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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희시 경기도의원, 군포시 사업추진 현황보고 및 한국전통궁도 전수지원시설 설치 관련 면담

    정희시 경기도의원, 군포시 사업추진 현황보고 및 한국전통궁도 전수지원시설 설치 관련 면담

    경기도의회 정희시(더불어민주당·군포2) 도의원은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경기도청 공원녹지과 공무원들과 수리산도립공원 탐방로(등산로)와 군웅숲(덕고개 당숲)정비사업 보고 및 한국 전통 궁도 전수지원시설 설치사업 관련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공무원들은 “현재 수리산도립공원 탐방로에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계단 및 안전난간 설치 등 등산로를 정비하고, 군웅숲에는 매년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관리하며 제를 지내지만 마을 재정 여건상 제단은 녹슨 쇠파이프와 철조망 울타리로 보호하고 제기는 컨테이너 창고에 보관하는 실정”이라며 “도립공원 문화경관 보전·관리가 필요해 이번 군웅제(11월 15일)전 정비를 완료 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내년 2021년 군포시 한국 전통 궁도 전수지원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기존 그늘막과 임시 천막뿐인 열악했던 궁도장 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예산 확보를 위해 힘써달라”고 전했다. 이에 정희시 도의원은 “수리산도립공원의 전체적인 정비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며 “궁도장은 환경개선을 통해 경기도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수준의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분홍빛 가을’ 속에서

    [포토] ‘분홍빛 가을’ 속에서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인 27일 충남 태안군 남면 청산수목원을 찾은 탐방객들이 활짝 핀 핑크뮬리를 감상하고 있다. 연합뉴스·뉴스1
  • 티앤씨재단, 비뚤어진 공감이 만드는 혐오사회 주제로 ‘Bias, by us’ 2일 웨비나 개최

    티앤씨재단, 비뚤어진 공감이 만드는 혐오사회 주제로 ‘Bias, by us’ 2일 웨비나 개최

    재단법인 티앤씨재단(T&C Foundation, tncfoundation.org)은 오는 10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3일간 비뚤어진 공감이 만드는 혐오 사회를 주제로 하는 APOV(아포브, Another Point of View) 컨퍼런스 <Bias, by us>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Bias, by us>는 인류를 고통으로 내몰았던 세계사 속 이야기와 현대 사회에 만연한 혐오 문제를 들여다보고 미래 세대를 위해 공감과 포용 사회로 나아가는 방법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전 렉처 및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온 티앤씨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온라인 컨퍼런스로 변경하여 여러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세계사나 현대 사회 혐오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역사, 사회 분야 최고 교수진이 함께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는 극단적 혐오가 일으킨 갈등과 분열 현상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해와 포용에 기반해 공감 사회로 나아가는 법을 함께 토론하며 의미를 더한다. 2일에는 최인철 서울대 교수,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김민정 한국외대 교수, 이은주 서울대 교수가 참여해 혐오 기원과 본질, 확산 과정을 알아보고 가짜 뉴스와 확증 편향이 만들어낸 혐오 현상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여 혐오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운다.세계사 강의로 구성된 3일에는 최호근 고려대 교수, 이희수 한양대 특훈교수, 한건수 강원대 교수가 홀로코스트, 이슬람포비아, 아프리카 역사 속 대학살 사건이 일어난 맥락과 비극적 결말을 이야기한다. 동시에, 인종주의와 편견을 뛰어넘어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다양한 노력들에 대해 살펴본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박승찬 가톨릭대 교수와 전진성 부산교육대 교수가 중세 유럽 역사 속 혐오 사건, 독일 역사 속 유대인 혐오 원인을 심층 분석한다. 마지막 세션은 ‘공감의 또 다른 얼굴, 혐오’에 대한 토론으로 준비된다. 황수경 아나운서 사회와 함께 현대 사회가 혐오 문제를 생각해야 하는 이유와 미래 세대를 위한 공감 교육의 방향성을 이야기하며 컨퍼런스는 막을 내린다. 티앤씨재단 관계자는 “공감과 포용을 먼저 생각한다면 서로가 다른 점보다 공통점이 많은 하나라는 것을 기억할 수 있으며, 더불어 건강하고 따뜻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나누는 것이 ‘Bias, by us’ 컨퍼런스의 목적”이라며, “티앤씨재단은 이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공감 사회 프로젝트들을 APOV(아포브)라는 이름으로 다양하게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티앤씨재단 홈페이지 사전 신청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사전 신청 접수자는 10월 2일(금) 오전 9시에 별도 유튜브 링크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 생기고, 장학금 받고·… 경남 농어촌 학교로 아이들이 돌아온다

    집 생기고, 장학금 받고·… 경남 농어촌 학교로 아이들이 돌아온다

    道, 고성·남해 초교 2곳 시범학교 지정인근 임대주택 짓고 부모 일자리 알선환경 쾌적·학습지도 충실… 전학생 증가 남해 고현면 민관, 빈집 24채·토지 제공함양 서하초 “전교생 매년 해외어학연수”140명 입학 의사 밝혀… 전국 문의 빗발인구 감소로 폐교·소멸을 걱정하던 경남 지역 농어촌 작은 초등학교와 주변 마을로 도시 학생·학부모의 전학·전입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교육기관, 학교, 기업, 주민 등이 학교와 지역을 살리기 위해 힘을 합친 결과다.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통합·협치 사업의 하나로 ‘농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을 시작했다. 이들 농어촌 초등학교·주민들은 일자리와 주거만 확보되면 학교 살리기와 인구 유치에 희망이 있다고 전망한다. 농어촌 작은 초등학교는 학생수가 적어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고 쾌적한 교육·자연환경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도·도교육청 전국 첫 통합행정으로 학교 살리기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올해 행정·교육자치 협업사업으로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이주하도록 해 학교와 마을을 동시에 살리는 사업이다.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행정과 교육 협치가 필요한 업무나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발족한 ‘통합교육추진단’이 주관한다. 도와 도교육청은 농어촌 인구 유치와 학생 유치를 행정기관과 교육기관이 따로 추진해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추진단을 만들었다. 통합교육추진단은 지역 교육청과 지자체, 주민 등의 의견을 듣고 현장 조사 등을 거쳐 고성군 영오면 영오초와 남해군 상주면 상주초 2개 학교를 작은 학교 살리기 시범사업 학교로 선정했다. 전교생이 영오초는 15명, 상주초는 36명이다. 도와 도교육청, 해당 군은 시범학교 지역마다 5억원씩 15억원을 투입해 학교 주변에 임대용 공공주택 5~6가구를 건립해 이주 학생·학부모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학교 주변에 비어 있는 개인주택도 확보하고 수리해 전입 학부모 주거지로 활용한다. 군은 전입하는 학부모에게 귀농·귀촌 프로그램과 연계해 일자리를 알선한다. 영오초와 상주초는 학교와 군·면, 동창회, 학부모와 지역민 등이 참여한 사업추진위원회가 구성돼 학교 살리기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한다. 임대주택은 빠르면 올해 말까지 건립된다. 영오초와 상주초는 전입·전학을 희망하는 학부모·학생을 대상으로 11월 중 학교에서 지자체와 공동으로 설명회를 열어 지원 내용, 교육과정, 학습환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경남으로 이주하는 청년들에게 삶터와 일터를 만들어 주고 학교는 마을 공동체 거점이 돼 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서울·경기·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학부모들이 해당 학교와 마을, 도, 교육청 등으로 전학·전입 문의를 하고 있다. 전학 오는 학생도 잇따른다. 영오초에는 이달 초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2명씩 모두 4명이 전학을 왔다. 영오면 관계자는 “주변에 중소기업체와 농작물 재배단지 등이 많아 일자리 여건도 괜찮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동림 영오초 교장은 “농촌 작은 학교에서는 학생수가 많은 도시 학교보다 학생들이 충실한 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좋은 자연환경에서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며 농촌 작은 학교의 장점을 소개했다. 상주초는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과 금산 등 주변 풍광도 최고로 꼽힌다. 안영학 상주초 교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도시학교에서는 등교인원을 제한해서 수업하지만 우리 학교는 학생수에 비해 학교 공간이 넉넉하고 자연환경이 쾌적해 전교생이 등교 수업을 한다”고 소개했다. 오재숙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 장학사는 “도와 도교육청이 작은 학교 살리기 협업사업을 내년부터 공모해 해마다 2~3개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해 고현면 주민·단체의 학교·지역 살리기 열정 남해 고현면과 지역주민, 이장단, 고현초·도마초 두 학교·동창회, 지역 기관·단체 등은 자발적으로 지난 4월부터 인구 유치 및 학교 살리기 활동에 나섰다. 인구 고령화와 감소를 지켜보고만 있다가는 학교 폐교는 물론이고 마을까지 황폐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고현면 민·관·단체·주민 등은 여러 차례 회의를 열어 파격적인 인구 유입 대책을 마련하고 인구 유치 및 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는 마을 빈집 24채를 확보해 초등생 자녀와 함께 이주하는 학부모에게 제공한다. 새남해농협은 이주 학부모가 원하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토지도 무상으로 지원하고 농기계 대여와 농사기술교육도 한다.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는 100만원, 전학생에게는 5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추진위는 지난 7월 28일 고현면 새남해농협 주변 거리에서 ‘온 면민이 함께하는 고현면 인구 유치와 학교 살리기 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 캠페인에는 추진위원과 학생, 학부모, 장충남 남해군수, 지역 출신 국회의원, 군의회 의장과 의원 등 300여명이 참여해 ‘전원생활과 아이교육이 행복한 고현면으로 오시라’고 호소했다. 김인선(고현면 이장단장)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고현면 마을마다 아이 소리를 들은 지가 오래됐다”며 “인구 유치를 위해 주민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현초와 도마초는 전입·전학을 희망하는 외지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 남해군과 공동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고현면 추진위에서 각종 지원을 내걸고 인구·학생 유치 활동에 나선 뒤 고현초에 유치원생 1명과 초등생 3명 등 2가족 4명이 전학 왔다. 백종필 고현초 교장은 “귀농·귀촌한 전직 교수 등이 지도하는 멘토링 교육을 비롯해 생태학습, 해외 진로 탐방 등 도시 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아름다운 전원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폐교 직전 되살아난 함양 서하초의 기적 함양군 서하면 서하초는 지난해 말 전교생이 14명으로 폐교 위기에 놓였다가 올해 2월 전국에서 7가구 15명의 학생이 전학을 왔다. 학교와 동창회, 군, 교육청, 지역기업 등이 손잡고 지난해 11월 ‘학생모심위원회’를 구성해 ‘아이좋아 아이토피아(아이+유토피아) 서하 만들기’에 나선 성과다. 학생모심위는 전입하는 학부모에게 주택 제공과 지역 기업체 등에 일자리 알선, 전교생에게 해마다 해외 어학연수 실시, 장학금 지원 등의 아이토피아 사업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개최한 서하초 전국설명회에는 75가구 140명이 입학의사를 밝혀 학생모심위도 깜짝 놀랐다. 주택 등 정주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아 다자녀 가구 등 5가구만 선정했다. 2가구는 스스로 집을 구해서 전학 왔다. 이동호 서하초 교감은 “문의 전화가 전국에서 계속 오고 있어 주거지가 확보되면 전학 학생이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함양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서하초학생모심위 등은 지난 4월 ‘서하초 학생모심과 농촌 유토피아 사업 성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서하초로 전학하는 가구에 LH가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LH는 내년 1월 입주 예정으로 서하초 주변에 매입임대주택 12가구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2023년까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을 포함해 모두 120가구를 전입가구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거창군도 도비 1억원을 지원받아 ‘작은 학교 전·입학 세대 주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7월 경남도 ‘인구감소 극복 및 인구 유입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촌의 빈집을 장기간 무료로 임차해 개·보수한 뒤 폐교 위기에 놓인 작은 학교로 전학·입학하는 전입 가구에 무료로 임대하는 내용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원미정 경기도의원, 선감학원 관련 경기도 근현대사 문화재 등록방안 정담회

    원미정 경기도의원, 선감학원 관련 경기도 근현대사 문화재 등록방안 정담회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원미정(더불어민주당·안산8) 의원은 23일 도의회 3층 제1정담회실에서 일제강점기말 설립되어 소년수용소로 운영되었던 선감학원에 대해 경기도 근현대사 문화재 등록 및 건물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부서·기관 협의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원미정의원의 진행으로 경기도 문화종무과, 문화유산과, 자산관리과, 인권담당관, 안산시 문화예술과, 경기문화재단, 안산지역사 연구소 등 관련 공무원과 기관 담당자가 참석했다. 경기도 등록문화재의 등록기준, 신청절차, 2020년 근대문화유산 실태 및 등록 추진계획, 선감학원 건물 도유재산 대부현황 등 보존방안에 대해 점검했다. 이를 통해 현재 추진중인 경기도 에코뮤지엄사업, 역사탐방프로그램, 경기창작센터 운영 등과 연계 사업을 통한 활용방안뿐만 아니라 선감학원 역사에 대한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건물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관련 부서와 적극 협의 추진하기로 했다. 원미정 의원은 “과거사 정리기본법이 개정 통과돼 2기 조사위에서 선감학원 사건을 진상규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5차 선감학원 피해자 영상추모 위령제 축사에서 피해자 의료비지원에 대한 내용과 진정성 있는 공식 사과를 하신 바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선감학원 사건이 갖는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교육하고 교훈 삼는 역사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간 활용방안에 대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침수 피해 구례 주민들 “추석이 코앞인데, 집에 갈 엄두도 못내요”

    침수 피해 구례 주민들 “추석이 코앞인데, 집에 갈 엄두도 못내요”

    “추석이 일주일 밖에 안남았는데 이번 명절에는 집에서 차례 상을 올릴 사람이 몇명이나 될런지 한숨만 나오네요.” 전용주(56) 구례 양정마을 이장은 “소 14마리가 죽고, 집과 공장이 침수돼 1억 5000만원 정도 피해를 입었지만 1550만원만 책정돼 있다”며 “3년전에 지은 집에 1미터 20㎝ 이상 물이 들어와 가전제품을 바꾸고 집을 다시 꾸미는데만 4000만원이 들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전 씨는 “서둘러 돌아오기 위해 도배를 새로 했는데 비가 계속 와 습기가 차 다시 벽지를 뜯어냈다”면서 “다시 버티고 힘을 내자고 마음을 먹어도 쉽지가 않다”고 했다. 지난달 7일부터 9일 사이 541㎜ 폭우가 쏟아지면서 섬진강 지류인 서시천 제방이 무너져 1800억원대의 홍수피해를 입은 구례군은 50여일 지났는데도 수해 피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23일 오후 2시 구례군청 앞 4차선 도로에는 ‘정부는 섬진강 수해 참사 책임자를 처벌하라’,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구례를 살려내라’ 등의 현수막 20여장이 주민들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었다. 전체 1만 3000가구 중 10%에 달하는 1188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던 구례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로 바뀌었지만 아픈 상처는 여전히 진행형이었다. 88가구와 농작물 70㏊가 침수되고 한우 540여두가 폐사 되는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양정마을은 가을 햇볕이 내리쬐는 따스함과는 달리 주민들의 한숨 소리만 깊이 박혀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주민들은 한우가 정상 등급을 받으면 800~1000만원이지만 등외 등급이 되면서 200만원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소들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201두를 긴급도축 하고 마리당 겨우 50만원에서 150만원을 손에 쥐었다. 정부의 지원책은 터무니 없이 낮아 쓴웃음만 나온다고 했다. 하우스 100만원, 침수 가구는 200만원, 반파 800만원, 완전히 파손될 경우 1600만원은 턱 없이 부족한 금액이다는 불만이다. 송아지 72만원, 육성우 78만원 지급도 10분의 1 수준이다. 농기계와 축산 장비는 아무런 보상도 없다. 축사 농가들은 가축 보험이 1년 소멸성이고, 비싸서 가입도 못했다. 집을 수리할 엄두를 못낸 이재민 130여명은 아직도 농협연수원과 지리산 생태탐방원, 지리산 호텔 등 임시 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농협연수원에서 머물고 있는 김일순(54) 씨는 “집이 없어져 그동안 체육관과 텐트, 친척집 등지를 돌아다녔다”며 “연수원에 있는 77명이 25일부터는 다른 장소로 또 옮겨야 되는데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40여일간 대피소 생활을 했던 김중호(57) 씨는 “손주, 손녀 등이 있어 빨리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밤에도 계속 집 수리를 했다”며 “모두들 금전 문제에 부딪쳐 복구가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4620㎡ 비닐하우스에서 오이 농사를 하는 강화영(64·구례읍) 씨는 “4년전에 8000만원을 투자한 하우스가 몽땅 물에 잠겨 억울해 죽을 지경이다”며 “한사람당 하루 인건비만 20만원이 들어가 통장에 있는 2000만원이 이미 다 빠져나갔는데도 철골 펜스 작업 등 할 일이 산더미다”고 한숨을 쉬었다. 지난 21일 부터 ‘섬진강 수해 참사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촉구서’ 서명운동을 하고 있는 주민들은 “수자원공사에 소송을 제기해 배상금을 받는 한가닥 희망으로 버티고 있다”고 입술을 앙다물었다. 군은 주택이 파손된 이재민들이 기거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받아 임시주거용 조립주택(24㎡) 50동을 오는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구례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샴쌍둥이 美자매 분리 6주 뒤 “코로나 시대 필요한 긍정의 힘”

    샴쌍둥이 美자매 분리 6주 뒤 “코로나 시대 필요한 긍정의 힘”

    지난해 6월 미국 미시건주에서 가슴부터 배까지 붙은 채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11시간 수술 끝에 서로의 몸에서 분리돼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일간 USA 투데이가 1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주말판에 실린 기사라 엄청나게 길다. 의학적으로 복잡한 내용을 빼고 임신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최대한 간추려 전한다. 화제의 샴쌍둥이 자매는 지난해 6월 11일 앤아버의 보이그틀랜더 여성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사라베스와 아멜리아 어윈이다. 태어난 지 사흘 만에 C S 못(Mott) 병원으로 옮겨져 첫 수술을 받았고 그 뒤로도 계속 수술대에 올랐다. 14개월을 딱 붙어 지낸 뒤 마침내 지난달 5일 같은 병원에서 10시간을 넘긴 수술 끝에 미시건주에서 첫 번째로 분리 수술에 성공한 샴쌍둥이란 기록을 썼다. 사람들은 샴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이 아주 낮다고 여기기 쉬운데 사실은 임산부 10만명이나 25만명 가운데 한 명 꼴이다. 태내에서 탯줄이 엉키는 경우가 많아 분만 중 목숨을 잃는 일도 많고, 병원 문을나서지도 못한 채 숨지기도 하기 때문에 이들 자매가 성공적으로 분리 수술을 받아 온전히 자신의 힘만으로 호흡을 하게 된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수술진은 두 팀으로 나눠 수십명의 의사들이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두 자매를 떼어놓을 수 있는지 계획을 세우는 데만 몇개월을 소진했다. 그렇게 분리된 지 6주 만에 어윈 가족의 오하이오주 먼로 카운티에 있는 피터스버그에 어윈네 집을 방문했는데 사라베스는 잔디밭에 있는 아버지의 다리 위에 몸을 기댄 채 담요를 덮고 있었고, 아멜리아는 바닥에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기어가고 있었다고 했다. 두 쌍둥이의 언니 케네디(3)는 잔디밭은 가로질러 달리며 “아가씨들(Sissy)”이라고 말하며 동생들을 만지려 손을 뻗쳤다. 전기기사 견습공인 아빠 필(32)은 “우리가 말하지 않으면 여러분은 아이들이 샴쌍둥이였다는 사실을 알아채리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마 앨리슨(33) 역시 미소지으며 “그들이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지난해 2월에야 태내의 쌍둥이들이 붙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을 때를 돌아보고 싶지도 않다고 했다. 임신 중에 첫 딸 케네디를 가졌을 때와 확연히 달랐다. 그저 아들이라 그런가 보다고 짐작했단다. 아기용품도 사내 것으로만 골랐단다. 임신 20주가 됐을 때 초음파 사진을 통해 아이가 얼마나 컸나 보고 싶었다. 태어났을 때의 기쁨을 곱절로 느끼기 위해 의사에게 성별은 알려주지 말라고 부탁했다. 초음파 기사가 배에다 장치를 갖다대자마자 그녀도 곧바로 아이들이 붙어 있다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5분 정도 그러고 있었는데 영원한 것처럼 느껴졌다. 의사가 직접 찾아와 아이들이 붙은 채 태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의사가 전한 생존 확률 수치는 믿기 어려웠다.다음달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간이 부분적으로 겹치는 것만 제외하고 모든 장기가 독립돼 있는 것을 사진을 확인했다. 의료진은 아이들이 태어난 뒤에 분리 수술을 하자고 결정했다. 부모는 케네디가 동생들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을까봐 미리 배려했다. 바느질해 두 인형을 붙여 곁에 두고 보며 익숙해지게 했다. 임신 35주째와 36주째에 제왕절개 수술을 하기로 했지만 아기들은 34주째부터 이상 신호를 보냈다. 탯줄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해서 의료진은 수술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아이들의 생존 확률은 60% 밖에 되지 않았는데 아이들은 이겨냈다. 아이들은 각자 2㎏로 태어났는데 건강했다. 하지만 조산이라 85일 동안 입원해 있었다. 퇴원해 집에 돌아갈 때 차 안에 어떻게 태울 것인지부터 해결해야 할 일들이 수두룩했다. 차 좌석에 커다란 상자같은 침대를 앉혔다. 아예 고정시키는 침대를 가구업체가 주문 제작해줬다. 코로 영양을 공급하는 튜브를 꽂아야 하는데 한 아기가 튜브를 연결하면 다른 아기는 다른 방향을 보도록 고개를 돌려줘야 하는데 아이들은 차츰 이런 것에 익숙해졌다. 가족의 자동차는 웬만한 병원 뺨치는 설비를 갖췄다. 의료진은 분리된 부위를 덮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의 피부가 확보될 수 있다고 판단하자 분리 수술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에 먼저 피부 조직을 확장하는 수술을 했다. 그리고 원래 2월 13일 분리 수술을 예정했으나 아이들에게 폐렴 기운이 있었고, 코로나19 감염증 때문에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3월 17일 퇴원했는데 미시건주에서는 봉쇄 조치에 막 들어가고 있었다. 지난달에야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 16시간 걸릴 수 있다고 통보 받은 부모들은 병원 밖 차 안에서 초조히 수술 경과 통보를 기다렸다. 오전 7시 30분 시작한 수술은 10시간을 넘겨 마무리됐다는 행복한 소식이 들려왔다. 사라베스는 지난달 말 퇴원해 집에 왔고, 아멜리아는 지난 5일 반려견과 두 마리 반려묘가 기다리는 집에 돌아왔다. 수술 6주 뒤라 두 자매의 가슴 중앙에는 똑같은 흉터가 있고, 물음표 모양 같은 흉터가 배 아래를 향해 나 있다. 앞으로도 커가면서 계속 수술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의사들은 두 자매가 여느 아이들처럼 건강하게 자랄 것이라고 확신했다. 가족들은 엄청 바쁜 하루를 보낸다. 자매의 기저귀 갈아주고 밥 먹이고 사라베스에게는 산소를 공급해야 하고 케네디의 유치원 등교도 도와야 하기 때문이다. 가족은 코로나 걱정을 했다. 사람들이 이제야 “우리가 필요로 했던 긍정의 힘을 깨닫고 있다”는 것이다. 필은 “긍정의 힘과 기도의 힘을 커다랗게 시험하는 과정이다. 아시다시피 지금 사람들은 긍정적인 뉴스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그것으로 살아간다”고 힘주어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귀성하지 말랬더니 여행… 제주·강원, 추석 방역 초비상

    귀성하지 말랬더니 여행… 제주·강원, 추석 방역 초비상

    추석 연휴 기간 여행객이 제주와 강원 지역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당 자치단체에 초비상이 걸렸다. 17일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30일~10월 4일) 20여만명의 여행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추산됐다. 해외 골프여행이 봉쇄되면서 제주 지역 골프장은 일찌감치 예약이 모두 완료됐고, 호텔과 리조트 등도 이미 방을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주도는 타지역에 사는 출향 인사들에게 ‘추석에 귀성하지 말 것’을 간곡히 요청했지만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여행업계가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어 제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하지도 못하는 등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을 확대하는 등 제주형 특별방역 3차 행정 조치에 돌입했다. 골프장뿐 아니라 렌터카하우스와 전세버스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 여행객이 즐겨 찾는 이중섭미술관 등 공공시설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5일까지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탐방객이 몰리고 있는 한라산국립공원은 쉼터와 대피소 등 5곳을 다음달 4일까지 폐쇄했다. 이는 추석 연휴 기간 제주 여행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모두 문을 닫는 선제적 방역 조치다. 추석 연휴 기간 제주 지역 음식점 등이 대부분 문을 닫는 것도 불안 요소다. 제주 토박이들이 운영하는 식당 등은 전통적으로 명절 연휴 기간에 문을 닫는다. 따라서 일부 관광지 주변 음식점 등에 여행객이 한꺼번에 몰려 코로나19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방역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강원 지역도 비슷한 상황이다. 추석 연휴 이동 자제가 권고됐지만 강원 동해안 관광지 호텔·리조트 객실 예약률이 만실에 가깝다. 양양 쏠비치와 삼척 쏠비치, 켄싱턴리조트 설악 등은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는 30일부터 개천절인 다음달 3일까지 모든 객실이 이미 예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28일부터 2주 동안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관리를 하기로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가을 분위기 물씬

    가을 분위기 물씬

    15일 충남 태안군 남면 청산수목원을 찾은 탐방객들이 청명한 초가을 하늘 아래 활짝 꽃이 핀 팜파스그라스 길을 걷고 있다. 사람 키보다 훨씬 길게 자라는 팜파스그라스는 포아풀과(벼과) 식물로, 활 모양으로 늘어진 잎들이 한데 모여 둥근 형태로 자라다 꽃대가 올라와 가을부터 겨울까지 꽃을 피운다. 태안 연합뉴스
  • 발길 닿는 곳곳 역사 현장… 잊혀진 용산 다시 세우기

    발길 닿는 곳곳 역사 현장… 잊혀진 용산 다시 세우기

    지역 향토사학자와 함께 숨은 현장 발굴이태원 옛길·찬바람재 등 유적 4곳 확인 전문가 감수 거쳐 안내판 20곳 설치키로 “발굴한 역사 현장 곳곳에 이야기 입힐 것”“‘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용산의 역사 현장을 발굴하고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할 겁니다.” 지난 10일 오전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은 용산고등학교 뒤편의 거리 한복판에 세워진 안내판을 한참 동안 물끄러미 쳐다봤다. 용산구는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의 하나로 잊힌 역사 현장 4곳을 발굴해 안내판을 설치했다. 이곳에는 ‘이태원 옛길’ 안내판이 들어섰다. 이태원 옛길은 한양, 용인, 부산으로 이어진 옛 영남대로의 일부다. 이 길을 따라가면 한양 도성 남쪽의 첫 번째 숙박시설인 이태원에 닿았다고 한다. 조선과 일본을 오가던 조선통신사도 이 길을 이용했다. 현재는 용산미군기지 20번 게이트에 막혀 있다. 용산구는 이날 이곳 외에도 찬바람재, 조선 육군창고, 용산기지 미군장교숙소 부지 등에 안내판을 세웠다. 찬바람재는 용산미군기지 안에 있는 둔지산과 남산 사이에 있는 고개다. 조선 육군창고는 1908년 일본군이 만든 시설이고 용산기지 미군장교숙소는 지난달 일반에 처음 공개됐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부 시설은 개방이 중단된 상황이다. 안내판은 가로 48㎝, 세로 170㎝ 크기로 전문가 자문과 국립국어원 감수를 받았다. 지역 향토사학자와 손을 잡고 용산 곳곳에 숨겨진 역사의 현장을 발굴하는 사업은 쉽지 않았다. 구는 지난해 경천애인사 아동원 부지, 김상옥 의사 항거, 손기정 선수 옛집 등 15곳에 안내판을 설치했다. 올해도 연말까지 5곳에 안내판을 추가로 설치하고 기존에 있던 문화재 표석과 새로 만든 안내판을 묶어 ‘역사문화명소 100선’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탐방코스를 만들어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성 구청장은 “용산은 조선시대 수운의 중심지이자 근현대 상공업, 군사도시로 이어져 발길 닿는 곳마다 역사의 현장”이라며 “잊힌 역사를 발굴해 현장 곳곳에 이야기를 입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는 안내판 설치 외에도 지역사 서적을 발간하는 등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그동안 ‘용산의 역사를 찾아서’, ‘용산을 그리다’, ‘역사문화도시 용산 길라잡이’ 등을 발간했다. 올해 말 개관하는 이봉창의사 역사울림관, 내년 개관하는 용산역사박물관 건립 사업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코로나 19 예방 한라산 대피소 5곳 임시폐쇄,등산은 가능

    코로나 19 예방 한라산 대피소 5곳 임시폐쇄,등산은 가능

    한라산 쉼터와 대피소가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임시 폐쇄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15일부터 10월 4일까지 한라산 속밭,진달래밭,삼각봉,윗세오름,어리목 쉼터 등 5개 대피소를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대피소는 폐쇄되지만 한라산 정상 탐방은 가능하다. 관리사무측은 탐방객이 한 공간에 머물게되는 쉼터와 대피소가 코로나 19 전파 우려가 있어 임시폐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14일 확진판정을 받은 경기 성남 377번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제주에 머물렀고 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라산을 등반한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종로 “다산 선생 철학도 온택트로”

    종로 “다산 선생 철학도 온택트로”

    ‘언택트 시대,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 대세다.’ 코로나19 이후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교육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각계각층 주민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 해소를 돕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13일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해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목요일마다 실천하는 지식인 ‘다산 정약용 선생’에 대해 알아보는 ‘제5기 종로 다산학교’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시대를 앞선 개혁자이자 철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정신을 현대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구는 다산 선생의 삶의 지혜와 전문지식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016년부터 다산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했다. 주민들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음달 26일까지 환경인문학 온라인 강좌 ‘종로환경학교’도 운영한다. 오는 21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총 6회 과정으로 진행한다. 내용으로는 ▲기후위기 ▲물 ▲자원재순환 ▲먹거리 ▲에너지 ▲지속가능발전 등이 있다. 2014년부터 실시해 온 종로혁신교육지구의 대표 사업 ‘365종로창의버스’ 역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제작한다. ‘365종로창의버스’는 지역 자원과 교과 과정을 연계한 창의학습 프로그램이다.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종로가 보유한 특색 있는 미술관, 박물관, 과학관, 공연장, 궁궐 및 한옥 등 다양한 문화시설에 학생들이 직접 방문해 체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지역 20개 학교 5000여명이 참여했다. 박물관 등 기관별 교육 영상과 학교 선생님과 함께하는 마을탐방 영상을 제작해 신청 학교에 체험키트와 함께 이달 중순부터 무상 배부할 예정이다. 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 환경에 소외되는 어르신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정보화 교육’ 역시 온라인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지난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8개월간 컴퓨터 기초, 스마트폰 활용, 엑셀 활용 등 총 23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김 구청장은 “아동·청소년부터 정보 취약계층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종로구, 서울의 기억 되살리는 ‘길 위의 인문학’ 개최

    종로구, 서울의 기억 되살리는 ‘길 위의 인문학’ 개최

    서울 종로구는 오는 11월 28일까지 2020년 길 위의 인문학 ‘길 위에서 서울을 그리다, 서울의 기억을 되살리다’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강의와 탐방 등으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일환이다. 미술사학자 최열과 역사학자 토드 A. 헨리가 강의를 맡았으며 각각 1차와 2차로 구분해 열린다. 본래는 관내 문학특성화도서관인 ‘청운문학도서관’ 한옥세미나실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이달에는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10월부터는 오프라인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대면수업 여부는 변경될 수 있다. 1차는 근대미술 분야 전문가이자 미술사학자인 최열이 ‘남경(南京)에서 한양(漢陽)으로 - 햇볕 잘 드는 땅에 문명을 그리다’를 주제로 강연 예정이다. 2차는 캘리포니아대학-샌디에이고(UCSD) 역사학과 부교수이자 연세대 교환교수인 토드 A. 헨리가 ‘서울, 권력 도시 ? 일본 식민 지배와 서울의 변화’라는 주제로 10월 3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신청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를 참고하거나 청운문학도서관(☎ 070-4680-403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서울을 그린 옛 그림을 통해 서울의 과거를 살펴보고 일제강점기 서울의 변화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하늘이 감춘 그림… 스님, 암각화에 꽂히다

    하늘이 감춘 그림… 스님, 암각화에 꽂히다

    5년간 모은 탁본 70점 인사동서 전시 고령 장기리 암각화 처음 접한 뒤 매료 몽골·카자흐 등 알타이지역 10번 탐방문자가 없던 선사시대 사람들은 동굴과 바위에 갖가지 형상을 그리거나 새겨 뭔가를 표현했다. 암각화다. 신석기시대부터 초기 철기시대까지의 것들이 곳곳에 남아 있어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우리에겐 울산 반구대암각화가 익숙하다. 그 암각화는 먹고 사는 생활상의 단순한 표현을 넘어 알지 못하는 세계를 향한 동경과 두려움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종교적 상징으로까지 해석된다. 지난 5년간 암각화에 미쳐 살아온 조계종 스님이 그간의 고행과 깨달음을 책과 전시로 정리해 사람들에게 보여 준다.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을 지내고 지금은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소임을 맡은 수락산 용굴암 주지 일감 스님이 주인공이다. `하늘이 감춘 그림, 알타이 암각화´ 전시회(15~21일)에 앞서 지난 7일 전시장인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만난 일감 스님은 “원래 암각화 전문가가 아니다”라는 말부터 꺼냈다. 15년 전 수묵화가이자 암각화 전문가인 김호석 화백과의 인연으로 경북 고령 장기리 암각화를 본 뒤 그야말로 ‘꽂혔다’. 2016년부터 암각화 분포 지역인 러시아 연방의 알타이공화국, 몽골,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이른바 ‘범알타이 권역’을 10여 차례 탐방하며 150여개의 탁본을 떴다. 가져올 수 없기에 탁본으로 떠 왔다고 했다.영하 3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과 텐트를 날려 버리는 강풍, 호흡조차 힘든 해발 3000m의 고산지대에서 암각화 탁본을 뜨는 작업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암각화는 깨어 있는 사람들을 기다려 하늘이 감춰 놓은 비장(秘藏)의 그림´이라는 스님은 그 소중한 흔적들을 찾아가 만나는 과정을 놓고 “말길이 끊어진 자리를 찾는 선(禪) 수행과 흡사하다”고 했다. 스님 말을 빌리자면 암각화는 고통 없는 세상, 즉 낙원으로 향상(向上)하려는 의지를 종교적으로 승화시킨 예술이자 영혼의 성소인 셈이다. `하늘이 감춘 그림…’ 전시회는 스님이 5년간 수행처럼 이어 온 암각화 탐방의 결실인 탁본들을 일반에 보여 주는 자리. 150점 중 70점을 엄선해 내놓았다. 울산 반구대암각화 복제 작품 1점도 들어 있다. 전시는 갤러리 2개 층에서 나눠 열리는데 ‘하늘’ 영역으로 명명된 지상 1층에선 ‘태양신’, ‘바람신’, ‘하늘마차’, ‘기도하는 사람들’처럼 암각화에서 주로 하늘과 신으로 묘사된 작품들을 보여 준다. ‘땅’의 영역으로 나눈 지하 2층은 인간이 사는 대지며 생명을 담아낸 작품들로 꾸몄다.전시에 앞서 불광출판사에서 펴낸 동명의 책은 `암각화 명상록´이라고 할 수 있다. 70편의 암각화를 대할 때마다 떠올랐던 감흥을 시와 짧은 에세이로 정리했다. “학위만 없을 뿐 박사급 수준의 식견을 가지고 있는 일감 스님은 암각화가 말하고자 하는 그 떨림을 감지하는 특별한 감(感)이 있다”고 했던 수묵화가 김호석의 평가가 실감 난다. 시로 담아낸 그 영감의 순간들은 선 수행으로 단련된 스님의 선어(禪語)록처럼 꿰어진다. 커다란 사슴이 새겨진 암각화 앞에 서선 “피와 살은 배고픔을 채워 주었고/ 종래에는 뭇 생명들의 애달픈 염원을 안고/ 다시 또 내려올 하늘이 되었다/ 아 하늘사슴이여”라고 풀고 있다. 사람들이 짝을 지어 춤을 추는 암각화를 놓곤 “제사, 기도, 소원성취/ 그런 말은 다 잊어버렸고/ 춤을 출 뿐이다/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신이 태어난다”고 했다. 스님이 보는 암각화는 결국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이 일궈 낸 `화엄만다라´인 셈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태풍 ‘하이선’ 강원 동해안으로 접근 중... 기상청 “각별한 주의 필요”

    태풍 ‘하이선’ 강원 동해안으로 접근 중... 기상청 “각별한 주의 필요”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북상으로 많은 비와 강풍, 풍랑이 일면서 강원 동해안 등지 350여 명의 주민이 사전 대피했다. 7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양양과 속초, 고성, 평창, 강릉 등 5개 시군 125가구 주민 353명이 마을회관과 읍면 사무소 등지로 사전 대피했다. 설악산, 태백산, 치악산, 오대산 등 4개 국립공원 69개 탐방로는 이틀째 통제되고 있다. 영동선(영주∼강릉), 강릉선(동해∼서울), 태백선(청량리∼동해) 열차 3개 노선과 울산으로 향하는 2개 여객선 항로 등은 운항을 중단했다. 또한 삼척시 도계읍 늑구리 국도 38호선 삼거리가 침수되고, 삼척시 가곡면 동활계곡 하천 범람으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동해안 각 시군은 태풍의 북상에 따라 재난 문자를 통해 해안가와 저지대,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들은 즉시 대피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태풍 하이선의 최근접 예상 시점은 동해 오후 2시 약 60㎞, 강릉 오후 3시 약 80㎞, 속초 오후 4시 약 100㎞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 영향으로 7∼8일 영동지역에 최대 400㎜ 이상 폭우와 최대 순간 초속 25∼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강릉 108.3㎝, 삼척 도계 101㎝, 속초 96㎝, 삼척 87㎝, 태백 85.7㎝, 양양 67.5㎝ 등이다. 특히 강원 동해안에는 태풍이 접근하면서 기상조(태풍이 통과할 때 해수면이 상승하는 현상)가 더해져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1m가량 더 높아지겠고, 높은 파도가 더해지면서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바닷물이 해안지역으로 유입되고,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로 범람하면서 해안가 시설물 파손과 침수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답답한 사람들은 모두 강서마을책축제로!

    답답한 사람들은 모두 강서마을책축제로!

    서울 강서구는 집에서 즐기는 나 홀로 책 축제 ‘제5회 강서마을책축제’가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30일간 진행되는 ‘강서마을 책 축제’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감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가 8개 구립도서관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도서관 특강 ▲책과 함께 떠나는 문화 탐방 ▲도서관 책 놀이터 ▲책 읽고 솜씨 나누기 등 4가지 테마 30여 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문화’라는 활력을 주기 위해 ‘책과 함께 떠나는 문화 탐방’을 특별하게 기획했다. 문학을 비롯해 다채로운 문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임진모 대중문화·음악평론가를 초청하여 ‘푸른들 언택트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1부에서는 임진모 저서 ‘팝, 경제를 노래하다’를 바탕으로 문화와 경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2부에서는 ‘시대를 읽는 대중문화의 힘’을 주제로 아이유와 조용필이 소통으로 이끌어 낸 변화 등 대중문화가 가진 힘에 대해 살펴 본다. 강의는 i강서TV를 통해 오는 24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세상을 바꾸는 도서관 특강’에서는 줌 어플을 활용하여 책으로만 만날 수 있던 작가들의 강의를 직접 듣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특강도 마련됐다. 특강은 ▲어린이 독서 흥미 유발 이분희 동화작가(9월 12일·꿈꾸는어린이도서관) ▲공부 근육 키우기 임성미 작가(9월 12·19일·등빛도서관) ▲만파식적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이양호 작가(9월 24일·가양도서관) 등이다.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과 경연대회, 전시회도 마련했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공룡 엑스레이 만들기(9월 6일·등빛도서관)’, 창착 연극 ‘말들이 사는 나라(9월 12일·꿈꾸는어린이도서관)’ 등은 어린이들이 책과 도서관을 조금 더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됐다. 강서영어도서관은 오는 26일 온라인 영어 스토리텔링 대회를 개최하고, 등빛도서관은 축제기간 동안 독후화 그리기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작품 응모를 받는다. 응모된 작품은 오는 10월 온라인 전시회로 공개된다. 또 북스타트 도서지도특강, 우리동네 독립서점 ‘악어책방’ 탐방, 길꽃 백일장 등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사전 접수를 하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하여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강서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은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푸른들 북콘서트’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강서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gangseo.seoul.kr) 독서·문화교육 코너에서 미리 신청해야 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하지만 보다 즐겁고 재미있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라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책으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안양시 10개 공공도서관 총출동…풍성한 비대면 문화행사 개최

    안양시 10개 공공도서관 총출동…풍성한 비대면 문화행사 개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경기 안양시가 비대면 방식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9월 독서의 달과 독서주간을 맞아 지역 내 공공도서관이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 한달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서관 등 문화시설 이용이 제한된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긴급 휴관한 석수, 만안, 삼덕, 박달, 평촌,관양, 비산,호계, 벌말, 어린이 등 지역 내 안양시립도서관 10곳이 총출동해 함께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인문, 역사, 음악. 여행, 취미와 관련한 다양하고 풍성한 특강을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코로나 시대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의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주요 특강으로 석수도서관이 마련한 북큐레이션 ‘취미시대-내 삶의 깊이를 더하다’는 코로나 시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취미에 관한 책을 소개한다. 관양도서관의 ‘도서관에 간 외계인’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100가지 등 도서관이 어떤 곳인지 알아보고 생각해 보는 시간이다. ‘조선의 과학기술’(삼덕), ‘인물 따라 역사 한바퀴’(박달), ‘삶을 세우는 글쓰기’(벌말) 등 분야별 특강이 줌(ZOOM)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어진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특강도 마련했다. 석수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우리 집이 책 놀이터다!’는 가족에 관한 그림책을 통해 가족의 역할과 독서의 줄거움을 느껴본다. ‘그림책 가족 요가‘(만안), 북토크와 다양한 이벤트가 결합된 ‘온라인 북토크 매직쇼’(어린이) 등 프로그램은 동영상 공유사이트에서 생중계한다. 어린이를 위한 특강도 진행한다.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업적에 대해 알아보는 ‘조선의 과학기술’(삼덕)과 ‘독서 원예’(호계), ‘온라인으로 떠나는 문화재 탐방’(박달)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한 달간 온라인 모임을 통해 함께 독서를 즐기는 프로젝트 ‘다 못 읽는 책 읽는 모임’과 ‘랜선 필사’(이상 평촌), 블로거를 위한 ‘책으로 배우는 블로그 글쓰기 강의’(관양)등 성인 대상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내가 만드는 오디오북’(만안)과 안양시 도서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개되는 ‘북큐레이션 전시 ‘취미시대, 내 삶의 깊이를 더하다’(석수)도 눈여겨볼 만하다. 행사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 확인 가능하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드라마 ‘지리산’

    드라마 ‘지리산’

    국내 첫 국립공원인 지리산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30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드라마 ‘지리산’은 1967년 우리나라 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을 배경으로 탐방객 구조와 생태계 보호 등을 수행하는 공단 직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드라마 킹덤·시그널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미스터 션샤인·도깨비 등을 제작한 이응복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배우 전지현·주지훈이 출연하는 지리산은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지리산 일대에서 촬영하게 된다. 지리산국립공원은 경남(하동·함양·산청), 전남(구례), 전북(남원) 등 3개 도에 걸쳐 있으며 총면적이 483.022㎢에 달하는 국내에서 가장 넓은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동쪽 천왕봉을 주봉으로 서쪽 끝의 ‘노고단’, 북쪽 바래봉, 남쪽 중앙의 삼신봉 등 4개 봉을 중심으로 산악군을 형성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태풍 바비 영향권 제주도 “항공기 330편 전편 결항”

    태풍 바비 영향권 제주도 “항공기 330편 전편 결항”

    강한 바람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의 북상으로 제주공항의 항공기가 모두 결항되고 여객선 97척이 통제 중이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으로 태풍 바비는 서귀포 남서쪽 약 26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이다. 태풍은 최대풍속 43m/s, 이동속도 17㎞/h, 중심기압 955hPa로 강도는 ‘강’에 해당한다. 바비는 이날 오전 9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을 지나 27일 오전 3시 백령도 남동쪽 약 11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관측된다. 중대본은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5시 기준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330편 전편이 결항됐다고 밝혔다. 녹동에서 거문, 목포에서 율목 등 여객선 71개 항로 97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전날 오후 3시부터는 국립공원 21개 공원, 607개 탐방로도 통제되고 있다. 이날 새벽 5시 기준으로 합천, 섬진강, 남강, 주암, 보령, 밀양, 장흥, 대청, 김천부항 등 9개 댐에서 사전 방류가 시작됐다. 현재 필승교의 수위가 1미터를 초과해 하류 지역의 순찰이 강화된 상태다. 중대본은 전날 오후 4시를 기점으로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비상근무 단계도 2단계로 올렸다. 태풍 바비는 26일 오전 6시쯤 서귀포 남서쪽 약 230㎞ 부근 해상을 거쳐 낮 12시에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16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고 오후 6시쯤에는 목포 서남서쪽 약 160㎞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경로가 예상되고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우리쌤과 예술활동… 양천 어린이들 코로나 우울 날려요

    해우리쌤과 예술활동… 양천 어린이들 코로나 우울 날려요

    서울 양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발생하는 아동들의 우울증 해소를 위한 예술 분야 멘토링 서비스 ‘해우리쌤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우리쌤 1대1 멘토링은 마을의 예술 관련 교사들이 아동을 대상으로 1대1 맞춤 지도를 하며 정서적 안정을 꾀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여행도 못 가고 바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없어 스트레스에 쌓인 아동을 위한 양천혁신지구사업이다. 구는 다음달 11일까지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기초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가정 및 다둥이 가정 등)의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100명을 구청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 다음달 중반부터 멘토링을 시작할 예정이다. 수업은 1대1로 이뤄지며 분야는 악기, 미술, 연극, 무용, 댄스, 음악·미술을 통한 심리치료, 예술탐방, 진로상담 등 다양하다. 모두 무료다. 선정된 아동은 멘토교사와 협의해 수업일자와 장소를 정할 수 있다. 과목별로 주 1회 2시간 이내로 총 10~12회가량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 이후 우리 아이들의 심리적·정서적 지원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해 대규모 축제 등의 사업을 취소하고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예술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불안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코로나19 상황 또한 하루빨리 종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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