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탐방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16
  • [벤처기업 탐방] (주)싸이제닉

    ‘생명공학 기술의 꿈을 현실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바이오 벤처기업 ㈜싸이제닉(www.scigenic.com)은 보통 바이오벤처들과 달리 실험실이나 가운을 입은 연구원들을 찾아볼 수 없다.대신 가지런히 놓인 책상과 회의실에서 40여명의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주된 업무는 국내외의 유망 생명공학 기술을 발굴·분석하고,상용화가능성을 조사하는 것.따라서 관련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대학교수나 연구원 등이 이들의 ‘파트너’가 된다. 지난 98년 설립된 싸이제닉은 국내 최초로 생명공학 분야의 ‘기술지주회사’를 표방하고 나섰다.기술지주란 국내외 기술 네크워크를통해 유망한 생명공학 기술을 발굴하고,이에 대한 투자 및 상용화를추진하는 형태다.프로젝트 별로 연구비·인력지원 등 인큐베이팅에들어간 뒤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임상실험을 비롯해 시장조사·마케팅·특허출원 등 기술 상용화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기술지주를 통한 싸이제닉의 주력사업은 치매 및 퇴행성 관절염·골다공증 등 노인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는 것.현대인의 질병인 비만 고혈압 당뇨 등도 치료대상이다. 최근 치매치료제를 위한 첫 프로젝트로 한림의대 송동근(宋東根) 교수가 천연자생식물에서 추출한 ‘INM176’상용화에 착수했다.이 물질은 치매의 주원인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의 뇌에 대한 작용을차단,뇌세포 손상을 막고 재생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림의대 서홍원(徐洪源) 교수가 천연자생식물에서 추출한 ‘GWB78’을 진통제로 상용화하기 위해 최근 10억원을 출자,자회사 1호인‘싸이젠메디텍’을 설립했다.이밖에 관절염 당뇨 뇌졸중 등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15가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싸이제닉은 첨단 기술 발굴 및 상용화라는 모토에 걸맞게 박사급 컨설턴트와 리서치 연구원 등으로 구성됐다.이들을 지휘하고 있는 이희설(李熙卨) 대표는 한국듀폰 생명과학사업부장과 외국 제약회사 사장을 지낸 실력파다. 이 대표는 “우수한 생명공학 기술들이 상용화되지 못하고 사장되는것이 안타까워 기술지주회사를 만들었다”면서 “과학자들의 뛰어난기술을 연구비부터 상용화까지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해 식물유전공학 전문 기술지주회사인 ㈜싸이젠하베스트를 별도로 설립했다.이 회사는 전남대 농대 구자옥(具滋玉) 교수팀과 함께 광합성 유전자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다수확성 벼를 개발했다.또 서울농대 최양도(崔良燾) 교수와 함께 병충해 및 스트레스 저항성 식물체를 개발하는 ‘JMT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는 “치매치료제 등은 일본·미국과 라이센스 이전을 상담하고 있어 내년부터 매출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미국을 비롯,일본·중국 등에 지사를 설립,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국내 기술을 전 세계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02)3442-6744김미경기자
  • 환경/ 국립공원구역 재조정

    *어떻게 바뀌나. 전국 20개 국립공원구역 재조정이 임박했다. 환경부는 다음달 초 환경부 담당 국·과장,주민 대표,환경단체 대표,시·도 환경국장,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교수 등으로 구성된 총괄협의회를 열어 새로운 공원구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현재 시·도로부터 지역협의회 회의에서 마련된 조정안을접수 중이다.확정된 조정안은 내년 4월쯤 고시될 예정이다. 윤곽을 드러낸 조정안에 따르면 국립공원 총면적은 6,473㎢에서 6,722㎢로 249㎢(3.84%) 는다. 공원으로서 가치가 높은 자연보존지구는 553㎢에서 1,549㎢로 996㎢증가한다. 그러나 자연·밀집취락지구는 96㎢에서 57㎢로 39㎢,집단시설지구는27㎢에서 19㎢로 8㎢,자연환경지구는 5,797㎢에서 5,097㎢로 700㎢각각 감소한다.취락지구·집단시설지구·자연환경지구가 감소한 이유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재산권 행사 제한을 완화하려는 것이다. 환경부의 공원구역 조정은 공원 경계부에 위치한 지역을 대상으로하되 ▲공원으로 보전할 가치가 적은 지역은 해제하고 ▲보전 가치가 큰 곳은 새로 공원구역에 편입시킨다는 기준 아래 실시되고 있다. 또 기존 취락지구를 5호(戶) 이상은 자연취락지구,20호 이상은 밀집취락지구로 세분하고,밀집취락지구에는 주유소·게임방·일반 학원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밀집취락지구에서는 단독·다세대 주택을 막론하고 재건축 때 건폐율 60% 이내에서 3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신·증축 때는 건폐율을 50% 이내로 제한했다. 국립공원은 자연보존지구·취락지구·집단시설지구·자연환경지구등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자연보존지구는 자연상태가 원시성을 띠고 있거나,야생 동·식물 또는 천연기념물이 있는 곳,그리고 경치가 아름다워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곳을 말한다. 취락지구는 농경지 또는 농·어민의 생활근거지,집단시설지구는 매표소·음식점·기념품점 등이 이미 들어선 곳을 가리킨다. 자연보존지구·취락지구·집단시설지구로 지정되지 않은 나머지는 모두 자연환경지구로 분류된다.취락지구와 집단시설지구는 땅값이 좀나가는 대지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자연보존지구와 자연환경지구는 1평이 300∼500원에 불과한임야가 태반이다. 이 가운데 주로 민원이 발생하는 곳은 주민들이 실제로 사는 취락지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원구역을 조정하면서 공원구역에 편입된 사유지 1,323㎢와 사찰 소유 토지 317㎢ 등 모두 1,640㎢를 보상하는 데5조원 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문호영기자 alibaba@. *어느 곳에서 진통 심한가. 국립공원구역 조정이 가장 어려운 곳은 다도해·태안 등 해상국립공원과 설악산국립공원.공원구역으로 편입되면 규제가 잇따를 것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가 다른 곳보다 거세기 때문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섬 전체를 공원구역으로 지정하되 읍·면사무소가 위치한 곳은 공원구역에서 제외해 달라는 민원이 많다. 주민들은 “도시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계획적으로 개발하겠다”면서 제외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부는 공원구역의 경계부만 설정할 뿐,공원구역 내의 특정 지점만 제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태안해상국립공원은 갯벌을공원구역으로 편입하는 데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크다.공원구역으로 지정돼도 생업을 보장한다는 환경부의설명에도 불구하고,공원구역에 편입되면 이런저런 규제가 뒤따를 것을 우려한 주민들이 좀처럼 태도를 굽히지 않고 있다. 태안군 소원·근흥면 주민들은 지난 8월22일 “소원·근흥면 일대 갯벌 24㎢가 공원구역으로 확정되면 양식장을 조성하기 위해 말뚝을 박는 것조차 제한돼 생존권이 위협을 받는다”면서 반대투쟁위원회를만들어 반발하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은 속초시 도문동 충혼비 근처 취수장∼설악산 입구의 도문교를 공원구역에서 제외해 달라는 요구 때문에 조정이 쉽지않다. 쌍천(雙川)을 따라 줄지어 선 중도문1·2구,상도문 주변의 농지 소유주들이 특히 공원구역 조정을 반대하고 있다. 문호영기자. *환경부에 잇따르는 민원들. 9일 현재 국립공원구역 조정과 관련해 환경부에 접수된 민원은 모두 661건.유형별로는 ▲공원구역 지정 해제 요구 ▲공원구역 편입 반대 ▲자연보존지구 확대 반대 ▲자연·밀집취락지구 지정 반대 등으로구분된다.이유는 사유지를 공원구역으로 지정해서는 안된다는 것과국립공원으로 보전할 가치가 없다는 것.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거론한 곳도 많다. 공원구역 내 주민들의 요구는 전체 생계 터전인 공원 전체면적의 1. 8%에 불과한 농경지와 취락을 공원구역 지정에서 제외해 달라는 것. 또 면사무소 소재지 등 거점지역,해수욕장,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한 1종 항구를 대상에서 빼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해수욕장과 1종 항구는 공원의 성격이 없으므로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서는 곤란하며,지역의 센터 역할을 하는 곳까지 공원구역으로 묶어야 하느냐는 설명이다.나아가 면사무소 소재지,해수욕장,1종 항구를 공원구역으로 지정하더라도,건물 신·증축 등에서 공원구역이 아닌 곳과 똑같은 규제를 해 달라는 것이다. 주민들은 또 자신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없는 지역협의회 구성에도 불만을 갖고 있다.지역별로 10∼13명으로 구성된 지역협의회에 참여하는 주민 대표는 기껏 1∼2명.나머지는 지역의 환경단체 대표,교수,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지방자치단체 환경담당 공무원들이다.‘자연공원법 규제 완화 대책위원회’ 진선도(陳善堵·경남 거제시동부면 학동) 사무국장은 “지방자치단체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당연히 공원구역을 늘리려고 애쓰고 있으며,환경단체도 마찬가지”라면서 소수인 공원구역 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없는 협의회의 의사결정구조를 비난했다.진 국장은 충남 태안반도 옆의 가의도의 경우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국립공원으로 존치할 가치가 없으므로 제외하라’고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남지역협의회에서 투표로 공원구역으로 지정하기로 전해졌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공원구역 재조정 때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으면 앞으로 국립공원 훼손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진 국장은“주민들이 탐방객들이 아무 데나 쓰레기를 버리고,귀한 식물과 돌을 채취하는 행위를 방관해 국립공원이 황폐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의 생존권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집회 등을 통해 공원구역 재조정의 부당성을 지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문호영기자.
  • [벤처기업 탐방] 인섹트바이오텍

    대전 생명공학연구소 내 바이오벤처센터(BVC)에는 수십여종의 야생곤충을 ‘자식처럼’ 키우고 있는 바이오벤처 ㈜인섹트바이오텍(www. insectbiotech.co.kr)이 입주해 있다.지난 4월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인섹트바이오텍은 회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각종 곤충으로부터 유용한 신물질을 탐색·분리해 내는 독특한 원천기술로 국내외 바이오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8명의 ‘곤충전문가’ 연구원들은 곤충연구라는 특수성 때문에 센터1층에 위치한 20여평의 사무실 이외에 생명공학연구소 곤충자원연구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현재 자연 채집된 무당거미를 비롯,거미류·풍뎅이·벌·누에 등 유용한 물질을 유도해낼 수 있는 10여종의 곤충들이 이곳에서 인공 사육되고 있다. 이 회사가 신물질 개발의 원천으로 곤충을 택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방대하게 퍼져있는 곤충자원의 외부환경에 대한 뛰어난 적응력과 다양한 메카니즘 때문.다른 해충을 죽이는 방법,섭식법 등이 특이한 곤충들이 갖고 있는 내부 물질을 활용,유용한 효소 및 살충제·생체활성물질 등을 개발한다.최근 첫 사업으로 한국산 무당거미의 장(腸)세포와 공생 미생물을 연구, 고효율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 HY-3’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프로테아제는 기존의 토양·폐수 등에서 분리된 미생물에 비해 온도·염분 등 다양한 조건에서 높은 활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단한 정제과정으로 순도 95% 이상의 효소를 생산할 수 있어 경제성도 갖췄다. 김강녕(金康寧) 부장은 “프로테아제는 세제 및 섬유·식품가공,사료첨가제,소염·소화제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면서 “해외 의존적 효소산업에서 독자적 균주개발에 의해 산업용 효소를 생산하게 된데서 의미를 찾는다”고 말했다. 인섹트바이오텍의 사업영역은 곤충의 유용물질을 분리하는 원천기술로부터 발효공학·유전자공학 등 응용기술과 접목시켜 다양한 미생물제제를 만드는 연구까지 광범위하다. 단백질·지방분해 효소와 같은신기능 효소를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며,곤충의 병원미생물을 이용한해충방제용 미생물 농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있다.이밖에 환경정화용 곤충 및 미생물을 인공생산하고,세포배양 등에 사용되는 생체활성물질 및 관련 유전자도 개발,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생명공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출신으로 지난 98년 세계 최초로 솔잎혹파리 방제용 무공해농약을 개발한 박호용(朴鎬用) 대표는 “국내 토착곤충의 유용물질을 분리해 고부가가치 산업용 자원으로 활용하는것은 어느 분야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라면서 “생물다양성 이용에 대한 연구·개발에 매진,세계 최고의 효소생산 기업으로 성장할것”이라고 말했다.(042)862-8440대전 김미경기자 chaplin7@
  • [벤처기업 탐방] 식물유전공학 넥스젠

    대전 생명공학연구소의 바이오벤처센터(BVC)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식물유전공학 전문 벤처기업 ‘넥스젠’(www.nexgenbiotech.com)은 다음달 4일로 창립 1주년을 맞는다.그러나 1년이라는 짧은 경력에 비해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일찌감치 바이오 벤처업계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넥스젠은 본사 이외에 대전 유성구의 유림빌딩 2층에 연구소를 두고있다. 연구의 대부분은 이곳에서 이뤄지며,2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밤낮 가리지 않고 식물유전학 기술연구에 몰두하고 있다.이회사가 업계에 알려진 것은 지난 7월 유전자변형작물(GMO)을 가려내는 키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면서 부터.수입 옥수수·콩의 유전자조작 여부를 정확히 탐지해내는 기술을 통해 ‘GMO시대’를 먼저 대비,수입대체 및 해외수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넥스젠의 주력사업은 ‘제2세대 식물유전공학’ 기술을 통해 의료용·산업용 신물질을 개발하는 것.2세대 식물유전공학이란 식물을 단순한 식량자원이 아니라 유전공학에 접목시켜 고부가가치 생산공장으로활용하는 개념이다. 따라서식용백신과 의료용 단백질 개발 등이 1차적 목표이며,대기·토양·수질 오염 등을 복원하는 환경정화용 식물 개발과 질병없는 화훼류 생산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식물섭취를 통해 특정 질병에 대한 백신효과를 유도하는 식용백신은간염·콜레라·당뇨병·류마티스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효과적으로사용된다.또 성장호르몬을 비롯,인슐린 인터페론 등 의료용 단백질개발의 경우 수입대체는 물론,36조원에 이르는 세계시장에 진출하기위해 국내외 제약회사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기능성 화장품 소재,산업용 효소·미생물 제재 생산도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2∼3년 내에 제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넥스젠은 최근 유전자조작 및 조직배양,온실재배 분야에 4명의 청각장애인을 고용했다.이윤추구 이외에 장애인 재활사업에도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정남준(鄭南俊) 연구이사는 “앞으로 장애인들의 채용을 늘리고 이들을 위한 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식물유전공학연구소 연구원 출신인 이선교(李宣敎) 대표는“GMO키트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안에 자가면역성 특정질환키트도 개발,생산할 계획”이라면서 “핵심기술 확보와 투명성 제고를 통해 2년후 코스닥에 등록,세계적인 식물유전공학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042)864-1671대전 김미경기자 chaplin7@
  • 공공기관이 국립공원 훼손 앞장

    공공기관들이 도로와 주차장·휴게소 등을 마구잡이로 설치,국립공원 훼손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회 환경노동위 한명숙(민주당)의원에게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국토관리청,농업기반공사,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들이 효율적인 공원관리 및 차량소통을 이유로 설치한 각종 시설물이 312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시설물이 차지하고 있는 총 면적은 626만1,416㎡(약 190만평)에 달한다. 공단과 지자체,국토관리청 등은 지난 8월 말 현재까지 전국의 국립공원에 76개의 도로(총연장 1,084km)와 88개의 주차장(총면적 32만평)을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시설물로는 관리사무소 56개,야영장 38개,대피소 31개,댐 13개,휴게소 10개 등이다. 지리산국립공원의 경우,관광개발이라는 명분 하에 천은사∼반선구간 24.3km,육모정∼덕동구간 18.638km의 도로를 무리하게 개설해 산림자원과 자연풍경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분석됐다.지리산에는 약248.7km의 도로가 개설돼 있다. 한의원은 “현재의 시설만으로도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지리산 성삼재 주차장과같이 8부능선 이상에 위치한 주차장 등은 폐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國監뉴스/ 오늘은 영화보는 날…

    ‘25,26일에는 가족과 함께 영화를 봅시다’ 경기도 수원시 공무원들은 이틀중 하루는 반드시 일찍 퇴근해 가족과 영화를 보고 근사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해야 한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 중앙·단오·시네마 등 3개 극장과 협의,1인당 입장료를 3,500원으로 깎았다. 상영 영화는 ‘공동경비구역’‘러브 오브 시베리아’‘으라차차 스모부’‘화양연화’‘물고기자리’ ‘청춘’ 등 다양하다.‘청춘’은 미성년자 관람불가다. 심재덕 수원시장은 자녀를 모두 출가시킨 탓에 부인과 단둘이 영화관을 찾아 ‘공동경비구역’ 또는 ‘러브 오브 시베리아’를 관람할작정이다. 시는 평소 공무원들이 일 등 이런저런 핑계로 귀가시간이 늦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가족과의 대화시간을 다소나마 늘려주려 이같은 날을 정했다. 가족과 화목해야 일도 잘 할 수 있다는 뜻에서 수원시가 시행하고있는 ‘공직자 가족 사랑나누기’ 운동의 하나다. 시는 이어 오는 29일 공직자 자녀 90명을 뽑아 공주시로 문화·역사탐방을 보낼 계획이다.이를 위해 일선 현장,하위직,장기 근무자 등의 자녀를 우선 선정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벤처기업 탐방] (주)크리스탈 지노믹스

    유전자와 단백질의 기능을 연구하는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통해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신약을 개발하는 것은 생명공학 벤처기업들의 최대목표다. 대덕바이오커뮤니티에 가장 늦게 입주한 ㈜크리스탈지노믹스도 이같은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7월 설립됐다.신약설계와 분자생물학·단백질결정학 등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춘 1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세상에 꼭 필요한 신약개발’이라는 목표아래 한자리에 모였다. 주요 사업은 단백질 3차원 입체구조를 밝히는 구조유전체학과 최첨단 컴퓨터 정보기술을 결합,질병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기능을 조절하는 신약 선도물질을 발굴하는 것.신약 선도물질은 화학적으로 안정시키는 과정을 거쳐 신약후보물질로 변환되며,후보물질들은 3단계에 걸친 임상시험을 통해 신약으로 탄생하게 된다. 황광연(黃光淵) 책임연구원은 “현재 유망 단백질을 대상으로 100여개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위궤양이나 위장병·암 치료물질 개발에 우선 착수했으며,비만 당뇨 치매 피부질환 등‘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연구팀의 작업은 우선 질병에 관련된 유전자 선정으로 시작된다.이를 위해 자체 기술평가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미국 벤처기업과도 제휴를 맺고 있다.이후 유전자에 기록된 단백질을 얻기 위해 유전자를재조합한 뒤,단백질을 발현시키고 분리하게 된다. 신약설계를 담당한 노성구(盧成求) 이사는 “이같은 과정에서 확보된 단백질구조와 선도물질들은 신약개발에 필수적”이라면서 “제약회사 등에 제공될 경우 암치료 등 신약으로 연결돼 큰 수익을 가져올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국내 최고의 연구진에서 비롯된다.LG화학 바이오텍연구소장 출신으로 신약개발의 모든 단계를 수행했던 조중명(曺重明) 대표를 비롯,연구진 모두 대기업 연구소 출신의 베테랑이다. 조 대표는 “모든 연구원들이 실험실 연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확실한 수익구조를 갖춘다는 열정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 기술용역과 신물질 개발 등으로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2년내에 세계시장을 겨냥한 초우량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042)864-4146김미경기자
  • “우리동네 명소 알고 삽시다”

    자치구들이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한 다양한 주제의 탐방교실이 인기다.최근들어서는 희망자가 많아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제한할 정도다. 자녀들과 함께 하는 학부모들도 의외로 많다. 탐방교실은 자치구들이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전통을 알려 지역 정체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건전한가치관을 갖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것. 취지에 걸맞게 주제도 역사인물의 자취를 탐구한다든가 문화유적을찾아 배경과 의미를 살피는 곳이 있는가 하면 지방자치의 현장과 고장의 유래 및 자연환경을 살펴 ‘내가 사는 곳’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불러 일으키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동작구는 사육신묘지,중구는 숭례문과 남산골 한옥마을,강서구는 구암공원,강북구는 4·19묘지,양천구는 백제유적,노원구는 육군박물관과 태릉 등을 단골 코스로 하고 있다. 환경·생태와 역사를 함께 소개하는 곳도 있다.광진구는 ‘아차산숲속여행’을 통해 아차산의 자연생태와 역사적 의미를,동대문구는하수처리장과 정수장 등을 찾아 환경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있다. 은평·마포·성동구 등은 역사유적과 함께 자치현장을 찾아 청소년들에게 지방자치의 가치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은평·마포구는민원실과 구의회,보건소 등을 필수 코스로 정하고 취향에 따라 다양한 문화유적을 골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성동구는 문화정보센터 코스를 더했다. 송파구는 관내 경로당 노인들에게 지역의 명소와 역사유적 등을 소개하는 ‘노인 향토 둘러보기’를,강동구는 관내 학교 교장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선사유적지 등을 둘러보는 탐방교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탐방교실이 알차게 운영되면서 참가자도 늘어 광진구의 ‘아차산 숲속여행’은 11월 19일에 실시되는 행사에 벌써 100명이 신청을 마친 상태다.각 거주지 구청에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서울 시티투어 버스 운행

    서울시는 9일 고궁과 시장 등 도심 명소를 연결하는 ‘서울 시티투어 버스’를 13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티투어 버스는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2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요금은 전일권 5,000원,1회권 1,200원이다. 600년 고도 탐방코스를 중심으로 주간에는 광화문∼남대문시장∼이태원∼창덕궁∼경복궁∼인사동∼광화문,야간에는 광화문∼남대문시장∼이태원∼남산타워∼인사동∼광화문 코스로 운행된다.2시간 30분 소요 예정. 시는 13일 오전 10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념식을 갖고,이날자정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운행 서비스도 갖는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벤처기업 탐방] 제네티카

    ‘팍스 제네티카(Pax Genetica)’ 유전학의 연구와 실용화를 통해 평화에 기여한다는 뜻의 라틴어다. 지난 3월 설립된 바이오벤처 제네티카㈜의 영문 회사명이기도 하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건축자재상들이 밀집해 있는 큰 길가에서 안으로 100여m 들어가면 다가구주택과 소형 빌라들이 골목골목을 채우고있다.4층 빌라건물을 개조한 곳에서 제네티카는 팍스제네티카를 준비하고 있다. 최신 기기를 갖춘 부설연구소(소장 池承澤박사) 외에 연구기획,기술전략,기술 마케팅,지식관리,텔레 메디신,바이오 소재,인큐베이터,기능성 식품사업 등을 담당하는 팀이 각 사무실을 채우고 있다. “기술력만 보유한 바이오벤처와 달리 일관된 사업체계를 완벽하게갖춘 생명공학기술지주회사의 새로운 모델을 구현한다는 것이 설립목표였습니다.대학교수 등 전문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한 생명공학 연구개발(R&D) 기술역량 외에 기업경영 역량을 총 결집,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박진영(朴眞永·38) 사장의 설명대로 제네티카는 생명공학연구개발 및 원천기술 개발에서부터 기술평가,바이오 소재사업,기술보육 및 창업보육,마케팅,부가사업에 이르기까지 필수적인 라인업을완벽하게 구축하고 있다.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지사는 새로운 정보를 시시각각 전하고 국내 업계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박 사장은 “유전체학(게노믹스)과 단백체학(프로테오믹스)에 관한연구결과를 곧 바로 신약이나 신소재 등 제품개발로 연결할 수 있는것은 물론 원격진료 등 부가사업화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각기 다른 영역이지만 모두 관련된 분야이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수십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연구소도 자랑거리지만 이 회사 사람들이 자부심을 갖는 것은 막강한 맨파워다. 식물분자유전학의 남홍길(南洪吉·포항공대 생물과학과 교수) 박사,분자설계의 남기평(南基平·영남대 화학과 교수) 박사 등 12명의 박사들이 연구개발 핵심 분야에서 임원과 자문역을 맡고 있다.이 회사의 박사들이 보유한 생명공학 관련 국내외 특허만도 120여개에 이른다. 오는 2002년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네티카는첫 작품으로 고집적 단백질칩을 개발,지난 5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공개했다.이 단백질 칩은 생리활성 보존율이 70∼80%에이르러 정밀한 질병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음 달에는 혈관확장 기능을 지닌 ‘홍미(紅米)’를 출시한다.천연물질에서 찾아낸 신물질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기능성 화장품도 대기중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가볼만한 문화유적 11곳

    단풍의 계절,온 산을 불태울 듯 맹렬한 가을산과 함께 선인들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문화유적 답사 11곳을 한국관광공사 추천으로 소개한다. ◆한계사지 강원도 인제군 북면 설악산 국립공원 장수대 지구에 위치한 옛 절터로 통일신라시대 사찰이었으나 조선시대에 폐사되고 현재는 보물로 지정된 두 기의 석탑만 남아있다.장수대 풍광과 낙엽이 절경이다.인제군청 문화관광과(033)460-2366◆고성 건봉사 신라 법흥왕 때 세워진 사찰로 한국 4대 사찰에 들 정도로 큰 절이었으나 한국전쟁 때 전소됐다가 근래 복원됐다.금강산이바라보인다.민통선 지역에 속해있지만 일반인도 들어갈 수 있다.고성군청(033)680-3545◆서운산 석남사와 청룡사 안성시 남쪽 서운산(547m) 정상에 토성인서운산성이 있고 산성 남쪽에 고려시대 고찰 청룡사가,동쪽에는 석남사가 있다.안성시청(031)670-1060◆소백산 죽령옛길 한강과 낙동강의 경계를 이루는 소백산 죽령.삼국의 각축장이기도 했던 이곳에 영주시에서 옛 자취를 되살리는 차원에서 가족 단위 역사탐방 산책로를 조성했다.영주시청(054)639-6062◆칠보산 각연사 속리산 국립공원 북동쪽 끝자락.칠보산(778m)과 덕가산(858m) 사이 그윽한 골짜기에 위치해 조용한 단풍감상을 즐기기에 그만이다.신라 법흥왕때 세워진 각연사의 수많은 문화재도 자랑거리다.괴산군청(043)830-3223◆천안 광덕사 천안시와 아산시 경계에 있는 광덕산(699m) 아래에 위치한 광덕사는 신라 진덕여왕 때 창건된 절.입구에 우뚝 서있는 호두전래사적비가 유명하며 대웅전 앞에 400년된 호도나무가 볼만하다.천안시청(041)550-2031◆천태산 영국사 충북 영동의 양산팔경 중 제1경으로 바위 암릉으로유명한 천태산(715m) 언저리에 자리잡고 있다.계곡의 기암과 울창한숲의 경치가 빼어나며 천태종 사찰로서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영동군청(043)740-3225◆입암산성 삼국시대 때 축조돼 고려와 조선에 걸쳐 개·보수된 산성으로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있으며 전북과 전남의 경계를 이룬다.가을철 정상의 억새와 북쪽에서 내려다보는 호남평야의 드넓은 들녘,그리고 남쪽으로 남창계곡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장성군청(061)350-5226◆영광 불갑사 백제 침류왕 때 세워진 사찰로 불갑산(516m) 단풍이특히 아름답다.경내 숱한 문화재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참식나무 군락이 좋은 구경거리가 된다.영광군청(061)350-5226◆남해 용문사 육지와 연결되면서 섬아닌 섬이 되어버린 남해군에는섬답지 않게 높은 산들이 많다.남해 제1고봉 망운산(785m)이 있고,국립공원인 남해 금산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호젓하고 빼어난아름다움으로 인해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호구산(560m)이 있다. ◆천왕사와 어승생악 한라산 국립공원 북서쪽 구구곡에 자리한 절로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단풍이 절경이다.구구곡 위 봉우리인 어승생악(1,169)에 오르면 제주산록의 선연한 가을을 목격할 수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인사동 ‘역사문화 탐방로’ 14일 완공

    서울 인사동거리가 새 옷을 차려입고 시민을 맞을 채비에 바쁘다.서울시와 종로구가 3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행중인‘역사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이 1년여간의 공사끝에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 14일 완공식 및 기념축제로 새 모습을 알리는 역사문화탐방로의 포인트를 살펴본다.가장 큰 변신은 차로를 줄이고 폭 1∼2m에 불과하던보도를 4∼10m로 크게 넓혀 보행자들이 마음놓고 걸을 수 있도록 한것. 또 칙칙한 콘크리트와 아스팔트가 깔려있던 차도와 보도에 검정색 전통 점토벽돌을 깔아 고풍스런 분위기를 냈다.이와함께 인사사거리 및 골목길 진입로에는 장대석 및 고흥석을 깔아 점토벽돌이 깔린보도와 조화를 이루게 했다. 거리 양쪽으로는 돌벤치 82개와 사각 돌덩이 위에 홈을 판‘물확’60개를 배치했다.물확엔 주민참여로 꽃심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야외 공연장도 2곳에 마련됐다.안국동 사거리와 종로2가 입구에 설치된 ‘남인사마당’과 ‘북인사마당’이 그것이다.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경사식 계단을 갖춘 테라스 및 수반(원석을 가공한 분수대),소공원,화장실 등도 새로 갖춰졌다. 또한 거리 곳곳에는 소나무와 단풍나무, 회화나무 등 각종 나무를 심는 조경공사가 한창이어서 공사가끝나면 거리 풍경이 한결 부드러워질 전망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母國기억 되찾아줍니다”

    오랫동안 외국에서 생활하다 귀국한 어린이들이 자치구의 주선으로‘우리 고장 바로알기’에 나섰다. 송파구(구청장 李裕澤)는 관내 잠실5동 신천초등학교에 설치된 ‘귀국 학생반’ 소속 31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6일부터 생활권내의역사·문화유적과 생활현장를 탐방하는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부모와 함께 오래 외국 생활을 했거나 외국에서 태어나 우리말 능력은 물론 문화 등에 익숙하지 못해 모국 생활에 애를 먹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생활관습과 생활상을 알려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이뤄지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송파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석촌동백제 적석총과 몽촌토성,풍납토성,삼전도비,몽촌역사관 등으로 안내,유래와 함께 역사적인 의미를 설명해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방침이다. 심재억기자
  • [벤처기업 탐방] 에코솔루션

    ‘오염된 토양은 우리에게 맡겨라’ 환경오염 진단 및 오염토양 복원이라는 새로운 환경사업을 국내 최초로 시작한 기업은 대규모 연구시설과 인력을 갖춘 대기업이 아니다. 지난 98년 3월 환경전문가를 꿈꾸는 석·박사급 인력들이 모여 설립한 환경전문 벤처기업인 ㈜에코솔루션(www.ecosol.co.kr)은 끊임없는 기술연구와 신상품 개발을 통해 환경사업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갈수록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환경사업이 외국기업에 의해 좌우되는 현실에서 자체 기술을 개발,환경시장을 개척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에코솔루션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황종식(黃宗軾·36) 대표는 환경사업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한다. 에코솔루션의 주요사업 분야는 환경오염 진단 및 토양·지하수 오염 복원 서비스를 비롯,오염토양 정화 및 수처리용 바이오 촉매제 개발 등이다. 환경오염 진단서비스는 부동산 거래나 기업의 인수·합병,투자에 앞서 대상부지에 잠재해 있는 각종 오염원을 정밀 진단해 주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폐광산 및 군부대·폐기물업체·정유사·석유화학 공장 등 80여곳의 대형 오염부지의 오염도 조사를 실시했으며,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 국내에서 미국의 환경인증(ASPM)을 취득한 유일한 기업이됐다. 황 대표는 “현재 프랑스를 비롯,중국·동남아 등에서 진단용역을수주해 20억원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솔루션 연구진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기술은 오염된 토양,지하수 등을 깨끗하게 복원하는 시스템이다. 환경오염 진단 및 복원기술 개발에 몰두하는 동시에 바이오기술을이용한 다양한 환경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토양복원 미생물제인 ‘Bioremax’를 비롯,지하수 정화 바이오 유기촉매·살균 악취처리제 등을 상용화했다. 에코솔루션의 사업 추진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환경분야의 리더로서 척박한 국내 환경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근 세계 최초의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환경상품거래소’(www.EcoBuySell.com)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에코솔루션은 환경분야에 있어서 국내 최고의 맨파워를 자랑한다.한화에너지 환경연구팀장 출신인 황 대표를 비롯,환경공학·전기·제어·화학 등 30여개 분야에서 50여명의 전문인력들이 하나로 뭉쳤다.50% 이상이 평균 30대의 석·박사 출신이다.(02)6678-5500김미경기자
  • Queen 10월호 소개

    하이 클래스를 위한 최고급 리빙 문화 정보지 ‘THE QUEEN’ 10월호가 22일 발행됐다. 이번호에는 생활 공간에 깊은 멋을 선사하는 유럽풍 앤틱 즐기기, 갖고 싶은 뉴 디자인의 가을 쿠션, 발밑이 포근해지는 러그의 선택과 연출법 등 이 가을에 꼭 필요한 리빙 기사를 담았다. 인테리어 기사로는 멋스러운 네오 바로크풍의 이탈리아 하우스,‘데칼코마니아’를 이용한 클래식 데커레이션, 건축가 류춘수씨의분당 자택 등을 소개했다. 이와함께 보석과 패션, 명품 가방과 지갑, 더욱 다양해진 가죽 웨어,남성 명품 슈즈, 리치 감각의 액세서리 등 패션리더를 위한 앞선 정보들도 눈에 띈다. 뷰티 기사로는 런칭한 이래 가장 많이 팔린 명품브랜드의 베스트 셀러 아이템, 진귀한 철갑상어의 알로 만든 캐비어화장품의 효능, 시즌 메이크업 키워드, 보석에 어울리는 향수 등을자세하게 알아봤다. 이밖에 새빨간 유혹의 색을 벗겨낸 사과의 뽀얀 속살 이야기,로맨틱한 바에서 즐기는 가을밤의 칵테일 파티 등 다채로운 요리 기사와 크루즈로 떠나는 환상의 여행, 명문 CC로 알려진 오크밸리 탐방 등 생활의 풍요로움을 더해주는 레저 기사도 놓쳐서는 안될 읽을거리. 모든 독자에게 참존화장품 2종 세트와 해외 톱브랜드 럭셔리 워치카탈로그를 별책부록으로 무료 증정한다.임시 특가 8,500원.
  • [녹지를 가꾸자] ‘산림 동맥’을 환경친화적으로

    *林道 현황·문제점. 산림에서 임도(林道)는 인체의 동맥 역할을 하는 사회 간접자본시설이다.산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인 것이다. 임도는 나무가 우거진 숲에 최소한으로 길을 내 병충해 방제 등의산림기계화를 촉진,작업 조건을 개선하고 임업의 생산성을 높인다.산간오지 마을을 연결하는 역할도 한다.산불 진화에도 큰 역할을 한다. 강원도 산불시 임도가 확보됐다면 심하게 불이 번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지적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임도가 아직 우리나라에는 많이 부족하다.관리 소홀로 이미 있는 임도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전 송전탑 건설용 임도처럼 산림관리 목적과 무관하게 개설된 숱한 ‘1회용 임도’들은 장마나 집중 호우시 산사태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당 임도밀도가 우리나라는 2.3m으로 일본의 5m,미국의 10m,캐나다의 11m,독일의 40m,뉴질랜드의 42m에비해 매우 낮다.생명의숲가꾸기국민운동 이강오(李康旿·32) 간사는“산림이 전 국토의 70%에 달하기 때문에 산림자원의 활용을 위해서는 임도를 더 많이 늘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게다가 상당수 임도가 관리 소홀로 오히려 집중호우 때 유실되거나토사 유출피해를 일으켜 산사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일부는 임도를 만들기 위해 산을 깎은 곳이 무너지거나 도로가 파손돼 산불 발생시소방차 등의 진입이 어려워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임도는 만드는 것보다 유지 보수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이 비용이 거의 책정돼 있지 않다.지자체 산림 관계자는“임도 개설사업비나 사후 관리비가 턱없이 모자라 임도 개설과 사후 관리에 어려움이 크다”면서 “다만 올해부터 산림청이 현실성있게공사 및 사후관리 예산을 책정하기 시작해 앞으로 보다 충실한 임도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단체들은 무분별한 임도는 오히려 산림 황폐화의 원인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질보다 양에 치중,길이만 늘리는데 급급해온 임도정책에 부작용도 크다는 뜻이다. 이처럼 문제점들이 잇따라 제기되자 산림청은 지난해부터 양보다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환경친화적 녹색임도’ 건설에 힘을 쏟고 있다.환경친화적 녹색임도는 임도의 계획·시설·시공 및 관리를 엄밀하게 해 비에 의한 유실피해를 막고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하는 것이다.산림청 허경태 산지관리과장은 “‘물량’ 위주에서 ‘품질’로 바꾸는 등 과거의 임도정책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면서“21세기 임도의 패러다임을 새로 꾸미겠다”고 밝혔다.허 과장은 “임도사업비를 종전의 ㎞당 6,300만원에서 52%나 증가한 9,600만원으로 대폭 올리는 등 현실화시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환경친화적인 녹색임도를 만들면서 지나치게 산림녹화에만 치중해 임도 본래의 목적을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지역의 상황에 따라 땅을 다지거나 배수 등에 중점을 둬야 하는데산림녹화만 중시할 경우 임도가 제 역할을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적절하고 객관적인 노선 선정도 중요하다.임도 개설시 어디로 길을내야 할지를 결정하는 노선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노선을 제대로선정했다면 그 임도는 절반 이상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시민단체관계자는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입김이 큰 것도 문제”라면서 “공약사업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충남 금산군 방우리에서는 필요없는 임도를 금산군이 무리하게 추진해 말썽을빚고 있다.시민단체들은 공사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밖에 전국 곳곳의 산에 있는 묘지도 임도 건설에 걸림돌이다.묘지를 피하다 보니 경사가 심해지는 등 엉망이 되는 일이 종종 있다.대전·충남 생명의숲가꾸기 국민운동 이인세(李寅世·32) 사무국장은“사유림의 경우 산주가 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임도를 돌아가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묘지 위로는 돌아갈 수 없어 임도의 노선이 망가지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이러다 보니 경사가 너무가파르게 시공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산림청 관계자는 “임도 노선선정에 객관성을 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학교수와 환경단체 관계자등 민간전문가와 공동으로 시공대상 노선을 공동 조사하고 있다”고밝혔다. 임도는 산림의 필수 기반시설로 숲이 우거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있다.산림청 허경태 산지관리과장은 “도로·항만과 같은 필수적인기반시설이 임도”라면서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견고한 임도를 설치함으로써 지속적 산림경영과 환경보호에 필수적인 사업으로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李熙敎 숲해설가협회장. “삭막한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앞으로 점점 더 많이 산림을 찾을 것으로 보여 숲 해설가의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숲해설가협회 초대회장을 맡고 있는 이희교(李熙敎·55·건축업)씨는 “자연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가교”라며 먼저 숲 해설가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그는 “숲의 생명 주기와 효용 및 경제적 가치에대해 자세히 설명을 하다보면 어느새 코스가 끝났는지도 모른다”면서 “숲 해설가는 건강에 좋고 맑고 시원한 공기까지 마실 수 있는훌륭한 직업”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80여명이 숲 해설가가 전국 20여개 휴양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토·일요일마다 전국의 휴양림에서 1시간30분씩 4번안내를 해주고 있다. 숲 해설 운동은 1889년 미국의 에노스 밀즈가 로키산맥을 무대로 활동하면서 처음 시작됐다.이제는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하나의 독립된 전문직업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숲 해설가로 활동하면서 느끼는 아쉬운 점으로는 우선 이 회장은 숲 해설가가 아직 제도적으로 뒷받침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꼽으며“산림청 등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아직 자원봉사 수준이라 소속 휴양림관리소에서 하루 6만원을 받는 게 수입의 전부이기 때문에 전문직업인으로 활동할 수 없는 점도 들었다. 초대회장으로서 이 회장은 앞으로 후배들을 많이 길러 숲 해설가의활동범위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각 자치단체와 긴밀하게 협조해 자연휴양림뿐 아니라 남산,청계산 등 일반인들이 쉽게 가는 산에서도 숲 해설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있다. 김영중기자. *숲해설가협회 6월 창립. “숲은 왜 보존해야 하며 우리에게 무슨 도움을 주나” “소나무,오리나무 등 나무이름은 어떻게 지어졌으며 특징은 무엇일까” 숲에 가면 궁금한 점이 많지만 어디 물어볼 데가 없다.이런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단체가 있다.‘한국숲해설가협회’로 지난 6월 창립돼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숲해설가협회의 모태는 98년 8월 국민대 사회교육원에서 실시한 자연 안내자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교육생들이 모여 만든 ‘자연환경안내자협회’다. 자연환경 안내자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환경에 대해 자세히배워 자연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자연환경 및 산림에 대해 설명해주고,자연에서의 야외 활동을 지도하는 전문 안내인이다.우리나라에서는 낯설지만 미국에서는 1920년대에 자연교육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맡아서 안내하는 산림해설자가 있었고,일본에서는 92년 자연환경안내자를 양성하는 산림 인스트럭터 제도가 농림수산성의 자격인정제도로 정착됐다. 이후 안내자협회는 회원들의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시했고숲 탐방 안내 활동도 계속 해왔다.그러다 자연환경안내자협회는 자연이라는 활동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고,또 협회가 주로 활동하는 곳이숲이고 숲은 완전한 자연생태계의 하나로 숲만으로도 자연해설이 충분해 활동범위를 전문화,특화할 필요성을 느껴 협회를 해산하고 숲해설가협회로 다시 출범하게 된 것이다. 숲해설가협회는 앞으로 ▲숲 해설가 양성교육 ▲숲 해설 프로그램및 교재 개발 ▲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 활동 ▲숲 해설과 관련된 자료,서적,정기간행물의 발간 등에 주력해 사람과 숲이 더불어 사는데앞장 설 계획이다.(02)747-6518김영중기자
  • 지하철 7호선 개통 한달 탐방/ 역세권 개발

    서울 지하철 7호선 개통 이후 서울의 각 구청들이 역세권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교통이 편리해짐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좋은기회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자치구는 서울의 대표적인 ‘개발 사각지대’인 중랑구.과거 서울 동북부를 대표했던 ‘면목동 상권’의 명성을 되찾자며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일대에 까르푸와 E마트 등 대형할인매장이 들어서는 등 주변 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중랑구가 갖고 있는 복안의 하나는 면목동 사가정역 일대를 패션 특성화거리로 조성한다는 것.올해 말 50여평 규모의 청소년 전용 놀이마당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이 실행에 들어가게 된다.연차적으로 특성화 상가를 넓혀 연령대별로 특징을 달리하는 상권을 조성,이 곳을서울의 대표적인 지역상권으로 키워나간다는 것이다.주변 상인들의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캐주얼의류인 ‘씽소’의 이은성씨(31·여)는“빨리 됐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에 부푼 표정을 짓는다. 동작구도 ‘효율적 도시기능의 확충’과 ‘환경친화성’이란 주제로이수역일대 개발에 나섰다.이수역은 4호선과 환승역이라 지하공간이많다.이를 적극 활용,전시·관람시설 등을 유치하기로 했다. 사당로와 동작대로 구간에는 쇼핑몰을 설치,판매시설을 집중시켜 기존의 업무기능에 상업,문화기능이 더해진 복합기능의 도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장승배기역 일대는 주변이 주거지역인 특성을 살려 상업기능 위주의주상복합단지로 바꿀 예정이다.환경친화적인 개발기법을 도입, 역 주변 3만5,450평에 고밀도 업무·상업시설을 중점 유치한다. 부자 자치구인 강남구도 가만있지 않는다.강남구청역 주변인 나산백화점 부지와 혜성병원 인근 44만여평을 개발해 할 계획이다.이 곳은2006년 분당선과 연결된다.2008년에는 분당선이 왕십리역까지 뻗어나갈 예정이어서 강남의 새로운 요충지가 태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상권전문 컨설팅업체인 스타트비지니스의 김상훈(金相薰)실장은 “보라매·장승백이·이수·고속터미널·논현·강남구청 등 6개역 주변이 집중개발돼 신흥 상권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김영중·심재억기자 jeunesse@
  • 지하철 7호선 개통 한달 탐방/ 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철 7호선 개통과 함께 새로운 소비 중심지가 떠오르고 있다.고속버스터미널역(서초구 반포동)에서 3분만 걸으면 복합 쇼핑·문화공간인 센트럴시티가 젊은이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강남 고속버스 호남선터미널이 탈바꿈한 센트럴시티는 부지면적 3만5,000평,건축 연면적 13만평의 대형 건물로 1일 개장했다.지하 1층에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을 축소해놓은 것 같은 7,000여평 규모의‘영플라자’가 있어 젊은이들의 소비·문화 공간이 형성되고 있다.멀티플렉스 영화관,대형서점,음반매장이 있고 화장품,의류,잡화 등 다양한 매장이 자리잡고 있다.첨단장비를 이용한 사이버 테마파크도 있다.대학생인 김영태군(20·동작구 사당동)은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지않고 한 곳에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영플라자에 들어가면 분수광장이 나온다.광장 가운데 사람을 그대로묘사한 ‘도시인들’ 조각이 있다.조각상 손을 잡거나 조각상이 있는의자에 앉은 사람들의 모습이 분수와 어울려 색다른 느낌을 준다. 광장 왼쪽에는 영풍문고 강남점이보인다.1,500여평이라는 엄청난규모와 80만권의 책을 자랑한다.최고 6.5m의 높은 천장이 지하공간의답답함을 덜어준다.우리나라 서점으로는 처음으로 매장 내에 휠체어리프트를 설치해 장애인의 편의도 고려했다.이벤트홀에서는 미술전시회나 강연회가 수시로 마련된다.박준석씨(24·동국대2년·중랑구면목동)은 “전철로 26분이면 올 수 있고 전문서적을 사기 위해 강북까지 갈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고 말한다. 스노우보드,경주용자동차,스키,오토바이 등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있는 사이버 테마파크에서는 신나게 첨단게임을 즐길 수 있다. 6개의상영관이 있는 ‘센트럴6시네마’에선 영화를 골라 볼 수 있고 ‘월드푸드코트’에 가면한식,중식,일식을 비롯해 피자와 패스트푸드 등여러 가지 음식을 각자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다.인테리어도 사이버펑크적인 분위기를 내 젊은이들에게 인기다. 이달말쯤에는 자동차백화점인 ‘오토몰’이 개장할 예정.20개국 200여종류 자동차를 구경하고 살 수 있게 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지하철7호선 개통 한달 탐방/ 지하철 7호선 문화 해방구

    “애야,벌써 저녁 8시가 됐어 그만 놀고 밥먹으러 가야지” 7호선이 개통되면서 지하철이 놀이와 예술공연의 새로운 공간으로거듭나고 있다.7호선은 개통된지 얼마 안돼 깨끗한데다 시설이 좋아서 ‘노는 장소’로는 최고로 꼽힌다. 이 가운데 4호선과 환승하는 7호선 이수역(서초구 방배동과 동작구사당동) 지하 1층 역사가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역사가 넓은데다 공연장이 있기 때문이다. 지하 1층 역사는 1,500여평으로 운동장만하다.서울도시철도공사가 이곳에 400여평 규모로 무대,조명,음향 등을 갖춘 상설공연장 ‘도시철도 5678 문화한마당’을 설치,운영하고 있다.매주 토요일 오후 4시클래식,재즈,마임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이 없을 때는 골목을 차량에 내준 아이들이 신나게 뛰노는 놀이터다.아이들은 밥먹는 시간도 잊고 놀기에 바쁘다.지역 주민들의 쉼터 역할도 한다. 역사가 넓다 보니 수업을 마친 청소년들이 자전거나 퀵보드도 즐긴다.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도 있다.2살 ,6살배기 자매를 데리고롤러스케이트를 태우러 나온정구씨(34·자영업·동작구 동작동)는“안전하게 놀 수 있는데다 애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역사 한쪽에서는 브레이크댄스를 추는 학생들도 있다.친구 3명과 함께 온 김동규군(20·남서울대1년·강동구 명일동)은 “무대도 있고넓어 마음껏 춤을 출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 온다”며 흘러내리는 땀을 훔쳤다. 이제는 지하철이 단순한 교통수단의 개념에서 벗어나 친숙한 생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역 주변의 상가들은 울상이다.역 개통 이후 손님이 늘어날 것이라고 큰 기대를 했었지만 오히려 줄어 들고 있는 것이다.교통이 편리해지니까 아예 강남이나 노량진 등으로 나가버리고 있는 것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7호선 장암∼대림역 “지하철 춤바람 났네”. ‘달리는 열차안에서 흥겨운 댄스파티를’ 생각만 해도 신나는 라틴댄스 페스티벌이 열차안에서,그것도 도심지하를 달리는 객차안에서 한바탕 펼쳐진다. 언제? 13일 오후 5시.지하철 7호선 장암역을 출발,대림역에 도착할때까지 약70여분간. 그럼 무대는? 지하철 7호선의 ‘달리는 도시철도 문화예술관’의 ‘춤은 언제나 즐거워’칸(셋째칸).서울도시철도공사가 7호선 완전개통을 기념해 두달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문화열차다. 파티가 열릴 ‘춤은 언제나 즐거워’칸은 내부가 탱고를 추는 남녀모습이 인쇄된 벽지로 장식돼 있고,바닥엔 마루를 깔아 춤추기에는안성맞춤. 출연진은 우리나라에서 라틴댄스에 관한한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춤꾼 16명.송경남·이은주·김영실·신일재씨 등 대부분 라틴 바(bar)나 문화센터 등의 라틴댄스 강사들이다.또 라틴댄스 연구 모임 ‘라틴속으로’의 멤버들도 있다. 이들이 선보일 춤은 경쾌함과 흥겨움으로 세계인의 각광을 받고 있는 ‘살사댄스’를 비롯,메렝게·탱고·스윙·라인댄스 등등. 관객은 문화열차에 탑승하는 ‘운좋은’ 승객 100여명.춤꾼들의 현란한 춤사위를 감상해도 좋고,흥이나면 일어나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어도 좋다. 도중에 내리는 것은 자유지만 이런 기회가 다시 올지는 보장 못함.6211-2405임창용기자 sdragon@
  • 익산 미륵사지 난개발 ‘포위’

    전북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미륵사지(彌勒寺址·국가사적 150호) 주변 일대가 난(亂)개발 바람에 휩싸여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동양 최대의 절터(7만여평)와 국내 최대,최고(最古)의 석탑인 국보11호 미륵사지 석탑,보물 236호 미륵사지 당간지주,유물전시관 등이있는 익산 미륵사지가 인근에 난립한 식품접객업소는 물론 대규모 아파트단지 신축 계획 등으로 심각한 훼손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미륵사지는 지난 97년 절터에서 출토된 유물을 한 곳에 모은 유물전시관이 문을 연뒤 관광객의 발길이 사시사철 이어지고 않고 있다. 특히 최근 문화유산답사 열풍이 불면서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일반인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 이르기까지 휴일이면 5,000여명의관광객이 줄지어 찾고 있다.연간 탐방객수가 36만여명에 이른다. 이처럼 관광객들이 몰리자 미륵사지 앞 도로 건너편에 30여개의 음식점 및 찻집,노래방 등이 마구잡이로 들어서 성업중이다. 이 결과 최근 5년 사이에 주변 논밭 2만여㎡가 대지로 바뀌고 주민수도 170여가구 600여명으로 늘었다. 게다가 미륵사지에서 불과 1㎞종도 떨어진 곳에 한 건설업체가 5층짜리 아파트 9채(336가구)를 짓겠다며 건축허가를 신청,국토이용계획 변경과 취락지구 개발계획 등을 승인받고 최종 심의만을 남겨둔 상태이다. 이 업체는 97년부터 이곳에 15층 아파트를 짓겠다며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나 시가 허가하지 않자 행정심판을 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이 일대가 문화재보호구역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높이를 5층으로 제한했다. 익산시는 이와 관련,그동안 건축허가 심의과정에서 아파트의 높이가 크게 낮아진 만큼 또다른 법적 문제가 없는 한 건축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그러나 학계와 환경단체들은 미륵사지 인근에 높이 15m의 아파트가 9채나 들어설 경우 미륵사지 및 해발 428m에 불과한 미륵산의 경관및 풍치가 크게 훼손될 수 밖에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도 해당 지역이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곳으로 대규모아파트단지를 조성하려면 대형 관정개발이 불가피해 인근지역의 생활·농업용수 고갈이 예상된다며 적극 반대하고 있다. 익산시관계자는 “미륵사지 인근 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주거·상업·녹지·공원지구 등으로 나눠 개발하는 ‘취락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역사·문화촌을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