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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동길 민간위탁 관리

    서울의 대표적인 ‘걷고싶은 거리’인 인사동 역사문화탐방로가 민간위탁으로 관리된다. 종로구(구청장 鄭興鎭)는 15일 인사동길을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꾸미기 위해 민간경영기업을 도입한 새로운 종합관리대책을 세워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종로구는 전문정비용역업체를 선정해 다음달 1일부터 인사동길 노점상 44곳중 거리미관을 해치는 포장마차 등 음식물을 파는 13곳을 완전 철거하고 북쪽 길에 있는 액세서리 판매점 등 17곳은 이면도로로 유도하기로 했다. 또 이날부터 인사동길 화장실 및 가로청소 등을 구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24시간 관리하도록 하는 한편 쓰레기 무단투기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불법 주·정차 단속원을 기존의 3명외에 5명을추가 투입하고 가게 주인들에게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물건을 들여오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이밖에 행인들에 의해 훼손되는 거리 텃밭 보호를 위해 통나무 등을 이용한 구조물을 설치하고 노숙자들의 음주·취사 행위 단속과 병행해 이들의 보호시설 입소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현식(金賢植) 종로구 행정관리국장은 “대규모 정비사업과 함께 거리에는 다양한 수경식물과 호박 오이 등 채소류를 심어 학생들의 견학장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공룡발자국의 천국 경남 고성 상족암

    거친 겨울바다를 상상하는 이에게 이 바다는 고즈넉하기만하다.‘끼익끼익‘ 기러기떼 나는데 그 소리가 태고의 울음처럼 외롭고 쓸쓸하다. 일년 열두달 흐린 날이 별로 없다는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큰 길에서 공룡 발자국으로 이름난 자란만의 상족암에이르는 길은 젖내음이 그리워 엄마 품을 파고드는 젖먹이의후각처럼 다사롭다. 시루떡처럼 쌓인 바위가 상다리 네개를 닮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상족암(床足岩)은 오늘도 해풍과 파도에 깎이고 있다. 상족암에 닿은 시각은 동트기 직전.군립공원 입구에서 덕명리 쪽으로 뻗은 2㎞쯤 되는 바닷길 곳곳에 공룡의 흔적이 새겨져 있다.그러고보니 이곳 앞바다도 공룡을 빼닮았다.산줄기는 마치 공룡의 등허리에서 꼬리쪽으로 내다뻗듯 미미해지더니 바다로 들어가고 건너편의 사량도와 수우도는 공룡 등줄기와 흡사하다. 하이면은 고성의 서쪽끝.동쪽끝 동해면 일대에도 공룡발자국들이 널렸다.아직은 상족암에 치중하느라 고성군청 쪽은 애써 홍보를 피하고 있지만 장좌리 구학포,에밤이,대패진 등해안가 역시 공룡 발자국이 723개 가량 남아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전남 여수시 화정면 사도,추도,낭도,적금도 등에도 3,020개의 공룡발자국이 있다.특히 공룡 한마리가 걸어가면서 찍은 보행 발자국이 60여m가량 발견돼 학계를 흥분시키고 있다.전남과 경남 해안가를 잇는 ‘공룡 벨트’는 한반도가 공룡 천국이었음을 보여준다. 발자국은 의외로 작다.길이는 30㎝쯤,깊이는 2∼3㎝,폭은 10㎝를 조금 넘는다.그래도 이정도 발자국이면 코끼리 무게의5배 가까이 되는 크기란다.보통때는 발자국이 물속에 들어가 있기에 수풀이나 이끼같은 것에 가리어 눈에 잘 띄지 않는다.따라서 비전문가들이 공룡 발자국을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미리 촬영이나 탁본을 위해 화학약품으로 처리한 발자국을 찾는게 힘을 더는 방법이다. 공룡에 대한 호기심이 사람을 이곳으로 이끌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해안 자체도 절경이다.채석강보다 못할 게 없다.채석강의 그것이 화려한 맛을 준다면 이곳 해벽은 생각의 켜를 드높여 준다.그런 생각의 켜를 좇아 바닷가 바위들을 들여다본다.원래 뻘이었을것으로 추정되는 이곳에 어느날 공룡이 찍은 발자국을 1억5,000만년쯤 뒤에 인류가 내려다보고있는 것이다.시간의 무상함이랄까. 상족암에 이르면 큰 동굴이 눈에 띈다.두세사람이 어깨동무를 하고 들어가도 되고 안에 들어서면 열명 정도가 둘러앉을만큼 넉넉하다.선녀들이 내려와 몸을 씻었다는 선녀탕에 발을 살짝 담가본다.굴은 이 해변의 모든 것을 조망하라는 듯사방으로 터져있고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바깥 세상이 고양이꼴로도 보이고 한반도 모양같기도 하다. 주민 이윤석씨(56)는 “참 신기하지요.동굴 안에도 공룡 발자국이 있어요.크기를 보면 상당히 큰 놈인데 어떻게 동굴속으로 들어왔을까요”라고 말한다.정말이다.그럼 공룡이 사라진 뒤 지층이 켜켜이 쌓였을까.믿기지 않는다.학자들이 풀어야 할 숙제다. 해안가의 탐방로를 따라 상족암 조금 못미쳐,촛대바위 꼭대기에 오르자 해변의 모습이 손아귀에 들어온다.큼직한 바위들이 널려 있어 수천명이라도 앉을 수 있을 듯 싶다. 상족암보다는 이곳 촛대바위 앞 발자국이 훨씬 선명하다.공룡이 저벅저벅,아니 쿵쿵 걸었던 발자국 행렬이 10m는 이어진다.마을 사람들은 발자국이 쌍으로 이어진다 해서 쌍발이,쌍족암이라고 고집한다. 이 일대 발자국 숫자는 3,000여개,앞서 언급한 보행 발자국도 247개에 이른다.공룡 발자국을 제대로 관찰하기 위해선물때를 잘 맞춰야 한다.국립해양조사원의 조석정보 ARS(032-887-3011)를 보면 시간을 알 수 있다. 1억3,000만∼6,500만년전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브론토사우루스,브라키오사우루스,알로사우루스,티라노사우루스 등발자국의 주인공을 만나는 일은 분명 신나는 ‘사건’이다. 처음 마을 어린이들은 공룡의 그것인지도 모르고 이곳에서구슬치기를 하곤 했다.82년 덕명분교(지금은 폐교) 선생님이 아무래도 학술적 가치가 있을 것 같아 경북대 양승영 교수에게 의뢰한 결과 브라질,캐나다와 함께 세계 3대 공룡 서식지로 확인됐다. 봄바람 부는 고성 상족암 일대에서 가족과 함께 수억년 세월의 더께를 들춰내는 일은 좋은 추억이 되기에 충분하다. 임병선기자 bsnim@. * 여행 가이드. ◆둘러볼 곳 주민 이윤석씨는 상족암에서 30분 거리인 문수암에 꼭 한번 오를 것을 권한다.다도해 절경을 흠뻑 빨아들일 수 있는 영험한 절터라고 설명한다. 어른 키의 10배나 되는 괘불로 유명한 운흥사는 의상대사가창건한 고찰.임진왜란 때 사명대사의 의병이 머물던 곳으로도 이름높다.정이 듬뿍 담긴 장독대는 사진작가들의 단골표적이다. ◆서울에서 천리길 남해고속도로 사천나들목을 이용한 뒤 3번 국도를 따라 사천시에 이른다.사천시에서 소방서와 경찰서 표지판을 보고 좌회전,58번 지방도에 들어선 뒤 직진하면하이면이고 곧 이정표가 나온다. 서울∼삼천포까지는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에서 하루 세차례 버스 운행.사천 터미널(055-853-4407)에서 상족암행 버스를 갈아 탄다. 비행기로 사천공항에 내린 뒤 고성 터미널(055-674-2301)에서 하루 세차례 운행되는 하이행 군내버스를 이용하는 것도방법. ◆먹거리 및 잠잘 곳 상족암 앞에 경남 청소년수련원(834-6211)과 민박집 6곳이 있다.덕명리 입구에 명성모텔(834-3988)등 모텔 서너곳이 있다. 고성읍 농협 근처의 동해식당(674-4343)은 푸짐한 한정식으로 이름높고 사천시 한마음병원앞 초심(835-8881)은 아구탕,아구찜을 잘한다.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 강남구

    ‘아셈지역과 테헤란 벤처밸리로 대표되는 번화한 강남구지만 대모산의 다람쥐가 양재천의 물을 마시러 오는 환경친화적인 도시를 건설하겠다’강남구는 올해 구정 목표를 ‘사이버행정과 환경행정’으로정했다.인터넷을 활용,주민들을 위한 사이버 행정을 펴나가면서 환경을 최대한 보호하는 정책을 펴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정의 사이버화. 행정업무의 전산화·인터넷화를 통해 온라인 및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행정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업무의 과감한 아웃소싱을 통해 고객감동 행정을 실천해 나간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강남구는 이미 지방세고지서 이메일 발송,버스전용차로 위반단속자료의 동영상 인터넷 서비스, 장기 미반환차량 인터넷공매 등 사이버 행정을 펴왔으며 올해도 관내 위치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로관리·통행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사이버행정 모델을 창안해낼 계획이다. 또 구룡마을 무허가건물 관리,불법유통 광고물 정비,공원녹지 보안관리,보건위생,청소 분야 등에도 업무의 아웃소싱을통해 한차원 높은 민간 행정서비스를제공하기로 했다. ■편리한 교통체계. 아셈지역의 상습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모노레일 등 신교통수단을 도입한다.올해 상반기 안에 신교통수단 법인설립에 관한 용역을 발주하고 출자여부를 결정한다는 일정을 잡고 있다. 특히 오는 6월에 가동되는 강남교통관리센터(KTMC)를 통해각종 교통정보를 가공·분석,인터넷과 소형 입간판 및 가변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종합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또 마을버스 도착안내 시스템을 민자유치로 도입하고구가 독자적으로 설치한 CCTV를 통해 수집한 각 지점의 교통상황을 교통방송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주택가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도곡지구,경기여고지구 등 6개 지구를 지정,지구교통 개선사업을 펴고 신사동,논현2동 등 7곳에 주차장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30개 중소기업에 기업육성자금 30억원을지원하고 우수기업은 제품홍보 책자도 발간·배포해 준다.또수서동에 지하3층,지상8층 규모의 첨단산업센터를 민·관 합동의 제3섹터 방식으로 건립한다. 특히 압구정·청담동 일대패션전문점 100여곳을 묶어 패션거리로 활성화하고 논현동가구거리에도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축제를 개최, 관광객을유치하는 한편 상권을 부활시킬 계획이다. ■수준높은 교육환경 조성. 주민들의 교육수준이 높고 유학준비생들이 많은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국내에서 해외 현지와똑같은 어학연수를 할 수 있도록 미국 UCR대학 부설 구립 국제교육원을 설립,오는 6월 옛 구청 본관에서 문을 열 계획이다. 특히 테헤란 밸리에 집중돼 있는 벤처기업들의 정보통신 고급인력 수요를 해소해주고 주민들의 전문교육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한국정보통신대학 서울분교를 개설,다음달 입학식을 갖는다. 김용수기자 dragon@. *권문용 구청장 인터뷰. “인터넷망 구축과 다양한 전자행정 콘텐츠를 개발,시간과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행정서비스를 펼쳐 보이겠습니다.” 권문용(權文勇) 강남구청장은 테헤란 밸리를 끼고 있는 구의 특성을 활용,구정의 사이버화(cyber化)를 이뤄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행정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앞서가는 정보화 인프라를 활용,행정데이터를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주민이 구정 정보화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했다. 최근 침체의 늪에 빠진 테헤란 벤처밸리의 활성화 문제도중대현안임을 강조했다. “테헤란 밸리에는 서울의 벤처기업중 34.5%가 입주해 있습니다.이들 기업에 올해 운전자금 45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역삼동에 벤처타워를 세워 유망 벤처기업들이 싼값으로사업공간을 임차,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벤처기업들이 사업설명회나 세미나 등 각종 행사를 벌일 때 사무실 임차부담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무료로 오피스 풀(Office Pool)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권 구청장은 지방자치의 정착 및 발전과 관련, “지역의 독자성과 차별성이라는 지방자치의 근본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중앙정부나 광역 자치단체가 기초자치단체에 대해 수시로 간섭하는 지금의 제도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수기자. *양재천 정화 복원된 생태계. 강남구는 관내를 동서로 관통하는 양재천을 도심속의 자연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꾸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양재천 조성사업은 전국적으로 하천 개량사업의 이상적 모델이 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개혁박람회에 출품돼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강남구가 양재천에 수질정화시설을 갖춘 것은 지난 97년.그후 냄새나던 하천물이 깨끗한 물로 바뀌면서 왜가리가 날아들기 시작했다.뿐만 아니라 쏘가리,모래무지,얼룩동사리,피라미 등 26종의 물고기가 살 수 있게 됐다. 99년부터는 너구리가 수시로 출현하게 됐고 지난해 가을에는 수리부엉이도 찾아와 주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강남구는올해도 양재천과 대모산을 ‘바이오 파크(Bio-Park)’ 형태의 수준높은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속에서 여가를 즐기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올해 저습지에 부레옥잠,갈대 등 수생식물을많이 심어 조류와 곤충류의 서식처를 조성하기로 했다.또 자전거도로와는 별도로 양재천 전 구간에 하천 옆으로 생태학습탐방로를 따로 조성,산책하는 주민들이 물고기를 보면서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양재천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이 있을 경우 사이버공간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양재천 인터넷 홈페이지도 개설한다.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동작구

    동작구가 지향하는 올해 구정의 기본 축은 ‘실생활의 질적변화’다. 김우중(金禹仲) 구청장은 “변하지 않는 모든 것은 정체”라며 ‘생활속으로’를 외치고 있다.이같은 기조를바탕으로 21세기의 원년인 올해의 구정목표를 ‘문화·체육인프라의 확충’과 ‘건강한 복지공동체 구축’, ‘주민이만족하는 서비스행정의 완결’로 정했다.여기에 의욕적인 ‘지역개발사업’을 더해 동작구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건강한 복지공동체 우선 주민 1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봉사은행이 눈길을 끈다.‘봉사 품앗이’인 렛츠(LETS)를 적절하게 변용한 제도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다.1만1,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결과도 기대 이상이었다.올해는참여 인원을 1만5,000명으로 확대해 노약자와 결손가정, 장애인은 물론이고 무료 외국어 자원봉사와 의료지원에도 나서는 등 한국형 자원봉사제도의 이상적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령화에 대비,대방동과 흑석동에 노인종합복지관을 추가 건립한다.특히 9월에 준공할 예정인 대방동 노인복지관은56억원의 사업비를 들이는 역작으로 지역 노인복지의 중추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충남 태안군에 7,000㎡의 부지를 확보,첨단 노인휴양시설과 숭조공원을 설치하는 계획도 추진중이다.모두‘건강한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튼실한 문화·체육 인프라 복지시책과 함께 주민들의 삶의질을 높이기 위해 가장 힘을 실으려는 분야가 바로 문화·체육인프라 확충이다.설립 2년만인 지난해 전국 최우수 문화원으로 선정된 동작문화원을 정점으로 문화대학 운영,사육신추모문화제 개최,문화유적 답사활동 등 의욕적인 문화활동을펼 계획이다. 특히 사당동에 2002년까지 문화회관을 신축하고 강사뱅크제를 활용하는 등 교양강좌 기능을 대폭 강화,주민들의 교육및 문화욕구를 충족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또 사육신공원에서 현충원에 이르는 5.3㎞ 구간에는 노들 역사탐방로를 조성,사육신의 충절을 기리는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준공예정인 신대방동 구민체육센터와 기존문화회관을 주민들의 체육활동이 가능한 복합용도로 운영,건강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보급하며 현재 200여 단체 1만여명에 이르는 생활체육동호회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지도를 바꿀 지역개발 노량진 민자역사 건립사업과 이 민자역사를 정점으로 한 비지니스타운 조성계획은 동작의 지도를 바꿀 대역사(大役事)로 꼽힌다. 또 관악로 등 5개소에 가로변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대방로 800여m에는 걷고싶은 거리를 조성한다.보라매공원도 지금의단순한 쉼터 대신 시민문화,청소년문화,친환경 공간 등으로주제를 부여해 문화가 있는 레저공간으로 바꾼다. 심재억기자 jeshim@. *열린 행정 으뜸 사업/ 민자역사·비즈니스타운 추진. 노량진 일대가 동작의 심장부로 거듭난다.민자역사를 건설하고 여의도와 이어지는 비즈니스타운을 조성,도약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야심찬 중장기 개발계획이다. 노량진 일대는 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기존 1·2·4호선과향후 9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충’으로 떠오른 곳. 특히금융업무 중심의 여의도와 인접,발전 가능성이 크며 역세권개발을 위한 상세계획안도 이미 수립돼 있다. 지하철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 민자역사 건립사업은지난 98년 입안됐으나 IMF로 제동이 걸렸다가 최근 필요성이다시 대두되고 있다. 이곳에 첨단 업무시설과 백화점,할인매장,공항과 도심을 잇는 헬리포트 등이 포함된 복합용도의 민자역사를 지어 ‘동작시대’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사업주관자인 동작구와 철도청이 각각 25%,민간투자자가 50%를 분담해 출자회사를 설립,사업주체로 나선다는 구상이다. 가능한 올해 출자회사 설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여의도와 인접한 수산시장과 한국냉장 일대에는 21세기형비즈니스타운이 들어선다.수산시장 현대화계획과 맞물려 있다. 노량진 상세계획구역에 포함되기도 한 이곳에는 업무용 인텔리전트 빌딩과 컨벤션센터 기능을 갖춘 관광호텔,기존 시장기능을 살린 종합유통시설,종합전자상가 형태의 테크노타운,사이버 테마파크 등 위락단지를 유치할 계획이다. 여의도로 연결되는 1,000m 길이의 고가도로를 신설,포화상태에 이른 여의도 일대의 업무 및 상업수요를 유인,새로운서울의 업무중심으로 일군다는 구상이다. 민자 또는 별도의 개발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개발방안이 심도있게 검토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 인터뷰. “경제적으로는 나아지는데 문화적 향기가 없으면 천박하고,역사적 토대가 없으면 공허하지요.문화시책을 중시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문화·체육환경이 곧 삶의 질을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문화시책에 관한한 ‘일가’를 이뤘다는 평가를 듣는다.동작문화원이 개원 2년만에 전국 최우수문화원으로 선정된 것이나 ‘노들역사탐방로’조성,99년 개강 이래 연인원 1만3,700여명을 배출한 문화대학 운영사례등이 이를 입증한다. 그렇다고 복지나 행정서비스,지역개발을 소홀히 하는 것은결코 아니다.오히려 “문화란 복지와 지역개발 등 복합적인필요조건의 토대위에서 비로소 꽃을 피우는 것”이라는 그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지금까지 무난한 구정을경영했다”는 그는 정부까지 벤치마킹했던 자원봉사은행 설립,문화원의 성공적인운영,행정개혁과 서비스행정의 착근,실질적인 복지시책 등을 그동안의 성과로 들었다. 이같은 성과를 딛고 올해는 주민참여형 행정모델의 완결과노량진·상도·이수-사당지구 역세권개발,환경행정에 주력하겠다는 것이 김 구청장의 구상. 특히 그는 환경론을 강조했다.“이는 녹지,대기 등 원래적의미의 환경뿐 아니라 주민 생활여건,이를테면 교통·주거·교육여건까지를 범주에 넣는 포괄적 환경개념으로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자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많은 공직자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일해준 덕분에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 이사가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고 소개한 김 구청장은 “주민들이 지방자치의 취지와 문제를 깊이 이해해 이제야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가 가능한 때가 됐다”며“올해는 주민들이 직접 설계하고 일구는 ‘참여형 자치’를 실천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종로구

    자치의 연륜이 쌓이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자치단체들의 경쟁이 더욱치열하다.행정의 개념도 완전히 바뀌어 지역 지도를 바꾸고 땅값과건물값을 좌우하고 주민 생활패턴을 바꿔놓는 등 실생활 영역에 깊숙히 침투했다.행정이 삶의 질을 결정하는 시대.서울의 각 자치구가 올한햇동안 펼칠 구정(區政)의 청사진을 챙겨본다. ‘행복이 샘솟는 아름다운 종로 건설’. 종로구(구청장 鄭興鎭)가 올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내건 구정 슬로건이다. 한때 ‘정치 1번지’였던 종로구를 ‘문화와 관광의 1번지’로 가꾸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관광지를 정비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쉼터도 만들 계획이다.지난해 인사동에 역사문화탐방로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도 동십자각에서 경복궁으로 이어지는 길에 역사문화탐방로를꾸밀 계획. 이와 함께 진정한 주민자치시대를 맞아 동민의 집에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을 위한 정보화교육에 힘쓸 방침이다. ◆기반시설 확충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돈의문 78∼묘동 184간과성대후문∼양현관간, 혜화여고 주변,통의동 70∼35간 도로를 개설한다.또 주민 숙원사업인 구청사 신축을 위해 3월에 신청사건립추진단을 구성하고 구립 종합실내체육관과 종합운동장을 짓기 위해 부지를매입할 계획이다.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창신동 82 일대 등 7곳에 171대 규모의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또 이면도로에 주차구획 700면을 신설하고 골목길 50곳에 일방통행제를 실시한다. ◆환경친화적 도시개발 청진·내수·사직·익선지구의 도심 재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창신·창림아파트,평창동 북악맨션,무악연립의재건축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신영1·숭인4·삼청2구역도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창신동 610과23 일대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정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특히 북촌마을 한옥 보전을 위해 16억원을 들여 한옥을 매입하고 개보수나 신·개축때는 융자도 해줄 계획이다. ◆환경 가꾸기 낙산근린공원과 종묘옆 근린공원을 조성한다.특히 탑골공원 성역화사업에 착수,공원내 시설물을 정비하고 문화재를 보수해 민족성지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한다. 4,0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추가 보급,보급률을 지난해 78.5%에서 83.3%로 높일 계획이다. ◆생산적 주민복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과 후원자를 연결하는 ‘아름다운 종로인 사랑고리’ 사업을 계속해 후원자를 현재의 915명에서 1,200명으로 늘린다.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한 지원도 지난해월 13만3,000원에서 16만6,000원으로 늘릴 계획이다.장애인들을 위해체육대회, 세상보여주기,가족 위안의 밤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노인복지를 위해 무료 이·미용 봉사활동을 주 5회씩 펴고 홀로사는 노인 400명에게 요구르트를 배달해준다.경로복지카드 발급도 지난해 7,300여명에서 올해 1만5,000명으로 늘린다. ◆동민 자치의 정착 올해부터 동사무소 기능이 전환됨에 따라 주민문화복지센터를 설치,운영한다.상당수 민원이 구청으로 이관됨에 따라주민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각 동사무소에 생활민원중계소를 설치하고 구청에 생활민원신고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객 유치 대책. 종로구가 올해 가장 힘을 실어 추진중인 역점사업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이다. 지난해 인사동에 역사문화탐방로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동십자각에서 청와대에 이르는 경복궁길에 시비 28억원을 들여 역사문화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또 돈화문에서 종로3가역을 거쳐 청계3가 교차로로 이어지는 돈화문길도 시비 36억원을 들여 걷고싶은 거리로 가꿀 방침이다. 특히 종로3가 극장가의 차도폭을 줄이고 보도를 넓히는 한편 돈화문에서 가까운 종묘옆 권농동 일대에 10억원을 들여 쌈지공원을 조성,관광객들이 지친 몸을 쉬어가게 할 계획이다. 또 화장실을 깨끗이 정비하고 외국어로 된 메뉴판을 비치하는 등 음식점의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종로지도가 그려진 실크스카프,보자기,머그잔,팬시용품등 관광상품도 자체 개발,인사동과 고공 주변 등지에서 판매한다.뿐만 아니라 인사동전통문화축제,종묘대제,사직대제 등 구에서 개최하는 전통 문화행사를 대대적으로 홍보,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정흥진 종로구청장 인터뷰. 정흥진(鄭興鎭) 종로구청장은 올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신바람이났다.고궁 등 문화재가 집중돼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국제 관광중심지로 발전시켜 문화와 역사의 향기가 흐르고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종로구를 만들 꿈에 부풀어 있다. ◆새해 구정의 목표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종로구를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중심지로 개발하겠다.또 ‘주민은 고객’이라는 입장에서 주민본위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19만 구민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묶어 ‘즐겨찾는 종로’ ‘감동이 있는 종로’를 일궈 나가겠다. ◆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킬 복안은 올해 한국방문의 해와 내년 월드컵대회는 종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역사탐방로를 새롭게 조성하고 명가·명품거리를 지정,홍보책자를 발간하겠다.영어,중국어,일본어로 된 관광지도를 제작,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겠다. 또 관광기념품을 직접 개발,인사동 및 고궁 주변에서 판매해 수익도올릴 계획이다. ◆구정을 이끌면서 어려운 점은 공공기관과 문화재 등이 많은 관계로전체 면적의 66%가 비과세지역이다.때문에 재원조달에 어려움이 크다.주민들의 욕구는 높아가는데 재원이 모자라 사업을 제때 펴지 못하는 것이 항상 아쉽다. 김용수기자
  • 부시장에 듣는다 2001 서울市政/ (상) 康泓彬 행정1부시장

    강홍빈(康泓彬)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올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어 외국인들이 가장 많은 불편을 느끼는 화장실문화와 택시문화를 새롭고 완전하게 바꿔놓겠다고 밝혔다. 또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대책을 강화하고 침체된 건축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 공공투자예산의 85%를 조기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1,000만 수도 시민들의 살림살이를 꾸려야 하는 서울시의 새해 시정목표를 분야별로 3차례에 걸쳐 3명의 부시장을 통해 들어본다. ◆올해는 한국방문의 해다.서울의 관광산업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은. 서울은 600년 고도로서 경복궁을 비롯한 4대 고궁과 종묘 등 많은문화유산과 한강,북한산과 같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많이 갖고 있다. 이를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제공하는 사업을 펴나가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4대문안 역사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귀중한 문화재를 발굴 복원하며,전통문화행사를 정례화해 경쟁력을 지닌 관광상품으로 가꾸어나갈 계획이다.매년 증가하는 외국인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부터 운행해온서울시티투어를 올해는 코스를 늘리는 등 확대해 나가겠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택시기사의 불친절과 언어소통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모범택시기사로 구성된 명예 관광안내원을 늘리고 택시에 설치한 무료 동시통역시스템을 모든 택시로 확대,언어소통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도심 곳곳에서 운영중인 간이 관광안내소를 종합관광안내소로기능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화장실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서울시의 대책은. 시민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고 미운화장실 신고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우수화장실을 표창함으로써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또한 시비를 투입,모범적이며 시민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범화장실 25개소를 신축하고,기존 공중화장실을 개선하겠다. 화장실을 일반에 개방하는 시민이나 업소에 소모품비,전기료,상·하수도료의 일정부분을 지원해 주도록 하겠다. ◆서울시는 부정부패를 뿌리뽑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아직도 잔존비리는 여전하다.비리를 척결하기 위한 대책은. 이제는 어느 누구도 서울시를 복마전이라고 부르는 일이 없어졌다고 본다.이러한 결과는 우리 시에서 그동안 부정부패 추방을 위해 ‘인터넷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을 창안해서 시행하는 등 다양한노력을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앞으로도 이러한 시스템을 확대하고 소규모 공사에 종합감리제를 도입하는 한편 청렴계약제,클린신고센터,시민감사관제도 등 반부패대책을 강력히 추진하여 서울시를 가장 깨끗한 행정기관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수급대상에서 누락된 이른바 틈새계층을보호할 수 있는 대책은. 새해에는 긴축재정 속에서도 복지분야의 예산만은 대폭 증액 편성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 제도의 도입과정에서 수급액이 줄었거나 대상에서 제외된 틈새계층과 저소득시민,결식아동 등에 대해서는 민관합동으로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겨울에는이 사업을 통해 총 163억원 상당의 성금품을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바 있다.올 겨울에도 자치구별로 ‘따뜻한 사랑나누기 기금’을 조성하여 생계비와 월동대책비 45억원을 특별보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IMF체제로 거리로 내몰린 노숙자 1만2,000여명을 영등포‘자유의 집’ 등 106개소 쉼터를 통해 보호하고 자활·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하지만 이번 겨울에도 건설경기 위축으로 노숙자가 4,000명에 이를 것이다.때문에 지난해 11월부터 노숙자를 밀착 상담,입소유도·의료진료 등의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대책은. 서울은 우리나라 경제에서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따라서 올상반기중 시 공공투자사업비의 85%인 3조576억을 조기 발주하고,주택건설현장의 애로요인을 적극 타결하여 건설경기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 또 동절기 공공근로를 2배로 확대하여 이번 상반기에 집중 실시할계획이다. ◆각종 규제가 철폐되고 있지만 아직도 시민은 관청을 어려워하고 있다.열린행정을 펼 수 있는 방안은. 우리 시에서는 지난 2년간 규제개혁을 통해 총 8,670건의 규제사무중 4,247건을 폐지하고 2,007건을 개선하는 등 기존 규제의 70% 이상을 폐지·개선하는 규제총량의 획기적인 감축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원스톱 민원체제를 확립해나가고 현재 운영중인 민원처리온라인 공개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시민감사제,청렴계약제,시장과의 토요데이트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유리알처럼 투명한 시정을 구현,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열린시정을 펴나가겠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공중화장실 개선’ 올 시정 MVP

    서울시민들은 서울시가 올해 편 시책 가운데 ‘공중화장실 개선’과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 시스템’을 최고로 꼽았다. 서울시는 19일 시정모니터 요원과 시민 학자 언론인 등 3,400명을대상으로 신규사업 41개,기존사업 38개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해 ‘올해의 서울시정 MVP’를 선정,발표했다. 신규사업으로는 화장실 문화수준 향상이 1,210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시민 인터넷교실 운영(703점) ▲시민에게 다가가는 지하철 만들기(607점) ▲장애인·노약자용 무료 셔틀버스 운행(558점)▲인사동길 역사·문화탐방로 조성(477점) 등의 순이었다. 기존사업중에는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 운영이 1,060점을 얻어 1위에 올랐고 2∼5위는 ▲지하철 환승·승강 편의시설 확충(690점)▲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637점) ▲쓰레기 처리시설 공동이용(531점) ▲행정서비스 시민평가제 시행(472점) 등의 순이었다. 김상돈(金相敦) 서울시 시정기획관은 “시정 MVP 제도는 공무원들의 경쟁을 유발해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면서“앞으로도 이 제도를 계속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경복궁 돌벤치 철거 “줏대없는 행정” 시민들 비난

    서울시가 시민들의 휴식을 위해 경복궁 담길을 따라 설치했던 돌벤치들을 갑자기 치워버려 예산의 낭비를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역사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삼청동방향의 경복궁 담길 800m 구간 양편에 가로 180㎝, 세로 60㎝ 크기의화강석 돌벤치 54개를 설치했다. 돌벤치를 설치한 것은 인근 사간동 및 삼청동 주민과 경복궁을 찾는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도로 양편 보도에 무질서하게 차를 세워보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이에 일부 도시계획 전문가와 담길 반대편에 있는 갤러리들의 일부운영자들은 돌벤치가 보행에 오히려 불편을 주고 고궁의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자 서울시는 인근 주민 의견수렴 등 충분한 검토도 없이 이미설치한 돌벤치중 36개를 10월 초 치워버렸다. 돌벤치가 사라지자 인근 사간동 및 삼청동의 적지 않은 주민들이 몹시 아쉬워하고 있다.박모씨(38·종로구 사간동)는 “지난 여름 공사기간중임에도 불구하고 나무그늘 아래 돌벤치에 앉아 쉬는 재미가 쏠쏠했다”며 “일부 화랑 관계자들의 말만 듣고 이를 철거할 필요가있었느냐”고 반문했다. 탐방로 설계를 맡은 서울포럼 대표 김진애씨도 “일부 화랑 관계자들이 주차문제 때문에 돌벤치 철거를 주장한 것으로 안다”며 “화랑측의 주차문제를 감안하더라도 돌벤치를 너무 많이 치운 것같다”고문제를 제기했다. 결국 서울시는 개당 60만원에 달하는 돌벤치 재료비 및 설치·철거에따른 인건비를 낭비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또 무질서한 보도위 주차를 막을 수 없어 이에따른 보행 지장과 보도훼손도 계속될 수밖에 없게 됐다.서울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철거한 돌벤치는 경희궁과 탑골공원에 배치했다”며 “주민들이 원한다면 다시 경복궁 담길에 갖다 놓겠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인사동 ‘역사문화 탐방로’ 14일 완공

    서울 인사동거리가 새 옷을 차려입고 시민을 맞을 채비에 바쁘다.서울시와 종로구가 3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행중인‘역사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이 1년여간의 공사끝에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 14일 완공식 및 기념축제로 새 모습을 알리는 역사문화탐방로의 포인트를 살펴본다.가장 큰 변신은 차로를 줄이고 폭 1∼2m에 불과하던보도를 4∼10m로 크게 넓혀 보행자들이 마음놓고 걸을 수 있도록 한것. 또 칙칙한 콘크리트와 아스팔트가 깔려있던 차도와 보도에 검정색 전통 점토벽돌을 깔아 고풍스런 분위기를 냈다.이와함께 인사사거리 및 골목길 진입로에는 장대석 및 고흥석을 깔아 점토벽돌이 깔린보도와 조화를 이루게 했다. 거리 양쪽으로는 돌벤치 82개와 사각 돌덩이 위에 홈을 판‘물확’60개를 배치했다.물확엔 주민참여로 꽃심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야외 공연장도 2곳에 마련됐다.안국동 사거리와 종로2가 입구에 설치된 ‘남인사마당’과 ‘북인사마당’이 그것이다.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경사식 계단을 갖춘 테라스 및 수반(원석을 가공한 분수대),소공원,화장실 등도 새로 갖춰졌다. 또한 거리 곳곳에는 소나무와 단풍나무, 회화나무 등 각종 나무를 심는 조경공사가 한창이어서 공사가끝나면 거리 풍경이 한결 부드러워질 전망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녹지를 가꾸자] 서울 자치구 녹지 늘리기

    서울 각 자치구들이 주택가 인근의 자투리 공간이나 낡은 아파트 철거부지,또는 나즈막한 인근 야산에 꽃이나 나무를 심고 벤치를 만들어 공원을 조성하는 등 녹지공간 늘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민을 위한 ‘녹지공간 늘리기’는 25개 구청 가운데 외곽 자치구보다 시 중심지역의 자치구에서 보다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동대문구는 전농동 배봉산에 ‘배봉산 근린공원’ 조성공사를 벌이고 있다.이 공원에는 오는 12월까지 1차적으로 산책로 배드민턴장 등주민을 위한 각종 여가시설이 설치되고,이어 2002년까지 야외무대 및산책로 등이 추가 조설될 예정이다.이밖에 시내 중심에 위치, 녹지가부족하다는 지리적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체 도시계획사업에 포함돼 있었으나 오랜기간 집행되지 않은 공원용지를 중심으로 녹지를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중구는 낡은 주택이나 건물들을 철거하고 난 자리에 주민을 위한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신당동 349 일대 부지 7,603㎡에 조성되는 응봉근린공원은 2002년 완공될 예정이다.중구는 일단 주민들에게 쾌적한 녹지공간을 빠른시일안에 제공한다는 계획아래 12월까지1차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동작구는 본동 292 일대 14,571㎡에 시민공원을 조성중이다.오는 12월말 완공 예정이다.사육신묘지 인근의 낡은 시민아파트를 철거하고주민 휴식공간을 만들어 묘지의 경관을 회복시키는 한편 주민들에게는 정숙한 분위기의 공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광진구는 자양동 544의 21 능동로변 2,805.6㎡에 공원 2개소를 오는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이 공원은 기존 도로의 확장으로 철거되는연립주택 2개동이 있던 곳에 빌딩을 세우는 대신 조성될 예정이어서녹지공간을 늘리기 위한 자치구 행정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이밖에 오는 12월 준공예정인 중곡2동 어린이공원,내년 중 선보일 예정인구의1동 225의26 어린이공원도 공사가 진행중이다. 서대문구가 내년말 완공 목표로 추진중인 연희동 118 일대 궁동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이미 오래전 공원용지로 지정됐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착공조차 못하던 장기미집행 시설.서대문구는 주민들의공원조성민원이 잇따르자 올해 예산 19억2,000여만원을 긴급 편성,공사에 들어가기도 했다.이 곳에는 놀이터를 비롯해 야유회장,휴게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산구가 이태원2동 286의 1 일대에 추진중인 이태원 어린이공원은무려 60년전에 공원부지로 결정된 케이스.이 곳에 세워져 있던 건물24개동에 대한 철거 및 보상문제가 걸림돌이 돼 착공조차 못하다 겨우 지난 97년 공사에 들어갔다.2002년 완공을 목표로 올 연말까지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구로구는 구로역 인근의 철도부지에서 비교적 가까운 구로본동 478의1 일대 나대지 1,203평에 어린이 놀이공간 및 주민 쉼터로 이용하기 위해 화원어린이공원을 조성중이다.연말 완공 예정이다.아울러 단독주택 및 아파트 밀집지역의 장기 미집행 공원용지인 구로6동 139의82 일대 2,373평에는 구로리 어린이공원을 만든다.연말까지 보상절차를 끝내고 내년 중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계획을 수립,오는 2002년까지를 목표로 녹지확충 4개년 계획을 세운 성동구는 이 계획의 일환으로 올 연말쯤 행당동 1의166에 살곶이 어린이공원을 조성한다.면적 952㎡로 그리 크지는 않지만 각종나무를 식재하고 운동시설을 갖춰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꾸민다는 복안이다. 문창동기자. *낙산 원래대로 '복원'. 서울 도심 안쪽을 둘러싸고 있는 4개의 산 가운데 하나인 낙산(駱山·종로구 동숭동 산2 일대)이 2002년까지 수려했던 옛 경관을 되찾는다.‘남산 제모습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추진중인 복원화사업이 끝나기 때문이다. 현재 이 지역은 95년 위험건물로 판정받은 동숭 낙산 기자 등 낡은시민아파트 18개동과 중산시범아파트 12개 동 등 종로구에 있는 아파트 모두 30개 동이 철거됐으며,성북구의 단독주택 132개 동도 연말까지 보상 및 철거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에 따라 정리단계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인근 대학로와 연계돼 역사탐방로 및 조각정원,각종 체육시설이 들어선다.명실상부한 서울 시민의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낙산의 자연경관을 복원시켜 청와대 뒷산 및 인왕산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만든다는 복안이다.현재 관할 종로구가 20만1,779㎡넓이의 낙산 복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80년대에 복원한 서울성곽을 따라 1.2㎞의 역사탐방로를만드는 한편 ‘지봉유설’의 저자인 이수광 선생이 머물던 정자로 유명한 ‘비우당(庇雨堂)’을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등 모두 11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어 옛숲을 되살릴 예정이다.나아가 조각정원 및 각종 체육시설도 설치,시민들에게 역사 및 문화활동 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낙산을 복원시키는 것은 1960년대 시민아파트 41개 동이 들어선 것을 정점으로,이후 단독주택 등이 무계획적으로 세워져 산마루까지 마구잡이로 깎인 산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린다는데 사업 추진의 의미를찾을 수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이제 더이상 녹지를 조성할 수 없을 만큼 빌딩이나 아파트 등이 포화 상태에 이른 수도 서울에,그것도 도심 한가운데에 이같은 녹지가 조성된다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반가움을 표시하고 있다. 낙산복원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동대문에서 혜화문까지 서울 성곽을따라 폭 3∼4m의 산책로 2.1㎞가 만들어진다.또 동적(動的)공간인 대학로와 정적(靜的)공간인 서울 성곽의 연결구간에 조각정원이 조성된다. 아울러 광장 3곳도 들어설 예정이다.진입구간에는 조각정원과 연계된 문화활동공간이 자리잡고 이벤트광장에는 민속놀이 등 각종 공연장소로 쓰는 한편 소광장과 전망 광장도 만들어져 지역주민 및 시민들의 휴식 장소로 이용되게 된다. 서울시는 이밖에 체력단련장 5곳,배드민턴장 3곳,농구장 1곳을 각각조성해 청소년 등 젊은층을 위한 놀이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 오해영(吳海泳) 공원녹지과장은 “낙산공원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심의 흔치않은 녹지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동작, 역사문화 탐방로 만든다

    서울 동작구에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탐방가로가 조성된다.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옛 노들나루 주변에 있는 사육신 묘지공원과 효사정,용양봉저정,국립 현충원과 호국사찰 지장사 등을 잇는 5.3㎞ 구간을 역사문화 탐방로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 일대에 산재한 충절과 애국의 명소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역사성을 되살리기 위해 가로명도 ‘노들 역사문화 탐방로’로 했다. 탐방로는 현충원에서 효사정∼용양봉저정∼사육신묘에 이르는 1개 역사탐방로와 신설될 한강나루터에서 취수탑∼조정협회∼한강 시민공원구간의 한강나룻길,중앙대∼현충로 구간의 중앙대길,한강 시민공원에서 전철 동작역∼현충원에 이르는 동작역구간 등 3개 보조구간으로 구성된다. 우선 2003년까지 사업 취지에 맞춰 탐방로 주변 빈땅에 역사와 문화적 주제를 담은 다양한 소공원·쌈지공원을 조성하고 보도는 전통문양으로 단장하기로 했다.연차적으로 인근 시민아파트와 헌병대 부지를 공원으로 꾸미고 사육신의 충절이 서린 노들나루도 재현하며 본동의 가압장 부지에는 공원이나 소전시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노량진수원지 주변에는 배수지공원과 녹지가 조성된다.정자인 ‘용양봉저정’에는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개방형 쌈지공원과 노인휴게시설 설치를검토중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북한산 훼손 논란/ 水害파손 등산로정비 得인가 失인가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북한산 복구공사를 둘러싸고 환경단체들과국립공원관리공단이 맞서고 있다.환경단체들은 복구공사는 자연훼손을 가중시킨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관리공단은 북한산 보호를 위해서는 공사를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자연의 친구들’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녹색연합’ 등 18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북한산국립공원 살리기 시민연대’는 공사를 당장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시민연대는 등산로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등산로 데크(deck) 공사가 오히려 산을 훼손시킨다고 주장한다. 데크공사는 등산객의 답압(踏壓) 때문에 등산로의 미생물이 죽고 식물이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면에서 30∼50㎝ 높이에 목재와 철재로 인공 통로를만드는 것을 가리킨다. 현재 국내에는 지리산 노고단과 소백산 국망봉 등에 데크가 설치돼 있으며,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미국·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공법이다. 시민연대는 이 데크가 호우 피해 복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행정자치부로부터 긴급 예산 43억원을 배정받을 때 호우 피해 복구 명목으로 받았는데도,엉뚱하게 등산로데크공사에 예산을 전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민연대 차준엽(車俊燁) 공동위원장은 “북한산은 그동안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지금도 중병(重病)을 앓고 있으며,더 이상 시설물을 설치할 여백이 없는 상태”라면서 “북한산의 원시성을 보호할 수 있는 근본 대책이필요하다”고 말했다. 등산객들 중에서도 “손을 대지 않아도 될 곳에 괜한 공사를 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 등산로 표면은 대부분 등산객들의 발길에 유실되기 쉬운 마사토로 돼 있어 방치할 경우 표면이 U자형으로 파일뿐 아니라 주변의 훼손이 심해질 것이라고 말한다.또 등산로가 파이면 등산객이 등산로가 아닌 다른 길로 다녀 새 등산로가 생기고,나아가 자연생태와경관 등 주요 자원이 훼손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공단은 등산로 훼손이 계속되면 등산객의 인명 피해 등 안전사고가 빈발하고,집중호우 때 산사태를 유발하는 등 산 전체가 황폐화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공단은 98년 여름 북한산에 618㎜의 많은 비가 내려 북한산 일대 주민 38명이 사망·실종됐으며,많은 등산로가 유실된 것을 그 예로 들고 있다. 문호영기자 alibaba@. *등산로 데크공사 현황·사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북한산 등산로 공사는 지난 6월21일 ‘북한산국립공원살리기 시민연대’에서 공사 전면 중지와 원상 복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뒤 중지된 상태.공정은 지난 6월15일 현재 나무 뿌리 보호,경사면 유실방지,돌계단 설치,목재 교량 설치,목재 데크(deck) 공사 등 모두 24건 가운데 12건이 끝났으며,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한국환경생태학회 등 학계,대한산악연맹 등 산악단체,환경부·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국립공원협회 등 국립공원 관련 기관 및 단체,우이공원상조회,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일과 6일 공사가 진행 중인 12개 구간 중 8개 구간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시민연대는 조사 결과를토대로 얼마 전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이미 공사가끝난 곳과 산 아래쪽의 교량 등은 시설물 설치를 인정하되,산 정상부의 시설물을 가능한 한 철거하도록 요구하는 의견서를 보냈다. 시민연대의 주장은 행정자치부로부터 호우 피해를 복구하기로 하고 긴급예산을 받았으면 그 돈을 복구에 써야지,자연 경관을 해치는 등산로 시설물 설치에 지출해서는 안된다는 것.시민연대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북한산 등산로 공사를 막기 위해 지난 6월9일 발족됐다. 이에 대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돌계단,경사면 보호시설,교량 등은 당초 설계대로 시공해 9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되,목재 데크를 설치하기로 했던 18곳(1,426m) 가운데 16%인 5곳(227m)은 공사를 하지 않기로 조사에 참여한관계자들과 합의했다.공사가 취소되는 곳은 석굴암 주변 35m,도봉산 주봉 근처 2곳 140m,형제봉 구간 37m,구기동 구간 15m 등이다.공단은 지리산 노고단,소백산 국망봉 등 등산로 정비가 끝난 다른 국립공원의 예를 볼 때 등산로보호를 위한 공사를 해야 하지만,들끓는 반대 여론에 난감하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노고단과 소백산천문대 옆 국망봉은 데크 공사를 한 뒤 맨 흙이 드러났던곳에 풀이 자라는 등 식생이 복원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이같은 사실은 과거의 노고단과 지금의 노고단의 사진을 비교하면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 때문에 자연 상태로 놓아 두느냐,아니면 적극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느냐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호남대 도시·조경학부 오구균(吳求均) 교수는 최근 ‘국립공원 내 훼손된 등산로 및 주변의 복구·정비가 필요하다’는 기고에서 “정부가 탐방로(등산로) 시설 보수 및 주변 생태계 복원사업 투자를 소극적으로 할 경우,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서 당국의 적극적 개입을 요구했다. 문호영기자 [전문가 기고] “등산로는 정비-보수시설자연보호 대상은 아니다” 지난 70년을 전후해 선진국들은 국립공원구역의 생태계 및 생물자원 보호관리로 공원 관리방향을 전환했다.이 시기에 국립공원제도를 시행한 우리나라에서는 국립공원의 기능을 국민관광 거점으로 인식하고,진입도로 및 집단서비스시설 개발에 치중함으로써 자원 관리체계가 미비한 국립공원구역에 단체관광객이나 등산객 수가 크게 증가하게 됐다. 산악인들에 의해 정상 등정 목적으로 닦여진 등산로에 대중이 몰리다 보니전국 국립공원 등산로는 패어 나가고 주변으로 나지(裸地)가 심하게 확산되고 있다.정부에서는 지난 90년부터 등산로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하고 있으나,한번 훼손된 등산로 바닥은 여름철 강우에 의해 씻겨 나가고 파이면서 더욱 훼손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우리나라 산악형 국립공원의 탐방로는 급경사도,과도한 등산 인구,여름철집중호우로 인한 세굴,탐방로 보수·관리체계 및 예산 부족 등으로 70∼80%의 탐방로가 훼손돼 탐방로 주변에 나지가 확산되고 있다. 국립공원이 훼손되는 원인은 ▲공원에 대한 투자 없이 공짜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보는 국민이나 정부의 시각 ▲자원 보호·관리를 1차적 목표로 하는국립공원의 지정 목적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 ▲자원 보호와 탐방 편의시설확충 및 정비에 대한 정부의 투자 부족 등을 들 수 있다. 국립공원내 등산로는 탐방객의 통행을 위한 탐방로로서 적기에 정비·보수해야 할 공원시설 중 하나이며,자연보호 대상이 아니다.우리나라 국립공원의 탐방로는 대부분 경사도가 20% 이상으로 비가 올 때 지표면 침식이 심하게발생하고 있다.따라서 등산로 훼손의 가속화를 막기 위한 탐방로 시설의 설치,정비 및 복구가 시급한 실정이며,이를 위해 약 3,000억원 정도의 예산이소요되리라 추정된다. 다행히도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94년부터 지리산·설악산·소백산에서 훼손된 능선부 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산록부에서 산정상부로 이어지는 급경사지의 훼손된 등산로를 환경친화적 목재 계단이나데크(deck)로를 설치하고 있다.그러나 시급히 보수·정비해야 할 훼손된 등산로에 비해 예산 투자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당국은 96년 16억원,97∼99년 매년 30억원을 투자해등산로 정비·보수 및 훼손지 복원사업,탐방객안내소 및 자연학습 탐방로 설치,식물생태계 보호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훼손지 복구 예산이 부족해 탐방로 및 주변의 훼손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정부가 탐방로 시설 보수 및 주변 생태계 복원사업 투자를 소극적으로 할 경우 호미로 막을 것을가래로 막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국립공원 관리 당국은 탐방로 정비 및 주변 훼손지 식생 복원사업에 예산투자를 보다 확대하고,훼손 실태 파악 및 정비·복구 공법 연구,정상 탐방객 수를 줄이기 위한 탐방객 안내소 및 자연학습 탐방로 설치사업 확대,환경친화적 국립공원 탐방활동 프로그램 개발,이용자 행태 및 관리에 대한 조사 연구,국립공원 관리 이념과 환경친화적 공원 관리사업의 홍보 등에 관리 역량을 집중할 때다. 吳求均 호남대교수 도시·조경학부
  • 청와대 관광명소로…58만명 경내 관람

    청와대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청와대 전체 면적은 7만6,685평.뒤편으로 북악산과 인왕산이 이어져 있고,주변은 경복궁과 화랑·전시장·도서관 등 문화공간으로 가득하다. 새정부출범 이후 16일 현재 경내 관람객은 모두 58만명.‘가까운 청와대’를 위해 영빈관 주변을 단장하고 칠궁 개방을 검토하고 있다.청와대 앞길 화단을 ‘우리 꽃동산’으로 가꾸고,경복궁에서 청와대로 이르는 도로도 ‘역사문화 탐방로’로 꾸미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청와대 관람 안내는 청와대홈페이지(www.cwd.go.kr)나 전화(02-737-5800)로 문의하면 된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국립공원 입장료 30% 인상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국립공원의 어른 입장료를 1,000원에서1,300원으로 30%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소년·학생·군경 입장료(개인 600원,30명 이상 단체 500원)와 어린이 입장료(개인 300원,단체 250원)는 올리지 않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 96년 이후 입장료를 한차례도 올리지 않은 데다 청소,탐방로 보수,공중화장실 설치,감시인 증원 등으로 해마다 적자가 늘어 불가피하게 입장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국립공원 입장료 인상은 결국 국립공원내 문화재관람료 인상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 구체적 근거 제시 및 공청회 개최를 환경부와 공단에 요구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걷고싶은 거리’20곳 만들기로

    서울지역 곳곳에 올해부터 내년까지 ‘걷고 싶은 거리’ 시범가로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과 월드컵 경기대회를 앞두고 시민 보행권을 확보하고 도시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모두20곳에 ‘걷고싶은 거리’ 시범가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최근 창덕궁 돈화문에서 종로3가∼청계3가∼을지로3가∼퇴계로3가를 거쳐 남산 한옥마을에 이르는 돈화문길 1.99㎞를 시범가로로 지정,현재 설계를 진행중에 있다. 또한 올해중 용산구 등 8개 자치구에 각 1곳씩의 시범가로를 조성하기로 하고 구별로 5억∼8억원씩 모두 46억원의 사업비를 배정했다. 내년에는 중랑구 중랑천길 등 12개 자치구가 지정한 거리를 시범가로로 추가 조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각 자치구별로 세부 조성계획을 수립하는 등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특히 서울시는 시범가로가 획일적으로 조성될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를 감안,역사·문화 탐방로,조망가로,녹화거리,차없는 거리,보행 전용로 등으로특화해 지역별로 차별화된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올해 조성되는 시범가로는 용산구 효창공원길,광진구 광나루길,성북구 개운사길,서대문구 신촌길,금천구 한우물길,영등포구 여의도공원길,송파구 석촌호수길,강동구 방아다리길 등 8곳이다. 내년에는 동대문구 회기로와 홍릉길,중랑구 중랑천길,강북구 4·19길,도봉구 도봉산길,노원구 화랑로,은평구 진흥로,양천구 신정동 로데오거리,강서구우장공원길,구로구 구로큰길,동작구 노량진공원길,서초구 강남대로, 강남구압구정로 등 12곳이 추가 조성된다. 종로·중구는 시 시범가로에 포함돼 있으며 관악·마포·성동구는 다른 사업과 연계한 시범가로 조성사업을 계획중에 있어 결국 서울지역 25개 자치구가 모두 1곳씩의 시범가로를 갖게 되는 셈이다. 서울시는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자치구별로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내용을 상세히 알리는 한편 필요할 경우 지역별로 주민대표가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관련 부서 및 기관간 이견을 조정하는 기능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하는 절약형 사업으로 추진하되 지역별로 뚜렷하게 특성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협의체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 하는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개발 청사진 민간주도로 ‘중구 관광특구協’ 출범

    명동과 남대문시장·북창동 등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민간자율기구인 ‘중구 관광특구협의회’가 정식으로 발족,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일 창립총회를 가진 협의회는 김장환(金璋煥) 명동상가번영회장을 협의회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9일부터 7월 1일까지 명동축제를 열기로 하는 등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마련했다. 협의회는 명동을 최첨단 패션 및 고급쇼핑 중심거리,남대문시장을 재래시장과 현대적 쇼핑몰이 뒤섞인 관광쇼핑지역,북창동을 숙박·음식·유흥서비스지역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캐릭터 등 상징물 제작·활용▲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러시아어 관광안내도 제작·배부▲명동 역사문화탐방로 조성 등 사업을 펼치는한편 남대문시장 입구에 4개의 대형 조형물을 만들고,숭례문 바로 앞에는 인공섬 형태의 ‘포토공간’을 설치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재순기자
  • 도심 낙산 제모습찾기 나선다

    서울 중심부에 있는 낙산이 제모습을 찾게 된다. 서울시는 26일 혜화문에서 동대문까지 약 3㎞에 걸쳐 있는 낙산의 훼손된지형을 회복시키기 위해 종로구 동숭동 동숭시민아파트 철거 부지에서 고건(高建) 시장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산 복원사업 기공식을가졌다. 서울시는 2002년 말까지 사업비 840여억원을 들여 종로구 동숭동과 성북구돈암동 일대 6만1,000여평의 낙산을 복원,녹지 및 역사탐방로를 조성하고 공원 및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97년부터 낙산 내에 있는 일반주택 362개동과 아파트 30개동에 대한 철거 및 보상작업에 나서 최근 이를 거의 마무리지었다. 서울시는 동대문에서 혜화문까지 이르는 2.1㎞ 구간에 서울 성곽을 따라 3∼4m 폭으로 역사탐방로를 조성하고 820평 규모의 조각정원을 설치,문화활동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400∼700평 규모의 광장 3곳을 설치,민속놀이 등 각종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또 산책로 곳곳에 체력단련장 5곳,배드민턴장 3곳,농구장 1곳 등을 설치하고 노인정과 휴게실 등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조선조에 이수광이 ‘지봉유설’을 저술했던 초가집인 ‘비우당(庇雨堂)’도 복원한다. 녹지 복원을 위해 소나무 느티나무 등 11만여그루의 나무와 구절초 등 3만포기의 풀도 심을 계획이다. 한편 해발 125m인 낙산은 지난 1940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16만7,000여평이공원으로 지정됐으나 개발 바람으로 97년에는 지정 당시의 4분의 1에 불과한3만9,000평만 공원용지로 남아 있었다.또 정상까지 아파트와 주택이 들어서고 공원용지에 불량주택이 들어서는 등 무분별한 개발 때문에 그동안 공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중구 250억 건설사업 본격화

    중구(구청장 金東一)는 20일 올 한햇동안 25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그동안16대 총선 등으로 늦춰졌던 각종 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사업은 모두 50건으로 이를 내용별로 보면 ▲도시계획 20건 132억2,000만원▲하수 12건 42억5,400만원▲도로정비 9건 66억4,800만원▲도로조명 6건7억3,000만원▲용역 3건 2억원 등이다. 중구는 특히 올해 말까지 금호터널 위에 새로 도로를 만들어 신당3동과 4동의 교통흐름을 이어주고,내년 3월에는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청구역 주변 교차로의 폭을 현재의 15m에서 20∼22m로 넓히는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퇴계로3가에서 명보극장∼을지로3가∼청계천3가로 이어지는 돈화문로와 명보극장∼쌍용빌딩∼남대문세무서로 연결되는 마른내길 등 걷고싶은거리 조성공사도 적극 추진,다음달 공사를 발주할 방침이다. 또한 4대문안 역사·문화탐방로인 ‘명동길’(코스모스백화점∼명동성당)도이달 안에 공사를 발주해 9월 말까지는 마무리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관광특구 지정 이후 대대적인 도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각종 건설공사를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암사 선사주거지 관광코스로 개발

    서울 강동구(구청장 金忠環)가 ‘암사동 선사주거지’를 서울의 대표적인관광명소로 가꿔나가고 있다. 지난 1925년 대홍수때 처음 발견된 암사동 선사유적지는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최대의 집단취락지.당시 생활상이 그대로 재현돼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역사공부의 장이 되고 있다. 지난 95년 서울시로부터 선사주거지 관리권을 넘겨받은 강동구는 그동안 ‘도심에서 맛보는 원시시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서울 동부의 대표적인 나들이코스로 개발해 왔다. 지난 1월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2전시관인 ‘원시생활전시관’을 세우고 한강유역의 신석기유적,한민족의 기원,신석기의 무덤 등 20개 테마별로유물과 자료를 전시해 놓았다.특히 61인치 대형화면을 통해 신석기 시대의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영상체험실도 갖췄다. 또 지난 1일에는 ‘체험! 움집’을 주제로 움집과 실물크기의 인형으로 당시의 생활상을 재현,관람객이 원시생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선사주거지를 알리기 위한 노력도 다방면으로 기울였다.지난 95년부터 선사주거지 정문앞 광장에서 ‘암사토요마당’을 개최,무용 연주 국악 등 각종공연을 통해 선사유적지를 알렸으며 97년 하반기부터는 이를 ‘금요예술마당’으로 바꿔 계속하고 있다.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화의 채화도 유치,선사주거지를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도 알렸다. 또 지난 97년 말에는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하철 암사역∼선사주거지간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에 개설되는 ‘한강 역사탐방로’와 9월부터 서울시가운영할 예정인 시티투어버스 ‘한강의 기적 코스’에 선사주거지를 포함시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강동구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암사동 선사주거지는 학생들의 견학코스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및 연인들의 나들이 코스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24만명이 찾았으며 올해들어서만도 3월까지 5만6,000명이 입장,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했다.올해부터는 입장료를 받기 시작,3월 말까지 1,703만원의 입장료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김충환구청장은 “암사동 선사유적지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인근의 길동생태공원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문화역사탐방 뱃길 만든다

    강원도 태백에서 남한강과 한강을 거쳐 강화도로 이어지는 ‘한강 문화역사탐방로’가 오는 8월 선보인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북 등 5개 광역 시·도는 지난달 15일 인천시청에서 시·도협의회 실무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민족의 젖줄 한강 700리’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한강 문화역사 탐방로’는 인천 강화도∼서울 한강∼경기도 이천·여주∼충북 충주·단양∼강원도 영월·태백시를 뱃길로 잇는 코스로 총연장 712.4㎞에 달한다. 특히 영월 고씨동굴,담양 도담삼봉, 충주 탄금대,여주 신륵사,암사 선사유적지,송파 백제고분군,몽촌토성,마포나루,절두산성지,행주산성 등 풍부한 역사문화 유적지를 끼고 있어 앞으로 각종 국제행사를 맞아 우리나라를 찾을외국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5개 광역시·도는 이와 함께 경기도 도예문화 및 뗏목체험 등 관광자원을활용한 이벤트를 마련,한강 문화역사 탐방을 각 지역의 향토축제와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또 청소년들의 탐방을 적극 유도하는 동시에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동남아·유럽·일본 등에 직접 홍보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한편 시·도별 업무분담계획에 따르면 강원도는 자전거대회,서울시는 역사문화탐방 행사,충북은 홍보물 제작을 맡고 탐방로 안내표지판은 각 시·도가 자체 제작·설치하도록 돼있다. 5개 광역시·도 단체장들은 8일 인천시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을 최종 협의할 계획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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