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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민생탐방’으로 경색정국 푼다

    지역감정·구조조정 등 정치권의 화두가 되고 있는 현안에 대한 여권의 대응방식은 야당과의 차별성이다.집권 여당으로서 감정적인 대응을 삼가고,야당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인다는 대원칙을 깔고 있다.최근 경색정국은 야당의 ‘네거티브 정치’에서 비롯됐다는 시각도 고려됐다.‘네거티브 정치’는 결국 국민으로부터 외면을 받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다. 국민회의 고위관계자는 1일 “우리도 싸움을 할 줄 알지만 집권 여당이니까 이를 타고 넘으면서 개혁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은 기류를 전했다. 대응방안은 점진적이고 우회적이다.야당의 장외 집회로 촉발된 ‘지역감정의 해법’은 ‘지역의 균형적 발전’‘인사 탕평책(蕩平策)’등 정책적인 측면과 ‘민생 현장 방문’에서 찾고 있다.설날 전까지 국민회의 당3역과 부총재단을 중심으로 하기로 한 ‘경제 현장 탐방’도 이같은 의도에서 기획됐다. 국민회의 鄭東泳대변인은 이와관련,“야당이 장외집회를 통해 민생경제를파탄시킬 수도 있는 지역주의를 선동하고 있는 데 대해 여당으로서 땀을 흘리는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찾아내고 노동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경제 현장탐방시리즈를 마련했다”며 야당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여권은 야당이 ‘기업 구조조정’과 ‘빅딜’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가피한문제점을 부각하며 여론 악화를 선도하는 것을 네거티브 정치의 표상으로 보고 있다.억지 춘향식 주장이 강하다는 시각이다.하지만 역풍이 만만치 않은만큼 범정부차원의 홍보전을 펼친다는 복안이다.따라서 李揆成재경부장관이4일 대구시와 경북도청,5일 부산시청 등 차례로 지방을 방문한다는 계획을세워놓고 있다.지역민원을 청취하고,구조조정의 불가피성 등 정부 정책을 정확하게 알린다는 취지다. 야당의 계속되는 장외집회에는 대화정치 복원으로 대응하기로 하고 설을 전후해 여야 총재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회의 鄭均桓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이 사무총장 회담제의를 거부한 것과관련,“거부한 것이 아니라 비공개로 만나자고 한 것이 잘못 전달됐다”며물밑 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鄭대변인도 “민생 탐방 시리즈는 야당의 경제회생 발목잡기를 알리고 대화 복귀를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야당의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姜東亨 yunbin@
  • 양천구 초등학생 대상 우리고장 탐방교실 운영

    양천구(구청장 許完)는 오는 3월부터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고장 알기’ 탐방교실을 운영한다. 양천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쓰레기 반입장과 투입장면,중앙감시시설 등을둘러보고 쓰레기문제의 심각성과 해결책 및 분리수거의 타당성을 교육한다. 또 신월정수사업소를 찾아 정수과정과 실험실 및 중앙제어실 등에서 하는일을 직접 둘러보며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이밖에 구청과 구의회,쾌적하고 깨끗하게 조성된 파리공원과 유적지를 견학한다. 25개 초등학교 3만8,400여 초등학생들이 대상이며 2월 1일부터 23일까지 신청받는다.문의·신청 650-3310∼4.金宰淳
  • ‘99분야별 서울 시정(10회)-문화·관광

    서울시가 올해 추진할 문화관광정책의 핵심은 ‘새 1000년,서울 르네상스 21’이라는 말로 요약된다.서울의 독창성과 상징성을 살린 소프트웨어 중심의 문화인프라를 확장하고 문화·체육·관광·산업을 접목한 고부가가치의 문화관광산업을 육성,2002년 월드컵을 문화월드컵으로 치를 계획이다.●서울다운 문화이미지 개발 올해중 고궁길·왕궁길 등 왕궁탐방로를 시범운용하고 4대문 안을 순환하는 시티투어를 선보인다.2002년까지 왕궁탐방로 외에 가회동·인사동,대학로,덕수궁·경희궁,숭례문·명동 등 4개 지구를 연결하는 6개의 역사·문화 탐방로를 조성한다.●생활속의 문화진흥 3월부터 11월 사이에 거리·공원·광장에서 소규모 문화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한다.2001년 개통을 목표로 중앙정부와 자치구 및 983개 문예기관을 연결하는 문화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의 다양한 문화욕구에 1대1로 대응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 라이브러리를 개설한다.1자치구당 1개씩의 지역문화원과 지역정보화도서관 건립을 지원한다.●생활·전문체육 활성화 3월부터문화월드컵준비 기획위원회를 운영하고 시에 문화월드컵 기획단을 설치한다.행정력만으로 대처하기 힘든 홍보·질서·환경·교통·문화관광·민박·문화이벤트 등 7개 분야에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하는 ‘새서울 자원봉사 2002’를 추진한다.●전통문화 계승 발전 남산골 한옥마을의 전통한옥 5개 동별로 프로그램을특화해 ‘한국의 소리와 춤’마당을 운영한다.2억4,600만원의 예산을 들여시민편의시설과 전통정원 등을 보완한다.2002년까지 13개 사립박물관 설립을 목표로 지원계획을 마련하고,시립박물관에의 민간 소장품 기증·기탁을 활성화해 2001년까지 1,000여점의 전시유물을 수집한다.조선조 고종 이전의 옛 한양 모습을 복원하는 ‘영상으로 보는 한양촌’ 재현사업을 추진한다.2001년까지 자연사·원시생활전시관을 5개로 늘리고 문화재 관련 프로그램을 현재의 70개에서 125개로 확대한다.●관광경쟁력 강화 서울의 각종 관광자원에 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서울관광정보망을 구축한다.숭례문·명동·남대문시장·북창동·소공동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육성한다.50곳의 지하철 역사에 관광안내소를 추가로 설치,현재 17개의 안내소를 67개로 늘린다.국내 체류 외국인으로 자문단을구성,‘외국인이 뽑은 서울관광 30선’을 선정해 관광명소로 개발한다.2000년 1월부터 운영될 셔틀형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金宰淳
  • 저질프로그램 실상:中(방송 이대로는 안된다:3)

    ◎‘쇼­오락’ 건전·공공성 뒷전/연예인 신변잡담 몰두/각사마다 ‘포맷 복사판’/사생활 침해사례도 노래는 뒷전이고 현란한 율동만 앞세우는 10대 취향의 쇼 프로그램,연예인의 신변잡담을 무슨 대단한 정보인 양 주절주절 늘어놓는 연예 프로그램,시청자를 참여시킨다는 명목 아래 도리어 웃음거리로 만드는 오락 프로그램…. 건강한 웃음을 유발해 삶의 활력소를 제공해야 할 쇼·오락 프로그램이 제역할을 다하기는커녕 오히려 시청자들의 짜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방송은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방송사 쇼·오락 프로그램은 천편일률적이다. 가요순위를 매기는 쇼 프로그램은 거의 10대를 위한 것이고,포맷도 비슷비슷해 어느 프로그램이 어느 방송사 것인지 구별조차 안된다. 소위 잘나간다는 연예인은 하루에도 몇번씩 방송사를 넘나들며 얼굴을 내민다. 10대가 아니거나,연예인의 신변잡기에 별 관심이 없는 시청자는 원천적으로 오락 프로그램의 채널선택권을 박탈당하고 있는 셈이다. ◎연예인 왕국/출연자 그 얼굴이 그 얼굴 한국방송개발원이 지난달 발표한 ‘연예인 소재 프로그램의 편성 분석’에 따르면 많은 제작비가 소요되는 대작성 프로그램이나 장기 기획성 프로그램은 줄어든 대신 연예인의 신변잡기를 늘어놓는 프로그램이 상당수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것은 큰 돈 안들이고도 쉽게 시청률을 올릴 수 있기 때문. 지난 가을 개편 이후 신설된 프로그램도 대부분 연예인들을 진행자 또는 주요 패널로 출연시키고 있다. MBC의 ‘최화정의 맛있는 이야기’나 KBS의 ‘채시라의 세레나데’처럼 아예 연예인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걸기도 한다. 밤 10시 이후의 심야시간대는 연예인 시간대라고 해도 좋을 만큼 이들 프로그램이 넘쳐난다. ‘특급 연예통신’‘한밤의 TV연예’(SBS),‘연예가 중계’(KBS­2),‘데이트11’(MBC) 등 방송사별로 1∼2개씩의 연예정보 프로그램이 정규방송된다. 이밖에 ‘서세원 쇼’‘코미디 파일’(KBS­2),‘김국진 김용만의 21세기위원회’‘아름다운 TV얼굴’(MBC),‘김혜수의 플러스유’(SBS) 등 연예인 이름을 내걸거나 연예인을 화제로 삼은 프로그램이 난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족시청시간대에도 ‘스타다큐’(MBC)와 같은 연예인의 사생활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다. 물론 연예인의 임무가 오락을 제공하는 것인 만큼 이들이 오락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 자체를 문제삼을 순 없다. 연예인을 출연시키더라도 참신한 기획과 아이디어가 뒷받침돼야 한다. 그러나 대다수 프로그램은 무작정 연예인만 데려다 카메라 앞에 세운 뒤 진행자와 쓸데없는 농담을 주고받게 하거나 말초적인 질문만을 던져 시청자를 바보로 만들고 있다. ◎시청자 우롱하는 시청자 참여/출산과정 희화화… 윤리성 실종 이제는 시청률을 위해서는 시청자도 얼마든지 방송 소재로 이용된다. 한 방송비평단체는 “재미를 위해서는 개인의 인권이나 사생활 침해쯤은 얼마든지 무시돼도 괜찮다는 방송사의 오만한 태도가 점점 심해지는 추세”라며 “몰래카메라가 일반화되면서 출연자를 바보로 만들기 위해 갓난아이에서부터 노인,장애인까지 아무렇지 않게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KBS­2TV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의 경우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원하는 말을 듣는 아내에게 상품을 주는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자신도 모르는 새 수백만 시청자 앞에 그대로 노출된 사실을 남편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신설 코너인 ‘탄생을 축하합니다’와 ‘영재와의 대결’ 코너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산부인과 병원에서 9시간이상 무전기와 ENG카메라로 예비부모의 출산과정을 녹화중계한 방송사의 부주의와 신성한 생명탄생의 현장을 오락으로 희화화한 비윤리성에 대해서 시청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또 ‘영재와의 대결’도 암기에만 능한 어린이를 등장시켜 어른과 대결시킴으로써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SBS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도 마찬가지다. 농촌 노인들의 꾸밈없는 모습을 통해 잔잔한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을 자아낸다는 칭찬도 있지만 노인들을 젊은이들의 웃음거리로 만든다는 비판도 동시에받고 있다. 방송문화진흥회가 최근 공모한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비평가상’에서 가작을 수상한 임현숙씨(35)는 “노인이 나오지만 노인은 보지 않는 프로그램”이라며 “노인들은 웃음의 주체가 아니라 단지 대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방송 전문가들은 “다양한 시청자 참여 코너가 연예인 일색 오락 프로그램에서 벗어나려는 점에서는 평가할 만하지만 또다른 시청률 올리기 수단으로 전락할 위험을 안고 있다”면서 “몰래카메라나 억지상황을 연출해 웃음을 강요하기보다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오락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왜 경쟁력없나/제작 독점체제가 저질 양산/외주작품 방영비율 낮아 대부분 자체제작물 방송/프로그램 질 향상 ‘무신경’ 방송사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독립프로덕션의 외부제작비율을 높이는 방안이 자주 거론된다. 독립프로덕션의 제작이 활성화되면 지상파와 경쟁관계가 형성돼 작품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진단에서다. 정부도 이런 실정을 감안,지난 10월21일 ‘방송영상산업진흥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상파방송사는 의무적으로 외주제작비율을 높여 우선 내년에는 18%로 늘린 뒤 2001년까지 30%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런 산술적 비율의 확대가 별 의미가 없다고 주장한다. 지금 외주제작비율을 계산할 때 방송사의 자회사까지 포함시키고 있고 판권문제를 비롯한 불공정계약 관행이 유지되는한 비율확대의 효과가 적다는 것이다. 올 가을프로 개편을 중심으로 볼 때 방송 3사의 외주제작비율은 18.67%. 그러나 이중에는 자회사가 만드는 프로가 6.60%를 차지하고 있어 실질적인 비율은 12.07%에 불과한 셈이다. 한국TV프로그램제작사협회(이사장 민용기)의 한 관계자는 “외부제작비율의 제고는 바람직하지만 80∼90%를 자체 제작하는 시스템으로는 지상파방송프로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장기적으로 송출과 뉴스 등의 제작만 남기고 외주제작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 프로덕션의 관계자도 “방송사 프로만으로는 수입을 맞출 수 없어 홍보나 광고프로에서 손실을 보전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최소한 판권만이라도 보장하거나 제작비를 현실화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애니메이션의 경우도 상황은 엇비슷하다. 정부는 국산 만화영화 의무편성비율을 고시했다. 그리고 제작비의 20%를 지원하고 2002년까지 400억원의 공익자금을 지원금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애니메이션 편성 비중이 낮은 상태에서 비율 몇퍼센트 높이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시각이 많다. 방송사의 시각은 물론 다르다. 모 방송사의 외주제작 관계자는 “확대의 필요성엔 공감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방송사가 자율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면서 “아직 제작기술이나 경험이 미약한 독립프로덕션의 관행에 비추어볼때 외부제작비율을 올린다고 해서 단기간에 작품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보는 것은 무리”라고 주장했다. ◎각계 반응/“국민고통 아랑곳없이 놀자판” ●홍일영(16·학생):프로그램이 왜 이렇게 됐느냐고물으면 할말이 없다. 그러나 왜 기성세대들은 우리의 현실을 몰라주는지 모르겠다. 고등학생이 듣기에도 역겨운 말들이 그대로 방영될 땐 솔직히 난감하다. 그렇다고 모든 오락 프로를 저질로 모는 것은 문제라고 본다. ●고병희(29·레지던트):방송의 기능중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계도기능이다. 계도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한번 돌아볼 일이다.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오락 프로그램은 말초신경만 자극하고 있지 않나 느껴진다. ●하원석(37·기술사):전문직들이 늘 하는 얘기가 왜 전문적이지 못하냐는 것이다. 방송도 똑같다. 왜 전문적이지 못하고 이 지경에 이르렀느냐는 데 대한 반문이다. 방송이 전문적으로 나갈 때,국민의 가려운 데를 긁어줄 때 국민들은 박수를 보낼 것이다. ●문봉희(43·숙명여대 교수):쇼나 오락 프로그램이 저질이라는 사실은 새삼스런 얘기가 아니다. 그동안 방송학자나 모니터단체에서 숱하게 지적해 왔다. 그런데도 고쳐지지 않고 있다. 아무리 시청률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재고해봐야 한다. 특히 공영방송이 계속해서 황금시간대에 ‘저질’ 오락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김종수(54·덕지산업 대표):참 한심스럽다. 왜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한탄을 해야하는지 말이다. 중소기업을 하는 나로서는 하루하루가 정말 피를 말린다. 그러다 TV를 켜면 지금도 태평성대다.
  • 춘천·문경새재 생태공원 만든다

    ◎춘천 일대 615만평 교육시설 조성/문경새재 50만평 규모 2005년 완공 강원도 춘천과 경북 문경새재 일대가 각각 ‘자연생태연구공원’으로 조성된다. 환경부는 자연 생태계가 우수하고,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춘천시 동산면과 홍천군 북방면 일대 615만평의 부지에 자연생태 교육공원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강원도 생태공원은 55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내년에 실시설계를 거쳐 2001년 착공,2002년 개장될 예정이다. 생태연구공원은 ▲환경연구센터 ▲식물원,야외수목원 조류공원 자연탐방로 등을 갖춘 자연학습 및 환경교육시설 ▲테마공원 환경시범마을 산림욕장을 갖춘 생태관광휴양시설 등이 각각 들어선다. 환경부의 관계자는 “강원 생태공원은 교육·연구시설을 갖춘 국내 최초의 최대 생태연구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상단계에 있는 문경새재 생태공원은 도립공원 주변의 50만평의 부지에 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0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생태연구공원은 인간활동을 배제한 생태계보전지역과는 달리 주변의생태계와 인간의 조화로운 생활을 지향하는 ‘생태도시’의 전단계”라며 “장기적으로 이들 생태연구공원을 생태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15명의 조사단을 일본 등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 대한매일 제정 제14회 향토문화대상/대상에 정읍문화원장 崔玄植씨

    ◎본상 전통문화부문·현대문화부문 3명씩 선정/새달 4일 본사 19층서 시상식… LG화재 협찬 대한매일신보사가 제정한 향토문화대상 제14회 수상자가 19일 결정돼 崔玄植 정읍문화원장(76)이 대상을 받았다. 본상에는 ▲전통문화 부문에 李性榮(75·향토사학자) 李在豊(61·강원 양양군 한남초등 교장 )許百榮씨(62·의령문화원장) ▲현대문화 부문에 柳在用(62·송파문화원장) 金泰勳(56·경기향토문화연구위원) 鄭英禮씨(47·여·목포시립무용단 상임 안무자)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는 순금 30돈쭝 메달과 상패를,본상 수상자는 20돈쭝 메달과 상패를 받게 된다. 향토문화대상은,전통문화 계승과 지역문화 창달에 애쓰는 문화예술인·문화예술단체를 찾아 격려하고 나아가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대한매일신보사가 지난 81년 제정했다. 올해도 LG화재가 협찬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했다. 각 기초자치단체와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추천한 20명이 후보로 올랐으며, 심사는 任東權(위원장·중앙대 명예교수) 車凡錫(문예진흥원장) 崔賢(무용가) 鄭永鎬(한국교원대 교수) 李世基씨(대한매일 논설위원)등 5명이 맡았다. 시상식은 12월4일 하오 3시 대한매일신보사·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대상 崔玄植 정읍문화원장/동학혁명 연구에 한평생 헌신/역저 ‘갑오동학혁명사’는 국내 사학계서 고전으로 평가/동학100주년 기념탑 건립 주도 역사현장 보존 힘쏟아 “제게 있어 향토는 거의 신앙에 가깝습니다. 실로 우연한 기회에 張奉善씨가 쓴 ‘전봉준 실기’(1936년 간행)를 읽고 40여년간 갑오동학혁명에 관한 각종 자료수집과 유적지를 답사,‘갑오동학혁명사’를 발간했습니다. 대한매일신보사에서 이렇게 큰 상을 주니 한편으로 부끄럽기도 합니다” 대한매일신보사가 제정한 제14회 향토문화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현석씨(76 정읍문화원장)는 조금 쑥스러운듯 이렇게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씨는 지난 53년 고향인 전북 고창을 떠나 정읍에 정착,이곳의 각종 향토사 연구와 동학혁명에 관한 자료수집과 현장답사로 거의 반평생을 보낸 향토역사가다. 뿐만아니라 갑오동학기념사업회장직을 맡아 정읍 황토현에 갑오동학선열사우건립과 동학100주년기념탑건립등을 펼쳐 자라나는 후세들의 역사교육현장을 보존하는데 힘을 쏟았다. 최씨는 또 향토사와 관련한 18권의 저서와 7편의 논문을 발표하는등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씨의 ‘갑오동학혁명사’는 학자들사이에서도 역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80년 초판된 이 저서는 지금까지 3판을 낼만큼 동학혁명을 연구하는 국내 사학계에서는 이미 ‘고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동학혁명에 관련된 각종 자료수집과 유적지를 10여년간 직접 답사,희생인물과 그 행장을 찾아낸 최씨는 2000년에 완공할 예정인 황토현사당에 위패를 모실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최씨는 동학혁명이 60년대부터 동학난에서 동학혁명,동학운동,농민전쟁,동학농민운동등 정권의 부침에 따라 이름을 달리해 안타까와했으나 지난 8월 金大中 대통령의 전북도 방문으로 제대로 평가받고 국비지원으로 ‘동학농민혁명 기념육관’을 건립하게 돼 큰 보람을 갖는다고 밝혔다. 최씨는 “연간 5∼6차례 일반인과 학생들을 상대로 향토사강좌와 사적지답사를 하고 있다”며 “2남4녀중 장녀인 길순씨(풍남중 역사교사)가 고적답사나 유적지탐방을 자주 다녀 자신의 젊은 시절을 보는듯해 흐뭇하다”고 말했다. □본상 6명 공적 ◎이성영 향토사학자/은평구 일대 지명유래 모아 책 발간 조선 중기 명신인 오성 이항복의 13세 손으로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서 쭉 살아온 토박이다. 남다른 향토사랑으로 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 일대의 지명,전설,구전동화 등을 꾸준히 수집했다. 이 가운데 은평구의 지명유래를 모아 지난해 ‘재미 있는 은평 이야기’를 발간했다. 지난 95년에는 일흔이 넘어 연세대 대학원 사회교육원에 진학,향토사 연구에 학문적 기반을 닦기도 했다. 또 집에서 전해내려온 270여년전의 관찬 지도,1795년산 물레를 비롯해 생활용품·농기구 등 전통물품 200여점을 소중히 보관해왔다. ◎이재풍 한남초등학교 교장/교육계 일선서 향토사랑 일깨워 교육계 일선에 있으면서 어린이·청소년들에게 고향사랑을 일깨운 것은 물론 양양군내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발전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지난 68년 양양향토지 발간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내 고장 이야기’‘襄州野錄(양주야록)’‘방언 자료집’등을 편찬·제작했다. 초등학교 4군데에 사물놀이반을 조직,육성했으며 재직 중인 한남초등학교에서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운영한다. 군내 초등학교 5·6학년생 중에서 50명을 뽑아 2박3일동안 유적지 답사,민속놀이·농악 교육을 하는 ‘청소년 향토문화 수련회’도 매년 연다. ◎허백영 의령문화원장·향토사연구회장/자연마을 260곳 향토사료 수집 지난 86년부터 의령군내 자연마을 260곳을 돌며 향토사료를 수집해왔다. 지명유래라든지 전설 등의 구비문학을 채록해 ‘의령월보’에 연재하고 책으로도 냈다. 93년 군립박물관을 세울 때는 소장한 유물 16점을 쾌히 내놓았고 주위 사람들을 설득해 유물 및 민속자료 600여점을 모아 전시토록 했다. 이같은 공을 인정받아 지난 95년 의령군민대상 향토문화예술 부문 상을 받았다. 지난해 문화원장에 취임한 뒤로‘의령문화’를 연 2회 발행하고 ‘의령문학회’를 조직했으며 8가지 문화교실을 개설했다. ◎유재용 송파문화원장/임경업장군전등 현대어로 다듬어 중진 소설가로 문화원장을 맡자마자 계간지 ‘송파문화’를 발간,선조들의 얼과 전통을 발굴·보존·계승하는 데 앞장서왔다. 특히 송파구와 관련 깊은 임경업 장군의 이야기인 ‘임경업장군전’을 비롯 ‘흥부전’‘심청전’등 고전들을 현대어로 다듬어 ‘송파문화’에 게재함으로써 고유의 충효사상을 구민들에게 널리 알렸다. 민담과 전설 발굴에도 힘을 기울여 이를 모은 ‘송파설화집’을 지난해 발간했으며 올해에는 지역 중요무형문화재인 ‘송파 다리밟기‘송파 백중놀이’‘송파 산대놀이’ 내용을 한데 묶어 책을 펴냈다. ◎김태훈 경기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경기도 민속예술 발굴·전승에 앞장 지난 76년 부천문화원 향토문화연구위원을 맡은 뒤 20년 넘게 경기도 문화의 조사·수집·연구·보존에 힘써왔다. 특히 부천에 ‘복사골’이란 이름을 붙여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케 함으로써 부천이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경기도 민속예술 경연대회’‘경기도 청소년 민속예술제’‘경기도 학생농악 경연대회’등을 열어 경기도 민속놀이를 발굴,전승하기에 주력했다. 전통 민속놀이 자료를 모은 ‘경기도의 민속예술’(1∼2집),연구논문집인 ‘경기향토사학’(1∼2집)을 발간하는 데도 공을 세웠다. ◎정영례 목포시립무용단 상임 안무자/지방도시 무용발전·후진양성 기여 무용공연 시설이 열악한 지방도시의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고 창작무용 발전과 무용교육에 남다른 기여를 했다. 74년 무용학원을 연 이후 많은 후진을 길러냈으며 목포시립무용단 창단,서울시립무용단과 합동으로 광주 서울 인천 등지 순회공연,정영례 무용단 창단 등 끊임없는 열정을 쏟아왔다. 93년 제2회 전국무용제에서 창작품 ‘땅으로 불’을 발표해 대통령상과 안무상을 받아 목포 무용계의 성가를 드높였으며 78년과 85년에는 일본에서 순회공연을 가졌다. 목포문화예술회관 건립 때는 이벤트를 벌여 기금 조성에 큰 몫을 했다.
  • 동북아 유람선 관광시대 열린다

    ◎2002년 월드컵 한·일 방문객 겨냥/한­중­일 3국 연계 사업 추진 구체화/부산·제주∼오사카∼천진 연결 유력/설악·금강산 연계 코스개발도 검토 금강산관광을 계기로 국내에서 크루즈(유람선)관광에 대해 높은 관심이 일고 있다.특히 申樂均 문화관광부 장관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한·중·일 3국연계 크루즈관광 사업의 추진을 밝힌 이후 업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더욱이 금강산까지 크루즈를 운항하는 현대측이 앞으로 미·일 등에서도 직접 관광객을 모집할 계획이며 이 경우 크루즈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어서 관광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겠다. 크루즈관광이란 유람선을 타고 짧으면 일주일,길면 한달 이상씩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여행을 하는 것.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부유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부가 구상중인 크루즈관광 상품은 우선 2002년 월드컵 축구에 대비한 것으로 월드컵축구 관람을 위해 한·일 양국을 찾는 선진국 관광객이 첫 타깃이다.여기에 한·중·일 3국의 관광객도 이 배를 타고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화관광부 국제관광과의 한 관계자는 “서구 관광객들이 동북아 3국의 서로 다른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선은 중국의 천진 대련 청도 등과 일본의 오사카 쓰루가 니가타 등,그리고 한국의 부산과 인천 목포 제주 동해 등을 잇는 것이 유력시된다. 배는 한국의 한 사업자나,한·중·일 3국의 사업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마련토록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이 사업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경상남북도와 전남은 크루즈관광객 유입 방안에 대한 검토에 이미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경북의 경우 경주관광과 연계시키는 방안을,전남의 경우 해안관광벨트 사업과 묶어 다도해를 관광토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예컨대 크루즈가 부산에 정박할 경우 경주나 안동 등을 탐방할 수 있는 연계코스를 만든다는 것이다. 동해는 설악산과 금강산을,인천은 서울을,제주는 중문을,목포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잇는 관광코스로 개발할 수 있다. 금강산관광이 활성화되면 남북관광지 공동개발 기회도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크루즈관광이 아직 입안단계이지만 적어도 2002년 월드컵 축구를 앞두고 그 해 4∼5월 이전까지는 실현돼야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그 이전이라도 배를 띄울 계획이다. 정부는 조만간 이 사업을 일본측에 공식 제안한다.또 내년초 한중 관광진흥협의회에서 중국측에 사업을 설명하고 동참을 촉구한다. 최근 중국은 우리 측의 의사 타진에 “같이 해보자”는 호의적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늦어도 2000년까지는 업자선정 등 큰 틀을 짜야 한다”면서 “이 사업이 관광상품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민단체 탐방­의회발전 시민봉사단/시민정치시대 열리다

    ◎의정활동 玉石 가리는 ‘시민의 눈’/국감현장 감시단 투입 ‘거미줄’ 체크/23개항 집중점검… 일일평가서 펴내/전문 자질 갖춘 모니터 양성 과제로 의회발전 시민봉사단은 올 국감현장에서 ‘무서운 존재’로 떠올랐다.시민단체로는 처음으로 모든 국감현장에 봉사단원을 투입,각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 ‘매섭게’감시했기 때문이다.국감이 시작되기 전과 후에는 각 상임위에 들어가 법안심의와 예산결산이 제대로 이뤄지는지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했다. 시민봉사단은 이번 국정감사 기간동안 각 상임위별로 한명씩 들어가 하루종일 자리를 뜨지 않고 국감현장을 지켰다.이들은 구체적으로 23개항에 이르는 국감 체크포인트를 마련,종합적인 분석을 기했다.예를 들어 ▲일문일답으로 감사가 진행되는 비율 ▲점심시간 길이와 술취한 의원의 존재유무 ▲감사장 이석·이탈 의원 ▲회의진행 상황 ▲증인및 피감기관의 답변이 구체적이고 성실한지 여부 ▲의원 개인별 핵심적인 질의사항 내용 등을 점검,일일 평가서를 만들었다. 의원개인뿐만 아니라 행정부와국회직원 등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입체적인 평가를 꾀했다.피감기관 공무원을 상대로 입찰관련 정보 등 의원들이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질의는 없는지도 가렸다. 시민봉사단의 활동이 밀도있게 활발히 전개되면서 국감에 임하는 의원들의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는 지적이다.재경위의 국민회의 모의원의 경우 일일 모니터를 보면 ‘좌충우돌식,자극적 언어로 소란자초’ 등 상임위에서의 언행이 적나라하게 기록돼 있다. 이처럼 ‘감시의 눈길’이 ‘고감도’로 이뤄지자 봉사단의 ‘눈치’를 보는 의원들이 생겼다.이들의 참관을 ‘거부’하던 의원들마저 질의를 하면서 봉사단원들과 눈을 맞추는가 하면 “고생 많이 한다”고 격려해 주기도 했다.자리를 이탈하는 의원들이 줄면서 상임위가 끝날때쯤 출석체크를 당하지 않기 위해 제자리를 찾는 의원들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이들 봉사단의 활동에 대해 의원들은 두가지 반응이다.모의원은 “봉사단의 필요성은 인정하나 사실 너무 귀찮다 .솔직히 신경이 많이 쓰여 자리를 비우기 어려웠다”고 말했다.반면 상임위에서 처음으로 이들 봉사단의 참관을 허용한 농림해양수산위 金泳鎭 위원장은 “상임위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의원들의 활동이 부각되는 계기가 됐다”며 환영했다. 시민봉사단은 이번 활동에 대해 ‘성공적’이라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의원들 가운데 ‘옥석’을 가리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한다. 楊世鎭 시민봉사단 사무국장은 “속기록을 보면서 의정활동을 평가할 때와 현장에서 볼 때 많은 차이가 있다.속기록상 별로이지만 현장에서 보니까 활동이 두드러진 의원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며 기록과 현장 사이에 ‘오류’를 가려낸 것을 성과로 꼽았다. 이들은 앞으로 ‘종합 의정평가서’를 낼 계획이다.孫鳳淑 시민봉사단 공동대표는 “출석률,발언횟수와 같은 피상적인 수치로 계량화하거나 의원들의 순위를 매기는 평가는 하지 않는다.개혁법안을 많이 제출한 의원을 가리는 것과 함께 환경문제 등 특정현안과 관련,심도있는 국정감사를 했다는 식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니터들의 자질문제도 과제로 떠올랐다.과학기술정보통신위를 맡았던 한 모니터는 “전문용어를 잘 몰라 자괴감이 앞선다”며 모니터 활동의 어려움을 밝혔다.의원의 의정활동을 보다 전문적으로 모니터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칙칙폭폭’정겨운 소리…차창밖엔 황금들녘… 함께 가을로 달려가요

    ◎단풍·등산·문화관광 등 다양한 열차 여행상품 손짓/알뜰주부위한 ‘젓갈열차’도 차창 밖으로 스치는 황금들녘을 지켜보면서 가을정서에 흠뻑 젖어보는 것은 생각만해도 가슴설레는 일이다.철도청은 기차여행의 계절을 맞아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다양한 코스의 관광열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02)717­1002 △등산열차=‘주왕산’과 ‘내장산’코스 2가지.주왕산 등산열차는 24일 오후 11시50분 청량리역에서 출발,대전사에서 내려 등산을 즐긴뒤 다음날 밤 10시59분 청량리에 돌아온다.요금은 어른 3만8,000원.내장산 등산열차는 31일 오후 11시40분 서울역을 떠나 정읍에서 내려 등산한뒤 오후 6시5분 서울역에 도착한다.요금은 4만1,000원. △문화열차=‘전주지구’‘백제문화 탐방’‘남원지구’등 3종류.전주지구 관광열차는 매주 일요일 아침 7시10분 서울역을 출발,전주 종이박물관을 들러 풍남문과 경기전을 거쳐 마이산을 돌아본다.요금은 3만5,000원.백제문화 탐방열차는 매주 일요일 아침 6시40분 서울역을 출발해 부소산성과 무량사와 석탄박물관을 살펴본다.요금은 어른 3만3,300원.남원지구 관광열차는 일요일 아침 7시10분 서울역을 떠나 지리산 뱀사골∼정령치∼국악당∼광한루를 돌아온다.요금은 4만1,200원. △단풍열차=‘설악산’‘내장산’ 2코스이다.설악산 열차(1박3일)는 청량리역에서 20일 밤 9시50분 새마을호로 출발한다.강릉역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설악산으로 간다.설악산 한화콘도에서 1박한 다음 낙산사, 주문진항을 거쳐 22일 밤 8시57분 청량리역으로 돌아온다.요금은 2인1실이 8만5,000원.내장산 열차는 27일 아침 7시40분 서울역을 출발,당일 낮 내장산 백양사 단풍을 즐긴 뒤 밤9시40분 돌아온다.요금은 어른 3만3,000원. △바다열차=‘정동진·환선굴 관광열차’와 ‘영덕·강구항 관광열차’가 가을바다로 떠난다.정동진·환선굴 열차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50분 청량리역에서 출발한다.정동진역∼동해∼환선굴∼묵호항∼동해역을 거쳐 돌아온다.요금은 어른 5만1,000원.영덕·강구항 관광열차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40분 청량리역에서 떠나 장사해수욕장∼산사해상공원∼주왕산을 거쳐 돌아온다.요금은 어른 3만8,000원. △젓갈열차=김장철을 앞두고 무박 2일 일정으로 ‘강경 젓갈열차’와 ‘광천 새우젓열차’가 마련된다.강경젓갈열차는 17일,광천 새우젓 축제에 맞춘 새우젓 열차는 23일 출발한다.
  • 새해 예산안­정부 발표내용:2

    ◎저소득 노인 66만명에 경로연금 지급/초고속 통신망 등 정보통신 산업기반 확충/우수 지방대·연구중심대 육성 2,000억 투입/소값 폭락파동 축산농가에 1,300억원 지원 4.실업대책 추진 5조6,634억원→8조2,295억원(45.3% 증가)국고기준:3조154억원→3조7,077억원(23% 증가)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45만명의 실업자에게 임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을 대폭 확대:1조44억→2조원 △중앙부처 시행은 7,000억원,지자체 시행은 1조3,000억원 △숲가꾸기 등 생산성있는 사업 위주로 추진하고,정보화 DB구축,기업인턴사원 지원 등 고학력 미취업자를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 △시중노임을 감안,일당을 3,000원 인하해 2만2,000∼3만2,000원으로 하고,관리감독 체계 개선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자활보호자를 위해 특별취로사업 확대:400억→1,000억원 ◇생활보호자 확대 지정(116만→173만명) 및 지원의 내실화:1조5,913억→1조9,499억원 △생계보호자 11만명(39만→50만명),자활보호자 46만명(77만→123만명) △생계보호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단가를 3% 인상(월 12만7,000→13만1,000원/인) △자활보호 13만가구에 대해 1년간 한시적으로 월 15만원 지원(2,340억원) ◇실업자 직업훈련은 98년 수준인 32만명 지원:7,553억→8,197억원 △직업훈련의 수강료(고용촉진훈련 10만→12만원) 및 훈련수당(평균 8만→10만원)을 인상해 훈련의 내실화 도모 △여성가장실업자를 위한 특별훈련과정 신설:100억원 ◇저소득 실직자 자녀를 위한 특별지원 △실업자 중고생 자녀 25만명에 대한 학비 지원(1,000억원) △결식학생 12만명 전원에 대해 중식비 지원(342억원) ◇실업자 대부사업은 98년 실업자 대부사업 재원중 99년 사업으로 이월되는 7,535억원 지원 5.사회복지 증진 4조6,925억원→5조3,525억원(14.1%) ◇실업난을 감안,생활보호대상자 추가 지원(116만→173만명:1조1,188억→1조8,055억원) △생계보호대상자의 생계비 지원단가 3% 인상(12만7,000→13만1,000원/인·월) △자활보호 13만가구에 대해 한시적으로 월 15만원 지원(2,340억원)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자활 보호자를 위해 특별취로사업 확대(250억→500억원) 등 ◇경제난으로 생활여건이 어려워진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5,763억→6,010억원 △65세 이상 생활보호노인 및 저소득노인 66만명에 대해 월 2∼5만원씩 경로연금 지급(1,501억원) △생활보호 장애인에게 월 4만5,000원씩 지급하는 생계보조수당 지급대상을 1·2급 전체 생활보호 장애인으로 확대(4만2,000→4만9,000명:176억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 등 운영비 지원단가를 7% 인상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해 보호작업장(139개소) 운영비 신규 지원 ◇의료보험 및 의료보호 급여기간을 30일 연장(300→330일) ◇도시자영업자까지 국민연금을 확대 적용함에 따른 관리운영비 증액(1,152억→1,225억원) ◇암센터의 2000년 개원을 위해 잔여 공사비 및 장비비 지원(309억→347억원) ◇고엽제 후유의증 수당 지급대상 확대(4,200→8,100명) 및 향군묘지 조성사업 증액 지원(60억→70억원) 6.문화 및 관광산업 육성 6,227억→6,365억원(2.2% 증가) ◇문화산업을 21세기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 지원 △게임,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산업 등에 집중투자(25억→170억원) △영화진흥금고 100억원 투입 등 영화·영상산업 지원 강화(50억→183억원) △출판문화정보센터 건립 본격 지원(5억→20억원) ◇무공해,고부가가치산업인 관광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 발전 △관광지개발 지원(216억→234억원) △이천 도예,청도 소싸움 등 다양한 지방문화이벤트 개발(0→40억원) ◇박물관,문예회관 등의 시설확충을 통해 문화공간 확충 △국립중앙박물관 건립의 차질없는 추진(197억→454억원) △잠실 올림픽테니스장의 실내공연장화(0→30억원) △지방문예회관(184억원),공립박물관 건립(90억원),공공도서관(70억원) ◇전통문화 진흥과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전통예술진흥 지원(9억→27억원) △문화권 유적정비 및 문화재 보수정비(771억→840억원) △IMF극복 문학,미술,공연예술 창작활동 지원(0→42억원) ◇2002월드컵경기장(300억→500억원),부산 아시안게임(1,286억→570억원) ◇한국청소년중앙공원(110억→150억원) 건립 및 지방청소년시설 건립(74억원) 7.과학기술·정보화 지원 3조5,682억원→3조7,204억원(4.3% 증가) ◇기업경영 애로에 따른 민간 R&D 위축을 고려해 공공부문 R&D 투자를 꾸준히 지속하되,투자내용의 내실화에 주력:2조7,396억원 △산학연이 경쟁을 통해 공동활용하는 연구개발비는 일반회계 증가율보다 높은 8.4% 증액 지원하되 성과관리를 대폭 강화:1조4,182억→1조5,374억원 △국책연구사업비는 산업기술과 핵심원천기술 개발위주로 전년대비 9.7% 증액:1조563억→1조1,587억원 △핵심전략연구개발 등 특정연구개발사업 확충:3,302억→3,471억원 △중소기업기술혁신 등 산업기술개발 지원:4,381억→4,552억원 △보건 환경 등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2,276억→2,409억원 △미래 성장잠재력 배양차원에서 대학중심의 기초과학연구를 전년대비 4.6% 증액지원:3,619억→3,787억원 △R&D 예산의 50%를 점하는 출연연구기관 등의 연구·운영체제를 근본적으로 쇄신하여 경영개념에 입각한 R&D를 추구:1조3,801억→1조2,023억원(출연기관 경영혁신으로 경상비의 20%를 절약.연합이사회 소속별로 연구비의 20∼50%를 관련부처 정책연구비로 계상하고,정책연구비에 의한 과제수주는 완전 경쟁을 원칙) ◇정보화 예산은 21세기를 대비한 선(先)투자 차원에서 전년대비 27.3% 증가한 수준으로 대폭 확대:7,701억→9,808억원 △초고속정보통신망 등 정보통신산업기반 구축:2,085억→3,191억원 △기상예보능력 제고를 위한 슈퍼컴퓨터 도입과 특허 항만 등기 체신 국세 경찰등 공공부문 정보화투자를 대폭 확대:4,266억→5,052억원 △대대적인 DB 구축사업 전개(1,350억→1,565억원)로 정보화 조기정착을 유도하고,Y2K 문제해결(100억→442억원)과 SW 정품구입예산을 지원(26억→50억원) 8.공무원 인건비 14조4,457억원→13조6,292억원(5.7% 감소) ◇공무원 인건비는 민간부문의 봉급삭감,실업확대 등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금년에 이어 기본급의 10% 상당액을 재삭감 △체력단련비(본봉의 250%)를 폐지(총보수 대비 -4.5%) △총인건비는 98년대비 8,165억원 감액(-5.7%) △봉급추가삭감분 6,439억원△정원감축 요인(7,743명):2,123억원 △기타 증액요인(호봉승급 등):397억원 ◇보수체계를 연공서열 중심에서 생산성 제고 방향으로 개편 △국장급 이상(1,500명)에 대해서는 99년부터 연봉제 실시(직위비중,업무 곤란도 등을 고려해 등급별 연봉범위(Pay Band)를 설정.각 부처의 기관장이 매년 개인별로 업무성과를 평가해 연봉범위에서 개인별 연봉액을 결정) △과장급 이하는 고과성적에 따라 상위 50%까지 성과금이 차등 지급(월 기본급의 50∼200%)되는 성과상여금(2,800억원 규모) 제도를 실시 ◇복잡한 보수체계를 단순화하여 투명성 제고 △각종 수당,복리 후생비 등 60개 항목을 기본급,성과급,기타수당의 3개 항목으로 단순화 △99년중 공무원연금법 개정 등 관련법 개정후 2000년부터 시행 9.교육개혁 17조4,861억원→16조5,932억원(-5.1%) ◇그동안 교육투자는 GNP 5% 투자계획(96∼98년)에 따라 양적 확충에 치중했으나 내년에는 연구중심대학 육성 등 교육의 질적 향상에 중점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및 지방의 우수대학 육성을 위한 1차년도 예산 2,000억원을 반영하되,대학운영비 시설투자 등은 축소 △대학운영비는 경상경비 축소차원에서 10% 수준(110억원) 감액하고,국립대학 시설 투자도 우선순위에 따라 축소 조정(2,647억→2,492억원) ◇산업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우수 전문직업인력 양성체제 구축을 위해 전문대학을 집중 지원 △전문대학 다양화·특성화사업(400억→680억원),재취업·전직교육지원(신규 100억원) 확대 ◇초중등교육부문에서는 교실수업 혁신 등 교육개혁 및 결식학생 중식지원 사업 등은 확대하고,그동안 집중투자된 실업고 지원은 축소 △학교수업혁신 교육연구활동 지원(25억→37억원),결식학생 중식지원(23억→80억원)△실업계 고교확충 및 내실화사업(973억→494억원) 등 ◇시·도 교육청의 인력감축 등 지방교육재정의 구조혁신을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 제고 △증액교부금(3,500억→1,320억원) 등 지방교육재정에 대한 국고지원 축소 10.농어촌 투자 지원 8조5,264억원→8조689억원(-5.4%) ◇‘42조원 투자’계획으로 집중 투자된 생산기반 조성사업은 대폭 축소하고 투자방향을 재정립:4조2,773억→3조2,558억원 △보조의 단계적 융자 전환,자금의 통폐합 및 영농 컨설팅 활성화로 농업인의 자율·책임경영을 유도(경지정리사업은 신규 추진물량을 줄여 대폭 감액(7,447억→4,659억원).종합자금사업 신규 반영(150억원) 및 지역특화사업 확대(670억→930억원)로 농어민과 지자체의 자율권 강화 ◇농·수·축·임산물의 제값 보장으로 실질소득이 개선되도록 유통부문에 집중 투자:4,471억→7,141억원(59.7% 증가) △투융자예산중 유통부문 비중을 7%(98년)→15%(99년)→30%(2002년)까지 확대 △농축산물 유통 개혁을 집중적으로 강화:3,096억→5,457억원(76.3% 증가) △소값파동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부문에 1,300억원을 신규 지원 △유통정보망,안전성,농산물 명품개발 등 소프트웨어 개발도 강화(85억원) △임·수산물의 직거래 확충을 위해 산지종합처리장 등 신규시설 지원을 확대(538억원) ◇농어촌 부채문제는 경감보다 상환유예를 통한 경영회생에 중점 △시설정책자금의 상환유예 등 지원을 위해 농협 자금등 총 1.6조원의 자금을 조성,재정에서 4,603억원을 지원하되 금리는 현행 유지(6.5%) ◇채무상환 및 부채지원 소요 증가에 따라 소득보상지출은 대폭 확대:2조2,974억→3조2,514억원(41.5% 증가) 11.국방투자의 효율화 13조8,000억원→13조7,490억원(-0.4%) ◇국방투자를 구조조정하여 국방예산의 효율성 제고 △전력증강을 위한 방위력개선 분야와 장병 사기·복지분야의 예산을 증가시켜 군의 사기를 진작 △국방개혁을 통해 인건비 등 운영유지 분야의 비중을 낮춤 ◇국가재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장병 사기·복지분야는 증액 지원 △장병 사기·복지는 근무여건 및 주거환경을 개선.병영현대화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대한 지원:1,174억원.하사관 아파트, 장교숙소의 신·개축 및 대량 보수를 지원:1,078억원:군인아파트는 임대,매입방식도 병행토록 개선하여 재원의 효율적 활용 도모 △GOP 등 열악한 복무환경 속에서도 군복무에 충실한 장병에 대한 접적지역 근무수당,잠수함수당 인상:124억→150억원 ◇방위력개선사업은 북한의 전쟁위협에 직접적인 억제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각군의 역점사업 위주로 지원 △국방예산 중 방위력개선 비중은 98년 대비 0.5%포인트 증가(29.6%→30.1%) 12.환경분야 지원 1조7,807억→1조8,123억원(1.8% 증가) ◇맑은물 공급 및 수질개선을 위한 투자 지속(1조2,315억→1조2,549억원) △한강,낙동강 등 주요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1조151억→1조140억원).한강과 낙동강 지역의 하·폐수처리장 등 수질개선사업 계속 추진(5,229억→5,390억원).해양오염방지를 위한 연안지역 하수처리장 건설(895억→933억원) △중소도시 식수사정을 개선하기 위한 지방상수도시설 확충 및 노후관 개량 지원(2,064억→2,211억원)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계속 확충(2,654억→2,677억원) △증가하는 쓰레기의 위생처리 및 감량화를 위해 소각시설(24→31개소)과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시설(13→20개소) 확대 △영세 재활용산업 육성을 위해 재활용시설 설치자금 계속 융자(480억→500억원) △유해 산업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위한 지정 폐기물처리장 지원 확대(180억→212억원) ◇대기·자연보전분야 투자 및 환경기술연구개발 지원(2,838억→2,897억원) △국립공원 내 자연환경보전 및 자연탐방 편의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390억원) △환경호르몬 연구,중국의 산성공해물질측정,G­7 환경공학 기술개발 등 연구개발 지원(201억원)
  • ‘국가공원청’ 신설론 제기/시민단체·환경학회 주장

    자연공원법을 국가공원법으로 바꾸고 주무관청으로 국무총리나 대통령 직속의 국가공원청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생태보전시민모임과 환경생태학회는 18일과 19일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21세기 한국 국립공원 정책 포럼’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정책건의안을 채택한다. 정책건의안은 국립공원과 국유림의 자연휴양림 가운데 공익 임지와 사적,명승지 등도 국가공원 체계에 포함시켜 자연자원과 탐방객 관리를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국립공원과 도립·군립공원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자연공원법을 국가공원법으로 바꾼 뒤 국가공원의 주무청을 총리나 대통령 직속으로 하고 산림청과 문화재관리국의 일부 조직과 환경부 자연보전국,국립공원관리 공단을 통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사찰과 집단시설지구,취락지구를 제외한 공원구역의 토지에 대해 매입·신탁·교환 등 방법으로 공유화를 추진하고 공원구역 조정시 기존의 공원구역에서 해제되는 규모 이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주변지역을 편입해 공원별로 면적 총량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생태학회와 생태보전시민모임은 대정부 건의안을 심의. 채택한 뒤 21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포럼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녹색연합,한국불교환경교육원,환경운동연합,생태보전시민모임 등 15개 시민단체와 환경생태학회,조경학회,한국임학회 등 3개 학회가 참여했다.
  • 국립공원 관리공단 구조조정 태풍/1급간부 8명 등 106명 감축

    국립공원관리공단이 1급 간부 16명 가운데 8명을 감축하는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단행했다. 공원공단은 또 2급은 정원의 23%인 7명,3급 이하는 9%인 65명을 줄인데 이어 9월말까지 추가로 26명을 감축하는 등 모두 106명을 퇴진시키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그러나 전문성을 보강하기 위해 생태·환경·수질·대기분야에서 9월 말까지 전문인력 26명을 새로 공개 채용할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또 본부의 9개과를 6개과로 축소하고,지방사무소는 1산(山) 1사무소 원칙에 따라 23개 사무소를 18개로 줄이는 한편 3개 시설사무소도 폐지키로 했다. 한편 공원공단은 2001년까지 추가로 기존인력 100명을 신규 전문인력으로 대체하는 한편 공원청소나 주차장 관리 등은 내년부터 민간업체에 위탁할 방침이다. 한편 공단은 앞으로 생태계 원상회복과 원형보전을 위해 △공원탐방 사전예약제 △공원경찰제 도입 등을 추진하고 전국 공원 계곡의 불법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철거하기로 했다.
  • 국립공원 지키기/李世基 논설위원(外言內言)

    미국의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빙하의 침식으로 인한 아름다운 계곡과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룬 명소다. 그러나 입구에 들어서면 ‘금지(prohibit)’니 ‘철거(remove)’등의 표지판부터가 눈에 띈다. ‘자연복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니 들어가지 말라’는 것과 ‘자연 그대로의 요세미티’로 탈바꿈하기 위해 숙박시설이 철거됐거나 철거예정임을 알리는 안내문이다. 요세미티는 지난 80년부터 공원관리종합계획(GMP)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이를 하나씩 실천하여 지난 96년에 60%정도 복원성과를 거두었고 21세기를 앞둔 세부적인 요세미티 청사진까지 제시하고 있다. 계곡을 오염과 훼손상태에서 되살리기 위해 공원의 편의시설을 감축하는 일도 지체없이 감행해 왔다. 불편해진 방문객들이 ‘인간이 이용할 수 없다면 자연의 모습을 되찾아본들 무슨 소용이냐’고 항의했으나 시간이 지나자 공원측을 이해하고 협조하게 되었다. 지리산 폭우 참사때 보면 야영금지구역인 계곡옆이나 물가 바위 위에 텐트를 치는 것은 위험스럽게 짝이 없는데도 이런 점을 고려치않아 피해를 당한 경우가 대부분이다.또 유족들이 울부짖고 조난자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는데도 참사를 부른 현장에다 다시 텐트를 치는 ‘못말리는 얌체족’들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환경부는 이와 관련하여 공원내 불법야영에 대한 과태료를 현행 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병무청과의 협의를 거쳐 공원관리및 안전감독을 위한 공익요원을 공원별로 충분히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외국에서는 국가기관인 국립공원관리청이 공원을 관리하고 파크 폴리스(공원경찰)가 공원내 안전과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우리도 공원내 직원에게 사법경찰권을 준다고 하지만 금지된 구역에서의 야영과 취사행위는 다반사로 이루어져왔다. 이번 기회에 우리도 아예 파크 폴리스제로 확대개편하여 공원내의 불법을 뿌리뽑는 기회로 삼는것이 좋을것 같다. 또 탐방객에게 시달린 자연을 지치도록 놔두지 말고 장마철등 사고취약시기 등에 ‘특별휴식년제’와 ‘휴식월제’를 실시하는 것도 괜찮은 발상인 듯싶다. 미국의 옐로스톤 공원은 5월부터6개월간만 공개하고 대부분의 시설도 6월중순부터 9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자연을 살리고 지키는 일을 위해선 어떤 시책의 강화실시나 대책마련도 부족함은 물론이며 이를 실천하는 일에 망설일 필요가 전혀 없다.
  • 무역금융 “여전히 낮잠”/현장탐방­수출지원 시스템 왜 겉도나

    ◎지원외화자금 77% 41억불 금고속에/“개선 기미없다” 원성… 긴급처방 시급 수출이 무너지고 있다.7월중 수출 증가율 -13.7%는 단지 지금의 어려움 뿐 아니라 앞으로 겪게 될 더 큰 어려움을 아리는 적색경보라는 데 수출업계 누구도 이견을 달지 않는다.아시아 시장의 침체,원화 강세,선진국의 무역장벽 등 대외적 악조건은 당분간 나아질 기미가 없다. 지난달 서울신문은 특별기획을 통해 우리 수출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모색했고, 그 결과 무역금융의 원활한 집행이 당장 시급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러나 여전히 무역금융은 은행에 묶여 있다. 은행 금고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이 돈을 하루빨리 풀어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3일 시화공단내 합성수지 제조업체인 P사 崔모 사장(49)은 “정부나 은행은 입만 놀리고 있다.꼬일대로 꼬인 수출지원 시스템이 도대체 나아지질 않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이 회사는 주거래은행이 담보를 요구하며 신용장개설을 거부해 두달째 원자재를 수입하지 못하고 있다.崔씨는 최후의 경우 회사를 정리,남은 재산을 종업원들과 나눌 각오로 얼마전 사장직에서 물러나 영업부장으로 뛰고 있다.“그래도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崔씨의 하소연이다. 같은 공단 전자부품 회사인 C사 金모 사장(53)도 “위에서 보면 (중소업체 지원이) 다 되는 것 같지만 직접 은행창구에 가보라.담보가 없으면 여전히 아무 것도 안된다”고 토로했다.“방침만 무성했지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며 “정부는 더이상 숫자놀음을 하지 말라”고 정부에 대한 불만을 퍼부어 댔다. 그렇다면 우리 수출은 이대로 주저앉는 것인가.수출업계는 이에 대해 단호히 부정한다.지금도 우리 내부에서 수출의 물꼬가 될 요소를 찾을 수 있다는 얘기다. 바로 무역금융이다.업계에선 무역금융만 제대로 돌아도 100억달러 이상의 수출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뒤집어 말해 무역금융의 경색이 수출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셈이다.무역금융이 겉돌고 있다는 것이 수출업계의 원성이다. 이들이 호소한대로 실제 정부의 각종 무역금융은 은행창구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게 현실이다.정부가 지난 4∼5월 수출입금융으로 책정해 풀기 시작한 외화자금은 모두 53억달러.이 가운데 3일 현재 수출업체에 실제로 나간 돈은 불과 12억달러로 전체의 23%에 그치고 있다.세계은행(IBRD) 자금 10억달러가 소진된 뒤에 풀기로 한 20억달러를 제외하더라도 최소한 21억달러는 여전히 은행 금고안에서 꼼짝도 않고 있는 셈이다. 지원자금 별로는 IBRD의 수입신용장 개설자금 10억달러가 3일 현재 8억8,450만달러 집행됐다.중소기업의 수출에 지원되는 환어음 매입자금 3억달러는 불과 5,140만달러만 풀렸다.6월부터 지원되기 시작한 수출입은행의 20억달러는 두달이 지났지만 3일까지 2억6,560만달러만 나간 상태다. 이들 외화지원금과 별개로 한국은행의 무역금융도 총액대출한도 5조6,000억원의 55%인 3조1,000억원만이 시중에 돌고 있다. 이처럼 무역금융이 은행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전적으로 담보의 ‘벽’ 때문이다.신용보증 역시 신용보증기금 등의 재원이 거의 바닥난 상황이어서 영세수출업체들엔 ‘하늘의 별’일 뿐이다.때문에 수출업계에선 담보설정 기준을 크게 낮추거나 신용보증 기준을 완화하는 등 무역금융 대출요건을 크게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와 별개로 재계에서도 “무역금융을 30대 그룹에까지 허용,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사라져가는 오지마을을 찾아서’/현대문명과 단절 오지인삶 어떨까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3’ 등 잇따라 출간 현대문명과 단절된 오지인(奧地人)들의 삶을 다룬 문화탐사기들이 여름 서점가에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사라져가는 오지마을을 찾아서’(실천문학사),‘지상에서 사라져가는 사람들’(푸른숲),‘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3’(금토)등이 그런 책들이다. ‘사라져가는…’은 시인이자 르포라이터 이용한씨가 사진작가 심병우씨와 함께 전국을 답사해 쓴 한국 오지문화기행기다. 이 책에서는 너와집,굴피집,샛집,귀틀집,투방집,투막집 등 원시적인 형태의 집들을 소개한다. 이 희귀 가옥들은 새마을운동이 펼쳐지던 70년대부터 급속히 자취를 감췄다. 정부의 ‘독가촌 정리사업’으로 더이상 살아남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오지인들의 과거와 현재,슬픔과 기쁨을 보듬고 어루만진다. 그리고 그들만의 질박한 향기를 전한다. 자연의 법칙에 따라 생장곡선을 그리며 살아가는 오지 사람들. 시인의 눈에 비친 그들은 그야말로 ‘순(舜)적 백성’이다. ‘지상에서 사라져가는 사람들’은 국제식량농업기구(FAO)수석고문관으로 일했던 김병호씨 등 3인이 썼다. 이들은 티벳 고원에서 미얀마,타이,인도의 벽촌에 이르는 2만㎞의 대장정 끝에 이 책을 하나 얻었다. 만난 소수민족만도 50여족. 그중에는 80년대 들어서야 존재사실이 알려진 티벳의 두룽족도 포함된다. 매매라는 경제활동 자체가 없는 두룽족은 매먼신의 노예가 되어가는 현대인들에게 정신적 청량제 구실을 한다. ‘바람의 딸…’은 오지여행가 한비야씨가 인도차이나·남부 아시아 탐방끝에 펴낸 오지체험기. 베트남 북쪽 산악지방 사파,세계 최대의 곡창지대인 메콩 델타,라오스의 루앙 파르방 물벼락 축제,미얀마 바간의 불탑,아편산지 ‘골든 트라이앵글’의 밀림지대,산호와 코코넛 나무가 어우러진 방글라데시의 세인트 마틴 섬 등을 주요 탐사대상으로 삼았다. 7년동안 육로로만 세계를 몇바퀴 돈 한씨는 앞으로 국제난민기구에 들어가 어린이 난민들을 위해 일할 계획이다.
  • ‘지역문화발전론’/김문환 교수 著

    ◎“삶의 질 이렇게 높여라”/생활문화 활성화 모색/日 足利市 등 외국 개발사례 소개/전통문화와 ‘현대’ 접합방안 제시 “지금까지의 문화행정은 문화재 보호나 예술진흥을 중심으로 한 좁은 의미의 정책개념에 머물러 온 측면이 강하다. 하지만 이제는 삶의 질을 높이는 일,즉 생활문화라는 영역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 지방행정이나 정책의 분야는 물론 사회과학의 영역에 속하지만 그것이 지향해야 할 목표는 인문학적 발상 없이는 이룰 수 없다” 서울대 미학과 김문환 교수(한국문화정책개발원 원장)가 지방자치 시대 지역문화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시론서(試論書) ‘지역문화발전론’(문예출판사)을 펴냈다. 김교수가 이 책에서 특히 강조하는 것은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지역문화, 시민운동으로서의 지역문화다.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특성을 살려 경쟁력 있는 문화예술을 특화·발전시키고 정보화시대에 맞는 도시문화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외국의 다양한 지역문화 개발 사례,특히 일본의 지역문화정책을 깊이 있게 살핀다. 일본의 아시카가시(足利市)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아시카가의 공자묘를 고리로 중국 제령시와 자매도시 교류를 하고 있다. 이것은 곧바로 문화적 뿌리에 대한 교육으로 이어진다. 또 시모다시(下田市)에서는 페리제독과 흑선의 내항지라는 역사적·지리적 특성에 착안해 미국의 뉴포드시와 자매도시 관계를 맺어 흑선축제 등의 이벤트로 지역문화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경쟁력 있는 지역문화환경을 만드는 데 제1조건은 독창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밭 한가운데 세워진 바흐 홀로 유명한 미야키(宮城)현 나카싱덴죠(中新田町)가 그 좋은 예다. 이 바흐 홀은 농촌으로 세계일류의 음악가들을 불러 들이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이를 통해 지역을 재발견하고 문화발전과 함께 지역의 산업진흥도 꾀한다. 이밖에 인구의 과소화라는 문제를 안고 있던 나가노현 기소후쿠시마(木會福島)가 국제음악제로 소생했고,도야마현 도카무라(利賀村)도 국제연극촌 만들기로 마을을 일으켜 세우는 데 성공했다. 우리나라와 관련해이 책은 부천시의 지역문화 특화방안을 제시한다. 부천에서 가장 먼저 현대화의 물결을 수용한 곳은 소사동이다. 김교수는 이 소사에 철도건설 자료 등 역사문물을 전시할 수 있는 시립박물관을 세우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고 말한다. 이곳에서 복사골예술제가 열리지만 복사꽃이 살아 있는 현장은 없다는 게 그의 지적. 수원의 딸기,안양의 포도와 함께 경기삼미(三味)중 하나로 손꼽히던 소사의 복숭아를 되살리는 정책이 문화적인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부천시는 궁시장(弓矢匠),줄타기,장말도당굿 등 국가가 지정한 중요 무형문화재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김교수에 따르면 이러한 전통예능과 현대적인 교예(巧藝)와의 접합을 시도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북한에서 종전의 서커스를 대신해 만들어낸 ‘교예’는 그들이 중시하는 민중성 원리를 잘 드러내고 있는 예술로,이같은 접목 시도는 통일문화 형성에도 보탬이 된다는 것이다. 김교수는 지역문화의 발전과 관련,민족문화유산에 대한 교육을 중시한다. 그가 참고로 삼고 있는 것은 이스라엘텔 아비브 대학의 디아스포라 박물관. ‘디아스포라’란 흩어진 백성이란 뜻으로 유대민족의 오랜 유랑생활과 고난의 역사,그리고 세계 문화와의 접변 등을 내포하는 개념이다. 야외교육과 박물관 탐방교육으로 실효를 거두고 있는 이곳은 세계 140개국에 걸쳐 500여만명의 해외동포를 갖고 있는 우리로서는 특히 본받을 만한 시설이다. 우리의 지방자치는 이제 제2기를 맞았다. 그렇지만 문화분야에서는 아직도 지방자치가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김교수는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는 ‘정치’와 무관하지 않되 ‘생활정치’ 즉 시민들의 삶의 질을 돌보는 정치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 “장애실직 시련은 재기의 출발선/소아마비 제화공 高昌植씨

    ◎장애인의 날 창업 부푼꿈/20년 외길… IMF 한파로 일자리 잃어/동료 4명과 일본업계 견학한뒤 결심/국내최고 장애인 전용 구두점 자신감 IMF 한파로 실직한 40대 소아마비 장애인이 일본을 시찰한뒤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20여년간 제화공으로 외길을 걸어온 高昌植씨(42·서울 성동구 성수 2동).그는 지난 17일부터 2박3일동안 창업서비스 회사인 ‘(주)이창희서비스’가 장애인과 실직자 40명을 위해 마련한 무료 창업탐방 프로그램에 참가,일본을 둘러보고 귀국한뒤 ‘다시한번 수제화 업계의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를 불태우고 있다. 高씨는 ‘장애인 창업팀’으로 동료 4명과 함께 일본 오사카시 중심에 있는 지하철 남바(亂波)역과 혼마치(本町)역 사이의 구두세탁소·셀프 빈대떡집·이색 애완동물센터·중고 CD점과 철 지난 도서만을 모아 둔 고서점 등을구석구석 살펴 보았다. 그는 특히 집안 대대로 이어받은 제화술로 그 집만의 독특한 모양의 수제화를 고급스럽게 만드는 일본인들에게 크게 감명받았다.10평 남짓한 조그만 가게들이지만 끊임없이 손님이 드나드는 것을 보고 부러움과 함께 ‘바로 이것이구나’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3천만원 정도의 소자본으로도 소비자들이 정말로 원하는 상품만 만들어 팔면 승산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高씨는 15살때 부산 최고의 양화점이었다는 남포동의 ‘포스톤’에서 구두 만드는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손재주가 뛰어나 이내 인정을 받았다.20살때 상경,천호동에 수제화점을 차렸고 한때는 40평이 넘는 공장에서 20여명의 구두공을 거느렸다. 서글서글한 인상에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성품때문에 92년에는 서울지역제화공 노조위원장까지 지냈다. 그러나 80년대 후반 들어 유명 메이커에 밀려 수제화 업계는 급격히 몰락했고 高씨는 하청업자로 전락했다.근근이 생계를 이어오다 급기야 지난해 11월부터 일거리마저 떨어져 아내가 버는 돈 몇푼에 의지하게 됐다. 다른 일을 하려 해도 다리 때문에 마땅치 않고 구두를 만들어도 살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평생 처음 장애인으로서의 좌절감을 느꼈다. 그러나 高씨는 이번 창업탐방을 통해 평소 생각에만 그쳤던 꿈을 실현하기로 했다.구두 한쪽 속안에 비스듬한 굽을 넣고 바깥 밑창을 두툼이 보강한 지체장애자용 구두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몇해 전 자신을 위해 만든 이 구두는 발이 매우 편할 뿐만 아니라 절름거림도 훨씬 덜하다.남들이 외면하는 분야에 손을 대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는 “장애인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지하철역 주변에 장애인 전용구두점을 내겠다”며 희망에 넘쳐있다. 高씨는 “사실 우리나라의 제화기술이 세계 최고”라며 “세계기능올림픽에 나가면 이태리 등의 참가선수마저 경쟁을 포기하고 우리 기술을 익히려고 했다”고 자랑했다.한국이 금메달을 독점하자 70년대 후반 제화부문만 폐지했다는 것이다.
  • APEC 청소년과학축전 열려/8월14일부터 1주일간 올림픽공원서

    ◎아태지역 600명 참석 과학축제 한마당 【朴建昇 기자】 아시아·태평양지역 청소년의 과학축제 한마당인 ‘제1회 아·태경제협력체(APEC) 청소년 과학축전’이 오는 8월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동안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아.태지역 청소년 600명(외국 300명.한국 300명)이 참석할 이 축전은 ‘과학과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친구와 함께 과학탐구를’이란 슬로건 아래 열린다. 행사는 축제분위기를 고조하려 마련하는 ‘과학마당’과 현장을 직접 찾아가 탐구하는 ‘과학탐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과학마당은 △체험·전시의 장 △시범의 장 △놀이의 장이,과학탐방에는 △과학고교 방문·탐구 발표 △현대과학기술 탐방 △문화유적지 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각각 마련된다. 이와 함께 노벨수상자 초청강연,APEC 로봇축구대회,저명과학자와의 대화,각종 문화행사도 곁들인다. 축전기간중인 16일부터 2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내 행사도 펼쳐진다. 체조경기장에는 주제기획관,체험의 장,첨단과학의 장,APEC관,연구의 장이란 이름아래 174개 부스가 설치되고 역도경기장에서는 노벨수상자 강연,과학새싹 큰잔치,탐방 발표회 등이 열린다. 이밖에 한얼광장과 88잔디마당에서는 야외 과학체험,전통과학코너,신기술·신상품코너,과학시범,과학놀이가 준비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축전은 지난 96년 11월13일 서울 APEC과학기술각료회의때 아·태청소년의 상호교류 및 이해증진을 위해 우리나라가 제안해 성사된 것이다.APEC 과학축전 인터넷홈페이지는 http://apec.kongju.ac.kr
  • 4월 과학의 달 행사 풍성

    ◎청소년·일반인 체험 프로그램 등 300여개 마련/대덕연구단지·KAIST 인공위성 탐방 등 프로 다채 ‘과학의 힘,그것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제31회 과학의 달인 4월 한달동안 전국 곳곳에서는 ‘과학의 힘’을 주제로 한 과학문화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진다.이 기간에 열리는 과학문화행사는 줄잡아 300여개.역대 과학의 달 행사중 최대 규모다. 올 행사는 IMF시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과학기술처(處)의 과학기술부(部) 승격을 기념하기 위해 민간과학기술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청소년 및 일반인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한 것이 특징. 국립중앙과학관(042­861­2526)은 4월 한달동안 과학기술에 관심있는 학생이나 일반단체를 초청,대덕연구단지안 19개 정부출연연구소를 둘러 보게 하는 ‘대덕연구단지 탐방제’를 마련한다.국립중앙과학관의 각종 전시관을 관람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인공위성·지능형 이동로봇,원자력연구소 한국형 표준원자로 모델,표준과학연구원 뉴턴사과나무,천문대 전파망원경,조폐공사 화폐박물관 등 과학발전사와 첨단 연구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앙과학관은 이와 함께 과학주간인 4월 넷째 주(20∼26일)에 과학관을 무료 개방하며,16∼30일에는 희귀 야생 동·식물 특별전시회도 갖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설 천문대(042­865­3271)는 대전천문대·보현산천문대·소백산천문대를 4월중 개방한다.또 전국 9개 시·도 지역과학교육원(부산·경남·경북·광주·전남·강원·경기·대전·제주)과 공동으로 ‘별의 축제 98’을 개최한다.이 행사에서는 천체망원경 사용법 교육과 별자리 설명,천체사진 전시,천문자료 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달과 태양계 행성따위의 천체를 직접 관측하는 기회도 갖는다. 한국과학문화재단(02­555­0838)은 경기도 파주(21∼24일)와 전북 남원지역(7∼10일)의 초등학교 30여곳에 ‘과학차’를 보내 모형항공기 만들기,전자과학실험,과학글짓기,과학상상그림그리기 등의 실험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과학재단은 과학문화재단·과학문화진흥회·여성과학기술인회와 공동으로‘생활의 과학화’에 관한 강연회를 전국에서 250여차례 연다.대학교수나 연구원이 모교를 찾아 초·중·고생들에게 연구경험담을 들려 주거나 이공계 교수가 과학자를 지망하는 중·고등학생과 만나 토론할 예정이다.이밖에 IMF체제 극복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제는 과학기술입니다’라는 슬로건의 과학기술캠페인을 언론매체를 통해 벌이며 관련 내용을 담은 차량 스티커를 대량 배포,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한다. 학술행사로는 한림석학강연회·G7연구성과 발표회 등 80여차례의 과학기술세미나 및 학술대회가 열리며 장영실상 수상제품전(23일,서울과학관)과 기상사진전(1∼30일,강릉기상청)도 마련된다.문의 (02)503­7642∼3,wjhan@mostws.most.go.kr
  • 고구려 고분 日人 탐방객 모집

    【도쿄 연합】 북한은 최근 일본에서 발견된 ‘기토라’고분벽화가 한반도와의 관련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들에게 고구려 고분을 소개하기 위해 고구려 유적탐방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5일보도 했다.북한 조선국제여행사의 일본 대리점인 도쿄의 중외여행사에 따르면 북한내 경승지 관광과 함께 고구려 고분벽화를 둘러보는 5박6일 코스의 상품을 개발,오는 4월25일과 30일 두차례 출발 예정으로 일본인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다는 것이다.북한은 10년전부터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판문점과 묘향산 등 경승지를 중심으로 한 일반 관광객을 모집해 왔으나 고분벽화를 관광프로그램에 포함시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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