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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LCD 유리기판 제조 ‘유아이디’

    디지털산업의 핵심인 액정표시장치(LCD)용 유리기판 제조업체인 유아이디가 설립 14년 만인 지난 8월 코스닥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유아이디(U.I.D)가 가공·연마하는 LCD용 초박형 유리기판은 휴대전화를 비롯,PDA·전자수첩 등 다양한 가전제품에 쓰인다.박종수(朴鍾洙·58) 사장은 15일 “국내 LCD용 유리기판 수요를 독점하고 있는 삼성코닝에 대한 공급 점유율(59%) 1위를 유지하는 등 품질과 생산량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탄탄한 재무구조와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 중심의 경영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올들어 매출과 순익이 감소세인데. -LCD 시장이 경량화·박판화·대형화 추세로 바뀌면서 지난 2001년 유리기판을 두께가 얇은 박판으로 바꾸기 위해 대규모 개발비용을 쏟아부었다.그 결과 지난해 단가가 높은 박판의 영업 호조로 매출과 순익이 급성장했으나 올해에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특히 지난해 매출 대비 20%나 순익이 발생,납품가격이 10%쯤 깎인 것도 올해 실적 감소의 원인이됐다.그러나 올해에도 매출액 210억원에 25억원가량의 순익이 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코닝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삼성코닝으로부터 원재료인 LCD용 유리를 받아 가공·연마한 뒤 다시 삼성코닝에 유리기판을 판매한다.삼성코닝은 이를 코팅한 뒤 삼성SDI 등에 판매하고 삼성SDI는 LCD 모듈을 제조,삼성전자·노키아·모토롤라 등에 판매한다.유아이디와 삼성코닝은 LCD 부문에서 상호 ‘윈윈’ 관계로,공동 연구개발 및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LCD 외에 PDP(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용 필터부품과 디스플레이용 신제품인 PMMA(열 가소성 아크릴수지)도 개발,곧 출시할 예정이다. 8월 코스닥 등록시 공모자금의 규모와 용도는.가용자금은 얼마나 되나. -주당 공모가 7200원에 105억원의 공모자금을 모았다.특별한 사용처가 없어 현재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가용자금은 9월 현재 공모자금을 포함,153억원 정도로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이다.올해 코스닥 등록을 통한 공모는 향후 3년을 내다보고 설비투자 등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려는 조치다. 최근 51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공시했는데.연구개발(R&D)비 비중은. -내년 초 완공될 3000평 규모의 오창연구소에 대한 부지와 건물,설비 등에 대한 투자로 50억원가량이 추가로 소요된다.새로운 디스플레이인 PMMA 생산을 위한 설비 구축을 위해 내년까지 29억원을 쏟을 계획이다.9월 현재 R&D 투자는 총 3억원 규모로,매출액 대비 1.9% 정도다.오창연구소 설립 및 신규사업을 위한 기술투자가 계속 이뤄져 올해 말까지 매출액 대비 3.5% 정도 될 것이다. 11월부터 자사주 매입을 시작,내년 2월까지 진행하는데 매입 현황은. -11월14일부터 자사주 매입을 시작,현재 전체 매입물량(35만주)중 15만 5000주가량을 단가 6028원에 사들였다.11월중 주가가 별다른 이유 없이 공모가 밑으로 급락,주주를 위한 조치로 결정했다.내년 2월까지 2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본다. 주주사인 나우테크·정광과의 관계는. -두 회사는 삼성코닝과 같은 LCD 유리 코팅 전문업체로 97∼98년 인수할 때 유아이디의 주식으로 인수자금을 지불,주주사가 됐다.정광은 수익성 악화로 조만간 폐쇄할 예정이나 나우테크는 지난해 업종을 바꿔 각종 디스플레이에 부착된 ‘터치패널’(손가락 접촉만으로 조작할 수 있는 입력장치)을 독자 브랜드로 개발,일본에 수출하고 있다.향후 터치패널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공모 이후 주가가 1만 6000원까지 올랐으나 현재 600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회사측이 생각하는 적정 주가 및 주주들을 위한 우대정책은. -순자산가치와 수익성을 고려할 때 1만원 정도는 돼야 한다고 본다.공모를 통해 단순히 투자받은 것이 아니라 기업가치를 높여 주주들에게 돌려주려고 한다.내년에는 순익 50% 규모의 현금배당을 통해 은행 예금금리 이상의 수익을 올리도록 할 것이며,소액주주 및 장기보유 주주에 대한 차등배당도 시행할 계획이다.또 공장견학 등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도 계획하고 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
  • 한국 PR대상에 ‘LG글로벌챌린저’

    한국PR협회(회장 이순동)는 ‘2003년 한국PR대상’에 LG의 ‘LG 글로벌챌린저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의 홍보인’에는 두산 홍보실 김진(사진) 부사장이 뽑혔다.대상을 받은 ‘LG 글로벌챌린저 프로그램’은 1995년부터 9년간 계속된 대학생 대상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LG의 도전정신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금상은 한화의 ‘백수 살리기 프로젝트’와 삼성전자의 ‘삼성 글로벌 로드쇼’ 등이 선정됐다.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부엌기기 생산·유통 ‘하츠’

    지난 1988년 설립돼 올 2월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부엌기기 생산·유통업체인 하츠는 국내 주방레인지 후드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소형가전 위주의 붙박이 가전제품인 빌트인기기 시장에도 진출,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이수문(李秀文·56) 사장은 “레인지 후드 시장에서 세계 ‘톱 10’에 진입할 정도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고객과 주주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매출이나 순이익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한데 올해 예상목표치는. -올 3·4분기까지 매출과 순익은 각각 469억원,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 늘었으나 순익은 3% 감소했다.고가형 후드의 매출 확대와 안정적인 수주 물량,감가상각비 축소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전체 매출과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7∼8%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상품별 수익성과 연구소 현황은. -지난해말 매출 기준 시스템후드 42%,데코후드 28%,빌트인기기 15%,기타 소형가전 15% 등이다.청소기 등 수익률이낮은 소형가전 영업을 대폭 줄이고,고가품인 데코후드 매출을 늘려 점유율이 80%까지 확대됐다.데코후드는 시스템후드에 비해 수익률이 2배 정도 높아 향후 수익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환기시스템 영업도 2005년부터 매출이 실현되는 등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지난 96년 설립한 기술연구소에서는 25명의 고급 인력이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현재 매출의 3% 정도를 연구개발(R&D)비로 쓰고 있으며,향후 R&D 투자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에는 아파트 건설시 빌트인을 없앤다고 하는데.건설경기 영향은. -건설 및 내수경기의 영향이 크지만 기술과 디자인 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다.건설교통부가 최근 신규 주택분양시 건설사들이 빌트인제품을 채택하는 것을 금지시킴으로써 시장 위축이 우려되지만 기존 건설사에 대한 ‘B2B(기업대 기업)’영업에서 아파트 입주자들에 대한 ‘B2C(기업대 고객)’영업으로 바뀌게 돼 가격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는데 현재 가용자금은. -3개월정도의 운영자금인 80억원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또 150억원가량의 매출채권을 갖고 있다. 11월 들어 외국인이 20여만주를 매수,주가가 3800원까지 올랐다가 3000원선을 유지하고 있는데. -외국인이 11월 중순쯤 주식을 23만주 정도 사들인 뒤 3만주를 내다팔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꾸준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중심의 경영을 펼쳐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인다면 외국인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자사주를 매입중인데. -올 7월 이후 자사주 신탁을 통해 26만주 정도 보유하고 있으며,지난달 17일 취득 결의한 40만주 가운데 지금까지 8만주쯤 취득했다.자사주 매입단가는 주당 3340원 정도다. 수출비중이 3%로 부진한 편이다. -지난 2000년부터 일본·호주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영업을 펼쳐 매년 100% 성장을 하고 있다.특히 일본시장은 올해 매출이 18억∼19억원이지만 내년에는 4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일본 후드시장은 연간 200만개 규모로 추산된다.앞으로 5년내에 일본에서 연간 10만개 정도를 생산,일본시장 점유율을 5%로 끌어 올리고,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이밖에 동남아·호주지역의 거래선 확대를 모색중이다. 주주 중심 경영을 위한 대책은. -주가안정을 위해 현재 자사주를 취득중이며,배당률을 높이는 등 장기 투자자에 대한 이익환원을 검토하고 있다.또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확립,주주중심의 경영을 강화하려고 한다. 코스닥 등록 이후 8000원에서 등락을 거듭한 뒤 3000원대에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회사측이 보는 적정 주가는. -재무구조 및 실적분석을 통해 증권가에서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6000원 정도다.상반기 기준 주당순자산가치(2772원),자기자본수익률(24.3%),주당순익(570원) 등을 고려할 때 현 주가수준은 저평가된 상태다.앞으로 기업가치 향상을 통해 적절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김미경 기자 chaplin7@
  • ‘고생대 신비’ 명소로/ 태백시, 구문소 관광개발

    강원도 태백시는 30일 고생대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동점동 구문소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오는 2005년까지 총 사업비 327억여원을 들여 구문소 일대 4만평에 숙박시설,상가,휴양문화시설 등을 갖추기로 했다. 2000년 천연기념물 제417호로 지정된 구문소는 삼엽충 등 고생대 화석의 산출지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1억 5000만년 전에서 3억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구문소는 강물이 산을 뚫고 지나간 도강산맥(渡江山脈)으로,세계에서도 그 유형을 찾기 힘든 기이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고생대 지질지층 구조가 그대로 남아있는 등 지질학계의 탐방코스로 인기가 높은 구문소를 일반인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종합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 편집자에게/ “高3학생에 특성살린 프로그램 제공을”

    -‘고3교실은 지금 도박판’ 기사(대한매일 11월26일자 9면)’를 읽고 수능이 끝났다.아직 면접과 논술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학생이나 교사나 입시준비의 중압감에서 해방되었다는 안도감으로 교실에서의 정상적 수업이 소홀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수업 중 교실에서의 도박과 휴대전화 게임,심지어는 당구장이나 PC방을 드나드는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보며 획일화되고 경직된 교육과정 운영과 입시구조가 가져온 한계의 결과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여 걱정스럽다. 교육부가 학교현장을 이해 못한 채 6교시까지 정상수업을 지시했다고 해서 이런 식으로 수업을 방치해도 되는가 싶다.학생들의 해이해진 정신도 문제이지만 졸업을 앞둔 고3 정도면 예비 사회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다양한 정보와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교사들이 왜 대책없이 공강의와 형식적인 수업참관을 하는지 아쉽다.사회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지역의 문화탐방,평소 하지 못한 독서,신용사회에서의 건강한 소비경제교육,초청강의,좋은 비디오 감상,대학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후배와의 만남,진학을 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한 직장정보제공 등 교과수업이외에 특성을 살린 자율적인 수업을 충분히 고민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런 정보를 제공하고 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학교가 조금만 신경쓰면 가능한 일이다. 박인옥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사무처장
  • “정원 못채울라” 대학들 위기감/신입생유치 뛰고 튀고

    “우리 대학으로 와 주세요.포기하지 마세요.” 본격적인 대입시즌으로 접어들면서 대학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동원한 이색 홍보 프로그램으로 신입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특히 올해는 대학정원 대비 수험생 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각 대학이 사활을 걸고 수험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건국대는 17일 교내 학생회관 중강당에서 수능시험을 치른 고 3학생 340명을 모아 놓고 ‘미리 가 본 대학탐방’이란 이색 홍보행사를 열었다.“대학생활을 미리 체험케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 소개에 이어 유명 입시학원 관계자를 강사로 초빙,정시모집 합격 노하우를 주제로 특강도 가졌다. 학교측은 “오는 28일까지 서울지역 8개 고교 학생 4000명을 대상으로 행사가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여대는 직접 버스를 타고 일선 고교를 돌며 학생을 유치하는 ‘버스 투어 입시설명회’를 열고 있다.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29일까지 모두 20여곳의 고교에서 열린다.이날 서울 명일·잠실여고에서 ‘서울여자대학교,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재학생 홍보도우미 7∼8명이 고3 수험생에게 대학 생활 경험을 소개하며 입학을 권유했다.고려대와 한양대도 전국 주요 도시는 물론 지방 중·소도시 고교를 직접 순회하는 ‘입시설명회 투어’에 나섰다. 경북대는 21일까지 대구지역 고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와 국악 공연 등을 열고 있다.전북대는 총장이 직접 나서 도내 18개 고교를 돌며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통해 신입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영표 박지연기자 tomcat@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삼영무역

    지난 1959년 설립된 삼영무역은 국내 최대의 화공약품 전문 판매업체이다.최근에는 플라스틱 렌즈 및 전자·자동차부품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지분 16.6% 보유)이자 창업주의 2세인 이승용(李承容·36) 전무이사는 “상품 다양화를 통해 양적인 성장보다는 수익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무차입경영 등 건전한 재무구조와 고배당 유지 등을 통해 고객과 주주를 위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렌즈·전자부품등 사업다각화 매출이 다소 감소 추세인데 매출 구조는. -화공약품의 전체 내수물량은 늘어나고 있으나 업계의 경쟁과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감소로 매출이 줄고 있다.도료·잉크·접착제 등 화공약품이 매출의 80%를 차지하며,렌즈와 전자부품이 각각 8.2%,4.4%를 차지한다. 화공약품의 매출 의존도가 너무 높은데. -그래서 끊임없이 다(多)품종화를 추진하고 있다.제약·의약합성품 시장도 공략,무기약품 등에 대한 영업도 개척하고 있다. 수출 비중이 18%인데 수익성은 어떤가. -올 상반기에130억원어치를 수출,9억원의 매출총이익을 올렸다.렌즈와 전자부품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지난해와 비교할 때 수출액은 감소 추세이지만 매출이익률은 6.97%로 5%포인트 이상 늘어났다.대(對)일본수출이 40% 정도이며,중국시장도 개척해 수출라인을 넓히고 있다. ●영업이익보다 지분법평가익 커 수익성은 좋으나 최근 2∼3년간 영업외수익이 영업이익보다 많았는데. -외형 확장보다는 내재가치를 위한 질적 향상에 주력하다 보니 영업이익보다 지분법평가익·투자이익 등이 컸다.지난해 말 설립한 자회사 에실로코리아의 지분 50%를 올 1월 세계적인 렌즈업체인 프랑스 에실로사에 매각,외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지난 3월 계열사인 케미그라스의 보유주식 전량(27.3%)을 처분,51억원의 이익을 냈다. 유보율이 1100%나 되는데 증자 가능성은. -자본금이 77억원으로 동종 업계에서 작은 편은 아니다.현재 280억원 규모의 풍부한 가용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증자를 하지 않아도 사업다변화를 위한 투자여력이 충분하다. 시가총액이 230억원에 불과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역부족인 듯하다.또 하루 거래량이 2만∼3만주 정도여서 주가 탄력성이 없는데. -소규모 직원(80여명)으로 운영하다 보니 주가관리 등에 소홀한 점이 있다.대주주 지분이 48∼49% 정도이다.나머지 주주들은 수십년간 주식을 갖고 있으면서 배당 등에 만족해 거래를 많이 하지 않는다. 앞으로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시장에 회사를 제대로 알려 해외 투자자들도 매력을 느끼는 주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계열회사에 대한 신규출자가 많은 편인데 현재 계열사 현황과 수익성은. -안경렌즈 및 전자·자동차부품 업체 등 모두 7개 계열사에 대해 최대 100%까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이들 모두 지난해 말 기준 2억∼29억원 규모의 순익을 냈다. ●최근 5년동안 액면가 대비 15%배당 주주를 위한 우대정책은. -최근 5년 동안 매년 액면가 대비 15% 배당을 해왔다.앞으로도 실적 등을 감안해 고배당을 유지,주주들이 은행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또 회사 내용을 잠재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시장에서 적정가치를찾고 단기 차익보다는 중장기적 투자 유망종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것 같은데 회사측이 보는 적정주가는. -풍부한 금융자산과 순자산가치 등을 고려할 때 현 주가(1500원 안팎)의 3배 정도는 돼야 한다고 본다. 김미경 기자 chaplin7@
  • 국립공원 탐방로 123곳 입산금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6일 건조기 산불발생 예방을 위해 설악산과 지리산,치악산 등 18개 국립공원의 주요탐방로에 대해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산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 기간에 312개 탐방로(1137.9㎞) 가운데 지리산의 노고단∼천왕봉과 설악산 대청봉 코스 등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123개 탐방로(656㎞)에 대한 출입이 금지된다. 유진상기자 jsr@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 재무구조 탄탄 ‘숨은 알짜’ 많아

    대한매일이 한국증권분석사회(회장 오호수 한국증권업협회 회장)와 공동으로 기획한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이 10개월 만에 20회를 넘었다.대한매일은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지만 증권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중견기업들을 최고경영자(CEO)와의 인터뷰를 통해 격주로 소개해 왔다.업체를 직접 탐방해온 증권분석사회 리서치담당 김경신(브릿지증권 상무) 이사와 본사 증권담당 김미경 기자와의 대담을 통해 중견기업의 현실과 문제점을 중간 점검해봤다. 김 이사 중견기업의 명확한 정의가 없어 탐방기업 선정 때 애를 먹었습니다.산업자원부 기준으로 종업원 300명 이상은 대기업,300명 미만은 중소기업입니다.에이스침대와 국순당처럼 해당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중견기업으로 분류하기에 적절치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그러나단일 기업으로 시장지배력이나 지명도 등에서 인정받은 업체들 위주로 선정했지요. 김 기자 중견기업 사장들의 나이는 대개 50대 후반에서 60대로,대담을 갖다보면 깊은 연륜이 느껴졌습니다.이들중 상당수가 사원으로 입사해 현장에서 영업과 기술을 연마했습니다.월급쟁이 사장이지만 오너가 핀잔을 줘도 오히려 큰소리칠 수 있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김 이사 그동안 소개했던 기업들을 주주를 대하는 태도에 따라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상장·등록기업인데도 우선 실적이 좋으니까 구태여 주주에게 기업내용을 알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대주주 편의주의’적인 기업도 있는 반면 주주에게 잘 보이려고 과대포장한 기업들도 있었습니다.또 상장·등록을 계기로 소액투자자나 장기투자자에게 배당을 우대하려고 노력하는 기업들도 있었습니다. 김 기자 일진전기·강원랜드·동양고속건설·빙그레·하나투어·국순당·동양크레디텍 등은 고배당 및 자사주 매입,무상증자 등을 통해 주주들을 적극 우대해 인상적이었습니다.그러나 모 기업 사장은 인터뷰 도중 “실적도 좋고 영업도 잘 하고 있는데 애널리스트 등 외부에 기업내용을 알릴 필요가 없다.”고 말해 당황스러웠지요.탐방을 의뢰했던 상당수 업체들도 ‘영업만 잘 하면 그만이지 외부에 알릴 필요성이없다.’며 거절한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 김 이사 특히 A기업의 경우 월급사장이어서 오너(소유주)의 눈치가 보였던 탓인지 일부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지요.오너가 사장을 맡고 있는 B기업은 대주주 관련 지분이 너무 높은데 회사가 다른 주주에 대한 배려는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김 이사 한미약품은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보다 배당을 통해 수익을 더 많이 주고 장기투자자를 우대하는 방침을 세우고 있었습니다.또 매월 실적을 공정고시로 발표하는 회사도 늘어나고 있는데 기업 투명성 제고를 위해 바람직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김 기자 직접 방문해 보니 생각보다 기업내용이 좋은 기업들이 많았습니다.개인적으로는 봉제완구업체 ‘소예’를 꼽고 싶습니다.코스닥에 등록됐다는 것 외에 알려진 것이 별로 없어 이 기업을 탐방하는 것은 일종의 ‘모험’이었는데,직접 방문해 보니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사업다각화를 통해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이런 기업들은 규모가 작아 애널리스트가 찾지 않고 홍보할 여력도 없다고 합니다.이같은 기업들이 좀더 외부에 소개되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주가가 제대로 평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이사 애널리스트 한 명이 맡은 종목은 적으면 40개,많으면 80개 정도입니다.1주일에 한 번 회사 한 곳을 방문한다고 해도 1년 동안 담당하고 있는 기업들을 한 번 이상 가기 힘듭니다.또 규모가 작은 회사는 아예 방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 기자 투자자나 시장이 중견기업 내용을 몰라주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중견기업을 들여다보면 대기업 부럽지 않을 정도의 자부심을 갖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신성이엔지·동양크레디텍·화천기계 등은 대기업에 납품하는 하청업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독점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기업 없이는 대기업이 물건을 만들 수 없지요. 그런가 하면 ‘중견’이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갖는 업체들도 있었습니다.탐방을 시도했던 팬텍의 경우,회사 관계자가 “우리 회사는 LG전자를 따돌리고 삼성전자와 경쟁하는 대기업”이라며 “중견기업 타이틀로는 인터뷰할 수 없다.”고 거부해 아쉬웠습니다. 김 이사 중견기업이 떠안고 있는 리스크(위험)도 분명히 있습니다.우선 작은 외부 충격에도 쓰러질 수 있지요.돈이 있는 기업은 있는 대로,없는 기업은 없는 대로 자산관리에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합니다.의사 결정과정이 허술한 것도 취약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어느 기업은 외환위기 때 환율 급등을 타고 벌어들인 돈을 수백억원의 부채를 갚는 데 쓰지 않고 주식을 사들여 큰 손해를 봤습니다.그런데 왜 그 주식을 샀는지 이유가 석연치 않고 최고경영자가 자신의 감(感)에 의존했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김 기자 중견기업들의 주가가 저평가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김 이사 우선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활동을 고려해야 합니다.이들 기업에 애널리스트나 기자의 문의는 별로 없어도 ‘물량이 적어 주식을 살 수 없다.’든지 ‘배당을 얼마나 할 것이냐.’ 등 투자자의 문의전화는 많이 온다고 합니다.문제는 기업들이 이런 문의에 적극 대처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수익가치 위주로 탐방업체를 선정했는데 앞으로는 수익이 다소 낮더라도 자산가치가 높은 업체들을 발굴해 소개할까 합니다. 김 기자 최근 증시 상황은 외국인 매수세가 중견기업에 유입되지 못하고 있으며,개인 투자자들 역시 저평가된 ‘알짜기업’의 주식을 외면하고 있습니다.‘인기주이냐 비인기주이냐.’에 집착하는 투자태도가 바뀌지 않고,기업들 역시 적극적으로 기업내용을 알리려는 노력이 없다면 중견기업은 증시에서 제대로 대우를 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정리 김유영기자 carilips@ ■‘한국신용평가정보' 탐방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사로 출발한 한국신용평가정보는 기업·개인 신용정보업뿐 아니라 부실채권 추심,자산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종합 신용정보업체다. 박상태(朴相泰·사진·53) 사장은 “모든 사업분야에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면서 “보다 정교한 신용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고배당을 유지하는 등 고객과 주주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올들어 3·4분기까지 매출액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는데 원인은. -기업정보사업의 경우,은행권의 위험관리시스템 강화에 따른 리모델링사업이 늘어났다.개인신용정보 및 채권추심 시장도 올들어 더욱 커져 영업이 활성화되고 있다.특히 개인 신용도를 온라인에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셀프-크레디트 체크’서비스의 가입고객이 증가,수익이 커지고 있으며 휴대전화 대금 연체에 따른 채권추심도 늘어나 ‘캐시카우(현금창출원)’역할을 하고 있다. 세 가지 사업분야별 수익성은.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정보사업은 10%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개인신용정보업에서 새로 시작한 크레디트뷰로(CB)사업은 현재 시스템 구축 등 투자단계이며,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3년 전 시작한 ‘셀프-크레디트 체크’서비스는 지난해부터 흑자로 돌아섰으며 회원도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또 올들어 휴대전화 대금 연체에 따른 채권추심 수요가 증가,KT·LG텔레콤·두루넷 등과 제휴를 맺고 관련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이밖에 외국계 투자은행들이 사들인 부실채권 및 다중채무자 등의 개인금융채권 관련 자산관리업(AMC) 수익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개인신용정보 부문의 장래성은. -신용불량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에 대한 각종 신용정보를 제공하는 CB사업의 전망은 밝다고 본다.현재 개인신용정보는 은행연합회에 축적된 연체 등 불량정보 위주로 되어 있다.CB는 신용불량정보에 대출 등 거래정보와 공공정보 등까지 합쳐 보다 정확한 신용정보를 제공한다.이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회사는 미국 최고의 CB업체인 트랜스유니온사와 독점 제휴,방대한 신용정보를 모아 점수화해 제공하는 신용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보유한 가용자금 및 운용은. -현금으로 320억원 정도이며,자사주 매각 등을 통해 현금화할 수 있는 자금도 80억∼90억원 정도다.은행 위주로 안전하게 운용하다가 최근 우량 회사채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현재 134억원 규모의 이익잉여금은 자사주 매입·배당 등 주주이익 향상을 위해 쓸 계획이며,나머지는 신상품 개발 및 전산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올해 예상 당기순이익83억원중 60% 이상 배당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종업원중 정규직이 180명,비정규직이 450명으로 1대 3 수준인데. -신용정보업의 특성상 경기를 많이 타기 때문에 정규직에 필요한 고정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을 활용하고 있다.채권추심 분야의 경우 비정규직을 활용,성과급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데이터처리 관련 인력도 연봉제가 많다. 자회사의 수익성과 지분법 영향은. -자회사 2곳(한신평·KIS정보통신)과 손자회사 1곳(KIS채권평가)이 있으며,모두 수익성이 향상됐거나 올들어 흑자로 전환됐다.지분법상 이들로부터 15억원 정도 이익을 거뒀다. 외국인 지분이 6월 말 22%였는데 최근 37.4%까지 늘어났는데. -GMO펀드·스탠더드퍼시픽캐피털(SPC) 등 미국계 장기투자펀드들이 회사의 미래가치를 보고 주식을 많이 사들이고 있다.현재 역량으로는 연 1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이며,향후 CB시장의 확대에 따라 수익이 2∼3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투자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다.향후 중국·일본 및 동남아권 신용정보시장에도 진출,기업가치를높일 것이다. 김미경 기자 chaplin7@
  • 메트로 플러스 / 청소년 어울마당 참가자 모집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다음 달 16일과 30일 초등학교 4∼6년생 80명과 중·고생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어울마당’을 열기로 하고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한다.초등학생은 16일,중고생은 30일 탐방행사를 갖는다.920-3288.
  • 경제 플러스 / ‘증권지식이 돈이다’ 출간

    김경신 브릿지증권 상무가 27일 지난 25년 동안 기업리서치 분야에서 일해온 실무와 이론을 토대로 ‘증권지식이 돈이다’(사진·기획출판 거름)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증권시장에 관한 기본지식을 알려주는 증권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주식·채권·간접투자 등 증권시장을 쉽고,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투자는 무엇이고 투기와는 어떻게 다른지,증권은 무엇이고 주식은 무엇인지 등 기초적인 질문에서 시작,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김 상무는 그동안 ‘왕초보를 단숨에 고수로 만드는 주가차트’ ‘증권론’ 등 다수의 책을 냈으며,대한매일 경제면에 격주로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을 실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녹색공간] 동강 사유지 매입 성과와 과제

    동강 유역은 댐 건설 논란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그 비경이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과 탐방객이 방문함에 따라 환경 훼손이 가중되어 시급한 조치가 요구되었다.이에 환경부에서는 지난 2002년 6월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하였다. 환경부가 2002년 동강주변의 국·공유지를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한 후,올해 동강일대 사유지 매입을 위해 3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집행하였고,내년에는 61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사유지를 매입할 계획이다.앞으로도 2007년까지 총 4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동강 생태계보전지역의 인근 사유지 31㎢ 가운데 8㎢를 매입할 계획이다. 당초 지역 주민들은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하려고 할 때 여러 가지 규제를 이유로 들어 극심하게 반대하거나 방관하는 입장이었으나,현재는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분위기이다.이것은 환경부에서 집행하고 있는 토지 매입비용이 비교적 합리적인 방법으로 책정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또한 매입한 토지에 대해서도 주민들이 경작을 원하면 약간의 임대료를 지불할 경우 친환경적으로 경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환경에 대한 마인드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게 된 것은 환경정책의 좋은 결과라 할 수 있다. 동강은 동강댐 백지화 이후 2년여 동안 총괄적인 관리·보존계획도 수립하지 못한 상태에서 투기자본의 유입과 각종 난개발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으나,뒤늦게 올바른 정책과 효과적 예산 집행이 결합되고 보존에 용이한 국·공유화가 주민들에게 호응을 받으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환경부의 이런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음에도 우리가 우려하는 점은,사유지 매입예산이 초기 계획보다 적게 책정되어 동강 주변을 충분하게 국·공유화 하는 데 어렵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동강 생태계보전지역 내의 사유지에 대한 국·공유화는 동강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지키는 데 있어서나 지역 주민들에게 있어서나 적지 않은 장점을 지닌 방법이며,현재에도 상당 부분 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그러나 주민들이 매각할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환경부에서 매입할 수 있는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다면,사유지 내의 투기와 난개발을 막을 수 없게 되고 결국 주민들의 박탈감이 증폭되어 국·공유화에 대한 반감이 높아질 것이다. 또한 동강 생태계보전지역에 대한 국·공유화는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으며 늦어질 경우 더 큰 사회적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환경부는 지금이 집중적인 정책과 예산을 투입하여 투기와 난개발을 막아야 할 시기임을 알아야 한다. 환경부는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정책과 예산투입을 통해 국민의 강,환경의 보고인 동강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할 것이다. 엄 삼 용 동강보존본부 사무국장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 신성이엔지

    지난 1977년 설립,반도체 장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 관련 설비사업을 강화,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만난 김주헌(金柱憲·52) 사장은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면서 “건실한 재무구조와 수익성 향상을 통해 고객과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올 상반기 실적이 호전됐는데. -주력 상품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핵심장비인 클린룸(Clean Room) 및 자동화시스템(FAS) 영업이 활성화됐다.올 상반기 40억원의 순익을 올려 지난해 1년간의 순익규모를 벌써 뛰어 넘었다. 클린룸은 그동안 반도체 생산라인인 팹(FAB) 증설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PDP 등의 디스플레이(FDP) 시장이 경쟁적으로 확대되면서 매출이 급격히 신장하고 있다. 신규사업인 반도체 및 FDP 관련 저장·물류장비를 포함한 FAS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라 삼성전자·LG필립스LCD 등에 납품하는 것은 물론,중국·타이완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또 지난 2년간 적자 요인이 됐던 비수익성 자산을 모두 매각하고 계열사 정리 등을 통해 손실을 대폭 줄였다. 매출 구조와 구조별 수익성은. -크게 클린룸 및 FAS사업으로 나뉘며,현재까지 클린룸사업의 매출비중이 약 70%에 달한다.FAS사업이 20%,기타 부동산 개발 등의 매출이 10% 정도다.반도체 및 LCD 생산공정에서 자동화에 대한 시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FAS영업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내년에는 클린룸 60%,FAS 30% 정도의 구도가 될 것이다. 감가상각비가 연 20억원 이상인데 시설투자 현황은. -연구소를 포함한 분당 본사가 있고,클린룸장비를 생산하는 안산공장과 FAS장비를 생산하는 음성공장이 있다.설비 생산이 급증하면서 올해 안산공장 라인확대와 음성공장 증축을 위해 15억원 가량을 투자했다.지난 97년 FAS사업 시작 이후 매년 설비투자를 해 왔으며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태다. 가용자금 현황 및 부채구조는. -가용자금은 210억원 규모로 부채비율은 지난해초 154%였으나 단기 차입금을 중심으로 꾸준히 상환해올해 반기 기준 76.7%로 줄어 들었다.내년에 은행 차임금 및 만기 도래할 회사채 100억원을 모두 상환,9월쯤 무차입 경영을 실현할 계획이다. 클린룸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반도체 및 LCD팹 공정에서 클린룸이 차지하는 역할은 절대적이다.반도체시장 초기부터 사업을 시작,유수 반도체·전자업체에 납품함으로써 9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해마다 여러 개의 비슷한 회사들이 생겼으나 기술·아이템 개발을 통한 시장진입이 어려워 모두 문을 닫았다.국내외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출액의 5% 정도를 연구개발(R&D)비로 책정하는 등 기술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7월 중순 이후 외국인이 주식을 매입한 이유를 무엇이라고 보나. -한국의 반도체 및 LCD사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것 같다.우리나라처럼 반도체·LCD팹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나라는 많지 않다.따라서 팹 증설시 필수적인 클린룸과 자동화시스템 관련 업체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또 부실계열사를 모두 정리해 영업외적위험을 해소하고,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위한 회사의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본다. 배당 등 주주우대 정책은. -지난해 흑자를 냈으나 전년도까지의 적자를 메우다 보니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을 할 수 있는 이익잉여금이 오히려 -60억원으로,배당 여력이 없었다.올해 예상대로라면 매출 및 순익 급증에 따른 이익잉여금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돼 배당 등 주주들을 위한 여러가지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 유가증권이나 부동산 보유현황은. -계열사 출자분 66억원을 포함,반도체 관련 관계사 등의 유가증권을 148억원 보유하고 있다.부동산은 분당 사옥과 공장 2곳 말고도 과거 사옥을 지으려던 분당 부지에 오피스텔을 건설중에 있다.오피스텔은 분양이 끝났으며 내년 7월 완공되면 분양수익으로 80억원 정도 들어올 예정이다. 김미경 기자 chaplin7@
  • 山사람들 “주5일 근무제가 싫어요”

    전국 19개 국립공원에서 근무하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은 주5일근무제가 싫다.공휴일·국경일이 가장 괴롭다. 탐방객들은 휴일을 즐기기 위해 국립공원을 찾지만 직원들은 전원 비상근무에 돌입,하루종일 시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일요일 대신 평일날 쉬고,국경일 근무시 대체휴일이 주어진다.하지만 남들 쉴 때 일하고,일할 때 쉬다 보니 모임은 물론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이기도 쉽지 않다고 한다. 공단 노동조합의 이재원 위원장은 “인력부족과 열악한 처우 등으로 이직률도 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올해 노사협상에서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도 반드시 이 문제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3년간 채용인력은 79명인데 갖가지 사정으로 회사를 떠난 사람은 28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정년퇴직 등 자연감소 인원까지 포함됐지만 다른 기관과 비교해 볼 때 높은 수준이다. 급여도 환경부 산하기관 가운데 가장 낮다. 다른 기관의 70% 수준에 불과하고 인사적체도 심하다. 입사 7년차인 한 직원은 “군대생활을하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다.”면서 “젊은 직원일수록 문화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점에 가장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후배 가운데 근무환경에서 오는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한 커플들이 여럿 있다.”고 귀띔했다. 현재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은 모두 665명.직원 한 사람이 관리해야 할 면적은 11㎢로 여의도 면적(2.9㎢)의 4배에 이른다. 유진상기자 jsr@
  • 파주가 뜬다 / 개성공단 길목… 남북교류 허리로

    남북 분단후 반세기 동안 ‘소외지역의 대명사’로 불리던 파주가 떠오르고 있다.지난 96년 이후 수방사업에 3400억원 이상을 투자,상습수해지의 오명을 벗었고 초대규모 첨단산업시설 ‘LG 필립스’ 유치와 신도시 지정 등으로 ‘수도권 서북부 성장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경의선 연결과 복선전철화로 휴전선 넘어 개성으로 향하는 길목이 트이면서 경기·인천·강원의 휴전선 접경지역 3개 시·도 15개 시·군중 최고의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택지개발 붐 부동산값 급등 견인 지난 96년과 98,99년 매년 침수됐던 파주읍 봉암리 이모(66)씨의 논은 2000년 이후 피해를 입지않았고 평당 20만원선이던 가격이 3∼4년 사이 50만원선으로 올랐다. 파주의 부동산 가격은 지난해 11월 토지거래허가지역 지정에도 불구,꾸준히 계단식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2000년말 교하·운정지구 택지개발지구 지정이 부동산 가격을 견인했다.이달 분양에 들어간 교하지구 평당 분양가는 650만∼700만원선으로 기존 아파트 가격에 비해 평당 200만원 정도나 높다. 신도시 주변이나 LG필립스 예정부지 주변의 임야·준농림지는 최고 1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전국부동산협회 파주지회장 김종훈(47·금촌 고려공인중개사)씨는 “신도시 등 개발계획이 발표되기 전에 비해 배 정도 올랐지만 추가 상승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그는 또 “서울과 경기도 남부,경기북부 동부 구리·남양주권은 이미 난개발이 진행됐다.”며 “수도권에서 파주만큼 개발압력이 큰 곳은 없다.”고 지적했다.부동산 업소도 1년 사이 450곳에서 540곳으로 90곳이 늘었다. 파주시청이 있는 금촌 시가지는 최근 인구집중으로 불황속에서도 그나마 장사가 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에나 나올 법한 퇴색하고 초라한 운정역 일대도 경의선 복선전철과 관련,역세권 상업지 땅값이 평당 1000만원을 호가한다. ●LG 필립스,접경지 개발 시너지 효과 월롱면 덕은리,탄현면 금승리 일대 50만평에 들어설 LG필립스 LCD(액정표시장치) 공장은 ‘도약하는 파주’의 상징이다.내년 3월 착공,2006년 6월 완공된다.외자 100억달러가 투자되고 고용인원 5000명,연간 3조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필립스는 서울에 인접하고 중국과 북한으로 가는 교두보의 이점을 감안,투자를 결정했다.접경 지역에 위치해 북핵문제 등으로 한국 투자를 꺼리는 다국적 기업들의 불안감을 해소한 효과도 크다. 정부의 접경지개발계획과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개성공단 분양과 연계해 월롱면 덕은리 일대 70여만평에는 남북경협산업단지,장단면과 문산읍 일대 300여만평엔 남북교류협력단지와 배후도시를 조성하는 청사진도 마련되고 있다.남북교류에 대비,파주를 국제자유무역지대와 통일의 전진기지로 개발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이같은 계획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민통선 지역에 잘 보존된 생태계를 이용,도라산역을 중심으로 자연탐방로와 평화관광공원을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중이다. 파주시는 최근 정부가 추진할 지역특화발전특구로 남북교류 및 경협단지,DMZ 생태공원,출판문화단지와 헤이리아트밸리를 활용한 문화예술단지 등 3개 특구 개발을 신청했다. ●5년내 인구 2배 ‘50만 전원도시’로 파주의 인구는 현재 24만명에서 오는 2008년 50만명으로 늘 전망이다.연내 금촌택지지구(15만 6000㎡,상주인구 6200여명) 조성이 완료되고 2006년까지 교하지구 (204만 3000㎡,상주인구 3만 2000명)가 조성된다.부지 907만 7000㎡에 14만명이 상주할 운정신도시는 내년 11월 착공예정으로 이달중 건교부의 지구지정 절차가 끝난다. 운정지구는 수도권 신도시중 인구밀도는 가장 적고 녹지비율은 가장 높은 ‘전원형 신도시’로 조성된다.운정의 인구밀도는 ㏊당 155명으로 분당·일산·산본·평촌·중동 신도시 평균 283명의 55%에 불과하다.녹지비율은 30.1%로 일산과 최근 개발을 시작한 남양주 호평·평내 3곳 평균 18.6%에 비해 훨씬 높다.농업생태공원·인공호수·인공습지도 조성해 생태환경도시로 개발된다. 파주 개발의 기본 컨셉트는 베드타운이 아닌 ‘정주형 전원도시’를 지향한다.이를 위해 LG필립스와 문발1·2,금파·오산,탄현 등 5개 산업단지(18만 5000평)를 조성해 자족기반을 갖추고,교육 때문에 지역을 떠나는 일을 막기 위해 대학설립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괄목할 교육·문화여건 개선 파주종합고등학교 3학년 김모(18)군은 중위권 실력.서울소재 대학 입학이 어렵다.타 지방으로 가는 것도 하숙비 등 부담이 커 고민해 왔다. 웅진세무재학이 탄현면 금승리에 내년 3월 개교한다.김군은 이 대학에 응시해볼 생각이다.세무대학은 앞으로 4년제대로 개편될 예정이고 파주시는 또 다른 4년제대 1곳과 전문대 2곳의 유치를 위해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내에 교육특구식 시설인 ‘영어마을’도 들어선다.내년 8월 착공,오는 2006년 3월 개원할 예정으로 초·중학생과 일반인 등이 합숙생활을 하며 영어를 익히는 현장이 된다. 영어마을이 들어서면 파주의 어린이들이 가장 먼저 원어민과의 생활속에서 산 영어를 익히는 혜택을 받는다.또 운정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와 LG 필립스 배후 주거지에 들어설 중·고교를 명문으로 육성하는 한편 특수목적고 설립도 구상하고 있다. 파주는 또 수해와 구제역·말라리아를 연상해온 삭막한 도시에서 문화·예술 도시로 탈바꿈하려 한다.금승리 출판문화단지와 통일동산의 예술인촌 헤이리아트 밸리가 조성되고 있고 통일동산은 전원주택지로 각광받고 있다. ●도로·철도망 거미줄 확충 급속한 개발압력과 인구증가에 발맞춰 도로·철도 교통망도 시원스레 뚫릴 전망이다. 서울∼문산간 경의선 복선전철이 오는 2008년까지 완료되면 파주도 수도권 전철망에 포함돼 금촌에서 서울역까지 5∼10분에 한대씩 전철이 연결된다.현재 28%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상암∼강매∼대화를 잇는 제2자유로도 2008년까지 건설될 예정이고 이어 운정신도시까지의 4.9㎞구간 연결이 추진된다.자유로∼교하지구∼운정신도시∼조리면∼법원읍간 국지도 56호선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고 일산∼교하간 지방도 310호선도 확장된다. 건교부는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중이고,경기도가 조기 착공 의사를 밝힌 제2서울외곽순환도로도 파주를 지나가도록 돼 있다.전노선이 오는 2015년까지 준공되지만 동탄신도시∼김포∼파주 구간은 신도시가 본격 입주할 2010년으로 잡혀 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이준원 파주시장 “파주 개발은 그동안 소외됐던 경기북부와 3개 시·도에 걸친 접경지 개발의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이준원(李準源·50) 파주시장은 “파주는 향후 5∼6년 사이 ‘남북교류의 전진기지’와 ‘친환경 전원도시’의 틀을 함께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장기적으로 동북아 경제·물류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장은 군사시설보호법과 수도권정비법 등 이중규제를 받고 있는 이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취임후 첨단산업유치를 시정 제1과제로 삼았다. “국가간 유치 경쟁이 치열했던 LG 필립스 유치는 파주 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고,신도시는 자연순응형 녹지 공간체계와 물 순환형 공원을 갖춘 수도권 최고의 청정도시로 꾸며질 것입니다.” 이 시장은 강도 높은 개발 압력에 따라 우려되는 난개발을 막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법적·제도적 난개발 방지책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산발적 개발을 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취임초 민간기업의 경영원리와 기법을 시정에 도입,경영수익 사업을 통해 재정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에 따라 우선 금촌택지지구내에 시의 공신력을 걸고 시 직영 아파트 건설에 착수했다.이 과정에서 축적될 노하우로 운정신도시 지역에서도 아파트 건설 사업을 시행하고 향후 택지 및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직접 시행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다. 경복고 서울대 공대 출신의 이 시장은 현대모비스 전무를 역임한 전문경영인 출신이다. 파주 한만교기자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 화천기계공업

    50년 전통의 국내 최초 공작기계 전문 생산업체인 화천기계공업은 지난해 자동차 부품사업에도 진출,사업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서울 방배동 본사에서 만난 조규승(曺圭承·59) 사장은 “밀링·선반 등 공작기계 판매를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사업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실현할 것”이라면서 “우량한 재무구조와 투명한 경영을 통해 고객과 주주의 이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화천기계공업의 매출구조는. -지난해 직접 생산한 자동차 부품 가공 및 금형제작용 공작기계에 대한 제품 매출이 39%(357억원)를,모기업인 화천기공에서 생산한 첨단 공작기계에 대한 상품 대행판매를 통한 매출이 43%(425억원)를 차지했다.나머지 18%(137억원)는 자동차 엔진용 부품인 ‘실린더 블록’ 생산을 통해 올렸다.수동식 범용 공작기계에서 5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유지,국내 ‘빅5’ 업체들중 유일하게 이익을 내고 있다.지난해부터 본격 시작한 자동차 부품 매출은 올해 230억원,내년 38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마진이 크기 때문에 수익성도 더욱 좋아질 것이다.현대자동차를 비롯,벤츠에도 부품을 제공하고 있다. 감가상각비가 연 30억원 이상인데 시설투자 현황은. -자동차 부품사업을 위한 건물 및 기계장치 매입으로 지난 2000년 7월 이후 올 상반기까지 189억원을 투자했다.이에 따라 공작기계 시설투자를 포함한 전체 감각상각비는 2001년 35억원,지난해 42억원이었으며 올 상반기에는 16억원 정도였다.감가상각비는 향후 연차적으로 줄어들어 3∼4년 안에 상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자동차 부품사업 시장공략 계획은. -2000년 7월 현대차와 3000cc급 이상 V-6엔진용 실린더 블록 납품계약을 체결한 뒤 2001년 5월부터 납품을 시작,지난해에는 10만 2000대를 공급했다.올해에는 1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춰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 7월에는 기아차의 수출용 카니발에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을 4년간 9만 2000대를 공급하기로 계약했으며,내년초 납품을 목표로 설비증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자동차 경량화 추세에 따라 알루미늄실린더 블록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연구소 및 인력은. -광주와 창원에 각각 85명,54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객사의 수요에 맞춰 신모델을 꾸준히 개발,출시해야 하기 때문에 연구개발(R&D) 비중이 높은 편이다.창원공장의 인력은 설비자동화에 따라 설립 당시 직원이 700여명이었으나 현재 315명 정도다.그러나 15년 이상 근속한 기능공이 30% 이상일 정도로,노하우(기술)를 인정받고 있다. 가용자금 및 부채는 얼마나 되나. -가용자금은 지난해말 116억원에서 올 6월말에는 120억원으로 늘었다.부채는 지난해말 390억원,올 6월 435억원으로 부채비율은 74.5% 정도다.매입채무가 부채의 45% 가량을 차지하며,은행 대출이나 사채는 없다. 주주를 위해 고려하는 것은. -배당률은 최근 10%였으나 올해에는 12%로 늘리는 등 고(高)배당 정책을 쓰고 있다.배당수익률만도 10%나 되기 때문에 시중금리의 2배가 넘는다.앞으로도 실적에 따라 배당을 늘릴 계획이다. 시가총액이 140억원으로 규모가 적고 일평균 거래도 부진한데 대책은. -전체 220만주 가운데 모기업·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은 48% 정도다.나머지 지분은 거래되어야 하는데 거래량도 적고 주가변동도 없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연말이 다가오면 배당투자에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상장 이후 유상증자를 한번 실시했었으나 지금은 주가가 낮아 증자 하기도 어렵다. 올들어 주가가 5000∼7000원에서 등락하는데 회사측의 예상주가는. -기계업종이다 보니 전통산업으로 분류돼 실적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채 저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오래된 회사일수록 부실채권이 많지만 모두 털어내 재무구조가 투명하다.수익·성장성을 바탕으로 한 자산가치를 고려할 때 2만∼3만원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본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내일부터 평화순례 ‘한라에서 백두까지’

    불교,개신교,민족종교,원불교,유교,천도교,천주교 등 7대 종단으로 구성된 온겨레손잡기운동본부는 제4회 청소년 평화순례 ‘한라에서 백두까지’행사를 26일부터 10월1일까지 개최한다.순례단은 옌볜지역 우리민족의 자취를 탐방하며 용정중학교 방문교류 행사를 가진 뒤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에서 각각 통일기원의식을 갖게 된다.(02)720-3020.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 브라운관 부품 생산 ‘동양크레디텍’

    지난 1973년 설립된 국내 최대의 브라운관용 부품 생산업체 동양크레디텍은 세계 3대 브라운관 제조사인 삼성SDI·LG필립스·마쓰시타에 주요 부품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업체다. 30년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믿음과 기술을 중시한다.’는 의미로 2001년 회사명을 동양정기에서 동양크레디텍으로 바꿨다.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만난 조휘남(曺輝男·60) 사장은 “해외법인을 통한 글로벌 경영으로 수익성을 높여 고객과 주주의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자본금 24억원에 올 상반기 당기순익이 29억원으로 수익성이 좋은데. -상반기 본사에서 103억원,말레이시아·독일·브라질·헝가리 등 해외법인들이 2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해외법인들의 경우 20억원 정도 순익이 발생했으며,이 가운데 50% 이상이 본사 이익으로 편입됐다.해외법인 영업의 호조로 지분법평가익도 5억원이 넘는다. 특히 상반기에는 매출액이익률이 높은 자동용접 등 설비판매가 증가했으며,거래처의 다변화로 수익성이 더욱 향상됐다.지난 1·4분기에 이라크전쟁 등에의한 해외법인들의 매출이 예상보다 적었던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 수익은 상반기보다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부품별 매출구조는 어떠한가. -브라운관용 패드·프레임 등 부품관련 매출이 80% 정도 차지한다.생산성이 동종 업체 대비 30% 정도 높고,품질수준이 한 자릿수 PPM(100만개 생산시 불량품이 10개 미만) 수준으로 동종 업체에 비해 매출이 높다.자동 용접기기 등 브라운관 부품 기계 설비 매출이 20% 정도를 차지한다. 부채비율이 13%,유보율이 697%로 재무구조가 우량한데 가용자금은. -은행을 통한 차입금은 없으며,외상매입 등으로 미지급금이 부채로 남아 있다.성반기 현재 현금성 자산이 15억원,기타 당좌자산 등이 86억원이다. 삼성SDI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큰 편인데 매출 다변화 추진 현황은. -거래처 다변화를 통해 삼성SDI에 대한 매출을 줄이고 유럽법인 등을 통해 거래선을 확보,삼성SDI 대 기타 업체 매출이 65대 35가 됐다.말레이시아 법인의 마쓰시타 매출이 늘어나고 있고,브라질 법인을 통한 남미 시장뿐 아니라 스페인 법인을 통해 4분기 유럽시장에서 LG필립스로의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다.중국 양송사의 합작법인 설립 제안에 따른 중국 현지법인 설립 검토 등을 통해 오는 2004년에는 삼성SDI에 대한 매출비중이 50%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용인 본사 공장의 자산가치는. -장부가액은 14억원이며,2000년 재평가 기준으로 25억원 이상이다.향후 용인이 공업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바뀌면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수출비율이 높은데 환율 전략은. -올 상반기 수출이 90%를 넘어섰기 때문에 환율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말레이시아 법인과 브라질 법인은 미국 달러로,독일 법인과 헝가리 법인은 유로화로 거래하고 있으며,그 비중이 50대 50으로 환율 변동에 대한 헤지 기능을 하고 있다.올해 적용 환율은 미 달러 1100원,유로는 1150원으로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은 적으며,향후 독일·헝가리 법인 증설을 통해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운관은 전세계적으로 연간 2억 3000만개가 생산되고 있는데 연 1∼2%포인트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PDP(벽걸이)TV 브라운관에 대한 틈새시장도 공략할 것이다. 지난 연초에 액면 대비 40%로 높게 배당했는데 향후 주주들을 위한 대책은. -올해는 지난해 이상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고배당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수익이 확보되는 한 투자자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주식시장에서 물량이 적다는 지적이 있는데,향후 유동성 증대를 위한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회사에서 보는 적정주가는. -유사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 13.8%를 적용할 때 적정주가는 1만 8200원 수준은 돼야 한다고 본다. 김미경 기자
  • 우리고장 역사탐방 ‘인기짱’/관악구 오늘부터 행사 재개

    “강감찬 장군이 우리 동네 출신이었네?” 지난해 9개 초등학교 4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돼 좋은 반응을 얻은 관악구(구청장 김희철)의 ‘우리고장 1일 탐방’이 18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탐방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지역내 사당·삼성 등 초등학교 3∼4학년 500여명으로 이달 말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관악구 구석구석을 누빈다. 학생들은 먼저 오전 9시 구청에 도착,관악구의 기본 현황을 설명들은 뒤 나중에 어른이 돼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될 민원봉사과와 세무과를 둘러본다. 이어 구의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려보는 등 ‘모의의회’를 경험하고 낙성대공원으로 이동,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 기마동상(사진)과 안국사,3층 석탑 등 각종 문화재를 견학한다. 이어 관악구 주민들도 잘 알지 못하는 남현동 구 벨기에 영사관에서 이오니아식 건축양식 등을 감상하고,서울대 호림박물관에서 고려·조선시대의 청자와 백자 등 국보와 보물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보라매공원옆 쓰레기 적환장.학생들은 이곳에서 재활용품 분리수거 작업등을 지켜보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45인승 버스와 간식,호암미술관 입장료 모두 무료다.구 문화재 담당 직원이 동승,친절한 설명을 곁들인다. 구 관계자는 “언뜻보면 삭막해 보이는 서울이지만 구석구석 살펴보다 보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우리 고장’이라는 애향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 기자 ukelvin@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한국제지

    45년 전통의 인쇄용지 전문업체인 한국제지는 최근 몇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다.지난해 매출 3250억원,순이익 330억원을 올리는 등 수익 호전을 바탕으로 매월 공시를 통해 실적을 발표하는 등 ‘굴뚝기업’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전원중(田元重·57) 사장은 “생산성을 높여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하고,투명경영을 통해 소비자와 주주의 신뢰를 쌓아 나가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지난해 실적 증가세가 뚜렷했는데 올해는 조금 둔화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연 8만t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온산 3호기가 본격 가동됐고,선거·월드컵 등 행사가 많아 전년보다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3호기 가동은 단위당 고정비 감소 및 원재료 가격 하락 등 순익면에서도 효과가 컸다.올해는 추가 생산 증설이 없어 매출신장은 크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수출 등을 통해 상반기에 둔화됐던 실적이 9월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 아트지와 백상지의 매출 비율이 6대 4인데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은. -일반적으로 아트지는 달력 등에 쓰이는 코팅종이이며,백상지는 코팅을 하지 않은 복사지·노트지 등이다.아트지와 백상지 안에도 수많은 지종(紙種)이 있어 수익성에서 차이가 난다.아트지는 미국·호주·중국 등에 수출을 많이 한다. 수출비중이 30%인데 환율대책은. -내수와 수출을 2대1 정도로 유지,수출비중이 경쟁사에 비해 크지 않다.아트지 등 수출액과 원재료 수입액이 거의 같고 벌어들인 외화로 수입분을 지불하기 때문에 자금흐름상 자연스럽게 헤징(위험분산)이 된다.다만 외화부채에 대한 평가손이 발생할 수 있어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채를 줄이고 있다. 지난해 감가상각비가 145억원인데 시설투자 현황은. -온산 3호기 투자를 비롯,품질향상·생산성 제고·에너지 절약 등을 위한 보완투자도 하고 있다.내년 3월 50억원을 들여 자동창고를 준공할 예정이다.감가상각비는 2000년부터 시설투자 초기에 많이 상각해야 하는 ‘정률’집행에서 매년 똑같이 상각하는 ‘정액’집행으로 바꿔 재무상 왜곡을 줄이게 됐다. 올해 주총에서 배당(액면 26%)을 많이 했는데. -지난해 15%에서 올해 26%로 배당을 늘린 것은 증가한 이익을 주주에게 돌려주기 위한 조치다.그동안 이익에 관계없이 해마다 비슷하게 배당했는데 앞으로는 이익의 증감에 따라 배당도 달라질 것이다. 부채비율은 양호하나 외화차입금이 많다.가용자금은 얼마나 되나. -올 상반기 부채비율은 29.9%이고 외화차입금은 230억원이다.산업은행을 통한 차입금은 대부분 외화예금을 통해 갚았다.가용자금은 460억원 정도이며 유보율도 900%다. 해성산업 및 계양전기와의 지배구조 및 지분법 평가에 따른 손익상황은. -해성산업은 당사 지분을 5.63% 보유한 주주이며,계양전기는 당사가 12.15% 보유한 관계사다.관계사 모두 흑자를 냈으며,올해 계양전기의 지분법 평가익은 4억 900만원이다. 지난해 주가가 3만 3000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뒤 현재 2만 1000원선인데 회사측이 보는 적정주가는. -인쇄용지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비슷하게 소비가 늘어나 경기회복에 따른 전망이 양호하기 때문에 현재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본다.특히 연구인력 충원 등을 통해 기술력을 높여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다.주식 유통물량이 적어 제값을 받는데 지장이 되기도 하지만 결국 실적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이익을 많이 내도록 노력할 것이다. 김미경 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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