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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준파문 방송사 책임없나

    “방송사는 무죄인가?” 가수 유승준(27)의 병역기피 파문과 관련해 방송사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방송사들이 스타의 이미지를 이용해 사회적 이슈를 만드는 데는 적극적으로 나섰던 반면 스타의 무분별한 행동에는 수수방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기때문이다. 지난해 8월 각 방송사는 앞다투어 유승준의 신체검사 장면을 공개하고 올 4월 공익근무요원 입대를 기정사실화했다.이후 TV에서는 그의 남성다운 모습이 빈번하게 나왔다. 뿐만 아니라 그의 기도하는 모습이 불필요하다 싶을 정도로 보여졌으며 모범적인 생활을 보여주는 학교생활탐방 프로그램에도 등장했다. 보건복지부는 유승준의 깨끗한 이미지를 부각시킨 청소년금연 공익광고를 만들기도 했다.지난해 말에는 군입대를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고별콘서트를 했으며 2002년 한·일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그러나 실제로 유승준은 석연치 않은 허리 디스크 시술로 신검에서 4급판정을 받아 의혹을 불러일으켰고,불충실한 학교생활로 학사경고가 누적돼 대학에서 제적됐다.결국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외면한 채 한국국적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사정이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스타 만들기에 한몫한 방송사들은 “우리도 몰랐다.”면서 일말의 도의적책임도 지려고 하지 않는다. 방송국의 한 관계자는 “제대로 된 콘텐츠가 없이 스타에 의존했던 방송시스템도 문제가 있다.”면서 “방송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더 신중하고 공정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 ”고 지적했다. 이송하기자
  • 눈높이 행정/ 경북도 ‘온라인게임 관광홍보’

    ‘게임으로 경북을 정복한다.’ 경북도는 22일 경북의 역사와 문화,관광 등을 홍보하는데 온라인 게임을 적극 이용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폭증한 네티즌들이 지자체의 홈페이지를 자주 찾자 경북도가이들의 발길을 묶어두기 위해서 짜낸 아이디어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게임 4종류를 개발하기로 하고 삼성SDS 등과 7억원에 프로그램 개발계약을 맺었다. 게임이 개발되는 내년 1월쯤 도 홈페이지(www.provin.gyeongbuk.kr)에 이들 게임이 오를 계획이다. 개발되는 프로그램은 ▲경북게임(게임을 이용해 경북의관광·역사·문화·교육을 체험) ▲문화관광 게임(게임으로 자연스럽게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 ▲체험 게임(경북 시·군의 독특한 캐릭터의 안내를 받아 목적지를 탐방)▲역사교육 게임(경북의 역사와 문화 유산의 이해) 등 4종류다. 또 이들 게임을 이용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한‘경북게임프라자’도 개설돼 네티즌의 이해를 돕게 된다. 도는 게임을 초고속 인터넷망과 경북 쇼핑몰(gbtour.net) 등과 연계하는 등 여러가지 활용 방안을 강구하고있다. 게임의 상업화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색다른 느낌의 관광을 경험하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도 관광지와 역사를 알리는 데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여성지는 불법의료광고지?

    일부 여성지 등에 광고에 가까운 의료기사가 판을 쳐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의료과소비를 부추기고 있다.광고에의학정보,성형·명의칼럼 등의 제목을 달아 마치 칼럼이나 기사처럼 유혹하는 경우도 있으며 특정 의료기관 및 의료인을 지나치게 부각시키고 있다. 서울 YMCA가 지난해 8월호 여성지 7종을 점검한 결과 총 432건의 의료기사가 게재됐다.진료과목별로는 성형외과가 절반 가까운 42.3%나 됐으며 피부과 24.3%,한의원16.3%였다.특히 현행 의료법상 금지돼 있는 진료방법,수술방법,수술전후 사진비교,부작용에 대한 경고없이 확증적인 용어 남발,체험담 소개 등 불법광고가 버젓이 게재되고있다. 그러나 이러한 광고성 기사들은 대부분 ‘메디컬 정보’‘성형칼럼’ ‘의학정보’ ‘명의탐방’ 등의 제목을 달아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 의료광고성 기사는 광고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교묘하게 이용, 의료과소비를 부채질하고 해당 의료인 및의료기관의 명성을 과장 선전하고 있다.성형외과 등 일부의료서비스 시장만 키워 의료체계 전반을 왜곡하고 있다. 정부는 17일 일부 여성지 등에 게재되는 광고가 법에 저촉됨에도 불구하고 자정노력에 한계가 있어 대대적인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2개월 동안 계도기간을거쳐 3월부터는 의료광고성 기사에 의료인 및 의료기관의전화번호, 홈페이지 주소, 이메일 주소 등을 기재한 경우의료광고로 해석, 의료법에 의해 영업정지 또는 벌금이나징역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광역 관광루트 개발 ‘한마음’

    인천·경기를 비롯,서울·충북·강원 등 수도권 5개 시·도는 5개 지역을 달리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광역 관광루트의 공동개발에 나섰다. 5개 시·도로 구성된 수도권관광협의회는 내년 10월쯤 한강변을 따라 인천(강화)∼서울∼경기(장호원)∼충북(단양∼음성)∼강원(태백∼평창)을 달리는 마라톤대회와 사이클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협의회는 비슷한 시기에열리는 전국체전을 고려,세부일정을 추후 논의하고 코스 현지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8월 한강 700리의 문화와 역사를 답사하는 ‘청소년 한강역사탐방’을 실시키로 했다. 탐방코스는 인천(강화역사관∼전등사∼마니산∼지석묘)을시발로 서울(암사유적지∼월드컵경기장∼밤섬)∼경기(신륵사∼도자기엑스포장)∼충북(고수동굴∼도담상봉∼충주호)∼강원(태백검릉소∼동강∼∼장릉)을 연결한다. 이로써 5개 시·도 광역 관광루트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98년 구성된 수도권관광협의회는 통일관광로(강화∼고성)개설 등 각종 광역 관광루트 개발을 추진해 왔으나 시·도간의 이해 관계가 달라 별다른 실적이 없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월드컵을 계기로 각 시·도가 관광상품공동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함에 따라 광역 관광루트 개발이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대학생 벤처 걱정마세요”

    서울시가 대학생 창업동아리에 자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16일 올해부터 대학생 창업동아리 육성지원사업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금과 경험부족으로 창업아이템을 상품화·권리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자금을 지원해 창업의결실을 맺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쯤 기술성·사업성·디자인 등에서 우수한 20개 안팎의 창업아이템을 선정,기술개발 및 특허출원에 필요한 자금 400만원씩을 지원할 방침이다. 겨울·여름철 방학기간에는 200명씩 모두 400명의 창업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2박3일간의 ‘창업스쿨’을 개설하고 100명을 뽑아 국내 유수 벤처기업의 탐방연수도 실시한다. 또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제안한 동아리를 선정,오는 9월열리는 ‘2002 서울국제전자상거래전’에 참가토록해 판로개척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지역에는 34개 대학,45개 벤처창업동아리에서 1300여명의 회원이 창업아이템 개발을 위해 연구하고 있다.문의3707-9313. 이동구기자 yidonggu@
  • ‘북촌 한옥문화센터’ 5월 문열어

    우리의 전통가옥인 한옥을 주제로 한 ‘북촌 한옥문화센터’가 오는 5월중 종로구 계동에 개장된다.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북촌가꾸기 계획안을 고건(高建) 시장에게 보고하고 “지난해 시가매입한 한옥 7채중 4채를 북촌문화센터·게스트하우스·박물관 등으로 조성하기 위한 임대운영자 선정 절차를 최근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지 220평으로 조성될 북촌문화센터에는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정자와 홍보관,전통문화 강좌와 집회가 가능한 주민사랑방,전통 공연을 할 수 있는 마당외에 한옥 수선전시관을 갖춰 주민들에게 한옥을 개·보수하는 방법 등을 가르칠 계획이다. 또 한옥체험관인 6실 규모의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어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이 숙식을 하면서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민화 등을 전시하는 박물관도 문을 연다. 장인들이 직접 기거하면서 전통 염색과 매듭,악기·자개장 등을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전통공방도 선보인다. 시정개발연구원 정 석 박사는 “지난해부터 한옥보존을위해 개·보수 비용등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북촌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전체 924채의 한옥중 109채의 가옥이 등록을 마치는 등 한옥 위주의 북촌가꾸기 사업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주제 및 권역별로 역사문화탐방로를 조성해 관광자원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 최첨단 보성 용문리소각장 견학인파 줄이어

    국내 최초로 순수 외국자본으로 지은 최첨단 쓰레기소각장에 국내외 탐방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6일 전남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읍내용문리 소각장에 국내 15개 자치단체 관련 공무원과 20여개 환경단체 회원,주민 등 3,000여명이 찾아 왔다.이곳은열분해 가스화 방식으로 하루 평균 쓰레기 20여t을 처리한다. 이처럼 견학장으로 뜨는 이유는 열분해 가스화 방식 소각장이 국내 처음 선보인 데다 다이옥신 농도나 냄새 등에서합격점을 받아 한 건의 민원도 발생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에서 두 번째 큰 도시인 치앙마이주의 주지사와 치앙마이 시장 등 방문단 12명도 방문했다.치앙마이주의 소각장 유치를 앞두고 보성군 사례를 견학하기 위해서다. 보성 남기창기자
  • 한국불교의 진면목 엿보기

    ■봐라, 꽃이다-김영옥 지음/호미 펴냄. 흔히 기복신앙에 치우친 듯한 혼탁상 탓에 일반인들의 지탄을 받곤 하는 한국불교.여기에 거듭되는 종단 분규와 일부스님들의 일탈행위는 한국 불교계의 위기론까지 들먹거려지게 한다. 그러나 ‘흔들린다’는 불교계의 깊숙한 이면을 들여다보면 이런 위기론이 한낱 기우에 불과함을 알 수 있다.위치와 방향은 달라도 그것이 소승이든 대승이든,또 선(禪)에 몰입하든 학(學)에 몰입하든,절의 주지이든 아니든 제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수행해내는 인물들이 있기 때문이다. 도서출판 호미가 펴낸 ‘봐라, 꽃이다’는 이런 인물들을통해 한국 불교의 허물을 걷어내고 진면목을 조금이나마 살펴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해인사에서 발간하는 월간 ‘해인’의 스님 탐방 칼럼인 ‘호계삼소’를 지난 95년부터 맡아왔던 칼럼니스트 김영옥씨(49)가 칼럼에 실렸던 조계종 스님중 한국 불교계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거나 미래의 주역이될 인물들을 추렸다. “차와 선(禪)이 둘이 아니다”는 초의선사의 뜻을 좇아 다도(茶道)를통한 포교의 원력을 세운 서울 법륜왕사 주지 선혜 스님,지리산 실상사에서 생명공동체를 일구며 화엄사상을 실천하고 있는 도법 스님,지난 98년 종단분규 직후 조계사행정 소임을 맡아 험한 파고를 헤쳐온 조계사 주지 지홍 스님을 비롯한 30인이 그 주인공이다. 대부분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고승대덕이 아닌,어쩌면 처음들어볼 수도 있는 중진 스님들.인물 자체는 생경할 수도 있지만 글을 통해 드러나는 자연인으로서의 고뇌와 처절하리만큼 치열한 수행의 순간들,범상치 않은 마음가짐에서 글 읽기의 재미를 떠나 교훈까지 얻을 수 있다.출가동기와 수행,문제의식,인간적인 고뇌 등이 인터뷰 형식을 통해 공개되는데글의 깊이가 녹록지 않다.한 편 한 편이 단순한 인터뷰 기사의 차원을 떠나 마치 수필 작품처럼 풀어진다.9,000원. 김성호기자 kimus@
  • 에듀토피아/ 신나는 교실밖 세상 “”열려라””

    ■풍성한 청소년 겨울캠프. ‘와,신나는 방학이다.’ 겨울방학이 다가오는 매년 이맘 때만 되면 초등학생들은하루하루가 즐겁다.하지만 학부모들에겐 ‘고민의 계절’이다.자녀들에게 방학 동안에 뭘 시킬지 막막하기 때문이다.영어학원,미술학원 등을 다니면서 학교 다닐 때보다 더 시간에 쫓기게 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은 어떨까.자연체험,봉사활동,스키교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겨울방학 캠프는 ‘교실 밖 세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청소년단체와 시민단체 등의 겨울방학 캠프를 소개한다. ◆신나는 예·체능교실=올해 역시 스키캠프가 많다.즐거운학교(www.njoyschool.net)는 내년 1월14일∼18일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원주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으랏차차 신나는 스키캠프’를 연다.수준별,단계별로 지도하며 안전한캠프를 위해 학생 7명당 1명의 책임강사가 지도한다.(02)2126-8555.민간외교클럽은 무주리조트에서 내년 1월2일∼5일에 초등학교 2학년∼고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외국인 학생과 함께 스키도 타고 영어도배우는 캠프를 마련한다.(02)778-5736. 고사성어,글짓기,기수련,민속놀이,눈썰매 등 다양한 문화를 재미있게 배우는 캠프도 있다.한국체육진흥회는 오는 26∼30일 강원도 원주 동서울 레스피아에서 초등학교 4학년∼중학생 120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문화캠프’를 연다. ◆과학 호기심 풀자=별자리를 찾아 우주의 신비에 흠뻑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아스트로피아(www.astropia.co.kr)는오는 26∼28일과 28∼30일에 초등생을 대상으로 별자리캠프 ‘열려라 별세상’을 연다.강원도 화천군 광덕그린연수원에서 이동천문대로 천체,태양흑점을 직접 관측하면서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재미있게 풀어준다.학생들이 천체망원경으로 사진을 촬영한 후 디스켓에 담아갈 수도 있다.(02)3217-6972. 엑스포과학소년단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12월23일∼내년 2월1일 8회에 걸쳐 3박4일 일정으로 ‘사이언스 캠프’를 개최한다.로봇조립,전자과학실험,과학공작과 원시생활 체험 등의 야외캠프도 준비됐다.(042)866-5270. ◆자연에서 호연지기를=탁 트인 해안 도로를 걸으며넓은세상에 대한 꿈을 키워보고 싶다면 청소년자연탐험학교의‘걸어서 제주도 일주 대행진’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만 11세 이상 초등생과 중학생을 모집하며 12월31일∼내년 1월13일에 제주도 200㎞를 일주한다.(02)577-6333. 철새생태를 관찰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철새생태캠프는 내년 1월3일∼5일에 서울YMCA에서 개최한다.금강하구 나포 철새생태 마을에서 관찰일기쓰기,환경신문만들기,공동체놀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02)732-8291. ◆봉사로 보람 찾자=송파청소년수련관에서는 15명 정원의10개 청소년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내년 1월7일∼2월8일까지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팀별 1주일 단위로 운영된다.정신지체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서울 거여동의 무지개재활원을 방문,청소와 목욕 도와주기 등을 한다.9시간 봉사활동확인증도 발급된다.(02)404-9797. 보라매청소년수련관에서는 내년 1월9일∼11일에 인천 장봉혜림원을 찾아간다.장애우시설을 방문해 함께 생활하면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배우는 프로그램.봉사활동시간도 12시간 인정된다.(02)834-7233. 김소연기자 purple@. ■즐거운 청소년 수련시설. 서울시내 거리를 둘러보면 노래방,술집 등 어른들을 위한 공간만 즐비하다.부모들이야 내 자식이 학교,독서실,학원만 왔다갔다하기를 바라겠지만 청소년들에게도 맘껏 놀면서 스트레스를 풀 공간이 필요하다.숨을 돌릴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주지 않는다면 분명 엉뚱한 곳에 한눈을 팔거나 탈선의 길로 들어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지역에는 서울시와 위탁 운영 체결을 맺은 17곳의 청소년 수련시설이 있다.아직 적은 편이지만 청소년이 여가활동을 통해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곳이다.내년에는 추가로 구로,은평,동대문,성북수련관이문을 열어 서울지역 청소년들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틔워줄 예정이다. 현재 수서,문래,강북수련관 등 8곳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나머지 근로수련관,정보문화센터 등은 특화시설로운영된다.구로,신림쉼터 등 가출청소년들을 위한 임시 거처도 있다.수서수련관과 ‘하자’로 잘 알려진 직업체험센터에는 대안학교가 운영되기도 한다. 각 지역의 수련관은 인터넷 카페와 콜라텍을 비롯,동아리방,영화를 보거나 공연을 할 수 있는 극장,수영,농구,탁구 등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관,도서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수련관별로 기획하는 행사와 강좌는 대부분 무료거나 참가비가 저렴한 것이 장점. 또 상담실이 있어 친구나 부모에게 말 못할 고민을 풀어놓을 수도 한다. 최근엔 애니메이션,포켓볼,사진 등 특기와 적성을 살린동아리 활동이 인기다.강북수련관은 지역 학교와 함께 동아리예술제를 개최한다.‘잘 나가는’ 브레이크 댄스 동아리로 유명한 수서수련관은 매월 힙합 페스티벌을 연다.춤으로 말하는 신세대들이 맘껏 흔들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청소년수련시설협의회에서는 99년 3월부터 수련관들의 소식과 직업,학과,동아리탐방,학생기자들의재기발랄한 기사를 담은 ‘푸른소식’을 매월 발간하고 있다. 김소연기자 ■‘영남대로 종주탐사' 백마中 1년 이문영양. “힘들었냐구요?그보단 재미있었어요.” 지난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450㎞ 걷는‘영남대로 종주탐사’를 다녀온 이문영양(13·백마중 1년)은 신세대답게 대뜸 이렇게 말했다. “물론 힘들기도 했어요.처음엔 엄마,아빠 원망도 많이하면서 도망치려고도 했구요.문경새재를 넘을 땐 폭설이내려 눈길에 미끄러져 죽을 뻔 하기도 했어요.”이양은 아직도 1년 전 동상의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한번쯤 도전해 볼 만해요.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겼어요.예전엔 끝까지 못 뛰던 오래달리기도 이젠 잘 뛰어요.”이양은 추위와 싸우며 매일매일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경험이 인생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어느새 어른이 된 것처럼 야무지게 말했다. 이양의 어머니 견윤창씨(40)는 “딸 아이가 의젓해졌고체력도 좋아졌다”면서 올해 아이들을 보내려는 학부모들에게 “옷과 양말만 충분히 챙긴다면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국탐험연맹은 지난해에 이어 12월29일∼내년 1월12일에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부산의 동래까지 조선통신사의 길을 따라 걸으며 월드컵을 홍보하는 ‘영남대로 탐사’를 준비중이다.영남대로는 조선의 9대 대로의 하나로 군사도로이자 임금의 행차길이며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다니던 길이기도 하다. 홈페이지(www.tamhum.or.kr)를 통해 매일매일 탐사현장을동영상으로 띄울 예정이다.비용은 정대원이 33만원,비대원이 35만원이다. 이밖에도 한일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일본열도 탐사,유럽 12개국 문화체험,백두대간 탐사 등을 함께 연다.(02)547-5534. 육영재단에서도 월드컵 홍보 국토순례단을 모집한다.12월31일∼내년 1월12일에 월드컵 깃발을 들고 동해에서 서울까지 완주하는 행사와 유럽 12개국을 돌며 월드컵 개최를홍보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문의 (02)2204-6018. 김소연기자.
  • 역사·자연찾아 호연지기속으로

    겨울방학은 아직 멀었지만 보다 알찬 방학을 보내려면 방학기간 이벤트 프로그램을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겨울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캠핑부터,역사탐방,리더십,예절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가 눈에 띤다. ■신화와 자연의 고향제주를 찾아서= 교육기업 즐거운 학교(www.njoyschool.net)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1월3일부터 5일까지 신화와 자연을 주제로 제주체험여행을 떠난다.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별방진성,삼성혈,송악산 이중분화구,비자림 등 특이하고 제주의 지형을 감상하고 거기에 녹아있는 신화와 설화를 알아본다. (02)2126-8554■명성황후의 삶과 궁예의 미륵세상= 서울 YMCA는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1월16일∼17일 이틀동안 역사적인장소를 답사한다.봉업사 터,태평미륵,죽주산성,칠장사,명성황후 생가,영릉 등을 가본다.(02)739-7823■어린이 통일기원 역사기행단= 서울 YMCA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1월24일∼25일 이틀동안 제천과 철원에 갈예정이다.중원 고구려비,청풍 문화재단지,의림지,그리고 승일교 등분단의 현실을 느낄 수 있는 곳을 답사해 본다.(02)739-6730■자신감&리더십 배양캠프= 인성교육전문회사 인성스쿨(www.insungschool.com)은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월10일∼14일,15일∼19일 두 번에 걸쳐 경기 충북에서 캠프를 갖는다.예절교육,전통문화 배우기,창의력·지도력 교육 등을 받는다.(02)875-0806
  • [클린 증시](6)기업·애널리스트의 공생

    기업과 증권사 애널리스트(기업분석가)들의 관계는 흔히‘악어와 악어새’로 비유된다. 기업은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해서는 안 되는 고객 중의하나가 애널리스트라고 생각한다.반면 애널리스트는 기업으로부터 얼마나 정확한 자료를 제공받느냐에 따라 보고서의 신뢰도가 달라진다.그래서 양측은 적당한 거리를 두며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간다.하지만 서로의 필요에 의해밀착되거나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예도 적지 않다.주가조작에 직접 개입하는 등 위험수위를 넘나들기도 한다. 지난 5월 무역업체인 A사의 IR담당인 P씨는 평소 잘 알고 지내는 D증권사의 애널리스트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했다.“해외에서 추진하고 있는 작업(?)이 성사단계에 와있다”며 저평가된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도와달라고 요청했다.P씨는 주가부양에 고민하는 CEO(최고경영자)의 희망사항을 내비쳤고,애널리스트는 그만한 재료라면 가능할 것이란 대답을 줬다.주식브로커 등이 달라붙어 주가띄우기가시작됐다. ‘○○종목에 호재가 있다더라’는 소문이 순식간에 시장에 나돌면서 며칠동안 상한가를 쳤다.그리고는멈췄다.작업이 막판에 차질을 빚는 바람에 ‘부인공시’를냈기 때문. 기업과 애널리스트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큰 일’을 벌일 수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애널리스트의 공명심이 기업과 애널리스트의 공생관계를들춰낸 예도 있다.최근 M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특정 종목에 대한 리포트(보고서)를 쓰면서 자신이 전에 몸담았던회사로부터 건네받은 제조원가·자금흐름·투자동향 등 내부정보를 그대로 옮겨적는 바람에 혼쭐이 났다.애널리스트가 특정업체와 내부정보를 주고받는다는 의심을 샀기 때문이다. 또 다른 얘기도 있다.지난 여름 S증권의 한 애널리스트가H기업에 대해 자의적인 시각이 담긴 ‘좋지 않은’보고서를 내 파문을 일으켰다. H기업은 경쟁업체가 계열사인 S증권을 동원해 자신들을 죽이기에 나섰다며 발끈했다.경쟁업체의 의도된 훼방이라는 게 당시 H기업의 주장이었다. 애널리스트들끼리의 공생도 자주 도마 위에 오른다.증권가에는 이른바 ‘수요회’ ‘목요회’ 등 애널리스트들끼리의 정보모임이 많다.주로 학연·지연 등으로 얽히며,정보교류는 특정종목에 대한 분석이 태반이다.이러다 보면가까운 애널리스트들끼리 서로 짜고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추천 보고서를 돌아가며 쓰는 일도 생긴다.더러는주가조작으로 이어진다.이 경우에는 애널리스트·펀드매니저·주식브로커 등으로 구성된 일당이 대주주에게 작전을권유하기도 한다. 최근 미국 현지법인의 파산설이 나돌아 하한가를 맞은 S기업은 현지법인의 인터넷폰이 M사의 소프트웨어에 탑재될것이라는 재료로 상한가를 쳤었다. 국내 G증권은 지난 9월S기업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L증권은 지난달 초 ‘매수’ 의견을 견지하는 등 각 증권사에서는 S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증권가에서는 결과적으로 호재성 재료를 이용해 주가장난을 친 꼴이 됐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코스닥업체인 J사는 99년 등록 당시 외국계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추천을 했고,국내 증권사도 ‘매수’추천에 동참했다. 당시 주가는 폭등했으나, 최근들어 최고가 대비 95% 가량 떨어진 상태다.당시 애널리스트들이 이주식으로 수억원을 챙긴 뒤 사라졌다는 얘기도 들린다. 애널리스트들은 그러나 ‘매도’ 추천에는 몸을 사린다. 부정적인 자료를 내면 해당 기업은 물론, 개미군단(일반투자자)들의 비난이 빗발치기 때문이다. 올 초 G증권의 외국인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300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가 거센 비난에 부딪혀 결국 도중하차하고 말았다. 증권사 관계자는 “예전처럼 기업과 애널리스트들이 드러내놓고 공생하는 예는 현저히 줄었지만, 그래도 이같은 고질적인 관행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병철 문소영기자 bcjoo@. ■애널리스트 명암-연봉은 억대…퇴출 先순위. 국내에는 30여개의 증권사에 700여명의 애널리스트가 있다.이 가운데 종목이나 업종을 전담하는 애널리스트는 절반 가량 되며,나머지는 스트래티지스트(투자전략가),시황분석가 등이다. 이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한 것 같지만,사실은 그렇지 않다.보수,근무여건 등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 아니다. 중소형 증권사냐,대형 증권사냐에 따라 또 다르다. 규모가 작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급여는 통상적인 월급에다 성과급이 보태진 액수다.대기업에 다니는 동료들의봉급 수준보다 약간 많은 정도다.그래서 학연이나 지연을동원해 증권사를 자주 옮겨다닌다. 근무여건도 열악하다.칸막이 독서실처럼 한 사무실을 여러 명이 같이 쓴다.회사 경영이 어려울 때는 구조조정의대상에 포함된다.신분이 불안하다는 얘기다. 그나마 대형 증권사는 형편이 나은 편이다.대부분 연봉제를 채택하고 있어 누가 얼마를 받는지 모른다.‘잘 나가는 애널리스트’는 억대 이상도 받는다.외국증권사 애널리스트 못지않다.시장에서 평가를 받으면 클 수 있는 이점도있다. 외국 증권사는 우리와 다소 다른 문화를 갖고 있다.꽤나이름있는 애널리스트들은 통상 별도의 사무실을 제공받으며,출·퇴근도 자유롭다.대신 결과가 나쁘면 가차없이 퇴출된다. 철저한 연봉제인 만큼,보고서 내용이 충실하고 신뢰성이높은 편이다.중요한 기업에 대한 보고서는 적어도 2∼3개월이 걸린다.기업 탐방때 드는 비용은 회사가 전액 지원한다. 주병철기자
  • 박사 취업전문사이트 등장

    박사학위 소지자를 위한 박사전문 취업·헤드헌팅사이트가 등장했다. 최근 문을 연 ‘닥터파인드’(www.doctorfind.co.kr)는취업을 희망하는 박사학위 취득자를 대학교·연구기관·기업체에 연결해 주는 사이트로,구인·구직 등록 및 검색 등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박사 관련 뉴스,박사들의 부업거리 정보,취업처 탐방등 다양한 부가정보들로 구성돼 있다. 닥터파인드측은 학교,연구기관,기업체 등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의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면 박사전문 헤드헌터가직접 나서 조건에 맞는 박사를 물색하고,연봉협상도 대행할 계획이다. 일부 기본적인 정보확인은 무료이지만 세부적인 정보는개인 한달 2만원,기관 6만6,000원 등 유료로 운영된다. 최여경기자
  • “수능 스트레스 확 풀자”

    ‘수험생 스트레스 확 풀어드립니다.’ 7일 오후부터 수험준비에 지친 고3생 등 청소년들을 위한다채로운 문화·체육 프로그램이 서울시 및 각종 청소년단체 주최로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먼저 수능 당일인 7일 오후 7시부터 여의도 청소년광장에서 댄스공연 및 가요제 등 ‘수험생을 위한 축제의 밤’이 열린다.또 11일 오후 1시부터는 보라매공원에서 청소년들이 춤과 음악,농구솜씨를 겨루는 ‘서울유스챔피언대회’가,17∼24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는 서울시내 12개 연극동아리가 꾸미는 ‘청소년연극제’가 이어진다. 지역별 청소년수련관과 복지관 등 시립 청소년시설에서는역사탐방·눈꽃캠프·가면무도회·도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마련하며,14개 청소년시설 상담실에서는 적성·심리검사를 통해 진로상담을 실시한다. 이밖에 7일 저녁에는 청소년전용문화공간인 14개 유스테크가 모두 개방된다.유스테크는 음향·조명·무대 등을 갖추고 있어 춤경연,동아리 공연,생일파티장 등으로 무료 이용할수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지역문화의 해 추진위 ‘전북 현장탐방및 대화’

    버스에 문화정책을 싣고 전국으로- 연초 문화관광부와 함께 ‘2001 지역문화의 해’ 슬로건을 내건 뒤 한 달 간격으로 전국을 순회중인 지역문화의 해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중한)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버스를 타고 전북 지역을 누볐다.‘지역문화 현장 탐방 및 대화’를 위해 버스가 정차한 곳은 부안 정읍 전주 등 3개 도시였다. 지난 3월 강원도 지역 이후 8번째인 이번 탐방에도 지역문화현장의 고충들이 생생하게 쏟아져 나왔다. “문화행정과 기획을 교육하는 대학교가 지방엔 없다”“예산이 주로 물량 시설에 편중돼 부작용이 많다”“주제가 희박하고 주민과의 연계성이 없는 행사”“예산 부족으로 행사를 위한행사로 끝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 정체성을 상실한 문화관광화” 부안 정읍 등 전북지역 14개 시군에서 나온 문화활동가나 문화정책 담당자들이 주로 꼽는 어려움은 역시 예산문제와 기획 전문인력의 부재였다.이 점은 그 동안 공통적으로 제기된 것으로직접적인 예산증액과 지역 정체성을 문화상품으로 만들기 위한연구인력 증가 등 간접적 지원이 포함된다. 한편 이번 탐방·발표에서 눈길을 끈 것은 문제제기 수준의 향상이다.일부 발표자들은 자기 지역 지원의 당위성을 강조하는데 그쳤지만 대개는 역내 문화정책의 현주소에 대한 객관적인분석과 대안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동참 의식을 높였다. 29일 부안 발표에서 이준호 진포문화예술원 사무국장은 일관된 문화정책을 강조하면서 “문화담당 공무원의 잦은 보직 변경과 지역 원로들의 향토사에 치우친 활동”을 꼬집은 뒤 “해당 지역마다 문화정책의 원칙을 세울 수 있도록 강제하고 그것을 수용하지 않거나 집행하지 않으면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고창군의 문화관광 담당자 조용호씨는 향토축제의 중요성을 전제한 뒤 고창군의 ‘모양성제’‘수산물축제’ 등 사례를 통해 저예산 고효율의 축제를 만들기 위한노력을 상세히 들려주었다. 30일 정읍문화원에서 열린 만남에서 김한창 임실 미술창작촌장은 ‘삼계면 생활민속촌 조성안’이라는 구체적 대안을 내놓아눈길을 끌었다.이종인 상임위원은 “회를 거듭할수록 지역활동가들의 지적 사항이 구체적이다”며 “이런 목소리들을 담아 보고서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뜻에 따라 지역문화추진위원회 측은 말을 아꼈지만 필요할 경우 질의를 통해 가려운 곳을 긁어주었다.완주군의 문화관광계획에 대해 김석만위원(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은 “뷔페 한 번 잘 차려 먹자는 시각보다는 주방을 고치는 본질적인 토대 다지기가 중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발표가 끝난 뒤 이중한 위원장은 총평을 대신하여 월트디즈니내의 ‘이미지니어(이미지 공학자)’란 직책을 예로 들면서 “여러분들이 제안한 의견들은 모두 타당성이 있다”며 “중요한것은 그런 좋은 아이디어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그것을 홍보하는 방법”이라는 도움말을 주었다. 문화라는 콘텐츠를 실은 추진위원회 버스투어는 이 달 경북,12월 경기로 이어진다.12월 하순쯤엔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대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정읍 이종수기자 vielee@
  • 국립공원 산림지역 흡연 새달부터 50만원 과태료

    다음달 1일부터 지리산,북한산 등 국립공원내 산림지역이나 탐방로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5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6일 “9월말 개정된 ‘자연공원법’에 따라 지정된 흡연장소가 아닌 등산로 등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반입하는 경우 5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국립공원내 산림지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될 경우 경범죄가 적용돼 2만∼3만원의 범칙금을 내야했다. 국립공원내 주민거주지나 경작지,집단시설지구,기타 공원관리사무소장이 산불 발생 위험이 없다고 판단한 지역에서는 흡연이 허용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중국시장…高價정책 고수하라

    ‘선발업체와 차별화에 주력하고 국영기업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라.아울러 기부를 통해 지역주민과 유대를 강화하고 고가(高價) 정책을 고수하라’ 삼성경제연구소는 24일 내놓은 ‘중국시장 성공요인’이란보고서에서 대륙시장 안착에 성공한 기업들의 5대 비결로▲철저한 사전준비 ▲현지기업과 파트너십 구축 ▲고급 이미지 창출 ▲현지 채용인에 대한 교육 투자 ▲기업시민의식의 함양을 꼽았다. 우선 중국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은 사전관찰과 계획수립에충실했다. 시장개방 이후 축적된 정보가 적고 변화가 극심한 중국시장의 다양성을 간파했기 때문이다.본격적인 사업시작에 앞서 대표사무소를 설치해 교두보로 활용하면서 사업파트너와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조사,중장기 협약 체결,상품개발 정보수집 활동을 벌였다.15년간 현지시장을 관찰하는 등 준비기간을 거친 GE가 대표적인 사례다. 현지 국영기업과 합작을 선택한 것도 성공요인이다. 이를통해 중국정부 고위 관료와 비공식적 관계를 의미하는 이른바 ‘관시(關係)’ 문제를 해결,토지·원료·서비스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정부 지원을 받을수 있었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미 전세계 유명 브랜드를 간접 경험한데다 선진국 제품과 브랜드에 관한 지식이 상당한 수준이란점을 간과해선 안된다. 값 비싼 외제품이라야 잘 팔리므로고가 정책을 고수하고 고급 매장 확보에 신경을 써야 한다. 넷째,대륙시장에 정착한 기업들은 현지 채용인들에게 본사탐방 기회를 주거나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실시간 교육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능력개발 프로그램을 마련,중국기업과 차별화된 환경을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중국시장에 안착하려면 적극적인 기부와 여성인권 문제에 관심을 쏟고 스톡옵션제 등 직원복지에 적극투자해야 한다.모토로라는 중국 정부의 내집마련 정책을 최대한 지원하는 등 직원복지에 앞장서 정부로부터 2년 연속‘최고 외국기업상’을 받았다. 삼성경제연구소 최순화(崔純華) 수석연구원은 “중국시장진출에 성공한 미국기업이 주로 ‘거대시장 진출’이나 ‘현지 기술인력 양성’ 등의 용어를 사용한 반면 실패한 일본기업은 ‘수출기지’나 ‘저임 노동력 이용’ 등의 용어를 강조한 점도 한국 기업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프랑스 5개지역 문화 탐방

    “프랑스문화의 진수를 보러 오세요.” 프랑스대사관과 문화원이 22일부터 ‘프랑스의 지방을 찾아서’ 행사를 마련,연말까지 계속한다. 노르망디,론 알프스,르와르,부르타뉴와 프로방스 등 5개지역을 요리·그림·문학작품·영화 등 다채로운 주제로 보여준다. 선두무대는 북동부 노르망디(Normandie)지역으로 22일부터27일까지 소개한다.‘울랄라’를 히트시킨 방송인 이다도시의 ‘내가 자란 노르망디’강의와 플로베르 강연,전통음식카망베르 치즈와 파이,‘셰부르의 우산’‘라스트 콘스트’‘남과 여’등 이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 등이 ‘한국인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02)317-8500. 이종수기자 vielee@
  • “외국인근로자 주민과 동등대우”

    “외국인 근로자도 우리 주민들과 똑같이 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도 우리 근로자들 처럼 복지센터에서 친구도 사귀고 정보도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성동구는 22일 지역내에서 활동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와 복지향상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홍익동 147의 22 일대에 지하 1층,지상 4층,연건평 137평 규모의 센터 건물을 확보해 내부시설 확충에 나섰다. 다음달말 개원될 이 센터에는 상담실을 비롯해 체력단련실,샤워실,교육실,시청각 교육실,음악감상실,휴게실 등 다양한 복지시설이 갖춰진다. 또 한국어교실과 무료 법률상담소 등도 설치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에서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계획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무료건강검진,근로상담 등 그동안 펼쳐오던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각종 복지시책을 더욱 활성화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성동구는 외국인 근로자의 날,한국어 교실,외국인 근로자 문화탐방 등을 실시하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관심을 높이고 차별대우 개선에 힘쓰고 있다. 현재 성동구에는 11개국의 외국인 근로자 341명이 71개중소업체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고재득(高在得)성동구청장은 “내국인의 3D업종 기피현상등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달라진 의원들 시정질의/ 민원성 ‘목청’줄고 대안제시 ‘톡톡’

    서울시의회의 시정질문 스타일이 달라지고 있다. 일부 의원들이 집행부 시책에 턱없이 딴죽을 걸거나 사소한 지역구 민원을 들고 나와 목청을 높였던 지금까지의 흐름과 달리 이번 129회 임시회에서는 시정질문에 나선 7명의 시의원들이 한결같이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눈길을 모았다. 첫 시정질문에 나서 현장조사 결과를 내세우며 하수행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이경애(李敬愛·성북4) 의원은주택가 주차난과 관련,지상 민영주차장의 활용도를 높이기위해 시설확장자금을 풀어 지하를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주차장 입체화’를 제안했다. 홍순철(洪淳喆·강남2) 의원은 “민간에 위탁,덤핑세일장으로 전락한 장충체육관을 고유의 전통민속공연장으로 활용하자”고 주장한 데 이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국제 자동차매연 제거 및 방지 경연·경진대회’를 개최해야한다”고 의견을 냈다. 이어 질의에 나선 이순자(李順子·송파1) 의원은 “가락동 장애인 운전연습장의 시설을 보완,운전연습과 이론교육,면허취득이 한 곳에서 이뤄질 수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조태진(趙泰鎭·관악2) 의원은 “노인질환자를 둔주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자체와 정부의 지원하에 노인 3∼4명을 한명의 간병인이 돌보는 ‘공동간병인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당장 벤치마킹해도 좋을 시정 아이디어는 꼬리를 물었다. 이성호(李成浩·종로1) 의원은 북촌 일대 문화재정비와 관련,한옥마을 특화를 위해 미관을 결정적으로 해치는 전신주를 모두 지중화하고 이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재동초등학교 운동장에 지하주차장을 설치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영원(姜榮元·마포1) 의원은 “동기능 전환사업의 정착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에 동 예산편성권과 집행권한을 주고 주민자치센터 명칭도 주민자치위원회로 바꾸자는 견해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재진(李載震·관악3) 의원은 “구청장들이선거를 의식,노점상을 방치해 주민들의 준법의식을 훼손하고 있다”며 “단체장들이 이기적인 온정주의를 버리고 사회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건 시장(高建)은 답변에서 “기존평면식 주차장을 입체화하는 업소에 최고 20억원까지 융자해 민영주차장의 주차공간을 확대하겠으며 북촌 일대 문화탐방로 등의 전신주 지중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시장은 이어 “내년 위탁자 선정때 장충체육관을 전통민속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으며,국제 자동차 매연제거 및 방지를 위한 경진대회는 현재 환경부와 개최건을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설악산 산사태로 훼손 심각

    국립공원 설악산이 탐방객들의 무분별한 훼손과 잦은 산사태 등으로 제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12일 국립공원 설악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설악산은 지난 10년간 7번에 걸친 크고 작은 산사태로 1만1,300㎡에 달하는 면적이 무너져 내렸으며 수많은 희귀 식물군들도 사라졌다. 최근에는 계속된 폭우로 천불동 계곡내 우측 산비탈에서 수백t의 낙석으로 설악산 천당폭포 밑 소(沼)의 상당부분이 메웠졌다. 또 울산바위 북동사면은 지난해 암반 수백여t이 떨어져 폭 30m,길이 100m 크기로 깊게 파였고 주변 3,000㎡도 돌더미와 흙더미로 추가 붕괴 우려마저 낳고 있다.대청봉 남동능선 500m 지점은 98년 폭10m,길이 50m 규모로 붕괴된 채방치돼 있으며 희귀 식물과 야생화가 자생하는 설악골은 99년 폭 20m,길이 100m 정도 무너져 내렸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등산로 주변으로 토사유출이 많은 비선대 앞을 2003년쯤 복원하는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6곳은접근조차 어렵거나 공사때 위험성이 높아 자연복원을 유도하고 있는 실정이다.산사태 발생지역의 자연복원은 적어도수십년이 걸린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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