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탐방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차이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50만 달러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선박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음성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09
  • 순천예총, 허석 순천시장 후보 지지하기로

    순천예총, 허석 순천시장 후보 지지하기로

    순천예총 회원들이 허석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예총 회원 120여명은 지난 6일 허 후보 캠프를 찾아 “문화와 예술 발전을 위해 가장 적절한 후보라는 판단이 들어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업인단체와 아파트자치회 등 각종 직능단체들도 허 후보측과 지역발전에 대한 의견을 계속 나누고 있다. 허 후보는 7일 분기별 광장토론을 열어 민주주의를 실천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대의민주정치의 폐해 가운데 하나인 민의의 왜곡을 막기 위해 분기별로 1회씩 광장토론을 정례화 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남 최초로 발간한 공약집에서도 ‘현장 전문가의 중요성’을 강조한 허 후보는 “누구나 소통을 강조하지만 정작 당선되고 나면 소통의 부재가 문제되곤 한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광장토론은 물론 정기적인 민심탐방을 통해 시민의 여론을 직접 수렴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경선 승리 이후 캠프로 찾아오는 직능단체들과 간담회 요청을 하는 단체들 모두 민원 보따리를 풀어내고 있다”며 “시장에 당선된다면 복지 분야 예산을 대폭 증액해 더불어 잘 사는 순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6월의 강화도… 역사는 흐른다

    6월의 강화도… 역사는 흐른다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섬 강화도는 고려의 도읍 개성과 조선의 도읍 한양에 가까워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몽골 침입 당시 고려의 임시수도 역할을 하는가 하면 개화기 서구열강과 일제가 할퀸 역사의 아픈 상처도 고스란히 품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강화를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한 것도 이런 이유일 것이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이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강화도로 역사 탐방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경기 김포와 인천 강화를 잇는 강화대교를 건너 차로 25분쯤 달리니 첫 목적지 강화평화전망대다. 강화도 북단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까지는 불과 2㎞ 남짓. 2층과 3층 전망대에서 보이는 북녘 땅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500원짜리 동전을 넣고 망원경에 눈을 가까이 댔다. 들녘에 농사일 하러 나온 북한 주민 수십명이 렌즈 너머로 분주히 움직였다. 헤엄쳐 건널 만큼 지척이건만 해안가에는 철조망이 꼿꼿이 서 있다. 두 땅 사이로 유유히 흘러온 한강은 이곳에서 바다가 된다.●비극의 근대사 강화도조약 맺었던 ‘연무당 옛터’ 전망대 1층에는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전시관 안쪽 기둥과 벽에는 방문객들이 남긴 통일 염원 메시지가 주렁주렁 걸렸다. 전망대로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와 48번 국도로 접어들면 얼마 안 가 강화산성 서문이 보인다. 맞은편은 쓰라린 역사가 서린 연무당 옛터다. 1875년 운요호 사건을 일으킨 일제는 이를 빌미로 이듬해 강화도 연무당에서 조선과 조일수호조규(강화도 조약)를 체결한다. 조선이 외국과 맺은 최초의 근대적 조약이자 불평등조약이다. 아픔으로 점철된 한국 근대사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조선은 이를 계기로 일제에 부산, 인천, 원산을 개항한다. 지금은 새로 놓인 비석과 안내판만 덩그러니 있는 공터지만 강화읍내를 둘러보는 출발점으로 삼을 만하다. 시간을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 보자. 연무당 옛터에서 차로 5분, 도보로 15분 거리에 강화고려궁지가 있다. 야트막한 언덕 위 고려궁지 입구 계단에 서면 남쪽으로 강화읍내가 발아래다. 1231년 몽골이 고려를 침략해 오자 고종은 이듬해 강화로 피란한다. 이후 원종이 몽골과 화친을 맺고 개경으로 환도할 때까지 강화는 38년간 고려의 도읍이었다. 다만 고려의 흔적을 기대하고 왔다면 적잖이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몽골의 요구로 당시 궁궐과 성곽이 모두 파괴됐기 때문이다. 영화는커녕 굴욕의 세월만 보내다 흔적마저 사라진 도읍이었던 탓이다. 현재는 조선시대 행궁으로 쓰일 당시 처음 지어진 유수부 동헌, 이방청, 외규장각 등이 남아 있다. 그마저도 병자호란·병인양요 때 소실됐다가 1970년대 이후 복원했다. ●몽골 요구로 흔적 없이 사라진 고려 도읍 ‘강화고려궁지’ 외규장각에 들어가 의궤 관련 전시물을 둘러봤다. 의궤는 조선 왕실의 중요한 행사와 건축 등을 글과 그림으로 상세하게 기록한 종합보고서다. 이곳에 보관됐던 의궤는 왕이 친히 열람하던 것이지만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에 약탈됐다가 2011년에야 반환이 마무리됐다. 외규장각 뒤편으로는 고려궁지 발굴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400년 세월 동안 고려궁지를 지켜온 동헌 앞 아름드리 나무도 볼만하다. 강화도 동쪽 해안으로 발길을 옮겼다. 섬 전체를 빙 둘러 설치된 5진 7보 53돈대 중 가장 대표적인 유적을 돌아볼 차례다. 강화8경에 꼽히는 갑곶돈대, 광성보, 초지진은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사이에 차례로 자리하고 있어 해안가를 따라가며 둘러보기 좋다.강화대교 코밑 갑곶돈대로 향하니 바로 옆 강화역사박물관이 먼저 보였다. 1~2층 전시관에는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강화의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특히 외세 침략기마다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강화인지라 이곳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 역사를 훑어볼 수 있다. 박물관을 나와 해안가 낮은 언덕의 갑곶돈대에 올랐다. 1866년 프랑스 극동함대 병력 600여명이 이곳으로 상륙해 강화성과 문수산성을 점령했다. 건너편 육지와 섬 사이를 흐르는 강 같은 바다 ‘염하’를 바라보다 정자(이석정)에서 쉬었다. 어느덧 따가워진 6월 햇볕을 피해 앉으니 섬을 지나 불어온 바닷바람이 시원했다. 해안동로를 따라 차로 15분 남짓 남쪽으로 달리면 광성보다. 강화도 동해안에서 육지 쪽으로 유독 툭 튀어나온 곳에 위치한 광성보는 1871년 신미양요 때 미국 군대와의 격전지다. 광성보 내 너른 산책로를 거닐며 무명용사들의 무덤인 신미순의총 등을 둘러볼 수 있다.●병인·신미양요 때 함락됐던 뼈아픈 역사 ‘초지진’ 초지대교에 이르기 전 초지진이 있다. 넓지 않은 진 둘레를 옹골찬 모양으로 둘러싼 성벽이 인상 깊지만 한눈에도 새로 쌓아 올렸다는 걸 알 수 있다.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함락된 데 이어 일제에 의해 파괴됐다가 1973년 복원됐다.초지진까지 둘러볼 계획이었지만 강화도를 떠나기 못내 아쉬워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전등사로 향했다. 언덕을 오르고 매표소를 넘자 소나무 숲이 펼쳐져 있다. 400년 된 나무 여러 그루 사이로 700살 된 나무까지 보였다. 오솔길을 따라 10여분을 쉬엄쉬엄 오르니 옹기종기 모인 절 건물들이 보였다. 마당 한편 범종은 보물 제393호. 그 너머로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건물이 보물 제178호 대웅전이다. 세월이 묻은 현판과 서까래가 운치 있다. 섬을 나설 때는 초지대교를 건넜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낙조에 마음이 끌려 차를 돌렸다. 800년 전 고려의 왕도 강화의 낙조를 바라봤을까. 염해에 비친 석양이 구슬펐다. 글 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여행 수첩 →강화군 주요 관광지 11곳 중 3곳 이상 방문 시 할인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 3곳 이상 15%, 5곳 이상 20% 할인된다. 여행 전 방문할 곳을 미리 정해 놓고 처음 가는 곳에서 입장권을 한 번에 구입하는 게 유리하다. 8곳 이상일 땐 입장권을 이틀간 사용할 수 있다. 전등사는 별도요금을 받는다. 어른 3000원. →평화전망대를 나올 때는 해병대 초소에 ‘민북지역 출입증’을 잊지 말고 반납하자. 무심코 나갔다가 되돌아오는 낭패를 겪을 수 있다.
  • 전국 21개 국립공원 데크 총 연장 50.33㎞.

    전국 21개 국립공원(한라산 제외)의 탐방로에 설치된 데크의 총연장은 50.33㎞로, 이 중 절반이 넘는 26.43㎞(52.5%) 구간이 ‘자연보존지구’내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데크는 위험지역에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하는 계단식 구조물이다. 5일 신창현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원별 데크 총연장은 설악산이 6.20㎞로 가장 길다. 이어 지리산(5.69㎞), 소백산(4.94㎞) 북한산(4.71㎞)순으로 조사됐다. 자연보존지구 내 연장은 설악산 5.76㎞로 가장 길며 소백산(3.18㎞), 속리산(2.17㎞) 순이다. 태백산은 620m 구간에 설치한 데크 전체가 자연보존지구 내에 속했다. 국립공원 탐방로는 총 연장 1995.67㎞로 지리산(234.71㎞), 북한산(217.57㎞), 무등산 (165㎞) 순으로 조사됐다 자연공원법이 규정한 ‘자연보호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최소한의 행위’만을 허용하는 자연보존지구의 지정 목적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신 의원은 “자연보존지구까지 등산객 편의를 위해 데크를 설치하는 것은 세금으로 국립공원 훼손을 부채질하는 것”이라며 “자연보존지구 지정의 취지에 맞게 데크 설치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전국 지자체서 ‘광명시복지 벤치마킹’하러 발길 잇따라

    전국 지자체서 ‘광명시복지 벤치마킹’하러 발길 잇따라

    경기 광명시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지역복지탐방과정 교육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최근 전국 지자체 복지담당 공무원들의 광명시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5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전국 시·군·구 공무원과 읍·면·동 복지담당공무원 70명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최우수 지자체’인 광명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시행하는 전국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업 확산을 위해서 진행됐다. 우수하고 선도적인 지자체의 복지 현장을 선정해 복지 우수사례를 탐색하고 해당 지역에 적용하는 방안을 탐구하는 과정으로 개설 운용하고 있다. 이날 복지정책관련 담당자들이 방문한 지자체 담당공무원들에게 광명시 6단계 복지안전망 우수사례와 민관협력 우수사례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충서 복지돌봄국장은 “광명시를 찾아준 전국 지자체복지담당 공무원들에게 고맙다”며 “이번 지역복지현장탐방 교육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복지공동체가 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복지평가에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기반마련 분야에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데스크 시각] ‘접경지’ 아리랑/송한수 부국장 겸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접경지’ 아리랑/송한수 부국장 겸 사회2부장

    ‘임진강 맑은 물은/ 흘러흘러 내리고/ 뭇새들 자유로이/ 넘나들며 날건만/내 고향 남쪽 땅/ 가고파도 못 가니/ 임진강 흐름아/ 원한 싣고 흐르느냐// 강 건너 갈밭에선/ 갈새만 슬피 울고/메마른 들판에선/ 풀뿌리를 캐건만/ 협동벌 이삭바다/ 물결 우에 춤추니/ 임진강 흐름을/ 가르지는 못하리라’1957년 생긴 노랫가락이다. 황해북도 개성시 장풍군 석둔리를 무대로 찍었다는 가곡 영상물 막바지에선 한복을 입은 고운 아낙네가 임진강 얕은 물결을 헤치고 걷는다. 새떼를 따라 임진강을 건너는 발걸음도 꽤 가볍다. 남쪽 땅을 밟았는지 알리진 않는다. 아낙은 그러나 그윽한 웃음을 짓는다. 새하얀 새떼도 반기는 듯한 날갯짓 장면을 연출한다. 11년 뒤인 1968년 일본에서 ‘임진강’(イムジン河)은 한층 속을 태우는 애절한 가사를 덧대 제법 인기를 쌓는다. ‘누가 우리 조국을/ 두 개로 갈라놓았는가/누가 우리 조국을 갈라놓았는가’(誰が祖?を 二つに分けてしまったの/ 誰が祖?を 分けてしまったの)라고 외친다. 접경 지역이란 알알한 말을 다시금 떠올린다. ‘국경 아닌 국경’으로 불릴 만해서다. 엊그제 38선을 넘어 강원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 대암산을 올랐다. 민간인 통제 구역이다. 6·25전쟁 뒤 38선을 대체한 ‘휴전선’(MDL·군사분계선) 아래 남방한계선 2㎞에 이르는 비무장지대(DMZ)와 함께 DMZ 일원으로 불린다. 전쟁 때 대치 국면이던 1951년 오뉴월 남과 북이 38선 아래위로 땅을 한 뼘이라도 더 차지하려 다투던 허리춤에 해당하니 오죽 많이 애먼 주검을 낳았을까. 이웃한 양구군 해안면 현리에 자리한 펀치볼(Punch Bowl·미국 종군기자가 화채 그릇처럼 생겼다며 붙인 이름)만 봐도 고개가 끄덕여질 수밖에 없다. 초입부터 당부하는 말이 쏟아진다. 한사코 탐방로를 벗어나지 말란다. 6·25 때 파묻은 지뢰, 불발탄 때문이다. 해설사 덕분에 제비동지꽃, 닻꽃, 박새, 바람꽃 군락지 등 희귀 식물을 실컷 구경할 수 있었다. 꼭대기 살짝 못 미쳐 해발 1280m 즈음에선 용늪을 맞는다. ‘지구의 숨통’으로 불리는 습지가 살포시 앉았다. 해설사는 “대개 안개에 가리기 십상인데, 운수 좋은 줄 알아야 한다”며 웃었다. 오늘처럼 맑은 날이면 멀리 금강산까지 얼굴을 삐쭉 내민다. 남북 사람들이 서로 오가지 못한 대신 새로운 생명들을 탄생시켰다는 이야기다. 정범진 사단법인 한국DMZ평화생명동산 부이사장은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접경 지역에 대해 쏠리는 관심을 잘 생각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평화협정 체결, 평화체제 수립을 놓고 낙관적인 전망이 대세를 이루지만, 정작 미래 남북한 사회상에 얽힌 논의는 찾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날 남과 북은 나름대로 문제점을 안고 있다”면서 “바람직한 통일 미래를 만들기 위해선 절제, 순환, 배려와 공존, 공경, 그리고 평화를 바탕으로 한 녹색공동체를 일구는 게 좋다고 본다”고 되뇌었다. 갈라지는 아픔을 치유하는 일을 넘어 기회로 삼자는 게 DMZ 평화운동이다. 전쟁, 대결, 증오, 살상이란 이미지를 짙게 풍기는 DMZ를 평화, 생명, 교류, 협력의 무대로 바꿔야 한다. DMZ 일원 접경 지역은 이런 역사를 일구는 데 맨 앞에 서도록 옷소매를 걷어붙일 수 있다. 어쩌면 단절을 뜻하는 접경 지역이 없는 세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라도 그렇다. 만나지 못할 핏줄은 없다. 뚫지 못할 어려움도 없다. DMZ는 우리들에게 불행한 역사만 물려주진 않았다. onekor@seoul.co.kr
  • 강북, 부모·자녀의 ‘패밀리셰프’

    서울 강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오는 9일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패밀리셰프’ 프로그램을 연다. 강북구는 “가족친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패밀리셰프는 요리를 매개로 부모와 자녀 간 의사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사전 기관신청을 통해 연계된 강북구 유현초등학교 재학생 가족 22명은 지역 내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함께 음식을 만들며 가족애를 다질 예정”이라고 4일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식재료 매장 탐방, 먹거리 매장 지도표시, 바른 식재료 선택 방법 정리하기, 이웃과 함께 요리하기, 마을 공동체 동향 소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구는 올해 말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급강하부터 무중력 체험까지… 스릴과 짜릿함에 ‘풍덩’

    급강하부터 무중력 체험까지… 스릴과 짜릿함에 ‘풍덩’

    에버랜드는 더워지는 날씨 속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의 ‘메가스톰’(Mega Storm), ‘타워부메랑고’, ‘타워래프트’ 등 야외 스릴 어트랙션(놀이시설)들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야외 시설 개장과 함께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어트랙션은 지난 12일부터 가동 중인 메가스톰이다. 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형태가 합쳐진 복합형 워터 슬라이드로, 테마파크로 비유하면 롤러코스터와 바이킹의 재미를 한데 모은 새로운 개념의 물놀이 시설이다. 최대 6명까지 동시에 원형 튜브에 앉아 지상 37m 높이에서 출발해 355m 길이의 슬라이드를 약 1분간 지나가며 급하강, 급상승, 상하좌우 회전, 무중력 체험까지 복합적인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부터는 19m 높이에서 각각 급강하 후 수직상승, 급류타기 체험을 하는 타워부메랑고와 타워래프트, 거대한 해골 조형물에서 2.4t의 물이 시원하게 쏟아지는 ´어드벤처풀´ 등을 가동했다. 다음 달 2일에는 360도 역회전 슬라이드 ‘아쿠아루프’, 26m 고공낙하 ‘워터봅슬레이’ 등을 추가 오픈하며 야외 스릴 어트랙션 완전가동에 들어간다. 한편 아이들을 동반한 손님들은 유아 전용 풀장인 ‘키디풀’이나, 튜브에 몸을 싣고 550m 길이의 수로를 따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수풀’ 등을 이용하면 좋다. 물놀이 중 휴식이 필요하면 노천 온천 분위기의 야외 스파나 독립가옥 형태의 휴식 시설인 빌리지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모든 실내 시설과 파도풀·유수풀 등 일부 야외 시설을 운영해왔으며 이번에 야외 시설을 확대 오픈한다”면서 “특히 5∼6월은 성수기 대비 이용 손님들이 적고, 폐열 난방을 통해 대부분의 야외 시설 수온을 28도 이상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여유 있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33주년 맞은 장미축제… 다음 달 17일까지 에버랜드는 캐리비안 베이 야외 시설 개장과 함께 다음 달 17일까지 ‘장미축제’를 한다. 올해 장미축제의 컨셉트는 ‘여왕의 귀환’. 1985년 국내 처음의 꽃 축제로 시작한 이 행사는 국내 70여개 꽃 축제의 효시가 됐다. 특히 33주년을 맞는 올해는 약 2만㎡(6000평) 규모의 장미원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선보인다. 먼저 장미축제 주 무대인 장미원이 7개월의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변신했다. 장미원 끝에 있는 장미성 오른쪽에는 약 5m 높이의 3층 전망대가 새롭게 마련돼 장미원 전경은 물론, 에버랜드의 야간을 책임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높은 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장미원을 가로지르는 약 70m 길이의 중앙 화단은 시원한 물이 흐르는 수로와 다양한 계절 꽃들로 꾸며진다. 장미원의 4개 테마가든도 올해 장미축제와 함께 새로워졌다. 먼저 빅토리아가든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12종의 장미 신품종은 물론, 골든셀러브레이션(영국), 퀸엘리자베스(미국), 아이스버그(독일) 등 장미가 유명한 7개국의 대표 장미 70여종을 국가별로 특별 전시한다. 또한 비너스가든에서는 피스, 피에르 드 롱사르, 잉그리드 버그만 등 세계장미협회가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장미 13품종과 세계 각국의 장미 경연에서 수상한 우수 장미품종 35종이 선보인다. 미로가든은 길을 따라 과일, 차, 몰약 등 장미의 다양한 향기를 맡을 수 있을 수 있는 향기 특화 존으로 꾸며졌으며, 큐피드가든은 사랑의 정령 큐피드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계열의 로맨틱한 장미 품종을 다채롭게 전시한다. 에버랜드는 다음 달 15일까지 평일 개장 시간보다 일찍 방문하는 입장객을 대상으로 식물 전문가와 함께 장미원을 돌며 식물을 탐방하고, 미니 가드닝 체험과 장미차를 시음하는 ‘가든 투어’ 프로그램을 특별 운영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멘토링’ 테마로 다각·체계적 지원

    ‘멘토링’ 테마로 다각·체계적 지원

    KB국민은행은 2018년부터 청소년 지원 사업을 ‘청소년의 멘토 KB!’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이는 2007년부터 해 온 학습멘토링, 다문화멘토링, 교복 지원, 공부방 조성 등의 사업을 통합·전문화한 것으로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다각·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멘토링’이란 핵심 테마를 바탕으로 한다. 크게 ‘학습 멘토링’, ‘진로 멘토링’, ‘디지털 멘토링’으로 나뉜다.●성장 단계별 육성 지원 ‘학습 멘토링’ 리뉴얼된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고교생의 성장 단계별 육성 지원을 바탕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초등학생에는 차별화된 체험형 영어캠프로 영어학습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대학생 멘토링 봉사단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1대 2 매칭을 통해 학습 멘토링을 지원한다. ●진로교육 전문성 강화 ‘진로 멘토링’ KB국민은행은 외부 전문가와 중·고교 진로진학교사협의회 교사로 구성된 7명의 ‘KB진로·교육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진로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했다. 진로 멘토링은 ▲토크콘서트로 진행되는 ‘강연형 멘토링’ ▲대학교·연구소 등을 탐방해 학과를 미리 체험해보는 ‘체험형 멘토링’ ▲2박 3일로 진행되는 ‘진로체험캠프’ ▲잡월드 같은 직업 견학관과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현장형 멘토링’ 등이 있다. ●코딩 교육·캠프 전개 ‘디지털 멘토링’ KB국민은행은 금융권 처음으로 도서벽지, 대안학교 등 IT 소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코딩교육과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코딩교육’을 했고, 지난 2월 3일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 중구 스페이스쉐어 한화센터에서 ‘KB디지털멘토링 코딩 캠프’를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봄 끝에서 만난 아주 오래된 정원

    봄 끝에서 만난 아주 오래된 정원

    습지는 독특한 희귀동식물의 서식지다. 푸름이 더해 갈수록, 습지의 생명력도 왕성해진다. 한국관광공사가 6월에 가볼 만한 곳을 추천했다. 생명을 잉태한 땅, ‘람사르 습지’가 주제다.람사르협약은 물새가 서식하는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1971년 이란 람사르에서 채택된 국제조약이다. 우리나라는 1997년 101번째로 람사르협약에 가입했다. 람사르 습지는 이 협약에 따라 지정된 습지를 말한다.①람사르 습지 1호-인제 대암산 용늪 강원 인제 용늪은 국내 유일의 고층습원(식물 군락이 발달한 산 위의 습지)이다. 대암산(1304m) 정상 인근에 형성됐다. 일찍부터 가치를 인정받아 1973년 용늪을 포함한 대암산 전체가 천연기념물(246호)로 지정됐고 1997년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용늪 탐방은 대암산 동쪽 인제군과 서쪽 양구군에서 각각 출발한다. 아이와 함께라면 개인 차량으로 용늪 입구까지 이동할 수 있는 인제 가아리 코스가 좋다. 용늪을 탐방하기 위해서는 미리 방문 신청을 해야 한다. 인제군 생태관광 홈페이지(sum.inje.go.kr)와 양구생태식물원 홈페이지(www.yg-eco.kr)에서 신청을 받는다. 인제군은 방문 2주 전, 양구군은 20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가장 다양한 생물을 볼 수 있는 탐방 적기는 8월이다. 인제군 문화관광과 (033)460-2081~4.②사구를 지키는 습지의 힘-태안 두웅습지 충남 태안 두웅습지는 국내에서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곳 가운데 강화 매화마름군락지 다음으로 규모가 작다. 데크와 흙길로 된 습지 산책로를 한 바퀴 도는 데 15분이면 충분하다. 두웅습지는 ‘사구 배후습지’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두리해안사구의 배후습지라는 지형적인 의미와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2001년 천연기념물(431호)로 지정됐다. 2007년에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두웅습지에는 표범장지뱀과 맹꽁이, 노랑부리백로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한다. 대표적인 것은 멸종 위기종 금개구리다. 배 쪽이 황금빛을 띤다. 번식기인 5월 말~6월 중순 관찰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인근에 천리포수목원, 만리포 해수욕장, 백화산 등 볼거리가 많다. 태안군 문화관광체육과 (041)670-2762.③생명을 잉태한 청정 갯벌-무안갯벌 전남 무안갯벌은 넓고 비옥하다. 황토를 머금은 갯벌은 언뜻언뜻 붉은빛이다. 침식된 황토와 사구의 영향으로 형성된 갯벌은 우리나라 바다 습지의 상징적 공간이나 다름없다. 지난 2001년 ‘습지보호지역 1호’에 이름을 올렸다.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람사르 습지와 갯벌도립공원 1호로도 지정됐다. 무안갯벌의 대표 공간은 함평만(함해만) 일대다. 흰발농게를 비롯한 갯벌 생명체의 보금자리이자 물새의 서식처다. 무안갯벌의 중심인 해제면에는 무안황토갯벌랜드가 있다. 갯벌랜드 내 생태갯벌과학관에서 다양한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해제면 끝자락의 도리포는 서해에서 일몰과 일출을 함께 볼 수 있는 명소다. 최근 도리포와 영광군 염산면을 잇는 칠산대교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무안군 관광문화과 (061)450-5477.④자연의 무한 회복 탄력성-고창 운곡습지 자연은 스스로 피어난다. 사람의 발길이 끊기고 30여년이 지난 2011년, 버려진 경작지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전북 고창의 운곡습지에 필요한 건 사람들의 무관심이었다. 서해안고속도로 고창나들목에서 자동차로 10분이면 생태계의 보고, 운곡습지를 만난다. 고속도로에선 상상할 수 없던 호젓한 숲길과 원시 비경에 감탄이 터져 나온다. 멸종 위기에 처한 수달과 삵이 갈대숲을 헤쳐 물고기를 잡거나, 배설물로 이곳이 자신의 영역임을 알린다. 총 860여종에 이르는 생물이 서식하며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된 운곡습지는 자연의 무한 회복 탄력성을 보여 주는 우수 사례다. 습지 주변으로 걷기 길이 조성돼 있다. 고창군 관광진흥팀 (063)560-2458.⑤하늘 정원을 거닐다-제주 1100고지·동백동산 습지 제주 한라산 고원지대에 형성된 1100고지 습지는 대자연이 정교하게 빚은 하늘 아래 정원이다. 초지와 바위, 울창한 숲이 뒤엉킨 습지는 거친 야생에 가깝지만, 자세히 볼수록 인간이 가꾼 인공 정원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1100고지 습지는 한라산에서 눈이 녹아 흘러내린 물과 빗물이 고여 형성된 곳이다. 멸종 위기 야생생물인 자주땅귀개와 벌매, 두점박이사슴벌레 등이 서식한다. 1100고지 습지는 특이한 지질구조와 생태 환경을 인정받아 2009년 제주에서 세 번째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동백동산 습지는 제주의 네 번째 람사르 습지다. 곶자왈 지대인 동백동산 안에 크고 작은 습지가 있다. 이 가운데 먼물깍이 대표적이다. 동백동산 주변으로 약 5㎞의 탐방 코스가 조성됐다. 동백동산습지센터 (064)784-9445.⑥걸어서 만나는 세계적인 생태 천국-창녕 우포늪 우포늪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 내륙 습지다. 1억 4000만년 전에 해수면이 급상승해 만들어졌다. 담수 규모는 축구장 210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다.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늪에 1000종이 넘는 생명체가 서식한다. 특히 국내 수생식물종의 50~60%가 이곳에 산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98년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잠정 목록에도 올랐다. 우포늪은 목포, 쪽지벌 등 4개 자연 늪과 새로 조성한 산밖벌 등을 포함해 3포 2벌로 나뉜다. 우포늪을 일주하는 ‘우포늪생명길’이 조성돼 있다. 거리는 8.7㎞다. 코스는 30분에서 3시간 30분까지 다양하다. 창녕 읍내에 석빙고, 술정리 동·서 삼층석탑 등 볼거리가 많다. 경치 좋기로 소문난 화왕산 관룡사, 용선대 등도 잊지 말고 찾는 게 좋겠다. 우포늪생태관 (055)530-1551.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한국관광공사
  • 가천대, 전국 구석구석 답사하며 전공지식 넓힌다

    가천대, 전국 구석구석 답사하며 전공지식 넓힌다

    학생들이 전국 구석구석 답사하며 전공지식 넓힌다. 가천대학교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국내를 탐방하며 전문지식과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가천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전공과 관련된 연구과제를 설정하고 탐방지를 찾아 견문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이 공지가 되자마자 학생들의 인기가 높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4명이 1팀을 이루어 경제, 경영, 인문, 사회, 문화, 예술 등 전공과 관련한 자유 주제로 신청을 한다. 조경학과 학생들이 국내 정원 탐방계획을 세워 제안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가천대는 탐방 내용의 학업 연관성, 참신성, 적극성을 고려하여 1차 학술활동 계획서 심사를 통해 40팀을 선발한 다음 PT면접을 통해 6월중 최종 24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해 국내탐방을 다녀와 8월말 보고서를 제출한다. 지원금은 학생 1인당 20만~50만원으로 탐방 지역별, 거리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박상용 학생복지처장은 “전공에 관련된 탐방지, 탐방주제를 스스로 정해 직접 현장을 다니면서 시야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여름 탐방프로그램 결과를 분석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교수 2명 동시 강의 ‘파격’… 순천 인재 양성소로 ‘점프’

    교수 2명 동시 강의 ‘파격’… 순천 인재 양성소로 ‘점프’

    국립 순천대는 일제강점기에 민족의식 계몽과 인재 양성을 위해 순천 출신 교육사업가 우석 김종익(金鍾翊) 선생이 기부해 설립됐다. 1935년 공립농업학교로 문을 연 순천대는 올해 개교 83주년을 맞아 ‘동북아시아의 꿈과 새로운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전남 동부권 지역민의 염원으로 문을 연 순천대는 지방분권화 시대에 맞게 지역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지자체와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순천시 역점 사업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등 주요 핵심 사업에서 직간접적으로 손을 잡고 대학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역 중견기업인 ㈜파루의 후원으로 창설한 순천대 파루인문학당은 시민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인문 석학 강연장으로 인기가 높다. 순천대는 이 같은 협업과 시너지 창출로 지자체와 공동 발전하는 대학의 ‘모범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잘 가르치는 대학 ‘ACE’ 우수상 수상 순천대는 2015년부터 ‘잘 가르치는 대학’(ACE)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전국 32개 대학 중 교육과정 분야 우수상(2위)을 받았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평생교육, 생명 산업 및 인문 연구,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국책 사업에 선정됐다. 대학이 교육·연구와 인재 양성이라는 책무를 넘어 학생과 교직원의 인권을 보호하고 청렴을 통해 공교육 기관으로 모범을 보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순천대는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선정한 ‘4대 폭력 예방교육 최우수 기관’으로 뽑혀 전국 408개 대학 중 유일하게 장관상을 거머쥐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시행한 국공립대학 청렴도 평가에서 계약 분야 1위를 기록했다. 광주·전라 지역 종합 청렴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학령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대학 환경에 대비하고자 ‘SCNU 비전 2030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했다. 수요자 중심의 단계적인 학사 구조 개편, 대학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재정건전성 과제 발굴 태스크포스(TF)’ 등 여러 가지 전략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교양융합대학’ 신설… 통섭형 인재 양성 그중 지난달 전국 국공립대학 최초로 ‘교양융합대학’을 신설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국립대학 특성상 쉽지 않은 시도였으나 뚝심 있게 추진했다. 학생 중심 교양 교육의 질적 향상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통섭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혁신적인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특히 융합형 교과목인 ‘공자와 칸트’는 동양철학과 서양철학 전공 교수 2명이 동시에 강의를 진행하는 새로운 시도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이같이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한 교과목을 계속 발굴한다는 방침이다.●창업 선도·글로벌 역량 강화 순천대는 교육부 주관 ‘2018년 대학의 평생교육 체제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호남·제주권 국립대학으로는 처음인 실적으로 올해 안에 단과대학 체제인 평생교육대학으로 진행한다. 관련 학과로는 산업동물학과, 정원문화산업학과, 물류비즈니스학과, 산업융합학과를 운영한다. 2019학년도에는 사회서비스상담학과를 추가 신설해 총 5개 학과(정원 100명)로 확대 개편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성인 학습자와 평생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모든 세대가 배움을 통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018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선정돼 올해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또 지역 기업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산학 연계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160억원을 지원받아 2020년 12월 산학협력관을 완공한다. 지난 2월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 일자리센터’ 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취업과 창업을 선도하고 있다. ●“즐거운 대학·지역 중심 강소 대학으로” 순천대의 가장 큰 강점은 국립대학이기 때문에 저렴한 등록금과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 대비 66%에 달하는 장학금이다. 재학생 2100여명을 수용하는 쾌적한 학생 생활관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도 특별한 혜택이다. 학사 제도도 학생 중심으로 개편하고 있다. 학점이 3.0 이상 돼야 하는 전과제도 제한 규정을 폐지하고, 전과 가능 기한을 4학년까지 확대했다. 이는 재학생 누구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찾아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도서관 일부 자유열람실을 지난달부터 상시 개방하는 등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 같은 학습 환경 지원은 지난해 공공인재학부의 공무원시험 합격자 21명 배출, 교사 임용고시 43명 합격, 약학과·간호학과 국가시험 전원 합격 등 여러 분야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그중 해외교육문화탐방은 학점, 토익 점수 등 선발 기준을 객관화해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생 150여명이 세계 속에 위상을 드높였다. 방학 기간을 이용해 연 2회 운영하는 토익 사관학교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다. 수료생 전체 평균 토익 성적이 200여점 이상 크게 향상돼 참여 학생 설문 결과 95%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할 정도다. 박진성 순천대 총장은 “지역 사회를 리드하는 융합형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소통하고 교감하는 대학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학생이 즐거운 대학, 동북아 시대를 견인하는 지역 중심 강소 대학으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박진성 순천대학교 총장 “취업·창업 사업 역점…꿈 갖고 준비하면 반드시 기회 와”

    박진성 순천대학교 총장 “취업·창업 사업 역점…꿈 갖고 준비하면 반드시 기회 와”

    “평소 ‘유비면 무환’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하면 기회가 온다’는 말을 자주 해 주고 있습니다. 당장 손에 잡히는 게 없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씩 해 나가다 보면 길이 만들어지는 만큼 희망을 갖도록 하고 있습니다.”박진성(61) 순천대 총장은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꿈을 갖고 성실히 준비하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며 “동북아 시대를 견인하는 지역 강소 국립대학으로 명성을 쌓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개교 83주년을 맞아 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에 역점을 둔 사업을 중점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청사진도 펼쳐 보였다. 박 총장은 “올해 선정된 대학 일자리센터 사업과 4년 연속 선정된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알차게 운영할 것”이라며 “취업 고민을 함께 나누고, 교육 복지 등 특성화 사업 등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대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전국 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교양융합대학을 신설해 더욱 내실 있게 교양 교육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강의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평생교육 단과대학 확대 개편 등 학점은행제를 운영해 직장인들의 재교육 활성화에도 힘써 시민들에게 혜택이 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보였다. 특히 그는 “매년 예산 2억원을 들여 운영 중인 해외교육문화탐방과 해외봉사활동, 매년 평균 토익 성적이 200점 이상 향상되는 토익 사관학교 프로그램 등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학생들의 재능 기부와 어학을 습득하는 기회도 더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총장은 “지난해 ‘희망이음 프로젝트 기업분석 경진대회’에서 학생들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비롯해 금·은·동상 전 부문을 휩쓸었다”며 “이런 다양한 수상 경험을 살려 취업과 창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요즘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취업인 만큼 학생들의 능력 개발과 활발한 취업 지원을 위해 인력개발원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각 학년에 맞는 취업 상담과 교과목 수강 등 취업 로드맵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차츰 결실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총장은 “세상 일은 알 수 없어 지금 당장 손에 잡히는 게 없더라도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나를 도와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꿈을 갖는 게 중요하다는 인생의 이치도 알아갔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가천대, ‘찾아가는 진로 및 취·창업 컨실팅’ 운영

    가천대, ‘찾아가는 진로 및 취·창업 컨실팅’ 운영

    가천대학교는 31일까지 대학 가천관과 IT대학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진로 및 취·창업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학생들은 따로 사전신청 없이 현장에서 부스를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이날 컨설팅 부스에서 진로 및 취업상담, 여대생을 위한 컬러이미지 진단,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안내, 장기현장실습(IPP)안내, 심리상담, 어학 프로그램 안내 등을 진행했으며 관련 부서 담당자 및 취업지원관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는 4학년생 등 많은 학생들이 찾아와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서영(19·여·응용통계1)씨는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직접 찾아가 취업상담을 받을 생각을 하지는 못 했는데 오늘 상담으로 꿈을 구체화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쉽게 상담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천대는 ‘멘토와 함께하는 직무 박람회’, ‘청년취업아카데미’, 해외탐방 프로그램 ‘청년취업 두드림 프로젝트’ 등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을 높이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동강 래프팅·울릉도 탐방… 코레일 추천 여름 기차여행 베스트10

    동강 래프팅·울릉도 탐방… 코레일 추천 여름 기차여행 베스트10

    코레일이 여름을 맞아 ‘자연힐링’을 테마로 한 기차여행 상품 10선을 내놨다. 코레일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여행사 공모를 통해 접수한 48개 여행상품 중 서류심사, 선호도 조사, 내부평가를 거쳐 10개를 추천상품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원권 3개, 경상권 3개, 전라권 2개, 충청권 2개가 선정됐다. ‘천혜의 비경! 영월 동강래프팅 기차여행’은 연간 40만명 이상이 찾는 동강에서 래프팅 체험을 하고 점심으로 제공되는 지역 먹거리 다슬기 해장국을 맛보는 상품이다. ‘KTX 강릉선-울릉도·독도 섬 탐방’은 철도와 배를 이용한 1박 2일 코스로 짜여졌다. 해중전망대, 관음도, 모노레일 등 울릉도 코스와 강릉 안목커피거리의 여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밖에 ▲Hello 평창 농부와 함께하는 산삼체험·허브나라 ▲강원도 힐링·명소·산해진미 多즐기기 ▲KTX 여름힐링 경주·영덕·포항 신규개통 해안열차 ▲사천케이블카·상주은모래비치로 ▲KTX GO~군산 유람선·선유도 기차여행 ▲오감만족 쿨~한 남도바다 푸른여행 ▲내륙의 바다에서 여름을! 제천 에코힐링투어 ▲서해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보령 나들이 등이 여름 기차여행 10선에 뽑혔다. 지역 특색에 맞춰 구성된 여행상품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전국 20개 여행센터, 협력여행사 등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조형익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해 자연과 함께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을 준비했다”며 “기차여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유정 속으로… 문학 원정대

    김유정 속으로… 문학 원정대

    부천시 60대 이상 대상 운영강연·산문 쓰기·탐방 등 다채부천시립도서관 홈피서 신청 경기 부천시가 60대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문학 프로그램을 꾸린다.부천시립 상동도서관은 60대 이상으로 구성된 ‘꽃보다 청춘 문학원정대’를 다음 달 12~30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상동도서관에서 일반 성인 프로그램 외에 중장년층 대상 문학 프로그램은 전무했다. 이번에 어르신들에게 세대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자 최초로 기획했다. 문학적 감성을 높이고 문화도시 부천을 만드는 데도 기여한다는 뜻에서다. 첫 문학인으로 근대소설가 김유정(1908~1937)을 선택했다. ‘단편소설로 살펴보는 허구의 힘’이라는 주제로 이명랑 소설가가 모두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세 차례 강연에 이어 마지막 시간에는 문학탐방에 나선다. 첫날인 12일 ‘동백꽃과 소통’, 19일 ‘봄봄과 인간관계’, 26일에는 ‘소설, 책 밖으로 튀어나와 현실이 되다’라는 소주제로 강연과 산문 쓰기를 진행한다. 30일에는 강원 춘천에 있는 ‘김유정 문학촌’을 둘러본다. 이곳에서 백일장을 열고 산골 재즈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김유정 문학촌은 브나로드 운동으로 대표되는 작가의 농촌계몽 사상과 문학을 기리기 위해 춘천 생가를 복원하고 전시관을 지어 2002년 마무리했다. 김유정 작가는 110년 전 강원 춘천군 신남면 증리 실레마을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4년엔 경춘선 신남역이 김유정역으로 바뀌기도 했다. 김유정 소설은 인간의 훈훈한 사랑을 예술적으로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는 데 묘미를 풍긴다. 많은 사람을 하나로 꿸 수 있는 사랑, 그들의 마음과 마음을 서로 따뜻하게 이어주는 사랑을 우리 전통 민중예술 솜씨로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원정대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하반기 프로그램 대상 작가는 추후 선정해 오는 9~10월쯤 원정대 30명 안팎을 모집할 예정이다. 청춘원정대에 뽑히면 강연과 탐방 모두 참석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문화교실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상동도서관(032-625-4549)에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X류덕환, 뇌섹美 실종 ‘허당케미’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X류덕환, 뇌섹美 실종 ‘허당케미’

    ‘미스 함무라비’의 김명수와 류덕환이 법원이 아닌 시장에 떴다.디테일 다른 생활밀착형 법정드라마로 공감을 이끄는데 성공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연출 곽정환, 극본 문유석, 제작 스튜디오앤뉴) 측은 28일 임바른(김명수 분)과 정보왕(류덕환 분)의 멘탈 붕괴 시장 탐방기를 공개해 궁금증을 높인다. 외모도 실력도 ‘올바른’ 초엘리트 꽃미남 판사 임바른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법원을 휘젓고 다니는 ‘걸어 다니는 안테나’ 정보왕이지만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당당함은 온데간데없고 잔뜩 위축된 모습이다. 애써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지만 손으로 입을 틀어막은 임바른과 공포영화라도 본 듯 눈까지 가리고 난리 법석이 난 정보왕의 모습은 시크한 ‘뇌섹 꽃판사즈’가 아닌 허당 케미를 발산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임바른과 정보왕에게 시장통은 걸음마다 혼돈의 카오스다. 허공에 삿대질을 할 만큼 놀랐다가 두 손을 다소곳이 모으게 만드는 스펙터클 시장 투어. 임바른과 정보왕의 수난시대는 화장실에서도 이어졌다. 남자 화장실에 거침없이 등장하는 할머니를 보고 깜짝 놀라 심장까지 부여잡은 임바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공개된 임바른과 정보왕의 시장 탐방은 열혈초임판사 박차오름(고아라 분)이 기획하고 추진한 ‘오름투어’의 일환이다. 오늘(28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민사 44부’에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이 배당될 예정.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박차오름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들을 시장으로 안내한다. 온 몸으로 체험한 시장 투어가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한다. 한편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맡게 된 민사 44부의 모습이 그려질 ‘미스 함무라비’ 3회는 오늘(28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북한이 자랑하고 싶어한 원산갈마지구 사진보니…

    북한이 자랑하고 싶어한 원산갈마지구 사진보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5일 강원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현장을 돌아보고 내년 4월까지 완공할 것을 지시했다.북한 제2의 도시 원산은 시원스레 쭉 뻗은 백사장인 명사십리를 비롯해 휴양 자원이 풍부한 관광도시다. 애초 북한은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하러 온 한국 등 5개국 취재진에게 숙고인 갈마초대소(호텔) 근처에 있는 갈마지구를 둘러보게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시찰로 호텔 주변의 보안이 강화되면서 취재진의 원산 탐방 계획은 무산됐다.동해에 접한 항구도시인 원산은 갈마반도와 호도반도 등을 끼고 있고 송도원해수욕장과 명사십리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췄다. 북한 정권은 오래전부터 원산을 국제 관광도시로 개발할 계획을 품고 있었다.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 통일뉴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조부인 김일성 전 주석은 1972년 원산을 국제관광호텔과 현대식 수영장 등을 갖춘 휴양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선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원산과 금강산을 잇는 관광벨트인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6년 7월 갈마관광지구 개발 계획을 밝혔고 올해 신년사에서도 갈마지구 건설을 최단기간 내에 완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갈마지구 개발에 외국인투자를 유치할 계획을 밝히는 등 원산을 국제사회에 개방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탈북민인 주성하 동아일보 기자는 북한이 갈마지구 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은 카지노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기자는 25일 자유아시아방송에서 “북한이 갑자기 원산에 관광지구를 급히 건설하는 이유는 카지노 때문”이라면서 “카지노 산업을 활성화시켜 외국인에게 개방하면 알짜 돈줄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 기자는 “갈마반도를 카지노 구역으로 만들면 마카오의 10분의 1만 돼도 연간 30억 달러를 번다”면서 “나중에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 관광객까지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한성부·도성 품은 광활한 양주목, 한반도 물류 잇는 요충지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한성부·도성 품은 광활한 양주목, 한반도 물류 잇는 요충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의 조선시대 팔도군현지도(八道郡縣地圖)를 보면 양주목(楊州牧)이 도성(都城)을 아우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도에는 양주목과 함께 도성과 한성부에 속한 성 밖 성저십리(城底十里)를 그려 넣었다. 양주목과 한성부는 북쪽으로 연천과 마전, 동쪽으로 포천과 가평, 남쪽으로 광주와 과천, 서쪽으로 고양과 파주와 마주하고 있다.지도에서 읍치는 양주목 중심부에 자리잡았다. 경기 양주시 유양동의 불곡산 남쪽이다. 지금 서울에서 옛 양주읍치에 가려면 의정부를 지나서도 한참을 달려야 한다. 그만큼 양주목이 관할하는 지역은 넓었다. 고양시 지축동 일대와 파주 광탄면, 구리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의 일부, 서울시의 광진·노원·강북·도봉·성동·중랑·은평·성북구는 물론 종로구와 중구의 일부도 양주 땅이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고양주면(古楊州面)이다. ‘옛 양주’라는 뜻이니 과거 양주읍치가 있었던 곳이다. 지도에서 고양주면은 망우면과 노원면 남쪽인 아차산 아래 한강변이다. 학계에서는 통일신라시대 이후 양주읍치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아차산에 있었고, 1067년(고려 문종 21) 양주가 남경(南京)으로 승격하면서 북악산 아래로 옮겨 갔다는 연구도 있다.세종실록 지리지의 ‘양주도호부’ 대목은 ‘본래 고구려의 남평양성으로… 신라 진흥왕이 북한산주를 두었고, 경덕왕이 한산군으로 바꾸었다. 고려가 양주로 고쳤다’고 했다. 아차산 아래 한강은 오늘날 광진(廣津)으로 불리지만, 양진(楊津)이라는 이름도 있었다. 광주 땅인 남쪽은 광진, 양주 땅인 북쪽은 양진이라 부른 것이 아닐까 싶다. 양진에는 용왕에게 제사 지내는 양진당(楊津堂)이 있었다. 조선 태조는 개국 2년 만인 1394년 수도를 한양으로 옮겼다. 정종이 1399년 개경으로 환도했지만, 태종은 1404년 다시 서울에 자리잡아 오늘에 이른다. 양주 땅이 수도가 된 만큼 읍치는 새로 물색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태조실록에는 1395년 ‘한양부를 고쳐서 한성부라 하고, 아전들과 백성들을 견주(見州)로 옮기고 양주군이라 했다’는 대목이 보인다. 이때 옮긴 양주의 읍치가 오늘날의 고읍동(古邑洞)이다. 옛 읍치가 있던 동네라는 뜻이다. 고구려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옛 견주의 치소가 있던 곳이라고 한다. 양주목은 1506년(중종 1) 치소를 유양동으로 옮겼다. 1922년 당시 양주군은 지금의 의정부시로 이전했고, 2000년 지금의 양주시청 자리로 돌아갔다.양주는 큰 고을이었다. 한반도의 남북을 잇는 교통의 요충이었기 때문이다. 유양동을 오늘날의 감각으로 바라보면 ‘교통의 중심’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물류를 인력이 아니면 소와 말이 끄는 수레에 의존해야 했던 시절은 달랐다. 양주 유양동은 임진강의 호로하에서 한강의 광진을 잇는 중간 기착지에 해당한다. 삼국시대 호로하 북쪽에는 고구려성인 호로고루, 남쪽에는 신라성인 칠중성이 있었다. 표주박 허리처럼 좁아진 물길이라는 뜻의 호로하는 배를 타지 않고 임진강을 건널 수 있는 최하류다. 조선시대까지도 한반도 남북을 잇는 물류는 대부분 이 일대로 몰릴 수밖에 없었다. 광진 일대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같은 이치다. 호로하에서 임진강을 건넌 한반도 북부지방의 교통량은 다시 광나루에 모였고, 여기서 한강을 건너 삼남지방으로 내려갔다. 삼남지방의 물류는 당연히 역순으로 북부지방으로 올라갔다.그러니 한반도 남북을 잇는 물류는 당연히 양주를 지날 수밖에 없었다. 양주에는 별산대놀이와 소놀이굿이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로, 양주농악과 상여와 회다지소리가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많은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연희가 발달했다는 것은 물산이 풍부하고 돈이 도는 상업의 중심지였다는 증거다. 유양동 관아는 양주군이 의정부로 옮겨 갈 때까지 417년 동안 양주의 중심이었다. 6·25전쟁을 거치면서 터만 남은 것을 2000년부터 5차례 발굴조사를 벌였고, 지난달 동헌과 내아 복원을 마무리했다. 새 집 냄새가 물씬해 유서 깊은 유적이라는 느낌은 덜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세월의 흔적이 녹아들기 시작하면 역사성도 차근차근 되살아나지 않을까 싶다. 불곡산 아래 아늑하게 자리잡은 양주목 관아는 복원공사와 함께 주변이 깨끗하게 정비됐다. 널찍한 주차장에 내리면 왼쪽에 제법 규모 있는 관아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탐방객의 눈길을 잡아끄는 것은 정면의 비석거리다. 맨 앞에 있는 것이 ‘양주 관아지 유허비’다. 양주읍치가 있었던 장소라는 것을 알리는 비석이다.그 옆으로 양주목사를 역임한 열여덟 분의 선정비와 불망비, 유방비, 추모비가 늘어서 있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유방이란 유방백세(流芳百世)를 줄인 말로 ‘명성을 후세에 길이 남긴다’는 뜻이라고 한다. 그런데 양주목사를 역임한 비석 주인공들의 면면이 예사롭지 않다. 백인걸(1497~1579)은 조광조의 제자로 기묘사화에 스승을 잃고 을사사화에 파직됐으며 정미사화로 안변에 유배됐다. 학문에 뛰어나 파주 파산서원과 남평 봉산서원에 배향된 인물로 청백리에 뽑히기도 했다. 정대년(1503~1578)은 ‘네 임금을 섬기며 아부한 적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고, 두 차례 이조판서를 역임하며 ‘당대 명경(名卿)’으로 불리웠다. 무신 출신으로 효종의 북벌계획에 관여한 이완(1602~1674), 문장에 뛰어나고 글씨에도 능했던 남용익(1628~1692), 제주목사 시절 ‘탐라순력도’를 남기고 ‘병와가곡집’으로 음악사에도 한자리를 차지하는 이형상(1653~1733)도 양주목사를 지냈다. 양주목사란 아무나 갈 수 없는 자리라는 것을 짐작케 한다. 다른 사람은 직함이 모두 ‘목사’지만 유일하게 ‘군수’인 사람이 홍태윤이다. 고종 시대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양주목이 양주군이 됐기 때문이다. 그는 1902년부터 1907년까지 군수를 역임한 양주의 마지막 목민관이었다. 무인 출신으로 임오군란 당시 명성황후를 업고 여주까지 피신시켜 포천현감에 오른 인물이다. 홍태윤은 도성을 오가는 길목이었던 서울 도봉구 방학동 쌍문2동주민센터 앞에도 선정비를 남겼다. 그런데 선정비는 1903년, 불망비는 1904년 세워졌으니 현직 양주군수 시절이다. 어쨌든 목민관으로는 선정을 펼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포천에도 선정비가 있다고 한다. 비석거리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현대적 야외공연장은 양주별산대놀이마당이다. 해마다 6월부터 9월까지 넷째 주 토요일에 상설공연을 했는데, 올해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듯하다. 그 너머에는 양주향교가 있으니 둘러보면 좋을 것이다. 글 사진 dcsuh@seoul.co.kr
  • 동작구, 청소년 대상 호주 홈스테이 참여자 모집

    서울 동작구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환경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8년 동작구 청소년 호주 홈스테이’ 사업을 추진하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24일부터 31일까지 동작구 거주 중학생 14명(일반가정 11명, 저소득가정 3명)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영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지원서류를 행정지원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담당자 메일(yun45@dongjak.go.kr)로 제출하면 된다. 홈스테이는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8박 10일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현지 가정에서 생활하고 학교 수업에 참여하며 생활양식과 교육 환경을 체험한다. 또 다양한 역사 문화탐방과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할 예정이다. 항공료와 비자발급비, 여행자보험료는 개인 부담이다. 현지 체재비와 문화체험비 등은 구에서 지원한다. 단, 저소득 청소년은 경비 전액을 구에서 부담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종로 “버스는 문화를 싣고”…박물관·공연장 방문 버스 운영

    서울 종로구는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관내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을 방문해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체험하는 종로혁신교육 지역특화사업인 ‘365 종로창의버스’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버스는 박물관, 미술관 등 종로의 고유 문화 자산을 방문해 체험하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박물관 체험으로는 북촌생활사박물관, 쇳대박물관, 떡박물관 등을 방문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전통문양 텀블러 및 떡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한다. 미술관 체험에서는 대림미술관을 방문해 종이와 관련된 미션게임과 팝업카드 만들기를 한다. 종로구 아이들극장에서 공연 관람, 청운효자동·사직동·가회동 골목길 여행, 마을해설사와 함께하는 창덕궁·경복궁 탐방 등이 있다. 관내 초등학교 11곳, 중학교 8곳에서 5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무료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