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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문화유산·삶그린 ‘한양에서‘ 전

    서울의 문화유산과 삶의 모습을 그림으로 본다.서울 인사동 갤러리 상에서는 ‘한양에서 서울까지,40일간의 여행’전이란 색다른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출품작가는 40명.서울의 이미지를 자신의 눈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각각 한 점씩 냈다. 한국화가 이성현은 석촌동의 백제적석총을 수묵담채로 그렸다. 지금의 적석총은 아파트숲으로 포위돼 있지만 작품속의 깨어진 토분은 1,600년 전이라는 아득한 시간으로 관람객을 이끈다.조환은 홍지동의 탕춘대성 홍지문을 화선지에 옮겼다. 하얗게 눈내린 겨울풍경이 복원 이전의 고풍스런 정취를 느끼게 한다. 한편 이번 전시기간중에는 작품소재가 된 40곳을 실제로탐방해 사진자료로 내면 그중 4명을 추첨해 서양화 소품한 점씩을 주는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전시는 8월15일까지.(02)730-0030. 김종면기자 jmkim@daily.com
  • 지역문화의 해 추진위원장 “거창한 축제보다 특성화 지원”

    “지역문화가 천편일률적이고 도식화돼 있다고 많이 지적합니다.실제로 이번에 지방에서 독창성에 대한 강한 욕구를 확인했습니다.중앙에 대한 피해의식도 생각보다 크더군요.‘지역문화의 해’사업은 중앙과 지방이 서로를 설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 한가지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2001 지역문화의 해 추진위원회 이중한(李重漢)위원장은 10일 상반기 사업에 대해 이같이 자평했다. 그는 “지역축제를 좀더 조직화하자는 데 대해 지역에서 저항이 많았던 것은 서로간에 방법을 잘 몰랐기 때문”이라면서 “의사소통의 기회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는 잘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추진위는 상반기에 소규모 지역특성화와 컨설팅 등 발굴·지원사업 274건을 선정,그 가운데 81건에 대한 지원을 끝냈고현장탐방 등 기반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문화 발전을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하반기에는 나머지 193건의 지원을 통해 발굴지원사업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참여의식과 공동체의식 함양 등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대규모 축제보다 밑바닥의 작은 사업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상반기 지원사업 결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사업결과를 정책에 반영시키는 등 활용도를 높일계획이다. 이위원장은 “지역문화도 유물과 아파트처럼 전통과 현대중에서 어느 쪽을 중시할 것이냐 하는 문제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국가도 나서야 겠지만 결국은 해당주민들이 결심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주혁기자 jhkm@
  • 여야지도부 민생투어/ ‘언론’ 공방속 여론탐색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 등 여야 지도부는 언론사 세무조사를 둘러싸고 정치권이험악한 공방을 계속 중인 5일 앞다퉈 민생현장을 방문하면서 호흡을 조절했다. [김중권 대표] 이날 오후 수출업체를 방문,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절기 민생·경제현장 탐방을 개시했다.김 대표는 이날 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 등과 함께 서울 성동구 소재 정우섬유를 방문,업체 관계자를 만나 최근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업계의 고충을듣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이달 중순부터는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최고위원,의원들로 조를 편성해 본격적으로 민생탐방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김 대표는 또 이날 저녁 서울시내 H음식점으로 신기남(辛基南) 추미애(秋美愛) 정동채(鄭東采) 이미경(李美卿) 의원 등 ‘바른정치실천연구회’ 소속 의원 10여명을 초청,격려하고 당운영에 관한 의견을 듣는 등 소장파 껴안기에 나섰다.김대표는 앞서 지난달 12일엔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18일엔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을 면담하는 등 중진 개혁파들에대한 설득작업도 꾸준히 계속해왔다. [이회창(李會昌) 총재] 5일 경기도 시흥·반월공단 내 공장을 찾는 등 민생탐방을 재개했다.탐방은 당 국가혁신위의 미래분과위가 마련한 것으로,최근 언론세무조사를 둘러싼 여야간 극한 대치국면에서도 민생을 챙기는 야당 총재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행사로 여겨진다. 이총재는 공단 입주 중소기업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국가혁신위는 변화하는 미래에 살아남기 위해 손에 잡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기구”라고 설명하고 “정치가 국민 속으로파고들어 현실적 문제를 피부로 느끼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자금난,인력난,노사관계 등에서 어려움을 호소했다.특히 “정책입안은 등한시하며 정쟁만 일삼는 정치권때문에 일할 의욕이 나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왔다.이총재는 정치 하한기인 다음달까지 매주 한차례씩 산업·교육현장이나 재래시장 등을 찾아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與·野 언론세무조사 공방 장기화 국면

    ●민주당 전열정비. 민주당은 언론사 세무조사 정국을 계기로 성명파동으로조성된 분열상을 극복하고,단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세무조사를 둘러싼 여야간 대치정국의 장기화에 대비해당 전열을 정비하려는 지도부의 호소에 소장파는 물론 비주류 인사들도 흔쾌히 따라주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지도부 개편론이 일단 물밑으로 잠복한 상태다. 민주당은 3일 한나라당이 언론사 세무조사를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정지작업용’이라고 주장한데대해 “반민족적 정치공작”이라며 역공을 폈다.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도 이날 여의도 한반도재단 사무실에서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어떻게 김 위원장의 답방과 세무조사가 논리적으로 연결되는지 의심스럽고,설혹 연결된다고 하더라도 사실적 근거없이 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김중권(金重權) 대표도 이날 모교인 고려대 교우회 조찬특강에서 ‘집권후반기 권력누수 현상을 막는 정치권 구심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는 등 전면에 섰다.이같은 기조는 당 수뇌부 말고 당직자들을 포함,동교동계·소장파를 망라하는 거당적 기류로 나타났다.특히 성명파의원들은 “여기서 물러나거나,타협하면 여론이 급격히 이반될 것”이라며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일단 세무조사 정국에서 명분상의 우위를 점했다고 판단,정기국회에 대비해 7,8월 두달 동안 민생탐방및 경제회생 노력에 당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춘규기자 taein@. ●한나라 단계대응. 한나라당이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구국의 일념으로투쟁한다’는 각오아래 대응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가고있다. 김만제(金滿提) 정책위의장은 3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현 정권은 대중을 선동해 초헌법적 통치를 한 아르헨티나의 페론 전 대통령의 ‘페로니즘’이나 ‘포퓰리즘’적성격이 짙다”면서 “현 정권이 선심성 정책 등으로 시민단체나 노조 등을 끌어들인 뒤 국민투표 등을 통해 개헌을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페루의 후지모리 전 대통령도 국민투표를 통해 헌법상 할 수 없는 일도 해치웠다”고 소개하며“현 정권도 이같은 행태를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대통령은 세무조사나 검찰수사를 지켜보면 될 일이지 ‘공정했다느니,간섭이 없을 것이라느니,언론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느니’하면서 목적성을미리 제시했다”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겨냥했다. 한나라당은 3일 지구당위원장·국회의원 연석회의 등에이어 전국 시·도지부와 지구당에 현수막을 내걸기,호외당보 가두배포,대토론회 등 체계적 대여 공세를 준비중이다. 일련의 이런 움직임은 당초 수세(守勢)로 출발한 공방이여론을 일정 정도 한나라당으로 돌려놓는 데 성공했다는분석 아래,집중적인 여론몰이를 겨냥하고 있다.당의 한 관계자는 “최근 조사결과 여론을 양비론에까지 이끄는 데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지속적인 논쟁을 통해 국정조사를 관철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리빙TV 레저등 대폭 강화

    케이블채널 리빙TV(채널28)가 2일 프로그램을 개편,여행 레저 분야를 대폭 강화한다.이번 개편으로 국내 첫 루어 낚시프로그램인 ‘파워 스포츠 피싱’,월드컵 도시탐방 프로인‘렛츠고 코리아’,국내 각 지역을 시·군별로 나눠 소개하는 ‘여행을 떠나요’,고급 인테리어 프로 ‘아름다운 공간’등이 새로 선보인다. 리빙TV측은 “장르 변경을 계기로 다양한 여행정보와 풍물소개,레저활동 관련 프로그램을 24시간 전일 방송한다”고 말했다. 올 3월 출범한 국악전문 FM 국악방송도 이날부터 프로그램을 부분개편한다.심야 음악프로그램인 ‘한밤의 음악누리’,농·어촌 프로그램인 ‘오늘고향은’등이 확대 편성되고,옛 명인명창들의 일대기를 음악 드라마로 엮은 ‘다큐 명인 명창’,판소리 프로인 ‘라디오 판소리’,중·장년층을 위한 재담프로 ‘김뻑꾹의 만담천하’등이 신설된다.
  • 역사유적 탐방로 조성

    동작구에 새로운 개념의 탐방가로가 조성된다. 동작구는 관내 사육신묘역과 국립 현충원 등 문화재와 유적지를 잇는 문화유적 탐방코스 ‘노들 역사문화탐방로’를 2004년까지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용봉정근린공원의 효사정 주변에 방치된 절개지 정비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사업에 나섰다. 노들 역사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은 사육신묘역이 있는 사육신공원∼용양봉저정∼효사정∼국립 현충원과 호국지장사 등을 잇는 5.3㎞ 구간을 대대적으로 정비,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선비정신과 호국의지를 자랑하기 위해 계획된 사업. 동작구는 우선 흑석1동 141의2 용봉정근린공원에 있는 효사정 주변의 절개지를 정비하고 효사정에서 흑석체육관에이르는 구간에는 산책로를 개설하기로 했다.또 곳곳에 소규모 휴식공간을 만들고 안내표지판도 새로 정비하게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중국공산당 창당 80돌] (1)’개혁의 기수’ 변신 성공

    오는 7월1일 중국 공산당은 창당 80주년을 맞는다.1949년 이후 거대한 중국 대륙을 이끌어온 공산당은 한때 ‘아시아의병자’ 중국을 세계 유일의 강대국 미국에 맞설 수 있는 강국으로 끌어올렸다.개혁의 기수로 성공적인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의 어제와 오늘을 시리즈로 조명해 본다. ***'종이호랑이'서 경제대국으로. “중국 공산당은 1949년 10월1일 신(新)중국을 건설한 이후 중화민족의 해방과 독립, 인민의 행복을 제고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공산당은 나름대로 중국식 사회주의체제를 건설, 13억 중국인민들이 먹을 걱정이 없는 ‘사오캉(小康)사회’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21세기 중반까지 중진국 진입이라는 밝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공산당은 계속 분투해 나갈 것이다.” 중국 공산당의 차세대 리더인 후진타오(胡錦濤) 국가부주석은 21일 중국 혁명박물관에서 개막된 ‘공산당 창립 80주년기념사진전’ 개막연설을 통해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공산당의 치적을 이렇게 강조했다. 공산당이 19세기 이후 ‘종이 호랑이’라는비야냥을 들어온 중국을 신중국 건설 이후 50년만에 군용기 충돌사건 때처럼 미국을 상대로 유리한 협상 결과를 이끌어낼 정도로 중국의 위상을 높였다는 것이 후 부주석의 자신감이다. 베이징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는 마옌산(馬衍森)씨는 “중국의 광대한 영토를 통일,‘중화인민공화국’을 건설하고 개혁·개방을 통해 13억 중국인들을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공산당의 가장 큰 업적으로 꼽을 수 있다”고말했다. 공산당의 80년 역사는 파란곡절로 점철돼 있다.10만여명의공산당원들이 장제스(蔣介石)의 국민당군에 쫓겨 겨우 8,000여명의 살아남아 고난과 영광이 혼재된 30년대 중반의 대장정(大長征),교조적인 사회주의 경제정책의 실시로 3,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50∼60년대 인민공사 및 대약진운동,권력투쟁으로 중국의 발전을 20년 이상 퇴보시킨 60년대 중반의문화대혁명,민주화의 목소리를 유혈 진압한 80년대의 톈안먼(天安門)사태…. 중국 공산당은 그러나 70년대말 5척 단구의 ‘오뚝이’ 덩샤오핑(鄧小平)이라는 걸출한 지도자가권력의 전면에 등장하면서 개혁·개방을 선언,본격적인 경제발전의 궤도로 접어들며 고도성장을 지속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 베이징사무소의 최의현(崔義炫) 박사는 “중국은 78년말 개혁·개방 이후 연 10%대의 초고속 성장을 이룩하며 2000년말 국내총생산(GDP) 1조달러를 돌파,세계 7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며 80년대말 이후 동구 사회주의권이 몰락이라는 악재에도불구하고 고도성장을 지속함으로써 공산당의 입지가 강화됐다고 말한다. 이같은 중국 경제의 고도성장은 공산당의 성공적 변신이 가장 큰 원동력이다.마오쩌둥(毛澤東) 1인 독재하 문화혁명 등의 폐해를 목도한 공산당이 1인 독재의 유지로 경제난에 시달리는 북한·쿠바와는 달리,권력을 정치국 상무위원 7인에게 분산하는 집단지도체제를 형성함으로써 권력의 독주를 막고 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中 공산단 창당 80돌…기념행사 다채.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공산당 창립 80주년 기념일(7월1일)이 다가오면서 중국 대륙에는 각종 기념행사들이 펼쳐져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신문·TV방송 등 중국 언론들도 대장정(大長征)·혁명사적지 탐방 등 다채로운 기획물을제작,선보이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기념행사는 베이징(北京)의 혁명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인민의 희망을 짊어지고’라는 제목의중국 공산당 창립 80주년 기념사진 전시회.지난 20일 개막된 이 전시회에는 고난의 시기인 30년대 대장정 시절의 공산당원,49년 ‘중화인민공화국’을 선포하는 마오쩌둥(毛澤東),78년 개혁·개방을 확정한 공산당 제11기 3차 중앙위 전체회의 사진 등이 전시되고 있어 공산당 80년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중국 전국 정치협상회의는 ‘중국에서의 다당합작’이라는혁명문학 토론회를 열고 있으며,인민해방군 산하의 예술문화단체들도 혁명문예 창작회,혁명가극 및 화극(話劇),혁명시낭송회 등을 잇따라 열고 있다. 특히 중국 언론들은 연일 공산당 창립 80주년 기념 기획물들을 쏟아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新華通訊)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등은인터넷에 ‘공산당 창립 80주년’이라는 특집사이트를 만들었으며,‘혁명 성지’·‘영웅을 다시 본다’ 등의 고정란을 연재하고 있다. 중국 중앙방송국(CC-TV)은 ‘사명’·‘새로운 시대을 맞으며’·‘평화·발전·진보’·‘마오쩌둥과 에드가 스노’등의 기록영화와 ‘대장정’ 등 혁명시대극을 내보내고 있다.80주년 기념일인 7월1일에는 장장 18시간에 걸쳐 ‘깃발’이라는 특별프로그램을 편성,공산당의 역사와 주요 인물 등을 방영할 예정이다.
  • “日, 美에 6·25참전 대가로 한반도 재식민지화 요청”

    일본이 6·25 참전 대가로 미국에 한반도 재식민지화를 요청했던 사실이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의 ‘6·25,일본 참전의 비밀’(22일 방송) 제작팀에 의해 밝혀졌다. 박건식 PD는 18일 “취재팀이 일본 국회에서 찾아낸 자료에 따르면 자민당 설립자이자 6·25전쟁 당시 일본 우익의 대표자였던 고마다 요시오가 맥아더 장군에게 ‘일본 참전 요청서’를 보냈다”면서 “그는 이 서한에서 ‘동양인은 동양인이 잘 안다’고 주장하면서 참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그대가로 한반도를 다시 통치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미국이 또 일본의 옛 식민지 영토 반환 문제를 결정한 52년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서 한국에 반환할 섬으로 독도를 제외한 제주도와 거제도,울릉도만 포함시킨 것도 일본과의 뒷거래 의혹을 짙게 하는 것이라고 박 PD는 설명했다. 조약 직후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일본으로 반환되는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라는 제목의 독도탐방기를 사진과 함께 사회면 머리기사로 실었다. 방송에서는 6·25전쟁 당시 일본과 미국의 석연찮은 태도가 지금까지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 분쟁의 원인이 됐음을 시사하는 다양한 자료들이 제시된다.
  • 여 정풍파 물밑 세력화

    여권 쇄신 파문을 일으켰던 민주당 초·재선들의 움직임이예사롭지 않다. 최근 추가적인 집단행동을 자제하는 대신,장기전을 염두에 두고 물밑으로 ‘세력화’를 꾀하는 인상이 짙다. 이들은 지난 5일 쇄신모임의 간사와 대변인을 선임하는 등조직적인 틀을 갖추려다 당내 역풍을 맞고 잠시 주춤했으나, 최근 사석에서 “나라를 위한 세력화라면 나쁠 게 없지않느냐”는 말로 속내를 내비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쇄신파문을 주도했던 ‘바른정치모임’(회장辛基南의원) 소속 의원들이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중국상하이(上海)와 충칭(重慶) 등 항일독립운동 유적지를 돌아보며 ‘전열’을 정비할 예정이다.물론 신기남 의원은 “독립운동 정신을 배우기 위한 차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바른정치모임이 지난 1월26일부터 2박3일간 일본쓰시마섬(對馬島)에서 ‘합숙훈련’을 통해 ‘전의’를 다진 결과가 최근의 ‘정풍(整風)운동’으로 나타났다.따라서이번 중국행이 또 다른 ‘거사’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특히 바른정치모임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이회창(李會昌)총재의 대북관을 강력 비판하고 나서, 이들이 여야 개혁파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세력화를 꾀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도는 상황이다. 이번 중국탐방에는 신 의원 외에 정동영(鄭東泳) 추미애(秋美愛) 이미경(李美卿) 천정배(千正培) 정동채(鄭東采) 이강래(李康來) 송영길(宋永吉) 이종걸(李鍾杰) 임종석(任鍾晳)의원 등이 참여한다. 김상연기자 carlos@
  • 동강유역 천연동굴 훼손 심각

    강원도 동강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천연동굴들의 훼손이심각해 보호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원주지방환경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정선·평창·영월등 동강유역의 71개 천연동굴 가운데 훼손우려가 있는 20개 동굴에 대한 세부조사를 실시한 결과,이 가운데 13개 동굴(65%)이 도굴범과 탐방객들에 의해 종류석 등 동굴 생성물들이 무분별하게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등급 우수보전 동굴로 생태적 가치가 우수해천연기념물 260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백룡동굴은 현재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하미굴(정선읍 가수리)·연포굴(정선 신동읍 덕천리)·쌍굴(평창 미탄면 기화리)·옥굴(정선읍 용탄리)·먹굴(영월읍 삼옥리) 등 5개 동굴은 2등급으로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지만 훼손이 심각해 특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북한산 입장 年회원제로…7월부터 시범 실시

    7월부터 북한산에도 에버랜드,서울대공원 등 놀이공원처럼연회원 카드제가 도입된다. 성과가 좋을 경우 앞으로 다른국립공원으로도 연회원 카드제가 확대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3일 국립공원을 자주 찾는 탐방객에게 할인혜택을 주고 인근 주민들도 국립공원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북한산 국립공원에 대해 오는 7월1일부터연회원 카드제를 시범실시한다고 밝혔다. 연회비로 3만원을 내는 회원들은 언제든지 북한산 국립공원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북한산 국립공원의 입장료는 어른이 1,300원이므로 한달에 2번 이상 북한산을 찾는 경우는연회원이 되는 게 유리하다. 이도운기자 dawn@
  • 英 직업학교 탐방

    영국 학생들에게는 ‘입시지옥’이란 단어가 없다.영국은대표적인 교육선진국이지만 대학진학률은 그리 높지 않다. 5∼16세의 의무교육과정을 마치면 중등교육 졸업시험인 GCSE를 치른다.이들중 대략 40∼50%는 직업학교(vocational training college)에 진학,취업과 관련된 과정을 공부한다.영국 사회에서는 대학진학이 사회진출의 필수 코스로 인식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젊은이들은 일찌감치 자신의 적성과능력에 맞는 직업을 찾아나선다. 영국에는 이같은 직업학교가 300곳이 넘는다.분야는 비즈니스,공학,정보통신,건축,스포츠마케팅,디자인,요리,레저등 매우 다양하다.각 분야도 전공별로 세분화된 것이 특징이다.다양한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런던의 대표적인 직업학교인 ‘해머스미스 칼리지’의 국제교육담당 매니저 블레든 윌리엄스는 영국 직업교육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유연성’을 꼽았다.대학은 이론에치중하는 반면 직업학교는 이론과 실무적인 기술,현장 경험을 함께 중시한다.그는 “사회생활과의 연관성이 큰 것은물론,학생들이 공부를 더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대학 편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직업교육 2년 과정을 마치면 국가공인자격증(NVQ,GNVQ)을 획득하게 된다.이 자격증은 졸업 후 취업 때 활용된다.또 수준에 맞는 대학으로의 편입 때도 필요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영국 학생들은 직업교육 과정이 끝나는 20살쯤이면 자신의 진로가 사실상 결정난 것이나 다름없다. 비슷한 또래의 한국 학생들이 입시지옥에서 아직도 허우적거리고 있거나 막 대학에 입학해 비로소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는 것과는 극명하게 대비된다. 영국의 직업학교를 찾는 각국의 유학생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해머스미스 칼리지’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하고있는 일본 유학생 도모미 고코무(23·여)는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했으나 취업이 안돼 영어와 비즈니스 감각을 익히려고 유학을 왔다”며 “월∼목요일에는 수업을 하고 금요일이나 주말에는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는 시스템이 매우유익하다”고 말했다. 현재 이곳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은 모두 8명. 이들은“이곳에서는직업학교라고 해서 절대 2,3류로 취급받지 않는다”면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당당하게 배울 수있어 자부심마저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런던 이동미특파원 eyes@
  • 별난 해외여행 ‘봇물’

    ‘다이어트 여행’‘예뻐지는 여행’‘섹시해지는 여행’‘거지 여행’…. 국내외 여행사들이 올들어 해외여행 수요가 지난해에 비해10∼20% 줄자 적은 비용으로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여행 상품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여행사들은 대부분의 여행 상품들이 인터넷 여행전문 사이트를 통해 홍보되는 점을 감안,별난 아이디어와 상품명으로수요자들의 시선을 유혹하고 있다.일부 여행사들은 지나치게 경쟁을 의식한 나머지 ‘엽기적인 상품’마저 출시,눈살을찌푸리게 하고 있다.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관.20여개 여행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4회 한국배낭여행박람회에는 여성이나 학생층을 겨냥한 저가상품들이 대거 쏟아졌다.유명 관광지 중심으로 짜였던 기존의 패키지 여행에서 벗어나 문화체험,테마여행 등 아이디어상품이 많았다. 서울 D사와 N사 등은 네팔에서 13박14일 동안 해발 4,130m인 안나푸르나 고지를 밟으며 살을 빼는 ‘날씬해지는 여행’을 선보였다.여행과 트레킹을 병행함으로써 다이어트에는‘효과 만점’이라고 선전했다. 인터넷 여행알선업체인 H투어 등은 태국의 전통 전신 마사지와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4박5일 일정의 ‘예뻐지는여행’을 내놓았다.여행기간 내내 전신 마시지와 해양 스포츠를 번갈아 하면 몸과 마음이 절로 아름다워진다는 게 여행사측의 설명이다. 3박4일 동안 괌을 다녀오는 ‘섹시해지는 여행’은 작열하는 태양 아래 선탠과 스노쿨링,쇼핑도 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4박5일 동안 프랑스의 향수·화장품 제조공장을 둘러보고 쇼핑도 즐기는 ‘아름다운 여행’은 젊은 여성층을겨냥한 상품이다. 적은 돈으로 외국 문화를 체험한다는 배낭여행보다 비용을더 줄인 ‘거지여행’도 등장했다.현지에서의 일정과 비용은 모두 본인 몫이다. N사는 ‘유럽 거지여행’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말에는 매일 서울에서 출발하는 ‘일본 거지여행’을 내놓을 예정이다.규슈 탐방 4박5일이 44만9,000원,문화유적 탐방 5박6일이 59만9,000원,열도 탐방 8박9일이 69만9,000원이다. 서울의 B여행사 관계자는 “가격과 상품명에만 현혹될 게 아니라 주관 여행사가 등록 업체인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람회를 찾은 이모씨(23·여·서울 K대 3년)는 “일부 상품의 경우 여행의 내용이나 질보다는 상품 명칭으로 시선을끌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꼬집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유가협 ‘민주열사묘역’ 두목소리

    정부가 ‘민주화운동 보상법’에 따라 추진중인 ‘민주열사 묘역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회장 朴正基) 회원들이 묘역후보지 선정을 놓고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어서다. 올해로 5·18광주민주화운동 21주년을 맞은 광주시와 시민단체들은 5·18묘지 인근에 ‘열사묘역’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반면 일부 유가협 회원들은 서울 인근을 선호하고있다. [정부 입장] 행정자치부 ‘민주화운동 보상지원단’은 후보지 결정을 위해 수도권 6곳,광주 1곳 등 모두 7곳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성공회대학에 ‘후보지 기초조사 용역’을 의뢰했다. 대상지는 ▲서울 내곡동 국정원 주변 ▲서울남산 옛 안기부 터 ▲마석 모란공원 일대 ▲4·19묘역 주변 ▲광주 장등동 5·18묘지 주변 등이다.최근 용역기관의 현지 실사 결과 서울 내곡동과 광주 장등동 등 2곳이 지형·풍수·접근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지원단은 용역결과가 나오는 다음달쯤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원회’에 복수로 후보지를 추천한다.민간인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최종 후보지를 결정한 뒤 사업주체를 선정하면 정부는 오는 11월쯤 묘역 조성사업에 착수할예정이다. 정부는 최종 후보지에 국비 500여억원을 들여 묘지공원을조성한 뒤 연차적으로 기념관·자료관 등을 추가로 설치해‘민주공원’으로 가꿀 게획이다다. 보상지원단 관계자는“관련법 제정을 주도한 ‘유가협’ 의견을 최대한 존중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가협 움직임] 회원은 105명으로 희생자들은 5·18구묘역에 37기,모란공원 59기,경남 양산군 솔밭공원 9기 등이안장돼 있다. 유가협은 전국에 지회를 두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수도권 묘역 조성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서울 내곡동’을 적정 후보지로 꼽고 이같은 의견을 용역기관인 성공회대에 제시했다. 그러나 호남지회 일부 회원들은 광주권 유치를 희망하고있다.명지대생 고 강경대군의 아버지 강민조(姜珉祚·59)씨는 “묘역을 5·18묘지 인근에 조성하는 게 역사성·상징성 등에서 바람직하다”며 “최근 수도권지회를 중심으로 결정한 사항은 대표성이 부족해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 회원들은 묘역의 광주유치에 반대 입장이다.이들은 광주에 묘역을 조성할 경우 자칫 5·18에가려 민주화운동의 독자성이 희석된다는 점을 첫번째 이유로 꼽는다. 또 통일에 대비하고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수도권이 적지라는 판단이다.이밖에 5·18묘지 조성 과정에서 ‘민주열사’ 안치문제를 놓고 빚어진 5월 단체와의 ‘불편한 관계’가 앙금으로 남아 있다. [광주시 유치활동] 광주시는 지난달 ‘민주열사 묘역 유치제안서’를 만들어 행자부에 제출했다.또 유가협 회원 설득에 나서는 등 공식 유치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가 제안한 후보지는 북구 장등동 산 167의1 일대 임야12만여평이다.이곳은 국유림으로 5·18묘지와 3㎞쯤 떨어져 있다.인근 주민들도 묘역유치에 크게 반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곳 묘역을 ‘민주·인권 생명공원’으로 이름짓기로 했다.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5·18묘지와 연계해 세계적인 민주·인권·역사 탐방도시로 가꿀 계획이다.시는 유가협이 희망하는 서울 내곡동이 문화재 보존·군사보호시설지역이라 민원발생 우려가 높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광주시의회도 최근 시의 이같은 방침에 동의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지역 시민·재야단체들도 ‘민주·인권공원 조성을 위한 추진위’를 구성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유가협과 충분히 협의하되 유가협측이 일치된 의견으로 광주 유치를 반대할 경우 무리한 유치활동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5월 공포한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관련자 1차 접수결과 총 8,446건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들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인 뒤 민주화 과정에서희생된 것으로 밝혀지면 조성될 ‘민주열사 묘역’에 안치하고 이곳을 역사교육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커밍아웃 홍석천씨 방송 복귀

    탤런트 홍석천(30)이 1일부터 MBC ‘모닝스페셜’(평일 오전7시50분)의 고정코너인 ‘도전!아줌마가 간다’의 진행을 맡아 방송에 복귀한다. 지난 해 9월 동성애자임을 스스로 밝히고 ‘뽀뽀뽀’출연을 중단한 지 7개월 만이다. ‘도전! 아줌마가 간다’는 직접 주부들과 함께 각종 레포츠를 체험하고 지방 문화를 탐방해 보는 코너다.
  • 종로구 새달부터 역사탐방 교실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역사·문화유적지를 직접 찾아가우리 전통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배우고 체험하는 역사문화탐방교실이 종로구에 의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월 1회씩 마련되며 첫 행사인 5월 17일에는 ‘백제의 옛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송파를 방문한다. 백제인의 숨결을 찾아 석촌동의 백제초기 적석총과 방이동 백제고분군,몽촌토성,풍납토성 등을 둘러볼 예정. 외세에 항복했던 치욕적인 역사의 현장인 삼전도비도 방문한다. 문화유적답사 안내전문가인 백삼현씨가 깊이있는 현장설명도 곁들인다.참가비는 없으며 점심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문의 731∼1172번.
  • 대권예비주자 왜 이러나

    차기 대통령 선거가 1년반 이상이나 남아 있는데도 대권열기가 비정상적이라고 할 만큼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여야대권 예비주자들이 앞다퉈 개헌론의 불씨를 지피거나, 주가를 높이기 위한 특별강연이나 이벤트를 만드는 데 골몰하고있다. 여권주자군들은 경쟁적으로 대권을 겨냥한 전진캠프인 개인사무실을 운영 중이고,야당은 대권준비 외곽기구 준비작업에 여념이 없다.특히 최근들어선 차기주자군은 물론차차기를 꿈꾸는 인사들마저 앞다퉈 대권 경쟁에 편승,“민생은 외면한 채 대권경쟁에만 몰입해 있다”는 정치권 안팎의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20일 민주당 당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강연이나 연설과 같은 방식도 좋지만 사랑방좌담회와 같이 국민들과 무릎을 맞대고 국민들의 어려운 점,사는 모습에 대해 심층적인 의견을 나누는 게 좋겠다”고 때이른 과열 대권경쟁에 간접적으로 우려를 표시했다. 이같은 이상 열기의 제1차적 징후로는 개헌논쟁이 꼽힌다. 정치권에선 개별 주자들의 처한 입장에 따라 ‘4년 중임,정·부통령제’ ‘내각제’ ‘4년 후 개헌 추진’ 등 다양한주장과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개헌론이 국가의 먼 앞날을 염려하는 차원이라기보다는 대권전략의 일환으로 논의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개헌논쟁은 물론 현재진행형이다.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총재와 주류, 그리고 여권내 조순형(趙舜衡) 의원 등 일부가 개헌에 반대하고 있으나,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의원,박근혜(朴槿惠) 부총재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김근태(金槿泰)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 등이 4년 중임 정·부통령제 개헌을 주장하고 있다. 대권 예비주자들의 ‘강연 정치’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당사자들이야 ‘정치인이 강연이나 연설에 나서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냐’며 이를 옹호하고 있다.그러나 연설주제를 민생이나 대북 문제,학술적인 문제에 국한하더라도질의응답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개헌론이나 대권문제가 다뤄지기 때문에 “강연정치를 계속하면 대권논쟁이 조기에 달구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과 함께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민주당이인제 최고위원이 25,26,27일 3일 연속 강연이 예정돼 있는 것은 물론,김근태 최고위원 등 다른 주자들도 강연일정이 예정되어 있다.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지하철 민심탐방이나 각종 이벤트성 행사도 대권을 의식한 행보로 비쳐지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개도국 공무원 초청연수

    국가전문행정연수원(원장 吳馨煥)은 18일부터 28일까지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요르단·몽골·네팔 등 9개 개발도상국가의 간부공무원 19명을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초청연수는 개발도상국의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연수생 초청사업의일환으로,연수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지방행정 지식과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지방행정 및 지역개발 사례에대한 강의와 토론을 중심으로 과천시청·경기도청 등 지방자치단체 방문,산업시찰,문화탐방,가정 방문 등으로 구성했다. 최여경기자 kid@
  • 뉴스피플 4월26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4월17일 발매 4월26일자)는 27년을 쉬지 않고 달려온 지하철의 천태만상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역세권이라는막강한 경제력을 만들어냈으며 전동차 안은 영화가 상영되고 역사(驛舍)는 예술무대로 탈바꿈했다.8개 노선 263개역이 만들어내는 ‘땅속 서울’의 모습과 그 곳 사람들을만났다.핫 이슈에서는 언론사 세무조사 중간결과를 단독입수해 밝히고 삼성그룹 이재용씨에게 수백억원대 세금 추징을 결정한 국세청을 다뤘다. 문학마을에서는 아흔이 넘은 나이까지 활동을 계속하고있는 수필가 피천득씨를 만나 사는 얘기와 문학세계를 들여다봤다.국산영화 돌풍이 다시 일고 있다.영화 ‘친구’의 인기비결을 분석했다.新 장군의 비망록에서는 체육부대 창설을 둘러싸고 일어난 비화를 소개한다.상생(相生)의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삼성과 현대를 비롯한 업계의속내를 엿봤다.통합은행장 자리를 놓고 국민·주택 두 은행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제3인물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배경도 짚어봤다.호텔업계에 디지털 마케팅이 한창이다.외국 고객을 유혹하고 있는 다양한 첨단 서비스를 소개하고 관련 업체간 물밑 경쟁을 취재했다. 전통 김치맛을 고집하고 있는 해동식품과 한국CNC기술 정호표 사장을 기업탐방과 기업·기업인에서 만났다.이 사람에서는 두 팔 없이 당구 400점을 치는 1급 장애인 이강우씨와 커피 생맥주와 그린 생맥주 등 아이디어로 생맥주 신화를 일궈낸 김서기씨를 만날 수 있다.
  • 공연관람 가까운데서 하자

    오는 12일부터 서울시내 공원과 역사문화탐방로 등에서각종 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시내 공원과 역사문화탐방로 등26개소를 무대로 ‘서울시민 문화한마당’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한강시민공원,코엑스 야외무대 등 22개소에서 매월 1회총 27차례 공연이 열리며 인사동·종묘공원 등 역사문화탐방로 3개소에서도 매주말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한마당에는 전문공연단체를 중심으로 연예인,예술동호인 단체들이 출연해 오케스트라,록음악,난타,국악,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시는 특히 올해 공연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출연진중 전문공연단체의비중을 높일 계획이다.문의 3707-9419∼20. 임창용기자 s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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