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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11월까지 숲 체험교실 운영

    종로구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목·토·일요일 백사실 계곡 일대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숲(생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26일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백사실 계곡의 생태적 우수성을 숲 해설가와 함께 체험하며 자연환경과 생태·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기동 터널 쪽에 위치한 세검정초등학교에서 출발하는 탐방 주요 코스는 신영동 현통사 입구→생태연못→백석동천→능금마을 입구다. 서울시 생태정보시스템(ecoinfo.seoul.go.kr)에서 예약한 뒤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숲(생태) 체험교실은 천천히 산행을 하며 백사실의 깊은 계곡에 사는 여러 생물들을 만나 보고, 숲속의 자연물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뒷골 일대의 자생식물 및 외래식물에 대한 모니터링과 도롱뇽, 산개구리 등 양서·파충류를 관찰하는 시간을 갖고, 전문 강사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36호로 지정된 ‘백석동천’ 별서(별장) 유적지에 대한 역사적인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이밖에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모니터링을 통해 축적된 자료는 서울의 생태현황에 대한 정보와 자료로 이용할 계획이다. 강성락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 백사실 계곡뿐 아니라 자연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으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라산 둘레길 80㎞ 만든다

    한라산 둘레를 한 바퀴 도는 탐방로가 생긴다. 제주도는 한라산 해발 600∼800m의 국유림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병참로와 임도, 표고버섯 재배지 운송로 등을 활용해 80㎞ 길이의 한라산 둘레길을 만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둘레길 조성 구간은 절물자연휴양림∼사려니숲길∼수악교∼돈내코 상류∼시오름∼서귀포자연휴양림∼거린사슴∼노루오름∼1100도로∼제1산록도로∼한라생태숲∼절물자연휴양림이다. 한라산국립공원에 포함된 지역은 제외된다. 도는 올해 1단계로 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 서귀포시 서호동 시오름 구간 9㎞에 둘레길을 조성키로 하고, 산림조합중앙회에 실시설계 용역을 의뢰, 결과가 나오는 6월 중순부터 사업을 벌인다. 나머지 구간은 201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30억원이다. 둘레길은 병참로 등을 활용해 최대 너비가 2m 이하로 개설되는데, 도는 인공자재의 사용을 억제하고, 생태환경을 최대한 살려 훼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체 둘레길을 왕복 5∼6시간에 걸을 수 있도록 구간별로 나눠 개설할 예정이다. 제주도 강태희 녹지환경과장은 “둘레길은 산림휴양과 생태체험을 겸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한라산에 집중된 등산객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군은 군사 작전에 필요한 인원과 물자를 수송하려고 한라산 둘레에 길을 놓았으며, 현재 난대산림연구소 시험림 구간 5㎞, 광령무수천∼노루오름 3㎞ 구간에 비교적 온전하게 흔적이 남아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지자체는 복개천 물길 트는 중

    “우리 고장 하천도 청계천처럼 복원한다.” 전국 도심 주요 복개하천이 서울 청계천처럼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다. 부산 동구는 12일 초량동 초량천 생태하천 복원 작업에 착수했다. 초량천 생태 복원 구간은 전체 2.3㎞ 가운데 수정1동 동일중앙초등학교~동구 초량2동 하나은행 초량지점까지 720m이다. 폭 25m인 복개도로를 모두 뜯어내고 폭 7~10m의 초량천 물길을 만든다. 물길 옆 둔치에는 산책로나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수생식물, 나무 등을 심기로 했다. 사업비 300억원(국비·지방비 각 50%씩)이 투입되며 2015년 복원을 끝낼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면 인근 부산역이나 차이나타운과 더불어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도심 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초량천은 도시개발에 따라 1965년부터 1988년 사이 콘크리트 박스형으로 복개돼 현재 도로로 활용되고 있다. 천안시는 성정천 복원에 나섰다. 성정동 천안축구센터~서부역사 구간 130m에 호안, 수로, 여울, 생물서식처 등을 갖춘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 2012년까지 120억원을 투자한다. 현재 성정천 복개부분은 주택이 밀집돼 있다. 복개가 안 된 나머지 1㎞ 구간은 블록을 걷어내고 자생식물을 심을 계획이다. 경남 통영 서호천도 2014년까지 제 모습으로 돌아온다. 충렬초등학교~서호만 1.3㎞에 이르는 서호천은 산업화로 1.1㎞가 콘크리트로 덮여 현재는 거의 사라진 상태다. 통영시는 국·시비 등 420억원을 들여 2014년까지 복원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생태탐방로, 쉼터 및 문화광장 등을 갖춘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 김해시 호계천 0.7㎞도 국비 318억원, 지방비 137억원 등 모두 455억원을 들여 2014년까지 생태하천으로 정비된다. 경기 화성시도 발안천을 사업비 207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사업구간은 팔탄면 기천저수지∼장안면 풍무교 17㎞이며, 이 가운데 발안2교∼장짐교 구간(1.8㎞)은 생태공원과 잔디광장, 징검다리 등 생태하천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오산시는 궐동천을, 순천시는 동부천을 생태하천으로 가꿀 계획이다. 춘천시는 약사천을 복원하고 연중 물이 흐르도록 용수공급 시설 설치공사를 시작했다. 2012년까지 옛 도심을 가로질렀던 하천 1.5㎞를 복원하고 친수생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소양강댐 하류 물을 끌어와 약사천 복원에 필요한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심 하천 복원사업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휴식공간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3개도시 잇는 소백산 둘레길 조성

    3개도시 잇는 소백산 둘레길 조성

    충북 단양·경북 영주·강원 영월 등 3개 시·도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 소백산(해발 1439m) 자락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소백산 둘레길이 조성된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소백산 자락길 3개 코스 40.7㎞ 구간이 ‘이야기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4개 코스 59㎞ 구간이 추가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에 추가로 4개 구간을 지정해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으로 있어 늦어도 2011년 12월이면 소백산 자락을 하나로 연결하는 둘레길이 완성된다. ‘이야기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사업’은 아름다운 자연, 문화, 역사, 자원을 특성 있는 스토리로 엮어 탐방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걷기 중심의 길을 조성하는 것이다. 오는 9월 정비가 끝날 예정인 단양구간 4개 코스는 옛길의 정취를 느끼며 관광지까지 둘러볼 수 있다. 우선 ‘가리점마을 옛길’ 코스(13.2㎞)는 단양사람들이 죽령을 넘어 경북 영주로 장을 보러 다니던 옛길로 농촌풍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인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고수동굴과 다리안관광지 등이 자리잡고 있다. ‘황금 구만량길’ 코스(13㎞)는 구만동의 황금설화를 간직한 곳으로 한드미마을에 들러 산촌체험을 할 수 있다. ‘온달평강 로맨스길’ 코스(11.7㎞)는 남한강변을 따라 산길을 걸으며 소백산 화전민의 삶을 엿볼수 있다. 또한 온달 장군과 평강 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이름붙여진 온달산성과 온달동굴들을 관람할 수 있다. ‘김삿갓의 의풍 옛길’ 코스(20.8㎞)는 충북·경북·강원 3도접경 오지인 의풍마을에서 동대리를 거쳐 영춘면까지 다니던 옛 길로 숲이 우거지는 등 보전상태가 매우 좋다. 구간 내에 방랑시인 김삿갓 묘역과 김삿갓 문학관이 있다. 단양지역 4개 코스는 산길(40.2㎞), 차도변(15.5㎞), 인도(3㎞)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소요시간은 20시간 정도다. 자전거를 이용할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탐방노선 실시간 정보 제공과 탐방로 심포지엄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양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한강변 걷기좋은 길 3곳 선정

    한강변 걷기좋은 길 3곳 선정

    서울시는 10일 한강변에서 걷기 좋은 길 3개 구간을 선정, 발표했다. 성산대교 북단~마포대교 코스는 난지도 한강공원 수영장 뒤에 들어선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따라 뻗은 5.6㎞이다. 얼굴을 간지럽히는 강바람을 맞으며 봄을 즐기기에 좋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7번 출구를 나와 조금만 걸으면 야트막한 지천(支川)인 홍제천, 한강 하류로 가면 최근 새로 단장한 난지공원과 마주친다. 당산철교를 지나면 예로부터 뱃놀이 명소로 알려진 양화진 나루터가 나타나고 인근 언덕을 오르면 천주교 순교박물관이 있는 절두산 성지를 둘러볼 수 있다. 언덕에서 내려와 발걸음을 계속하면 마포대교까지 한적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나타난다. 서울숲공원에서 광진교에 이르는 8.2㎞ 구간도 멋진 산책코스로 추천할 만하다. 서울숲과 한강을 잇는 구름다리를 타고 강변북로를 건너다 보면 탁 트인 한강 전경을 만나게 된다. 상류 방면으로 발길을 옮기면 청담대교 부근에 뚝섬 한강공원을 지나게 되며 잠실철교 아래부터는 마사토 길와 목재 데크 길이 시작된다.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윈드서핑, 자전거도로 위를 스치는 가족과 연인들을 보며 여유를 한껏 맛볼 수 있다. 천호대교를 지나 한강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광진교에 이른다. 이곳에 오르면 다리 밑에 만든 전망대 ‘리버뷰 8번가’를 방문할 수 있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암사생태공원에 이르는 5.6㎞ 구간도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운동장에서 한강변으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상류 쪽으로 걷다 보면 잠실대교 주변의 어도(魚道)를 거쳐 마사토 길이 시원하게 뚫린 광나루 한강공원을 만난다. 광진교 아래에 이르면 최근 개장한 광나루 자전거 공원과 암사생태공원이 나타난다. 자전거 공원에서 BMX(Bicycle Motor Cross)와 레일 자전거 등 이색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생태공원에선 ‘새싹과 살고 있는 곤충 알기’ ‘생태탐방 원정대’ 등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가족들을 맞이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남한산성 주변 환경 ‘말끔하게’

    경기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남한산성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산성 진입도로변의 전선 및 통신선 등을 모두 지중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남한산성 주 진입로인 342번 지방도 1.7㎞ 구간으로 7월까지 이 도로 주변 전신주와 전선, 이동통신선, CCTV선 등을 모두 지중화하게 된다. 사업비는 20억 5000만원으로 도와 한국전력이 50%씩 부담한다. 도는 지중화 사업과 함께 가로수와 가로등, 보도블록 등을 교체하는 등 경관 개선공사도 할 예정이다. 도는 남한산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2007년부터 복원 및 정비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남한산성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도 관계자는 “남한산성 주변도로에 전신주 및 전선, 이동 통신선 등이 무질서하게 난립, 행궁과 성곽 등 문화재의 경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어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07년 남한산성을 직접 관리한 이후 탐방객 수가 169만명에서 지난해 280만명으로 60%(111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유적가치 후대 알리는 게 고고학 나눔운동”

    “유적가치 후대 알리는 게 고고학 나눔운동”

    “한반도 최대 구석기 출토지의 하나인 수양개 유적은 1980년 충주댐 수몰지역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어요. 2008년까지 발굴 조사를 벌인 결과 중기 구석기시대와 후기 구석기시대 유적이 대거 나왔습니다. 발굴된 유물을 한데 모아 이 전시관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9월까지 주제별로 5차례 열려 지난 8일 충북 단양군 적성면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에서 ‘이융조 교수와 함께 떠나는 선사유적 탐방’이 열렸다. 고고학자인 이융조 한국전통문화학교 초빙교수가 수양개 유적과 유물전시관의 유래를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수양개 유적에서 나온 주먹도끼가 지금 런던의 영국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말하는 순간 40명 남짓한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박수가 터졌다. 한국선사문화연구원과 충청북도, 청주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선사유적 탐방’은 ‘수양개와 그 이웃들Ⅰ’로 이름붙여진 이날의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모두 5차례 열린다. 평생을 구석기유적 연구에 헌신한 이 교수가 50만년 전 청원 두루봉 동굴부터 2500년 전 청원 아득이 고인돌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조사한 유적의 발굴 과정과 의미를 신세대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이다. 이 교수는 “우리가 물려받았거나 공부하고 새로 터득해 갖게 된 것은 다음 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퍼져가고 있는 나눔운동에 고고학 분야가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를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어린이들은 이 교수의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을 둘러보고, 노교수에게 질문공세를 폈다. 어린이들은 남한강의 자갈돌을 재료로 석기를 만들고, 구석기시대 사냥법을 재현해 보기도 했다. 탐방이 끝나갈 무렵에는 수양개 유적의 중요성을 깨달은 듯 현재 남한강가에 수몰돼 있는 유적의 상태를 직접 살펴보면서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모습이었다. ●구석기시대 사냥법 재현 체험도 이 자리에는 역사학자인 신용하(이화여대 석좌교수) 서울대 명예교수와 대표적인 출판인의 한 사람인 김경희 지식산업사 대표, 이 교수가 고고학에 관심을 갖도록 처음 이끌었다는 서산초등학교 시절 은사 이한승 선생이 함께해 어린이들에게 역사와 고고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만화계의 중진인 김광성 화백도 참석해 강의 내용을 만화로 만들어 출판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선사유적 탐방’은 ▲6월26일 수양개선사유적전시관에서 ‘수양개와 그 이웃들 Ⅱ’에 이어 ▲7월10일 충주박물관에서 ‘조동리에 살았던 청동기시대 사람들’ ▲8월14일 청주문화원에서 ‘흥수아이는 누구일까’ ▲9월11일 옥천문화원에서 ‘안터의 임신한 미인’을 주제로 열린다. 단양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동서 문명의 꼭짓점 터키 들춰보기

    동서 문명의 꼭짓점 터키 들춰보기

    동·서양 문명의 교차로이자 거대했던 제국의 숨결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 터키. 10여년 전만 해도 이곳을 찾는 한국인은 고작 1만여명에 그쳤지만, 요즘 터키는 1년에 30만명이 넘는 한국인이 찾는 익숙한 나라가 됐다. 터키는 6·25전쟁 참전국의 하나로 한국과 오랜 인연이 있는 곳. 하지만 국내에는 터키의 문화와 역사를 깊이있게 소개한 안내서가 거의 없었다. 그런 점에서 신간 ‘터키, 1만년의 시간여행’(유재원 지음, BM책문 펴냄)은 반가운 책이다. 터키 여행객이 드물었던 1970년대부터 그곳을 드나들었던 유재원 한국외대 그리스-발칸어학과 교수가 현지 여행 경험과 역사적 지식을 총동원해 터키의 역사와 문화의 구석구석을 짚어낸다. ●저자의 깊고 풍부한 지식·생생 탐방기 언어학을 전공한 유 교수는 그리스 유학 시절, 세계사나 언어학 속에서 그리스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터키를 자주 방문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20대 젊은 나이에 처음 터키 이스탄불을 방문했던 그는 그동안 모은 자료에 최근의 터키 현지 조사를 토대로 책을 썼다. 구석구석을 두 발로 직접 찾아갔음은 물론, 참고문헌만도 헤로도토스 ‘역사’를 포함해 100권이 넘는다. 책의 많은 부분은 역시 제국의 오랜 수도였던 이스탄불에 할애했다. 이스탄불은 330년 ‘콘스탄티노플’이란 이름으로 비잔틴제국의 수도가 된 이래, 오스만제국 등을 거치며 1923년까지 1600여년간 수도 역할을 한 유서 깊은 도시다. 유 교수는 이스탄불 도시 곳곳에 새겨져 있는 그리스, 로마, 오스만튀르크 등 제국의 오랜 흔적을 찾아 전한다. 그가 대표적인 제국의 교차로로 제시하는 곳은 ‘하기아 소피아 대성당’이다. 비잔틴 건축의 걸작으로 꼽히는 이 성당은 6세기 것으로, 본래 기독교 성당으로 지어졌다. 그러다 오스만튀르크 시대에는 이슬람 모스크가 됐고,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그 파란만장한 역사처럼 성당 안에는 기독교와 이슬람교, 그리스와 로마, 터키의 문화가 혼재돼 있다. 유 교수는 다양한 사진자료와 함께 문헌을 인용해 가며, 구석진 벽면에 남은 모자이크 하나까지도 상세한 설명을 붙인다. 이스탄불에서 시작된 여행은 하투샤, 콘야 등 과거 또 다른 제국들의 수도로 계속 이어진다. 현재 터키의 행정 수도인 앙카라에 대한 기록도 빼놓지 않는다. 수도로서의 역사는 짧지만 앙카라는 히타이트 등 기원전 1000년 이전에 명멸한 나라들의 유물을 간직한 독특한 도시이기도 하다. 책에는 서양철학의 근원지 밀레토스, 아브라함의 고향 하란, 트로이 전쟁의 배경지 트로이, 헤로도토스의 고향 보드룸, 노아의 방주가 서 있던 도우베야즈트 등에 대한 소개도 실렸다. ●6·25참전 군인 등 사람이야기 재미도 여행에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같이 이스탄불의 길을 걸었던 소설가 이윤기 등 벗들과 얽힌 에피소드부터 터키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도 나온다. 옛 셀주크튀르크제국의 수도에서 만난 전통춤을 추는 수도승들, 6·25 전쟁에 참전했던 터키 군인 등의 이야기는 인간적인 재미를 준다. 그리스정교회 최고 지도자인 총대주교를 알현한 기록도 담았다. 종종 등장하는 문화유산 보호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도 곱씹을 만하다. 1500년 역사를 가진 바실리카 저수조 유적 입구까지 들어선 찻집 등 상업주의에 물들고 있는 유적지 풍경, 모르는 사이 하나둘 사라지고 도굴당한 유물에 대한 이야기는 결코 다른 나라 얘기 같지 않다. 전 2권. 1권 2만 2000원, 2권 2만원.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수도권 가족여행객 반값에 모십니다”

    경북도와 경북관광개발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가족들이 함께 경북의 전통문화 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번 행사를 울릉, 청송, 영주지역의 가족 단위 여행코스를 중심으로 마련하고 참가 가족을 모집하고 있다. 전체 여행 경비 중 50%는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 해당 시·군이 지원한다. 도는 우선 오는 2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유교의 본고장인 영주 부석사 및 풍기인삼시장 답사, 단산 포도마을 및 선비촌 체험 상품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성인 7만 6000원, 청소년 7만 4000원이다. 또 주왕산 트래킹, 양수발전소 전시관 및 상부댐 전망대 답사, 야송미술관 및 민물고기 수족관 관람, 주산지 산책, 다슬기 잡기 체험으로 구성된 청송지역 체험여행은 2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실시한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될 ‘신비의 섬’ 울릉 체험여행은 도동항, 촛대바위, 내수전 전망대, 봉래 폭포, 모노레일, 나리분지, 대나무 터널이 있는 죽도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성인 22만원, 청소년 18만 4000원. 울릉과 청송지역 체험 여행은 다음 달에도 2차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경북관광개발공사 홈페이지(www.ktd.co.kr)에서 하면 된다. 3인 이상 가족이 대상이다. 경북도 등이 2004년부터 수도권 지역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경북전통문화 체험 여행에는 지난해까지 총 119회에 걸쳐 2703가족, 2만 676명이 참가해 경북의 역사문화 유적지 관광뿐 아니라 전통문화와 농촌을 체험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에코투어, 월드컵공원으로

    “풍력발전기에서 태양광발전시설, 자원회수시설에 이르는 신재생에너지 생성과정을 한자리에서 체험해 보세요.” 서울시는 6일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경시설물을 볼 수 있는 에코투어를 1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월드컵공원은 환경생태공원이라는 특성에 맞게 풍력발전기를 비롯해 태양광발전시설, 자원회수시설, 열병합발전시설 등이 들어서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는 환경·생태의 메카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상암월드컵공원 일대는 쓰레기매립지에서 환경생태공원으로 복원된 곳이어서 환경보존과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환경교육의 장이라는 의미가 크다. 에코투어는 우선 커뮤니티센터에서 기후 변화, 지구 온난화, 신재생에너지 등의 설명을 들은 뒤 태양광을 이용해 공원내 시설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시설을 관람한다. 이어 마포자원회수시설에서 쓰레기 소각처리시설과 자원순환테마전시관을 둘러본 후 매립가스가 보일러 연료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를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쓰레기 매립지였던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과 상암DMC 등에 냉·난방을 공급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쓰레기산을 초지생태공원으로 바꾼 하늘공원에 올라가 바람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풍력발전기를 탐방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치게 된다. 임병욱 서부푸른도시사업소 환경보전과장은 “에코투어는 매주 화·목요일에 2시간 일정으로 무료로 운영된다.”면서 “올해 말부터는 새롭게 만들어지는 에너지제로하우스, 수소스테이션, 수소발전시설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투어코스를 알차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소백산 둘레에 110㎞ 생태관광길

    죽령과 소수서원, 부석사 등을 잇는 경북 영주 소백산 둘레 자락길 110㎞ 일대에 걸친 생태 관광길이 조성된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주변에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유·불교 유적이 산재한 소백산 둘레길을 3개 코스로 나눠 자연·역사문화 자원과 특성있는 스토리를 엮은 도보 중심의 생태 관광길로 조성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소백산 둘레길은 지난 3월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한국의 생태 녹색관광 10대 모델’로 뽑힐 정도로 경관 등이 우수하다는 것. 이에 따라 도는 우선 올해 10억원을 들여 소수서원∼초암사∼달밭골∼죽령 옛길 40㎞ 구간(1코스)의 소백산 자락길에 생태 탐방로를 설치키로 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순흥면 배점리∼단산면 좌석리 30㎞ 구간(2코스), 단산면 좌석리∼부석면 북지리 부석사 40㎞ 구간(3코스)에 탐방로를 설치하고 다양한 체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김주령 도 관광개발과장은 “소백산 자락길을 제주 올레길과 같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태관광 롤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와 인접한 봉화군은 지역의 우수한 경관과 문화를 이용한 녹색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오는 2012년까지 ‘봉화 솔숲 길’ 탐방로(5개 구간, 총 90㎞)를 조성한다. 군은 우선 오는 7월부터 봉화읍 유곡리의 석천정(사적 및 명승 제3호)을 출발해 닭실마을~산수유마을~우곡성지에 다다르는 코스(약 17㎞)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주실령, 도래기재, 오전약수탕, 오록마을 등 백두대간과 마을 길, 기존 임도를 연결하는 탐방로를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칠선계곡·우이령길 예약탐방 필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6일 봄철 산행코스로 인기가 높은 지리산 칠선계곡과 북한산 우이령길에 많은 사람이 몰려 탐방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사전예약 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지리산 칠선계곡은 10년 동안 생태계 회복을 위해 탐방객 출입이 통제되었던 곳으로, 2008년부터 개방해 지난해까지 300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올해도 5~6월, 9~10월에 개방하며 하루 40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북한산 우이령길은 서울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 교현리를 연결하는 6.7㎞ 구간으로 김신조 루트로 알려지면서 봉쇄돼 41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다 지난해 개방됐다. 우이령길은 하루 1000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탐방예약은 에코투어 누리집(http://ecotour.knps.or.kr)에서 가능하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전북 휴양림에 숲 해설가 배치

    전북도가 자연휴양림과 도립공원 등에 숲 해설가와 생태관리인 등을 배치했다. 도는 숲 해설가 28명, 생태관리인 14명 등 42명을 배치해 숲 탐방과 체험활동을 하는 방문객에게 산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숲 해설가는 임실 성수산휴양림에 6명, 완주 고산휴양림과 남원 지리산 숲길에 각각 4명, 장수 와룡·방화동휴양림에 각각 3명이 배치됐다. 도내 12개 자연휴양림의 지난해 이용객은 36만 2000명으로 2008년 23만 4000명에 비해 50% 이상 급증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G마켓, 네팔·우즈벡…5개국 해외봉사단 모집

    G마켓, 네팔·우즈벡…5개국 해외봉사단 모집

    G마켓이 코피온과 함께 오는 25일까지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G마켓 해외봉사단 13기’를 모집한다.이번 모집 선발은 8월 중 캄보디아, 네팔, 중국(곤명),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5개국에 각 20명씩 총 100명을 파견한다.참가자들은 약 2주 동안 현지에서 교육봉사, 문화교류, 문화탐방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 및 문화체험을 진행하게 된다.참가비는 전액 G마켓이 지원하며 참가신청은 만 20~30세까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G마켓 고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오는 25일까지 G마켓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진행은 1, 2차 전형과 합숙교육, 국내 봉사활동을 거쳐 최종 파견자가 결정되며 1차 서류전형 이후 6월 28일~29일 양일간 팀 별 면접심사를 거쳐 7월 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최종 합격자는 7월 8일~10일 2박 3일간의 합숙교육 과정을 거친 후 교육 마지막 날, 국가 팀 별로 현지 파견지와 유관한 봉사활동 기관에서 4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실시한다.이어 봉사활동 인증서 원본을 제출한 최종합격자들은 8월 중 각국에 파견된다. 또한 G마켓은 전 참가자들에게 봉사활동확인증을 발급하고 우수단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시상할 예정이다.G마켓 사회공헌팀 김주성팀장은 “G마켓 해외봉사단은 현지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봉사 정신을 기르고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대학생 및 일반인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해외봉사단 외에도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G마켓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행가방]

    관광공사 여행비 50%지원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놀토’, 단기방학, 자율학습일 등에 이용할 수 있는 23가지의 테마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한다. 역사·문화·전통, 생태체험, 통일·안보, 기업탐방, 사회공헌, 레저스포츠 및 교과서 속 여행지 등 7가지 테마로 올해 2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여행경비의 최대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02)729-9616. 유레일 패스 한국인만 할인 유레일 그룹은 유레일 패스를 예약하는 한국인 여행객에게만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7월31일까지 진행한다. 적용 패스는 유럽 21개국에서 일정 기간 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유레일 글로벌 패스’(21일, 한 달, 두 달 이내 10일 탑승)와 국경이 인접한 3~5개국의 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유레일 셀렉트 패스’(두 달 이내 5~6일 탑승) 두 종류. 단, 여행 기간은 12월31일까지이며 세이버 패스(그룹 할인 요금)와 어린이 패스(만 4~11세)는 적용되지 않는다.
  • [경제플러스] 현대차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

    현대자동차는 5일 ‘어린이의 날’을 맞아 행정안전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공동으로 서울 상암월드컵공원에서 ‘제2회 대한민국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를 연다. 전국 2만여명의 응시자 중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어린이 200명이 안전 퀴즈왕 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성적이 우수한 어린이에게 행정안전부 장관상, 현대차 대표상 등 상장과 부상, 해외 문화 탐방 기회를 준다.
  • [어린이·청소년 금융상품특집] 금융교육+수익… ‘재테크 선물’ 어때요

    [어린이·청소년 금융상품특집] 금융교육+수익… ‘재테크 선물’ 어때요

    가정의 달 5월이다.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날 등 아이들이나 웃어른들과 마음의 선물을 주고받는 때다. 자녀에게 무슨 선물을 해 줄지 고민하고 있는 부모라면 전자제품이나 장난감도 좋지만 자녀들의 장래에 대비해 종잣돈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금융상품은 어떨까.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춘 어린이·청소년 전용 금융상품을 모아 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국민은행 ‘KB주니어스타 적금’ 만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상품. 학자금 등 미래를 위한 목돈을 만들기에 좋다. 첫회 10만원 이상, 2회차 이후 3만원 이상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만기는 1년이지만 해지하지 않는 경우 고객이 만 20세에 도달할 때까지 연 단위로 자동 재예치된다. 기본 금리는 연 3.2%이고 가족 3인 이상이 국민은행 고객인 경우 0.2%포인트를 더 적용하는 등 최고 연 3.6%의 금리를 준다. 장애인·소년소녀가장·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는 연 0.5%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줘 최고 4.1%의 금리를 제공한다. 자녀안심보험서비스, 인터넷 영어교육할인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도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규 가입 고객에게 0.3%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IBK월드통장’ 만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예금·적금상품. 적금의 경우 만 18세가 될 때까지 3년 단위로 자동 재예치되며 기본 금리 연 4.0%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5.1%까지 이자를 준다. 부모의 거래실적에 따라 자녀의 통장에 현금으로 캐시백되는 서비스도 있다. 예금 상품은 자녀의 휴대전화 번호를 계좌번호로 사용할 수 있는 ‘평생계좌번호’ 서비스와 영업시간 외 자동화기기(ATM)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트폴리오 스윙이체를 신청하면 특정금액이나 초과잔액에 대해 연계적금과 펀드계좌로 자동이체도 된다. 부가서비스로 국내 유명강사의 인터넷 강좌 수강 10% 할인, 성장 단계별 상해보험 가입, 자녀 위치확인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동양생명 ‘수호천사 차세대 변액유니버설 종신보험’ 만 15~25세가 가입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 종신보험 상품. 기간별 사망 보장을 차등화해 기존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싸다. 가령 만 15세 남자가 월 보험료 9만 1000원을 20년간 내면 사망 때 최대 1억원까지 보장받는다. 기존 ‘수호천사 변액유니버설 종신보험’의 보험료 9만 5000원에 비해 약 5% 저렴하다. 동양생명의 어린이 보험 가입고객은 보험료의 3%를 추가 할인해 준다. 여기에 고액보험료 할인까지 받으면 보험료가 8만 5540원으로 낮아진다. 또 ‘차세대보장 특약’이나 ‘질병보장 특약’ 등 총 12종의 특약가입을 통해 질병 및 재해 등 관련 보장을 추가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일시납·5년·10년·15년·20년납이 있다. ●우리투자증권 ‘우리 주니어네이버 적립식 주식형펀드’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연계해 가입 고객에게 어린이 금융교육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펀드. 우리자산운용이 질적 분석 방식을 도입해 개발한 ‘W-밸류 가치투자 모델’을 기초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용한다. 2005년 8월17일 설정됐으며 지난달 말 현재 설정액 1028억원이다. 최근 1년 수익률은 22%다. 가입 고객은 어린이 전용 포털사이트 ‘주니어네이버’의 ‘우리 주니어펀드관’이라는 전용 채널을 이용해 펀드 및 경제에 대한 상식을 배울 수도 있다. 또 꿈나무 금융·경제 캠프, 꼬마주주 기업방문 등 건전한 투자문화를 익힐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만 5~19세 가입 자녀에게는 상해보험도 들어준다. ●대신증권 ‘꿈나무주식형 펀드’ 자녀 학자금 마련을 위해 장기투자를 하려는 고객을 겨냥한 성장형 펀드. 2004년 7월20일 설정돼 국내 대표 우량기업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설정액은 346억원, 누적 수익률은 162.9%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30.33%보다 32.57% 이상 초과 수익을 내고 있다. 상품 가입은 개인·법인 모두 가능하고 가입금액은 적립식의 경우 최초 가입 때에만 10만원 이상이며 이후 자유적립이 가능하다. 상품 가입 90일 이후 해약하면 환매 수수료가 없다. 임의식 투자와 매월 적금 붓듯이 투자할 수 있는 적립식 투자 모두 가능하다. 가입하려면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뒤 입금하면 된다. 상품운용은 대신투자신탁운용에서 한다. ●한국투자증권 ‘내비게이터 아이사랑증권’ 성장성 대비 저평가된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장기적 관점의 적립식 펀드. 2008년 8월18일 설정돼 지난달 말 현재 20억원가량이 모여 있다.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은 44.02%다. 이 펀드의 자산운용보수중 15%로 ‘한국 어린이 적립식 기금’을 조성해 어린이 경제교육·영어교육 등 교육 서비스, 국내·해외 연수, 어린이 자선단체 지원 등에 활용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다음달 30일까지 ▲적립식 20만원 이상 3년간 자동이체 등록 신규가입 고객 ▲거치식 1500만원 이상 신규 가입고객 전원에게 1만원짜리 도서 상품권을 제공하고 그중 10명에게는 중국 상하이 엑스포 탐방 기회도 준다. ●미래에셋 ‘우리아이 3억만들기 펀드’ 장기 투자를 통해 자녀의 교육자금·결혼자금·사회정착 자금을 마련하는 장기 주식형 펀드. 국내·해외 주식에 모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2005년 4월1일 설정돼 지난달 말 현재 9359억원이 모여 있다.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115.64%다. 이 펀드는 운용보수 및 판매보수의 15%를 청소년 경제교육 기금으로 적립해 금융·경제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어린이 금융교육 전용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입 고객 자녀들에게는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한 눈높이 신탁운용보고서가 매월 이메일로 발송된다. 또 미래에셋 글로벌리더 대장정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미국·영국 등의 유명 대학 및 기업 견학 기회도 주어진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동양자녀사랑증권투자신탁1호(주식)’ 업종 대표 우량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자녀들의 목돈 마련을 위한 장기투자에 적합하다. 지난해 11월9일 설정돼 국내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고 있다. 이 상품은 증여세 공제혜택도 받는다. 만 1~10세는 1500만원, 11~19세 1500만원, 20세 이상 3000만원까지 증여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함께 가입하면 좋은 자녀맞춤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인 ‘자녀사랑 CMA’는 부모의 금융포인트를 자녀 용돈으로 되돌려 주는 용돈캐시백서비스, 어린이 경제캠프, ㈜대교 온라인교육 컨텐츠 제공 등 혜택이 다양하다. ‘자녀사랑 CMA’와 ‘자녀사랑적립식펀드 통장’은 통장 앞면에 자녀의 이름을 직접 써서 선물할 수 있어 가정의 달 자녀 선물로 좋다. ●신한BNPP자산운용 ‘엄마사랑 어린이적립식증권투자신탁’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장기 우량 가치주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펀드. 2005년 5월3일 설정돼 지난달 말 현재 2176억 8000만원의 설정액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수익률은 21.43%다. 이 상품은 다른 가치주 펀드와 달리 대형 가치주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여 장기적인 초과수익를 추구한다.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어 어린이들이 자신의 용돈 사정에 맞춰 투자할 수 있다. 부가서비스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월간 운용보고서와 주 1회 경제레터를 발송한다. 또 연 1~2회 추첨을 통해 어린이 경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부모나 보호자와 함께 주민등록등본을 갖고 가면 계좌를 만들 수 있다.
  •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5일 개장

    서울 여의도 일대의 샛강 주변 생태공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서울시는 4일 여의도동 63빌딩에서 국회의사당까지 샛강을 따라 만든 생태공원 4.6㎞를 5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2008년 8월 여의도샛강 생태공원 조성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9월 여의상류IC~하류IC 3.4㎞ 구간을 부분 개장한 데 이어 여의상류IC 인근 400m와 하류IC 부근 600m, 문화다리 200m 등 나머지 구간을 이번에 개방한다.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은 75만 8000㎡로 생태공원과 4.7㎞의 자전거 도로, 7.4㎞의 산책로, 5개의 아치형 교량 등이 조성됐다. 공원은 ▲풀밭과 잔디마당 ▲습지 ▲생태수로와 버들숲 ▲여가문화 공간 ▲생태보존구역 ▲둔치경관탐방구역 등 6개 테마로 조성됐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국민화가 박수근 45주기… 그를 다시 만나다

    국민화가 박수근 45주기… 그를 다시 만나다

    대한민국 최고의 그림 값과 인기를 자랑하는 박수근(1914~1965) 화백이 떠난 지 45주기를 맞았다. 7~30일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열리는 ‘국민화가 박수근’전을 앞두고 그를 가장 잘 아는 두 사람인 아들 박성남(63)씨와 박명자(67) 갤러리현대 사장을 만나 왜 박수근이 국민화가인지 물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박씨는 “이게 ‘우리’이자 ‘나’이며 ‘한국’이라고 그림으로 내놓으신 분이 아버지”라며 “아버지 그림의 색깔은 생명의 서식처인 갯벌색”이라고 말했다. 20년 넘게 호주에서 산 그는 오는 6월 전북 휘목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 ●“아버지는 소처럼 그림을 그렸다” 그가 기억하는 아버지는 “손의 노동으로 평생을 바친 분”이다. 자연의 한 조각처럼 열심히 사는 사람을 그리고자 했던 박수근 화백 역시 “매일 소처럼 성실하게 그림을 그렸다.”는 설명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부자리를 직접 개고 요강을 부신 다음, 그림을 사러 오는 손님을 맞는 응접실이자 작업실이었던 마루를 깨끗이 닦고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작업에 몰두했다. 캔버스에 열번 이상 바탕색을 가로·세로로 교차해 바른 다음 형상을 그려넣어 박수근만의 독특한 화강암을 닮은 마티에르를 만들어 냈다고 아들은 회고한다. 하루 작업이 끝나면 작은 스케치북을 양복 주머니에 넣고 서울 명동 반도화랑에 들러 그림이 팔렸는지 알아보고 화가 친구들과 막걸리를 한잔 한 뒤에 귀가하는 것이 변함없는 박수근의 일상이었다. 이때 반도화랑에서 박수근의 그림을 주로 외국인들에게 열심히 팔았던 사람이 박명자 사장이었다. “나는 아직 박수근의 그림이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국내에서 제일 인기있고 유명한 작가잖아요. 국민화가의 그림 값은 곧 그 나라의 국격이자 문화의 가치라고 봅니다. 피카소나 자코메티에 비하면 박수근의 10억, 20억원은 결코 비싼 값이 아니지요.” ●영문 도록 처음 만들어져 1961년 반도화랑에 취직한 박 사장은 주한 외국인들이 고국으로 돌아갈 때 한국을 기념하는 선물로 박수근의 3호짜리 작은 유화를 많이 사갔다고 기억했다. 그들 가운데는 주한 외교 사절의 부인으로 생전 박수근의 집을 방문하는, 지금으로 치면 ‘아틀리에 탐방’을 직접 기획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마가렛 밀러 부인도 있었다. 박수근은 생전에 해외 순회 전시를 꿈꾸었지만 이루지 못했고, 화집도 발간하지 못했다. 부인인 고(故) 김복순 여사가 소원했던 화집은 1978년에야 나왔다. 이번 ‘국민화가 박수근’전의 의의 가운데 하나는 그의 그림 99점을 소개하는 영문 도록이 처음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현재 확인이 가능한 박수근의 작품은 300여점. 화가의 전작을 소개하는 이력서라고 할 수 있는 ‘카탈로그 레조네’의 발행은 50주기 숙제로 남았다. 가난한 고학생 시절 과외비를 털어 박수근의 데생을 샀던 유홍준 명지대 교수는 오는 14일 전시장에서 ‘박수근 특강’을 한다. 45주기를 기념해 고인의 작품 45점이 소개되는 전시는 1999년 이중섭전 이후 10여년만에 열리는 갤러리현대의 유료 전시다. 관람료 5000원. 1544-1555.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NHN, ‘지식활동대’ 선발 “지식 고수 모여라”

    NHN, ‘지식활동대’ 선발 “지식 고수 모여라”

    NHN은 ‘지식iN’ 서비스 후원 프로그램인 ‘지식활동대’를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지식활동대 선발은 작년에 총 93명의 지식활동대원을 선정, 각자가 희망하는 지식 연구 활동에 대한 지원을 받았다. 이후 이들은 3만여 건 이상의 ‘지식iN’ 질문에 답변을 남기며,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우수한 콘텐츠 생산에 앞장섰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식iN 고수 이상 이용자는 오는 5월 16일까지 본인이 희망하는 분야의 국내외 탐방과 연구, 나눔 활동에 대한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NHN 최인혁 포털 서비스 관리센터장은 “이번 ‘지식활동대’ 후원은 우수 이용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그 동안 자신의 지식을 온라인을 통해 남들과 나누는 일에 앞장선 이용자들의 지식을 더욱 깊게 해 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식 후원 활동을 통해 인터넷을 통한 정보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사진=NHN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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