만달러(약 350억원)를 주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현재 이같은 공언에 전세계 26개팀이 상금을 타기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사는 “인류가 달에 첫발을 내딛은 역사적인 장소를 보호해야 한다.” 면서 “달 탐험자들에게 역사적인 장소와 과학적인 정보를 기꺼이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69년 7월 16일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에 성공해 닐 암스트롱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역사적인 발자국을 남겼다.      인터넷뉴스팀
  • 화성에 문명이?…인간 얼굴 닮은 조각 발견

    화성에 문명이?…인간 얼굴 닮은 조각 발견

    화성에 인류와 비슷한 문명을 가진 지적생명체가 존재했던 것일까. 한 아마추어 화성 연구가가 화성 표면을 촬영한 사진에서 인간 얼굴을 닮은 부서진 조각 등 고대 문명의 흔적으로 보이는 구조물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미국 일간 이그재미너 보도에 따르면 UFO 연구가인 스콧 워닝이 미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봇 ‘스피릿 로버’가 지난 23일 촬영한 화성 표면 사진에서 정체불명의 구조물을 발견했다.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인간의 얼굴을 닮은 부서진 조각부터 인간 형상의 물체, 동물의 사체, 깨진 접시 조각까지 다양한 형태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사진을 공개한 스콧 워닝(42)은 수년 전부터 ‘UFO 사이팅스 데일리’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아마추어 UFO 연구가 및 작가로, 달이나 화성 등의 행성 탐사 조사도 겸하고 있다. 그는 획기적인 미스터리를 발굴하는 것으로 이미 UFO 및 외계생명체 연구가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졌다. 그런 그가 최근 화성의 구세프(Gusev) 분화구를 촬영한 많은 사진을 조사하는 동안 놀라운 유물을 발견했다고 언급해 이목을 끌고 있다. 워닝은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 23MB 화성 사진을 조사하면서 한때 화성에 존재했던 생명체로 추정되는 물체와 구조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편 워닝은 미전략공군사령부(SAC)에서 복무했으며 현재 타이완에서 영어 학교(ESL School)를 운영하고 있다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밝히고 있다. 사진=UFO 사이팅스 데일리(NASA)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450도 ‘핫’한 물에서 사는 희귀 새우 발견

    깊은 바다속 해저화산통로에 사는 신종 희귀새우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BBC방송 등 해외언론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사우스햄튼대학 국립해양센터(National Oceanography Centre) 팀이 발견한 이 새우는 지금껏 발견된 새우종(種) 중 가장 열악하고 깊은 해저에서 서식하는 생물이다. 해저 5000m에 있는 해저화산인 ‘블랙 스모커’(Black Smoker)에서 사는 이 새우는 무려 섭씨 450도에서 살며, 학명은 ‘Rimicaris hybisea‘ 이다. 이들은 등에 있는 광감각(光感覺) 장기로 주위 사물과 먹이 등을 인지하며 온도가 매우 높은 해저화산 인근에서 집단으로 서식한다. 해저탐사를 이끈 국립해양센터의 존 코플레이, 덩 코넬리 박사는 2010년 4월부터 해양탐사 전문로봇을 이용해 카리브해의 해저생물 등을 연구해왔다. 연구팀이 발견한 해저화산은 일반 해저화산보다 4배 가까운 미네랄 성분의 물과 유동물질을 뿜어낸다. 온도가 워낙 높은 탓에 정확한 측정이 어려웠지만, 최저 섭씨 450도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코플레이 박사는 “‘블랙스모커’의 발견으로 깊은 바다 속에서 생물들의 집단 서식환경과 진화 과정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곳에서 서식하는 새우의 발견은 매우 놀랍다. 뜨겁고 강한 산성의 환경 속에서 사는 이러한 생물은 지금껏 발견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사우스햄튼대학 국립해양센터는 2013년 이번 탐사보다 1000m 더 깊은 바다를 살필 수 있는 해저장비를 이용해 해저 6000m 탐사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저널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journal 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BBC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집트 大피라미드, ‘비밀의 방’ 내년 열린다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이집트의 대피라미드가 내년 베일을 벗게 된다고 1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메일온라인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피라미드 탐사 계획에 참여 중인 영국 로봇업체 스카우텍UK가 대피라미드로 알려진 쿠푸왕 피라미드에 존재하는 ‘비밀의 방’ 문을 오는 2012년 최초로 조사한다. 비밀의 방으로 통하는 ‘샤프트’라는 이 좁은 통로는 높이와 너비 모두 20cm 정도밖에 되지 않아 인간이 직접 들어갈 수 없다. 이 때문에 탐사대는 스카우텍UK사가 개발한 ‘초소형 뱀’ 로봇을 사용해 방으로 가는 통로를 따라 올초 그 입구까지 도착했었다. 하지만 탐사는 이 과정에서 정지되고 말았다. 이는 이집트 고대유물최고위원회가 탐사 로봇을 이용한 제디(Djedi) 계획을 금지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다시 허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라미드 탐사팀 리더 숀 화이트헤드는 “여전히 피라미드 탐사에 복귀하기 위해 당국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지만, 내년 안에 (탐사) 작업을 재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탐사팀은 다시 출입 허가가 내려질 때까지 로봇의 성능을 강화하는데 주력해 피라미드의 비밀을 파헤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문제는 비밀의 방으로 통하는 4개의 샤프트다. 이 통로는 지난 1872년 발견됐다. 당시 고고학자들은 이 샤프트의 존재로 골머리를 알았다. 무슨 목적으로 뚫어놨는지 전혀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통풍구가 아닐까라고 주장하는 이도 있고 죽은 쿠푸왕의 영혼이 내세에 가기위한 통로라고 주장한 학자도 있다. 한편 대피라미드 탐사는 영국 스카우텍UK와 홍콩대 응 박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이며, 이집트의 고대유물최고위원회, 프랑스 다쏘 시스템즈와 리즈대학교가 공동으로 협력하는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美, 화성 생명체 687일간 찾는다

    화성 로봇(무인) 탐사선인 ‘큐리오시티’(호기심)호가 26일(현지시간) 화성을 향해 8개월 10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큐리오시티호를 실은 아틀라스V 로켓을 이날 오전 10시 2분쯤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AP통신,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큐리오시티호는 정상적으로 궤도 진입에 성공하면 3억 5400만 마일(약 5억 7000만 ㎞)을 항해한 뒤 내년 8월 6일쯤 화성 적도 바로 아래 분화구인 게일크레이터에 착륙할 예정이다. 이후 1화성년(687지구일) 동안 표면을 탐사하며 미생물 등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 등을 조사하게 된다. ‘꿈의 탐사선’으로 불리는 큐리오시티호는 길이 3m에 너비 2.7m, 무게 약 1t으로 지금까지 만들어진 지구권 바깥 우주 탐사선 중 최대 규모이며 가장 정교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첨단 카메라와 무선 분석장비 등 대량의 과학 장비를 싣고 화성 표면을 돌아다니며 2.1m 길이의 대형 로봇팔을 이용해 다양한 고도에서 암석과 토양 샘플을 채취·분석할 계획이다. 탐사선은 표면 착륙 때 로봇에 매달린 로켓의 추진력으로 고도를 조절하며, 바닥에 닿기 직전에 몸체에서 바퀴 6개와 서스펜션(자동차 등에서 노면의 충격이 차체나 탑승자에게 전달되지 않게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이 튀어나오도록 설계됐다. 공식 명칭이 화성과학실험실(MSL)인 큐리오시티 프로젝트에는 총 25억 달러(약 2조 91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화성탐사선 프로그램의 더그 매쿠이션 책임자는 “큐리오시티는 이전 탐사선에 비해 모든 면에서 3배가 넘는다.”며 “공상과학 소설이 이제 현실화했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화성에 지적 생명체? 기차역 추정 구조물 발견

    화성에 지적 생명체? 기차역 추정 구조물 발견

    화성에 실제로 지적생명체가 존재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 화성 연구가가 화성 표면을 나타낸 인공위성 사진에서 기차 선로와 역 등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구조물을 발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지난달 31일 러시아 일간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 등 외신은 “미국의 한 유명 화성 연구가인 조셉 스키퍼가 ‘구글마스’ 위성 사진에서 철도 트랙과 기차역, 열차 등으로 의심되는 구조물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조셉 스키퍼(69)는 지난 2000년부터 웹사이트 ‘마스 어노말리 리서치’(mars anomaly research)를 운영하는 아마추어 화성 연구가로, 지난달 2일 자신이 발견한 화성의 교통 체계를 나타낸 증거 사진들을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스키퍼가 공개한 위성 사진을 보면 쇄선(대시 라인)이 선명히 보이는데, 그는 이 쇄선을 철로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많은 사람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실제로 다른 전문가들도 그 쇄선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기차역이나 열차처럼 생긴 다른 구조물을 포착한 사진도 공개해 자신의 주장에 힘을 더하고 있다. 한편 스키퍼가 철로라고 주장한 그 쇄선은 화성의 ‘게일’ 분화구를 가로지르고 있다. NASA는 올해 말 화성탐사선을 발사해 2012년 8월 화성에 탐사로봇 ‘큐리오시티’를 착륙시킬 계획이다. 이 탐사로봇 중 한 대가 바로 게일 분화구 일대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은다. 사진=마스 어노말리 리서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지구서 외계인 흔적 찾으려면 ‘이곳’으로”

    “지구서 외계인 흔적 찾으려면 ‘이곳’으로”

    미국우주항공국(이하 NASA)이 화성탐사에 앞서, 지구상에서 화성과 환경이 가장 유사한 곳을 선정하고 실제조사탐험에 나섰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15일 보도했다. NASA가 화성의 ‘대역’으로 선정한 곳은 바로 호주 남서부의 필바라 지역. 이곳은 지구초기생명체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지질·진화 및 우주학적 관점에서 매우 중대한 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1954년 필바라에서 발견된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는 독특한 줄무늬가 그려진 암석으로, 당시 여러 나라 과학자들이 생명체의 초기 역사를 연구하기 위해 스트로마톨라이트와 같은 30억 년 이상 된 암석에서 생명의 흔적을 찾기 시작했다. NASA는 지구상에서 초기생명체의 가장 오래된 흔적을 보유하고 있는 필바라 지역에서 화성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외계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탐사의 훈련 및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맥케이 NASA 연구원은 “화성과 매우 유사한 표면을 가진 필바라 지역에서 화성의 외계생명체 탐사를 위한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곳에서의 자세한 연구 및 훈련이 외계인을 찾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구의 나이와 거의 비슷할 것 같은 이곳의 암석들은 우리가 화성으로 로봇을 보낼 때 큰 단서가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학자들은 화성이 한때 물이 매우 많은 행성이었으며, 외계생명체가 살았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NASA 측은 내년 쯤 월면자동차를 화성으로 보내 외계생명체의 흔적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NASA “화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 커”

    NASA “화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 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들이 화성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제기해 관심을 끌고 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미 지역언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NASA 에임스 연구소(ARC)의 크리스토퍼 P. 매케이가 이끈 연구팀이 지난 1일 국제천문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Astrobiology)에 화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팀을 이끈 매케이는 수년 전 동료와 함께 2억 5000만 년 전 얕은 바다였던 모하비사막의 리틀레드힐 지역을 탐사하던 중 한 붉은 바위에서 우주 생명체의 단서를 찾아냈다. 매케이는 마운틴뷰에 있는 자신의 실험실로 돌아와 SETI 연구소의 지구화학자 제니스 L. 비숍의 도움으로 채집한 붉은 막으로 덥힌 암석을 분석해 돌로마이트라는 탄산염 광물을 찾아냈다. 탄산염은 탄소와 산소를 포함한 광물로, 물이 있어야만 형성되기에 생명체 존재 여부와 연관된다. 또한 탄산염을 감싸고 있는 붉은 막은 헤미타이트라는 산화철광물로 나타났으며, 바위 밑에서 발견된 녹색 유기물은 크루코시다이옵시스(chroococcidiopsis)라 불리는 남조류의 다양한 미생물군이었다. 연구팀은 모하비사막에서 더 많은 암석을 채집하고 분석해 모든 암석이 같은 조합을 가진 것을 알아냈다. 매케이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탄산염 주위에 보호막 역할을 하는 산화물인 붉은 막을 발견했다.”면서 “이는 화성에 존재하는 모든 붉은 암석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하비사막 바위 밑에 서식하는 미생물들은 적은 양의 햇빛으로도 광합성을 해 살 수 있다. 화성에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탄산염은 물속에서 형성되지만 화성에서도 몇몇 지역에서 발견됐다. 화성탐사로봇 스피릿이 7년 전 최초로 발견한 바위에서도 탄산염이 발견됐으며, 화성 탐사위성 역시 분화구에서 탄삼염을 감지했었다. 움직이는 ‘화성과학연구소’(Mars Science Laboratory)로 알려진 3세대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내년 가을 화성으로 발사되는데 연구팀은 이 로봇에 거는 기대가 크다. 매케이는 “탐사로봇만이 생명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NASA(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로봇이 ‘먹는 물’ 관리

    지하에 묻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수도 관망 관리에 첨단 로봇이 투입된다. 환경부는 5일 연구사업의 하나로 개발된 상수관망 관리 로봇을 올해 태백시 등 현장에 시범 적용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해 환경부는 지식경제부와 로봇 시범사업 양해각서(MOU)를 교환했으며, 향후 3년간 70억원을 투입한다. 국내 최초로 상수도 관망 분야에 로봇 시스템을 접목하는 이 사업은 정보기술(IT), 환경기술(ET), 로봇기술(RT)을 융합한 기술로 국내 상수도 관망 관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에는 금속탐지기나 누수 음파탐지기 등을 이용해 상수도 관망을 조사해 단순 경과 연수(21년 이상) 자료를 토대로 관망 교체를 결정했다. 하지만 로봇을 이용할 경우 지하에 매설돼 조사하지 못했던 관 내부의 노후 상태나 누수지점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로봇은 소구경용과 중구경용으로 위치탐사·누수탐사·세척/갱생용 등 5개 종류 12대가 제작되고 있다. 특히 상수관이 매설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보수공사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도 로봇으로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전국 상수도 관망의 총연장은 15만 4435㎞에 이른다. 이 가운데 21년 이상된 노후 상수도 관망은 3만 5635㎞(23.1%)인 것으로 추정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신비의 섬, 하와이를 달리다 ①아홉번째 행성 Big Island

    신비의 섬, 하와이를 달리다 ①아홉번째 행성 Big Island

    ‘빅 아일랜드에서 하루가 주어지고 단 하나만 할 수 있다고 가정했을 때 무엇을 하겠는가?’ 하와이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니 그는 두말없이 ‘화산국립공원으로 향해야 한다’고 대답한다. Hawaii Self Driving Tour 신비의 섬, 하와이를 달리다 한 여행중독자는 ‘우주의 9번째 행성’ 이야기를 했다. 자신을 ‘도로시’라고 소개한 아가씨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마법의 나라’를 떠올렸다. 하와이 무료여행의 독자 당첨자가 되어 4박5일 동안 하와이를 함께 여행한 김민수, 박민경 독자가 그들이다. 그들이 가슴 설레며 도착한 신비롭고 환상적인 섬, 하와이에서 4명의 일행은 첨단과는 거리가 먼 ‘자동차’라는 단순한 기계로 아무 걱정 없이 탐사를 마칠 수 있었다. 위성항법장치(GPS) 하나면 수천 미터 높이의 화산에서 드넓은 모래사장까지 거칠 것이 없었다. 그렇게 누빈 3개의 섬(빅아일랜드, 마우이, 오아후) 이야기를 독자들이 직접 준비했다. ‘운전의 기술’만으로도 우주를 비행하는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곳, 평생 잊을 수 없는 꿈같은 모험이 가능한 곳, 그곳이 바로 하와이였다. 취재협조 하와이 관광청 www.gohawaii.or.kr 하와이안 항공 www.hawaiianairlines.co.kr Big Island 김민수 독자의 빅아일랜드 여행기 빅 아일랜드에서 하루가 주어진다면 ‘빅 아일랜드에서 하루가 주어지고 단 하나만 할 수 있다고 가정했을 때 무엇을 하겠는가?’ 하와이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니 그는 두말없이 ‘화산국립공원으로 향해야 한다’고 대답한다. ‘화산이라고? 왜?’하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답을 알고 가는 길은 안정적이긴 해도 별반 재미는 없지 않는가. 일단 그를 믿고, 안정보다는 재미를 찾아 빅 아일랜드에서의 여정을 시작해 보기로 했다. 에디터·사진 천소현 기자 글 김민수 독자 우주의 9번째 행성에 가다 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하와이에 있는 2곳의 국립공원 중 하나인 화산국립공원(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은 힐로공항에서 11번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입구에 도달할 수 있다. 입구를 지나는 순간 내가 탄 차는 우주를 떠도는 하나의 우주선으로 변한다. 우주선의 생명은 단, 이틀. 이틀 동안은 공원 일대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일단 비지터 센터를 통해 주지해야 할 사항을 파악한 후 다시 우주선에 오른다. 비지터 센터를 떠나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스팀 벤츠(Steam Vents)다. 살짝 내려놓은 창 너머로 스며드는 자극적인 향은 일본 화산지대에서 맡아본 유황냄새다. 이곳도 아직 살아있는 화산이라는 뜻이다. 스팀 벤츠에 가까워질수록 화산의 생명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발을 타고 올라오는 뜨끈뜨끈한 열기와 마치 습식 사우나에 들어온 듯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작은 수증기 알갱이가 온몸을 감쌌다. 바닥에 살짝 손을 대어 보니 상당히 뜨거운 온도가 전해진다. 정말이지 화성의 어느 지점에 와 있는 것만 같다. 실제로 나사(NASA)에서 화성탐사 로봇의 시운전도 이곳에서 했다고 전해지니 지구상에서 가장 우주에 가까운 곳이 이곳이 아닐까 싶다. 이 모든 것들에 놀라고 있는 찰나,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다른 사람들의 표정은 연신 웃음으로 가득하다. 빅 아일랜드에 도착하면서부터 뿌려대던 비가 멈추지 않아 내 여행의 하루도 찌푸려지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화산국립공원은 비오는 날 투어가 제격이라 한다. 적당히 시야를 가려주는 안개와 솟아오르는 수증기가 결합하여 지구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경관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여행에 있어서 유독 행운아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법칙이 하와이에서도 통하고 있었다. 1 용암이 넘쳐 길을 덮어 버린 크레이터 로드 2, 3, 4 양치류가 우거진 숲에서는 금방이라도 아바타가 튀어나올 것 같다. 숲을 통과해 화산 분화구 바닥까지 내려갔다 오는 두어 시간의 트레킹은 지구가 아닌 다른 공간에서의 산책이다 불의 여신 펠레를 만나다 그저 화산에 대한 기본정보를 얻고자 찾아들어간 재거 뮤지엄(Jaggar Museum)에서 예상치 못했던 사람? 아니 신을 만났다. 대부분의 신들이 인간을 어여삐 여겨 보살핀다는 전설과는 달리 하와이를 대표하는 불의 여신 ‘펠레’는 서슬 퍼런 인상을 가졌다. 박물관 내부에는 펠레의 눈물, 머리카락도 전시되어 있는데 공기 중으로 분출된 용암이 마치 눈물처럼, 혹은 엉킨 머리카락처럼 굳어진 것이다. 자칫하다간 그녀의 성난 머리카락에 발이 붙들려 분화구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다. 하와이에서만 볼 수 있다는 하얀 봉우리에서 수줍은 듯 고개를 내밀고 있는 빨간 꽃잎의 레후아꽃(Lehua Blossom)도 펠레의 전설이 만들어낸 것이다. 연모하는 마음을 가진 이에게 사랑받지 못한 한 여신의 증오도 진정한 사랑을 막을 수 없었다는 의미가 담긴 레후아꽃은 죽어서 이룬 사랑을 자랑하는지 새빨갛게 피어있다. 박물관 앞 전망대에서는 펠레의 궁전이라고도 불리는 ‘할레마우마우(Halema’uma’u Crate)’도 보인다. 할레마우마우는 분화구 안에 또 다른 분화구가 있는 특이한 모습인데 아직 살아있는 분화구이다 보니 몇 번의 분출로 이렇게 독특한 모양을 만들었다. 지금은 조용히 숨을 고르고 있지만 앞으로 몇 번의 분출이 더 있을지 알 수 없다. 뜨거운 용암이 잠재해 있는 곳이라 모든 것들이 죽은 것 같지만 그 뜨거움도 질긴 생명을 이길 순 없었나 보다. 122m 아래에 있는 킬라우에아 이키(Kilauea Iki)의 분화구 바닥으로 내려가는 도중 만나게 되는 양치류 숲은 화산국립공원에서 볼 수 있는 색다른 광경이다. 우리에게는 고사리 정도만 알려져 있는 양치류 식물과 신기한 꽃들 덕분에 마치 영화 <아바타>의 세상에 들어온 듯하다. 떠날 시간이 다 되었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용암이 길을 삼켜버렸다는 크레이터 로드(Chain of Craters Road, 편도 30km)로 내려갔다. 펠레의 저주 때문이었을까. 길게 잘 뻗은 길이 어느 순간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다. 무섭게 길의 끝을 삼켜버린 용암은 검은 재가 되어 먼지로 날아다닌다. 용암이 지나간 자리는 코끼리의 피부껍질처럼 투박해 보였다. 빅아일랜드 화산국립공원에서는 지금도 해가 지고 어둑해지면 흘러내리는 붉은 용암의 모습을 볼 수 있단다. 이렇게 흘러내리는 용암으로 인해 빅 아일랜드의 면적이 매년 넓어지고 있단다. 1 작은 마을 카일루아 코나의 파머스 마켓은 하와이언들의 일상이 무엇으로 채워지는지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2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라이브 연주와 레스토랑이 해변 도로를 따라 줄지어 있다 3 가게 앞에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신발 모형을 설치한 새우 전문 레스토랑‘부바 검프’4 갤러리에 들러서 하와이의 자연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사람냄새가 나는 카일루아 코나 Kailua Kona 넓은 자연을 한참 바라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을 느끼게 되지만 한켠으로는 사람냄새가 그리워진다. 꽃만큼, 아니 그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는 빅 아일랜드 코나 코스트의 중심지인 카일루아 코나(Kailua Kona)를 중심으로 퍼져나간다. 카일루아 코나의 해안 도로인 알리이 드라이브(Alii Drive)는 500m 정도 늘어선 해안 도로로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쇼핑점들이 밀집해 있다. 가장 좋은 점은 하와이언들의 격의 없는 모습을 접할 수 있다는 점. 길가의 비치발리볼 경기장에서 검게 그을린 피부의 네 남자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날렵하고 힘 좋아 보이는 젊은이 둘과 근육과 살이 적당히 섞인 장년 둘의 시합은 끝까지 보지 않아도 결과를 짐작케 하지만 이상하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겨우 자리를 옮긴 곳에서 이번에는 서커스에서나 봤음직한 커다랗고 투명한 공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신종 레포츠 기구인 조브(Zorb)다. 물을 첨벙이며 달리기 시작한 여자아이는 밖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했는지 좀더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한바탕 묘기를 끝내고 나온 아이는 흠뻑 젖었지만 당당한 개선장군의 모습이다. 이 외에도 카울루아 코나에는 쉴 새 없이 귓전을 때리는 길거리 밴드들, 하와이가 아니면 볼 수 없을 산호, 벽면을 세계 지폐로 장식한 레스토랑, 그 안을 채우고 있는 많은 사람들. 그저 그곳을 지나는 것으로도 웃음 지을 수 있는 거리들이 너무 많다. 여행의 마지막 날, 조금씩 짙어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내 추억도 점점 더 짙어짐을 느낀다. 1 라우나 라이 베이 호텔에서는 위험에 빠진 거북이를 구출하고 보호해 매년 바다로 방생하는 생태계보호 행사를 하고 있다 2 용암석과 화산재로 이루어진 화산 지형을 그대로 이용한 스파는 가장 독특한 스파 시설로 세계적인 상을 휩쓸었다 3 수영강사의 클리닉과 테니스 레슨까지 가능한 종합 피트니스센터 4 세련된 디자인의 객실 내부 5 객실 앞 바다는 바로 뛰어들어 스노클링이 가능하다 Hotel 빅아일랜드에서 꾼 48시간의 꿈 마우나 라니 베이 호텔 & 방갈로 Mauna Lani Bay Hotel and Bungalows 하와이에 있는 섬들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빅 아일랜드는 그 규모에 맞게 리조트 또한 거대하다. 그렇다고 속빈 강정마냥 울림소리만 큰 것은 결코 아니다. 서쪽 해변 와이콜로아 지역에 자리한 마우나 라니 베이의 첫인상은 꾹꾹 눌러 쓴 정성스런 편지 한 통과 산뜻한 과일로 기억된다. 343개나 되는 객실에서 하룻밤 묵어 가는 손님만 수천은 넘을 텐데 이렇게 배려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의외로 큰 기쁨이 된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리조트는 하나의 요새처럼 바깥 세상과 철저히 분리되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언제나 최상의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만든다. 어쩌면 내가 이곳을 찾게 된 것은 하와이에서 만나는 또 다른 행운일지도 모른다. 마우나 라니 베이의 좋은 점은 열 손가락, 열 발가락을 다 사용해도 미처 다 꼽지 못할 만큼 다양하지만 딱 한 가지만 꼽으라면 단연 차별화된 스파시설이다. 사실 하와이의 리조트들이라면 수영장과 비치, 스파는 기본사양이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시설이라면 꺼내지도 않았을 이야기다. 마우나 라니의 스파시설은 하와이의 정기를 한곳으로 모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는 의식의 집합처와도 같아 보인다. 특히 하와이의 최고봉인 마우나케아에서 채취한 돌과 불의 여신 펠레의 숨결이 담긴 킬라우에아의 용암을 이용한 스파 프로그램은 마우나 라니만이 가진 스페셜 프로그램이다. 뿐만 아니라 체온과 비슷한 온도를 맞춘 해수에 몸을 담그는 아쿠아 바디 테라피(Aquatic body therapy)는 엄마의 양수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던, 가장 편안했던 상태의 태아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이러한 특별함 때문에 마우나 라니의 스파는 하와이에선 늘 베스트 대열을 선두 지휘하고 있으며 전미 대륙에서도 굴하지 않는 명성을 지니고 있나 보다. 리조트는 하룻밤 묵어 가는 단순한 숙식의 제공처라는 생각을 가졌다면 이곳 하와이에서는 저 푸른 바다에 던져 버리자. 그래야만 순도 100%의 하와이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Room 리조트 343실, 두 개의 침실과 3개의 욕실을 갖춘 별장형 방갈로, 빌라형 객실 Facilities & Activities 18홀 챔피언십 골프 코스, 실내와 야외 스파 & 살롱, 카타마란 세일링, 스쿠버, 스노클링, 요가, 사이클링, 테니스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다. Location 빅아일랜드 동부의 코나 국제공항에서 37km 떨어진 북쪽 해안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이 12만 평방미터나 된다. 68-1400 Mauna Lani Drive, Kohala Coast, Hawaii 96743 Reservation 800-367-2323 www.maunalani.com ‘여행중독’을 앓는 여자, 김민수 독자 혼신의 힘을 다해 빅아일랜드 여행기를 써 준 김민수 독자는 스스로 ‘여행중독’이라는 치료 불가한 유전적 소양을 가지고 있는 환자라고 말했다. ‘그 병으로 시름시름 앓았지만 결국은 세상 끝날까지 함께 가야 할 동반자로 받아들이고, 이제는 즐기고 있다’고 말하는 그녀. 사회복지사 겸 가족상담사로 일하며 틈날 때마다 여행을 즐기는 그녀는 여행을 하면서 항상 되뇌이는 말로 “To see more of the world”를 꼽았다. ‘더 넓은 세상을 보고, 그곳을 향해 나가 더 많은 일을 하며 세상과 함께 살아가자’는 뜻이라고. 그래서 그녀는 닉네임도 ‘moreworld’를 사용한다. 오아후와 빅아일랜드를 여행하는 동안 차분하게 세상을 바라보며 더 많이 생각하고 느끼려고 노력하는 그녀는 ‘착한 여행자’였다. Big Island(Hawaii) 허츠 렌트카를 이용하면 힐로 국제공항에서 빌려도 코나 국제공항에 반납할 수 있다 빅아일랜드는 하와이다 우리에게 ‘하와이(Hawaii)’는 5개의 섬을 통칭하는 말이지만 하와이 사람들에게 ‘하와이’는 빅 아일랜드의 공식 명칭이기도 하다. 검은 용암으로 뒤덮인 섬은 그야말로 광활하다. 네비게이터를 찾을 때에도 ‘빅아일랜드’라는 이름 대신 ‘하와이’를 찾아야 일이 쉽게 풀린다. 동쪽의 힐로, 서쪽의 카일루아 빅아일랜드는 하와이 제도의 나머지 섬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두 배쯤 넓지만(제주도의 8배) 대부분이 황무지인데다가 인구가 15만명밖에 되지 않아 마을도 드물다. 힐로 국제공항이 있는 동쪽의 힐로(Hilo)와 코나 국제공항에서 가까운 서쪽의 카일루아 빌리지(Kailua Village)가 각각 빅 아일랜드의 동쪽과 서쪽을 대표하는 마을로 속소, 레스토랑, 쇼핑의 세 가지를 모두 만족시킨다. 카일루아 빌리지에서의 쇼핑 카일루아 코나에는 알리이 드라이브를 사이에 두고 두 개의 마켓이 마주하고 있다. 코나 파퍼스 마켓(Farmers market, 수~일요일 오픈)이 신선한 과일들과 전통을 담은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가득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물건들을 손으로 만지며 가벼운 장난을 칠 수 있는 곳이라면 코나 인 쇼핑 빌리지(Kona inn shopping village)는 각종 레스토랑과 고가의 장식품과 보석류가 가득해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으로 기대와 선망을 가지게 하는 곳이다. Thurston Lava Tube 서스톤 동굴 화산국립공원은 하루 종일을 돌아다녀도 시간이 부족한 곳이라서 대부분 재거 뮤지엄 정도만 보고 돌아서지만 꼭 시간을 내서 가야 할 곳으로 서스톤 동굴(Thurston Lava Tube, 800m 트레킹)을 추천한다. 500년 전 용암이 지나간 뒤 만들어진 작은 동굴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석회동굴과 사뭇 다르다. 동굴은 마치 사람이 만든 것처럼 거칠 것이 없지만 자세히 보면 물고기의 뱃속에 들어온 듯 벽면이 굴곡져 있다. 화산국립공원 www.nps.gov/havo ★김민수 독자의 빅 아일랜드 드라이브팁 지평선이 보이는 퀸 카후마누 하이웨이(Queen Kaahumanu Hwy.) 미국영화에서 흔히 봐 왔던 길게 뻗은 길 너머로 보이는 지평선을 상상하며 하와이에서 운전대를 잡았다면 빅 아일랜드 19번 도로인 퀸 카후마누 하이웨이(Queen Kaahumanu Hwy.)에서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잘 뻗은 이 도로는 코할라 코스트(Kohala Coast)지역을 달리는 도로로 해안가에 자리하고 있는 럭셔리한 리조트들을 곁눈질로 바라볼 수도 있고, 화산의 흔적과 그 주변을 수놓은 많은 사람들의 간절한 메시지까지 볼 수 있는 특별한 드라이빙 코스다. 마의 고개 새들 로드(Saddle Rd.) 힐로(Hilo)에서 출발하여 리조트가 줄지어 있는 코할라 코스트로 오는 방법은 19번 도로를 타거나 200번 도로 ‘새들 로드(Saddle Rd.)’를 타야 한다. 둘 다 100마일(150km 이상) 이상 되는 곳이라 지루한 운전길이지만 특히 새들 로드는 빅 아일랜드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로 ‘마의 고개’라고도 불리니 운전을 하게 된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새들 로드는 렌터카 보험에서도 제외되는 곳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WHO & WHAT] ‘위험천만 美우주왕복선의 비행’ 물리학자 파인먼의 폭로

    [WHO & WHAT] ‘위험천만 美우주왕복선의 비행’ 물리학자 파인먼의 폭로

    이달 28일 인류과학의 큰 별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미국의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가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를 박차고 올라 마지막 비행을 하고 나면 파란 하늘이 아닌 까만 우주를 날아다녔던 ‘스페이스 셔틀’은 박물관에서 관람객들과 여생을 보내게 된다. 1981년 4월 12일 컬럼비아호가 처음으로 하늘을 난 이후 챌린저, 디스커버리, 애틀랜티스, 엔데버 등 대항해시대 유명 탐험선들에서 이름을 따온 5형제가 비행한 횟수는 총 135회. 거리는 8억 5000만㎞에 이른다. 그러나 우주왕복선의 탄생이 사기극에 가까웠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1969년 대통령에 오른 리처드 닉슨은 막대한 예산이 투자되는 우주개발 계획을 탐탁지 않아 하며 항공우주국(나사)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나사는 한번 쏘면 재사용할 수 없는 로켓 대신 얼마든 재활용이 가능한 우주왕복선을 제작하겠다고 제안했고, 이에 솔깃한 닉슨은 이를 받아들였다. 심지어 나사는 1주일에 1회, 연간 50회씩 비행이 가능하다고 닉슨을 속였다. 우주왕복선은 ‘돈 먹는 괴물’이었다. 한번 사용한 부품은 대부분 교체해야 했다. 지금까지 미국이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에 투입한 돈은 1500억 달러(약 162조원)가 넘는다. 1986년에는 챌린저호가 발사 73초 만에 폭발하는 장면이 전 세계로 생중계됐고, 2003년에는 컬럼비아호가 귀환 중에 역시 폭발하면서 미국과 과학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가상 인터뷰 ‘후 앤드 왓’(Who&What) 이번 호 주인공은 퇴역하는 우주왕복선 3대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리처드 파인먼(1918~1988)이다. 아인슈타인과 함께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로 꼽히는 파인먼은 ‘파인먼씨 농담도 잘하시네’ 등 저서를 통해 대중과 호흡하는 학자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1986년 챌린저호 폭발 사건의 조사위원회에 참여, 원인을 규명하기도 했다. 우주왕복선을 만난 파인먼은 그들이 얼마나 위험한 비행을 했는지 그 비밀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파인먼:이렇게 무사히 만나게 돼 반갑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애틀랜티스를 제외하고는 이제 편히 쉴 일들만 남았네. 엔데버 자네는 내가 세상을 떠난 후에 만들어졌는데, 나 같은 물리학자가 왜 우주왕복선의 모임에 나타났는지 궁금하지 않나? 엔데버:제가 1992년에 태어났으니까 1988년에 돌아가신 선생님을 뵐 기회가 없었죠. 그래도 그 명성만큼은 익히 들었습니다. 1986년 챌린저 형님이 세상을 떠났을 때 그 조사위원회인 로저스위원회(국무장관을 지낸 윌리엄 로저스가 당시 위원장을 맡았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위원장의 이름을 따 위원회 이름을 부른다. 부위원장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이었다)에 참여하셨죠? 그때 얘기를 좀 듣고 싶은데요. 파인먼:사실 나한테도 우주왕복선은 TV로나 보던 존재였지. 그래서 처음에 나사에서 전화를 받았을 때는 거부할 생각이었어. 그런데 집사람(기네스 파인먼)이 “모두가 몰려다니면서 정치를 할 게 뻔한데, 제대로 조사를 할 사람이 한 명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했고, 난 멍청하게 우쭐해서 그 말을 받아들였지. 디스커버리:그래도 사고 원인을 찾아내셨잖아요. 파인먼:글쎄. 세상에는 내가 챌린저가 발사되던 날의 기온이 크게 낮았고, 그 때문에 연료통의 틈새를 메우는 고무 O링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연료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져 있지. 하지만 그 문제를 처음 알아낸 것은 국방부의 커티나 장군이었어. 난 단지 그 문제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애썼을 뿐이지. 애틀랜티스:선생님이 다른 사람들이 회의를 하는 동안 얼음물을 달라고 해서 실제로 O링을 넣어 뒀다가 보여 줬던 그 장면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공개회의였는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러 그러신 건가요? 파인먼:아무도 나한테 O링을 주지 않았는데, 회의장의 모형에 O링이 있었고 그걸 실험할 수 있는 곳이 거기뿐이었거든. 사실 조사 과정에서 나사와 관련 회사들이 얼마나 일을 엉망으로 하고 있는지를 뼈저리게 느꼈고, 수많은 부분을 감추려 하고 있다는 걸 확신할 수 있었어. 챌린저 폭발의 원인이 단순히 O링 때문이라고만은 할 수 없지. 디스커버리:이제 뭐 다 지난 일이고 정권도 여러 차례 바뀌었으니 구체적으로 좀 얘기를 해주시죠. 파인먼:120일이 조금 넘는 조사기간 동안 내가 가장 많이 들은 얘기는 “거기에 가서는 안 됩니다. 우리랑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라는 말이었지. 누군가 자기들을 파헤치고 다니는 게 불편했던 것이지. 무엇보다 우주왕복선은 사람이 만들고 탄 물건 중에 가장 위험했거든. 너희들은 실제로는 폭탄이나 다름없지. 우주왕복선의 설계상 사고 확률은 100~450회 비행당 1건으로 돼 있어. 군용기가 2만 2000회 비행당 1회, 민간 여객기가 100만건당 1회로 계산되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말도 안 되게 높은 위험도지. 그런데 나사는 이걸 민간 여객기와 같은 100만분의1이라고 발표했거든. 엔데버:어떻게 그런 계산이 나왔죠? 파인먼:“우주왕복선에는 사람이 타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 때문이야. 숫자 조작을 한 거지. 실제로 우주공간에서의 임무를 제외하고, 비행과정에서 사람이 할 수 있는 건 착륙할 때 바퀴를 꺼내는 버튼 하나를 누르는 것밖에 없거든. 그 밖에도 부품들에 생기는 문제를 규정 변경을 통해 허용치로 바꾸거나 엔진 터빈에 생긴 균열도 ‘파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용 가능으로 판정하기도 했어. 조사 과정에서 보니까 엔진, 부품, 연료 등 많은 부분에서 현장 기술자들이 발사를 반대했는데 윗선에서 묵살했더라고. 디스커버리:그런데 왜 무리해서 발사를 한 거죠? 파인먼:챌린저가 폭발한 1986년 1월 28일은 당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가 예정돼 있었지. 영화배우 출신답게 쇼를 좋아했던 레이건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챌린저호의 우주인과 교신을 하려고 했던 게 무리한 발사의 원인이었다고 봐야지. 특히 챌린저에는 일반인이었던 과학교사 매컬리프 부인이 타고 있었는데 극적 효과로는 최고였겠지. 챌린저가 얼마나 무리한 발사를 하는지 알고도 탔을 만큼 매컬리프 부인이 용감했는지는 별개로 쳐야겠지만 말야. 애틀랜티스:결국 그때 나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제안을 하셨고, 실제로도 많은 개선이 이뤄졌잖아요. 그런데 2003년에 큰형님인 컬럼비아호가 또 불행한 사고를 당했어요. 왜 그런 일이 일어난 거죠? 파인먼:그건 내가 세상을 떠난 후여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우주왕복선이 워낙 위험한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해야 할 것 같군. 외부적으로는 발사 단계에 타일이 떨어져 나가면서 돌아올 때 열을 견디지 못해 폭발했다고 하던데. 일각에서는 나사가 1990년대 후반에 구조조정을 심하게 하면서 관리와 정비 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하더구먼. 자, 사고 얘기는 이쯤에서 마치고, 이제 30년간의 우주비행을 마치고 각자의 안식처(디스커버리는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 엔데버는 캘리포니아과학센터, 애틀랜티스는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로 옮겨지게 됐는데 마지막으로 각자 일생에서 가장 보람찼던 순간을 되돌아볼까? 디스커버리:전 ‘지구의 눈’으로 불리는 허블 우주망원경을 1990년 4월에 우주로 올려놨죠. 사람들이 총천연색 우주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된 것은 제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지금까지 우주왕복선 5대가 기록한 우주비행 135회 중 39회가 제 차지였습니다. 애틀랜티스:저 역시 허블망원경의 수리 작업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2003년 2월 컬럼비아 형님이 허블망원경을 수리하고 돌아오다가 사라진 이후 나사는 “국제우주정거장(ISS) 이외에는 우주왕복선을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죠. 하지만 미국 과학자들은 물론 전 세계에서 허블망원경을 계속 보게 해 달라는 운동이 벌어졌고, 그 결과 제가 다시 허블망원경으로 향할 수 있었죠. 그리고 전 가장 마지막으로 하늘을 난 우주왕복선으로 역사에 남을 겁니다. 이달 말 비행으로 말이죠. 엔데버:하늘에 떠 있는 가장 큰 인공구조물인 ISS는 제가 주도한 작품입니다. ISS 내 우주인 투입이나 우주인들이 체류하는 데 필요한 물품 공급, 배터리 교체, 로봇 팔 설치 등이 모두 저를 통해 이뤄졌죠. 2007년에는 저를 타고 우주로 간 우주인들이 선생님이 돼 지구의 아이들에게 과학교실을 열기도 했죠. 이젠 모두 지나간 추억이 됐지만 말이에요. 언젠가 제 후배들이 태어난다면 이런 얘기들은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의 에피소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저희 형제들과 수백명의 우주인들이 만들어낸 도전의 역사는 영원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파인먼:우주를 날아서 비행기처럼 자유롭게 활주로에 착륙한다. 정말 공상과학 소설 같은 얘기를 현실에서 보여준 자네와 나사의 과학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네. 물론 보이저(1977년 발사된 나사의 행성 탐사선. 목성과 토성을 찍었고 현재 태양계 끝에 도달해 있다)처럼 사람들의 기대를 뛰어넘어 태양계 밖 미지의 세상을 탐험하지는 못했지만 말이야. 하지만 난 여전히 자네들이 여기에서 나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네. 위험한 비행을 하며 형님 둘(컬럼비아·챌린저)을 먼저 보내고 자네들은 살아남지 않았는가 말일세. 우주왕복선이 이뤄낸 수많은 업적보다 내가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그들의 죽음이, 세상에 홍보용으로 전락한 과학이 얼마나 비참한 결과를 낳는지 보여 줬다는 점이라고 말하겠네. 아직도 지구 어딘가에서는 그런 일이 계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일세. 오늘 즐거웠어. 각자의 자리에서 미래의 과학자들에게 더 많은 교훈을 주기 바라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리처드 파인먼(1918.5.11~1988.2.15) 프린스턴대를 졸업한 미국의 이론물리학자로 양자전기역학을 재정립한 공로로 1965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 20세기의 거시 물리학이 아인슈타인으로 대표된다면, 미시 물리학은 파인먼의 영역. 금고털이와 드럼 연주, 그림에 재능이 있었고 형식과 권위를 거부했던 것으로 유명. ●도움말 주신 분 이주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과학팀장 정홍철 스페이스스쿨 대표 이학명 과학칼럼니스트 ●참고문헌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리처드 파인먼·김희봉/ 사이언스북스) 남이야 뭐라 하건!(리처드 파인먼·홍승우/ 사이언스북스) 우리는 이제 우주로 간다(채연석/ 해나무) 서울신문은 매주 1회 독특한 포맷의 가상 인터뷰 [WHO&WHAT(후 앤드 왓)]을 1개면에 걸쳐 연재하고 있습니다. 일반 신문기사로는 다루기 힘든 동서고금의 지식과 역사의 정수들을 만남 또는 대담의 형식을 통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청소년, 어른 모두에게 즐겁고 색다른 지식의 장이 될 것으로 자부합니다. 특히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훌륭한 논술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WHO&WHAT] “퀴즈쇼서 인간에 완승한 슈퍼컴 왓슨(Watson)을 만나다” [WHO&WHAT] 무덤에서 불러낸 독재자 4인의 가상만찬 ‘재스민 혁명’을 논하다 [WHO&WHAT] 천재소년 송유근, ‘우주비행 성공 50주년’ 맞아 유리 가가린을 만나다 [WHO&WHAT]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 정신과 전문의 김상준 원장과 상담하다 [WHO&WHAT] 지구수비대 지원한 인간형 로봇 ‘마루’ “아톰·태권V처럼 지구 지켜서…” [WHO&WHAT] ‘최악’ 통념 B형 男기자, 혈액형의 아버지 ‘란트슈타이너’에 따지다 [WHO&WHAT] ‘전 세계 여성의 로망’ 버킨백을 만나다 [WHO&WHAT] 선택 따라 전혀 다른 결과…”이렇게 검색하면 진리가 밝혀질까?” [WHO&WHAT] “남느냐, 떠나느냐” 희곡으로 본 어느 서재 도서들의 열띤 논쟁 [WHO&WHAT] ‘위대한 유산’ 남긴 간송미술관의 전형필, 그리고 우피치미술관의 메디치 [WHO&WHAT] 위대한 예술가 미켈란젤로, 그는 왜 라파엘로를 죽이고 싶었을까 [WHO&WHAT] ‘美우주왕복선은 초대형 폭탄이나 마찬가지’ 물리학자 파인먼의 폭로 [WHO&WHAT] 외규장각 도서 귀환으로 본 약탈문화재의 ‘수구초심(首丘初心)’ [WHO&WHAT] “재능만 주고 사랑은 주지 않던 나쁜 부모들” 유명 인사들의 회상기 [WHO&WHAT] 인류역사를 바꾼 ‘억세게 운 좋은 사내들’ 서바이벌 현장…과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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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획W&W] 파인먼씨, 우주왕복선을 부탁해

    [주간기획W&W] 파인먼씨, 우주왕복선을 부탁해

     이달 28일 인류과학의 큰 별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미국의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가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를 박차고 올라 마지막 비행을 하고 나면 파란 하늘이 아닌 까만 우주를 날아다녔던 ‘스페이스 셔틀’은 박물관에서 관람객들과 여생을 보내게 된다.  1981년 4월 12일 컬럼비아호가 처음으로 하늘을 난 이후 챌린저, 디스커버리, 애틀랜티스, 엔데버 등 대항해시대 유명 탐험선들에서 이름을 따온 5형제가 비행한 횟수는 총 135회. 거리는 8억 5000만㎞에 이른다. 그러나 우주왕복선의 탄생이 사기극에 가까웠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1969년 대통령에 오른 리처드 닉슨은 막대한 예산이 투자되는 우주개발 계획을 탐탁지 않아 하며 항공우주국(나사)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나사는 한번 쏘면 재사용할 수 없는 로켓 대신 얼마든 재활용이 가능한 우주왕복선을 제작하겠다고 제안했고, 이에 솔깃한 닉슨은 이를 받아들였다. 심지어 나사는 1주일에 1회, 연간 50회씩 비행이 가능하다고 닉슨을 속였다.  하지만 우주왕복선은 ‘돈 먹는 괴물’이었다. 한번 사용한 부품은 대부분 교체해야 했다. 지금까지 미국이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에 투입한 돈은 1500억 달러(약 162조원)가 넘는다. 1986년에는 챌린저호가 발사 73초 만에 폭발하는 장면이 전 세계로 생중계됐고, 2003년에는 컬럼비아호가 귀환 중에 역시 폭발하면서 미국과 과학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가상 인터뷰 ‘후 앤드 왓’(Who&What) 이번 호 주인공은 퇴역하는 우주왕복선 3대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리처드 파인먼(1918~1988)이다. 아인슈타인과 함께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로 꼽히는 파인먼은 ‘파인먼씨 농담도 잘하시네’ 등 저서를 통해 대중과 호흡하는 학자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1986년 챌린저호 폭발 사건의 조사위원회에 참여, 원인을 규명하기도 했다. 우주왕복선을 만난 파인먼은 그들이 얼마나 위험한 비행을 했는지 그 비밀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파인먼  이렇게 무사히 만나게 돼 반갑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애틀랜티스를 제외하고는 이제 편히 쉴 일들만 남았네. 엔데버 자네는 내가 세상을 떠난 후에 만들어졌는데, 나 같은 물리학자가 왜 우주왕복선의 모임에 나타났는지 궁금하지 않나?    ▲엔데버  제가 1992년에 태어났으니까 1988년에 돌아가신 선생님을 뵐 기회가 없었죠. 그래도 그 명성만큼은 익히 들었습니다. 1986년 챌린저 형님이 세상을 떠났을 때 그 조사위원회인 로저스위원회(국무장관을 지낸 윌리엄 로저스가 당시 위원장을 맡았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위원장의 이름을 따 위원회 이름을 부른다. 부위원장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이었다)에 참여하셨죠? 그때 얘기를 좀 듣고 싶은데요.    ▲파인먼  사실 나한테도 우주왕복선은 TV로나 보던 존재였지. 그래서 처음에 나사에서 전화를 받았을 때는 거부할 생각이었어. 그런데 집사람(기네스 파인먼)이 “모두가 몰려다니면서 정치를 할 게 뻔한데, 제대로 조사를 할 사람이 한 명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했고, 난 멍청하게 우쭐해서 그 말을 받아들였지.    ▲디스커버리  그래도 사고 원인을 찾아내셨잖아요.    ▲파인먼  글쎄. 세상에는 내가 챌린저가 발사되던 날의 기온이 크게 낮았고, 그 때문에 연료통의 틈새를 메우는 고무 O링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연료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져 있지. 하지만 그 문제를 처음 알아낸 것은 국방부의 커티나 장군이었어. 난 단지 그 문제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애썼을 뿐이지.    ▲애틀랜티스  선생님이 다른 사람들이 회의를 하는 동안 얼음물을 달라고 해서 실제로 O링을 넣어 뒀다가 보여 줬던 그 장면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공개회의였는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러 그러신 건가요?    ▲파인먼  아무도 나한테 O링을 주지 않았는데, 회의장의 모형에 O링이 있었고 그걸 실험할 수 있는 곳이 거기뿐이었거든. 사실 조사 과정에서 나사와 관련 회사들이 얼마나 일을 엉망으로 하고 있는지를 뼈저리게 느꼈고, 수많은 부분을 감추려 하고 있다는 걸 확신할 수 있었어. 챌린저 폭발의 원인이 단순히 O링 때문이라고만은 할 수 없지.    ▲디스커버리  이제 뭐 다 지난 일이고 정권도 여러 차례 바뀌었으니 구체적으로 좀 얘기를 해주시죠.    ▲파인먼  120일이 조금 넘는 조사기간 동안 내가 가장 많이 들은 얘기는 “거기에 가서는 안 됩니다. 우리랑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라는 말이었지. 누군가 자기들을 파헤치고 다니는 게 불편했던 것이지. 무엇보다 우주왕복선은 사람이 만들고 탄 물건 중에 가장 위험했거든. 너희들은 실제로는 폭탄이나 다름없지. 우주왕복선의 설계상 사고 확률은 100~450회 비행당 1건으로 돼 있어. 군용기가 2만 2000회 비행당 1회, 민간 여객기가 100만건당 1회로 계산되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말도 안 되게 높은 위험도지. 그런데 나사는 이걸 민간 여객기와 같은 100만분의1이라고 발표했거든.    ▲엔데버  어떻게 그런 계산이 나왔죠?    ▲파인먼  “우주왕복선에는 사람이 타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 때문이야. 숫자 조작을 한 거지. 실제로 우주공간에서의 임무를 제외하고, 비행과정에서 사람이 할 수 있는 건 착륙할 때 바퀴를 꺼내는 버튼 하나를 누르는 것밖에 없거든. 그 밖에도 부품들에 생기는 문제를 규정 변경을 통해 허용치로 바꾸거나 엔진 터빈에 생긴 균열도 ‘파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용 가능으로 판정하기도 했어. 조사 과정에서 보니까 엔진, 부품, 연료 등 많은 부분에서 현장 기술자들이 발사를 반대했는데 윗선에서 묵살했더라고.    ▲디스커버리  그런데 왜 무리해서 발사를 한 거죠?    ▲파인먼  챌린저가 폭발한 1986년 1월 28일은 당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가 예정돼 있었지. 영화배우 출신답게 쇼를 좋아했던 레이건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챌린저호의 우주인과 교신을 하려고 했던 게 무리한 발사의 원인이었다고 봐야지. 특히 챌린저에는 일반인이었던 과학교사 매컬리프 부인이 타고 있었는데 극적 효과로는 최고였겠지. 챌린저가 얼마나 무리한 발사를 하는지 알고도 탔을 만큼 매컬리프 부인이 용감했는지는 별개로 쳐야겠지만 말야.    ▲애틀랜티스  결국 그때 나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제안을 하셨고, 실제로도 많은 개선이 이뤄졌잖아요. 그런데 2003년에 큰형님인 컬럼비아호가 또 불행한 사고를 당했어요. 왜 그런 일이 일어난 거죠?    ▲파인먼  그건 내가 세상을 떠난 후여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우주왕복선이 워낙 위험한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해야 할 것 같군. 외부적으로는 발사 단계에 타일이 떨어져 나가면서 돌아올 때 열을 견디지 못해 폭발했다고 하던데. 일각에서는 나사가 1990년대 후반에 구조조정을 심하게 하면서 관리와 정비 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하더구먼.  자, 사고 얘기는 이쯤에서 마치고, 이제 30년간의 우주비행을 마치고 각자의 안식처(디스커버리는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 엔데버는 캘리포니아과학센터, 애틀랜티스는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로 옮겨지게 됐는데 마지막으로 각자 일생에서 가장 보람찼던 순간을 되돌아볼까?    ▲디스커버리  전 ‘지구의 눈’으로 불리는 허블 우주망원경을 1990년 4월에 우주로 올려놨죠. 사람들이 총천연색 우주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된 것은 제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지금까지 우주왕복선 5대가 기록한 우주비행 135회 중 39회가 제 차지였습니다.    ▲애틀랜티스  저 역시 허블망원경의 수리 작업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2003년 2월 컬럼비아 형님이 허블망원경을 수리하고 돌아오다가 사라진 이후 나사는 “국제우주정거장(ISS) 이외에는 우주왕복선을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죠. 하지만 미국 과학자들은 물론 전 세계에서 허블망원경을 계속 보게 해 달라는 운동이 벌어졌고, 그 결과 제가 다시 허블망원경으로 향할 수 있었죠. 그리고 전 가장 마지막으로 하늘을 난 우주왕복선으로 역사에 남을 겁니다. 이달 말 비행으로 말이죠.    ▲엔데버  하늘에 떠 있는 가장 큰 인공구조물인 ISS는 제가 주도한 작품입니다. ISS 내 우주인 투입이나 우주인들이 체류하는 데 필요한 물품 공급, 배터리 교체, 로봇 팔 설치 등이 모두 저를 통해 이뤄졌죠. 2007년에는 저를 타고 우주로 간 우주인들이 선생님이 돼 지구의 아이들에게 과학교실을 열기도 했죠. 이젠 모두 지나간 추억이 됐지만 말이에요. 언젠가 제 후배들이 태어난다면 이런 얘기들은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의 에피소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저희 형제들과 수백명의 우주인들이 만들어낸 도전의 역사는 영원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파인먼  우주를 날아서 비행기처럼 자유롭게 활주로에 착륙한다. 정말 공상과학 소설 같은 얘기를 현실에서 보여준 자네와 나사의 과학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네. 물론 보이저(1977년 발사된 나사의 행성 탐사선. 목성과 토성을 찍었고 현재 태양계 끝에 도달해 있다)처럼 사람들의 기대를 뛰어넘어 태양계 밖 미지의 세상을 탐험하지는 못했지만 말이야. 하지만 난 여전히 자네들이 여기에서 나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네. 위험한 비행을 하며 형님 둘(컬럼비아·챌린저)을 먼저 보내고 자네들은 살아남지 않았는가 말일세. 우주왕복선이 이뤄낸 수많은 업적보다 내가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그들의 죽음이, 세상에 홍보용으로 전락한 과학이 얼마나 비참한 결과를 낳는지 보여 줬다는 점이라고 말하겠네. 아직도 지구 어딘가에서는 그런 일이 계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일세. 오늘 즐거웠어. 각자의 자리에서 미래의 과학자들에게 더 많은 교훈을 주기 바라네.     도움말 주신 분 이주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과학팀장 정홍철 스페이스스쿨 대표 이학명 과학칼럼니스트   참고문헌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리처드 파인먼·김희봉/ 사이언스북스) 남이야 뭐라 하건!(리처드 파인먼·홍승우/ 사이언스북스) 우리는 이제 우주로 간다(채연석/ 해나무)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자기주도학습으로 과학고 합격

    올해 동대구과학고에 합격한 김아영양은 중 1때까지만 해도 수학 성적이 상위 50%로 딱 중간 정도였다. 그러나 김양은 졸업할 무렵 수학 성적을 상위 1%로 끌어올렸다. 상위 14%에 들던 과학 성적도 3학년 때는 상위 0.1%에 들 정도로 성적이 올랐다. 김양은 면접 당시 “초등학교 때까지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를 했지만, 중학교 들어가서 스스로 개념 정리를 하는 쪽으로 공부법을 바꿨더니 성적이 올랐다.”고 말했다. 경남과학고에 합격한 배연경양은 남해군 창선면에서 EBS 방송을 보며 공부를 했다. 섬 주변 답사·탐구 활동 결과를 꾸준히 기록한 보고서를 제출, 전형에서 합격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치른 내년도 과학고 입시부터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도입해 김양 등을 발굴할 수 있었다고 16일 밝혔다. 중학교 전체 성적을 기계적으로 측정, 성적 우수자에게만 면접의 문호를 열었다면 김양이 합격할 길은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학에 남다는 흥미를 가진 마니아들도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통해 과학고에 입성했다. 곤충도감을 만드는 게 꿈인 임창섭군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사슴벌레를 기르며 홈페이지에 관찰기를 올린 성과를 인정받아 동대구과학고에 합격했다. 세종과학고 합격생 임종범군은 별명이 ‘개미’일 정도로 개미와 거미의 사육·관찰에 전문성을 갖고 있으며, 충북과학고에 입학하게 된 방현웅군은 컴퓨터와 로봇 분야에 재능을 발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판매한 사업가이기도 하다. 교과부 창의인재육성과 이진규 과장은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실시하고 관련 홍보를 열심히 해 그동안 과학고 지원자가 없었던 경기 양평·가평, 경북 예천에서도 합격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화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유기물 발견

    화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유기물 발견

    영국 언론매체 BBC 뉴스가 “과학자들이 화성은 생명체가 살지 못하는 별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보도해 세계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BBC 뉴스는 한국시각으로 9월 6일 “화성에 생명체 구성 물질인 탄소 유기물 분자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고 소개하며 지구생명체 외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2008년 착륙한 피닉스호의 탐사로봇들은 화성의 ‘북극’ 지역에서 과염소산염(MCIO₄) 성분을 발견했다. 미국 항공 우주국 (이하NASA) 과학자들은 이에 따라 화성의 환경과 비슷한 조건을 가진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지역에서 발견 성분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과학자들은 사막의 흙을 화성에서 발견된 과염소산염과 섞어서 가열했다. 이때 발생된 기체에서 이산화탄소와 염화메틸 성분이 검출됐다. 이는 30여 년 전 ‘바이킹호’ 착륙선들이 화성의 흙을 가열했을 때 생겼던 기체와 똑같은 것이다. 일찍이 1976년 화성에 착륙했던 NASA의 화성 탐사선 ‘바이킹’ 1, 2호는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뜻하는 탄소 성분의 분자들을 발견해 이목을 끈 바 있다. BBC 측은 연구내용을 인용해 “이번 발견은 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화성의 생명체 존재 증거를 찾는 방식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후반부에는 이번 발견이 화성의 고유 유기물 성분이 존재한다는 설을 공식적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2011년 발사될 새 화성과학실험 우주선의 표명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를 이용한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전까지는 과염소산염이 우주선 선체 세척제로부터 오염된 것인지 화성의 생명체가 존재, 혹은 존재했다는 주장의 근거로 쓰일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이 유기분자가 화성의 고유 성분인지 다른 행성에서 유입된 운석의 성분인지 분명여부를 가지리 힘들다”며 “이를 확인하는 것이 화성의 연구 목표가 될 것이며 사명을 이루기 위해 유기물질을 검사할 수 있도록 고안된 탐사로봇을 이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진 = BBC 뉴스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자이언트’ 김간호사, 미스터리 삼중간첩 …‘반전의 키’▶ 문지은, ‘1억짜리’ 전신 스타킹 몸매…‘야릇함 물씬’ ▶ 김보경, 한 살 연하 사업가 열애중…"자랑하고 싶어서"▶ 김태희, 실제키의 진실 "165cm? 160cm?"▶ 엄정화, 휴가사진 공개..."살 많이 쪘어요"▶ 레이디 제인과 통화? 쌈디, 지하철 ‘직찍’ 화제
  • 中 “남중국해 노터치” 심해에 오성홍기 꽂아

    미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남중국해 문제를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남중국해 심해 3759m 깊이에 오성홍기를 꽂았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심해 유인 잠수선 ‘교룡호’가 남중국해 모처의 3000m급 심해에서 각종 실험에 성공했다고 관영 중앙방송(CCTV)이 26일 보도했다. 방송은 잠수선의 탑승원들이 잠수선에 달린 로봇 팔을 조작해 3759m 심해에 오성홍기를 꽂는 장면을 반복적으로 보여줬다. 3명의 탑승원은 9시간3분 동안 3000m 심해에서 각종 탐사 및 실험을 실시했다. ‘교룡호’는 중국이 1986년 3월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기술연구계획인 이른바 ‘863계획’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해저 3000m급 심해에서 9시간 넘게 작업한 것은 처음이다. 중국 당국은 교룡호가 지난 5월부터 7월 동안 17번에 걸친 잠수 끝에 성공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위치를 밝히진 않았다. 남중국해는 현재 중국과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타이완 등이 제각각 영유권을 주장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남중국해에 상당한 지하자원이 매장돼 있을 뿐 아니라 주요 해상교통로를 아우르기 때문이다. 중국이 이번 실험을 공개한 것은 남중국해를 자국의 불가침적인 영해라고 내세우기 위한 의도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탄생부터 종말까지… 우주의 모든것

    탄생부터 종말까지… 우주의 모든것

    우리는 우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에 대해 궁금증을 느끼는 시청자라면 8월은 다큐멘터리 전문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에 채널을 고정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우주에 대해 A부터 Z까지 알아보는 특집 기획이 준비됐기 때문이다. NGC가 9일부터 4주 동안 매주 월~금요일 오후 11시 특집 다큐멘터리 시리즈 ‘우주스페셜’을 내보낸다. 우주와 관련된 각종 다큐멘터리 20편으로 구성된 시리즈다. 매주 테마를 잡아 방송한다. 첫 주 테마는 ‘카운트다운’이다. 137억년 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아무것도 없었다. 공간도 시간도 물체도 없었다. 빅뱅이 일어나며 비로소 우주가 만들어졌다. 우주의 시작과 함께 우주와 에너지, 우주와 속도 등의 관계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저명한 과학자 스티븐 호킹이 말하는 우주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둘째 주와 셋째 주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속한 태양계를 먼저 탐험한 뒤 태양계 너머 은하계를 여행하게 된다. 지구와 쌍둥이였다가 지옥으로 변한 금성 탐험, 화성 탐사로봇의 생존기에서부터 허블 망원경으로 바라본 인류의 마지막 개척지 우주, 블랙홀로 가는 여행, 그리고 우주의 끝을 찾아가는 여행에 이르기까지 흥미진진한 시간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과연 우주에는 인간 외에 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하는 것일까. 마지막 주는 미스터리를 테마로 마무리한다. 새로운 우주 생명체를 발견하기 위한 우주 과학자, 우주 생물학자, 천문학자 등의 노력을 보여 준다. 태양계 바깥에서 지구를 닮은 행성을 찾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프로젝트 케플러 계획의 진행 상황, 행성 충돌의 신비, 그리고 우주의 종말과 관련한 암흑 물질 및 암흑 에너지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한편 NGC는 우주스페셜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동안 퀴즈를 진행, 정답을 맞힌 시청자를 매주 10명씩 추첨해 티셔츠를 증정한다. 최종 퀴즈 마스터로 뽑힌 시청자에게는 캠코더를 선물할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LS전선, 국내 최초 엄비리컬 케이블 개발

    LS전선, 국내 최초 엄비리컬 케이블 개발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해양엔지니어링용 복합케이블인 엄비리컬 케이블(Umbilical cable)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엄비리컬 케이블은 해저 공사에 사용되는 원격조종무인해저잠수정(ROV)의 전원 공급, 신호 제어 및 통신에 사용된다. 이 케이블은 3300V 전력 케이블, 240V 제어 케이블 및 다심(多心.multi-core) 광섬유 통신케이블로 구성된 복합 케이블이다. 현재 진도~제주간 전력망 구축 사업 중 암반 지역 해저 케이블 보호공사를 맡은 일본 해양 엔지니어링 전문 업체의 무인해저잠수정에 사용된다. 이러한 엄비리컬 케이블은 심해의 높은 정수압, 조류, 파도 등 복잡한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기능을 다할 수 있는 안정성과, 수직 포설에 의한 하중을 견디고 균형을 확보하는 구조설계 기술, 데이터 분석 및 제조 기술을 갖추어야만 개발과 생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 제품 개발 성공으로 2009년 준공한 LS전선의 동해공장은 해저케이블과 엄비리컬 케이블 등 본격적인 해양사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해양용 케이블 솔루션 범위가 한층 넓어지게 되었음을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엄비리컬 케이블의 세계 시장규모는 2010년 기준 2조 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을 유럽과 미주지역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다. LS전선은 이번 제품 개발로 해당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최근 미국, 독일 등 주요 해외 국가 선급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은 석유 시추선용 통신 케이블과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용어설명 엄비리컬 케이블(Umbilical cable) : 해양 엔지니어링에 사용되는 복합케이블의 통칭으로 크게 지질탐사용, 석유 시추용, ROV용 등으로 나뉘며 해저장비에 연결되어 장비에 전원을 공급하거나 제어하고 모니터링 장비의 신호를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원격조종무인해저잠수정(ROV : Remotely Operated Vehicle) : 해저케이블 공사, 해안 유정 시추, 광물채굴 등에 사용되는 작업용 로봇 잠수정의 통칭. 사람의 경우 대기압으로 인하여 잠수에 한계가 있으나 ROV는 모선의 원격 조정으로 움직이므로 이러한 제약을 받지 않는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NASA “화성 생명체 존재 새 증거 찾았다”

    NASA “화성 생명체 존재 새 증거 찾았다”

    지구 이외에 행성에서 사는 생명체를 만나는 날이 올까. 영국의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외계 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들이 화성에서 생명체 존재의 보다 강력한 증거를 찾았다고 주장했다. 애리조나 대학 잭 파머 교수를 포함한 NASA 소속 과학자 5명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화성에 해캄 형태의 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화성 탐사로봇 오퍼튜니티와 스피릿 호가 보내온 사진을 분석해 “화성 전역에 많은 황산염이 있다는 증거가 포착해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흔히 석고라 불리는 황산염의 발견은 화성에 한 때 물이 흘렀거나 현재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는 것이다. 최근 지중해에서 발견된 화석에서 다량의 황산염이 검출된 사실은 화성에도 지구처럼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 캘리포니아 대학 빌 스코프 박사는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화성에서 채취한 증거를 지구에서 받아 성분을 분석해야 한다.”고 밝히면서도 “과거 화성의 물 존재 연구에서 한 단계 내딛은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평했다. 한편 호킹 박사는 최근 방영된 TV 다큐멘터리에서 “우주에 약 천억개의 은하계가 있고 각각 수억개의 별들이 있기 때문에 오직 지구에만 진화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구 밖 외계인 존재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 호킹 박사는 “외계 생명체 대다수는 미생물 형태일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는 매우 진화해 인류에 큰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탄력받는 부산 해양로봇 사업

    부산시가 4대 핵심 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해양로봇 핵심 원천기술 개발사업이 정부의 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시는 대양전기공업㈜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해양로봇센터 등이 제안한 ‘수중경계 및 생태계 모니터링 서비스를 위한 수중·수상로봇개발사업’이 최근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올해 산업원천기술개발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월 문을 연 해양로봇센터와 부산대학교 등 9개 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로봇산업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2014년까지 5년간 국비 75억원, 지방비 7억5000만원, 민자 25억원 등 총 107억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지식경제부의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은 전략기술 분야의 핵심·원천기술에 대한 개발지원으로 주력 기간산업과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생태환경 모니터링 및 경계 감시용 수중로봇 개발을 비롯하여 풍력·태양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원격제어 수상플랫폼 개발, 실시간 센서 웹 서비스 및 3D·4D 지도 구축 등이다. 시는 수중로봇분야 시장 선점을 통한 수입대체 효과와 더불어, 로봇산업 육성을 통해 5년간 2300억원의 경제파급효과와 1000여명의 고용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중 로봇개발 사업이 이번 산업원천기술개발과제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연안·하천용 탐사장비의 설계제작기술, 환경 센서, 원격제어, 수중정밀항법, 수중작업 등 수중로봇 관련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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