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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EC 총회 창원 개최

    제12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다. IAEC는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1994년 창설된 기구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가 있으며 현재 34개 나라에서 447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창원 총회에는 41개 나라의 350여개 도시에서 시장 및 부시장, 교육전문가 등 2000여명이 참석해 ‘녹색환경 창조적 교육’을 주제로 세코에서 회의를 한다. 26·27·28일 세 차례에 걸쳐 본회의가 열린다. 교육도시 관련 내용을 주제로 18차례에 걸쳐 워크숍과 포스터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돼 주제별로 교육도시들이 사례 발표를 한다. 27일에는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단 원탁회의가 열려 박완수 창원시장과 빅토로 리피 브라질 소로카바시장을 비롯한 4명의 시장이 총회 주제를 놓고 논의한다. 28일 상임이사도시 회의에서는 차기 총회 개최국을 선정하며 폐회식에서는 녹색환경을 위한 변화가 교육도시에서 일어나야 하며 녹색도시 인프라 재건을 위한 국제적 파트너십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창원 선언문’을 발표한다. 창원의 교육·환경 정책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는 현장학습 탐방(27일), 양산·경주·순천만·낙안읍성·안동 하회마을 등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둘러보는 공식투어(29일)도 진행된다. 총회 기간에 세계교육도시박람회(26~28일)를 비롯해 제4회 환경수도 창원그린엑스포, 환경영화제 및 각종 환경분야 체험전, 창원평생학습 및 과학축전(26~29일) 등 다양한 연계행사가 열린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제주 청정 고사리 축제

    화산섬 제주 봄나물의 대명사인 고사리를 꺾으며 봄기운을 만끽하는 ‘제18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가 28∼29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남조로변 일대에서 열린다. 관광객과 단체, 개인, 가족팀으로 나눠 고사리 캐기 솜씨를 겨루는 고사리 꺾기 대회, 캔 고사리를 삶고 말리는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고사리 요리 경연대회, 고사리 보물찾기, 프로 댄스 스포츠, 밸리댄스, 난타, 노래자랑 등 공연도 다양하게 열린다. 인근의 민악오름을 걸으며 고사리를 캐는 가족 걷기대회와 람사르습지인 물영아리를 탐방하며 봄을 만끽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우수 생태지역 ‘환경 전문 해설가’ 의무 배치

    환경부는 우수한 생태지역 탐방객에게 수준 높은 생태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환경 전문 해설사’를 의무 배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2004년부터 운영해온 자연환경 안내원 제도를 보완·강화한 것이다. 자연환경 전문 해설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환경부 장관이 지정한 전문 교육기관에서 해설 안내, 자연환경의 이해, 인문사회 환경의 이해, 커뮤니케이션 등 4개 교육분야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자연환경 전문 해설사 교육과정 이수에 대한 사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생태탐방연수원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주5일 근무와 람사르 총회 성공 개최 등에 따라 생태 탐방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자연환경 전문 해설사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탐방객들에게 질 좋은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녹색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대구 골목투어 대박

    대구 도심의 역사문화자산을 탐방하는 골목투어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탐방객들은 골목투어가 학생들의 체험학습이나 가족 나들이뿐만 아니라 대구를 알리는 데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구 중구는 2008년 연 40회에 불과했던 골목투어가 2009년 149회, 2010년 294회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세계육상대회 개최 등의 영향으로 무려 968회나 골목투어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탐방객 수도 2008년 150명에서 2009년 3019명, 2010년 6859명, 지난해 3만 364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134회에 5511명을 기록했다. 중구는 올해 1000회의 골목투어를 실시해 3만 5000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골목투어는 도심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즐길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으로 무료다. 매주 토요일이 정기 투어 일이나 단체 신청이 있을 경우 평일에도 운영된다. 투어는 5개 코스다. ‘달구벌 그때 그 시절’의 1코스는 경상감영공원을 시작으로 향촌동~대구역~종로초등학교~달서문~섬유회관~오토바이골목~삼성상회 옛터~달성공원까지 이어진다. ‘근대문화의 발자취’를 내건 2코스는 동산선교사주택에서 출발해 3·1만세운동길~계산성당~이상화·서상돈고택~성밖골목~제일교회~염매시장~종로~진골목까지 걷게 된다. 탐방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코스다. 3코스는 교동 귀금속거리~동성로~남성로~서문시장~동산의료원, 4코스는 국채보상기념공원~삼덕동 문화거리~방천시장 김광석 길~봉산문화거리~대구향교, 5코스는 반월당~관덕정~상덕사~성모당~수녀원까지이다. 신청이 폭주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야경투어와 맛투어가 새로 추가됐다. 야경투어는 관덕정에서 성모당~선교사주택~계산성당~이상화고택~경상감영공원까지로 야간조명과 함께 아름다운 근대 건축물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맛투어를 통해 동산선교사주택에서 이상화고택~진골목~경상감영공원을 누비며 따로국밥·소막창구이·동인동찜갈비 등 ‘대구10미’를 음미할 수 있다. 골목투어의 인기비결은 단순히 골목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설명해 주는 데 있다. 김나현(16·대구 경상여고)양은 “좁은 골목 사이사이에 이렇게 많은 역사적 사실이 담겨 있고, 이를 발굴해 관광 코스로 개발했다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철책선 벗은 한강하구, 두 바퀴 세상 만든다

    철책선 벗은 한강하구, 두 바퀴 세상 만든다

    경기도가 철책선을 제거하고 있는 한강하구를 생태환경체험시설과 동서를 잇는 ‘평화누리’ 자전거길로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도는 내년 3월까지 김포시 구간 9.7㎞와 고양시 구간 12.9㎞의 철책선 제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고양시 구간은 생태습지 보전과 고양시에서 추진 중인 한류월드와 연계 개발하고, 김포시 구간은 한강시네폴리스 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둔치로 개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천 강화군에서 구리·남양주시 등 경기동부를 거쳐 강원도 고성을 잇는 566㎞의 평화누리 자전거길 조성사업에 고양시와 김포시 구간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고양시 철거 구간에 있는 장항습지는 보존해 자연생태학습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탐방로를 설치하는 등 생태공원으로 가꿀 방침이다. 이곳에는 4곳의 관찰시설을 설치하고 중앙전망대·습지 연구센터 등을 설치한다. 경기도 북부청 김성창 주무관은 “장항습지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장소 가운데 둑이 없는 국내 유일의 대하천으로, 특히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자연경관 또한 매우 빼어나다.”고 보전 필요성을 밝혔다. 인근 행주산성과 철책구간을 연결하는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2016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서울과 행주산성~일산 호수공원~파주 통일전망대를 연결해 자연생태와 역사 유적지가 한데 어우러지는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도는 고양시에 한창 조성 중인 한류월드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 구간 관광상품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 구간에 대해서는 신도시 프로젝트인 기존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에 일부 계획을 추가해 고양시와 동일한 평화누리길을 잇는 자전거 도로와 다목적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인아라뱃길을 김포와 일산 한류월드 킨텍스 등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편 한강하구 철책선은 1970년 무장공비 침투에 대비해 설치한 것으로 42년간 고양 김포 일대 한강변 발전을 가로막아 오다, 지난달 합참 승인을 받아 지난 9일부터 철거작업이 진행중이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아는 게 힘!… 교육 앞세워 日독도침탈 격퇴”

    “아는 게 힘!… 교육 앞세워 日독도침탈 격퇴”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다시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 차원의 독도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구호를 넘어 독도의 생태와 환경, 역사 등 독도의 모든 것에 대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육으로 발전하는 추세다. 특히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일반인까지 고려한 학년별·연령별 맞춤형 독도교육이 활발해지면서 독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일 일본 정부는 ‘2012 외교청서’를 통해 “한·일 간에는 독도를 둘러싼 영유권 문제가 있지만,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고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공표하기도 했다. 이에 우리 정부도 대국민 독도 교육 및 홍보에 나서 독도 지키기에 나섰다. ●동식물 표본·지형 3D영상·앱 활용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의 왜곡된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결과에 대응해 초·중등학교 독도교육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독도전시회 개최와 교재 배포, 독도 지킴이 거점학교 지정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수호의지를 심어주겠다는 것이다. 3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시작된 ‘아침을 여는 섬, 우리 땅 독도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독도 전시회는 역사와 과학을 접목시켜 전시장을 찾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시에는 독도와 관련된 고문서와 지도는 물론 독도 동식물 표본, 독도 지형 등을 3D영상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활용해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전시회는 다음 달 20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12월까지 제주권, 호남권, 영남권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동북아 역사재단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독도교육을 위해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독도학습 부교재를 제작해 지난 2월 전국에 보급했다. 재단은 이 교재를 전국의 중학교 3학년생 모두(70만명)와 고교 1학년생(60만명)에게 배포하고 이달 안으로 전국의 초등 6학년생 전원에게도 추가로 70만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교과부와 재단은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재량활동 시간 등을 활용해 연간 10시간 내외의 독도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상에서는 독도 교육이 더욱 활발하다. 사이버 독도 교육의 장으로 알려진 ‘사이버 독도 사관학교’(http://dokdo.prkorea.com)에서는 청소년과 학생, 일반인들이 직접 세계 곳곳에 잘못 알려진 우리의 역사를 바로잡는 독도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가 지난 2009년 3월 시작한 사이버 독도 사관학교에는 수년간 축적된 독도 관련 사진과 고문서,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춰 독도의 역사부터 생태까지 정확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독도와 동해’, ‘60억 세계인에게 독도 알리는 법’ 등 온라인 강의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 사이버 독도 사관학교에서는 독도체험 소감 및 세계인에게 알리는 서한문쓰기와 독도, 동해가 우리나라 영토로 제대로 표기된 세계지도와 한국지도를 초·중·고등학교 교실, 대학 강의실에 무료로 보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독도 교육 학문적 기반 구축 목표 국내 최초의 독도 관련 단일 전공으로 눈길을 끈 한국복지사이버대학의 ‘독도학과’는 독도에 관한 대중적인 지식, 지식을 전파하고자 하는 봉사 마인드를 가진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학의 독도학과는 교과부 주관 2011년 원격대학 경쟁력 강화사업에 ‘독도학과 신설 프로그램’을 제출해 현장 활용성이 높은 사이버 학과로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 1월 경상북도 울릉군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독도의 영유권 강화를 위한 인적·물적, 사회과학적 자원을 교류·협력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최원석 총장은 “독도를 정치·사회·지리·환경·역사학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학문적 기반 구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독도학과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독도학과는 독도를 둘러싼 다양한 학문 분야와 민간외교, 자원봉사, NGO 활동 등과 같이 실천적 분야로 교육과정이 구성됐다. 졸업 후에는 시민·사회단체에서 독도 전문가로 활동하거난 초·중·고 방과후 수업 등에서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독도교육사’, 관광객을 대상으로 독도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전달하는 ‘독도해설사’로 활동할 전망이다. ●학생들 고양·양산서 동아리 창단 정부와 학교, 민간단체에서 실시하는 독도 교육 외에도 학생들이 직접 나서 독도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실천하는 동아리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저현고등학교는 지난 2일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독도침탈 야욕을 규탄하고 독도 동아리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독도 동아리 활동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창단식에는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 길종성 독도사랑회장을 비롯한 학부모,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동아리 회장을 맡은 2학년 한주희양은 “독도를 알아야 독도를 지킬수 있다.”면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체계적으로 독도지킴이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 오동석 교장 역시 “일본 정부가 학생들에게 위안부, 독도 등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고 독도 침탈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면서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 침탈야욕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 양산시의 양산청소년도서관도 지난 2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청소년 독도사랑 동아리’ 회원을 모집해 지난달 27일 발대식을 가졌다. 동아리에 참여한 청소년 22명은 앞으로 독도에 대한 기본정보 교육과 문헌상의 증거 수집, 독도 알리기 및 독도의 날 홍보 캠페인 추진, 독도탐방 및 현장 캠페인 전개, 독도사태 현안분석 및 토의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40년 봉인 팔공산 비로봉 자연친화공원으로 풀린다

    40년 봉인 팔공산 비로봉 자연친화공원으로 풀린다

    40여년간 일반인 접근이 금지된 대구·경북의 명산 팔공산 정상부 비로봉(해발1192m) 인근에 생태공원이 조성되면서 전면 개방된다. 경북 군위군은 5일 “군위 부계면 동산리 팔공산 비로봉 인근에 주둔 중인 공군부대의 영내 면적을 축소한 뒤 그 자리에 내년까지 자연친화형 공원과 탐방로를 조성해 일반에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 조치는 국방부 등 관련 부처와의 협의에 따른 것으로 1960년대 말 팔공산 공산성(고려시대 때 축조) 터에 군부대가 들어서고 방송국의 송신시설이 자리를 잡으면서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 40여년 만이다. 비로봉은 행정구역상으로 대구 동구에 속하지만 경북 영천, 경산, 칠곡, 군위 등 4개 시·군이 맞닿는 경계에 있으며 2009년 11월 대구쪽 등산로 일부가 개방됐다. 이에 따라 군은 공원 조성 등을 위해 올 하반기 중 철조망 이설 등 영내 면적 축소와 함께 바닥의 콘크리트를 말끔히 걷어 낼 계획이다. 부대 측은 이들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군에 곧바로 땅을 넘겨줄 예정이다. 군은 이 일대 터 1만여㎡에 생태숲과 전망대, 안전시설, 주차장, 화장실 등을 갖춘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인근의 절경과 숱한 전설을 간직한 오도암(원효의 수행처)~시좌굴(김유신과 연개소문 간의 일화를 간직한 곳)~원효굴~좌선대~공산성~비로봉을 잇는 탐방로를 개설한다는 것이다. 군은 이들 사업에 국비 22억 5000만원 등 총 4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팔공산 정상 봉우리는 물론 원효굴 등 묻혀있던 문화유적 및 뛰어난 절경들에 접근할 수 있어 팔공산이 전국적인 명승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또 그동안 반쪽짜리에 불과했던 팔공산의 온전한 답사가 가능해진다. 입시철 학부모들이 자주 찾는 관봉 석조약사여래좌상(갓바위)~동봉~비로봉~서봉~파계봉~가산산성 등 팔공산 전체를 오갈 수 있는 종주 코스가 생기기 때문이다. 포항 죽장 지점 낙동정맥(태백산맥)에서 출발해 보현산~화산~팔공산~황학산 등을 거쳐 왜관 자귀산까지 이어지는 ‘팔공기맥’ 종주도 가능해져 등산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욱 군위군수는 “팔공산 정상부 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계기로 이 일대를 전국 최고급 관광명소와 역사·문화 탐방코스로 개발함은 물론 삼국유사 산실인 인각사, 군위 삼존석굴(국보 제109호),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담마을인 한밤마을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자치구 다양한 체험교실 운영] 자연생태 관찰하는 숲길여행

    봄을 맞아 온가족이 공원에 나가 맑은 공기를 즐기며 숲길을 걷고 자연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강북구는 오는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주말 오전에 관내 오패산과 솔밭근린공원에서 ‘강북구 숲길여행 및 자연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첫째·셋째 토요일에는 오패산에서, 둘째·넷째 일요일에는 솔밭근린공원에서 각 16회씩 총 3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인원은 회당 50~60명이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숲길여행 및 자연생태체험교실은 시민들이 생태체험을 통해 건전한 여가활동을 도모하는 동시에 공원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교실에서는 참가자들이 숲 해설가와 함께 오패산과 솔밭근린공원 내 탐방코스를 둘러보며 숲에 살고 있는 야생화, 나무, 곤충, 동물 등의 자연생태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또 나뭇잎 퍼즐 만들기, 열매 투호놀이, 땅따먹기, 나뭇잎 책갈피 만들기, 나무도감 만들기, 꽃과 곤충 그려보기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자연을 배울 수 있게 된다. 구에서도 ‘봄이 왔어요’, ‘한국의 텃새’, ‘아카시 향기 날리는 날’, ‘ 매미이야기’, ‘가을곤충이야기’, ‘움직이는 씨앗’, ‘동물의 겨울나기’ 등 매회 다른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숲길여행 및 자연생태체험교실은 도심 속에서 자연생태를 배우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주말 아이들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 간 따뜻한 정도 느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행복한 놀토 어렵지 않아요~ 이런 활동 참여해 보세요

    ■숲해설 들으며 생태계 보호 동대문구는 주말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거나 시간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롭고 이색적인 ‘주말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구에서 이번에 마련한 프로그램은 ▲우리 동네 탐방 청소년 기자 체험 ‘나는 기자다’ ▲빵, 국수와 같은 먹거리를 손수 만들어 보고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는 ‘제빵, 국수 만들기’ ▲숲해설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자연생태계 보호활동 ‘배봉산을 지켜라’ ▲마을 곳곳에 숨어 있는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를 발견하는 ‘역사문화 해설과 함께하는 문화재 지킴이’ 등이다. 이달부터 진행되는 동대문구 ‘주말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학교별 자원봉사 담당교사 등의 신청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진행 시간을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해 체험학습도 하고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받는 일석이조의 보람을 느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정희 동대문구 자원봉사팀장은 “청소년들의 참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별 소그룹 단위로 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면서도 다양한 체험학습과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성 함양과 공동체 의식 고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동대문구 자원봉사센터(2171-6204)로 하면 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한옥마을서 동화 쓰며 1박 2일 ‘주말이 행복한 종로여행’을 아시나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종로구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구에 따르면 우선 ‘얘들아! 동화 쓰러 북촌 가자’는 신춘문예 당선 동화작가인 이선희씨와 함께 1박2일 동안 북촌한옥마을과 청원산방 등을 돌아보고 나만의 동화책을 직접 쓰고 만드는 체험 여행이다. 동화를 쓴 아동은 모두 국회 도서관 저자로 등록된다. 사회적기업 ㈜공감만세에서 운영하며 책 발간비를 포함한 참가비는 13만원이다. 종로 골목길 해설사에게 북촌한옥마을과 세종마을 이야기를 듣고 창경궁에서 예절과 차(茶) 문화를 배우는 ‘친구랑 종로랑’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마찬가지로 사회적기업인 ㈜트래블러스맵에서 운영하며 장인에게 전통문화를 배우는 과정이 이채롭다. 교육여행 전문 사회적기업인 ㈜교육여행은 ‘서울 한양도성 낙산을 가다’, ‘북촌에서 배우는 의식주’ 등의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만~3만 6000원의 비용으로 성곽길을 따라 이동하며 역사를 배우거나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시장경제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여행사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기는 수익금 가운데 일부(여행객 1인당 1000원)는 취약계층을 위한 여행 기금으로 사용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www.jongno.go.kr)를 찾거나 관광산업과(2148-1864)로 문의하면 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미래 여는 과학기술… 온국민이 체험을”

    “미래 여는 과학기술… 온국민이 체험을”

    교육과학기술부는 ‘과학의 달’인 4월을 맞아 전 국민이 참여,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과학행사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과학의 달 주제는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이다.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각급 학교, 연구기관 등이 주관하는 행사가 전국적으로 700여개에 이른다. ●청소년 대상 탐방·캠프 등 대폭 늘어 올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탐방, 캠프, 연구실 견학 등의 프로그램이 대폭 늘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과학창의 가족캠프’가 수도권과 호남권, 영동권, 영남권에서 27~29일 2박3일간 진행된다.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4인 이내 가족이 참여해 ‘화성침공’ 등의 미션을 수행한다. 초·중·고 학생들이 현직 연구원과 짝을 이뤄 ‘1일 과학자’로 역할을 수행하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대덕본원과 오창센터 등 11개 지역센터에서 4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4일 연구원 전체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 ●지역 행사도 활발… 대부분 주말에 지역 행사도 활발하다. 과학체험, 전시 및 생활과학 글짓기 대회 등 체험 위주의 행사로 구성된 부산과학축전이 13~15일 열리고, 과학매직쇼와 로켓발사대회 등이 진행되는 전북과학축전은 13~15일, 과학창의력 경진대회를 중심으로 한 인천과학문화축전은 21일 개최된다. 기상청도 기상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4월 한달간 기후변화 과학교실, 기상대 시설 견학, 기상·기후사진전 등을 진행한다. 교과부는 올해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되고 있는 점을 감안, 과학관련 행사 대부분이 주말에 열리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올레길만 따라가면 제주 한바퀴

    올레길만 따라가면 제주 한바퀴

    오는 9월이면 올레길만 걸어서 제주를 한 바퀴 돌 수 있게 된다. ●총 430㎞ 21개 코스 제주도와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19코스 올레길 종점인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서포구에서 시작해 돗오름을 거쳐 비자림에 이르는 구간에 20코스를 만들어 다음 달 26일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어 비자림에서 구좌읍 일대 오름을 돌아 1코스 시작점인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구간에 이르는 21코스를 만들어 9월 말쯤 개장할 예정이다. 21코스가 개통되면 제주올레가 2007년 9월 처음으로 시흥∼목화휴게소∼광치기해변 구간 15.6㎞의 1코스를 개통한 이후 5년 만에 제주도를 한 바퀴 연결하는 올레길이 완성된다. 제주올레는 새 코스 지역의 해안이 난개발로 다른 곳보다 경관이 비교적 좋지 않고 걷기에도 불편한 점을 고려해 오름 경관지인 중산간을 중심으로 올레길을 개설할 방침이다. 이 일대는 높은오름, 다랑쉬오름을 비롯해 아끈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큰왕애오름 등 용암활동으로 생긴 제주 특유의 화산체인 오름이 집중돼 있다. 또 구좌읍 평대리의 비자림(천연기념물 374호)은 수령 500∼800년인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잘 보존돼 ‘천년의 숲’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생태를 자랑한다. ●우도 해안도로 태양광 야광등 설치 이들 2개 올레 코스가 개통되면 제주 본섬의 전체 올레길은 현재 19개 코스 322㎞에서 21개 코스 357㎞로 늘어난다. 부속섬의 부속 코스까지 더하면 모두 430㎞로, 제주 본섬의 해안선 길이 418.6㎞보다 더 길다. 한편 도는 9월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참가자들을 위해 WCC 문화생태탐방로인 9코스(서귀포시 대평포구∼화순금모래해변) 올레길에 야자매트를 깔고 돌계단을 보수하는 등 정비사업을 벌인다. 섬 속의 섬, 우도의 올레길에는 4억 2000만원을 투입해 야간 경관조명 사업을 이달 중 착공,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우도 해안도로 11㎞ 구간에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한 야광등이 설치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놀토 2제-체험학습 하러오세요] 동물사육사 체험담 듣고 사진도 찰칵

    [놀토 2제-체험학습 하러오세요] 동물사육사 체험담 듣고 사진도 찰칵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주 5일제 수업 시행에 따라 다음 달부터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30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일 한 차례 ‘동물어루마당’이 대공원 동물원에서 열린다. 오후 1시 30분에는 코끼리, 2시에는 호랑이·사자·반달가슴곰, 2시 30분에는 북극곰·물개·물범 등과 수달·미어캣 등 꼬마동물, 3시에는 물새·펭귄이다.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4시 30분에는 열대동물관 광장에서 버마비단구렁이와 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열린다. 매주 화·목·토 오전 10시 30분에는 초등 1~3년생들이 어린이대공원 곳곳을 탐방하는 ‘어린이 생태탐방’ 행사도 개최된다. 다음 달부터 시 공공예약서비스(yeyak.seoul.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서남해안 갈 때 ‘뱃멀미 지수’ 확인하세요

    새봄을 맞아 섬을 찾는 행락객이 늘고 있다. 그러나 뱃멀미에 취약한 사람은 섬 여행이 ‘지옥길’처럼 느껴졌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뱃멀미 정도를 미리 알려 주는 ‘지수’가 개발됐기 때문이다. 2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서해 남부해안 여객선의 뱃멀미 정도를 알려 주는 시스템을 개발, 다음 달 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기상청은 우선 전남 목포~신안 홍도 쾌속여객선 운항 구간에 ‘뱃멀미 지수’를 알려 주는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한다. 이 시스템은 목포항보다 바깥 해역인 신안 비금·도초와 홍도 사이를 4개의 지점으로 나눠 지점마다 멀미 가능성을 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의 4단계로 구분해 제공한다. 지수는 매일 오전 5시 발표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3시간 간격으로 갱신된다. 뱃멀미 지수에는 슈퍼컴퓨터가 계산한 예상 파도 높이와 파도 방향 등을 기준으로 파도와 선박이 만나는 각에 따른 주파수를 계산하고, 물때에 따른 선체 동요를 분석해 정도화한 것이다. 최근 가거도를 다녀온 김모(54·광주 서구 금호동)씨는 “여객선이 먼바다에 이르자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았는데도 선체의 진동이 심해졌고, 이로 인한 뱃멀미로 크게 고생했다.”며 “파도는 바람에 의해서만 높아지는 게 아닌 만큼 멀미지수를 활용해 섬 탐방 계획을 짠다면 보다 상쾌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뱃멀미 지수는 호남위험기상정보센터 홈페이지(hcis.kma.go.kr) ‘생활과 산업’란 또는 광주지방기상청 홈페이지(gwangju.kma.go.kr) 배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북한산 유기견 포획 동물협회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북한산에 무리지어 떠돌이 생활을 하는 유기견 포획 작업에 나섰다. 공단은 등산객의 안전과 자연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북한산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유기견을 포획, 동물구조관리협회에 인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북한산에는 50여 마리의 유기견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3~7마리씩 무리지어 새끼를 낳고 정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기견들은 관광객이 많은 대남문, 탕춘대능선, 대동문 등에서 관광객들이 주는 음식을 먹으며 살고 있다. 양기식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관리부장은 “주변이 도시화된 북한산에는 유기견들이 공원지역으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유기견들이 무리를 지어 생활하면서 탐방객들에게 위협이 되고 작은 설치류나 새들을 잡아먹는 경우도 있어 불가피하게 포획에 나섰다.”고 말했다. 동물구조관리협회로 인계된 유기견은 일주일간 공고되며 공고일로부터 10일 경과 후에는 일반인에게 분양할 방침이다. 한편 공단은 지난달까지 20마리의 유기견을 포획해 동물구조관리협회로 인계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지리산 야영장 새달 1일 개방

    국립공원 지리산 야영장이 다음 달 1일 일제히 문을 연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권 3개사무소(지리산·지리산 북부·지리산 남부)는 공원 야영장 운영이 가능해져 다음 달부터 전면 개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 야영장은 경남 함양군 백무동, 경남 산청군 중산리·소막골·내원사, 전남 구례 황전, 전북 남원 뱀사골·달궁·덕동야영장 등 9곳이다. 자동차 야영장은 경남 산청 내원사, 전남 구례 황전, 전북 남원 뱀사골·달궁·덕동 등 5곳이다. 이들 야영장은 탐방로와 연계돼 있어 가벼운 산행이 가능하다. 주변에는 다채로운 지역축제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놀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전 예약하면 국립공원이 무료로 운영하는 생태탐방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강원 고성 산림치유마을 생긴다

    동해안 최북단 강원 고성군 토성면에 전국 제일의 ‘산림치유마을’이 생긴다. 고성군은 21일 토성면 도원1리 도원계곡 일대에 산림 치유의 숲을 만드는 향도원 산림치유마을 조성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오는 2016년까지 4년 동안 모두 25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산림치유마을은 도원저수지부터 울창한 원시림이 형성된 도원계곡을 따라 5㎞ 구간에 걸쳐 추진된다. 사업은 치유서비스지구, 물놀이지구, 물치유지구, 솔밭치유지구, 도원경지구 등 5개 지구로 나눠 추진된다. 이 가운데 도원경지구는 또다시 제1도원경지구, 숲의사 지구 등으로 세분된다. 산림치유마을 초입에 있을 치유서비스지구에는 건강증진센터를 비롯해 솔공원, 물놀이체험장, 솔숲쉼터가 들어서며 물치유지구에는 음이온광장과 탁족시설(크나이프 체험장) 등이 갖춰진다. 솔밭치유지구에는 산림경관 감상로와 일광욕장, 전망대, 산림작업체험장, 풍욕장 등이 마련되고 제1도원경지구에는 명칭 그대로 복숭아나무류가 대량 식재돼 도원경을 연출한다. 숲의사 지구에는 명상하고 심호흡하면서 울창한 원시림을 감상할 수 있는 숲길이 조성되고, 도원경지구에는 정자와 너와집, 와상의자 등이 마련돼 편안하게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원계곡을 중심으로 몽유도원길, 무병장수길, 준족치유길, 건각치유길, 거북치유길, 300치유길, 새잇령길, 신선봉길, 선녀폭포길, 음이온길 등 16개의 녹색체험길도 마련된다. 황종국 고성군수는 “치유의 숲 가이드, 숲해설가 활동, 탐방객 숙박 유치, 건강식 개발 및 제공, 지역 특산물 판매 등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면서 “인근 도학초교는 ‘자연치유육성학교’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전국 기초단체장 ‘협동조합’ 경험 나눈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23명이 23일 성북구에 모인다. 협동조합을 통한 사회적 경제 시스템 구축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이탈리아 볼로냐와 프랑스 릴 등을 직접 방문해 협동조합 운영 실태를 견학했던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유럽 사례도 발표한다. 희망제작소 목민관클럽이 주최하는 11차 정기포럼은 협동조합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성북구 마을만들기 모범사례로 꼽히는 삼선동 ‘장수마을’ 방문을 시작으로 서울 성곽길 걷기 등 성북구 둘러보기, 서울시 1호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와 사회적기업 허브센터 방문, 사회적 경제 중간 지원조직 탐방 등이 포함돼 있다. 오후에는 하월곡동 성북평생학습관에서 윤석인 희망제작소 소장 사회로 워크숍이 열린다. 문진수 희망제작소 사회적경제센터장이 ‘사회적 경제의 흐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최혁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기반조성본부장이 ‘국내 협동조합 운영 사례와 시사점’ 및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취지와 전망’에 대해 발제하고, 이에 관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제언한다. 이어 김 구청장의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협동조합 및 사회적 경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고 질의응답과 토론이 뒤따른다. 목민관클럽 회원들이 협동조합에 주목하는 것은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시장만능주의 경제 시스템으로 인한 실업률 증가와 양극화, 재정수입 감소와 정부부채 증가 등이 지방자치단체 상황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는 고민 때문이다. 이들은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가 발달한 곳은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그다지 타격을 받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최근 국회가 협동조합 기본법을 제정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목민관클럽엔 현재 기초자치단체장 48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과 고재득 성동구청장, 박영순 경기 구리시장,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가 공동대표이고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 등이 운영위원을 맡았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김석동 “저금리 학자금 2500억원 재원 조성”

    김석동 “저금리 학자금 2500억원 재원 조성”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9일 미소금융 재단과 협의해 학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바꾸는 방안을 3월 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서민금융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대전 중앙종합시장을 방문,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선 은행권에서 신용회복지원회 보증을 받아 500억원 정도 자금보증을 받은 후 2500억원의 재원을 조성, 대학생의 고금리 학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층을 위한 긴급자금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341곳의 시장 상인이 현재 미소금융을 이용하고 있는데 올해 안에 지원 대상을 600곳의 시장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의 서민금융 현장 탐방에는 오는 23일 퇴임을 앞둔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동행했다. 간담회가 열린 상인회 강당에는 미소금융으로 힘을 얻은 상인들과 대출 자격이 충족되지 못해 돈을 빌리지 못한 사업가, 대학생 등이 참석해 서민금융에 대한 생각을 쏟아냈다. 구범림 중앙시장연합회장은 “상인 한 명당 지원 한도가 500만원인데 다들 액수가 적다고 한다. 1000만~1500만원을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 일시 대출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유 이사장은 “일시 대출 한도를 늘리고, 500여명의 미소희망봉사단을 통해 창업지원 컨설팅도 같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의 ‘서민금융 현장 속으로’는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를 18일부터 1박 2일간 돌며 이뤄졌다. 김 위원장은 대전에서는 미소금융, 광주에서는 신용회복, 대구에서는 대학생 학자금·생활비, 원주에서는 햇살론을 주제로 직접 현장 토론을 가졌다. 대전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현장 행정] 강동 인터넷방송 구민 VJ

    필리핀 라살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는 서연희(21·여·강동구 둔촌동)씨는 방학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방학을 맞아 귀국해 부모님을 만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전공을 살린 실습 기회를 고국에서 얻게 됐기 때문이다. 서씨는 강동구 인터넷 방송국에서 ‘강동VJ’로 활동하며 관내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와 구정을 전하는 일을 맡게 됐다. 강동구는 이달부터 올해 ‘강동VJ’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인터넷 방송 주민운영단’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강동VJ는 관내 곳곳을 누비며 주민 소통의 매개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재 서씨를 비롯해 방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주민 20명이 활동할 채비에 바쁘다. ●주부·학생·회사원 등 주민 20명 이달부터 활동 강동VJ들은 뉴스, 기획영상, 취미·교양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강동 알리기 활동을 하게 된다. 새롭게 펼치는 구 행정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점검하고, ‘강동선사문화축제’ 등 대규모 지역 축제 현장에도 카메라를 들고 찾아가 곳곳을 누빈다. 주민들을 만나 구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특별한 사연이 있는 이웃들도 만난다. VJ들은 다양한 직업으로 구성됐다. 주부, 회사원, 학생은 물론 방송인 지망생, 인터넷신문 기자, 번역가, 상담심리사 등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자원봉사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구청 인터넷 방송국 PD의 개별 맞춤지도를 받아 현장에 투입된다. ●작년까지 UCC 총 70여편 제작 등 주민소통에 기여 지난해까지 강동VJ들은 모두 70여편의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제작하고 100여점의 기획 사진을 촬영해 게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VJ로 뛰고 있는 주부 라애경(46·고덕동)씨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방송에 대해 배우고 싶어 용기를 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춘미 홍보과장은 “강동VJ 운영과 더불어 강동인 뉴스, 강동 탐방, 강동인 만남 등 다양한 주민 참여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강동구청 인터넷 방송이 우리 구의 대표 주민소통 채널로 자리 잡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학교밖 알찬 토요체험프로그램 봇물

    학교밖 알찬 토요체험프로그램 봇물

    주5일제 수업 시행이 신학기 시작후 세 번째주를 지나면서 일선 학교에서 운영하는 토요 프로그램도 서서히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17일 일선 학교의 토요 프로그램에는 전체 학생의 18.4%에 해당하는 128만 5573명이 참가했다. 토요 프로그램 참가율은 첫째 주 8.8%, 둘째 주 13.4%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여전히 학생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토요일마다 학교 밖의 프로그램이나 학원가를 전전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은 하루 더 늘어난 여가시간을 반기고 있지만 막상 주어진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술관과 과학관, 캠핑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학교 밖 학습장이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일선학교에서도 토요 스포츠 클럽이나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교실을 마련해두고 있지만,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고 듣고 체험하는 학교 밖 체험 프로그램을 찾는 학생들이 더 많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다음 달부터 창의적 체험활동과 주5일제 교육을 연계한 청소년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 14일~6월 23일은 1기, 9월 8일~11월24일은 2기로 토요일마다 과천본관에서 도슨트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기 신청은 오는 30일마감된다. 접수는 e메일이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심화와 기초 단계로 나뉜 청소년 미술관 직업탐방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기초 프로그램은 중·고교생, 심화프로그램은 고등학교 전 학년이 대상이다. 이 밖에도 청소년 현대미술감상 프로그램을 19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오전에 운영해 많은 학생들에게 미술작품을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발명과 관찰 등 과학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다. 과학체험 프로그램은 평소 교실 안 과학수업에서는 놓치기 쉬운 생생한 실험 장면과 창의력을 계발시키는 발명수업 등을 경험할 수 있어 학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과학전시관은 낙성대 본관과 남산·면목동·구로동 분관에서 융합과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일선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주5일 수업제에 따른 토요 체험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융합과학 체험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낙성대 본관에 고등학생 대상 창의력 발명교실, 각 분관에 유치원생 및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창의력교실, 수학창의력교실, 유아과학놀이교실 등이 준비됐다. 주5일 수업제에 따른 토요프로그램으로는 토요가족천문교실, 토요가족생태환경교실, 남산토요수학교실, 동부토요과학교실, 남부토요과학교실 등이 운영된다. 특히 토요프로그램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부모님 등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주5일 수업으로 하루 늘어난 주말을 가족과 함께 보내면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 밖에 낙성대 본관의 과학놀이체험장, 자연관찰원, 생태학습관, 천문대, 개방형 실험실과 남산 분관의 탐구학습관, 천체투영실, 수학체험관, 동부 분관의 입체영상관, 생태학습관, 남부 분관의 자연관찰원 등 체험시설이 학생과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주5일 수업제 대비 교육프로그램으로 ‘어린이 토요 박물관학교’, ‘청소년 토요 박물관학교’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 외에 ‘박물관 가는 날’, ‘토요 문화 산책’, ‘박물관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했다. 어린이 토요박물관 학교는 다음 달 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6월 30일까지 토요일마다 박물관 전시유물과 우리역사문화, 지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론학습, 체험활동, 현장답사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23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주5일제 수업을 맞아 지방의 자연환경과 특색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 마련에 분주하다. 충남 공주시는 최근 ‘5도 2촌’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말을 맞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5도 2촌 프로그램은 일주일 가운데 평일 5일은 도시에서, 나머지 2일은 도시를 벗어나 공주에서 휴식을 갖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주말에 공주를 찾은 학생들은 기존 유적지로 유명했던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 공산산성 등의 관람위주 관광에서 벗어나 한옥마을, 연정국악원, 치즈스쿨, 자연사박물관 등에서 직접 자연을 체험하고 손수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다. 연정국악원에서는 일반 학교교육에서 체험하기 힘든 전통국악 체험이 가능하다. 거문고, 가야금, 대금, 단소, 피리 등의 연주를 배울 수 있다. 또 공주치즈스쿨에서는 치즈의 역사와 제조 원리뿐만 아니라 가족이 직접 치즈를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캠핑카 체험마을과 농촌 관광마을을 조성한 충북 제천시도 주말마다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주5일 수업이 서서히 정착하면서 직접 트레일러 차량을 이용해 가족단위로 마을을 방문해 주변경관을 관광하고 숙박하는 도시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 역시 서울시립 청소년수련관을 중심으로 취미·스포츠·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창의’에 초점을 맞춘 주말 프로그램 69가지를 개발했다. 서울청소년수련관은 북아트, 미술 등을 통해 창의력을 향상 시켜보는 ‘드림하이’ 프로그램과 조리 및 예술 분야 창의력 개발활동을 체험하는 ‘서울청소년 창의스쿨’을 연다. 보라매수련관에서도 창의와 관련 있는 역사문화인물을 소개하고 분야별 인물지도를 만들어보는 ‘잡아라! 창의 위인의 발견’, 생활 스포츠 중심의 창의활동을 키워보는 ‘건강증진 생활스포츠’를 준비했다. 토요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의 미래와 진로설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진로설계 프로그램도 있다. 보라매수련관은 진로유형검사를 통해 진로를 고민해보는 ‘우리 꿈 찾아가기’를, 문래청소년수련관은 다양한 전문 직업을 체험하는 ‘잡(JOB), 잡을 잡아라!’를 마련했다. 목동수련관은 청소년 성격검사와 직업흥미도 검사를 통해 직업 탐색활동을 펼치는 ‘꿈 새미나’를 펼친다. 늘어난 여가 시간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하거나 자신의 취미를 계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동부노인요양센터의 가족 봉사활동, 수서청소년수련관의 댄스·농구·요가 지도, 노원청소년수련관의 드럼·하모니카 교실은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특색 있는 취미를 계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좀 더 자세한 주5일 관련 체험·봉사활동 등은 청소년 정보찾기 홈페이지 ‘유스내비’(www.youthnavi.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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