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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탐방-교통안전공단] “부채 감소·과잉 복지 축소·정보 공개… 3대 개혁 시동”

    [공기업 탐방-교통안전공단] “부채 감소·과잉 복지 축소·정보 공개… 3대 개혁 시동”

    교통안전공단은 도로·철도·항공 등의 교통안전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교통안전전문기관이다. 공단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00억원가량을 기록하며 경영 쇄신에 성공했다. 최근 들어 노사 간 협력을 통한 상생 경영의 행보를 걷고 있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직원 승진 과정에서 인사 청탁에 연루돼 전·현직 고위 간부와 노조위원장 등이 경찰의 수사를 받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 수사로 비리 정황이 드러나자, 공단은 뒤늦게 썩은 살 도려내기에 나섰다. 변화의 중심에 선 사람은 2011년 8월 취임한 정일영 이사장이었다. 전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을 역임한 그는 취임 후 인사 ‘비위 행위 근절 대책’을 시행하고, 비리 직원을 엄중 처단하며 조직 개편에 나섰다. 인사제도의 투명성을 높였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준정부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직원들의 전문성을 기르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쇄신의 결과 공단은 2012년 국민권익위원회 반부패경쟁력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 지난해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012년 C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B등급을 받았다. 정 이사장은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전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워낙 공단의 성과가 좋아 올해에는 A등급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22일 정 이사장을 직접 만나 공단의 개혁 비결과 미래를 들어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A등급을 받을 줄 알았는데 좀 아쉬웠다. 올해 경영평가에선 지난해 실적이 좋아 A등급을 받을 것 같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7% 정도 줄었고, 당기순이익이 100억원에 달할 정도로 경영 성과도 좋았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계량과 비계량 평가로 나뉘는데 계량적 측면에선 우리 공단이 최우수 기관이 될 것이다. 처음 취임했을 때에는 노조의 인사 개입 및 비리 청탁 등의 문제로 수사기관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인사 비리 문제 등을 모두 정리하고 시스템을 바꿔 가면서 지난해 성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 그래서 올해는 한번 최고의 평가를 노려보려고 한다. →교통안전공단의 역점 사업은 무엇인가. -꾸준히 교통사고를 줄여야 한다는 목표가 있다. 또 지난해 국민이 ‘교통안전공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도록 브랜드 캐치프레이즈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오천만 안심 프로젝트’ 브랜드 이름을 만들었고, 올해는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자동차 검사의 효율성 및 검사 방법 등을 한 단계 더 올리고, 택시 전국 통합 콜센터, 자동차 공제, 철도 안전승인제도, 디지털 운행기록계 등 IT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 빠르면 2020년, 늦어도 2024년까지 현재 교통사고 사상자의 수준을 절반까지 줄이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도로 교통사고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교통사고를 줄이겠다는 복안인 것 같은데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 -중점적으로 사업용 자동차인 버스와 택시 등에 디지털 운행기록계를 부착할 계획이다. 블랙박스와 비슷한 것인데 디지털 운행기록계는 실시간으로 공단 측에 운행 속도 및 정보 등을 전송하기 때문에 컨트롤이 가능하다. 또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하이웨이(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가 통제시스템과 통신하며 주행 중인 도로의 정보를 주고받는 스마트한 고속도로를 일컫는 말)는 길과 차량이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것이다. 졸음운전을 한다거나 도로 위에 낙하물이 있다거나 교통사고 상황 등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 주는 자동돌발감지시스템 등이 활용되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 우리 국민들의 교통문화 수준도 올라가면서 현재 교통사고로 연 5000명 사망, 30만명이 부상하는 전쟁 수준의 사상자 수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SOC 등 건설 부문의 일은 점점 줄어들지만 교통안전 관련 일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현재 공단에선 전국 대중교통시책 평가, 전국 교통문화지수 등을 다룬다. 공단의 일은 갈수록 더욱 늘어날 것이다. →앞으로 교통안전공단의 일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 인력의 수요도 그만큼 커지겠다. -인력, 물론 많이 필요하다. 공단이 요구하는 만큼은 아니지만 몇 년 전부터 30명에서 50명, 지난해 70명을 증원했다. 공단 이사장 입장에선 인원이 많이 늘면 좋긴 하지만 인력을 무조건 늘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늘리긴 늘리되 업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현재 전국에 공단에서 관리하는 자동차검사소는 총 57개다. 차량이 늘어나면서 직원들의 업무 강도는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기계시스템 등을 도입하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본다. →교통안전공단은 몇 년 전 노조의 인사 청탁 문제로 수사기관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조직의 질서도 어지러워지고, 비효율적인 면이 상당했던 같다. 지금은 어떤가. -지금은 노사 관계가 상당히 좋다. 이전에도 노사 관계가 나쁘진 않았다. 노조가 요구하는 걸 사측이 적당히 잘 들어줬기 때문이다. 이사장과 노조위원장이 같이 해외 출장도 가고 파업도 없고 했으니 외부에서 볼 때 좋아 보였겠지만, 이런 게 진짜 건전한 노사 관계는 아니다. 취임 후 노조에 경영과 인사에는 절대 참여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리고 이후 새로운 노조 집행부가 탄생했고, 이들도 전임 노조의 문제점을 인정했다. 분기마다 지역 본부별로 100~200명의 직원과 산행을 하면서 막걸리를 마시는 행사를 가졌다. 소통하고자 노력했다. 얼마 전 시무식에서 노조위원장이 노사가 하나가 돼 공단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며 앞으로 투쟁이란 단어는 노조에서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금은 건전한 노사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이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자동차검사소는 현재 민간에서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 어떤가. -먼저 민간과 경쟁적인 관계에 있는 것 자체는 서비스 개선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현재 자동차검사소는 민간에서 30%, 공단이 70% 정도 차지하고 있다. 다만 민간에서 간혹 사업체들과 계약을 맺으면서 구조 변경 등을 할 때 편의를 봐주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된 바 있다. 언론에도 몇 번 보도됐는데 이에 대해 검찰에서 수사에 나선 적도 있다. →공기업 개혁이 화두다. 민간 소비자들에게 이익을 주려면 공단이 어떤 개혁을 해야 하나. -공기업의 개혁은 크게 3가지로 본다. 첫째, 부채 감소다. 현재 공단의 부채비율은 20% 정도다. 부채가 더 늘어나지 않도록 건전한 재정을 유지해야 한다. 둘째, 방만 경영이다. 대표적으로 문제가 됐던 게 노조의 경영 개입으로 인한 과다한 복지제도다. 취임 이후 노조와의 관계를 건전하게 바꾸고 불필요한 복지제도를 개선했다. 셋째, 정보의 공개다. 국민에게 공단의 정보를 최대한 알려야 한다. 국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해야 한다. 자동차가 제작되려면 안전기준을 만드는 것부터 제작 결함 검사, 급발진 검사 등을 한다. 자동차 이력관리 포털시스템과 자동차 등록 등 자동차의 전 사이클 업무를 우리가 맡고 있는데 국민에게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대로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임금을 줄이는 등 강한 주문을 많이 했더라. -2급 이상 직원들의 임금 인상을 보류하고 사외이사들의 수당도 3000만원 이하로 줄였다. 복지 혜택도 많이 줄였다. 기존에 늘 받았던 혜택을 줄여 버리는 거라 직원들이 반발할 수도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전 직원에게 이해와 양해를 구했다. 여러분이 많이 양보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차세대 먹거리는 무엇인가.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교통안전예보시스템을 도입하려 한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데 방송매체 등을 통해 일기예보처럼 지역별 사고 위험 수치 및 교통안전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려고 한다. 또 전국의 자동차 운행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려고 한다. 자동차 등록시스템을 개선해 현재 일부는 온라인에서, 일부는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것을 전국 어디서나 온라인시스템으로 등록 및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바꾸고 자동차 등록관리 수수료 등으로 새로운 수입을 창출하려고 한다. 이외에도 몽골은 우리나라 중고 자동차를 많이 수입하는 국가 중 하나인데 이들 국가에 수출되는 중고 자동차를 검사해 검사료 수익을 올리는 것 등의 부대사업을 준비 중이다. 대담 최용규 산업부장 정리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정일영 이사장은 ▲1957년 충남 보령 출생 ▲용산고· 연세대 경영학과·리즈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행시 23회 ▲건설교통부 홍보관리관 ▲국토해양부 항공철도국장, 교통정책실장, 항공정책실장
  • 경희사이버대 새달 6일 입학상담회

    경희사이버대가 23일 오후 6~8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네오르네상스관에서 ‘입학상담의 날’을 열었다. 다음 달 6일에도 같은 시간에 같은 행사를 연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22일부터 시작된 2차모집 예비 지원자를 위해 입학상담회를 열었다”면서 “지원 관련 안내뿐 아니라 인성검사, 일대일 입학상담, 스튜디오와 학교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4학년도부터 미래IT계열, 인문·사회·경영계열 등 2개 계열 체제가 새롭게 도입된 만큼 행사에 참여하면 지원변화에 대한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다음 달 14일까지 201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2차모집을 실시한다. 입학안내 홈페이지(www.khcu.ac.kr/ipsi)나 전화(02-959-0000)로 자세한 사항을 안내한다. 대학원은 다음 달 5일까지 2차로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국내외서 포니정 장학사업 활발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국내외서 포니정 장학사업 활발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타워 1층포니정홀에서 장학증서 및 학술지원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와 포니정 장학생 및 학술지원 대상자, 학교 관계자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포니정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양대학교 차윤지 학생 등 30명은 1년간의 학비 지원과 더불어 현장답사, 워크숍, 멘토링, 해외학술탐방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학업 성적과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올해까지 총 234명의 포니정 장학생을 선발해오고 있는 국내 대표 장학재단이다. 국내는 물론 베트남에서도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380명의 베트남 장학생을 선발해 1년 치 등록금과 생활비 일부를 지원해왔다. 또한 베트남 장학생 중에서도 우수 장학생 2명을 매년 선발해 국내로 초청, 국내 유수 대학원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포니정 초청장학생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운영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포니정재단은 인문학 박사학위를 보유한 신진 학자를 대상으로 1년간 총 4천 만원의 연구비와 출판지원금 1천 만원을 수여하는 학술지원 프로그램을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보고 박사의 ‘19세기 서구의 대중국 지식 체계화 과정 연구’와 최해별 박사의 ‘동아시아 법의학 지식의 형성, 전파 그리고 변용’ 등 2건이 최종 선발된 바 있다. 또한 매년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포니정 혁신상’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상자로는 석지영 하버드로스쿨 종신교수가 선정됐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차인표 신애라 부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등 국내외,사회각계 각층의 리더들이 선정된 바 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해 열린 국내 장학증서 및 학술지원증서 수여식 자리에서 “포니정재단은 정세영 명예회장님의 도전정신과 인재 중시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의 인재들을 키워가고 있다”며 “포니정 장학생과 학술지원 연구자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믿으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기쁜 마음으로 동행하겠다”며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오는 5월 포니정 혁신상, 11월 베트남 장학증서 수여식, 12월 국내 장학증서 및 학술지원증서 수여식 등을 앞두고 있는 포니정재단은 올해에도 각계 각층의 많은 인재 및 리더들이 포니정재단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등산을 명품산으로

    무등산을 명품산으로

    지난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이 새롭게 탈바꿈한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무등산을 ‘생명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생태탐방체험관 건립, 정상 일대의 방송탑 정비, 원효사 집단시설지구 이주, 국가지질공원 인증 등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국비 250억원을 들여 무등산 일대 2만㎡ 부지에 전체 건축면적 1만㎡ 규모의 생태탐방체험관을 건립한다. 이곳엔 산악박물관과 연수시설, 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시와 협의를 거쳐 이달 중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서울 북한산과 지리산 국립공원에도 생태탐방체험관이 건립되며, 이들 국립공원은 지난해 이미 기본설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무등산 정상 일대 방송·통신시설 통합사업도 올해 본격화된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7월 중 ‘무등산 정상부 경관 및 자연환경 복원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기관들과 협의해 시설을 통합할 계획이다. 정상 일대엔 지상파 3사 방송 송신탑 5기와 KT 통신 중계탑 등이 설치돼 있어 이전 논란이 지속됐다. 무등산 북쪽에 있는 원효사 일대도 본모습을 되찾을 전망이다. 원효사 일대는 14만 2806㎡에 상가·음식점·여관 등 상업시설 22곳과 주차장·관리사무소 등 공공시설이 들어서 있다. 시는 올해부터 부지를 사들여 옛 모습대로 복원하고, 상가를 무등산 아래쪽으로 옮긴다. 무등산 주상절리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전남도 및 화순군 등과 지정면적·지질명소 선정 등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주민공청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뒤 오는 3월까지 환경부로부터 현장실사와 심의 등을 받을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로맨스가 필요해 3(tvN 밤 9시 40분) 주연은 앨런의 달달한 행동들이 싫지 않으면서도 마음이 간지러워 불편하다. 완은 주연의 집으로 들어가 살기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주연은 여전히 완이 자신의 집에 들어와 사는 것에 반대한다. 한편 주연은 신사업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개인적인 감정은 접어 두고, 세령에게 함께 일할 것을 제안한다. ■프리미엄 컬렉션: 어메이징 와일드(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1시) 아주 특별한 신체 부위를 가지고 있거나, 특별한 능력을 갖춘 동물을 소개한다. 또한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릴 수 없는 가축과 애완동물까지 만나본다. 이번 시간에는 부풀려지는 눈, 볼 수 있는 코, 그리고 속이 다 보이는 머리 등 지구상에서 가장 기이하고 충격적인 신체 부위를 가진 동물들이 등장한다. ■BONES 6(FOX 밤 11시) 캠이 시신의 신원을 밝히지 못해 해고 당할 위기에 처하자 캐럴라인 검사는 아프가니스탄에 가 있는 부스와 인도네시아에 있는 본즈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돌아와 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안젤라와 하진스, 스위츠도 소식을 듣고 기꺼이 달려온다. 오랜만에 다시 모인 이들은 예전처럼 실력을 발휘해 사건을 해결하기 시작한다. ■와타나베 건물탐방(홈스토리 밤 8시 30분) 가나가와 현에 있는 코데라 댁을 찾아간다. 집 앞에 바로 산이 있는 이 집은 멋진 풍경을 잘 활용해서 집 안 어디에서나 초록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집 안에 있는 맞춤 난로와 2층 침실 옆 작은 방 등 곳곳에서 집주인의 센스가 드러난다. 함께 사는 애견을 위한 공간 또한 다른 집과는 차별화해 놓았는데…. ■스톨른(스크린 밤 11시) 천부적 재능을 가진 천재 도둑 윌 몽고메리는 빈센트 킨제이를 포함한 동료와 한탕을 계획해 은행에서 1000만 달러를 훔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들의 범행을 미리 예견하고 대기 중이던 FBI에 쫓겨 도망치게 된다. 한편 윌은 그들을 따돌리던 중 빈센트와의 실랑이로 시간이 지체되어 도주 차량에 올라타지 못하고 만다. ■명탐정 코난(애니맥스 오후 6시) 유명한 탐정은 오랜만에 코난과 미란이를 데리고 외식을 한다. 그런데 길을 건너려던 순간 차와 충돌할 뻔한 사고가 생긴다. 운전을 했던 박재민이란 사람이 차 밖으로 나와 유명한 탐정에게 사과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골롬보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를 뺏어 든 유명한은 박재민이 살인사건의 참고인이란 얘길 듣게 된다.
  • “북한산 둘레길 찾아 건강 챙기고 추억 만들길”

    “북한산 둘레길 찾아 건강 챙기고 추억 만들길”

    북한산국립공원의 둘레길이 조성된 지 2년 반이 지났다. 공원공단에서는 둘레길을 더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 구간 완주를 위한 ‘스템프투어’와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지난해 한 해 동안 280만명이 북한산둘레길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북한산 둘레길은 탐방객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저지대 탐방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지난해 탐방객 68명을 대상으로 둘레길을 걷게 한 뒤 성인병 등의 건강 변화를 체크한 결과 혈당, 콜레스테롤, 복부비만 등 성인병 지표들이 실내운동 효과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산 둘레길은 21개 구간 72㎞로 서울시내 어디서든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흰구름길 구간처럼 약간의 땀을 흘릴 정도의 경사가 있는 곳도 있고, 순례길처럼 시름을 잊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산책 구간도 있다. 가벼운 복장으로도 걸을 수 있는 곳이 북한산 둘레길이다. 공단은 건강과 색다른 체험을 위해 북한산 둘레길 21개 구간을 완주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 완주를 위해서는 공단이 운영하는 스템프투어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스템프투어는 구간별로 설치돼 있는 포토 포인트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둘레길 입구 탐방지원센터에 가면 전용수첩에 스템프를 찍어주는 식으로 운영된다. 선물을 겸한 스템프투어 전용수첩은 탐방지원센터에서 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강북구 수유동 순례길 구간에는 공단이 운영하는 둘레길 북 카페도 있다. 이곳에는 신간서적 1500여권이 비치돼 있다. 창문을 밀어젖히면 그림 같은 자연의 공간이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주말마다 재능나눔기부를 통해 ‘열린예술극장’도 열린다.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임기 내 챙기자” 비난 여론 무시하고 연수 강행

    지방의원들이 새해 시작과 함께 앞다퉈 해외로 나가고 있다. 6·4 지방선거가 코앞이지만 4년 임기 동안 해외연수 네 번을 모두 챙겨야겠다며 강행하고 있다. ‘의정활동 참고자료 수집’ 등이 명분이나 대부분 일정이 관광으로 채워져 외유성 연수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17일 대구 중구에 따르면 구의원 7명 전원이 의회사무과 직원 3명과 함께 18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 연수를 떠난다. 결혼 이주 여성의 정서와 생활을 이해하기 위해 현지실정 파악이 명분이다. 연수 경비 1758만원은 모두 구 예산으로 지원한다. 하지만 연수를 다녀와도 선거를 앞둬 활용 여부가 불투명하다. 더구나 일정 대부분은 관광지와 역사문화 유적지 탐방이다. 대구 서구의회 의원 12명 중 9명이 수행 공무원 5명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4박 5일간 타이완과 홍콩 연수를 다녀왔다. 행정제도와 운영실태를 견학하고 사회복지시설 현황과 운영체계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게 목적이다. 물론 서구의회 일정도 관광이 상당 부분이었다. 연수 경비 2800여만원은 세금으로 지원했다. 대구시 건설환경위원회 소속 시의원 4명은 지난 15일 출발, 4박 6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둘러보고 있다. 일정은 센토사섬을 둘러보는 등 관광으로 채워졌다. 아산시의원들은 충남 기초의회 중 유일하게 의정비를 3.9% 인상한 직후 유럽과 중국으로 연수를 떠났다. 의원 14명 중 4명은 지난 8일 1인당 200만원씩 예산을 지원받아 스페인을 방문하고 17일 귀국했다. 사회적 기업 벤치마킹이 명분이었다.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와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9명은 지난 7~10일 중국 하얼빈을 갔다 왔다. 빙설 대세계 관람, 성소피아성당 견학 등 관광성 방문지가 많았다.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소속 의원 10명은 일본 오사카 정원박람회장 사후 활용 실태 파악을 위해 오사카 등을 지난 7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1700만원을 들여 다녀왔다. 또 건설소방위원회 6명은 지난 11~15일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항저우 육하문화공원 시찰 등 상하이의 교통 환경 실태 파악을 위해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소요 경비는 1050만원이었다. 이에 대해 일부 동료의원들조차도 “일정이 대부분 관광 일색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매년 반복되는 외유성 해외연수를 막기 위해서는 현재 형식적인 사전 심사와 사후 평가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대구 시민단체 관계자는 “선거권을 가진 시민들의 지속적인 감시를 통한 비판만이 지방의회의 외유성 해외연수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은평으로 ‘1박 2일’

    은평구는 도시민박을 하면서 지역 자연과 문화를 둘러보는 ‘1박2일 산새·산골마을 관광상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첫째 날 마을투어, 텃밭 가꾸기, 불고기와 비빔밥을 만드는 마을밥상, 마을지킴이 체험 활동인 밤마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둘째 날은 봉산길 트레킹, 전통시장 체험, 대장간 탐방, 템플라이프, 전통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짰다. 주민이 마을해설사로 나선다. 구 관계자는 “외국 관광객도 주민들과 함께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로 음식을 만들고 마을회관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도시에서 느끼기 어려웠던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은평마을관광추진단을 꾸려 이 같은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마을별 스토리텔링, 마을동화를 제작했다. 외국어가 가능한 마을해설사를 양성하고 시범 민박집은 전통미를 살려 리모델링을 마쳤다. 마을관광 코스 안내물과 마을지도는 손수건으로 제작해 비치했다. 마을동화는 외국인들도 마을의 역사와 생활 모습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어와 일본어로 제작했다. 구 관계자는 “마을해설사 양성과 도시민박 사업 등 주민참여 관광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새아가, 떡국 지겹구나~ 우리 단골집 가보련?

    새아가, 떡국 지겹구나~ 우리 단골집 가보련?

    설날 대표 음식은 단연 떡국이다. 한데 맛있는 것도 한두 끼지, 연휴 내내 떡국만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고향집 주변의 맛집을 찾아 가족 간 도타운 정을 쌓는 건 어떨까. 집에서 음식하느라 ‘허리가 휜’ 주부들도 쉴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전국의 이름난 맛집 골목들을 모았다.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경기 의정부> 칼칼하고 시원한 인생의 맛, 부대찌개 부대찌개의 유래는 대부분 알고 있다. 미군부대에서 흘러 나온 햄과 소시지, 이른바 ‘부대고기’를 이용해 끓인 일종의 섞어찌개가 기원이다. 지난했던 세월의 무게가 고스란히 깃든 음식인 셈. 부대찌개 거리는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중앙역 바로 앞에 조성돼 있다. 100m 남짓한 거리에 20~30년 역사의 부대찌개 식당 10여곳이 모여 있다. 집집마다 재료와 조리법은 엇비슷하다. 다만 고추장 양념을 만드는 방법, 육수를 내는 재료 여부에 따라 맛이 차이가 난다. 쓰는 김치맛에 따라 국물이 걸쭉하면서 진한 집도 있고, 칼칼하면서 담백한 집도 있다. 부대찌개로 요기를 한 뒤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도 좋겠다. 예전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물자가 거래되던 시장이다. 지금도 수입품 상점에서 부대고기를 살 수 있다. culture.ui4u.net, 의정부제일시장 번영회 (031)846-2617. <충남 예산> 지글지글 소갈비 숯불구이와 삽다리 곱창 생등심이나 생갈비 등 생고기 구이가 대세인 요즘과 달리 전통 식문화에서 구이의 중심은 너비아니 같은 양념구이였다. 이런 음식문화가 살아 있는 곳이 예산이다. 양념에 잰 암소 갈비를 숯불에 구운 뒤 한 입 크기로 잘라 내는 전통 소갈비 구이를 맛볼 수 있다. 맛있는 갈비의 첫째 조건은 당연히 좋은 재료다. 기름을 제거한 갈빗대를 토막낸 뒤 뼈에 있는 살을 고르게 펴서 칼집을 낸다. 이 과정에만 꼬박 하루가 걸린다. 굽는 과정도 중요하다. 갈비를 재빨리 그리고 고르게 숯불에 구워내야 한다. 여기에도 수십년 묵은 노하우가 필요하다. 소갈비와 함께 삽다리 곱창도 예산의 별미로 꼽힌다. 손질한 돼지 곱창을 데친 다음 양념 없이 불판에 굽는다. 곱창 특유의 노린내를 없애기 위해선 신선한 재료를 쓰는 게 관건이다. 바싹 구워 먹어도 맛있고 파, 마늘, 고추, 냉이를 듬뿍 넣고 우동 사리까지 얹어 끓인 전골도 인기다. www.yesan.go.kr/culture, 예산군청 녹색관광과 (041)339-7312. <충북 청주> 도톰한 간장 삼겹살 ‘시오야키’의 추억 청주 사람들에게 삼겹살과 ‘시오야키’는 동의어였다. 시오야키는 소금구이를 가리키는 일본어로, 두툼하게 썬 돼지고기에 소금을 뿌려 굽는 것을 뜻한다. 1960, 70년대만 해도 청주에선 삼겹살에 소금을 뿌려 굽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러다 소금구이에 간장소스가 더해졌다. 예전엔 거세하지 않은 수퇘지를 식용으로 종종 썼는데, 이 탓에 고기에서 노린내가 나곤 했다. 간장소스는 바로 이 노린내를 잡는 특효약이었다. 옛 방식대로 ‘시오야키’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청주시 상당구 남사로의 ‘삼겹살거리’다. 해장국 골목으로 유명했던 서문시장이 쇠락하면서 이태 전부터 전통 방식의 간장 삼겹살을 파는 집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잊고 있던 옛맛, 이른바 물과 간장을 섞는 ‘황금비율’을 찾아 시민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점차 활기를 찾고 있다. tour.cjcity.net, 청주시청 문화관광과 (043)200-2233. <전북 전주> 푸짐한 상차림, 그릇마다 깃든 한옥의 맛 먹거리를 빼고 전주를 말하랴. 음식이 발달한 고을이란 뜻의 식재전주(食在全州)란 말이 공연히 나온 게 아니다. 전주의 전통 음식은 크게 장터 음식과 가정식 음식으로 나뉜다. 콩나물국밥과 비빔밥이 장터에서 비롯된 음식이라면, 백반과 한정식은 가정식 식단에 바탕을 뒀다. 전주 한정식엔 대개 ‘전주 10미(味)’가 들어간다. 황포묵, 모래무지, 애호박, 게 등이다. 여기에 각종 젓갈과 깊은 맛이 일품인 김치가 곁들여진다. 시내 곳곳에 오랜 내력을 자랑하는 한정식집이 있다. 지갑이 얇다면 백반집을 찾아도 된다. 전주의 백반집 상차림은 여느 도시의 어지간한 한정식 못지않다. 한옥마을 주변에도 맛집들이 몰려 있다. 감칠맛 나는 오모가리탕 집들이 늘어선 가리내길과 서민들의 애환이 스민 짜장면집 등 ‘골목의 맛’ 가득한 향교로 한정식 전문식당들이 많은 은행나무길 등이 씨줄날줄로 엮여 있다. tour.jeonju.go.kr 전주한옥마을 관광안내소 (063)282-1330. <대구> B급 무시 마라, 돼지곱창·연탄불고기 만원의 행복 최근 대구에서 ‘전국구’ 맛집으로 떠오르는 곳들은 대개 ‘돼지곱창’ ‘연탄불고기’ 등 간단하면서도 저렴한 음식을 맛깔나게 내는 집들이다. 이른바 ‘B급 구르메’에 속하는 이런 식당들 덕에 대구 음식순례는 한결 풍성해진다. 안지랑 곱창골목은 푸짐한 돼지곱창구이로 이름을 알렸다. 길 양쪽으로 늘어선 40여곳의 가게들은 재료를 공동으로 구매한다. 구입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그 덕에 매콤한 양념의 돼지곱창 한 바가지를 불과 1만원에 맛볼 수 있다. 북성로 철물 공구 골목은 밤이면 포장마차촌으로 변한다. 하나같이 얇게 저민 돼지고기를 연탄에 구워 먹는 불고기집들이다. 따끈한 우동 한 그릇을 곁들이는 게 독특하다. 서문시장은 삼남에서 가장 번성하다는 평을 듣는 재래시장이다. 근대골목 투어 코스와도 가깝다. 서문시장은 칼국수가 유명하다. 2500~3000원이면 맛볼 수 있다. 16가지 나물이 들어간 3500원짜리 보리밥도 맛있다. tour.daegu.go.kr, 대구광역시청 관광문화재과 (053)803-6511. <경남 창원> 마산구 골라골라, 쫄깃한 아귀·살 오른 대구 지금은 경남 창원시의 한 구(區)에 불과하지만, 국내 최초의 수출 자유지역이었던 마산은 한때 전국 7대 도시에 포함될 만큼 사람과 물산이 몰렸다. 남해에서 나는 온갖 해산물 덕에 음식 문화 또한 번창했다. 그 흔적이 여태 옛 마산의 골목과 시장 등에 남아 있다. 대표적인 곳은 마산합포구 오동동이다. 길 하나 사이로 ‘아귀찜 거리’와 ‘복거리’가 조성돼 있다. 아귀찜의 ‘원조’로 꼽히는 마산은 건아귀를 쓴다. 겨울에 잡아서 햇볕과 바람에 말린 아귀를 녹여서 요리한다. 대부분의 식당에서 1만 5000~3만원이면 맛볼 수 있다. ‘복거리’엔 복국집 30여곳이 성업 중이다. 대구도 겨울이 제철이다. 용원항 주변에 대구회, 대구떡국 등 다양한 대구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다. 애주가라면 ‘통술거리’를 찾아도 좋겠다. 월남동 신마산 주변과 오동동 중심가 뒤편 골목길에 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술안주가 한상 가득 나온다. culture.changwon.go.kr 창원시청 관광진흥과 (055)225-3691.
  • 국립공원 대피소 이용 성수기엔 추첨제 전환

    여름 피서철이 되면 풍광 좋은 산의 대피소는 전화통에 불이 난다. 탐방객이 늘면서 대피소는 사전 선착순 예약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는데, 탈락한 사람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설악산 등 주요 국립공원 대피소를 올해 여름 성수기(7월 중순∼8월 중순)부터 추첨제(해당일 모든 예약자 대상)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여름 성수기가 아닌 기간에는 그대로 선착순 신청 방식을 적용한다. 대피소 이용 날짜가 매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있으면 전월 16일부터 말일까지, 매월 16일부터 말일 사이에 있으면 같은 달 1일부터 15일까지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월 2회, 한 번에 4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대피소는 지리산 6곳, 설악산 4곳, 덕유산 1곳 등 11곳으로, 수용 인원은 하루 총 928명이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와타나베의 건물탐방(홈스토리 밤 8시 30분) 도쿄에 있는 스에후사 댁을 찾아간다. 현관이 두 개인 이 집은 한쪽 문으로 들어가면 판화가인 아내의 작업실이 보이고, 한쪽 문은 집으로 통한다. 집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면 긴 계단이 있고, 계단으로 올라간 2층에 거실과 주방, 테라스가 있다. 그리고 이 세 공간의 높낮이가 모두 달라 각각 계단으로 연결돼 있는데…. ■김지윤의 달콤한 19(tvN 밤 11시) 서로 달라도 너무 다른 남과 여. 제대로 알고 연애를 하자는 콘셉트로 남녀 연애의 모든 비법을 담아 보여준다. 한편 여자들이 싫어하는 것만 골라서 하는 남자. 내 남친은 다를 거라고 생각하지만 보기 좋게 빗나가 화가 치미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과연 그럴 때 화가 난 여친을 달래는 효과적인 태도는 어떤 것일까. ■명탐정 코난 미공개 X파일(투니버스 밤 8시) 코난 일행은 브라운 박사 대신에 호텔에서 열리는 미스터리 투어에 참가한다. 그리고 참가한 사람 중에 ‘나이트 바론’으로 변장한 투어 주최자를 찾으면 호텔비 무료 혜택과 함께 프로그램 디스켓까지 부상으로 준다는 말을 듣는다. 한편 코난은 이 프로그램이 컴퓨터 바이러스와 관련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몬스터 헌터(내셔날지오그래픽 밤 8시) 공포영화에나 나올 법한 괴소문이 탄자니아에 나돌고 있다. 농부들이 거대하고 난폭한 생명체에 끌려가 죽음을 맞이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평온하던 농촌마을에 공포감이 감돌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교활한 살인 괴물이 사람을 동물로 바꿔놓고 있으며 보름달은 이 괴물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신호라고 말한다. ■우리 동네 외계인(FOX 밤 9시) 마티 부부와 래리 부부는 학교에서 자원봉사를 하기로 한다. 매년 학부모회 참석을 신청했던 마티 부부였지만 올해 만큼은 마티가 축구 코치를 하기로 결정하자 운동 능력이 뛰어난 재키도 함께 동참한다. 한편 데비는 래리와 함께 학부모회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그 모임에서 린다라는 회장이 모든 권한을 휘두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나루토(애니맥스 밤 8시) 가가시는 자부자와 함께 나타난 하쿠를 보고 자신의 예상이 맞았다는 걸 확인한다. 그러자 사스케는 자신이 상대하겠다며 나선다. 하쿠는 한 손으로 사스케를 공격하지만, 사스케는 하쿠의 속도를 따라잡으며 팽팽하게 맞선다. 한편 이나리는 잡혀가는 엄마를 보게 되고, 쓰나미는 자신이 인질로 잡혀가겠다며 나서지 말라고 한다.
  • [케이블 하이라이트]

    ■섬마을 쌤(tvN 밤 10시 50분) 아이들 가르치랴, 주민들 일손 도우랴, 동분서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4명의 쌤을 위해 주민들이 나섰다. 고생한 쌤을 위해 준비한 서프라이즈 마을잔치다. 그렇게 마을회관을 꽉 채운 주민들은 큰 환호와 따뜻한 박수로 쌤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그리고 어김없이 찾아온 이별에 뜨거운 눈물로 가득했던 현장을 함께한다. ■히틀러의 메가프로젝트(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2시) 과대망상증 환자였던 히틀러는 180t에 달하는 탱크를 제작하기로 한다. 그러나 탱크도 초대형 전쟁 무기에 대한 히틀러의 갈증을 해소시키지는 못했다. 그는 1000t에 달하는 육상 전함을 만들도록 요구한다. 이러한 히틀러의 꿈을 충족시키는 임무를 맡은 나치 기술자들과 무기 경쟁에 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닥터(스크린 밤 11시) 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 젊고 아름다운 아내까지 모든 것을 다 가진 성형외과 최고의 권위자 최인범. 완벽했던 어느 날, 그녀의 믿을 수 없는 외도를 목격한 그는 철저히 숨겨왔던 본능을 터뜨리게 된다. 그렇게 그는 주변을 향한, 지금껏 본 적 없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복수를 계획하기 시작한다. ■와타나베 건물탐방(홈스토리 밤 8시 30분) 요코하마에 있는 니시모토 댁을 찾아간다. 건물에 둘러싸인 데다 특이한 부지에 자리한 이 집의 관건은 어떻게 하면 채광을 좋게 하는가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천장 높이를 올리고, 천장의 아치형 장식과 더불어 지붕창을 29개 만들었다. 집 안 곳곳에 자리한 안주인의 인테리어 센스를 따라가 본다. ■레벨 업 ‘호러편 하수’(FX 밤 12시) 이번주는 호러를 완벽히 마스터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버지의 전화로 갑작스레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블랙록에 있는 아버지의 창고가 털렸다는 내용이었다. 아버지의 창고에 대해 금시초문이었던 샘과 딘 형제는 일단 창고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그런데 이들은 도둑맞은 물건이 저주받은 물건임을 알아채고 서둘러 도둑을 뒤쫓기 시작한다. ■원피스 5(애니맥스 밤 8시) 데이비 백 파이트 중 마지막 3회전은 런 롤러 라운드로 진행된다. 이 경기는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야외 트랙을 도는 게임이다. 선수가 한 명 모자란 밀짚모자 팀은 폭시의 배려로 루피가 경기를 두 번 뛰기로 한다. 한편 첫 번째 경주가 시작되기 직전 루피가 스케이트를 신고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장면을 보고 사람들은 박장대소한다.
  • [케이블 하이라이트]

    ■네버랜드를 찾아서(씨네프 오전 11시 40분) 20세기 초, 영국 런던에서 나름대로 이름을 날리던 극작가 제임스 배리는 자신의 작품이 흥행에 실패하자 슬럼프에 빠진다. 게다가 연극배우 출신인 아내 메리와도 언제부터인가 조금씩 멀어져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켄싱턴 공원에 산책을 나선 그는 젊은 미망인 실비아 데이비스와 그녀의 네 아들을 만나게 된다. ■김지윤의 달콤한 19(tvN 밤 11시) 2014년, 내게도 운명 같은 사랑이 찾아온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 자전거로 무작정 대전까지 달려온 남자의 패기 넘치는 순애보에 고민하는 여자. 과연 여자는 남자의 마음을 받아줘야 할까. 한편 세 번의 우연한 만남이 짜인 각본이었다면 어찌해야 하는 걸까. 연애 멘토 지윤 언니가 내리는 특약처방전을 공개한다. ■명탐정코난 미공개 X파일(투니버스 밤 8시) 유명한은 서스펜스 드라마의 자문을 맡게 된다. 드라마 야외 촬영장에 구경 간 날 밤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하지만 피해자가 살해당한 시간, 코난과 미란은 피해자의 모습을 민박집에서 보게 된다. 피해자에게 협박당했던 허세민이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고 사건은 그렇게 끝나는 듯했지만 코난은 피해자가 남긴 다잉메시지를 보게 된다. ■몬스터 헌터:식인 뱅골 호랑이(내셔날지오그래픽 밤 8시) 인도 동부의 외딴 맹그로브숲에 불시에 나타난 끔찍한 동물. 그 동물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남편을 잃은 부인들이 많은 마을이 있다. 범인은 가장 두려운 존재이자 숭배의 대상인 벵골호랑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을 피해 다니는 호랑이가 왜 주민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걸까. ■와타나베의 건물탐방(홈스토리 밤 8시 50분) 일본 가나가와 현에 있는 다카하시댁을 찾아간다. 바다가 보이는 고지대에 있는 이 집은 부모와 아들 부부가 함께 사는 주택이다. 부모의 집은 단층, 아들 부부의 집은 2층으로 돼 있다. 두 집은 현관을 공유하며 테라스를 통해서도 오고 갈 수 있는 구조다. 덕분에 집 안 어느 곳에서나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2:데코로라 어드벤처(애니맥스 오전 8시) 지우와 친구들은 깊은 안개가 낀 본섬으로 향한다. 이들은 안개 속에서 거대한 그림자가 가까이 다가오는 광경에 놀란다. 그리고 수십 년 전 거대 포켓몬이 빼어난 본섬에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둘러 소문의 근원지로 향한다. 한편 피카츄는 숲을 걷다가 누군가 있는 낌새를 알아챈다.
  • 리더십 키우고… 스키·스노보드 타고… 예절 배우고

    한국청소년캠프협회는 6일 체험 위주 겨울방학 캠프를 소개했다. 방학을 이용해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과학캠프나 역사탐방캠프, 겨울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키캠프에서 나아가 리더십캠프와 인성캠프가 꾸준히 유행이라고 한다. 한국청소년화랑단이 주관하는 ‘청소년 스키-스노보드 캠프’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휘닉스리조트에서 열린다.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고, 교육비는 1인당 42만~48만원이다. 이 단체는 다음 달 20~24일 제주도를 자전거로 일주하는 ‘2014 봄방학 제주도 자전거 체험여행’도 실시한다. 59만~63만원이다. 리더십·인성캠프는 눈에 띄는 체험활동을 하기보다 자신감과 독립심 같은 내면의 역량을 키우는 과정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비용 대비 효용을 꼼꼼하게 따져야 후회하지 않는다. 인성스쿨이 주관해 오는 12~17일 경기 양평 한국야쿠르트 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하는 ‘자신감리더십캠프’에서는 발표법을 가르친다. 시선처리, 발표자세 등을 교정하고, 직접 반장 소견문 등을 발표하는 실습 위주 프로그램이다. 비용은 70만원이다. ‘신명나는문화학교’가 오는 15~18일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경기 포천의 전용 캠프장에서 진행하는 ‘21세기 글로벌 인재 리더십캠프’에서는 발표 기술뿐 아니라 남의 말을 끝까지 듣는 경청 기술을 가르친다. 교육비는 25만원이다. 경남 하동군 청학동 청소년수련원이 주관하는 ‘겨울방학 인성 예절 학교’는 오는 12~25일에 걸쳐 1주일과 2주일 프로그램이 있다. 유치원생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대상으로 운영되고 교육비는 31만~52만원이다. KAIST 홍릉캠퍼스와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를 활용한 iCAMP@KAIST는 로봇, 애니메이션, 3D설계 프로젝트 등 최신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한 과학캠프다. 오는 13~25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이야코리아가 주관해 운영한다. 교육비는 92만원이다. 신명나는문화학교가 주관하는 ‘우리국토 역사대장정’은 2월 19~26일에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비는 95만원이고 경기, 전라, 경남, 충남 일대 주요 답사지를 한꺼번에 답사하는 역사탐방캠프다. 무료캠프도 있다. 진학사가 오는 13~15일 경기 가평 별빛트리하우스에서 진행하는 ‘행복한 진학스쿨’ 캠프에서는 자신이 적성, 흥미, 가치관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진학 설계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우리동네 외계인(FOX 밤 9시) 마티는 가족과 상의 한마디 없이 집을 사버리고, 아내와 아이들은 이에 불만이 많다. 그렇게 넓은 집과 골프 코스까지 갖춘 대단지 주택에 살게 된 마티 가족. 이사 첫날, 옆집 래리 부부와 이웃 사람들이 인사를 하러 오고 너무나도 수상해 보이는 동네다. 얼마 뒤 마티 가족은 자신들이 외계인 공동체에 이사 온 첫 인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와타나베의 건물탐방(홈스토리 밤 8시 30분) 이바라키현에 있는 아라이 집을 찾아간다. 부모님이 사는 전통 가옥 옆에 자리한 집은 전혀 위화감 없이 잘 어우러지며, 나무가 많은 정원을 L자형 집이 감싸는 모양을 하고 있다. 실제 미술작품 활동에도 열심히 매달리는 중학교 미술 교사인 남편 덕분에 집 안은 예술 작품으로 가득 채워진 미술관을 방불케 한다. ■코드네임 제로니모(캐치온 밤 11시) 제거 대상은 빈라덴, 작전명은 제로니모. 전 세계가 궁금했던 그날이 실시간 생중계된다. 미국 중앙정보국은 빈라덴의 정확한 은신처를 찾기 위해 예방접종이라는 명목으로 의사를 투입해 계획을 세운다. 의사가 숨기고 들어간 몰래 카메라를 분석하던 중 빈라덴이 과거 방송출연 당시 가지고 있던 총과 같은 기종을 가진 사람을 발견한다. ■슈퍼내츄럴 6(AXN 오후 6시 20분) ‘모든 괴물의 어머니’를 죽일 방법을 찾아 나선 윈체스터 형제와 바비. 세 사람은 캠벨 가문의 서고에서 불사조를 불태워 얻은 재로 괴물의 어머니를 죽일 수 있다는 실마리를 찾아낸다. 그리고 세 사람은 새뮤얼 콜트의 일기장에서 1861년 3월 5일, 마침내 와이오밍 주 선라이즈에서 불사조를 죽였다는 단서를 찾아낸다. ■레벨 업:섹시편 하수(FX 밤 12시) 남성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4가지 장르(섹시, 호러, 액션, 스릴러)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해 본다. 이를 통해 하수에서 지존까지 레벨업하는 시간을 갖는다. 2014년 첫 번째 관문으로는 ‘섹시미’로 남성 시청자들의 본능을 은밀히 자극하는 단계에서부터 화끈한 영상으로 눈길을 끄는 단계까지 두루두루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포켓몬스터 AG 극장판: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애니맥스 오후 2시 30분) 지우와 피카추 일행은 파동 전설이 내려오는 로타 마을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우연히 포켓몬 배틀에 참가하게 된 지우와 피카추는 모든 트레이너들을 가볍게 이기고 파동의 용사로 뽑힌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환상의 포켓몬 뮤가 피카추를 데리고 사라져 버리는데….
  • 올 1월도 어김없이… 의원들 외유성 출장 가나

    국회 휴지기인 1월 어김없이 의원들의 해외 출장 러시가 시작됐다. ‘외유성 출장’에 대한 따가운 시선 때문인지 올해는 상임위별 소관 업무와의 관련성이 강화된 모양새다. 강창희 국회의장도 의원들에게 외유성 출장 ‘금지령’을 내렸다. 5일 각 상임위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에서는 민주당 박영선 위원장과 박범계 의원, 새누리당 권성동, 김도읍, 정의당 서기호 의원 등이 지난 4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미얀마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이들 국가의 법문화를 탐방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서는 민주당 최규성 위원장과 김우남 의원이 지난 4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과 라오스를 찾아 농촌진흥청의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를 시찰하고 있다. 정무위 소속 의원들은 금융감독체계 등을 공부하기 위해 이날부터 12일까지 영국, 벨기에, 프랑스를 돈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소속 의원 4~5명이 다음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2014 CES’에 참석한다. 1월은 ‘정치 비수기’에 해당한다. 이때 여야 의원들은 주로 못다 한 지역구 관리에 힘쓰거나 미뤄둔 해외 출장을 떠난다. 그런데 의원들이 매년 새해 예산안을 졸속·늑장 처리한 뒤 곧장 해외로 떠나는 행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의원들도 몸 사리기에 여념이 없다. 올해 철도파업 등 현안이 있는 환경노동위, 국토교통위 등 일부 상임위는 해외 시찰 계획을 잡지 않았다. 또 지난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예산결산특별위는 올해 관련 예산 약 1억원을 아예 불용 처리했다. 그런가 하면 “일부 의원들의 외유성 출장 탓에 정당한 연수 활동까지 싸잡아 비판받는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겨울과 어울리는 다양한 우유茶 레시피는?

    겨울과 어울리는 다양한 우유茶 레시피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차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 겨울. 꽁꽁 언 몸을 녹이고 긴긴 겨울밤 숙면을 취하기 위해 따뜻한 우유 한 잔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벨벳처럼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이 담긴 우유는 겨울과 가장 잘 어울리는 메뉴로 알려져 있다. 또 커피, 홍차 등 여러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레시피로도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손끝까지 한기가 전해지는 겨울밤, 고소한 우유를 활용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홈메이드 메뉴로는 무엇이 있을까? 증기로 거품을 낸 스팀밀크와 에스프레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카페라테’는 우리나라 커피전문점에서 단연 베스트로 꼽히는 메뉴다. 우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아침 식사 대용으로 즐기기도 한다. 개인의 취향과 기호에 따라 캐러멜마키아토, 카푸치노, 카페모카로도 즐길 수 있다. ‘스위스커피’는 과일로 만든 리큐어를 잔에 따르고 커피와 따뜻한 우유를 넣고 잘 저은 뒤 그 위에 휘핑크림을 얹으면 완성된다. 우유와 민트잎을 넣고 끓인 뒤 코코아 가루를 개어서 섞어 마시는 ‘민트코코아’는 민트의 알싸하고 시원한 맛과 향이 달콤한 코코아와 어우러져 나른해지기 쉬운 겨울 오후를 상쾌하게 깨워줄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홍차와 우유를 블렌딩한 밀크티는 홍차의 쌉쌀함은 줄이고 우유의 부드러움은 살려 기분 전환에 그만이다. ‘로얄밀크티’는 따뜻하게 데운 잔에 우유를 부은 후 진하게 우려낸 뜨거운 홍차를 붓기만 하면 완성되므로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편수냄비에 찻잎과 우유를 한 번에 넣고 끓여 즐기는 색다른 차도 있다. 스리랑카와 인도에서 즐기는 ‘마살라차이’가 그 주인공이다. 강하고 자극적인 향신료의 향이 특징인데 감기에도 효과가 있어 겨울 차로 각광받고 있다. 차에 곁들일 우유를 데울 때에는 밀크팬을 사용하는 게 좋다. 우유가 끓어 넘치지 않도록 끓기 전에 불을 꺼주는 것이 포인트. 재빨리 우유거품기를 사용해 거품을 내면 부드러움이 배가 되고 한결 강한 단맛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차 레시피는 웹매거진 <스쿨밀크〉겨울호 커버스토리 ‘우유와 함께하면 더욱 좋은 건강한 차(茶)’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낙농진흥회가 발간한 <스쿨밀크> 겨울호는 ‘채식주의자는 우유를 마셔도 될까?’, ‘숙취에 우유는 과연 효과가 있을까?’ 등 다양한 우유관련 전문 정보를 다루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 최대 목장체험 테마파크인 태신목장 아그로랜드 탐방기와 스마트폰으로 똑똑하게 즐길 수 있는 밀크 어플리케이션 등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스쿨밀크>는 홈페이지(www.ilovemilk.or.kr) 또는 낙농진흥회 홈페이지(www.dairy.or.kr)를 통해 접속이가능하며 웹진 구독을 원하는 독자는 이메일(ilovemilk@dairy.or.kr)로 구독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구촌 책세상] 즈장신위 (之江新語)

    [지구촌 책세상] 즈장신위 (之江新語)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직접 쓴 글을 엮은 ‘즈장신위’(之江新語)가 최근 재출간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책은 시 주석이 저장(浙江)성 당서기 재직 시절인 2002년 2월 25일부터 2007년 3월 25일까지 지역 기관지인 저장일보(浙江日報)에 ‘즈장신위’란 제목으로 연재한 칼럼을 모은 것이다. 즈장은 저장(浙江)의 옛 이름이다. 시 주석은 당시 저신(哲欣)이란 필명으로 글을 연재했고 이후 총 232편에 이르는 글을 한데 묶어 2007년 5월 책으로 펴냈다. 시 주석이 2012년 11월 공산당 18차 전국대표대회(전대)를 통해 총서기에 등극한 직후 재출간된 데 이어 지난 연말 다시 발간됐다. 책은 시진핑 정부의 각종 정책을 엿볼 수 있어 인기라는 평이다. 시 주석이 취임 이후 내놓은 주요 아이디어 상당수를 책에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중앙조직부가 지방간부의 업적을 평가할 때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을 주요 기준으로 삼았던 관행을 철폐한 ‘GDP 영웅론 폐지’ 주장은 시 주석이 2004년 2월 8일 게재한 칼럼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옮긴 것이다. 칼럼은 “GDP는 간부의 성적을 평가하는 주요 기준이지만 그것이 유일한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경제 발전이 가져온 (빈부격차) 문제를 해소하고 사회 안정을 유지하면서 민생의 고충을 해결하는 것도 평가 항목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에는 또 시 주석이 지난해 10월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논란이 된 ‘(상호)비판과 자아비판’ 운동에 대한 시각도 담겨 있다. 그는 일찍이 칼럼에서 이 운동은 당이 엄격히 집행해야 할 주요 작풍(作風·업무 스타일)이라며 철저히 관철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아울러 민생탐방은 사전통지 없이 해야 한다고 역설한 칼럼도 눈에 띈다. 실제로 시 주석은 집권 이후 어디든 사전 통보 없이 ‘깜짝’ 방문해 화제를 낳고 있다. 그가 찾아간 어느 빈곤 마을에서 한 할머니가 시 주석을 알아보지 못하고 “선생은 누구시냐”고 물었다는 에피소드가 보도를 통해 전해진 바 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그가 어떤 식으로 중국 사회의 과제인 법치를 실현할 것인가다. 그는 7편의 칼럼을 통해 법치가 새 시대의 요구라며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총서기 취임 직후 “공산당은 반드시 헌법과 법률의 범위 내에서 활동해야 한다”며 법치를 주장했으나 이후 서구식 헌정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자유파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법치를 언급하지 않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지리산·가야산 국립공원 멸종식물 특별보호구역 지정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일 지리산과 가야산 국립공원에 자생하는 멸종위기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보호구역 1곳씩을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대원사 일대 1만 1392㎡ 지역에 멸종위기식물 Ⅱ급인 세뿔투구꽃이 자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해당 지역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특별보호구역은 보호할 가치가 높은 야생생물 군락지에 대해 일정기간 사람의 출입 및 차량 통행을 금지하거나 탐방객 수를 제한하는 제도다. 산청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

    [명인·명물을 찾아서]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

    하늘을 뒤덮은 삼나무 숲, 전신을 감싸는 피톤치드.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절물 자연휴양림은 제주섬 최고의 녹색 쉼터다. 전국의 자연휴양림 가운데 입장객 수가 가장 많고 휴양과 치유를 위한 제주 여행객은 반드시 찾는 명소다. 1997년 7월 개장한 절물휴양림은 300㏊(천연림 100㏊, 인공림 200㏊)의 국유림에 40~45년생 삼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울창한 삼나무 숲에서는 사계절 피톤치드가 쏟아진다. 피톤치드는 나무가 자라는 과정에서 상처 부위에 침입하는 각종 박테리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살균성·방향성 물질로 삼림욕을 더 풍부하게 해 준다. 제주에 흔한 삼나무는 원래 감귤나무 등을 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방풍림 목적으로 심어졌다. 하지만 이곳의 삼나무 숲은 휴양림으로 개발되면서 산책과 삼림욕 장소로 전국적인 명성을 쌓아 가고 있다. 산책로는 완만하고 경사도가 낮아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도 무난하게 걸을 수 있다. 또 해발 697m 절물 오름 정상까지 오르는 등산로는 1시간 정도면 왕복이 가능하다. 오름 정상에는 분화구 전망대가 있어 동쪽으로 성산일출봉이, 서쪽으로는 제주에서 제일 큰 하천인 무수천이, 북쪽으로는 제주시가 한눈에 보인다. 아무리 날이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는 약수터는 동네 우물이 모두 말랐을 때에도 주민들의 식수로 이용했을 만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한다. 휴양림 내에는 주종인 삼나무 이외에 소나무, 때죽나무, 산뽕나무 등과 더덕, 두릅 등의 나물 종류도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산책을 하다 보면 불쑥 나타난 한라산의 상징인 야생노루와 마주치는 행운을 누리기도 한다.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곳은 생이소리길과 장생의 숲길이다. 생이소리길은 제주어로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길’이란 뜻이다. 어린이와 노약자도 산책이 가능하도록 계단이 없는 목재 데크 길로 조성된 3.6㎞ 생이소리길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원래 길이 777m 규모였던 생이소리길은 2009년 8월 이곳을 찾은 반 총장이 “제주 중산간에 이렇게 아름다운 숲길과 산책 코스가 있어 정말 좋다”며 “다만 산책 코스 길이가 너무 짧아 아쉬움이 남는다. 길이를 좀 더 늘려 명품 산책로로 가꿨으면 좋겠다”고 제안, 3.6㎞으로 연장 조성됐다. 반기문 산책로라고 불리기도 한다. 장생의 숲길 11.1㎞는 천연림의 곶자왈과 인공적으로 가꾼 삼나무 조림지 사이로 노면이 전부 흙길로 돼 있어 화산섬 제주의 땅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장생의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6㎞ 지점에 수령 70~80년생인 고로쇠나무와 산벚나무가 사이 좋게 살을 맞대고 있는 연리목도 명물이다. 늠름한 고로쇠나무의 무릎 위로 산벚나무가 다소곳이 앉은 모양새다. 연리목은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줄기가 중간에 만나 한 몸이 된 나무를 말한다. 각각 자란 나무가 오랜 세월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하나로 합쳐진 나무로 두 몸이 한 몸이 된다 해서 부부, 연인들의 사랑을 상징하는 ‘사랑나무’ 또는 ‘부부나무’로 불린다. 이 때문에 장생의 숲길에는 사랑을 약속하는 연인이나 부부 탐방객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지난해 11월 절물휴양림 주변에는 피톤치드가 더 강하게 뿜어 나온다는 편백나무 숲길이 새롭게 열렸다. 인근의 거친오름과 절물, 한라생태숲 숫모르 숲길을 잇는 ‘숫모르 편백 숲길’ 8㎞가 새로 개통됐다. 숫모르 편백 숲길은 한라생태숲의 숫모르 숲길과 절물휴양림 개오리오름(견월악)의 편백나무림 30㏊ 구간의 특징을 살려 붙인 이름이다. 숫모르 숲길은 한라생태숲의 자연림 2㎞를 지나면 절물휴양림 ‘족은개오리 오름’의 편백림과 삼나무림 등 2㎞ 구간을 지나게 된다. 이어 기존 장생의 숲길 2㎞ 구간을 지나 휴양림 북쪽 경계인 ‘진물굼부리’를 지나면 노루생태관찰원으로 진입, 거친오름 둘레와 정상 숲길 2㎞ 구간까지 이르는 8㎞ 코스다. 노루생태관찰원 내 거친오름에서 뛰노는 노루와 시원한 주변 풍광을 즐기면서 노루 먹이 주기 등 생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절물휴양림은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화~금요일)에는 숲 해설가가 탐방객들에게 숲 체험 방법 등을 알려 주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바람으로 쓰러진 나무와 자연 부산물을 이용해 곤충 만들기 등 목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오전 9시에는 명상 전문가와 함께하는 숲 명상 프로그램도 있다. 휴양림 숙박시설인 숲 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은 저렴한 이용료(3만 2000원~10만 2000원)로 인기가 높다. 숲 속에 들어선 24석, 181석 규모의 세미나실에서는 피톤치드를 맞으며 각종 회의도 할 수 있다. 절물휴양림은 요즘 매년 태풍 등으로 쓰러진 삼나무를 대체할 ‘편백나무 갱신’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삼나무보다 피톤치드를 더 많이 발생시키는 편백나무를 심어 장기적으로는 삼나무에서 편백나무로 수종 갱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0만 9000여명이 절물휴양림을 찾았고 올해는 11월 현재 67만 7000여명이 다녀갔다. 산림청과 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전국 130개 자연휴양림 가운데 방문객 수 1위를 기록 중이며, 내년에는 70만명 탐방객 시대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에 반한 시인 이해인 수녀는 시 한 수를 남겼다. ‘제주의 아름다운 숲 절물휴양림에서 나무들을 보며 길을 가다 보면, 우리도 한 그루 나무가 되어 하늘을 안습니다. 둥글고 푸른 마음으로 세상 모든 사람들을 끌어안으며 기도하는 기쁨을 감사드립니다.’ 양영태 제주도 절물생태관리사무소 담당은 “전국 최고라는 명성에 걸맞게 탐방객들이 편안하게 삼림욕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숲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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